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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인 2024~2027
|
2024| 2025| 2026 | 2027 |
2025 EAFF 챔피언십 | 2026 FIFA 월드컵 | 2027 AFC 아시안컵 | ||
선임 과정 ( 반응 · 문제점)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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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 |
성적 | A매치 4전 3승 1무 0패 (승률 75%) |
1. 개요2. 9월
2026 FIFA 월드컵 아시아 지역 3차예선 (9월 5일, 10일)
2.1. 소집 명단
3. 10월
2026 FIFA 월드컵 아시아 지역 3차예선 (10월 10일, 15일)4. 11월
2026 FIFA 월드컵 아시아 지역 3차예선 (11월 14일, 19일)5. 2024년 총평2.1.1. 이야깃거리
2.2. 1차전 VS
팔레스타인 (
대한민국 서울, 0:0 무)2.3. 2차전 VS
오만 (
오만 무스카트, 1:3 승)2.4. 9월 총평2.4.1. 번외:
축구협회에 대한 질의
[clearfix]
1. 개요
2026 FIFA 월드컵 아시아 3차예선 B조 |
|||||||||||
Korea Republic National Football Team | |||||||||||
<rowcolor=#ffffff> 순위 | 경기수 | 승 | 무 | 패 | 득점 | 실점 | 득실차 | 승점 | 변동 | ||
<rowcolor=#000,#fff> 1 | 4 | 3 | 1 | 0 | 8 | 3 | +5 | 10 | - |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2026 FIFA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 ||||||
<colbgcolor=#000> MD | 1 | 2 | 3 | 4 | 5 | 6 |
상대 | ||||||
구장 | H | A | A | H | A | A |
득점 | 0 | 3 | 2 | 3 | ||
실점 | 0 | 1 | 0 | 2 | ||
결과 | 무 | 승 | 승 | 승 | ||
승점 | 1 | 3 | 3 | 3 | ||
순위 | 4 | 2 | 1 | 1 |
2. 9월 2026 FIFA 월드컵 아시아 지역 3차예선 (9월 5일, 10일)
- 8월 26일: 대표팀 26인 명단이 발표되었다. 홍현석, 배준호, 황인재, 엄원상 등이 탈락하고 정승현, 김준홍, 정호연, 이동경 등이 재승선했다. 양민혁, 이한범, 황문기, 최우진은 사상 처음으로 A대표팀에 발탁되었다.
- 8월 30일: 김문환, 권경원이 가벼운 부상으로 하차하고 황재원, 조유민이 대체 발탁되었다.
- 9월 2일: 총 19명의 선수들이[1] 고양종합운동장에 소집되어 첫 훈련을 시작한다. 그 외 나머지 유럽파는[2] 각각 2일 저녁에서 3일에 걸쳐 소집될 예정이다.
2.1. 소집 명단
2024년 9월 A매치 소집 명단 | ||||||
<rowcolor=#fff> 포지션 | 번호 | 한글 표기 | 로마자 표기 | 소속 클럽 / 리그 | 비고 | |
GK | 12 | 김준홍 | KIM Joonhong | K리그1 | 전북 현대 모터스 | |
1 | 송범근 | SONG Bumkeun | J1리그 | 쇼난 벨마레 | ||
21 | 조현우 | JO Hyeonwoo | K리그1 | 울산 HD FC | ||
<colbgcolor=#e6002d> DF | - |
|
|
아랍에미리트 프로 리그 | 코르 파칸 클럽 | [C] |
- |
|
|
K리그1 | 대전 하나 시티즌 | [C] | |
4 | 김민재 | KIM Minjae | 분데스리가 | FC 바이에른 뮌헨 | ||
19 | 김영권 | KIM Younggwon | K리그1 | 울산 HD FC | ||
2 | 설영우 | SEOL Youngwoo | 세르비아 수페르리가 | FK 츠르베나 즈베즈다 | ||
3 | 이명재 | LEE Myungjae | K리그1 | 울산 HD FC | ||
- | 이한범 | LEE Hanbeom | 덴마크 수페르리가 | FC 미트윌란 | [A] | |
15 | 정승현 | JUNG Seunghyun | 아랍에미리트 프로 리그 | 알 와슬 FC | ||
14 | 조유민 | CHO Yumin | 샤르자 FC | [K] | ||
- | 최우진 | CHOI Woojin | K리그1 | 인천 유나이티드 FC | [A] | |
22 | 황문기 | HWANG Munki | 강원 FC | [A] | ||
23 | 황재원 | HWANG Jaewon | 대구 FC | [K] | ||
MF | 8 | 박용우 | PARK Yongwoo | 아랍에미리트 프로 리그 | 알 아인 FC | |
7 | 손흥민 | SON Heungmin | 프리미어 리그 | 토트넘 홋스퍼 FC | ||
16 | 양민혁 | YANG Minhyeok | K리그1 | 강원 FC | [A] | |
17 | 엄지성 | EOM Jisung | EFL 챔피언십 | 스완지 시티 AFC | ||
18 | 이강인 | LEE Kangin | 리그 1 | 파리 생제르맹 FC | ||
13 | 이동경 | LEE Donggyeong | K리그1 | 김천 상무 FC | ||
10 | 이재성 | LEE Jaesung | 분데스리가 | 1. FSV 마인츠 05 | ||
5 | 정우영 | JUNG Wooyoung | K리그1 | 울산 HD FC | ||
16 | 정호연 | JEONG Hoyeon | 광주 FC | [11] | ||
6 | 황인범 | HWANG Inbeom | 에레디비시 | 페예노르트 로테르담 | ||
11 | 황희찬 | HWANG Heechan | 프리미어 리그 | 울버햄튼 원더러스 FC | ||
FW | 20 | 오세훈 | OH Sehun | J1리그 | FC 마치다 젤비아 | |
9 | 주민규 | JOO Minkyu | K리그1 | 울산 HD FC | ||
감독: 홍명보 (HONG Myungbo) |
IN | OUT | ||
이름 및 소속 | 포지션 | 이름 및 소속 | 포지션 |
김준홍/ 전북 현대 모터스 | GK | 황인재/ 포항 스틸러스 | GK |
|
DF | 권경원/ 코르 파칸 클럽 [C] | DF |
김민재/ FC 바이에른 뮌헨 | 김진수/ 전북 현대 모터스 | ||
김영권/ 울산 HD FC | 박승욱/ 김천 상무 FC | ||
설영우/ FK 츠르베나 즈베즈다 |
|
||
이한범/ FC 미트윌란 | 최준/ FC 서울 | ||
정승현/ 알 와슬 FC | 하창래/ 나고야 그램퍼스 | ||
최우진/ 인천 유나이티드 FC |
|
||
황문기/ 강원 FC | 배준호/ 스토크 시티 FC | MF | |
양민혁/ 강원 FC | MF | 엄원상/ 울산 HD FC | |
엄지성/ 스완지 시티 AFC | 홍현석/ KAA 헨트 | ||
이동경/ 김천 상무 FC | |||
정호연/ 광주 FC |
-
골키퍼
예상대로 조현우, 송범근이 다시 발탁되었다. 김천 상무와 전북 현대에서의 활약을 바탕으로 아시안컵 이후 오랜만에 김준홍이 황인재, 이창근 등을 밀어내고 다시 부름을 받게 되었다. 십자인대 부상 이전까지 주전 골키퍼였던 김승규는 현재 부상이 완벽히 회복되고 소속팀에 복귀 후 주전으로 다시 뛰고 있음에도 소집되지 못했다.
-
라이트백
지난 명단에서 부상으로 빠진 설영우가 복귀했다. 그와 함께 K리그 강원 FC에서 엄청난 활약을 하고 있는 황문기가 뽑혔다. 실력적인 부분에서는 의심할 여지가 없지만 문제는 황문기는 올 시즌 종료 이후 K4리그에서 사회복무요원으로 군 복무를 소화해야 하기 때문에 당장 내년부터 기용하기가 힘들다는 것, 그러나 거의 매 경기 리그 베스트급 맹활약을 펼치고 있던 선수이기에 안 뽑혔다면 그것도 그것대로 납득하기 어려울 것이다.[16] 다만 나쁘지 않은 폼을 보여주고 있고 미드필더도 동시에 볼 수 있는 최준, 조진호[17] 미발탁은 아쉬운 부분이다. 한편 소집되었던 김문환은 부상으로 인해 소집해제가 되었고, 그 자리를 메울 카드로 탈락됐던 황재원이 대체 소집되며 재승선에 성공했다.
-
센터백
부상으로 빠진 김민재가 복귀 했으며 김민재와 함께 짝을 맞출 선수로 누가 발탁되느냐가 관심거리였던 끝에, 이한범이 드디어 A대표팀의 부름을 받았지만 소속팀 샤르자에서 폼이 좋은 조유민이 탈락하고 김영권, 정승현을 다시 불러들이며 논란이 되었다. 김영권은 가장 크게 논란이 되고 있는 선수인데, 나이가 적지 않은 편이고 리그에서 잔실수가 계속해서 나오고 있으며 대표팀 폼도 월드컵 이후 꾸준히 하락세였기에 가장 여론이 좋지 않다. 권경원과 경쟁할 왼쪽 센터백이 필요했으면 김주성이라는 대안이 확실히 존재했다. 정승현은 30세로 상대적으로 젊기는 하지만 30대에 접어들어 절대적으로 보면 나이가 많은 것이고 본인이 속한 리그에서는 수위급 활약을 보이지만 국가대표팀만 왔다 하면 계속해서 너무 많은 실수를 저지르는 탓에 국가대표급이 아니라는 평가가 많았던 선수다. 권경원도 32세로 월드컵 시점에는 에이징커브가 걱정될 만한 나이라 마찬가지로 말이 나올 수 있었지만 권경원은 클럽 폼도 꾸준히 좋았고 대표팀에서도 6월 A매치 2연전을 무실점으로 틀어막는 등 준수한 활약을 보여줬으므로 크게 언급되진 않았다. 이 때문에 이한범을 뽑기는 했지만 적어도 유망주를 1~2명 정도는 뽑았어야 했는 게 아니냐는 여론이 많은데, 또 다른 유망주인 김지수는 아직 프리미어 리그에 데뷔조차 못한 유망주라 발탁하는 쪽이 더 이상했을지도 모르지만, 현재 K리그에서 좋은 활약을 보이는 중인 FC 서울의 김주성, 강원 FC의 이기혁 등 젊은 다른 자원이 충분히 있으므로, 노장 김영권이나 대표팀에서 꾸준히 부진했던 정승현 중 한 명은 빼야 했다는 이야기가 꾸준히 나오고 있다. 일단 센터백이 5명인 만큼 둘 중 주전으로 뛰는 선수가 나올지는 두고 봐야 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소집되었던 권경원이 부상으로 소집해제 되면서 탈락됐던 조유민이 대체소집되며 재승선에 성공했다. 다만 오른발 센터백만 가득 차서 또 말이 나오고 있다. 만약 김영권이 왼쪽 주전으로 낙점된다면 김영권-김민재 조합이 주전일 가능성이 높고 김민재가 왼쪽 주전으로 낙점된다면 클린스만호 시절 기용된 김민재-정승현 조합, 동갑내기 김민재-조유민 조합, 미래를 대비한 김민재-이한범 조합 중 어느 쪽이 주전 조합으로 낙점되는지가 관건이 될 것으로 보인다.
-
레프트백
급격한 폼 저하를 겪은 김진수가 여러 논란이 겹치며 완전히 아웃된 가운데 이명재와 함께 다른 풀백으로 누가 발탁되느냐가 관심사였고, 설영우를 레프트백으로 돌릴 확률이 높다는 의견도 있었으나 인천의 20세 레프트백 최우진이 깜짝 발탁되었다. 실제로 최우진은 폼이 좋기도 하고, 한동안 레프트백 자리 세대교체가 더뎠기에[18] 다들 환영에 가깝다. 다만 이명재는 대표팀 표본이 적고, 최우진은 너무 어리다는 점을 감안하면 설영우가 레프트백으로 뛸 가능성은 아직 남아 있다. 여담으로, 홍명보 감독은 박민규의 발탁도 고려했으나 발탁되지 않았다고 한다. 최우진이 최근 포백에서 괜찮았고 박민규가 삿포로에서 쓰리백의 윙백으로 뛰고 있다는 점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
수비형 미드필더
세대 교체 없이 정우영과 박용우가 그대로 뽑히면서 센터백과 함께 논란의 자리가 되었다. 결국 결과가 중요하므로 실험을 하기 보다는 원래 쓰던 선수를 다시 쓰겠다는 모토였던 것으로 보이나, 문제는 정우영은 현재 대표팀 최고령 선수에 속하고, 박용우는 클럽 팀에서는 정상급 활약을 보이지만 국가대표팀만 오면 실수를 계속 연발하는 탓에 평가가 좋지 않다.[19] 한국 대표팀의 최대 아킬레스건인 포지션에 속하나 결국 또다시 노장 라인을 불러들였지만, 지난 6월 정우영이 보여줬던 폼을 감안하면 쉽사리 바꾸기 어려운 자리이다. 결국 홍명보 감독은 정우영이 6월의 폼을 재차 보여주거나, 박용우의 대표팀 활용법을 찾아내야 여론을 돌릴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팬들이 원하던 박진섭과 백승호, 손준호는 또 다시 제외 되었는데 박진섭은 기초군사훈련 후 소속팀에서의 폼이 최근 떨어졌고, 백승호는 3월 태국전에서의 졸전과 소속팀의 3부 강등 여파인 것으로 보이며, 손준호는 중국축구협회와의 문제가 아직 깔끔하게 해결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
중앙 미드필더
3선 핵심 자원인 황인범과 홍현석 모두 이번 여름 이적을 진행했는데, 페예노르트로 이적한 황인범은 뽑힌 가운데 마인츠로 이적한 홍현석은 제외되었다. 홍현석은 명단 발표 당시 이적 사가가 원활히 진행되지 않고 있어서 배려 차원에서 뺀 것으로 추측되고 있으며, 반대로 황인범은 명단 발표 당시에는 이적은 접어두고 당시 소속팀의 챔피언스 리그 본선 진출에만 집중하고 있었던 터라 문제 없이 뽑힌 것으로 보인다. 대신 홍현석의 빈 자리는 정호연이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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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격형 미드필더
예상대로 이재성이 뽑힌 가운데 배준호의 부상 여파로 인해[20] 2024년 K리그1 전반기 최고의 선수였던 이동경이 1년 만에 대표팀에 복귀했다. 지난 6월에도 제외된 작은 정우영은 소속팀의 출전시간의 문제인지 또 다시 외면을 받았으며, 이번에 임대 이적한 우니온 베를린에서 주전급으로 폼을 끌어올려야 다시 발탁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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윙어
한국에서 넘치는 포지션이 이곳인지라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전망되었는데, 예상대로 손흥민, 황희찬, 이강인이 뽑혔고, 여기에 이번 여름 스완지로 이적한 엄지성이 2022년 1월 이후 약 2년 8개월 만에 대표팀에 재승선했으며, 고등학교 3학년 신분으로 K리그를 휩쓸었던 양민혁이 사상 처음으로 뽑혔다.
-
스트라이커
조규성이 무릎 수술 이후 합병증이 겹쳐 공백기가 길어졌고, 오현규는 이적 이후에도 출전 기회도 제대로 잡지 못하는 등 사실상 발탁 가능성이 거의 없었다.[21] 거기다 6월에 발탁되었던 주민규 역시 혹사와 노쇠화로 폼이 심각하게 죽어버리며 국가대표 재발탁이 불가능할 것이란 평가가 많았고, 오세훈 역시 6월 A매치 이후 한동안 벤치로 밀려났다가 8월 초부터 다시 주전 자리를 꿰찼지만 득점을 쓸어담던 초반과 달리 도움 1개에 그치며 애매하다는평가를 받는 등, 스트라이커 자리에 대한 고민이 컸다. 이 때문에 이제 막 유럽에 진출하자마자 득점을 한 이영준을 발탁하거나 손흥민 톱을 사용할 것이라는 의견도 있었지만 결국 6월에 발탁한 주민규, 오세훈을 그대로 불러들이는 도박수를 던지게 되었다. 조규성의 무릎 수술이 합병증으로 길어지고 오세훈이 잠시 반등하기는 했지만 6월 이후 주민규와 오세훈 둘 다 그렇게 잘하는 것은 아니어서 스트라이커 자리는 무주공산에 가까웠는데 그냥 그대로 가게 되었지만, 주민규와 오세훈의 폼이 시원찮을 경우 손흥민, 황희찬 톱 기용을 시험해 볼 것으로 예상된다. 수비형 미드필더나 센터백보다는 덜하지만, K리그1에서 10골을 득점한 이상헌, 최근 스위스에서 데뷔골을 터트린 이영준이 제외되었기 때문에 스트라이커 역시 발탁 논란을 피할 순 없었다. 물론 이영준은 명단 발표 직전에 스위스 리그 데뷔골을 넣는 등 활약이 너무 늦은 감이 있었고, 이상헌은 정통 원톱이 아니라는 점은 감안해야 하긴 하다.[22] 한편 K리그1에서 9골을 득점해 정통 스트라이커 중 최고의 폼을 보여준 이호재는 전북전에서 발등 부상을 당해 장기간 결장하게 되면서 자연스럽게 대표팀과도 멀어졌다.
2.1.1. 이야깃거리
-
울산 HD FC 출신 선수들의 대거 발탁
옛날 홍명보호 1기 출신의 울산 선수들이 한가득 발탁되면서[23] 많은 축구팬들은 홍명보 감독이 또 의리축구, 인맥축구, 쓸놈쓸을 시전한다며 맹비난을 가하는 중이다.
하지만 기존 대표팀 소집 대비 새롭게 추가된 울산 선수는 이번에는 단 한 명밖에 없으며, 지나친 비판이라는 반박도 많다. 당장 파울루 벤투, 위르겐 클린스만, 김도훈 체제에서도 유독 울산 출신이 많았고, 지금도 그때보다 한두 명만이 더 많을 뿐이다. 10여년 전 전북 현대 모터스가 K리그에서 가장 강했던 시절에도 국내파들은 전북 소속 위주로 소집되었고 전북 감독 출신인 최강희 감독 역시 전북 출신들을 위주로 국내파 스쿼드를 구성했었다. 결국 그냥 현 시점에 K리그 상위권 팀인 울산에 국가대표급 선수들이 상당히 많다는 것이다. 위에서 우려 대상으로 꼽힌 김영권, 정우영 등은 최근까지도 대표팀에서 자주 뽑히던 선수들이고[24] 정승현이나 박용우 같이 대표팀에서의 활약이 좋지 못했다고 지적되는 선수들도 막상 클럽에서는 잘 활약하니 절대로 뽑으면 안 된다고 강력하게 주장하기는 어렵다. 게다가 이동경은 군 입대 전후로도 절정의 폼을 보여주고 있으므로 안 뽑히는 게 이상한 수준이다. 물론 일부 선수들은 출신을 배제하고 보더라도 소속팀에서의 활약이 부진해서 비난까지는 아니더라도 '이게 정녕 최선일까?'라고 반문하는 여론도 존재한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울산 팬들의 반응도 매우 부정적이다.[25] 폼이 좋지 않거나 노장인 선수들을 대표팀에 대거 데려간 데다가 그동안 홍명보 감독에 대한 반감으로 울산의 K리그1 2연속 우승을 폄하하는 의견을 내보내더니 이제 와서 인맥축구를 운운하는 점도 있고, 홍명보의 대표팀 감독행과 선수 선발에 울산이 개입한 것도 아닌데 만일 이들의 성적이 좋지 못할 경우 또 울산을 폄하하는 방향으로 갈 것이 뻔하다는 이유다. 그야말로 울산을 희생 제물로 삼은 거나 다름없다는 의견을 내고 있다.그런데 울산의 2연속 우승이 정말 선수빨이라면 도리어 그 선수들이 대표팀에 가야 하는 게 아닌가?[26]
사실 외국에서도 특정 선수를 지나칠 정도로 자주 기용하는 이른바 쓸놈쓸 기질을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다. 대표팀은 클럽과 달리 각각 다른 클럽에서 선수들을 일일이 차출해야 하고, 단기간의 훈련으로 조직력을 다지는 게 중요한 만큼 감독이 자신의 입맛에 맞는 선수들을 중시하기 쉽다. 특히 코치진을 최근에야 부랴부랴 선임해 엔트리를 심도 있게 짤 시간도 부족했던 홍명보 입장에서는 잘 모르고 검증도 덜 된 신예를 발탁하는 것보다는 아무래도 익숙한 선수들로 좀 더 마음이 기울었을 것이다. 현재 대표팀에 대한 여론이 험악하므로 세대교체보다는 당장의 성적을 좀 더 중시했을 수도 있다. 안 그래도 정부 기관의 개입까지 논의되는 마당에 팔레스타인전과 오만전까지 성적이 저조하면 이러려고 홍명보를 그렇게 데려갔냐며 여론이 더욱 험악해질 것은 뻔한 일이다. 결국 홍명보 감독이 스스로 언급한 것처럼 결과로서 자신의 선택이 맞았음을 증명하는 수밖에 없다.[27]
-
높은 평균 연령과 세대교체 논쟁
현재 월드컵에 대비해 세대교체가 시급한데도 결국 또다시 늙은 선수들을 그대로 뽑은 탓에 평균 연령이 30세를 넘어가는 수준으로, 이런 식이면 월드컵 진출에 성공한다 한들 주요 포지션의 핵심 선수들이 대부분 30대 중반이라는 어처구니없는 사태가 벌어지기에 10년 전과 달라진 게 없다며[28] 시작도 하기 전부터 또 다시 삐걱대고 있다는 반응이 많다. 특히 수비형 미드필더는 아예 30대로만 구성되었고, 센터백도 김민재, 이한범을 빼면 전부 30대이다. 다만 수비형 미드필더를 제외하면 거의 모든 포지션에 21세기 출생 선수가 발탁되는 등 세대교체를 아예 배제한 건 아니라는 의견도 있다. 이미 A매치 성인 대표팀에서 활약한 이강인을 제외하더라도 22세 이한범과 엄지성, 21세 김준홍, 20세 최우진, 18세 양민혁이 발탁되었다. 따라서 현재 고령화가 진행된 수비형 미드필더를 제외하면 현재 그 외 포지션의 세대교체 포석이 깔린 만큼 언제든지 세대교체가 가능할 것이라는 예상도 충분히 가능하다. 그리고 국가대표 팀은 클럽팀과 다르게 세대교체를 하고 싶다고 해서 세대교체가 되는 건 아니기 때문에 나이에 상관없이 잘하는 선수를 소집하는 건 당연한 일이다. 또한 이번 두 경기는 단순 A매치가 아닌 월드컵 3차 예선이기 때문에 젊은 선수들의 경험을 쌓기보단 승리를 위한 스쿼드를 구성했음을 감안할 필요가 있다. 물론 이 부분 또한 코치진이 부임한 것이 엔트리 발표로부터 고작 며칠 전인 만큼 다음 명단까지 이러한 기조를 이어나갈지 지켜볼 필요가 있다.
-
K리그1 돌풍의 팀
강원 FC 선수들의 차출
모두의 예상을 깨고 현재 K리그1 1위를 달리고 있는 강원 FC 공수의 핵심 선수들인 양민혁과 황문기가 처음으로 A대표팀에 발탁되었다. 특히 양민혁은 만 18세에 대표팀에 발탁되는 영광을 누렸고, 연령별 대표팀을 두루 거쳤던 황문기는 20대 후반에 접어들고서야 처음으로 A대표팀에 부름받았다. 하지만 황문기는 월드컵이 실시되는 2026년에 사회복무요원으로 병역의 의무에 들어갈 예정이라서 키울 선수가 아니라는 단점이 있다. 물론 대표팀 발탁이 불가능한 건 아니지만, 지금까지 K4리그 선수의 대표팀 발탁은 전례가 없었으며, 또한 K4리그에서 현재의 폼을 유지할 수 있을지도 미지수다.
====# 명단 예상 #====
총 23명~25명단이 26일 월요일 오전 11시 축구회관 2층에서 명단발표 기자회견을 한다고 한다.월드컵 예선 경기는 23명으로 최종 엔트리를 짜지만, 대표팀은 부상, 컨디션 난조, 원정 경기 등 변수를 고려해 25명 안팎으로 구성할 것으로 보인다.
K리그에서 강원 FC와 김천 상무가 1, 2위를 놓고 경쟁하면서 강원 FC의 선수들과 김천 상무에서 복무 중이거나 갓 전역한 선수들이 주목을 받고 있다. 그래서인지 최근 홍명보 감독이 강원 FC 경기를 많이 살펴봤다.
홍명보 감독이 지도했던 울산 현대 소속의 선수나 행정가로 있었을 당시 연령별 대표팀에 있던 선수들은 홍명보 감독이 어느 정도 알고 있는 선수라 다른 선수들에 비해 뽑힐 가능성이 높은 편이다.
골키퍼 |
<rowcolor=#fff> 2024년 6월 vs 싱가포르(A) & 중국(H) |
2024년 3월 vs 태국(H & A) |
2023 AFC 아시안컵 카타르 |
2023년 11월 vs 싱가포르(H) & 중국(A) |
2023년 10월 vs 튀니지(H) & 베트남(H) |
2023년 9월 vs 웨일스(A) & 사우디(중립) |
조현우 황인재 송범근 |
조현우 이창근 송범근 |
김승규 조현우 송범근 ( 김준홍) |
김승규 조현우 송범근 |
김승규 조현우 김준홍 |
라이트백 |
<rowcolor=#fff> 2024년 6월 vs 싱가포르(A) & 중국(H) |
2024년 3월 vs 태국(H & A) |
2023 AFC 아시안컵 카타르 |
2023년 11월 vs 싱가포르(H) & 중국(A) |
2023년 10월 vs 튀니지(H) & 베트남(H) |
2023년 9월 vs 웨일스(A) & 사우디(중립) |
박승욱 최준 황재원 |
김문환 설영우 |
김태환 설영우 |
안현범 설영우 |
게다가 뉴페이스 중에서도 주목할만한 선수들이 많다. 당장 이 둘이 부상으로 빠진 6월에 이미 기대주 황재원, 멀티 포지션이 가능한 최준, 박승욱이 뽑혀 9월에도 뽑히길 기대하고 있고, 박승욱은 배준호의 데뷔골을 어시스트하면서 눈도장을 찍은 만큼 이들이 기존 멤버들을 제치고 계속 발탁될지가 관심사다.
완전히 새로운 얼굴로는 황문기도 있지만 황문기는 이미 1996년생으로 나이가 찰만큼 차서 K1~K2리그를 오가며 프로 선수들과 경기하는 김천 상무로 갈 수도 없고, 세미프로 수준인 K4 리그로 입대를 앞두고 있는 선수라 2026년 북중미 월드컵을 보고 팀을 운영하기 위한 기량 유지에 어려움이 있어 미지수다.
센터백 |
<rowcolor=#fff> 2024년 6월 vs 싱가포르(A) & 중국(H) |
2024년 3월 vs 태국(H & A) |
2023 AFC 아시안컵 카타르 |
2023년 11월 vs 싱가포르(H) & 중국(A) |
2023년 10월 vs 튀니지(H) & 베트남(H) |
2023년 9월 vs 웨일스(A) & 사우디(중립) |
권경원 하창래 조유민 |
김영권 권경원 김민재 조유민 |
김영권 정승현 김민재 김주성 김지수 |
김영권 정승현 김민재 |
김영권 정승현 김민재 김주성 |
김영권 정승현 김민재 김주성 김지수 |
홍명보 감독이 울산 시절에 함께 했던 김영권이나 정승현 등의 대표팀 재승선 가능성도 있기는 하지만 김영권은 전반기에 부진과 부상으로 국가대표팀 커리어를 마무리해야 하는 시점이고, 정승현은 소속팀에서 지난 시즌 더블을 달성하였지만 아시안컵으로 단단히 국민들에게 찍혔기에 이 둘이 재승선 한다면 말이 많을 것이다.
레프트백 |
<rowcolor=#fff> 2024년 6월 vs 싱가포르(A) & 중국(H) |
2024년 3월 vs 태국(H & A) |
2023 AFC 아시안컵 카타르 |
2023년 11월 vs 싱가포르(H) & 중국(A) |
2023년 10월 vs 튀니지(H) & 베트남(H) |
2023년 9월 vs 웨일스(A) & 사우디(중립) |
김진수 이명재 |
이기제 김진수 |
이기제 강상우 |
이 때문에 설영우를 레프트백으로 써야 한다는 여론이 많이 나오고 있으며, 실제로 설영우는 즈베즈다에서도 레프트백으로만 출전하고 있어 아시안컵처럼 레프트백 주전으로 낙점될 가능성이 높다.
베테랑 중에서 김진수는 최근 소속팀에서 연이은 퇴장 등 최악의 모습을 보여주며 결국 주전 자리를 김태현에게 내준지라 탈락이 확실시 되고, 이명재는 소속팀에서 폼이 좋고 홍명보 감독과도 오랜 인연이 있으나 국가대표팀에서 데뷔한 지 얼마 되지 않았다. 소속팀에서 폼이 좋은 강상우도 고려해 볼 만하나 설영우와 마찬가지인 역발 풀백이라 겹치는 감이 있다.
강원의 이기혁도 멀티 자원이자 레프트백으로도 경기에 나서는 만큼 가능성이 있다. 마침 나이도 2000년생이라 이제 전성기에 들어설 나이다. 이보다 더 어린 선수로는 최우진 정도를 주목해볼만하다. 다른 유망주들인 이태석, 박규현에 비해 리그 내 활약도 좋고 나이도 더 어리다.
유일한 중간 세대로 벤투가 이끌 당시 뽑힌 바가 있고, 최근 일본으로 이적해 좋은 폼을 보여주고 있는 박민규도 가능성이 있다.
3선 |
<rowcolor=#fff> 2024년 6월 vs 싱가포르(A) & 중국(H) |
2024년 3월 vs 태국(H & A) |
2023 AFC 아시안컵 카타르 |
2023년 11월 vs 싱가포르(H) & 중국(A) |
2023년 10월 vs 튀니지(H) & 베트남(H) |
2023년 9월 vs 웨일스(A) & 사우디(중립) |
정우영 박용우 황인범 홍현석 |
박진섭 황인범 백승호 홍현석 정호연 |
박용우 이순민 박진섭 황인범 홍현석 |
박용우 이순민 박진섭 황인범 |
박용우 이순민 황인범 홍현석 |
수비형 미드필더 자리는 지난 A매치에서 준수한 활약을 했지만 나이가 많은 큰 정우영, 소속팀 활약이 좋고 홍명보 감독도 잘 알고 있지만 대표팀에서는 폼이 좋지 않았던 박용우, 황선홍호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줬던 박진섭의 경쟁이 예상되며, 최근 수원 FC로 이적해 출전 기회를 늘려 가고 있는 손준호의 복귀 가능성도 적게나마 있다. 세대교체까지 고려한다면 원두재, 셀틱에서 히버니언으로 임대된 권혁규도 뽑힐 가능성이 있다.
2선 |
<rowcolor=#fff> 2024년 6월 vs 싱가포르(A) & 중국(H) |
2024년 3월 vs 태국(H & A) |
2023 AFC 아시안컵 카타르 |
2023년 11월 vs 싱가포르(H) & 중국(A) |
2023년 10월 vs 튀니지(H) & 베트남(H) |
2023년 9월 vs 웨일스(A) & 사우디(중립) |
손흥민 이재성 황희찬 엄원상 이강인 배준호 |
손흥민 이재성 정우영 송민규 이강인 |
손흥민 이재성 문선민 황희찬 정우영 이강인 양현준 |
손흥민 이재성 문선민 황희찬 정우영 이강인 |
손흥민 이재성 문선민 황희찬 이동경 양현준 |
또한 현재 2006년생 유망주 양민혁이 K리그에서 엄청난 활약을 하면서 토트넘으로 이적하는 것이 확정되자 A매치로 빠르게 월반할 지에 대한 여부에도 관심이 쏠렸다.
스트라이커 |
<rowcolor=#fff> 2024년 6월 vs 싱가포르(A) & 중국(H) |
2024년 3월 vs 태국(H & A) |
2023 AFC 아시안컵 카타르 |
2023년 11월 vs 싱가포르(H) & 중국(A) |
2023년 10월 vs 튀니지(H) & 베트남(H) |
2023년 9월 vs 웨일스(A) & 사우디(중립) |
주민규 오세훈 |
주민규 조규성 |
조규성 오현규 |
황의조 조규성 오현규 |
주민규는 홍명보 감독이 오랜 기간 기용했던 공격수고, 최근 홍명보 감독이 오세훈의 소속팀 마치다 젤비아 경기를 직관했다는 이야기가 나왔던지라 현재의 폼과 상관없이 주민규와 오세훈의 재승선이 유력해 보인다. 단 주민규가 뽑힐 경우, 폼이 좋지 않고 울산 소속이기 때문에 선발에 대한 논란은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
2.2. 1차전 VS 팔레스타인 ( 대한민국 서울, 0:0 무)
서울월드컵경기장 ( 대한민국, 서울) | ||
주심: 알리레자 파가니 ( 호주) | ||
관중: 59,579명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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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 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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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레스타인 | ||
<rowcolor=#373a3c,#ddd> - | - | |
경기 하이라이트 | 매치 리포트 | ||
Man of the Match: 하마다 라미 ( 팔레스타인) |
국내 중계 | ||
캐스터 배성재 |
해설자 하석주 장지현 |
|
캐스터 윤장현 |
해설자 한준희 이근호 |
홍명보호 2기의 첫 공식 경기이다. 이 경기에서 만족스러운 경기력을 보여주지 못한다면 축구협회에 대한 여론은 바닥을 넘어 지하까지 뚫고 내려갈 것으로 보인다.
또한 이번 팔레스타인전에서 승리를 거둘 경우 대한민국의 FIFA 월드컵 지역예선 통산 100번째 승리가 된다.[34]
다만 현재 이 경기를 준비하는 홍명보호의 자세는 너무 안일하다고 봐야 할 정도로 좋지 못하다. 홍명보호는 감독이 선임된지 한 달이 넘도록 제대로 된 코치진도 꾸리지 못해서 비판을 듣다가 8월 3주차가 거의 끝나갈 즈음에야 코치진 구성이 마무리 단계에 들어섰다. 하지만 이것도 국내 코치진만 확정된 거고, 본래 선임 당시 약속했던 외국인 코치 2명은 협상 조율 과정을 거쳐서 8월 4주차 쯤에 발표가 된다. 즉 사실상 코치진의 실질적인 업무는 8월 4주차에 들어서야 시작한다는 뜻이다. 당연하지만 이미 한참 늦었다.[35] 현재 다수의 축구팬들도 그렇고[36] 홍명보호와 대한축구협회조차도 팔레스타인에 대해 너무 방심하는 태도가 만연하다.
팔레스타인은 어수선한 국내외 사정에도 불구하고 지난 카타르 아시안컵에서 상당히 인상 깊은 활약을 보여줬다. 당시 24강 조별리그에서 팔레스타인이 만난 국가는 이란, UAE, 홍콩이었는데, 아시아에서 손꼽히는 축구 강국인 이란을 상대로 비록 크게 지긴 했으나 매우 공격적인 경기력으로 이란도 이래저래 큰 출혈을 받았다. 그리고 그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UAE를 상대로는 초반을 제외하고는 오히려 더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면서 무승부를 거두는데 성공했으며[37], 다음 상대인 홍콩을 상대로는 아예 3:0으로 털어버렸다. 그렇게 24강 조 3위로 올라간 16강에서는 카타르를 상대로 비록 2:1로 패배하기는 했으나 오히려 선제골을 뽑아내면서 경기를 주도하는 모습을 보였다. 심지어 그 당시 카타르가 넣은 2골도 각각 코너킥, 페널티킥인데다 PK의 경우는 오히려 오심이라는 평도 존재할 정도이다.[38][39] 팔레스타인이 아시안컵에서만 반짝했다고 보기도 어렵다. 이후로도 팔레스타인은 경기력을 꾸준히 올리면서 결국 레바논을 꺾고 2차예선마저 뚫어냈다.[40][41]
이렇듯, 팔레스타인은 단순히 선수 체급으로 찍어 누를 수 있는 그런 팀이 아니다.[42] 당장 위르겐 클린스만 경질 이후 한국 대표팀은 두 번의 임시감독 체제를 거치면서 남은 2차예선 경기를 치렀다. 하지만 임시감독 체제이다 보니 다소 급하게 코치진이 꾸려졌고, 그러다 보니 팀 조직력적인 측면에서 문제를 드러냈다. 이는 결국 태국과의 홈경기에서 1:1 무승부로 승점 1점을 헌납하는 참사[43]와 중국과의 홈경기에서 1:0으로 겨우 이기는 결과[44]로 돌아왔다. 그래서 이번에 꾸려지는 홍명보호는 선임 이후 3차예선 시작까지 주어진 2달 남짓한 기간을 알차게 써서 준비할 필요가 있었음에도 귀중했던 그 시간을 그냥 헛되이 보내버렸다. 8월 4주차에 비로소 코치진이 완성되는데[45], 당초 대한축구협회는 8월 26일에 선수 명단 발표를 하겠다고 말했다. # 그런데 이러면 선수 명단을 정하고 전술을 짜는데 실질적으로 7일도 안 되는 시간 정도만 주어진다는 뜻이다.[46] 당연히 제대로 된 선발이 가능할 리가 없다.[47][48] 더군다나 이번 홍명보호 코치진들은 박건하 정도를 제외하면 모두 새로 발을 맞춰보기에 더더욱 어려움이 발생할 수밖에 없다. 심지어 김동진은 홍콩에서만 지도자 수행을 했고, 김진규도 사실상 코치로서 증명된 바가 없다.
결국 지금까지의 홍명보호의 행보를 보면 제대로 준비가 안 되어있다는 것이 확연히 드러난다. 내외부의 여러 비판의 목소리에도 불구하고 이런 행보를 보여주는 것은 여전히 아시아 팀들은 대충 해도 이길 수 있다는 안일한 생각이 박혀있다고밖에 볼 수 없다. 당장 이런 식으로 안일하게 나왔다가 지난 아시안컵에서 요르단과 말레이시아에게 무슨 꼴이 났었는지 생각해보자.[49] 굳이 거기까지 안 가도 이미 감독 대행인 황선홍이 이끄는 태국전에서도 이미 1:1로 비기는 참사가 난 바가 있다. 김도훈이 이끄는 임시 감독 체제에서도 중국전에서는 크게 고생했다. 그런데 김도훈보다 명백히 전술적 역량이 떨어지고, 심지어 클린스만이나 황선홍과 비교해도 딱히 전술적 역량이 특출나게 낫다고 보기 힘든 감독이 바로 홍명보다. 현재 이렇게 어수선한데, 역량도 좋다고 보기 힘들고 제대로 준비마저도 안 되어있는 것도 현재의 홍명보호다.
그리고 홍명보는 울산 HD FC 감독 시절에도 울산보다 훨씬 약체였던 이민성 감독이 지휘하는 대전 하나 시티즌과 이정효 감독이 지휘하는 광주 FC한테 굴욕적인 패배를 연속으로 당했으며, 2023-24 아챔에서는 말레이시아 클럽팀 조호르 다룰 탁짐에게 원정에서 지기도 했으니 팔레스타인도 무조건 이긴다는 보장이 없다. 심지어 2023년에는 강등권을 해매던 수원 삼성 블루윙즈와 강원 FC에게도 각각 3:1, 2:0 완패를 당하기도 했다. 이런 사례를 보아 홍명보의 전술적 역량이 K리그 내에서도 좋지 못하다는 것이 충분히 드러났다. 홍명보 체제의 이번 시즌 울산은 홍명보가 영입한 나이 많은 수비진으로 인한 노쇠화된 스쿼드로 인해 기동력이 심각하게 떨어졌고, 세부 공격 전술 부재로 인한 단순한 공격 패턴과 무한 크로스+U자 빌드업 등 많은 문제점을 드러냈기에 우려가 커질 수밖에 없다.
이런 우려스러운 많은 분위기에서 축협은 여기에 국가대표 경기 티켓 가격을 2등석부터 1만원 이상 올려버리면서, 지난 태국전과 중국전이 하루이틀 만에 매진된 것과 달리 이번 경기는 21일 예매가 시작되고 열흘째 되가는 9월 3일 14:00 기준 팔레스타인전이 펼쳐질 서울월드컵경기장은 대한축구협회의 예매취소 수수료 이슈 등으로 6000석이 넘는 자리가 공석이다. #
2.2.1. 경기 내용
대한민국 선발 라인업
4-3-3 감독: 홍명보 |
|||||||
{{{#!wiki style="margin: -16px -11px" |
LW 7. 손흥민 |
CF 9. 주민규 HT' 20. 오세훈 HT' |
RW 18. 이강인 |
}}} | |||
{{{#!wiki style="margin: -16px -11px" |
CM 10. 이재성 58' 11. 황희찬 58' |
CDM 5. 정우영 |
CM 6. 황인범 20' 86' 13. 이동경 86' |
}}} | |||
LB 2. 설영우 67' 3. 이명재 67' |
CB 19. 김영권 |
CB 4. 김민재 |
RB 22. 황문기 67' 23. 황재원 67' |
||||
GK 21. 조현우 |
전반 18분, 황인범이 팔레스타인의 역습을 막기 위해 태클을 가하다 경고를 받았다.
전반 22분, 프리킥 상황에서 팔레스타인이 선제골을 넣었지만 VAR 결과 오프사이드로 취소되었다.
전반 41분, 이강인이 환상적 돌파 이후 슛을 날려 봤지만 키퍼 선방에 막혔고, 곧이어 황인범이 환상적 볼 간수 이후 강력한 슛을 날렸지만 살짝 빗나갔다.
후반 주민규를 대신해 오세훈이 투입되었다.
후반 12분, 이재성을 대신해 황희찬이 투입되었다.
후반 27분, 이강인이 프리킥을 날려 봤으나 키퍼 선방에 막혔다.
후반 37분, 오세훈의 헤더 슛이 키퍼 선방에 막혔다.
후반 41분, 손흥민이 순식간에 침투 이후 키퍼를 제치고 슛을 날렸으나 골대를 강하게 때리고 나가 버렸다.
후반 막판 대한민국이 골을 위해 라인을 올리고 체력이 빠진 상황에서 팔레스타인의 위협적 막판 공세가 이어졌고, 이후 실점할 수 있는 결정적 1:1 기회를 내주는 위기를 맞았으나 조현우의 선방으로 막아냈다.
이후 별다른 사항 없이 그대로 경기가 종료되었다.
관중들의 야유에 김민재가 직접 찾아가 대치하기도 했으며 황인범은 인터뷰에서 경기장 분위기를 탓하는 것은 변명이라며 넘어갔다. 김영권의 실언을 생각했을 때 가장 적절한 답변이었다.
2.2.2. 경기 평가
전쟁으로 팔레스타인 대표팀 선수 몇 명이 사망[50]한 데다가 예루살렘 출신 선수들이 이스라엘군의 감시 때문에 엔트리 멤버에 올라가는 것을 포기하기까지 한 팔레스타인한테 0:0 무승부로 인해 승점 2점을 깎아먹는, 변명의 여지가 없는 최악의 경기를 선사했다. # 상암벌 참사, 팔레스타인 쇼크라고 해도 무방할 정도로 정말 심각한 경기력을 보여주면서 첫 경기부터 초를 제대로 쳐버렸다. 아무리 감독의 자질이 문제여도 상황이 안 좋은 팔레스타인인 만큼 졸전이라도 홈에서 팔레스타인은 잡을 거라는 예상이 많았지만, 현실은 예상보다 훨씬 처참했다. 게다가 비록 오프사이드로 무효 처리가 되었지만 이후 팔레스타인은 한국의 골망을 흔들었고 후반 막판에 위협적인 역습으로 실점할 뻔 했다. 점유율을 제외하면 팔레스타인이 한국보다 더욱 효율적으로 공격을 진행했다고 봐도 무방하다.홍명보 감독은 한국의 약점인 풀백 자리에 리그에서 정상급 활약을 보이는 황문기를 내보낸 것을 제외하면 기존 멤버 대부분을 출전시키며 가장 안정적인 라인업을 꺼내들었다. 하지만 최대 문제는 단연 전술로, 팬들은 '설마 울산에서 지적받았던 모습을 국대에서도 보이진 않겠지?'라고 생각했었지만, 설마가 사람 잡는다고 국대 감독이 되기 전 당해년도 여름부터 울산 HD FC에서 무전술 U자 빌드업+무한 크로스 축구를 이어가던 모습이 그대로 국가대표팀에 단 1경기 만에 이식되는 충격적인 모습을 보여줬다. 차라리 이러한 문제점들이 첫 경기 만에 터진 게 다행으로 보이는 수준. 전술적인 문제와는 별개로 선수들도 개개인의 컨디션이나 좋지 못한 잔디 탓인지 좋은 모습을 보이지는 못했다는 평이다. 경기를 지켜본 이주헌은 잘한 선수가 한 명도 없다며 울분을 토했고 감스트 역시 선수탓하면 욕먹는 분위기라 조심스럽지만 솔직히 선수들도 못했다고 평가했다.[51]
이날 경기의 문제점은 다음과 같이 나타났다.
첫 번째, 경기에 대한 기본 컨셉이 아예 없었다. 포지션만 4-2-3-1로 박아놓고 그 이후 공격에 대한 세부 전술, 빌드업에 대한 세부 전술이 사실상 없었다. 물론 이임생 기술이사가 홍명보 감독을 선임하였을 때 말했던 라볼피아나 전술을 엄청 많이 썼지만 정작 그 전술에 따른 빌드업이 전혀 되지 않았다. 거기다 상대는 4-4-2 두줄 수비로 촘촘하게 막다보니 자연스럽게 U자 빌드업으로 가게 되었는데 문제는 좌우풀백과 좌우 윙어들의 클래식한 운영으로 인하여 그냥 공 돌리기만 하는 결과로 나온 것이다. 그로 인해 전반전에는 중앙 볼 점유율이 10% 미만에 머무르는 충격적인 점유율을 보여줬다. 후반전에 생긴 변화가 있긴 했지만 이것도 오로지 선수들의 개인 역량으로 만들어낸 변화일 뿐, 전술적으로 큰 변화가 없었다.
두 번째, 선수들의 활용도가 완전히 떨어졌다. 무엇보다도 최근 대표팀 득점은 손흥민, 이강인이 담당하고 있었다. 그래서 그들의 장점을 살리는 플레이가 나왔어야 했다. 하지만 이 날 경기에서 두 선수의 능력을 제대로 활용하지 못했다. 손흥민의 경우 공간 침투와 오프 더 볼 능력 및 정확도 높은 골결이 장점인 선수고, 이강인은 상대를 탈압박하는 드리블 능력과 창의적인 패스가 장점인 선수다. 그러기에 손흥민의 경우는 클래식한 윙어처럼 무조건 좌측으로 벌릴게 아니라 하프스페이스로 들어가게 하는 움직임을 하거나 아니면 원톱 혹은 이재성과의 스위칭을 가져가게 하는 게 맞았고, 이강인의 경우도 하프스페이스에서 황인범과의 효율적인 동선 정리를 통해 그의 장점을 살렸어야 했다. 또한 3선의 정우영도 오로지 라볼피아나를 위한 요소로만 쓰면서 그의 장점인 중원에 대한 압박과 빠른 좌우전환 움직임을 보여주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세 번째, 경기 중 전술 대응이 전혀 보이지 않았다. 전반전에 경기가 안 풀렸다면 후반전에 선수 교체를 통한 전술 변화를 가져왔어야 했으나 그런 모습이 전혀 없었다. 주민규를 오세훈으로 교체했으나 전술적 변화가 없어 오세훈이 주민규보다 조금 나은 모습을 보였을 뿐이었다. 차라리 주민규 원톱 전술의 문제가 드러났다면 상대 수비에 균열을 내기 위한 제로톱 전술도 써볼 필요가 있었다. 즉 손흥민을 톱으로 올리고 황희찬을 윙으로 투입시켜서 상대 수비를 뒤흔들고 그렇게 상대 수비의 체력이 떨어졌을 때 오세훈 카드를 넣었다면 훨씬 더 효율적인 공격을 했을 가능성이 높다. 애초에 손흥민의 요즘 톱 움직임은 상대 수비 사이에서 하는 채널링이 그 어느 때보다 좋은 편이기에 그렇게 써볼만 했고, 황희찬의 저돌적인 돌파도 상대에 균열을 내기에 충분했을 것이다. 이러한 경기 내 대응 전술이 전혀 나오지 않으면서 후반전에 아무리 좋은 기회가 나와도 체력적인 문제 등으로 인해 더 위협적인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다.
결국 클린스만호 시절과 다를 것 없이, 아니 오히려 그 이상으로 처참한 경기가 이어지고 말았다. 하다못해 클린스만호 시절에는 선수 개인 기량으로 무한 측면 돌파라도 이어나간 반면 이날은 이강인이 개인 기량으로 억지로 밀고 들어가는 것을 제외하면 그 흔한 측면 돌파조차 나오지 못했고 수비수가 전진 패스를 넣어줄 만한 공간도 만들어지지 않으면서 상대의 밀집 수비를 뚫지 못하자 그냥 무의미한 U자 빌드업만 계속 이어진 것이다. 애초에 U자 빌드업+무한 크로스 축구에 개인의 기량이 들어갈 틈이 없다. 처음부터 맞지도 않은 옷을 억지로 입혀놨으니 그 안에서 선수가 개인 기량을 발휘하려고 해도 제대로 돌아갈 리가 없는 게 당연했다. 이로 인해 그 클린스만이 일각에서 재평가를 받기도 하고 있는 실정이다.(...)
팔레스타인은 모두가 알다시피 2023년 이스라엘-하마스 전쟁으로 인하여 제대로 된 훈련조차 할 수 없고, 몇몇 선수들은 소속팀 없이 개인 훈련을 이어갔을 정도다. 특히 오늘 경기 MVP로 선정된 팔레스타인 골키퍼는 현재 무소속이어서 1년간 개인 훈련을 한 선수였다. 아무리 팔레스타인이 이전 경기에서 만만치 않은 모습을 보였다 해도 월드컵 진출을 노리는 국가들은 무난한 승리를 챙겼으나 홍명보의 한국은 상황이 안 좋은 팔레스타인을 상대로 홈에서 졸전을 펼치며 무승부를 헌납한 것이다.
이는 한국 축구의 현주소가 여간 심각한 게 아님을 대변해 주는 지표로, 대한민국이 아시아의 복병 팀들을 상대로 졸전을 펼친 경기들에서는 주로 한국이 경기를 주도하되 상대의 강력한 수비와 역습에 고전하는 패턴이 대부분이었다. 반면 이번 경기에서는 오히려 골문을 흔든 횟수는 팔레스타인이 더 많았으며, 경기 막바지에 이르러서는 한국이 승점 3점을 위해 더 공격적으로 뛰기는커녕, 오히려 상대의 압박으로부터 공을 간수하지 못하고 1대1 찬스까지 내줬다가 수비의 활약으로 간신히 최악을 면했을 정도였다. 후반 막판에 조현우의 선방이 아니었으면 여러 사정이 안 좋은 팔레스타인에게 0대1로 패할 뻔했다. 이는 아시아 팀들의 수준 차이가 줄어드는 최근의 추세를 고려해도 이날 한국의 경기력이 매우 심각했다는 증거다.
같은 조의 팔레스타인 뿐만 아니라 지난 아시안컵 24강 조별 본선에서 무, 4강에서 패배를 안겨준 상대였던 요르단을 비롯해 대한민국을 제외한 모든 국가가 중동국가들인 만큼 홈에서는 못해도 무조건 승리를 가져갔어야 했는데 첫 경기부터 말아먹으며 하나같이 본선행을 어둡게 만들었다. 그나마 옆조에서 호주가 후반전 막판에 자책골을 먹혀 홈에서 바레인에게 충격패를 당하면서 약간의 득을 봤어도 아주 조금 나은 처지일 뿐이다.[52]
결국 위르겐 클린스만을 내보내고 홍명보를 데려왔지만 되려 2023 AFC 아시안컵 카타르가 재평가될 정도로 더 악화된 경기력 수준이었다. 비록 아시안컵 때는 주축 선수들이라도 분전을 펼쳤지만 전술이 이들의 장점을 제거시켰다면 이번에는 그보다 더 심각한 전술은 물론 선수들도 하나같이 부진했다.
특히 전임 감독이 대표팀 역사에 남을 무전술 감독으로 평가받았음에도 개선은커녕 단점으로 지적받던 빌드업 면에서는 클린스만 전 감독에도 못 미쳤던 데다, 다른 면에서도 둘의 우열을 가리기 힘들 정도로 전술 면에서 개선이 보이지 않았다. 클린스만 감독은 운이든 실력이든 교체를 통해서라도 분위기를 반전시키는 모습을 보여준 적이 있는데[53], 홍명보는 이조차 해내지 못했다.
더구나 같은 A매치 기간에서 전직 한국 대표팀 감독들이나 이번 부임 사가에서 후보로 언급됐던 감독들의 경기 결과 때문에 홍명보호의 팔레스타인전 무승부는 더욱 비교당하고 있다. 당장 다음 날 새벽에 파울루 벤투의 UAE가 카타르를 3:1로 잡고,[54] 심지어 신태용의 인도네시아는 사우디아라비아 원정에서 1:1로 비기는 이변을 일으켰다. 거기에 부임 설이 있었으나 축협의 미진한 협상 태도로 끝내 결렬됐던 제시 마시의 캐나다는 8일 친선경기에서 미국을 2:1로 잡고 67년 만의 미국 원정 승리라는 쾌거까지 이뤄내며 더더욱 비교되는 모습을 보였다. 반대로 바레인에게 홈에서 0:1로 참패한 호주의 감독이 클린스만 해고 후 하마평에 지리멸렬하게도 올랐던 바로 그 그레이엄 아놀드라서 아놀드를 적극적으로 밀었던 축협 일부 인사들의 안목이 실시간으로 검증되기도 했다.[55]
2.2.3. 기타
정몽규와 대한축구협회 고위 관계자들도 대한민국 FIFA 월드컵 지역예선 통산 100번째 승리를 관람하려고 상암 구장을 방문했지만, 전쟁 중에 제대로 준비하지 못한 팔레스타인을 상대로 무승부라는 변명의 여지없는 졸전을 기록하자 황급히 경기장을 떠나 더욱 여론의 빈축을 샀다. 덤으로 경기 몇 시간 전 조만간 정몽규 회장과 홍명보 감독이 함께 국회 출석 예정되어 있다는 보도가 나오면서 더욱 난처해졌다.[56] 좋은 경기력으로 논란을 해소시키기는커녕 오히려 지리멸렬한 경기력으로 문체부의 감사에 대한 당위성만 더 입증해준 셈이다.이로써 한국은 2022년 카타르 월드컵 최종예선 첫 홈 경기인 이라크전 무득점 무승부에 이어 2026년 북중미 월드컵 3차예선도 첫 홈 경기에서 무득점 무승부를 기록하였다.[57]
대한축구협회건으로 인해 홈이지만 원정보다 관중들 분위기가 더 적대적이라 그런지 홈 어드밴티지가 아예 없는 것을 넘어서 원정 경기 디버프를 받고 경기하는 것만도 못한 손해일 정도였다. 덕분에 2차예선 당시 경기들이 홈보다 원정에서 성적이 더 좋았던 것이[58] 재조명되었다. 그만큼 한국 축구계의 분위기가 좋지 않다는 주장도 나왔다. 이 때문인지 선수들이 부진한 모습을 보이기 시작하자 더더욱 국가대표팀이 져서 윗선의 인물들이 나가도록 하길 원하는 분위기다. 물론 지더라도 그간 행보로 보아 결과는 결과대로 안 좋고 버티기만 할 뿐이라 뭘 해도 분위기가 안 좋을바에 차라리 결과라도 좋은 게 낫겠지만, 졸지에 축협 좋은 일만 시켜주는 꼴이니 그야말로 1) 결과까지 안 좋은 최악, 2) 축구협회 좋은 일만 시켜주는 차악 중 하나를 선택해야 하는 딜레마다.
경기 이후 서울월드컵경기장에 있던 관중들이 분노하자 김민재가 직접 관중석 앞까지 찾아가 자제를 요구하는 모습이 포착되기도 했다. 이에 대해 누리꾼들의 반응은 김민재가 이해간다 vs 김민재의 잘못이다로 나뉘고 있다. 경기 후 인터뷰에서 손흥민은 김민재 행동에 대한 질문을 받고 선수와 팬들이 충돌하는 일이 다시는 벌어지지 않아야 하며 팬들에게 선수들에 대한 응원을 부탁했다. 홍명보 감독에 대한 야유에 대해서는 팬들의 심정을 이해하고 그럼에도 염치없지만 응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다른 선수들도 매우 좋지 않은 표정으로 오늘 플레이는 좋지 않았고 팬들의 응원이 필요하다는 이야기만을 반복했다. 선수들도 상당히 심란했다는 걸 짐작할 수 있고 조심스럽게 인터뷰하는 게 느껴진다. 협회는 몇 년째 막장 행정으로 선수들을 지원하지는 못할 망정 선수들을 여론의 비난을 돌릴 방패막이 취급하는데, 선수가 인터뷰 한 번 잘못 하면 안 그래도 자신들에 대한 비난 여론을 면피할 기회만 노리고 있을 축협에게 기다렸다는 듯이 총알받이로 던져져 언론과 팬들의 십자포화를 맞을 것이 뻔하기에 선수들은 최대한 언행을 자제하기 마련이다. 과거 김영권이 관중 응원 때문에 경기력이 좋지 않았다고 말실수 한 번 했다가 한동안 온갖 비난을 받다가 사과한 것과 손흥민과 이강인의 마찰이 기사로 나오자 축협의 책임전가식 대응으로 한바탕 홍역을 치른 걸 생각하면 선수들은 조심할 수밖에 없다. 서포터즈 붉은 악마 역시 논란이 더 커지는 것을 사전에 방지하기 위해 입장문을 발표했는데, 내용인 즉슨 본인들의 야유는 감독과 협회를 향한 것이었지 선수들을 향한 것이 아니었다고 밝혔다. 기사. 그럼에도 과도한 야유 자체가 선수들이 제 실력을 보이지 않을 것을 우려했는지 오만 원정 경기 때는 '홍명보 나가' 콜과 같은 야유는 외치지 않겠다고 다음 날 7일에 밝혔다. 기사
한편 경기를 중계한 쿠팡플레이는 엔딩곡으로 김종국의 제자리 걸음을 내보내면서 경기력을 간접적으로 디스했는데, 앞서 말했듯 오히려 클린스만호보다도 심각한 경기력을 보였기에 몇몇 과격한 팬들은 이런 경기력으로는 제자리 걸음도 과대평가고 실상은 먼데이 키즈의 '뒷걸음'이 더 어울린다는 의견도 나왔다.[59]
한국 입장에서는 처참한 결과였지만, 원래도 약팀이요 전쟁으로 준비도 못 하고 일부 선수가 살해되거나 출전을 포기했는데도 압도적 강팀을 상대로 무승부를 거둔 팔레스타인 입장에서는 매우 영광스러운 결과라고 볼 수 있다.[60] 때문에 경기 종료 후 어려움을 극복하고 좋은 경기를 펼친 팔레스타인 대표팀에 대한 존중, 반대로 부족할 것 없는데도 약팀을 상대로 처참한 졸전을 펼친 한국 대표팀에 대한 분노를 담아 한국의 관중들이 아낌없는 환호와 뜨거운 박수를 보내줬다.[61] 팔레스타인 대표팀 감독 마크람 다부브는 "경기 이후 팔레스타인 팬들은 물론 대한민국 팬들께도 감사하다고 인사했다. 팬들이 우리를 존중해준다고 느꼈다"면서 "다시 한번 감사하다고 말하고 싶다"고 밝혔다. # 팔레스타인 선수들 또한 경기 후 한국 팬들의 환호에 고마워하며 정중하게 인사해 주었고 호나탄 칸티야나는 자신의 유니폼을 벗어서 자국 팬에게 던져줄 정도로 좋은 팬 서비스를 보였다.
2.3. 2차전 VS 오만 ( 오만 무스카트, 1:3 승)
술탄 카부스 스포츠 콤플렉스 ( 오만, 무스카트) | ||
주심: 마닝 ( 중국) | ||
관중: 27,144명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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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 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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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wcolor=#373a3c,#dddddd> 45+2' (OG) 정승현 |
10'
황희찬 (A.
손흥민) 82' 손흥민 (A. 이강인) 90+11' 주민규 (A. 손흥민) |
|
경기 하이라이트 | 매치 리포트 | ||
Man of the Match: 손흥민 ( 대한민국) |
국내 중계 | ||
캐스터 남현종 |
해설자 이영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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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스터 정용검 |
해설자 한준희 이근호 |
한국은 2026년 북중미 월드컵 예선 경기를 치르는 동안 원정에서는 다들 완승을 거뒀지만 홈에서는 원정에 비해 그리 경기력이 영 좋지 않은데, 이번에도 그럴지 관건이다.
한편 붉은 악마 원정단은 이전 팔레스타인전처럼 경기장 분위기 때문에 선수들이 제 실력을 발휘하지 못할 것을 우려했는지 이 경기에선 '홍명보 나가' 콜과 같은 야유는 하지 않기로 입장을 냈다. #
홍명보는 12년 만에 다시 오만 원정을 오게 되었는데, 당시 U-23 대표팀 감독이었던 시절 2012 런던 올림픽 최종 예선 당시 오만 원정 경기에서 경기 시작 15초만에 선제골을 터트리는 등 3:0으로 대승을 거둔적이 있었다. 당시 화난 오만의 관중들이 온갖 쓰레기와 팝콘, 물병 등을 내던지는 추태를 부렸고, 당시 오만 관중이 던진 폭죽에 한국영이 맞아 쓰러지기도 했었다. ( 당시 사진)
홍명보 감독이 팔레스타인전 이후 인터뷰에서 별 활약을 보여주지 못한 선수들을 좀 고민해서 선발에서 제외시키겠다고 했기 때문에 선발 명단에 변화가 있을 전망이다.
2.3.1. 경기 내용
대한민국 선발 라인업
4-2-3-1 감독: 홍명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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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F 20. 오세훈 68' 10. 이재성 6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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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ki style="margin: -16px -11px" |
LW 11. 황희찬 10' 89' 9. 주민규 89' 90+11' |
CAM 7. 손흥민 82' |
RW 18. 이강인 45+3' 89' 17. 엄지성 89' |
}}} | |||
CM 8. 박용우 82' 5. 정우영 82' |
CM 6. 황인범 |
||||||
LB 3. 이명재 |
CB 4. 김민재 |
CB 15. 정승현 45+2' |
RB 2. 설영우 45+1' 68' 22. 황문기 68' |
||||
GK 21. 조현우 |
후반에는 손흥민이 페널티 박스에서 걸려 넘어져서 페널티킥을 얻어냈는데, 이후 비디오 판독을 통해 페널티가 아닌 것으로 번복되었다. 후반전 막판에 손흥민이 상대팀 5명을 주변에 달고 중거리슛을 성공시켜서 2:1을 만드는데 성공했다. VAR 판정이 길어지고 오만 선수들의 경기 중단으로 추가시간이 16분이나 주어졌다.[63] 오만은 선수들 체력이 떨어진게 눈에 보였고 기나긴 추가시간 중에 손흥민이 넘긴 볼을 주민규가 차 넣으면서 3:1을 만드는데 성공, 승점 3점을 획득하게 되었다.
2.3.2. 경기 평가
쉽지 않은 오만 원정에서 3대1 승리를 가져왔다. 결과만 보면 대한민국의 무난한 승리처럼 보이지만, 실상은 오만에게 주도권을 빼앗긴 시간도 길었고 3골을 집어넣었음에도 xG값이 1.03에 불과할 정도로 선수들의 개인 기량에 의존한 끝에 간신히 가져온 승리였다. 결과는 가져왔지만 전술 측면에서는 여전히 아쉬움이 남는 경기였다고 할 수 있다. 그나마 봐줄 만했던 부분은 중거리슛 비중을 팔레스타인전보다 끌어올린 것이 통했다는 것과[64] 교체카드 투입이 효과를 봤다는 점이지만, 여전히 횡패스를 이용한 빌드업은 개선되지 않았다. 일단 팔레스타인에서의 졸전을 어느 정도 만회하였으나, 감독의 전술 역량은 그대로인데 선수들의 개인 기량으로 경기 흐름을 바꿔서 거둔 승리라는 점에서 여론을 반등시키기에는 한참 멀었다는 것을 보여주는 경기였다. 3차전에서는 지난 2023 AFC 아시안컵 카타르에서 0:2 패배를 안겨 준 요르단과의 경기가 있으므로 약 한 달 간의 남은 기간 동안 강력한 피드백을 거쳐야 할 필요성이 있다. 그래도 평가전과 달리 결과만이 전부인 월드컵 최종예선에서 2골차 이상 승리를 거둠으로써 급한 불은 껐다고 볼 수 있다.전반 10분만에 손흥민의 패스를 받은 황희찬이 선제골을 넣어 분위기를 타는 듯했으나 45+2분에 오만의 프리킥이 정승현의 머리에 빗맞고 자책골이 들어가버리면서 동점이 되었고, 이후에도 오만에게 계속 볼을 빼앗기며 불안한 모습을 보였으나 후반전에 이강인의 패스를 받은 손흥민이 박스 밖 중거리 슈팅을 넣으면서 2대1을 만들며 다시 앞서기 시작했다.
이후 대한민국이 계속 리드를 잡으며 무난히 승리할 것으로 보였으나 페널티킥에 대한 VAR 판정 대기와 오만의 잦은 선수 교체로 워낙 경기가 지연된 요소가 많다 보니 후반전 추가시간이 연장 전반시간과 맞먹는 무려 16분이나 추가되며[65] 오만측의 동점, 역전 가능성이 생기게 되었다. 그러나 대한민국은 체력이 떨어지며 움직임이 둔해진 오만을 상대로 여러 차례 역습을 하며 기회를 만들었고, 결국 90+11분에 손흥민의 스루패스를 받은 주민규가 박스 밖에서 잘 차넣으며 3대1을 만들고 이후 특별한 상황 없이 경기가 종료되었다. 일단 홍명보는 많은 비판에도 불구하고 선수들의 활약에 힘입어 1승을 챙기며 최악은 면하였고, 손흥민은 1골 2도움으로 대한민국의 3득점에 모두 관여해 여전히 대표팀 에이스임을 입증했다.
한편 상대인 오만의 경우 늘 그렇듯 선수비 후역습으로 한방을 노리는 전략을 들고 나왔는데, 빠른 공수 전환을 통한 역습은 꽤 위협적이었고, 좋은 장면도 몇 차례 만들어냈지만 결국 흐름을 탔을 때 역전골을 뽑아내지 못하며 패배하고 말았다. 21년 전 대한민국에게 안겨주었던 굴욕을 리버스 스코어로 되돌려받게 되었다.
2.3.3. 기타
- 아시안컵 이후 홈 경기에서 부진하고 원정 경기에서 다득점 승리를 하는 징크스가 이날도 이어졌다. 그만큼 대한민국의 홈구장인 서울월드컵경기장의 그라운드 컨디션이 안 좋다는 방증으로도 볼 수 있지만, 일각에서는 대한축구협회와 홍명보 감독에 대한 팬들의 지나친 비난이 선수들을 위축시키는 것이 아닌가 하는 의견도 있다.[66] 분명 대표팀의 여러 면모가 부진하고 축구 외적으로 극심한 혼란을 겪고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경기장에서의 비난 세례는 어느 정도 자제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 일부 무개념 팬들은 자책골을 기록한 정승현은 물론 가족의 SNS까지 찾아가 악플 테러를 하는 만행을 저질렀다. # 가계정을 이용한 인스타그램 테러는 이제 대한민국 축구계에서 일상 수준이 되어 버렸다.[67]
- 중국인 주심 마닝은 마치 지난 1월 2023 AFC 아시안컵 카타르의 바레인전이 또 떠오를 만큼 옐로 카드를 지나치게 뿌려댔다. 전반 추가시간에 옐로 카드 2개를 대한민국에게 주었는데, 후반전에는 오만 선수들이 심판 판정에 항의를 하거나 거친 태클을 하면서 받은 것을 비롯해 대부분의 오만 선수들이 옐로 카드를 받는 등 결과적으로 양쪽이 평등하게 옐로 카드 세례를 받았다.
- 이번 경기 승리로 대한민국은 FIFA 월드컵 예선 통산 100승이라는 대기록을 달성했다. 이로써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멕시코와 호주에 이어 세계에서 세 번째로 이 기록을 보유한 팀이 되었다.
- 주민규가 100분 34초에 득점하면서 지난 아시안컵에서 조규성이 사우디아라비아를 상대로 후반 추가시간 8분에 득점한 기록을 넘어 대한민국의 A매치 정규시간에서 나온 득점 중 가장 늦은 시간에 득점한 골로 기록되었다.
- 긍정적이었던 부분을 하나 찾자면 대한민국이 월드컵 최종예선에서 원정 국가를 방문해 2골차 이상 승리를 거둔 것은 2012년 6월에 있었던 2014 FIFA 월드컵 브라질 최종예선 1차전 카타르전 이후 12년 만의 일이다.[68]
- 오만은 이 경기 패배로 10경기 연속 홈 경기 무패 행진이 깨졌다.
- 9월 A매치에서 1승 1무를 거둔 한국은 FIFA 랭킹 포인트가 0.26점이 깎여 1,527.61점으로 변동 없이 FIFA 랭킹 23위, 아시아 3위를 유지하게 되었다. 2승을 거둔 일본은 10.79점을 쌓으며 18위에서 16위로 두 단계 상승했고 이란도 2승을 거두며 11.76점을 쌓아 20위에서 19위로 한 단계 올라섰다. 1무 1패로 부진한 호주는 26.99점이 깎이며 24위에서 25위로 한 단계 내려가게 되었다.
- 손흥민이 얻어낸 페널티킥이 VAR 확인 후 취소되자 일부 축구팬들은 "심판이 자기 눈으로 똑똑히 봐놓고 번복한다"며 심판이 편파판정을 한다는 식으로 이야기하고, 심지어 심판 자격이 없다고 하는 사람들까지 있는데 인간의 눈은 한계가 있기 때문에 도입된 게 VAR이다. 실시간 라이브로 보면 손흥민이 뒤를 차여서 넘어진 것처럼 보이지만 슬로우 화면으로 보면 터치 이후 시간차를 두고 넘어졌기 때문에 VAR 측에서는 터치로 인한 넘어짐이 아니라고 판단해도 무리가 없다. 애초에 한국에 불리하게 판정하려 했다면 주심이 불리하게 판정한 후 VAR을 통해 번복하는 양상이 나왔을 것이다.[69]
- 오만을 지휘했던 야로슬라프 실하비 감독은 이 경기를 끝으로 경질되었다. 놀랍게도 부임 후 이라크전과 한국전 단 두 경기만을 치르고 벌어진 일이었다. 2패를 껴안고 조 최하위로 추락해서 그런지 초강수를 둔 셈.
2.4. 9월 총평
첫 2경기에서 1승도 거두지 못하는 최악의 사태는 피했으나, 많은 아쉬움과 과제를 남긴 첫 발걸음이 되었다. 결국 부족한 전술을 선수들의 개인 역량으로 커버하는 건 클린스만호 시절과 다를 게 없다. 그나마 오만전에서는 피드백 수용으로 경기력을 어느 정도 개선했지만벤투 감독이 이끌었던 지난 월드컵 최종예선 9월 첫 2경기도 이라크와 0대0으로 비기고 레바논에게 1대0으로 신승을 거두며 불안하게 출발했지만, 10월 A매치에서 시리아에 극적인 승리를 거두고 악명 높은 이란 아자디 원정에서 뛰어난 경기력으로 1대1 무승부를 거두며 분위기 반전에 성공하여 이후 5연승을 달린 바가 있다. 홍명보호도 10월 A매치에서 분위기 반전을 이룰 수 있을지 지켜보아야 할 것이다.
특히 10월 A매치의 일정은 조에서 가장 강한 요르단(원정)과 이라크(홈)를 동시에 만나는 일정이다. 이러한 한국의 10월 일정을 그대로 복사 붙여넣기 하여 9월에 경기를 치른 국가가 있는데, 바로 쿠웨이트다. 쿠웨이트는 조 최약체라는 세간의 예상을 뒤집고, 두 국가 모두에게 승점 2점을 뺏어주며 한국을 한 차례 도와줬기 때문에 [70]좋지는 않았던 9월의 경기 내용에도 불구하고 상위권에 자리할 수 있었다.
그러나 이번 10월 일정은 한국과 순위경쟁을 할 것으로 판단되는 이들과 직접 맞대결을 하는 것으로 승점 드랍은 곧 순위 사수에 치명타이기에, 3차예선 일정 중 최대 승부처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오만전처럼 손흥민 등의 에이스가 개인 기량으로 차력쇼를 매경기 펼칠 수도 없는 만큼 10월 경기에서는 반드시 개선된 경기력을 보여줘야 한다. 이와 별개로 경기 결과와 관계 없이 선수단에게 신뢰가 두텁고 언론과도 이렇다할 마찰이 존재하지는 않았던 벤투 감독과 달리 홍명보 감독은 축구팬들과 언론에게 신뢰를 완전히 잃어버렸다는 점은 큰 차이다.
2.4.1. 번외: 축구협회에 대한 질의
9월에서 10월로 넘어가는 일정 중 큰 변수라면 팔레스타인전 직전에 발표된 국회 출석 건이다.국회에서 9월 24일 정몽규 회장을 비롯해 홍명보 감독, 이임생 기술본부총괄이사 등을 불러 질의를 할 예정이다. 유인촌 문체부 장관을 포함해 정해성 전 전력강화위원장, 박주호 전 전력강화위원 등의 본 사건에 핵심적인 역할을 한 인물들이 증인으로 참석하고 박문성 축구해설위원, 김대업 축구협회 기술본부장 등도 참고인으로 출석한다.
여당 국민의힘 진종오 의원은 홍명보 감독 선임에 대해 내부 제보를 받아 자료를 검토하고 있다 밝혔고, 야당인 더불어민주당에서도 축구 대표팀 감독 선임 과정에서 드러난 문제점이 심각하다는 점에 동의하여 여당과 합의를 거쳤다. 즉, 여야 할 것 없이 축구협회를 공격할 준비가 되어 있으며 이에 호응하는 분노한 축구팬들의 시선 역시 24일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 과연 해당 질의 이후에도 홍명보호가 흔들림 없이 순항할 수 있을지 이목이 쏠리고 있다.
자세한 내용은 해당 문서 참조
3. 10월 2026 FIFA 월드컵 아시아 지역 3차예선 (10월 10일, 15일)
3.1. 소집 명단
2024년 10월 A매치 소집 명단 | ||||||
<rowcolor=#fff> 포지션 | 번호 | 한글 표기 | 로마자 표기 | 소속 클럽 / 리그 | 비고 | |
GK | 1 | 김승규 | KIM Seunggyu | 사우디 프로페셔널 리그 | 알 샤바브 FC | |
12 | 김준홍 | KIM Joonhong | K리그1 | 전북 현대 모터스 | ||
21 | 조현우 | JO Hyeonwoo | 울산 HD FC | |||
<colbgcolor=#e6002d> DF | 4 | 김민재 | KIM Minjae | 분데스리가 | FC 바이에른 뮌헨 | |
16 | 김주성 | KIM Jusung | K리그1 | FC 서울 | ||
- | 박민규 | PARK Mingyu | J1리그 | 홋카이도 콘사돌레 삿포로 | ||
22 | 설영우 | SEOL Youngwoo | 세르비아 수페르리가 | FK 츠르베나 즈베즈다 | ||
3 | 이명재 | LEE Myungjae | K리그1 | 울산 HD FC | ||
- | 이한범 | LEE Hanbeom | 덴마크 수페르리가 | FC 미트윌란 | ||
15 | 정승현 | JUNG Seunghyun | 아랍에미리트 프로 리그 | 알 와슬 FC | ||
14 | 조유민 | CHO Yumin | 샤르자 FC | |||
2 | 황문기 | HWANG Munki | K리그1 | 강원 FC | ||
MF | - | 권혁규 | KWON Hyeokkyu | 스코티시 프리미어십 | 히버니언 FC | [A] |
11 | 문선민 | MOON Seonmin | K리그1 | 전북 현대 모터스 | [K] | |
8 | 박용우 | PARK Yongwoo | 아랍에미리트 프로 리그 | 알 아인 FC | ||
17 | 배준호 | BAE Junho | EFL 챔피언십 | 스토크 시티 FC | ||
5 | 백승호 | PAIK Seungho | EFL 리그 원 | 버밍엄 시티 FC | ||
- |
|
|
프리미어 리그 | 토트넘 홋스퍼 FC | [C] | |
- |
|
|
EFL 챔피언십 | 스완지 시티 AFC | [B] | |
18 | 이강인 | LEE Kangin | 리그 1 | 파리 생제르맹 FC | ||
13 | 이동경 | LEE Donggyeong | K리그1 | 김천 상무 FC | ||
20 | 이승우 | LEE Seungwoo | 전북 현대 모터스 | [K] | ||
10 | 이재성 | LEE Jaesung | 분데스리가 | 1. FSV 마인츠 05 | ||
7 | 홍현석 | HONG Hyunseok | [K] | |||
6 | 황인범 | HWANG Inbeom | 에레디비시 | 페예노르트 로테르담 | ||
- |
|
|
프리미어 리그 | 울버햄튼 원더러스 FC | [B] | |
FW | 19 | 오세훈 | OH Sehun | J1리그 | FC 마치다 젤비아 | |
23 | 오현규 | OH Hyeongyu | 벨기에 프로 리그 | KRC 헹크 | ||
9 | 주민규 | JOO Minkyu | K리그1 | 울산 HD FC | ||
감독: 홍명보 (HONG Myungbo) |
IN | OUT | ||
이름 및 소속 | 포지션 | 이름 및 소속 | 포지션 |
김승규/ 알 샤바브 FC | GK | 송범근/ 쇼난 벨마레 | GK |
김주성/ FC 서울 | DF | 김영권/ 울산 HD FC | DF |
박민규/ 홋카이도 콘사돌레 삿포로 | 최우진/ 인천 유나이티드 FC | ||
권혁규/ 히버니언 FC | MF | 황재원/ 대구 FC | |
문선민/ 전북 현대 모터스[K] | 손흥민/ 토트넘 홋스퍼 FC [C] | MF | |
배준호/ 스토크 시티 FC | 양민혁/ 강원 FC | ||
백승호/ 버밍엄 시티 FC | 엄지성/ 스완지 시티 AFC [B] | ||
이승우/ 전북 현대 모터스[K] | 정우영/ 울산 HD FC | ||
홍현석/ 1. FSV 마인츠 05[K] | 황희찬/ 울버햄튼 원더러스 FC [B] | ||
오현규/ KRC 헹크 | FW | 정호연/ 광주 FC |
-
골키퍼
조현우와 김준홍은 자리를 지켰고, 부상에서 복귀해 소속팀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김승규가 약 9개월 만에 대표팀에 복귀했다. 그리고 소속팀에서 자리을 못 잡고 있는 송범근이 제외되었다.
-
라이트백
설영우를 우측 풀백으로 발탁했고 황문기도 2번 연속으로 선발되었다.
-
센터백
왼발 센터백 자리에 김주성이 오랜만에 국가대표로 복귀하면서 노장 김영권이 제외되었다. 김민재, 이한범, 정승현, 조유민은 그대로 발탁되었다.
-
레프트백
이명재는 그대로 뽑혔고 소속팀에서 교체로만 나오는 유망주 최우진이 제외되면서 중간 세대인 박민규가 약 2년 만에 발탁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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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비형 미드필더
큰 정우영이 부상으로 제외된 자리에는 스코티시 프리미어십에서 준수한 활약을 하고 있는 기대주 권혁규가 발탁되었다. 박용우는 그대로 발탁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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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 미드필더
핵심인 황인범과 함께 분데스리가의 홍현석이 들어올 것이라는 예상을 깨고 잉글랜드 3부에서 뛰는 백승호가 약 7개월 만에 뽑혔다. 물론 백승호는 3부에서 뛸 레벨은 아니라는 평이 주류라 이상한 것은 아니다. 이후 주장 손흥민의 부상으로 홍현석이 대체 발탁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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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선
핵심 자원인 손흥민, 이강인, 이재성, 황희찬은 예상대로 모두 소집되었으나 손흥민, 이재성은 부상이슈가 있고 황희찬은 소속팀에서 부진이 이어지고 있어 우려가 점쳐지고 있다. 나머지 자리는 엄지성, 이동경이 2번 연속으로 뽑히고 9월에는 부상 리스크가 있어 뽑히지 않았던 배준호가 4개월 만에 다시 발탁되며 자리를 채웠다. 양민혁은 이번에 제외되었다. 손흥민이 부상으로 제외되었고 홍현석이 대체 발탁되었다. 요르단전에서 부상을 입은 황희찬과 엄지성이 부상으로 제외되었고 이승우와 문선민으로 대체 발탁되었다.[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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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라이커
11개월 만에 스트라이커 자리에 3명이 뽑혔다. 조규성은 장기 부상우려로 올해는 발탁이 어려워서 오세훈, 주민규가 그대로 뽑히고 최근 페이스가 좋게 올라온 오현규와 이영준 중 오현규가 선택을 받았다.
홍명보 감독은 오현규와 이영준을 두고 마지막까지 고민을 했는데, 요르단의 수비진을 공략하려면 플레이 스타일이 서로 다른 공격수를 함께 데려가는 것이 좋은 옵션일 것이라고 판단하여 오현규를 선발했다고 기자회견에서 밝혔다.
3.1.1. 이야깃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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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승현, 박용우, 주민규 발탁
정승현, 박용우는 명단 발표 전에 소속팀 개막전인 단 1경기만 뛰었음에도 발탁한 게 다소 부족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특히 주민규는 최근 소속팀에서 폼이 영 좋지 않는데 발탁되면서 우려를 낳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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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3부리그 백승호 발탁
K리그1보다 위라고 할 수 없는 잉글랜드 3부리그인 백승호를 발탁했다. 물론 백승호는 3부에서 뛸 레벨은 아니라는 평이 주류라 이상한 것은 아니다. 소속팀에서 꾸준히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으며 해당 팀도 3부에서 1위를 유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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햄스트링 부상 손흥민 발탁
명단 발표 전 맨유 전에 부상으로 아예 결장했음에도 홍명보 감독은 이를 무시하고 발탁했다. 기자 회견에 따르면, 손흥민은 일단 선발해 두고 A매치 전까지 예정되어 있는 토트넘에서의 두 경기를 지켜본 뒤, 회복이 충분히 되지 않았다고 판단하면 다른 선수의 대체 발탁까지 고려하고 있다고 한다. 즉, 출전이 어렵다면 손흥민의 포지션에 황희찬 혹은 엄지성, 배준호 등의 어린 선수가 깜짝 출전 한다던지 아니면 아예 다른 선수를 대체 발탁해 활용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예상과 달리 손흥민과 동포지션인 2선 자원이 아닌 3선 자원인 후술된 홍현석이 차출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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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데스리가 주전 홍현석 대체발탁 및 정우영 미발탁
분데스리가 주전인 홍현석과 정우영 선수가 백승호와 이동경한테 밀려 발탁되지 못했다. 백승호는 그렇다 쳐도 이동경보다 멀티성이 강한 홍현석을 발탁하지 않는 건 이해하기 어렵다는 평. 이동경도 명단 발표 전까지 김천 상무에서 맹활약을 하고 있어 납득이 안 되는 수준은 아니지만 뛰는 리그 수준의 차이도 있을 뿐더러 최근 활약상은 분명 홍현석, 정우영도 좋았기에 의아해하는 목소리가 있다. 홍현석과 정우영이 소속팀에서 풀타임을 소화해본 적이 없다는 점 정도가 가능성 있는 이유로 거론되며, 안정적인 백업 요원보다는 여차할 때 한방을 보여줄 조커를 원했다면 슈팅 능력에 장점이 있는 이동경의 발탁도 이해할 수 있다는 의견도 존재한다. 이후 10월 4일, 부상이 나아지지 않아 직전 브라이튼 경기에도 결장이 확정되자 주장 손흥민을 소집 해제하고 홍현석을 대체 발탁했다. 홍현석의 경우 처음부터 발탁 대상으로 눈여겨본 것을 알 수 있으나 여러가지 고려사항에 따라 발탁하지 않았는데, 손흥민의 부상으로 생긴 빈 자리를 홍현석으로 메꾸게 되었다. 특히, 손흥민과 홍현석이 동일 포지션이 아닌 점을 고려해 보았을 때, 처음부터 홍현석의 차출도 계획에는 있었음을 짐작해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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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상 손흥민의 빈자리
손흥민이 부상으로 제외된 이후, 과연 그 자리는 누가 선발될지 관심사이며. 또한 주장직, 7번의 등번호도 누가 달지 주목되었다. 현재 주장은 대한축구협회 관계자가 "대표팀 소집 뒤 미팅을 통해 임시 주장을 정할 것으로 보인다. 이재성, 김민재, 황인범 등의 이름이 나온다. 다만, 경기에 따라 다를 수 있다. 아무래도 선발로 경기에 나서는 선수가 임시 주장을 맡을 것 같다"고 전했다. 7번 등번호는 10번으로 고정된 번호이지만 소속팀에서 7번을 단 이재성이나 각각 헨트와 광주 시절 7번을 단 홍현석, 엄지성 등 손흥민의 에이스 등번호을 달 수 있다. 다만 손흥민이 빠진 자리에 홍현석이 대체 발탁되었는데, 홍현석은 포지션상 공격형 미드필더나 중앙 미드필더에서 주로 출전한다. 따라서 홍현석은 손흥민의 주 포지션과는 거리가 멀기 때문에 2선 자리를 봤을 때 이강인은 선발이 확정적이고 황희찬, 이재성, 엄지성, 배준호 중 2명 정도가 선발로 나올 것으로 추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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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선민, 이승우 대체발탁
요르단전에서 선발 출전한 황희찬은 전반 23분, 상대의 태클로 부상을 당했고, 그를 대신해 엄지성이 교체출전하였다. 그런데 후반 9분, 교체로 들어간 엄지성 마저 부상을 당해 홍명보호는 한 경기만에 윙 자원 2명을 잃게 되었다. 가뜩이나 손흥민이 부상인 상황에서 윙 자원의 수혈이 긴급하게 필요하게 되어 이승우와 문선민을 대체 발탁하였다. 문선민은 간간이 국대에 승선했으나, 이승우는 5년만의 대표팀 복귀라 화제이다. 이승우는 그동안 수원 FC와 전북 현대 모터스에서의 활약에도 전술적 이유로 대표팀 소집에서 제외되었다는 평가가 있었는데, 이승우에게도 본인이 대표팀에 필요한 자원인지, 자신을 증명할 기회가 생겼다.
K리그가 막바지로 들어가고 있는 현재, 상위 스플릿과 하위 스플릿으로 나뉘어졌는데 상위 스플릿에서 많은 선수가 발탁될 것으로 보인다. 유럽파까지 자원이 풍부한 2선과 다르게 스트라이커, 중앙 미드필더, 센터백, 풀백 등의 포지션은 폼이 아쉬운 선수들도 있고 세대교체가 필요한 포지션도 있어 이 부분을 집중적으로 체크할 것으로 보인다.
9월에서 추춘제에서 뛰는 해외파 선수들은 아직 리그가 개막한지 얼마 되지 않아 소속팀에서 적응 상황을 지켜봐야 할 선수들이 있었고, 홍명보호도 코치진이 결정되지 않아 어수선했기 때문에 뉴페이스보다는 기존 검증된 자원을 많이 활용했다. 10월에는 유럽 리그로 이적한 선수들 중에서 자리 잡을만한 선수들은 자리를 잡은 관계로 대표팀 내 입지가 애매한 선수들 대신 이들이 들어올 것으로 보인다. 또한, 유럽 각 리그에 한국 선수들이 상당히 많이 진출하였는데, 유럽에서 상주하며 유럽파의 폼을 체크하겠다는 주앙 아로소 수석코치가 이들을 얼마나 분석할지도 주목된다.
홍명보 감독이 30일 오전 11시 서울 종로구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10월 A매치 소집 명단을 발표할예정이다.
명단 발표 후 첫 소집은 10월 7일이 유력하다. 10월 A매치 첫 경기가 원정 일정인 만큼, 경기장이 아닌 공항에서 소집해 곧장 요르단으로 출국할 가능성이 높다.
- 홍명보호 경기 관람
이 팀들 내에서 국가대표팀 대상으로 고려되는 대표적인 선수는 강상우, 김주성, 윤종규, 최준, 조영욱, 이승모, 이창근, 이순민 등이 있다.
이어 한 주가 지난 뒤,김진규 코치가 9월 21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K리그1 31라운드 수원 FC 대 김천 상무 경기를 직관했다. 이 팀들 내에서 대표적인 선수는 정승원, 이동경, 김대원, 조현택, 박상혁, 김봉수 등이 있다.
같은 날 김동진 코치가 데얀와 대화를 나누면서 9월 21일 DGB 대구은행파크에서 K리그1 31라운드 대구 FC와 FC 서울전을 직관했다. 이 팀들 내에서 국가대표팀 대상으로 고려되는 대표적인 선수는 황재원, 강상우, 김주성, 윤종규, 최준, 조영욱, 이승모 등이 있다.
9월 22일 유럽파 점검 및 관리 역할을 맡는 주앙 아로소 코치가 개인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슈타디온 레치그룬트 전경 사진과 관중석에서 양팀 선수의 경기 전 도열 사진을 공유했다. 90분 동안 이영준의 득점 장면뿐 아니라 상대 박스 안 움직임을 지켜봤을 것이다.
9월 26일 KFA 관계자는 "주앙 아로소, 티아고 마이아 코치가 스토크시티(잉글랜드)의 배준호, 그라스호퍼(스위스)의 이영준 등의 경기를 매주 직접 지켜보고, 면담도 진행했다"고 설명했다. 유럽에서 선수들을 체크한 뒤 28일 귀국할예정이다.
홍명보 감독은 26일 오후 코칭스태프 회의를 열고 27일부터 29일까지 이어지는 K리그 경기 현장을 직접 찾아 마지막까지 선수들을 체크하겠다는 계획이다.
대한축구협회(KFA) 관계자는 "홍명보 감독을 포함해 박건하 코치, 김동진 코치 등 코칭스태프들이 여러 경기장으로 흩어져 직접 체크한다. (명단 발표 전날인) 30일에 홍명보 감독은 현장을 가는 대신 전체적인 것을 점검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홍명보 감독이 9월 28일 강릉종합운동장을 찾아 강원 FC대 대구 FC을 직관했다.이 팀들 내에서 대표적인 선수는 황재원, 양민혁, 황문기, 이상헌, 이기혁 등이 있다. 이 경기에 중계 화면에 여러 차례 잡힌 홍명보 감독은 황문기의 환상적인 프리킥 득점이 터진 뒤 은은한 미소를 띠었기에 재승선 가능성을 기대할만 하다.
홍명보 감독과 코치 모두가 9월 29일 K리그1 32라운드 FC 서울과 수원 FC의 경기를 직관했다. 홍명보호가 서울 경기를 세 경기나 보아 김주성 등이 뽑힐 가능성이 존재한다.
골키퍼 |
<rowcolor=#fff> 2024년 9월 vs 팔레스타인(H) & 오만(A) |
2024년 6월 vs 싱가포르(A) & 중국(H) |
2024년 3월 vs 태국(H & A) |
2023 AFC 아시안컵 카타르 |
2023년 11월 vs 싱가포르(H) & 중국(A) |
2023년 10월 vs 튀니지(H) & 베트남(H) |
조현우 송범근 김준홍 |
조현우 황인재 송범근 |
조현우 이창근 송범근 |
김승규 조현우 송범근 (김준홍) |
김승규 조현우 송범근 |
김승규 조현우 김준홍 |
라이트백 |
<rowcolor=#fff> 2024년 9월 vs 팔레스타인(H) & 오만(A) |
2024년 6월 vs 싱가포르(A) & 중국(H) |
2024년 3월 vs 태국(H & A) |
2023 AFC 아시안컵 카타르 |
2023년 11월 vs 싱가포르(H) & 중국(A) |
2023년 10월 vs 튀니지(H) & 베트남(H) |
황문기 설영우 황재원 |
박승욱 최준 황재원 |
김문환 설영우 |
김태환 설영우 |
김문환 대신에는 유망주 자원인 황재원과 최준 중 한 쪽이 유력하다. 황재원은 실제로 김문환의 부상 낙마 이후 대체발탁되었고, 8월 K리그 이달의 영플레이어상을 수상하며 맹활약 중이라 황재원의 발탁 가능성이 조금 더 높게 점쳐진다. 최준의 경우는 최근 수비형 미드필더로 뛰고 있는데 황재원과 최준 모두 나이가 어려 대표팀에서 중요하게 생각할 자원들이다. 변수는 황문기로 현재 한국의 라이트백 자원 중 가장 좋은 폼을 보이고 있으나 이번 시즌 종료 후 사회복무요원으로 병역을 수행하기 위해 K4리그로 향해야 하므로 미래를 고려하면 발탁하기 힘든 자원이다. 9월 예선에는 리그에서 역대급 폼을 보여주고 있고 10월에도 계속 최고의 풀백인 모습을 보여주고 있어 발탁되기는 하겠지만 장기적으로 봤을 때 좋은 선택이라 말하기는 어렵다.
센터백 |
<rowcolor=#fff> 2024년 9월 vs 팔레스타인(H) & 오만(A) |
2024년 6월 vs 싱가포르(A) & 중국(H) |
2024년 3월 vs 태국(H & A) |
2023 AFC 아시안컵 카타르 |
2023년 11월 vs 싱가포르(H) & 중국(A) |
2023년 10월 vs 튀니지(H) & 베트남(H) |
김영권 정승현 김민재 조유민 이한범 |
권경원 하창래 조유민 |
김영권 권경원 김민재 조유민 |
김영권 정승현 김민재 김주성 김지수 |
김영권 정승현 김민재 |
김영권 정승현 김민재 김주성 |
이 자리에 거론되는 젊은 선수로는 9월에 발탁된 조유민, 이한범 외에도 상대인 요르단의 센터백 야잔과 호흡을 맞춰 7경기 1실점을 기록 중인 FC 서울의 수비진을 책임지는 김주성이 가장 많이 거론되며, 멀티 포지션이 가능한 왼발 센터백 이기혁, 최근 1군 공식 데뷔전을 치르며 프리미어리그 로스터에 들어간 김지수 등도 거론되고 있다.
결국 30대에 가까운 베테랑 센터백들을 얼마나 내치고 그 자리에 유망주를 얼마나 채워 넣느냐가 핵심이 될 것이다. 물론 월드컵이라는 실전에서는 나이보다 경기력이 최우선 고려 요소이지만, 김민재와 합을 맞출 김영권의 폼이 명백하게 하락세이기 때문에 이래저래 대체 자원 발탁이 필요하다. 장기적으로 고민이 많을 포지션이다.
레프트백 |
<rowcolor=#fff> 2024년 9월 vs 팔레스타인(H) & 오만(A) |
2024년 6월 vs 싱가포르(A) & 중국(H) |
2024년 3월 vs 태국(H & A) |
2023 AFC 아시안컵 카타르 |
2023년 11월 vs 싱가포르(H) & 중국(A) |
2023년 10월 vs 튀니지(H) & 베트남(H) |
이명재 최우진 |
김진수 이명재 |
이기제 김진수 |
이 둘 사이에서 유망주 최우진이 다시 한 번 발탁될지 아니면 레프트백 승선 경혐이 있는 선수인 홍철, 이기제, 박민규 등의 기존 선수를 재실험할지 주목된다. 90년생인 홍철과 91년생인 이기제는 나이가 좀 있어서 다음 월드컵까지 기량이 잘 유지될지가 관건이고, 중간 세대인 박민규는 최근 소속팀에서 윙백으로 뛰고 있는데다 소속팀인 홋카이도 콘사돌레 삿포로가 J리그 최하위에 있다는 점이 걸림돌이다.
이외에 기존 대표팀인 클린스만호에 승선했던 강상우나 박규현이 있다. 그러나 박규현은 말이 유럽파지 K리그보다 결코 나을 것이 없는 독일 3부 리그에 소속되어 있어 발탁 당시에도 클린스만이 독일인이라 독일 3부 리거를 뽑은 것 아니냐는 말까지 나왔었고, 급기야 최근 몇 달 동안 치골 통증으로 인해 경기에 나서지 못 하고 벨기에 2부 리그 이적을 앞두고 메디컬 테스트 통과에 실패했다는 비보까지 전해진지라 10월에 발탁될 가능성은 낮아 보인다. 강상우는 레프트백 이외에 멀티 포지션이 소화 가능한 장점이 있고 클럽에서도 조금씩 폼이 올라오고 있어 고려해볼 수 있겠지만 설영우와 비슷한 역발 풀백인데 나이는 많다는 점이 걸림돌이다. 93년생이라 월드컵 시점까지 그렇게 고령은 아니기에 지켜볼만 하다. 또 다른 새로운 자원인 김천의 조현택 등이 발탁될지도 관심사다.
3선 |
<rowcolor=#fff> 2024년 9월 vs 팔레스타인(H) & 오만(A) |
2024년 6월 vs 싱가포르(A) & 중국(H) |
2024년 3월 vs 태국(H & A) |
2023 AFC 아시안컵 카타르 |
2023년 11월 vs 싱가포르(H) & 중국(A) |
2023년 10월 vs 튀니지(H) & 베트남(H) |
정우영 박용우 황인범 정호연 |
정우영 박용우 황인범 홍현석 |
박진섭 황인범 백승호 홍현석 정호연 |
박용우 이순민 박진섭 황인범 홍현석 |
박용우 이순민 박진섭 황인범 |
박용우 이순민 황인범 홍현석 |
문제는 이들과 짝을 맞출 수비형 미드필더이다. 정우영은 나이가 너무 많아 세대 교체를 생각하면 더 이상 차출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지만, 그렇다고 최종예선에서 실험을 할 수는 없는 노릇인 만큼 마땅한 자원이 없다는 이유를 내세운다면 다시 정우영을 부를 확률이 높다. 정우영은 인천전에서 부상을 입어는데 복귀 시점에 따라 발탁 여부를 지켜봐야 한다. 부상으로 정우영을 뽑지 않을 경우 과연 누가 그 자리에 어떤 젊은 자원이 차출될 지가 관심사다.
정우영을 대신 대체할 젊은 자원으로 권혁규, 김봉수 등이 거론되고 있다. 권혁규는 히버니언 FC임대 이적 후 2경기 연속 풀 타임으로 뛰었고 김봉수도 김천에서 좋은 활약을 했고 김진규 코치가 수원 대 김천경기을 봤어 뽑힐 가능성도 존재한다.
박용우는 아시안컵을 비롯한 국가대표팀 경기마다 부진으로 단단히 찍히기는 했지만, 소속팀에서의 활약을 이유로 계속 차출될 가능성은 있는 편이다.
중간 세대로 박진섭도 다시 거론되고 있다. 소속팀에서는 센터백 포지션이지만 국가대표에서는 수비형 미드필더로 아시안컵과 황선홍호에서 주목받은 선수다. 95년생이기에 다음 월드컵에는 조금 많은 정도의 충분한 나이이다. 9월에는 시즌 중 훈련소 입소로 기량이 떨어진 것으로 여겨졌지만 최근 전북의 풀백 라인이 완전히 갈아끼워지면서 다시 폼을 되찾은 듯 안정감을 가지게 되었다.
원래 포지션은 풀백이지만 소속팀에서 수비형 미드필더로 뛰면서 좋은 활약을 하고 있는 최준을 3선으로 보고 발탁할 가능성도 있다.
2선 |
<rowcolor=#fff> 2024년 9월 vs 팔레스타인(H) & 오만(A) |
2024년 6월 vs 싱가포르(A) & 중국(H) |
2024년 3월 vs 태국(H & A) |
2023 AFC 아시안컵 카타르 |
2023년 11월 vs 싱가포르(H) & 중국(A) |
2023년 10월 vs 튀니지(H) & 베트남(H) |
손흥민 이재성 황희찬 이동경 이강인 엄지성 양민혁 |
손흥민 이재성 황희찬 엄원상 이강인 배준호 |
손흥민 이재성 정우영 송민규 이강인 |
손흥민 이재성 문선민 황희찬 정우영 이강인 양현준 |
손흥민 이재성 문선민 황희찬 정우영 이강인 |
이들 외에도 우수한 자원이 많지만 앞서 언급된 선수들이 워낙 뛰어난지라 경쟁하기가 쉽지 않다. 2순위 옵션에 경쟁 가능한 선수 중 유럽파로는 잉글랜드 2부 리그에서 뛰고 있는 엄지성, 마찬가지로 잉글랜드 2부에서 자리 잡은 배준호, 최근 분데스리가 내에서 임대 이적 간 후 좋은 활약한 정우영, 최근 폼이 올라오고 있는 이현주 등이 있다. K리그 내에서는 1월 토트넘 이적 예정인 양민혁, 9월 소집 이후에도 좋은 활약을 한 이동경 등이 있다. 전술한대로 주전 선수들이 경미한 부상을 안고 있기 때문에 해당 선수들이 명단 소집되더라도 경기에 출전하지 못 한다면 눈도장을 찍을 기회를 잡을 수도 있다.
주앙 아로소코치가 배준호 경기를 직관했는데 뽑힐 가능성이 있다.
스트라이커 |
<rowcolor=#fff> 2024년 9월 vs 팔레스타인(H) & 오만(A) |
2024년 6월 vs 싱가포르(A) & 중국(H) |
2024년 3월 vs 태국(H & A) |
2023 AFC 아시안컵 카타르 |
2023년 11월 vs 싱가포르(H) & 중국(A) |
2023년 10월 vs 튀니지(H) & 베트남(H) |
주민규 오세훈 |
주민규 조규성 |
조규성 오현규 |
황의조 조규성 오현규 |
주민규는 최근 폼이 좋지 않고 나이도 적지 않아 월드컵까지 데려갈 선수가 아니라는 평가가 늘어나고 있지만, 9월 오만 원정에서는 좋은 모습을 보이기도 했고 그를 대체할 만큼 골 결정력이 좋은 자원이 많지 않아서 계속 주민규를 부를 가능성은 제법 있다.
셀틱 마지막 시즌 폼이 떨어져 우려를 사던 오현규는 벨기에의 KRC 헹크로 이적한 이후 9월에 3골 1도움을 기록하면서 복귀 가능성이 커졌다. 오세훈은 2024년 전반기 소속팀에서 눈부시게 활약한 것에 비해 후반기에는 기세가 많이 내려갔지만 이번에도 대신할 선수를 찾지 못 했다면 다시 차출될 가능성은 높다.
그 외에 유망주 자원으로 8월 이 달의 선수로 선정됐었고 벌써 리그 3경기만에 2골을 넣으며 눈도장을 찍은 스위스 슈퍼 리그의 이영준도 각성했다. 주앙 아로소코치가 이영준 경기를 직관해 뽑힐 가능성도 있다.
결국 최근 동향을 보면 주민규-오현규-오세훈의 삼파전에 이영준도 고려될 것으로 보인다. 이중 주민규와 오세훈은 최근까지 울산에서 홍명보 감독과 함께 했기 때문에 활용법에 대해서는 잘 알고 있어 유리한 편이다.
3.2. 3차전 VS 요르단 (요르단 암만, 0:2 승)
암만 국제 경기장 ( 요르단, 암만) | ||
주심: 기무라 히로유키 ( 일본) | ||
관중: 14,655명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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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 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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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르단 | ||
<rowcolor=#373a3c,#dddddd> - |
38'
이재성 (A.
설영우) 68' 오현규 (A. 배준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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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하이라이트 | 매치 리포트 | ||
Man of the Match: 이재성 ( 대한민국) |
국내 중계 | ||
캐스터 김성주 |
해설자 안정환 서형욱 |
|
캐스터 윤장현 |
해설자 한준희 이근호 |
그러나 아시안컵 준결승 한국전에서 1골 1도움으로 맹활약한 공격수 무사 알타마리가 지난 3차예선 1차전에서 발목 부상을 입어 4~6주간 뛸 수 없게 되었다. 또한 아시안컵 조별리그 한국전과 준결승 한국전에서 각각 1골을 넣은 공격수 야잔 알나이마트도 갈비뼈 골절로 6주 이탈하게 되었다. 이로 인해 요르단의 공격력 약화가 큰 문제여서 그런지[86] 요르단이 발표한 한국- 오만전에 나설 명단에 알타마리와 알나이마트가 그대로 포함되었다. 고심 끝에 부상당한 손흥민의 소집을 취소한 한국과 반대로 부상당한 알타마리와 알나이마트를 그대로 소집한 요르단의 운명이 어떻게 갈릴지도 주목되는 부분이다.
최근 원정 경기에서는 다득점 승리를 하고 있는 한국이 원정 경기에서 이 징크스를 이어갈지가 관건이다. 객관적인 전력상으로는 한국이 훨씬 우위고, 아시안컵 때는 여러 요인들이 작용했지만 이번에는 다르다는 것을 보여줄 필요가 있다.
또한 한국은 1998년 차범근호 이후로 월드컵 최종예선 3,4차전에서 원정 경기 승률 100%를 달성한 적이 단 한번도 없다. 3,4차전이 모두 원정 경기일 경우 반드시 1경기에서 승리를 챙기지 못했고, 한 경기만 원정 경기일 경우 그 경기를 반드시 이기지 못했다. 이번 3,4차전 역시 요르단 원정 - 이라크 홈 경기이기에 이 징크스가 유지될 지도 관심사다.
대한축구협회에서도 이 경기와 다음 경기의 중요성을 알았는지, 이 경기가 끝나고 요르단에서 한국으로 이동하는 길에 11년 만에 아시아나항공의 A380 전세기(HL7640)를 지원하기로 했다.[87] 그런데 전세기가 한국에서 요르단으로 이동할 때는 기자, 응원단만 탑승하고 정작 선수들은 타지 못하는데, 전세기의 특성상 요르단에 체류하는 날이 길수록 관련 비용이 크게 증가하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88] 기자나 응원단보다 미리 요르단 현지에 도착하여 현지 적응을 해야 하는 선수단 일정에 맞춰 전세기를 운영하기에는 대한축구협회의 예산이 충분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그래서 HL7640이 9일에 5571편을 달고 출발하게 되었다. 9월 A매치 때 한국은 유럽파 선수들이 개별로 귀국했고, 오만 원정 경기를 위해 일반 항공기를 타고 도하를 경유해 14시간이나 소요하여 오만에 도착했지만 옆나라 일본은 벨기에에 유럽파들을 모아 전세기로 일본까지 한 번에 선수들을 실어나르고, 1차전 중국전이 끝나자마자 전세기로 바레인으로 이동해 5:0 대승을 거두었는데 전세기를 띄울 때에도 귀국 편에만 띄우는 대한축구협회의 행태는 일본축구협회와 비교되며 더욱 더 비난을 받고 있다.
3.2.1. 경기 내용
대한민국 선발 라인업
4-2-3-1 감독: 홍명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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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F 9. 주민규 51' 23. 오현규 51' 6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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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ki style="margin: -16px -11px" |
LW 11. 황희찬 23' 20. 엄지성 23' 51' 17. 배준호 51' |
CAM 10. 이재성 38' |
RW 18. 이강인 90' 7. 홍현석 90' |
}}} | |||
CM 8. 박용우 |
CM 6. 황인범 90' 5. 백승호 9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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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B 3. 이명재 |
CB 4. 김민재 |
CB 14. 조유민 |
RB 22. 설영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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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K 21. 조현우 |
전반 10분, 황희찬이 깊은 태클을 당해 고통을 호소했지만 치료 후 경기가 계속되었다.
전반 23분, 황희찬이 또 다시 깊은 태클을 당해 결국 엄지성과 교체되었다.
전반 36분, 이강인의 프리킥이 골키퍼 정면으로 향했다.
전반 38분, 설영우가 측면에서 받은 공을 한 번 접고 올린 것을 이재성이 머리로 꽂아 넣어 선제골을 기록했다.
전반 스코어는 대한민국이 1:0으로 앞선 채로 마감되었다. 요르단은 경기 초반 대한민국을 거세게 밀어붙였지만 전부 휘슬이 불리며 결과적으로 유효슛 0회에 그쳤다. 대한민국은 여전히 특별한 전략은 보이지 않고 안정적으로 빌드업을 이어가는 플레이만을 이어갔지만 어쨌든 1골을 먼저 넣고 요르단에게 유효슛을 내주지 않으면서 전반전을 마쳤다.
후반전을 앞두고 요르단이 늑골 부상이 있던 알나이마트를 무리하게 투입하며 경기를 잡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후반 시작과 동시에 알나이마트가 치고 들어오며 슛을 날려봤지만 빗나갔다.
후반 6분, 부상을 당한 황희찬을 대신해 교체로 들어온 엄지성마저 부상을 당해 배준호로 교체되었고, 동시에 주민규가 오현규로 교체되었다. 곧바로 이어진 이강인의 페널티 박스 바로 앞 프리킥은 수비벽에 맞고 굴절되었다.
후반 7분, 요르단의 침투 패스로 1:1 기회가 생기며 위기를 맞았으나 조현우가 각을 잘 좁힌 덕분에 허무하게 무산되었다.
후반 23분, 박용우가 상대에게서 뺏어낸 공을 배준호가 지켜내고, 곧바로 이 공을 전달받은 오현규가 헛다리 짚기 이후 강력한 슈팅으로 2번째 골이자 A매치 데뷔골을 넣었다.
후반 34분, 배준호가 측면에서 순식간에 상대 수비를 무력화시키고 슈팅을 날렸으나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후반 정규시간 종료 직전 이강인과 황인범을 빼고 백승호와 홍현석을 투입했으며, 이후 무리하지 않고 경기를 마쳤다.
3.2.2. 경기 평가
3차예선 일정 중 최대 승부처로 여겨졌던 요르단 원정에서 아시안컵에서의 굴욕을 똑같은 스코어로 되갚아주며 승점 3점을 가져오는 데 성공했다.전반적으로 지난 9월 A매치보다는 훨씬 좋은 경기력을 보였고, 특히 이전에 지적받았던 U자 빌드업 문제와 수비 조직력 문제가 많이 개선된 모습이 보였다. 한 마디로 지난 팔레스타인전과 오만전에서 전형적인 울산 HD FC 시절 홍명보 감독의 문제점이 드러났다면, 이번 경기는 마치 울산 시절 잘 풀리던 경기와 매우 흡사했던 것이다. 실제로 울산 팬들 사이에서는 딱 2022-2023년의 잘 나가던 시절의 울산의 플레이와 너무나도 흡사하다는 이야기가 많았다.
골키퍼 조현우는 좋은 판단력으로 요르단의 결정적 기회를 차단했고, 왼쪽 풀백 이명재는 무난한 플레이를 보여줬다. 센터백 김민재는 명불허전 든든한 수비력을 보여주며 아시안컵에서의 아쉬움을 덜어냈고, 조유민은 지난 김도훈호 시절에 이어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며 권경원, 정승현, 김영권 등 기존의 주전 베테랑들을 몰아내고 김주성, 이한범 등 신예들이 자리를 잡기 전까지 김민재의 짝으로 기용될 베테랑 1순위 후보로서의 입지를 굳혔다. 오른쪽 풀백 설영우 역시 유럽 진출 후 경기력이 물이 오른 것을 증명하듯 맹활약을 보여줬고 전반전에 이재성의 선제골을 어시스트하기도 했다.
3선의 황인범은 여전히 괜찮은 패스 능력과 태클 능력을 선보였다. 이번 경기 황인범의 짝으로서 활약한 박용우는 클린스만호 시절과 달리 자신의 사용 방법을 아는 홍명보 감독이 과거 울산과 현재 알 아인 FC처럼 옆에 자신의 부담을 덜어줄 동료들을 같이 붙여주는 식으로 기용하자 나쁘지 않은 모습을 보여주며 자신을 무슨 로드리나 세르히오 부스케츠로 생각한 건지 혼자 배치시켜 엄청난 과부하를 건 위르겐 클린스만이 부진의 1순위 원흉이었음을 증명했다.
2선 중앙 미드필더 이재성은 여전히 무난한 경기력을 보였고, 선제골까지 넣으며 지난 아시안컵 준결승 골대샷의 아쉬움을 털어냈다. 오른쪽 윙어 이강인은 뛰어난 탈압박 능력을 여지없이 보여줬지만 손흥민이 없는 대한민국 대표팀의 최고 경계 대상인 만큼 요르단 수비진의 집중 마크에 고전하며 다소 아쉬운 모습을 보여줬다. 너무 이른 시간에 부상으로 아웃된 왼쪽 윙어 황희찬을 대신해 나온 엄지성은 짧은 시간 좋은 센스를 보여줬고, 후반전 교체되어 들어온 배준호 역시 짧은 시간 동안 훌륭한 터치와 드리블 능력을 보여주며 팬들의 주목을 받았다.
최전방 공격수 주민규는 야잔 알아랍의 철통 수비 때문에 제 역할을 하지 못했지만 오히려 야잔이 주민규만 너무 열심히 막은 덕분에 동료들이 빈 공간을 이용할 수 있었다.[89] 후반전에 교체 투입된 오현규는 강력한 슈팅으로 A매치 데뷔골을 만들며 스트라이커 자원의 새로운 옵션으로 떠오를 자격을 보여줬다.
요르단은 전반전과 후반전 초반 대한민국을 거세게 밀어붙였지만, 그 이후로는 딱히 유의미한 장면을 만들지 못하고 안방에서 0:2 완패를 당했다. 그래도 분명 위협적인 장면을 만들었고 이강인을 집중 마크하는 전술이 제법 먹히는 등 나름 저력을 보여줬다.
요르단에서는 무사 알타마리의 이탈이 있었고[90] 대한민국에서도 손흥민의 이탈과 황희찬의 부상으로 이른 교체 아웃이 발생하며 각 팀의 에이스들이 나서지 못했으나, 스쿼드 뎁스와 퀄리티가 더 좋았던 대한민국이 승리를 가져가게 되었다. 이로써 아시안컵 이후 원정에서 다득점으로 승리한다는 기분 좋은 징크스를 계속 이어가게 되었다.
다만, 이번 경기를 자세히 보면 위의 내용처럼 좋은 점만 있었던 것은 아니다. 사실 전술 측면에서는 여전히 결함이 많이 존재했다. #
첫째, 선수들 간의 연계가 자연스럽지 못했다. 이는 누군가 공을 잡으면 누구는 어떻게 움직여야 하고, 어디로 침투해야 하며, 어디에 공을 차야 하는지에 대한 세부 전술 지침이 상당히 부족했던 탓이다. 이 때문에 공격수들이 공을 받아도 고립되는 장면이 자주 나왔다. 그래서 공을 받아도 다른 선수들이 하프스페이스에 침투하는 움직임이 없어서 딱히 줄 곳이 마땅하지 않은 선수들이 그냥 드리블로 돌파할 수밖에 없었다.[91] 이재성이 넣은 선제골도 잘 보면 빌드업 과정이 잘 되어서 넣은 것이 아니라, 엄지성의 개인 기량에 의존한 드리블 돌파로 이뤄낸 크로스로 겨우 만들어 낸 것이다.
둘째, 공격 루트가 왼쪽 측면에만 집중되어 있었다. 이건 이강인을 공격 전개에 제대로 써먹지 못한 탓이 크다. 이강인은 주로 우측 라인에서 침투하는 역할을 맡았으나, 이번 경기에서 이강인을 향한 요르단 수비수들의 견제가 상당해서 제대로 된 돌파가 이루어지지 못했다. 이러면 다른 선수들이 상대 진영으로 침투해서 어떻게든 이강인에게 집중된 요르단의 수비를 분산시키고 이강인의 플레이메이킹 능력을 활용하여, 요르단의 촘촘한 미드필더 라인을 뚫어낼 필요가 있었다. 하지만 워낙 세부 전술 지침이 부족했던 탓에 이강인이 홀로 고립되어도 팀 전체적으로 이를 해결하기 위한 움직임이 없었다. 이 문제가 경기 내내 반복되다 보니 공격 루트는 자연스럽게 좌측 라인으로 집중될 수밖에 없었고, 이강인도 결국 중앙 및 왼쪽 라인까지 알아서 내려와야 했다.[92][93] 사실상 우측이 철저하게 배제된 경기 내용이었다.
셋째, 상대에 대한 전방 압박이 허술했다. # 경기 내내 대표팀의 압박은 팀 단위로 정교하지 않고 따로 노는 느낌이 강했고, 그마저도 문제가 많았다. 이 역시 부족한 세부 전술에 기인한다. 어떻게 압박을 할 것인지에 대한 지침이 없다 보니, 압박을 하면서 생긴 공간에 오히려 요르단 선수들이 자연스럽게 들어오게 그냥 두게 만들었다. 그래서 요르단 선수들에게 공격 전개 기회를 수 차례 허용했고, 대한민국 진영의 골문 바로 앞까지 밀리기도 했다. 이를 커버하기 위해 선수들의 쓸데없는 체력 소진만 일으켰고 2선과 3선 간의 간격마저도 넓어지게 만들었다. 다행히 요르단의 공격진이 상당히 약화된 덕에 여러 번의 공격 전개 허용에도 실점만큼은 막을 수 있었다. 만약 요르단의 무사 알타마리가 출전했다면 충분히 실점까지도 이어질 수 있었다.
이렇듯 결과만 놓고 보면 완승이나, 속을 제대로 들여다보면 여전히 홍명보호가 갈 길은 멀었다는 것이 드러난다. 사실 위에서 언급된 호평들도 어떻게 보면 기본적으로 챙겨가야 하는 요소들이었다. 전임 클린스만이 이전 요르단전에서 재앙이나 다름없는 모습을 보인 것과, 홍명보호의 이전 경기들(특히 팔레스타인전)[94]의 모습이 너무 좋지 않았던 탓에 상대적으로 좋게 보이는 것일 뿐이다.
지난 9월 2연전보다 나아진 경기력을 보였다는 것은 고무적이지만 이번 경기 승리로도 여론을 뒤집지는 못했다. 위에서 말한 전술상의 문제점들도 그렇고, 아무리 결과가 좋다 한들 홍명보호는 감독 선임 과정부터가 잘못된 이상 팬들의 온전한 지지를 얻는 것이 여전히 어려우며, 현재 B조에서 대한민국 스쿼드의 액면가는 월드컵 본선 진출은 물론 조 1위까지 사수해야 본전이라는 의견이 지배적인 까닭이다. 이 때문에 잘했다는 반응보다는 당연히 보여줬어야 할 모습을 보여줬을 뿐이라는 여론이 지배적이다.[95][96]
한편 요르단 선수들의 거친 플레이와 기무라 히로유키 주심의 지나치게 관대한 판정이 상당한 논란을 일으켰는데, 요르단이 시종일관 거친 플레이를 넘어 위험한 수준의 소위 개태클[97]을 남발하는데도 주심은 웬만해선 주의를 주지 않는 등 시종일관 방관하는 태도를 보였다. 결국 이 과정에서 상당수의 대한민국 선수들이 타박상을 입거나 부상으로 쓰러졌다. 그 결과 전반 20분 만에 황희찬이 2번의 거친 태클로 교체되었으며, 심지어 황희찬 대신 교체로 들어온 엄지성까지 후반 초반에 부상으로 교체되는 사태가 벌어지기도 했다. 이후 커리어 내내 부상이 잦았던 설영우도 한차례 크게 쓰러지는 등 요르단의 거친 플레이는 계속되었다.
결국 교체아웃된 황희찬과 엄지성은 부상으로 이라크전 출전이 불가능할 것으로 보였고 결국 이승우와 문선민이 대체 발탁되었다.
3.2.3. 기타
- 해당 경기 승리로 대한민국은 요르단을 상대로 10년 만에 필드골을 기록했다.[98] 또한 이 경기 전까지 대한민국은 요르단 상대 3승이 모두 1:0 승리였지만 이 경기에서 처음으로 다득점 승리를 하게 되었다.
- 부상 때문에 요르단 라인업 명단에서 제외된 무사 알타마리는 관중석에서 경기를 지켜보았다. 자신이 없는 조국 팀이 8개월 전 아시안컵 준결승 때와는 반대로 이번에는 대한민국에게 일방적으로 밀리는 모습만 나오는 바람에 침울한 표정으로 직관하는 장면이 비춰졌다.
- 3월 태국 원정 경기 후 오랜만에 원정 경기임에도 어웨이 유니폼이 아닌 홈 유니폼을 입고 뛴 경기다. 붉은 유니폼을 홈 유니폼으로 채택하는 나라가 제일 많은 편인데 요르단의 홈 유니폼은 흰색이라 굳이 남색의 어웨이 유니폼을 입을 필요가 없었던 것이다.
-
비단 요르단 선수들의 거친 플레이 뿐만 아니라 요르단 관중들 역시
황희찬과
엄지성이 부상으로 쓰러지자 환호의 함성을 지르고 교체되자 박수를 치는 비매너를 보였고,
# 경기 전, 요르단 기자들이 대한민국은 이길 것이라고 벌써부터
설레발을 치거나
#
어디서 본 것 같으면 기분 탓이다홍명보 감독에게 대한민국 축구에 부패가 있다는 것에 어떻게 생각하냐는 다소 결례가 될 수 있는 질문을 했다가 요르단 축구 협회 측에서 사과하는 등 #[99] 외적인 매너에서도 패배했다는 반응이다.[100]
- 선수 하나를 마녀사냥해야 직성이 풀리는 대다수 FC 코리아들의 태도가 또 다시 도마에 올랐다. 평소 이들에게 미운털이 박혀 있던 이명재, 설영우, 황인범, 박용우가 대상이었다. 그나마 설영우는 실수 없이 어시스트를 기록한 덕에 역풍을 맞을까 봐 건드리지 않았지만 이명재, 황인범은 이날 좋은 활약을 보였음에도 어떻게든 실수 하나를 잡아서 폄하하려는 의견이 많았다. 특히 박용우는 경기 전부터 백승호를 왜 안 쓰고 박용우를 쓰냐는 어이없는 주장은 물론이고[101], 이날 분명히 평균 이상의 활약을 했음에도 기회 창출 능력이 부족하다는 등 어떻게든 폄하하려는 모습을 보여주며 도대체 선수들한테 뭘 바라는 것이냐, 박용우가 로드리급으로 해주기를 바라냐며 팬들을 어이없게 만들었다.
- 이번 경기에서 승리를 거둠으로써 대한민국은 2010 남아공 월드컵 최종예선부터 5대회 연속으로 월드컵 최종예선 첫 3경기에서 2승 1무의 성적을 거두게 되었다.[102]
-
황희찬이 거친 태클을 두 번이나 당해서 교체 아웃당했는데도 옐로 카드 한 장 나오지 않자 심판을 욕하는 한국인들이 제법 있었다. 하지만 대한민국의 두 번째 골에서 푸싱이라고 볼 수 있는 상황을 그냥 넘어가 요르단 선수들이 단체로 항의하기도 하는 등 판정 자체가 기본적으로 상당히 널널했고, 황희찬이 교체된 후에는 명백하게 공을 먼저 건드렸는데도 위험한 태클이란 이유로 요르단 선수에게 옐로 카드를 주는 등 요르단의 거친 플레이를 의식하는 모습을 보여서 편파판정 논란까지는 가지 않았지만 언론에서조차 비판하는 기사들을 쏟아내며 당혹스럽단 반응을 감추지 못했다.
그냥 무능한 주심인 듯
3.3. 4차전 VS 이라크 ( 대한민국 용인, 3:2 승)
용인미르스타디움 ( 대한민국, 용인) | ||
주심: 루스탐 루트풀린 ( 우즈베키스탄) | ||
관중: 35,198명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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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 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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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라크 | ||
<rowcolor=#373a3c,#dddddd> 41'
오세훈 (A.
배준호) 74' 오현규 (A. 이재성) 83' 이재성 (A. 이명재) |
50'
아이멘 후세인 (A. 암자드 아타완) 90+5' 이브라힘 바이시 (A. 알리 자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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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하이라이트 | 매치 리포트 | ||
Man of the Match: 이강인 ( 대한민국) |
국내 중계 | ||
캐스터 남현종 |
해설자 이영표 |
|
캐스터 배성재 |
해설자 한준희 이근호 |
최고 경계 대상은 단연 주포 아이만 후세인이다. 후세인은 아시안컵을 포함해 이후 올림픽, 월드컵 예선 등 무대를 가리지 않고 거의 경기당 1득점 수준의 엄청난 맹활약을 펼치고 있다. 당초 부상 우려 문제로 소속 클럽이 차출 거부를 선언했지만 결국 차출되어 지난 3차전 팔레스타인전에서 결승골을 터뜨리며 1:0 승리를 만들 정도로 여전히 골 감각이 물이 오른 이라크의 특급 스트라이커이므로 경계 대상 1호라 할 수 있다.
다만 이라크는 3경기에서 단 2골만을 넣는 데 그쳤으며, 그마저도 모두 후세인이 득점한 상황으로, 이라크의 공격에 하자가 있는 상황이라 볼 수 있다. 대한민국과 달리 무실점이라고는 해도 무실점이나 1실점이나 거의 비슷하며, 대한민국의 1실점도 세트피스 상황에서 나온 자책골이라 수비력에서 큰 차이는 없다.[104][105]
여담으로 3차전에서 상대할 FC 서울 소속 요르단 센터백 야잔 알아랍과 교체되어 서울을 떠난 이라크 주전 센터백 레빈 술라카와의 맞대결이 이뤄질 예정이다.
대한민국이 4포트 오만, 3포트 요르단과의 원정 경기에서 모두 승리를 거두었으므로 2포트 국가인 이라크와의 이 경기에서 승리를 거둔다면 B조에서 승점 독주를 할 수 있는 발판이 마련될 것으로 보인다. 11월에 펼쳐질 5차전에서 대한민국은 쿠웨이트를 상대하는 반면 이라크의 맞대결 상대는 2위 자리를 두고 경합할 것으로 예상되는 요르단이므로 이번 경기를 대한민국이 가져가면 남은 예선 진행에서 굉장히 유리한 고지를 점할 수 있다.
일단 이 경기 역시 정몽규 나가 콜이 나올 가능성도 있으나, 그 대신 지난 경기에서 서포터즈들과 김민재가 합의한 대로 야유는 전 경기보다는 덜할 것으로 보인다.
이 경기 5일 전 요르단전에서 발생한 황희찬과 엄지성의 부상이 변수가 될 전망이다. 안 그래도 주장 손흥민의 부재로 윙어의 수가 부족한데 만약 황희찬과 엄지성마저 부상에서 회복하지 못하여 이 경기에 출전하지 못한다면 윙어 포지션인 선수의 선택지가 확 줄어들게 된다. 결국 부상으로 중도 하차가 확정되었고 이승우와 문선민이 대체 발탁되었다. #
한편 클린스만호의 아시안컵부터 경기 초반에 상대팀 압박에 밀려 고전하다가 경기 중후반에 선수 퀼리티로 압도하는 경기 양상이 고질병으로 반복되는 가운데, 훗날 월드컵 본선에서의 호성적을 위해서라도 이에 대비한 전술을 잘 마련해야 하는 과제도 남아 있다.
대한민국은 차범근호 시절 월드컵 최종예선에서 도쿄 대첩을 포함해 초반 4연승을 달린 이후 단 한 차례도 최종예선 1~4차전에서 승점 10점 이상을 거둬 본 적이 없는데, 이 경기를 승리하면 승점 10점을 달성하게 되어서 과연 징크스를 깰 수 있을지 관심사다. 덤으로 아시안컵 이후 계속해서 홈 경기에서 열리는 결과가 영 좋지 못한데, 이번에 부진을 깰 수 있을지도 관건이다.
3.3.1. 경기 내용
대한민국 선발 라인업
4-2-3-1 감독: 홍명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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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F 19. 오세훈 41' 59' 23. 오현규 59' 7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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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ki style="margin: -16px -11px" |
LW 17. 배준호 59' 11. 문선민 59' 90+6' |
CAM 10. 이재성 81' 83' 87' 20. 이승우 87' |
RW 18. 이강인 85' 7. 홍현석 85' |
}}} | |||
CM 8. 박용우 35' 85' 5. 백승호 85' |
CM 6. 황인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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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B 3. 이명재 |
CB 4. 김민재 |
CB 14. 조유민 |
RB 22. 설영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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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K 21. 조현우 |
전반 4분, 오세훈의 헤더가 빗나갔다.
전반 7분, 배준호의 슛이 수비수를 맞고 나갔다. 이후 황인범의 중거리 슛이 골대 위로 넘어갔다.
전반 14분, 배준호가 드리블 돌파 과정에서 프리킥을 얻어냈고 이강인이 세트 플레이를 만들어 보려 했으나 상대 수비수가 걷어냈다.
전반 30분, 이라크의 중거리 슛이 골문 위로 크게 빗나갔다, 이후 이강인의 롱 패스로 한순간에 상대 수비가 무력화되었으나 이재성보다 상대 수비수가 빨리 달려와 처리했다.
전반 35분, 박용우가 위험한 태클로 경고를 받았다.
전반 37분, 이라크가 크로스를 올린 뒤 헤딩을 시도했으나 빗나갔다. 이후 걷어낸 볼을 이라크가 곧바로 박스 안으로 차넣어 아이만 후세인이 머리에 맞혔으나 골문 바로 옆으로 빗나갔다.
전반 40분, 황인범이 뒷공간 패스로 설영우가 순식간에 뛰어 들어간 뒤 컷백을 날렸으나 아무도 없는 곳으로 패스한 탓에 빗나가나 싶었지만 상대 수비수 맞고 굴절된 공을 배준호가 침착하게 잡은 뒤 다시 중앙으로 넣어 줬고 이것을 오세훈이 침착하게 찬 것이 상대 수비수에 맞긴 했지만 그대로 골문 안에 들어가며 A매치 데뷔골을 터트렸다.[106]
후반 4분, 아이만 후세인이 수비 마크가 없는 상황에서 바이시클킥으로 대한민국의 골망을 갈라 동점골을 터트렸다.
후반 13분, 오세훈과 배준호를 빼고 오현규와 문선민이 투입되었다. 골과 어시스트를 한 선수를 빼는 것이 맞느냐는 의문이 있었지만 이 선택은 틀린 것이 아니었다.
후반 25분, 이라크의 수비수가 역습 상황에서 문선민을 밀어내다가 경고를 받았다.
후반 29분, 문선민이 측면을 뚫고 들어간 뒤 수비수가 걷어내지 못한 공을 이재성이 끝까지 살려냈고 이것을 오현규가 차넣으며 2경기 연속골을 터트렸다.
후반 36분 이재성이 무리한 태클로 경고를 받았다.
후반 38분, 이명재가 측면에서 상대 수비를 완벽하게 뒤 이후 날린 정교한 크로스를 이재성이 다이빙 헤더로 마무리하며 팀의 3번째 골이자 2경기 연속골을 터트렸다.
후반 40분, 박용우와 이강인을 빼고 백승호와 홍현석이 투입되었다.
후반 42분, 이재성을 대신해 이승우가 투입되어 5년 4개월 만에 A매치 복귀전을 가졌다.
후반 추가시간 5분, 이라크의 코너킥 상황에서 또다시 상대 선수를 완전히 노마크 상태로 놔뒀다가 이브라힘 바예시의 강력한 헤더를 허용하며 추격골을 허용했다.
후반 추가시간 6분, 이라크가 프리킥 상황에서 볼을 앞으로 옮기려다 문선민과 신경전이 벌어졌고 두 선수 모두 경고를 받았다. 이후 이라크의 공격은 무산되었고 이를 탈취한 오현규가 1:1 기회를 잡았지만 주심이 휘슬을 불며 그대로 경기가 종료되었다.
3.3.2. 경기 평가
안방에서 도합 5골이 터지는 난타전을 벌인 끝에 이라크를 3:2로 잡으며 승점 10점을 달성하고 선두 자리를 굳힐 수 있게 되었다.대표팀에 새로 자리잡기 시작한 젊은 선수들의 활약이 고무적이었다. 배준호는 이날도 측면에서 종횡무진 활약을 선보이며 손흥민의 공백을 훌륭하게 메꿔주었고, 특히 오세훈까지 A매치 데뷔골을 터트리고 오현규가 데뷔골에 이어 2경기 연속골을 터트리는 등 조규성의 월드컵 이후 급격한 폼 하락과 장기 부상, 주민규의 노쇠화로 고민이 커진 최전방 공격수 자리가 새로운 국면을 맞이하게 되었다.
다만 이번 경기 역시 세세하게 들여다보면 아쉬운 점이 많았다. 전반전은 80%라는 압도적인 점유율을 보였으나 유효슈팅은 골을 넣은 단 한 번에 불과할 정도로 답답한 흐름이 지속됐다. 이라크가 굉장히 공격적인 팀이라는 것을 의식했는지 박용우를 내리는 라볼피아나 전술을 구사하지 않고, 이명재-김민재-조유민을 비대칭 3백으로 구성, 박용우와 황인범을 2미드로 후방에서 충분한 수적우위를 넣어주는 방식을 통해 어느 정도의 안전장치를 마련하는 방식으로 경기를 준비하였던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이라크 역시도 대한민국 대표팀이 그 동안 강력한 전방압박에 고전했던 것을 파악하고, 박용우와 황인범에게 각각 맨투맨 방어를 붙임으로써 거세게 압박하는 전술로 대비해 왔다. 결과적으로 대한민국 수비 공간에서 계속해서 볼이 돌고, 이라크 선수들이 강하게 압박하는 방식으로 조마조마한 상황이 계속해서 연출되었다. 물론, 이강인이 내려와서 수적우위를 만들고 개인기량을 이용해서 풀어가거나 롱킥으로 바로 1~2선 자원에게 연결해주는 등 다양한 방식으로 빌드업을 진행하였으나 결과적으로 이라크의 거센 압박을 효과적으로 뚫어내지는 못하였다. 이라크는 공을 탈취한 후 아이만 후세인에게 어떤 식으로든 공을 연결하여 슈팅까지 마무리하는 모습을 계속 보여주었으며, 이는 이라크가 대한민국의 약점을 잘 파악하고 준비해 잘 해왔다고 볼 수 있다. 그럼에도 대한민국이 이라크의 공세 흐름을 잘 버텼고, 40분 동안 강도 높은 압박을 실행한 이라크 역시 체력문제를 드러내며, 오세훈이 전반 40분 즈음 대한민국이 득점하면서 전반전을 나쁘지는 않게 마쳤다.
하지만 위기는 후반전에 왔다. 이라크가 선수 교체를 통한 경기 운영 변화를 꾀했고 후반전을 시작하자마자 상대 에이스 후세인에게 한 방 얻어맞고 말았다. 이후 경기 양상은 전반전 그대로 이어가는 모양새였다. 그래도 교체로 들어간 선수들이 빈틈을 만들며 다시 골을 만들었고, 이후도 마찬가지 패턴으로 득점을 만들어내며 굳히기에 들어갔고 그것이 승리로 연결되었다. 여러모로 좌우 풀백의 오버랩에 이은 크로스를 통한 득점 하나만큼은 잘 만들어왔다는 것이 엿보였던 경기였다. 다만 2번의 실점 상황 모두 상대 선수를 너무 허무하게 완전히 노마크 상태로 내줬다가 발생했다는 점이 매우 아쉬울 따름이다. 더 훌륭한 공격진을 보유한 팀이 즐비한 월드컵 본선 무대에서는 한두 번의 실수가 곧바로 실점으로 이어질 수 있으므로 본선 전까지 이에 대한 보완점 마련이 시급해졌다.
전반적으로 제3자의 입장에서 본다면 최상위 포트 두 팀이 서로 쉴 틈 없는 공세로 다득점을 터트리며 눈을 즐겁게 해준, 이번 대회 3차예선에서 가장 재미있는 명경기를 만들어 냈다. 양팀 모두 유효슈팅이 전부 득점으로 연결되었다는 점도 주목할 만한 사실이다.
3.3.3. 기타
- 10월 A매치에서 2연승을 거둔 대한민국은 FIFA 랭킹 포인트를 요르단전에서 8.03점, 이라크전에서 9.29점씩 도합 17.31점을 쌓게 되며 오스트리아를 제치고 랭킹 22위로 올라섰다.
- 경기 종료 직전 이라크가 프리킥을 원래 위치보다 앞선 위치에서 차려 하자 문선민이 앞을 막아서며 항의하였고 아티아가 문선민을 밀쳐버리는 장면이 나왔다. 비매너인지 시간지연 행위인지는 알수 없으나 문선민은 옐로 카드를 받았으며, 심판에게 항의하는 것을 넘어 밀어버린 아티아 선수도 나란히 옐로 카드를 받았다.
- 이라크의 주전 스트라이커 아이만 후세인은 아시안컵-올림픽-3차예선 오만전, 팔레스타인전에 이어 대한민국전에서도 득점을 터뜨렸다.
- 이라크를 상대로 5경기 연속 무실점 행진을 이어갔으나, 이 경기에서 실점을 기록하며 마감되었다.
- 만약 이 경기에서 2골차 이상 승리를 거두었다면 대한민국 축구 역사상 처음으로 월드컵 최종예선 3경기 연속 2골차 이상 승리라는 기록을 세울 수 있었지만 종료 직전 실점으로 아쉽게 무산되었다.
- 용인 미르스타디움의 최대 수용 인원은 3만 7,155명인데, 이에 근접한 3만 5,198명이 찾았다. 정원의 94.7%가 찾은 것으로 매진에는 실패했지만 최다 관중 기록을 세웠다.
- 이 경기 전까지 이라크와의 상대 전적은 9승 12무 2패였으나 이라크 상대로 승리를 거두며 상대 전적은 10승 12무 2패로 상대전적 절대우세를 더욱 공고히 하게 되었다.
- 지난 월드컵 최종예선 0-3 승, 아시안컵 직전 친선경기 0-1 승리에 이어 이 경기도 승리하면서 이라크를 상대로 3연승을 기록하게 되었다. 더불어 이재성은 이라크 상대 3경기 연속 골을 기록했다.
3.3.3.1. 경기장 관련
오만전 승리 직후 주장 손흥민이 대놓고 오만의 잔디가 서울월드컵경기장의 잔디보다 좋아 경기를 펼치는데 도움이 되었다고 디스를 할 만큼[107] 현재 잔디 상태는 최악인데, 설상가상으로 9월 21일과 22일에는 아이유의 콘서트가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렸다. 아이유의 콘서트는 관객들이 그라운드 위에 설치한 의자에서 관람을 하는 형태다.[108] 팔레스타인전 바로 후에 FC 서울 vs 대전 하나 시티즌의 K리그1 경기가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렸는데, 경기장의 잔디는 나아지기는커녕 오히려 육안으로도 훨씬 더 악화된 모습이 중계 화면을 통해 확인되었다. 이라크전까지 한 달의 시간 동안 잔디 관리에만 힘을 써도 회복이 불가능에 가까운데, 앞으로도 2회의 아이유 콘서트와 2회의 FC 서울의 홈경기가 예정되어 있어 10월 A매치를 이곳에서 치르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하다고 봐야 한다.결국 팔레스타인전 경기감독관의 보고를 받은 AFC는 서울월드컵경기장의 잔디 상태를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대한축구협회에게 잔디 개선에 관한 세부 계획, 혹은 서울월드컵경기장 대신 사용할 수 있는 다른 경기장의 후보군을 제출하라고 공문을 보냈다. 가을임에도 폭염이 계속되고 있는데다 대형 콘서트가 열릴 예정인 만큼 잔디 복구는 어려울 뿐더러[109] 현실적으로는 서울월드컵경기장이 아닌 다른 경기장을 사용하는 수밖에 없지만 이 또한 녹록치 않다. AFC 규정에 따르면 월드컵 최종예선은 국제 공항에서 150 km 이내, 차로 2시간 안에 이동할 수 있는 곳에서만 개최할 수 있지만 대한민국에는 이를 충족시키는 경기장이 많지 않아서다.
수도권 지역 중 인천국제공항에서 차로 30분 정도 거리에 인천문학경기장이 있지만, 장기간 사용하지 않은 사실상 방치 상태여서 노후화된 시설물 등을 고려하면 대대적인 보수 작업이 필요하다. 또한 A매치가 종종 열리던 수원월드컵경기장은 현재 그라운드 보수 공사로 아예 이용이 불가능하다.[110] 일부 선수들이 잔디 상태를 극찬하며 가장 좋아한다고 알려진 고양종합운동장도 8월 23일에 열렸던 칸예 웨스트의 공연 이후 잔디 상태가 나빠졌고 같은 기간 세븐틴의 공연 일정까지 잡혀있어 불가능하다. 이따금 A매치를 개최했던 화성종합경기타운도 현재 잔디 상태가 매우 좋지 않고, 심지어는 VAR이 가동된 공식 축구 경기가 단 한 번도 열린 적이 없어 VAR이 필요한 월드컵 최종예선 경기를 개최하기에는 적합하지 않다.
비수도권 중에서는 제주월드컵경기장이 2024년에 그린 스타디움상을 수상했을 정도로 잔디 상태가 좋고, 공항에서 2시간 이내의 거리인데다 관광지답게 숙박 시설까지 잘 갖춰져 있어 모든 조건을 충족하지만 접근성과 관중 수용 능력이 좋지 못해서 A매치 경기장으로서는 기피되고 있다. 실제로 2002 한일 월드컵 이후 이곳에서 열린 A매치는 2007년 이라크와의 평가전 단 한 번에 불과하다.
그나마 현실적인 대안으로 안산와~스타디움이나 용인미르스타디움 정도를 생각해볼 수 있는데, 두 경기장 모두 현재 K리그2 경기가 열리고 있어 VAR 가동이 가능한 경기장이다. 다만 안산와~스타디움의 경우 A매치가 열린 것은 2차례에 불과하고 용인미르스타디움은 여자 A매치는 몇 번 이곳에서 치러봤지만 남자 A매치는 단 한 번도 치른 적이 없다. 또한 두 경기장 모두 주차 면적이 A매치를 개최하기에는 턱없이 부족하고 대중교통으로도 접근이 쉽지 않다는 문제가 있다. 게다가 종합운동장 특성상 관람 시야도 좋지 못할 뿐더러 선수들이 묵어야 할 숙소도 경기장 주변에 마땅치 않다는 것도 문제로 꼽힌다. 하지만 AFC 규정 및 경기 직후 인천공항을 통해 유럽으로 복귀해야 하는 유럽파 선수들의 동선을 고려했을 때 지방 개최도 불가능한 것이 현실이어서 사실상 유일하게 남은 대안은 안산와~스타디움과 용인미르스타디움밖에 없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한편 서울시설공단과 서울특별시 측은 "(경기 전까지) 최대한 잔디를 보강한 후 축구 경기 관리자들과 함께 상태를 점검할 계획"이라며 "경기에 지장이 없도록 복구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
결국 용인미르스타디움에서 열리는 것으로 최종 결정되었다. 서울월드컵경기장은 아이유 콘서트 외에도 9월 29일 FC 서울의 홈 경기가 예정되어 있는데, 잔디 보수는 이 이후에나 진행할 수 있어 시간이 너무 촉박하고 안산와~스타디움은 10월 초 안산 페스타 슈퍼콘서트가 열릴 예정이라 A매치 준비가 불가능했고 용인미르스타디움밖에 남지 않게 되었다. 다만 용인미르스타디움의 보조경기장이 인조잔디로 되어 있어서 원정팀 이라크의 훈련장으로 사용할 수 없으므로 대한축구협회에서는 수원 삼성 블루윙즈나 성남 FC의 클럽하우스를 훈련장으로 제공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 #
그리고 경기 당일 미르스타디움 잔디는 양탄자 그 자체였던 덕분에 선수들이 경기력을 끌어올리는 데 충분한 모습을 보여줬다. 물론 교통 문제가 있어서 관중들이 뒤늦게 입장하고 퇴장도 상당히 어려웠다는 단점이 있었다.
2024년의 A매치 홈 경기는 이번 이라크전으로 모두 종료되었다. 2025년 3월까지 서울월드컵경기장의 잔디를 복구할 수 있는 시간은 충분하며 서울월드컵경기장의 잔디 상태가 안 좋은 상태가 유지된다면 2024년 말 현재 대규모 지반 공사와 잔디 공사를 진행하고 있는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A매치를 진행하는 것도 좋은 대안이 될 것이므로 적어도 남은 월드컵 최종예선에서 홈 구장 잔디 걱정은 일단 한시름을 덜었다고 할 수 있다.
3.4. 10월 총평
B조에서 가장 까다로운 상대로 여겨졌던 요르단, 이라크와의 2연전에서 2연승을 거두고 승점 6점을 가져오면서 첫 홈경기인 팔레스타인전에서의 심각한 부진으로 크게 침체됐던 분위기를 반전하는 데 성공했다.더구나 해당 2연전은 이전 오만전과 다르게 손흥민이 부상으로 엔트리에서 제외되고, 황희찬도 요르단전 부상으로 전반도 채 뛰지 못하고 마찬가지로 엔트리에서 제외된데다가, 이강인이 상대적으로 활약하지 못한 상황에서 얻은 성과였기에 순전히 선수에 의존해서만 이겼다고 깎아내리기도 어렵다. 3승 1무 승점 10점으로 B조 선두를 굳히면서 한숨을 돌렸고 향후 월드컵 예선을 수월하게 치를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
월드컵 최종예선에서 첫 4경기에서 승점 10점 이상 획득한 것은 1997년 차범근호 이후 무려 27년 만이다. 여전히 좋지 않은 여론과는 별개로 워낙 어려운 일정이었던 만큼 경기력이 다소 아쉬웠다고 해도 승점 6점을 가져온 성과는 인정해야 한다는 분위기다.[111] 11월의 경우 중동 원정 2연전을 치루긴 하지만 오히려 주축 유럽파들에게는 한국을 왔다갔다 하는 것보다 훨씬 수월한 일정이고, 상대도 조 최약체인 쿠웨이트와 팔레스타인이다. 마침 동시에 조 2위를 노리는 요르단과 이라크의 경기가 예정되어 있어 여기서 승리를 거둘 경우 사실상 11회 연속 월드컵 진출이라는 대업에 더 가까워지게 된다. 남은 3차예선 여섯 경기에서 두세 번을 내리 패배하는 대참사가 벌어지지 않는 이상 이미 무난한 본선 직행을 기대할 수 있는 상황.
다만 홍명보 감독 전술의 전체적인 흐름은 여전히 의문을 남겼다.
- 일단 장점으로는 오만전과 이라크전에도 보았듯이 교체카드가 대부분 적중하면서 후반전에 경기력이 올라오는 것을 꼽을 수 있다. 그런데 이 점은 강점이라고 보기 힘든 게 이른바 플랜 A로 준비한 전술이 생각보다 상대적 약팀인 아시아권 팀에도 잘 통하지 않는다는 점이 입증되었다는 점이다.
- 요르단과 이라크가 준비한 플랜 A와 플랜 B에 제대로 발목이 잡혀서 결과적으로 이재성이나 엄지성, 배준호 등 선수 개인의 역량으로 어떻게든 그 흐름을 타파하고 반전을 노릴 수 있었던 것일 뿐, 이들보다 더 전술 역량이 뛰어난 팀을 만나게 되면 잘 풀어갈 수 있을지 의구심을 남기는 경기력을 보여줬다.
- 세부 전술이 전반적으로 부족한 모습이 계속해서 엿보였다. 특히 수비형 미드필더와 좌우 풀백의 쓰임새가 여전히 나아지지 않고 있다. 두 경기 모두 수비형 미드필더로 나온 박용우는 수비적으로는 그럭저럭 잘 했을지 몰라도 공격진영으로 치고 나가는 공격적인 볼 소유를 하지 못함에 따라 볼이 계속 뒤에 머무르는 상황을 만들게 했고 이러한 전술적 약점을 보완하기 위해 센터백 둘과 풀백 한명을 변형 쓰리백으로 두는 라볼피아나를 계속 쓰는 바람에 공수간격이 벌어지는 것을 막아내기는 어려웠다. 이 넓은 간격을 황인범, 이강인, 이재성 등 중앙 지향적 선수들이 계속 메꿔주려 하는 바람에 이 두 선수의 공격적인 장점을 전혀 살리지 못했으며, 이 때문에 상대의 빠른 역습에서 꽤나 위험한 장면을 많이 내주고 이라크전에서는 아예 실점까지 하고 말았다. 좌우 풀백도 라볼피아나용으로만 쓰거나 그저 클래식한 풀백의 플레이를 하는 바람에 현대축구에서 생각하는 중앙의 하프 스페이스 공간을 공략하는 모습이 나오기 어려워 공격전개가 잘 풀리지 못했다.
- 득점 루트로는 사실상 원 패턴, 좌우 측면에서의 돌파 후 크로스를 통한 득점만이 거의 전부였다. 이게 통하면 참 좋은 축구지만 안 통할 경우에는 꽤나 힘들고 답답한 경기를 할 수 있다는 점에서 불안 요소 중 하나가 될 수 있다.[112] 실제로 이라크전의 경우 압도적인 점유율이었음에도 슈팅이 단 7개에 머물렀으며 유효슈팅은 득점을 기록한 단 3개에 그쳤다. 만약 팔레스타인전처럼 운이 완전히 비껴가거나 자멸을 거듭한 날이었다면 무득점 2-0 패배를 당할 수도 있었다.
- 마지막으로 지금까지 내준 3실점 중 2실점이 세트피스에서 허용한 실점인데다가 세트피스로 만들어 낸 득점이 아직 전무한지라 세트피스에서의 공격과 수비 전술을 더 잘 다듬을 필요가 있다.
한편 특혜로 선임된 홍명보 감독 거취의 분수령이 될 수도 있었던 요르단-이라크와의 2연전이었던 만큼[113] 대다수의 축구 팬들 입장에서는 웃어야 할지 울어야 할지 모를 10월이 되었다. 결국 대한축구협회를 비판하다가도 경기 결과만 좋으면 전부 흐지부지되는 상황이 또다시 반복되고 있는 셈이다. 설령 홍명보와 협회의 동행이 성공으로 끝난다고 해도 협회가 자신들의 방식이 옳았다고 정당화할 것은 자명하기 때문에 근본적인 문제점인 협회의 졸속 행정은 여전히 고쳐지지 않을 것이 뻔하다.[114]
물론 홍명보 개인의 감독직 수행 능력을 재고하는 여론이 분명 생기긴 했지만 단지 전임자가 저지른 최악의 삽질을 본 궤도로 되돌린 것에 불과하다는 해석도 존재하고,[115] 홍명보의 감독 경력 자체가 내국인 감독 기준으로도 최선의 선임은 아니었지만 아시아 레벨에서조차 걱정해야 할 만큼 과소평가될 수준은 아니었을지도 모른다는 점도 감안해야 한다.[116] 무엇보다도 외국인 코치 2명을 포함한 홍명보 사단의 역량과는 별개로 정몽규의 무능과 독선을 비롯한 수많은 과오, 홍명보의 특혜 문제와 K리그 배반에 따른 논란은 반드시 짚고 넘어가야 할 문제다. 홍명보 선임 문제의 본질은 실력 이전에 과정의 결함이라는 것과 여전히 협회의 환골탈태라는 숙제가 남아있다는 사실을 잊어서는 안될 것이다.
4. 11월 2026 FIFA 월드컵 아시아 지역 3차예선 (11월 14일, 19일)
4.1. 소집 명단
2024년 11월 A매치 소집 명단 | ||||||
<rowcolor=#fff> 포지션 | 번호 | 한글 표기 | 로마자 표기 | 소속 클럽 / 리그 | 비고 | |
GK | - | 김경민 | KIM Kyeongmin | K리그1 | 광주 FC | [A] |
- | 이창근 | LEE Changgeun | 대전 하나 시티즌 | |||
21 | 조현우 | JO Hyeonwoo | 울산 HD FC | |||
<colbgcolor=#e6002d> DF | 20 | 권경원 | KWON Kyungwon | 아랍에미리트 프로 리그 | 코르 파칸 클럽 | |
- | 김문환 | KIM Moonhwan | K리그1 | 대전 하나 시티즌 | [K] | |
4 | 김민재 | KIM Minjae | 분데스리가 | FC 바이에른 뮌헨 | ||
22 | 설영우 | SEOL Youngwoo | 세르비아 수페르리가 | FK 츠르베나 즈베즈다 | ||
- | 이기혁 | LEE Gihyuk | K리그1 | 강원 FC | ||
3 | 이명재 | LEE Myungjae | 울산 HD FC | |||
- | 이태석 | LEE Taeseok | 포항 스틸러스 | [A] | ||
-' | 정승현 | JUNG Seunghyun | 아랍에미리트 프로 리그 | 알 와슬 FC | ||
14 | 조유민 | CHO Yumin | 샤르자 FC | |||
- |
|
|
K리그1 | 강원 FC | [C] | |
MF | - | 김봉수 | KIM Bongsoo | 김천 상무 FC | [A] | |
8 | 박용우 | PARK Yongwoo | 아랍에미리트 프로 리그 | 알 아인 FC | ||
- | 배준호 | BAE Junho | EFL 챔피언십 | 스토크 시티 FC | ||
5 | 백승호 | PAIK Seungho | EFL 리그 원 | 버밍엄 시티 FC | ||
7 | 손흥민 | SON Heungmin | 프리미어 리그 | 토트넘 홋스퍼 FC | ||
18 | 이강인 | LEE Kangin | 리그 1 | 파리 생제르맹 FC | ||
10 | 이재성 | LEE Jaesung | 분데스리가 | 1. FSV 마인츠 05 | ||
- | 이현주 | LEE Hyunju | 2. 분데스리가 | 하노버 96 | [A] | |
- | 정우영 | JEONG Wooyeong | 분데스리가 | 1. FC 우니온 베를린 | ||
13 | 홍현석 | HONG Hyunseok | 1. FSV 마인츠 05 | |||
6 | 황인범 | HWANG Inbeom | 에레디비시 | 페예노르트 로테르담 | ||
FW | 19 | 오세훈 | OH Sehun | J1리그 | FC 마치다 젤비아 | |
23 | 오현규 | OH Hyeongyu | 벨기에 프로 리그 | KRC 헹크 | ||
9 | 주민규 | JOO Minkyu | K리그1 | 울산 HD FC | ||
감독: 홍명보 (HONG Myungbo) |
IN | OUT | ||
이름 및 소속 | 포지션 | 이름 및 소속 | 포지션 |
김경민/ 광주 FC | GK | 김승규/ 알 샤바브 FC | GK |
이창근/ 대전 하나 시티즌 | 김준홍/ 전북 현대 모터스 | ||
권경원/ 코르 파칸 클럽 | DF | 김주성/ FC 서울 | DF |
김문환/ 대전 하나 시티즌[K] | 박민규/ 홋카이도 콘사돌레 삿포로 | ||
이기혁/ 강원 FC | 이한범/ FC 미트윌란 | ||
이태석/ 포항 스틸러스 | 황문기/ 강원 FC[C] | ||
김봉수/ 김천 상무 FC | MF | 권혁규/ 히버니언 FC | MF |
손흥민/ 토트넘 홋스퍼 FC | 문선민/ 전북 현대 모터스 | ||
이현주/ 하노버 96 | 이동경/ 김천 상무 FC | ||
정우영/ 1. FC 우니온 베를린 | 이승우/ 전북 현대 모터스 |
이번에도 26명이 선발되었다. 9명이 바뀌었는데 이 중 4명은 처음으로 발탁되었다. 기본적인 주전조는 그대로 뒀지만 세부적으로는 깜짝 발탁이 많은 만큼 월드컵을 대비해 상당히 실험적인 명단을 구성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현재 파이널 B에 속해 있는 구단[125] 소속 선수는 골키퍼를 제외하고 단 한 명도 없었으나, 대전 소속의 김문환이 대체 발탁되며 유일한 파이널 B 소속 필드 플레이어로 뛰게 되었다.
-
골키퍼
올해 두 번째 십자인대 부상을 당하는 불운을 겪은 김승규가 부상으로 제외되었고 김준홍도 빠지면서 주전 골키퍼인 조현우만 유지되었다. 김경민이 사상 처음으로 발탁되었고 이창근도 약 8개월만에 승선했다. 이들은 실제로도 K리그에서 폼이 가장 좋은 골키퍼로 손꼽히다 보니 실력 문제가 있는 것은 아니나 다들 고령이라는 점이 걸리는 부분인데 우선 필드 플레이어보다 선수생명이 훨씬 긴 골키퍼의 특성상 연령 문제가 비교적 덜하기도 하고, 김승규가 부상으로 인해 향후 대표팀 재차출도 불확실해진 상황에서 유사시 조현우를 대신해 믿고 실전에 투입시킬 수 있는 세컨드 키퍼의 존재가 절실해진 만큼 현재 가장 좋은 폼을 보여주는 베테랑 키퍼 둘을 차출시켜 확실한 세컨드 키퍼를 결정하려는 목적의 명단이라고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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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트백
당초 설영우, 황문기가 그대로 유지될 예정이었으나, 황문기의 부상으로 인해 김문환이 9월 부상 낙마 이후 2개월 만에 재승선했다. 황문기는 11월 소집을 끝으로 한동안 K4리그에서 병역을 수행할 예정이므로 어쩌면 마지막 대표팀 발탁이 될 가능성이 높았으나, 하필 11월 소집을 부상으로 빠지게 되는 불운을 겪게 되었고, 홍명보 감독은 당초 고려했었던 김문환 재발탁을 선택했다.
-
센터백
김민재, 조유민, 정승현이 그대로 유지된 가운데 2000년대생 선수가 1명은 발탁되었던 이전과 달리 김주성, 이한범 둘 다 제외되었다. 이한범은 10월 들어서 이상하게 출전 기회를 못 잡고 있어[126] 제외가 어느 정도 예상된 반면, 꾸준히 폼이 좋았던 김주성을 제외하고 고령의 권경원을 뽑은 것은 의외라는 평이 많다. 권경원은 직전 경기에서 볼을 흘리는 미스를 만회하려다 경고를 먹고 경고 트러블 우려로 일찍 빠진것도 있어서 평점이 좋지 않았기에, 발탁 이유는 실력보다는 왼발 센터백을 돌려가며 점검에 하는 것에 가까운 것으로 보인다. 지난 두 차례의 소집 때 전문 센터백을 5명 소집한 것과 다르게 이번에는 4명만 소집하였다. 물론 이명재, 이기혁, 박용우, 김봉수 등 유사시 센터백을 맡을 선수는 많으니 큰 문제는 없을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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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프트백
이명재가 유지된 가운데 박민규가 빠지고 이기혁이 2022 EAFF E-1 풋볼 챔피언십 이후 2년 4개월 만에 재승선했으며, 이태석은 사상 처음으로 A대표팀의 부름을 받았다. 이로써 이을용-이태석 부자는 사상 3번째 부자 국가대표로 이름을 남기게 되었다.[127] 다만 이태석은 본 포지션이 레프트백이지만 포항 이적 후 라이트윙으로 출전하는 선수라 다소 의아하다는 평이 지배적이었으나[128] 다행히 산둥 타이산과의 ACLE 리그 스테이지 4라운드에서 윙어로 출전한 완델손 대신 레프트백으로 출전해 매우 준수한 활약을 보여줬기에 대표팀에게도 플러스가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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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비형 미드필더
박용우가 유지되었고, 권혁규 대신 김봉수가 A대표팀의 부름을 받고 차세대 수비형 미드필더로서 테스트를 받게 되었다. 당초 고려된 원두재는 홍명보 감독이 팀 적응 기간이 더 필요할 것 같다고 언급하며 제외 이유를 밝혔다. 참고로 이번에 소집된 원두재의 팀 동료 권경원은 원두재보다 약 2개월 정도 빨리 이적했기에 진작 팀에 적응했다고 코칭 스태프들이 판단한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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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 미드필더
큰 이변 없이 황인범, 백승호, 홍현석 3인이 그대로 유지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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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선
이재성, 이강인, 배준호는 유지된 가운데 최근 부상에서 돌아온 주장 손흥민이 복귀했다. 홍명보 감독은 기자회견에서 "손흥민은 대표팀에 오고 싶어하는 마음이 컸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선수의 몸 상태다. 우리는 '손흥민을 항상 보호해야 한다'는 기본 원칙을 가지고 있다. 대표팀 합류 전까지 남은 두 경기를 잘 지켜봐야 한다."라고 이야기했다. 지난 10월 일정처럼 우선 명단에 올려 둔 채로 소속팀의 남은 일정을 지켜보며 결정을 내릴 것으로 보인다.
황희찬은 회복 추이가 빠른 편이지만 11월 명단에서는 제외되었고, 엄지성은 12월에야 복귀가 가능할 전망이다. 이동경과 대체 발탁 됐던 이승우, 문선민도 11월에는 빠졌다. 대신 작은 정우영이 3월 이후 8개월 만에 복귀했고, 2. 분데스리가 선두 팀인 하노버 소속 이현주가 사상 처음으로 A대표팀에 뽑혔다. 이로써 2선 자원은 전원 유럽파로 구성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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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라이커
주민규는 K리그1 파이널 라운드에서 득점포를 재가동하며 에이징 커브 의혹에서 일정 부분 벗어나는 데 성공하며 발탁되었고, 오현규와 오세훈도 그대로 발탁되었다. 이영준은 홍명보 감독과 아로소 코치의 교차 검증 끝에 아직 A대표팀에 오기에는 이르다는 결론이 나오며 뽑지 않았다고 밝혔다.
동아시아 리그는 막바지 5경기 정도만 남긴 가운데 서아시아 및 유럽 리그는 아직 시즌 초반부를 지나가고 있다. 선수들은 A매치 전까지 최소 4경기, 최대 7경기를 소화할 예정인데, 7경기를 소화하게 될 선수들의[129] 체력적인 부담이 관건이다. 한편 11월 2경기는 모두 중동에서 원정 경기를 치르게 된다는 점을 감안하면 시차 적응 등 컨디션 측면에서는 유럽, 중동 리그 선수들이 우위를 점할 가능성이 높으며[130] 특히 6차전 팔레스타인과의 경기가 상대적으로 유럽과 더 인접한 요르단 암만에서 치러지기 때문에 이번에도 황희찬, 엄지성처럼 대체 발탁이 필요한 상황이라면 10월과는 반대로 유럽이나 중동 리그 선수들을 최우선적으로 뽑을 가능성이 높다.
홍명보 감독은 새로운 선수들을 살핀 정보를 바탕으로 스태프 회의를 열고 11월 명단 꾸리기에 들어가게 되며, 11월 4일에 11월 A매치 명단이 발표된다. 이렇게 되다면 11월 A매치에는 손흥민의 복귀와 엄지성의 제외 등을 빼면 큰 변동은 없을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홍 감독의 해외 출장 기사에서 언급된 이영준, 김지수, 권경원, 원두재, 작은 정우영, 양현준 6명이 새로운 대표팀 선발 후보에 있다고 예측해 볼 수 있다. 물론 10월 당시 아로소 수석코치가 이영준을 보러 갔었지만 발탁을 하지 않았던 전례가 있었던 만큼 이 6명이 확실하게 승선한다는 보장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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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17일
홍명보 감독은 당초 9월 A매치 직후 예정되어 있었으나 현안질의 참석으로 인해 가지 못했던 유럽, 중동에서 뛰는 선수 체크를 위해 17일 김동진 코치와 함께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해외 출장을 떠났다. 소요 기간은 10일 정도로 알려졌다.대한축구협회는 "홍 감독이 이미 파악이 끝난 기존 국가대표 선수들이 아닌, 아직 선발하지 않은 선수들 위주로 현장에서 확인할 예정이다. 유럽뿐 아니라 중동도 방문한다."라고 전했는데, 일단 YTN 보도에 따르면 이영준이 뛰고 있는 스위스, 김지수가 뛰고 있는 잉글랜드를 거친 후 아랍에미리트로 넘어가는 계획이라고 한다. 아랍에미리트에는 한국 선수가 6명 있지만 홍 감독이 가장 눈여겨볼 선수들은 코르 파칸 클럽에서 뛰고 있는 2명, 그 중 9월 A매치에 뽑혔으나 부상으로 낙마했던 권경원, 희귀 포지션인 수비형 미드필더를 소화하는 원두재라고 한다.[131] 스위스와 잉글랜드 사이 일정 사이에 독일에서 뛰는 작은 정우영도 관찰을 고민하는 것으로 알려졌지만, 우니온과 그라스호퍼의 경기 일정이 겹쳐[132] 면담으로 대체할 수 있다고 알려졌다. 정황 상 스위스에서 경기를 본 후 바로 독일로 넘어가 정우영과 면담할 것으로 보인다. 홍 감독이 김동진 코치와 동행한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주앙 아로소 수석코치와 티아고 마이아 전력분석관은 홍 감독과는 따로 행동해 상대적으로 어린 선수들이 뛰는 독일( 이현주 등)이나 세르비아( 고영준, 조진호) 등으로 이동해 선수들을 관찰할 가능성이 있고, 그 외 K리거들은 한국에 남은 박건하, 김진규 코치가 체크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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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20일
딱히 기사는 나오지 않았지만 홍명보 감독은 이 날 그라스호퍼의 경기를 관람한 것으로 추정된다. 경기는 1:2로 그라스호퍼가 패배했다. 또한 김진규 코치가 10월 20일 오후 3시 강릉종합운동장에서 강원 FC와 FC 서울의 하나은행 K리그1 2024 34라운드 경기를 직관했다. # 발탁할 가능성이 있는 선수로는 강원의 양민혁과 황문기, 서울의 김주성, 최준 정도가 있다. 경기는 1:0으로 강원이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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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24일
주앙 아로소 수석코치가 황인범의 페예노르트 경기을 직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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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25일
홍명보 감독은 당초 계획했던 이영준, 원두재 뿐만 아니라 더 다양한 선수들을 체크하기 위해 당초 10일로 예정되어 있던 해외 체류 기간을 연장했으며, 다음 주(해당 기사 기준으로 10월 말~11월 첫 주) 초에 귀국한다고 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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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26일
김진규 코치가 10월 26일 오후 3시 강릉종합운동장에서 강원 FC와 김천 상무의 하나은행 K리그1 2024 35라운드 경기를 직관했다. # 이 경기에 양민혁이 시즌 11호골을 넣었다.경기는 1:0으로 강원이 승리했으며, 김진규 코치가 최근 강원 2경기나 봤어 강원선수인 양민혁, 황문기, 이광연,이기혁 등을 발탁할 가능성이 높다.또한 김천의 김봉수도 승선이 유럭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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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27일
박건하 코치가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인천 유나이티드-광주FC의 ‘하나은행 K리그1 2024’ 35라운드 경기을 직관했다. 광주 정호연을 비롯한 여러 선수를 확인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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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28일
주앙 아로소 코치가 (우리온 베를린vs아인트라흐트) 정우영 경기을 직관했다.(인스타 스토리에 올려왔다.) 홍명보 감독이 이영준, 원두재, 권경원,조유민,정승현 등등을 보고약 10일만에 귀국했다.홍명보감독와 코치들이 강원의 2000년생 전천후 수비수 이기혁, 김천 상무의 99년생 수비형 미드필더 김봉수, 북미프로축구 MLS의 미네소타 유나이티드 소속 2002년생 공격수 정상빈 등이 현재 관찰 대상으로 알려졌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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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1~3일
홍명보 감독이 K리그 현장을 방문해 국내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다.홍명보,코치 모두가 11월 2일 전북 현대 모터스vs인천 유나이트 경기을 직관했다. #대표적인 선수로는 김준홍,박진섭,문선민 등정도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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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4일
홍명보 감독은 11월 4일 서울 종로구 신문로의 축구회관에서 기자회견을 개최, 최종 명단이 발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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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11일
국내파 및 J리거는 소집 과정을 걸쳐 쿠웨이트로 출국하며, 그 외 해외파는 바로 쿠웨이트로 합류한다.
골키퍼 |
<rowcolor=#fff> 2024년 10월 vs 요르단(A) & 이라크(H) |
2024년 9월 vs 팔레스타인(H) & 오만(A) |
2024년 6월 vs 싱가포르(A) & 중국(H) |
2024년 3월 vs 태국(H & A) |
2023 AFC 아시안컵 카타르 | 그 외 주요 선수들 |
김승규
조현우 김준홍 |
조현우 송범근 김준홍 |
조현우 황인재 송범근 |
조현우 이창근 송범근 |
김승규 조현우 송범근 (김준홍) |
이광연 강현무 |
라이트백 |
<rowcolor=#fff> 2024년 10월 vs 요르단(A) & 이라크(H) |
2024년 9월 vs 팔레스타인(H) & 오만(A) |
2024년 6월 vs 싱가포르(A) & 중국(H) |
2024년 3월 vs 태국(H & A) |
2023 AFC 아시안컵 카타르 | 그 외 주요 선수들 |
황문기 설영우 |
황문기 설영우 황재원 |
박승욱 최준 황재원 |
김문환 설영우 |
김태환 설영우 |
조진호 윤종규 |
카타르 월드컵 주전이었던 김문환의 경우 6월, 9월 A매치에는 부상으로 빠졌고, 10월에도 부상으로 늦게 복귀해 대표팀 승선 기회를 놓쳤던 만큼 이번에도 부상을 주의해야 한다.
만약 황문기가 발탁되지 않거나 김문환이 부상으로 빠지면 6월, 9월 A매치에 연달아 뽑혔던 라이트백 대표 유망주 황재원, 6월에 뽑혔지만 1분도 뛰지 못한 최준 순으로 발탁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다.
그 외 벤투가 자주 뽑혔던 서울의 윤종규도 있으나 최준보다 좋지 못한 폼을 보이고 있으며, 경쟁자가 너무 많다는 점이 걸린다.
센터백 |
<rowcolor=#fff> 2024년 10월 vs 요르단(A) & 이라크(H) |
2024년 9월 vs 팔레스타인(H) & 오만(A) |
2024년 6월 vs 싱가포르(A) & 중국(H) |
2024년 3월 vs 태국(H & A) |
2023 AFC 아시안컵 카타르 | 그 외 주요 선수들 |
정승현 김민재 조유민 김주성 이한범 |
김영권 정승현 김민재 조유민 이한범 |
권경원 하창래 조유민 |
김영권 권경원 김민재 조유민 |
김영권 정승현 김민재 김주성 김지수 |
박찬용 김건희 박지수 |
김민재의 파트너 자리는 정승현과 조유민이 번갈아 가며 출전했는데, 정승현이 계속 불안했던 것과는 대조적으로 조유민은 출전하는 대표팀 경기마다 계속 좋은 활약을 보이고 있어 월드컵까지 대표팀 센터백 라인을 1996년생의 두 선수로 구축할 것이라는 예상이 많은 만큼 다시 발탁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 백업으로는 정승현이 유력하긴 하나, 9, 10월 모두 선발되었지만 출전 기회는 받지 못한 이한범이 벤치에 둘 만하다는 평가를 받게 될 경우 빠질 가능성이 있다. 물론 정승현과는 별개로 이한범은 11월에도 뽑힐 가능성이 높으며, 국내 유망주로 멀티 포지션이 가능하고 최근 9월 이달의 영플레이어상을 수상한 김건희가 거론되기도 하지만 오른발 센터백이 포화 상태기 때문에 쉽사리 기회를 받기는 어려워 보인다.
김민재의 왼쪽 기용 시 백업, 오른쪽 기용 시 파트너가 될 왼발 센터백은 김영권의 폼이 11월까지도 돌아오지 않는다면, 9월에 뽑혔으나 부상으로 낙마한 권경원과 10월에 뽑힌 김주성의 경합 가능성이 높다.
한편 홍명보 감독이 10월 출장 과정에서 김지수를 점검할 예정이라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김지수의 복귀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김지수는 김민재처럼 양쪽 센터백 모두 기용이 가능한데 만약 김지수가 승선한다면 누가 빠지게 될지도 관심사이다. 다만 김지수가 뽑히더라도 9~10월의 이한범처럼 별도의 출전은 없이 훈련만 지속적으로 진행할 가능성이 더 높다고 보여진다.
레프트백 |
<rowcolor=#fff> 2024년 10월 vs 요르단(A) & 이라크(H) |
2024년 9월 vs 팔레스타인(H) & 오만(A) |
2024년 6월 vs 싱가포르(A) & 중국(H) |
2024년 3월 vs 태국(H & A) |
2023 AFC 아시안컵 카타르 | 그 외 주요 선수들 |
이명재 박민규 |
이명재 최우진 |
김진수 이명재 |
이기제 김진수 |
이기혁 박규현 이태석 강상우 김동진 |
그 외 리그 베스트급 활약을 해 K리그2우승 K리그1 승격을 한 얀양의 김동진도 있으나 나이가 적지 않다.
현재 라이트백은 설영우가 아니더라도 황문기, 김문환, 황재원, 최준, 박승욱 등 괜찮은 자원이 있으나, 레프트백은 좀처럼 확실한 유망주가 나오지 않고 있다.[133] 이명재의 폼이 좋긴 하지만 30대인 만큼 차기 레프트백을 찾아내는 것이 홍명보호의 중요한 과제로 남을 듯하다.
3선 |
<rowcolor=#fff> 2024년 10월 vs 요르단(A) & 이라크(H) |
2024년 9월 vs 팔레스타인(H) & 오만(A) |
2024년 6월 vs 싱가포르(A) & 중국(H) |
2024년 3월 vs 태국(H & A) |
2023 AFC 아시안컵 카타르 | 그 외 주요 선수들 |
박용우 황인범 백승호 권혁규 |
정우영 박용우 황인범 정호연 |
정우영 박용우 황인범 홍현석 |
박진섭 황인범 백승호 홍현석 정호연 |
박용우 이순민 박진섭 황인범 홍현석 |
원두재 김봉수 이승모 |
황인범의 백업으로는 백승호, 홍현석, 정호연 등의 가능성이 높긴 한데, 이 중 홍현석은 홍명보호에서 뛴 경기가 전부 윙어 포지션에서 뛴 경기였다는 점을 감안하면 홍명보호에서는 사실상 2선으로 분류되는 것으로 보이며, 현재는 백승호와 정호연 2인의 경쟁 가능성이 높다. 그 외 클린스만호에서 꾸준히 뽑혔던 이순민도 후보군이긴 하나, 나이가 적지 않다.
박용우의 백업으로는 10월에 뽑혔지만 23인 명단에는 들지 못한 권혁규, 부상 이슈로 10월 명단에 들지 못했던 베테랑 큰 정우영, 홍 감독이 10월 출장에서 관찰할 예정인 원두재, 김봉수 4인 중 1명이 뽑힐 것으로 보인다. 박진섭은 소속팀에서 센터백이기도 하고 어느 정도 살아나긴 했지만 기복이 약간 심해진 탓에 관심에서 멀어진 모양새다.
그 외 후보로 옌스 카스트로프도 있긴 하나[134] 옌스의 어머니가 홍명보 감독 선임에 대해 부정적인 견해를 밝힌 바 있고 카드를 지나치게 수집하는 치명적인 단점 때문에 발탁 가능성은 낮다.
2선 |
<rowcolor=#fff> 2024년 10월 vs 요르단(A) & 이라크(H) |
2024년 9월 vs 팔레스타인(H) & 오만(A) |
2024년 6월 vs 싱가포르(A) & 중국(H) |
2024년 3월 vs 태국(H & A) |
2023 AFC 아시안컵 카타르 | 그 외 주요 선수들 |
이재성 황희찬 → 문선민 이동경 홍현석 이강인 엄지성 → 이승우 배준호 |
손흥민
이재성 황희찬 이동경 이강인 엄지성 양민혁 |
손흥민 이재성 황희찬 엄원상 이강인 배준호 |
손흥민 이재성 정우영 송민규 이강인 |
손흥민 이재성 문선민 황희찬 정우영 이강인 양현준 |
나상호 정상빈 이현주 김민수 |
하지만 손흥민이 또 부상을 당해 복귀 시점에 따라 발탁 여부를 지켜봐야 한다. #
이로 인해 엄지성의 자리에 누가 뽑히는지가 관건이 될 것으로 보이는데 가장 유력한 후보는 주앙 아로소 코치가 경기을 직관한 작은 정우영이다. 혹여나 황희찬까지 부상으로 빠질 경우 국내파도 후보군이 될 가능성이 있으며, 홍명보호에서 한 번 뽑혔던 문선민, 양민혁이나 부상에서 복귀한 송민규도 폼에 따라 선발될 가능성은 있다.그 외 대표팀 경력이 있는 선수 중 엄원상은 스포츠 탈장으로 사실상 2024년 복귀는 어려우며, 양현준은 벤치에서 잠깐씩 나오는 만큼 가능성은 별로 없다.
10월 A매치에서 윙어로 2차례 교체 출전한 홍현석도 윙으로 뽑힐 가능성은 있으나, 본인의 실제 포지션은 2선의 공격형 미드필더, 3선의 중앙 미드필더인 만큼 이동경과 경쟁할 가능성이 더 높다. 4대 리그 주전급인 홍현석이 중용되지 않는 것에 대한 불만 여론과는 별개로 홍현석은 9월에는 명단 제외, 10월에도 최초 명단에 들지 못하고 손흥민의 부상으로 인한 대체로 발탁되었고 소속팀에서 출전 시간이 너무 적은 만큼 11월 발탁을 마냥 장담할 수는 없다.
그 외 해외파 중 이현주는 주전으로 나오고는 있으나 본인 포지션에서 기용되지 못하며 활약이 미미한 편이지만 현재 하노버가 분데스리가 2부리그에서 1위을 달리고 있기 때문에 가능성이 아예 없지는 않다.
세인트루이스와의 승점 6점짜리 경기에서 멀티골을 넣는 등 소속팀 미네소타에서 활약이 괜찮은 정상빈은 홍명보 감독이 직접 체크한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정상빈이 복귀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그 외 최근 만 18세의 나이로 라리가 1군 데뷔전을 가진 김민수도 깜짝 발탁 가능성이 있는 선수로 주목받고 있다. 다만 김민수는 이제 막 데뷔한 만큼 아직 지켜봐야 한다는 여론이 많으며[135]
그 외 FC 마치다 젤비아에서 괜찮은 활약은 하고 있는 나상호도 가능성이 있으나 위 정상빈처럼 경쟁자가 너무 많았서 이번엔도 쉽지 않을것으로 보인다.
스트라이커 |
<rowcolor=#fff> 2024년 10월 vs 요르단(A) & 이라크(H) |
2024년 9월 vs 팔레스타인(H) & 오만(A) |
2024년 6월 vs 싱가포르(A) & 중국(H) |
2024년 3월 vs 태국(H & A) |
2023 AFC 아시안컵 카타르 | 그 외 주요 선수들 |
주민규 오세훈 오현규 |
주민규 오세훈 |
주민규 조규성 |
조규성 오현규 |
이영준 이상헌 |
이영준이 연계, 포스트플레이에 장점을 가진다는 점을 감안할 때 포쳐 성향인 오현규의 입지는 안정적인 것으로 보이며, 주민규와 오세훈이 직접적인 이영준의 경쟁자가 될 가능성이 높다. 폼 등 여러가지 측면을 고려했을 경우, 이영준이 뽑힌다면 주민규가 아웃될 가능성이 높으며, 만약 스트라이커를 2명만 뽑을 경우 오세훈도 안정권은 아니다.
하지만 주민규가 K리그1 울산 우승을 크게 기여하여 다시 뽑힐 가능성도 있다.
4.2. 5차전 VS 쿠웨이트 (쿠웨이트 쿠웨이트시티, -:- 승/무/패)
자베르 알아흐마드 인터내셔널 스타디움 ( 쿠웨이트, 쿠웨이트 시티) | ||
주심: 이름 ( 국적) | ||
관중: -명 | ||
|
# : # |
|
쿠웨이트 | ||
<rowcolor=#373a3c,#dddddd> - | - | |
<rowcolor=#373a3c,#000> - | - | |
경기 하이라이트 | 매치 리포트 | ||
Man of the Match: 이름 ( 국적) |
국내 중계 | ||
캐스터 배성재 |
해설자 장지현 박주호 |
|
캐스터 김용남 |
해설자 한준희 이근호 |
직전 요르단과 이라크에서 연달아 승리하여 단독 1위 자리를 사수한 만큼 쿠웨이트전 역시 승리하여 바싹 추격해 올 이라크와 요르단의 격차를 크게 따돌려야 한다.
쿠웨이트와의 역대 전적은 12승 4무 8패로, 쿠웨이트가 아시아 최강 전력 중 하나로 군림하던 시절인 1980년대 즈음에는 총 8번이나 질 정도로 굉장히 까다로운 상대였지만, 2004년 본격적으로 몰락하기 시작한 이후로는 7승 1무로 무패를 달리고 있다.
가장 최근 전적은 성인 대표팀이 아닌 U-23 대표팀이지만 2022 항저우 아시안 게임 조별리그 E조 1차전으로 당시 대한민국이 쿠웨이트를 상대로 9:0으로 대승을 한 경기이다. 이 경기 당시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의 멤버들 일부가 대한민국 성인 대표팀에도 승선한 만큼 쿠웨이트 입장에서 해당 경기는 아시안 게임 참패에 대한 복수전이 될 전망이다.
조 최약체는 물론 3차 예선 진출국 중 최약체[137]와의 맞대결이기에 요르단-이라크를 연속으로 상대한 홍명보한테는 쉬어가기 경기에 가깝지만, 상술했듯이 3차 예선에서는 쉽게 상대할 수 있다는 상대가 없다는걸 기억하고 방심하면 안된다.
여담으로 1년 전에 이어 대학수학능력시험과 같은 날에 경기가 열린다.
4.2.1. 경기 내용
4.2.2. 경기 평가
4.2.3. 기타
4.3. 6차전 VS 팔레스타인 (요르단 암만, -:- 승/무/패)
|
||
암만 국제 경기장 ( 요르단, 암만) | ||
주심: 이름 ( 국적) | ||
관중: -명 | ||
|
# : # |
|
팔레스타인 | ||
<rowcolor=#373a3c,#dddddd> - | - | |
<rowcolor=#373a3c,#000> - | - | |
경기 하이라이트 | 매치 리포트 | ||
Man of the Match: 이름 ( 국적) |
국내 중계 | ||
캐스터 남현종 |
해설자 이영표 |
|
캐스터 |
해설자 한준희 이근호 |
지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의 무득점 무승부로 인한 쇼크를 반드시 갚아줘야 하는 상황으로, 행여나 (비록 원정이지만) 패배한다면 팔레스타인의 환경과 전력을 감안할 때 후폭풍이 상당할 전망이다.
4.3.1. 경기 내용
4.3.2. 경기 평가
4.3.3. 기타
4.4. 11월 총평
5. 2024년 총평
[1]
정우영,
김영권,
주민규,
조현우,
이명재(이상 울산),
정호연(광주),
김준홍(전북),
최우진(인천),
황재원(대구),
황문기,
양민혁(이상 강원),
이동경(김천),
박용우(알 아인),
정승현(알 와슬),
조유민(샤르자),
송범근(쇼난 벨마레),
오세훈(마치다 젤비아),
이재성(마인츠),
엄지성(스완지)
[2]
손흥민(토트넘),
황희찬(울버햄튼),
김민재(바이에른 뮌헨),
설영우(츠르베나 즈베즈다),
이강인(파리 생제르맹),
이한범(미트윌란)은 주말 리그 경기에 출전했고,
황인범(페예노르트)은 이적을 완료하러 네덜란드로 향한 상태였다.
[C]
부상으로 인한 소집 해제.
[C]
[A]
대표팀 최초 발탁
[K]
대체 발탁.
[A]
[A]
[K]
[A]
[11]
1차전에는 정호연이 16번을 2차전에는 양민혁이 16번을 배정받았다.
[C]
[C]
[K]
[K]
[16]
결론적으로 '대표팀의 지속성'을 중점에 뒀다면 K4리그에서의 군 복무를 앞둔 황문기의 발탁은 의문이라고 볼 수 있지만, '당장 소속팀에서 잘하는 선수의 대표팀 발탁'이 중점이라면 최소한 9월 A매치 한정으로 황문기가 황재원, 최준 등을 밀어내고 발탁된 것은 당연한 일이라고 볼 수 있다.
[17]
조진호는 소속팀에서는 3선으로 나오고 있지만 8번 자리는 경쟁이 너무 치열하고, 6번 자리에 서기에는 피지컬이 아쉬운 편이라 현 시점에서는 라이트백으로 뛰는 게 낫다는 의견이 많다.
[18]
카타르 월드컵 때도 홍철(34세), 김진수(32세)가 뽑혔고, 이후에도 이기제(33세), 이명재(31세), 강상우(31세) 등 30대 선수만 뽑혔다. 월드컵 이후 뽑힌 30대가 아니었던 대표팀 레프트백은 박규현(24세)이 유일하다.
[19]
물론 박용우를 썼던 감독이
위르겐 클린스만이었다는 점을 감안해야 한다. 실제로 박용우는 2023시즌 울산에서 압도적 활약을 펼친바 있으며
AFC 챔피언스 리그/2023-24 시즌 4강에서 노장도 아니고 아직 창창한 연령대며 빅리그에서 소속팀의 에이스 역할을 하기도 한
후벵 네베스,
세르게이 밀린코비치사비치가 버틴
알 힐랄 SFC의 중원을 완전히 털어버렸을 정도로 제대로 쓰면 충분히 빅리그 도전도 가능할 폼을 보여주는 선수이다.
[20]
현재 배준호는 부상에서 복귀했으나 명단 발표 직전에 복귀했기에 조금 늦게 복귀한 감이 있다.
[21]
오현규의 경우 이적이 예상되었던 헹크의 주전 공격수들이 아직까지 이적을 하지 못하고 있어 출전 기회를 얻지 못하고 있다.
[22]
또한 이상헌이 리그에서 기록한 10골 중 4/5인 8골을 13라운드까지 몰아치기도 했고, 그 이후로는 도움으로 공격포인트를 많이 쌓긴 했으나 리그 초창기에 비해서 결정력의 기복이 심해진 편이다.
[23]
조현우,
김영권,
이명재,
정우영,
주민규(이상 현역 울산 선수),
설영우,
정승현,
박용우,
이동경(이상 직전 소속팀이 울산이었던 선수),
오세훈(커리어에서 울산 경험이 있는 선수)
[24]
김영권은 직전 김도훈 임시 감독 체제에서는 명단 제외되었지만, 그 전의 클린스만-
황선홍 감독 체제에서 계속 발탁되던 선수다. 물론 최근 폼 하락이 심해서 이번 명단 중 가장 논란이 있는 선수이기는 하다. 정우영도 나이도 나이지만 여러 감독들이 정우영의 후계자를 찾으려 했음에도 불구하고 정우영 수준의 선수를 발견하지 못하였고,
김도훈호에서는 훌륭한 활약을 해 오히려 왜 클린스만 감독은 아시안컵에서 정우영을 외면한 것이냐는 의문만 사게 만들었다.
[25]
울산 출신 선수들과 홍명보의 스타일을 잘 아는 울산 팬들 사이에선 홍명보에 대한 최악의 여론과는 별개로 소속팀에서도 노쇠화를 많이 보이는 김영권 정도를 제외하면 엔트리 선발은 잘했다고 하는 평가가 많다.
[26]
다만 울산의 두 번째 우승부터 홍명보의 대표팀 감독 부임 시점까지 경기력이 서서히 안 좋아졌고, 일부 선수들의 노쇠화가 이루어진 것이 사실이다. 대표적으로 현재 반대 의견이 많은 김영권은 2023 시즌 울산에서 구단 MVP까지 수상해 K리그 국내 선수 중 최다 연봉까지 올랐지만, 2024 시즌에는 상당히 부진한 편이다. 몇몇 선수들의 폼은 이미 2연속 우승하던 시절의 폼이 아니다.
[27]
그러나, 선수 선발에 이렇게 촉박한 시간이 주어진 이유는 엄연히 홍명보 본인의 늦장 탓이다. 선임 확정 이후 그 많던 시간을 버렸으니 사실상 자업자득이나 다름없다.
[28]
10년 전
2014 FIFA 월드컵 브라질 당시의
홍명보호 1기 엔트리는 정반대로 평균 24.9세로 너무 어렸다.
[29]
김승규가 재승선 한다면 조현우와의 주전 경쟁이 벤투호 2019~2020년 이후로 다시 치열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비록 벤투호에서 서로 경쟁하다가 2021년부터 김승규가 폼이 절정이 되고 조현우가 소속팀과 대표팀에서 폼이 하락하면서 주전경쟁에서 클린스만호의 아시안컵 직전까지 우위를 정했지만 김승규가 아시안컵에서 십자인대 부상에서 이탈한 뒤 다시 주전이 된 조현우는 아시안컵 경기및 주전으로 뛴 월드컵 예선들과 최근 소속팀에서도 다시 전성기의 폼을 되찾았고, 김승규는 반년 가량을 뛰지 못한 것과 부상으로 인해 실전 감각에 여부를 파악해야 하기 때문이다.
[30]
K리그 참가 구단들의 실력이 2024년 올해 유독 비슷비슷해졌다는 얘기가 나오고 있는데, 특히 골키퍼들의 맹활약이 한몫 했다는 평가가 많다.
[31]
팔레스타인은 한국과 A매치를 치러본 적이 없는 AFC 소속 국가대표팀 3국 중 하나이다.
2010 광저우 아시안 게임 조별본선에서의 연령별 대표팀 1경기가 있으며 한국이 3:0으로 이겼다.
[32]
사실 팔레스타인은 그 전에 통과를 확정하였고, 당시 4포트에서 가장 순위가 낮은 바레인과의 피파랭킹 점수 차이가 무려 70점을 넘겼기 때문에 이겨도 딱히 달라지는 건 없었다.
[33]
반대로 호주는 대한민국과 1포트 경쟁 중이었다(순위로 딱 한 계단, 점수차는 소숫점 단위). 그 경기 시작할 때 한국과 중국의 2차예선 최종전은 아직 0:0 이었으므로 이기기만 하면 대한민국을 제끼고 1포트를 쥘 수 있었다. 실제로 호주는 팔레스타인을 상대로 전반전에만 3골을 쑤셔박았다. 이강인이 결승골을 넣으며 1포트의 꿈이 날아가서 그렇지.
[34]
대한민국은 1954 FIFA 월드컵 지역예선에 처음 참가하여 본선에 진출한 이래로 현재까지 지역예선 통산 157전 99승 40무 18패를 기록 중이다. 자세한 전적 사항은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FIFA 월드컵 지역예선 문서를 참고.
[35]
후술하겠으나 선수 명단을 8월 26일에 공개하겠다고 못을 박아버린 이상 더더욱 늦은 것이다. 사실상 8월 4주차가 코치진이 비로소 원팀이 되어 선수들을 살펴볼 유일한 기간이 되기 때문이다.
[36]
인터넷 커뮤니티나 유튜브 등 여러 매체를 둘러봐도 현재 홍명보호에 대한 비판은 일관되게 이루어지고 있으나, 이 경기 상대인 팔레스타인에 대해서는 대다수가 한국 대표팀의 대승을 의심하지 않을 정도로 팔레스타인에 대한 경계 여론이 거의 없다. 오죽하면 대한축구협회가 이 경기의 대승을 통해 현재 문체부의 감사로 코너에 몰려있는 여론을 뒤집으려 한다는 말이 공공연하게 나돌 정도다. 물론 기본적으로는 한국이 더 강팀인데다 팔레스타인은 소위 아시아 5강에 비하면 아직 약한 팀이기는 하고, 전쟁으로 자국 상황이 녹록지 않은 것도 사실이다. 팔레스타인이 3차예선에 진출한 것도 역사상 처음이다. 그러나 이는 바꿔 말하면 아시아의 신흥 강호로 경계해야 할 대상이라는 말이기도 하다. 최근에는 남미나 동유럽의 팔레스타인계들을 합류시키면서 전력이 확실하게 상승하였다.
[37]
단 전반전에 UAE 측에서 퇴장 1명이 나왔다는 것은 감안해야 한다. 그러나 그걸 고려해도 이후 UAE는 너무 크게 밀렸다.
[38]
놀라운 것이 카타르는 무려 이 대회 개최국이자 우승팀이다. 홈 어드밴티지도 있는 카타르를 상대로 이 정도 경기력을 보여준 것이다.
[39]
심지어 이날 경기에서 카타르와 팔레스타인의 슈팅 수는 9 대 11, 유효슈팅 수도 3 대 5로 카타르가 밀렸다. 그나마 앞선 거는 점유율 정도인데, 그나마도 60 대 40으로 전력 차에 비하면 심하게 차이나는 것도 아니었다.
[40]
그냥 반짝하는 팀에 그쳤다면, 시리아마냥 2차예선도 통과하지 못하고 그대로 망했을 것이다.
[41]
참고로 시리아의 경우 아시안컵 16강에서 이란을 만나 엄청난 수비력으로 이란을 승부차기까지 몰아넣으며 궁지로 밀어붙였다. 결국 패배하기는 했지만, 적어도 이 대회 한정해서 시리아는 팔레스타인처럼 엄청난 인상을 남겼다. 그런데 정작 월드컵 2차예선에서는 북한에게 밀려서 허망하게 탈락했다.
[42]
애초에 3차예선까지 올라온 이상 선수 체급빨로 이길 수 있는 팀은 더이상 존재하지 않는다. 아시아팀들이 전반적으로 상향평준화되고 있는 현시점에서는 특히 그렇다.
[43]
이거 때문에 까딱하면 3차예선 1포트 자리도 놓칠 뻔했다.
[44]
다만 이 경기는 중국이 대놓고 오지마를 시전해서 그렇지 경기 내내 한국이 리드를 쥐긴 했다. 골이 영 안 터졌을 뿐.
[45]
이유는 위에서도 언급했듯이 외국인 코치들이 여전히 협상 진행 중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기사에 나온 내용이 맞다면 이들은 전술을 담당하는 자원들이다. 당연히 코치진에서 핵심을 담당하는 역할이기에 이들까지 완벽하게 합류해야 제대로 된 경기 준비가 가능하다.
#
[46]
이러면 임시 감독 체제보다도 못한 수준이다. 적어도 임시 감독 체제 하에서의 코치진은 선임 발표 이후 2~3일 내에 빠르게 나왔고, 선수 선발에도 많지는 않아도 7일에서 10일 정도로 그나마 적정한 기간이 주어졌었다.
[47]
결국 최종명단에서 잡음이 발생하고 말았다. 전체적으로 볼 때, 나름 촉박한 시간 내에 합리적으로 뽑았다는 반응이긴 하나, 그렇다고 문제가 아예 없다고 하기에는 어려웠기 때문이다.
[48]
전체적으로 고령화된 스쿼드, 리그에서 폼이 불안정한 선수 차출, 오른발에만 치우쳐진 센터백 자원 등이 바로 그 문제점들이다.
[49]
홍명보가 대표팀 감독을 맡았던
2014년 월드컵 32강 조별리그 2차전 당시에도 상대팀
알제리를 지난 2010월드컵에서 32강 조별리그 탈락(28등)한 팀으로 만만하게 보고 경기장에 나왔다가
알제리한테 2:4로 패배했다. 당시 전반전에만 3골을 먹혔으며, 전반전 당시 대한민국의 슈팅 수는 0이었다.
알제리전 뿐만 아니라 1차전 당시 피파랭킹 19위
러시아전에서 무승부로 승점 1점은 얻었으나, 3차전
벨기에전에서도 패하여, 승점 1점에 그치고 1무 2패로 탈락(27등) 했다. 다만 당시 세 팀 모두 명백하게 한국이 언더독이었다. 그저 유럽/남미 외 제3대륙 팀을 깔보는 정서가 그대로 드러났다고 볼 수도 있다. 지금도 아프리카 팀과 평가전을 하면 2014년만큼은 아니더라도 왜 이런 팀과 경기하냐는 소리가 드문드문 나오는 판국이다.
[50]
사망자는 아흐마드 아부 알 아타, 모하메드 바라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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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
해외파 선수들은 경기 이틀전에 귀국해서 바로 전술훈련에 들어가 회복훈련은 거의 이뤄지지 않았다는 이야기가 있고, 불량한 잔디 상태와 홈관중들이 응원은 하지 않고 축협과 감독을 향해 계속해서 야유를 하며 홈 어드밴티지가 사실상 없었던 것이 원인으로 꼽힌다. 주장 손흥민은 경기후 인터뷰에서 '다음 경기가 원정이라서 오히려 다행스러운 부분이다'라고 언급했을 정도. 이후 대표팀 서포터즈인 붉은 악마는 앞으로 경기에서 야유는 중단하겠다고 입장을 발표했다.
[52]
2026 월드컵의 2포트를 두고 한국은 호주보다 조금 더 높은 레이팅으로 경쟁하고 있기 때문에 호주의 이번 패배는 한국한테도 타격이 생각보다 크다. 심지어 한국은 톱시드지만 호주는 2포트인데다 3포트도 사우디아라비아인 만큼 일본과 사우디아라비아를 제외한 나머지 팀에게 밀리는 순간 진지하게 월드컵 본선행을 향한 여정이 어려워진다.
[53]
선수교체도 일종의 전술이다. 선수교체를 적재적소에 못해서 경질당한 감독이 전세계에 한트럭이다.
[54]
카타르는 심지어 2023 아시안컵 당시 한국을 꺾은 요르단을 결승에서 누르고 우승한 나라다.
[55]
선수들의 개인기량이 조금 떨어지더라도, 이들을 하나의 팀으로 잘 이끌 수 있는 좋은 감독이 있다면 좋은 결과를 낼 수 있다는 것이 다시 한번 입증된 셈이다. 그리고 이와 동시에, 반대로 아무리 훌륭한 선수들을 많이 모아도 이들을 제대로 지휘할 감독이 없으면 무의미하다는 단순한 상식을 재확인시켜줬다고 볼 수 있다. 그리고 아놀드는 인도네시아 원정에서도 0:0으로 비기는 참사를 일으키며 결국 3차 예선 2경기만 치르고 자진 사임을 택했다.
[56]
국정감사 증인 소환 통보 후 정당한 사유 없이 무단으로 불출석 할 시 '국회에서의 증언·감정 등에 관한 법률' 제12조에 의거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천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질 수 있다.
[57]
상황이 더 안 좋은 게 이라크는 팔레스타인보다 훨씬 강팀인데다 이번에 또다시 같은 조가 되었는데 아직 맞붙지 않았다는 점이다.
[58]
홈 경기는 중국전 1:0 승, 태국전 1:1 무 싱가포르전 5:0 승이고 원정 경기는 중국전과 태국전 3:0 승 싱가포르전 7:0 승이다.
[59]
축빠들은 정말 많은 걸 바라는 게 아니라 옷(전술)을 여러 벌 준비해서 상황에 맞게 바로바로 바꿔 입혔으면 좋겠는데 클린스만이든 홍명보든 오로지 본인들 취향의 옷 한 벌만 달랑 들고 나오는데다 그 옷조차 옷이라고 부를 수 없는 거적때기인 꼴이다.
[60]
대다수의 팬들은 물론 축구 전문가들도 아무리 한국 대표팀이 축구협회의 무책임함과 무능함 탓에 어수선해도 기본적인 전력 차이가 많이 나는데다 어수선했던 건 전쟁까지 치르는 팔레스타인이 더했던지라 한국의 압승을 예상했었다.
[61]
스포츠 대회에서 전쟁이나 자연재해 등으로 어려움에 있는 국가 선수들에게 상대국 팬들이 박수를 보내주는 일은 흔하다. 그러므로 딱히 한국이 졸전을 펼치지 않고 압승을 했어도 팔레스타인 선수들이 투지를 보여줬다면 비슷한 장면이 나왔을 가능성이 높다.
[62]
24강 조 3위 대회 17위.
[63]
TV 중계를 맡은 KBS에서 실제로 데드타임을 측정했는데 16분 39초로 실제 추가시간에 근접하였다.
[64]
다만 오만 팀의 압박 강도가 팔레스타인의 압박강도보다 약해서 통했던 것이지 동급 내지는 그 이상이었다면 팔레스타인전처럼 시도도 못 해보고 크로스만 주야장천 썼을 가능성이 매우 높다.
[65]
남현종 KBS 캐스터는 이를 보고 16번 교체사인인 줄 알았다고 한다. 경기 후 KBS에서 다시 검증한 결과, 추가시간 16분은
놀랍게도 올바르게 계산된 것이었다.
[66]
선수들은 경기에 집중해야 하므로 관중석이나 전광판에 집중할 여유가 없다.
[67]
아시안컵 준결승 당시에는
박용우의 실책으로 패배하자 박용우를 비난하려 했지만, 박용우는 과거 인종차별 사건 이후 근신을 위해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이미 삭제했기에
이름이 박용우인 일반인의 인스타그램을 대신 테러하는 미친 짓을 부렸던 적이 있다.
#
[68]
원정 경기 2골차 이상 승리는
파울루 벤투 감독 시절
2022 FIFA 월드컵 카타르 최종예선 6차전 이라크전 0:3 승리, 8차전 시리아전 0:2 승리도 있었지만, 두 경기는 모두 진정한 의미의 원정 경기가 아니라 각각
카타르,
아랍에미리트의 중립 구장에서 열린 경기였다. 원정 국가를 방문해 홈 팬들의 야유를 이겨내고 2골차 이상 승리를 거둔 것은 분명 칭찬할 부분이다. 적어도 결과만이 전부인 월드컵 최종예선에서는 말이다.
[69]
2018 러시아 월드컵 한국 vs 독일전 양상을 보면 이해하기 쉽다. 주심은 한국의 골이 터지자 지체없이 오프사이드를 선언했는데, 이후 VAR을 확인하자 터치가 없다는 게 확인되어 어쩔 수 없다는 듯 오프사이드를 취소했다. 오만 입장에선 심판의 페널티킥 선언과 이후 번복이 한국에 우호적으로 판정하려다 VAR 때문에 실패한 것처럼 보여도 무리가 없다.
[70]
이는 곧 전체적으로 이변이 많이 발생하고 있는 현 3차예선과 더불어, 쿠웨이트의 좋지 않은 2차 예선 성적에도 불구하고 쉽게 무너지지 않는 팀이라는 의미도 있다.
[A]
[K]
[C]
[B]
부상으로 인한 중도하차
[K]
[K]
[B]
[K]
[C]
[B]
[K]
[K]
[B]
[84]
문선민대신 양민혁이나 윤도영이나 엄원상,송민규 등 왜 안 뽑는 의견이 나왔다.양민혁,윤도영, 엄원상,송민규제치고 문선민을 발탁한건데 문선민이 나이가 있어 발탁이 의문이 될수있다. 하지만 지금 엄원상,송민규을 부상 중이고 이라크전에는 유망주보다 검증된 문선민을 쓰는게 더 좋다는 의견도 있다.
[85]
데뷔전인 26R
포항 스틸러스전부터 3연속 주간 베스트 11에 선정되었으며, 8월 이달의 선수상 후보에도 선정되었다.
[86]
지난번에는 대한민국의 주요 선수인
김민재가 빠졌는데 이번엔 요르단의 주요 선수가 빠지는 정반대의 상황이 펼쳐졌다. 다만 빠진 이유는 각각 경고 누적, 부상으로 다르다. 스코어도 2:0으로 되갚아주나?
[87]
2021년 10월에 있었던
2022 FIFA 월드컵 카타르 최종예선 4차전
이란 원정도
카타르항공 전세기를 이용하여 이란에 입국했지만, 원정 경기에서 한국으로 복귀하는 편에 전세기를 이용하는 것은 2013년 6월에 있었던
2014 FIFA 월드컵 브라질 최종예선 6차전
레바논 원정 이후 11년 만의 일이다.
[88]
전세기가 요르단에 묶여있어 아시아나항공이 영업을 못하는 일수만큼 비용이 발생할 것이다.
[89]
야잔은
FC 서울 소속의 주전 센터백이니 같은 K리그 팀인
울산 HD FC 소속의 주민규가 가장 상대하기 익숙했을 것이다.
[90]
야잔 알나이마트도 1달 전에 갈비뼈 부상을 입긴 했으나 무사히 회복하여 대표팀 훈련에 정상 참여했고 교체로 출전하여 45분을 소화했다.
[91]
황희찬도 이러다가 결국 요르단 선수에게 파울로 저지당했다.
[92]
그러나 이런 이강인의 스위칭도 선수 스스로 경기 도중에 만들어 낸 것이라서, 이강인의 원래 자리를 커버하기 위한 다른 선수들의 움직임은 없었다. 만약 요르단이 이걸 캐치해냈다면 그대로 역습 상황으로 이어졌을지도 모른다.
[93]
이런 경기 내용 탓에 이강인은 풋몹 평점 기준 6.4라는 처참한 점수를 받고 말았다.
[94]
사실 오만전도 그리 좋다고 하기는 어려웠다. 득점의 대부분도 선수들의 차력쇼로 만들어진 것이며, 무려 16분이나 주어진 추가시간 때문에 오만 선수들의 체력이 크게 떨어져서 막판에 대한민국에게 리드를 내준 것도 컸다. 이러한 요소들이 없었다면 그냥 무승부로 끝났을 경기였다.
[95]
물론 비정상적인 과정으로 선임된 홍명보 감독에 대한 반감 때문에 어떻게든 결과를 폄하하는 의견이 있는 것도 사실이다. 또한 많은 이들이 간과하고 있는 사실은 대한민국은 역대 월드컵 최종예선에서 압도적인 페이스로 진출한 적은 거의 없었다는 것으로, 수월하게 최종예선을 통과한 사례를 꼽아봤자 이회택호,
차범근호,
허정무호 2기,
벤투호 정도가 고작이다. 그중
차범근호 만이 이미 월드컵 진출을 확정하고 동기가 떨어진 상황에서 일본에 경기를 내준 것을 제외하면 압도적으로 상대를 찍어 눌렀고,
허정무호 2기와
벤투호 시절조차 지난 팔레스타인전처럼 겨우 저런 팀도 못 이겼냐며 욕을 바가지로 먹은 경기가 최소 한두 경기씩 존재했다.
[96]
다만 본선 티켓이 8장으로 늘어난 이번 3차예선은 과거의 최종예선과 비교하면 상대팀의 수준이 하향평준화되었고, 홍명보가 받고 있는 연봉의 액수를 감안하면 수월한 예선 통과가 보장되어야 하는 것도 사실이다. 3차예선 전체 일정 중 이제 1/3 정도 밖에 치르지 않았고 본선 진출 확정까지는 많은 경기가 남아있으므로 한두 경기에서 경기력이 잠깐 반등하는 정도로 여론을 되돌리는 것은 매우 어렵다.
[97]
누가 봐도 위험한 백태클도 일어났으며, 파울만 두 자리수일 뿐 이번 경기를 통틀어 요르단의 알 라시단이 받은 경고 달랑 1번, 그 외에는 카드를 꺼내는 일도 없었다.
[98]
다만 10년이라고 표현하면 길게 느껴지지만 실제로 해당 기간에 대한민국이 요르단과 격돌한 경우 자체가 많지는 않아 허수에 가깝다. 가장 최근의 요르단전인 카타르 아시안컵 조별리그 2차전에서의 득점은 페널티킥과 자책골이었다.
[99]
이에 홍명보는
"그것은 경기 외적인 부분이다. 중요한 것은 선수들이고 나는 감독으로서 내 역할을 다할 것"이라며 원론적으로 대답했다.
[100]
다만
대한축구협회의 부패에 대한 질문은 현재
정몽규를 비롯한 대한축구협회에 대한 여론이 워낙 좋지 않아서인지 적절하게 꼬집었다는 반응도 많다.
[101]
이들이 이런 주장을 하는 이유는 단순히 황인범과 백승호가 전부 유럽파여서일 가능성이 매우 높다. 그러나 조합은 불과 반 년 전
황선홍호 시절 아시안 게임과 3월 예선을 통해 이론적으로는 한번에 두 명의 수비형 미드필더가 킬패스를 뿌리는 조합이지만 정작 두 선수 모두 전문 수비형 미드필더가 아니라 홀딩 역할을 할 선수가 없어 제대로 써먹을 수가 없는 조합이라는 것이 드러난 조합이다. 최종 예선에 발도 들이지 못한 태국을, 그것도 홈에서 상대할 때조차 이 조합은 치명적 약점을 드러냈고 결국 홈에서 태국에 1:1 무승부를 거둬야 했던 황선홍 감독의 치명적 실책 중 하나로 언급될 정도였다. 설령 다시 이 조합이 가동되었을 때 무조건 그 때와 같은 결과가 나오리라 장담할 수도 없지만, 이 조합이 이상적이기만 한 결과를 낼 확률보다 이미 태국을 상대로조차 문제를 드러낸 조합을 아시안컵 준우승팀 요르단을 상대로 꺼내들었다가 오히려 또 한번 피를 볼 확률이 훨씬 높은 것이 사실이였다. 아마 그런 결과가 나왔다면 백승호의 출전을 외친 이들은 늘 그랬듯 언제 그랬냐는 듯이 황인범과 백승호를 맹비난 했을 것이고 말이다. 국가대표팀 경기만 본다면서 정작 그 대표팀도 똑바로 안 보고 하이라이트나 댓글로 축구를 배운 이들이 너무 많다는 한국 축구 팬 문화의 문제점이 또 한번 적나라하게 드러난 것이라 할 수밖에 없었다.
[102]
2010 남아공 월드컵 최종예선 무-승-승, 2014 브라질 월드컵 최종예선 승-승-무, 2018 러시아 월드컵 최종예선 승-무-승, 2022 카타르 월드컵 최종예선 무-승-승
[103]
2007년 아시안컵 맞대결은 승부차기 패배이므로 공식 기록은 무승부다.
[104]
하지만, 오만전에서의 실점은 다르게 보면 현재 대표팀의 세트피스 상황 시 수비 전술에 문제가 있다고 볼 수 있다. 비록 오프사이드로 취소되긴 했지만, 팔레스타인전에서 상대팀이 대표팀의 골망을 흔들었던 상황도 프리킥에서의 세트피스 상황이었다. 지금 이라크 대표팀은
아이만 후세인을 필두로 한 강력한 세트피스 전술을 보여주고 있으므로 현재 대표팀의 이러한 부분은 치명적인 약점이다.
[105]
이라크 대표팀이 지난 아시안컵에서 일본을 2:1로 무너뜨린 것도 바로 이 세트피스 전술을 통해서였다. 결코 우연이 아니다. 무엇보다 이라크는 요르단과 달리 핵심 자원들 대부분이 건재하므로 더 조심할 필요가 있다.
[106]
이 골 이라크는 이번 3차예선 첫 실점을 하게 되었다.
[107]
대한민국과 1차전을 치른 상대팀 팔레스타인 감독 또한 서울월드컵경기장의 잔디 상태를 매우 혹평했다.
[108]
축구팬들 입장에서는 왜 자꾸 잔디가 망가지게 축구장에서 콘서트를 여냐는 불만이 상당하지만, 생각해보면 서울월드컵경기장의 관리를 주관하는
서울시설공단의 입장도 전혀 이해가 가지 않는 것은 아니다. 현재
서울올림픽주경기장의 리모델링 공사로 서울 안에서 대형 콘서트 개최가 가능한 곳은 서울월드컵경기장밖에 없다. 그런데 아이유 같은 톱스타들은 콘서트당 최소 50억 원, 많게는 70~80억 원의 공연 티켓 수입이 예상되는데, 2021년에 서울월드컵경기장의 기존 잔디를 모두 들어내고 새롭게 하이브리드 잔디를 설치하는 비용이 10억 원이었다. 즉 콘서트 최소 예상 수입 50억 원의 20%만 대관료로 받아도 콘서트가 끝날 때마다 잔디를 전부 들어내고 새롭게 잔디를 깐다고 하더라도 서울시설공단 입장에서는 경제적으로 이득인 셈이다. 문제는 축구장 잔디는 돈만 있다고 깔 수 있는 것이 아니라 잔디를 모두 들어내고 새로운 잔디를 심고 잔디가 안정적으로 뿌리를 내릴 수 있도록 관리하는 데 최소 6개월의 시간은 소요된다는 점이다. 이 때문에 지난 월드컵 최종예선은 1차전과 9차전만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개최하고 상암의 잔디 공사가 이루어지는 중간에 있었던 홈경기들은
수원월드컵경기장,
안산와~스타디움,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치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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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때문에 예정되어 있는 아이유 콘서트 대관을 취소하라는 민원이 서울시에 접수되고 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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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때문에
수원 삼성 블루윙즈는 8월부터
용인미르스타디움에서 홈 경기를 치르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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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벤투 감독이 이끄는 A조의 아랍에미리트가 10월에는 1무 1패를 기록하며 본선 직행에 노란불이 들어왔고,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C조의 인도네시아는 중국 원정에서 패배하며 순식간에 좋았던 흐름을 잃어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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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초에 득점 루트의 다양화는 전술에서 비롯되는 것인데, 홍명보 감독이 K리그를 잘 알아서 외국 감독보다 더 제대로 K리그 유망주들을 잘 기용하고 구사하는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으나 이걸 전술로까지 제대로 잘 살려내지 못한다는 평가는 결국 10월에서도 지워내지 못했다고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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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수는 10월 경기에서 모두 패배하면 홍명보가 경질될 가능성이 높다고 점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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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정몽규가
KFA 현안질의에서 보여준 행보는 워낙 다른 의미로 충격적이기도 했던데다가 대놓고 선수들을 붙잡은 채로 본인이 쫓겨날 경우 월드컵을 포기하겠다는 인질극까지 벌이고 있으므로 정몽규만큼은 반드시 쫓아내야 한다는 움직임이 여전히 매우 강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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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장 클린스만부터가 승리라는 실적 때문에 장점이 과대해석된 적이 있었다는 것을 간과해서는 안 된다. 앞서 언급했듯 이미 지금의 홍명보호에서도 전술적으로는 우려되는 부분이 분명 존재하고 이번 이라크전도 그냥 넘어가기 어려운 위험요소들이 있었다. 이런 문제들을 고치지 않으면 아시아 레벨에서는 몰라도 월드컵 본선에서까지 경기력을 보장하기는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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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명보가 전술가로서의 면모는 전술로 유명한 다른 감독들과 비교해서 부족한 면이 있지만 최소한 울산의 리그 2연패를 이끌 정도의 역량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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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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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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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FC,
제주 유나이티드 FC,
대구 FC,
대전 하나 시티즌,
전북 현대 모터스,
인천 유나이티드 FC.
[126]
로테이션이라도 기회를 잡았던 8-9월과 달리 10월부터는 로테이션으로도 기용되지 않고 있다. 문제는 미트윌란의 주전 센터백 듀오인 쇠렌센-디아오 듀오도 폼이 꾸준하지 않다는 점으로, 이 둘은 얼마 전 브뢴뷔와의 경기에서 5실점을 허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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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번째는 故김찬기-김석원 부자이며, 두 번째는 대한민국에서 가장 유명한 사례라고 할 수 있는
차범근-
차두리 부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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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레프트백 유망주들 중 확실하게 국가대표팀 레벨로 올라온 선수가 부족한 상황이라 우선 레프트백으로 유망했었던 선수는 모조리 불러 시험 중인 듯하다. 이기혁은 레프트백뿐만 아니라 왼발 센터백에 미드필더까지 멀티포지션이 가능하는 것이 강점이고, 이태석은 레프트백 유망주로 나름 기대를 받았던 선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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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개월 간 A매치에 소집된 선수 기준 총 7명으로, 유럽 대항전을 병행하는 손흥민, 김민재, 이강인, 황인범, 설영우, 이한범과 리그 경기 수 자체가 많은 배준호다. 소속팀 주전이 아닌 이한범은 오히려 출전 시간을 더 많이 받을 가능성이 높지만, 다른 6명은 주전이라 컨디션에 악영향이 갈 가능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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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정 반대되는 사례는
내년 3월 A매치로, K리그는 막 시작했기 때문에 유럽파의 폼이 훨씬 더 좋을 가능성이 높은 데 비해 2경기 모두 홈 경기라는 점으로 체력적인 측면에서는 국내파 쪽이 훨씬 좋을 가능성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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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외에 같은 코르 파칸 소속
이승준이나 알 와슬의
정승현, 알 아인의
박용우, 샤르자의
조유민도 있으나 정승현, 박용우, 조유민은 어차피 뽑힐 가능성이 높고 반대로 이승준은 안 뽑힐 가능성이 높아서 따로 언급이 안 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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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경기 모두 10월 20일 경기고 그라스호퍼 경기(vs 취리히, 홈)는 한국 시간 기준 새벽 1시, 우니온 경기(vs 킬, 원정)는 밤 10시 30분 경기라서 시간대가 직접적으로 겹치지는 않으나, 취리히에서 킬로 가는 교통편이 불편한 편이라 두 경기를 모두 보려면 강행군이 불가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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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이건 다른 나라도 마찬가지다. 유럽이나 남미 등의 축구 강국들도 레프트백, 특히 왼발잡이 선수 수급에 골머리를 앓고 있으며 당장 카타르 월드컵 당시의
벨기에는 윙어인
토르간 아자르와
야닉 카라스코를 좌측 풀백으로 기용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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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의 어머니가 평상시 대한민국 축구에 대한 애정을 자주 밝힌 적도 있고, 옌스 본인도 한국어 공부를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기대를 하는 팬들이 있다. 클린스만 사단이 발탁을 추진하고 있었으나 사단이 해체되고 나서 추진력을 잃어버렸다.
[135]
동갑이자 A대표팀에 깜짝 발탁된
양민혁이나 첫 소집된 2023년 9월 기준 소속팀에서 1경기도 뛰지 못한 채 소집된 바 있는
김지수는 뭐냐고 할 수 있는데, 양민혁은 라리가와 수준 차는 꽤 나긴 하나 엄연히 성인 무대인
K리그1에서 주전으로 나오고 있고, 김지수도 브렌트포드 이적 전 시즌까지 K리그1에서 주전이었던데다 연령별 대표팀에서 꾸준히 뛰었다. 반면 김민수는 이제 막 성인 무대에 데뷔해 출전 기회를 겨우 부여받는 시점이라 좀 더 표본이 필요하다. 게다가 김민수의 포지션이 대한민국에 급한 것도 아니다.
[136]
아프가니스탄은 원정에서는 크게 이겼으나 오히려 홈에서는 1:0 신승을 거두었고, 심지어 인도에게는 원정에서 무승부, 홈에서 0:1로 패배를 거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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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포트 국가들과 비교해봐도 북한, 인도네시아보다도 FIFA 랭킹이 낮고 대한민국 입장에서 북한과는 축구 외적인 이유로 인도네시아는 전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인
신태용 감독이 있는 이유로 6포트 치곤 껄끄러운 상대라는 인식이 있었으며 이 때문에 쿠웨이트가 6포트 중 가장 같은 조가 되면 좋든 팀으로 평가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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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레스타인의 2차전 홈경기 경기는 말레이시아, 4차전 홈경기는 카타르에서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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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로 홈 팀이 내부사정으로 홈에서 경기를 치를 수 없어 제3국에서 경기를 치러야 할 경우 약간이나마 어드벤티지라도 주기 위해 홈 팀에게 익숙하고 사이가 좋은 국가에서 개최하게 해주는 경우는 흔하다. 팔레스타인과 사유는 다르지만 마찬가지로 홈 경기를 치를 수 없게 된
북한 역시 협력 관계에 있고 지리적으로 가까운
라오스에서 홈 경기를 치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