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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pad> | |
<colbgcolor=#798086,#333e48><colcolor=#ffffff> MOIRA 모이라 |
|
본명 |
Moira O’Deorain 모이라 오디오런[1] |
칭호 | 유전학자 (Geneticist) |
성별 | 여성 |
연령 |
48세(오버워치) 50세(오버워치 2) |
생일 | 4월 4일 |
요원 번호 | 1258 89[2] |
직업 |
블랙워치 연구원(이전 기록) 탈론 과학자 탈론 협의회 구성원 유전학부 장관 |
국적 |
[[아일랜드| ]][[틀:국기| ]][[틀:국기| ]] |
활동 근거지 |
아일랜드,
더블린(이전 기록) 이라크, 오아시스 |
소속 |
블랙워치(이전 기록) 탈론, 오아시스 |
상징색 |
#804BE5 Color #BC94F3 sRGB Color |
[clearfix]
1. 개요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 사의 1인칭 슈팅 게임 오버워치 시리즈의 영웅, 모이라의 캐릭터성 및 스토리 설정을 다룬 문서.2. 배경 이야기
인류 진화의 오랜 수수께끼가 풀리기 직전이다.
난 그 비밀을 파헤치는 데 평생을 바쳤지. 난 남들이 어리석다 여길 위험을 기꺼이 감수한다. 그들의 경고 따윈 개의치 않으니까. 오버워치는 수십 년간 과학 발전에 제동을 걸어왔다. 그들은 내 방식이 극단적이고 윤리적으로 문제가 있다며 입을 막으려 했지. 하지만 어둠 속에는, 놈들의 규율에 얽매이지 않는 자들도 있었다. 족쇄에서 벗어난 나는 연구에 박차를 가했지. 우리는 법과 윤리, 그리고 두려움의 그늘에 가려져 있던 분야를 마음껏 연구했다. 그리고 내 발견에 매료된 새로운 후원자들이 나타나기 시작했어. 이 지식으로 우리가 만들 세상은 어떤 모습일까... |
논란의 중심에 있는 유전학자인 모이라 오디오런의 관심사는 오직 인류의 진화학적 진보뿐이었다. 모이라는 연구를 하며 적을 많이 만들었지만, 과학 공동체 오아시스와 무자비한 탈론 조직과 손을 잡으며 도덕적, 금전적 제약에서 자유로워졌다. 그 결과 모이라는 대단히 효율적으로... 또 무자비하게 연구의 혁신을 추구할 수 있게 되었다. [ 유전학자 ] 뛰어난 실력만큼 논란도 끊이지 않는 과학자 모이라 오디오런은 유전 공학의 최첨단을 달리며 생명체의 기본적인 구성 요소를 고쳐 쓸 방법을 찾고 있다. 10년도 더 전에 오디오런은 DNA를 세포 수준에서 조작할 수 있는 맞춤 유전공학 프로그램을 만드는 방법을 상세히 설명한 논문을 발표하여 학계에 큰 파장을 일으켰다. 질병과 장애를 극복하고 인류의 잠재력을 최대한 실현하는 데 한 발자국 다가가는 성과인 듯했다. 하지만 곧 학계에서 반대 의견이 일기 시작했다. 윤리적인 허점이 있다는 이유로 그녀의 연구가 위험하다고 생각하는 학자들이 많았다. 오디오런은 나아가, 일각에서 옴닉 사태의 원인이라 여기는 과학의 진보에 대해 무절제한 욕망을 품고 있다는 비난을 받기도 했다. 게다가 다른 유전학자들이 오디오런의 연구 결과를 재현하는 데 실패했고, 그 결과 그 내용에 대한 의혹이 커졌다. 오디오런은 이 논문 때문에 학자로서 탄탄대로를 달리기는커녕 평판만 잃고 말았다. [ 블랙워치 ] 그때 전혀 뜻밖의 기관에서 모이라에게 제의를 했고, 이것이 숨구멍을 터 주었다. 바로 오버워치 산하의 비밀 작전 부서인 블랙워치였다. 그녀는 음지에서 연구를 계속하며 블랙워치를 위해 신무기와 신기술을 개발하고, 가브리엘 레예스 사령관을 대상으로 직접 실험을 실시하기도 했다. 오디오런의 영입 사실은 극비에 부쳐졌으나, 베네치아 사건에 뒤따른 조사 중에 끝내 밝혀지게 되었다. 오버워치의 고위 관계자들 중 상당수는 그녀가 조직과 협력하고 있다는 사실을 전혀 알지 못했다고 주장했다. [ 탈론 ] 오버워치가 해체되자 오디오런은 별수 없이 색다른 자금원에 의존해야 했다. 그래서 어둠 속 탈론 조직의 일원으로 연구를 계속하게 되었다. 오버워치 스위스 본부가 파괴된 이후, 오디오런은 빈사 상태의 레예스에게 과거 블랙워치에서 처음 주입했던 물질을 한층 강화한 것을 주사하면서, 그래야만 그의 목숨을 보전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그 결과 레예스의 독특한 능력은 더 강화되었지만, 능력 자체가 크게 불안정해져 그가 제대로 제어할 수 없는 수준이 되었다. 탈론은 계속해서 그녀의 실험에 자금을 지원했고, 그 대가로 연구 결과를 자신들의 목적을 위해 이용했다. 하지만 오디오런은 비밀리에 탈론과의 협력을 계속하면서, 과학계에서의 활동도 멈추지 않았다. 그녀는 오아시스를 설립한 과학 공동체에 초대를 받아, 오아시스의 유전학부 장관으로 취임했다. 그녀의 연구는 대부분의 세계에 알려지지 않았지만, 오디오런은 획기적인 과학 발견을 위해서라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을 사람이다.
|
3. 성격 및 특징
랩 코트를 입고 실험하는 모이라 배경 이야기 영상에서 나온 10여 년 전의 모습이다. |
과학이 진실을 밝혀줄 거야.
Science will reveal the truth.
인류의 족쇄를 풀 열쇠를 찾아야 해.
Humanity is shackled. I will find the key.
게임 내 영웅 선택 시 나오는 대사
차분하고 진중하면서도, 자신이 알아내고자 하는 것을 알아내기 위해서라면
자신의 신체를 희생하는 것조차 감수할 만큼 호기심이 강하고 용감한 성격이다.[3] 하지만 그와 동시에 자기중심적인 성격을 가지고 있다.Science will reveal the truth.
인류의 족쇄를 풀 열쇠를 찾아야 해.
Humanity is shackled. I will find the key.
게임 내 영웅 선택 시 나오는 대사
직업은 유전학자이다. 오버워치가 해체되기 전에는 오버워치의 산하 비밀 조직 블랙워치의 요원이었고, 현재는 탈론의 지도자들의 모임인 '탈론 협의회'의 일원 겸 오아시스의 유전학부 장관이다.
그리고 모이라는 오버워치의 여느 영웅들처럼 고유의 독특한 성향 및 배경 이야기가 담긴 캐릭터이기도 하다. 한 가지 눈여겨 볼 만한 것은, 오버워치의 수석 작가 마이클 추가 밝힌 바와 같이 모이라는 오버워치 세계관의 교량 역할을 하는 인물이라는 것이다. 모이라는 작품에 등장하는 여러 조직들과 수많은 인물들 및 오버워치의 스토리에 긴밀하게 연결되어 있기에 세계관을 들여다볼 수 있는 창문을 열어 주는 인물이며 오버워치 스토리 흐름의 여러 흥미로운 부분에 직접 관여하기도 한다.
양면성을 띠고 있고, 선하지도 악하지도 않다. 악의 세력이라고 할 수 있는 탈론의 지원을 받고 있지만 탈론과 달리 추구하는 이념은 사악하다고 보기는 힘들지만, 그와 동시에 도덕성이 완전히 결여되어 자신의 목적인 과학의 발전만을 위해 행동하는 악역이라고는 볼 수 있는 입체적인 캐릭터. 전체적인 캐릭터성은 도덕성과 공감 능력이 결여된 매드 사이언티스트지만, 그렇다고 악행을 재미 삼아 저지르지는 않으며 합당한 명분이 있다면 선악을 크게 구분하지 않고 행하는 캐릭터다. 모이라에게 중요한 것은 오직 자신의 지적 호기심을 충족하는 것으로 이 하나가 모이라에게는 매우 절대적인 가치를 지니고 있다. 그리고 자신과 다른 성향의 사람들을 덮어 놓고 적대하지 않고, 그들에게 무작정 반감을 가지지도 않는다. 자신과 전혀 다르게 선을 추구하는 성향인 파라・메르시 등의 뛰어난 능력만큼은 인정하고 높이 평가할 정도이다.[4] 하지만 2022년에 공개된 리퍼의 단편 소설 폭력의 계율에선 모이라는 과학이라는 논리를 앞세워 속내를 감추고 무력한 실험체에게 실험할 때 큰 재미를 느끼는 명확히 가학적인 성격을 보여줬다.
과학자로서의 경력이 10년쯤 되었을 무렵 모이라는 사람들의 눈 밖에 났는데, 이로 말미암아 모이라는 사람들과 능숙하게 소통해야 함을 깨닫게 되었다. 그렇게 해야 연구비를 지원받는 등의 도움을 받을 수 있었고, 자신의 이론을 남들이 알아줄 수 있는 쪽으로 설명할 수 있었기 때문이다.
소통력과는 별개로 모이라는 지적 호기심을 해결하려는 의지만큼은 고스란히 간직하였다. 과학 발전을 가로막는다고 여겨지는 것이라면 그에 대해서는 인내심을 발휘하지 않고서 자신의 방식을 굳게 지킨다. 이 때문에 지적 우월감에 사로잡힌 이기주의자로 치부되기도 한다.
마이클 추가 인터뷰에서 제시한 한 가지 사례는 다음과 같다. 모이라가 개발한 새로운 유전공학 기술이 어떠한 질병을 치료하는 데에 큰 보탬이 될 가능성이 크다는 전망이 있는 상황이라면, 다른 학자들은 좀더 많은 검증을 거쳐야 그 기술을 활용할 수 있다는 의견을 보일 테지만, 모이라는 "아니야. 일단 당장 활용해 보자. 부작용이 생긴다면, 그때 가서 그 부작용을 해결하면 되는 거야."라면서 자신의 기술이 가져올 효과를 가감 없이 확인하고 싶어할 것이다.
또한 모이라는 우월의식이나 이기주의에 따라 행동하는 사람이 아니다. 그저 결과가 어떠할지를 알고 싶어할 뿐이며, 순전히 이해를 위한 이해를 하고 싶어하는 사람이다. 특정 목적에 편향된 연구는 하지 않고, 오로지 현상 그 자체에 집중하는 연구를 하는 경향이 있다. 그렇다고 막무가내로 고집불통인 사람은 아니다. 오히려 매우 유연한 사고방식을 지녔다. 리스폰 대사인 "내 접근 방식에 결함이 있었어.", "흠, 보아하니 새로운 방법론이 필요하겠군.", "생각이 좀 바뀌는데.", "반성해야겠군.", "일이 계획대로 풀리지 않으면, 가정에 의문을 품어야 해." 등에서 모이라가 각종 해결책을 찾을 때 어떠한 태도를 취하는지가 드러난다.
2019년에 발매된 오버워치 요리책의 내용에 따르면, 모이라는 요리를 좋아하는 편이다. 예를 들어 연구를 하며 밤을 샐 때 뇌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아이리시 커피를 마신다고 한다. 게다가 오아시스 시에서 팔리는 아이리시 커피의 제조법을 독창적으로 직접 개발하기도 하였다. 그리고 원래 모이라는 요리의 예술보다는 제빵의 과학을 선호하지만, 고향인 더블린에서 일요일마다 기네스 스튜를 만들어 가족과 함께 즐겼었다. 업무 때문에 더블린에서 멀리 떨어진 오아시스 시에 머무르고 있는 지금도 여전히 스스로 기네스 스튜를 만들어 그 온기와 풍미를 통해 마음의 안정을 찾는다. 한편 모이라는 연구실에서 한 나절을 보낸 후 밤브랙을 직접 굽기도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오아시스 시에서 일할 때에는 설탕에 절인 생강을 두 배로 넣고서는 전통적인 밤브랙에 들어가는 재료인 다진 대추야자를 커런트로 바꾸는 등의 변화를 주어 밤브랙을 굽는다.
4. 행적
4.1. 어린 시절 및 옴닉 사태 당시
기록 보관소 이벤트의 한정 스프레이 '떡잎' |
옴닉 사태는 작중 현재로부터 30여 년 전에 일어났고, 모이라는 현재 48세이다. 옴닉 사태 당시의 모이라는 10대 후반이었다. 그러나 2023년 6월 현재까지 모이라가 옴닉 사태 당시 경험했던 일 그리고 옴닉 사태가 모이라에게 끼친 영향 등은 전혀 공개되지 않았다. 〈돌아온 오버워치: UN의 오버워치 독립 활동 인정 이후의 불확실성, 그리고 희망〉에 나오는 "단 하나의 국가도 그들의 영토를 지키는 데 성공하지 못했다."라는 대목에 따르면 모이라의 고향인 아일랜드 또한 옴닉 사태 당시 결코 작지 않은 피해를 입었음이 분명한데도 말이다.
반면, 2023년 6월까지 공개된 영웅 중 모이라와 같은 세대의 인물들 중 시그마를 제외한 인물들이 각자 옴닉 사태 때 어떠한 일을 겪었는지는 각자의 출시 시점과 동시에 공개되었다. 원년 오버워치 멤버들로서 옴닉 사태 종결에 큰 공헌을 한 라인하르트, 리퍼, 솔저: 76, 아나, 토르비욘에 대해서는 말할 것도 없고, 모이라와 동갑인 로드호그는 옴닉 사태 때문에 자신의 고향이 황폐화되고 피폐해진 환경 속에서 인간성을 잃었고, 둠피스트는 옴닉 사태의 여파로 오른쪽 팔을 잃었다.
그래도 게임 내 모이라의 대사 중에 옴닉 사태가 모이라가 옴닉에 대해 가지는 태도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치지는 않았음이 드러나는 대사가 종종 보인다. 옴닉이 권리를 제대로 보장 받을 수 없는 도시 중 하나인 왕의 길에서 모이라는 " 이곳 정부는 옴닉을 무슨 농노 취급하는군."이라고 말한다. 옴닉 사태는 옴닉이 일으켰다고 알려져 있지만, 모이라는 일부 옴닉은 오히려 인간에 의해 착취당하고 있다는 것을 인지하고 있는 것이다. 그렇기에 모이라는 옴닉의 권리를 인간의 것과 동위에 놓아야 하는가에 대해서는 다소 긍정적인 태도를 취한다.
4.2. 블랙워치 입단 전
과학자 시절 (과학자 스킨을 장착한 모습) |
오디오런 박사는 오늘날까지 유전학 연구 분야에서 논란의 중심에 있는 인물이다. 그녀의 천재성은 모두가 인정했지만, 도덕성 문제로도 늘상 사람들의 입에 오르내렸다.
전설 스킨 '과학자' 설명
순수하고 열정적인 성격의 과학자였다. 인류 진화의 수수께끼를 풀기 위해 평생을 바칠 정도이다. 하지만 그 정도가 지나치게 강했다. "과학의 이름 아래에서는 누구든 희생을 감수해야지." 등의 대사를 통해, 그리고 배경 이야기 영상과 스프레이 '자체 실험' 등에서
스스로의 몸을 피험체 삼아 실험하는 모습을 통해 이러한 점이 표현되었다.전설 스킨 '과학자' 설명
하지만 생명의 존엄성을 일부러 건드리는 것은 수단일 뿐이지 모이라의 연구의 목적이 아니다. 오히려 모이라는 그러한 실험이 최선의 수단은 아님을 잘 알고 있었다. 트레이서에게 시간 분리증 증세에 대한 연구를 할 "기회"를 달라고 하는 것을 보면 아무나 막 잡아서 연구를 하는 스타일은 아닌 것을 보인다.
모이라 배경 이야기 영상의 한 장면으로 정황상 학계 퇴출 직후로 추정된다. |
"그들은 내 방식이 극단적이고 윤리적으로 문제가 있다며 입을 막으려 했지."
모이라의 이러한 방법론과 도덕 관념은 동료 과학자들에게 뿐만 아니라 오버워치 조직 등 다른 이들에게도 받아 들여지지 않았다. 모이라는 과학밖에 모르는
매드 사이언티스트의 길로
들어서게 되었으며 과학자로서의 경력이 10년 정도 되었을 무렵 사람들의 눈 밖에 나게 되었고, 연구 발표가 극단적이고 비윤리적이라는 비판을 받아 결국 학자로서의 평판을 잃고 학계에서 퇴출 당하였다.4.3. 블랙워치 연구원으로서의 활동
자신을 찾아온 레예스의 블랙워치 영입 제의를 받는 모이라의 모습 레예스 뒤에 겐지와 캐서디의 모습도 보인다. 모이라의 배경 이야기 영상의 한 장면이다. |
블랙워치 연구원 시절[5] |
블랙워치 소속의 연구원이었던 모이라는 때때로 베네치아 사태를 비롯한 각종 비밀 작전에도 투입되었다.
전설 스킨 '블랙워치' 설명
전설 스킨 '블랙워치' 설명
"하지만 어둠 속에는,
놈들의 규율에 얽매이지 않는 자들도 있었다."
오버워치를 포함한 많은 단체에 의해 비판을 받고 학계에서 퇴출되었지만 어둠 속 비밀기관에서는 레예스가 모이라의 재능을 높게 봄과 동시에 레예스가 개인적으로 유전학에 대해 관심이 있었고 그에 따른 전문가의 조언이 필요했기에[6] 모이라에게 영입을 제안하였으며, 모이라는 이에 기꺼이 동참했다. 이 기관이 오버워치가 대외적으로 해낼 수 없는 음지의 일을 담당하는 오버워치의 산하 조직 블랙워치다.모이라는 블랙워치에서 제약 없이 자신이 원하는 대로 마음껏 연구할 수 있었고, 블랙워치를 위해 각종 유전공학 기술들을 개발하였다. 그중 하나가 자신의 몸을 연기처럼 바꾸어 통상 속도보다 빠르게 이동하거나 순간이동으로 위치를 변경하는 '망령화' 능력으로, 레예스에게 이 능력을 제공하게 된다. 본인의 신체에도 비슷한 능력을 적용시켜 모이라도 레예스의 망령화와 비슷한 계열의 능력인, 연기처럼 잠시 사라져 다른 이의 눈에 띄지 않은 채 빠르게 이동할 수 있는 '소멸'이라는 능력을 사용할 수 있다. 오른손의 괴사한 피부를 보면 연구 부작용으로 보이는데, 둘의 상호대사에서 모이라의 예상보다 잘 적응하는 것 같다는 말에 이게 잘 적응한 것처럼 보이냐는 리퍼의 비아냥을 들을 수 있다.
아나가 주인공인 단편 소설 〈바스테트〉에서 밝혀진 사실로, 리퍼가 사용하는 무기도 일종의 생화학 병기이다. 이 무기는 리퍼의 총에 공격받은 대상의 상처를 괴사시키고, 쉽게 낫지 못하게 한다. 이것도 모이라의 작품일 가능성이 높다.[7]
4.3.1. 단편 만화 〈응징의 날〉
레예스가 독단적으로 블랙워치의 베네치아 잠입 작전을 세우자 거기에 합세하여 겐지, 레예스, 캐서디 등의 다른 블랙워치 요원들과 함께 베네치아로 향하기 위해 출격하는 모습으로 몇 컷만 짧게 등장한다. 대사도 없고 비중도 없는 코믹스지만 모이라의 블랙워치 연구원 시절 복장의 디자인이 최초로 공개된 매체이기도 하다.4.3.2. 베네치아 사태(응징의 날 아케이드)
모이라는 레예스 사령관, 겐지, 캐서디와 팀을 이루어 비밀 작전을 진행한다. 노르웨이의 오슬로에 있는 오버워치 기지 및 이탈리아의 로마에 있는 블랙워치 기지 폭파 사건을 획책한 배후로 지목된, 탈론의 간부 안토니오 바르탈로티를 쥐도 새도 모르게 납치하여 안토니오에게서 각종 정보를 캐내고자 하는 작전이었다.팀은 안토니오의 본거지인 베네치아에 잠입하였다. 모이라는 레예스의 지휘대로 겐지와 캐서디와 서로 협력하며 탈론 기지에 감시 장치를 설치하기도 하고, 캐서디를 웨이터로 위장 취업시켜 작전 수행에 유용할 만한 정보를 얻어내는 등 차근차근 작전을 완성시켜 나갔다.
마침내 안토니오를 납치할 최적의 날이 찾아왔다. 그날, 밤이 깊자 모이라는 팀원들과 함께 안토니오가 머무는 탈론 기지에 잠입한다.
안토니오를 잡으러 진입하는 도중, 모이라는 생체 손아귀 공격으로 탈론 병사들을 단숨에 쓰러뜨린다. 응징의 날 스토리 모드 도입부 영상의 한 장면이다. |
작전은 순식간에 뒤집어졌다. 안토니오에게서 얻어낼 정보는 헬파이어 샷건의 탄환에 꿰뚫린 안토니오의 목숨과 함께 창 밖으로 튕겨져 나가 버렸고, 탈론 기지 전체에 경보음이 울려 퍼지기 시작했다. 캐서디는 당황한 기색이 역력한 모습으로 곧바로 레예스에게 뭐냐고, 이 계획이 아니지 않냐고 항의하였다.
모이라는 캐서디와 사뭇 달랐다. 이윽고 불어닥칠 탈론의 공격에 대비하기 위해서인지 검을 차분하게 뽑기 시작한 겐지와 같이 모이라도 차분하게 서 있었다. 하지만 예정에 없던 일을 맞닥뜨렸으니 아예 당황하지 않은 것은 아닌지, 모이라는 잠깐 눈을 살짝 크게 뜨고 위를 올려다보더니, 레예스와 캐서디 쪽으로 고개를 돌리고 입꼬리를 살짝 올렸다.
탈론 기지의 현관은 단단히 잠겼고, 기지 내부는 탈론 병사들로 가득 찼으며, 모이라 일행은 포위당하였다. 하지만 블랙워치 팀은 각자의 뛰어난 실력과 노련한 팀 워크로 탈론 병사들을 쓰러뜨리고 도어 브리칭에도 성공하여 기지 밖으로 탈출한다.
거기서 끝이 아니었다. 조직의 고위 간부가 살해당했기에 탈론은 블랙워치 팀을 죽이려 들었다. 베네치아 시내 전체를 걸쳐 탈론 병사들이 몰려왔다. 개중에는 암살자, 저격수, 중화기병처럼 탈론에서 인체 개조 시술을 받아 보통 병사의 전투력과는 차원을 달리 하는 전투력을 가진 병사들도 있었다.
"눈에 띄지 않으려다가 온 도시를 깨워 버렸군요."
(레예스: 살아서 나가는 데 집중해라.)
"다음엔 조금 덜 자살 특공대스러운 작전에 끼워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모이라는 레예스가 180도 뒤집어놓은 작전에 의해 온 도시가 탈론 병사들로 뒤덮였고 단 넷이서 그 병사들을 물리치고 도시를 탈출해야 하는 상황을 마주하고 나서, 동료들과 함께 도시를 가로지르며 탈출하는 도중 레예스에게 다음에는 덜 자살특공대스러운 작전에 끼워달라고 까기도 한다.(레예스: 살아서 나가는 데 집중해라.)
"다음엔 조금 덜 자살 특공대스러운 작전에 끼워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해야 할 일을 했을 뿐입니다, 사령관님. 사과하지 마십시오."
(레예스: 난 사과한 적 없고, 앞으로도 할 생각 없다. 누군가는 손을 더럽혀야 했어.)
(레예스: 난 사과한 적 없고, 앞으로도 할 생각 없다. 누군가는 손을 더럽혀야 했어.)
"안토니오 문제를 가장 깔끔하게 해결하는 방법이었어."
(캐서디: 그런 건 우리가 일하는 방식이 아니야.)
"뭐, 방식이야 언제든 바뀔 수 있는 법이니까."
(캐서디: 좀 많이 바뀌었지.)
그런데 어째서인지 안토니오를 살해한 것에 대해서는 문제를 빠르게 해결하는 방법이었고 해야할 일을 했을 뿐이라며 겐지와 더불어 옹호하는 모습을 보인다. 겐지는 자신의 가문과 한조에 대한 복수심을 품고 있던 상황이라 레예스의 행동에 공감할만하다 해석할 여지가 있지만[8] 모이라는 어떤 단체에도 소속감이 없으며, 안토니오에게도 딱히 원한 관계가 없으니 좀 의아하게 느껴질 수 있는 부분. 그러나 안토니오 말대로 체포만 하고 갔다면 어차피 풀려나고 또 이런 일을 할 걸 생각하면 그녀의 성격상 정말 이게 가장 깔끔한 방법이라고 생각하고 답한 것일 수도 있다. 어쨌든, 덕분에 네 명의 블랙워치 요원들 중 레예스의 행동에 반감을 품은 것은 캐서디 한 명뿐이다.(캐서디: 그런 건 우리가 일하는 방식이 아니야.)
"뭐, 방식이야 언제든 바뀔 수 있는 법이니까."
(캐서디: 좀 많이 바뀌었지.)
후에는 나머지 블랙워치 요원들과 함께 블랙워치 소속 수송선에 탑승하여 탈론의 소굴인 베네치아를 빠져나간다. 하지만 베네치아 시내에서 탈론 병사들과 난투를 벌인 탓에 오버워치에서 비밀리에 운영되고 있던 블랙워치의 존재가 드러나게 되고, 오버워치를 바라보는 여론이 추락하기 시작했다. 특히 그들이 그동안 비판했던 모이라가 바로 오버워치에 소속되어 있었다는 점이 매우 컸다. 이에 대해 상위 간부들은 모이라를 쫓아내는 것으로 해결했다. 블랙워치가 사실상 해체되면서 밑의 요원들은 제각각 오버워치 내에 비슷한 전문 분야의 부서로 재배치됐는데, 모이라의 경우 그녀의 상관이 될 메르시가 그녀의 영입을 거부한 것도 이유 중 하나다. 이때부터 오버워치가 몰락하는 시발점이 되었다.
4.4. 탈론에 합류
블랙워치에서 쫓겨난 모이라는 그녀의 능력을 눈여겨보던 탈론과 오아시스로 넘어가 활동을 시작했으며, 현재 탈론의 고위 인사들의 모임인 '탈론 협의회(Talon Council)'의 일원이라는 입지를 가지고 있다.모이라는 순수한 이해 그 자체를 위한 과학 지식을 추구하는 데에 관심을 기울인다. 반면 자신의 발견이 실제로 어떻게 적용될지에는 관심을 잘 가지지 않으며, 그저 현상이 어떤 원리로 일어나는지를 알아내려 할 뿐이다. 즉 과학자로서의 모이라에게는 도덕 관념이 희미한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모이라는 탈론이 자신의 연구 성과를 악용할 가능성이 있는 범죄 조직이라는 사실에 연연하지 않고, 탈론에 도움을 준다는 조건하에 탈론으로부터 연구 자금을 후원받고 있다.
4.5. 오버워치 본부 내전 및 폭파 사태 당시
그 오랜 세월 동안 뒤틀려 온 그의 육신처럼, 분노가 소용돌이치며 걷잡을 수 없이 커져 갔다. 잭과의 마지막 싸움에서 남겨진 상처는 모이라가 그에게 주입한 독이나 그 전에 미국 정부에서 했던 짓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니었다. 지금도 그 액체는 혈관 안에서 비명을 지르며, 가브리엘 레예스의 존재를 분자 단위로 지워내고 있었다.
폭발이 오버워치의 스위스 본부를 산산이 조각낸 지 거의 일 년이 지났다. 그가 마지막으로 기억하는 건 점화 순간의 섬광과 끔찍한 열기, 공포로 휘둥그레진 잭의 두 눈이었다. 그러고는...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 어둠만이 남았다.
레예스가 정신을 차리자 차가운 두 눈이 그의 얼굴을 물끄러미 바라보고 있었다. 모이라 오디오런. 그가 블랙워치에 영입했던 미치광이 유전학자였다. 그 선택이 의도하지 않았던 수많은 결과를 초래했다. 레예스가 의식과 무의식 사이를 오가는 사이, 모이라는 그의 육체에 실험용 화학 물질을 잔뜩 주입했다는 사실을 설명했다. 처음 그에게 육체를 변형시키는 능력을 주었던 물질을 다채롭게 변형시킨 성분이었다. 그녀는 그가 언제 죽을지 모르는 상황이었기 때문에 다른 선택지가 없었다고 주장했다. 모이라는 과학이라는 멋진 논리를 앞세워 속내를 감추고 있었지만, 레예스는 그녀가 무력한 실험체를 가지고 놀 때 더 큰 재미를 느낀다는 걸 잘 알고 있었다.
― 단편 소설 〈폭력의 계율〉 중에서
오버워치 해체 직전 스위스 본부 내전 및 폭파 사태로 말미암아 치명상을 입은 레예스에게 모이라는 블랙워치 연구원 시절에 했던 것보다 더 심화된 수준의 생체 실험을 실행했다. 레예스가 언제 죽을지 모르는 상태였기에 그것이 최선이었고, 신체적 특성에 걸맞은 최적의 치료 수단이라는 명목으로.폭발이 오버워치의 스위스 본부를 산산이 조각낸 지 거의 일 년이 지났다. 그가 마지막으로 기억하는 건 점화 순간의 섬광과 끔찍한 열기, 공포로 휘둥그레진 잭의 두 눈이었다. 그러고는...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 어둠만이 남았다.
레예스가 정신을 차리자 차가운 두 눈이 그의 얼굴을 물끄러미 바라보고 있었다. 모이라 오디오런. 그가 블랙워치에 영입했던 미치광이 유전학자였다. 그 선택이 의도하지 않았던 수많은 결과를 초래했다. 레예스가 의식과 무의식 사이를 오가는 사이, 모이라는 그의 육체에 실험용 화학 물질을 잔뜩 주입했다는 사실을 설명했다. 처음 그에게 육체를 변형시키는 능력을 주었던 물질을 다채롭게 변형시킨 성분이었다. 그녀는 그가 언제 죽을지 모르는 상황이었기 때문에 다른 선택지가 없었다고 주장했다. 모이라는 과학이라는 멋진 논리를 앞세워 속내를 감추고 있었지만, 레예스는 그녀가 무력한 실험체를 가지고 놀 때 더 큰 재미를 느낀다는 걸 잘 알고 있었다.
― 단편 소설 〈폭력의 계율〉 중에서
당시 모이라는 이미 블랙워치에서 쫓겨났고, 탈론의 일원이 된 상황이라 스위스 오버워치 본부 내전 사태에서 전투에 가담했는지는 불명이다. 일단 모이라 본인에겐 그 어떤 단체에도 소속감이 없다는 묘사가 있기에 전투에 가담했을 확률은 그리 높지는 않다.
4.6. 오아시스의 유전학부 장관으로서의 활동
오아시스의 설립자들은 모이라의 우수한 재능과 자신들처럼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과학적 발전을 일궈내려는 갈망을 인정하여 그녀를 유전학부 장관으로 추대하였다.
― 전설 스킨 '오아시스' 설명
― 전설 스킨 '오아시스' 설명
이곳은 내 고향이나 다름없어.
― 오아시스에서의 대사
오버워치 공식 홈페이지에서의 설명에 따르면, 모이라가 오아시스의 유전학부 장관이 된 것은 탈론으로부터 후원을 받기 시작한 때 이후다. 이윽고 모이라는 오아시스에서의 생활과 활동에 익숙해지고 심지어 오아시스를 자신의 고향처럼 생각하기도 한다.― 오아시스에서의 대사
뼛속까지 과학자인 모이라에게,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과학을 발전시키려는 오아시스의 다른 장관들 등의 과학자들은 최고의 동료이고, 설립 시점부터 과학을 발전시키려는 열정이 담겨 설립된 오아시스라는 도시 자체 또한 최적의 연구 공간인 것이다. 일단 공식적으로는 현재 오아시스의 장관으로서 머무르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4.7. 단편 만화 〈가면〉
단편 만화 〈가면〉 중 탈론 협의회 대회의실의 테이블에 앉아 있는 모이라 오른쪽의 남성은 시메트라의 상관인 산제이 코팔이다. |
해당 만화에서 모이라는 이름이 공개되지 않았으며 말하지도 않았고 얼굴도 제대로 비치지 않았지만, 해당 만화는 오버워치 인게임은 물론[9], 모든 오버워치 관련 매체를 통틀어 모이라가 최초로 일반에 공개된 매체다.
5. 인간 관계
모이라는 지극히 자기중심적인 사람이다.[10] 또한, 보편적으로 받아들여지기 힘든 유연한 도덕 관념을 가지고 있고, 세계적으로 악명 높은 범죄조직인 탈론의 간부이다. 이 때문에 모이라는 처음 만났을 때부터 지금까지 꾸준히 아는 사이인 리퍼, 탈론 멤버들, 선악 및 옳고 그름 같은 가치관을 넘어 개인 대 개인 사이의 교감 자체를 만들어내는 젠야타 등을 제외한 수많은 등장인물들과 관계가 좋지 않다. 모이라 본인은 일반적으로는 타인의 능력을 기준으로 보고 평가하지만, 자신을 모욕하고 있거나 자신의 행동에 제약을 건 이들을 상대로는 적대적으로 대한다.5.1. 스토리상 연관이 있는 경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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겐지 - 보통
블랙워치 시절의 동료였다. 현재의 겐지를 보고는 겐지가 예전보다 말수가 많아졌다고 말한다. 겐지는 이제 자신을 더 잘 받아들여주는 누군가를 만났기 때문이라고 대답한다. 실제로 8년 전 베네치아 탈출 작전을 수행할 당시의 블랙워치 요원 4명 중 겐지가 유난히 과묵하다. 현재 시점인 인게임 대사로는 겐지는 모이라를 사정없이 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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둠피스트 - 보통
둠피스트와 같은 소속이지만 충성심은 낮은지 상호대사를 보면 둠피가 탈론의 수장임에도 불구하고 반말을 사용하며 투정도 부리고 업신여기는 경향이 있어 보인다. 리퍼와 비슷하게 자신의 목적을 달성하는데에 곁에 두면 쓸만한 인물 그 이상으로 여기질 않는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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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인하르트 - 적대
라인하르트는 모이라가 한 짓에 대해 매우 분노하고 있다. 상호 대사에서도 모이라를 짓밟아 으깨도 모자라다며 화를 내며, 이에 모이라는 지네를 예시로 비유하면서 자신을 자극하지 말라며 경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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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퍼 - 우호→보통
10년도 더 전부터 지금까지 계속 서로를 친구 삼고 있지만, 우애가 깊은 친구 사이라기보다는 서로의 목적이 맞아떨어지기에 협력하는 것에 가까운, 다소 비즈니스 파트너적인 관계. 블랙워치 시절에는 상관이었다.
배경 이야기 영상을 통해 블랙워치 사령관 시절의 리퍼, 즉 가브리엘 레예스가 모이라를 직접 찾아가 블랙워치에 고용했다는 것이 드러났다. 모이라에게는 레예스의 지속 의료 담당자라는 소임이 주어졌다. 이에 따라 모이라는 레예스에게 각종 생물학적 내지는 의학적 시술을 집도했고, 그 결과 레예스는 망령화 같은 특수한 기술을 쓸 수 있게 되었다. 당시 모이라는 자신이 낸 논문의 내용에 윤리적으로 큰 문제가 있다는 비난을 받아 학계에서 추방당하고 학자로서의 앞길이 막혀버린 처지였다. 레예스는 모이라가 가진 과학자로서의 탁월한 능력만을 보고 모이라를 블랙워치에 고용해 주었고 세간이 모이라를 얼마나 배척하는지는 아랑곳하지 않았다. 그런 레예스 덕분에 모이라는 블랙워치에 소속되어 제약 없는 연구를 할 수 있게 되었다. 모이라를 인정하고 받아들여 준 유일하다시피 한 사람이 바로 레예스였다.
응징의 날 스토리 모드에서 작중 시점에서 8년 전 레예스와 나누었던 대화를 들을 수 있다. 모이라는 레예스에게 레예스가 안토니오에게 한 일은 필요한 일이었기 때문에 그것에 대해 사과하지 않아도 괜찮다고 말해준다. 레예스는 자신이 사과한 적도 없었을 뿐더러 결국 이렇게 되어야 했으며 누군가는 해야 할 일이었다고 대답한다. 즉, 모이라는 기본적으로 레예스의 결정을 존중해 주었다. 심지어 모이라는 레예스가 안토니오에게 한 일을 맞닥뜨리고서는 입꼬리를 살짝 올리며 레예스가 벌인 상황에 대하여 흡족해 하는 것 같은 표정을 짓기도 하였지만 모이라가 만족한 점이 무엇인지는 응징의 날 스토리 모드에서는 밝혀지지 않았다. 그러나 모이라는 안토니오가 했던 말 중에 (레예스가 안토니오에게 사적 제재나 다름없는 방법으로 응징을 가한다면) 책임은 레예스가 온전히 떠안아야 한다는 말 하나만큼은 옳다고 말하면서 레예스와 블랙워치의 앞날을 걱정했다. 하지만 안토니오 문제와는 별개로, 레예스가 일으킨 돌발 상황과 이 때문에 양적으로 밀어붙여 오는 탈론 병사 떼를 보고는 "다음부터는 좀 덜 자살 특공대 같은 임무에 끼워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라며 당황하기도 한다. 동시에, 피험자로서의 레예스에 신경을 쓰는 일면도 보인다. 모이라가 레예스에게 몸 상태는 어떠냐고 물어보고, 레예스는 별다른 부작용은 없다고 대답한다.
오아시스에서 솜브라에게 리퍼가 만날 친구가 있다는 말을 했다. 그 친구는 바로 모이라였다. 이렇게 둘은 계속 같은 조직에 속해 있으면서 서로를 친구라고 여길 정도의 친분을 유지하고 있다. 또한 모이라는 리퍼의 몸 상태가 꽤 안정적으로 보인다거나 리퍼의 몸에 나타난 변화에 잘 적응하고 있는 것처럼 보인다고도 말하지만, 이에 리퍼는 이것 가지고 한 소리 들은 지 꽤 됐다거나 이런 꼴을 보고도 그런 말이 나오냐는 식의 부정적인 대답을 한다. 리퍼가 모이라에 대해 구체적으로 어떠한 감정을 가지고 있는지, 그리고 앞으로 서로가 서로에게 무슨 일을 할지까지는 이 대사들에서는 드러나지 않았다. 하지만 리퍼의 몸이 초자연적인 속도로 썩고 재생되고를 반복하고 있는 점 및 이에 영향을 끼칠 수 있는 유일하다시피 한 사람이 바로 모이라인 점으로 미루어 보면, 적어도 리퍼는 모이라가 자신에게 실행한 인체실험의 부작용으로 일어난 통제 불가능한 변화에 대해서는 못마땅해하고 있다. 게임 플레이 시점인 현재에 리퍼는 외출하면서 얼굴도 못 내놓고 다닐 정도로 부작용이 폭주해버린 와중에도 모이라를 신뢰하고 중용하는 이유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11] 이와는 별개로 모이라와 리퍼는 공유하는 취미도 있는데, 둘 다 코스튬과 가면 무도회를 좋아한다. 정작 이런 사실은 서로 모르다가 응징의 날 때 돼서야 알게 되었지만.
다만 탈론에 들어온 이후로는 모이라가 목줄을 쥐고 있는 수준이라 그런지 거의 실험체로 취급하는 경우가 많아 피실험체 리퍼와 실험자 모이라가 실험 결과에 따른 안정과 적응에 대해 각자 어떻게 생각하는지에는 큰 차이가 있는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상호 대사에서 보면 왜 이런 고통에 시달려야 하냐고 푸념을 늘어 놓거나, 리퍼가 최고의 실험체라고 자화자찬하는 모이라를 보면서 감개가 무량해서 모이라를 땅에 묻어버리고 싶다고 말하는 등 으르렁 거리는 묘사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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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시 - 보통
모이라와 메르시는 예전에 같은 조직 아래 별개의 산하 기관에서 일했었다. 또한 모이라의 생체 기술은 메르시의 것을 응용하여 만들어진 것이다.
리드 라이터 마이클 추는 인터뷰에서 "모이라와 메르시는 분명히 여러모로 대립되는 관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둘은 방법론 측면에서 서로 똑바로 맞물리지 않을 겁니다. 이에 관해서 둘 사이에 상호작용 대사가 있을 거예요. 그런데 짚고 넘어갈 만한 건, 메르시는 모이라가 택하는 방향이 옳다고 여기지 않는 반면에 모이라는 메르시의 연구 성과를 높이 평가한다는 겁니다. 둘이 사람 대 사람으로 잘 어울리지는 않지만요."라고 했다. 서로 설정을 생각하면 당연한데 둘 다 엄청난 수준의 과학자이긴 하지만 메르시는 도덕을 우선으로 따지기에 어떻게 쓰이든 신경 안 쓰는 방관주의의 모이라가 마음에 안들게 분명하고, 자기가 제대로 파악하지 못했던 과학적 사실을 자기보다 우선 증명한 천재인 메르시는 모이라의 입장에서 좋아할만한 대상이다. 감사제 2018 이벤트 패치와 함께 모이라와 메르시의 상호작용 대사가 추가되었다. 메르시는 모이라의 연구 성과가 비윤리적이라는 평가조차 아깝다는 말을 한다. 그러자 모이라는 그래도 메르시가 자신의 연구 성과 자체를 부정하지는 못할 것이라고 대답한다.
그리고 모이라는 전반적으로 메르시의 안티테제적인 캐릭터이기도 하다. 열정이 넘치고 현장에서도 직접 뛰고 생명공학 분야에서 획기적인 발명을 해낸 천재 과학자라는 공통점은 있지만 인격적인 차이점이 크다.
의료인으로서 메르시가 치유 자체에 집중하고 자신이 개발한 기술이 무기로 사용되는 걸 매우 걱정하는데 비해[12] 모이라는 치료보다는 과학의 탐구에 집중하며, 자신의 연구로 인해 발생되는 비윤리적인 문제에 신경쓰지 않는다. 생체 연구자 이전에 인간으로서 다른 인간의 신체에 하지 않아야 하는 짓들을 가리킨 규정과 법률 따위를 귀찮은 장애물로만 여기는 모이라는 그따위 것들에게 굴복하면서 연구 결과가 제때 나오기는 했냐고 시비를 걸지만, 메르시는 우린 그걸 히포크라테스 선서라고 부른다며 기억은 하느냐고 역으로 비꼰다.모이라는 의사가 아니니 무시하는 걸 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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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저: 76 - 보통
솔저는 모이라가 오버워치의 수치라며 리퍼가 그때 당시 무엇을 했는지 알았다면 막을 수 있었다는 투로 말했지만, 모이라는 솔저가 그때 당시의 레예스가 뭘 하고 있었는지 들여다보기 싫었던 것 같다는 식으로 대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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솜브라 - 보통
탈론에 함께 소속되어 있다. 모이라와 솜브라가 탈론에 들어간 이유는 각자가 바라는 이득을 얻어내기 위해서일 뿐이다. 이에 더해 둘 다 오로지 자신만을 위해서만 살아가는 인물이다. 그렇기 때문에 두 사람 다 조직의 대의에 뜻을 함께하지 않을 뿐더러 조직에 대해 끈끈한 소속감을 가지지도 않는다.
모이라는 자기가 원하는 실험만 할 수 있다면 그 곳이 어디이든지 따지지 않는다. 새로운 발견과 과학적 원리의 규명이라는 목적을 위해서라면 세간으로부터 악행이라고 비난받는 행동이라도 거리낌 없이 하기도 한다. 이러한 점에서 전세계를 배후에서 조종하고 있다고 여겨지는 어떤 조직의 정체를 밝히기 위해서라면 뭐든지 이용하는 솜브라와 비슷한 입장이다.
공포의 할로윈 2018 패치와 함께 추가된 상호 작용 대사에서 모이라는 솜브라에게 요즘 전쟁을 시작했냐고 물어보고, 솜브라는 자신의 일과를 확인해 봐야겠다고 대답한다. '전쟁'이라는 단어 선택으로 보아, 솜브라가 겉으로 자세하게 드러내지 않아도 모이라는 솜브라가 어떠한 일을 꾸미고 있는지 어렴풋이나마 짐작하고 있다. 반대로 솜브라 쪽에서는 모이라를 상당히 경계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솜브라가 유독 시그마에게 우호적인 시선을 가지고 있기에 실험을 주관하는 모이라 또한 곱게 보이지 않는 모양. 물론 솜브라도 엄연히 범죄 집단 소속이기 때문에 시그마의 뇌를 얼마나 가지고 놀거냐는 솜브라의 말에 도덕시간이냐고 물으며 위선에 대해서도 한 마디 해달라 라고 뼈있는 말을 던지기도 하며, 처치 대사에서도 "내 일에 간섭하지마" 라고 명확히 선을 긋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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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그마 - 보통
탈론에 함께 소속되어 있다. 별 특별한 감정은 없어 보이지만 시그마가 헛소리를 하는 건 아주 질색한다. 마이페이스인 모이라가 유일하게 감정적으로 나오는 상대. 그도 그럴 것이 모이라는 기본적으로 곧게 뻗은 투명한 속내를 직접 말하기보단, 곱씹으면서 시간을 들여 되짚어야 비로소 이해가 되도록 일부러 비꼬거나 반어적 표현 및 비유하는 말투를 즐겨 쓰는데, 시그마의 경우 여러 실험으로 인해 이러한 비꼼을 이해할 상태가 아니라서 정말 말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인다. 덕분에 모이라가 비꼬기 위해 반어법을 써도 시그마는 칭찬인줄 알고 부끄러워하는 모습도 보인다. 모이라의 몇 없는 개그씬. 솜브라와의 상호대사를 보면 둠피스트와 합의 하에 시그마의 머리를 가지고 실험을 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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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나 - 적대
모이라는 게임 내에서 적 아나를 처치했을 때 "고약한 것"이라고 말한다. 모이라가 아나를 고약하다고 하는 까닭은 스토리가 진행되어야 자세하고 정확하게 알 수 있겠지만, 모이라는 오버워치 조직을 자신의 연구를 방해했던 장애물이라고 생각하는 만큼 그러했던 오버워치에서 부사령관이라는 중한 소임을 맡을 정도로 오버워치를 대표했던 인물 중 하나인 아나에게도 결코 작지 않은 반감을 가지고 있을 것이라고 짐작된다.[13]
단편 소설 〈바스테트〉에서 아나가 모이라를 어떻게 여기는지 조금 드러났다. 솔저가 모이라를 오버워치의 수치라고 여기는 것과 궤를 같이 하여, 아나 또한 모이라를 매우 나쁘게 여긴다. 아나는 리퍼에게 공격당한 부상자들이 단편 만화 〈노병들〉에서 리퍼가 잭에게 입힌 것과 같은 종류의 비일반적인 부상을 당했다는 정보를 얻는다. 이에 아나는 그 망할 과학자가라며 경멸감을 담은 생각을 한다. 리퍼의 특수 능력 전반은 모이라의 실험에 따른 결과물인 점, 그리고 베네치아 사건 직후 오버워치의 고위 인사들이 모이라가 비밀리에 블랙워치 연구원으로 있어 왔다는 것을 알아내고서 모이라를 강하게 배척한 점 등으로 비추어 볼 때, '망할 과학자'는 모이라를 가리키는 말이라고 할 수 있다. 만약 이것이 맞는다면 아나는 리퍼의 변절에 대한 책임을 떠안아야 할 자는 바로 모이라라고 간주하고 있음과 동시에, 모이라가 리퍼에게 일찍이 실행했던 실험의 결과로 리퍼에게 부여된 특수 능력에 대해서도 자세히 알고 있는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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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도우메이커 - 보통
탈론에 함께 소속되어 있는 사이이다. 요즘 멀어진 것 같다는 말에 위도우메이커가 네가 그렇게 만들었다고 하는데, 오버워치 2에서 위도우메이커의 생리학적 기질 변화에 모이라가 관여한 것이 밝혀졌다. 위도우메이커가 적들을 두고 "짜증난다"고 말하자 지금 감정을 표현한 것이냐며 의미심장하게 캐묻는 등, 인간 아멜리 라크루아의 감정을 파괴한 당사자가 모이라라는 것이 짙게 암시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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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서디 - 적대
사사로운 감정보다는 옳고 그름을 따지는 성격이 강한 캐서디에게는 미움받는다. 블랙워치 사령관 시절, 종신형을 선고받을 위기에 처한 자신을 거두어 주었던 리퍼에게조차 온갖 디스를 하며 비꼬는 것을 통해 파악이 가능하다. 그렇기에 리퍼와 마찬가지로 일단 탈론에 소속하게 된 모이라에게 큰 배신감을 느꼈다.
'응징의 날' 스토리를 보면 블랙워치 요원으로서 함께 일하던 시절에는 사이가 나쁘다고 할 만한 정도는 아니었지만 그 당시에도 성격에 맞게 캐서디에게 빈정거리는 모습을 보여준다. 모이라는 캐서디의 이탈리아어 억양에 문제가 있다고 지적하기도 하고, 캐서디에게 문화적 소양을 좀 쌓아보는 게 어떠냐고 말하기도 한다. 캐서디는 모이라의 그런 말들을 넉살 좋게 되받아친다. 또한 수송선을 기다리는 동안의 리퍼/캐서디/모이라의 만담에서 수송선이 늦는다고 불평하는 레예스를 보고 나쁜 놈들이 블랙워치가 있는 곳으로 모여서 그런게 아니겠냐는 캐서디에게 감 하나는 최고라며 빈정거린다. 그외로 오버워치2에 추가된 겐지, 리퍼, 모이라, 캐서디가 같은 팀에 있을 때의 상호대사에서도 서로 명백한 적대감을 드러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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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레이서 - 관심
모이라는 트레이서의 몸이 시간 속에 안정적으로 머무르지 못하는 점에 매우 강한 호기심을 품고 있어서, 트레이서를 연구할 기회를 달라고 정중히 요청한다. 트레이서는 그 제안이 참 인상 깊다면서 애써 태연하게 반응하지만, 이내 불안함을 감추지 않고서 빠지겠다고 거절한다.
5.2. 상호대사만 있을 경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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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위버 - 관심
생체광 기술에 흥미를 느껴 오아시스에 영입하고 싶어 하지만 '잔악하고, 비인간적이고, 자연의 섭리에 반한다는' 이유로 거절당한다.
라이프위버 처치 대사 중 "계속 도망쳤어야지"라는 대목이 있는데, 그가 비슈카르 외 다른 비공식적인 대상에게도 쫓기고 있다는 묘사가 있기 때문에 그중에 모이라도 있으리라는 추측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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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 - 관심
상호 대사 중, 모이라는 메이가 경험했던 극저온 동면에 큰 관심을 가지고 화두를 꺼냈지만 그때 깨어나는 데 성공한 것이 메이뿐이라 그녀의 트라우마를 자극해 울린 꼴만 되어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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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메트라 - 불명
시메트라의 상사 산제이 코팔은 탈론 협의회의 일원으로 모이라의 후원자 중 한 명이다. 즉 모이라와 시메트라는 직접 만난 적은 없으나 산제이 코팔을 매개로 간접적으로 이어진 관계에 놓여 있다. 그리고 모이라는 천재 광축가인 시메트라라면 과학이 일구어 낸 발전을 알아봐 줄 수 있을 것이라고 여겨, 시메트라에게 과학이 이 세상에 가져온 것이 무엇인지를 한번 보라고 말한다. 시메트라는 과학은 자연의 질서를 따를 뿐이고, 그 질서는 자신이 예상한 대로라고 대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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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코 - 보통
모이라의 가치관은 랴오 박사에게도 좋지 않았는지 에코는 랴오가 생전에 어떻게 대했는지로 모이라를 디스하나, 정작 에코는 랴오와는 다른 인물로 보는 것인지 무덤덤하게 대응한다. 아무튼 모이라는 생전의 랴오 박사를 아는지라 너보다 전임( 오로라로 추측)을 더 이뻐했다며 디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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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라 - 적대
파라의 정의롭고 강직한 성품은 모이라와 상극이다. 하지만 모이라는 파라의 역량만큼은 높이 평가하여, 헬릭스 시큐리티에 소속된 믿음직한 요원, 즉 파라가 자기 편이라면 안심될 만하다고 말한다. 그러나 파라는 이에 멋대로 생각하라며 싸늘하게 반응한다.[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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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크랫 - 보통
아무한테나 들이대는 정크랫은 자기가 화학에 일가견이 있다고[15] 모이라에게 조수가 필요없냐고 질문하는데, 모이라는 실험체가 필요한지 고통을 참는 능력이 필요하다고 한다. 대부분의 영웅들이 정크랫에게 적대하거나 도덕적 훈수를 두는 것과 달리 도덕적 관점이 중요하지 않은 모이라는 정크랫을 적대하지 않는다. 연구에 기여만 된다면 현상수배범이고 뭐고 상관 없는 듯하다.
6. 떡밥
게임이 발매된 지 1년 반가량이 지나고서야 추가된 영웅임에도, 오버워치 스토리의 교량 역할을 하는 캐릭터라는 점, 오버워치로 하여금 몰락의 길을 걷게 한 큰 요인인 베네치아 사태의 당사자 중 한 명이라는 점, 육체와 정신 양면으로 불안정해져 레예스 사령관이었던 시절과 완전히 딴판이 되었을 뿐만 아니라 어떠한 복수심을 품고서 옛 오버워치 요원들을 암살하고 다니는 리퍼의 친구라는 점 등과 관련하여 몇 가지 떡밥이 있다.6.1. 리퍼에게 끼친 영향
- 리퍼는 솜브라에게도 미리 알려주지 않을 만큼 사적인 일 때문에 오아시스에 들렀는데, 그 이유는 바로 모이라를 만나기 위해서였다고 이 영상에서 마이클 추가 말했다.
- 사령관 가브리엘이 복수귀 리퍼가 되어버린 데에 모이라에게 책임이 있는가에 대하여 제작진은 블리즈컨 2017에서 "모이라와 리퍼는 아주 가까운 사이입니다."라고만 말하였을 뿐, 모이라를 공개할 시점에는 자세히 밝혀주지 않았다. 이 내용 그리고 모이라와 리퍼의 상호 작용 대사들을 통하여 2018년 12월 현재로서 알 수 있는 것은 다음과 같다.
- 모이라와 리퍼는 매우 가까운 친구 사이이다.
- 리퍼는 자신의 몸에 일어난 변화에 탐탁지 않아 한다.
- 모이라는 줄곧 리퍼의 몸 상태를 꼼꼼하게 지켜보아 왔다.
- 리퍼에게 망령화 기술을 부여한 인물이 모이라라는 게 알려진 이상, 리퍼와 메르시의 상호 작용 대사[16] 및 단편 만화 〈노병들〉에서 리퍼가 아나에게 말한 대사[17] 그리고 메르시가 나노생물학의 최첨단을 달리는 의사이자 오버워치의 의학 연구 책임자였음 등을 근거로 한, 리퍼의 몸과 마음의 상태가 불안정해진 원인에 메르시가 깊이 이어져 있다는 식으로 인터넷상에 떠돌아다닌 '메르시 흑막설'은 사실상 힘을 잃었다.
- 모이라의 대사 중 리퍼에게 "고마워 할 필요 없다, 난 그저 너의 생명을 살렸을 뿐이다."라고 말하는 대사가 있다. 리퍼가 "난 언제까지 이런 고뇌에 사로잡혀 지내야 하는지 모르겠어."라고 말했을 때의 모이라가 건넨 대답이다. 이로써 모이라가 리퍼에게 어떠한 존재인지가 보다 뚜렷하게 드러났다.
다시 말해, 모이라가 리퍼에게 실행한 생체 실험이 리퍼의 몸에 일으킨 부작용에 대해 리퍼는 상당히 못마땅해하지만, 리퍼가 전세계 곳곳에 테러를 일으키며 옛 오버워치 요원들을 살해하고 다니는 복수귀 테러리스트가 되어버린 것의 원인에 이 부작용이 포함되는지에 대해서까지는 알려진 것이 없다.
6.2. 오아시스에서의 일
- 대학의 공격 리스폰 공간에 'Genetic Conditioning and Regenerative Properties of Applied Nanobiotics by Dr. Angela Ziegler, MD, Ph. D.(〈응용 나노생물학에서의 유전학적 조절 및 재생의 성질〉 의학 박사 앙겔라 치글러)'라는 문서와 ' SOLDIER ID: 24 – CLASSIFIED(기밀)'라고 적힌 파일이 있다.
- 대학의 수비 리스폰 공간에는 모이라가 쓴 것으로 보이는, 'Draft(초안)'라고 적힌 쪽지가 붙어 있는 'Repairing Degenerative Genetic Structures(퇴행성 유전자 구조의 복구)'라는 제목의 문서가 있다.
단편 애니메이션 소집에 전 오버워치 요원들의 현 소재지가 윈스턴의 모니터에 표시되는 장면이 나오는데, 이에 따르면 메르시는 현재 이라크에 있다. 알려진 바와 같이 오아시스는 이라크의 도시 중 하나이다. 오아시스는 옴닉 사태로 초토화된 사막 한가운데에 과학에 대한 열정을 지닌 사람들이 모여 가꾸어낸 도시이기에 과학과 떼려야 뗄 수 없는 곳이다. 물론 '오아시스 = 이라크'는 아니기에 메르시가 있는 곳이 오아시스라고 단언하기는 어렵지만, 메르시가 나노생물학의 제1인자나 다름없는 뛰어난 과학자라는 점에서 메르시가 오아시스에 머물러 도시 운영에 기여하는 등의 일을 하고 있다고 충분히 추정할 수 있다.
첫 번째 이미지 파일에 찍힌 논문의 작성자는 메르시다. 그리고 솔저: 24 기밀 파일이 하필이면 메르시가 지은 논문과 같은 곳에 놓여 있다는 점에서, 리퍼가 예전에 받았던 강화 군인 시술과 메르시가 개발한 나노생물학 기술이 앞으로 연관될, 또는 예전부터 이미 간접적으로나마 연관되어 있었음이 스토리가 진행되면서 드러날 가능성이 있다. 메르시의 논문에 대해서는, 논문이라면 원래부터 열람이 어느 정도 자유롭기도 하고 모이라가 오래 전에 메르시와 함께 일하기도 하였기 때문에 모이라가 가지고 있는 것이 자연스럽다. 그런데 솔저: 24 기밀 파일에 대해서는, 모이라가 이 파일을 어떻게 손에 넣었는지 의문스러울 수 있다. 이것은 명색이 한 국가가 주도한 군인 강화 프로그램에 대한 자세한 내용이 담긴, 그것도 '기밀' 파일이다.
세 번째 이미지 파일에 찍힌 논문의 '퇴행성 유전자 구조의 복구'라는 제목을 통해, 이 논문은 '유전자 개조 실험의 부작용으로 나타나는, 세포 구조가 초자연적인 속도로 썩고 또한 재생되는 현상'으로 알려진 리퍼의 몸에 나타난 현상을 해결하는 방법을 다룬 논문으로 보이게 된다.
리퍼는 솜브라와의 오아시스 전장 한정 상호 작용 대사에서 모이라를 만나기 위해 오아시스에 들렀다고 말한다. 이제 자신의 고향이라고 여길 정도로 오아시스에서 확실히 터를 잡고 있는 모이라가 오아시스에 머물러 있을 것임에 대해서는 말할 것도 없다.
블랙워치 시절에 리퍼는 유전학에 개인적으로 관심을 두었고 유전학과 관련하여 조언이 필요했기 때문에 모이라를 블랙워치에 고용하였다. 그리고 리퍼와 모이라의 관계는 블랙워치 시절부터 현재까지 한결같이 유지되고 있기에 리퍼에게 모이라가 필요한 이유 또한 마찬가지로 현재까지 한결같을 것이다. 이를 모이라가 작성중인 이 논문과 연결하여 생각해 보면, 모이라의 논문에 담긴 내용과 리퍼가 모이라를 사적으로 만나려는 이유에 어떠한 연관성이 있다는 짐작을 이끌어낼 수 있다.
종합하면, 리퍼와 솜브라의 오아시스에서의 상호 대사의 내용처럼 리퍼와 솜브라가 모이라를 만나기 위해 오아시스에 방문하고, 이 시점 전후로 유전학부 장관으로 추대된 모이라가 선약한 대로 리퍼와 만나는 한편, 메르시도 어떠한 이유로 오아시스에 머무르게 되며 메르시의 나노생물학 연구 성과 및 모이라가 진행 중인 연구 내용이 리퍼의 상태에 영향을 주게 되는 이야기가 나온다.
이는 일정한 서사 구조 없이는 풀어가기 어렵기 때문에 게임 내의 새로운 콘텐츠나 단편 만화 또는 단편 애니메이션으로 나오거나 하여 특별하게 다루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6.3. 베네치아 사건 관련 의문점
블랙워치의 연구원으로 활동했던 시기부터 이미 탈론과 연결고리를 이루고 있었을 수도 있다. 베네치아 사건 관련 비망록의 마지막 장에 베네치아 사건 당시 레예스 일행을 처치하기 위해 투입된 탈론 병사들에 대한 정보가 적혀 있다. 이에 따르면 이 병사들은 왕의 길에서 벌어진 사태 때 반란군으로 등장한 널 섹터 옴닉들과 달리, 유전학적인 시술을 받아 신체가 강화된 인간이라고 한다.또한 이 베네치아 사건이 오버워치가 몰락하는 결정적인 계기 중 하나가 되었는데 이는 탈론이 꾀하는 결과와 방향이 완전히 똑같다. 모이라는 베네치아 사건 결과 보고서에서 레예스가 (비록 계획과는 달랐지만)일을 잘 풀어냈다는 투로 진술한다. 이는 레예스의 결정 자체를 부정하는 투로 진술하는 겐지, 캐서디의 어조와 다르다. 사건 도중에도 모이라는 그 직감 좋은 캐서디가 의아하게 느낄 정도로 과도하게 침착한 태도로 탈출 작전을 수행한다.
그리고 응징의 날 한정 난투의 대사, 한정 스킨 및 플레이어 아이콘에서도 모이라가 8년 전 무렵부터 탈론과 연루되어 있던 것이 아니냐는 의문을 품게 하는 점이 드러난다.
- 대사: 스토리 모드에서의 레예스, 겐지, 캐서디에게는 암살자 등의 강적이 팀원을 노리고 있을 때 "(영웅 이름), 암살자가 널 노리고 있어!" 같이 조심하라는 투의 특수 대사가 있지만, 모이라에게는 이러한 대사가 아무것도 없다.
- 스킨: 솜브라는 '탈론'의 손에, 둠피스트는 '탈론'의 손과 발에, 바티스트는 '탈론'의 발에, 그리고 모이라는 '블랙워치'의 오른손에 맹금류의 발톱과 닮은 부위가 있다. 탈론의 사전적인 의미이자 탈론 조직의 로고의 전반적인 형태가 바로 맹금류의 발톱이다.
-
플레이어 아이콘: 오버워치 및 블랙워치 요원들의 기록 보관소 한정 플레이어 아이콘에는
라인하르트의 '부관',
메르시의 '전투 의무관',
솔저: 76의 '강습 사령관', 겐지의 '사이보그',
토르비욘의 '수석 기술자', 리퍼의 '솔저: 24',
트레이서의 '훈련병' 등 본인의 특징을 나타내는 이름이 붙었다.
반면 모이라의 한정 아이콘은 솜브라의 '콜로마르', 둠피스트의 '오군디무', 위도우메이커의 '라크루아' 등의 탈론 요원들의 것과 마찬가지로 오디오런이라는, 본인의 성씨로 된 명칭이다.
이러한 단서들로 볼 때, 다소 거친 추측일 수 있겠으나 모이라가 적어도 작중 8년 전부터 탈론과 비밀스레 연루되어 있었다는 추측이 가능하다.
물론 모이라가 탈론의 이중첩자라던가 전향자라는 추측까지는 어렵다. 응징의 날 임무를 진행하면 탈론 병사들도 모이라에게 실탄 화기를 들이대기 때문. 무언가 탈론과 접점은 있을 수 있지만 모이라가 탈론의 요원이나 수뇌부라는 추측은 무리가 있다.
하지만 모이라는 어느 단체에도 충성심을 보이지 않고 어느 사상에도 얽매이지 않고서 늘 자신만의 이득을 위해 움직이는 유연한 캐릭터이기에, 만약 이 추측이 맞는다고 가정해도 모이라는 탈론을 위한다는 마음을 제1의 동기 삼아 탈론에 도움을 주지는 않았을 것이다.
배경 이야기 내레이션에서 모이라는 "오버워치는 수십 년간 과학 발전에 제동을 걸어왔다. 그들은 내 연구가 극단적이고 윤리적으로 문제가 있다며 입을 막으려 했지."라고 한다. 다시 말해 모이라는 오버워치를 과학 발전에 있어서 장애물로 여겨 왔다. 그리고 모이라와 윈스턴의 상호작용 대사 중 하나에서 드러나듯이, 실제로도 오버워치는 모이라의 연구뿐만 아니라 모이라가 가진 가치관과 달리 보편적으로 받아들여지는 가치관을 가진 윈스턴이 실행한 연구에도 제동을 건 적이 있을 정도로[18] 어떤 과학자의 연구이든 간에 그 한계를 명확히 해야 하는 경우에 속한다고 판단된다면 회의적으로 다루었다.
반면 탈론은 바티스트의 과거에서 드러나듯이 옴닉 사태 직후 전세계에 깔린 극심한 혼란조차도 이용하여 자신들의 이득을 아득바득 긁어모을 정도로 조직의 이득을 위해서라면 무슨 일이든 저지르는 조직이다. 그러므로 한 과학자가 세간으로부터 어떠한 평가를 받든, 연구윤리를 지키든 어기든 간에 탈론에 이로움을 제공하기만 한다면 그 과학자를 적극 이용할 것이다. 이러한 점에서 모이라의 오직 과학만을 생각하여 한계를 모르는 가치관과 탈론의 목적 사이에 중첩되는 지점이 생겼을 것이고, 그 시점은 베네치아 사건 이전일지도 모른다는 추측이 앞서 제시된 단서들을 통해 이끌어내어진 것이다.
그러나 모이라는 언제나 자신을 우선시하고 무엇에도 얽매이지 않는 캐릭터임을 고려하면, 탈론을 무작정 도와준 것이 아니라 오히려 탈론을 자신의 연구에 이용해 왔을 것이다. 즉 탈론에 순순히 휘둘렸을 것이 아니라 탈론을 자신의 자본으로서 이용해 왔을 것으로 보인다. 블랙워치 연구원으로서의 지위를 이용하여 제약 없는 연구 환경을 누렸던 것과 마찬가지라는 이야기.
7. 참고
[1]
모이라는
메리(Mary)의
아일랜드식 이름이다. 오디오런은 '추방된 사람의 자손'을 뜻하는
게일어이다. 이러한 뜻을 가진 성이 우연히 붙여진 것인지 아닌지는 알려지지 않았지만, 연구 방법이 극단적이고 비윤리적이라는 비난을 받고 과학자 사회에서 버림받았으며, 나중에는 베네치아 사태의 귀책 사유를 들어 오버워치에서도 버림받은
모이라의 배경 이야기에 걸맞은 작명이라고 할 수 있다.
[2]
블랙워치 연구원 시절에 부여받았던 요원 번호이다.
#
[3]
이런 성격을 보여주는 게 바로 인게임 내 모이라 기본스킨의 모습이다. 오버워치 1에서의 기본 스킨은 옷소매 때문에 그다지 부각되지 않았으나, 오버워치 2의 기본스킨을 보면 오른쪽 어깨 아래로 팔이 흉측하게 변해있다.
[4]
실제로 윈스턴, 메르시, 캐서디 등 오버워치 소속 캐릭터들과의 상호 대사에서 모이라의 이 특성이 잘 드러난다. 오버워치 소속 캐릭터들은 모이라를 경계하고 적대하는 말들을 하지만, 모이라는 그들에게 전혀 적대감을 표시하지 않는다. 오히려 네 의견을 잘 들었다고 말한다. 다만 2 시점에서는 적대감을 표하는 대사가 늘어났다.
[5]
작중 현재로부터 8년 전의, 모이라가 40세일 때의 모습으로, 게임 내에서 기록 보관소 이벤트 한정 전설 스킨인 블랙워치 스킨을 쓰면 볼 수 있는 모습이다.
초기 콘셉트화의 슈트와 거의 똑같이 생긴 슈트를 착용한다. 머리에는 블랙워치 로고가 새겨진 검은
베레모를 쓰게 되었는데, 이 베레모 덕분에 원래는 날카로운 모이라의 인상이 부드러워졌다고 말하는 사람들도 있다.
[6]
메르시도 이런 쪽에서는 전문가긴 했지만 시마다 가문 궤멸 작전 때 한 번 협력한 후 더는 블랙워치 쪽을 돕지 않겠다고 선언했다.
[7]
실제 게임에서는 밸런스를 고려해
애쉬의 다이나마이트처럼 지속적인 틱뎀이나
아나의 생체수류탄처럼 체력 회복 불가 상태이상이 매 평타마다 들어가는 식으로 구현이 되진 않았다. 하지만 9시즌에 모든 딜러의 평타에 치유 감소 패시브가 적용되면서 비슷하게 적용되었다. 애초에 솔저도 벽타기나 패시브처럼 자력 치유가 가능한 것이 구현되지 않았고.
[8]
취조 영상에서도 겐지는 공과 사는 구분하는 모습을 보인다. 안토니오의 죽음에 대해서 캐서디에 비해 조금 적극적으로 긍정할 뿐이지 이에 대해서 잘못된 것임은 인지하고 있다.
[9]
모이라 공개 전에 나온 만화다.
[10]
# 이러한 특징과 직접적인 관련은 없지만, 실제로 게임 내 성능상 모이라와 잘 맞는 영웅 조합이 매우 드물다는 평가가 주류를 이루게 되었다. 힐러임에도 불구하고 상황이 흘러가는대로만 플레이를 하다 보면 팀에 대한 기여는 별로 못하면서 혼자서만 겨우 살아만 있는 플레이를 하게 되는 경우가 많다.
[11]
물론 모이라의 이론이 일반 학계로부터 큰 반발을 불러일으켜져 결과 재현조차 실패했다는 점을 생각해보면 이 부작용을 이해하고 치료할 수 있는 인간이 모이라 뿐인 것일 수도 있다. 그나마 현상유지라도 할 수 있는 연구원이 모이라 뿐이라면 개인적인 분노와는 별개로 중용할 이유는 충분하다.
[12]
당장 오버워치 부사령관이던
아나만을 위한 맞춤 무기인 생체 소총마저 자칫 살상 무기가 될까 걱정하며 기술적 지원을 여러 차례 숙고했다.
[13]
아나가 모이라의 연구에 직접적으로 간섭한 것이 아니냐는 추측이 있는데, 실제로 모이라는 윤리보다 능력으로 사람을 평가하기 때문에 능력이 있는 사람에게는 다른 이유가 있지 않는 이상 적대심을 가지지 않을 것이다. 고로 아나의 능력과는 별개로, 아나가 모이라의 연구에 직접적인 제제를 가했기 때문에 모이라가 아나를 적대시한다는 추측은 충분히 가능하다.
[14]
파라는 모든 이들을 깍듯하게 대하는데 모이라를 비롯한 탈론 구성원들에게 반말을 쓴다. 솜브라가 그나마 예외.
[15]
캐릭터 설정상 폭발물 관련해서는 일가견이 높을 가능성이 크긴 하다.
[16]
메르시: 당신, 어떻게 된 거죠? / 리퍼: 보면 모르나.
[17]
"그 놈들이 내가 이 꼴이 되게 버려 뒀어. 날 고통받게 놔 뒀어."
[18]
윈스턴은 그 제동을 받아들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