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4-09 20:26:05

아제르바이잔/관광


파일:상위 문서 아이콘.svg   상위 문서: 아제르바이잔
🧳 나라별 관광
{{{#!wiki style="margin:0 -10px -5px; min-height:calc(1.5em + 5px); word-break:keep-all; min-width:250px"
{{{#!folding [ 펼치기 · 접기 ]
{{{#!wiki style="margin: -6px -1px -11px"
아시아
중동 · 아프리카
유럽
아메리카 · 오세아니아
}}}}}}}}}

{{{#!wiki style="margin: -5px -10px; padding: 7px 10px; background-image: linear-gradient(to bottom, #00b5e2 15%,#EF3340 15%,#EF3340 85%,#509E2F 85%)"
{{{#!wiki style="margin: -0px -10px -5px;"
{{{#!folding [ 펼치기 · 접기 ]
{{{#!wiki style="margin: -6px -1px -11px; word-break: keep-all;"
<colcolor=#fff><colbgcolor=#EF3340> 상징 <colcolor=#000,#fff> 국가 · 국장
역사 역사 전반 · 알바니아 왕국 · 서돌궐 · 하자르 · 오구즈 · 셀주크 제국 · 흑양 왕조 · 백양 왕조 · 사파비 제국 · 아프샤르 왕조 · 카자르 왕조 · 자캅카스 민주 연방 공화국 · 아제르바이잔 민주 공화국 · 소련( 아제르바이잔 소비에트 사회주의 공화국) · 아르차흐 공화국
정치·치안·사법 정치 전반 · 아제르바이잔/행정구역
외교 외교 전반 · 튀르키예-아제르바이잔 관계 · 튀르크어권 국가 기구 · 독립국가연합 · 아제르바이잔 여권
경제 경제 전반 · 아제르바이잔 마나트
국방 아제르바이잔군
문화 문화 전반 · 노루즈 · 요리 · 라바시 · 바클라바 · 플롭 · 공휴일/아제르바이잔 · 사모바르 · 아제르바이잔/관광 · 아제르바이잔 축구 국가대표팀 · 아제르바이잔 프리미어 리그 · 아제르바이잔 그랑프리 · 아제르바이잔어 · 카만체
인물 니자미 간자비 · 매햄매드 애민 래술자대 · 하즈 한맴매도프 · 헤이다르 알리예프 · 일함 알리예프
지리 나흐츠반 · 카스피해 · 나고르노카라바흐 · 캅카스 산맥 · 아라스강 · 쿠라강
사회 아제르바이잔 마피아
민족 아제르바이잔인( 러시아계) · 타트인 · 산악 유대인 · 아제르바이잔계 러시아인 · 아제르바이잔계 이란인 · 아제르바이잔계 튀르키예인 · 아제르바이잔계 중앙아시아인
}}}}}}}}} ||
외교부 여행경보
파일:아제르바이잔 여행 경보.jpg
여행유의 적색경보 지정 지역을 제외한 전지역
여행자제 -
출국권고 나고르노-카라바흐 및 인근 7개 지역(아그담(Ağdam), 퓌줄리(Füzuli), 재브라이을(Cəbrayıl), 쟁길란(Zənglian), 구바들르(Qubadlı), 라츤(Laçın), 캘배재르(kəlbəcər)), 나흐치반 아르메니아 접경지역
여행금지 아르메니아 접경 5km 구간(2023.4.15. ~)
특별여행주의보 -
특별여행경보 -

1. 개요2. 입국 요건3. 가는 방법4. 주요 관광지
4.1. 올드 시티4.2. 플레임 타워4.3. 헤이다르 알리예프 센터4.4. 바쿠 올림픽 스타디움
5. 특징
5.1. 매우 엄격한 치안 유지5.2. 다양한 음식과 밥5.3. 거주등록5.4. 시외교통의 불모지

[clearfix]

1. 개요

파일:올드시티2.jpg
아제르바이잔의 수도, 바쿠의 거리 전경.

캅카스 지역에 위치한 국가인 아제르바이잔의 관광에 대해 서술하는 문서이다.

2. 입국 요건

대한민국 여권 소지자는 바쿠 국제공항에서 도착비자를 발급받거나 전자비자를 발급받아 입국할 수 있다. 특이하게도 전자비자 사이트가 한국어가 지원된다.

3. 가는 방법

한국에서 아제르바이잔으로 가는 직항편은 아직 없다. 그러므로 아제르바이잔을 방문하기 위해선 조지아, 튀르키예, 아랍에미리트 등을 경유해야 하며, 아예 조지아와 터키까지 한꺼번에 방문하는 것도 나쁘지 않은 선택이다.[1] 한국인을 대상으로 도착비자를 발급하였는데 코로나19로 인하여 국경봉쇄 중이었으나 현재는 항공으로 입국이 가능하다. 다만 육로입국은 2022년 6월 현재도 불가능한 상황이다.

2022년 7월 29일 현재 기준으로도 육로입국은 코로나 대응을 이유로 불허하고있지만 외국인에 한해 아제르바이잔에서 조지아나 러시아, 이란, 나흐츠반을 통한 터키로의 출국은 가능한 상황이다. 괜히 조지아같이 가까운 나라 가면서 바쿠에서 비싼 비행기표 살 필요가 없다. 현재 발라칸, 그르므즈 쿄르퓨[2] 국경 모두 출국가능하다.

단, 아르메니아 국경으로 월경은 불가능하며, 아르메니아와 아제르바이잔 국경지대는 여행경보 4단계로 현재 외교부 국내 여권법 규제상 이곳은 방문하면 처벌된다.

4. 주요 관광지

아제르바이잔의 주요 관광지는 거의 다 바쿠에 몰려 있다. 옆나라 조지아나 아르메니아가 수도 외에도 관광지가 많은 것과 대비되는 편이다. 그도 그럴 것이, 바쿠는 아제르바이잔의 수도인데다 항구 도시이기에 캅카스의 관문 역할을 담당하는 아제르바이잔 및 캅카스의 중추였고, 아제르바이잔도 우리나라의 서울이나 일본의 도쿄부, 몽골의 울란바토르 못지않게 그 1천만 명에 육박하는 인구의 대다수가 바쿠에 거주하고 있기 때문이다. 바쿠를 제외하고는 나흐츠반이라 불리는 아제르바이잔의 월경지에서 색다른 분위기를 느껴볼 수 있는 편이나 아르메니아-아제르바이잔 전쟁으로 분쟁지역이다. 그리고 외국인에게는 별로 알려져있지 않지만 구 소련시대부터 휴양지로 유명하던 섀키(Şəki), 나고르노카라바흐( 아르차흐)의 옛수도였던 슈샤(Şuşa)등의 사적지들도 도처에 존재한다. 캅카스 산악지대에 위치한 구바(Quba)와 샤마흐(Şamahı)도 가볼만한 지역이고, 전통수공예에 종사하는 인구가 도시 과반수를 차지하는 라흐즈(Lahıc)도 가볼만한 관광지이다. 또한 몰로칸(Molokanlar, 정교회의 일파로 사순기간에도 우유와 유제품을 먹는다고 이런 이름이 붙었다)들이 몰려사는 이바노프카(İvanovka)와 산악 유대인들이 모여사는 그르므즈 개새배(Qırmızı Qəsəbə)도 많이 찾는 지역들이다.

또한 나고르노카라바흐 지역의 역사도시인 슈샤(Şuşa)는 2022년 이후 국영 여행사를 통해 당일치기 방문이 가능해졌다.[3] 지역내 지뢰제거와 전후복구사업이 완료되면 자유방문도 허가될 예정이다. 링크

아제르바이잔 바쿠에 위치한 아제르바이잔의 주요 관광지는 다음과 같다.
유네스코 세계유산
파일:유네스코 세계유산 로고(흰 배경).svg
이름 한국어 시르반샤 궁전과 메이든 탑이 있는
바쿠 성곽 도시
아제르바이잔어 Bakıdakı köhnə qala
Şirvanşahlar Sarayı ilə
və Qız qalası
영어 Walled City of Baku
with the Shirvanshah's Palace
and Maiden Tower
프랑스어 Cité fortifiée de Bakou
avec le palais des Chahs de Chirvan
et la tour de la Vierge
러시아어 Старая крепость в Баку
с Дворцом ширваншахов
и Девичьей Башней
국가 아제르바이잔
등재유형 문화유산
등재연도 2000년
등재기준 (iv)

4.1. 올드 시티

중세시대의 유물을 간직해 둔, 중세시대의 느낌을 물씬 풍기는 역사 도시. 문서 상단의 첫번째 이미지가 바로 올드 시티이다.

쉬르반샤 궁전과 함께 유네스코 세계 유산으로 지정되었으며, 아제르바이잔이 받아왔던 억압 고통을 형상화한 조각상들이 거리에 세워져 있다.

4.2. 플레임 타워

아제르바이잔을 상징한다고 할 수 있는 건축물. 문서 상단의 두번째 이미지가 바로 플레임 타워다.

인터넷에 아제르바이잔 시가지를 촬영한 사진을 보다 보면 열에 아홉은 플레임 타워를 중심으로 촬영한 사진일 정도로, 아제르바이잔을 방문하거나 아제르바이잔에 관심을 두고 있던 사람들에게 아제르바이잔의 관광지를 물으면 가장 먼저 말하는 명소다. 이름에서 볼 수 있듯이 불꽃을 형상화하였으며, 호텔 등의 시설이 들어서 있다.

4.3. 헤이다르 알리예프 센터

아제르바이잔의 정치인 헤이다르 알리예프를 기리기 위해 세워진 건축물. 문서 상단의 세번째 이미지가 바로 헤이다르 알리예프 센터다.

독특한 외관과 거대한 크기로 눈길을 사로잡는 전시장이며, 내외부는 꽤나 모던하게 되어 있다. 주변 풍경과 이질적이어서 과연 이곳이 아제르바이잔이 맞나 싶을 정도.

여담으로 이 건축물을 설계한 건축가가 바로 DDP를 설계한 자하 하디드다.

4.4. 바쿠 올림픽 스타디움

문서 상단의 네번째 이미지. 바쿠에서 가장 큰 경기장이다. 유로 2020의 경기장 중 하나이며, 이로 인해 많은 곳에 이름이 알려지게 되었다.
자세한 내용은 바쿠 올림픽 스타디움 문서 참조.

5. 특징

아제르바이잔은 장단점이 매우 명확한 편으로, 특징들을 미리 숙지하고 가면 여행에 큰 도움이 될 것이다.

5.1. 매우 엄격한 치안 유지

아제르바이잔은 유럽에서 치안이 가장 좋은 국가 중 하나로, 밤거리에 여성 홀로 길을 걷고 있어도 아무런 문제가 없을 정도이다. 직접 여행을 가 보면 경찰의 수가 엄청나게 많다는 것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튀르키예와 달리 아제르바이잔 경찰들은 웬만하면 영어와 러시아어를 하기도 하고 친절한 편이라 외국인 입장에서 도움을 청하기에도 좋다.

5.2. 다양한 음식과 밥

아제르바이잔 요리 항목에 더 자세히 서술되어있지만, 아제르바이잔 사람들은 쌀밥이 없으면 제대로된 식탁이 아니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밥 파는 식당 찾기가 매우 쉽다. 다만 튀르키예와 마찬가지로 아제르바이잔의 주식은 어디까지나 빵이고 밥은 고기, 야채와 함께먹는 반찬 취급이다.

아제르바이잔 음식들은 옆나라 조지아와 원수지간이지만 인접한 아르메니아와도 겹치는 부분이 많지만 그럼에도 분명히 차이가 존재하기 때문에 이들을 서로 비교해보는 것도 재미있을 것이다. 옆나라 이란 음식문화 영향을 받아서 사프란을 음식 여기저기다 치고, 맵지 않은 음식들이 주류인 점도 특징이다.

또한 아제르바이잔의 특산품중 하나가 와인인데, 특히 구소련전체에서 현재까지 운영중인 마지막 콜호스가 위치한 이바노프카(İvanovka)의 와인이 유명하다. 소련시절인 1990년 이전 빈티지 와인도 좀 찾다보면 저렴하게 구할 수 있다. 주류를 금기시하는 이슬람이 주류지만 웬만한 식당에서 술을 구할 수 있다는 것도 장점이다. 또한 아제르바이잔산 홍차는 구소련권 전체에서 유행했던 명산품이기도 하고, 사모바르문화가 거의 사라진 러시아와 달리 아제르바이잔에서는 사모바르로 끓인 차도 흔하게 마셔볼수 있다. 가격은 좀 많이 사악하겠지만 40마나트 정도 주면 대여섯명이서 차와 주전부리와 함께 티타임을 가질 수 있다.

5.3. 거주등록

일반적으로 대한민국 국민은 아제르바이잔에서 도착비자나 사전비자를 받고 입국하는데, 관광목적인 경우 비자 유효기간이 시작되고 90일동안 도합 30일까지 체류가 가능하다. 일반적으로 여행기간을 30일 다 채우는 경우는 흔하지 않지만, 2주이상의 장기여행을 생각한다면 거주등록에 주의해야 한다. 소련시절의 레기스트라치야와 마찬가지로 입국후 15일 이내에 거주지 등록을 해야할 의무가 있는데, 이거 안하면 벌금이 400마나트에 벌금 낼때까지 아제르바이잔 출국이 안된다. 15일 이내에 아제르바이잔을 떠난다면 상관없는 사항이다. 또한 호텔, 게스트하우스 등 숙박시설에 머물 경우에는 해당 업체가 대행하기 때문에 신경쓸 필요 없지만, 혹시 모르니 확인은 해놓자. 과거에는 아제르바이잔 입국 2일 안에 거주등록을 해야했고, 이후 10일로 널널해졌다가 2018년 이후로 현재의 15일 이내로 바뀌었다. 만약 현지인 집에서 머물거나 한달살기를 생각하고 있다면 아제르바이잔 이민청 웹사이트나 이민청 사무실에 가서 본인의 여권사본과 거주등록양식을 제출해야한다.

5.4. 시외교통의 불모지

이건 조지아나 아르메니아 같은 캅카스 국가들 공통사항이지만, 도시에서 도시로 이동할 때 상당한 발품과 스트레스를 각오해야 할 것이다. 아제르바이잔에서 여행자들이 이용할만한 도로는 바쿠에서 샤마흐, 이스마이을르, 개밸래, 섀키를 지나 발라캔으로 향하는 동서횡단도로와 바쿠에서 민개채비르, 갠재를 지나 조지아로 향하는 동서횡단도로일 것이다. 혹은 바쿠를 중심으로 구바와 랭캐란을 잇는 남북종단도로도 있다. 문제는 아제르바이잔의 인구분포상 바쿠와 수도권을 제외하고는 일개 마을수준의 도시들이 흩어져 있고 또 기름값이 싸서 누구나 차를 몰고 다니기 때문에 애초에 시외교통의 수요가 별로 높지 않다. 그래서 정기적으로 운행하는 버스, 철도노선이 별로 없다는 것이다. 바쿠 외곽의 20 yanvar에 가면 거대한 버스터미널이 있지만 버스터미널로 들어가기 전에 보통 여럿이서 다니는 여행자들은 택시기사들과 흥정을 해서 차 한대를 빌려가지고 다닌다. 기름값이 싸기 때문에 넷이서 나눠내면 오히려 버스보다 쌀 수도 있다. 혹은 조지아와 마찬가지로 마르슈르트카(Marşurtka)라고 소련시절에나 굴러다녔을 법한 고물승합차에 사람을 꾸역꾸역 태워서 장거리운행하는 기사들도 만날 수 있는데, 덩치가 크거나 호흡기질환이 있는 사람들은 타기 꽤 곤란할지도 모른다. 최대한 많이 태우도록 개조되어 있어서 좌석간격도 매우 좁은데다가 에어컨도 없어서 여름에는 그야말로 지옥이다. 가격이 택시나 일반 버스보다 싸고 또 지나가는 곳 아무데서나 도중하차가 가능하다는 메리트는 있다.


[1] 바쿠에서 조지아의 수도 트빌리시까지 운행하는 기차편도 있고, 조지아의 국경 도시 바투미에서 어렵지 않게 터키까지 방문할 수 있다. 바투미 또한 흑해 연안의 관광지인 점 또한 이득인 부분. [2] Qırımızı körpü [3] 아직 외국인에게는 카라바흐 지역 관광이 열려있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가까운 시일 안에 외국인의 방문도 가능하게 한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