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1-03 19:18:34

클린스만호/2023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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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5555,#aaaaaa
성인
2023~2024
2023 2024
2023 AFC 아시안컵 카타르 ( 바레인전 · 요르단전(E조) · 말레이시아전 · 사우디아라비아전 · 호주전 · 요르단전(준결승)) 2026 FIFA 월드컵 2차 예선
선임 과정 클린스만 근무태만 논란 해줘 축구 선수단 불화 논란 선수단 도박 사건 | 감독 경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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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wcolor=#000> 일시(한국시각) 라운드 결과 원정 경기장 하이라이트 비고
03.24 금 20:00 3월 친선 경기 대한민국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2 : 2
파일:콜롬비아 국기.svg 콜롬비아 울산문수
축구경기장
파일:유튜브 아이콘.svg 클린스만호
첫 경기
03.28 화 20:00 3월 친선 경기 대한민국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1 : 2
파일:우루과이 국기.svg 우루과이 서울월드컵
경기장
파일:유튜브 아이콘.svg
06.16 금 20:00 6월 친선 경기 대한민국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0 : 1
파일:페루 국기.svg 페루 부산아시아드
주경기장
파일:유튜브 아이콘.svg
06.20 화 20:00 6월 친선 경기 대한민국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1 : 1
파일:엘살바도르 국기.svg 엘살바도르 대전월드컵
경기장
파일:유튜브 아이콘.svg
09.08 금 03:45 9월 친선 경기 웨일스 파일:웨일스 국기.svg
0 : 0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대한민국 카디프 시티
스타디움
파일:유튜브 아이콘.svg 클린스만호
첫 원정 경기
09.13 수 01:30 9월 친선 경기 사우디아라비아 파일:사우디아라비아 국기.svg
0 : 1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대한민국 세인트 제임스
파크
파일:유튜브 아이콘.svg 클린스만호
첫 승리, 첫 원정 승리
10.13 금 20:00 10월 친선 경기 대한민국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4 : 0
파일:튀니지 국기.svg 튀니지 서울월드컵
경기장
파일:유튜브 아이콘.svg 클린스만호
첫 홈 승리, 2연승
10.17 화 20:00 10월 친선 경기 대한민국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6 : 0
파일:베트남 국기.svg 베트남 수원월드컵
경기장
파일:유튜브 아이콘.svg 클린스만호
3연승
11.16 목 20:00 월드컵
아시아 2차예선
대한민국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5 : 0
파일:싱가포르 국기.svg 싱가포르 서울월드컵
경기장
파일:유튜브 아이콘.svg 클린스만호
4연승
11.21 화 21:00 월드컵
아시아 2차예선
중국 파일:중국 국기.svg
0 : 3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대한민국 선전 유니버시아드
스포츠 센터
파일:유튜브 아이콘.svg 클린스만호
5연승
}}}}}}}}} ||
파일: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홈 로고.svg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성적 A매치 10전 5승 3무 2패 (승률 50.0%)

1. 개요2. 1~3월 (임기 시작 이전)3. 3월
3.1. 3월 2주3.2. 3월 3주3.3. 3월 친선 경기
3.3.1. 소집 명단3.3.2. 파일:콜롬비아 국기.svg 콜롬비아전 (3월 24일, 울산문수축구경기장) 2 : 2 무3.3.3. 파일:우루과이 국기.svg 우루과이전 (3월 28일, 서울월드컵경기장) 1 : 2 패3.3.4. 여담
4. 4월
4.1. 4월 1주4.2. 4월 3주4.3. 4월 4주4.4. 4월 5주
5. 5월6. 6월
6.1. 6월 1주6.2. 6월 2주6.3. 6월 친선 경기 (6월 12~20일)
6.3.1. 소집 명단6.3.2. 파일:페루 국기.svg 페루전 (6월 16일, 부산아시아드주경기장) 0 : 1 패6.3.3. 파일:엘살바도르 국기.svg 엘살바도르전 (6월 20일, 대전월드컵경기장) 1 : 1 무6.3.4. 기자 회견
7. 7월
7.1. 2026 FIFA 월드컵 아시아 2차예선 조 추첨
7.1.1. 조 추첨 이전7.1.2. 추첨 결과7.1.3. 조 추첨 이후 상대국 전력 분석
8. 9월
8.1. 9월 친선 경기 (9월 4~13일)
8.1.1. 소집 명단8.1.2. 파일:웨일스 국기.svg 웨일스전 (9월 8일, 웨일스 카디프) 0 : 0 무8.1.3. 파일:사우디아라비아 국기.svg 사우디전 (9월 13일, 잉글랜드 뉴캐슬어폰타인) 0 : 1 승8.1.4. 귀국 후 기자 회견
9. 10월
9.1. 10월 1주9.2. 10월 친선 경기 (10월 9~17일)
9.2.1. 소집 명단9.2.2. 파일:튀니지 국기.svg 튀니지전 (10월 13일, 서울월드컵경기장) 4 : 0 승9.2.3. 파일:베트남 국기.svg 베트남전 (10월 17일, 수원월드컵경기장) 6 : 0 승
10. 11월11. 12월
11.1. 2023 AFC 아시안컵 카타르 대비 국내파 훈련 및 전지훈련
12. 총평

[clearfix]

1. 개요

클린스만호 2023년 경기 기록을 다루는 문서.

2. 1~3월 (임기 시작 이전)

파일:상세 내용 아이콘.svg   자세한 내용은 클린스만호/선임 과정 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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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월 5주 #===
대한축구협회 공식 보도자료
대한축구협회는 축구 국가대표팀 새 사령탑으로 독일 출신의 위르겐 클린스만(58) 감독을 선임했다고 27일 발표했다.
클린스만 감독과의 계약 기간은 3월부터 2026년 북중미 월드컵 본선까지 약 3년 5개월이다. 연봉은 양측의 합의에 따라 밝히지 않기로 했다.

감독을 보좌할 코치진은 조만간 클린스만 감독과 대한축구협회가 논의해 확정할 계획이다. 또 재임 기간동안 한국에 거주하는 것을 계약 조건으로 했다.

클린스만 감독은 다음주 중에 입국해 한국대표팀 감독으로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한다. 데뷔전은 다음달 24일 울산에서 열리는 콜롬비아와의 친선경기다.

계약 체결후 클린스만 감독은 대한축구협회에 보내온 인사말을 통해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의 감독이 되어 매우 기쁘고 영광스럽다. 한국 대표팀이 오랜 기간에 걸쳐 끊임없이 발전하며 성과를 내고 있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 거스 히딩크 감독을 비롯해 전임 파울루 벤투 감독에 이르기까지 역대 한국대표팀을 지휘한 훌륭한 감독들의 뒤를 잇게 된 것을 영예롭게 생각한다. 다가오는 아시안컵과 2026년 월드컵에서 성공적인 결과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클린스만 감독은 선수 시절 독일을 대표하는 세계적 공격수로 활약했다. 1988년 서울 올림픽에 참가했고, 1988년과 1992년, 1996년에 열린 유럽선수권대회(유로)에 연속 출전했다. 이어 1990년부터 1994년, 1998년 월드컵에도 3회 연속 나섰다.
특히 1990년 이탈리아 월드컵과 1996년 유럽선수권에서 독일이 우승을 차지하는데 핵심 역할을 했다. 1994년 미국 월드컵에서는 한국 대표팀을 상대로 2골을 넣기도 했다.
슈투트가르트, 바이에른 뮌헨(이상 독일), 인테르 밀란(이탈리아), 토트넘(잉글랜드) 등의 클럽에 몸담았다.

1998년 선수 생활을 마친 클린스만은 2004년부터 2006년까지 독일 대표팀 감독을 맡아 자국에서 열린 2006 월드컵에서 3위에 올랐다.

2011년부터는 미국 대표팀 감독으로 5년동안 활동했다. 이 기간중에 2013년 북중미 선수권에서 우승하고, 2014 브라질 월드컵에서는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독일과 미국 사령탑으로 재임하던 시절 클린스만 감독은 한국대표팀과 한차례씩 대결해 1승1패를 기록했다. 독일 대표팀 감독이었던 2004년 12월, 부산에서 열린 친선경기에서는 한국에 1-3으로 졌다. 2014년 2월 미국에서 열린 친선전에서는 미국 대표팀 감독으로 한국에 2-0 승리를 거뒀다.
파울루 벤투 전 한국대표팀 감독과는 2014 브라질 월드컵 조별리그에서 포르투갈과 미국 대표팀 감독으로 맞붙어 2-2로 비긴 바 있다.

한편, 마이클 뮐러 대한축구협회 국가대표전력강화위원장은 28일 오후 2시 축구회관에서 클린스만 감독 선임과 관련한 기자회견을 가졌다.
- KFA 뉴스팀 대한축구협회 기사(국제신문)
* 같은 날, KFA' 위르겐 클린스만이 차기 대표팀 감독으로 선임되었다'고 공식 발표했다. 기사(연합뉴스)
* 계약기간은 2023년 3월부터 2026 월드컵 본선이 열리는 2026년 7월까지 총 3년 5개월간이다. 또한 사단 코치는 최대 4명까지 동행하며, 2023 AFC 아시안컵 카타르 결과에 대한 중간평가를 받을 예정이다. 기사(스포츠조선) 연봉은 양측의 합의에 따라 비공개로 하지만, 파울루 벤투의 연봉보다 더 높은 금액이라고 한다. 영상(SBS)
* 클린스만은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의 감독이 되어 매우 기쁘고 영광스럽다."라면서 "한국 대표팀이 오랜 기간에 걸쳐 끊임없이 발전하며 성과를 내고 있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 거스 히딩크 감독을 비롯해 전임 파울루 벤투 감독에 이르기까지 역대 한국대표팀을 지휘한 훌륭한 감독들의 뒤를 잇게 된 것을 영예롭게 생각한다. 다가오는 아시안컵과 2026년 월드컵에서 성공적인 결과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는 입장을 밝혔다. 기사(더팩트)
* JTBC는 '클린스만이 차두리를 코치로 선임하는 걸 강하게 요구하고 있다'고 전했다. 기사(JTBC)
* 하지만 차두리는 코치로 부임할 경우 FC 서울 유스 강화실장을 그만둬야 해서 그 대신 국가대표전력강화위원회 부위원장직을 맡길 원한다고 한다.
  • 우려했던 대로 클린스만이 차기 대표팀 감독으로 선임되자, 특히 축구 고관심층의 반응은 좋지 않은 상황이다.
    • 축구해설자, 기자 등
      • 한준희( 쿠팡플레이 축구 해설위원) 뉴스1과의 인터뷰에서 "이름값으로만 따졌을 때는 역대 대표팀 감독 중 최고"라면서도 "무엇보다 벤투 감독이 4년 간 잡아놓은 틀을 클린스만 감독이 유지, 발전시킬 수 있을지가 중요하다. 인지도로만 따지면 역대 최고의 지도자다. 하지만 선수 시절 커리어가 모든 것을 입증하지 않는다는 것은 이미 울리 슈틸리케 감독 등의 사례에서 입증됐다."라며 우려를 표시했다. 기사(뉴스1)
      • 강동훈( 골닷컴 기자)은 '차기 감독 선임 기준 중 클린스만의 전문성·경험·팀워크 부족에 대해서 마이클 뮐러가 답해야 한다'면서 공개적인 해명을 요구했다. 기사(골닷컴)
    • 인터넷 커뮤니티
      • 커뮤니티 이용자들은 전체적으로 선임에 대해 부정적으로 보고 있다. 에펨코리아 더쿠 다만, 아직 경기를 해보지도 않았으므로 지켜봐야 한다는 의견도 존재한다.
    • 해외
파일:대한축구협회 로고.svg 마이클 뮐러의 기자 회견
(2023년 2월 28일)

===# 3월 1주 #===
  • 2023년 3월 1일, 독일의 '슈포르트버저(Sportbuzzer)'는 울리 슈틸리케 전 대한민국 대표팀 감독과의 인터뷰를 보도했다. 기사(슈포르트버저) 기사(연합뉴스)
    • 슈틸리케는 클린스만의 선임을 환영하면서, 한국 축구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전하고 클린스만에게 조언을 했다.
    • 한편 슈틸리케는 '남북 분단 상황을 언급'하며 '한국 축구에는 공격에서 창의성이 부족하다'라는 해괴한 평가를 내렸다. 의외로 전체 내용 중에 팬들 위주가 아닌 기업 위주로 창단된 구단들의 저조한 인기, 대학 팀에 뛰느라 늦은 프로데뷔나 슈틸리케 재임 당시의 J리그 러시 등 한국 축구 상황에서 짚어볼만한 내용이 꽤 있지만, 상기한 망언에 더해 한국에서 슈틸리케에 대한 감정이 좋을 리가 없으므로 당연히 인터넷 커뮤니티의 반응은 하나같이 싸늘하기 짝이 없다. 에펨코리아 더쿠
  • 2023년 3월 1일, 스포츠조선' 김학범이 당초 차기 대표팀 감독 유력 후보였다'라고 전했다. 기사(스포츠조선)
    • 김학범은 2022년 9월 파울루 벤투와의 재계약이 무산되자 KFA 고위 관계자들과 교감을 나눴으나, 12월에 열린 월드컵에서 벤투호가 16강 진출에 성공하고 윤석열 대통령의 초청 만찬에서 외국인 감독 선임 여론이 힘을 얻으면서 무산됐다고 한다. 이에 '김학범은 당황해 하는 분위기'라면서[2], '축구계의 일부 관계자들이 외국인 감독 선임을 요구했던 선수들의 태도가 잘못되었다면서 그들을 비난하고 있다'고 전했다.[3]
    • 한편 이 기사를 낸 김진회 기자는 "협회가 거꾸로 가고 있다. 시스템은 글로벌화 되는데 행정은 밀실 속에서 이뤄지고 후퇴하고 있다."[4]라고 주장하면서, 내국인 감독 선임을 요구하면서 동시에 외국인 감독 선임에 반발했던 일부 관계자들의 목소리에 힘을 실어줬다.[5] 이런 뻔뻔한 반응에 클린스만 선임에 대해 부정적이었던 팬들조차 클린스만이 보란듯이 한국 국대 감독으로 좋은 모습을 보여줬으면 좋겠다는 반응들도 나올 지경이다.
    • 인터넷 커뮤니티 이용자들은 이 기자의 주장에 문제가 있다면서 반발했다. 에펨코리아 더쿠
  • 2023년 3월 2일, 제35회 차범근축구상 시상식에서 차범근은 클린스만 감독에 대해 "클린스만이 한국에 온다고 해서 깜짝 놀랐다"며 "좋은 선수이며, 경험이 많은 감독"이라 평했다. 또한 자신이 도울 수 있다면 뒤에서 최대한 클린스만 감독을 돕겠다고 말했다. #
  • 2023년 3월 3일, KFA가 영어 통역사를 모집 중이라는 소식이 들려왔다. 미국 대표팀 감독도 해봤고 아들도 미국인으로 살고 있으니 특이한 일은 아니다. 또한 클린스만 감독은 2023년 3월 8일 한국에 입국해 3월 9일 취임 기자 회견을 가졌다. 기사(뉴스원)
  • 2023년 3월 6일, KFA 공식 홈페이지에서 영어 통역사 모집 공고가 게시 되었다. #
    {{{#!folding [ 펼치기 · 접기 ]
사단법인 대한축구협회는 대한민국 스포츠를 선도하는 기관으로 국내외 축구행정 전반에 걸쳐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습니다. 대한축구협회의 일원이 되어 축구에 대한 열정과 소통력으로 축구발전에 기여할 유능한 인재를 모집하오니 관심 있는 분들의 많은 지원을 바랍니다.

■ 모집분야 및 자격요건
모집분야 담당업무 자격요건 모집인원
통역 및 행정업무 남자국가대표팀 감독 통역, 행정, 수행 * 2023년 3월부터 근무 가능한 기졸업자
* 해외여행의 결격사유가 없는 자
* 국가공무원법 제33조에 결격사유가 없는 자
* 영어 능통자(원어민 수준) 및 축구산업 종사자 우대
* 제 2외국어 가능자 및 관련업무 경험자 우대
* 취업보호 대상자(보훈, 장애 등)는 관련 법령에 의거 우대
* 운전면허 소지자 및 운전가능자
* 남자의 경우 병역 필 또는 면제자
1명
■ 고용형태
✓ 비정규직
✓ 외국인 감독 임기에 따라 계약(면접 시 상세설명)

■ 근무조건
✓ 근무지: 경기도 파주시(파주 NFC)
✓ 근무요일: 주 5일(월~금)
✓ 근무시간: 09시 ~ 18시
✓ 급여: 회사 내규에 따름

■ 전형절차
서류전형 ⇒ 실무면접 ⇒ 영어면접 ⇒ 최종합격
※ 해외 거주자의 경우라도 반드시 실무면접 참석(화상면접 등 진행하지 않음)
※ 실무면접은 2023년 3월 13일 ~ 14일 진행 예정(변경될 수 있음)

■ 지원 및 문의사항
✓ 지원기간: 2023년 3월 7일(화) ~ 3월 10일(금) 17시 까지
✓ 지원처: www.joinkfa.com 내 인재채용 페이지(정회원 가입 후 이력사항 및 자기소개란 작성)
✓ 문의처: [email protected] 혹은 02)2002-0770

※ 세부일정은 각 전형별 합격자에 한해 개별 안내

■ 기타사항
✓ 제출된 지원서는 본 채용 목적 외에는 사용되지 않으며, 안전하게 폐기 될 예정입니다.
✓ 제출된 지원서 내 착오 및 누락, 허위기재에 대한 책임은 지원자에게 있으며, 최종 제출된 지원서는 수정할 수 없습니다.
✓ 제출된 지원서 내 기재된 사항에 대한 증빙이 제출되지 않을 시 채용이 취소될 수 있습니다.
✓ 적격자가 없는 것으로 판단될 경우, 채용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
  • 2023년 3월 7일, 차두리 FC 서울 유스전력강화실장이 대표팀 직책과 실장 직의 겸직을 수락했다고 밝혀졌다. # 그러나 FC 서울 측에 따르면 "공식 오퍼도 없었고 겸직에 대해 축협과 논의한 적도 없었다"라고 밝힘과 동시에 "차두리에게 의중을 물어보겠다"고 밝혔다. #
<rowcolor=#fff> 입국 영상 인터뷰 영상
  • 2023년 3월 8일 오전 5시 20분 경, 클린스만 감독이 OZ203(HL8308)을 타고 한국에 입국했다.[6] 그는 "대한민국 A대표팀 감독이라는 기회를 얻게 돼 매우 자랑스럽고 영광스럽다. 이 자리에서 계속해서 성공을 이어나갈 수 있게 준비할 예정이다."라고 밝혔으며, "한국 대표팀이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 좋은 성적을 거뒀는데, 이 같은 성적을 계속 이어나갈 수 있게 업무를 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3. 3월

3.1. 3월 2주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 공식 기자 회견
  • 2023년 3월 9일 14시, 파주 대표팀 트레이닝센터에서 클린스만 감독이 공식 기자 회견을 열었다.
    • 클린스만 감독은 대한민국 대표팀을 맡게 된 것에 대한 기대감과 감사함을 나타냈다.
    • 클린스만 감독은 가장 우선시 하는 축구 가치와 철학에 대하여 자신이 공격수이기에 공격적인 축구를 선호하며, 1-0 보다는 4-3을 선호한다 밝혔다. 또한 팀에게 있어서 한국의 축구 철학과 가치에 자신이 적응함과 동시에 자신의 철학도 최적의 방법을 찾아 녹여낼 것이라 밝혔다.
    • 클린스만 감독은 경력 단절에 대해 헤르타 BSC에서 경질된 후, FIFA TSG 활동과 BBC, ESPN 중계진 활동을 통하여 축구에 대한 공부를 계속했다고 밝혔다.
    • 클린스만 감독은 감독 선임 계기에 대해 정몽규 대한축구협회 회장과 2017 FIFA U-20 월드컵 대한민국 시기부터 친분을 가지고 있었으며, TSG 활동을 하며 차두리 감독과 한국의 월드컵 경기를 시청했다고 밝혔다. 월드컵 이후 여러 번의 인터뷰와 같은 절차를 거치며 최종 선임되었다는 말을 남겼다.
    • 클린스만 감독은 코치진을 공개하였는데, 대부분 능력이 검증된 코치들이어서[7] 최초 선임 당시 나타났던 여론의 불신을 어느 정도 걷어냈다. 다만 외국인 코치진은 평상시에는 한국에 상주하지 않고 화상채팅으로 소통하다가 A매치 때만 한국으로 입국한다는 이야기가 있어 이 부분에 대해서는 아쉽다는 의견이 많다. 또한 차두리가 어드바이저 자격으로, 마이클 김이 코치로 선임되었다.
    • 전반적으로 무난하게 인터뷰를 진행했으며, 민감할 수 있는 질문들에 대해서도 부드럽게 대처하였다.
    • 한편 1-0보다 4-3이 더 낫다는 발언을 하여 조 본프레레 연상된다는 팬들도 있었다.

3.2. 3월 3주

  • 3월 15일, 고양 YMCA청소년문화센터에서 열린 '2023 KFA 지도자 컨퍼런스'에 참가한 클린스만 감독은 멘탈과 심리적인 부분을 강조했으며, 한국 축구의 발전을 위해서는 의무, 미디어, 마케팅, 행정 부서 간의 협업이 잘 이뤄져야 한다고도 밝혔다.
  • 3월 18일(현지시간), 소속팀 셀틱 FC에서 역전골로 팀을 승리로 이끈 오현규가 더 스코티시 선과의 인터뷰에서 클린스만 감독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다. #

3.3. 3월 친선 경기

파일:329767672_594303732088028_8343203662251345291_n.png
3월 친선경기 일정
파주 NFC 첫 훈련 라이브
  • 3월 20일, 첫 훈련이 개시되었다.
    • 14시경, 국내파 선수 전원[9]과 일부 해외파 선수들[10]이 파주 NFC에 입소를 완료했다. #
    • 15시 30분경 클린스만 감독, 조규성, 김영권의 인터뷰가 진행되었다.
    • 16시, 첫 훈련이 시작되었다.
    • 16시 10분경, 셀틱 FC 소속 오현규 파주 NFC에 입소해 훈련에 참여하였다.
    • 17시경, 토트넘 홋스퍼 FC 소속 손흥민이 입국했다.
  • 3월 22일 오전에 완전체로 훈련을 마쳤다. 이날 훈련은 1,2일차 훈련보다 그 강도가 셌다고 한다. 회복에 집중했던 1, 2일차 훈련과 다르게 이날 훈련에서는 전술 훈련에 집중했으며, 로이타르트 코치의 독일식 몸풀기 후 구역별 포지션 플레이 훈련, 카타르 월드컵 당시 베스트 11 대 11 미니 게임도 진행되었다고 한다. 이날 훈련에서 로이타르트 코치가 한국어로 "빨리빨리"를 외치며 훈련을 진행하는 모습도 포착되었다고 한다. # #
    • 훈련을 마친 클린스만호가 행신역에서 KTX를 타고 울산으로 이동했다. #

3.3.1. 소집 명단

{{{#!wiki style="margin: -10px -10px" <table align=center><table width=100%><table bordercolor=#e6002d> 파일: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로고.svg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스쿼드
}}} ||
{{{#!wiki style="margin: 0px -10px -5px"
{{{#!folding [ 펼치기 · 접기 ]
{{{#555555,#aaaaaa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2023년 3월 A매치 스쿼드
<rowcolor=#000> 1 2 3 (4C) 4 5 (3C)
김승규
KIM Seunggyu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 GK
1990.09.30.
187cm, 84kg
알 샤밥 ( 사우디)
이기제
LEE Kije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 DF
1991.07.09.
176cm, 68kg
수원 삼성 블루윙즈
김진수
KIM Jinsu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 DF
1992.06.13.
177cm, 68kg
전북 현대 모터스
김민재
KIM Minjae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 DF
1996.11.15.
190cm, 88kg
SSC 나폴리 ( 이탈리아)
정우영
JUNG Wooyoung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 MF
1989.12.14.
186cm, 78kg
알 사드 ( 카타르)
<rowcolor=#000> 6 7 (C) 8 9 10
황인범
HWANG Inbeom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 MF
1996.09.20.
177cm, 70kg
올림피아코스 ( 그리스)
손흥민
SON Heungmin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 MF
1992.07.08.
183cm, 78kg
토트넘 ( 잉글랜드)
백승호
PAIK Seungho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 MF
1997.03.17.
182cm, 72kg
전북 현대 모터스
조규성
CHO Guesung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 FW
1998.01.25.
189cm, 82kg
전북 현대 모터스
이재성
LEE Jaesung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 MF
1992.08.10.
180cm, 70kg
FSV 마인츠 05 ( 독일)
<rowcolor=#000> 11 12 13 14 15
황희찬
HWANG Heechan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 MF
1996.01.26.
177cm, 77kg
울버햄튼 ( 잉글랜드)
송범근
SONG Bumkeun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 GK
1997.10.15.
194cm, 88kg
쇼난 벨마레 ( 일본)
손준호
SON Junho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 MF
1999.05.12.
178cm, 62kg
산둥 타이산 ( 중국)
조유민
CHO Yumin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 DF
1996.11.17.
182cm, 70kg
대전 하나 시티즌
김문환
KIM Moonhwan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 DF
1995.08.01.
173cm, 64kg
전북 현대 모터스
<rowcolor=#000> 16 17 18 19 (VC) 20
황의조
HWANG Uijo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 FW
1992.08.28.
183cm, 73kg
FC 서울
나상호
NA Sangho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 MF
1996.08.12.
173cm, 70kg
FC 서울
이강인
LEE Kangin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 MF
2001.02.19.
173cm, 63kg
마요르카 ( 스페인)
김영권
KIM Younggwon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 DF
1990.02.27.
186cm, 83kg
울산 현대
권경원
KWON Kyungwon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 DF
1992.01.31.
188cm, 83kg
감바 오사카 ( 일본)
<rowcolor=#000> 21 22 23 24 25
조현우
CHO Hyeonwoo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 GK
1991.09.25.
189cm, 75kg
울산 현대
권창훈
KWON Changhoon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 MF
1994.06.30.
174cm, 66kg
김천 상무 FC
김태환
KIM Taehwan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 DF
1989.07.24.
177cm, 72kg
울산 현대
송민규
SONG Minkyu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 MF
1999.09.12.
179cm, 72kg
전북 현대 모터스
정우영
JEONG Wooyeong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 FW
1999.09.20.
180cm, 70kg
SC 프라이부르크 ( 독일)
<rowcolor=#000> 26 27
오현규
OH Hyeongyu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 FW
2001.04.12.
183cm, 72kg
셀틱 FC ( 스코틀랜드)
설영우
Seol Youngwoo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 DF
1998.12.05.
180cm, 72kg
울산 현대
일정
친선 경기 2023년 3월 24일(금) 파일:콜롬비아 국기.svg 콜롬비아
2023년 3월 28일(화) 파일:우루과이 국기.svg 우루과이 }}}}}}}}}
2023년 3월 A매치 소집 명단
<rowcolor=white> No. 포지션 한글 표기 로마자 표기 소속 클럽 / 리그 카타르 월드컵[12] 비고
1경기 2경기 3경기 4경기
1 GK 김승규 KIM Seunggyu 알 샤바브 FC 사우디 프로페셔널 리그 90+7' 90+10' 90+6' 90+4'
12 송범근 SONG Bumkeun 쇼난 벨마레 J1리그 -
21 조현우 JO Hyeonwoo 울산 현대 K리그1 -
20 <colbgcolor=#e6002d> DF 권경원 KWON Kyungwon 감바 오사카 J1리그 - 90+6' -
15 김문환 KIM Moonhwan 전북 현대 모터스 K리그1 90+7' 90+10' 90+6' 90+4'
4 김민재 KIM Minjae SSC 나폴리 세리에 A 90+7' 90+2' - 90+4'
3 김진수 KIM Jinsu 전북 현대 모터스 K리그1 90+7' 90+2' 90+6' 46' [C]
19 김영권 KIM Younggwon 울산 현대 90+7' 90+2' 81' 90+4'
23 김태환 KIM Taehwan 울산 현대 -
27 설영우 SEOL Youngwoo 울산 현대 - [K]
2 이기제 LEE Kije 수원 삼성 블루윙즈 -
14 조유민 CHO Yumin 대전 하나 시티즌 - 90+6' -
22 MF 권창훈 KWON Changhoon 김천 상무 FC K리그2 - 57' -
17 나상호 NA Sangho FC 서울 K리그1 74' 46' -
8 백승호 PAIK Seungho 전북 현대 모터스 - 90+4'
13 손준호 SON Junho 산둥 타이산 중국 슈퍼 리그 - 90+4'
7 손흥민 파일:주장 아이콘.svg SON Heungmin 토트넘 홋스퍼 FC 프리미어 리그 90+7' 90+10' 90+6' 90+4'
24 송민규 SONG Minkyu 전북 현대 모터스 K리그1 -
18 이강인 LEE Kangin RCD 마요르카 라리가 90+7' 90+10' 81' 90+4'
10 이재성 LEE Jaesung 1. FSV 마인츠 05 분데스리가 74' - 65' 74'
5 정우영(89) JUNG Wooyoung 알 사드 SC 카타르 스타스 리그 90+7' 78' 90+6' 46'
25 정우영(99) JEONG Wooyeong SC 프라이부르크 분데스리가 - 46' -
6 황인범 HWANG Inbeom 올림피아코스 FC 수페르리가 엘라다 90+7' 90+10' 90+6' 65'
26 FW 오현규 OH Hyeongyu 셀틱 FC 스코티시 프리미어십 -
9 조규성 CHO Guesung 전북 현대 모터스 K리그1 90+7' 90+10' 90+3' 80'
16 황의조 HWANG Uijo FC 서울 74' 90+10' 90+6' 90+4'
감독: 파일:독일 국기.svg 위르겐 클린스만 (Jürgen KLINSMANN)
IN 파일:교체 인 아이콘.svg OUT 파일:교체 아웃 아이콘.svg
이름 및 소속 포지션 이름 및 소속 포지션
이기제/ 수원 삼성 DF 윤종규/ 김천 상무 DF
오현규/ 셀틱 FC FW 홍철/ 대구 FC
설영우/ 울산 현대[a] DF 황희찬/ 울버햄튼 원더러스 FC MF
김진수/ 전북 현대 모터스[a] DF

당초 클린스만 본인이 공언한 대로 카타르 월드컵 명단과 거의 같게 선발되었다. 부상 때문에 선발될 수 없었던 수비수 윤종규와 홍철을 대체해 이기제가 명단에 포함된 것과, 월드컵에서 예비 엔트리로서 대회 기간 내내 동행했던 오현규가 정식 엔트리에 포함된 것, 황희찬이 소집됐다가 부상으로 인해 중도 하차한 것을 제외하면 카타르 월드컵 본선 명단 그대로다. 이번 A매치에서는 선수들을 파악할 시간이 부족했던 만큼 카타르 월드컵 본선 엔트리에 포함되었던 선수들을 우선 기용하고, 그 다음에 차츰 클린스만 본인의 전술적 색깔에 맞춰서 선수를 선발해 나갈 것으로 보인다.

이후 콜롬비아전에서 김진수가 허리 부상을 당하며 하차했고, 대체자로 설영우가 사상 처음으로 A대표팀에 발탁되었다.

3.3.2. 파일:콜롬비아 국기.svg 콜롬비아전 (3월 24일, 울산문수축구경기장) 2 : 2 무

파일:대한축구협회 엠블럼+흰색글씨.svg
2023 하나은행 초청 축구 국가대표팀 친선경기
2023.03.24.(금) 20:00(UTC+9)
[17]
울산문수축구경기장 (대한민국, 울산광역시)
주심: 이다 준페이 (일본)
관중: 35,727명
파일: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빨간색 로고.svg
2 : 2 파일:콜롬비아 축구 국가대표팀 로고 (2013~2023).svg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대한민국 파일:콜롬비아 국기.svg 콜롬비아
10', 45+2' 손흥민 파일:득점 아이콘.svg 47' 하메스 로드리게스 (A. 디에고 발로예스)
49' 호르헤 카라스칼
(A. 다니엘 무뇨스)
경기 하이라이트 | 매치 리포트
Player of the Match: 손흥민
국내 중계
파일:TV CHOSUN 로고.svg
캐스터

김정근
해설자

이천수
현영민
파일:쿠팡플레이 로고.svg
<colbgcolor=#00145a><colcolor=#fff> 파일:대한축구협회 엠블럼+흰색글씨.svg
2023년 3월 A매치 친선경기
파일:콜롬비아 축구 국가대표팀 로고 (2013~2023).svg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대한민국 파일:콜롬비아 국기.svg 콜롬비아
2 점수 2
54% 점유율 46%
9 슈팅 8
4 유효슈팅 2
2 막힌 슈팅 0
4 코너킥 3
432 패스 수 378
373 패스 성공 수 313
10 파울 20
2 경고 3
0 퇴장 0
4 오프사이드 2
10', 45+2'
손흥민
득점 기록 47' 하메스 로드리게스 (A. 디에고 발로예스)
49' 호르헤 카라스칼
TEAM 클린스만, 시작(始作)
03.24(금) 20:00 울산문수축구경기장
카타르 월드컵에서 16강의 영광을 안겨준 대한민국 축구국가대표팀, 그리고 새롭게 부임한 클린스만 감독. 2024년 카타르 아시안컵 우승이라는 새로운 목표를 가지고 다시 카타르로 향하는 그들.

영광의 재현, 새로운 꿈을 위한 시작, 3월 24일 밤 8시 울산에서 펼쳐집니다.

  • 경기 전
클린스만호의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데뷔전이자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의 2023년 첫 A매치이다. 지난 2019년 3월 이후 4년여 만에 열리는 콜롬비아와의 A매치이다. 콜롬비아와의 전적은 4승 2무 1패로 대한민국이 앞서 있으며, 가장 최근 경기에서는 2:1로 대한민국이 승리했었다.

대한민국 입장에서도 이 경기는 신임 감독인 클린스만 감독의 첫 경기이므로 중요하지만[18] 콜롬비아에게도 역시 중요하다. 콜롬비아는 유독 남미 팀임에도 앞선 기록이 보여주듯 독보적으로 대한민국에 상성이 좋지 않다. 2017년, 2019년에 대한민국으로 들어와 각각 신태용호, 벤투호와 경기를 치렀는데 모두 1:2로 패했다. 그러므로 이번에야말로 대한민국을 잡고 말겠다는 의지가 클 것이다. 만약 여기서 또 패배하면 아시아 국가에 3연속으로 패배한 남미 국가라는 상당히 망신스러운 타이틀을 얻게 될 테니 말이다.

물론 대한민국에게도 그만큼 중요한 경기다. 앞서 말했듯 신태용호, 벤투호가 콜롬비아를 모두 홈에서 2:1로 잡았기 때문에, 콜롬비아는 분명히 남미의 강호 중 하나임에도 대한민국에서 콜롬비아의 이미지가 호구(…)로 굳어진 상태여서 팬들도 말로는 방심은 금물이라고는 하나 내심 이번에도 당연히 이기겠지 하고 지켜보는 상황이다.[19] 이러니 첫 경기부터 이기지 못하면 전임 감독들과 비교되며 처음부터 강한 압박을 받을 것이 분명하다. 특히 콜롬비아는 대한민국과의 결전 이후 일본과 경기를 치르는데, 대한민국이 콜롬비아를 잡지 못한 상황에서 일본이 콜롬비아를 잡는다면 더더욱 말이다.

다만 받는 압박의 강도는 콜롬비아가 더할 것이다. 앞서 말했듯 아시아 팀에 2연패를 당하고 월드컵도 못 나간 상황이라 체면이 말이 아닌 데다가 카타르 월드컵 지역예선에서 무기력한 패배를 연달아 겪는 등 세대교체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전력이 쇠약해져 있기 때문. 대한민국은 이 점을 잘 노릴 필요가 있다. 콜롬비아는 이번 명단에서 다비드 오스피나, 루이스 디아스, 후안 콰드라도 등등이 제외되었으며 라다멜 팔카오 하메스 로드리게스라는 주축 선수들은 아직도 머무르는 가운데 A매치 경험이 10경기 미만인 선수들이 15명이나 포함되는 등 세대교체에 힘을 쓰려는 모습이다. 언급된 선수들 외에 주목할만한 선수는 AFC 본머스 소속의 헤페르손 레르마, 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 소속의 라파엘 보레, 최근 아스톤 빌라 FC로 이적하며 유럽 진출에 성공한 존 두란 정도를 꼽을 수 있다.

신임 감독인 클린스만 감독에 대한 시선이 마냥 곱지만은 않은 상황이라[20] 만일 여기서 클린스만 감독이 만족스러운 경기력을 선보이지 않는다면 향후 행보에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매우 높다. 이 때문에 클린스만 감독은 데뷔전에서부터 납득할만한 경기력을 선보여야 하는 매우 어려운 상황에 직면했다.

대한민국의 신임 감독인 클린스만 감독과 콜롬비아의 현임 감독인 네스토르 로렌소 감독은 모두 1988 서울 올림픽 축구 종목에 각각 서독 대표팀 선수와 아르헨티나 대표팀 선수로 참가했다. 특히 로렌소 감독의 아르헨티나는 당시 개최국이던 대한민국과 경기를 가져 2:1로 승리했었다. 또한 두 사람은 1990년 이탈리아 월드컵 결승전에서도 선수로 만나 우승을 놓고 다퉜던 바 있다. 그 때는 클린스만의 서독이 로렌소의 아르헨티나를 후반 막판에 터진 안드레아스 브레메의 결승골에 힘입어 1:0로 꺾고 우승컵을 들어올렸는데, 이번에는 어떤 결과가 나올지 주목된다.

이 경기는 토트넘 홋스퍼 FC 소속인 손흥민 다빈손 산체스의 맞대결, 올림피아코스 FC 소속인 황인범 하메스 로드리게스의 맞대결이 성사됐다.

21세기 한국 대표팀은 신임 감독 데뷔전에서 7승 3무 2패를 기록했다.[21] 클린스만 감독은 어떤 결과를 만들지도 기대가 된다.
  • 경기 실황
대한민국 선발 명단 4-2-3-1
감독: 위르겐 클린스만
GK
1. 김승규
RB
23. 김태환
CB
19. 김영권
CB
4. 김민재
LB
3. 김진수 파일:부상 아이콘.svg 파일:교체 아웃 아이콘.svg 23'
2. 이기제 파일:교체 인 아이콘.svg 23'
CDM
5. 정우영 파일:교체 아웃 아이콘.svg 68'
13. 손준호 파일:교체 인 아이콘.svg 68' 파일:경고 카드 아이콘.svg 90+2'
CDM
6. 황인범 파일:경고 카드 아이콘.svg 32'
{{{#!wiki style="margin: -16px -11px" RW
10. 이재성 파일:교체 아웃 아이콘.svg 68'
17. 나상호 파일:교체 인 아이콘.svg 68'
CAM
7. 손흥민 파일:주장 아이콘.svg 파일:득점 아이콘.svg 10', 45+2'
LW
25. 정우영 파일:교체 아웃 아이콘.svg 60'
18. 이강인 파일:교체 인 아이콘.svg 60'
}}}
CF
9. 조규성 파일:교체 아웃 아이콘.svg 60'
26. 오현규 파일:교체 인 아이콘.svg 60'
CF
19. 라파엘 보레 파일:교체 아웃 아이콘.svg 69'
14. 존 두란 파일:교체 인 아이콘.svg 69'
{{{#!wiki style="margin: -16px -11px" LW
8. 호르헤 카라스칼 파일:경고 카드 아이콘.svg 34' 파일:득점 아이콘.svg 49' 파일:교체 아웃 아이콘.svg 82'
24. 딜런 보레로 파일:교체 인 아이콘.svg 82'
CAM
10. 하메스 로드리게스 파일:주장 아이콘.svg 파일:득점 아이콘.svg 47' 파일:교체 아웃 아이콘.svg 69'
11. 존 아리아스 파일:교체 인 아이콘.svg 69'
LW
7. 디에고 발로예스 파일:교체 아웃 아이콘.svg 82'
9. 라다멜 팔카오 파일:교체 인 아이콘.svg 82'
}}}
CDM
5. 케빈 카스타뇨 파일:경고 카드 아이콘.svg 76' 파일:교체 아웃 아이콘.svg 89'
25. 넬손 팔라시오 파일:교체 인 아이콘.svg 89'
CDM
15. 마테우스 우리베
LB
17. 요한 모히카
CB
4. 혼 루쿠미
CB
4. 카를로스 쿠에스타
RB
21. 다니엘 무뇨스 파일:경고 카드 아이콘.svg 86'
GK
12. 카밀로 바르가스
콜롬비아 선발 명단 4-2-3-1
감독: 네스토르 로렌소

한국은 사실상 카타르 월드컵 라인업을 그대로 들고 나왔다. 특이사항은 김문환 대신 김태환이 선택을 받았다는 것과, 부상으로 빠진 황희찬의 자리는 정우영이 대체했고, 그로 인해 이강인은 또다시 벤치에서 시작한다는 것 정도.

콜롬비아 선수단이 지각을 해 킥오프가 약 21분 지연되었다. #

전반 10분만에 적극적인 전방압박으로 요한 모히카의 패스 미스를 유도해 공을 따냈고 카밀로 바르가스 골키퍼의 실책으로[22] 완전히 비어버린 골문에 손흥민이 감아차기로 선제골을 넣어 클린스만호 첫 골의 주인공이 되었다. 이로서 콜롬비아는 지난 두 번의 경기처럼 또 한국에 선제 실점을 했다.

전반 20분, 요한 모히카 - 호르헤 카라스칼 연계에 이어 페널티박스 왼쪽에서 로빙패스가 나왔고 라파엘 보레의 러닝 헤더가 있었으나 크게 빗나갔다. 김진수가 디에고 발로예스를 막으며 앞질러 뛰다가 선수들의 오른쪽에서 들어오는 보레에게 추월당해 헤더가 나왔는데 김진수는 보레와 등끼리 살짝 부딪힌 후 발로예스의 무릎에 허리가 찍혀 그라운드에 쓰러졌다. 김진수는 허리부상으로 들것에 실려나갔고 이기제가 교체 투입되었다.

25분 작은 정우영이 얻은 프리킥을 손흥민이 직접 찼으나 살짝 빗나갔다.

전반 28분 콜롬비아와 한국 사이에 신경전이 있었다. 이 과정에서 황인범을 하메스가 말리는 장면이 나오기도 했다.

이후 한국은 지난 월드컵에서 보여준 강팀을 상대로도 주도하는 축구를 하고자 하는 모습, 클린스만이 사전에 언급한 공격 축구를 증명하듯 계속해서 콜롬비아를 밀어붙였으며 이 과정에서 전반 38분 손흥민이 카를로스 쿠에스타에게 걸려 넘어져 PK를 얻어냈다. 참고로 이 과정에서 클린스만 감독이 직접 페널티킥을 선언하는 듯한 개그씬을 선보였다(…). 그러나 직후 패널티 에어리어 라인 바로 밖의 프리킥으로 정정되었고 이 프리킥을 이기제가 정확하게 찼지만 카밀로 바르가스의 선방에 막혔다.

전반 추가시간 1분, 전반 45분에 얻은 프리킥을 손흥민이 감아찼고, 구석으로 정확히 빨려들어 가면서 멀티골, 2:0으로 전반을 마쳤다. 이로써 손흥민은 국대에서 물오른 프리킥 감각을 또 한번 보여주며 콜롬비아 상대로 3경기 5골을 넣었다.

그러나, 후반 2분 이기제가 디에고 발로예스를 막지 못해 컷백이 나왔고 하메스에게 실점하고 말았다.

거기다 단 3분만에 또 이기제의 수비커버 실패로 측면이 뚫리며 동점을 허용하고 말았다.[23] 전반전 분위기가 굉장히 좋았는데 너무 어이없게 분위기와 점수를 통째로 내주고 말았다.

이후 콜롬비아가 분위기를 빼앗아 한국을 압박하기 시작했고 한국은 순식간에 2골을 내준 탓에 심리적으로 살짝 흔들리며 경기가 점점 풀리지 않게 되었다.

후반 7분에 손흥민이 슈팅을 날렸지만 골대 위를 벗어났다.

후반 10분에 손흥민이 세번째 프리킥을 날리는데 로드리게스에게 막혔다.[24]

후반 13분에 황인범이 슈팅을 날리지만 골문 옆 쪽으로 벗어났다.

후반 15분에 오현규와 이강인, 후반 23분에는 나상호와 손준호를 넣으며 많은 선수를 실험하고자 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후반 24분 콜롬비아의 헤딩이 골대를 맞고 나가는 위기를 겪었다. 시간이 지날수록 우측면이 계속 뚫리며 위험한 장면이 계속 나오는 등 좀처럼 분위기를 다시 찾아오지 못하는 중이다.[25]

후반 29분에 손흥민과 이강인이 연계플레이를 보여줬지만 오현규가 받아내지 못했다.

후반 42분에 오현규가 골키퍼까지 속이면서 슛을 날렸지만 수비수에게 걸리고 말았다.

후반 추가시간 1분에 이강인이 프리킥이 김민재에게 잘 전달되었지만 오프사이드였다.

이후로는 양 팀 모두 결정적 기회가 없었고, 스코어 2:2 무승부로 경기가 끝났다.

  • 경기 평가
전반전은 홈이라고는 하지만 이보다 더 완벽할 수 없을 만큼 훌륭한 경기력을 선보였다. 상대의 거친 반칙 속에서도 전방 압박을 통해 볼을 뺏어내는 등 그야말로 경기를 압도하는 모습이었다. 대한민국이 지난 월드컵에서 보여준 벤투호의 주도하는 축구와 클린스만이 모토로 내세운 공격 축구가 완벽하게 조화된 모습이었다고 할 수 있었다.

또한 전반전에 한국은 3개의 유효슈팅을 기록해 그 중 2개를 골로 연결시키는 매우 좋은 경기력을 보였으며, 콜롬비아는 유효슈팅 0개를 기록하며 한국에 밀리는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후반 시작과 동시에 5분만에 2실점을 내주며 경기가 심각하게 꼬였다. 콜롬비아는 순식간에 자신감을 얻었고 한국은 반대로 순식간에 자신감을 잃으며 분위기가 콜롬비아로 넘어갔고, 다행히 추가 실점은 더는 나오지 않았지만 전반전에 보여준 시원한 경기력이 돌아오지 못하며 승리를 가져오지 못했다.

후반전에는 선수들이 콜롬비아의 거친 압박을 잘 빠져나오지 못했고, 빌드업 또한 대부분 뻥축구에 의존하는 모습이 많이 나왔다. 그리고 백패스 수도 지나치게 많았으며 전반전과는 달리 주도적으로 경기를 끌기 힘들어했다. 이런 문제는 후반전 콜롬비아의 전술 변화에 제대로 대응하지 못한 점이 원인이라는 평이 많다.

결국 이번 경기는 사전에 이야기되던 클린스만의 장점과 단점이 명확하게 나온 경기였다. 그래도 A매치 준비기간이 많지 않았던 상황에서 첫 경기를 대체로 무난하게 치렀고, 후반전이 깔끔하지 못하긴 했지만 전반전에서 클린스만이 어떤 축구를 만들어가려는지 확실히 보여주었기 때문에 일단은 계속 지켜볼 만하다는 이야기가 많이 나왔다. 이어질 우루과이와의 경기에서 얼마나 더 나은 경기력을 보여주는지에 따라서 평가가 갈릴 것으로 보인다.

우선 전술적인 측면에서는 기존의 벤투호의 빌드업 기반 축구에 클린스만이 추구하는 직선적인 공격 축구가 더해진 모양새였다. 직선적인 공격루트를 가져가다보니 공격으로의 전개에 있어서 기존 벤투호와는 달리 빠르게 패스를 통해 공격진으로 볼을 연결하는 모습을 보였다. 다만 수비는 아무래도 체력 소모가 심해지는 후반에 들어서며 공격과 수비의 위치가 벌어지면서 약점을 많이 노출하고 말았다.

이 날의 주요 선수는 당연 손흥민이었다. 축구 국가대표팀 주장을 가장 오랫동안 역임하는 선수가 된 손흥민은 이 날 공격적인 프리롤을 부여받으면서 물 만난 고기마냥 자신의 장점을 그대로 드러냈다. 특히 그동안 손흥민을 왼쪽이나 중앙에 쓰더라도 미드필더에 가깝게 쓰던 모습에서 벗어나 완벽하게 공격수의 모습으로만 쓰였는데 이러한 포메이션은 신태용호에서의 손흥민의 쓰임, 그리고 무리뉴의 토트넘 감독 시절 손흥민의 쓰임과 유사했다. 그로 인해 손흥민이 상대 공간을 잘 휘저으면서 압도적인 공격 퍼포먼스를 보여줬다. 황인범 역시 중앙에서의 왕성한 움직임을 바탕으로 공격진이 공격에 전념할 수 있도록 적재적소에 양질의 패스를 뒤에서 뿌려주면서 벤투호뿐만 아니라 클린스만호에서도 핵심 역할을 맡고 있다는 점을 그대로 보여줬다. 이재성도 오른쪽에서 활발한 움직임으로 상대 공격을 봉쇄하면서 지금 최고의 컨디션임을 자랑했다.

다만 9번 공격수로 선발한 조규성은 최근의 완전치 않은 폼이 그대로 드러나면서 공격적인 측면에서는 꽤나 약한 모습을 보였다. 그나마 수비에 헌신하는 모습으로 손흥민과의 호흡을 맞췄다는 점이 긍정적인 요소였다. 왼쪽 선발로 나온 정우영도 움직임 자체는 나쁘지 않았으나 공격적으로 위협적인 모습을 보여주질 못하면서 살짝 아쉬운 모습을 보였으며, 중앙의 정우영 역시 후반에 여러 콜롬비아 선수를 놓치는 모습에서 조금은 아쉬운 모습을 보였다. 특히 벤투호 때와 다른 빠른 템포의 축구에 살짝 안 맞는 모습이 엿보였다.

왼쪽 풀백의 김진수가 클린스만호의 공격적인 움직임에서는 핵일 것으로 예상되었으나, 빠른 부상으로 인해서 결국 이르게 아웃되면서 이기제가 이 자리를 매웠다. 이기제의 데드볼 상황에서의 킥력은 준수했으나 크로스에서는 부정확한 모습을 보였다. 오른쪽 풀백의 김태환은 무난한 플레이를 보였다. 중앙 수비수인 김영권 김민재는 후반 시작 후 5분 사이에 박스 안에서 맨마킹에 실패해 아쉬움을 남겼고, 골키퍼 김승규도 결국 2골을 내줬다는 점에서는 아쉬울 수밖에 없었다.

교체되어 나온 오현규는 확실히 최근의 좋은 움직임을 잘 보여줬으나 대표팀 경기력 자체가 조금 내려앉는 시기에 나와서 장점을 완벽하게 살리지는 못했다. 이는 나상호 이강인도 마찬가지였는데 둘 다 움직임 자체는 나쁘지 않았고 공격적으로도 좋은 모습이었다는 점에서 대표팀 미드필더진의 경쟁도 상당히 치열할 것이라는 것을 보여줬다. 정우영을 대신해 들어간 손준호는 무난한 플레이를 보여줬다.

이 경기로 인해 콜롬비아는 한국에게 3연속 무승이라는 좋지 않은 기록을 세웠으나, 그래도 간신히 3연패는 면했다. 전반전만 해도 한국에게 승점자판기 취급당할 정도로 끌려다녔으나[26] 후반전에서는 오히려 콜롬비아가 경기 흐름을 주도적으로 가져오면서 한국에 무승부를 거두었다.

경기 내용과 별개로 콜롬비아가 보여준 심각한 비매너 행위는 다시금 여론의 질타를 받았다. A매치 경기를 앞두고 지각을 한 것도 모자라 시종일관 거친 플레이로 일관하면서 콜롬비아에 대한 여론을 악화시켰다. 심지어는 "이런 팀을 거액을 들여 초청해야 하느냐"는 볼멘소리까지 나올 정도. # 콜롬비아의 지각에 대해선, 해당 구간의 교통체증을 예상하지 못했다고 로렌소 감독이 언급했다.[27] 그런데 다른 기사에 따르면 호텔에서 이미 30분 늦게 출발했다고 한다. # 아무래도 한국을 상대로 상대전적이 좋지 못하다보니, 돈 받고 져주러 간다고 비난할 자국 여론을 의식해 다소 히스테릭한 반응을 보인 듯하다. 물론 내부 사정과는 별개로 국가대표로서 품위 있게 행동했다고 볼 수는 없다.

경기 결과를 떠나서 제3자 입장에서 보면 시원시원하고 빠른 공격적인 축구를 봐서 재미있었다는 반응이 대다수이다.

3.3.3. 파일:우루과이 국기.svg 우루과이전 (3월 28일, 서울월드컵경기장) 1 : 2 패

파일:대한축구협회 엠블럼+흰색글씨.svg
2023 하나은행 초청 축구 국가대표팀 친선경기
2023.03.28.(화) 20:00(UTC+9)
서울월드컵경기장 (대한민국, 서울특별시)
주심: 야마모토 유다이 (일본)
관중: 63,952명 (매진)
파일: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빨간색 로고.svg
1 : 2
파일:우루과이 축구 국가대표팀 로고.svg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대한민국 파일:우루과이 국기.svg 우루과이
50' 황인범 (A. 이기제) 파일:득점 아이콘.svg 10' 세바스티안 코아테스 (A. 페데리코 발베르데)
62' 마티아스 베시노
경기 하이라이트 | 매치 리포트
Player of the Match: 마티아스 베시노
국내 중계
파일:TV CHOSUN 로고.svg
캐스터

김정근
해설자

이천수
현영민
파일:쿠팡플레이 로고.svg
<colbgcolor=#00145a><colcolor=#fff> 파일:대한축구협회 엠블럼+흰색글씨.svg
2023년 3월 A매치 친선경기
파일:우루과이 축구 국가대표팀 로고.svg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대한민국 파일:우루과이 국기.svg 우루과이
1 점수 2
71% 점유율 29%
10 슈팅 8
4 유효슈팅 5
3 막힌 슈팅 3
9 코너킥 2
84% 패스 성공률 68%
543 패스 수 256
8 파울 19
1 경고 0
0 퇴장 0
5 오프사이드 3
50' 황인범 (A. 이기제) 득점 기록 10' 세바스티안 코아테스 (A. 페데리코 발베르데)
62' 마티아스 베시노
뜨거웠던 겨울, 행복했습니다 (다시 만난 우루과이)
03.28(화) 20:00 서울월드컵경기장
TEAM 클린스만의 두 번째 경기, 상대는 카타르 월드컵의 첫 상대였던 우루과이. 월드컵에서 못다한 승부 그리고 클린스만 감독의 첫 승 도전.

3월 28일 밤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을 가득 메울 6만 함성과 함께 그 뜨거웠던 질주가 다시 펼쳐집니다!

  • 경기 전
2022 FIFA 월드컵 카타르 32강 조별리그 1차전에서 만난 후 4개월만에 우루과이와 다시 만난다. 대한민국이 위의 콜롬비아에 매우 강한 것과 달리 우루과이에게는 9전 1승 2무 6패로 매우 약하며, 가장 최근 경기인 2022 월드컵에서 0:0 무승부로 승점 1점을 획득했다. 유일한 승리는 2018년 10월 12일 이 곳에서 열린 A매치 평가전에서 2:1로 사상 최초로 이긴 경기다.

벤투호 출범 이전 대한민국은 우루과이에 1무 6패라는 극악의 상성을 보이고 있었으나, 벤투호 체제에서 한국은 2018년 홈에서 열린 친선전에서 2:1로 승리하며 우루과이전 사상 첫 승리를 따냈고,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는 1차전에서 0:0 무승부로 승점 1점을 얻어내며 이를 토대로 우루과이를 조 3위로 밀어내고 16강 티켓을 잡으며 우루과이에 완벽한 판정승을 거두었다.

그러나 반대로 말하자면, 우루과이는 지난 몇 년간 단 한 번도 패한 적 없던 대한민국에 1:2로 패하는 굴욕을 겪은 뒤 월드컵에서는 대한민국을 이기지 못해 20년만에 32강 조별리그 탈락(20위)[28]이라는 수모를 겪은 상황이다. 자칫 콜롬비아처럼 대한민국이라는 덫에 걸릴 가능성도 배제할 수가 없는지라 다시 확실한 우위를 가져오겠다는 마음으로 대한민국을 상대로 자존심 회복의 기회를 노리고 있을 것이다. 그렇기에 우루과이는 이 경기를 치르기 전 일본과 먼저 경기를 치르는데, 일본도 일본이지만 대한민국만큼은 꼭 잡고야 말겠다는 마음으로 경기를 치를 가능성이 매우 크다.

거기다 후술하듯 우루과이가 세대교체, 징계, 부상 등 이런저런 이유들로 주전 선수들이 모조리 쓸려나가는 어이없는 상황에 놓이게 되었는데, 이런 상황에서 일본을 반드시 이긴다는 보장도 없다. 역대전적은 우세하지만 최근 전적은 우루과이가 1무 1패로 열세이며, 만약 또 일본을 이기지 못하면 한국에게도 이기지 못할 경우 지난 2018년에 이어 아시아 팀인 한국과 일본에 도합 4경기 동안 무승이라는 굴욕적인 상황에 놓일 수 있기에 더더욱 한국을 이기려 할 것이다.

우루과이 입장에서 이번 일정에는 사실상 제대로 된 전력을 갖출 수 없다는 게 큰 고민거리이다.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3차전에서 탈락이 확정된 직후 심판에게 판정에 대한 불만을 과하게 표현한 몇몇 선수들에게 FIFA가 내린 징계 때문이다. 더군다나 이 선수들이 하나같이 팀 내 주전들이라 더더욱 악재다. 페르난도 무슬레라 호세 히메네스는 A매치 4경기 출장 정지 및 2만 스위스 프랑의 벌금 조치, 에딘손 카바니 디에고 고딘은 A매치 1경기 출전 정지 및 1만 5천 스위스 프랑의 벌금 조치를 받았다. 다만 카바니와 고딘의 징계는 일본전에만 적용되므로 대한민국전에는 출전이 가능할 것이다. 두 선수가 이미 노쇠화에 접어들었다는 의견도 있으나, 불과 몇 달 전 월드컵에서 녹슬지 않았다는 걸 보여준 가장 위협적이었던 선수들이 누구였는지 생각해 보자.[29] 하지만 세대교체 차원에서인지 카바니와 고딘, 루이스 수아레스가 결국 명단에서 아예 배제되었고, 수비의 핵 히메네스마저 징계 때문에 이번 일정에 합류할 수 없다는 점이 걸림돌이다. 설상가상으로 중원의 한 축을 담당하고 있던 로드리고 벤탄쿠르마저 무릎 전방 십자인대 파열 부상으로 이번 일정이 문제가 아니라 월드컵 지역 예선 초반까지 결장할 예정이라 더더욱 골치가 아프게 생겼다. 게다가 카타르 월드컵에서도 드러난 것처럼 아직까지 세대교체가 과도기 상태에 머무르고 있어 이번에도 대한민국이 자신감을 갖고 경기를 치를 가능성이 있다.

거기다 당초 명단에 포함되었던 다르윈 누녜스, 히오르히안 데 아라스카에타[30], 로날드 아라우호마저 부상으로 제외되면서 전력이 엄청나게 약화된 상태에서 이번 A매치 2연전을 맞이하게 되었다.[31]

우루과이에서는 디에고 알론소 감독 대신 마르셀로 브롤리 U-20 대표팀 감독이 대한민국전과 일본전 친선경기를 지휘한다. 일본 야후뉴스 기사.

이번 경기에서는 SSC 나폴리에서 한솥밥을 먹고 있는 김민재 마티아스 올리베라의 맞대결, 김민재의 전 소속팀인 페네르바흐체 SK의 동료였던 디에고 로시와의 맞대결도 성사된다.

우루과이는 이 경기 직전에 가진 일본과의 친선 경기에서 전반 30분 발베르데의 선제골로 앞서나가다가 일본이 월드컵에서 보여준 역습 전략에 또 그대로 당하면서 후반 30분 니시무라 타쿠마에 동점골을 내주고 1:1로 비겼다. 이로써 한국에 1:2로 패한 후 일본에 지난 친선경기에서 3:4로 지고, 코파 아메리카에서 2:2로 비긴 후 한국에 월드컵에서 0:0으로 비기고 이번에 일본에 친선경기에서 1:1로 비기며 한국과 일본을 상대로 몇년째 한 경기를 이기지를 못하며 체면이 구겨져 있는 상황이다. 우루과이 입장에선 주전 선수 일부가 돌아오고 한 경기 치렀으니, 몸도 풀린 상황에서 맞이할 한국전이 매우 중요하게 되었다.

김진수가 콜롬비아전에서 입은 부상으로 인해 휴식이 필요하다는 판단 하에 먼저 소집 해제되었고, 대신 울산의 설영우가 대체발탁되었다. 이로써 설영우는 국가대표팀 데뷔 기회를 잡게 되었다. 또 1998년 생으로 비교적 젊은 설영우가 앞으로 국가대표팀 풀백 라인의 세대교체의 주역으로 자리잡을 수 있을지도 관심을 모으게 되었다. 특히 콜롬비아전에 김진수의 부상으로 투입되었던 이기제가 공격과 수비에서 모두 조금은 아쉬운 면을 보여왔기에 설영우의 대체발탁이 여러모로 중요한 시기가 되었다.[32]

카타르 월드컵 때 결과적으로 한국에게 밀려 16강 진출에 실패했었기에 국내 여론에서는 우루과이의 복수혈전이 되리라 예상하고 꽤나 경계를 하고 있는데, 이를 의식한 건지 세바스티안 코아테스는 과거 일에 연연하기보다는 다음 월드컵을 준비하는 데에 더 집중하겠다는 의견을 전하였다. #
  • 경기 실황
대한민국 선발 명단 4-2-3-1
감독: 위르겐 클린스만
GK
21. 조현우
RB
23. 김태환
CB
19. 김영권
CB
4. 김민재
LB
2. 이기제
CDM
5. 정우영 파일:부상 아이콘.svg 파일:교체 아웃 아이콘.svg 34'
13. 손준호 파일:교체 인 아이콘.svg 34'
CDM
6. 황인범 파일:득점 아이콘.svg 50'
{{{#!wiki style="margin: -16px -11px" RW
10. 이재성 파일:교체 아웃 아이콘.svg 90+1'
9. 조규성 파일:교체 인 아이콘.svg 90+1'
CAM
7. 손흥민 파일:주장 아이콘.svg
LW
18. 이강인 파일:경고 카드 아이콘.svg 81'
}}}
CF
16. 황의조 파일:교체 아웃 아이콘.svg 69'
26. 오현규 파일:교체 인 아이콘.svg 69'
CF
18. 막시 고메스 파일:교체 아웃 아이콘.svg 61'
21. 마티아스 아레소 파일:교체 인 아이콘.svg 61'
{{{#!wiki style="margin: -16px -11px" LW
11. 호나탄 로드리게스 파일:교체 아웃 아이콘.svg 89'
17. 마티아스 비냐 파일:교체 인 아이콘.svg 89'
CAM
15. 페데리코 발베르데 파일:주장 아이콘.svg
RW
20. 파쿤도 토레스 파일:교체 아웃 아이콘.svg 61'
14. 아구스틴 카노비오 파일:교체 인 아이콘.svg 61'
}}}
CDM
5. 마티아스 베시노 파일:득점 아이콘.svg 63'
CDM
6. 마누엘 우가르테 파일:교체 아웃 아이콘.svg 46'
7. 펠리페 카르바요 파일:교체 인 아이콘.svg 46'
LB
13. 호세 로드리게스
CB
2. 산티아고 부에노
CB
19. 세바스티안 코아테스 파일:득점 아이콘.svg 10'
파일:경고 카드 아이콘.svg 89'
RB
22. 호아킨 피케레스
GK
23. 산티아고 멜레
우루과이 선발 명단 4-2-3-1
감독대행: 마르셀로 브롤리
[33]

  • 경기 실황
시작부터 우루과이는 이번에는 반드시 이기겠다는 듯이 한국을 강하게 밀어붙였고, 결국 10분만에 발베르데의 정확한 코너킥을 코아테스가 깔끔한 헤딩으로 밀어넣어 선제골을 넣었다. 코아테스를 아무도 마크하지 않았다는 점이 아쉬웠다.

이후 우루과이는 탄탄한 두줄수비를 구축했고 한국은 롱 킥과 이강인, 손흥민, 황인범 등을 필두로 한 간간히 나오는 연계 플레이로 이를 뚫어보고자 했지만 쉽게 뚫리지 않았다.

전반 32분 정우영이 부상으로 손준호와 교체되었다.

전반 34분 손흥민이 다소 먼 거리에서 직접 프리킥을 시도해 봤지만 살짝 빗나갔다.

전반 37분 이강인이 놀라운 탈압박을 선보인 후 올린 크로스를 이기제가 강력한 슈팅으로 연결해 봤으나 아쉽게 빗나갔다.

후반 5분 손흥민의 탈압박 이후 이기제의 정확한 크로스를 받은 황인범이 강력한 슈팅으로 동점골을 넣었다.[34]

후반 8분 또 한국을 이기지 못할지도 모를 상황이 생기자 발베르데가 심리적으로 흔들렸는지 황인범에 무리한 태클을 걸었다.

후반 18분 패널티박스 바로 밖에서 우루과이가 프리킥을 얻었고 강력한 슈팅을 조현우가 쳐냈으나 베시노가 쳐낸 공을 가볍게 밀어넣어 2:1로 앞서갔다.

후반 24분 황의조가 부진한 폼을 극복하지 못하며 오현규가 대신 투입되었다.

후반 30분 코너킥 상황에서 김영권이 동점골을 넣었으나 부심의 오프사이드 깃발이 올라갔고, 곧바로 VAR로 득점 여부를 따지기 시작했다. 추후 추가시간이 7분이나 주어질 정도로 긴 통신 끝에 주심이 온필드 리뷰를 진행했으며, 확인 결과 오프사이드는 아니었지만 골키퍼 차징으로 골 취소를 선언했다.

후반 38분 이강인의 패스를 받은 오현규가 완벽한 터닝 이후 정확한 슛으로 A매치 데뷔골이자 동점골을 넣었으나, VAR 결과 오프사이드로 골이 취소되고 말았다.

결국 애매하게 2골이 날아간 상황에서 후반 추가시간에 이재성이 빠지고 조규성이 들어가며 계속 추격을 감행하였으나 추가 득점을 올리지는 못하고 그대로 경기가 종료되었다.
  • 경기 평가
경기 초반 우루과이의 기세에 잠시 밀리다가 코아테스를 마킹하지 못해 너무 쉽게 선제골을 내준 점은 아쉬웠다. 그 이후 우루과이가 수비적으로 나오자 한국이 계속해서 우루과이를 밀어붙여 봤지만 좋은 분위기 속에서 동점골은 만들지 못하고 전반전을 마쳐야 했다.

전반전에 수비진과 미들진은 체력적 문제인지 집중력 문제인지 왠지 아쉬운 모습을 보여줬다. 후반 시작과 동시에 한국은 분위기를 이어 공격을 이어갔고 기어이 동점골까지 만들어 냈으나 또다시 세트피스로 실점했고 이후로도 계속 밀어붙였지만 2골이 VAR로 취소되는 불운 끝에 결국 난적 우루과이에 상대로 1패가 추가되고 말았다.

골이 간발의 차로 취소된 점이나, 콜롬비아전이 손흥민 원맨쇼에 가까웠던 반면에 이번 경기에서는 공격-미드필더진이 고루 좋은 활약을 펼쳤다는 점에서 경기 내용은 전 경기보다 나아졌다고 할 만했다.

하지만 수비 면에서는 여전히 의문부호를 남긴 평가전이었다. 특히 두 번의 실점이 모두 세트피스 상황에서 일어난 일이라 세트피스 상황에서의 수비력을 보강하는 과제를 떠안게 되었다.

결과론적인 면에서는 벤투호의 경우 모두 2:1로 이겼던 상대였으나, 4년전에 비해 한국은 더 강해졌고 이들은 더 약해졌으나 오히려 결과는 2승이 1무 1패가 됐다는 점에서 클린스만 감독에 대한 의문부호를 완전히 떼지 못하고 3월 A매치를 마감했다. 하지만 두 나라가 전력이 하락했다고는 해도 콜롬비아는 피파랭킹 17위, 우루과이는 16위로 전통적인 강호라 한국이 무조건 이길수 있는 상대도 아니고, 무엇보다 다소 운이 없었던 점도 있고 약점만 잘 보완할 수 있다면 발전 가능성이 있다는 것을 보여주었기에 아직은 지켜봐야 할 것으로 보인다는 평이 다수다. 경기 내용 자체도 나쁘지 않은 편이었고 무엇보다 두 경기 내내 박진감 넘치고 눈이 즐거운 축구를 보여줬다는 점에서는 긍정적으로 평가받는 상태다. 거기다 애초에 클린스만 감독 자체가 부임한지 얼마 되지도 않았던 점도 있고 말이다. 적어도 이번 2연전은 클린스만호가 어떤 축구를 구사할 수 있는지에 대한 색깔을 확인했다는 점이 수확이라 할 수 있겠다.

결국 훗날 이번 A매치의 장점은 유지하고 단점은 보완해 성장할 수 있을지, 아니면 이번 결과가 미래에 벤투호는 이긴 두 팀을 못이긴 이때부터 실패의 싹수가 보였다는 평가를 받게 될지는 클린스만 본인에게 달렸으며, 아직 두고 봐야 할 것이다.

한편 이날 일본이 콜롬비아에 1:2로 패했다.[35] 4년전 평가전에서 1승1패를 수확했던 일본 축구 국가대표팀 또한 한국과 승리없이 1무 1패로 마치는 모습을 보였다. 차이점이라면 한국은 대부분의 선수가 30대에 접어든 월드컵 스쿼드를 거의 그대로 들고 왔고 감독 및 코칭스태프가 바뀐 상태에서 시작했고, 일본은 감독은 그대로지만 세대교체를 위해 월드컵에 데려간 선수들 중 나이가 너무 많은 베테랑들은 대거 배제하고 그 자리를 유망주로 채우는 등 선수풀에 있어서 변화를 가져갔다는 점이다.

참고로 다른 아시아 국가들의 성적은 다음과 같았다.

3.3.4. 여담

  • 이번 A매치 2연전을 단독 중계한 TV조선은 여전히 미숙한 중계로 많은 비판을 받았다. 경기 직전 라인업 소개에서 황의조( FC 서울)의 소속팀을 예전 소속팀인 올림피아코스 FC로 잘못 표기하거나, 전반전이 종료 이후 자막으로 '연장 전반 종료'로 표시하는가 하면, 오현규( 셀틱 FC)가 득점을 하자[36] 자막에 수원 삼성을 연달아 띄워 수원으로 복귀시켜 버리는 만행을 저질렀다. 중계진 역시 김정근 캐스터는 선수 이름을 계속해서 잘못 부르는 등 실수를 연발했고[37], 이천수는 여전히 미흡한 해설로 많은 비판을 받았다.
  • 우루과이전에서 63,952명의 관중이 서울월드컵경기장에 입장해 매진을 기록했다. 2022년 6월 2일 브라질전 이후 285일만이다.[38] 그러나, 경기 외적으로 우루과이전 시작 직전 한국 축구계에 매우 심각한 악영향을 끼칠 수도 있는 중대 사건이 터졌는데, KFA에서 친선경기를 앞두고 국민들의 관심이 A매치에 쏠린 틈을 타 슬그머니 승부조작에 연루된 축구인 100명을 사면시키는 대형사고를 쳤다. 이 때문에 경기가 끝나고 해당 사건이 언론에 보도되자 그 쪽으로 이목이 쏠리는 바람에 우루과이전 패배는 묻혔고 축구 열기에 찬물을 뿌린 사건이 되었다. 자세한 내용은 2023년 대한축구협회 승부조작 축구인 사면 및 번복 사건 참조.

4. 4월

4.1. 4월 1주

4.2. 4월 3주

4.3. 4월 4주

4.4. 4월 5주

  • 기간: 2023년 4월 23일 ~ 4월 29일
  • 4월 23일 (현지시간), 파울로 스트링가라 코치가 황인범의 소속팀인 올림피아코스 FC AEK 아테네 수페르리가 엘라다 경기를 직관했다. #
  • 4월 23일 (현지시간), 클린스만 감독이 안드레아스 쾨프케 골키퍼 코치, 요아힘 뢰프 전 독일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과 함께 정우영(1999)의 소속팀인 SC 프라이부르크 SV 베르더 브레멘 분데스리가 30R 경기를 직관한 후 면담을 가졌다. #
  • 4월 24일 (현지시간), 클린스만 감독이 UEFA 자문위원으로서 첫 회의에 참석하였다. #
  • 4월 25일 (현지시간), 클린스만 감독이 UEFA 자문회의에 참석 이후 귀국하였다. #
  • 4월 26일 오전 10시,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을 통해 입국한 클린스만 감독이 인터뷰를 가졌다. #
    • 클린스만 감독은 해당 인터뷰에서 코칭스태프가 선수들을 관찰한 것은 물론, 해당 구단 지도자들과도 이야기를 나눴으며, 이번 출장에 만나지 못한 선수들과도 차후 경기를 직관하고 면담을 가질 예정이라 밝혔다.
    • 클린스만 감독에 따르면 김민재와 나폴리에서 식사를 하면서 그가 현재 느끼고 있는 감정 등을 물어본 결과, 대표팀에 대해 긍정적이었으며, 다음 소집이 기대된다는 말을 남겼다고 한다. 또한 클린스만 감독은 유벤투스전에서의 김민재의 활약을 칭찬하며 앞으로도 좋은 활약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 클린스만 감독은 손흥민에 대해 비록 경기를 승리하지는 못해 아쉬웠지만 손흥민이 골을 넣어 기뻤으며, 토트넘은 자신이 가장 사랑하는 EPL 구단이기에 뉴캐슬전 결과가 굉장히 아쉽지만 손흥민이 본인의 역할에 충실하였다고 언급했다. 또한 토트넘의 콘테 전 감독이 경질된 후 스텔리니 감독 대행 마저 경질된 사태에 대해서도 언급하며 토트넘이 빠르게 수습하기를 응원한다고 밝혔다.
    • 클린스만 감독은 대표팀 세대 교체에 대해 6월 소집 전까지 최대한 많은 경기를 볼 것이고, 해외 출장 중에도 차두리 어드바이저와 마이클 김 코치가 K리그 경기를 지속하여 관찰하였으므로 6월 소집 때 새로운 얼굴이 많이 보일 수도 있다고 밝혔다. 또한 U-20 월드컵에 대해서도 언급하며 U-20 대표팀이 좋은 성적을 내기를 응원함과 동시에 U-20 월드컵을 지켜보며 U-20 선수들을 유심히 지켜볼 것이라 밝혔다.
    • 클린스만 감독은 이강인의 멀티골을 언급하며 이강인은 우루과이전에도 큰 활약을 했으며, RCD 마요르카도 물론 좋은 구단이지만 마요르카를 넘어 더 큰 구단으로 갈 수 있으면 좋겠다는 말을 남겼다.
    • 클린스만 감독은 오현규에 대하여 셀틱 FC이라는 좋은 팀 내에서 오현규가 더 많은 출전 시간을 가질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 4월부터 UEFA 자문위원으로 활동하게된 것이 한국선수들의 유럽진출에 긍정적 영향을 줄 수 있는가에 대한 질문을 받았는데 이에 클린스만 감독은 유럽에 나갈 수 있는 기회가 오면 상당히 좋겠지만, 그렇다고 무조건 유럽에 나가서 뛰어야 한다고 생각하진 않으며 K리그에서도 좋은 기회, 좋은 팀에 있으면 거기서 활약을 하면 된다고 대답하여 꼭 유럽에 진출하는 것만이 무조건적인 능사는 아니라는 견해를 밝혔다.
  • 4월 26일, 클린스만 감독이 전주월드컵경기장을 방문해 전북 현대 모터스 대전 하나 시티즌의 K리그1 9R 경기를 직관하였다. #
  • 4월 28일, 김민재가 6월 기초군사훈련을 받기로 하면서 6월 A매치 참가 여부가 불투명해졌다. #
  • 4월 29일, 클린스만 감독이 수원종합운동장을 방문해 수원 FC FC 서울의 K리그1 10R 경기를 직관하였다. #
  • 4월 29일, 클린스만 감독이 K리그2 관전에도 나설 것이라는 기사가 나왔다. #

5. 5월

5.1. 5월 1주

5.2. 5월 2주

  • 5월 11일, 클린스만 감독이 차두리 어드바이저와 함께 AFC 아시안컵 조 추첨식 현장에 참석하였다.

5.2.1. 2023 AFC 아시안컵 카타르 조 추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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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wcolor=#fff> 포트 1 포트 2 포트 3 포트 4
<colbgcolor=#c5193c><colcolor=#fff> A 파일:카타르 국기.svg
카타르

61위
파일:중국 국기.svg
중국

81위
파일:레바논 국기.svg
레바논

99위
파일:타지키스탄 국기.svg
타지키스탄

109위
B 파일:호주 국기.svg
호주

29위
파일:우즈베키스탄 국기.svg
우즈베키스탄

74위
파일:시리아 국기.svg
시리아

90위
파일:인도 국기.svg
인도

101위
C 파일:이란 국기.svg
이란

24위
파일:아랍에미리트 국기.svg
아랍에미리트

72위
파일:팔레스타인 국기.svg
팔레스타인

93위
파일:홍콩 특별행정구기.svg
홍콩

147위
D 파일:일본 국기.svg
일본

20위
파일:이라크 국기.svg
이라크

67위
파일:베트남 국기.svg
베트남

95위
파일:인도네시아 국기.svg
인도네시아

149위
E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대한민국

27위
파일:요르단 국기.svg
요르단

84위
파일:바레인 국기.svg
바레인

85위
파일:말레이시아 국기.svg
말레이시아

138위
F 파일:사우디아라비아 국기.svg
사우디아라비아

54위
파일:오만 국기.svg
오만

73위
파일:키르기스스탄 국기.svg
키르기스스탄

96위
파일:태국 국기.svg
태국

114위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E조에 배정되었으며, 요르단 바레인, 말레이시아를 상대하게 된다.

6. 6월

6.1. 6월 1주

6.2. 6월 2주

6.3. 6월 친선 경기 (6월 12~20일)

파일:23년6월국대A매치일정.jpg
6월 친선경기 일정
  • 바쁜 일정을 보낸 후에 미국에서 잠시 휴식을 취했던 클린스만 감독이 6월 2일 한국으로 귀국해 본격적인 준비에 들어갔으며, A매치 소집 명단은 6월 5일에 발표되었다.
  • 현재 시즌이 대부분 마무리된 유럽파 선수들은 차례대로 귀국 후 파주 NFC에 자율 입소하여 훈련을 진행하고 있고, K리그, J리그에서 뛰는 선수들은 6월 2주차 리그 일정을 다 마치고 파주로 합류하게 된다.
  • 6월 12일, 부산구덕운동장에서 훈련이 시작되었다.
====# A매치 기간 전 #====
  • 2023년 3월 19일, 중국 언론 시나닷컴에서 중국축구협회가 6월에 대한민국 대표팀을 초청하는 것을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 그러나 이는 중국측의 일방적인 추진일 뿐, 아직 구체적으로 진행된 것은 없고, 중국은 쿵후 축구 이미지가 매우 강한 더티 축구의 나라라 선수들의 부상 문제를 생각하면 얻어갈 것이 없는 팀이니만큼[39] 한국측도 이를 승낙할 가능성은 극히 낮아 보인다.[40] 결국 중국은 미얀마, 팔레스타인과 경기를 실시하기로 결정했다.[41]
  • 다만 이 시기가 A매치 상대를 찾기가 애매한 시기인지라 아시안컵을 대비한 아시아 팀과의 대결 또는 3월에 이어 남미 팀과의 평가전이 성사될 가능성은 높다.[42][43] 아시아 지역에서는 아시안컵 우승을 놓고 다툴 것이 유력한 상대이자 카타르 월드컵에서 괄목할 만한 성장을 이룬 사우디아라비아나 역시 카타르 월드컵에서 16강에 오른 호주, 아시안컵 개최국인 카타르, 그 외의 축구 실력이 나름 괜찮은 아시아권 국가들인 아랍에미리트 오만, 이라크 등이 가능성이 있다.[44] 아시아권 이외의 국가들에서는 지난해 6월에 대한민국을 방문해 좋은 팬 서비스와 더불어 좋은 경기력으로 국내 팬들에게 호감 이미지를 쌓은 브라질, 최근에 대한민국과 경기를 갖지 않은 남미팀 중 전력이 좋은 축에 속하는 페루, 카타르 월드컵 본선 진출팀 중 하나인 에콰도르, 이 시기에 아프리카 팀 중 유일하게 네이션스컵 예선 일정이 없는 카메룬[45] 정도가 괜찮은 선택이 될 수 있다.[46] 한편 유로 2024 개최국 독일과의 평가전도 추진 중이라는 보도도 났는데, 월드컵 본선에서 포르투갈과의 경기를 제외하면 근래 들어 유럽 강팀과의 경기가 거의 없었던 만큼, 만일 독일이 19년 만에 다시 대한민국을 찾게 된다면 많은 관심이 쏠릴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대표팀 감독 위르겐 클린스만의 조국도 마침 독일이라 더 기대되는 매치업이 될 수 있다.[47] 일본축구협회가 6월 A매치 기간에 자국에서 열리는 기린컵에서 독일, 페루와의 경기를 적극 추진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오면서 대한민국 대표팀도 두 나라와 경기를 하게 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다만 독일 빌트지에서 독일 대표팀이 9월에 일본, 프랑스와 경기를 치른다는 말이 나온 것으로 보아[48] 독일과의 평가전이 성사 여부는 불가능하게 되었다. 독일이 6월에 A매치 1000경기를 맞이하기 때문에 독일 본국에서 A매치를 치를 가능성이 있다. 결과적으로 독일은 12일 브레멘에서 우크라이나, 16일 바르샤바에서 폴란드, 20일 겔젠키르헨에서 콜롬비아를 상대하기로 결정했다.
  • 정리해보자면 국내에서 A매치 2경기를 치르기로 이미 공표한 일본이 맞붙을 팀을 한국도 국내에서 상대하게 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 현재 아무런 일정이 잡혀있지 않은 에콰도르와 페루, 카메룬, 호주, 사우디 정도가 유력한 후보라고 볼 수 있고 가능성이 높진 않지만 브라질과 아르헨티나도 있다.
  • 2023년 4월 12일, 일본 스포츠닛폰은 한국이 일본과의 평가전을 추진한다는 소식을 전했다. # 반응은 대체로 부정적인 편인데, 패하기라도 한다면 2021년의 벤투호처럼 초장부터 욕받이가 될 것이 뻔한데다가, 축구협회가 승부조작범 사면이라는 빅엿을 날린 직후였기 때문에 이 이슈를 덮으려고 한일전이라는 빅 이벤트를 추진하는 것이 아니냐는 의견도 있다. 일단 축구협회 측에서는 이 보도에 대해 한일전 성사 가능성을 일축한 상태다. 한국과 일본이 평가전 상대를 공유하는 경우가 많기에 A매치 기간에 양국 협회가 서로 협력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번에 상대를 찾는 과정에서 차질이 좀 생기자 "상대 못찾으면 그냥 우리끼리 할까?"라고 서로 농담조로 얘기했는데, 이게 어디서 부풀려져 보도된 것 같다고 한다.
  • 2023년 4월 15일, 라 레푸블리카 페루는 페루 축구협회 회장 아구스틴 로사노에 의하면 페루 대표팀은 3월 유럽에 이어 6월은 아시아 원정을 떠날 예정이라고 밝혔다. 상대는 한국과 일본이며, 페루 대표팀 감독 후안 레이노소가 요청했다고 한다. #
  • 2023년 4월 16일, 엘살바도르 엘 그라피코는 우고 페레즈 엘살바도르 감독이 6월 A매치 때 아시아 원정을 준비하려는 의중을 밝혔다. 월드컵에 출전한 어려운 상대와의 평가전을 통해서 북중미 골드컵을 준비하고자 하며, 한일 양측 축구협회의 응답을 기다리고 있다고 한다. #
  • 2023년 4월 21일, 6월 A매치 기간 중에는 페루 엘살바도르와의 A매치가 정식 확정되었다. 6월 16일에는 페루와, 6월 20일에는 엘살바도르와 치른다. 늘 그랬듯 양 팀 모두 일본과 한국과 1경기씩 치를 예정이라 한다. 특히 엘살바도르는 이번 친선전을 골드컵을 앞둔 모의고사로 여기고 있기에 더 진지하게 임할 것이라고 한다. 경기 장소는 부산과 대전 #
  • 2023년 5월 2일, 렐레보에서 아르헨티나의 6월 A매치 상대 후보로 중국, 인도네시아, 호주, 한국, 일본을 언급했다. 이 중 한일은 마지막으로 언급했는데, 한일이 이미 6월 A매치 상대를 확정지었음에도 불구하고 아르헨티나 축구 협회(AFA)에 의하면 이들과 대화 중이며, AFA가 수락한다면 회담에서 변화가 생길 것이라고 밝혔다. 허나 추후에 아르헨티나가 6월 A매치 상대로 15일에 중국 북경에서 호주, 19일에 인도네시아 자카르타로의 원정을 떠나기로 결정하면서 아르헨티나와의 A매치는 없던 일이 되었다. #

6.3.1. 소집 명단

{{{#!wiki style="margin: -10px -10px" <table align=center><table width=100%><table bordercolor=#e6002d> 파일: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로고.svg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스쿼드
}}} ||
{{{#!wiki style="margin: 0px -10px -5px"
{{{#!folding [ 펼치기 · 접기 ]
{{{#!wiki style="margin: -5px -1px -10px"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2023년 6월 A매치 스쿼드
<rowcolor=#000> 1 (VC) 2 3 (3C) 4 5
김승규
KIM Seunggyu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 GK
1990.09.30.
187cm, 84kg
알 샤밥 ( 사우디)
이기제
LEE Kije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 DF
1991.07.09.
176cm, 68kg
수원 삼성 블루윙즈
김진수
KIM Jinsu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 DF
1992.06.13.
177cm, 68kg
전북 현대 모터스
김주성
KIM JuSung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 DF
2000.12.12.
186cm, 76kg
FC 서울
박용우
Park Yongwoo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 MF
1993.09.10.
186cm, 79kg
울산 현대
<rowcolor=#000> 6 7 (C) 8 9 10
황인범
HWANG Inbeom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 MF
1996.09.20.
177cm, 70kg
올림피아코스 ( 그리스)
손흥민
SON Heungmin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 MF
1992.07.08.
183cm, 78kg
토트넘 ( 잉글랜드)
원두재
WON Dujae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 MF
1997.11.18.
187cm, 80kg
김천 상무 FC
조규성
CHO Guesung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 FW
1998.01.25.
189cm, 82kg
전북 현대 모터스
이재성
LEE Jaesung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 MF
1992.08.10.
180cm, 70kg
FSV 마인츠 05 ( 독일)
<rowcolor=#000> 11 12 13 14 15
황희찬
HWANG Heechan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 MF
1996.01.26.
177cm, 77kg
울버햄튼 ( 잉글랜드)
송범근
SONG Bumkeun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 GK
1997.10.15.
194cm, 88kg
쇼난 벨마레 ( 일본)
손준호
SON Junho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 MF
1999.05.12.
178cm, 62kg
산둥 타이산 ( 중국)
안현범
AN Hyunbeom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 DF
1994.12.21.
178cm, 72kg
제주 유나이티드 FC
정승현
JUNG Seunghyun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 DF
1994.04.03.
188cm, 74kg
울산 현대
<rowcolor=#000> 16 17 18 19 20
황의조
HWANG Uijo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 FW
1992.08.28.
183cm, 73kg
FC 서울
나상호
NA Sangho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 MF
1996.08.12.
173cm, 70kg
FC 서울
이강인
LEE Kangin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 MF
2001.02.19.
173cm, 63kg
마요르카 ( 스페인)
오현규
OH Hyungyu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 FW
2001.04.12.
183cm, 72kg
셀틱 FC ( 스코틀랜드)
문선민
MOON SunMin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 MF
1992.06.09.
172cm, 68kg
전북 현대 모터스
<rowcolor=#000> 21 22 23 24 25
조현우
CHO Hyeonwoo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 GK
1991.09.25.
189cm, 75kg
울산 현대
설영우
SEOL Yungwoo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 DF
1998.12.05.
180cm, 72kg
울산 현대
박지수
PARK Jisu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 DF
1994.06.13.
187cm, 77kg
포르티모넨세 ( 포르투갈)
홍현석
Hong Hyuseok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 MF
1999.06.16.
175cm, 66kg
헨트 ( 벨기에)
박규현
PARK Kyuhyun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 DF
2001.04.14.
181cm, 71kg
디나모 드레스덴 ( 독일)
일정
친선 경기 2023년 6월 16일(금) 파일:페루 국기.svg 페루
2023년 6월 20일(화) 파일:엘살바도르 국기.svg 엘살바도르 }}}}}}}}}
2023년 6월 A매치 소집 명단
<rowcolor=white> No. 포지션 한글 표기 로마자 표기 소속 클럽 / 리그 3월 친선경기 비고
1경기 2경기
1 GK 김승규 KIM Seunggyu 알 샤바브 FC 사우디 프로페셔널 리그 90+3' -
12 송범근 SONG Bumkeun 쇼난 벨마레 J1리그 -
21 조현우 JO Hyeonwoo 울산 현대 K리그1 - 90+7'
4 <colbgcolor=#e6002d> DF 김주성 KIM Jusung FC 서울 K리그1 -
3 김진수 KIM Jinsu 전북 현대 모터스 23' -
25 박규현 PARK Kyuhyun SG 디나모 드레스덴 3. 리가 - [A][K]
23 박지수 PARK Jisu 포르티모넨스 SC 프리메이라리가 -
22 설영우 SEOL Youngwoo 울산 현대 K리그1 -
2 이기제 LEE Kije 수원 삼성 블루윙즈 90+3' 90+7'
14 안현범 AN Hyunbeom 제주 유나이티드 - [A]
15 정승현 JUNG Seunghyun 울산 현대 - [K]
17 MF 나상호 NA Sangho FC 서울 90+3' -
20 문선민 MOON Seonmin 전북 현대 모터스 - [K]
5 박용우 PARK Yongwoo 울산 현대 - [A]
13 손준호 SON Junho 산둥 타이산 중국 슈퍼 리그 90+3' 90+7' [55]
7 손흥민 파일:주장 아이콘.svg SON Heungmin 토트넘 홋스퍼 FC 프리미어 리그 90+3' 90+7'
18 이강인 LEE Kangin RCD 마요르카 라리가 90+3' 90+7'
10 이재성 LEE Jaesung 1. FSV 마인츠 05 분데스리가 68' 90+1'
8 원두재 WON Dujae 김천 상무 K리그2 -
24 홍현석 HONG Hyunseok KAA 헨트 벨기에 퍼스트 디비전 A - [A]
6 황인범 HWANG Inbeom 올림피아코스 FC 수페르리가 엘라다 90+3' 90+7'
11 황희찬 HWANG Heechan 울버햄튼 원더러스 FC 프리미어 리그 -
19 FW 오현규 OH Hyeongyu 셀틱 FC 스코티시 프리미어십 90+3' 90+7'
9 조규성 CHO Guesung 전북 현대 모터스 K리그1 60' -
16 황의조 HWANG Uijo FC 서울 - 69'
감독: 파일:독일 국기.svg 위르겐 클린스만 (Jürgen KLINSMANN)
IN 파일:교체 인 아이콘.svg OUT 파일:교체 아웃 아이콘.svg
이름 및 소속 포지션 이름 및 소속 포지션
김주성/ FC 서울 DF 권경원/ 감바 오사카[I] DF
박규현/ SG 디나모 드레스덴 김문환/ 전북 현대 모터스[I]
박지수/ 포르티모넨스 SC 김민재/ SSC 나폴리[59]
안현범/ 제주 유나이티드 FC 김영권/ 울산 현대[I]
정승현/ 울산 현대 김태환/ 울산 현대
문선민/ 전북 현대 모터스 MF 조유민/ 대전 하나 시티즌[I]
박용우/ 울산 현대 권창훈/ FA[I] MF
원두재/ 김천 상무 백승호/ 전북 현대 모터스[I]
홍현석/ KAA 헨트 송민규/ 전북 현대 모터스[U]
황희찬/ 울버햄튼 원더러스 FC 정우영(89)/ 알 사드 SC[I]
정우영(99)/ SC 프라이부르크[U]

지난 A매치에서는 26명을 뽑았으나 이번에는 23명만 선발한 후 1명을 대체하고 2명을 추가 선발하며 25명으로 A매치에 나서게 되었다.

가장 큰 변화가 있는 포지션은 라이트백으로, 김문환이 부상으로 빠졌고 김태환도 제외되면서 지난 A매치에서 라이트백으로 뽑혔던 선수들이 전부 빠졌다. 이 자리는 사상 처음으로 A대표팀에 소집된 안현범이 대체하게 되었고, 레프트백은 지난 3월 명단과 동일하게 김진수, 이기제가 모두 뽑히면서 3월에 레프트백으로 뽑혔던 설영우가 오른쪽 풀백으로 활용될 가능성이 높다.

센터백도 전원 바뀌게 되었다. 김민재가 6월 14일 기초군사훈련 이수를 위해 입소하는 것이 확정되며 자동으로 6월 A매치에 결장하고, K리그1 경기에서 부상을 당한 김영권 조유민이 제외된 데 이어, 유일하게 명단에 들었던 권경원마저도 7일 열린 J1리그 경기에서 발목 인대가 손상되는 부상을 당해 소집 명단에서 제외, 3월 명단에 들었던 선수들이 전부 제외되었다. 이 자리에는 박지수, 김주성이 우선 들어갔으며 6월 12일 발표된 대체 발탁 명단에 정승현, 박규현이 들어가며 4명을 채웠다.[67] 박지수는 7개월, 김주성은 11개월, 정승현은 1년 만의 소집이며 2001년생의 어린 선수인 박규현은 사상 처음으로 A대표팀에 소집되었다.

미드필더진에서는 큰 정우영, 백승호, 권창훈이 부상으로 제외되었고, 작은 정우영 황선홍호 소집으로 제외되었다.[68] 손준호는 뽑혔지만 개인 사정상 합류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69] 대신 원두재가 1년 4개월 만에 대표팀으로 복귀했고, 박용우, 홍현석이 처음으로 A대표팀에 발탁되었다.

마지막으로 공격진에서는 송민규가 황선홍호에 소집되며 빠지게 되었고 황희찬이 월드컵 이후 6개월 만에 대표팀으로 복귀했다. 또한 문선민이 12일에 발표된 대체 발탁 명단에 포함되며 3년 반 만에 대표팀으로 돌아왔는데, 사실상 소집이 불가능한 손준호의 자리에 들어가는 것으로 보인다. 한편 현재 K리그 득점 랭킹 공동 1위인 스트라이커 주민규는 이번에도 소집되지 않았다.

여담으로 몇몇 루머에 따르면 클린스만 감독은 센터백 이한범과 미드필더 배준호의 차출도 원했다고 한다. 특히 배준호의 경우는 명단 발표 전부터 클린스만 감독의 픽이라는 보도가 나오기도 했다. 다만 이한범은 황선홍 U-23 대표팀 감독이 강력하게 소집 의사를 밝히면서 황선홍호에 소집되었고, 배준호는 알다시피 김은중 감독이 이끄는 U-20 대표팀에 소집되어 U-20 월드컵에 참여하고 있는 상황이라 차출이 불가능했다.

한편 박용우 울산 현대 선수 및 매니저의 사살락 인종 차별 사건을 일으키며 A대표팀에서 제외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70] 하지만 클린스만 감독은 보란듯이 박용우를 교체자원으로 출전시켰다.

6.3.2. 파일:페루 국기.svg 페루전 (6월 16일, 부산아시아드주경기장) 0 : 1 패

파일:대한축구협회 엠블럼+흰색글씨.svg
2023 하나은행 초청 축구 국가대표팀 친선경기
2023.06.16.(금) 20:00(UTC+9)
부산아시아드주경기장 (대한민국, 부산광역시)
주심: 숀 에반스 (호주)
관중: 52,443명
파일: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빨간색 로고.svg
0 : 1
파일:페루 축구 국가대표팀 로고.svg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대한민국 파일:페루 국기.svg 페루
<rowcolor=#000,#ddd> - 파일:득점 아이콘.svg 11' 브라이언 레이나
경기 하이라이트 | 매치 리포트
Player of the Match: 브라이언 레이나
국내 중계
파일:TV CHOSUN 로고.svg
캐스터

김정근
해설자

박문성
이천수
파일:쿠팡플레이 로고.svg
<colbgcolor=#00145a><colcolor=#fff> 파일:대한축구협회 엠블럼+흰색글씨.svg
2023년 6월 A매치 친선경기
파일:페루 축구 국가대표팀 로고.svg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대한민국 파일:페루 국기.svg 페루
0 점수 1
44% 점유율 56%
13 슈팅 7
4 유효슈팅 1
4 막힌 슈팅 4
5 코너킥 0
281 패스 수 355
249 패스 성공 수 298
9 파울 9
0 경고 1
0 퇴장 0
2 오프사이드 1
- 득점 기록 11' 브라이언 레이나

  • 경기 전
2022 FIFA 월드컵 카타르 대륙간 플레이오프에서 호주에게 밀려 본선에 나가지 못했지만, 그래도 남미 중상위권 정도는 되는 페루를 만나게 되었다. 페루와 대한민국의 역대 전적은 2전 1무 1패로, 1971년 2월 10일에는 페루 수도 리마로 흔치 않은 남미 원정을 가면서까지 맞붙었다가 0:4로 대패했고, 2013년 8월 14일 수원에서 당시 피파랭킹 55위 홍명보호가 출범한 이후 첫 국제 A매치 평가전 상대[71]로 피파랭킹 22위 페루를 만났으며, 당시 유럽파를 다수 포함한 1진을 총출동시킨 페루를 상대로 전반 초반 살짝 고전했지만 당시 신예였던 김승규와 수비진이 깔끔하게 모두 막아냈으나, 정작 우세한 경기를 펼치고도 심각한 골 결정력 문제로 0:0 무승부 승점 1점에 그쳤다. 대한민국이 남미 팀 중에서 유일하게 A매치 1승을 기록하지 못하고 있는 국가가 페루와 아르헨티나인지라 이번 경기에서 승리한다면 아르헨티나를 제외한 A매치 맞대결에서 남미 팀을 모두 1승을 기록할 수 있게 된다.

페루는 지난 3월 A매치에서 독일을 상대로 0:2 완패를 거두었으나[72], CONMEBOL 코파 아메리카에서 4강 진출을 이룬 것도 모자라 직전 경기에서 브라질을 잡는 파란을 일으킨 모로코를 상대로 0:0으로 비겼다. 어쨌든 대한민국, 일본과 마찬가지로 1무 1패로 승리가 없는 상황에서 양 팀 모두 슬슬 승리를 갈구할 시점이므로 서로 쉽지 않은 경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9월 월드컵 남미 예선을 앞두고 페루 대표팀의 감독이 직접 한일 원정 경기를 요청했다고 하니 진지하게 임할 가능성이 높다.

현재 클라우디오 피사로, 헤페르손 파르판 등등 페루 축구의 황금기를 이끌었던 선수들은 이미 떠난 지 오래되었고 상대적으로 국내에 덜 알려진 선수들이 주축을 형성하고 있다. 페루의 이번 A매치 소집 명단을 보면 지로나에서 뛰는 알렉산데르 카옌스, 페예노르트 로테르담의 젊은 수비수 마르코스 로페즈, 늦깎이로 대표팀에 뽑혔지만 이탈리아 무대에서 잔뼈가 굵은 잔루카 라파둘라 등 핵심 선수들과 1984년생임에도 현역으로 활동하는 파올로 게레로 등이 선발되었다. 하지만 일부 선수들이 부상으로 제외되었고 셀타 비고에서 뛰는 레나토 타피아 역시 3월에는 뽑혔으나 이번 아시아 원정 명단에서는 제외되었다. 페루는 이 경기 직후 일본으로 떠나 6월 20일에 일본과 두 번째 친선경기를 실시할 예정이다.

이 경기를 단독으로 유치한 부산광역시에서 경기가 열린다면 부산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열릴 가능성이 크지만, 지붕 몇 군데가 찣어져 있고 5월말 유명 가수 콘서트가 열리면 잔디가 훼손된다는 문제로 서울에서 실시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었다.[73] 2023년 5월 16일, 대한축구협회에서 개최를 확정했다고 공지한 데 이어 5월 29일 2차 심사를 진행한 후 문제가 없다고 나와 개최가 확정되었다. 2019년 6월 7일 호주전 이후 4년 만의 A매치 경기로, 당시 5만 명이 넘는 만원관중 앞에서 황의조의 결승골로 1:0으로 승리하였다.

공격진에서는 당초 큰 이탈이 없었으나[74] 부동의 주전이자 주장인 손흥민이 스포츠 탈장 수술을 받고 회복 중이라는 소식이 전해지며 왼쪽 윙어 자리의 플랜 B를 대비해야 할 가능성이 생겼다.[75] 손흥민이 빠지게 된다면 그 자리에 나상호가 나올 가능성이 높다. 그 외 스트라이커 자리에서는 오현규가 스코틀랜드에서 반 시즌을 뛰면서 7골을 득점하는 등 물이 올라 있고, 3월 A매치 당시 풀핏이 아니었던 조규성 황의조가 K리그에서 폼을 살리면서 이전보다 경쟁이 더 치열해질 가능성이 높으며, 3월에는 뽑히지 못했던 황희찬[76], 문선민, 홍현석 등을 어떤 식으로 기용할지도 관건이다. 그리고 클린스만 감독이 손흥민을 기자 회견에도 불참시키고 회복 훈련에만 집중시키게 하면서 사실상 결장이 확정된 상태다.

하지만 수비진은 말 그대로 초토화 상태다. 대표팀 부동의 주전인 김영권, 김민재를 비롯해 김문환, 김태환, 권경원, 조유민 등 카타르 월드컵 16강전 당시의 수비수 멤버 상당수가 부상과 개인 사정으로 빠졌다. 우선 센터백은 최근 들어 대표팀과 멀어져 있긴 했지만 국가대표 경험이 많은 박지수, 정승현과 어린 김주성이 자리를 메워야 하는데, 냉정히 이들만으로 완벽히 막을 수 있을 정도로 페루가 만만한 팀이 절대 아니다. 라이트백과 왼쪽 센터백은 A매치 경험이 없거나 적은 설영우, 안현범 김주성, 박규현이 메워야 한다. 김진수, 박지수, 정승현 등 국가대표 경험이 많은 선수들이 수비 조직력을 잘 잡아줘야 할 필요가 있다.

가장 최악인 건 3선 수비형 미드필더 자리인데, 큰 정우영이 부상으로 빠지고 손준호가 결국 합류하지 못할 것으로 보이며 이미 수비형 미드필더 자리는 크게 흔들릴 것이 뻔한 상황이다. 그나마 유일하게 전문 수비형 미드필더로 쓸 수 있는 대체자로 뽑혔던 박용우까지 대형 사고를 치며 출전이 불투명해졌다. 그냥 눈 감고 박용우를 출전시킨다 해도 논란의 중심에 선 상태에서 제대로 된 경기력이 나올 턱이 없고, 결국 남은 한 명인 원두재를 믿어야 하는 상황인데 원두재가 정우영이나 손준호 급으로 수비를 커버할 수 있는 능력은 아직 되지 못한다.

이번 평가전을 베테랑 김영권과 큰 정우영의 장기적인 대체자를 찾을 수 있는 기회이자 수비의 핵심 김민재가 없는 상황에서의 대처법을 익힐 수 있는 좋은 기회로 볼 수도 있지만, 현실적으로 왜 베테랑 선수들을 계속해서 쓸 수밖에 없는지 보여주는 경기가 될 가능성도 높다고 할 수 있다. 하지만 어차피 세대교체는 필요한 시점이고, 그 과정에서 흔들리는 건 당연지사이기에 이들의 대체자를 찾는 게 나쁜 일은 아닐 것이다.

6월 5일부터 선예매, 6일부터 일반 예매가 시작되었고 일반 예매 시작 약 1시간 20분 만에 티켓이 매진되었다.
  • 경기 실황
대한민국 선발 명단 4-4-2
감독: 위르겐 클린스만
GK
1. 김승규 파일:주장 아이콘.svg
RB
23. 안현범 파일:교체 아웃 아이콘.svg 84'
17. 나상호 파일:교체 인 아이콘.svg 84'
CB
15. 정승현
CB
23. 박지수
LB
2. 이기제 파일:교체 아웃 아이콘.svg 84'
25. 박규현 파일:교체 인 아이콘.svg 84'
RAM
18. 이강인
CDM
6. 황인범
CDM
8. 원두재 파일:부상 아이콘.svg 파일:교체 아웃 아이콘.svg 72'
5. 박용우 파일:교체 인 아이콘.svg 72'
LAM
10. 이재성 파일:교체 아웃 아이콘.svg 62'
24. 홍현석 파일:교체 인 아이콘.svg 62'
CF
19. 오현규 파일:교체 아웃 아이콘.svg 62'
9. 조규성 파일:교체 인 아이콘.svg 62'
CF
11. 황희찬 파일:교체 아웃 아이콘.svg 84'
16. 황의조 파일:교체 인 아이콘.svg 84'
ST
9. 파올로 게레로 파일:교체 아웃 아이콘.svg 70'
24. 알렉스 발레라 파일:교체 인 아이콘.svg 70'
{{{#!wiki style="margin: -16px -11px" LAM
20. 에디손 플로레스 파일:교체 아웃 아이콘.svg 57'
10. 크리스티안 쿠에바 파일:교체 인 아이콘.svg 57'
CAM
16. 크리스토페르 곤살레스
RAM
26. 브라이언 레이나 파일:득점 아이콘.svg 11' 파일:교체 아웃 아이콘.svg 80'
8. 세르히오 페냐 파일:교체 인 아이콘.svg 80'
}}}
CDM
19. 요시마르 요툰
CDM
23. 페드로 아키노 파일:교체 아웃 아이콘.svg 58'
4. 안데르손 산타마리아 파일:교체 인 아이콘.svg 58'
LB
6. 미겔 트라우코 파일:교체 아웃 아이콘.svg 58'
27. 윌데르 카르타헤나 파일:교체 인 아이콘.svg 58'
CB
22. 알렉산데르 카옌스 파일:교체 아웃 아이콘.svg 57'
2. 루이스 아브람 파일:교체 인 아이콘.svg 57'
CB
15. 미겔 아라우호
RB
13. 힐마르 로라 파일:경고 카드 아이콘.svg 48'
GK
1. 페드로 가예세 파일:주장 아이콘.svg
페루 선발 명단 4-2-3-1
감독: 후안 레이노소

전반 5분, 수비진의 실책을 틈타 파울로 게레로가 강슛을 날렸으나 김승규가 잘 막아냈고, 이어진 세트피스에서 게레로가 다시 슛을 때렸으나 골대 위로 떴다.

그러나 전반 11분, 또 다시 수비실책이 나오며 레이나에게 선제골을 허용했다.

전반 27분, 이강인이 좋은 패스를 문전에 있는 오현규에게 배달했으나 오현규의 왼발에 잘 걸리지 않으며 첫 찬스가 무산되었다. 2분 뒤인 29분에는 레이나 방향으로 볼이 가면서 위기가 왔으나 수비진의 걷어내기로 실점을 막아냈다.

전반 33분, 우측에서 볼을 받은 이강인이 잘 감아찼지만 가예세 골키퍼의 선방에 막혔고 이후 세트피스를 아쉽게 살리지 못했다. 이후 2분 뒤 35분, 페루의 역습이 들어갔지만 중거리포가 위로 뜨며 공격권이 넘어왔다.

전뱌 42분, 페루의 세트피스 찬스에서 볼이 골대 근처까지 갔지만 혼전 속에서 걷어내면서 무산되었다.

전반 45+2분, 이강인의 직접 프리킥이 페루의 수비벽에 걸리며 코너킥을 얻었지만 정승현의 헤더가 빗나가며 1:0으로 전반전이 끝났다.

전반전은 결국 우려했던 베테랑들, 그 중에서도 특히 손흥민· 김민재· 김영권· 큰 정우영의 부재가 심각하게 드러난 경기력이었다. 수비진에서는 양쪽 풀백 이기제와 안현범이 계속 불안감을 노출했고 센터백 김영권·김민재 모두 없는 정승현과 박지수 라인 역시 자주 흔들렸다. 또한 수비형 미드필더로 출전한 원두재 역시 손준호와 정우영에 비하면 수비진을 받쳐주기에는 아직 부족한 모습을 보여주었다. 결국 중원이 단 둘밖에 없는 상황에서 원두재가 불안하니 황인범에게 과부하가 걸리긴 했지만, 그걸 감안해도 황인범의 이날 경기력은 볼터치 미스나 턴오버만 계속 반복되는 등 딱 안 풀리는 날의 아무것도 안 되는 그 모습이었다.

결과적으로 이렇게 허리 아래가 단체로 불안한 모습을 보여주니 오현규나 이강인에게 볼 배급조차 제대로 되지 못하였으며, 그마저도 오현규는 볼이 올 때마다 볼터치 미스나 빅찬스 미스를 기록하고 헤더 경합도 계속 밀리는 등 공격적으로도 밀리는 경기를 하게 되었다. 이렇게 대한민국은 전반전에 이재성, 이강인을 제외하면 딱히 별다른 모습을 보여주지 못한 반면, 페루는 요시마르 요툰을 중심으로 한 중원진의 맹활약이 돋보였다.

결국 후반 시작과 동시에 이재성을 중원으로 내리고 황희찬을 윙으로 돌리며 뒤늦게 포지션 밸런스를 다시 잡았다.

후반 3분, 페루의 풀백 필마르 로라가 경고를 받았다. 이후 1분 뒤 오현규가 오프사이드 위치에 걸렸다.

후반 8분, 황희찬이 파울로 반칙을 얻어냈으나 헤더까지는 이어지지 못했다. 이후 후반 11분, 페루는 4명의 선수를 한꺼번에 교체했다.

후반 15분, 황희찬이 상대 풀백의 턴오버를 유도한 후 돌파해 이강인에게 전달하였고, 이강인이 엄청난 시야로 찔러준 원터치 패스를 받은 오현규가 완벽한 1:1 찬스를 맞이했지만, 첫 터치가 잘못되면서 전진하는 가예세 골키퍼에게 슛 각이 틀어막혀버렸다. 결국 급하게 달려들어 오현규가 슛을 시도했으나 가예세 골키퍼에게 막히며 또 다시 빅 찬스 미스를 기록하였다.

공격 실패 이후 한국도 조규성, 홍현석을 투입했다. 이로써 홍현석은 A매치 데뷔전을 치르게 되었다.

원두재는 이날 오랜만의 A매치인 탓인지 계속 긴장한 모습으로 아쉬운 모습만 보여주다가 끝내 부상으로 교체되고 말았다. 이렇게 되면 수비형 미드필더 카드가 단 한장밖에 없었기에, 결국 박용우가 투입될 준비를 했다.

그리고 후반 27분, 황희찬이 센스있는 돌파 이후 세트피스로 크로스를 올려주었고, 조규성이 수비수들과 골키퍼의 어그로를 끈 뒤 완벽한 찬스를 맞은 이강인이 헤더를 시도하였으나 가예세 키퍼의 엄청난 선방으로 막히고 말았다. 확실히 조규성의 투입 이후 크로스 공격 전개의 성공률이 높아지고 있고, 공격의 속도도 빨라지며 전반전과는 다른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다.

후반 32분, 카타르 월드컵의 가나전에서 두 번째 득점 장면과 비슷하게 이강인이 크로스를 올려 조규성이 헤더를 시도하였으나 골 포스트를 살짝 벗어나며 탄식을 자아냈다. 그리고 이후 황희찬이 센스있는 볼터치를 통한 돌파로 상대의 파울을 유도하였고, 프리킥 찬스를 맞이하였으나 황희찬의 머리를 맞고 경기는 골킥으로 다시 시작되었다.

하지만 이후에도 계속해서 마무리가 되지 않았고, 결국 끝없이 크로스만 시도하다 경기는 종료되었다.
  • 경기 평가
주전 선수들이 다수 이탈해 사실상 처음 손발을 맞춰본 경기라는 점, 페루가 만만한 상대가 아니라는 것을 감안해도[77] 카타르 월드컵 때나 지난 3월 A매치 때보다 상대적으로 떨어진 경기력으로 0:1 패배를 당했다. 선발 중에는 수비에서 고군분투하며 전방으로 양질의 롱패스를 뿌려준 박지수 정도만 돋보였고, 공격 쪽에서는 전체적으로 이강인 혼자 대한민국의 공격 전개를 주도해가며 맹활약했다. 그 외에 이재성, 황희찬 정도를 제외하고는 기대 이하였다는 평이다. 결국 축구팬들이 그렇게 욕하던 베테랑 선수들이 없으면 어떻게 되는지를 여지없이 보여준 경기라고 볼 수 있다.

우선 이날 가장 좋은 모습을 보여준 건 이강인이라고 할 수 있는데, 여러 번의 킬패스와 위협적인 크로스, 파울 유도와 테크니컬한 드리블 돌파에다 적극적인 수비 가담은 물론 경기 막판까지 정확한 드리블과 킥을 보여주며 체력적으로도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황희찬 또한 여러 번의 저돌적인 드리블 돌파와 기회 창출, 파울 유도까지 좋은 활약을 펼쳤다. 이외에도 박지수가 왼쪽 센터백으로 출전해 수비적으로 괜찮은 활약은 물론이고 공격 상황에서의 빌드업도 호평을 받았고 이재성은 결정적인 패스를 몇 차례 기록하는 등 좋은 모습을 보이며 자기 역할을 제대로 해냈다. 김승규도 파울로 게레로의 슈팅을 슈퍼세이브를 함과 동시에 안정적인 빌드업으로 괜찮은 모습을 보여줬다.

하지만 나머지 선발 출전 선수들은 모두 기대 이하의 모습을 보여주었다. 최근 셀틱에서 인상깊은 할약을 남기며 큰 주목을 받고있는 오현규의 경우, 빅 찬스 미스만 2회를 기록하고 볼 간수도 제대로 하지 못하며 헤더 경합도 계속해서 밀리는 최악의 경기력을 보여주었고, 카타르 월드컵에서 엄청난 활약을 하였던 황인범 또한 후반전에 보여준 장면을 제외하면 소유권을 계속 뺏기고, 패스도 제대로 하지 못하며 중원의 붕괴를 일으켰다. 사실 황인범도 파트너의 영향을 많이 받는 편인데, 파트너로 나온 원두재는 포백 보호도 제대로 안 되고 공격 전개도 못 하는 어정쩡한 모습을 보이며 황인범까지 함께 묻히게 만들었다.[78] 양쪽 풀백 이기제 안현범은 소극적인 수비로 위기를 몇 차례 초래했고, 그렇다고 해서 공격적으로 좋은 모습을 보여준 것도 아니었다. 이 둘은 K리그에서도 공격적인 성향의 윙백인데[79] 포지셔닝 자체가 어정쩡하니 당연히 평소 능력이 나올 리가 만무했다. 정승현은 박지수와 달리 실점의 빌미가 되는 모습을 보였고 빌드업에서도 큰 영향력을 행사하지 못했다.

하술하겠지만 거의 처음 발을 맞춰보는 수비 조합인 만큼 불안할 수밖에 없었는데, 클린스만 감독의 공격적인 전술도 수비진에 더 큰 부담을 가하기도 했다. 방송사 중계상 4-3-3으로 나오긴 했으나, 본 항목에도 나와있듯 실제 진형은 4-4-2였고 경기에 들어서자 황인범이 좀 더 위쪽에서 움직이며 사실상 4-1-3-2에 가까운 형태를 구성했다. 이재성이 완전히 측면으로 나가면서 평소 강점이던 활동량을 바탕으로 한 중앙에서의 수비적인 지원을 보여주기 힘들었고, 황인범도 전진 포지션에 이날 본인의 폼도 썩 좋지 않았다. 이러다보니 3선에 혼자 남은 원두재에게 안 그래도 큰 부담이 더 커질 수밖에 없었는데, 원두재가 공략당하니 백4 역시 상대 공격에 무방비하게 노출되고, 여기에 양쪽 풀백들의 불안한 수비력이 겹치면서 수비진이 더욱 불안해졌다. 결국 이것도 새로운 전술에서 발을 맞춰가는 과정 아래에서 조정이 필요할 것이다.

교체 투입된 선수는 전반적으로 호평이 많았다. 조규성은 여러 번의 위협적인 헤더로 페루 국가대표팀의 간담을 서늘하게 했다. 후반전의 주요 공격 루트는 사실상 이강인이 크로스와 조규성의 헤더였다고 봐도 될 정도로 분위기 반전을 이끌어냈다. 전반적으로 괜찮은 모습을 보여주었지만, 결과적으로 골운이 따라주질 않으며 아쉬움을 더했다. 박용우의 경우 출전이 옳았는지에 대한 부분과는 별개로[80] 준수한 모습을 보였고, 벨기에 리그에서 맹활약하며 주목을 많이 받은 홍현석도 예상대로 준수한 활약을 했다. 박규현은 3부 리그 소속에 최근 연령별 대표팀에서의 부진으로 우려의 시선을 많이 받았으나 나쁘지 않은 경기력을 보여줬다. 황의조는 이렇다 할 장면을 보여주기에는 출전 시간이 너무 짧았지만 경기력은 나쁘지 않았다. 나상호의 경우 후반 85분에 안현범과 교체 투입되어 오른쪽 풀백[81]으로 10분간 뛰었음에도 양발로 한 번씩 택배 크로스를 올리는 등[82] 수비, 빌드업, 패스 전개, 돌파, 오버래핑, 크로스 모두 전문 윙백인 안현범 이기제를 압도하는 경기력을 선보였다.[83]

전체적으로 이번 페루와의 평가전은 슈틸리케호 시절부터 팀을 이끌어오던 손흥민, 김영권, 큰 정우영 등 베테랑 선수들의 부재가 엄청난 영향을 끼친다는 것을 보여준 경기라고 할 수 있다. 또한 클린스만 감독의 능력에 대한 물음표도 늘고 있는데, 포백을 쓰며 수비력이 좋지 못한 안현범, 이기제를 풀백으로 내세운 것은 선수 스타일과 활용도에 대해 이해를 하고 있는지가 의심되는 포메이션이였다. 거기다 90분 내내 공격 패턴이 무조건 박스 안으로 크로스 밖에 없고 전반전에는 전진을 하지 못하고 계속 뒤에서 볼만 돌리는 모습을 보여주었기 때문에 수많은 축구팬들의 쓴소리를 피하지 못했다.

다만 베테랑 선수들의 부재에 따른 뉴 페이스 선수들의 경험 부족 및 그에 따른 전술 이해도 부족, 그리고 클린스만 감독이 자신의 철학을 집어넣기 시작한 첫 번째 경기라는 점[84]이 발목을 잡은 경기였지 벤투호에서 갈고 닦은 체계적인 전방 압박이 그대로 유지되었고 이강인, 황희찬 등 몇몇 선수들의 약진, 그리고 주도권을 잡았던 후반전 실황을 볼 때 마냥 비관적인 경기는 아니었다며 긍정적으로 보는 의견도 있었다.

결론적으로 이번 페루전은 수많은 유망주 선수들의 A매치 데뷔를 통해 2026 FIFA 월드컵을 대비한 실전 경험을 쌓아줬다는 나름의 성과와, 베테랑에 전적으로 의존하는 현 대표팀의 문제를 어떻게 해결할 수 있는지에 대한 과제를 남긴 경기라고 볼 수 있다. 다가오는 월드컵을 대비하여 대대적인 세대 교체가 필요한 대표팀이니만큼 사실상 언젠가는 반드시 거쳐가야 할 과정이기도 했고, 이 경기에서 많은 새로운 얼굴들과 기존에 기회를 별로 얻지 못했던 자원들이 A매치에 데뷔하여 손발을 맞춰본 것은 분명 긍정적이다. 하지만 A매치 3경기 1무 2패가 좋은 성적이 아닌 것은 사실이며, 클린스만 감독이 다음 경기에서도 승리를 거두지 못할 경우 평가전의 본래 목적이 선수들을 테스트하고 다양한 전술을 실험하는 것에 있다는 것과 별개로 클린스만이 구상하고있는 전술에 문제점이 있다는 것을 이야기 하기 때문에 클린스만 감독에 대한 여론의 비판이 거세질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다.

6.3.3. 파일:엘살바도르 국기.svg 엘살바도르전 (6월 20일, 대전월드컵경기장) 1 : 1 무

파일:대한축구협회 엠블럼+흰색글씨.svg
2023 하나은행 초청 축구 국가대표팀 친선경기
2023.06.20.(화) 20:00(UTC+9)
대전월드컵경기장 (대한민국, 대전광역시)
주심: 빈 자하리 무하마드 (싱가포르)
관중: 39,823명
파일: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빨간색 로고.svg
1 : 1 파일:엘살바도르 축구 국가대표팀 로고.svg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대한민국 파일:엘살바도르 국기.svg 엘살바도르
<rowcolor=#000,#ddd> 49' 황의조 (A. 황희찬) 파일:득점 아이콘.svg 87' 알렉스 롤단 (A. 하이로 엔리케스)
경기 하이라이트 | 매치 리포트
Player of the Match: 이강인
국내 중계
파일:TV CHOSUN 로고.svg 파일:TV CHOSUN 로고 화이트.svg
캐스터

조우종
해설자

박문성
이천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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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00145a><colcolor=#fff> 파일:대한축구협회 엠블럼+흰색글씨.svg
2023년 6월 A매치 친선경기
파일:엘살바도르 축구 국가대표팀 로고.svg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대한민국 파일:엘살바도르 국기.svg 엘살바도르
1 점수 1
73% 점유율 27%
16 슈팅 8
4 유효슈팅 2
2 막힌 슈팅 4
7 코너킥 4
657 패스 수 240
565 패스 성공 수 160
16 파울 14
1 경고 3
0 퇴장 0
3 오프사이드 0
49' 황의조 (A. 황희찬) 득점 기록 87' 알렉스 롤단 (A. 하이로 엔리케스)

  • 경기 전
    엘살바도르와는 처음으로 A매치에서 만난다. FIFA 랭킹 75위로, 대한민국보다 세 수 정도 한참이나 아래로 여겨지고, 최근 40년 가까이 FIFA 월드컵에 올라오지 못하고 있는 약체 엘살바도르여서[85] 뭐하러 이런 팀하고 평가전을 치르냐는 비판도 있긴 하나, 타 대륙들의 상황을 보면 충분히 이해는 간다.[86][87] 또한 카타르 월드컵 북중미 최종예선에도 진출했을 정도의 실력은 갖추었다.

    엘살바도르는 2021년에 부임한 미국 축구 국가대표팀 선수 출신이면서 자국계이기도 한 우고 페레스 감독의 지휘 하에 최근 들어 미국 MLS에서 뛰는 괜찮은 이중국적 유망주들을 발굴하고 카타르 월드컵 북중미 최종예선에서 축구 전쟁으로 감정이 좋지 않은 자신들의 적국인 온두라스[88]를 제치고 카리브 지역의 강자 자메이카, 중미 지역의 다크호스 파나마와 함께 중위권 싸움을 계속하는 등 나름 나쁘지 않은 성적을 냈다. 이 외에도 골드컵에서 8강 토너먼트에는 꾸준히 진출하고 있으며 물론 지난 3월 A매치에서는 온두라스와 미국에 0:1로 아쉽게 석패하는 수준의 만만치는 않은 팀이다. 특히 2026 FIFA 월드컵부터 본선 진출국이 48개국으로 늘어나고, 북미의 3대장 미국, 캐나다, 멕시코가 나란히 개최국으로 예선에서 빠지는 북중미는 엘살바도르의 전력이라면 운이 따라줄 경우 월드컵 진출이 가능한 정도의 능력이 된다.[89] 거기다 9월 월드컵 예선 직전 평가전인 페루와 마찬가지로 엘살바도르에게는 이번 친선전이 이 경기 다음주에 있을 2023 CONCACAF 골드컵 본선에 대비한 최종 모의고사이자 향후 월드컵 예선에 대비하는 중요한 경기가 되기 때문에 상당히 진지하게 나올 것이다.

    하지만 아무리 그래도 무슨 랭킹 100위권 팀 마냥 완전 물로 볼 상대는 아니라는 거지, 반드시 이겨야 본전인 상대라는 것만큼은 명백하다. 대한민국에게는 6개월 뒤 있을 AFC 아시안컵 본선에서 한국보다 전력이 아래인 복병급 팀을 맞아 확실한 승리를 가져오는 상황을 가정한 연습이 될 매치업이다.

    마침 한국시간 5월 11일 저녁에 있었던 2023 AFC 아시안컵 카타르 조추첨에서 대한민국은 E조에서 요르단, 바레인, 말레이시아를 상대하게 되었는데, 대한민국보다 전력이 아래이지만 복병급 팀을 요르단과 바레인, 이렇게 한 팀도 아니고 두 팀이나 만나버렸다. 게다가 조주첨 시점 기준으로 피파랭킹 또한 엘살바도르가 75위, 요르단이 84위, 바레인이 85위로 세 팀이 그렇게 큰 차이가 나지 않으며, 심지어 대한민국의 상대가 될 요르단과 바레인은 아예 피파랭킹 순위가 딱 붙어 있다. 그렇기 때문에 아시안컵 본선에서 확실하게 조 1위를 사수하기 위해서라도 이 팀들을 꼭 잡아야 하는 만큼 이번 엘살바도르전에서 예행연습을 확실하게 해야 할 것이다.

    엘살바도르의 이번 소집 명단이다. 유럽파는 1명 뿐이고 나머지는 전부 자국 리그와 미국, 코스타리카, 콜롬비아 리그 등 미주에서 뛰고 있다. 그 유럽파인 요슈아 페레스도 세리에 C 소속팀인 몬테바르키 칼초 아퀼라 1902 소속으로 수준이 그리 높지 않은 팀에서 뛰고 있다. 그나마 메이저 리그 사커에서 뛰는 토마스 로메로( 토론토 FC), 에리크 사발레타( LA 갤럭시), 알렉스 롤단( 시애틀 사운더스 FC) 등의 선수들은 주의해야 할 필요가 있으나 아무리 김민재가 결장하고 손흥민의 출전이 불확실한 상황임에도 황희찬, 이강인, 이재성, 박지수, 홍현석, 오현규 등 UEFA 리그 랭킹 TOP 10 국가의 1부 리그에서 뛰는 선수들이 상당수 포진된 대한민국이 이름값에서 크게 앞서는 건 사실이며, 이는 곧 패배나 무승부는 급격한 여론 약화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한편 클린스만호 입장에서는 다소 부담을 가지고 이 경기를 시작하게 되었다. 얼마전 엘살바도르가 일본 원정에서 말 그대로 90분 내내 상대 진영에 제대로 넘어가보지도 못하고 두들겨 맞으며 0:6이라는 대패를 당했기 때문이다. 다만 현실적으로 한국이 이 정도 스코어로 엘살바도르를 이길 가능성은 희박한 것이 이 일본전 대패는 전반 1분만에 어이없이 헤딩골을 내주고 2분 뒤 다이렉트 퇴장+PK를 내줘 남은 90분을 0:2로 뒤진 상황에서 10대 11로 싸우는 엘살바도르의 자폭으로 인해 나온 결과였다.

    앞선 페루전에서 여러 자원들이 짧게나마 손발을 맞춰 보았고 문제점을 파악하여 보완할 여지가 있었다는 점은 긍정적인 결과이기는 하나, 현재 한국의 수비진이 각종 이슈로 반강제적인 플랜B 점검 및 세대교체 시험이 이루어지고 있는 상황이고 엘살바도르는 일본전에서 최소한 역습 시 스피드 하나는 위협적임을 보여줬고 또 엘살바도르는 대한민국 vs 페루 경기 하루 전에 먼저 일본과 A매치를 치른 후 한국으로 넘어오면서 어느 정도 시차 적응이 된 뒤에 맞붙는 거라 컨디션이 좋은 상태로 대한민국과의 평가전을 가질 가능성이 크다는 점을 감안하면 엘살바도르가 이전보다 더 나은 컨디션으로 경기에 임하며 선수비 - 후역습 전술로 나올 게 뻔한 상황에서 한국도 운이든 실력이든 경기 초반부터 스코어를 벌려 놓지 않으면 오히려 한국이 엘살바도르의 스피드에 위협을 받을 가능성도 충분하다. 즉, 방심은 절대 금물이다.

    한편 페루전을 0:1로 패하며 클린스만 감독의 입장에서는 반전의 모멘텀을 위해서라도 첫 승리가 더 절실한 상황이 되었다. 앞서 말했듯 엘살바도르에 대승을 거둘 가능성은 사실상 낮고[90], 일본이 페루에 최소 비기기만 하면 다음 A매치 기간까지 여론이 꽤나 불리하게 돌아갈 가능성이 커지기 때문. 다만 너무 일본 대표팀을 의식할 필요는 없다. 평가전의 본래 목적이 다양한 선수들을 테스트하고 다양한 전술을 실험하는 것에 의의가 있기 때문이며 또한 양팀 모두 세대교체를 준비하고 있으며 특히 한국의 경우 새 감독이 부임한지 얼마 되지도 않았기 때문에, 단순히 자존심 정도만 상할 문제이지 AFC 아시안컵 개막 직전이나 FIFA 월드컵 개막 직전이면 모를까 이 시점에서 굳이 일본과 A매치 성적을 비교할 이유도 가치도 떨어진다. 하나 엘살바도르에게 비기거나 패하면 얘기가 또 달라진다. 페루는 피파랭킹이 대한민국보다 더 높아 만만치 않은 팀이라고 얘기할 수 있지만, 엘살바도르에게 승리하지 못한다면 3연패 무승+피파랭킹이 더 높은 상대도 아니고 48위나 낮은 상대에게 패하게 되는 것이기 때문에 평가전의 목적과 상관없이 여론의 반응이 더 부정적으로 흘러갈 가능성이 높다. 벤투호 체제에서는 홈에서 단 1번, 그것도 브라질에게 1:5로 패한 게 전부인데 클린스만호 체제에서는 벌써 2패를 적립한 상황이라 더더욱 비교되기 쉬운 점도 있다.

    한편 안현범이 어깨 부상으로 소집해제되며 설영우가 이 경기에서 A매치 데뷔전을 치를 것이 확실시되며, 원두재는 소집해제가 될 만큼 큰 부상은 아닌 것으로 보인다.

    5월 초 이 경기의 유치 신청서를 받았는데, 대전광역시가 단독 신청해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릴 가능성이 높았으며, 최종적으로 대전 개최가 확정되었다. 대전에서 A매치가 열리는 것은 2022년 6월 6일 칠레전 이후 1년 만으로, 경기는 대한민국이 2:0 승리를 거두었다. 이 경기에서 손흥민이 A매치 개인통산 100경기 출장 달성으로 센추리클럽에 가입한 16번째 남자선수가 되었다. 경기 종료 직전 추가시간에 환상적인 프리킥으로 득점한 바 있다.

    6월 8일부터 선예매, 9일부터 일반 예매가 시작되었고, 일반 예매 시작 약 1시간 만에 티켓이 매진되었다.

  • 경기 실황
대한민국 선발 명단 4-4-2
감독: 위르겐 클린스만
GK
1. 김승규 파일:주장 아이콘.svg
RB
22. 설영우
CB
15. 정승현
CB
23. 박지수
LB
3. 김진수 파일:교체 아웃 아이콘.svg 57'
25. 박규현 파일:교체 인 아이콘.svg 57'
RM
18. 이강인
RCM
6. 황인범 파일:경고 카드 아이콘.svg 84'
LCM
5. 박용우 파일:교체 아웃 아이콘.svg 57'
24. 홍현석 파일:교체 인 아이콘.svg 57'
LM
10. 이재성 파일:교체 아웃 아이콘.svg 46'
16. 황의조 파일:교체 인 아이콘.svg 46' 파일:득점 아이콘.svg 49'
ST
9. 조규성 파일:교체 아웃 아이콘.svg 68'
19. 오현규 파일:교체 인 아이콘.svg 68'
ST
11. 황희찬 파일:교체 아웃 아이콘.svg 68'
7. 손흥민 파일:교체 인 아이콘.svg 68'
CF
9. 브라얀 힐 파일:교체 아웃 아이콘.svg 81'
11. 크리스티안 힐 파일:교체 인 아이콘.svg 81'
{{{#!wiki style="margin: -16px -11px" LAM
19. 케빈 레예스 파일:교체 아웃 아이콘.svg 75'
7. 조슈아 페레스 파일:교체 인 아이콘.svg 75'
CAM
16. 아롤드 오소리오 파일:교체 아웃 아이콘.svg 78'
23. 멜빈 카르타헤나 파일:교체 인 아이콘.svg 78' 파일:경고 카드 아이콘.svg 90+4'
RAM
13. 레오나르도 멘히바르 파일:경고 카드 아이콘.svg 44' 파일:교체 아웃 아이콘.svg 58'
10. 마예르 힐 파일:교체 인 아이콘.svg 58'
}}}
CDM
14. 크리스티안 마르티네스 파일:교체 아웃 아이콘.svg 84'
17. 하이로 엔리케스 파일:교체 인 아이콘.svg 84' 파일:경고 카드 아이콘.svg 90+3'
CDM
6. 나르시소 오레야나 파일:교체 아웃 아이콘.svg 70'
8. 브리얀 란다베르데 파일:교체 인 아이콘.svg 70'
LB
21. 브리얀 타마카스
CB
2. 에리크 카발세타
CB
4. 에리크 사발레타
RB
15. 알렉스 롤단 파일:득점 아이콘.svg 87'
GK
1. 토머스 로메로
엘살바도르 선발 명단 4-2-3-1
감독: 우고 페레스
전반전은 엘살바도르를 상대로 점유율 우세를 가져갔으나 효율적인 공격을 전혀 하지 못하고 0:0으로 비겼다.

후반전은 4분에 황의조가 패스를 받고 강한 터닝 슛을 을 해 선제골을 넣어 1:0이 되었다. 후반 13분 황희찬과 조규성이 아웃되고 각각 손흥민, 오현규로 교체되었다.

엘살바도르도 이에 그치지 않고 무려 후반에만 5명의 선수들을 교체 투입 시켰다.
그러나 후반 막판 프리킥을 내주는 바람에 세트피스로 1:1 동점골을 내주고 마무리되었다.

  • 경기 평가
    전반전 내내 주도하는 움직임이었지만 문제는 공격 전술에서의 세밀함 부족으로 인하여 지속적으로 공격이 막혔다는 것이고, 공격수들의 결정력 부재도 상당히 컸다. 후반 들어서 이재성을 황의조로 교체하였고, 곧바로 황의조가 골을 넣어주면서 골에 대한 갈망이 드디어 풀리는 듯 했다. 이후에도 파상공세를 밀어부쳤지만 골에 대한 연결은 힘들었고, 손흥민, 오현규를 뒤늦게 투입시켰지만 손흥민의 위치는 좌측으로 박혀있었고, 오현규도 딱 풀리는 움직임은 없었다. 결국 이후에 김진수 대신 교체되어서 들어온 박규현의 수비 실책 이후 전개된 프리킥에서 결국 상대에게 득점을 허용하며 1:1이 되었고, 이후에는 결국 양 팀 모두 어떠한 득점으로 연결되지 못한 채 경기는 1대1로 끝났다.

    이번 경기에서 드러난 클린스만호의 문제점은 다음과 같다.

    첫 번째로 공격 전술이 전혀 없었다. 분명히 공격적인 선수들을 많이 뒀고, 그들을 통한 플레이가 자주 나왔다. 하지만 좌우에 배치된 황희찬과 이강인의 움직임은 거의 좌우에 박혀서 가끔 크로스나 올려주는 용도로만 사용이 되었고, 중원의 조규성은 골에 너무 성급한 나머지 좋은 기회를 다 놓치는 나쁜 모습을 보여줬다. 무엇보다도 중원에서 잘 움직여줬어야 할 이재성이 중원에서 아무것도 못하면서 원톱 조규성이 갇혀있는 모습을 보여줬고, 미드펄더로 구성된 황인범 박용우 라인의 경우 박용우는 라인 컨트롤은 잘 해줬지만 황인범과의 호흡은 여전히 아닌 모습이어서 황인범만 이리저리 돌아다니는 모습만 보여줬다. 좌우 풀백의 경우 사실상 그냥 올라가기만 하고 공격적으로 뭘 하고자 하는 움직임은 적었다. 결국 후반에 이재성 대신 황의조가 투입되면서 투톱의 움직임이 살아나는가 했지만 이건 초반에 반짝이었고 문제는 황의조 조규성 모두 올라가 있기만 하다보니 중원이 그야말로 텅 비는 모습, 결국 이것을 좌우 윙어들이 어느 정도 매꿔주는 모습을 보여줬어야 하지만 좌우 윙어들 모두 좌우에 박혀 있고, 좌우 윙어들이 박혀있으면 풀백들이라도 진입해야 했지만 그러한 전술적 움직임은 또 아니었다. 결국 여기에다 또 다시 선수만 교체해서 손흥민, 오현규를 황희찬, 조규성 대신 투입시켰지만 전혀 효과가 없었고, 박용우 대신 투입한 홍현석이나 김진수 대신 투입한 박규현 역시 제대로 된 움직임을 보여주질 못했다. 공격적인 교체였지만 그게 통하는 교체가 아니었다는 점이 가장 큰 문제가 되었다. 차라리 후반전에 쓸만한 전술은 지난 3월 A매치에서 공격적으로 잘 풀렸던 센트럴 손을 가동해 좌우 윙어들이 좌우에만 박혀 있지 않고 안쪽으로 파고 들어오고 좌우 풀백들의 잦은 오버래핑을 통한 다양한 공격 방향에서의 크로스 공격을 써주면서 좌우 중앙 할 것 없는 다양한 공격 루트를 통해서 상대를 압박하는 것, 또는 이강인이 윙어에서 다소 고립되거나 힘들어하는 모습을 보였으므로, 손흥민의 소속팀 토트넘에서 손흥민이 해리 케인과 스트라이커로 뛸 때처럼 손흥민과 조규성을 함께 투톱으로 내세우는 손톱 전술을 쓰면서 이강인을 공격형 미드필더에 배치하는 등 공격 루트를 다변화하는 것이었는데, 지나칠 정도로 단순하고 정적인 공격 전술은 여러모로 상대에게 수비만 열심히 할 수 있게 하는 기회만 주고 말았다.

    두 번째는 교체 카드의 사용이 그야말로 실패였다. 황의조의 투입은 적절한 타이밍이었지만 문제는 황의조 조규성 모두 원톱에 가까운 움직임들을 보여주다보니까 정작 미드필더진이 비면서 거기서부터 문제가 많이 발생하기 시작했다. 손흥민과 오현규를 투입시켰지만 그냥 위치만 교체한 투입인지라 두 선수의 장점이 전혀 살아나는 모습을 보여주질 못했고, 홍현석의 경우도 마찬가지로 애매한 위치에 투입시키면서 그냥 애매한 움직임만 가져갔다. 특히나 공격적인 모습을 가져가야 하는 상황에서 지나치게 공격적인 박규현의 투입이 되리어 왼쪽 방향에서의 수비 실수를 불러왔고 이것이 득점으로 연결되었다는 점에서 실패에 가까운 모습이었다. 또한 지쳐있었던 이강인이나 황인범의 교체를 전혀 가져가지 못한 점도 그야말로 실패다. 두 선수 모두 지쳐있었고 공격적으로 크게 활약하기 어려웠다는 점에서 다른 카드의 투입이 절실했지만 그러질 못했다는 게 여러모로 클린스만의 교체 운영 능력도 의심할만한 상황이었다.

    세 번째는 대표팀이 세트피스에 약하다는 것이 밝혀졌다. 이는 지난 봄 우루과이전때 먹힌 실점들 때문에 어느 정도 예상은 가는 클린스만호의 허술한 방어구역이었지만, 엘살바도르전을 통해 확실하게 프리킥에서 약하다는 게 눈에 보였다.

    종합적으로 클린스만 감독은 이강인 원툴 크로스 전략만이 아닌 다양한 공격 전술을 시도하고, 신중한 선수 기용 능력을 길러야 함을 보여주었다. 한가지 명심해야할 점은 축구는 엔터테이먼트 중 하나라는 것이다. 축구를 보는 가장 원초적인 이유는 '재밌으려고'이다. 그러나 최근 a매치 경기들은 이에 전혀 부합하지 않고 있다. 공격축구를 천명한 클린스만호지만 정작 최근 4경기 4골, 2경기 1골이다. 결과도 2무2패로 이기는 재미도 보여주지 못했다. 무엇보다 현재 한국 축구 대표팀은 손흥민-이강인-김민재라는 역대급 황금라인을 꾸린 만큼 축구팬들은 언제 볼지 모르는 기회를 놓치기 싫어서 초조한 면도 크다. 다음 상대가 홈의 웨일스인데 이 경기력이 지속된다면 한국축구 팬들의 뜨거운 비난을 피하기가 어려울 것으로 보이며, 벌써부터 황선홍과 함께 경질까지 언급되고 있다.

6.3.4. 기자 회견

연이어 부진한 경기력으로 여론이 악화되자 이례적으로 클린스만 감독이 직접 이번 6월 A매치에서 부진했던 경기력에 대해 해명하고 향후 계획을 설명하는 기자 회견을 가질 예정이다. # [91]
클린스만호 코칭스태프 기자 회견 생방송

한국 공격수들은 투톱 상황 시에 움직임이나 이해도가 부족했던 것 같다는 말과 4경기에서 승리를 거두지 못했지만 긍정적인 움직임도 있었다는 소감을 밝혔으며 선수진의 기량을 끌어올려 아시안컵에서 우승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음을 알렸다.
다만 전술적인 비판에 대해서는 두루뭉실한 대답이 주를 이뤘다. 직답 없이 돌려말하는 답변이 대부분이었으며, 특히 추구하는 축구철학이 무엇이느냐는 물음에 '어떤 축구를 보고싶느냐'라고 역질문으로 답하는 모습에 충격을 받은 팬들이 많아 비판이 쇄도하고 있다. 아직 부임한지 얼마 안됐으니까 가만히 지켜보던 팬들도 슈틸리케랑 다른 게 뭐냐고 들고 일어날 정도.

클린스만이 당시 슈틸리케처럼 신경질을 내며 책임회피 식으로 대답한 것은 아니고, 문화나 성향차이에 따라 전술은 다양하게 나타날 수 있으니 선수 조합이 완성된다면 자연스럽게 전술색이 드러날 것이라고 설명하였다. 자신만의 전술철학에 맞춰 선수를 구성하기보단 대표팀 선수들의 성향과 상대팀에 따라 유동적으로 전술을 가져가겠다는 방향성을 제시한 것이다. 하지만 결국 주요 비판점이였던 '확실한 전술이 없다'는 점은 사실이라 전술색이 확실했던 파울루 벤투와 비교하여 비판하는 의견이 있다. 이 부분은 전술가형 감독과 매니지먼트형 감독의 차이라고 볼 수 있지만, 대신 전술을 담당한다는 코치가 재택근무에 투잡을 뛰는 것이 현실이라 결국 축협이 또 욕을 먹는 중.
클린스만 사단이 선수진을 완전히 파악하고 최적의 전술을 찾는데 아직 시간이 필요하다는 것이 드러났다. 아시안컵 이전까지 전술이 제대로 된 윤곽을 드러내고 이에 맞는 선수들을 기용하는 모습을 보여야 하는 것이 현 대표팀에 가장 시급한 점이다.
====# 대표팀 선수 소감문 #====
부산에서 대전에서 너무나 많이 응원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많이 걱정해 주시는데 사진처럼 건강하게 돌아 오겠습니다. 다시한번 감사합니다 😊
3. 김진수
모두가 더 노력하겠습니다. 또 한번 너무 감사한 추억 만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
6. 황인범
경기장에서 많은 시간을 같이 못보내서 아쉽고 죄송합니다, 그래도 10일동안 부산,대전에서 매일을 행복한시간 보내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경기 결과는 원하는 결과가 나오지 않았지만 앞으로 더 발전하고 나아가는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이 될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비도 오고 더운 날씨에 경기장까지 와주시고 한팀이 되어 응원해주신 많은 팬분들 너무 감사하고 사랑하고 최고입니다❤️
7. 손흥민
🐯
9. 조규성
많은 사랑 보내주셔서 행복했습니다 감사합니다❤️
11. 황희찬
태극마크를 달고 뛰는 매 순간이 영광입니다. 제가 가진 모습을 모두 보여드리지 못해 아쉬움이 남지만 변명하지 않겠습니다. 더 강해진 모습으로 찾아뵙겠다고 약속하겠습니다. 많은 응원 보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19. 오현규
궂은 날씨에도 응원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다시 K리그에서 만나요👍⚽️
20. 문선민
🇰🇷🙇🏻‍♂️
22. 설영우

7. 7월

7.1. 2026 FIFA 월드컵 아시아 2차예선 조 추첨

순번 1포트 2포트 3포트 4포트
<colbgcolor=#474a4a><colcolor=#fff> 1 파일:일본 국기.svg
일본
20위
파일:우즈베키스탄 국기.svg
우즈베키스탄
74위
파일:레바논 국기.svg
레바논
100위
1차예선 통과
-위
2 파일:이란 국기.svg
이란
22위
파일:중국 국기.svg
중국
80위
파일:타지키스탄 국기.svg
타지키스탄
110위
1차예선 통과
-위
3 파일:호주 국기.svg
호주
27위
파일:요르단 국기.svg
요르단
82위
파일:태국 국기.svg
태국
113위
1차예선 통과
-위
4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대한민국
28위
파일:바레인 국기.svg
바레인
86위
파일:북한 국기.svg
북한
115위
1차예선 통과
-위
5 파일:사우디아라비아 국기.svg
사우디아라비아
54위
파일:시리아 국기.svg
시리아
94위
파일:필리핀 국기.svg
필리핀
135위
1차예선 통과
-위
6 파일:카타르 국기.svg
카타르
59위
파일:베트남 국기.svg
베트남
95위
파일:말레이시아 국기.svg
말레이시아
136위
1차예선 통과
-위
7 파일:이라크 국기.svg
이라크
70위
파일:팔레스타인 국기.svg
팔레스타인
96위
파일:쿠웨이트 국기.svg
쿠웨이트
137위
1차예선 통과
-위
8 파일:아랍에미리트 국기.svg
아랍에미리트
72위
파일:키르기스스탄 국기.svg
키르기스스탄
97위
파일:투르크메니스탄 국기.svg
투르크메니스탄
138위
1차예선 통과
-위
9 파일:오만 국기.svg
오만
73위
파일:인도 국기.svg
인도
99위
1차예선 통과
-위
1차예선 통과
-위

조 추첨은 7월 27일 한국시간 17시에 실시되었다.

7.1.1. 조 추첨 이전


  • 2포트 팀: 2023년 4월 피파랭킹을 기준으로 보았을 때, 2포트에서는 우즈베키스탄, 요르단, 바레인, 시리아 등이 복병으로 꼽힌다. 특히 우즈베키스탄은 최근 연령별 대표 수준에서 상당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고, 요르단과 바레인, 시리아도 종종 강팀들의 발목을 잡는 저력을 보인 팀들이기에 한국도 이들과 같은 조가 된다면 굉장한 부담이 될 것으로 보인다.[92] 한국 입장에서는 거리도 가깝고 최근 분위기가 좋지 못한 중국[93]이나 역시 거리가 비교적 가까운 편에 속하는 베트남 정도가 그나마 나은 상대로 점쳐진다. 키르기스스탄, 팔레스타인은 이들과 전력이 엇비슷한 편에 속하기는 하지만, 팔레스타인은 한국에서 거리가 먼데다가 원정 경기 시 환경도 열악한 것이 꺼려지고[94], 키르기스스탄은 상대적으로 거리가 가깝기는 하지만 역시 직항편이 없는데다가 고산 지대 원정을 해야 한다는 점에서 껄끄러운 상대이다. 그나마 최근 많이 성장했다는 평가를 받는 인도는 2포트 말석으로 나쁘지 않은 상대이다.
  • 3포트 팀: 한국 입장에서는 3포트 팀은 누가 걸려도 승점 6점을 모두 가져오는 것을 목표로 해야 한다. 이들 중에서는 원정 경기시 직행편이 없을 가능성이 있고[95], 질이 좋지 않은 잔디 적응 문제도 있기에 이 부분을 주의할 필요가 있다. 현재로서는 레바논[96]이 3포트로 떨어지면서 최대의 변수가 되었으며 고산 지대 원정이라는 변수가 있는 타지키스탄, 동남아 최강국인 태국, 한국인인 김판곤 감독이 이끄는 말레이시아, 스리랑카의 실격이 겹치며 사실상 2포트급의 쿠웨이트가 해당 포트로 올라왔다. 이들과 만난다면 좀 껄끄러울 수는 있겠으나, 모두가 명백하게 한국보다는 한 수 아래라는 평을 받는 팀들인만큼 한국 입장에서는 무조건 홈경기는 물론 원정경기에서도 승점 3점을 가져오는 걸 목표로 해야 할 상대들이다. 필리핀은 지난 2019 아시안컵 본선 당시에 한국을 고전시킨 팀이고, 투르크메니스탄은 도깨비 기질이 있는 팀이기는 하지만 이들 역시 한국 입장에서는 승점 6점을 목표해야 할 팀들임에는 변함이 없다. 홍콩은 3포트 중에서는 최약체로 방심하지만 않는다면 해볼만 한 상대이다. 한편 북한의 출장정지 징계가 해제되면서 북한과 또 다시 같은 조가 된다면 굉장히 골칫거리가 될 수 있다.[97]
  • 4포트 팀: 3포트 팀과 마찬가지로 4포트 팀은 한국 입장에서는 누가 걸려도 승점 6점을 모두 가져오는 것을 목표로 해야 한다.
    • 포트 A: 인도네시아, 대만, 몰디브, 예멘, 아프가니스탄, 싱가포르, 미얀마, 네팔, 캄보디아
    • 포트 B: 마카오, 몽골, 부탄, 라오스, 브루나이, 방글라데시, 동티모르, 파키스탄, 괌
    • 해당 국가들이 벌이는 1차 예선에서는 전력의 차이가 크지 않을 경우 가끔씩 업셋이 터질 때도 있기 때문에 대한민국과 같은 조에 편성되는 국가들의 경기를 잘 분석할 필요가 있다. 또한, 이들 역시 원정 경기시 직행편이 없을 가능성이 꽤나 높고 질이 좋지 않은 잔디 적응 문제도 있기에 이 부분을 주의할 필요가 있으며, 4포트 국가와의 원정 경기는 3월에 진행되기에 컨디션 관리에 각별히 신경을 써야 할 것이다.[98] 이 중에서 가장 까다로울 수 있는 팀들은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인도네시아, 귀화 선수인 송의영 선수가 있는 싱가포르, 고산 지대 원정이 변수인 네팔, 그리고 3월까지는 혹한기가 지속되는데다가 최근 전력이 많이 올라온 몽골이다.[99]

7.1.2. 추첨 결과

1포트 2포트 3포트 4포트
<colbgcolor=#474a4a><colcolor=#fff> A 파일:카타르 국기.svg
카타르
파일:인도 국기.svg
인도
파일:쿠웨이트 국기.svg
쿠웨이트
파일:아프가니스탄 국기.svg
아프가니스탄
B 파일:일본 국기.svg
일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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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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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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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얀마
C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대한민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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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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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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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
D 파일:오만 국기.svg
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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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르기스스탄
파일:말레이시아 국기.svg
말레이시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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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E 파일:이란 국기.svg
이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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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즈베키스탄
파일:투르크메니스탄 국기.svg
투르크메니스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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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F 파일:이라크 국기.svg
이라크
파일:베트남 국기.svg
베트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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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파일:인도네시아 국기.svg
인도네시아
G 파일:사우디아라비아 국기.svg
사우디아라비아
파일:요르단 국기.svg
요르단
파일:타지키스탄 국기.svg
타지키스탄
파일:파키스탄 국기.svg
파키스탄
H 파일:아랍에미리트 국기.svg
아랍에미리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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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레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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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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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팔
I 파일:호주 국기.svg
호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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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레스타인
파일:레바논 국기.svg
레바논
파일:방글라데시 국기.svg
방글라데시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C조에 배정되었으며, 중국 태국, 1차예선 통과팀( 싱가포르)를 상대하게 된다.

7.1.3. 조 추첨 이후 상대국 전력 분석

대한민국은 2포트 중국, 3포트 태국, 4포트 싱가포르 or 괌과 같은 조에 배정됐다.
  • 중국: 실력이 아닌 외적인 조건으로 까다로운 중국과 만나게 되었다. 어디까지나 대표팀의 경쟁력 측면에선 대한민국이 중국을 압도하는 것이 사실이지만, 중국의 더티플레이와 폭력적인 축구 스타일 때문에 승부 이외에 쓸데없는 부상으로 인한 전력 이탈이 가장 우려된다. 또한 중국 원정 같은 경우 지나침 홈 콜과 텃세, 일방적인 홈 관중들의 응원까지 부담스러운 요소가 많기 때문에 중국과의 경기는 다른 의미에서 2차예선 최대 고비가 될 전망이다. 하지만 중국의 최근 전력은 하향세인 것이 분명해서, 원활하지 않은 세대교체, 그로인한 스쿼드의 노쇠화가 뚜렷한 팀이다. 아직도 우레이가 공격의 핵심을 담당하고 있는 것도 모자라 중국 리그로 돌아온 34세의 브라질계 공격수 아이커썬이 대표팀에 복귀할 정도로 중국 공격진은 인재가 없다. 그나마 미드필더진에는 레알 마드리드 출신으로 한때 유망주로 분류되었던 린량밍이 최근 대표팀에 데뷔해 자리잡았고, U-23 대표팀 출신의 어린 선수들 위주로 세대교체를 시험하고 있다. 또한 현재 중국 대표팀의 유일한 유럽파인 수비수 우사오충이 등장하며 장광타이와 함께 수비의 기둥이 될 것으로 각광을 받고 있다.
  • 태국: 중국을 위협하며 조 2위 싸움을 할 수 있는 팀이다. 오히려 대한민국에게 2차예선에서 가장 까다로운 상대가 될 수 있는 팀이 태국이 될 수도 있다. 특히 알렉산드레 푈킹의 지도 아래 상승세를 탄 팀으로 동남아시아 축구 선수권 대회에서 최근 2연패를 달성했고, 자국 내 축구 인프라의 비약적인 발전 등이 더해져 마냥 만만히는 볼 수 없는 팀이다. 수파촉 사라차트, 에카니트 파냐 등 젊은 선수들이 J리그로 진출하며 국제적인 경험을 쌓아가는 것도 무시할 수 없다. 다만 과거에도 최대 약점으로 지목된 선수단의 피지컬 문제는 여전하며 홈과 원정에서 현저히 차이나는 경기력의 기복도 태국의 약점으로 꼽힌다. 피지컬 문제는 특히 수비진에서 도드라지며 이를 해결하기 위해 태국계 유럽 선수들을 귀화시키는 등 노력은 하지만 쉽게 고쳐지지 않고 있다.
  • 싱가포르 or 괌: 사실상 싱가포르가 올라올 가능성이 매우 크다. 자국 리그 최강팀이자 AFC 챔피언스 리그에 모습을 드러내는 라이언 시티 세일러스 FC가 꽤나 동남아시아에서는 경쟁력이 있는 팀으로, 여기에 소속된 선수들이 싱가포르 대표팀의 주축을 이루고 있다. 32세의 나이에 센추리 클럽에 가입한 싱가포르와 라이언 시티의 캡틴 하리스 하룬이 싱가포르의 정신적 지주 역할을 하고 있다. 또한 외국인에게 개방적인 싱가포르 문화 특성상 귀화 선수와 혼혈 선수도 상당히 많은데 대표적인 선수들이 남아공계 싱가포르인 이르판 판디 이크산 판디 형제이며 한국에서 싱가포르로 귀화한 송의영 또한 대표팀 2선 핵심 자원으로 활약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중국이나 태국보다도 전력이 뒤쳐지는 것은 확실하며, 국가대표팀 입장에서 싱가포르는 무조건 홈, 원정 가리지 않고 반드시 잡아야 할 상대다. 만약에 희박한 확률을 뚫고 괌이 올라온다면 2차 예선부터 한국인 감독과의 맞대결이 성사된다. 괌의 김상훈 감독은 2021년부터 괌 축구 국가대표팀을 이끌고 있는데 괌 혈통이 조금이라도 있는 미국계, 아시아계 선수들을 대거 데려오면서 새롭게 전력을 재정비했다. 수비진의 알렉스 리, 저스틴 리, 네이트 리 3형제가 미국계로 괌 대표를 선택해 뛰고 있으며, 일본계 레온 모리모토가 아르헨티나 2부리그에서 활약 중이다. 과거와 비교하면 어처구니 없이 대패를 밥먹듯이 하는 팀의 수준은 아니지만, 2022년 이후 실전을 한 번도 치르지 않았다는 것이 큰 약점이 될 수 있다. 싱가포르를 잡고 괌이 올라올 경우 대한민국은 괌 전에서 승리는 필수이고 다득점을 무조건 가져와야 할 것이다.

8. 9월

8.1. 9월 친선 경기 (9월 4~13일)

파일:국대9월A매치일정.jpg
9월 친선경기 일정

이 시기는 유럽의 2023-2024 시즌이 막 개막하는 시점이기 때문에 유로 2024 예선에서 잠시 쉬어가는 틈이 생기는 국가를 상대로 9월 또는 10월에 해외 원정 일정을 잡을 수 있는 기회다. 이미 타 아시아 국가의 경우 요르단이 9월에 아제르바이잔과 노르웨이와 평가전을 잡았고, 이란은 불가리아를 상대할 예정이고, 호주, 우즈벡, 오만은 미국 원정을 떠나서 미국, 멕시코 등의 북중미 강호를 상대할 예정이며, 라이벌 일본 또한 유럽에서 독일과 튀르키예를 상대한다. 10월에는 태국까지 조지아와 에스토니아를 만나러 가며, 호주는 영국에서 잉글랜드와 뉴질랜드 상대로 평가전을 치를 예정이다. 한국 역시 유럽 강팀과 대결을 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이기에 FIFA 랭킹 상위권에 속하는 상대와의 매칭을 성사시킬 필요가 있다. 하지만 강호가 상대라면 국내든 유럽이든 딱히 장소로 문제를 삼기는 어렵겠지만, 만약 국내 A매치에 욕심을 부리다 줄줄이 거절당하고 이 좋은 타이밍에 애매한 상대와 국내에서 평가전을 잡는다면 단순히 여론이 험악해지는 게 문제가 아닐 수도 있다.

또한 대한민국 입장에서도 6월보다는 9월이 유럽 원정을 소화하기에 더 적절한 시기로, 이미 국가대표팀의 전력 주축인 선수들이 유럽에서 다수 활약하고 있고[100] 클린스만 새 감독 체제가 자리잡은 지 반 년이 넘어가는 시점이라 어느 정도 체제가 안정되어 있기 때문이다. 다만 정 반대로 K리그와 J리그는 리그 후반기에 접어들게 되고 이동 거리가 꽤 되는 상황이라 유럽 원정을 반기지 않을 가능성이 높으며[101] 이 때문에 9월 A매치에서는 동아시아에서 뛰는 선수들을 배제하고[102] 대신 국내에서 열릴 것이 유력한 10월에는 유럽파 선수들이 가급적 배제된 채 동아시아 리그 선수들 위주의 팀으로 구성될 가능성도 있다.

일단 한국도 9월 일정을 유럽 원정으로 소화한다는 계획을 세우고 있는데 이는 클린스만 감독의 의중이 크게 반영된 결과라고 한다. #

5월 6일, 더 선 소속 필 캐든에 의하면 웨일스는 11일 라트비아와의 유로 2024 예선 전에 카디프에서 한국과의 친선 경기에 관해 논의 중이라고 밝혔다. # 같은 날, PA 소속 필 블란치에 의하면 웨일스 축구협회 CEO 노엘 무니가 밝히기로 웨일스는 한국과 카디프에서 9월 친선 경기를 치르는 것에 가까워졌다고 한다. #

다른 1팀은 비유럽팀이 유력한데 남미의 경우 9월부터 2026 FIFA 월드컵 예선이 시작되어 상대할 수 없다. 네이션스컵 예선 1경기만 치르는 아프리카 팀이나 10월까지 네이션스리그 일정이 없는 코스타리카 중에서 추가로 경기를 잡을 가능성이 높다. 9월에 유럽 원정을 기획한 사우디, UAE, 이란이나 네이션스컵 예선 일정이 없는 남아공도 후보군에 둘 수 있다.

6월 22일, 멕시코 측에서 유럽 원정 평가전을 준비하는 것으로 확인되었고, 그 상대로 대한민국과 사우디아라비아를 선택했다고 헤코르드 멕시코판에서 보도했다. # 장소는 영국 런던이 될 것으로 알려졌다. 하루 뒤 6월 23일, 대한축구협회에서도 멕시코와 평가전 조율 중이 맞다는 확인을 해줬다. 다만 제3국 개최 경기기 때문에 경기 확정까지는 시간이 좀 걸린다는 입장이다. # 이로써 2020년 11월 코로나 시국이 한창이던 시기 오스트리아에서 평가전을 가진 뒤 약 2년 반 만에 다시 한번 양국간의 매치업이 성사될 것으로 보인다.[103]

6월 28일, 캐나다의 TSN에서 멕시코 이전 사우디와 한국을 9월 A매치 기간에 유럽에서 상대하는 걸 먼저 제안을 받았던 팀은 캐나다였다고 밝혔다. 당시 받았던 제안은 잉글랜드에서 한국을, 오스트리아에서 사우디를 상대하는 것이었는데 캐나다 축협의 부족한 예산과 파산도 고려하고 있는 상황으로 인해 유럽 원정은 불발되었고 이로 인해 해당 경기를 조율하던 매치 에이전트는 멕시코로 선회했다고 한다. #

7월 2일, 폭스 스포츠 멕시코에 의하면 멕시코는 9월에 기획했던 사우디와 한국을 상대하는 유럽 원정을 취소하고 평가전 2경기를 미국에서 치르기로 결정했다. 사유는 3국에서의 경기 일정으로 인한 낮은 시청률이 우려돼서라고 한다. #

한국 입장에선 발등에 불이 떨어진 상황이다. 웨일스와 평가전을 잡긴 했지만 나머지 평가전이 가능했던 유럽 팀들은 이미 다른 아시아들이 몽땅 선점했다. 북중미 팀들의 경우 그나마 가능했던 북중미 4강 중 미국은 이미 우즈벡, 오만과 9월 평가전이 잡혔으며, 멕시코는 호주와 우즈벡을 상대하기로 결정했고, 캐나다는 앞서 말했듯 결렬되었다. 아프리카 팀들의 경우 대부분 네이션스컵 예선 1경기만 치르기 때문에 이론상 이들과의 경기도 가능하나 6월에 세네갈, 기니를 제외하면 대부분 네이션스컵 예선 1경기를 치른 후 타 아프리카 팀 간의 친선전을 치렀기에 6월에 이어 9월에도 이들과의 경기를 치르는 건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대신 상대할 수 있는 팀은 코스타리카, 네이션스컵 예선을 치르지 않는 남아공, 나미비아, 그리고 9월에 유럽 원정을 기획한 사우디, UAE 등이 있었고 그 중에서 사우디아라비아와 평가전이 추진되었다.

한편 2023년 7월 8월을 지나면서, 자택이 위치한 미국에 처박혀 대한민국으로 들어오지 않는 클린스만 근무태만 논란이 터져나오며 여론 뿐만 아니라 축구 전문가와 기자들의 반응마저도 급격히 악화되고 있는 상황이다. 기사(JTBC) 기사(스포탈코리아) 여기에 더해서 클린스만의 요청으로 10년 가까이 이어져 온 '대표팀 소집 명단 발표 기자회견'이 폐지되는 일까지 벌어졌다. 기사(인터풋볼) 클린스만은 지나치게 많은 부업 활동과 태만한 감독직 수행 이슈에도 불구하고, 다음 A매치 기간 뿐만 아니라 이번 A매치 기간에서도 팬들이 만족할 만한 스코어와 경기력을 보여줘야지만 급격히 악화된 여론을 어느 정도 무마하는 것이 가능할 것이다.

8.1.1. 소집 명단

2023년 9월 A매치 소집 명단
<rowcolor=white> No. 포지션 한글 표기 로마자 표기 소속 클럽 / 리그 6월 친선경기 비고
1경기 2경기
1 GK 김승규 KIM Seunggyu 알 샤바브 FC 사우디 프로페셔널 리그
12 김준홍 KIM Junhong 김천 상무 FC K리그2
21 조현우 JO Hyunwoo 울산 현대 K리그1
13 <colbgcolor=#e6002d> DF 강상우 KANG Sangwoo 베이징 궈안 중국 슈퍼 리그
4 김민재 KIM Minjae FC 바이에른 뮌헨 분데스리가
19 김영권 KIM Youngkwon 울산 현대 K리그1
3 김주성 KIM Jusung FC 서울
25 김지수 KIM Jisu 브렌트포드 FC B -[BF]
22 설영우 SEOL Youngwoo 울산 현대 K리그1
14 안현범 AHN Hyunbeom 전북 현대 모터스
2 이기제 LEE Kije 수원 삼성 블루윙즈
15 정승현 JUNG Seunghyun 울산 현대
20 MF 문선민 MOON Seonmin 전북 현대 모터스
5 박용우 PARK Yongwoo 알 아인 FC 아랍에미리트 프로 리그
7 손흥민 파일:주장 아이콘.svg SON Heungmin 토트넘 홋스퍼 FC 프리미어 리그
17 양현준 YANG Hyunjun 셀틱 FC 스코티시 프리미어십
8 이동경 LEE Donggyeong 울산 현대 K리그1
23 이순민 LEE Soonmin 광주 FC
10 이재성 LEE Jaesung 1. FSV 마인츠 05 분데스리가
24 홍현석 HONG Hyunseok KAA 헨트 벨기에 프로 리그
6 황인범 HWANG Inbeom 올림피아코스 FC 수페르리가 엘라다
11 황희찬 HWANG Heechan 울버햄튼 원더러스 FC 프리미어 리그
18 FW 오현규 OH Hyungyu 셀틱 FC 스코티시 프리미어십
9 조규성 CHO Gyusung FC 미트윌란 덴마크 수페르리가
16 황의조 HWANG Uijo 노팅엄 포레스트 FC 프리미어 리그
감독: 파일:독일 국기.svg 위르겐 클린스만 (Jürgen KLINSMANN)
IN 파일:교체 인 아이콘.svg OUT 파일:교체 아웃 아이콘.svg
이름 및 소속 포지션 이름 및 소속 포지션
김준홍/ 김천 상무 FC GK 송범근/ 쇼난 벨마레 GK
강상우/ 베이징 궈안 DF 김진수/ 전북 현대 모터스 DF
김민재/ FC 바이에른 뮌헨 박규현/ SG 디나모 드레스덴
김영권/ 울산 현대 박지수/ 우한 싼전
김지수/ 브렌트포드 FC B 나상호/ FC 서울 MF
양현준/ 셀틱 FC MF 손준호/ 산둥 타이산
이동경/ 울산 현대 이강인/ 파리 생제르맹 FC[I][UG]
이순민/ 광주 FC 원두재/ 김천 상무 FC

파울루 벤투의 색깔이 많이 입혀졌던 3월 A매치를 제외하고, 클린스만호가 제대로 출범하고 선발된 두 번째 명단이다.
  • 골키퍼
    기존 서드 키퍼 자원인 송범근이 부상으로 제외되면서, U20 월드컵 주전 골키퍼였던 김천 상무 김준홍이 처음으로 소집되었고 김승규, 조현우 역시 예상대로 소집되었다.
  • 좌우 풀백
    좌측 풀백의 이기제는 그대로 뽑혔고 6월 A매치에 안면부상을 당해 최근에 복귀한 김진수 박규현이 제외되면서 중국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강상우가 오랜만에 복귀했다. 다만 강상우는 소속팀에서 윙어로 활약하고 있다는 점이 다소 의문이 드는 발탁이다.
    우측 풀백은 설영우, 안현범이 그대로 소집되었다.
  • 중앙 미드필더
    투 미들을 쓰는 클린스만호에서는 황인범- 박용우 조합이 1옵션으로 예측되고, 이들의 백업으로 소속팀과 팀 K리그에서의 활약으로 처음 뽑힌 이순민과 2연속으로 뽑힌 홍현석이 기용될 전망이다.
  • 측면 공격수
    이강인이 부상으로 제외되며 그 자리에 이동경이 1년 8개월만에 발탁되었다. 이재성, 황희찬은 예상대로 뽑혔고, 최근에 유럽으로 이적한 양현준이 10개월만에 복귀하고, 6월에 추가 소집되었던 문선민이 다시 명단에 들어오면서, 나상호는 양현준과 문선민에 밀려 이번에는 제외되었다.
  • 전방 공격수
    투톱은 처진 스트라이커로 손흥민, 최전방에 조규성이 우위를 점한 것으로 예측되고, 백업 멤버로 황의조 오현규가 자리할 것으로 보인다.

8.1.2. 파일:웨일스 국기.svg 웨일스전 (9월 8일, 웨일스 카디프) 0 : 0 무

파일:대한축구협회 엠블럼+흰색글씨.svg
2023 축구 국가대표팀 친선경기
2023.09.08.(금) 03:45(UTC+9)[107]
카디프 시티 스타디움 (웨일스, 카디프)
주심: 윌리엄 콜럼 (스코틀랜드)
관중: 13,668명
파일:웨일스 축구 국가대표팀 로고.svg
0 : 0
파일: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검은색 로고 (흰색 글자).svg
파일:웨일스 국기.svg 웨일스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대한민국
- 파일:득점 아이콘.svg -
경기 하이라이트 | 매치 리포트
Player of the Match: 김승규
국내 중계
파일:TV CHOSUN 로고.svg
캐스터

김정근
해설자

박문성
파일:쿠팡플레이 로고.svg

  • 경기 전
5월 29일, 대한축구협회에서 9월 7일에 웨일스와 원정 경기를 가질 것이라고 공식 발표했다. # 이는 2018년 3월 북아일랜드-폴란드 원정 이후 5년 만의 유럽 원정 경기이다.[108][109] 웨일스 축구 협회 공식 홈페이지에 따라, 시간은 현지시각 19시 45분에 열린다. #

2023년 8월에 기준 피파 랭킹 상 웨일스는 35위, 대한민국은 28위로 7위 차이다. 웨일스가 2022 카타르 월드컵 본선 당시에 승점 1점 1무 2패 조 4위 30등으로 탈락했다[110].

참고로 대한민국은 2016년 6월 5일에 2:1로 이긴 체코와의 경기 이후 러시아(2:4 패), 북아일랜드(1:2 패), 폴란드(2:3 패)에 내리 지면서 유럽 원정 3연패를 기록중이다.[111]

웨일스는 비록 유럽 팀이라고는 하나 상태가 좀 안 좋은 상황, 월드컵에서 1무 2패 탈락 이후 유로 2024 예선에서 1승 1무 2패를 기록중이다. 첫 경기에서 크로아티아에게 1:1 무승부까지는 좋았는데[112], 유럽 최하위권 중 하나인 라트비아에게 1:0 진땀승, 거기다 그 다음엔 충격적이게도 홈에서 아르메니아에게 2:4 참패를 당했고, 튀르키예 원정에서 0:2 완패를 기록했다. 한마디로 이름값은 높아 보일지언정 실상은 엄청 강한 상대는 아니기에, 한국이 아시안컵 우승과 월드컵 호성적을 원하는 입장이면 사실상 이겨야 하는 상대이다.

거기다 웨일스는 현재 앞서 말했듯이 유로 예선 성적이 엉망이라 친선전을 진심으로 치를 상황이 못 된다. 거기다 부상 선수가 발생하면 악재이기에 여기서 전력을 꺼낼 이유가 전혀 없는 상황이고 실제로 롭 페이지 웨일스 감독도 이런 점을 강조했다.

확실한 것은 가레스 베일을 비롯한 과거 황금세대 일원들 상당수가 국가대표나 현역에서 은퇴한 상황이라 UEFA 유로 2016에서 4강에 진출(3위)하는 기적을 보여준 시절[113]보다는 전력이 많이 약해진 게 사실이다. 그럼에도 프리미어 리그 등 빅리그에서 뛰는 선수가 꽤 많은 만큼 까다롭기는 할 것이다. 무엇보다 이 경기는 원정 경기로, 웨일스 홈 팬들의 압도적인 응원과도 싸워야 한다.

하지만 상대의 전력보다 더 걱정되는 것이 대한민국의 현재 상황인데 2023년 A매치 승리가 여전히 없는데다 새로운 감독으로 부임한 위르겐 클린스만은 경기력과 결과가 모두 뚜렷하지도 않은 상태임에도 한국 상주 약속을 무시하는 것은 기본이고, 본분을 잊어버린 듯한 기행을 지속적으로 펼치면서 팀이 제대로 돌아가지 않는 상황이라는 점이 문제다. 다만, 그래도 한국의 입장에서 긍정적인 것은 다가오는 아시안컵에서 중립지대에서 경기를 해야 하기 때문에 이를 준비하기에는 안성맞춤인 것이다.

이번 맞대결로 대한민국 대표팀은 영국의 4개 대표팀을 모두 만나게 되었다.[114]
  • 경기 실황
웨일스 선발 명단 3-4-3
감독: 롭 페이지
GK
12. 대니 워드
{{{#!wiki style="margin: -16px -11px" RB
5. 크리스 메팜
CB
6. 조 로든
LB
4. 벤 데이비스 파일:주장 아이콘.svg
}}}
RM
14. 코너 로버츠
CM
17. 조던 제임스 파일:교체 아웃 아이콘.svg 60'
22. 조시 시한 파일:교체 인 아이콘.svg 60'
CM
15. 이선 암파두 파일:교체 아웃 아이콘.svg HT'
16. 조 모렐 파일:교체 인 아이콘.svg HT'
LM
3. 네코 윌리엄스 파일:교체 아웃 아이콘.svg 60'
20. 웨스 번스 파일:교체 인 아이콘.svg 60'
{{{#!wiki style="margin: -16px -11px" RW
9. 브레넌 존슨 파일:교체 아웃 아이콘.svg HT'
13. 키퍼 무어 파일:교체 인 아이콘.svg HT'
CF
8. 해리 윌슨 파일:교체 아웃 아이콘.svg 60'
10. 아론 램지 파일:교체 인 아이콘.svg 60'
LW
23. 네이선 브로드헤드 파일:교체 아웃 아이콘.svg 73'
7. 데이비드 브룩스 파일:교체 인 아이콘.svg 73'
}}}
ST
9. 조규성 파일:교체 아웃 아이콘.svg 73'
16. 황의조 파일:교체 인 아이콘.svg 73'
ST
7. 손흥민 파일:주장 아이콘.svg
LM
10. 이재성 파일:교체 아웃 아이콘.svg 84'
17. 양현준 파일:교체 인 아이콘.svg 84'
CM
5. 박용우 파일:교체 아웃 아이콘.svg 84'
8. 이동경 파일:교체 인 아이콘.svg 84'
CM
6. 황인범 파일:교체 아웃 아이콘.svg 61'
23. 이순민 파일:교체 인 아이콘.svg 61'
RM
24. 홍현석 파일:교체 아웃 아이콘.svg 61'
11. 황희찬 파일:교체 인 아이콘.svg 61'
LB
2. 이기제
CB
4. 김민재
CB
15. 정승현
RB
22. 설영우
GK
1. 김승규
대한민국 선발 명단 4-4-2
감독: 위르겐 클린스만

  • 경기 평가
파일:F5eHBpna0AAX5e6.jpg
칼카나마의 경기 평[115]
클린스만에 대한 우려를 더욱 가중시키는 경기였다 할 수 있다. 세부적인 공격 전술이 보이질 않았고, 선수들에게 어떤 역할을 준 것인지가 보이질 않았다. 경기를 치를 수록 여전히 전술이 있기나 한 건지 알 수 없는 느낌만 계속될 뿐인, 말 그대로 무색무취 그 자체인 경기였다.

가장 큰 문제점은 초반부터 수비와 공격사이의 간격이 너무 컸고 그 안에서 혼자 고립된 박용우는 할 수 있는 게 없었다. 이 상황을 해결하려면 황인범이 내려와 같이 버텨줘야하는데 황인범이 손흥민 조규성과 같은 위치에 있는 기괴한 전술을 보여주었다. 거기다 제일 충격적인 것은 지난 6월 A매치 때도 그랬지만, 세부 전술 같은 것이 전혀 없이 클린스만 감독은 전방에 선수 숫자를 많이 두기만 하면 공격적인 축구라고 생각하는, 이제 갓 축구를 보기 시작한 팬들이나 할 법한 단순무식한 생각을 가지고 있다는 게 확인사살되었다는 것. 현대축구에서 공격적인 축구는 기본기를 지키면서 상대를 효과적으로 공략하는 것이지 단순무식하게 전방에 숫자를 많이 두는 것이 아니다.[116] 또한 선수기용 능력에도 문제가 많은데, 거의 대부분의 선수들이 제 포지션에서 뛰는 것이 아니라 클린스만의 마음대로 아무 포지션에나 억지로 끼워넣어져 제 기능을 전혀 하지 못했고, 전술적인 문제로 중원싸움이 압도적으로 밀리는 상황에도 충분히 중원에 쓸 선수가 많음에도 불구하고 교체나 포지션 변경이 없었다.

사실 평가전이기에 승패 여부가 중요한 것은 아니라 하더라도 이 경기를 통해 클린스만에 대한 여론은 더욱 악화될 수밖에 없게 되었다. 클린스만이 부임한지 6개월이 지났지만 그가 한국에 머문 기간은 60여일에 불과하며 K리그의 순위 싸움이 한창일 7~8월에 미국 집에 머물며 ESPN에 출연해 리오넬 메시 해리 케인에 대해 분석하고 논평을 늘어놓던 모습을 세계 축구 트렌드에 대한 분석이라 포장하던 것이 거짓이었던 것을 완벽하게 확인시켜주었기 때문이다. 대표팀 감독에게 가장 중요한 업무는 대표팀 선수에 대한 파악이지 메시나 케인 같은 월드클래스 선수들의 행보 분석이 아니다. 이번 경기 라인업을 통해 보여진 바로는 대표팀 선수에 대한 파악도 제대로 되지 않았을 뿐더러, 축구의 작전타임과 같은 쿨링브레이크 시간에도 전술 지시는 커녕 가만히 팔장만 끼고 있던 것이 화면에 잡혔는데 이러한 모습들은 업무 태만 논란을 더욱 가속화하고 있다. 한 마디로 클린스만은 감독으로서 경기 내에서의 전술적 능력이 전혀 없는 무능함의 결정체라는 것이 계속해서 드러나고 있다.
파일:클린스만 웃음.jpg

게다가 경기 직후 인터뷰에선 무기력한 경기력에 대한 최소한의 반성이나 사과 성찰도 없이 기자와 환하게 웃으며 "아들이 아론 램지의 유니폼을 가져다 달라고 해 램지에게 유니폼을 받았다"는 농담 따먹기를 시전해 축구팬들을 경악케 만들었다.

비 K리그 시즌에만 고향 포르투갈에 돌아가 휴가를 보내고[117] K리그 시즌에는 A매치 여부와 관계없이 매 경기 K리그 경기장을 돌아다니던 전임 감독 벤투와는 더욱 비교되는 모습이기에 축구팬들이 느끼는 감정도 더 나빠질 수밖에 없다. 그러한 벤투 감독도 준비 기간이 짧았던 아시안컵에서 8강 탈락이라는 수모를 겪었는데 이러한 태만한 모습을 보이는 클린스만이 아시안컵에서 과연 선전할 수 있을지 축구팬들의 의문은 커지고있다. 사실 대놓고 말하면 이런 경기력으로는 운으로도 우승은 커녕 4강 이상이 가능할지나 의문인 상황인 것이 현실이며, 축구팬들도 너무 황당한 상황이라 무의식적으로 현실을 부정하고 있을 뿐이지, 남은 기간 동안 클린스만이 발전된 모습을 보여주는 극적인 반전이 일어나거나 새로운 감독을 앉히는 게 아닌 이상, 현재 클린스만호의 모습으로는 이미 아시안컵을 말아먹는 것은 운 따위를 논할 것도 없이 확정된 상황이다.[118]

선수들로부터도 이미 신뢰를 잃어버렸는지 주장 손흥민으로부터 "축구 팬들의 입장을 이해한다. 감독님이 (해외 활동을 통해) 공부를 많이 할 것이라 믿는다"며, 최대한 돌려 말하긴 했지만 불신감이 없을래야 없을 수 없는 발언까지 나오고 있다. 심지어는 "감독님의 생각이 무조건 옳다고 볼 수도 없고, 팬들의 생각도 무조건 옳다고 볼 수 없다."는 말까지 했다.[119][120] 전임 감독 벤투 시절에도 월드컵 2차예선 레바논 원정에서 졸전끝에 0대0 무승부를 거두고, 일본 원정 평가전에서 3대0 패배를 당하는 등 위기의 순간들이 있었지만 벤투 감독은 그러한 위기 속에서도 꼼꼼한 훈련 프로그램과 뛰어난 선수단 관리로 선수들에게 두터운 신뢰를 받았었다. 벤투 감독 초창기에만 대표팀에 발탁되고 그후로는 단 한 번도 대표팀에 발탁되지 못했던 이청용이 벤투 감독을 월드컵까지 4년 동안 믿어야한다 #고 말했을 정도.결국 지난 슈틸리케호와 마찬가지로 대표팀 내에서도 분명 클린스만의 무능함에 대한 불만이 점점 커지고 있다는 것을 간접적으로 보여준 셈. 그마저도 아시안컵 준우승과 월드컵 2차예선의 선전으로 허니문 기간이 길었던 슈틸리케와 월드컵 최종예선에서 뛰어난 성적으로 조기에 월드컵 진출을 확정 짓고 월드컵 본선에서도 16강에 올랐던 벤투 감독과 달리 불과 대표팀에 부임한지 반 년도 안되어 선수단 사이에서 벌써 감독에 대한 와해가 일어날 정도인 현 상황의 심각성을 볼 수 있다. 선수들도 사태가 심각하다는 걸 알고 있다는 것을 알리고 싶었는데 대표팀에 첫 발탁되었던 이순민이 본인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웨일스전에 대한 비판이 담긴 글을 리그램하기도 했다. #[121]

클린스만은 이 결과로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역사상 최초의 첫 5경기 무승 감독이라는 불명예스러운 타이틀을 달게 되었다. 여기까지만 보면 그냥 못하는 감독이라고도 볼 수 있으나, 이 주 주말에 스탬퍼드 브리지에서 열리는 첼시 FC FC 바이에른 뮌헨의 레전드 매치에 FC 바이에른 뮌헨의 멤버로 참여한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영국에 놀러온 거냐는 비판도 나올 정도이다. 다만 축구협회 관계자에 따르면 해당 경기 명단에 클린스만의 이름이 오른 것은 첼시측 관계자의 실수이며 클린스만은 참석하지 않고 해당 경기가 이루어지는 시간에 대표팀 훈련을 지휘할 것이라 밝혔다. 다행히 이것은 거짓이라 밝혀졌으나, 이런 뉴스가 빠른 속도로 퍼질 만큼 감독에 대한 신뢰성은 이미 많이 떨어져있다는 것으로 볼 수 있다. [122]

이로 인해 축구팬들 사이에서는 부임한지 6개월된 감독에 대한 경질 여론이 벌써부터 들끓고 있다. 단순히 승리를 하지 못하고, 골을 많이 넣지 못하는 것이 문제가 아니라[123] 클린스만이 보여준 대표팀에 대한 진지하지 못한 태도를 사람들이 문제 삼고 있다. A매치 기간에만 잠깐 한국에 들어와 며칠 훈련을 하는 것이 그가 국가대표팀 감독으로서 수행하는 업무의 전부이고[124][125], 패배나 무기력한 경기력에 대한 사과나 성찰도 전혀 없는 등 진지한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으며 1년 중 대부분의 시간을 미국 자택에서 보내며 한국 대표팀과 전혀 관계 없는 리오넬 메시, 해리 케인 등 해외 축구에 대한 평론에 집중하는 듯[126] 하는 모습은 그가 과연 대한민국 대표팀 감독이라는 자리를 진지하게 여기고 있는지, ESPN 평론가와 같은 여러 업무 중 소일거리 하나로 여기고 있는 것은 아닌지 의구심이 커질 수밖에 없다. [127] 결국 이 경기의 유일한 수확은 지난 6월과 달리 벤투 감독을 언급하며 기다려 줘야 한다는 의견을 보이던 이들조차 자신의 착각을 인지하고, 현재 대부분이 클린스만의 실체를 똑똑히 파악한 상태가 되었다는 것 밖에는 없다고 봐도 무방하다.

거기다 클린스만 감독에게 모든 어그로가 끌려서 그렇지, 사실 선수단 대다수의 폼도 엉망이였다. 물론 클린스만 감독이 개인 전술을 부여하지 않고, 엉망인 전술에 선수를 억지로 끼워넣다시피 하는 등 선수들도 많은 제약을 받았지만, 그걸 감안하더라도 거의 대부분의 선수들이 매우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의미없는 턴오버, 백패스를 엄청나게 남발했으며, 현재 대표팀의 부진은 클린스만의 책임이 압도적이라 할 지라도, 선수들도 책임을 피하기 어려운 상황이라는 것을 보여줬다. 무엇보다 선발 명단의 절반이 홈이나 다름없던 유럽파였던 것을 감안하면 더더욱 심각한 문제다.

한편 9월 A매치 첫 경기에서 다른 아시아 팀들의 경기 결과를 보면 먼저 지난 아시안컵 우승국 카타르 케냐에 1:2로 패하며 암울한 모습이 계속 이어졌다. 여전히 혼란스러운 이란의 경우 불가리아를 1:0으로 잡았고, 한국과 아시안컵에서 같은 조에 속한 요르단은 1.5군을 꺼낸 노르웨이에 0:6 참패를 당했다. 로베르토 만치니 감독을 데려온 다음 한국의 상대인 사우디아라비아 코스타리카에 1:3 패배를 당했고, 중국 김판곤 감독의 말레이시아와 1:1로 비기며 여전히 비난 속에서 A매치 기간을 보내는 중이다.

그리고 지난 월드컵에서 한국과 같이 16강에 올라 1순위 우승 후보로 꼽히는 호주, 일본의 경기 결과를 보면 호주는 멕시코와 혈투 끝에 2:2 무승부를 거두었고 일본은 아예 독일을, 그것도 원정에서 그 독일을 상대로 축구 교육을 시켜주며 내용과 결과 모두 잡아버리는 1:4 완승을 거두면서 전 세계를 깜짝 놀라게 했다.[128] 거기에 추가로 유로예선에서 대한민국과 평가전 상대였던 웨일스와 같은 조에 속하는 튀르키예 상대로 4-2로 승리를 거두었다. 심지어 11명 선수 중 10명을 2군으로 보내고도 이런 결과를 만들어냈다.[129] 또한 평가전만 치르고도 두 국가의 감독을 경질시켜버린 것은 덤. 이러니 월드컵 이후 삽질만 반복하며 실시간으로 다운그레이드 중인 클린스만호와 한국의 행보는 월드컵 이후 믿기지 않을 정도로 계속 업그레이드되고 있는 모리야스 하지메의 일본과 더더욱 비교될 수밖에 없게 되었다.

8.1.3. 파일:사우디아라비아 국기.svg 사우디전 (9월 13일, 잉글랜드 뉴캐슬어폰타인) 0 : 1 승

파일:대한축구협회 엠블럼+흰색글씨.svg
2023 축구 국가대표팀 친선경기
2023.09.13.(수) 01:30(UTC+9)
세인트 제임스 파크 (잉글랜드, 뉴캐슬어폰타인)
주심: 엔디 메들리 (잉글랜드)
관중: -명
파일:사우디아라비아 축구 국가대표팀 로고.svg
0 : 1
파일: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빨간색 로고.svg
파일:사우디아라비아 국기.svg 사우디아라비아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대한민국
<rowcolor=#000,#ddd> - 파일:득점 아이콘.svg 32' 조규성
경기 하이라이트 | 매치 리포트 | 경기 풀영상
Player of the Match: 모하메드 알오와이스
국내 중계
파일:TV CHOSUN 로고.svg
캐스터

조우종
해설자

박문성
이용수
파일:쿠팡플레이 로고.svg

  • 경기 전
세인트 제임스 파크를 홈으로 쓰고 있는 뉴캐슬 유나이티드 FC의 구단주가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인데, 바로 그 경기장에서 사우디아라비아와의 친선전이 성사되었다.

본래 두번째 상대로는 멕시코와 잡을 예정이였으나, 멕시코가 갑자기 자국에서의 시차 경기시작을 핑계로 발을 빼며 부랴부랴 상대를 찾은 끝에 사우디아라비아와 붙게 되었다. 한국 입장에선 억울할 수도 있겠지만, 애초에 다른 아시아 팀들은 한국보다 1~2달 앞서 유럽 팀들과의 매치를 잡은 상태였다. 그러나 클린스만 부임 이후 일을 못하는 걸 넘어 안하는 게 아니냐는 의심까지 받는 협회는 A매치 기한이 다가와서야 스파링 상대를 찾은 끝에 웨일스와 멕시코와 만남을 가졌고, 그러다 멕시코가 갑자기 발을 빼니 이 사달이 난 것이다. 예상치 못한 상황이긴 했어도 아시안컵 우승 경쟁을 해야 하는 다른 나라들의 행정력과 비교했을 때 한참 떨어지는 행정력의 대가를 의도치 않게 치르게 된 것이라 봐도 무방한 상황.

일단 사우디의 전력을 살펴보자면 월드컵에서 우승팀 메시의 아르헨티나를 2:1로 잡은 점, 이후 모두 패했지만 경기력도 괜찮았던 점 때문에 여전히 고평가를 받지만, 월드컵 이후로는 분위기가 엄청 안 좋은 것이 1월에 펼친 걸프컵에서 1승 2패로 바로 탈락하였고[130], 3월에 홈에서 남미 국가 중 상대적으로 약체로 꼽히는 베네수엘라, 볼리비아를 상대로 모두 1:2로 패하고, 한국과의 경기 직전에 펼친 코스타리카전에서도 1:3으로 무기력하게 패하는 등[131] 최근 A매치에서 내리 5연패를 거두고 있기에 사실상 3번의 무승부라도 기록한 한국보다도 더 상황이 안 좋은 사태다. 게다가 최근 사우디가 엄청난 자금력으로 전 세계의 스타 선수들을 자국리그로 모두 끌어모으다시피 하고 있는데, 이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국가대표팀급 사우디 선수들이 죄다 경기를 제대로 나오지 못하는 사태가 발생한 상황. 여기에 더해 사우디의 스포츠워싱에 반대하는 뉴캐슬 유나이티드 팬들의 시위가 겹치면서 경기를 앞두고 사우디 측이 선수단의 인터뷰를 금지시키는 등 안팎의 분위기가 좋지 않다. 그렇기에 사우디의 전력은 지난 월드컵 때와는 한참 거리가 멀기에 이런 사우디를 상대로 한국이 아시안컵 우승을 원하면은, 그리고 좋지 않은 여론을 반전시키고자 한다면은 반드시 잡아야 하는 상대다.[132]

다만 변수는 사우디가 어마어마한 거금을 들여 최근 유로 2020 우승 감독 로베르토 만치니 감독을 데려왔다는 것인데, 양국 감독의 능력 차이가 어마어마하기에 선수단의 퀼리티에 상관없는 결과가 나올 가능성이 충분하다. 예전 마르첼로 리피 감독의 중국에게 고전한 슈틸리케의 한국처럼 말이다.[133]

거기에 웨일스전 직후, 비록 사실이 아니었지만[134] 클린스만 감독이 첼시 대 바이에른 뮌헨 레전드 매치에 참여한다는 뉴스가 퍼졌던 만큼, 그로 인해 땅에 떨어진 감독에 대한 신뢰를 조금이라도 되돌리려면 이 경기는 반드시 잡아야만 한다. 그렇지 않으면 역대 감독들을 통틀어봐도 매우 거센 비판 및 비난이 날아올 것이다. 해외 언론들조차 지적할 정도로 어쩌면 이번 경기가 클린스만호의 마지막 경기가 될 수도 있는 극단적인 예상까지 나오고 있는 상황.[135][136]

그러나 현재 적지 않은 수의 한국 축구팬들 사이에서 한 경기 정도는 더 참을 수 있으니 제발 또 못 이겨서 클린스만이 경질 위기까지 몰리게 만들거나 바로 잘렸으면 좋겠다며 사우디를 응원하는 분위기가 조성되고 있다. 과거 아무리 대표팀이 최악의 경기력을 보인다 해도 도를 넘은 비난과 조롱이 이어질 지언정 그 속에서 상대 팀을 진심으로 응원하는 분위기가 조성된 적은 없었으나, 현재 한국의 미래를 위해 클린스만은 경질되어야 한다며 이런 분위기가 조성될 정도로 팬들이 진심으로 걱정 중이고, 클린스만에 대한 여론은 최악이라는 걸 보여주는 셈이다.[137]

그런데 당초 참가하지 않는 것으로 못박았던 레전드 매치에 클린스만이 기어이 참가를 고려하고 있다는 소식이 나왔다. 주최 측인 첼시의 계속되는 요청때문이라고 하는데 이미 KFA에서 참석하지 않는 대신 대표팀 훈련을 한다고 발표했고, 비록 시간 상으로는 차이가 나고 단순한 인사만 하기 위한 참석만 하더라도 대표팀을 정비하는 귀중한 시간을 결국 낭비한다는 비판을 또 피하기 어려울 수 있다. # 그럼에도 결국 '훈련 외 시간에 참석을 하는 게 그렇게 문제인거냐'는 감독의 입장이 나왔고, # 이미 참석을 하지 않는다는 KFA의 발표가 나온 상황에서 기어이 참석한다면 감독 본인뿐만 아니라 KFA의 신뢰도도 붕괴될 가능성이 생기기 때문에 참석을 한다면 초강수를 통해서라도 사우디전을 치르기도 전에 즉각 경질될 수도 있는 있어서도 안 될 파행도 생길 수 있다.

문제는 훈련 장소를 런던 브렌트퍼드에서 훈련을 진행한다는 점이다. 경기 전날 전세기 편을 이용해 뉴캐슬로 이동할 예정으로 알려졌지만, 베이스 캠프를 차리는 월드컵도 아닌 1, 2경기가 전부인 원정 평가전에서 훈련장을 400여 km 떨어진 곳으로 잡는 것은 극히 이례적인 일이다. 브렌트퍼드 훈련장에서 스탬퍼드 브리지 스타디움까지는 차로 25분도 걸리지 않는 점에서 여전히 참가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이다. # 다행히 레전드 매치에 나타나지 않았지만, 이미 클린스만 감독의 신뢰가 떨어진데다가 축구협회의 무능력한 모습이 적나라하게 드러나게 된 것이다.

11일 사우디가 제공한 전세기를 타고 런던에서 뉴캐슬까지 이동했다.

사우디는 만치니 감독을 데려오긴 했으나 여전히 실망스러운 경기력을 보여주며 코스타리카에 1:3 완패를 당했다. 최소한 살아남을 명분이라도 얻으려면 반드시 이겨야 할 경기다. 지금까지의 연패를 겪은 역대 한국 대표팀 감독들도 아시아 팀을 상대로는 그나마 승리를 거두며 반등할 때가 있었는데, 만약 클린스만이 현재 분위기도 좋지 않은 사우디 상대로도 승리를 거두지 못 한다면 감독직을 더 이상 보장할 수 없다.

또한, 사우디에게 승리한 코스타리카는 이 경기 1시간 30분 전, 파울루 벤투 감독이 데뷔전을 치르는 UAE와 대결하게 된다. UAE의 전력을 고려하면 사실 가능성이 높다고는 할 수 없지만 만약 클린스만호가 또 사우디를 이기지 못하고 UAE가 승리하는 순간 벤투 감독에 대한 재평가는 더더욱 긍정적인 방향으로 갈 수밖에 없다. 그리고 UAE는 전반에만 3골을 퍼붓는 등 코스타리카를 상대로 4:1 대승을 거뒀다. UAE의 평가전 실황 "벤투 감독의 스타일을 계승하면 성장할 수 없다."는 클린스만의 발언이 실력으로 반박당한 셈.[138]
  • 경기 실황
사우디아라비아 선발 명단 4-3-3
감독: 로베르토 만치니
GK
21. 모하메드 알오와이스
RB
12. 사우드 압둘하미드 파일:교체 아웃 아이콘.svg 64'
26. 아메드 밤아수드 파일:교체 인 아이콘.svg 64'
CB
17. 하산 탐바크티 파일:교체 아웃 아이콘.svg 76'
20. 압둘레라 알암리 파일:교체 인 아이콘.svg 76'
CB
5. 알리 알불라이히
LB
13. 야세르 알샤흐라니 파일:교체 아웃 아이콘.svg 77'
2. 술탄 알간남 파일:교체 인 아이콘.svg 77'
{{{#!wiki style="margin: -16px -11px" RM
15. 압둘라 알카이바리 파일:교체 아웃 아이콘.svg 64'
6. 알리 하자지 파일:교체 인 아이콘.svg 64'
CM
28. 모하메드 칸노
LM
24. 나세르 알다우사리 파일:교체 아웃 아이콘.svg 77'
8. 압둘라지즈 알비시 파일:교체 인 아이콘.svg 77'
RW
18. 압둘라흐만 가리브 파일:교체 아웃 아이콘.svg HT'
9. 피라스 알부라이칸 파일:교체 인 아이콘.svg HT'
CF
11. 압둘라 알함단 파일:경고 카드 아이콘.svg 90'
LW
10. 살렘 알다우사리 파일:주장 아이콘.svg
}}}
ST
9. 조규성 파일:득점 아이콘.svg 32' 파일:교체 아웃 아이콘.svg 68'
16. 황의조 파일:교체 인 아이콘.svg 68'
ST
7. 손흥민 파일:주장 아이콘.svg 파일:교체 아웃 아이콘.svg 90'
18. 오현규 파일:교체 인 아이콘.svg 90'
LM
10. 이재성 파일:교체 아웃 아이콘.svg 76'
13. 강상우 파일:교체 인 아이콘.svg 76'
CM
6. 황인범 파일:경고 카드 아이콘.svg 53' 파일:교체 아웃 아이콘.svg 90'
23. 이순민 파일:교체 인 아이콘.svg 90'
CM
5. 박용우
RM
11. 황희찬 파일:경고 카드 아이콘.svg 38' 파일:교체 아웃 아이콘.svg 68'
20. 문선민 파일:교체 인 아이콘.svg 68'
LB
2. 이기제
CB
4. 김민재
CB
15. 정승현
RB
22. 설영우
GK
1. 김승규
대한민국 선발 명단 4-4-2
감독: 위르겐 클린스만

  • 경기 평가
"아시아 대표 강팀의 대결, 뚫지 못하는 창과 막지 못하는 방패간의 지루한 90분이였습니다."
베트남 해설의 클로징 멘트

결과는 6경기만에 첫 승을 거두면서 길고 길었던 무승을 일단은 벗어났지만, 말 그대로 승리당했다는 표현이 이상하지 않을 정도로 승리 외에 얻어간 것이 없었던 경기였다.

이번 경기에서도 역시나 세부적인 전술이 전무했는데, 우선 전반전의 공격 작업은 정말 잘 이루어졌다. 조규성이 강한 압박으로 상대 수비수를 물러서게 하고, 이재성이 중앙으로 파고들어와서 공격진영에서의 숫자싸움을 가져가게 했다. 손흥민은 날카로운 패스와 침투 움직임으로 큰기회 창출 2회를 포함해 시합에서 가장 많은 기회(7회)를 창출하였고 심판이 PK를 선언하지는 않았으나 골로 이어질 수 있는 결정적인 장면[139]을 만들어냈으며, 황희찬은 시합에서 가장 많이 볼경합에서 승리(7회)하며 저돌적인 공격을 보여줬다. 특히 황인범이 적재적소에 패스를 넣어주며 본인의 폼이 올라온 모습을 드러내주었다. 하지만 그게 전부였다. 손흥민과 황인범이 공격적으로 올라가다보니 박용우 혼자 고립되었고, 무엇보다도 좌우풀백의 움직임이 제한되다보니 공수간격이 너무 크게 벌어졌다.

후반전 초반에도 날카로운 공격이 계속되었으나 특정 선수들의 움직임에만 의존한 플레이는 한계가 있기 마련이고 선수들의 체력이 빨리 떨어지면서 후반전 중반 이후에는 경기력이 심하게 떨어졌다.[140][141] 문제는 감독이 교체를 통해서 이런 모습에 변화를 줘야 했으나 그런게 전혀 없었다. 선수 갈아끼우기만 했는데 애초에 개인기량에만 매달리는 축구다보니 교쳬되어 나간 선수보다 개인기량이 떨어지는 선수들이 들어오니 되리어 경기가 밀리기 시작했다. 결국 후반 막판부에는 막기에만 급급한 경기가 되어버렸다.

결국 경기만 보면 사우디아라비아전은 상대를 압도한 것처럼 보였지만, 자세히 파고들어 보면 클린스만이 경기 내내 보여준 것은 그저 특정 선수들이 무언가를 해주기만을 바라는 해줘 축구였다. 날카로운 공격을 위한 세부전술, 계속 밀리는 중원에서의 해결책 부재 등 여전히 무슨 축구를 하려는지 알 수 없었다. 지속적으로 지적을 받아왔던 클래식한 4-4-2에서의 공수간격 조절은 여전히 엉망이었다. 특히 양쪽 풀백의 움직임이 철저하게 제한되면서 공수 양면에서 영향력을 보여주지 못했고, 중원 싸움에도 가담하지 못하면서 수비형 미드필더 한 명이 모든 것을 책임져야 했다. 또한 이 과정에서 발생하는 상대의 강한 압박을 이겨내지 못해서 공격을 자주 허용하는 모습도 나왔다. 상대가 사우디아라비아였고, 센터백에 세계 최고의 수비수인 김민재가 있었기에 실점까지 이어지지 않았지만, 다른 상대였다면 오히려 참패를 당할 수 있었던 상황이었다. 여러모로 불안정한 모습만 지속적으로 내비친 상태에서 그마저도 다득점 승리가 아닌 1:0 신승이었으니 독이 든 성배가 따로 없는 상황이 되었다.

득점 장면도 최악의 조직력을 보인 사우디 선수들이 공을 잘 걷어내지 못한 수비 실수로 운이 따른 득점이었으며, 아르헨티나를 격파하던 에르베 르나르 감독 당시 조직력이었으면 진작 한국이 대패하고도 남았을 것이다. 한국 또한 상대팀의 조직력이 더욱 엉망진창이었기에 신승을 거두었을 뿐 문제점은 여전했고, 손흥민 등 스타급 선수들의 개인기량으로 거둔 승리나 다름없기에 감독의 지략 따위는 없는 해줘 축구가 전부인 셈이다.

결국 한마디로 클린스만은 여전히 재앙같은 능력을 보여줬으나, 하필 하늘이 한국을 버린 듯 운도 지지리 없게 마침 해외파들의 컨디션이 좋은 것과 사우디의 전력이 상상 이상으로 최악이었던 점, 사실상 선수들이 경기장에서 스스로 전술을 만들어 뛰다시피 한 와중에 그게 또 먹힌 점 등이 겹치며 딱 1:0 승리라는 최악(?)의 결과가 탄생해 버린 셈이었다.

무엇보다 가장 큰 문제는 이 경기를 승리하면서 클린스만이 자신의 방식에 대해 더욱 더 확고한 생각을 가지게 되었다는 것이다. 전술적으로 이긴 게 아닌, 그저 선수 개인의 역량으로 간신히 이긴 경기임에도 자기자신의 능력으로 이긴 것이고, 자신이 하고 있는 방식이 맞다는 생각이 더욱 더 클린스만의 머릿속에 강하게 자리잡을 것이다. 이러면 이전보다 더 해외에 나가있을 것이고 팬들의 여론은 더욱 더 클린스만에 대해 좋지 않게 될 것이다. 그렇게 되면 축구대표팀 감독들 중 가장 지지를 받지 못하는 감독이 될 것이다. 그렇다고 경질시키기에는 결과가 모든 것을 정당화하는 프로 스포츠 특성상 과정이 어쨌든 결국 경기를 이겨버려서 클린스만을 내칠 명분이 없어져 버렸기 때문에 최소한 아시안컵까지는 클린스만의 유임이 사실상 확정되어버릴 분위기다. 팬들이 오히려 결과에 크게 탄식하고 있는 이유이다.[142][143]

현재 축구협회는 완전히 외통수에 걸려버린 상황인데. 이제와서 클린스만 경질을 위해 움직인다고 해도 이미 아시안컵까지는 고작 4달 정도밖에 남지 않은 상황이라 대표팀을 수습할 시간이 너무 부족한데다 계약기간도 많이 남아 있어 자진사퇴 형식이 아닌이상 거액의 위약금을 물어줘야 하는 상황이다. 설령 그가 경질된다해도 당장 다음 감독은 누가 올 것이며, 1달 뒤에 있을 튀니지전과 베트남전까지도 제대로 치를 수 있을지 의문인 상황이다. 게다가 앞서 언급했던 이번 승리로 인해 경질의 명분도 없어졌기 때문에 사실상 클린스만을 억지로 데리고 기도메타를 하는 것 이외엔 답이 없는 상황이다.[144]

그나마 소득은 있었는데, 이번 경기 승리로 한국은 6경기 1승 3무 2패라는 좋지 못한 성적을 거두었지만 9월 A매치 승점 총 4점을 얻어서 FIFA 랭킹이 2계단이나 올라가 26위를 차지, 27위인 호주를 제치고 다시 아시아 3위를 되찾게 되었다. 이유는 한국과 비슷한 랭킹에 속한 팀들이 포인트가 많이 걸린 각 대륙별 대회 예선에서 단체로 포인트를 깎아먹은 탓에 오히려 죄다 단순 A매치여서 랭킹 포인트 변동이 크지 않았던 한국이 자동으로 순위가 올라가게 된 것. 3위를 다투고 있는 호주는 이번 일정에서 멕시코와의 친선 경기만 치렀는데 2:2의 무승부를 거두면서 포인트가 그대로 유지되고 2경기를 1승 1무로 마친 한국이 역전하게 되었다.

이번 경기 중계를 맡은 TV조선은 여전히 답 없는 중계로 비판받으며 약 일주일 뒤부터 열리는 아시안게임 중계방송에 대한 의문부호를 다시 한 번 만들어냈다.[145] 조우종 캐스터는 여전히 흐름을 끊어먹는 것은 물론 썰렁한 멘트로 분위기를 시종일관 가라앉혔고, 간만에 해설에 복귀한 이용수 역시 과거 '잠용수'라는 수면제 해설로의 악명을 다시 한 번 보여주는 바람에 졸면서 봤다는 시청자들이 상당히 많았다.[146] 게다가 CG 역시 촌스러운 티가 팍팍 났는데, 대표적으로 인트로에 나온 글자 CG 효과는 물론 폰트부터가 마치 북한 조선중앙TV를 연상케 하는 바람에 '채널 이름 값한다'[147], '아예 광명체로 하지 그랬냐'는 등 비아냥의 대상이 되고 있다. 관련글

한편 일본이 대거 로테이션[148]을 돌리고도 자신들은 이미 하나의 팀을 완성시켰다는 것과 넒은 선수풀을 자랑하듯 또 다시 튀르키예를 두들겨 패며 4:2 대승을 거두었고, 파울루 벤투의 아랍에미리트 대표팀도 첫 경기에서 얼마 전 사우디를 3:1로 완파한 코스타리카를 4:1로 때려잡는 저력을 보여줬다. 이란도 약체이긴 하지만 앙골라를 4:0 으로 완파했으며, 카타르는 러시아와 1:1로 비겼는데, 그 와중에 중국은 시리아에 0:1로 또 털렸다. 한국만 계속 뒤쳐지는 게 대놓고 보이는데도 그저 기도메타에 의존해야 하는 현 상황이 얼마나 심각한지 간접적으로 보여준 셈.

8.1.4. 귀국 후 기자 회견

클린스만 입국 기자 회견
당초 클린스만은 A매치 데이 이후로도 유럽에 체류하며 바이에른 뮌헨 경기를 관전하는 등의 활동을 하다 10월 A매치 기간에 한국에 입국할 예정이었으나, 13일 코칭스태프 회의를 통해 일정을 변경해 한국에서 K리그 관전 등을 하기로 했다. 14일 오후 3시 55분 경에 입국하였으며, 공항에서 기자 회견 가졌다. 국내의 험악한 여론을 의식해 일정을 급히 변경하고 기자 회견까지 급조한 것으로 보인다. 뉴시스 전문 기사(일문일답)

10월 A매치 끝난 이후에도 "일단 계속 왔다 갔다 할 일정이 있다. 왜냐하면 지금 유럽에서도 관전해야 할 경기들이 있기 때문에 그런 일정이 있다'고 밝히며 끝끝내 지속적인 국내 상주를 거부하겠다는 말을 되풀이했다. 아론 램지 유니폼 논란에 대해 물리치료사(웨일스 국적)가 그런 부탁을 해서 받아왔다는 말같지도 않은 해명을 하며 아들의 SNS에 욕한것에 안타깝게 생각한다고 한다.[149][150] 그런데 거기서 멈추지 않고 수십벌이 넘는 유명 선수 유니폼을 갖고 있다며 핀트를 완전히 벗어난 답변까지 날리며 여론의 분노를 자초했고 본인은 아시안컵까지 생각한다고 하며 독일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설에 부인했다.

분석하자면 여기서도 특유의 웃음과 함께 인터뷰 스킬을 보여준다. 시작부터 "친선경기를 치르고 왔을뿐인데 이렇게 환영해주니 놀랍다"며 웃는 얼굴로 비아냥이 담긴 조롱을 날린 것부터 해서 김민재 보러 바이에른 뮌헨의 경기를 보러간다면서 왜 갑자기 한국에 왔냐는 질문에 니들이 오라고 해서 왔다고 맞받아친 것, 독일이 한국처럼 비판 여론이 심해서 카타르 월드컵 광탈했다고 비꼬며 긍정적인 분위기를 만들어달라는 등 여전히 자기중심적이라는 것이다. 본인은 계속해서 유럽을 돌아다니며 자기 할 일만 하고 싶었는데 어쩔 수 없이 온 것때문에 기분이 단단히 상했다는 것을 대놓고 인증했다. #[151] 전술에 대해서도 대답하지 못하고 손흥민, 김민재, 이강인 등 선수들의 건강만 주로 발언을 이어갔다. 따라서 해줘 축구로 판명났다.

이강인의 항저우 아시안게임 차출에 대해서 루이스 엔리케 감독과 문자했다고 언급하는 등 축협, 황선홍 감독과는 말도 맞추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어떤 면에서 정몽규 회장이 왜 클린스만을 원했는지를 알 수 있는 부분이다.

9. 10월

9.1. 10월 1주

9.2. 10월 친선 경기 (10월 9~17일)

파일:국대10월A매치일정.webp
10월 친선경기 일정

2023년 7월 27일, 베트남 축구 연맹측에서 먼저 10월 A매치 기간에 한국에서 A매치 캠프를 차리기로 결정하였고, 동시에 월드컵 2차예선을 대비해 한국과의 평가전을 가질 것이라고 발표했다. 한국 역시도 월드컵 2차예선과 아시안컵을 준비하기 위해 상대를 베트남으로 결정한 것으로 보인다. #

월드컵 예선과 아시안컵을 앞둔 마지막 모의고사 기간이지만 출범 이후 바람잘 날이 없는 클린스만호의 행보에 한국 축구 팬들이 이미 등을 돌렸고 특히 클린스만 감독의 상상을 초월하는 기행과 실체가 만연히 드러난 현 시점에서 경기 내용이 어떻느냐보다는 단단히 벼르고 있을 팬들과 기자들의 폭격을 클린스만이 한국에 와서 꿋꿋이 버틸 수 있을지가 주목이 가는 씁쓸한 주간이 될 수도 있다. 어쩌면 이 A매치 주간에는 (트럭) 시위, 아웃 콜(사퇴 요구), 응원 보이콧, 버스막기 등등 팬들이 할 수 있는 수단이 동원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이제서야 첫 승을 거둔 것은 다행이나 그 다행이라는 것도 한순간이지 결국은 여론의 분노 게이지만 더 쌓는 시간만 늘렸다고 볼 수 있기에 이미 한계치를 넘은 클린스만의 처신이 앞으로도 더 문제가 된다면 상당히 어두운 분위기 속에 A매치를 치르게 될 가능성이 높다.

9.2.1. 소집 명단

2023년 10월 A매치 소집 명단
<rowcolor=white> No. 포지션 한글 표기 로마자 표기 소속 클럽 / 리그 9월 친선경기 비고
1경기 2경기
1 GK 김승규 KIM Seunggyu 알 샤바브 FC 사우디 프로페셔널 리그
12 김준홍 KIM Joonhong 김천 상무 FC K리그2
21 조현우 JO Hyeonwoo 울산 현대 K리그1
4 <colbgcolor=#e6002d> DF 김민재 KIM Minjae FC 바이에른 뮌헨 분데스리가
19 김영권 KIM Younggwon 울산 현대 K리그1
20 김주성 KIM Jusung FC 서울
3 김진수 KIM Jinsu 전북 현대 모터스
23 김태환 Kim Taehwan 울산 현대
22 설영우 SEOL Youngwoo 울산 현대
2 이기제 LEE Kije 수원 삼성 블루윙즈
15 정승현 JUNG Seunghyun 울산 현대
14 MF 문선민 MOON Seonmin 전북 현대 모터스 K리그1
5 박용우 PARK Yongwoo 알 아인 FC 아랍에미리트 프로 리그
7 손흥민 파일:주장 아이콘.svg SON Heungmin 토트넘 홋스퍼 FC 프리미어 리그
18 이강인 LEE Kangin 파리 생제르맹 FC 리그 1
13 이순민 LEE Soonmin 광주 FC K리그1
10 이재성 LEE Jaesung 1. FSV 마인츠 05 분데스리가
17 정우영 JEONG Wooyeong VfB 슈투트가르트
8 홍현석 HONG Hyunseok KAA 헨트 벨기에 프로 리그
6 황인범 HWANG Inbeom FK 츠르베나 즈베즈다 세르비아 수페르리가
11 황희찬 HWANG Heechan 울버햄튼 원더러스 FC 프리미어 리그
24 FW 오현규 OH Hyeongyu 셀틱 FC 스코티시 프리미어십
9 조규성 CHO Guesung FC 미트윌란 덴마크 수페르리가
16 황의조 HWANG Uijo 노리치 시티 FC EFL 챔피언십
감독: 파일:독일 국기.svg 위르겐 클린스만 (Jürgen KLINSMANN)
IN 파일:교체 인 아이콘.svg OUT 파일:교체 아웃 아이콘.svg
이름 및 소속 포지션 이름 및 소속 포지션
김진수/ 전북 현대 모터스 DF 강상우/ 베이징 궈안 DF
김태환/ 울산 현대 안현범/ 전북 현대 모터스
정우영/ VfB 슈투트가르트 MF 김지수/ 브렌트포드 FC B
이강인/ 파리 생제르맹 FC 양현준/ 셀틱 FC MF
이동경/ 울산 현대

파울루 벤투의 색깔이 많이 입혀졌던 3월 A매치를 제외하고, 클린스만호가 제대로 출범하고 선발된 세 번째 명단이다. 이제 이 명단을 통해 내년 아시안컵 명단을 가늠할 수 있겠다. 다만 선수 선발에 있어서 클린스만이 과연 제대로 경기를 보고 선발을 하고 있는지에 대해서는 여전히 의문부호가 달리고 있다.
  • 골키퍼
    기존 서드 키퍼 자원인 송범근이 부상 중인 가운데, 클린스만호에서는 김천 상무 김준홍을 서드 키퍼 최우선 순위로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어차피 김승규가 주전이고 조현우가 세컨드인 것은 변함이 없을 것으로 보인다.
  • 좌우 풀백
    좌측 풀백 1순위는 이기제가 입지를 공고히 하던 가운데 3월 이후 부상으로 소집되지 못하던 김진수가 복귀했다. 전임 벤투호에서 주전이던 김진수와 이기제의 경쟁이 주목된다. 다만 이기제는 수비력에 대한 평가가 계속 좋지 않아 정말로 그렇게 뽑을 선수가 없냐는 소리가 계속해서 나오고 있다. 당장 이기제의 소속팀 수원이 처한 위치나 그의 나이를 생각한다면 진짜 안일한 선택이다. 한편 깜짝 소집됐던 박규현 강상우는 낙마했다. 전임 벤투호에서 두 번째 좌측 풀백으로서 입지를 다졌던 홍철은 클린스만 체제에서 아예 선발되지 못하며 사실상 향후 대표팀과 연이 없을 전망이다. 우측 풀백 1순위는 설영우로 사실상 고정되었다. 그나마 설영우는 다재다능한 모습을 보이며 2022 항저우 아시안 게임에서도 활약한 것이 다행인 상황이다. 그 동안 그의 백업 역할을 하던 안현범이 낙마하고 전임 벤투호에서 2순위였던 김태환이 복귀했다. 다만 김태환의 나이를 생각하면 과연 세컨으로 맞는 선택인지는 의문부호가 붙고 있다. 전임 벤투호에서 주전 우측 풀백이던 김문환은 클린스만 체제에서 사실상 아예 선발되지 못하며 클린스만호 체제 아래에서는 대표팀과 연이 없을 전망이다. 김문환이 아직 젊은 만큼 여러모로 아쉬운 카드다.
  • 센터백
    센터백은 변동이 없다. 지난 평가전에서 김민재- 정승현 조합이 첫 번째 옵션으로 공고해졌고, 김영권 김주성이 3, 4 순위 센터백으로 입지가 굳어진 모양이다. 전임 벤투호에서 줄곧 기회를 받았던 권경원, 박지수, 조유민 등은 클린스만호 체제에서 대표팀과 연이 없을 전망이다.
  • 중앙 미드필더
    투 미들을 쓰는 클린스만호에서는 황인범- 박용우 조합이 제1옵션이다. 이들의 백업으로 이순민, 홍현석이 기용될 전망이다. 다만 이 조합의 문제점은 결국 둘 다 수비형 미드필더로서의 역량을 제대로 지니고 있느냐는 점이다. 물론 박용우는 전문 수비형 미드필더지만 클린스만호에서 과부하가 걸리는 자리임을 감안한다면 알맞는 카드가 아닐 수 있고, 황인범은 애초에 수비형이 아니다. 이는 이순민이나 홍현석도 마찬가지다. 여러모로 불안한 위치다. 한편 전임 벤투호의 핵심 미드필더였던 정우영을 비롯해 벤투 감독의 꾸준한 신뢰를 받았던 백승호는 클린스만 체제에서 사실상 아예 선발되지 못하며 클린스만호 체제에서는 대표팀과 연이 없을 전망이다.
  • 측면 공격수
    중앙 지향적인 윙어를 선호하는 클린스만호에서는 이강인, 이재성이 제1옵션이고, 때에 따라 황희찬이 주전으로 나설 전망이다. 이들의 백업으로는 정우영, 문선민이 나설 전망이다. 다만 문선민은 장점이 떨어진 선수임에도 쓰고 있다는 점에서 여러모로 불만이 많은 상황이다. 엄원상과 같은 젊은 인재들이 들어와야 한다고 보는 의견이 많이 나오고 있다. 한편 전임 벤투호에서 주전급으로 분류되던 나상호는 클린스만 체제에서 사실상 아예 선발되지 못하며 클린스만호 체제에서는 대표팀과 연이 없을 전망이다.
  • 전방 공격수
    투톱은 처진 스트라이커로 손흥민, 최전방에 조규성이 확실시된다. 그리고 백업 멤버로 황의조 오현규가 자리할 것이다. 다만 요즘 토트넘에서 손흥민의 위치가 원톱의 위치로 많이 올라감에 따라 손흥민을 톱으로 쓰고 이강인이나 이재성을 중앙 미드필더로 쓰는 방향도 나쁘지 않다는 의견도 나오고 있다. 물론 원톱 공격수를 셋이나 뽑은 상황에서 굳이 손흥민을 톱으로 쓸지에 대해서는 의문부호가 달리고 있기도 하다.

9.2.2. 파일:튀니지 국기.svg 튀니지전 (10월 13일, 서울월드컵경기장) 4 : 0 승

파일:대한축구협회 엠블럼+흰색글씨.svg
2023 하나은행 초청 축구 국가대표팀 친선경기
2023.10.13.(금) 20:00(UTC+9)
서울월드컵경기장 (대한민국, 서울특별시)
주심: 모흐드 아미룰 이즈완 야콥 (말레이시아)
관중: 59,018명 | 시청률: 9.4%
파일: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빨간색 로고.svg
4 : 0
파일:튀니지 축구 국가대표팀 로고 써드.png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대한민국 파일:튀니지 국기.svg 튀니지
<rowcolor=#000,#ddd> 55' (FK), 57'[153] 이강인
67' (OG) 야신 메리아[154]
90+1' 황의조
파일:득점 아이콘.svg -
경기 하이라이트 | 매치 리포트
Player of the Match: 이강인
국내 중계
파일:TV CHOSUN 로고.svg
캐스터

조우종
해설자

박문성
이용수
파일:쿠팡플레이 로고.svg
캐스터

배성재
해설자

한준희

  • 경기 전
8월 16일, 대한축구협회에서 9월 A매치의 나머지 상대가 사우디아라비아라는 소식을 발표함과 동시에, 10월 13일에 튀니지와도 홈 경기를 가질 것이라고 공식 발표했다. 사실 일본이 한참 앞서 튀니지, 캐나다와의 평가전을 발표하여서 이미 그 때 대한민국의 상대도 어느정도 유측이 됐었다.

현재 경기력을 보면 클린스만호의 졸전과 일본의 선전이 또 반복될 가능성이 적지 않은 상황에서 혹여 지난번 페루전과 비슷한 패턴이 이어질 경우 클린스만 감독과 협회는 여론의 융단폭격을 피할 수 없을 전망이다. FIFA 랭킹은 대한민국이 26위, 튀니지가 29위로 한국이 3계단 앞서지만 상대전적 1무 1패로 대한민국이 열세다. 2002년은 득점 없이 비겼고 2014년은 0:1로 패해서 9년 만에 펼쳐지는 튀니지전에서 필승한다는 가짐으로 경기에 임할 것이다.

만약 이긴다면, 클린스만 감독은 지금이라도 정신을 차려서 축구팬들의 민심을 회복해야 할 것이다.

한편, TV 중계를 그대로 재송출하던 쿠팡플레이는 TV조선의 중계 퀄리티가 여러모로 축구팬들에게 비난받는 것을 의식했는지[155] 이번 A매치 2연전에서는 자체 중계팀을 운영한다. 다만, TV조선과 달리 오프튜브로 중계한다.
  • 경기 실황
대한민국 선발 명단 4-4-1-1
감독: 위르겐 클린스만
GK
1. 김승규
RB
22. 설영우 파일:교체 아웃 아이콘.svg 80'
23. 김태환 파일:교체 인 아이콘.svg 80'
CB
15. 정승현
CB
4. 김민재 파일:주장 아이콘.svg 파일:경고 카드 아이콘.svg 82'
LB
2. 이기제
RW
10. 이재성
CDM
8. 홍현석 파일:교체 아웃 아이콘.svg 80'
13. 이순민 파일:교체 인 아이콘.svg 80'
CDM
5. 박용우
LW
11. 황희찬 파일:교체 아웃 아이콘.svg 66'
17. 정우영 파일:교체 인 아이콘.svg 66'
CAM
18. 이강인 파일:득점 아이콘.svg 55', 57' 파일:교체 아웃 아이콘.svg 89'
14. 문선민 파일:교체 인 아이콘.svg 89'
ST
9. 조규성 파일:교체 아웃 아이콘.svg 66'
16. 황의조 파일:교체 인 아이콘.svg 66' 파일:득점 아이콘.svg 90+1'
{{{#!wiki style="margin: -16px -11px" LW
10. 한니발 메브리 파일:교체 아웃 아이콘.svg 65'
15. 모하메드 알리 벤롬단 파일:교체 인 아이콘.svg 65'
CF
7. 유세프 음사크니 파일:주장 아이콘.svg 파일:교체 아웃 아이콘.svg 72'
19. 하이템 주이니 파일:교체 인 아이콘.svg 72'
RW
11. 엘리아스 아슈리 파일:경고 카드 아이콘.svg 62' 파일:교체 아웃 아이콘.svg 87'
23. 나임 슬리티 파일:교체 인 아이콘.svg 87'
}}}
LM
12. 알리 말룰 파일:교체 아웃 아이콘.svg 65'
2. 얀 발레리 파일:교체 인 아이콘.svg 65'
CM
17. 아이사 라이두니
CM
14. 엘리스 스키리 파일:교체 아웃 아이콘.svg 72'
6. 함자 라피아 파일:교체 인 아이콘.svg 72'
RM
21. 와즈디 케츠리다
{{{#!wiki style="margin: -16px -11px" LB
13. 알리 아브디
CB
3. 몬타사르 탈비
RB
4. 야신 메리아 파일:자책골 아이콘.svg 67'
}}}
GK
16. 아이멘 다흐멘
튀니지 선발 명단 3-4-3
감독: 잘렐 카드리
선발라인업에서 꽤나 큰 변화를 줬다. 우선 주장 손흥민이 선발로 출전하지 않았다. 손흥민은 주장으로 선임된 이후에 웬만하면 선발로 나오는 편이었고, 전날 미디어 인터뷰에서도 출전 의지를 밝힌 바 있다. 다만 국내에 들어와서는 회복훈련만 주로 했던 점을 보면 아직 수술 후유증이 남아있는 것으로 보이고, 클린스만이 이 부분을 고려해 선발 명단에서 뺀 듯. 그래서 새 주장이 누구냐가 중요했는데 부주장이었던 김영권도 선발로 나오지 않은 탓에 김승규가 주장을 맡을 것으로 예상되었으나 클린스만 감독은 김민재에게 완장을 줬다. 어쩌다 보니 튀니지전이 김민재의 국가대표 주장 데뷔전이 되어 버린 상황. 손흥민이 결장하면서 공격라인에는 조규성 이재성 그리고 황희찬 이강인이 선정되었다. 한편 중원에는 박용우와 함께 황인범이 낙점되었으나 황인범이 훈련 도중 불편함을 호소하면서 홍현석으로 대체되었다. 수비에는 이기제, 김민재, 정승현, 설영우로 큰 변화가 없었다.
  • 경기 후
튀니지를 상대로 첫 승을 거둔 경기이자 클린스만 부임 이후 홈에서 첫 승을 거둔 경기이다. 하지만 전술이 잘 짜여져 있었다기보다는 이강인 김민재 등 선수 개인 역량 덕분에 승리를 거두었다는 반응이 대부분이다. 그래도 주포인 손흥민이 빠진 상태에서 거둔 대승이라 유의미한 결과였다고 볼 수 있다. 전체적으로 김민재-정승현의 수비 조합, 이강인의 활약이 빛을 발했던 경기였다.

우선 전체적으로 압박 능력이 좋아졌다. 지난 경기들에서 선수들의 압박 능력이 전혀 보이지 않았다는 것을 감안한다면 무언가 상대를 압박하는 축구를 한다는 점은 고무적인 모습이었다. 전반전은 그러한 압박의 모습이 잘 나왔었다. 그래서 전반전 15분 이후부터 20여 분간은 사실상 경기를 주도하였다. 다만 중앙으로의 볼 연결이 지속적으로 빼앗기면서 득점이 나와주지 않은 것이 아쉬운 점이었다.

후반전에 네 골을 넣으며 4:0 대승을 거두기는 했지만, 공격 전개가 전반보다는 못한 편이었다. 무엇보다도 2:0 이후에는 사실상 수비라인이 엉망이 되면서 상대에게 슈팅 찬스를 자주 내주는 모습이 많았다. 결국 이러한 점은 클린스만호가 여전히 전술 측면에서는 부재가 있다는 점을 나타내주는 장면이었다.

그래도 선수들의 활용법이 이전보다 나아졌다는 점에서 긍정적인 요소가 나왔다. 전반 초반에 이강인을 세컨드 스트라이커로 두고 이재성을 오른쪽으로 돌렸지만 이게 잘 풀리지 않자 서로 자리를 바꿨는데 이것이 오히려 좋은 영향력을 발휘하였다. 하지만 경기 종료 직후 이강인의 인터뷰에서 이재성과의 스위칭은 이강인 본인이 생각해 낸 전략이었고, 클린스만이 지시한 건 선수 개개인의 자율성이었음이 밝혀져 # 감독의 선수 활용이 나아진 게 아니었음이 드러났다. 이강인이 개인 능력으로 상대를 휘젓는 모습이 나오면서 공간이 많이 열렸고, 이강인의 득점도 모두 이러한 개인 능력에서 나온 결과였다. 이재성 또한 중앙에서 충분히 역할을 해 주었다. 중앙 미드필더로 낙점된 홍현석도 여기저기서 상대를 압박해 주면서 중원에서의 공격에 힘을 많이 가져가게 해 주었다. 김민재-정승현의 센터백 조합은 그 어느 때보다 좋은 수비력을 보여주면서 무실점 승리에 일조하였다.

다만 풀백 라인에서 이기제는 너무 단순하게 중앙으로만 파려는 점, 설영우는 너무 위쪽으로만 올라가려고 했다는 점에서 아쉬움이 있었고, 그 외 박용우는 미드필드에서 자주 공을 놓치면서 실책을 많이 보여줬다. 원톱 조규성도 그렇게 좋은 움직임은 아니었고, 왼쪽의 황희찬도 현재 소속팀에서의 경기력과는 달리 잘 풀리지 않는 모습이 많았다.

결국 황의조가 득점을 기록하기는 했지만 애초에 원톱의 움직임이 해당 전술에서는 사실상 고립된다는 점에서 다시금 고민을 해야 하는 상황이 되었고, 좌우 풀백은 선수 자체의 발굴을 다시 해야 하는 상황이다. 수비형 미드필더 자리도 마찬가지인 상황이 되었다. 클린스만 감독의 세부 전술 능력이 없는 수준이라 선수 개인 능력에 대한 의존도가 너무 높은 상황이다 보니 생기는 고민으로, 이번이 아시안컵 전의 마지막 A매치 기간인데도 해결되지 못하는 모습을 보였다.

결과론적으로 4:0 대승을 거두며 좋은 장면도 많이 만들었지만, 그 반대편에는 선수들이 개인 능력과 경기장 내에서 직접 짠 전술로 만든 대승이었지, 클린스만의 전술적 무능함은 전혀 개선되지 않았다는 이면이 숨겨져 있는 경기였다. 이 때문에 여전히 많은 축구팬들과 전문가들이 우려를 표했지만, 조규성이 이례적으로 직접 클린스만을 향한 관중들의 야유에 성토하며 조금 더 시간을 두고 지켜봐줬으면 좋겠다는 의견을 피력한 것을 필두로 역시 한국 축구팬들이 억까를 시전한 거였다, 클린스만도 기다리면 잘 하지 않느냐, 이제 상승세를 탔으니 더 지켜보면 될 것이다 라는 여론이 라이트 축구팬들 사이에서 형성되기 시작하기도 했다.

그래도 분명 튀니지는 FIFA 랭킹이 대한민국과 얼마 차이나지 않는 29위고 최근 평가전에서도 알제리전 1:1 무승부, 이집트전 3:1 승리 등 꽤나 나쁘지 않은 모습을 보인데다 지난 카타르 월드컵에서는 디펜딩 챔피언인 프랑스를 격파한 이력도 있는 등 완전 무시할 만한 수준의 팀은 아니었고 이런 팀을 상대로 어쨌든 네 골차 대승을 챙기기는 했으니 클린스만 감독에 대한 한국인들의 불신이 있었음에도 일단은 긍정적인 결과를 냈다고 봐도 무방하다. 선수단 관리는 선수들이 직접 호평할 정도로 괜찮아 보이지만 클린스만은 여전히 전술적 발전에 대해 전혀 관심이 없어 보이는 만큼 이를 어떻게 메꿔야 하는지 등, 여전히 보완해야 할 점이 많다는 숙제도 확인한 경기가 되었다.

한편 FIFA 아시아 랭킹 3위를 다투고 있던 27위 호주가 같은 날 런던 웸블리에서 펼쳐진 잉글랜드와의 친선 경기에서 0-1로 패함에 따라 10월 선정될 FIFA 랭킹에서 26위인 대한민국과의 포인트 차이가 사실상 벌어지게 되었다. 아시아 랭킹 1,2위인 일본과 이란은 각각 캐나다와 요르단에게 대승을 거두었고,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UAE는 훌륭한 경기 끝에 쿠웨이트에게 1-0 승리를 거두면서 상승세를 타게 되었다. 사우디아라비아는 극적인 프리킥 극장골로 아프리카의 강호 나이지리아에게 2-2 무승부를 거두었다.

9.2.3. 파일:베트남 국기.svg 베트남전 (10월 17일, 수원월드컵경기장) 6 : 0 승

파일:대한축구협회 엠블럼+흰색글씨.svg
2023 하나은행 초청 축구 국가대표팀 친선경기
2023.10.17.(화) 20:00(UTC+9)
수원월드컵경기장 (대한민국, 경기도 수원시)
주심: 모흐드 아미룰 이즈완 야콥 (말레이시아)
관중: 42,175명 (매진) | 시청률: 12.9%
파일: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빨간색 로고.svg
6 : 0
파일:베트남 축구 국가대표팀 로고.svg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대한민국
<rowcolor=#000,#ddd> 5' 김민재 (A. 이강인)
26' 황희찬 (A. 이재성)
51' (OG) 보 민 쭝
60' 손흥민 (A. 황희찬)
70' 이강인 (A. 손흥민)
86' 정우영
파일:득점 아이콘.svg -
<rowcolor=#373a3c,#000> - 파일:경고 퇴장 아이콘.svg 61' 부이 호앙 비엣 아인
경기 하이라이트 | 매치 리포트 | 경기 풀영상
Player of the Match: 김민재
국내 중계
파일:TV CHOSUN 로고.svg
캐스터

김정근
해설자

박문성
이용수
파일:쿠팡플레이 로고.svg
캐스터

배성재
해설자

황덕연

  • 경기 전
2022년 6월 10일 파라과이전 이후 1년 4개월 7일(494일)만에 수원에서 열리는 A매치다.

10월 A매치는 일본과 같이 튀니지, 캐나다가 유력했지만 클린스만 감독이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 TSG(기술위원회)를 했음에도 동남아 팀 분석은 못 해 동남아 팀이 궁금하다는 의견을 피력하면서 베트남으로 결정되었다. # 대한민국은 무려 32년만에 동남아 팀을 굳이 홈으로 불러 친선경기를 잡게 되었고, 이에 베트남과 붙는 것이 도대체 뭐가 이득이냐는 비판이 일기도 했다. 클린스만 감독에 대한 여론이 최악이라 일부러 기를 살려 주려고 약팀과 매치를 잡았다는 의심까지 나오기도 했다. 거기다 이 과정에서 팬들을 속이려 했다는 의혹까지 존재한다. 자세한 내용은 해당 문서 참조. 심지어 클린스만은 이 경기 이후 바로 싱가포르로 출국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

FIFA 랭킹으로 보았을 때 대한민국이 28위, 베트남이 95위로 대한민국이 압도적이다. 또한 순위에서 알 수 있듯이 역대 베트남과의 상대전적도 17승 5무 2패로 대한민국이 압도한다. 최근 맞대결은 19년 전인 2004년 9월 8일 베트남 원정에서 이동국 이천수의 골로 2:1로 대한민국이 승리한 경기다. 다만 정확히 20년 전 2003년 10월 19일 오만에서 열렸던 2004 AFC 아시안컵 중국 예선에서 당시 기세 좋던 대한민국[156]을 베트남이 0:1로 잡아버린 사건도 있었다.

아무리 그래도 상대가 베트남인 만큼 승리는 물론 클린스만이 말한 공격 축구를 똑바로 보여 줘서 4골 이상은 득점해야 성난 팬들의 여론을 개미만큼이라도 잠재울 수 있을 것이다. 만약 1~2골차 신승을 거두거나 혹여 최악의 결과로 패하거나 무재배를 한다면 대표팀 분위기는 처절히 바닥으로 떨어질 가능성이 매우 높다. 그렇다고 대승과는 별개로 베트남이 아무것도 못 하는 극악한 경기력을 선보인다면 평가전으로서의 의미가 없어질 수 있으므로 여러모로 계륵 같은 매치업이라 할 수 있다.

상대를 무시하면 안 되지만, 선수 보호를 위해 이 경기는 유럽파 선수들을 기용하지 말자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 다만 클린스만 감독이 딱히 유럽파를 기용하지 않으면서 경기를 하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손흥민은 튀니지전에서 아예 결장을 한 만큼 이 경기는 선발로 뛸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거기다 아시안 게임을 뛰었던 여러 선수들도 그대로 뛰었다는 점에서 주전급 라인업이 나올 것으로 보인다. 애초에 선수 선발을 주전급으로만 뽑아 놓아서 유럽파 선수들이 안 나온다는 것은 오히려 힘들다.

튀니지전 4:0 승리 후 어느 정도 기대감이 높아졌지만, 이 경기 역시 다득점을 해야 한다는 부담감은 더욱 증가했다. 그래도 상대가 상대인 만큼 손흥민의 최전방 원톱 기용이나 4-4-2가 아닌 다른 포메이션의 쓰임 등 그 동안 해 보지 않은 실험을 해 볼 수 있는 좋은 기회다. 물론 클린스만 감독이 그런 것을 선택할 양반일지는 튀니지전을 봐도 알겠지만 여전히 의문이다. 아마 딱히 전술적 발전이나 변화 같은 것 없이 여전히 선수 개개인의 능력으로 풀어가는 식의 경기를 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

한편 베트남 대표팀은 박항서가 떠나고 필립 트루시에로 감독이 바뀐 뒤로 인상적인 모습을 못 보이면서 헤매고 있는 중인데, 직전 경기에서도 중국과 우즈베키스탄에 모두 0:2로 패하며 사기가 가라앉은 상태로 대한민국에 입국하게 됐다.

경기장이 텅텅 비어있을 것으로 예상된다는 여론과는 달리 2023년 10월 17일 14시 부로 좌석이 모두 팔려 매진을 기록하면서 부정할 수 없는 한국스포츠 최고 인기팀은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이라는 것을 여실히 증명했다. 수원월드컵경기장 개최 A매치로는 2018년 9월 11일 칠레전과 2022년 6월 10일 파라과이전에 이은 3연속 매진이다.
  • 경기 실황
대한민국 선발 명단 4-1-3-2
감독: 위르겐 클린스만
GK
21. 조현우
RB
22. 설영우 파일:교체 아웃 아이콘.svg HT'
23. 김태환 파일:교체 인 아이콘.svg HT'
CB
15. 정승현 파일:교체 아웃 아이콘.svg HT'
19. 김영권 파일:교체 인 아이콘.svg HT'
CB
4. 김민재 파일:득점 아이콘.svg 5' 파일:교체 아웃 아이콘.svg 75'
20. 김주성 파일:교체 인 아이콘.svg 75'
LB
2. 이기제 파일:교체 아웃 아이콘.svg HT'
3. 김진수 파일:교체 인 아이콘.svg HT'
CDM
5. 박용우 파일:경고 카드 아이콘.svg 74'
{{{#!wiki style="margin: -16px -11px;" RW
18. 이강인 파일:득점 아이콘.svg 70'
CAM
10. 이재성 파일:교체 아웃 아이콘.svg 65'
17. 정우영 파일:교체 인 아이콘.svg 65' 파일:득점 아이콘.svg 86'
LW
11. 황희찬 파일:득점 아이콘.svg 26'
}}}
CF
7. 손흥민 파일:주장 아이콘.svg 파일:득점 아이콘.svg 60'
CF
9. 조규성 파일:교체 아웃 아이콘.svg 65'
16. 황의조 파일:교체 인 아이콘.svg 65'
{{{#!wiki style="margin: -16px -11px;" LW
14. 응우옌 호앙 득 파일:교체 아웃 아이콘.svg 65'
5. 지압 뚜언 즈엉 파일:교체 인 아이콘.svg 65'
CF
18. 팜 뚜언 하이
RW
15. 응우옌 딘 박 파일:교체 아웃 아이콘.svg 65'
9. 응우옌 반 또안 파일:교체 인 아이콘.svg 65'
}}}
LWB
17. 보 민 쭝 파일:자책골 아이콘.svg 51'
CM
11. 응우옌 뚜언 아인 파일:교체 아웃 아이콘.svg HT'
16. 응우옌 타이 선 파일:교체 인 아이콘.svg HT'
CM
8. 도 흥 중 파일:주장 아이콘.svg 파일:교체 아웃 아이콘.svg 81'
4. 호앙 반 또안 파일:교체 인 아이콘.svg 81'
RWB
28. 쯔엉 띠엔 아인 파일:교체 아웃 아이콘.svg 66'
13. 호반 끄엉 파일:교체 인 아이콘.svg 66'
{{{#!wiki style="margin: -16px -11px;" CB
12. 판 뚜언 타이 파일:교체 아웃 아이콘.svg 66'
17. 쿠엇 반 캉 파일:교체 인 아이콘.svg 66'
CB
20. 부이 호앙 비엣 아인 파일:경고 카드 아이콘.svg 37' 파일:경고 퇴장 아이콘.svg 61'
CB
2. 도 주이 마인
}}}
GK
23. 당 반 럼
베트남 선발 명단 3-4-3
감독: 필립 트루시에

조현우가 오랜만에 선발 골키퍼로서 장갑을 꼈다.

전반 5분 만에 이강인의 코너킥을 김민재가 손쉽게 머리로 밀어넣으며 선제골을 기록했다.

이후 이강인의 슛이 골대를 스치고, 손흥민의 슛이 골키퍼에 막히거나 빗나가는 등 아쉬움을 삼켰으며, 수비 쪽에서 우왕좌왕해서 베트남에 슈팅 기회를 한 번 허용하기도 했다.

전반 26분 이재성의 감각적인 스루 패스를 황희찬이 받아 깔끔한 슛으로 2:0을 만들었다.

후반 6분 보 민 쭝의 자책골로 3:0이 되었다.

후반 16분 황희찬의 패스를 손흥민이 받아 강력한 슛으로 4:0을 만들었다.

후반 25분 손흥민의 날카로운 패스를 이강인이 슛으로 마무리해 5:0을 만들었다. 이 골로 이강인은 A매치 2경기 연속 득점을 기록했다.

후반 41분 문전으로 쇄도한 정우영의 슛으로 6:0을 만들었다.
  • 경기 후
예상을 깨고 대한민국은 로테이션 없이 압도적인 체급의 전력으로 베트남을 밀어붙였고, 그 결과 상대의 전술이 영향을 발휘할 틈도 없이 일방적인 경기 끝에 6:0 대승을 거뒀다. 클린스만호는 이리하여 사우디전과 튀니지전에 이어 A매치 3연승을 이어가게 되었고, 반면 베트남은 이 경기로 A매치 최다 실점 패배 타이 기록을 달성해 버리고 말았다.[157]

베트남도 박항서 전 감독이 보는 앞에서 포기하는 모습은 절대로 보이기 싫었는지, 자책골이 들어가고 수비수가 퇴장당하는 악재 속에서도 끝까지 투혼을 발휘하여 위협적인 슈팅을 시도하고, 골대를 맞추는 프리킥을 보이는 등 대한민국의 간담을 서늘하게 하는 모습을 간간이 연출하기도 했다. 다만 양팀의 체급 격차가 너무 컸던 만큼 그 이상의 모습을 보이지는 못했고 6:0 패배의 고배를 마셨다. 되려 경기 중 보인 골키퍼의 굉장한 선방들을 생각한다면 6:0으로 틀어막은 건 그나마 선전한 결과라고 볼 수도 있다.

대한민국의 홈 경기라는 사실을 감안하더라도 전원 해외파로 구성된 공격진이 이번 경기에서 최고의 기량을 과시했고, 많은 선수들이 고르게 A매치 득점을 기록하며 기분 좋게 10월 A매치를 마칠 수 있게 되었다. 말 그대로 압도적인 체급 차이로 찍어누른 경기라 전술의 옳고 그름을 논할 수 있는 수준이 아니었는지 클린스만 감독의 전술적 능력은 딱히 언급되지 않는 편이다.

반면 수비진에서는 여전히 위험 요소를 안고 가는 듯한 모습을 보였다. 특히 클린스만이 밀어주고 있는 이기제-정승현-김민재-설영우 수비라인에 박용우가 포백을 보호하는 조합은 김민재를 제외하면 여전히 베트남을 상대할 때조차 간간이 불안한 모습을 보일 정도로 걱정스러운 모습을 보여 주었다.

특히 이기제는 리그에서조차 폼이 떨어진 것이 보이는데, 이런 흐름이라면 부상 복귀 이후 폼을 다시 끌어올리고 있는 김진수에게 무난히 주전 자리를 내 주게 될 것이라는 예상이 많고, 정승현 역시 리그에서 불안한 모습이 대표팀에서도 이어지며 전임 파울루 벤투 감독이 왜 그를 잘 기용하지 않았는지 이제야 납득이 간다는 소리만 계속 듣고 있다.

설영우 역시 풀백 세대교체의 일원으로 기대를 받고는 있으나, 냉정히 아직까지는 다듬어야 할 점이 많은 상황이며, 장기적으로 계속 실망스러운 모습을 보일 경우 새롭게 떠오르는 후배에게 기회가 넘어갈 수 있으므로 더욱 분발이 요구된다.

또한 박용우는 새로운 대한민국의 수비형 미드필더 자원으로 계속 기용할 생각으로 보이나, 계속해서 실망스러운 모습이 많이 나오는 등 기대치에 한참 미치지 못하는 모습을 보이는 중이다. 다만 박용우가 거의 모든 경기에서 사실상 원볼란치로 뛰고 있다는 점에서 그러한 미드필더 부족 문제에 따른 독박을 쓰고 있다는 평도 있다.

클린스만 감독이 전술적으로 공격진과 수비진의 치명적인 분리 현상을 고칠 역량이 없으므로 아시안컵 전까지 고집을 꺾고 이를 타개할 새 조합을 찾아야 한다는 의견이 많은 편이다. 우선 중앙에서는 대체로 현재 원톱들의 움직임이 해당 전술에서 그리 좋아보이지는 않은 만큼 손흥민을 톱으로 올리고 이재성을 2선 중앙 미드필더진으로 쓰고 황인범이나 홍현석을 박용우의 짝으로 맞춰서 중앙 미드필더진 숫자를 늘려서 수비의 불안함을 만회해 주는 것이 좋다고 보는 경향이 있다.

한편 공격 진영은 대체로 조합을 잘 찾은 것으로 보인다. 좌측의 황희찬, 우측의 이강인이 확실하게 자리 잡아가는 모습이다. 둘 다 성향이 다른 윙어로서의 움직임을 보여주면서 공격을 주도하였다. 황희찬은 저돌적인 돌파로 상대의 수비를 잘 뚫어냈고, 이강인은 슈팅은 적었지만 키패스 8개 등을 비롯해 여러 공격 기회를 만들어주는데 큰 도움을 주었다. 이 날 풀타임을 소화한 손흥민은 투톱에서 처진 스트라이커 위치에 있었는데 키패스 4개에다 좌우를 가리지 않는 넓은 활동폭 등 다재다능한 모습을 보여 주면서 프리미어 리그 최정상급 공격수로서의 면모를 유감 없이 보여주었다. 이재성도 한 칸 아래로 내려앉은 중앙 미드필더로서 활발한 움직임을 통해 공격의 윤할유를 넣어주었다. 특히 손흥민, 황희찬, 이강인, 이재성이 서로의 장점을 잘 이용하면서 짧은 패스플레이를 통한 공격적인 움직임은 그야말로 유럽 최정상급 클럽에서 볼 수 있는 모습이었다.

다만 최전방 조규성이 애매한 모습으로 남았다. 황의조가 후반에 좋은 움직임을 보여 주었으나 그것도 잠깐이었고, 이후의 움직임은 아직까지 제 모습은 아니었다. 최전방 공격수들의 컨디션이 애매한 상황에서 강팀과의 경기에서는 톱 움직임이 훨씬 날카로운 손흥민이 낫지 않냐는 평가도 계속해서 나오고 있다. 그렇다면 이재성을 한 칸 위로 올려 쓸 수 있고, 활동량이 좋은 홍현석이나 황인범의 쓰임도 가능하다는 면에서 위에서 언급한 공수의 분리 문제와도 연관해서 생각해볼 만한 카드다.

여전히 쏟아지는 감독에 대한 불신, 비판과는 별개로 클린스만호는 튀니지와 베트남을 각각 4:0, 6:0으로 대파하며 10월 A매치 주간을 2연승으로 장식하였고, 극악이었던 여론을 어느 정도 진정시키는 데도 성공했다. 이 경기 이후 클린스만 감독은 마인츠 바이에른 뮌헨의 분데스리가[158] 경기를 보기 위해 출국, FA컵 관전을 위해 다시 입국, 그리고 각각 아시안컵 조별리그와 월드컵 2차 예선 상대인 말레이시아와 싱가포르의 대표팀 경기를 보러 갈 예정이라고 인터뷰에서 밝혔다.

경기 결과와는 별개로 베트남 선수의 퇴장[159]에 대해서 이천수는 본인의 유튜브 채널에서 저게 말이 되냐고 비판했다. 영상. 안 그래도 상대도 약한데 연습경기에서 퇴장을 주면 연습이 되겠냐는 게 이유였으며, 솔직히 퇴장을 당한 수준까지는 아니었다는 것이 본인의 지적이었다. 당사자인 손흥민도 심판한테 퇴장을 줄 건수는 아닌 것 같다고 따지면서 판정을 번복해 달라고 요청했지만, 심판은 판정을 번복하지 않았고 베트남 수비수는 퇴장당했다. 기사. 물론 퇴장 명령과는 별개로 손흥민의 이런 태도는 베트남인들을 감동시켰다면서 (베트남인들은) 손흥민에게 고마워했다. 기사.

경기 종료 후 베트남의 트루시에 감독은 대패에 대해서는 놀랍지도 않다며 대한민국은 역시 강한 상대라는 것을 인정했다.

한편 대한민국은 튀니지-베트남 2연속 대승을 통하여 FIFA 랭킹도 26위에서 24위로 올라가게 되었고 지난 달에 호주를 제치고 FIFA 랭킹 아시아 3위를 탈환한 이후 지키는 데 성공했다.[160] 대한민국 근처에 랭크되어 있던 페루가 지난 대한민국전 승리 이후 단 1경기도 이기지 못하고 포인트를 크게 날려먹은 것도 한몫 했다.

2024년 9월부터 열리는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은 세 조로 나누어서 진행하는데, 대한민국이 아시아 FIFA 랭킹 3위를 유지해 톱 시드를 차지하면 아시아 1-2위권이 사실상 확실시되는 일본, 이란과 반드시 다른 조를 배정받으므로 비교적 수월하게 월드컵 예선을 진행할 수 있게 된다. 그러므로 대한민국 입장에서 FIFA 랭킹 아시아 3위권을 유지하는 것이 매우 중요해졌다. FIFA 랭킹 가중치가 높게 적용되는 아시안컵이 곧 열리므로 FIFA 랭킹 순위 경쟁은 이곳에서 결정될 확률이 높다. [161]

또한 대한민국의 현재 피파 랭킹인 24위는 월드컵에서 2포트를 차지하기 위한 사실상의 마지노선인 만큼 앞으로 현재 랭킹과 비슷한 선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해졌다. 2포트에 들어가게 되면 조별리그에서 맞붙게 될 톱 시드급 강팀을 두 팀에서 한 팀으로 줄일 수 있으므로 현 랭킹을 꾸준히 유지하는 것이 매우 중요한데,[162] 아직 2026 월드컵까지는 시간이 많이 남았고 경기 시점 기준 23위 스웨덴, 22위 우크라이나가 각각 대한민국과 약 5, 10점 차이가 나며 25위 페루, 26위 오스트리아와 약 2, 5점 차이인 상황이라 언제든 순위가 뒤집힐 수 있는 상황이다. 다만 그 이상을 넘볼 경우, 해당 시점 기준으로 21위는 이란인데 바로 아래인 우크라이나와는 17점, 대한민국과 27점 차이가 나기에 아직은 힘든 상황이다. 또한 일본은 대한민국보다 72점을 앞서 18위에 위치 중이기에 결국 이번 아시안컵과 월드컵 예선이 랭킹 상승을 위해서라도 더욱 중요해질 전망이다.

10. 11월

10.1. 11월 2026 FIFA 월드컵 아시아 2차예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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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12월

11.1. 2023 AFC 아시안컵 카타르 대비 국내파 훈련 및 전지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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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총평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클린스만호였지만 그래도 5연승, 7경기 연속 무패로 2023년을 마감했다. 대표팀은 그동안 선수들의 폼 하락, 내부 갈등 등으로 부진했던 다른 대표팀[163] 때와는 다르게 이번에는 감독의 근무태만 논란이라는 특수한 악재로 인해 초반 5경기 동안 1승도 챙기지 못하고 부진했다. 그러나 차츰 승수를 쌓으면서 클린스만호에 대해 점차 긍정적으로 바라보는 시선이 확실히 늘어나게 되었다. 남미 강팀[164]나 웨일스, 한 수 아래의 엘살바도르를 상대로 못 이기지 않았느냐는 반박도 있지만, 사우디아라비아 튀니지는 지난 월드컵에서 결승 진출국들인 아르헨티나와 프랑스를 잡아 본 나라들이므로 모든 승리를 마냥 폄하할 수만은 없다. 그리고 튀니지는 한국과 피파랭킹이 비슷했고, 정예 멤버들도 대부분 출전시켰는데도 4대0으로 크게 이겼다.

클린스만 감독 전술에 대한 축구팬들의 의심은 아직 사라지지 않았지만, 과거 불화설이 돌던 최강희호, 감독의 실언 논란이 있던 슈틸리케호와는 달리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의 선수단 포용력과 인터뷰 스킬에 대해서는 별 말이 나오지 않는 상황이다. 또한 선수들 스스로 좋은 대표팀 분위기에 대해 말하는 등 선수들 사이의 케미스트리도 나쁘지 않다.

그렇기에 클린스만 감독 개인으로서나 대표팀 전체로서나, 이제는 올해의 결과는 뒤로 하고 2023 AFC 아시안컵 카타르 결과에 올인해야 한다. 클린스만이 대표팀 감독으로 앉아 있는 이상 평가는 매 순간 결과와 내용에 따라 바뀔 수밖에 없다. 만약 훗날 지난 3월과 6월마냥 비슷한 실력의 상대를 만났을 때 또 무승부, 패배 행진만 줄창 이어나갈 경우 오히려 평판이 더 부정적이게 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결국 클린스만이 그래도 믿을 만한 감독인지, 아니면 울리 슈틸리케 마냥 시간이 지날수록 밑천이 까발려질 감독인지 판단하기 위해서는 일단 곧 다가오는 AFC 아시안컵에 모든 것을 걸어야 한다. 대한민국은 명백한 우승 후보국인 만큼 최소 결승 진출은 달성해야 축빠들이 마음을 조금이나마 열 수 있을 것이다.

[1] 뜬금없이 결혼 이야기가 나온 건, 아마 2023년 2월에 장남의 결혼식을 치른 영향인 듯하다. [2] 클린스만 선임 이전, 벤투와의 재계약에 미적거리던 축구협회 태도와 내정설이 돌아도 해명이 한마디도 없던 김학범의 태도에 축구팬들이 농담처럼 여기던 김학범 내정설이 어느 정도 사실이었던 셈. [3] 결국 왜 선수들이 그러한 요구를 하게 됐는지에는 관심이 없었고, 기사 내용에서 복수의 축구관계자라는 작자들이 " 협회에서 감독을 결정하면 선수들이 그 색깔에 맞춰가야 하는 것 일반적인 상식이다. 그러나 이번에는 선수들의 목소리에 협회가 감독을 껴 맞춘 분위기"라는 것을 보면 뭐가 문제인지조차 인식하지 못한 채 단순히 선수들이 하극상을 저질렀다고만 보고 있다는 뜻이다. [4] 근데 그런식으로 따지면 김학범 내정 역시 밀실에서 진행된 거다. 그야말로 내로남불 [5] 정작 저 작자들은 김학범이 올림픽 대표팀을 맡는 동안 생겼던 논란에 대해서는 함구할 뿐만 아니라 벤투 감독 당시에도 김학범의 월권행위를 지지했다. [6] 사단까지 동행시키고 코칭스태프들과 함께 입국한 파울루 벤투 감독과 달리 클린스만은 코치진 없이 홀로 입국했다. [7] 안드레아스 헤어초크 수석코치는 클린스만 선임 당시부터 수석코치 유력 후보로 이름이 거론되었었고, 베르너 로이타르트 피지컬 코치는 같은 독일 출신 명장인 펠릭스 마가트 감독을 보좌하면서 바이에른 뮌헨을 비롯한 분데스리가의 다수 팀과 풀럼 FC 등에서 피지컬 코치 경력을 맡는 등 피지컬 코치로서 잔뼈가 굵은 인물이며, 안드레아스 쾨프케 골키퍼 코치 역시 독일 대표팀에서 장기간 골키퍼 코치를 맡으며 명코치라는 평가가 나온 인물이다. 지도자로서 이렇다 할 성공적인 커리어가 없어서 클린스만 술친구(…) 이야기가 나오는 파올로 스트링가라 코치가 예외 사례이긴 하나 그조차도 UEFA Pro 라이센스를 가지고 있어 적어도 축구인 커리어 자체가 의심을 받는 카를로스 아르무아 수준의 인사는 아니다. [8] 조현우, 김영권, 김태환(이상 울산 현대), 조규성, 송민규, 백승호, 김진수, 김문환(이상 전북 현대 모터스), 황의조, 나상호(이상 FC 서울), 이기제( 수원 삼성 블루윙즈), 조유민( 대전 하나 시티즌), 권창훈( 김천 상무) [9] 조현우, 김영권, 김태환(이상 울산 현대), 조규성, 송민규, 백승호, 김진수, 김문환(이상 전북 현대 모터스), 황의조, 나상호(이상 FC 서울), 이기제( 수원 삼성 블루윙즈), 조유민( 대전 하나 시티즌), 권창훈( 김천 상무) [10] 권경원( 감바 오사카/일본), 송범근( 쇼난 벨마레/일본), 손준호( 산둥 타이산/중국), 정우영( 알 사드/카타르), 황인범( 올림피아코스/그리스) [11] 이로써 손흥민은 국가대표팀 역대 최장수 주장이 되었다. [12] 전후반 추가시간 포함 [C] 부상으로 하차 [K] 대체 발탁 [a] 콜롬비아전 이후 [a] 콜롬비아전 이후 [17] 콜롬비아 대표팀이 경기장에 늦게 도착하여 경기 시작이 21분 지연되었다. [18] 2003년 움베르투 코엘류의 신임 감독 데뷔전 상대 이후로 정확히 20년 만에 콜롬비아를 상대로 데뷔전을 치르게 된다. [19] 사실 네임벨류로 따지면 콜롬비아가 좀 더 앞서는 건 사실이다. 물론 이름값이 반드시 실력으로 직결되는 건 아니지만…. [20] 2016년 미국 대표팀 감독에서 경질된 이후, 잠시 맡었던 헤르타 BSC의 감독직을 빼면 무려 7년 동안을 현장을 떠나 있었던 감독이다. 게다가 하필이면 그 잠시 맡았던 헤르타 BSC의 감독직에서 매우 불미스러운 일을 터뜨리고 사퇴해서 더더욱 여론이 좋지가 않다. [21] 웃기는 건 저 2패가 월드컵에서 가장 좋은 성적을 냈던 거스 히딩크 허정무한테서 나왔다는 것이다. [22] 바르가스 골키퍼가 박스 라인 근처에서 패스를 해주고나서 골문을 텅텅 비워놓은채 멍하니 바라만보는 프로답지 않은 모습을 보여줬다. 곧바로 제자리로 복귀했다면 실점하지 않았을 장면이었기에 더더욱 실책이 돋보였다. [23] 이기제가 오버래핑 후 복귀를 제대로 하지 못하면서 수비진과 미드필드진 사이의 간격이 벌어져 패스루트가 충분히 생겼고, 거기에 중앙에 김민재 외에 다른 선수들도 없었어서 김민재가 막아보기 위해 자세를 취했음에도 골을 넣을 각도가 충분했다. 추가적으로 상대가 구석으로 잘 차면서 김승규 골키퍼가 막기도 힘들었다. [24] 여기서 하메스의 팔에 맞아서 핸드볼 아니냐는 말이 나왔는데 무슨 발레하듯이 양 팔과 한 쪽 다리를 들고 막는 모습을 보여줬다(…). [25] 김진수가 부상으로 일찍 교체되고, 김진수보다 공격적으로 올라가는 성향이 강한 이기제가 투입되면서 한국의 좌측 수비가 불안해진 것을 콜롬비아 감독이 잘 파악한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후반 콜롬비아의 공격루트 중 64%가 우측, 22.5%가 중앙에서 이루어졌고, 단, 13.5%만이 좌측에서 이루어진 공격루트였다. [26] 다만 전반전에서 콜롬비아는 경기시간에 지각한 것과 시차적응 및 킥오프 기간 지연으로 인한 몸이 덜 풀린 것도 컸다. [27] 특히 문수구장-시내(공단) 간의 구간은 저녁 시간대 퇴근길( 러시아워)에 걸리는데 이를 예측하지 못한 모양. [28] 2006년 독일 월드컵에서는 플레이오프에서 거스 히딩크 호주 축구 국가대표팀에 밀려 본선 진출조차 실패했었다. [29] 고딘은 나이가 무색하게 압도적인 공중볼 장악력과 수비력을 보여줬고 이를 바탕으로 전반전에 완벽한 헤딩이 골대를 때리는 등 하마터면 한국의 골문을 열 뻔했으며, 카바니 역시 부진하던 수아레스 대신 투입되자 죽지 않은 움직임으로 남은 시간 동안 한국의 등골을 서늘하게 만들었다. 즉 이들은 노쇠화한 선수가 아니라 어쩌면 아직도 남아있는 우루과이의 전성기의 산 증인들이라 봐도 무방하다. [30] 카타르 월드컵에서 팀의 유일한 2득점을 모두 터뜨렸을만큼 제 몫을 해주던 선수였다. [31] 이로 인해서 우루과이 측은 당초 한일 양국과의 친선 경기 협상을 펼칠때 카타르 월드컵 본선에 참가했던 26명의 선수들 중 최소 15명을 데려와야한다는 조건이 충족되지 못하는 바람에 한일 양국 축구 협회에 모두 벌금을 내야 했다고 한다. [32] 클린스만 감독이 입국한 다음 처음 본 K리그 경기가 바로 상암에서 열린 서울-울산 전이었다. 해당 경기에서 설영우를 주목한 것으로 보인다. [33] 대한민국전과 일본전 친선경기는 디에고 알론소 감독 대신 마르셀로 브롤리 U-20 대표팀 감독이 지휘한다. [34] 참고로 이 골이 터지고 몇 초 후에 한국이 2:2로 비겼던 콜롬비아가 일본에 2:1 승리를 확정지었다. [35] 3분만에 미토마 카오루가 선제골을 넣고 시작했으나, 이후 이 리드를 지키지 못하고 존 두란 라파엘 보레에게 연달아 골을 내주면서 패배의 쓴맛을 보았다. [36] 여담으로, 이 득점은 오프사이드로 인해 취소되었다. [37] 참고로 이 경기 중계 직전 퇴사한 MBC에서의 마지막 경기 중계가 2022년 4월 10일 K리그1 9라운드 수원 FC: 김천이었다. MBC 재입사 이후 계속된 혹평 탓에 카타르 월드컵 당시에는 아예 중계진에서도 제외되었을 정도. [38] 브라질전보다 900여명 더 적게 입장했지만 축구협회에서 판매한 좌석은 63,900여장이였다. 서울월드컵경기장의 관중 수용 규모는 66,000석 그렇지만 사석 등 일부 판매를 안한 좌석이 있어 매진을 기록한 것이다. [39] 중국 슈퍼 리그 자체가 거품이 엄청 빠진 상태이고, 중국 대표팀도 그럴듯한 해외파 선수나 기량 면에서 좋은 평을 듣는 위상 높고 임팩트 있는 자국 선수도 크게 없으며, 세대교체에서도 좋은 얘기도 없고, 오히려 승부조작, 계약 위반을 위시한 불공정 거래가 빈번한 3류 리그로 낙인이 찍힌 상태다. 거기에다 예전 같으면 중국이 타 대륙의 강호들을 평가전에 초청하였겠지만, 코로나 이후로는 전세계 모든 나라들이 중국 축구의 수준이 어떤지를 잘 알기에 하나같이 외면하는 통에 본인들과 수준이 똑같거나 비슷한 약체, 약소국 위주로 경기를 하는 중이다. [40] 하지만, 올림픽 대표팀은 기어코 중국 원정을 가지기로 하여 욕을 먹었다. 결국, 친선 경기에서 더럽게 경기를 벌인 중국 선수들에 의해 엄원상이 부상을 당해버렸다. [41] 보통 평가전을 치르게 될 시에는 수준도 같고 실력도 대등한 나라와 치르게 되는 게 일반적인데, 중국의 평가전 상대 고르는 능력이 이 지경까지 된 데서 중국 축구가 얼마나 전 세계적으로 약체 소리를 들을 정도로 위상이 추락해버렸는지를 알 수가 있다. [42] 유럽은 유로 2024 예선 UEFA 네이션스리그 결선 토너먼트, 아프리카는 2023 아프리카 네이션스컵 예선, 북중미는 CONCACAF 네이션스 리그 본선 2023 CONCACAF 골드컵 본선 일정 때문에 A매치 스케줄을 잡기가 사실상 불가능하다. [43] 축구협회한테 유럽팀과 경기를 우라지게도 안 한다고 무능하다고 비난하는 경우가 있는데, UEFA 네이션스 리그 출범 이후 타 대륙 팀들도 유럽팀과 A매치가 어려워진 건 매한가지다. 또한 UEFA 네이션스 리그 한 시즌이 끝나면 바로 UEFA 유로 FIFA 월드컵 예선까지 해야 하기 때문에 유럽 팀과 경기 잡기는 더더욱 어렵다. 당장 남미의 강호 브라질도 2022 FIFA 월드컵 카타르 전까지 3년 동안 유럽 팀과 경기를 전혀 못 치렀다. [44] 한편 이란 민주화 운동이 지속되고 있고, 여기에 더해 최근 한국-이란 간 관계가 상당 부분 악화된 상황이라 성사 가능성이 높지는 않다. 그리고 결정적으로 이란을 포함한 중앙아시아의 중견 강호들은 오는 여름, 우즈베키스탄에서 열릴 CAFA 챔피언십에 참가할 예정이라 상대할 가능성은 더 낮다. [45] 같은 조의 케냐가 실격당하는 바람에 케냐전이 취소되면서 일정이 비게 되었다. 3월에 국내에서 브라질, 3국에서 페루를 상대한 모로코와 동일한 케이스. 최종적으로 카메룬은 10일에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멕시코를 상대하게 되었다. [46] 카타르 월드컵 챔피언 아르헨티나는 아직 6월 일정이 잡히지 않았으나, 우승국 프리미엄이 워낙 센 편이라 초청 비용이 너무나 부담스럽게 작용되어서 부르지 못할 가능성이 있다. 아르헨티나는 6월에 중국에서 경기를 치를 예정이나, 거론한 상대들로 코스타리카, 콜롬비아, 에콰도르가 있으며, 한국은 포함되지 않았다. 다만 5월 2일에 렐레보에서 아르헨티나 축구 협회에 의하면 한일이 이미 6월 A매치 상대를 확정지었음에도 양측 협회와의 대화를 하고 있으며, 양 팀의 상대가 변경될 수 있다는 점을 밝혔다. 아르헨티나 축구 협회가 수락만 한다면 이에 대한 회담을 가질 수 있다고 밝혔다. [47] 다만 독일 현지 보도에 의하면 독일 대표팀은 6월 A매치 중 한 경기는 홈에서 우크라이나와 계획 중이라고 한다. 그러나 우크라이나는 6월 16일 북마케도니아, 6월 19일 몰타와의 유로 2024 예선 일정이 있기 때문에 우크라이나와의 경기는 무산될 가능성이 높다. 오히려 6월 첫 경기 일정이 동일하게 빈 폴란드와의 경기가 성사될 가능성이 높다. 최종적으로는 12일 우크라이나, 16일 폴란드, 20일 콜롬비아와의 3경기로 6월 평가전이 최종 확정되었다. [48] 이 경우라면 일본이 9월 평가전을 유럽 원정으로 계획할 가능성이 있다고 볼 수 있다. 실제 일본 축구 국가대표팀의 2023년 평가전 일정 중 3, 6, 10월을 제외하고 9월에 장소, 경기장에 대해 국내에서 치른다는 말은 없었다. [A] A대표팀 첫 발탁 [K] [A] [K] [K] [A] [55] 실질적으로 불참할 가능성이 높음 [A] [I] 부상 [I] [59] 기초군사훈련 이수 [I] [I] [I] [I] [U] 황선홍호 소집 [I] [U] [67] 당초 센터백을 3명만 뽑았기 때문에 비상시 미드필더 원두재 박용우가 센터백 자리로 내려와 역할을 수행할 가능성도 있다고 여겨졌으나, 권경원까지 부상으로 빠지며 그냥 센터백 4명을 전부 채우는 쪽으로 방향을 바꾼 것으로 보인다. [68] 클린스만 감독이 이강인 홍현석을 A대표팀으로 뽑는 대신 정우영과 송민규를 양보한 것으로 보인다. [69] 클린스만 감독은 명단 발표 뒤 "손준호가 어려운 시기에 함께하고 있고 100% 서포트하고 있다는 점을 손준호에게 전달하고 싶다"고 말했다. # 이 발언을 볼 때 손준호가 포함된 것은 일종의 메시지로 보는 것이 타당하다. [70] 박용우 뿐만 아니라 현재 소속팀에서 폼이 좋은 이규성 역시 해당 사건과 연관되며 국가대표 차출 가능성이 크게 떨어졌다. 다만 이명재는 직접적으로 인종차별성 발언을 하지는 않았기에 박용우나 이규성보다는 차출 가능성이 있는 편이다. [71] 국제 친선전은 아니지만 출범과 동시에 2013 EAFF 동아시안컵 3경기를 먼저 했었다. [72] 독일은 며칠 후 똑같이 32강 조별리그에서 광탈(23등)한 벨기에에 2:3으로 패했다. [73] 2018년 9월 칠레와의 평가전의 경우에도 처음에는 이 곳에서 치르기로 했다가 칠레축구협회 측 실사단이 부산를 방문하여 잔디 상태 등을 점검한 뒤 수준 미달임을 발견하고 다른 구장으로 바꿔 달라고 요구하면서 칠레전 장소는 수원월드컵경기장으로 변경이 결정된 사례가 있었다. [74] 작은 정우영, 송민규, 권창훈, 백승호가 빠졌는데 작은 정우영을 제외한 다른 선수들은 3월 A매치에서 기회를 받지 못했다. 다만 백승호는 3월에도 부상이 있어 출전 기회를 받지 못한 경우다. [75] 물론 손흥민 본인은 출전 의지를 강하게 내비치고는 있으나 스포츠 탈장은 절대로 가볍게 볼 부상이 아니기 때문에 무리하면 안 된다는 의견이 많다. [76] 당시 햄스트링 부상이었다. [77] 페루의 FIFA 랭킹은 21위로 한국(27위)보다 높다. [78] 다만 원두재는 김천에서도 센터백으로 뛰고 있는 상태라서 클린스만 감독의 기용 미스라는 의견도 있다. [79] 안현범은 현역 대부분을 쓰리백의 윙백에서 뛰어 포백과는 친하지 않았고, 이기제는 포백으로 뛴 경험이 많지만 포백의 풀백으로 뛰려면 반드시 보조를 해 줘야 하는, 사용하기 까다로운 스타일의 선수이다. [80] SNS에서 인종차별성 농담을 한 사건을 일으켜서 경기력과는 별개로 여론이 좋지 않으며, 징계위 결과에 따라 대표팀에서 퇴출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다만 클린스만 감독은 박용우가 실수를 했고 바로잡을 수 있는 기회를 줘야 한다고 생각한다는 입장을 밝힌 만큼, 국가대표 제명으로는 이어지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 [81] 나상호의 주 포지션은 좌우 윙어로, 해당 경기 시점에 K리그1 득점 2위다. [82] 투입되자 마자 한번 접고 올린 왼발 크로스에 이은 조규성의 헤더슛이 골대 옆으로 빗나갔고, 후반 막바지에 올린 오른발 러닝 크로스는 황의조의 트래핑 미스로 허무하게 날아갔다. [83] 물론 안현범의 경우 대표팀 데뷔전이었던 데다 두 선수 모두 3백에 특화된 선수임을 감안해야 하지만, 그럼에도 두 선수에게 기대하는 공격력 역시 나상호가 이전에 보여주었던 모습에 비해 상대적으로 떨어지는 편이다. [84] 3월 A매치 때는 감독 부임 기간이 너무 짧아 자신의 전술을 제대로 보여주지 못했다. [85] 여담으로, 1982 FIFA 월드컵 스페인에 출전한 게 현재 기준으로 이들의 처음이자 마지막 월드컵 출전이었는데, 이 대회에서 헝가리 축구 국가대표팀을 상대로 10-1로 대패하며 월드컵 역사상 최다 점수차 패배라는 치욕을 당하기도 했다. [86] 애초에 유럽 팀은 UEFA 유로 2024 예선과 UEFA 네이션스 리그 결선 토너먼트 때문에 유럽에 직접 가든 한국으로 불러 오든 붙을 수 있는 상대는 거의 없다. 이것은 비단 한국 뿐만 아니라 다른 아시아 국가들과 타 대륙들도 하나같이 마찬가지다. [87] 그리고 북중미 강호 듀오 미국과 멕시코는 엘살바도르와 다르게 CONCACAF 네이션스 리그 22-23 결선 토너먼트에 진출해서 타 대륙 국가들과는 경기가 불가능하며, 아프리카 역시 2023 아프리카 네이션스컵 코트디부아르 예선을 치르기 때문에 경기가 불가능하다. 남은 선택지는 북중미 중 네이션스 리그 토너먼트에 진출하지 않은 국가, 남미, 아시아, 오세아니아로 좁혀지고, 이 중에서 조건에 딱 맞는 나라 중 하나인 엘살바도르를 선택한 것 뿐이다. [88] 온두라스는 아예 카타르 월드컵 예선에서 4무 10패라는 호러쇼를 선보이며 꼴찌로 마감하는 바람에 한 때 월드컵에 진출했던 2010년과 2014년의 좋은 기억들이 말짱 허사가 되었다. 더군다나 이 예선에서 본인들과 더불어서 같이 하위권 삼총사를 형성한 자메이카와 엘살바도르가 그나마 2승이나 거둔 것과 달리 온두라스는 단 1승도 수확하지 못했다. [89] 이번 월드컵부터 북중미는 원래 6.16장이 배정되지만, 3개국 공동 개최로 인해 개최국 쿼터 3장이 빠지고 대륙간 PO 티켓이 1장 추가되어 직행 티켓 3장+대륙간 PO 티켓 2장이 배정된다. 또한 지금까지의 북중미 최종예선이 단일리그로 홈&원정 경기를 치른 방식과는 다르게, 이번 북중미 최종예선은 3개조x4개팀으로 배정되어 각 조 1위가 곧장 직행, 2위가 대륙간 PO 경합 대상으로 들어가기에 엘살바도르의 전력상 조 편성 운만 따라준다면 장장 44년 만의 월드컵 무대 복귀라는 목표가 아주 불가능하지는 않다. [90] 엘살바도르가 일본전을 치르면서 어떤 꼴이 났는지를 몸소 겪었기 때문에 한국전에서는 일본전과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을 것이다. [91] 클린스만은 3월에도 기자 회견을 계획했지만 2023년 대한축구협회 승부조작 축구인 사면 및 번복 사건의 영향으로 무산된 듯하다. 그래서 이번 기자 회견에서 코치진들과 대동하고 코치진을 소개하는 자리도 함께했다. [92] 다만 시리아가 걸린다면 시리아 내전으로 인한 인프라 재건이 여전히 다 되지 않아서 중립구장 경기가 유력하다. 어차피 바샤르 알 아사드를 위시로 한 현 시리아 집권층이 한국을 일방적으로 비난한 적도 있어서 입국할 일 자체도 없는데다가 현재 이란이 보급창으로 쓰고 있는 다마스쿠스 국제공항이 허구한 날에 이스라엘의 폭격을 받고 있기 때문이다. [93] 단, 중국의 경우에는 중국 선수들의 거친 플레이 등으로 인해 한국 선수들이 부상당할 변수가 있어서 몇몇 팬들은 중국과 같은 조가 되지 않기를 바라기도 한다. [94] 게다가 팔레스타인은 한국 입장에서 미승인국이자 적국인데, 팔레스타인 본토에 입국하려면 한국 입장에서 동맹국인 이스라엘의 영토를 통과해야하므로 입국 절차가 더욱 까다로울 가능성이 크다. 그러나 팔레스타인은 여행금지국만 아니지 사실상 여행금지국 수준의 치안에(현재 전 지역 3단계 적색경보, 즉 철수권고로 4단계 흑색경보인 여행금지보다 한 단계 아래다.) 입국 절차가 굳이 이스라엘을 안 거치더라도 까다로워서 제 3국 개최 가능성도 있다. [95] 위 표에 있는 3포트 직행권에 있는 국가들 중에서 타지키스탄과 투르크메니스탄은 한국 직항편이 없다. 한국에서 해당 국가들로 가려면 두바이나 이스탄불, 또는 타슈켄트에서 1회 환승을 해야 한다. [96] 여담으로 이번에도 레바논과 한조가 되면 4연속으로 월드컵 예선에서 맞붙는다. [97] 출전정지가 해제된 게 아니다. 월드컵은 징계가 2030년 대회때 풀릴 전망이나, 아시아 2차 예선이 아시안컵 예선을 겸하기 때문에 북한이 참가할 수 있는 것이다. 북한이 2차 예선에서 1위를 할 경우 아시안컵 본선에 직행하나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은 치를 수 없다. [98] 만약 아프가니스탄이 2차 예선으로 올라온다면 탈레반이 장악하고 있는 아프간 본토로 입국할 수가 없기에 중립구장 경기가 유력하다. 미얀마와 예멘 역시 지속되는 내전으로 인해 치안이 불안해서 입국 여부가 불투명하다. [99] 실제로 몽골 내셔널 프리미어 리그는 몽골의 혹독한 추위로 인해 8월에서 10월까지 단기 시즌으로만 개최된다. [100] 당장 2023년 6월 기준으로 유럽에서 뛰고 있는 선수들만 해도 손흥민, 황희찬, 김민재, 황인범, 이재성, 이강인, 정우영, 오현규, 박지수, 홍현석 등이 있고, 김승빈, 박규현, 김용학, 조진호 등 아직 국가대표 유니폼을 입지 않았지만 유럽에서 1군급 선수가 된 선수들을 소집해 기량을 점검하기에도 좋다. 비단 유럽 뿐만 아니라 똑같이 추춘제로 리그가 운영되는 사우디 리거 김승규, 유럽과 거리가 가까운 편에 속하는 미국 리거 정상빈과 같은 선수들을 소집하기도 용이하다. 여기에 2023년 여름에 황의조, 권창훈이 유럽 리그로 복귀하고 조규성, 김지수 등이 계획대로 유럽 진출에 성공한다면 그만큼 차출 부담은 더 줄어든다. [101] 특히 올해부터 AFC 챔피언스 리그가 추춘제로 바뀌면서 울산이나 전북 같이 국가대표팀을 많이 배출하는 팀에서는 부담이 더 커진다. [102] 참고로 약 6년 전 신태용호에서는 2017년 10월 A매치에서 K리거를 소집하지 않고 유럽 원정을 떠난 적 있다. [103] 당시 경기에서는 황의조 권경원이 득점했지만 2-3으로 패배했었다. [BF] 브렌트포드 FC B의 경우 다른 B팀들과는 달리 소속된 리그가 없다. [I] [UG] 황선홍호 소집( 2022 항저우 아시안 게임) [107] 영국 현지시각(UTC+1)으로 19시 45분에 실시된다. [108] 사실 네이션스 리그, 유로 예선, 월드컵 예선, 코로나 등 여러가지 이유로 유럽 팀과 경기를 잡는 것이 여간 쉽지가 않았다. [109] 중립 지역 경기에서는 조지아, 아이슬란드, 몰도바 등을 만나기도 했지만 정식 원정 경기에서 유럽 팀을 만나는 건 정말 오랜만이다. [110] 마지막 32강 조별리그 체제였고 다음 2026북미월드컵부터는 48강 조별리그로 확대되고 32강부터 토너먼트로 바뀐다. [111] 단, 이 시기는 슈틸리케 경질 후 신태용호 체제의 초창기였고, 이후 벤투호 체제에서는 유럽 원정 평가전이 단 한 차례도 없었음에도 월드컵에서 포르투갈을 상대로 승리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112] 이마저도 90분 내내 두들겨 맞고도 크로아티아가 선제골 이후 딱히 무리하지 않는 경기를 한 턱에 0:1을 유지하다가 갑자기 후반 추가시간 동점골로 칼을 꽂는 데 성공한 경기였다. [113] 특히 유로 2016 본선 8강전에서 한 수 위로 평가받던 벨기에를 격파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114] 가장 먼저 A매치 평가전을 가진 스코틀랜드와는 2002년 5월 16일에 부산에서 만나 4:1로 대승을 거뒀고, 잉글랜드와는 2002년 5월 21일에 제주에서 만나 1:1로 무승부, 북아일랜드와는 2018년 3월 24일 벨파스트 원정을 치러 1:2로 패배했다. [115] 그림 속 장면은 많은 논란을 불러왔던 국민의힘 신원식 의원의 "육사 뿌리는 독립군 아니야" 발언을 비꼰 것이다. [116] 당장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홋스퍼 FC만 봐도 알 수 있다. 이전 감독들이 펼치던 수비적인 축구에서 공격적인 축구로 전환되면서 감독은 선수들에게 구체적인 빌드업 전술을 지시했고, 선수들도 상황에 따라 적절하게 이를 수행한다. 그런 상태에서 인버티드 풀백, 중미들의 하프스페이스 침투 등이 첨가됨으로서 공격적인 축구가 돌아가고 있다. 반면, 클린스만호는 현재 그게 안된다. 그저 선수들을 세부적인 지시 없이 넣었고, 손흥민이 최근 경기에서 스트라이커로 나와 해트트릭을 하자 그냥 똑같이 잘하겠거니 하고 구체적인 지시 없이 경기에 투입했다. [117] 예외가 있었다면 K리그의 비시즌에 해당했던 2020년 2월에 코로나19 팬데믹이 시작되면서 해외 이동이 거의 불가능해서 의도치않게 포르투갈에 장기간 머물러야했던 시기도 있었다. 하지만 그런 와중에도 대한축구협회 유튜브에 출연해 근황을 알리는 등 소통을 잊지 않는 헌신적인 모습을 보여줬다. # [118] 애당초 한국이 아시안컵을 우승하지 못한지도 벌써 60년이 넘었다. 운으로 아시안컵 우승한다는 말 자체가 어불성설인 것. [119] 손흥민은 감독에 대해 자신의 생각을 공개적으로 밝히지 않는 성격이다. 그런 손흥민이 저런 발언을 했다는 것은 대표팀 내의 선수들에게 은연중에 클린스만 감독에 대한 여러가지 불만이 있고, 손흥민도 주장으로서 이를 제어하기 어려울 정도로 불만이 강할지도 모른다는 것을 시사하는 것일 수 있다. 후자의 경우는 얼핏 보면 양비론적인 발언으로 들릴 수도 있으나, 인터뷰에서 언급한 "나 역시 축구 팬들의 생각에 공감한다"라는 답변을 생각하면 이야기가 달라진다. [120] 슈틸리케의 말년즈음에도 기성용이 비슷하게 은연중에 감독을 비판하는 내용의 인터뷰를 했었다. 물론 단정지을 수는 없지만 결국 최소한 어느정도는 대표팀 내에 문제가 있다는 것을 드러낸 셈. [121] 보통 선수가 이런 행동을 하면 굳이 분란을 일으킬 수 있다며 비판하는 게 다수지만 워낙 감독의 지분이 압도적인 터라 오히려 '역시 할 말 하는 래퍼답다'는 반응이 나올 정도다. [122] 가정이지만 실제로 참석을 했었다면 그 어떤 국가대표팀 감독도 이루지 못한 엄청난 실책을 저지르게 된 셈이다. [123] 홍명보, 신태용 두 한국 명장을 월드컵 대비 긴급 소방수로 투입했다가 처참하게 망한 이후, 대부분의 축구팬들은 무지성 비판은 삼가고 감독이 고유 색깔을 드러낼 수 있도록 충분히 기다려주자는 여론이 많아졌다. [124] 축구협회가 비싼 돈을 들여가며 외국인 감독을 선임하는 이유는 단순히 대표팀의 좋은 성적뿐만 아니라 한국에 상주하며 청소년, 유소년 축구 등 한국 축구의 전반적인 부분을 긍정적으로 변화시켜주길 기대하기 때문이다. [125] 대부분의 K리그 선수들은 단 한 번이라도 국가대표팀에 발탁되는 것을 인생의 목표로 하고 있다. 이 때문에 대표팀 감독이 K리그 경기장에 등장하는 것만으로도 이는 K리그 선수들에게 더 열심히 경기를 소화할 동기부여가 된다. 클린스만은 이것이 전혀 안되고 있다. [126] 클린스만의 네임벨류를 고려할 때 해외 축구에 대한 평론 자체를 문제 삼을 수는 없으나, 정작 그의 주업인 대표팀에서 성적이 좋지 못하다면 이러한 행동은 당연히 비판받을 수밖에 없다. [127] 김판곤에 따르면 벤투감독과 감독 선임 협상을 진행할 당시, 벤투 감독은 매일 출퇴근 하며 업무를 진행할 수 있도록 파주 NFC에 개인 사무실을 만들어줄 수 있냐고 문의했다고 한다. 만약 클린스만이 이러한 태도를 보여주었다면 설령 지금처럼 좋은 결과를 내지 못하고 있다고 해도 경질하자는 여론이 벌써부터 나오지는 않았을 것이다. [128] 참고로 일본이 독일전에서만 기록한 골 수와 클린스만호가 출범 이후 5경기 동안 기록한 골 수가 같다. [129] 참고로 2023년 9월 기준 조별예선 순위가 한국을 상대했던 웨일스는 4위이고 일본을 상대했던 튀르키예는 2위이다. [130] 물론 이때 걸프컵 멤버들은 기존 A대표팀과는 거리가 멀었다는 것을 예외로 봐야 한다. [131] 이 경기는 만치니 감독의 데뷔전이기도 했다. [132] 만일 이 경기조차 이기지 못한다면 그나마 남아있는, 클린스만을 옹호하면서 더 지켜보자는 여론조차 완전히 사라져버릴 가능성이 있다. 그렇게되면 축구협회도 더이상 여론을 의식하지 않을 수 없을 것이다. [133] 거기에 상술했다시피, 사우디아라비아는 비록 감독이 다른 사람이었지만 월드컵에서 아르헨티나를 상대로 오프사이드 트랩을 적절히 활용해 1:2로 격침시켰다. 물론 그당시 라우타로 마르티네스의 결정력 문제라는 의견도 나왔었지만, 그 월드컵에서 우승했던 아르헨티나를 상대로 유일하게 승리를 획득했던 팀이 사우디아라비아였다. 결승전에서 프랑스가 최소 앙헬 디마리아가 교체되어 나가기 전까지 아무것도 하지 못하게 만들 정도로 전술적인 능력이 뛰어난 리오넬 스칼로니를 상대로도 이런 성과를 냈었는데 클린스만이 축구 팬들을 더욱 더 불안하게 만드는 것이 바로 이런 점이다. [134] 그러나 정황을 볼 때 진짜로 참여할 생각이였으나 협회가 안 그래도 안 좋은 분위기가 진짜 임계점을 넘기 직전에 뜯어말린 것으로 추정되는 상황이다. [135] 그렇게 될 경우 전임제 전환 이후를 기준으로 감독 대행 제외 역대 최단 기간 재임한 최단명 감독, 대한민국 감독 역사상 최초로 무승으로 마무리한 감독이라는 불명예를 쓰게 될 것이다. [136] 참고로 일본한테 4-1로 참패한 한지 플릭은 다음날에 독일 축구 국가대표팀 역사상 최초로 경질당했다. 즉, 아무리 평가전이어도 성적이 지나치게 좋지 않으면 경질의 명분으로 삼을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 셈. 물론 이쪽은 카타르 월드컵을 완전히 망쳤고 그 이후로도 성적이 좋지 않았기에 클린스만보다는 많은 시간을 받았다. [137] 거기에 경기 전 클린스만의 인터뷰가 공개되면서 민심은 더욱 더 험악해졌다. 이러면 이 경기를 승리한다 쳐도 여론을 조금이라도 긍정적으로 돌려놓지 못할 가능성이 너무나도 높다. [138] 애초에 빌드업은 강팀이건 약팀이건 필수적으로 갖춰야 한다. 경기 중에 최소한 한 번씩은 반드시 올 지공 상황은 물론이요, 역습 상황이라 하더라도 곧바로 전개되는 상대 팀의 압박을 뚫고 전방으로 공을 배급하려면 간결하게나마 빌드업 과정이 반드시 필요하다. 그런 축구를 추구했던 게 벤투인데 이런 말을 했다는 건 현대축구를 통으로 부정하겠다는 소리이다. 승리했기에 망정이지, 이 경기도 승리하지 못했다면 더욱 더 비판받았을 발언이었다. [139] 발만 깔끔하게 걷어차는 명백한 파울이었지만 클린스만은 항의를 일절 하지 않고 구경만 했다. 일반적으로 전술지시가 거의 없는 감독이어도 이런 것에서는 항의를 적극적으로 한다는 점에서 태도 논란을 더욱 더 가중시키는 것이 된다. [140] 특히 손흥민 이재성이 전반부터 오버페이스로 뛰는 모습에 경기를 보는 시청자들이 불안해했고 실제로 이루어졌을 정도. 무전술 속에서 어떻게든 좋은 공격 전개를 만들려고 무리한 듯한 모습을 보였으며, 설령 이것이 클린스만의 전술적 의도라고 한들 지극히 비효율적이라서 문제가 많은 전술이라고 볼 수밖에 없다. [141] 클럽팀에서는 이렇게까지 선수들을 뛰게 하지 않는다. 100분이 넘는 시간동안 교체카드를 단 한 장도 쓰지 않았던 누누 산투가 이상했던 거지 대부분의 클럽들은 선수들이 이정도로 뛰게 전술을 짜지 않고 교체카드도 적재적소에 쓰면서 선수들의 체력을 아낀다. 한 달 내지 세 달에 한 번 만나 2경기 정도를 치르는 대표팀과 달리 클럽팀은 리그, 자국 컵대회, 대륙 클럽 대항전 등 뛰어야할 대회가 많기 때문이다. 아무리 국가대표팀이라는 걸 감안해도 이정도로 선수들의 체력을 갈아넣는 것은 납득이 되질 않는다. [142] 물론 그저 축구팬들의 바람일뿐, 설사 사우디전을 비기거나 졌다고 해도 KFA가 클린스만을 즉시 전격 경질했을 가능성은 극히 낮다. 적어도 차기 아시안컵이 끝나고서야 거취 결정이 가능할 것이란 것이 중론. [143] 아시안컵 이후로 거취가 결정날 경우, 손흥민의 사실상의 마지막 불꽃의 시기가 지나버리는 것이기에 손흥민이 대표팀에 있을 때 다른 황금세대 멤버들과 함께 아시안컵 우승을 하길 바라던 팬들의 입장에서 아쉬움을 넘어선 감정이 들 것이다. [144] 기도메타는 낮은 확률에 무작정 희망을 걸겠다는 뜻이다. 그런데 그걸 대륙컵 대회에서 펼쳐야 한다는 것에서 이미 문제가 너무나도 많다. [145] 이미 공개된 티저와 중계진 라인업부터가 구시대적이라는 악평을 많이 받고 있는 상황이다. [146] 특히 안 그래도 축협의 삽질로 시끄러운 와중에 축협의 적폐 1순위였던 이용수가 뜬금없이 해설로 등장하자 반감을 드러낸 팬들도 적지 않았다. 경기 도중에 클린스만호와 한국 축구가 어떤 방향으로 나아가야 한다고 말했는데, 당신이 할 말이냐는 반응이 많다. [147] TV조선의 대표적인 멸칭 중 하나가 '남조선중앙TV'이다. [148] 선발 라인업에 레프트백 이토 히로키를 제외한 10명의 선수를 모두 바꿨다. [149] 팩트체크 결과로 디엠에 관한 악플들이 많이 없었다. 실제와 달리 부풀어 말할 가능성이 있다. # [150] 심지어 이 '안타깝게 생각한다'는 부분은 통역이 다소간의 의역을 거쳐서 말한건데 실제로는 'Absolutely stupid' (너무나 멍청한)라고 말했었다. 즉 통역조차 당황해서 어찌저찌 의역을 해서 다행이라는 거지 곧이 곧대로 전달했다면 안그래도 어두운 분위기가 더더욱 이상해졌을 것이다. 물론 설령 악플이 실제로 많았다면 그것은 분명히 선을 넘었다고 볼 수는 있으나 악플도 별로 없었던 팩트체크가 있는 와중에 저런 악담을 했다는 건 은연중에 한국 팬들의 비판을 얼마나 저급하게 생각하는지를 알 수 있다. 끝까지 자기 책임을 인정하지 않고 아들을 방패막이로 삼은건 덤. [151] 이날 자신에 대한 비판을 삼가고 봐달라는 말을 했는데, 상당히 순화해서 그렇지 슈틸리케도 이런 말을 했다가 상당한 비판을 받았었다. [152] 40개팀 진출 대회 [153] 이강인의 A매치 첫 골과 동시에 A매치 첫 멀티골을 달성했다. [154] 처음에는 김민재 이강인의 코너킥을 헤딩으로 상대 선수 맞고 들어가며 김민재의 골로 기록되었으나, 이후 야신 메리아의 자책골로 정정되었다. [155] 심지어 TV조선은 그 문제의 A매치 중계진을 아시안게임에 그대로 기용했다가 평균 시청률 2%대로 압도적 꼴찌를 하는 개망신을 당했다. [156] 이때 대한민국의 최다 골 승리인 네팔전 16:0 승리가 나오기도 했다. [157] 그럼에도 베트남으로서는 대한민국이 전력으로 경기에 임하는 것이 바라던 바였는데, 경기 이전부터 대한민국에 체류하는 베트남의 축빠들이 관람을 위해 티켓 예매에 나섰고 실제 경기장에 많은 베트남 관중이 방문했다. 손흥민의 열렬한 팬으로 알려진 주장 응옥하이를 비롯한 베트남 선수들도 손흥민을 비롯한 대한민국 정예 멤버와 승부를 벌인다는 것에 의미를 두는 모습을 보였다. 경기 중 베트남이 크게 밀리고 있음에도 베트남 관중은 밝은 표정으로 자국 팀에 열띤 응원을 보냈다. 응옥하이는 경기 전부터 반드시 손흥민과 만나고 싶다는 의사를 피력했고 경기가 끝나자마자 손흥민을 찾아가 사진을 찍으며 소원 성취를 했다. [158] 이재성 김민재가 동시 출전할 가능성이 높은 경기였고, 실제로 동시에 출전했다. [159] 후반전에 손흥민이 베트남 수비수에게 태클을 당해 공격 기회를 놓치자, 주심은 반칙으로 명백한 득점 찬스를 저지했다는 이유로 바로 레드카드를 꺼냈다. 태클을 당하지 않았다면 골키퍼와 1대1로 대치할 상황이긴 했지만 동시에 수비수의 태클에 고의성이 짙어보이지는 않았고 몸싸움하다가 상황이 저리 됐다는 게 논쟁의 요지. [160] 한편 일본도 파죽지세로 승리를 이어가며 18위에 랭크되어 아시아 1위를 유지했고 이란 또한 21위로 아시아 2위를 유지했다.(2023년 10월 17일 기준) [161] 최종예선 조추첨은 2024년 6월 경기가 반영된 2024년 7월 FIFA 랭킹을 기준으로 이루어진다. [162] 1년 전 카타르 월드컵에서 아라얀의 기적이 일어나기 전만 해도 대부분은 H조에서 포르투갈과 우루과이가 16강에 무난히 진출할 것으로 예상하였다. 따라서 대한민국이 2포트를 차지한다는 것이 중요하다는 말은 결코 과언이 아니다. 물론 2026 월드컵부터는 체제가 바뀌어서 조3위도 32강 토너먼트에 진출할 수는 있지만, 2위일 경우가 더 안전하다. [163] 하술할 최강희호, 슈틸리케호 등. [164] 콜롬비아, 우루과이, 페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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