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4-13 17:50:41

상동역(경부선)

폐역 밀양 - [ruby(대성, ruby=1945~?)] - 상동
상동역
서울 방면
경부선
무궁화호
부산 방면
청 도
← 10.4 ㎞
밀 양
9.4 ㎞ →
경전선
무궁화호
동대구 방면 진주 방면
다른 문자 표기
로마자 Sangdong
한자 上東
간체자 上东
가나 [ruby(上東, ruby=サンドン)]
주소
경상남도 밀양시 상동면 금산7길 4 (금산리)
관리역 등급
보통역
( 밀양역 관리 / 한국철도공사 부산경남본부)
운영 기관
경부선 한국철도공사
개업일
경부선 1906년 5월 15일
<colbgcolor=#f55839> 무궁화호 1984년 1월 1일
철도거리표
서울 방면
신 거
← 4.8 ㎞
경부선
상 동
부산 방면
밀 양
9.4 ㎞ →
파일:attachment/Sangdongs.jpg
현 역사(1956년 준공)

1. 개요2. 역 정보3. 일평균 이용객4. 승강장5. 역 주변 정보6. 연계교통: 유천시외버스정류소7. 둘러보기

[clearfix]

1. 개요

1906년 유천역이라는 이름의 간이역으로 출발
상동역은 1906년 5월 상동면 옥산리에서 유천역이란 이름의 간이역으로 처음 영업을 시작, 1945년 현재의 위치로 이전하였다. 1952년 공비의 내습으로 역사가 전소하면서 1956년 현재의 역사가 지어졌다. 적벽돌에 기와지붕이 잘 어울리는 소박한 시골 마을의 역사. 옛 상동역의 이름, 유천은 인근의 유천마을에서 유래한 이름이다. 약 2.5km 거리의 가까운 곳에 위치하고 있지만, 실제 역사는 지역의 경계를 넘어 상동면에 위치해있다. 때문에 2000년 오랫동안 사용해오던 유천이란 이름 대신 상동역으로 역명을 변경하게 되었다. 상동은 조선 초 밀양도호부 시대부터 사용되어 온 것으로 그 위치가 북동쪽이라 상동이라 불리게 되었는데, 1884년(고종 21년)에 행정구역을 정비하면서도 그 명칭을 그대로 이어받아 상동이라 불리게 되었다.
국가철도공단 공식 소개 문구
경부선 철도역. 경상남도 밀양시 상동면 금산7길 4 (금산리) 소재.

경상남도의 마지막 철도역으로 다음 역인 신거역부터는 경상북도에 있다, 이 역 옆에 유천 시외버스 정류소가 있다.

2. 역 정보

1906년에 개업할 때에는 이름이 유천역(楡川驛)이었고, 역도 지금의 위치가 아니었다. 개통 당시 경부선은 지금의 상동역이 있는 곳을 지나가지 않았고, 밀양강 서쪽 강변으로 빙 둘러갔다. 그 구간에 남아 있는 것이 상동터널이다. 역은 현 상동역에서 약 1.5 km 북동쪽에 있는 옥산리에 있었다. 그러다가 1939년 전구간이 복선화되면서 선로가 현 위치로 이설되고, 1945년 3월 역도 옥산리에서 현 위치로 이설되었다.

1952년 1월 3일 열차 충돌로 인한 폭발사고로 역사(驛舍)가 불에 타 없어졌다. 열차가 역 북쪽에 있는 상구배를 넘지 못해서 유천역으로 퇴행하였는데, 뒤따라 오던 탄약 수송 열차와 유천역 구내에서 충돌했고, 불이 나면서 탄약에 불이 옮겨붙어 폭발하면서 역사도 전소되었다. 한국전쟁이 끝나고 1956년에 현재의 역사를 준공한 이래 아직까지 쓰고 있다.[1]

2000년 1월 1일에 역명이 상동역으로 바뀌었다. 유천은 청도천 건너편에 있는 청도군 청도읍 유호리와 내호리 일대를 가리키는 지명으로, 역이 옥산리에 있을 때는 나름 타당한 지명이었다. 옥산리에서 다리 하나만 건너면 유천이라 유천 사람들이 주로 역을 이용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역이 현 위치로 이전하면서 유천과 너무 멀어졌기 때문에 지명과 역명이 맞지 않는 역으로 한동안 남아 있다가, 역이 위치한 상동면의 이름을 따서 상동역으로 개명했다. 역명 코드가 역명 변경과 동시에 바뀌었다(현 272). 개정 전 역명 코드는 043이었다.

경부선 연선답지 않게 도로 접근이 어려운 역 중 하나로 대구부산고속도로 밀양IC에서 내린 후 긴늪을 지나 25번 국도로 대구/청도 방향으로 한참 가야 도착한다. 여기서 더 가면 운문사로 가는 길도 있긴 하지만 근성코스. 30분 이상 들어가야 한다. 뭐 원동역보단 훨씬 낫지만...

2004년에 이설된 신거~상동 구간(총연장 4.8km)은 1호선 병주 구간인 서울 ~ 천안 구간을 제외한 경부선상에서 가장 거리가 긴 이설 구간이다.[2] 아예 새로운 노선을 깔았다고 보면 될 정도. 본래 선로는 서울 방향을 바라보고 출발했을 때 오른쪽으로 꺾어져서 강을 한번 건너고 마을을 관통했는데 사철나무를 경남-경북 이라는 모양으로 심어놓아 이 곳이 경계지점임을 알 수 있는 인상깊은 포인트가 존재했었다. 이 곳을 지나 강을 또 한번 건넌 다음 거의 동그라미에 가까운 선형을 그리며 도대체 곡선의 끝은 어디인가?! 라고 할 정도로 경부선에서 가장 심한 굴곡을 자랑하고 100㎞/h의 속도제한이 있었던 구간을 지났다. 그러나 계곡을 따라가는 노선이다보니 차창으로 보이는 경치는 매우 근사했었다. 물론 지금은 일직선으로 화끈하게 펴버려서 기나긴 어둠의 터널만이 있을 뿐이다.

밀양역 KTX가 서게 되면서 무궁화호 정차 횟수가 약간 많아졌다. 예전에도 제법 있었으나 KTX 개통 후 많아졌다. 2006년까지는 통근열차도 정차했다. 주로 하행선 정차횟수가 많은 듯하다.

역명판을 새로 교체하였다 #

2021년 12월에 상동역에 원동역에 설치된 것과 같은 육교를 설치하려는 공사 현장이 보였다.

2022년 8월 1일에 육교와 엘리베이터가 개통되었다. 링크

3. 일평균 이용객

||<tablebgcolor=#fff,#1f2023><tablebordercolor=#f55839><bgcolor=#f55839> 연도 || [[무궁화호|
무궁화호
]] ||<bgcolor=#f55839> 비고 ||
2004년 210명
2005년 254명
2006년 235명
2007년 242명
2008년 266명
2009년 284명
2010년 306명
2011년 323명
2012년 323명
2013년 323명
2014년 300명
2015년 286명
2016년 250명
2017년 258명
2018년 246명
2019년 244명
2020년 158명
2021년 160명
2022년 182명
출처
철도통계연보

4. 승강장

파일:20230630 상동역 청도방면.jpg
청도 방향 승강장
파일:20230630 상동역 밀양방면.jpg
밀양 방향 승강장
청도
| 2
(외)
2
(내)
1
(내)
1
(외)
|
밀양
1 경부선 [[무궁화호|
무궁화호
]]
물금· 구포· 부산 방면
경전선 창원· 마산· 진주 방면
2 경부선 동대구· 대전· 서울 방면
경전선 청도· 경산· 동대구 방면

5. 역 주변 정보

역사 반대편에는 빈지소라는 행락지가 있는데, 긴늪보다 소규모이지만 상류쪽인 데다 역에서 가까워서 여름철만 되면 관광객이 많다. 긴늪은 결정적으로 철도 연계가 안 된다. 부산이나 마산방면으로 가는 열차에서는 진행방향 왼쪽에 긴늪만 보일 뿐 세워 주지는 않는다.

빈지소(빈지늪)을 무대로 한 '그해 여름 빈지늪'(1982년 동아일보사 刊)이라는 소설도 있다. 이 소설에서는 상동역(당시 유천역) 맞은편 산에 밤나무 1천 그루를 심은 이유가 이무기를 쫓아내기 위한 점쟁이의 방편이라는 식으로 등장한다.[3] 가을철 밤송이가 급경사를 타고 빈지소 물에 풍덩풍덩 빠지면 그 밤송이에 찔린 이무기가 도망갈 것이라는 것. 말미에는 결국 주인공 일행들은 내려붓는 폭우 속에서 도망치는 이무기 비슷한 모습의 무언가를 보는 것으로 소설이 끝난다. 당시 부산의 배후 행락지역으로 활기찼던 상동역의 모습이 잘 묘사되어 있다.

6. 연계교통: 유천시외버스정류소

이 역 바로앞에 있는 버스정류소다. 노선도는 다음과 같다. 원래 버스가 양 방향 3회 정차했으나, 코로나19로 인해 양 방향 각각 1회씩만 정차한다.
영남권: 동대구, 시지, 경산, 중앙병원, 남천, 남성현, 투우장, 무등, 청도, 옥산, 밀양직행, 금곡, 송백, 남명, 얼음골, 석남사, 언양, 신복, 태화, 울산

자세한 내용은 시외버스 경산-밀양-울산 참조.

7. 둘러보기

경부선 역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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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소선: 폐역
}}}}}}}}}

[1] 비슷한 구조로는 부산의 사상역사가 있었으나 2018년 11월 현재 철거되어 존재하지 않는다. [2] 물론이지만 전라선(전 구간, 180.4km), 중앙선(청량리 ~ 망호, 북영천 ~ 신경주, 265.5km), 동해선(부전 ~ 영덕, 185.0km), 호남선(전 구간, 252.5km), 장항선(천안 ~ 신성, 주포 ~ 익산, 132.1km)은 커녕 얼마 안 되는 그 태백선의 이설 구간(제천 ~ 입석리, 13.7km)보다도 짧다. [3] 빈지소에서 행락철 사람이 계속 죽어나가는 게 이무기 소행이란 식으로 묘사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