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1-18 19:22:10

고흥 방화 살인 사건


주의. 사건·사고 관련 내용을 설명합니다.

사건 사고 관련 서술 규정을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1. 개요2. 상세3. 재판

1. 개요

2022년 11월 전남 고흥에서 윷놀이 도박을 하다 돈을 잃은 62세 남성이 게임 상대방의 몸에 휘발유를 뿌린 뒤 불을 붙여 살해한 사건.

2. 상세

2022년 11월 4일, 전라남도 고흥군의 한 컨테이너에서 60대 남성 김모씨는 본인 포함 5명과 윷놀이 도박을 하였다. 그러던 중 김 씨는 게임에서 연속으로 져 돈 상대 B씨로부터 20만 원을 잃었는데 B씨가 자리에서 이탈하려 하자 격분해 휘발유를 B씨의 몸에 뿌린 뒤 라이터로 불을 붙였다.

B씨는 전신에 2도 화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4개월 뒤 숨졌다. 과거 김모씨는 B씨를 피보험자, 수익자를 자신으로 하는 보험을 가입했었는데, 범행 이후 그는 '내가 쓰러지면서 실수로 난로를 손으로 밀쳐 난로가 피해자 B 쪽으로 넘어져 사고가 발생했다'며 목격자들과 공모하고 보험사에 거짓말을 해 보험금 800만 원을 수령하였다. #

3. 재판

2023년 11월 23일, 광주지방법원은 김모씨에게 징역 35년을 선고하고 위치추적 전자장치 10년 부착을 명령했다.

2024년 5월 16일, 광주고등법원은 김씨의 항소를 기각하고 원심을 유지했다. 판결문

2024년 9월 12일 대법원에서 징역 35년 및 위치추적 전자장치 10년 부착 명령이 확정되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