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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1993년 9월 28일(일본판 기준) 메가 드라이브용으로 발매된 스트리트 파이터 2 대쉬 및 스트리트 파이터 2 대쉬 터보의 합본 이식작. 부제는 대시에서 인용해온 'Champion Edition'. 문서의 표제인 '스트리트 파이터 2 대쉬 플러스'(Street Fighter II' Plus)라는 명칭은 일본 내수판 타이틀로, 해외 수출판애에서는 '스트리트 파이터 2 스페셜 챔피언 에디션'(Street Fighter II: Special Champion Edition)으로 타이틀이 변경되었다. 삼성전자에서 정식발매한 버전은 일본판.용량은 당시까지 메가 드라이브 게임 중 최대 용량이었던 24메가 비트. PC 엔진 버전 스트리트 파이터 2 대시나 슈퍼 패미컴 버전 스트리트 파이터 2 터보보다 4메가 크다.
2. 상세
전년도인 1992년에 사회현상을 일으킨 게임이었던 스트리트 파이터 2/슈퍼 패미컴판이 가정용 게임기로 등장하며 엄청난 반향을 일으켰지만 오로지 슈퍼 패미컴 독점 발매작이었기 때문에 메가 드라이브와 PC 엔진 같은 타기종 유저들은 서럽게 손가락만 빨아야 했다. 타기종에 이식되지 않는 이유가 기기의 성능차 때문이 아닌가 하고 생각할 수 밖에 없었지만 이듬해인 1993년 스트리트 파이터 2 대쉬가 PC 엔진으로는 6월에, 슈퍼 패미컴으로는 그 다음달인 7월에 스트리트 파이터 2 터보가, 메가 드라이브판은 9월 28일에 발매된다. 그러나 '드디어 스트리트 파이터가 우리 게임기에 나온다'고 좋아하기에는 어느쪽이든 너무나 늦은 이식이었다.게임 자체는 세 기종 중 용량도 가장 크고 아케이드에 가장 가까운 평가를 듣는 높은 완성도로 제작되었다. 메가 드라이브의 하드웨어 한계 때문에 그래픽이나 사운드 면에서는 평가가 좀 박하지만 대시 플러스에서는 플러스라는 이름처럼 타 이식작에는 없는 추가요소가 존재한다.
메가 드라이브의 빠른 속도로 터보의 빠른 스피드를 잘 살려냈으나 동시표시 64색이라는 제한적인 사양 때문에 그래픽은 약간 물빠진 느낌은 들지만 크게 문제는 없는 편. 용량이 4Mb 큰 덕에 세 기종 중 유일하게 아케이드 버전 오프닝을 재현해낼 수 있었고 컨티뉴 화면에서의 캐릭터 얼굴 애니메이션도 재현이 되어 있다. 또한 세 기종 중 유일하게 각 캐릭터들의 엔딩에서 일부 잘리거나 대체된 장면이 없이 아케이드판 엔딩들이 완전하게 이식되어 있다.
사운드 면에서도 음성 샘플링의 질은 메가 드라이브 특유의 PCM 사운드 성능이 뒤떨어지는 탓에 거칠기는 하지만 BGM은 메가 드라이브의 FM 사운드를 잘 살려서 아케이드의 느낌을 아주 잘 재현하고 있다. 프로토타입에서는 전혀 다른 음색이었던 것으로 보아 아케이드에 가까운 이식을 위해 BGM을 완전히 갈아엎은 듯 하다. 슈퍼패미콤 판이 음성이 빠르게 재생되어 여전히 이질감이 큰 반면 메가드라이브판은 아케이드 의 음성 느낌에 거의 가까워서 더욱 그럼다.
실제로 대시 터보를 이식하고 있고 슈퍼 패미컴판 터보와 사실상 동일한 내용물이면서 타이틀이 '터보'가 아니라 '대시 플러스'가 된 이유는 표면적으로는 처음 발표 당시에 PC엔진 버전처럼 '대시'로 발표되었다가 추가 요소로 대시 터보 모드가 들어갔기 때문이라고 하지만 실제로는 '터보'는 닌텐도와의 계약으로 타이틀에 쓸 수 없었기 때문이었다는 설이 있다. 그래서 터보 모드도 EXCITE MODE라는 이름으로 돌려서 집어넣었다고 한다. 원더보이와 타카하시 명인의 모험도 사이의 일화도 그렇고 당시엔 저 비슷한 일들이 종종 있었던 모양이다.
PC엔진 버전과 마찬가지로 이 게임 하나 때문에 메가 드라이브에도 6버튼 패드가 발매됐다. 메가 드라이브의 표준 패드인 3버튼 패드로도 게임은 할 수 있지만 스타트 버튼을 누르면 펀치와 킥이 전환되는 식이라서 엄청 불편하다. 3버튼 패드를 쓰던 사람들도 결국 열받아서 스틱이나 6버튼 패드를 샀다(...). 이후에도 4버튼 이상을 사용하는 게임들이 제법 나왔기 때문에 결국 후기 메가 드라이브는 6버튼 패드를 표준으로 삼았다. 이 역시 PC 엔진과 똑같은 경위.
판매량은 총 165만개로 슈퍼 패미컴판 터보의 410만개에 비하면 적지만 이쪽도 제법 잘 팔렸다.
2.1. 수록작
- 스트리트 파이터 2 대쉬 (DASH MODE)
- 스트리트 파이터 2 대쉬 터보 (EXCITE MODE)
2.2. 스트리트 파이터 2 터보와의 차이점
약 2개월 가량 먼저 같은 작품을 이식한 슈퍼 패미컴용 스트리트 파이터 2 터보와는 거의 동일한 목적을 지닌 이식작이지만 실제적으로는 세세한 부분에서 약간의 차이가 존재한다.- 슈퍼 패미컴 버전의 일부 어레인지가 아케이드 사양으로 되돌려졌다.
- 아케이드용의 오프닝[1]이 재현되어있다. 슈퍼 패미컴판보다 용량에 여유가 있었던 덕. 참고로 당대의 스트리트 파이터 2 시리즈의 콘솔 이식작 중에서 이 오프닝이 재현된 유일한 버전이다.
- 슈퍼패미컴 버전과는 달리 캐릭터별 엔딩들이 아케이드와 동일하게 완전 이식되어 있다. 슈퍼패미컴 버전은 텍스트 내용은 동일하나 엔딩 일러스트 가 대부분 하나씩 잘렸다. 예를 들어 원작 및 메가드라이브 에서는 류 의 엔딩에서 류 의 얼굴 그림이 크게 나오지만 슈퍼패미컴 버전에서는 잘리고 시상대 및 걸어가는 장면 밖에 없다. 다른 캐릭터들도 이렇게 일러스트 를 인게임 스프라이트 를 활용해 때운 장면으로 대체한 엔딩들이 많다.
- 컨티뉴 화면에서 아케이드처럼 애니메이션이 재현되었다. 슈퍼 패미컴 버전은 애니메이션이 삭제되었다. 참고로 사천왕은 아케이드에서도 원래 애니메이션이 없었던 관계로 대시 플러스에서도 없다.
- 슈퍼 패미컴에서는 불가능하게 수정된 약K+강P 캔슬 콤보(일명 CPS 콤보)가 아케이드처럼 가능하게 되었다. 원래 버그였던 것이므로 다분히 아케이드에 가까운 이식을 위해 의도적으로 재현해둔 것으로 보인다. 다만 바이슨의 근접 강P 대미지 버그는 대시 플러스에서도 수정되어있다.
- 슈퍼패미콤 판의 KO 시의 비명 소리 에코가 제거되었다. 슈퍼 패미컴 버전 터보는 KO시 으아...(으아...으아...) 같은 느낌이라면 대시 플러스는 아케이드처럼 으아아아아.... 같은 느낌. 사실 슈퍼패미컴 판은 전작 무인판 2 이식판의 이질적인 음성을 그대로 재활용 했기 때문에 당연히 아케이드와 음성이 매우 다르다.
-
장기에프의
더블 래리어트, 하이 스피트 더블 래리어트를 PP, KK로 단축 발동하는 것이 불가능해졌다. PPP, KKK의 정커맨드로만 발동한다. 패드 구조의 차이 때문에 메가 드라이브의 6버튼 패드에서는 필요없다고 생각한 듯. 하지만 패드 플레이어에겐 꽤 유용한 기능이었던 관계로 아쉬운 변경이다. 참고로 PC엔진 버전에도 이 사양은 적용되지 않았는데 패드로 장기에프를 플레이하는
용자플레이어에게는 상당히 유용한 기능이었기 때문에 결국은 메가 드라이브 버전도 슈퍼 스트리트 파이터 2에 가서는 이 사양을 적용했다. - CPU의 속도 차이 탓인지 익사이트 모드가 전반적으로 슈퍼 패미컴판의 터보 모드보다 속도가 많이 빠르다. 슈퍼 패미컴에서는 기본 속도인 ★★★에서 아케이드판 대시 터보와 거의 비슷한 스피드로 플레이가 가능했지만 대시 플러스는 왠지 기본 속도인 ★★★에선 MAME에서 대시 터보를 에뮬레이션했을 때처럼 미친 광속의 게임이 된다. 아케이드와 비슷한 감각으로 플레이하려면 ★ 정도로 속도를 줄여주어야 한다.
- '그룹 모드'가 추가되었다. 2인 플레이만 가능하며 설정한 횟수(최대 6전)만큼 대전을 벌여 선승 선취로 승부가 갈리는 '매치 모드'와 한쪽 팀이 전멸하는 것으로 승부가 갈리는[2] '일리미네이션 모드'가 있다.
- 대전시 필살기 ON/OFF가 가능하다. 슈퍼 패미컴에서도 비기로 해금 가능한 기능이었으나 대시 플러스에서는 기본적으로 가능하게 되어있다.
- 최고 난이도로 CPU전을 올클리어하면 마지막에 류(노멀), 춘리(익사이트)의 일러스트가 나온다. 여기서 ↓Z↑XAYBC 순으로 입력하면 류, 춘리의 음성이 나오며 컬러가 대시 1P컬러(노멀 초기상태)→대시 2P 컬러→대시터보 1P컬러(익사이트 초기상태)→대시 1P컬러... 순으로 바뀐다.
3. 다른 버전들
3.1. 프로토타입 버전
메가 드라이브 버전은 초기에 시행착오가 좀 많았다. 처음에 스트리트 파이터 2 대쉬의 이식이 결정되었을 당시 캡콤은 이식작을 만들 때 외주를 맡기는 경우가 많았고 스트리트 파이터 2 대쉬의 이식작도 상세 불명의 외주 회사에 맡겨서 제작이 진행되었다. 그러나 외주 회사의 작업물을 본 니시타니 아키라는 이 버전의 완성도가 끔찍하다고 평가했고 그대로 폐기하기로 결정했다. 외주 회사의 작업물을 폐기하고 캡콤 내부에서 16메가 대신 24메가 롬을 사용해 직접 새로 개발하는 것이 결정되었고, 그렇게 발매를 연기하고 슈퍼패미컴용이 터보의 이식으로 발매되는 것에 맞춰 터보까지 포함한 형태로 완성된 것이 실제로 발매된 2 대쉬 플러스이다.니시타니 아키라가 외주 회사가 만든 대쉬 이식작을 처음 본 것은 1993년 봄이었다고 하며, 이것을 폐기하고 갑자기 처음부터 다시 만들어 9월에 발매한 것이기 때문에 대쉬 플러스의 개발은 4~5개월 정도밖에 시간이 없었다. 1993년 6월에 개최된 CES 쇼에서 이미 상당부분 완성되어 있었던 슈퍼패미컴용 터보 옆에 메가 드라이브용 대쉬 플러스의 프로토타입도 함께 시연되었는데, 당시 잡지 기사에 의하면 개발 극초기 단계여서 캐릭터는 류와 켄밖에 고를 수 없고 스테이지도 류의 스테이지만 있는 상태였다고 하며 슈패용과는 달리 아직은 대중에 공개할 수 있는 단계가 아니라고 판단했는지 캡콤에서 사진도 못 찍게 했다고 한다. 그 단계에서 1993년 9월 발매에 성공했을 정도로 개발이 빠르게 이루어졌는데 이는 당시 슈퍼패미컴용 터보나 PC엔진용 대쉬 등 그래픽 리소스를 끌어다 올만한 사내 프로젝트가 동시기에 있었기에 가능했다.
한편 캡콤 USA 쪽의 스탭들은 외주 회사의 대쉬 이식작도 충분히 발매할 만한 완성도라고 판단했고 지금 발매하지 않고 새로 만들어서 발매를 지연시키면 가을에 발매될 모탈 컴뱃과의 경쟁이 되어 판매량에 악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나 니시타니 등 일본 캡콤 쪽 스탭들은 고집을 굽히지 않고 새로 만드는 쪽을 선택했으며, 결과적으로 현재의 양질의 이식작을 볼 수 있었지만 캡콤 USA의 우려대로 모탈 컴뱃과의 경쟁으로 판매량에 타격을 피할 수는 없었다.
한편 외주 회사가 제작했던 대쉬 이식작의 프로토타입은 미국의 시연회에서 공개된 바 있으며 이후 1993년 3월 빌드와 1993년 7월 빌드[3]가 유출되었는데, 스탭들이 밝힌 위의 제작 비화를 반증하듯 겉보기에는 비슷하지만 내부의 사운드 드라이버나 프로그램 코드가 전혀 달랐다. 즉 일반적인 경우처럼 프로토타입에서 더 다듬어서 최종 버전이 된 것이 아니기 때문에 이 프로토타입들과 최종 발매본은 기술적으로는 직접적인 관계가 없는 별개의 물건이다. 유출된 프로토타입 버전과 실제로 발매된 대시 플러스의 완성도 차이를 보면 캡콤 스태프들의 고생이 간접적으로 느껴질 정도. 한편 대쉬 플러스의 진짜 프로토타입이라고 할 수 있는 1993년 6월 CES에서 시연된 롬은 아직 발견되지 않았다.
외주 회사가 개발한 대쉬 이식작 프로토타입의 영상으로, 16메가의 용량에 체력 게이지가 표시되는 부분에 배경이 표시되지 않고 검은 바탕으로 처리되었고 64색의 한계 때문에 그래픽이 떨어져 보이는 등 완성도가 낮아서 메가 드라이브 유저의 원성을 들었다. 장기에프나 혼다 같은 캐릭터들의 근육 그래픽을 보면 눈이 썩을 수준. 효과음도 왠지 맥이 없고 삭제된 음성도 꽤 있는 등 이대로 나왔으면 이미 전년에 나온 스트리트 파이터 2/슈퍼 패미컴이라는 비교대상이 있기 때문에 엄청난 비난을 들었을 것이다.
실제로 대시 플러스가 발매된 이후인 1994년에 타이틀 화면에 'ST II' TURBO'라고 표시되는 해적판 카트리지가 발견되어 덤프된 적이 있는데, 제목과는 달리 터보가 아닌 대시에 가까운 내용물이었다. 게임이 롬 핵으로 만들어진 흔적이 없으면서도 해적판이라고 하기에는 퀄리티가 높은데다[4] 롬 이곳저곳에 세가와 캡콤에 대한 언급이 삭제되지 않은 채 남아 있었다. 게다가 용량이 16메가이고 그래픽과 사운드가 실제 발매된 대시 플러스가 아닌 상기한 프로토타입 버전에 가까워, 대시를 이식하던 외주 개발회사가 발매 취소를 당하자 남은 프로토타입을 더 다듬어 해적판의 형태로 유출해서 판매했다는 의혹이 제기되는 버전이다. 여기에서는 프로토타입 시연 당시 가장 원성을 들었던 게이지 표시 문제가 해결되어, 아직 어딘가 어설프지만 리테일판에 많이 가까워졌다.
프로토타입 버전의 BGM은 리테일 버전과 완전히 다르다. 이는 외주 회사가 만들던 프로토타입 버전은 당시 일본에서 대중적으로 쓰이던 메가 드라이브용 사운드 드라이버를 이용했고 리테일판 대쉬 플러스는 캡콤에서 자체적으로 만든 사운드 드라이버를 사용하기 때문이다. 프로토타입 BGM 대시 플러스(리테일) BGM
프로토타입 쪽의 BGM이 박력있고 메가드라이브다워서 좋다는 사람들도 있다. 확실히 리테일 버전의 아케이드 스러운 느낌보다는 메가 드라이브 특유의 사운드가 진하게 느껴지는 편. MD판 프로토타입 버전만 당대 콘솔 이식작 중에 유일하게 체력이 일정 이하로 줄어들었을 때 변하는 BGM이 아케이드와 동일하게 되어있다. 리테일 버전 대시 플러스를 포함하여 나머지는 전부 기본 BGM의 템포가 빨라지는 것으로 연출이 바뀌어있다.
3.2. 개조 버전
대시 플러스가 플레이어들에게 꽤 사랑받는 버전이었던 관계로 21세기 들어 이런저런 개수가 가해지기도 한다. 일종의 핵롬.PCM 드라이버 개수 버전. 메가 드라이브의 한계 때문에 거친 음성을 다소 개선한 버전이다.
2020년 제작된 리마스터드 버전. 그래픽을 좀 더 보기좋게 다듬었다.
4. 기타
- 항간에 슈퍼 패미컴 버전과 메가 드라이브 버전에 들어간 대시 모드는 터보 밸런스에 속도만 대시 수준으로 늦추고 신기술만 안나가게 했기 때문에 진짜 대시 모드가 아니라는 썰이 돌기도 하지만 사실이 아니다. 멀쩡하게 원작의 대시 밸런스와 터보 밸런스를 제대로 따로 재현하고 있다. 가장 쉽게 확인해볼 수 있는 방법은 터보에서 무적시간이 추가된 바이슨의 턴 펀치를 장풍에 갖다 대보는 것. 노멀/대시 모드에선 못피하고 터보/익사이트 모드에서는 정상적으로 회피가 된다. 다만 터보의 몇몇 버그(바이슨의 강펀치 버그 등)는 수정되어있다.
- 해외판 '스트리트 파이터 2 스페셜 챔피언 에디션'에서는 오프닝에서 백인이 흑인을 때리는게 문제시되었는지 얻어맞는 흑인의 머리와 피부색을 노란색으로 바꾸었다.
- 2019년 9월에 출시된 메가 드라이브 미니 일본, 북미&유럽판에 수록되었으나 아쉽게도 한국에 발매된 아시아판에는 빠졌다.
5. 숨은 요소
- 오프닝에서 빌딩의 간판에서 타이틀이 나올 때 ↓,Z,↑,X,A,Y,B,C 순으로 빠르게 입력하면 대시 모드의 속도를 6단계로 조절할 수 있다. (6버튼 패드 필수). "흐!"하는 기합소리가 나오면 성공. 대시 밸런스에 터보의 속도로 게임을 해보는 것도 색다른 경험.
[1]
백인 파이터(스코트)가 흑인 파이터(맥스)를 때리는 그 오프닝.
[2]
더 킹 오브 파이터즈 시리즈의 룰을 생각하면 비슷하다. 단, 3 on 3 외에 6 on 1 같은 핸디캡 플레이도 가능하다.
[3]
롬에 붙은 라벨에 1993년 7월 30일을 의미하는 '30.7'이라고 적혀 있었던 데에서 이렇게 불리나, 캡콤 본사에서 이 대쉬 프로토타입을 폐기하기로 결정한 것이 최소한 1993년 6월 이전이었던 점을 고려하면 실제로 컴파일된 날짜와는 다를 수도 있다.
[4]
가령 이런 식의 해적판이 나오는 경우 보통은 실제로 정식 발매된 게임에서 카피라이트나 타이틀 화면을 지우는 롬 해킹 과정을 거쳐서 발매한다. 즉 메가 드라이브용 스파 2 해적판이라고 했을 때 상식적으로 기대할 만한 물건은 스파 2 대시 플러스의 롬 해킹 버전인데, 이 카트리지의 내용물은 정식으로 발매된 2 대시 플러스에서 일부분을 삭제, 수정한 것이 아니라 마치 애초에 전혀 다른 제작 과정을 거친 것과 같은 내용이었다. 패미컴용으로 나온 스트리트 파이터 해적판들이 롬 해킹을 할 원본이 없어서 그런 식으로 제작되었고 중화권의 소규모 회사에서 아무렇게나 제작했기 때문에 그만큼 퀄리티가 떨어지곤 했는데, 이 해적판은 그런 해적판들에 비하면 퀄리티가 훨씬 높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