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4-12 15:36:47

당나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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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나귀(나귀)
Donkey, Ass
파일:external/upload.wikimedia.org/Donkey_1_arp_750px.jpg
학명 Equus africanus asinus
Linnaeus, 1758
분류
<colbgcolor=#fc6> 동물계 Animalia
척삭동물문 Chordata
포유강 Mammalia
기제목 Perissodactyla
말과 Equidae
말속 Equus
아프리카야생당나귀 E. africanus
아종 당나귀 E. a. asinus
1. 개요2. 특징3. 인간과의 관계4. 당나귀고기5. 매체
5.1. 당나귀를 모티브로 한 캐릭터
6. 언어별 명칭7. 관련 문서

[clearfix]

1. 개요

파일:당나귀들.jpg

영어로는 donkey라고 부르는데, 수컷은 jack, 암컷은 jenny라고도 칭한다.

이 동물의 조상이 아프리카야생당나귀였기 때문에 영어로 오나거(Onager)라고 불리는 아시아당나귀와 구분해서 아프리카당나귀라고 불린다. 이름값이 무색하게도 현대에는 아시아 지역에서도 아프리카당나귀 종을 쓰는데, 그 이유는 단순하게도 아시아당나귀가 가축화되기에 매우 성격이 사나운 동물이기 때문이었다.

예전에는 ass라고도 불렀다. ass는 라틴어 Asinus(-i, -um)에서 유래되었다. 하지만 비하적 의미가 강해지고 엉덩이를 뜻하는 영단어 arse와 하나로 합쳐지면서 현대에는 당나귀를 일컫는 단어로는 잘 쓰이지 않는다.

그래서 영어로 된 일부 성경(대표적으로 KJV, RSV)에서도 Ass가 매우 많이 나온다.[1] 다만 완전한 현대 영어로 번역된 성경들( NRSV, NIV, NLT 등)은 ass가 아닌 donkey를 쓴다. 당나귀가 왜 엉덩이라는 뜻으로 바뀌었나하면, 엉덩이라는 뜻의 고대 게르만어 arsaz가 고대 영어로 바뀌면서 arse가 되었고, 단어의 간소화로 r이 없어지며 ass가 되었기 때문이다. 즉 당나귀라는 뜻의 ass와 엉덩이라는 뜻의 ass는 서로 어원이 다르지만 당나귀의 고집센 성격 때문에 유사 동의어로 변한 것이다.

2. 특징

과 유사하지만 살짝 작은 포유류로, 체고는 약 100~160cm, 체중은 100~480kg 정도다. 말보다 귀가 길고[2] 배와 주둥이가 하얀색인 팡가레 특징이 있으며, 빳빳한 갈기털이 있다. 보기와 달리 울음소리가 길고 거칠다. 목이 잔뜩 쉰 물개 같은 애절한 울음소리를 내는 것이 특징이다.

말보다 느리고 작지만 그리 작은 덩치는 아니고 보기에 비해 힘이 세서 옛날부터 짐을 운반하는 가축으로 사육되었다. 즉 말이 승용차라면 당나귀는 트럭 같은 셈이다.

생김새와는 달리 보다 더 똑똑하며 상황 판단력이 뛰어나다. 예를 들어 말은 타고 있는 주인이 절벽에서 뛰어내리라고 명령하면 주인을 맹목적으로 믿고 함께 뛰어내리지만, 당나귀는 근처에 다가가면 위험을 알아채고는 바로 명령을 거부한다. 그 밖에도 지구력이나 자생력도 말보다 월등하다. 말 항목을 보면 알 수 있듯이 말의 지능이 얼마나 높은지를 감안하면 당나귀는 굉장히 영리한 축에 속한다는 뜻이다. 말이 우직하다면 당나귀는 잔머리를 잘 굴리는 타입. 포식자가 나타났을 때 멍청한 듯이 온순하게 행동하여 포식자를 안심시킨 후, 갑자기 포식자의 뒷덜미를 물어서 포식자가 죽을 때까지 놓지 않고 마구 흔들어대어 결국 포식자의 척추가 부러지게 하여 죽이는 경우가 종종 있다. 심지어 늑대 점박이하이에나가 단독으로 사냥을 하려고 하다가 당나귀에게 물려 죽은 경우도 있다.

그러나 당나귀가 가진 큰 문제는 바로 성질이 매우 더럽다는 것이다. 영어 속어로 바보, 똥 고집쟁이, 꼴통 등 부정적 성격을 가진 사람을 가리키는 말 중 하나가 다름 아닌 Ass(애스) 혹은 Jackass(잭애스)인데, 이는 원래 수탕나귀를 가리키는 표현이다. 사실 북아프리카 원산의 야생당나귀는 "그나마" 순한 편이어서 가축화라도 성공했지만, 아시아당나귀는 성격이 하도 고약해서 가축화가 아예 불가능했을 정도이다. 성질도 성질이지만 고집이 매우 강해서 자기 마음에 안 들면 때려죽여도 안 하려 한다. 특히 가 봤던 길만 다니려는 버릇 때문에 처음 가는 길로 데려가려면 정말 당나귀랑 전쟁을 치뤄야 할 정도다.[3]

사람들은 당나귀가 느린 줄로 아는데, 물론 보다는 못해도 알고 보면 꽤 빠른 편이다. 역시 외모가 전부는 아니다.[4]

수명은 가축 중에서도 상당히 장수하는 편이라 대개 30~40살 정도 산다고 하고, 관리를 잘 해주면 60살도 불가능은 아니라고 한다.[5] 즉 보통 수명이 대략 환갑까지였던 옛날 농부들은 청소년 시절에 당나귀를 하나 들이면 거의 평생 함께 살았던 셈이다.[6] 또한 그 당시엔 경우에 따라선 당나귀보다 먼저 죽는 사람들도 많았다.

야생 당나귀는 심각한 멸종위기에 처해서 전 세계적으로 개체수가 1000마리 남짓밖에 남지 않았으며, 또한 네 아종 중 아틀라스야생당나귀 또는 알제리야생당나귀(Equus africanus atlanticus)는 이미 완전히 멸종했다.

다른 동물인(근연종이긴 하지만) 과 교배하여 잡종을 얻을 수 있는 특징이 있다. 암탕나귀와 수말 사이에서 태어난 잡종은 버새, 암말과 수탕나귀 사이에서 태어난 잡종은 노새라고 한다. 노새가 두 동물에게서 장점만 물려받아 인기가 많은 반면, 버새는 반대로 단점만 물려받아서 별로 인기가 없고 보기도 힘들다. 둘 다 생식 능력은 없다. 암노새는 가끔 새끼를 보기도 하나 일반적인 경우가 아니라 극히 드문 예외적 사례.

여담으로 얼룩말은 생물학적으로 보다는 당나귀에 더 가까운 동물로, 이 쪽도 아시아당나귀와 마찬가지로 고약한 성격으로 인해 가축화에 실패했는데, 아시아당나귀보다도 훨씬 더 성질이 고약해서 길들이는 것 자체가 불가능했기 때문이다.[7]
파일:9BF2A31C-7409-460B-9A97-172E9E6AA27C.jpg

같은 과에 속하는 당나귀와 의 관계처럼 얼룩말도 당나귀와 교배하여 잡종을 낳을 수 있다. 다만 이 잡종은 사육이 가능하긴 하나 노새처럼 생식 능력이 없기 때문에 큰 의미는 없다. 당나귀와 얼룩말의 잡종 새끼는 제브로이드(zebroid)나 종키(zonkey)라고 부른다. 한국에서는 전주동물원에 사육중인 개체가 있다.

보툴리누스균이 만들어내는 보툴리눔 독소에 내성이 있다.

3. 인간과의 관계

인류의 역사에서 가장 많은 일을 담당한 동물 중 하나였으며 신화나 옛 이야기에서도 자주 나오는 동물이다.

현대 당나귀의 선조는 지금의 수단 북부인 옛 누비아 소말리아 지역에서 자생하던 아프리카야생당나귀 종에서 시작한다. 야생 종이 아닌 인간이 당나귀를 사육하기 시작한 것은 기원전 4000년경 무렵 이집트 지역에서부터였다. 대략 6000년이 넘는 시간 동안 인류의 역사와 함께 해온 동물이다. 메소포타미아 문명에서는 농부들이 가축을 함께 기르는 게 일반적이었는데, 당나귀는 빠르게 짐을 운송하기 위해 쓰인 필수품이었기 때문에 더 말할 것 없이 최고의 동물이었다. 링크

말에 비해 몸집도 작고 다리도 짧아서인지 천대를 받아 온 역사가 있다.[8] 돈키호테의 종자인 산초는 말 대신 당나귀를 타고 돈키호테를 따른다. 영어권에서는 바보 같은 인간을 부를 때 "당나귀(Donkey, Ass) 같은 놈"이라고 부르고, 프랑스에서는 고집불통에 말이 안 먹히는 사람을 보고 âne이라고 부른다. 'quel âne!'이라는 표현은 '야 이 벽창호야!'라는 뜻이다. 중국어의 경우도 비슷한 의미로 당나귀성미(驴脾气)라는 표현을 쓴다.

슈렉이나 곰돌이 푸에 등장하는 당나귀들도 하나같이 볼품없다. 그 때문인지 동키콩(DonkeyKong)도 멍청한 듯하다. 그리고 한국 산업 안전 보건 공단의 서브 캐릭터인 덜렁이도 당나귀 캐릭터로, 매사에 침착하지 못하고 가볍게 행동하며 산업 현장에서 실수를 연발하여 사고를 일으키는 캐릭터로 표현되었다. 톰과 제리에서도 스파이크가 톰에게 바보같이 넘어갈 때마다 어김없이 당나귀가 나온다.

사실 당나귀가 멍청이의 상징이 된 이유는 서구권에서는 성기가 크면 멍청하다는 속설이 있었는데 당나귀가 덩치에 비해 성기가 매우 크기 때문이라고 한다. 실제 당나귀는 눈치도 빠르고 지능도 높다.

좋은 의미로는 순박하고 우직하게 노력하는 사람에 비유해서 쓰이기도 한다. 그래서 프리드리히 니체의 저서 '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에서는 인내심과 자기 희생을 상징하며 세상 사람들에게 숭배되는 동물로 나왔다. 천대 받는 동물에서 숭배 받는 동물로 일약 신분상승한 셈이다. 하지만 이 인내심이라는 것은 세상의 부조리함에 저항하지 않고 참는다는 뜻도 되기 때문에 정작 주인공 차라투스트라에게는 까이는 역할이다.

조선시대에 이동수단으로 사용되기도 했다.

스페인 당나귀로 대표되는 유럽 쪽 당나귀는 현재 수가 많이 줄어 멸종위기에 몰려있는데, 이유는 성질을 온순하게 만들기 위해 암컷 말과 수컷 당나귀의 이종교배로 노새[9]를 만들어내기 때문이다. 노새는 생식 능력이 없으므로 나이가 들면 죽고, 당나귀의 새끼가 없으면 당연히 수가 줄게 되어있다. 또 다른 원인은 내연기관의 발달로 당나귀의 노동력이 필요없게 된데다가 말과는 반대로 승마용으로도 폼이 나지 않기 때문에 인기가 없어서 기르는 의미가 크게 줄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반대로 아직도 흔한 지역에서는 엄청나게 흔하다. 주로 아프리카, 아랍 지역이나 중남미의 가난한 나라들이나 경제적으로 조금 여유가 있어도 시골 지역에서는 많이 기른다. 현재 지구에는 약 4000만 마리의 당나귀가 있는걸로 추정되는데, 이중 96%는 개발도상국에 있다. 왜냐하면 서민층에게는 차값과 연료비가 비싼 반면, 당나귀는 잘 먹이면 그만인지라 노동력으로 많이 쓰이며, 당나귀는 엄청 흔하고 노새는 무시당하기 때문이다.[10] 물론 여기서 당나귀들은 승용이 아니라 역용으로 쓰이기에 엄청나게 무거운 짐을 지고 주인의 채찍질에 시달려야 한다. 몇몇 문화권에선 여자가 소를 이용해 농사를 짓는걸 터부시 하지는 문화가 있지만, 당나귀를 이용하는것에 대해선 그러한 문화가 없기 때문에 애용된다.

선진국에서도 아예 안 쓰는건 아니다. 아직도 동물원이나 관광지에서 당나귀 타기를 할 수 있는곳 도 많으며, 애완동물로 간간히 키우기도 한다. 비록 옛날에 비해 역활이 줄기는 했지만, 농업 사회에서도 아직도 간간히 사용된다. 말이나 조랑말과 같이 사육되는 경우도 있는데, 당나귀들이 불안해 하는 말을 진정시켜 주는 역활을 하기 때문이다. 새끼를 낳은 암말과 망아지를 당나귀와 길러 망아지가 젖을 뗀 뒤 당나귀에게 의지하며 심적 안정을 받는 경우도 있다.

호주에서는 양을 키우는 목장주들이 양들이 딩고에게 잡아먹히자 이를 막기 위해 당나귀를 키운다고 한다. 당나귀는 보호본능이 매우 강하기 때문에 선천적으로 개를 싫어한다고 한다. 관련 뉴스

참고로 편자까지 박는 정도까지는 아니지만, 자라난 발굽을 발굽성장의 정도에 따라 5~8주 간격으로 커다란 끌 모양의 칼, 작은 낫 모양의 칼 같은 도구를 써서 이를 전문적으로 하는 장제사가 깎아주어야 하는데, 당나귀가 워낙 험하고 빈곤한 환경에서 쓰여지다 보니 발굽이 관리되지 않은 채 자라나기만 해서 마치 발처럼 보일 지경으로 휘어서 자라나는 경우도 자주 목격되는 편이다. 말과 당나귀의 굽을 관리해주는 유튜브 채널에서는 이러한 휘어진 굽을 가진 사례가 많이 불 수 있다. 심한 경우 자라나던 발굽 가운데 큼지막한 돌까지 박히는 경우도 자주 나오는 편, 참고로 이 발굽을 가지고 중국에서는 소뿔이나 뼈로 하는 것 비스무리하게 장신구도 만드는 듯 하다. 벽사용 부적으로 쓴다고.

한국에서는 애완동물로 기르는 사람들도 있는데, 주인에게 정을 붙이면 엄청 애교를 부리지만 기분에 따라 까부는 경우도 있다고 한다. 지금은 방송이 끝난 주주클럽 같은 프로그램에서 독신으로 살면서 당나귀를 기르는 사람이 나온 바가 있는데, 개나 고양이는 10~15년이면 죽기에 가족으로 정을 붙인 이들 동물이 죽으면 너무나도 가슴이 아팠는데 당나귀는 길게 살면 40~60년까지 산다는 걸 알고 당나귀를 기르고 있다고 했다. 그래도 10년 넘게 키우니 당나귀도 정이 들어서 주인이 오면 좋아라 소리 지르고 애교 부리고 같이 놀 땐 신나게 달려가고...주인이 이제 저 녀석이 내 가족이라고 웃으며 말했었다. 이 사람이 말하길, 당나귀가 성깔이 있어서 우습게 보거나 멍청하다고 편견으로 보면 안 된다면서 말처럼 감수성이 예민하다고 끝 맺었다. 이 사람은 단독주택 외딴 곳에 풀어놓고 지내기에 당나귀가 소리 질러도 남에게 민폐를 끼칠 일이 없고, 풀어놓으면 마당에서 신나게 놀면서도 주인이 일 끝나고 오면 달려와서 부비부비하는 모습을 보였다.

방송인 노홍철도 한때 당나귀를 반려동물로 들였는데, 거의 애인 대하듯 하는 태도로 방송에서 언급하고 있다. 하지만 이후 당나귀가 도시 환경에 적응하지 못하고 피부병에 걸리고 울음소리 때문에 이웃의 항의가 들어오는 등의 문제가 발생해 현재는 파양했고 맡긴 농가에 종종 찾아간다고 한다.

2017년 3월 27일 서울 신사사거리 인근 식당에서 반려동물로 키우는 당나귀 3마리(엄마, 새끼 2마리)가 탈출하는 일이 있었다. 기사. 이후 2021년 2월 13일에도 당나귀 3마리(아빠, 새끼 2마리)가 탈출하는 일이 있었다. 강남대로를 활보하다가 안전히 포획되었고, 주인은 범칙금 5만원을 부과 받았다. 기사. 같은 해 9월 14일 2마리가 사이좋게 또 탈출해서 강남구 학동역 사거리를 활보하다가 안전히 포획되었고, 주인은 범칙금 5만원을 부과 받았다. 기사. 뭔가 반복된 것 같다면 기분 탓이다. 벌써 네 번째라고 한다.

한국에서는 1960년대 말까지 시골에서 사육했는데, 대개 장터에서 뭔가 사서 옮겨올 때 썼다. 그런데 위에 언급했듯이 되당나귀가 머리가 좋고 얍삽해서 안장을 얹을 기미만 보이면 도망쳤다. 그래서 이후 당나귀 대신 자전거나 커브 오토바이를 많이 쓰게 되었다.

국내 역사상 최초의 은행 대출의 담보가 당나귀였다는 사실도 알려져 있다. 첫 근대은행이자 조흥은행의 전신인 한성은행의 첫 대출을 당나귀를 담보로 가져온 상인에게 했다는 것이다.

부리토의 어원이 된 동물이기도 하다. 뜻 자체가 '새끼 당나귀'라는 건데, 부리토의 완성된 모습이 꼭 당나귀 위에 얹힌 짐더미 같아서(...) 그런 이름이 붙었다고. 정작 당나귀 고기가 들어가진 않는다

중국 삼국지에서는 제갈량의 형 제갈근의 외모와도 닮았다고 전해진다. 손권이 이를 놀려 먹기 위해 나귀로 장난을 쳤지만 당시 어렸던 제갈근의 아들 제갈각이 기지를 발휘해 주위를 감탄 시켰다는 고사가 있다. 자세한 것은 제갈근 문서의 4번째 문단 참고.

관련 역설로 '뷔리당의 당나귀'라는 것이 있다. 굶주려 죽을 지경인 당나귀에게 완전히 똑같은 건초 2덩이를 갖다 준다. 하나는 왼쪽, 하나는 오른쪽, 당나귀로부터 완벽히 같은 거리에 있다. 당나귀가 완벽히 논리적이고 객관적이라면 당나귀는 둘 중 특정한 한 덩이의 건초를 선택할 이유를 찾지 못하며, 따라서 오도가도 못하다 굶어 죽는다는 역설이다. 당연히 현실의 당나귀는 이런 바보 같은 짓으로 굶어 죽지 않고, 둘 중 하나를 골라서 먹어 치운다. 하지만 이때도 왜 그 덩이를 택했는가, 혹은 왜 그쪽을 먼저 택했는가 하는 것을 설명할 만한 이유는 여전히 전혀 없다는 점이 포인트. 행동을 예측할 만한 원인이 없지만 당나귀는 어쨌거나 뭔가 하나를 고른다는 점에서 결정론과 자유의지의 논쟁에서 자유의지의 손을 들어 주는 이들이 들 만한 예시다.

미국 민주당은 당나귀가 상징이다.

호주에는 당나귀 투표(donkey vote)라는 표현이 있다.[11]

과거 롯데월드 어드벤처 2층에는 요술당나귀가 있었다.

4. 당나귀고기

🥩 고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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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색육
(포유류)
쇠고기( 송아지 고기) · 돼지고기 · 양고기 · 염소고기 · 말고기 · 사슴고기 · 개고기 · 곰고기 · 고양이고기 · 쥐고기 · 뉴트리아고기 · 박쥐고기 · 고래고기 · 멧돼지고기 · 캥거루 고기 · 낙타고기 · 순록고기 · 바다표범고기 · 당나귀고기 · 타조고기
백색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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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 기타 수산물( 생선) · 개구리고기 · 거북이고기 · 악어고기 · 뱀고기 · 충식
대체육 배양육 · 식물성 고기
가공육 다짐육 · 패티
[예외]: 기러기 타조는 포유류가 아님에도 붉은 빛을 띄고, 토끼는 가금류는 아니지만 일부 포유류의 고기와 함께 백색육에 포함된다.
미식의 영역에서 송아지 고기, 어린 양 및 돼지 고기를 백색육에 포함시키는 경우도 있으나 일반적으로는 적색육으로 분류한다.
그 외 비가공 식품 및 재배물 틀: 고기 · 곡물 · 과일 · 채소 · 해조류 · 향신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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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적으로 기름기가 적으며, 부드럽다는 특성은 말고기와 비슷한 편이다.

당나귀고기는 식용 육류로 굉장히 마이너한 편이다. 식용한 사례를 찾아보기가 쉽지는 않지만 사례마다 대부분 평가가 좋다. 그만큼 고기로서의 맛은 확실히 보장된다고 할 수 있으며, 예전부터 동서양을 막론하고 실제로 식용 했던 고기다.

그러나 고기를 먹을 목적으로 당나귀를 기르는 사례는 드물었다. 동양이나 서양이나 당나귀의 노동력을 많이 활용했으며, 국가에 따라서는 종교적 이유로 당나귀고기를 먹지 않는 경우도 있었다. 더군다나 고기라면 다른 대체재들(소, 돼지, 닭 등)이 얼마든지 많이 있었다. 비록 고기 맛이 매우 뛰어났음에도 불구하고 어느 나라 어느 문화권이든 간에 대표적인 식용육류로 자리잡지는 못했다.

매년 세계에선 약 350만 마리의 당나귀와 노새가 도축된다. 유럽에서 당나귀 고기를 가장 많이 소비하는 이탈리아에선 매년 약 1000마리의 당나귀가 도축된다.

동의보감에서는 가죽부터 뼈까지 버릴 것 하나 없는 약용 동물로 취급하기도 한다. 식용 외에도 중탕하는 약재로서 수요가 있다고 하는데, 이렇게 약재로서 활용되는 물량은 현재 대부분 중국에서 수입되고 있다.

한국에서는 찾아보기가 매우 힘든 고기이며, 현재 국내에서 사육되는 당나귀 수는 전국을 통틀어 세 자릿수에 불과하다. 그나마 최근 들어 인터넷 거래로 살 순 있지만 가격이 너무나도 비싸 접근하기 쉽지 않다. 전문식당 같은 경우 한국에 딱 2곳이 있는데 한 곳은 평택, 한 곳은 순창에 있다. 맛있는 녀석들 336회에 그 중 평택에 있는 곳이 나왔으며 이후 한식대첩에서도 서울팀이 평택에 있는 식당에서 당나귀고기를 받아갈 만큼 나름 유명한 식당이다. 한때 반짝 당나귀고기 열풍이 불기도 했지만 가격이 너무 비쌌기 때문에 오래가지 못했다. 말고기만 해도 한우급으로 비싼 육류인데, 그런 말고기보다도 비싼 고기가 당나귀고기다.[12]

당나귀고기의 가격이 비싼 것은 키우기가 힘들기 때문이다. 우선 상술했듯이 성격이 더러운 것도 있고, 짧은 시간에 많은 개체수를 확보할 수 없기 때문에 물량 공급 측면에서 다른 육류에 한참 뒤처진다. 결국 소비자층에게 가격부담으로 다가오게 되며, 다른 대체 육류로 네발동물만 해도 돼지고기나 쇠고기, 하다 못해 양이나 염소고기가 있기 때문에 기피하게 된다.[13]기르는 비용에 비해 수익을 지속적으로 보장할 수 없다면 경제적 측면에서 마이너스 요소일 수밖에 없다. 번식력이나 성장속도가 돼지 수준만 되었더라도 이러한 문제가 어느 정도 해결되었을지도 모른다.[14]

결국 지금은 거액의 돈을 지불할 수 있는 사람들만 즐길 수 있는 별미가 되어버린 셈이다. 분명 맛이 좋은 고기인 것은 맞지만 국내에서 당나귀를 잘 키우지 않게 되면서 점점 사장되던 고기였고, 뒤늦게 시장화를 시도했지만 경제성이 보장되지 않아 대다수의 소비자층에게 어필되지 못한 것이다.
파일:Donkey_sandwich,_Hejian_style_(20160220143311).jpg

중국 화북 지역 중 허베이성의 전통음식인 당나귀고기 샌드위치인 뤼러우화샤오 (驴肉火烧)

중국에서는 한국보다 수요가 훨씬 더 많고 역사적으로도 당나귀고기를 꾸준히 먹었다. 귀한 사신을 접대할 때에는 반드시 당나귀고기 요리를 올렸다고 하고, 그만큼 손님을 접대할 때 최상등급으로 치는 재료였다. 중국에서는 네 발로 걸어다니는 것들 중에서는 당나귀가 제일 맛있다는 이야기가 있을 정도다.

육회로 먹을 경우 입 안에 들어가자마자 사르르 녹는 진미라고 하여 육회의 왕으로 부른다. 수육으로 먹어도 굉장히 맛있고 소고기보다 기름기가 적으면서도 훨씬 부드러운 맛이 난다. 중국 서안, 돈황 쪽이 당나귀고기로 상당히 유명하다. 우루무치와 같이 신장 위구르 자치구의 서부 지역 식당에서도 맛볼 수 있다. 소고기나 돼지고기보다 당나귀 고기가 더 메인인 지역이며 실제로도 매우 맛있으므로 둔황석굴등을 방문할 계획이라면 꼭 한번 먹어보자. 이렇게 중국에서는 여전히 당나귀고기가 꾸준히 소비되기 때문에, 당나귀 개체수를 우려하는 목소리도 나왔다. 중국인들이 좋아하는 식재료는 멸종한다는 우스갯소리가 있지만 우스갯소리가 아니게 될 수도 있는 것이다. 관련 뉴스

서양권에서는 당나귀가 주요 노동력이었기 때문에 고기를 먹는 일이 드물었고, 국가에 따라서는 종교적 이유 때문에 말고기와 함께 당나귀고기를 금지했으므로 먹지 않았다.[15] 그래서 서양권에서도 당나귀고기는 상당히 마이너한 고기인데, 이탈리아 스페인만큼은 오랜 세월 동안 당나귀고기를 식용으로 이용했으며, 지금도 당나귀 고기 요리들을 맛볼 수 있다. [16] 특히 스페인에서는 새끼 당나귀고기가 많이 소비된다고 한다. 그런데 현대에 와서는 유럽권에서도 당나귀고기의 인지도가 점점 하락세이기 때문에, 현지에서도 당나귀고기에 대해 낯설어하는 반응이 늘고 있다.

맛있는 것만 골라서 먹었다던 북한 김정일이 인간 픽은 실패할 일이 없다 생전에 즐기던 육류가 바로 당나귀고기라고 한다. 이름마저도 당나귀가 아니라 하늘소(天牛)라고 불렀으며, 전용 목장을 세워 엄격하게 품질 관리를 했다고 한다. 키우는 것도 안마를 하거나 약초를 먹이는 등 비범한 방법으로 엄청난 비용을 들여 길렀으며, 그렇게 해서 육질과 신선도가 최상인 고기만 골라 먹었다. 2000년 남북정상회담 당시에도 김대중 대통령에게 대접한 만찬 중에 당나귀고기 요리가 있었다고 한다.

당나귀의 젖도 꽤나 고가에 거래된다. 2009년 기준 당나귀 젖의 가격은 1리터에 평균 15 유로였으며[17], 크로아티아에선 100ml에 6 유로로 거래되었다.[18]

고기와는 조금 다른 이야기이지만, 당나귀의 가죽을 고아 만든 아교 또한 중국에서 최고급 아교로 사용되고 있다. 다른 동물을 재료로 만든 아교로 붙이기 힘든 정교한 부품들을 붙이는 데에 사용되며, 고기와 마찬가지로 약용으로도 사용되기 때문에 구하기도 어렵고 가격도 대단히 비싼 귀중품이다. 당나귀의 가죽은 과거엔 양피지로 사용되었으며, 2017년 기준 영국에선 매년 180만에서 1000만개의 당나귀 가죽이 거래되는걸로 추정했다.

5. 매체

5.1. 당나귀를 모티브로 한 캐릭터

6. 언어별 명칭

<colbgcolor=#f5f5f5,#2d2f34> 언어별 명칭
한국어 당나귀, 나귀
라귀〮, 라귀, 나괴( 중세 한국어)
한자 (여구, 려구)
네오 asno(아스노)
라오어 ລາ(lā, 라), ມ້າລໍ(mā lǭ)
러시아어 осёл(osjól), осли́ца(oslíca)(암컷), иша́к(išák)
스페인어 asno(아스노), burro, jumento
burru, burra, pollín( 아스투리아스어)
아랍어 حِمَار(ḥimār)
حمار(ḥmār)( 걸프 방언)
حمار(ḥmār), حمارة(ḥmāra), دحش(daḥš)(수컷 새끼 당나귀), دحشة(daḥša)(암컷 새끼 당나귀)( 모로코 방언)
بهيم(bhīm)( 튀니지 방언)
زمال(zmāl)( 이라크 방언)
حمار(ḥumār, ḥmār)( 이집트 아랍어)
아통어 gada(가다)(인도)
에스페란토 azeno
asno(아스노)( 이도)
영어 donkey, ass( 고어)
esol( 고대 영어)
이탈리아어 asino, somaro, buricco, ciuco
ciuccio(나폴리어)
musciat(gherdëina), müsc(badiot), èsen(fascian), musciat(fascian)( 라딘어)
ase( 리구리아어)
burriccu, molenti, molingianu, àinu, bestiolu(캄피다네제), molènti(캄피다네제),
bistrassu(캄피다네제), poleddu(Logudorese), polléddu(Logudorese), pulléddu(Logudorese)( 사르데냐어)
sceccu( 시칠리아어)
mus(무스)( 프리울리어)
일본어 [ruby(驢馬, ruby=ろば)](roba), ロバ(roba)
중국어 /(lǘ), 驢/驴子(lǘzi)( 표준중국어)
驢仔/驴仔(lì-è)( 객가어)
驢/驴(leoi4), 驢仔/驴仔(leoi4 zai2)( 광동어)
лү(lü)( 둥간어)
驢/驴(lîr / lû / lî), 驢仔/驴仔(lû-á / lî-á / lîr-á)( 민남어)
驢/驴(lè̤)( 민동어)
驢/驴(ly, lu)( 오어)
포르투갈어 asno(아스노), jerico, jegue, jumento, burro
asno, burro( 갈리시아어)
필리핀어 asno(아스노), buriko
프랑스어 âne
asne(고대 프랑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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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f5f5f5,#2d2f34> 고대 동슬라브어 ꜥосьлъ(osĭlŭ)
고전 이집트어 ꜥꜣ(aa)
고트어 𐌰𐍃𐌹𐌻𐌿𐍃(asilus)
과라니어 mburika
교회 슬라브어 осьлъ(osĭlŭ)
구자라트어 ગધેડો(gadheḍo)
그리스어 γάιδαρος(gáidaros), γαϊδούρα(gaïdoúra), γαϊδούρι(gaïdoúri), όνος (ónos)(공식, 구식)
ὄνος(ónos)( 고전 그리스어)
그린란드어 siutitooq
나바호어 télii
나와틀어 axno, polo
네덜란드어, 프리지아어(서부) ezel
노르만어 âne
노르웨이어 esel
åsn(엘프달리아어)
달마티아어 samur
samèri(이스트리아어)
덴마크어 æsel
독일어 Esel, Grauchen(지소사, pet form), Grautier(유머)
Äsel(메노나이트 저지 독일어)
Esel( 저지 독일어)
디베히어 ހިާމރު(hiާmru)
라즈어 ეშეღი(eşeği)
라트비아어 ēzelis
라틴어 asellus, asinus
레즈긴어 лам(lam)
로망슈어 asen
롬어 magari, magarka
루마니아어 măgar, asin
cãci, dãngã, gumar, dãnglãrã, shonj, tãronj, uci, uricljat, tar(아루마니아 방언)
루오어, 스와힐리어 punda
룩셈부르크어 Lesel
리투아니아어 asilas
림뷔르흐어 aezel
마라티어 गाढव(gāḍhav)
마리어 осёл(osël)(동부)
마오리어 kāihe
마인어 keledai, کلداي/keldai, حمار/himar
마케도니아어 магаре(magare)
만주어 ᡝᡳᡥᡝᠨ(eihen, əi.χən)
말라얄람어 കഴുത(kaḻuta)
메그렐어 გირინი(girini)
모르드바어 ишме(išme)(목샤어)
몬어 ချး
몰타어 ħmar
몽골어 ᠡᠯᠵᠢᠭᠡ/илжиг(ilžig)
미얀마어 မြည်း(mrany:)
바스크어 asto
바시키르어 ишәк(işäk)
발루치어 ہر(har)
베네토어 muso(무소), àxeno
베트남어 lừa
벨라루스어 асёл(asjól)
벵골어 গাধা(gadha)
볼라퓌크 cuk
부랴트어 элжэгэн(elžegen)
불가리아어 мага́ре(magáre), осе́л(osél)(구식))
사미어 ásen(북부 사미어)
사하어 осёл(osyol)
산스크리트어 गर्दभ(gardabha)
샤이엔어 a'éevo'ha
세르보크로아트어 ма̀гарац/màgarac, то̀вар/tòvar
소르브어 wosoł(상소르브어)
ezel, wósoł(하소르브어)
소말리어 dameer
소토어 tonki
수메르어 𒀲(ANŠE, 안세)
스웨덴어 åsna
스코트어 cuddie
슬로바키아어 somár, osol
슬로베니아어 osel, oslica
시다모어 harre
신디어 گڏھ(gaḋahu)
싱할라어 බූරුවා(būruwā)
아디게어 щыды(śədə)
아람어 ܚܡܪܐ(ḥəmārā), ܚܡܪܬܐ(ḥəmārtā), ܐܬܢܐ(ʾăṯānā)( 고전 시리아어)
חֲמָרָא(ḥămārā)(유대-바빌로니아 아람어)
아르메니아어 էշ(ēš), ավանակ(avanak)
아바르어 хӏама(ḥʳama)
아삼어 গাধ(gadh)
아이마라어 urgu asnu
아이슬란드어 asni
아제르바이잔어 eşşək, ulaq
아카드어 𒀲(imēru)
아프리칸스어 donkie
안디어 гьаморохи(hamoroxi)
알라바마어 hakchobaskosi
알바니아어 gomar, magar
알타이어 эштек(eštek)(남부)
암하라어 አህያ(äheyya)
압하스어 аҽада(aĉada)
에스토니아어 eesel
에웨어 tedzi
오로모어 harree
오리야어 ଗଧ(gôdhô)
오세트어 хӕрӕг(xæræg)
오크어 ase, asne
와키어 xur
왈롱어 ågne, bådet, både, bourike(암수), ågntea(새끼 당나귀)
요루바어 kẹ́tẹ́kẹ́tẹ́
우드무르트어 ишак(išak), осёл(osjol)
우디어 елем(elem)
우즈베크어 eshak
우크라이나어 осе́л(osél), віслю́к(visljúk), іша́к(išák)
월로프어 mbaam-sëf mi, mbaam-sëf
위구르어 ئېشەك(ëshek)
이디시어 אייזל(eyzl), חמור(khamer)
이어 laa
인구시어, 체첸어 вир(vir)
인테르링구아 asino
자자어 her
조지아어 ვირი(viri), ჯორი(ǯori)( 방언)
줄루어 himbongolo, udonki
체로키어 ᏗᎦᎵᏅᎯᏛ(digalinvhidv)
체와어 bulu
체코어 osel
추바시어 ашак(aš̬ak)
치카소어 haksibish falaa'
카라차이-발카르어 эшек(eşek)
카빌어 aɣyul
카슈미르어 خَر(khar)
카슈브어 osoł, òseł
카자흐어 есек(esek)
카탈루냐어 ase, somera, burro, burra, ruc, ruca
칸나다어 ಕತ್ತೆ(katte)
칼미크어 элҗгн(eljgn)
케추아어 burru, wuru, asnu
켈트어파 asal( 아일랜드어)
assyl( 맨어)
azen( 브르타뉴어)
asal( 스코틀랜드 게일어)
asyn( 웨일스어)
코사어 imbongolo
콥트어 ⲉⲱ(eō)
쿠르드어 کەر(ker)
ker( 브르타뉴어)
크메르어 សត្វលា(sat liə), លា(liə)
크림 타타르어 eşek
키르기스어 эшек(eşek)
타밀어 கழுதை(kaḻutai)
타오스어 mùldu’úna
타타르어 ишәк(işäk)
타히티어 ʻātini
태국어 ลา(laa)
텔루구어 గాడిద(gāḍida)
토하라어 kercapo( 토하라어 B: 쿠처 방언)
톡 피신 donki, esel
투르크멘어 eşek
투바어 элчиген(elçigen)
튀르키예어 eşek, merkep, sıpa(새끼 당나귀)
اشك(eşek), مركب(merkeb), صپا(sıpa)(새끼 당나귀)( 오스만어)
티그리냐어 ኣድጊ(ʾadgi)
티베트어 བོང་བུ(bong bu)
파슈토어 خر(xar)
팔리어 gadrabha
펀자브어 گدھا/ਗਧਾ(gadhā)
페로어 asni
페르시아어 خر(xar), الاغ(olâğ)
хар(xar)( 타지크어)
폴란드어 osioł, oślica(암컷)
핀란드어 aasi
하와이어 kēkake
하우사어 jaki
헝가리어 szamár
히브리어 חֲמוֹר(khamór), אָתוֹן(atón)
힌디어 गधा(gadhā)
گدھا(gadhā)( 우르두어) }}}}}}}}}

원래는 '나귀'로, 나귀 중에서도 당시 한국 재래종 나귀보다는 당(唐)에서 넘어온 나귀들이 몸집이 좋고 힘이 세 수요가 컸다고 한다. 그래서 시장에서 아예 이 당나라에서 들여온 나귀를 구분해 당나귀(唐+나귀)라고 부르던 것이 굳어져 일반화된 경우다. 토속 나귀들은 이 당나귀와 혼혈이 되며 하나의 종이 된 듯하다.[24] 한편 '나귀'는 중국어 '(여구)'[25]를 어원으로 한 차용어였을 가능성이 있다고 한다. 두음법칙을 적용하지 않은 '라귀', 두음법칙을 적용한 '나귀', '나괴' 등이 통용되다가 '나귀'로 자리잡은 듯하다고. 링크

닭이나 병아리의 암수를 구분할 때 '수탉' 내지 '암평아리'라고 하듯이, 당나귀 또한 '수탕나귀' 또는 '암탕나귀'라고 읽고 써야 한다. 이는 '암'과 '수'라는 토박이말 접두사 그 어원이 '암ㅎ', '수ㅎ'이여서 뒤에 붙은 ㅎ이 다음 단어의 예사소리 자음과 만나 거친소리가 되기 때문이다.

burro는 스페인어 포르투갈어로 당나귀를 뜻하지만 이탈리아어로는 버터를 뜻한다.[26] 한 이탈리아인이 스페인 음식점에서 버터를 더 달라고 했는데 스페인 주방장이 당나귀를 가져왔다는 농담이 있다.

7. 관련 문서



[1] 그래서 현대에 보면 이상한 문장도 많이 나오는데, 이를테면 "누가 나의 Ass를 빼앗았는가?", "Ass를 자신의 이웃에게 넘겨주어...", "그는 자신의 Ass에 탔다." 같은... 실제로 창세기 민수기에 나와있다! 링크. 이 점은 AVGN 중 성경 게임 편에서도 다루었다. [2] 1980~90년대는 귀가 긴 동물 투탑인 토끼와 함께 당근킬러로 인식됐다. [3] 이러다보니 당나귀보다 더 유순하고 말을 잘 듣는 말을 더 선호할 정도. [4] 예를 들면 디즈니의 곰돌이 푸를 즐겨봤던 팬들이라면 다 알고 있을 캐릭터인 이요르가 있다. 엄밀히 말해 진짜 당나귀가 아니고 봉제인형이지만. [5] 참고로 의 수명은 20~30년 정도다. [6] 이 때문에 조지 오웰 동물농장에 등장하는 늙은 당나귀 벤자민은 시작 시점에서 이미 늙었음에도 불구하고 다른 동물들이 늙어 죽거나 늙는 과정을 끝까지 지켜보았다. [7] 물론 간혹 얼룩말을 길들인 사례는 종종 있긴 하나 이건 어디까지나 몇몇 극소수의 특이한 케이스에 불과했다. [8] 특히 고집이 세서 말보다 말을 안듣는것도 당나귀가 천대를 받는 중요한 이유이기도 하다. [9] 반대로 숫말과 암나귀의 교잡으로 생긴 잡종은 '버새'라고 한다. 이쪽은 보통 나귀보다 체격이 작아 운송력도 떨어지고 지구력도 약해 일부러 만드는 경우는 거의 없다. [10] 당나귀는 새끼를 낳을 수 있지만 노새는 생식 능력이 없기 때문에 그렇다. 대형 가축의 경우 가축을 번식시켜서 얻은 새끼도 중요한 수입원이다. [11] 일부러 무효표를 던지는 것을 뜻한다. 이는 호주에서 투표가 선택이 아닌 의무인데서 기인한다. 후보자 중 마음에 드는 이가 없을 경우 투표가 선택이라면 아예 참여를 안 하면 그만이지만 의무일 경우 좋든 말든 참여는 해야 하기 때문에 이런 선택을 하는 사람들이 있다. [12] 실제 소고기와 당나귀고기를 같이 파는 순창 식당의 가격표를 보면 알 수 있는데 일반부위 가격이 투쁠 한우 등심보다 비싸며 같은 생고기 비빔밥도 당나귀고기측이 더 비싸다. [13] 가금류까지 포함시키면 이분야 넘사벽인 닭고기가 있으며 오리고기도 구하기 쉬운 편이다. [14] 말고기도 비슷한 처지이긴 한데, 국내 축산업계에서 대중화를 위해 노력한 덕에 비싼 가격에도 불구하고 맛이 좋아 매니아층이 생길 수 있었다. 하지만 당나귀고기는 맛이 좋긴 하지만 말보다도 적은 사육두수로 인해 가격은 말고기와 비교해도 넘사벽급으로 비싸져버렸고 그렇기에 대중화시키는 것이 불가능에 가까워졌다. [15] 특히 은 기독교 문화권에서 오랫동안 먹는 것이 금기시됐다. 8세기 무렵 교황은 공식적으로 식용으로 말을 도축하는 것을 전면 금지했다. 말은 당시 교통수단이면서 군수물자였다. 전쟁을 수행하기 위해서는 말을 가능한 한 많이 확보하는 것이 그리스도교 세계를 지키는 일이었다. 짐을 나르고 농사를 짓는 데 유용한 당나귀는 말보다 기동성은 떨어지지만 생활에 훨씬 필요한 가축이었다. 말과 함께 당나귀도 '일부러 잡아먹지 않는 짐승'으로 굳어졌다. - [장준우의 푸드 오디세이] 베로나에서 다시 만난 당나귀 고기 中- [16] 이때문에 영화 당나귀 EO에서도 이탈리아인 신부가 당나귀 살라미 소시지를 먹었다는 얘기를 한다. [17] 현재 물가로 한화 약 3만원이다. 소의 젖이 보통 1리터에 4000원도 안 하는걸 생각하면 꽤나 비싸다. [18] 현재 물가로 한화 12000원이며, 1리터에 12만원이나 하는거다. [19] 아나이스가 좋아하는 인형이다. [20] 원래 제갈근의 외모가 당나귀하고 비슷했다고 한다. 야사에 의하면 손권이 장난으로 당나귀 그림에 제갈근이라고 적어 놔서 좌중을 웃기게 만들었는데 그 아들인 제갈각이 거기다 '의 당나귀'라고 적어서 손권을 감탄케 했다고 한다. [21] 일단 공식 설정은 토끼인데, 귀가 아무리 봐도 당나귀에 더 가까운지라 한일 양국에서 모두 당나귀 취급하고 있다. 물론 글로벌도 마찬가지..... [22] 성별자들중 최강이자 나귀를 뜻하는 오나그로스다. [23] 당나귀 수인으로 뒤틀림과 동시에 동료들과 융합하였다. [24] 국립국어원에서는 일단 '나귀'와 '당나귀'를 동일한 뜻을 지닌 같은 지위의 단어로 인정하고 있으며, 이와 관련되어 접수된 문의에 대해서는 "국내의 국어 사전이나 어원 사전에서는 나귀를 당나귀의 준말로 보는 견해도 있으니 문제될 것이 없다." 했다가도 또 다른 문의에서는 "나귀는 단일어이며, 당나귀는 '당'과 '나귀'가 결합하여 만들어진 합성어로 판단된다." 하는 등 오락가락하는 태도이다. [25] 두음법칙을 적용하지 않은 한국 한자음으로는 '려구'. 오늘날의 표준중국어로는 'lǘjū(뤼쥐)'가 되나, 이는 구개음화 등이 적용된 결과이기에 차용 당시에는 발음이 달랐을 것이다. [26] 이탈리아어로 당나귀는 asino, 스페인어/ 포르투갈어로 버터는 manteca/manteiga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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