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4-18 12:45:44

진중권/비판 및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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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 누나 진은숙
저서 미학 오디세이 · 네 무덤에 침을 뱉으마 · 한번도 경험해보지 못한 나라
기타 논란 및 사건사고 · 진중권 vs 간결 토론 · 사망유희 토론배틀 · 노유진의 정치카페 · 조국 사태 · 말을 해도 못 알아들으니 솔직히 이길 자신이 없다 · 별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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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발언 관련3. 막말/폭언/비하 발언 관련
3.1. 부시의 푸들, 노무현의 모가지3.2. ' 시체 치우기 귀찮다, 자살하는 놈 셀프서비스하라'3.3. 이석기 발달장애 발언3.4. 이명박 대통령 목 졸라 죽이는 사진 게재3.5. 선관위 디도스글 블록/폭언 사건3.6. 김연아 팬들, 팬질도 지나치면 정신병3.7. 임종석 관련 패가망신 발언3.8. 허지웅 관련 자질 의심케 하는 뻘소리 발언3.9. 전우용 폄하 발언3.10. ' 홍혜걸은 걸러, 야매 말고 정품 쓰자'3.11. ' 황석영 작가는 개그맨, 금붕어'3.12. 홍준표 관련 집나간 X개 발언3.13. 페이스북 내에서 일반인에게 '돌대가리' 폭언3.14. 김용민에게 돼지라고 막말3.15. 임은정 관련3.16. 이준석 곤두박질치게 만들겠다 협박3.17. 이준석 극우 세력 다 됐다 비난3.18. 이준석 손보기도 귀찮다, 그냥 그렇게 살아라3.19. 국민의 힘 비하발언3.20. 윤석열 열차 좌석 구둣발 논란 관련, 친누나 조롱3.21. 양곡관리법 관련 70대·이주노동자 폄하 발언 논란
4. 사실관계 왜곡
4.1. 정진후 민주노총 강간 미수 은폐 의혹 관련4.2. 포털사이트 손해배상 소송4.3. ' 지적재산권 논란 황당하다'4.4. ' 통합진보당 이정희는 의정, 소통 모두 뛰어나'4.5. 정봉주에 대한 무고 동조4.6. 금태섭 공천 탈락 관련4.7. ' 미군 철수해야, 김정일도 찬성한다'4.8. 박근혜 전 대통령 관련 오보 인용4.9. ' 이재용을 기소하지 않는 것은 인민민주주의'4.10. 성제준TV, 지식의 칼, 윤 TV 추천4.11. 김학의 잡아넣은 검찰 발언4.12. 장자연 리스트 가짜 뉴스 유포4.13. 선거폭력, 선동정치 관련 가짜뉴스 인용4.14. ' 마스크는 코로나 방지 효과 없어'4.15. 'N번방 폭로는 음모론이다'4.16. 이재명 지사 재판 관련4.17. 김봉현 폭로에 대한 공작정치 주장4.18. 허위사실로 박영선 비판4.19. 최배근 교수에 대한 허위사실 유포
5. 페미니즘·남성혐오 관련
5.1. '강남역 살인은 여혐, X잡고 반성하자'5.2. '나는 한남충, 초라한 남근의 협박 심각'5.3. ' 메갈리아에 반대하는 자는 일베'
5.3.1. 일러스트레이터 메갈리아 논란 관련5.3.2. 래디컬 페미니스트의 갑질 은폐
5.4. ' 한남 싫어, 만 친구맺겠다'5.5. '래디컬 페미니스트가 왜 트렌스젠더 반대?'5.6. 알페스 옹호 칼럼5.7. 리얼돌 사용자 비판 칼럼5.8. 이대남(20대 남성) 비하
5.8.1. '20대 남성은 문제 있다'5.8.2. '20대 남성은 정치주체 아니라 범죄주체'글 링크하고 동의5.8.3. 20대 남성 주목 현상 비판5.8.4. 이대남은 대깨문이랑 동급 논란
5.9. 성평등이 GDP 14% 높인다 지적 회피5.10. '소추들의 집단 히스테리' 발언5.11. 설거지론 관련 바탕은 여성혐오 발언 논란5.12. 이준석 관련 20대남녀 갈라치기 문책 주장5.13. '이대남 성감대를 자극시켜 발기' 등 성희롱적 발언5.14. 한국 남성들이 갖고 있는 여성혐오 발언
6. 성희롱 및 여성혐오·비하 발언
6.1. 송지선 아나운서 자살 트윗6.2. ' 궁정동에서 불러줄 만한 외모'6.3. '한국 여성들은 화 나면 대들잖아요'
7. 궤변 논란8. 음모론
8.1. 연평총각 전지적 작가시점 작문/창작물 주장8.2. '이명박 정권 때문에 대학에서 잘렸다'8.3. '이명박의 음모, 중앙대 규정 유치해'8.4. '정부가 나를 인격살인, 이명박 히틀러'8.5. 변희재 30억 횡령 유포 의혹론8.6. 'MB의 광우병 소 때문에 국민들 좀비 된다'8.7. 유시민 관련8.8. '총선 결과 암시하는 정체불명의 문건 유포됐다'8.9. 검언유착 공작 음모론
9. 본인의 논란들
9.1. 서울대 석사논문 표절 의혹9.2. 교수 자격 미달 임용 논란9.3. 한예종 강의료 부당 수령9.4. 노회찬 전 의원 조문 불참9.5. 아들 이중국적 병역기피 논란9.6. 여대생과의 불륜 의혹9.7. 박사 사칭
10. 말바꾸기
10.1. ' 공수처, 한국인만의 DNA냐'
10.1.1. 몇개월 전까지 공수처 필요 주장
10.2. N번방 폭로 음모론 → 정보 새나가 주장10.3. 옵티머스 리스트 관련 말바꾸기10.4. 블랙리스트로 피해본 건 하나도 없다 발언10.5. 이태원 압사 사고 관련
11. 이중잣대
11.1. 학문적 문제는 학문적으로 판단, 정치적 논란은 무의미11.2. 표현의 자유, 차별금지법 관련
11.2.1. 반론
11.3. 허위사실이니깐 보지 않는다
12. 편향적 경제관13. 진중권 저널리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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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논객 진중권의 논란을 다룬 문서이다.

진중권은 사회적으로 주목받는 토픽 중 자기가 잘 싸울 수 있겠다 싶은 토픽이 있으면 일단 뛰어들어서 싸우는 방식으로 유명세를 얻었다. 이 때문에 월장 사태나 디워 비판 등 자신의 지식이나 경험이 연결된 부분에서는 명성을 많이 얻었지만, 그에 미치지 못하는 상황에서는 각론 단위에서 말을 한 것이 비판을 받자 가장 원론적인 이야기를 하면서 발을 빼기도 했고[1], 그냥 말을 뭉개기도 했다.[2] 이 경우라면 전문성과 경험이 닿는 부분에만 관여하면 이렇게 많은 논란을 일으키지 않을 수 있었겠지만, 진중권은 논란을 통해 유명세를 얻은 사람이다. 만약 저런 논란들을 일으키지 않았다면 지금처럼 유명한 논객이 되기는 힘들었을 것이다. 척척석사라는 비아냥 답게 자신이 잘 모르는 분야에도 아는척하면서 끼어들다가 전문적인 분야에서 전문가들에게 털리고 궤변으로 때우는 모습도 보여준다.

위와 같은 이유로 진중권의 논리 전개는 상대가 사용한 어휘, 단어로부터 꼬투리를 잡아 비판의 탈을 쓴 비난을 퍼붓는 것에 치중되는 경향이 강하다. 합리적인 의견 나눔을 토대로 이상적인 결론을 내기 위한 토론이 아니라 상대를 찍어 누르고 자신이 승리하기 위한 토론을 펼친다. 때문에 전문적인 지식을 갖추지 못한 분야에도 달려들고, 전문 지식을 갖춘 상대가 차분한 반응을 보일 경우에는 한발짝 물러나 원론적인 이야기만 펼치는 경우가 많다.

또한 진중권은 진영논리에 강한 반감을 가지고 있으며, 논거로 이를 적극적으로 활용한다. 물론 진영논리는 잘못이며 지양해야 할 부분이 맞다. 문제는 진중권은 이걸 논쟁의 도구로 활용한다는 것이다. 즉, 진중권의 주장에 대해 반박하면 이를 두고 '진영논리에 빠져서 저런 발언을 한다'라며 반박을 봉쇄하려는 경우가 많다. 정작 그 반박이 정말 진영논리에 함몰되었는지, 아니면 객관적인 논거를 갖추었는지에 대해선 고려하지 않는다.

진영논리에 강한 반감을 가지고 있는 진중권이지만, 그 역시도 진영논리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모습을 자주 보여주고는 한다. 적대하는 진영 인사가 흠결이 발견되거나 잘못을 저질렀을 때 온갖 조롱과 비아냥을 퍼붓고는 하지만, 적대하지 않는 진영 인사가 잘못을 저질렀을 때 애써 비난을 외면하거나 마지못해 소극적인 비판을 하는 식이다. 이런 자신의 기준에 입각한 편파적인 행태는 알게모르게 유명해서 2022년 그가 정의당에 복당했을 때, '사실상 윤석열 후보의 선거운동원'의 복당을 허용할 수 없다는 비판마저 당내에서 들었을 정도. 링크 민주당계 정당이 아닌 진보진영에서도 이런 비판이 나왔을 정도로, 윤석열 후보의 선거운동원으로 보일 만큼 편파적이고 진영논리에 함몰된 모습을 보여줬다는 의미이다.

아래의 논란 항목들을 읽다보면 알겠지만 일단 진중권 자신이 우파, 친문, 안티페미니즘 등등 적대하는 진영에 일이 생기면 조롱과 비판부터 하고 거기에만 집중하다 보니 과거의 자신의 성향과 충돌되는 경우가 있고(임은정 검사, 보수 유튜버 인용 관련), 음모론을 제시하는 등 본인도 진영논리에 빠져 공격하는 모습들도 나온다. 유시민 관련이나 음모론 문단 참조. 그리고 이런 모순을 비판하면 위에서처럼 '진영논리에 빠져서 그렇게 본다'를 되풀이하던가, 보수 유튜버 인용 같은 진영논리로도 변명이 불가능한 경우엔 언급 자체를 거부한다.

논객 경력 초기부터 일관된 점으로 막말이 굉장히 잦은 편이다. 애완견, 뇌에 우동사리, 닭짓, 정신분열 등등... 자신과 대립되는 정치적 입장에 있거나 자신의 입장으로 비판이 될 만한 사람들에게 주로 막말을 쏟아내는 편인데, 이 항목에 적힌 막말 논란 말고도 많은 막말 논란이 있었다. 이는 진중권이라는 논객의 평론관에 대한 비판으로 이어지는데, 진중권은 누군가를 비판할 때 굉장히 감정적인 모습을 자주 보여왔다. 페미니즘을 강력히 옹호하면서도 한때 감정에 휘둘려 여성혐오적인 표현을 거침없이 사용했을 정도. 후술할 남성혐오 문단에서 보다시피 위근우와 더불어 성별 갈등은 무조건 남자가 잘못했기에 일어난다는 식의 주장을 줄기차게 내세우는 사람이기도 하다. 많은 막말 중에서 진중권 스스로가 진심 어린 사과를 한 경우는 드문 편이며, 대부분은 본인이 입을 다물고 있거나 페북처럼 관리가 가능하면 과거 막말을 지적하는 사람을 차단시키던가 한다. 흔히들 언론에서 진중권이라는 사람을 포장할 때 '모두까기'라고 칭하고는 하지만 그 모두까기에는 본인의 막말과 과오는 들어가지 않는다는 것이 아이러니.

이 문서를 보면 알겠지만 진중권이라는 사람은 논란과 사건 사고가 결코 적지 않은 사람이다. 진중권은 남을 비판하면서 뜬 사람이고 지금 이 순간에도 반대 진영, 적대 진영에 대한 온갖 비판으로 인지도를 발휘하고 있는 사람인데 본인의 과오와 잘못에는 아주 관대한 모습을 보인다. 비록 정치권을 향한 일갈이라고는 하지만 비판 대상에게 온갖 책임감과 기본적인 정의, 공정의식을 요구하면서 본인의 수많은 과오와 논란에는 한없이 관대한 모습을 보이는 것은 내로남불로 비추어질 수밖에 없다. 특히 이런 점은 자신이 차마 회피가 불가능한 경우 나는 특정 인물이나 주장에 찬동한 적이 없고 찬동한 물증을 가져와 보라.알았으면 그랬나 모르고 그랬다 등으로 그냥 뭉개고 넘어갈려고 하며 자신의 들에게 보였던 매우 엄격한 잣대와 물증 없이 내가 봤으니 저 사람은 범죄자라고 궁예에 빙의한 모습은 온데간데 사라지고 없다.

평론 내용에도 비판점에 있는데 진중권은 방송이나 토론회에 시사평론가라는 거창한 타이틀을 달고 출연하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그의 논평은 현재 언론에서 가장 많이 인용하는 시사평론가라고 하기에는 너무나도 협소하고 또 거친 편이다. 제대로 된 시사평론가라면 비단 현 정국에 대한 자신의 의견 뿐만 아니라 정책적인 대안이라든지, 경제 전망, 현 제도에 대한 체계적인 비판과 이를 달리 볼 수 있는 관점 등 입체적이고 깊이 있는 분석이 필요한 법이다. 그러나 진중권의 논평은 포털사이트 뉴스 페이지의 주요 뉴스만 읽고 적대진영을 향한 비아냥이나 조롱, 심한 비판을 날리는 식의 자극적인 내용이 대부분이다.[3] 게다가 자신의 전문 분야가 아닌 영역에서도 비판이나 조롱을 했다가 오히려 진중권 본인이 망신을 당하기도 한 전적들이 있는데, 이를 고려하면 비판이 아니라 '헐뜯기'에 집착하는 것 아니냐는 분석도 있다.[4]

진중권 인용 저널리즘
언론에서 보도 안 합니다. 변희재 씨가 태블릿PC 조작됐다고 엄청 주장을 해서 그 보수 극우적인 포지션에 있었는데, 윤석열 후보에 대해서 또 대통령에 대해서는 지금 어마어마하게 날마다 이 비난을 쏟아내고 있거든요. 보도 안 합니다. 그러나 참여연대 어떤 회계사나 어떤 변호사나 뭐 민주당에 예전에 있다가 뭐 경선에서 져 가지고 탈당한 사람이나 한때 민주당에 발을 걸쳤거나 그와 가깝다고 여겨질 수 있는 어떤 교수나 뭐 누구라곤 말 안 하겠습니다만 그런 사람들에 대한 별별 시덥지 않은 얘기까지 다 대서특필해서 특정 후보에 대한 혐오감을 키웠어요.

- 유시민, “대통령이라는 자리와 윤석열이라는 인간의 '잘못된 만남'... 도덕적 잘못이 아니라 '미스매치'”-2022.08.16 [5]

항목을 보면 알겠지만 적대진영의 잘못이나 흠결을 객관적으로 비판하기보다, 적대진영에 대해서 욕할거리를 찾아다니는 확증편향적인 모습을 자주 보인다. 그렇다 보니 그렇게 음모론을 싫어하는 본인도 가짜뉴스를 생산해서 여러차례 구설수에 오르기도 했고, 가짜뉴스에 낚여서 적대진영을 조롱했다가 망신을 당하기도 했다.

또한 진중권은 다양한 분야에서 적극적으로 의견을 내는 편인데, 사실관계 왜곡 항목에서 알 수 있듯이 본인이 잘 알지도 못하는 분야에서 함부로 말을 했다가 흑역사를 여럿 남기기도 했다. 척척석사라는 별명은 진중권이 세상 만물의 이치를 모두 알고 있는 것처럼 아는 척 한다는 의미에서 유래했다고 봐도 무방하다. 대표적으로 코로나 유행 초기 당시에 마스크 착용에 과학적 효과가 없다는 발언은 지금 보면 낯이 뜨거울 정도. 그렇다고 이렇게 아는 척 했다가 잘못된 사실을 퍼뜨렸을 때 그게 대한 사과를 곧잘 하는 것도 아니고, 최대한 사과를 뭉게거나 회피, 아니면 피장파장 논리를 들이대기까지 한다.

이 문서에선 진중권 본인에게 집중하고 있지만 그가 예전에 비하면 많은 아래의 수많은 비판과 논란거리가 생기게 된 거에는 언론이 이른바 ' 진보, 보수 불문하고 할 말 하는 진정한 모두까기'라는 이미지를 이용해 페이스북 인용기사를 하루가 멀다시피 내보냈기 때문이라는 것도 무시할 수 없다. 그게 보수언론이 퍼 온 친문을 향한 페북이든 진보언론이 퍼 온 우파를 향한 페북이든 말이다.

거기에 그의 발언 수준이 위에서처럼 적대 진영에 대해서 감정적이고 자극적인 막말과 조롱, 사이다 발언들이라 수요는 꾸준해서 언론들은 사실 확인이나 새로운 기사를 쓸 노력을 하기는커녕 받아쓰기 하듯이 구독자 유혹하기 좋은 자극적이고 잘빠진 진중권 페이스북 인용기사 내기에 바쁘다. 따라서 인용기사가 나올수록 그의 기존 성향이나 이전 발언들과 충돌하는 부분, 잘못된 인용, 카더라 음모론 등이 예전에 비해 부각될 수 밖에 없다.

진중권은 언론과 공생하고 있다는 비판도 있다. 기사 언론은 진중권의 자극적인 발언이나 SNS글을 보도해서 조회수를 확보하고, 진중권은 언론을 통해 자신의 영향력을 키워나가는 그런 식. 그런 공생이 문빠 상대 한번 하고 끝났냐고 하면 그것도 아니고 노무현때는 노빠를 상대로 자살세 운운하고,이명박,박근혜 시절엔 정의당 팟캐스트나 한경오 등에서 가열차게 이명박,박근혜를 씹어댔다.

진중권은 항상 자신을 특정 정파에 휘둘리지 않고 일체 정당 고위직은 하지 않은 중도의 길을 걷는 고고한 지식인으로 포지션을 잡아 매체에 등장해 쓴소리와 일침을 날리고 매체들은 그걸 실어왔다. 문제는 상대방이 나쁜놈이니 안된다는 황당한 이유와 너네는 안 그랬냐는 적반하장 태도에 뇌가 없다느리 멍청하다 등의 조롱과 자극으로 점철된 진영논리에 치우친 극성 지지자와 다를 게 없는 수준임에도 정파에 휘둘리지 않는 합리적 보수/진보 지식인이란 신분으로 작심 비판이라 미화되어 나온다는 점이다.

특히 이런 논평에 가장 환호하는 곳이 진중권 본인이 가장 혐오하는 상대방을 깎아 내리는 데 혈안이 된 편향된 매체와 극성 지지층인데, 그들에게 진중권은 합리,중도적 지식인이란 타이틀로 상대진영을 타격하기 좋은 최고의 무기가 된다. 그리고 진중권 본인은 정파에 휘둘리지 않는 합리적 보수/진보 지식인 이란 타이틀로 등장하여 그들의 의도대로 조롱과 자극적인 논평을 무기삼아 선봉대장으로 활동한다. 그러다 정권이 교체되고 시간이 지나 정권의 실책을 저지르고 인기가 시들해 질 즈음 언제 그랬냐는 듯이 상대 진영 신문이나 유튜브에서 합리.중도적인 지식인 신분으로 선봉대장 활동을 하고있다. 사람이야 정치성향이 바뀔 수도 있고 실제로도 진보-보수로 서로 전향하는 사람들도 적지 않은 게 사실이지만, 진중권은 과거 행적이나 자신의 주장이나 신념을 상대를 깎아내기 위해 이유 없이 부정하고 무시하면서 조롱과 막말 비판으로 보수/진보 언론의 선봉장으로 서는 사람이 정권마다 극과 극을 오가니 언론과 공생한다는 비판이 나온다.[6]

진중권은 진보적인 가치를 추종한다며 스스로를 진보주의자로 자칭한다. 그래서 표현의 자유, 군중심리로부터의 자유와 같은 가치를 무척이나 중요하게 여기는 것처럼 보인다. 그러나 정작 진중권 본인은 자신과 다른 의견을 인정하지 않거나 조롱과 비아냥을 퍼붓거나 심지어는 존재할 이유조차 없는 '틀린 의견'으로 매도할 때가 많다. 열린 사고와 표현의 자유, 의견을 다양성을 존중하며 이를 위해 싸운다는 사람이 정작 적대진영의 의견을 용납하지 않는 편향성, 독단성을 자주 보인다는 의미.

진중권은 그 딜레마를 포장하기 위해 자신의 뜻과 다른 사람들을 '팬덤정치의 산물', '수꼴', '대깨문' 식으로 비난하며 조롱하는 게 일반적인 패턴이었다. 한때 조국 흑서를 공동 집필하면서 진중권과 함께했던 서민 교수가 진중권과 결별하면서 했던 말에서 이 사실을 여과없이 드러낸다. "네 명이 모였는데 혼자 말 다 하는 분, 자기 의견과 다르면 화를 내고, 심지어 막말까지 하는 분"[7]

자기과시,적을 만드는 구설수,저격성 페북을 자주하는 점에선 좌파의 이준석이라 볼 수 있는 존재. 다만 이준석은 우파라는 틀에서 벗어나지 않는 선에서 자기과시를 하고, 비토층 만큼이나 확고한 팬덤을 가지고 있지만, 진중권은 '대깨문','태극기','수꼴' 군중심리를 비판하는 재야의 지식인이란 자기과시를 하다 보니 정권마다 우파와 좌파를 널뛰게 되고 수위도 높다보니 좌우 할거없이 아니꼽게 생각하는 인간은 많아지는데 거기에 언론이 그의 페북을 그대로 올려버리는 기사가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니 그의 내로남불이 박제되는 일이 많아져 결국 현재의 방대한 논란 문단이 탄생하게 됐다.[8]

또한 진중권은 독일에서 유학한 과거 때문이지 완전한 이상향의 세계로 독일을 언급하는 경우가 많다.[9] 예를 들면 우리나라에서 어떠한 문제가 생겼을 때, 독일은 선진적으로 어떠한 어떠한 시스템이 갖추어져 있는데 그에 비해 우리나라는 아직 멀었다고 타박하는 식. 물론 독일이 세계에서 손꼽히는 선진국이고 사회적인 인프라나 시스템이 훌륭한 건 맞지만 독일 또한 사람이 사는 곳이고, 어떠한 면에서는 부족한 점도 많은 나라다. 또한 우리나라도 이제 부정할 수 없는 선진국의 반열에 들어선 나라다. 진중권의 경우에는 독일을 절대적인 선, 절대적인 완전체로 두고 독일과 비교를 하며 문제점들을 비판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게 옳을지는 생각해 볼 문제다. 독일과 우리나라는 문화가 완전히 다르며 인종도 다르고 가치관도 아주 다르다. 독일에서 맞는 것이 우리나라에서는 맞지 않을 수도 있고, 그 반대의 경우도 성립할 수 있기 때문이다. 사실 이건 진중권 뿐 아니라 유럽 유학 갔던 지식인들이면 정도는 다르지 비슷한 태도를 보이는 경우가 많다. 자신들의 유학 시절만 하더라도 선진국, 이상향인 유럽과 비교하면 부족한 점이 많았던 한국이다 보니 자신이 보고 온 유럽 선진국처럼 만들면 한국 사회의 문제가 해결 될 거라는 생각하기 때문. 같은 독일 유학파 출신의 유시민, 김누리, 프랑스 유학파 출신 목수정 같은 유학파 지식인들도 유럽 선진국 제도를 이상으로 삼고 있다.

하도 논란과 사건 사고를 자주 일으키다 보니 2021년 5월부터 스포츠토토 역배를 거는 사람 같다는 의미에서 역배라는 별명이 붙어버렸다. 공교롭게도 스포츠토토 용어 중 하나로 진짜 진중권이 있으며 뜻은 진행 중계하는 사람이며 문제의 별명이 네티즌 사이에 정착하는 나비효과의 원인이 되었다. 다르게 말하면 국민들의 진중권에 대한 인식이 도박꾼이라는 것이 된다. 페이스북에서도 진중권 계정을 유해하다고 판단하였는지 2021년 5월 12일 밴을 당했다.

2. 발언 관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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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막말/폭언/비하 발언 관련

3.1. 부시의 푸들, 노무현의 모가지

2004년 진중권은 당시 노무현 대통령과 여야 세력을 향해 막말을 퍼부어대서 논란이 되었다. '다들 제정신이 아니다' , '노무현과 그 일당들이 저지른 범죄나 마찬가지', '노빠 광신도', ;지금 김선일씨의 자리에 가 있어야 하는 사람은 노무현씨와 유시민, 그리고 파병 찬성한 여야 의원들' # 등등 파병에 찬성한 당시 야당 의원들까지 포함하여 원색적인 비난을 퍼부었다. 이 막말의 임팩트는 상당해서 진중권이 노무현 전 대통령을 고평가하거나 그립다고 하는 늬앙스의 말을 할 때마다 아직까지도 종종 친노/친문 지지층 사이에서 비아냥거리는 식으로 언급이 되고는 한다.

3.2. ' 시체 치우기 귀찮다, 자살하는 놈 셀프서비스하라'

진중권 본인이 변명의 여지가 전혀 없다고 명백하게 진중권 본인 잘못임을 인정한 몇 안 되는 사건 중 하나. (중앙일보 출처)진중권 "'자살세 걷자' 발언 사과".

당시 진중권은 " 정몽헌 현대아산회장의 자살에 대해 '사회적 타살'이라는 의견이 많았고..."라는 질문을 받자 "자살할 짓 앞으로 하지 않으면 되는 거예요. 그걸 민주열사인 양 정권의 책임인 양 얘기를 하는데, 그건 말도 안 되고, 앞으로 '자살세'를 걷었으면 좋겠어요. 왜냐면 시체 치우는 것 짜증 나잖아요"라고 주장했다.

자살한 남상국 전 대우 사장에 대해서도 "그렇게 명예를 중시하는 넘이 비리나 저지르고 자빠졌습니까?...검찰에서 더 캐물으면 자살하겠다고 '협박'하는 넘들이 있다고 합니다... 검찰에서는 청산가리를 준비해놓고, 원하는 넘은 얼마든지 셀프 서비스하라고 하세요..."라는 폭언을 퍼붓었다.

이에 진중권은 "그 분들의 죽음을 부당한 정치적 탄압의 결과인 양 묘사하는 한나라당과 보수언론의 태도가 '역겨워서' 독설을 퍼붓다가 넘어서는 안 될 선을 넘어버린 것 같다"고 해명했었다.

이중잣대 논란도 있는데, 당시 정 회장과 남 사장의 '자살'에 대해서는 독설을 퍼붓던 진중권인데, 정작 노 전 대통령에 대해서는 다른 태도를 보였기 때문이다.[10]

3.3. 이석기 발달장애 발언

통합진보당 내란선동 사건이 터지자 2013년 8월 30일 진중권은 트위터에다가 "딱 소설 속 돈키호테의 무장 수준, 철 없는 애들도 아니고 30~50대 아줌마, 아저씨라고 하던데... 발달장애죠"라고 발언하였고, 장애인 인권단체들에게 이른바 '진보'를 지향하는 논객이 장애 비하를 한다며 비판받았다.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 대표는 "여성비하 발언에는 민감할 사람들이 장애비하 발언에는 무감할 뿐만 아니라 오히려 다투어 이를 쓰고 있다"고 발언했다. #

3.4. 이명박 대통령 목 졸라 죽이는 사진 게재

2012년 이준석이 페이스북에 문재인의 목을 참수하는 패러디 만화를 올린 것을 비난했지만, 자신도 이명박의 목을 조르는 쇼핑백 이미지를 트위터에 올린 적이 있다는 것이 알려졌다. 이준석 비난한 진중권, MB 목졸라 죽이는 사진 게재.

정작 진중권이 비난해댄 이준석은 이후 문재인을 직접 찾아가서 본인의 잘못을 인정하며 정중하게 사과했으나, 진중권은 서로 다르다며 내로남불의 태도를 보이면서 목 조르는 건 장난으로 할 수 있는 거라 잘못된 게 전혀 없으므로, 진중권이 올린 목을 조르는 이미지의 당사자인 이명박 전 대통령에게는 사과할 생각이 전혀 없다는 고압적인 태도로 일관했다. 결국 이준석은 진중권에 대해 졸렬하다고 비판했다. #

3.5. 선관위 디도스글 블록/폭언 사건

2012년에 선관위 홈페이지 디도스 공격에 대한 내용을 언급하면서 카오스 이론에 따른 복잡한 컴퓨팅이라도 동원되지 않고서는 불가능하다는 뉘앙스의 트윗을 남겼다가, 이를 본 조지아텍 윤복원 연구원의 반박 멘션이 달리자 어떠한 정정도 하지 않고 이를 일방적으로 블락한 사건이 있었다. 이후에도 해당 사건을 언급하는 사람들에게 육갑 떨지 말고 꺼지라는 폭언을 쏟아내는 등 매우 공격적인 태도를 보이며 해명을 거부했다.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지 않고 오히려 윤복원 연구원에 대한 험담을 늘어놓기까지 했다. #1, #2, #3 다른 이에 대한 비판은 신랄하게 가하면서 정작 본인에 대한 비판(그것도 사실에 근거한 내용)에 대해서는 철저히 배척하는 한계를 보여준 셈. 문과 전공이나 직업을 생각하면 정보 기술에 대해 무지한 것이 이상한 일은 아니지만, 이 건에 대해서만큼은 이상하리만치 과민한 반응을 보인다. 진중권의 비전문적인 추측과 달리, 선관위 디도스 공격은 실제로 있었던 것으로 밝혀졌다.

결국 언론에서도 진중권이 선관위 디도스글과 관련해서 보인 언행들에 대해 제목등을 통해 진중권을 돌려서 비판하였다. (news1) 진중권, '호랑이'에 덤비다 결국...

3.6. 김연아 팬들, 팬질도 지나치면 정신병

(세계일보)진중권, 김연아 팬덤에 "팬질도 지나치면 정신병" 일침
(동아일보)진중권, 김연아 팬덤에 일침 “팬질도 지나치면 정신병”

황상민 연세대 교수가‘여러분’에 출연한 자리에서 “김연아는 성실한 게 아니라 쇼를 했다고 표현하는 것이 정확하다”라고 말해 논란이 됐다. 이후에도 황상민 교수는“할복이라도 해야 사과인가”, “고소 취하하겠다는 것도 쇼이며 인격 살인이다”, "김연아의 미래를 위해 말하는 것이다. 이런 식이라면 앞으로 불행해질 것“이라고 하여 물의를 일으킨다. 이후 김연아측이 황상민 교수를 고소하자 "이런 식의 예를 드는 이야기에도 발끈해서 마음의 상처를 입고 학생임에도 교수를 고소하는 심리 상태라면 이미 자기 기분에 따라서 조절이 안되고 주위 사람을 우습게 생각하는 것" 이라며 비논리적인 주장을 하며 자신을 고소한 김연아에 대해 비난을 퍼붓는다. 황상민 교수 “김연아, 사람 우습게 생각… 나이 들면 불행해질 것”

그와중에 진중권이 논란에 가세하며 황상민이 정도가 지나쳤고, 감정 섞인 말을 했다고 언급 하면서도 "황 교수의 발언은 연아에게 기분이 나쁘겠지만, 공인으로서 연아가 수인할 범위 안에 있다고 본다. 지적에 나름 합리적인 부분이 있다"며 "거기에 고소라는 방법으로 대응한 것은 연아의 이미지를 위해서도 그다지 바람직하지 못하다"고 하며 결과적으로 황상민의 김연아 비난 발언에 당위성을 부여한다. ##

파일:고소에서 제재로 이어지는 일련의 사태는 팬덤과 소속사의 연합 닭짓.jpg
추가로 진중권은 황상민 연세대 교수의 김연아에 대해 쇼 발언에 대해 집단으로 반발한 김연아의 팬들에 대해 팬질도 지나치면 정신병이라고 비난을 연이어 퍼붓는다. 하지만 이는 도를 넘은 비난이다. 황상민 연세대 교수의 일방적인 의혹제기로 인해서 김연아는 졸지어 불성실하게 교생실습을 했다는 의혹들이 제기되면서 심각한 이미지 실추를 겪어야했기 때문에 당연히 거센 반발이 나올 수 밖에 없었던 상황을 그저 김연아를 옹호했다고 해서 팬질도 지나치면 정신병, 팬덤과 소속사의 연합 닭짓이라고 비하한 것이다.

애초 황상민 연세대 교수는 성실한 게 아니라 쇼를 했다고 표현하면서도 정작 김연아 교생실습의 어느 부분이 불성실했는지 그게 왜 문제가 되는지 제대로 지적하지 않았다. 그리고 이는 해당 고등학교의 여러 인물들의 증언으로 김연아의 교생실습 자체는 성실하게 이루어졌음이 이미 복수 증언으로 입증되었다. 김연아측이 황상민 교수를 고소한 것이 바로 이때문이였다.

진중권은 이 사안에 대해 김연아를 쏙 빼고 팬덤과 소속사의 연합 닭짓이라고만 표현했지만 이번 사건은 김연아 선수가 황상민 연세대 교수를 직접 고소했던 사안이였다. 이후 고소를 취하했는데 황상민 연세대 교수의 주장이 맞았고 자신이 잘못했다가 아니라 단지 고소로 인해 사건이 커지는 것을 피하려고 취소한 것이다. 이후로도 황상민 연세대 교수는 김연아측의 고소 취소도 쇼라고 비난한다. (중앙일보)황상민 "김연아, 고소 취하하겠다는 것도 쇼"

언론 취재결과 김연아는 꾸준히 진선여고에 출근 중이며 다른 교사의 수업도 참관하는 등 여느 교생과 다를 바 없는 실습기간을 보내고 있는 것이 확인되었다. 실제로도 진선여고의 한 관계자는 "김연아는 누구보다 교생실습을 성실히 하고 있다. 학교 관계자라면 누구나 인정하고 있다. 최근에는 전교생을 상대로 강연까지 했다"며 "불성실 발언이 어떤 근거로 나왔는지 모르겠다"고 밝혔고 당사자들인 학생들도 SNS를 통해 김연아가 성실히 교생실습을 하고 있다고 밝혀왔기 때문. (조선일보)황상민 교수 '김연아 교생실습은 쇼' 발언, 논란의 본질은?

이후 진선여고 교사가 언론 인터뷰에 응하며 “사실 확인을 제발 좀 해달라”고 언급하며“정작 저희 학교에 전화해서 이랬나 저랬나 물어보는 경우는 거의 없었음을 밝혔다. (동아일보)진선여고 교사 “김연아, 안타깝다…사실 확인 좀 해달라”

당시 저 발언이 나왔던 김미화의 여러분 프로그램에 대해 법정제재 처분인 주의 처분이 내려졌다. ###

3.7. 임종석 관련 패가망신 발언

2020년 1월 25일에는 임종석 대통령비서실장에게 총선 출마를 권유하는 이낙연 전 총리에게 "그 분 도움 받으면 아주 피곤해 질 거다. 제2의 조국 사태가 날지도 모른다", "제 발이 저려 도망간 사람, 저쪽에서 털려고 마음만 먹으면 망가뜨리는 거 일도 아니다" 라고 말하고 임 전 실장에게는 "판단 잘 하세요. 누구처럼 옆에서 부추긴다고 분위기에 취해 패가망신하지 말고. 아직 지킬 수 있을 때 가족을 지키라" 라고 말했다. 이 말이 근거 없는 지레짐작이라는 비판과 단순한 지레짐작인지, 내부인으로서 보고 들은 바가 있어 한 발언인지는 확신할 수 없다는 의견이 진중권을 비판하는 쪽과 옹호하는 쪽 양쪽에서 나와 서로 맞서고 있다.

3.8. 허지웅 관련 자질 의심케 하는 뻘소리 발언

영화 명량에 대해 평한 허지웅에 대해 진중권이 뜬금없이 SNS를 통해 허지웅에게 자질을 의심케 하는 뻘소리를 했다고 비방을 하면서 촉발된 사건.

당시 진중권은 영화 명량에 대해 졸작이라고 주장하며 이런 저런 비난적 평가를 하던 도중 "'명량'이 정말 훌륭한 영화라고 생각한다면, 영화적으로 어떤 면이 뛰어난지 얘기하면 됩니다. 하다 못해 허지웅처럼 전쟁 장면을 1시간 이상 끌고 갔다는 둥…물론 자질을 의심케 하는 뻘소리지만 그래도 최소한 근거는 제시하잖아요"라고 하며 뜬금없이 허지웅을 들먹이며 자신의 주장을 전개한다.

타인에 대해 자질을 운운하며 깎아내린 것도 논란이지만 문제는 허지웅 본인은 정작 그런 내용의 평가를 한적이 없어서 이는 내용을 제대로 확인도 안하고 함부로 타인을 매도한 것이다.

당시 허지웅은 '썰전'에서 허지웅은 '명량' 액션신에 대해 "61분 동안 전투장면이 이어지고 있다. 이건 할리우드에서도 어려운 일"이라며 "자세히 보면 편집점도 보이고, 투박한 면이 있다. 하지만 그걸 우직하게 밀고 나갔다"고 하며 평을 했지 명량이 훌륭하다는 근거로 전쟁 장면을 말한게 아니다.

진중권의 비난에 대해 허지웅 본인이 직접 "진선생이나 나나 어그로 전문가지만 이건 아니죠. 저는 명량'이 전쟁장면이 1시간이라서 훌륭하다고 평가한 적이 없습니다. 최소한 '졸작'이라거나 '수작'이라거나 한 마디만 툭 던져 평가될 영화가 아니라는 건 확실하죠. 장점도 단점도 워낙에 뚜렷하니"라고 받아치며 "저는 이미 그 단점과 장점을 간단히 글로 정리해 게시한 바 있는데도 정확한 소스확인 없이 본인 주장을 위해 대충 눙쳐 왜곡하면서 심지어 자질 운운한 건 진선생이 너무 멀리 간 듯. 저는 자질 언급은 안하겠고 판을 깔고 싶으실 땐 조금만 더 정교하게"라며 불쾌한 감정을 드러냈다.

논란이 커져서 언론들에서도 보도하기 시작했고 결국 진중권이 허지웅에 대해 사과를 하면서 마무리 되었는데 사과 과정에서 진중권은 허지웅이 자세히 썼다는 글은 아직 못 읽어봤고, 그저 뉴스검색에 이런 기사가 걸리길래 어이가 없어서 한 말이라고 하면서 진중권 본인이 허지웅이 쓴 글을 전혀 읽어보지도 않았다고 인정했다.

관련기사: (한국경제)진중권-허지웅 '명량' 전쟁, SNS서 불쾌한 감정 커지더니 결국… (중앙일보)진중권과 허지웅 '명량설전'…진중권의 사과로 일단락 (동아)진중권·허지웅 ‘명랑’ 신경전…승자 허지웅 “판 깔고 싶으면 정교하게”

3.9. 전우용 폄하 발언

전우용에 대해 "자칭 역사학자"라고 주장하며 폄훼하는 주장을 하며 평가절하하였다.

진영논리를 떠나서 객관적인 전우용의 이력을 보면 알 수 있듯이 전우용은 "자칭 역사학자"라고 보는 것은 펙트 자체가 틀린 주장이다. 전우용의 이력을 살펴보면 서울대 국사학과, 동 대학원에서 박사학위를 받은 사람이라서 역사학자라는 것에는 이견 자체가 없었다.

그 때문에 정치 성향이 달라서 전우용에 대해 비판하는 측에서도 전우용의 정치 이슈에 대한 주관적인 생각이나 정치적 성향과 그에 따른 주장과 해석의 차이에 대해 비판하며 대립하지 전우용의 학력이나 역사학자 여부까지도 트집잡지는 않았다.

이 논란의 중심은 진중권이 전우용에 대해 주요 이슈에 대한 전우용 개인의 의견에 대해 비판으로 끝나지 않고 분야에 대해 박사학위까지 딴 사람에 대해 그 사람의 경력까지도 죄다 비하하는 발언을 했기 때문이다.

사실 '자칭 무슨 학자'라는 멸칭이 누구보다 잘 어울리는 것은 진중권 자신이다. 진중권은 미학자를 자처하고 있지만, 박사 학위조차 취득하지 못했고, 미학자로서의 명성은 거의 전적으로 대중서인 <미학 오디세이> 출간으로 얻은 것이다. 진중권이 1992년에 석사 학위를 취득한 이후 현재까지 장장 약 30년에 이르는 기간 동안 발표한 미학·철학 관련 논문은 불과 10여 편 남짓으로, 학자라는 칭호가 민망한 수준이다. 진중권은 과거에 국내 대학들이 대중서 출간을 학문적 성취로 인정해 주지 않는 것에 대해 그것이 문제라는 식으로 투덜거린 적이 있었는데, 당연히 학자로서 연구 성과에 자신이 있었으면 그런 구차한 말을 꺼낼 리가 없었을 것이다.

그렇기에 과거 중앙대 독어독문학 겸임교수를 했다가 변희재에게 걸려서 자격 미달임에도 겸임교수를 했다고 공개적으로 비아냥까지 듣고도 반론은 커녕 침묵했었고 (동아일보)변희재 “진중권 처음부터 겸임교수 자격 미달” 동양대 부교수 임용에서도 구설수에 올랐다.

이후 전우용은 진중권에 대해 반론하는 글을 써서 진중권에게 꼬박꼬박 "진중권 석사께서" 라고 호칭을 붙이면서 본인의 경력에 대해 자칭 역사학자라고 폄하를 늘여놓은 진중권을 비꼬는 글을 써서 올렸다.[11]

3.10. ' 홍혜걸은 걸러, 야매 말고 정품 쓰자'

코로나 19와 관련해서 홍혜걸에 대해 "비전문가"인 진중권이 사실관계를 제대로 파악하지 않고, 과거 일을 들먹이며 비난하는 발언했다가 이후 홍혜걸이 틀린 게 아니라는 것이 다른 사람의 글로 확인되자 홍혜걸에게 사과하며 자신의 주장을 철회한 사건.

우선 홍혜걸이 출처가 뉴욕 타임지와 로이터 등 외신이라고 밝히며 열이 나면 타이레놀을 섭취하라며 아스피린, 부루펜, 낙센 등 소염 작용이 있는 해열제는 코로나 19 예후에 나쁜 영향을 준다고 한다. "타이레놀은 진통해열 작용은 있으나 소염 작용이 없어 안전하다"고 온라인 상에 글을 올렸다.

그런데 여기에 대해 진중권이 끼어들어 '홍혜걸 단상'이란 제목의 글로 의학전문기자 홍혜걸 말은 좀 걸러서 듣는 편이라며, 황우석 사태 때 그 전문적인 의학 지식(?)으로 열심히 황우석을 옹호했던 것으로 기억한다면서 이번에는 (홍혜결이) 아스피린 대신에 타이레놀을 먹으라고 주장한다면서 "주장의 '출처'만이 아니라 진위도 불분명하다"고 하며 홍혜걸의 글을 깎아내리며 "에피데믹스(전염병)보다 무서운 게 인포데믹스(잘못된 정보의 확산)다. 이럴 때일수록 의학적 조언도 야메 말고 정품 쓰라"고 비난했다.

하지만 이후 다른 과학전문기자에서 WHO에서도 아세트아미노펜 사용을 권고했다는 글을 올리면서 정리되었다.

결국 진중권은 해당 기자의 글을 SNS에 함께 링크하며, 진중권 본인이 직접 홍혜걸에게 자신이 잘못했다고 시인하는 공식 사과글을 올렸고 (세계일보) "쩝, 홍혜걸씨, 죄송합니다" 진중권 사과... "이번 사안은 그가 옳았다", (동아) 진중권 "타이레놀은 홍혜걸 勝... 죄송합니다" 쿨하게 인정. 홍혜걸도 진중권의 사과를 받아주면서 마무리 되는 듯 했으나...

이후 진중권이 WHO에서 '코로나19 감염이 의심이 되는 경우 소염제인 이부프로펜 복용을 피할 것을 권고하진 않는다'고 하자, 이것을 들고 나오며 "쩝, 결국 내 말이 맞았네. 이미 한 사과, 다시 취소하기도 뭐하고. 홍혜걸씨, 어떡하죠? 대충 비긴 걸로 하자"고 주장하며 본인의 사과를 번복, 비긴 걸로 하자며 또다시 물의를 일으킨다. #

분명하게 말하면 진중권의 주장대로 비긴 것이 절대 아니다. 진중권은 이미 10년도 더 지난 황우석 박사 사태 때 홍혜걸이 황우석을 옹호했다는 것을 들며 홍혜걸이 이런 사람이니 지금 홍혜걸의 주장은 진위가 불투명하다며 주장해댔지, 특정 의약품과 성분과 코로나와의 사실관계가 부차적인 것에 불과했다. 당연한 것이 진중권은 이러한 의약품의 성분과 코로나와의 사실 관계 등에 대해선 일반인과 같은 철저한 비전문가라서 하고 싶어도 할 수가 없다. 그래서 홍혜걸을 비난할 때 진중권은 의약품의 성분과 코로나와 같은 과학적인 사실 관계에 대해 단 한마디도 언급하지 않고, 이미 지나가버린 머나먼 과거인 황우석 사례를 들고 나오며 '이래서 홍혜걸은 신뢰성이 없다'고 주장한 것이다. 그런데 홍혜걸의 주장과 같은 맥락의 주장이 타인에 의해 제시되면서 논란이 끝난 것이다.

홍혜걸은 분명히 근거를 제시하며 글을 올린 것이기에, 홍혜걸에 대해 근거의 출처와 진위가 불투명하다고 비난한 진중권이 틀린 것이 이 논란의 본질이다. 이후 WHO에서 권고를 번복했다는 부차적인 것이지 이 논란의 본질이 절대 아니다.

진중권 본인의 홍혜걸에 대한 비난만 없었어도 이 정도로 커질 사안도 아니었다. 홍혜걸의 SNS 본문을 제대로만 읽어봐도 명확하다. 홍혜걸은 글을 올리면서 충분히 근거를 제시했고 이의사항들도 기재하며 명시해놓았다. WHO "이부프로펜보다 해열제 추천"...홍혜걸 "타이레놀 드셔라"도 조명.

3.11. ' 황석영 작가는 개그맨, 금붕어'

진보적 작가인 황석영이 이명박 정부에 대해 중도실용정부라고 언급하며 지지를 한다고 하자, 이명박 대통령과 이명박 정부에 대해 강한 불만과 반감을 가지고 있던 진중권은 14일 진보신당 게시판에 '황석영, 개그계 데뷔'라는 제목의 글을 올려 이명박 정부의 집권에 반대하던 황석영이 이명박 정권이 실용적인 중도 정권이라며, 그 정권을 적극 돕겠다고 한다고 비난하며 "지난 대선 때 철 지난 독재 타도를 외치던 사람이 바로 황석영"이라며 "기억력이 2초라는 금붕어도 아니고"라고 하거나, "황석영 씨가 대선 전에 이명박 후보는 절대 안 된다면서 반부패 연대까지 만들었던 분이 지금 코미디를 하고 있다, 개그계에 데뷔를 하셨냐"고 하며 황석영을 공개적으로 비난했다. #

이후 황석영에 대한 진보측의 비난이 지나치게 심해지자 "본인은 그분(황석영)을 비판한 게 아니라 가볍게 비꼰 것"이라는 말도 안 되는 해명을 하며 황석영을 옹호한다. #

당연히 그 누구도 진중권이 황석영을 비꼰 것이지 비판한 것이 아니라고 해명에 동의하지 않았었다. 언론에서도 명백하게 진중권이 황석영을 비판했다고 보도했으며 # # # 김지하 시인도 진중권의 황석영 비난에 반론하며, 황석영을 비난하는 사람들에게도 "황석영에 대해 좌니, 우니 해서 작가들에게 자꾸 브랜드 딱지를 매기는 버릇들을 하지 말라. 작가는 자유로워야지 무슨 소리 하고 있느냐"고 반문하였었다. #

그 외에도 이명박 정부가 중도 실용정부이므로 보수 정권에 참여한 것이 아니다”라고 우길 것이 아니라 "그냥 진보 지식인도 보수 정권에 참여할 수도 있다고 했으면 좋았겠다"고 하는데, 당시 황석영으로서는 충분히 이명박 정부에 대해 중도 실용 정부이므로 지지를 한다고 할 만한 상황이었다. 이명박 정부는 보수 표방보다는 경제를 중요시 여기는 중도실용적 성격이 상당히 강했고, 이명박을 지지하는 친이계만 해도 자유민주주의적 가치를 신봉하는 자유보수주의로서 민주화 운동을 하던 민주계 인사들과 소장파들의 지지를 받았던 계파였다. 괜히 친박계에서 이명박 전 대통령과 친이계를 혐오 수준으로 싫어한 게 아니었다.

무엇보다도 이명박 정부는 이명박 전 대통령이 직접 중도실용주의를 '정부의 근간으로 삼겠다'고 선언까지 하는 등 줄곧 자신들의 노선은 중도 실용임을 표방했었다. @ # 결국 황석영이 우긴다는 진중권의 주장과 달리 황석영 본인은 이명박 정부에 대해 중도실용정부라고 실제로 판단해서 갔다고 보는 것이 더 타당한 것이다.

이후 2009년 6월 8일, 황석영은 장문의 기고문을 통해 남북 관계 경색과 민주주의 위기 심화 등을 들어 "현 정권의 공약이었던 중도실용은 슬로건에 그쳐버렸다"라고 비판했다. #

3.12. 홍준표 관련 집나간 X개 발언

미래통합당 오신환·유의동 의원 주최 토론회에서 "대선 후보까지 지낸 사람이 나가서 자기 집을 향해 짖어댄다. X개도 아니고"라고 하며 홍준표에 대해 원색적인 표현을 써서 비난하여 논란이 되었다.

이에 홍준표는 진중권에 대해 "좌파에서 배척당하고 아무리 갈 곳이 없다지만 우파 쪽에 기웃거리는 것은 참으로 보기 딱하다"며 "그만 자중하라" X개 눈에는 X개만 보인다고 비꼬며 "고향에서 출마하는 사람들이 모두 X개라면 각자 고향에서 출마한 대한민국 국회의원 20여명 모두 X개"라며 김대중·김영삼 전 대통령 역시 고향에서 출마했음을 지적했다.

사실 진중권이 홍준표에게 폭언을 퍼붓은 저 자리 자체가 처음부터 이미 홍준표에 대해 폭언이 나올 것이라고는 예상이 되었던 자리이다. 진중권을 초대하며 자리를 마련한 오신환, 유의동 두 정치인 모두기 홍준표에게 적대적인 태도를 줄곧 보여온 의원들이기 때문. 유의동은 강경한 홍준표 복당 반대파중 하나이다. 오신환도 과거 홍준표와 바른미래당 시절 충돌하였다.

3.13. 페이스북 내에서 일반인에게 '돌대가리' 폭언

2020년 10월 8일, 한국경제 단독 기사를 통해 자신의 페이스북에 댓글을 단 일반인에게 '돌대가리'라는 폭언을 하다 벌금 100만원을 선고받은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그 와중에 또 피해자에게 차단으로 대응했다. 폭언이 논란이 되자 진중권은 해당 피해자는 보수쪽 사람이며 차이나 게이트를 주장하다 돌대가리 소리를 들은 것이며, 진중권 본인이 귀찮아서 정식 재판을 청구하지 않고 그냥 100만원을 냈다고 주장했다. #

하지만 해명조차도 논란이 있는데 벌금 선고 결정에 대해 따지기 귀찮아서 하지 않았을 뿐이라며 돌대가리라는 폭언을 써가며 남을 조롱하며 모욕을 한 것에 대한 잘못을 전혀 인정하지 않겠다는 것이다.

게다가 과거 진중권은 변희재에 대해 모욕성 발언을 했다가 벌금 300만원을 선고받자 이에 대해 반발하며 위헌법률심판제청을 내고 이것이 기각당하자 심지어 헌법 소원까지 냈었다.. ##

결국 피해자가 낸 민사소송에서도 패해 추가로 100만원을 더 내게 생겼다. #

민사 재판에서 진중권 전 교수 측은 공개사과를 할 수는 있으나 손해배상금은 지급할 수 없다는 입장을 밝혀 강제조정이 이루어지면서 진중권이 100만원을 본인의 폭언 피해자에게 지급할 것을 확정되었다. 참고로 이 소송의 피해자 측 변호사는 박원순 성추행 사건을 맡고 있는 김재련 변호사이다.

3.14. 김용민에게 돼지라고 막말

주진우와 김용민이 윤석열 총장의 직무해임조치를 두고 논쟁을 하자, 김용민에게 ''돼지야, 너도 뒤통수 조심해라. 김어준에게 숙청 당하지 않게”라고 힐난했다.

3.15. 임은정 관련

임은정 검사가 공수처법 개정안 통과 소식에 잠시 일탈해, 검사로서가 아닌 지난달 서울고검에 재항고장을 낸 민원인 자격으로 기쁨을 나눈다”고 하는 것에 반발하여 페이스북에 임(은정) 부장검사의 발언을 보도한 기사를 공유하며 문제는 부족한 실력을 넘치는 충성심으로 때우는 이들이 득세한다는 데에 있다”며 “이런 문화가 사회 전반으로 퍼져 나가는 것”이라고 했다. 그는 “제 직분에 충실한 사람들은 쫓겨나고 그 자리를 기회주의자들, 출세주의자들이 차지한다는 것, 그게 문제”라며 “시민사회의 에토스가 무너지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조선일보)진중권, 임은정에 “부족한 실력, 충성심으로 때워”

임은정의 공수처법 개정안에 대해 찬성 행보는 논란의 여지는 있지만 그와 별개로 임은정에 대해 부족한 실력이라고 말하는 것은 틀린 것이다.

임은정은 재심사건 무죄 구형으로 검찰 수뇌부에게 아주 크게 찍혀서 일방적인 정직 징계처분을 당하기 전까지는 ### 검사 조직내에서 요직에 있을 정도로 실력에 대해선 논란의 여지가 전혀 없었던 검사이다. 당시 여성 검사들은 주로 여성 사건을 전담케 하거나 일반 사건을 맡는 형사부에 보내져서 이에 대한 고정관념을 깨야 한다는 지적들이 나오던 시기에 실제 검찰 내 요직인 대검과 법무부에는 이 검사와 노정연 검사, 임은정 검사 정도가 포진해 있었고 ## 공판업무 유공’을 인정받아 검찰총장상을 받았고, 2012년에는 법무부가 ‘우수 여성 검사’로 선정한 인물이다.

임은정 검사에 대해 검사라는 공직자 신분임에도 정치적으로 편향되지 않았느냐는 비판이 주를 이루는 것이지 임은정 검사에 대해 부족한 실력이라고 하는 주장이 거의 없는 것이다. 물론 그러한 논리를 진중권이 처음 창안한 것은 아니고, 2015년 임은정 검사의 무죄 구형으로 인해 검사직무적격심사 대상자로 오를 당시에도 그러한 처분이 정당하다고 주장하는 측에서는 임은정 검사의 실력과 직무태만을 운운하기도 했으나, 무슨 제대로 된 근거를 가지고 하는 얘기는 아니고 단지 징계를 옹호하기 위해서 늘어놓았던 말이었을 뿐이다. 또 그렇게 실력이 부족한 검사라면 그런 사람을 부장검사까지 올린 검찰의 인사가 심각하게 잘못되었다는 것인데, 진중권을 비롯해 임은정의 실력 부족을 운운하는 사람들은 그런 문제에 대해서는 아무런 지적이 없다.

애초에 검찰 조직의 비리와 부조리를 지적하는 검사에 대해서 실력을 트집잡는 자체가 논점일탈 인신공격에 해당하는 논리적 오류이며, 이는 진중권이 전문성이 없는 분야에 말을 걸칠 때 늘 구사하는 수법이다.

3.16. 이준석 곤두박질치게 만들겠다 협박

이준석 미래통합당 최고위원이 4.7 재보궐선거 민주당 참패 원인을 "여성주의(페미니즘) 운동에만 올인한 결과"라고 지적한 것을 두고 이준석의 페이스북에 직접 댓글로 "아주 질 나쁜 포퓰리즘"이라고 공격했다.

이준석이 여당의 페미니즘 정책을 비판하는 것을 청년 남성 유권자에 어필하기 위한 포퓰리즘으로 치부한 셈이다. 이후 다른 댓글을 달고 "뭘 크게 착각한 거 같은데, 계속 그렇게 해봐라. 말 한 마디로 순식간에 곤두박질 치게 만들어줄 테니까"라고 경고하기도 했다.[12]

아무리 나이가 자기보다 한참 어리고 다소 간의 개인적 친분이 있다고 해도, 사적인 만남 자리도 아닌 정치인의 소셜미디어에서 반말로 협박을 자행하는 것은 더도 덜도 아닌 꼰대짓일 뿐이다. 애초에 소셜미디어 낭인에 불과한 본인이 비록 한 번도 선출직으로 당선된 적은 없으나 거대 정당에서 최고위원까지 지낸 정치인을 추락시킬 능력이 없다는 점에서 다분히 과대망상적인 발언이기도 하다. 실제로 이준석 페이스북의 해당 리플에는 "어이구 무서워라" 하는 식으로 진중권을 조롱하는 덧글이 줄줄이 달리기도 했다.

이러한 협박은 그 자체로 치졸하지만 진정성에 의심을 받기도 한다. 이준석이 페미니즘에 반감을 드러내거나 페미니스트들을 비판하는 것이 한두 번 있었던 일도 아니고, 당장 보궐 선거 정국에서도 "시대착오적 페미니즘을 강요하지 말라"며 페미 진영에 대놓고 어그로를 끈 적이 있기 때문이다. 진중권은 그런 이준석의 안티 페미 행보에 대해 거의 철저히 침묵해 왔다. 기껏해야 알페스 처벌 문제를 논한 칼럼에서 경찰에 알페스 수사 의뢰를 한 이준석의 이름을 스치듯이 살짝 언급했던 것이 고작이다. 그럴 땐 언제고 마치 이준석의 페미니즘에 대한 태도를 지금 처음 알기라기도 한 것처럼 굴며 큰소리를 뻥뻥 치는 것은, 비판 자체가 목적이라기보다는 다분히 정치적인 행동으로 해석될 수밖에 없다.

3.17. 이준석 극우 세력 다 됐다 비난

이준석 전 미래통합당(현 국민의힘) 최고위원이 ‘차이나타운 논란’에 휩싸인 홍천 중국복합문화타운 사업이 무산됐다는 기사를 SNS에 공유하자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가 “극우 다됐다”라고 댓글을 달았다.

이 전 최고위원은 지난 26일 페이스북에 차이나타운 논란에 휩싸인 강원 홍천 한중문화타운이 무산된 기사를 링크하면서 “강원도 한중문화타운 문제, 이렇게 결말이 났다”는 글을 남겼다. 기사는 강원도가 관련 논란에 대해 순수한 민간사업이라고 해명했지만 거센 반중정서라는 벽을 넘지 못하고 홍천군 한중문화타운이 백지화 수순을 밟게 됐다고 전했다.

이 글에 진 전 교수는 “잘하는 짓이다. 이젠 극우파가 다 됐네”라고 댓글을 달았다. 진 전 교수가 이 전 최고위원이 반중(反中) 정서를 부추기는 데 대한 비판으로 보인다. #

3.18. 이준석 손보기도 귀찮다, 그냥 그렇게 살아라

'페미니즘'을 둘러싸고 이준석 전 미래통합당 최고위원과 첨예한 공방을 이어가고 있는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가 이 전 최고위원의 반페미니즘 행보와 관련, "그냥 그렇게들 살아라"라고 날카롭게 대립각을 세웠다.

진 전 교수는 3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을 통해 "이젠 의식이 아니라 존재의 문제가 되어버려 그 수렁에서 헤어나오기 힘들 듯"이라면서 이렇게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진 전 교수는 "우리 준석씨는 포매팅(디스크에 데이터를 기록할 수 있도록 초기화 하는 작업)이 안 돼 있다"며 "그래서 공부 좀 하라고 했거늘"이라고도 했다.

진 전 교수는 또한 "남초 사이트에서 떠드는 얘기들은 거의 전부 사실에 부합하지 않거나(대응설) 논리적 정합성이 결여되어 있거나(정합설) 그 좁은 우물 밖에서는 사회적 동의를 얻기 어려운 것들(합의설)"이라면서 "한 마디로 공론장에 입장할 자격이 안 되는 것들. 논리학 오류론의 총 집합이라고 할까"라고 날을 세웠다.

아울러 진 전 교수는 " 내가 10년만 젊었어도 조목조목 반박해 주었겠지만 요즘은 다 귀찮아. 그냥 그렇게들 살아라"라며 "어차피 논리학이 아니라 정신분석학으로 풀어야 할 문제. 아무리 논박을 해도 계속 같은 주장을 반복할 것"이라고 지적했다.[13][14]

여기에 덧붙여 진 전 교수는 "강박증에서 나오는 오토마톤 현상"이라면서 "투셰, 즉 외상, 불안, 공포 등 그들의 실재계가 자신을 알리는 것"이라고 거듭 강한 어조의 비판을 이어갔다.

마지막으로 진 전 교수는 "그 외상의 원인을 제거하는 게 정치의 역할이거늘"이라며 "외려 그걸 조장하고 부추기고 있다"라고 썼다.

앞서 진 전 교수는 전날 전파를 탄 채널A 특별기획 'MZ세대, 정치를 말한다'에 나와 이 전 최고위원과 '페미니즘'을 두고 강하게 맞붙었다.

이 자리에서 진 전 교수는 4·7 재보궐 선거에서 여권이 참패한 원인을 '젠더갈등을 부추긴 탓'이라는 이 전 최고위원의 지적에 대해 "젠더이슈로 20대 남성들이 지난 보궐선거에서 국민의힘을 찍었다는 분석은 없다"면서 "그런 주장하는 유일한 분은 이준석씨로 말도 안 되는 논리를 편다"고 쏘아붙였다.

진 전 교수는 또한 "(보궐선거에서 20대 남성으로부터) 70%가 넘는 지지율을 얻은 것이 본인 공이라고 얘기하고 싶은 것 같다"고도 했다. # 20대 남성에게서 국민의힘이 70%의 지지율을 얻은 큰 원인은 다름아닌 진중권을 비롯한 진보진영과 민주당 친문 진영의 20대 남성을 향한 각종 막말과 페미니즘 관련 내로남불이라는 점을 생각해 본다면 이준석 공도 있지만 진중권의 공이 훨씬 크다고 볼 수도 있다.

3.19. 국민의 힘 비하발언

7월 31일, 국민의 힘 대변인인 양준우가 안산 선수 관련 논란에 대해 “남성 혐오 단어를 사용한 것이 문제”로 안산 선수를 향한 도를 넘은 비이성적인 공격에 반대한다고 함과 동시에 이 사건은 래디컬 페미니즘에 대한 공격이지 여성을 향한 공격이 아니라며 본인의 입장을 페이스북에 올렸다. #

그에 진중권이 페이스북 게시물을 게시하면서 양준우를 비판하였고 관련기사, 양준우는 자신의 글을 멋대로 부분만 골라서 이상하게 해석한다고 비판했다. 다만 진중권이 비판하면서 국민의 힘을 남근의 힘이라 비하하는 발언을 하면서 많은 비판을 받고 있다.

국민의힘 당대표 이준석은 이 게시물에 댓글로 적당히 좀 하라면서 대변인들에게 방송 좀 많이 나가라는 갈굼은 해도, 특정 의견을 주장하라는 지시는 안 한다. 이준석의 본질은 귀차니스트라서"라며 양 대변인의 개인 의견이라는 취지로 답했다. 이 대표는 또 "이준석이 이곳에 '진중권 바보'라고 써도 그것이 당을 대표한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며 "다들 그런 것 구분 잘하는데 왜 못하고 오버하느냐. 이준석은 이 사건에서 무슨 이유로 끌어들이냐고 진중권의 거친 언행에 대해 비판하였다.

한편 이준석 대표가 여러 구설수에 휘말리자 정치는 게임이 아니라며, 이 상황을 슬기롭게 헤쳐나길 바란다거나, 이 대표가 대학생위원회 설립을 추진하자 잘 하고 있다(...)며 페이스북 게시물에 댓글을 남기는 모습을 보이는 등 그야말로 애증의 관계를 보여주고 있다.

3.20. 윤석열 열차 좌석 구둣발 논란 관련, 친누나 조롱

사건의 발단은 윤석열이 열차 좌석에 구두를 신은 채 발을 올린 사진이 퍼져 논란이 된 해당 사건에서 진회숙이 충격적이라는 내용의 발언을 페이스북에 올린 것이었다. # 해당 게시글이 공유되며 논란이 되자, 진중권은 강양구 기자의 페이스북 계정[15]으로 글을 올렸다. # 해당 게시물을 통해 진중권은 '한 번도 선진국에 살아본 적이 없는 가족 일원의 몰상식한 발언'이라는 과격한 논조로 진회숙을 조롱했으며 이에 분노한 진회숙은 다음과 같은 내용을 페이스북에 게시했다. #
진회숙의 페이스북 게시물 전문
[ 펼치기 · 접기 ]
[ 진중권이 강양구 기자의 계정을 통해 올린 글에 대한 나의 입장
일이 이렇게 커질 줄 몰랐습니다. 사실 나는 정치평론가도 아니고 유명인도 아닌 일개 시민에 불과합니다. 하지만 일개 시민이라도 어떤 정치적 사안에 대해 나름대로의 의견을 표명할 수는 있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일종의 사적 공간인 페북을 통해서는.
그래서 어제 윤석열의 구둣발 사진에 대한 나의 생각을 포스팅했습니다. 처음에는 (일종의 반어법이기는 했지만) 이건 합성 사진일 것이라는 글을 올렸고, 그 다음에는 합성이 아니라는 것을 알고 “참 충격적이다. 선진국에서는 이 사진 한 장이면 끝나는 것 아닌가?”라는 글을 올렸습니다. 그런데 그로부터 얼마 시간이 지나지 않아 양 진영 사람들이 이게 진중권 누나의 글이라며 제 글을 공유하거나 캡처해서 퍼나르기 시작했습니다. 어떤 사람이 인터넷에서 찾은 제 사진과 동생 사진을 대비해 놓은 이미지까지 만들어 올린 것도 보았습니다. 그리고 얼마 후에는 신문에 진중권 누나 진회숙이 이런 말을 했다는 기사가 실리기까지 했습니다.
순간적으로 너무 당황했습니다. 저는 그냥 제 개인의 생각을 사적 공간에 쓴 것 뿐인데, 그게 일파만파로 퍼져 저와 제 동생이 조리돌림 당하고 있는 상황이 당혹스러웠습니다. 그래서 얼른 포스팅을 삭제해 버렸습니다. 하지만 이미 캡처된 글이 확대 재생산되고 있는 상황을 막을 수 없었습니다. 제 글을 캡처해서 퍼나르는 사람들이나 취재는 안 하고 남의 페북글을 짜깁기 해서 기사를 쓰는 기자들에게 화가 났지만 더 이상 이를 문제 삼는 것은 일을 더 크게 만드는 것이라 생각하기에 참았습니다. 그저 유명한 동생을 둔 죄라고 생각하기로 했지요.
그런데 오늘 강양구 기자의 계정에 정말 믿지 못할 글이 올라왔습니다. 바로 이런 글입니다.
[진중권이 대신 사과드립니다]
『한 번도 경험해보지 못한 나라』(천년의상상 펴냄)를 함께 쓴 진중권 선생님께서 다음과 같은 입장을 대신 올려달라고 부탁해 왔습니다.
남매 간이신 진회숙 선생님께서 올리신 글이 화제가 되면서 그에 대해서 반응을 하신 것으로 이해가 됩니다. (현재 진중권 선생님의 페이스북 계정은 잦은 신고로 정지 상태입니다.)
*
“음악평론가 진회숙 씨는 선진국에 살아본 적이 없습니다. 독일에서는 장관이 법인카드로 머리를 했다가 잘린 일이 있고, 스웨덴의 총리 지명자는 법인카드로 초컬릿을 샀다가 잘린 일이 있는 것으로 압니다.
가벼운 실수를 가지고 그 의미를 한껏 부풀려 정치적 공격의 소재를 삼아 난리를 치는 것은 선전선동을 유일한 정치적 커뮤니케이션의 방식으로 삼는 북한과 같은 후진국 사회에서나 보는 현상입니다.
한 번도 선진국에 살아본 경험이 없는 가족 일원의 몰상식한 발언으로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데에 대해 진 씨 가문을 대표해 사과드립니다.
유권자 여러분은 선진국에 살아본 적 없는 분의 선진국 발언에 현혹되지 마시고, 이미 선진국인 대한민국의 시민으로서 오직 이성과 논리, 윤리 의식에 따라 판단하시기 바랍니다.”
이 글을 읽고 저는 너무나 큰 충격과 모욕감을 느꼈습니다. 사실 아직도 믿기지 않습니다. 이건 평소에 상식과 합리, 논리, 정의, 이성, 윤리, 자유, 인권의 중요성을 강조해 온 진중권 씨답지 않은 행동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제 입장을 밝히는 글을 올리기로 했습니다. 이 글을 읽고 진중권 씨의 표현대로 그의 행동을 “선진국인 대한민국의 시민으로서 오직 이성과 논리, 윤리 의식에 따라 판단하시기 바랍니다.”
진중권 씨 말대로 저는 선진국에 살아본 경험이 없습니다. 그러니 비록 짧게 나마 선진국에 살아본 경험이 있는 진중권 씨보다는 선진국에 대한 이해가 부족하겠지요. 이건 제가 잘 몰랐던 것 같습니다. 선진국에서는 기차 의자에 구둣발을 올려놓아도 용납되는 걸 몰랐다는 건 제 불찰인 것 같습니다.
그런데 저는 제 글에서 선진국에서 법인 카드를 마음대로 써도 된다는 얘기를 한 적이 없습니다. 그런데 왜 진중권 씨는 “독일에서는 장관이 법인카드로 머리를 했다가 잘린 일이 있고, 스웨덴의 총리 지명자는 법인카드로 초컬릿을 샀다가 잘린 일이 있는 것으로 압니다” 이런 말을 하는 걸까요? 문해력이 없는 건가요? 윤석열의 구둣발에 대한 비판이 어떻게 이재명 부인 법카 사용에 대한 옹호로 읽히나요? Read between the lines를 하셨나? 내가 평소에 이재명 후보를 지지하는 글을 올렸다면 나름대로 이해가 가지만 저는 거의 그런 적이 없습니다. 그리고 저는 어떤 정치인을 지지하더라고 그를 신처럼 숭상하는 것을 싫어합니다.
그 다음에 ‘몰상식한 발언’이라는 표현에 대해 묻고 싶습니다. 도대체 상식과 몰상식을 나누는 기준이 무엇인가요? 본인하고 생각이 다르면 몰상식이고, 생각이 같으면 상식인가요? 사실 윤석열의 구둣발 사진에 대한 저의 반응은 다분히 정서적인 것이었습니다. 저는 정서적으로 그런 행동을 하는 사람을 정말 혐오합니다. 그래서 그가 그 동안 했던 어떤 행동이나 발언보다 이게 더 충격적이라고 했습니다. 물론 여기에 대해 윤석열이 그 동안 얼마나 바보짓을 했는데 겨우 이게 충격적이냐며 시비를 걸어오는 사람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어떤 사안에 대해 어떤 느낌을 갖느냐는 사람마다 다 다른 법입니다. 진중권 씨처럼 그런 사진으로 보고도 아무렇지도 않은 사람이 있는가 하면 저처럼 정서적으로 거부감을 느끼는 사람도 있습니다. 그런데 이렇게 다른 사람의 감정을 ‘몰상식’이라는 말로 치부하다니요.
선진국에서는 저 사진 하나로 끝나는 거 아닌가? 하는 말이 몰상식하다는 뜻일 수도 있겠군요. 말하자면 선진국에서는 저 정도는 문제 삼지 않는다고 생각하는 것 같은데, 진중권 씨가 선진국의 모든 사람들에게 다 물어 보았는지, 설문조사라도 해 보았는지 궁금합니다. 이 사진에 대해 한 영국 교수는 저런 행동은 그 자체로 공직자로서 결격사유라고 했는데, 그는 선진국 국민이 아닌가 보지요? 자기가 몇 년 선진국에 살아보았다고 선진국에 대해 다 아는 것처럼 단정적으로 말하는 것에 동의할 수 없습니다.
그리고 내가 ‘사회적 물의’를 일으켰다구요? 정치인도 아니고 정치 평론가도 아니고, 한 개인이 자기 페북에 자기 생각을 쓴 것이 어떻게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건가요? 이건 그 동안 온갖 공적인 공간을 종횡무진으로 휘젓고 다니며 사회적 물의를 일으켜온 분이 할 말은 아닌 것 같네요.
그리고 진중권 씨가 말하는 ‘사회적 물의’가 바로 본인 때문에 야기되었다는 생각은 안 해 보았나요? 내가 진중권의 누나라는 바로 그 이유 하나 때문에 여기저기서 조리돌림을 당하고 있다는 걸 모르는 건가요?
그 동안 제 페북에 들어오셨던 분들은 아실 겁니다. 제가 진중권의 누나라는 것 때문에 얼마나 피해를 보고 있는지. 정치와 전혀 상관없는 음악 관련 포스팅에다가 모욕적인 댓글을 달고, 그것에 대해 항의하면 “니가 진중권 누나인 죄다”라는 식으로 반응하는 꼴통들에게 정서적으로 얼마나 많은 피해를 보았는지. 심지어 내가 운영하는 유튜브 영상에다 진중권 운운하며 쌍욕을 하는 인간들도 상대해야 했던 것이 누구 때문인데, 개인적으로 평화롭고 자유롭게 살고 싶은 한 개인을 홍위병들의 인신 공격 대상으로 만든 것이 누구인데, 지금 누가 누구한테 ‘사회적 물의’를 운운하고 있는지.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는 그 사람들에게 ‘진회숙이 대신 사과드립니다’라는 글을 올린 적이 없습니다. 왜냐하면 잘못한 것은 그 사람들이지 진중권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저는 진중권과 정치적 견해가 같을 때도 있고 다를 때도 있습니다. 사실 어떤 때는 완전히 다를 때도 있습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동생을 대신해 제가 사과 드립니다”라는 주제 넘은 짓은 하지 않습니다. 동생과 저는 완전히 다른 개체이니 생각이 다를 수 밖에 없으나까요.
자기와 정치적 견해가 다르다는 이유로 그 가족에게 정서적 테러를 가하는 것은 정말 치사한 짓입니다. 저는 진중권이 왜 비난의 화살을 저에게 돌렸는지 이해할 수 없습니다. 지금 이 시점에서 그가 비판해야 할 대상은 내가 아니라 그것을 퍼나르며 자기 진영 유리한 대로 이용하는 사람들과 언론들입니다. 저는 잘못한 것이 없습니다. 저는 자유로운 한 인간이고, 제 페북에 저의 생각을 쓸 자유가 있으니까요.
그런데 어떻게 내가 사적인 공간에 쓴 글을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몰상식한 글’로 판단하고 ‘감히’ 사과씩이나 하겠다는 발칙한 생각을 했는지 이해할 수 없습니다. 이게 그 동안 그렇게 이성, 합리, 논리, 윤리를 중요성을 주장하던 사람이 할 행동인가요?
그러나 이 모든 것보다 제가 가장 어이없어 하는 것은 진중권이 나의 몰상식한 행동에 대해 가족을 대표해서 사과를 드린다고 한 부분입니다. 이 글만 보면 우리 가족이 엄청나게 끈끈한 공동체 의식으로 뭉쳐 있는 것처럼 보일 겁니다. 그런데 사실 저희는 20년 동안 서로 왕래를 안 하고 지내는 사이입니다. 어머니가 입원해 계시는 요양 병원에서 가끔 스치듯 지나가는 남보다 못한 관계입니다. 서로 어디에 사는지도 모르고 관심도 없습니다. 가족의 소식도 신문 기사를 통해서 아는 정도입니다. 어떤 사람들은 가족이 어떻게 그럴 수 있냐고 하는데 여하튼 우리 가족은 그렇습니다. 이것도 하나의 라이프 스타일이고, 저도 그렇고 진중권도 그렇고 그렇게 사는 데 전혀 불편함이 없었습니다.
그런데 왜 지금 이 시점에서 갑자기 누나에게 없던 관심이 생긴 걸까요? 평소에 가족주의나 가부장제적 가치관을 도외시하던 사람이 갑자기 가족이라는 울타리 안으로 나를 끌어들여서 ‘진 씨 가문을 대표해서 사과를 드린다니’ 우리 가족 누구도 그에게 대표 자격을 부여한 적 없습니다. 왜 그랬을까요? 자기가 지지하는 정치인을 비판한 저를 조롱하고 싶었겠지요. 그렇게 진중권의 누나는 평소에는 무관심 속에 있다가 그가 조롱의 대상으로 삼을 때만 소환되는 누나입니다.
저는 그 방식의 치사함과 비열함에 혀를 내두릅니다. 얼마나 저를 욕보이고 싶었으면 남의 계정까지 빌려서(자기 계정은 정지당함) 저런 글을 올릴까요? 그리고 그렇다고 그 글을 버젓이 올려주는 사람은 또 뭔가요? 그것이 얼마나 치사한 행동인지 정말 모르는 걸까요? 그 분들이 쓴 책의 제목을 패러디해서 표현하자면 이분들은 정말 제가 ‘이제까지 한 번도 경험하지 못한 분둘’입니다.
어떻게 동생이 누나에게 그럴 수 있냐 라는 말은 하지 않겠습니다. 우리에게 가족의 끈끈함이란 애초부터 없었으니까요. 다만 한 사람의 인간으로 묻고 싶습니다. 이것이 세상에서 가장 공정하고 정의롭고 합리적이고 이성적이라고 자부하는 사람이 할 수 일인지. 단지 자기와 다른 정치적 의견을 페북에 올렸다는 이유로 타인을 이렇게 치사한 방법을 동원해서 모욕해도 되는지. 가장 앞장 서서 홍위병 깃발을 들고 있는 이유가 무엇인지.
P. S.
강양구 기자가 올린 글에 ‘좋아요’를 누른 사람들의 이름을 보면서 엄청 충격을 받았습니다. 아는 이름이 꽤 많이 눈에 띠더군요. 그걸 보고 그냥 인간이 싫어졌습니다. ]

요약하자면 '가족이 사회적 물의를 일으켜서 대신 사과한다는데, 그동안 진중권 본인이 일으킨 사회적 물의 때문에 가족들이 피해를 본 것은 어떻게 생각하느냐.'와 '20년동안 얼굴 몇 번 본 적도 없는데 네가 무슨 자격으로 대신 사과하느냐'는 것.

결국 진중권에 대해 자신이 지지하는 정치인에 대해 비판했다고 조롱하는 짓거리에 대해 가족을 떠나 한 사람의 인간으로 묻고 싶다며 가장 앞장 서서 홍위병 깃발을 들고 있는 이유가 무엇인지, 진중권 본인의 계정이 정지당했음에도 남의 계정까지 빌려가면서 조롱글을 올려대는 것에 대해 이제까지 한 번도 경험하지 못한 분들이라고 패러디 하며 비판했다.

추가로 진중권의 누나라는 이유만으로 글을 퍼다나른 언론에 대해서도 " 취재는 안 하고 남의 페북글을 짜깁기해서 기사를 쓰는 기자들에게 화가 났지만 더 이상 이를 문제 삼는 것은 일을 더 크게 만드는 것이라 생각하기에 참았다"라고 쓴소리를 하였다.

3.21. 양곡관리법 관련 70대·이주노동자 폄하 발언 논란

(YTN) "진중권 '언제까지 70대 먹여 살리는데 헛돈 써야' 막말 논란 外"

농민 표를 겨냥한 포퓰리즘이라는 등 양곡관리법이 잘못된 정책이라고 비판하면서 "언제까지 외국인 노동자하고 70세 분들 먹여 살리는 데에 돈을 헛써야 되는가"라고 언급한 부분이 논란이 되었다[16].

이데일리는 고령자들은 살 날이 얼마 안 남아 정부 정책 효과의 지속성이 제한적이라는 논리로, 각종 노령층 대상 정부 지원 정책의 당위성마저 공격할 수 있는 논쟁적인 발언이라고 지적했다. #

정의당 이정미 대표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쌀농사로 생계를 잇고 있는 농민, 그리고 이주노동자들에 대한 폄훼로 들린다는 점에서 유감”이라며 “충분한 해명이 필요해 보인다”고 말했다. 진중권은 “이정미 대표님의 비판에 공감하며, 제 발언에 상처받으신 분들께 사과드린다. 아울러 앞으로는 이런 실수가 발생하지 않도록 깊이 주의하겠다”고 했다. #

이후 정의당 당기위는 해당 발언으로 당의 명예가 실추됐다고 판단하고 진중권에게 당원권 2년 정지의 징계를 내렸다. 당기위는 "농민과 어르신, 이주농업노동자에 대한 혐오와 차별 발언을 한 사건"이라며 "사회적 영향력이 있는 사람으로 신중한 발언이 필요한데 당론과는 맞지 않는 발언을 하여 당의 명예를 실추시켰다"고 밝혔다. #

당기위원회는 진중권이 탈당 의사를 전했으나 양식에 맞는 서류를 제출하지 않아 징계 절차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진중권은 자신의 SNS를 통해 "이미 탈당했다고 생각한 당에서 당원권 정지 2년을 내렸다는 연락이 와 황당하다"고 반발했다. #

4. 사실관계 왜곡

4.1. 정진후 민주노총 강간 미수 은폐 의혹 관련

결론만 정리하면 정진후 전 의원은 민주노총 강간 미수에 대해 그 어떠한 은폐도 하지 않았다.

우선 시작은 다음과 같다. 진중권이 "강간미수 사건을 조직적으로 은폐, 축소하려 한 의혹이 있는 정 전 위원장을 통합진보당에서 비례후보로 낸다"며 "성폭력 피해자 인권도 배려하지 않는 정당이 과연 진보일까"라는 한 트위터 이용자의 글을 리트윗한 뒤, "통합진보당 비례대표 철회하지 않으면 나라도 (통합진보당) 후보 낙선운동 할 것"이라고 글을 남겼다. #, #

문제는 이 사안은 증거와 증명이 전혀 되지 않았다. 실제 강간 미수 피해자 측에서 정진후에 대해 정진후가 강간 미수 사건에 대해 은폐에 부역했다고 주장했다고 하지만, 피해자의 증언이 전부 옳은 것은 아니다. 확실한 증거와 3자의 증언 등으로 복수 검증이 되어야만 하는 것이다. 문제는 이것이 전혀 없었다.

그리고 게다가 검증도 안 돼서 의혹 단계에 있는 사안에 대해 비례대표를 사퇴해야 한다고 하는 것은 어폐가 있는 주장이다. 이는 오히려 자신이 하지도 않았는데도 실제로 한 것이 아니냐는 크나큰 오해를 초래할 여지가 있는 것이다.

이 논란을 보도한 보수 언론들부터가 의혹 수준의 비판에서 주장을 하다, 정작 선거가 끝난 이후로 이 사안에 대해 파고들기는 커녕 그냥 넘겨버리면서 흐지부지 되었다. 이후로도 정진후가 강간 미수에 대해 은폐를 했다는 그 어떠한 증거나 확인도 나오지 않으면서, 정진후가 은폐했다는 주장은 그냥 의혹 수준에서 끝나버렸다.

이후 시간이 지나 2016년 정진후는 안양 동안을로 출마했으며 유시민, "정진후와 진중권"이 함께 지지를 호소하였다. #, # 결국 진중권 본인조차도 정진후에게 강간 미수 사건에 대해 은폐 의혹이 나왔으니 비례 대표를 사퇴하라고 주장해놓고, 정작 자신이 사퇴하라고 비난한 사람의 총선 선거 지원 운동을 한 것이다. 한 마디로 비례 대표를 사퇴하라고 주장을 했지만 이후 진중권 본인이 봐도 이건 단순한 의혹에 불과했다는 것이다. 여담으로 정진후는 낙선했다.

4.2. 포털사이트 손해배상 소송


2010년 진보논객 진중권은 포털사이트에서 블로그의 글을 차단해 표현의 자유를 침해당했다고 주장한다. 하지만 이는 사실관계 왜곡이다. 당시 포털사이트(미디어다음)에 요청해 진중권의 게시글등에 대해 차단 조치를 취했던 변희재는 왜 진중권의 글들에 대해 다음측이 차단을 했는지 설명했다. 당시 진중권의 글들은 변희재에 대한 모욕적 표현들이 담긴 글이었기 때문. 변희재측의 반론.

결국 진중권은 인터넷 포털사이트 다음커뮤니케이션에 대해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했다.

1심에서 패소했다. 이후 항소심에서도 패소했다. 진중권 포털 상대 손배訴 항소심서도 패소, 진중권, 다음에 '블로그 글 차단' 손배소 패소, 진중권, '듣보잡 발언글 삭제' 다음에 패소.

4.3. ' 지적재산권 논란 황당하다'

2012년 8월 6일에 발간한 공지영의 '의자놀이'라는 르포 소설 가운데 22~24쪽 부분이 성공회대 하종강 교수의 경향신문(2012년 4월 27일자) 칼럼을 거의 그대로 가져다 썼다는 문제가 제기되었다.

그 칼럼 내용 대부분이 이선옥 작가의 취재와 글에 의존한 것이었는데, 이선옥 작가는 자기 이름으로 된 책 한 권이 없는 작가였고, 따로 책을 준비하고 있었는데, 나중에 이선옥 작가의 책에 그 내용이 실리면, 독자들은 이 작가가 공 작가의 글을 도용했다고 오해할 수도 있는 상황이었다.

하종강은 문제가 된 글을 삭제할 것, 제작된 책의 배포를 중지하고 이미 배포된 책은 가능한 한 회수할 것, 이와 관련한 공 작가의 입장을 밝힐 것을 출판사에 요구했다. 그러나 이미 3만 부를 찍어버려 회수는 불가능하다고 하기에 하종강과 이선옥도 이에 동의했고, 2쇄에 저간의 사정을 밝혀달라는 쪽으로 요구사항을 완화했다.

하지만 공지영이 자신의 트위터에서 하종강과 이선옥을 공개디스하고 자신은 억울하게 상처받았다고 호소하자, 성이 난 공지영의 팬들은 하종강에 대해 '너희들은 쌍용자동차 해고 노동자들에게 4억원을 줄 수 있냐', '하종강이 30년 노동운동 해도 하지 못했던 일을 공지영이 해냈다' 등의 말을 하며 하종강을 극딜했다.

진중권은 이와 관련해 트위터에서 "노동자들의 절절한 목소리가 더 널리 펴져야 하거늘, 그 목소리가 따옴표로 묶인 채 그 누군가의 '지적재산권'으로 둔갑해 배포를 거부당하는 이 사태의 황당함"이라고 얘기하며 하종강과 이선옥에 대해 직격탄을 날렸다. #

다만 이는 논점을 벗어난 주장인 것이, 문제의 핵심은 공지영의 표절이었다. 처음부터 공지영 쪽이 제대로 출처를 표기했으면 불거지지 않았을 일이었다. 공지영 본인은 편집자에서 수정한 것이라고 해명했지만, 그 수정사항은 공지영 자신도 동의한 부분이라고 한다. 노동운동이 중요하다고 해서 공지영의 잘못이 없어지는 것이 아니고, 이 일의 피해자는 엄연히 하 교수와 이선옥씨이다. 노동운동이라는 대의를 위해 양보를 권한다면 모를까, 다짜고짜 그런 것도 양보 못 하냐며 비난하는 건 다소 뻔뻔한 주장이다.

4.4. ' 통합진보당 이정희는 의정, 소통 모두 뛰어나'


2012년 3월달 진중권은 트위터를 통해 이정희란 인물을 경기동부연합과 완전히 동일시할 수는 없다. 둘은 좀 다르다" 주장하며 "이(정희) 의원은 의정과 소통, 두 방면에서 뛰어난 능력을 가진 '인물'인데 그런 인물을 데려다 고작 계파의 '얼굴마담'이나 시켜 먹는 운동권 조직문화가 문제"라고 맹목적으로 옹호했다.

진중권의 이러한 일방적인 이정희 옹호에 대해 변희재는 "이정희는 경기동부연합의 기획상품"이라고 지적하며 진중권의 이정희에 대해 얼굴마담 이용, 의정과 소통에 뛰아나다는 물타기식 옹호에 대해 비판하며 진중권은 이정희가 소통 능력을 갖춰 경기동부연합과 다르다고 주장하는 것에 대해 "이정희에게 북한 3대 세습을 물어보면 침묵, 6.25 남침 물어보면 고민, 탈북자 북송 물어보면 회피인데 이런 게 진중권식 소통 능력이냐"고 주장하며 "진중권은 본인 이름만 들어도 도망가는 처지"라고 진중권을 조롱하였다.

이후 5월달 진중권 본인도 # 이정희는 경기동부연합의 마리오네트라고 하며 사실상 이정희의 논란들을 시인하며, 진중권이 틀렸고 오히려 변희재가 이정희에 대해 제대로 분석했었던 것으로 결론난다.

4.5. 정봉주에 대한 무고 동조

2018년 3월 14일 정봉주 성추행 의혹에 대하여 프레시안의 입장을 지지하는 기사를 오마이뉴스에 게시했으나, 정봉주가 인증한 알리바이를 반영하지 않는 글 전개 등의 이유로 비판을 받았으며 기사는 비공개 상태로 전환되었다. 아카이브. 그러다 3일 후인 2018년 3월 17일 진중권은 오마이뉴스에 기고했던 글을 좀 더 보충하여 프레시안에 기고했다. 여기서 진중권은 프레시안과 A씨가 정봉주에게 거짓으로 누명을 씌울 이유가 없으며, 정봉주가 1~2시 사이의 알리바이를 못 내놓고 있으므로 정황상 정봉주가 A씨를 성희롱했을 가능성이 높다고 주장했다. 이에 정봉주는 3월 18일 오전 서울시장 출마선언 기자회견에서 '글을 좀 봤는데 일단 너무 논리적으로 써서 무슨 말씀인지 잘 모르겠다', '논리학의 근거가 상식이라는 것을 잠시 잊은거 같다'고 비꼬며 진중권이 자신에게 개인적으로 요청했다면 1~2시 사이의 알리바이 자료를 보여줬을 것이라고 말했다. 영상 15분 56초경부터. 해당 대담의 전문은 다음과 같다.
(기자) 후보님께 좀 죄송한 말씀이지만 진중권 교수께서도 후보님 말씀하신거에 대해서 믿기가 힘들다는 취지로 장문의 기고문을 올리셨거든요. 거기에 대해선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정봉주) 진중권 교수님 글을 좀 봤구요. 일단 너무 논리적으로 써갖고 무슨 말씀인지 잘 모르겠구요. 그러니까 핵심이 정봉주가 거짓말한다, 이렇게 말씀하시는거 같아요, 맞죠? 정봉주는 거짓말을 할 분명한 이유가 있고, 그 여성기자나 그분들은 거짓말을 할 이유가 없다. 근데 그분들이, 첫번째 기사에서 이렇게 얘기합니다. 반드시 정봉주를 서울시장에서 떨어뜨려야 되겠다. 확실한 이유 아닌가요? 그래서 저는 진중권 교수님께서 본인의 논리 체계에 있어서는 해박하신데, 사진을 보는 기회와 시간을 달라고 저한테 요구했으면, 공개하진 않더라도 워낙 친분이 있기 때문에 진중권 교수님께는 제가 보여드렸겠죠. 사진 소유자의 동의를 얻어서. 좀 신중치 못한 그런 판단이었던거 같구요. 논리학의 근거가 상식이라는 것을 잠시 잊은거 같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진중권 교수는 개인적으로 친하고 존경하는 분이기 때문에 그런 분이 두들겨패는 매는 별로 아프지는 않습니다.
한편 진중권은 해당 기사에서 자기 글이 오마이뉴스에 올라갔다가 내려진 과정을 밝혔다. 2018년 3월 17일 네이버-프레시안 [기고] 응답하라, 정봉주-정봉주 '미투' 사건에 관하여.
(이 글은 원래 <오마이뉴스>에 송고했던 것이다. '오마이뉴스'에 글을 썼지만, 하루가 넘도록 게재가 보류가 되더니 결국 취소되고 말았다. <오마이뉴스>에서는 나의 양해를 구했고, 나는 <오마이뉴스>의 난처한 처지를 이해하여 내 글을 내리는 데에 동의해 주었다. 더 정확히 말하면 먼저 내 글을 내린 후 나의 동의를 물어왔다. 이 상황이 의미하는 바가 적지 않다.)
이후 2018년 3월 22일자 김어준의 블랙하우스에서 정봉주는 780장의 사진 중 일부를 공개하며 그 날 오후 1~2시 사이 알리바이를 입증했다. 이후 진중권은 다시 그 부분을 비판하며 "왜 모든 사진을 공개하지 않는가"라고 따졌고, 결국 정봉주가 프레시안에 대한 고소를 취하하고 정계 은퇴를 선언하였다. 진중권이 1-2시 사이의 알리바이를 입증하라고 했지만, 결국 정봉주는 5시 이후에 호텔을 방문했으므로 진중권이 틀렸다는 의견이 있다. 하지만 진중권은 피해 주장 여성이 거짓말을 할 동기가 없으므로 정봉주와 그 여성간에 모종의 사건이 있었을 가능성이 높다고 주장했다. 지금 생각해봐도 그 여성이 6년 전 일을 허위로 주장했다고 볼 만한 이유를 생각하기 힘들다. 프레시안은 여기에 더해 실물 이메일 내용 등을 확인하기까지 했다. 사실 프레시안이 사실이 아닌 것 같은 보도를 선풍적 인기를 자랑하는 정치인을 음해하기 위해 내보낼 이유가 없다. 일부는 프레시안이 정봉주에게 열폭해서 그런다고 하는데, 비이성적인 주장이다. 한편 정봉주는 앞서 이에 대해 개인적으로 진중권과 친한 사이라고 하면서, 사실 확인에 대한 지적의 의미로 진 교수의 지적을 오히려 고맙게 받아들인다고 응대했다. 정봉주 개인으로서는 이 지적을 정말 받아들이는 편이 좋을 뻔했다.

이 사건에 대해 정봉주는 법정에서 최종적으로 무죄를 선고받았다. 그렇다면 진중권은 거짓 미투에 넘어가서 죄 없는 사람을 성범죄자로 몬 것이 되지만, 이에 대해 반성을 비롯해서 어떠한 논평도 내놓지 않고 있다. 만약에 진중권이 여전히 폭로 여성의 발언을 신뢰해서 실제로 그날 정봉주가 성추행을 저질렀다고 믿고 있다면, 성범죄자를 무고 피해자로 만든 사법부에 대한 비판을 회피하는 것이니, 역시 비겁한 처사라고밖에 할 수 없다.

4.6. 금태섭 공천 탈락 관련

금태섭을 옹호하며 민주당에서 금태섭을 겨냥하여 김남국을 자객 공천을 하고 있다고 주장하였다. 이후 김남국이 다른 지역구로 공천했다.

하지만 금태섭 본인이 정작 공천 경선에서도 탈락해버리자 진중권은 금태섭을 떨어트린 민주당이 미쳤다고 주장하며, "기어이 금태섭을 처냈다. 이건 친문 팬덤의 폐해다" 라고 주장한다. 금태섭 경선 탈락에 진중권 "민주당은 미쳤다"

하지만 진중권의 주장은 틀렸다. 실제 여론조사만 해도 권리당원 투표(강선우 65.2%, 금태섭 34.8%), 시민 여론조사(강선우 64.3%, 금태섭 35%) 모두 금태섭이 졌다. 이 정도로 여론조사에서 압도적으로 밀리면 금태섭을 공천한다는 것은 유권자들의 의사를 짓밞는 행위를 저지르는 것이고 되려 민주당 지도부들이 여론조사를 무시한 일방적인 금태섭 밀어주기로 경선 부정 논란으로 고발당할 수도 있다. 물론 진중권은 이 사실에 대해 쏙 빼고 금태섭이 떨어지지 말았어야 했다고만 한다.

이후 금태섭 본인도 자신이 부족해서 졌다고 경선 패배를 시인하고 @@ 금태섭을 경선에서 꺾고 진출한 강선우는 실제로 21대 총선에서 55.8% 득표로 38.7%를 득표한 구성찬을 50%가 넘는 과반 득표로 꺾으면서 본인에 대한 여론 조사가 틀린 것이 아님을 명백하게 증명하였다. 이로서 논란은 반론할 여지없이 깔끔하게 종결되었다.[17] 이후 진중권은 침묵한다.

4.7. ' 미군 철수해야, 김정일도 찬성한다'

전원책: 긴장 완화를 시키려면 북한이 주장하는 대로 미군 철수를 해야 합니까?
진중권: "미군 철수도 필요하다면 해야 하죠. 어차피 김정일도 찬성한 게 미군 철수 아닙니까?"
전원책: 북한 핵을 포기시키기 위해서 미군을 철수해야 하고 또요?
진중권: 예컨데 휴전선에서 1km씩만 바깥으로 후방 배치해도 상당히 안정적인 이어지거든요.
(중략)
진중권/전원책 대담
전원책과의 대담에서 일부 발언들이 논란이 됐는데, 그 중 미군 철수라는 민감한 사안에 대해 '미군 철수에 대해 할 수도 있다'는 주장과 '김정일도 찬성한 게 미군 철수'라는 발언이 논란이 되었다.

북한측 지도자가 미군 철수를 찬성하던 말던 그것은 대한민국 내 미군 철수와 상관성은 적다. 오히려 김정일이 미군 철수를 주장하면 한국에서는 주한미군 주둔에 대한 지지만 높아질 뿐이다.

이는 현실적으로 대한민국이 북한 문제와 별개로 대한민국의 안보를 위해서 주한미군이 반드시 필요하기 때문이며, 국민들의 대다수들도 이 점을 명확하게 이해하고 있다.

게다가 '김정일도 찬성한 게 미군 철수 아닙니까'도 명확한 사실이 아니다. 왜냐하면 그와 반대되는 사실들이 존재하기 때문.

흔히 오해하는데 북한에서 주장하는 것과 김정일이 주장하는 것에서 차이, 정치적 프레임을 위해 발생한 정치 공세를 위한 공격 때문에 빚어졌다. 보수 일간지 조선일보만 봐도 같은 미군 철수에 대한 기사 보도에서도 '북한이 미군 철수를 주장한다'와 '대한민국 내 주한미군의 존재를 수용한다' 두 가지 보도가 공존하고 있다. 왜냐하면 북한은 공식 입장으로 수도 없이 미군 철수를 주장했지만, 정작 김정일 최고 지도자에서 미군 철수는 크게 거론되진 않았기 때문. 보수 언론에서도 '김정일이 주한미군 주둔을 수용했다'고 괜히 보도한 것이 아니다.

당시 저 미군 철수 운운한 발언에 대한 반응은 극소수의 주한미군 철수 지지론자들을 빼곤 진중권에 대한 비판 일색이었다. 댓글 반응. 오죽하면 진중권 지지자조차도 미군 철수가 어떤 의미냐고 반응할 정도.

4.8. 박근혜 전 대통령 관련 오보 인용

(동아일보)변희재 “진중권, 거짓밝혀진 ‘대통령 연출 사진’ 트윗” 비난

진중권은 2014년 4월 19일 트위터에 '한국인들의 분노. 학생들 남겨두고 먼저 배를 떠난 선장. 다른 일에 앞서 사진부터 찍는 대통령'이라는 제목의 독일 '짜이트'지 기사를 올리며 (박근혜 대통령이) 방금 부모를 잃고 병원에서 치료를 받던 소녀와 사진을 찍었다. 틀림없이 사진을 찍기 위해 아이를 잃고 병원에서 치료를 받던 소녀와 사진을 찍었다. 틀림없이 사진을 찍기 위해 아이를 체육관으로 데려왔을 것이다. '대통령이 부모를 잃은 6세 권지영 양을 위로하고 있다' 친정부 신문 조선일보는 사진에 이런 표제를 붙였다"라는 본문 내용을 게재했다.

문제는 진중권이 트위터에 인용한 기사 내용이 사실이 아니라는 점이다.

<여객선침몰> 朴대통령 진도체육관 찾아…실종자가족 항의(종합4보)
(뉴시스)[진도 여객선침몰][종합2보]朴대통령 "약속 안 지키면 물러나야"…6살 지연양 "가지마세요"

당시 박근혜 전 대통령이 현장 방문한 당시 질문 도중 권양의 친척으로 보이는 중년 여성은 권양을 끌어안은 채 "여기 6살짜리 아이가 혼자 살았는데 엄마, 아빠는 없다"고 탄식하자 침통해했고 이후 자리를 이동할 때 유가족들이 가지마라고 언급하자 권양 역시 함께 "가지말라"며 울음을 터뜨렸고, 이에 박근혜 전 대통령이 권양을 위로했던 것이다.

한마디로 말해서 연출이 아니였던 것인데 진중권은 연출을 위해 아이를 데려왔을 것이라고 주장하는 기사를 트위터에 떡하니 인용한 것이다. 진중권의 정치 성향이 진보이며 평상시에도 보수에 대해 비난을 자주 퍼붓어왔기에 당연히 보수에서 격분했다. 결국 변희재가 진중권이 루머를 트위터에 버젓이 올렸다고 비판했다.

4.9. ' 이재용을 기소하지 않는 것은 인민민주주의'

이재용 삼성 부회장에 대해 불기소 권고가 결정된 것에 대해 비난하며, "수사심의위가 사법부 역할을 가로채 버린 것"이라며 "법치의 근간이 무너진 것이고, 이게 다 인민민주주의의 요소다"라고 주장하며, 이어 "원래 이 제도의 취지는 검찰의 기소권을 견제하는 것으로, 억울한 사람들이 무리한 수사·기소로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하는 건데 지금 눈 앞에서 그와는 정반대의 일이 벌어지고 있다"고 하며 비난했다. #

다른 논란들이야 충분히 나올 수 있는 비판들이지만, 진중권의 주장들 중 법치의 근간이 무너진 것이고 인민민주주의의 요소다. 억울한 사람들이 무리한 수사·기소로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하는 건데 정반대의 일이 벌어졌다는 주장은 틀린 주장이다.

우선 해당 수사위는 인민민주주의의 요소이기는 커녕 법학교수, 회계 전문가, 변호사 등 관련 전문가들이 대거 참여했다. (동아일보) '10대3' 이재용 불기소 권고에 자본시장법-회계전문가 다수 포함.

무엇보다도 수사심의위들은 다른 누구도 아닌 바로 검찰에서 선출한 인원들이다. 검찰에서 선출한 150여 명의 인원들에서 무작위 추첨으로 선정된 15명이 수사심의위에 참석하여 결정한 것이다. # 때문에 수사심의위 자질 문제를 비난할 거면 이는 오히려 다른 누구도 아닌 이들을 선출한 검찰이 1순위로 비난의 대상이 되어야만 한다. 당시 수심위에는 반 삼성, 진보 성향의 인물들도 포진해 있었다. #

삼성 바이오로직스 핵심 쟁점은 2017년 삼성물산과 제일모직 합병이 사기적 부정 거래(자본시장법 178조)가 되느냐, 이재용 부회장이 합병에 관여한 증거가 있느냐였는데 검찰은 여기서 외부 전문가들을 설득시키지 못했다. #

억울한 사람들이 무리한 수사·기소로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하는 취지의 제도에 정반대의 일이 발생한다고 주장했는데, 이는 재벌가 인물이라고 해서 일방적으로 유죄추정의 원칙으로 낙인 찍기를 하는 것이다.

이재용 삼성 부회장이라고 해서 검찰 수사심의위를 신청하지 말라는 규정이나 규칙은 전혀 없다. 이재용 부회장 이후 현직으로 있는 검찰 고위직 간부도 검찰의 수사에 반발하여 수사심의위를 신청한다. 이처럼 그 누구든 자신이 억울하다고 생각하면 이의 신청하라고 만든 제도이며, 이재용 부회장측은 그저 억울하다고 생각하면 신청하라고 만든 제도를 사용한 것일 뿐이다.

억울한 사람이 불이익 받지 말라는 건데 반대의 일이 일어났다고 주장하는데, 이번 사건에서는 이재용 삼성 부회장으로서도 충분히 억울할 만한 사건이었다. 과거부터 줄곧 회계 관련 전문가들도 문제가 없다고 반발해왔다. 2018년 회계전문가들도 문제점이 없다고 보았으며, (동아일보) 2019년 2월 국내 회계학의 권위자 중 하나인 최종학 서울대학교 경영학과 교수가 중앙일보에 회계 관련 전문가의 견해가 무시된다고 있다고 밝히며 삼성바이오로직스의 회계 처리에 대해 문제제기측에 오히려 문제점이 있다고 비판하며 문제점들을 조목조목 지적하였다. 중앙일보.

이중잣대 논란도 있다. 진중권은 이재용 부회장에 대해 불기소, 수사 중단을 내렸다고 비난을 퍼부어놓고 정작 이재용 부회장 이후 수심위를 신청한 한동훈 검사장이 이재용 부회장과 같은 결과를 받게 된 것에 대해 당연한 결정이라고 언급한다. 같은 기구에서 불기소/수사중단 권고 결정들을 내려도 누구의 수사중단 불기소는 수사심의위에서 사법부 역할을 가로채 버리고, 법치의 근간이 무너진 것이고 다른 쪽의 불기소 수사중단은 당연한 결정이다.

4.10. 성제준TV, 지식의 칼, 윤 TV 추천

"보수 유튜브에 막장만 있는 것은 아니다. 젊은 세대가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중에서는 그나마 '성제준 TV', '지식의 칼', '윤 TV' 등 봐줄 만한 것들도 있다.
기고문 내용 중 논란이 된 부분.진중권, (주간동아)기고문

2020년 8월 25일자 주간동아에 올린 기고문에서 성제준TV, 지식의 칼, 윤튜브를 '봐줄 만한 젊은 우파 유튜버 채널'이라고 추천하면서, 요즘 민주당 유튜버들보다는 수준이 더 높다고 언급했다. 이에 윤 TV를 운영하는 윤서인이 진중권을 좋아했었다고 바로 화답했다. # 웃긴 것은 진중권은 기고문에 보수 쇄신의 기준으로 박근혜 탄핵을 부정하고 5.18을 폄훼하고 가짜뉴스를 퍼뜨리는 '아스팔트 우파' 유튜버들과 결별해야 한다고 썼는데 정작 진중권이 추천한 유튜버들 모두가 진중권이 '결별해야 한다'고 주장한 아스팔트 우파들이다.

특히 진중권이 주간동아에서 기고문을 통해 봐줄 만하다고 주장하며 윤 tv를 추천한 것이 거센 논란을 야기했다.[18]

윤서인 같은 경우 제주 4.3 사건을 설명할 때 " 이승만과 미군이 해충(공산주의자)에 의해 병든 땅(제주도)에서 해충들을 죽이기 위해 농약(무차별적 학살)을 뿌린 것이며, 그 과정에서 착한 벌레(무고한 제주도민)이 학살되는 것은 어쩔 수 없었다"면서 4.3사건은 그저 해충 청소에 불과했다는 전체주의적인 발언을 하여 큰 물의를 빚은 적이 있다. 진중권 본인은 오랫동안 전체주의를 비판해왔던 지식인으로서, 과연 이러한 발언을 한 인물을 봐줄 만한 유튜버라고 지켜세웠다는 것은 무척이나 실망스러운 일이다. 최근 윤서인은 또한 개표조작설로 다시 선회했다.

그외에도 윤서인은 박근혜 탄핵이 부당하다며 주장하기도 했으며 ###, 21대 총선 부정 선거 논란에 대해 투표함을 개봉하자고 주장하여 논란이 되었다.[19]

게다가 윤서인은 백남기 유족을 비방하다가 명예훼손으로 2심에서 벌금 700만원을 선고 받았다.[20]

세월호 유족을 비하한 행적 등이 있는 우파 유튜버에 대해 진중권이 직접 이름들을 거론해가며 봐줄만하다고 추천한 것은 당위성을 없는 것을 넘어서 도저히 이해해줄 수 없는 행보였기에 현재 '진중권의 정치적 성향과 별개로 인권적 인식이 심각하게 뒤틀려진 것 아니냐'는 비판들이 나오고 있다. 논란이 커져서 결국 오마이뉴스에서도 진중권이 왜 해당 유튜브들을 추천하며 언급한 이유를 묻기 위해 전화 인터뷰를 시도했으나, 진중권이 인터뷰 자체를 거부하며 자신이 왜 이들을 추천했는지에 대해 끝끝내 침묵했다. #[21] 결국 시사in에서도 진중권의 우파 유튜버 추천 행각에 대해 성토하는 기고를 실었다. ##

이는 진중권이 우파 유튜버를 훑어본 수준이라는 점이 드러난다. 이는 기계적 중립을 정치적 입장으로 내세우고 싶을 때 흔히 드러나는 오류이다. '정치 유튜버는 쓰레기이다, 그것은 좌우 마찬가지이다, 모든 것이 그렇듯이 볼만한 게 있다. 그 중에 볼만한 것은 우파에도 몇개 있기는 하다.' 이런 과정을 거친 뒤에 저런 극우 유튜버를 언급한 것이다. 한 쪽만 비판해서는 편향되었다는 의심을 사기 때문이다. 진보의 위선을 견디지 못하고 뛰쳐나와 비판을 한다는 입장을 가진 그가 그런 꼬투리를 잡히면 큰 타격일 수밖에 없다. 사실 진중권 스스로가 어떤 사안에 대해서 제대로 알지 못하고 발언한 것은 이 문서에도 나오듯이 여러 번 전례가 있었다.

8월 25일 오전 김성회 열린민주당 대변인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 <김성회의 옳은소리>을 통해 진 전 교수를 강하게 비판했다. # 거기다가 "그럼 이제까지 황교안이 한국당 대표 시절 신의한수에 출연해온 것은 뭐가 됩니까?" 하는 반론은 물론, "진중권 씨는 이런 사람들을 '보수의 아이콘'이라고 추천해준 대가를 혹독하게 치르게 될 것입니다."는 막타는 덤이다.

주 컨텐츠가 코사단 까기인 헬마우스쪽에선 "후배들이 직장까지 뛰쳐나와서 가짜뉴스와 싸우고 있는데, 저런 유튜버들을 추천하냐?"며 강한 불쾌감을 드러냈다. 윤서인은 진중권에게 칭찬받은 게 부럽냐고 비난했지만, 헬마우스는 "니들하고 같이 추천받으면 우리 방송 망한다"고 반박했다.

참고로 진중권이 추천하고 출연하기까지 한 성제준TV의 성제준은 헬마우스가 진중권을 비판한 행위를 두고 "진보 세력의 인사들끼리 서로 싸운다! 진보의 대분열이 일어났다!"라고 비난했다.

4.10.1. 성제준TV 출연


12월 25일 성탄절에 자신이 추천했던 성제준TV에 직접 출연하여 성제준과 문답을 주고 받았다. 여기서 진중권이 밝힌 의견은 다음과 같다.

여기서 문제시 될만한 부분은 다음과 같다.
  • K-방역이 개인의 자유를 침해하고 얻은 것이라는 평가는 이미 서유럽 등지에서 몇번 지적받은 바 있다. # 그러나 2020년 하반기서부터 이러한 지적들은 쏙 들어갔는데, 당장 한국인들이 독재를 받은 경험 때문에 방역을 잘한다는 언론기사가 나온 네덜란드 봉쇄령 마스크 착용 의무화를 시행하기 시작했다. 프랑스에서도 한국의 총선 실행을 지적하며, 자국(프랑스)은 필수적 사유를 제외한 이동과 여행을 전면 금지하고, 식료품점과 약국 외의 상점 영업 금지로 기본권마저 제약하는 판국이라고 비판적인 반응이 나오기도 했다. # 다만 한국인들이 마스크 착용같은 방침들을 잘 따라주었고, 이런 국민성이 방역 성공에 큰 기여를 했다는 것 자체는 부정하기 어려운 사실이다. 애초에 서유럽인들이 한국인들과 국민성이 갖었다면 진작에 마스크 착용 의무화 같은 정책을 시행 할 수 있었을 것이다. 그들이 바보여서 시행을 안 한 것은 아니기 때문.[25] 다만 이를 한국인들이 자유민주주의를 몰라서 그렇다는 식으로 발언한 것은 국민성에 대한 폄하라고 볼 여지가 있다.
  • 노무현 정부 당시 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이 중국에서 퍼졌는데, 한국에선 3명 사망으로 그친 이유도 당시 공권력을 이용해서 강력하게 막았기 때문이다. # 게다가 당시 그런 강력한 조치에 대해서 비판하는 여론 또한 존재했다. #1 #2 즉 노무현 정부는 감염병 발생 당시 진중권이 얘기하는 소위 '자유를 침해하는 정책'을 이미 수행한 바 있다.
  • 7.4 남북 공동 성명의 경우 박정희 전 대통령이 성명을 낸 주체였기 때문에 북진통일을 주장하는 강경보수들도 이를 인정하는 실정이다. 그러나 사실 이 성명의 경우 박정희와 김일성의 독재 체제를 강화시키는 역할을 하게 된다. 당장 같은 해 10월에 10월 유신이 터졌다. 진중권은 이를 의도적인지는 확실하지 않지만 언급하지 않았다.

4.11. 김학의 잡아넣은 검찰 발언

이명박 전 대통령과 김학의에 대해 검찰의 수사 행태에 대해 비판이 있자 이에 대해 반발하면서 그들을 잡아 넣은 것은 검찰이라고 주장하였다.

다른 주장들이야 충분히 갑론을박이 있을 수 있지만 김학의를 잡아넣은 것은 검찰이라고 한 것은 틀린 것이다. 잡아 넣은 것은 맞지만 이는 단순한 접근으로 김학의에 대해 검찰의 행태는 정확히 말해서 검찰의 늑장 수사로 인해 조사 시기를 놓친 사건에 대한 뒷북수사이다. 물론 진중권은 왜 이 사건이 두번째 재조사로 들어가게 되었는지에 대해서는 전혀 언급하지 않았다.

김학의 사건은 법조계에서도 이미 누누히 검찰측의 잘못이 많다고 지적해온 사안이며 다른 누구도 아닌 문무일 검찰총장이 직접 '검찰 과거사위원회 권고로 재수사'까지 벌인 김학의 전 차관 사건이 가장 부끄럽다고 하며 늦었지만 이제라도 큰 고통을 당하신 피해자분들과 그 가족분들께 머리 숙여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고 하며 공식적으로 사과한 사건이다. ##

김학의 사건을 판결한 법원에서도 판결을 하며 검찰의 김학의 수사는 상당히 문제점이 많았다고 직접 거론하며 뒷북수사라고 직접 비판하였다. 법원은 김학의에 대해 1심 판결을 내리며 "거짓말 탓도 있었겠지만, 대부분 석연치 않은 이유로 좌절됐다" "검찰은 이미 2013년 이번 사건을 수사했는데 성접대와 뇌물 공여는 판단하지 않고 고소된 성폭력 사건만 판단한 후 불기소했다" "5년이 지난 현재에 이르러서야 김학의에게는 뇌물죄를, 윤씨에게는 강간치상 혐의를 적용해 기소했다" "검찰이 2013년 적절히 공소권을 행사했으면 그 무렵 피고인이 적절한 죄목으로 법정에 섰을 것"이라고 검찰을 직접 질타했다. (출처기사)(연합)법원, '김학의 의혹' 뒷북 수사 질타…성접대 처벌 '불발'(종합)

2심에서 김학의에 대해 유죄 판결이 났다지만 이것은 김학의에게 성접대를 한 건설업자 윤모 씨 관련이 아니라 다른 3자의 건설업자의 뇌물 건수로 구속된 것이다. 김학의에 대한 건설업자 윤모씨의 뇌물과 13차례의 성접대는 공소시효 만료로 2심에서도 무죄가 났다. ##

이처럼 검찰의 무성의한 대충 수사로 인해 일부만 유죄 판결이 난 반쪽짜리 형편없는 결과물일 뿐이다. 때문에 진중권은 검찰이 잡아가뒀다고 하는데 이는 이 사안에 대해 어찌 됐건 결국은 검찰에서 기소했으니 검찰에서 잡아 가뒀다고 주장하는 꼴이다. 애초 기소는 검찰만 기소권 가지고 있어서 검찰만 기소할 수 있음을 생각하면 이는 이 사안에 대해 제대로 된 설명이 절대 아니다.

무엇보다도 이 사건 수사는 검찰에서 자발적으로 재조사를 한 것도 전혀 아니다. 사건 전개를 살펴보면 2013년 6월 김학의 전 차관의 ‘별장 성접대 의혹’이 처음 제기됐는데, 검찰은 성접대 의혹 등을 무혐의 했다. 여기까지는 증거도 증인도 없으니 그럴 수 있다고 하나 문제는 이듬해에 "김학의 동영상에 등장하는 여성이 고소하여" 진행된 검찰의 2차 수사조차도 검찰에서 무혐의로 종결했다.

이후 시간이 흘러 이후 법무부 산하 검찰 과거사위원회에서 부실수사 의혹을 제기하며 이 사안에 대해 다시 수사가 필요하다고 권고를 해서 대검에서 수사단을 꾸려 3차 재수사가 시작된 것이다. 과거사위는 김 전 차관의 특가법상 뇌물 혐의에 대해 윤 씨와 피해 여성의 진술이 존재하는 점, 당시 검찰, 경찰이 계좌 추적을 하지 않은 점 등에 비추어 신속한 수사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검찰 과거사위, 김학의 '뇌물 혐의' 수사 권고 / YTN 그리고 그 결과는 앞에서 나왔듯이 이미 공소시효가 지나서 무죄 판결이 났다. ##

4.12. 장자연 리스트 가짜 뉴스 유포

장자연 사건에 대해 제대로 된 확인이나 부정확한 기억에 의거하며 국회의원이란 단어를 언급하는 등 확인되지 않은 정보를 퍼뜨리다가 본인의 발언으로 인해 논란이 확산되고 급기야 언론에서 기사화까지 이루어지자, 자신이 잘못 들었거나 부정확한 기억으로 한 것이며 자신이 잘못했다고 사과하였다. (조선일보) 진중권 교수 '장자연 문건 실명 공개' 관련 발연 사과, 진중권, "미 확인 '장자연 리스트' 언급 죄송".

4.13. 선거폭력, 선동정치 관련 가짜뉴스 인용

파일:진중권페이스북혐오와 증오 감정 부추기는 선동정치 폐해.png [26]

5일 페이스북에 주광덕 의원에게 벽돌이 떨어진 것에 대해 "정치가 양극화하면서 곳곳에서 선거폭력이 벌어지는군요"라며 "혐오와 증오의 감정을 부추기는 선동정치의 폐해라고 할까?"라며 "이런 경향은 앞으로 점점 더 심해질 겁니다"라며 아시아경제의 해당 기사를 출처로 인용해 글을 올렸다. 그리고 이를 다른 중소언론에서도 기사에서 진중권이 어렇게 했다고 또 인용 보도했다.기사 삭제됨

문제는 출처로 삼은 기사의 내용 중 일부가 선거방해나 후보 위협과는 관련이 없었다는 게 나중에 밝혀진 것이다. 사실상 허위뉴스.

진중권이 인용한 아시아경제 기사의 사건은 2개였다. 하나는 비례대표 후보로 출마한 이지원 여성의당 후보의 유세현장에 돌멩이가 날아든 것과 통합당 주광덕 의원의 유세현장 인근에 벽돌이 떨어진 것.

두 사건 중 주광덕 의원의 유세현장 인근에 벽돌이 떨어진 것에 대해선 남양주경찰서는 사건 발생 이후 전담반을 편성해 CCTV 추적과 탐문했고, 범인을 잡았는데 잡고 보니 11세 초등학생이었다. (조선일보) 통합당 주광덕 후보 '벽돌 테러' 잡고 보니... 11세 초등생.

인근 4층 건물 옥상에서 휴대전화로 게임을 하던 중 잘 풀리지 않아 홧김에 벽돌을 던졌는데, 그 벽돌이 본의 아니게 아래로 떨어졌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고, 옥상의 빨래건조대 받침대로 사용되던 벽돌을 집어던진 것으로 확인됐다.

아직 수사가 진행 중이어서 제대로 사실 관계가 확인되지 않은 사건을 성급하게 보도한 기사를 그저 본인의 입맛에 맞다고 섣불리 인용했다가, 정작 수사에선 그것이 아닌 것으로 판명돼서 크게 패착을 본 케이스이다. 더욱이 진중권은 이번 SNS글에서 선거폭력 혐오와 증오 감정을 부추기는 선동정치라며 폭력과 선동을 비난해대는 훈수성 글을 썼었는데, 정작 자신도 허위 내용으로 오염된 기사를 인용해댄 것으로 결론나면서 의도한 것이 맞든 아니든 자신도 선동을 한 꼴이 되었다.

다만 이후에 인용한 가짜뉴스로 드러나면서 논란이 된거지 당시 진중권이 해당 글을 올렸을 당시 시점이 아직 수사를 통해 초등생의 소행임을 드러나기 전이었던 만큼, 사실 관계와는 별개로 진중권이 지적하고자 하는 바는 허위사실로 비난할 아니라는 반론이 있다. 무엇보다 전술했다시피 진중권은 야권 인사뿐만 아니라 진보진영 인사를 향한 선거폭력 역시 심각하다고 지적했다.

4.14. ' 마스크는 코로나 방지 효과 없어'

진중권은 2020년 3월 4일 자기의 SNS에다가 'WHO나 미국, 유럽 모두 마스크 착용을 권장하지 않는다, 마스크 착용이 (코로나) 방지에 효과가 있다는 증거가 없다'는 식으로 한국의 코로나 대비 마스크 착용에 대해서 비아냥거리는 글을 올렸다. 진중권 "마스크 착용, '한국만 빼고' WHO·미국·유럽 외려 말린다"

그러나 한 달 후인 2020년 4월 2일 미국의 CNN 방송국은 '마스크를 쓰는 아시아가 옳았다, 마스크는 코로나 확산과 예방에 도움을 준다'라는 기사를 올렸다. 링크. 실제로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한 한국에서 마스크 착용을 소홀히 했던 미국이나 유럽보다 코로나 감염자가 사망자가 훨씬 적다는 것은 마스크 착용이 옳았다는 사실을 증명했다.

마스크 착용 반대 발언이 알려지자 진중권은 위에 링크한 기사 댓글은 물론이고 각종 인터넷 커뮤니티에서 조롱을 받고 있다. 이는 진중권 본인이 의학에 대해 얼마나 무지한지, 그리고 막연한 자국 비하와 사대주의에 찌들어있다는 사실을 보여준 사례이다.
그의 책의 상당수가 유럽과 영미 철학과 미학을 알기 쉽게 펴내는 것이다. 이에 상당 부분 영향을 받았는데 선진국인 유럽과 달리 마스크 착용을 권고하는 한국 전문가의 말을 믿기는 힘들었을 것이다.

현재 미국, 유럽등 마스크 착용에 부정적이였던 국가들 마스크를 강제하는 사례들이 늘어나면서 마스크에 대해 코로나 방지에 효과없다는 것은 틀렸던 사실로 판명되었다. 파리 어디든 마스크 의무화, 독일선 안쓰면 벌금 최소 7만원 美 코로나19 재확산 속 '마스크 의무화' 주 늘어

결론적으로 그는 안아키나 다름없는 짓을 했다.

4.15. 'N번방 폭로는 음모론이다'

미래통합당에서 N번방에 관련해서 주말에 폭로할 것이라는 김어준과 이에 공감, 정치 공작 의혹을 제기한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겨냥해[27] "공당의 대표까지 음모론에 빠져 있다"고 비난하는 주장을 하였다. 동아일보, 조선일보, 중앙일보.


하지만 이해찬과 김어준에 대해 음모론에나 빠져있다고 힐난하던 진중권의 주장과 달리, 실제로 통합당에서 여권이 연루되어 있다는 N번방 폭로를 준비했었다는 것이 밝혀졌다. #, #

이진복 미래통합당 총괄선대본부장은 10일 기자들과의 공식 석상에서 "여권 인사의 N번방 개입설에 대한 구체적인 얘기를 들었다“며 "주말쯤 공개하겠다"고 말했다. 중앙일보. 사실 이미 이진복은 4월 2일에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터뜨릴 무언가가 있다고 주장을 했었는데, 이후 N번방 폭로가 불거지면서 터뜨릴 무언가는 N번방 관련 폭로가 아니냐는 의혹이 나오기도 했다. 인터뷰 전문.

정원석 미래통합당 선대위 상근대변인과 조성은 위원이 기자들과 만나 "당 안에서 '이번 주말에 한 방을 한다'는 것은 와전된 부분이 없지 않다."고 해명했다. #

김종인 총괄선대위원장이 황교안 대표와 회담, 선대위 총괄본부장이 "'N번방 사태' 같은 정확한 확신도 없는 것을 자꾸 이야기하면 혼란스러움만 일으키고 쓸데없이 상대방에게 빌미를 주는 짓", "(이 본부장에게) 가급적 입을 닫고 있으라고 하라"며 "다른 일을 못하더라도 입을 다물고 있음으로써 선거에 도움이 되는..."이라고 하며 N번방 주말 폭로 불발에 대해 진화에 나섰다.

4.16. 이재명 지사 재판 관련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공표죄로 기소된 이후 대법원에서 무죄취지 파기환송을 받고 이후 파기환송심에서 무죄선고를 받은 이재명이 이후 자신을 일방적으로 기소한 검찰을 비난하자 이에 대해 "도지사님 잡겠다고 ‘혜경궁 김씨’ 운운하며 신문에 광고까지 낸 것도 문빠들이었고, 난방열사 김부선을 내세워 의사 앞에서 내밀한 부위 검증까지 받게 한 것도 작가 공지영씨를 비롯한 문빠들이었으며 도지사님을 고발한 것은 친문실세 전해철씨였다”고 주장하며 검찰이 이 지사의 정치생명을 끊어서 얻을 이득이 뭐가 있으며 검찰은 그냥 경선에서 이 지사를 제끼는 데에 이해가 걸려있던 전해철 의원으로부터 고발장을 받았을 뿐이라고 왜 갑자기 엉뚱하게 검찰 트집을 잡느냐는 주장한다. 이재명 "검찰, 내 정치생명 끊으려"…진중권 "檢 아니라 문빠"

그러나 이는 진중권의 일방적인 주장에 불과하다. 심지어 진중권의 주장중 일부 내용은 사실관계 자체가 왜곡되기 까지 했다.

우선 진중권의 주장중 검찰이 전해철에게 고발장을 받았다는 주장은 사실 관계 자체부터가 틀렸다. 전해철이 이재명을 고소한건 해경궁 김씨 사건이였다. 이재명이 정치 생명을 끊으려 했다고 검찰을 비판한 공직선거법 허위사실 유포 기소는 당시 바른미래당 2018년 6월경에 검찰에 고발했고 검찰에서 2018년 12월 이재명을 기소한 것이다. 때문에 중앙일보에서 이재명의 발언에 대한 진중권의 주장을 보도하면서도 기사 중간에서 '이 지사는 2018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전 의원과 경기지사 후보 경선을 벌였고, 이 과정에서 고발전이 오갔던 건 맞다. 다만 전 의원이 고발했던 건은 이 지사의 부인 김혜경씨의 트위터 계정으로 의심받은 ‘혜경궁 김씨’ 관련 의혹이다. 현재 이 지사가 재판을 받고 있는 사건은 당시 바른미래당 성남적폐진상조사특위가 고발한 건으로, 전 의원은 지난해 11월 대법원에 이 지사에 대한 선처를 바란다는 내용의 탄원서를 내기도 했다.'라는 언급을 통해 사실관계를 정정했다.

이재명이 소위 문빠, 강성 친문들의 문제제기로 인한 혜경궁 김씨 사건으로 곤혹을 치룬 것은 일단은 사실이다. 하지만 저것은 이재명 개인적으로 힘들게 했을지는 몰라도 결국 이재명 지사의 정치 생명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지 못하고 끝난 사건이다. 애초 혜경궁 김씨 사건은 이재명 경기지사와 적대관계였던 친문들이 신문광고를 내가면서 까지 비난했고 이후 경찰에서도 이재명 지사에 대해 기소 의견은 냈지만 정작 검찰에서 기소중지로 재판이 열려보지도 못했다. 이후 검찰의 불기소가 확정되면서 공소시효 만료로 종결되었다. 게다가 당사자인 전해철은 이미 10월달에 이재명에 대한 고발을 취하했었다. (출처: 조선일보) 기각된 재정신청도 전해철이 아니라 바른미래당 김영환(1955) 의원이 신청한 것이다. (출처: 연합뉴스)

반면 검찰의 이재명 기소는 검찰의 끈질긴 기소로 1심 무죄판결을 거쳐 2심 유죄 판결, 대법원 무죄 취지의 파기환송, 파기환송심 무죄 판결 확정까지 통해 2년동안이나 이재명을 계속 괴롭힌 사건이였다. 경기 지사라는 거대 광역자치단체장 자리가 걸린 문제라서 이재명이 속한 정당인 민주당에서도 촉각을 곤두세운 사건이였다.

재판과정에서 검찰은 증거에 대해 이재명측의 열람 요청을 거부하기까지 했다. 하지만 이후 법원의 명령에 의해 열람 허용이 이루어져서 확인한 결과 재판 결과에 영향을 미칠 수도 있는 결정적인 정황들이 들어있었던 것으로 확인되었다. (출처) 해당 증거를 이재명측에서 발견, 제시하면서 이재명을 기소하면서 이재명의 친형이 2013년 교통사고 이전에 정신질환 문제는 전혀 없었다는 검찰의 공소논리은 틀린 것으로 판명된다. (출처) # 이후 이재명측에서 증거를 숨긴 검찰에 대해 거세게 비판한다.

이재명 개인으로서도 이가 갈릴 수밖에 없는게 검찰에서 기소한 사건에서 재판에서 유죄 판결이 확정될 경우는 이재명 개인의 완벽한 파멸이 기다리고 있었기 때문. 우선 이재명은 경기 지사직을 잃고 5년동안 피선거권이 박탈되는 '정치적 사형'이 기다리고 있었다. 여기서 끝나는 게 아니다 당선무효형을 확정 선고받은 당선인은 보전 받은 선거비용을 모두 반환해야 하기 때문에 이재명은 경기지사 당선으로 보존받은 "수십억원 액수의 선거자금을 전부 반환해야 하는" 경제적 파멸도 기다리고 있었다. 보존해야 하는 액수만 해도 무려 38억이고 아무리 이재명에게 유리하게 분석해도 적어도 20억원 가까이를 이재명 개인이 갚아나가야 했던 엄청난 액수였다. 이재명조차도 정치적 사형보다도 오히려 선거 자금 반환 채무가 엄청나게 부담이 된다고 괴로워하며 고충을 토로했을 정도.

때문에 수많은 언론에서도 이재명이 유죄판결을 받을 시 이재명 지사가 맞이하게 될 파멸에 대해 분석하여 보도했다. (한국경제)이재명 정치생명 오늘 결정…유죄 인정시 '정치·경제적 사형' (조선일보)'강철멘탈' 이재명 "나도 소심한 가장⋯ 경제적 사형은 두려워", 왜? (매일경제)이재명 "정치적 사형은 두렵지 않지만, 경제적 사형은 두려워" "나도 사실 두렵다" 새벽 고백⋯무엇이 강철멘탈 이재명을 '벌벌' 떨게 했나 (연합뉴스)이재명, 선거비용 38억 보전…'경제적 사형' 위기서도 탈출 그리고 대법원에서 무죄취지의 파기 환송, 파기환송심서 무죄 판결, 무죄 판결에 대한 검찰의 재상고 포기로 이재명은 무사귀환했고 이후 본격적으로 대권행보를 가속화하게 된다. ##

개인적으로 힘들었지만 정작 재판조차도 열리지 않은 사건과 2년 가까이 재판을 하며 대법원 재판까지 진행되고, 재판에서 패소할 경우 5년간 피선거권 박탈에 수십억 원의 개인 채무라는 경제적 파산 리스크까지 부담할 뻔했던 사건중 어느 게 더 심각하고 여파가 더 크고 당사자에게 더 크게 부담이 되느냐는 당연히 후자인 것이다.

4.17. 김봉현 폭로에 대한 공작정치 주장

(머니투데이)김봉현 "검사 접대" 자필 폭로…진중권 "공작정치 시즌2"
(동아일보)진중권, 김봉현 ‘옥중서신’ 겨냥 “공작정치 시즌2”

라임사태의 피의자 김봉현이 16일 옥중 편지를 통해 검사 술접대등 논란들을 폭로했는데 이에 진중권은 라임자산운용의 전주(錢主) 김봉현 전 스타모빌리티 회장(46·수감 중)이 라임 수사팀 검사 등을 접대했다는 주장을 두고 “공작정치 시즌2”라고 비난했다.

(머니투데이)김봉현 폭로 '술접대' 사실로…라임 수사검사 1명 기소(종합)
(동아일보)김봉현 폭로 ‘룸살롱 술접대’ 사실로 확인…현직 검사 1명 기소

그러나 검찰 수사결과 실제로 현직 검사들이 집단으로 김봉현에게 룸살롱 술접대를 받았다는 것이 확인되면서 틀린 주장이 되었다. 이후 검찰은 라임사태 피의자 깁봉현으로부터 룸살롱 술접대를 받은 현직 검사 3명중 라임수사 검사 1명을 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로 기소했다.

4.18. 허위사실로 박영선 비판

[진중권의 퍼스펙티브] 징그러운 가해자 중심주의, 민주당의 성추행 잔혹사에서 "성추행 2차 가해를 했던 (박원순 시장의) 전 비서실장은 경기도 테크노파크 원장으로 영전했다. 박영선 서울시장 후보가 중소기업벤처부장관 시절에 승인하고…"라는 내용이 있었다. 그러나 사실 확인 결과, 해당 비서실장은 경기테크노파크 원장으로 임명된 사실이 없었고, 박영선 서울시장 후보는 2021년 1월 20일자로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직을 사임하여, 해당 승인 자체가 불가능하며, 실제로 승인한 사실이 없었다. 중앙일보는 선거기사심의위원회의 결정에 따라 정정보도를 했다. #

진중권은 2021년 4월 6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제 기억의 오류입니다. 이사회까지 통과됐고 박영선 장관과 이재명 지사의 승인, 임명만 남았다는 기사를 과거형으로 기억한 것입니다. 박영선 후보, 이재명 지사께 사과 드립니다. 앞으로 칼럼 쓸 때 팩트 체크를 더 꼼꼼히 하겠습니다”라고 적었다. #

4.19. 최배근 교수에 대한 허위사실 유포

진중권은 2021년 12월 10일 CBS '한판승부'에 출연해 "최배근 교수인가 그 분이 쓴 논문에 그런 얘기가 나온다고 신문에서 봤는데"라며 "기본소득을 자본주의에서 사회주의로 이행하는 과도기 형태라고 규정하고 계시는데"굉장히 황당하다"며 "저 같은 사회민주적 정통좌파 입장에서 볼 때도 이게 도대체 왜 나왔나"라고 조롱했다.

그러나 최배근 교수는 이런 내용의 논문을 쓴 적이 없었다. 최배근 교수는 진중권에 분노해서 페이스북에 입장을 표명했으며, 결국 진중권은 12월 12일 페이스북에 사과문을 올렸다. #.

진중권이 종종 일으키는 논란처럼 잘 알지도 못하면서 말하고 조롱했다가 망신을 당한 사례.

5. 페미니즘·남성혐오 관련

5.1. '강남역 살인은 여혐, X잡고 반성하자'

진중권은 강남 묻지마 살인사건에 대해 여성혐오의 성격을 부인할 수 없다고 주장하며 '한국 남성들은 반성하라'와 같은 논리를 펼쳤다. 다음은 진중권이 주장한 것들이다.
  • "70년대식 구호로 말하자면 '입 닫고 추모하고 좆 잡고 반성하자.' 이게 이 사태를 대하는 '대한남아'의 적절한 태도라 사료됩니다"
  • "분류학적 의미에서 '혐오범죄'인지 아닌지는 좀 다른 맥락에서 의미를 갖는 구분이고, 중요한 것은 그가 '여성을 기다렸다'며 여성을 목표로 특정했고 '여성에게 무시당했다'고 자기 행위를 정당화했다는 점"
  • "경찰에서 그것을 '혐오범죄'로 규정하든 안 하든, 그것은 그저 경찰학적 관심사일 뿐, 그 규정이 사건의 본질을 조금이라도 변경시키는 것은 아니다"

이는 다른 사람에 대한 잠재적 가해자식 매도와 '특정 성별은 죄인이다'와 같은 비논리적인 우기기식 주장일 뿐이다. 진중권은 범죄의 성격과 피의자의 범행 동기를 혼동하거나 본인들의 주장을 위해 왜곡하여 받아들인 것이다.

그 외에도 진중권은 본인이 임의로 사건의 본질을 멋대로 정의하고 진중권 본인의 주장과 다른 결론을 내렸다 하여 범죄 사건을 전담하는 경찰에 대해 깔아뭉개며, 경찰에서 규정하든 안하든 그것은 경찰들의 관심사일 뿐이라고 주장하며 그 규정이 사건의 본질에는 영향을 미치지 못한다고 우긴다. 우선 범죄 사건에 관련해서 진중권은 철저한 비전문가인 평범한 일반인일 뿐이고 경찰은 전문가이다.

5.2. '나는 한남충, 초라한 남근의 협박 심각'


과거 칼럼을 통해 "나 같은 '한남충' '개저씨'의 눈으로 봐도 너무들 한다"고 주장하며 " 메갈리아를 좋아하지는 않지만, 이 빌어먹을 상황은 나로 하여금 그 비열한 자들의 집단을 향해 이렇게 외치게 만든다. '나도 메갈리안이다'"라고 하며 메갈리아에 대해 비판적 여론에 대해 반감을 표출했다.

그 외에도 "실도 여러 가닥 묶으면 밧줄이 되듯이 그 초라한 남근들이 다발로 묶여 큰 승리를 거둔 모양이다. 그들은 성우 김자연의 목소리를 삭제하고, 가수 안예은에게 사과를 받아내고, 정의당의 공식 논평을 내리게 했으며, 몇몇 웹툰 작가의 입을 틀어막았다. 이 빛나는 승리를 논쟁과 토론으로 얻어냈다면 참 귀했을 것이나, 남의 밥줄 끊어놓겠다는 비열한 협박으로 얻어낸 양아치 같은 승리라 축하해 주고 싶은 마음은 없다"고 하며 클로저스 티나 성우 교체 논란의 비판자들에 대해 양아치, 초라한 남근들 비열한 협박이라고 주장하였다.

심지어 "설사 메갈의 '미러링'에 짜증을 내더라도, 동시에 헤아려야 할 것은 여성들이 대체 왜 저렇게 화가 났을까 하는 것"이라고 하며 미러링에 대해 옹호를 하였다.

진중권이 옹호하는 메갈리아들의 미러링이 왜 틀린 것인지는 항목 참조.

5.3. ' 메갈리아에 반대하는 자는 일베'

2016년 6월 27일 매일신문에 '[진중권의 새論 새評] 나도 메갈리안이다' 라는 제목의 칼럼을 썼다. 여기에서 메갈리아에 분노하고, 이에 동참하는 남자들을 비판하면서 "실도 여러 가닥 묶으면 밧줄이 되듯이 그 초라한 남근들이 다발로 묶여 큰 승리를 거둔 모양이다.", "누가 대한민국을 저 남근 다발이 무서워 말도 못 하는 나라로 만들었을까? 이들의 정신과 감성이 일베랑 뭐가 다른가?"라는 표현으로 남근 다발이 멸칭으로 불렀다. 관련 기사, 아카이브, 다른 아카이브.

5.3.1. 일러스트레이터 메갈리아 논란 관련

트리 오브 세이비어 일러스트레이터 메갈리아 논란 관련 논평을 썼다. 이전에 말했던 "나는 메갈리안이다"와도 연결되는 내용이다.

5.3.2. 래디컬 페미니스트의 갑질 은폐

인벤 메갈리아 편파 운영 의혹을 계기로 메갈리아 일러스트레이터들을 갑질의 피해자라 주장한 진중권이 래디컬 페미니스트들의 갑질을 은폐한 것이 아니냐는 의견이 분노한 인벤 유저들 사이서 재조명되고 있다. #, @

5.4. ' 한남 싫어, 만 친구맺겠다'


한남 마초가 싫다고 하며 본인은 페미니즘을 강력하게 지지하며, 앞으로는 페이스북 친구를 여성만 받겠다고 선언하였다. 그 와중에 한남이라는 표현을 썼는데, 문제는 이게 비하 표현이다. 일베저장소 등 자신과 대립해 온 타인들의 혐오 표현 사용에 대해 잘못된 짓거리라고 비난을 해왔으면서 정작 진중권 본인은 아무렇지도 않게 '한남'이라는 혐오, 비하 표현을 쓰고 있다.[28] 진중권이 쓴 '한남'이라는 표현이 무엇인지는 한남충 항목 참조.

5.5. '래디컬 페미니스트가 왜 트렌스젠더 반대?'

진중권의 페미니즘에 대한 부족한 인식과 몰이해는 결국 트랜스젠더 숙명여자대학교 합격자 입학 반대 논란에서 드러난다. (출처 언론 기사 링크)진중권 "래디컬 페미니스트가 왜 트렌스젠더 반대? 래디컬도 페미도 아냐".

페이스북을 통해 진중권은 "'래디컬 페미니스트'가 왜 트랜스젠더에 반대하느냐"고 의아해하며 "그런 건 래디컬도 아니고, 페미니스트도 아니다"라고 비난하며 "이를테면 신성로마제국 같은 건가?"라며 "그거, 신성하지도 않고 로마도 아니고 제국도 아니었잖아요"라고 비꼬았다.

하지만 이는 진중권이 페미니즘에 대해 옹호하며 본인도 여성주의자라고는 주장해왔지만, 정작 페미니즘에 대해 제대로 이해하고 있지 못함을 보여주는 것일 뿐이다. 어찌 보면 SNS를 통해 본인의 전문 분야인 미술, 미술사 외에 사회의 다양한 이슈들에 대해 지나치게 활동 영역을 넓히며 의견을 표출하다가 기어코 사단이 난 것이다. 진중권은 재보궐 이후 지속적으로 젠더갈등 문제를 제기하는 이준석과의 논쟁을 거치며 생겨난 비판 여론에 결국 자신도 페미니즘이 뭔지 모른다고 인정을 했다.[29] "페미니즘은 성평등이고 좋은것, 그러니 반대하는 것은 나쁘다" 라는 일차원적인 사고로 논쟁을 해왔음을 인정한 것이다.

'페미니즘은 진중권이 멋대로 정의하며 인식하고 있는 페미니즘외에도 매우 다양한 주장들이 혼재되어 있으며', 래디컬 페미니스트에 대해 아주 조금이라도 접해본 사람들은 래디컬 페미니스트들이 트랜스젠더 입학에 대해 반대하는 것에 그리 놀라지도 않았다. 당연히 레디컬 페미니스트도 페미니스트로 인정받으며 이들이 추종하는 레디컬 페미니즘또한 페미니즘의 분파로 분류되고 있다. 페미니즘내의 다양한 주장들은 페미니즘 분파 항목 참조.

실제로 당사자들인 숙명여대 외에도 타 여대들과 레디컬 페미니스트 동아리에서 입학 반대 입장을 공식적으로 내놓으면서( (중앙일보)해당 기사) 이건 숙명여대 내 페미니스트, 페미 동아리만의 의견이 아닌 대한민국 페미니즘의 입장이라는 것을 명백하게 입증했다.

래디컬 페미니스트들이 왜 트랜스젠더 합격자가 숙명여자대학교에 입학하는 것을 반대하는지에 대해선 레디컬 페미니즘 항목과 TERF 항목 참조.

5.6. 알페스 옹호 칼럼

2021년 2월 4일 여성경제신문에 알페스 공론화 사건에 대한 칼럼을 올렸다. #1 여기서 진중권은 알페스를 문제시하는 것을 페미니즘을 향한 백래시로 규정지었고 알페스는 어디까지나 픽션이기 때문에 처벌할 수 없다면서,[30] 공론화에 참여한 이준석 전 최고위원을 희롱하는 말까지 했다.[31] 이에 이준석과 같이 알페스 공론화에 참여하고 있는 하태경 의원은 딥페이크처럼 알페스도 성적 자기결정권을 침해한다며 진중권의 견해를 비판했다. #2

5.7. 리얼돌 사용자 비판 칼럼

2021년 3월 7일 누군가가 한강에 리얼돌을 무단투기한 사건에 대해 3월 11일자 여성경제신문 칼럼에서 리얼돌 사용자들을 비판하는 내용의 칼럼을 올렸다. #

5.8. 이대남(20대 남성) 비하

5.8.1. '20대 남성은 문제 있다'

2018년 12월 25일 채널A 외부자들 103회( 유료)에서 현재 국내 젠더 이슈 심화 현상에 대해 '20대 남성들의 인식에 문제가 있다'고 주장하는 발언을 하여 인터넷 커뮤니티 일각에서 논란을 불러일으켰다. #, @, #2 흔한 진보마초, 남페미라는 반응이 대다수다.

5.8.2. '20대 남성은 정치주체 아니라 범죄주체'글 링크하고 동의

2021년 재보궐선거를 계기로 20대 남성 계층이 대두되는 현상에 대하여 헬조선은 진보, 보수 개념부터 카오스 상태이며 특히 20대 남성은 퇴보, 퇴행을 거듭하고 있다며 원색적으로 비난하는 글을 2021년 4월 10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공유했다. # 2021년 4월 10일 진중권 페이스북 그러자 진중권의 페친 중 래디컬 페미니스트 Youngji Son 등 일부는 찬성했으나 다른 사람들은 포스팅한 글의 남성혐오 사상에 반발했다. 이후 얼마 안 가 포스팅한 원 글은 삭제되었다. 문제는 진중권이 20대 남성 전체를 싸잡아 비난한 남성혐오 글에 지지를 보내면서 그 사상을 공유했을 뿐만아니라 이후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그러한 태도를 더욱 확실히 했다는 점이다.

인천 여아살해 10대소녀, 학대끝에 10대 딸 살해한 20대 모, 전남편살해 30대 고유정, 부부싸움하다 남편살해한 40대여성 진중권의 논리대로라면 10~40대 여성은 전부 범죄의 주체가 된다.

진중권이 동의를 표한 삭제된 원글의 문제점을 보면 다음과 같다. 참고로 이 20대 남성을 범죄집단화한 글에 대해 전우용 교수가 김용민의 유튜브에 나와 비판하기도 했다. 2021년 4월 14일 유튜브 [김용민브리핑] 무분별 페미니즘 옹호, 여당 그러다 망한다-1시간 59분 30초경

N번방 사건, 세모자 사건 등을 20대 남성 전체의 문제로 돌리고 이들을 범죄주체로 싸잡아서 지칭하는 것도 모자라 보수면 기쁘게 군대를 다녀와야하지 않냐며 남성들의 일방적이고 불합리한 병역 의무에 대한 불만의 토로를 비아냥대는 말까지 있어 문제가 크다. 논란이 커지자 원글은 비공개로 돌렸지만 이준석 페미니즘 비판 발언을 지속적으로 공격하고 '아버지의 남근 구멍에서 바로 나온 것 같은 남자들이 보인다'는 둥[32] 도발적인 언행을 이어갔다. #

이전에도 20대 남성 집단을 비판하는 발언을 한 적이 있지만 워딩이 훨씬 더 강해졌다. 문재인에게 비판적이라는 이유로 보수 남초 커뮤니티에서 반짝 인기를 얻었던 진중권이었지만 이런 식의 논조는 20대 남성을 향해 대놓고 선전포고하는 짓이나 다름없으며, 이전부터 조금씩 드러나던 진중권의 래디컬 페미니즘 성향을 고려해보면 예견된 일이었다고 할 수 있다.

사실 진중권이 반문 발언으로 남성 네티즌들에게 공감을 얻을 때마다 커뮤니티에서 그의 과거 폭언, 내로남불, 페미 행적으로 경계하는 이들이 꼭 있었지만 당장의 반문재인 비난 발언에 취한 남초에서는 사이다라고 호평하며 진중권만 멀쩡하다고 주장하거나[33] 양비론이라며 무시하거나 심지어 근첩으로 모는 등 당시 진중권의 인기는 상당했었다. 그러나 이번 사건으로 디시인사이드, 에펨코리아, 개드립넷 등 남초 커뮤니티에서 크게 화제가 되었고 당연히 오만가지 욕이란 욕은 모조리 먹으면서 이미지가 매우 나빠졌다.[34] 또한 페이스북에서도 이준석과의 논쟁 전반에 걸쳐 많은 이용자들에게 거센 비판을 받고 모교인 서울대학교 대나무숲에도 장문의 비판글이 올라오는 등 큰 반향을 일으켰다.

사실 당연하다면 당연한 것이, 진중권의 언행을 살펴보면 강렬한 포스트모더니즘 성향을 숨기지 않는 좌파이고, 이것은 비단 페미니즘 뿐만 아니라 동성애, 난민 문제 등 다른 담론에서도 잘 드러나 왔다. 진중권이 민주당과 문재인 정권을 비판했던 것은 본인 입장에서 웬 좌파같지도 않은 것들이 좌파 행세를 하니까 깠던 것이지, 이 사람이 사상 전향을 했기 때문이 아니다. 따라서 그가 20대 개새끼론이나 페미스러운 장광설을 늘어놓는 것은 전혀 이상한 일이 아니다.

5.8.3. 20대 남성 주목 현상 비판

페이스북을 통해 2021년 재보궐선거로 20대 남성, 소위 이대남들이 주목받고 이대녀들의 표심을 무시하는 현상을 비판하며 한국이 남성 우월주의 사회라고 주장했다. #

하지만 이번 보궐 선거 결과 분석에서 20대 남성이 주목받는 것은 그들의 표심이 정치권과 언론에서 주목하지 않을 수 없을 만큼 극단적으로 보수정당에 쏠렸기 때문이지, 한국이 남성 우월주의 사회여서가 아니다. 만약에 20대 남성/여성의 득표 결과가 반대로 나타났다면, 즉 남성이 민주당과 국민의 힘에 고른 지지를 보내고, 여성은 국민의 힘에게 몰표를 줘서 그들의 승리를 견인했다면 당연히 정치권은 이대남보다는 이대녀를 주목했을 것이다.

현재 이대남은 같은 연령대의 여성보다 관심을 받고 있기도 하지만 한편으로 다른 연령대의 남성보다 유난히 관심을 받고 있기도 한데, 이를 진중권 식으로 해석하면 한국이 '청년 우월주의 사회'여서가 된다. 물론 유독 다른 세대보다 이대남의 선택에 대해 이런저런 얘기가 나오는 것은 그런 이유 때문이 아니라 20대는 상대적으로 진보라는 생각이 깨진 의외성 때문이다. 60대 이상은 남녀 할 것 없이 모두 보수정당에 투표하는 경향이 뚜렷했음에도 화제가 되지 않는 것은 그것이 대다수가 예상한 바이기 때문이다.

진중권이 두려워하는 것은 이대남이 주목받는 사실보다는 이대남들의 안티페미니즘 성향인 것으로 보인다. 이것은 몰표의 원인이 페미니즘 때문이 아니냐는 지적이 담론으로서 진지하게 받아들여지기 시작했기 때문이다. 그리고 이러한 담론이 나올 때마다 기성 보수 일각에서는 20대 남성표가 콘크리트라도 된 것마냥 "계속 반페미하면 여성표 떨어져서 망한다"[35], "너네가 무슨 차별을 받았다는거냐?", "20대가 받은 차별은 기성 세대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니다", "남자답게 참아라" 등 여성층 눈치를 보며 전전긍긍하는 모습을 보이고 여성계에서는 거의 발작에 가까운 거부감을 보이면서 한국 사회의 젠더 담론의 여성편향은 여전하다는 사실을 보여주고 있다.[36]

또한 해당 포스팅에서도 한남충이라는 비하표현을 사용하여 어김없이 독선적이고 안하무인적인 태도를 보여주며 그의 페미니즘 성향이 성평등의 수단이 아닌 그저 종교적인 신념의 대상이라는 사실을 여실히 보여주었다.

댓글에서 여자에게 인기없지 않냐는 질문에 여군들과 비키니 입은 여자들에게 페친 신청 많이 온다는 댓글을 남겨 여군을 사칭하거나 선정적인 프사를 걸고 페친을 남발하는 스팸들을 비꼬는 드립을 남겼다. # #

5.8.4. 이대남은 대깨문이랑 동급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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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북에 국민의힘 김용민 대깨문이 있다면 더불어민주당에는 이준석 이대남이 있다며 이대남 전체를 대깨문과 동급으로 취급하는 글을 올렸다. #

지금까지 진중권은 페미니즘은 남녀 모두가 지향해야할 길이라고 주장하며 공격의 대상을 주로 안티페미니즘으로 한정했다. 20대 남성에 대해 비판적인 자세를 취한 적이 있으나 이런 특정한 정치집단으로서 비판한 것은 아니었고 상술한 범죄주체 망언도 있으나 엄밀히 말하면 본인이 쓴 글이 아니라 남의 글을 공유한 것이며 금방 비공개로 돌렸다. 그러나 이번에는 20대 남성 전체를 지칭하는 이대남을 공격의 대상으로 삼았다.

페미니즘 논란을 떠나서 문제가 되는 이유는 이대남은 20대 남성을 포괄적으로 지칭하는 말이므로 대깨문을 비롯하여 특정 정치인을 지지하는 유권자 집단을 지칭하는 말과 1:1로 대응될 수 없다는 사실이다. 2021년 재보궐선거에서 서울특별시 20대 남성 투표자의 72.5%가 국민의힘 오세훈 후보에게 투표했지만 민주당을 포함하여 진보정당에게 투표하거나 아예 투표를 하지 않은 20대 남성도 있으며, 페미니즘에 대해서도 우호적이거나 별로 신경쓰지 않는 20대 남성들도 적지 않다는 사실을 알아야 한다. 그 국민의힘 지지자 중에서도 말이다. 페미니즘 때문에 20대 남성을 혐오할 정도의 래디컬 페미니스트 이대남이 아닌 이상 페미니즘에 우호적이거나 관심없는 20대 남성이 봐도 상당히 기분나쁠 만한 글이다.

때문에 이준석의 재보궐선거 분석을 계기로 안티페미니즘과 투쟁하고 있는 그가 진영논리에 빠져 윤리의식과 상황판단력이 뒤틀리고 있는게 아니냐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5.9. 성평등이 GDP 14% 높인다 지적 회피

중앙일보[37]에 이준석의 페미니즘 비판 행보를 지적하는 칼럼을 내놓으면서 여성할당제가 필요한 근거 중 하나로 골드만삭스의 한국이 성격차를 해소할 경우 GDP의 약 14.4%가 늘어날 것이라는 주장을 들었다. #

파일:newconservativeparty-20210428-130151-000-resize.jpg
모르는 사람이 봐도 두 개념 사이의 인과관계가 부실해보이는 이 주장에 대해 에펨코리아의 회원 중 한 명이 해당 기사를 읽고 사실과 다른 부분과 진중권의 논리 비약을 지적하자 "꺼져.^^"라는 비상식적인 반응을 보이며 대화를 거부했다. 출처

정중한 어조로 비판하는 상대방에게 자신이 알고 있는 사실과 본인의 생각을 답변해주면 될 것을 저런 식으로 반응한다는 점에서 (전)교수는커녕 논객으로서도 실격이라는 반응이 많다. 그냥 무시하느니만 못한 짓이다. 또한 일명 조중동이라 불리며 보수 정론지를 자처하는 중앙일보에 대해서도 중요한 보수적 가치의 일종인 능력주의, 경쟁, 공정성을 훼손하는 뷔페미니즘을 옹호하는 기사를 지속적으로 싣는 것에 대한 비판이 나오고 있다.

5.10. '소추들의 집단 히스테리' 발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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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Screenshot_20210503-214434_Facebook.jpg

이준석 전 미래통합당(현 국민의힘) 최고위원이 GS25 남성혐오 논란에 대해 SNS에 “핫도그 구워서 손으로 집어 먹는 캠핑은 감성캠핑이 아니라 정신 나간 것”이란 입장을 내놓은 게시물에 “소추들의 집단 히스테리가 초래한 사회적 비용”이라고 댓글을 달았다.

GS25 남성 혐오 논란에 이준석 "정신 나간 것" VS 진중권 "소추들의 히스테리" | 세계일보

소추는 메갈리아 및 워마드에서 한국 남성 성기를 비하할 때 쓰는 용어로 엄연히 남성에 대한 성희롱이다. 남에겐 공부하라고 훈계하더니 남성에 대한 성희롱은 인지조차하지 못하는 점에서 역지사지가 안 되는 모습을 여실히 드러내고 있다.

진중권은 남성혐오는 성립하지 않는다고 주장하지만, 페이스북은 그의 계정을 일시적으로 정지시켜버렸다.

기타 자세한 내용은 해당 문서 참조.

5.11. 설거지론 관련 바탕은 여성혐오 발언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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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거지론’에 대해 그 바탕에는 여성 혐오이며 계층 사다리가 끊어진 사회. 치열한 오징어 게임에서 패한 이들이 자신이 겪어온 사회적 좌절을 자조에 가까운 여성 혐오로 풀어내는 것이라고 주장해서 논란이 되었다.

디시,펨코,엠팍등 설거지론을 지지하는 커뮤니티에서는 퐁퐁남 낙인을 찍으며[38]진중권이 도대체 무슨 근거로 설거지론에 여성혐오가 바탕이라고 말하는지 이해할 수가 없다는 반응들이 쏟아졌다.

5.12. 이준석 관련 20대남녀 갈라치기 문책 주장

진중권 "11일쯤 투표했다면 尹졌다…이준석 갈라치기 문책해야"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에 대해 비난하며 이준석에 대해 ‘20대남녀 갈라치기 탓이라며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과거부터 페미니즘, 여성우월적 시각에서 끊임없이 남녀 성별을 비교질하고 깎아내리며 갈라치기를 한건 오히려 진중권 본인이였다. 강남역 살인에 대해 여혐, X잡고 반성등의 망언, 클로저스 티나 성우 교체 논란에 대해 초라한 남근들 비열한 협박, 알페스 옹호, 20대 남성의 젠더의식에 문제, 여성이 전진하고 확장할 때 남성들은 퇴보하고 퇴행 #, 소추들의 집단 히스테리가 초래한 사회적 비용 발언등 진중권은 논객으로서 활동하는 내내 젠더갈등을 강요해왔다.

5.13. '이대남 성감대를 자극시켜 발기' 등 성희롱적 발언

시사저널 TV 라이브에 나와서 ' 이준석은 자기 세력을 위해 이대남들의 성감대를 자극해서 발기시킬 것'이라고 발언했다.
https://www.youtube.com/watch?v=YpDCCQzE4b0 51분 부분.

5.14. 한국 남성들이 갖고 있는 여성혐오 발언

진중권 "민주당, 여혐 편승해 김건희 여사에 부정적 이미지 씌워"

김건희에 대해 "민주당이 한국 남성들이 갖고 있는 굉장히 부정적인 여성 혐오에 편승을 해서 그 부정적인 이미지를 김 여사한테 씌우고 그 여파가 대통령한테 미치는 것을 가장 주요한 정치 전략으로 추구하고 있다"고 주장하였다.

그러나 이는 진중권의 과거부터 구설수에 올랐던 페미니즘 가치관 관련한 편향적 주장에 불과한데 우선 김건희를 부정적으로 보는 것은 민주당 지지자들만이 아니다. 보수내에서도 김건희의 각종 논란들이 터지고 이에 윤석열측이 제대로 막질 못하는 모습을 보면서 김건희에 대해 부정적인 이미지가 커져갔다. 애초 김건희 본인조차도 본인의 부정적 논란이 계속해서 터져나오자 논란에 대해 대국민 사과를 하거나 남편(윤석열)이 대통령 되더라도 조용히 아내역할만 하겠다고 본인 입으로 스스로 선언할 정도였다.

무엇보다도 진중권이 김건희를 감싸고 돌기 위해 거론한 "한국 남성들이 갖고 있는 굉장히 부정적인 여성 혐오" 운운한 발언은 과거 페미니즘 진형내에서 생긴 담론에서 걸핏하면 핑계를 대며 들고나왔던 한국 남성에 대해 편견 섞인 선입견과 비하적 발언에 불과하다.

6. 성희롱 및 여성혐오·비하 발언

6.1. 송지선 아나운서 자살 트윗

송지선 아나운서를 조롱했다는 비판이 있다. 송지선 아나운서가 자살하기 얼마 전, 힘든 심경을 토로하며 자살을 암시하는 트윗을 올렸다. 그리고 기사가 나자 송지선 아나운서는 이는 자신이 쓴 것이 아니고 해킹당한 것이라고 거짓 해명했다. 진중권은 그 후, "30알 넘게 삼켜봤고 끈으로도 목도 매봤고 뛰어내리려고도 했다고 말한 뒤 황당한 기사를 읽고 나서 문득... 아, 1. M&M 2. 넥타이 3. 번지점프 얘깁니다."라고 트윗을 했다.

물론, 당시 송지선 측은 트위터가 해킹당했다고 주장했고, 해당 트윗에서 진중권은 "황당한 기사"를 읽었다고 했으므로, 진중권이 송지선에게 엄청난 악의가 있어 그런 말을 했다기보다는, 자살을 암시하는 문제의 트윗을 누군가의 장난으로 받아들여서 농담이랍시고 한 얘기일 가능성이 없진 않다.

하지만 그런 식으로 면죄부를 주기엔, 당시에 송지선은 모 야구 선수 건을 밝히며 세간에 일대 파장을 일으키고 또한 그로 인해 야구팬들의 조롱을 받은 사실 역시 널리 알려진 바였으므로, 해킹당했다는 주장을 곧이곧대로 받아들이는 사람이 거의 없었다. 즉 당시 송씨의 해명은, 실제로 자살 기도를 했는데 이를 인정하기가 곤란해서 하는 소리라고 의심할 여지가, 지금뿐만 아니라 그 당시에도 적지 않았다는 것이다.

설령 해킹으로 믿고 한 소리라고 해도, 자살이라는 심각한 주제를 농담거리로 삼는 자체가 잘못된 것이다. 어쨌든 그런 트윗은 트윗 주인의 자살 기도를 연상시킬 수밖에 없는데, 누가 수면제를 잔뜩 삼켜 봤으면 나는 초콜릿 캔디를 잔뜩 삼켜 봤다는 식으로 지껄이는 것은 시정잡배나 할 소리다. 무슨 변명을 하건, 당시 진중권이, 자살 기도를 해도 이상하지 않을만큼 큰 곤욕을 치르고 있었고 실제로 자살 기도를 했을 가능성이 다분한 사람을 향해서, 자살을 가지고 농담을 했다는 사실은 달라지지 않는다.

백 번 양보해서 진중권이 송지선이 실제로 자살 기도를 했을 가능성은 눈곱만큼도 없다고 봐서 한 '순수한 농담'이라고 해도, 그것은 사리 분별을 못했다는 뜻밖에 되지 않는다. 결과적으로 송지선이 스스로 목숨을 끊었고, 문제의 트윗도 실제 자살 기도를 나타낸 것임이 분명하다. 그러므로, 그것이 의도한 바는 아니었다고 하더라도, 분명 진중권은 자살을 기도한 여성을 모욕한 것이다. 그런 주제에 페미 코스프레를 부쩍 열심히 하게 된 2021년까지 장장 7년동안 그에 대한 사과 한 마디조차 없었다.

송지선 아나운서가 자살하자, 진중권은 해당 트위터의 내용을 지웠다.
그건 내가 욕 먹어도 싸.
-진중권 본인

시간이 지나 2021년 5월 6일 진중권이 여성 자살 방지 기사를 공유했고 한맺힌 야구팬이 지금이라도 명복을 빌어주지 않겠냐고 비판했다. 그러자 진중권은 세 시간 동안 장고하다 자신이 욕먹어도 싸다고 인정했다. # # 옹호자들 말대로 진중권이 송지선과 무관한 농담을 한 것이라면, 도대체 무엇에 대해서 잘못을 인정한 것인가? 게다가 진중권은 자신이 욕먹어도 싸다고 짧게 인정했을 뿐, 고인에 대한 사과나 사죄의 뜻은 직접적으로 일절 내비치지 않았다. 자신의 잘못은 최대한 쿨하게 넘어가려는 사뭇 방어적인 모습이다. 적대진영 인사의 실언이나 말실수를 놓치지 않고 물어 뜯는 그의 성향을 생각하면 내로남불이라는 말이 떠오를 수밖에 없다.

이제 와서 잘못을 인정했다고 해서 면죄가 되는 것도 아니다. 이런 망언은 정치인과 연예인이 했더라면 진작 매장되어도 이상하지 않았을 발언이었지만, 소위 '논객'이라고 하는, 사이버 렉카와 별 다를 바 없이 말은 맘대로 하면서 책임은 적게 지는 위치에 있다 보니 화제조차 되지 않았다.

6.2. ' 궁정동에서 불러줄 만한 외모'


이는 지난 9일 진중권 교수가 한 트위터리안과 주고받은 글에서 비롯됐는데, 정미홍에 대해 'ㅋ... 궁정동에서 불러줄 만한 외모는 아닌 거 같던데 혹시 정미홍씨 노래를 잘 하는 거 아닐까요?'라고 하며 맞장구를 쳤다. 이에 대해 한 또 다른 트위터리안은 "진보 쪽에선 이런 거 성폭력으로 보지 않나요?"라고 멘션을 날리며 지적했지만 진중권은 이 지적에 대해 응답하지 않았다.

6.3. '한국 여성들은 화 나면 대들잖아요'

(mbn)(2015-11-07 입력)진중권 "한국 여성들은 화나면 대들잖아요"…망언 '재조명'

JTBC ‘속사정 쌀롱’에서 진중권 본인의 아내 이야기가 나오고 이후 부부싸움 이야기가 나오자 이에 대해“사실 싸움을 안 한다. 성격이 다른 게 한국 여성분들은 화가 나면 대들잖아요”라고 발언한다. 이에 한국 여자들은 싸우면 대든다는 거죠?라고 타박이 들어오자 “일반화 할 수는 없지만 한국 여자는 자기감정을 솔직하게 표현한다. 일본 사람은 간접적으로 표현한다. 내가 늦게 들어오면 불을 켜놓고 잔다. 그게 바로 화가 났다는 증거다”라며 부부싸움을 하지 않는다고 발언했다.

하지만 일본 여성이라도 자기 감정에 솔직하게 표현하는 사람도 있고 한국 여성도 간접적으로 표현하는 사람이 있다. 이는 개인 차를 무시하고 특정 국가 여성을 일반화시키는 다분히 편견에 근거한 발언이다. 실제로도 당시 방송에서도 진중권의 해당 발언 직후 바로 다른 출연진에게 타박을 받았고, 이에 진중권도 바로 일반화를 할 수 없다고 발언하며 잘못을 인정했다

이런 발언은 '성급한 일반화'이라는 점에서도 잘못된 것이지만, 무엇보다 여성을 비하하는 여성혐오적인 표현이라는 점에서 문제가 된다. '대든다'라는 말은 상호가 동등한 관계에 대해 쓰는 표현이 아니기 때문이다. 부모 자식 사이면 자식이 부모에게 대든다고 하지 부모가 자식에게 대든다는 하지는 않는다. "한국 여자들은 대들기 때문에 부부싸움이 일어난다"고 하는 것은 명백히 아내를 남편의 '아랫사람'으로 봐야 할 수 있는 표현이다. 이는 진중권의 다른 여혐 발언과 마찬가지로, 대외적인 페미 코스프레와는 달리 진중권이 다분히 가부장적인 멘털리티를 가지고 있음을 드러낸 대목이다.

7. 궤변 논란

진중권에 대한 논란 중 하나. 시기는 2000년도로, 의외로 오래전부터 이미 진중권은 해당 논란으로 비판 받았다.

일각의 오해와 달리 진중권의 해당 논란들을 조명하며 비판한 곳은 보수가 아니라 진보이다. 대표적으로 진보 성향의 인사, 강준만 교수가 있는데 강준만 교수는 연재글 등을 통해 진중권의 궤변 외에도 타인에 대한 조롱, 거짓말, 말장난들에 대해 비판하였다.

강준만 교수는 연재글들을 통해 "진중권은 독설가라기보다 궤변론자이며, 진중권에 대해 모든 사람이 진중권을 알아주고 떠받들어주는 한 그는 우리 사회를 위해 의로운 일을 많이 할 사람이라고 인정, 본인도 믿어 의심치 않는다"고 하면서도 소아병적 정의감으로 규정하며, 진중권이 상습적인 거짓말과 과장, 왜곡을 일삼으며 '골목대장 멘탈리티는 곧잘 '자기 도취'로 빠지곤 한다'고 비판했다.

마광수 전 교수는 진중권에 대해 자기 무식함에는 철판을 깔고서 남의 말꼬리 잡고 늘어지는 데 능란한 궤변론자라고 평가했다. #[39]

진중권과 명예훼손, 사망유희 토론으로 진중권과 대립하던 변희재 또한 진중권의 궤변에 대해 비판했다. 김제동 관련 논란에선 아예 '김제동 일병 구하기' 나선 진중권의 궤변, 팩트체크라며 작정하고 정리해서 진중권을 비판했다. 기타 사항으로 단지 문재인과 문재인 지지자들을 비난한다고 해서 진중권을 옹호해대는 보수들도 함께 까버렸다.

8. 음모론

다른 사람들에게 음모론자라는 비난을 자주 하는 편이지만, 진중권 또한 본인의 추론을 전개해서 의혹들을 여러번 주장했었다.
진중권의 글은 확실한 근거를 대면서 주장하는 것보다 어떤 가정으로부터 추론하여 결론을 이끌어내는 경향을 보이기 때문에 들어맞는 경우도 있지만 틀리는 경우도 많다. 문제는 그가 이후 자신의 잘못된 발언에 대해서 사과하지 않는다는 점이다.

8.1. 연평총각 전지적 작가시점 작문/창작물 주장


2000년 당시 '연평총각의 정체'라는 글을 통해 '(연평총각의 글은) 한 사람이 체험할 수 있는 한계를 넘어선 내용들을 담고 있다. 전지적 작가시점으로, 목격담이 아닌 작문이다. 민주노동당 역시 비슷한 상황을 가정하는 것 같다' 등을 언급하며 당시 연평총각과 그가 올린 글에 대해 허위라고 주장했다.

하지만 이후 전지적 작가시점, 목격담이 아닌 작문 등 연평총각의 실체에 줄곧 의심하던 진중권의 주장과 달리 사실관계와 별개로, 실제 연평도에서 어선 타는 선원임이 밝혀지면서 진중권이 틀린 것으로 판명됐다. 실제로 월간중앙에서도 진중권의 주장들을 올린 이후 연평총각의 글들에는 사실관계가 틀린 것이 있지만 일단 논란과 별개로 연평총각은 실제 인물임을 밝혔다. 진중권의 주장이 워낙 도를 넘은 넘어서 결국 미디어워치조차도 당시 진중권이 과감히 "연평총각의 글은 주사파들이 만들어낸 창작물이다"라며 연평총각을 공격했지만, "연평총각의 글에 과장이 있었지만 그가 실제 인물이라는 점이 밝혀졌음에도 진씨는 여전히 주사파들의 공작이라는 주장을 접지 않았다"고 지적했을 정도. #

한 마디로 보수 성향이 워낙 강해서 반대측인 진보 좌파들로부터 극우라는 소리를 듣곤 하는 미디어워치에서, 진보 좌파 성향의 진중권에 대해 지금 사실 관계 확인도 하지 않고 주사파 공작라는 주장을 하는 거 아니냐고 한 것이다.

8.2. '이명박 정권 때문에 대학에서 잘렸다'


진중권은 "이명박 정부 때 대학을 세 번이나 옮겨야 했는데, 그게 자연스러운 일은 아니다. 강의를 시작한 지 3주도 되지 않아 잘린 경우도 있었다", "(정권 차원에서 개입을 한 게 아닌지) 의심되는 구석들이 꽤 있긴 했다", "기업 강연도 섭외됐다가 갑자기 취소 통보를 받는 일이 비일비재했다. 심지어 무슨 이유인지도 모른 채 검찰과 경찰이 내 은행 계좌를 들여다본 적도 있었다"고 주장했다.

사실 관계를 정리하면 진중권 본인이 이명박 전 대통령 시기 블랙리스트 명단에 있었던 것은 사실이지만 진중권의 강의가 시작한 뒤 잘렸다, 기업 강연 섭외후 취소 통보, 검찰과 경찰이 본인의 은행 계좌를 들여다본 적이 있었다는 것과 상관관계가 있는지는 나온 것이 단 한 번도 없다. 단순한 음모론일 뿐인 셈이다.

이명박 정부와 상극인 진보 언론 경향신문, 진중권과 똑같은 반이(명박) 성향이 강하며, 진중권의 절친한 친구였던 조국조차도 진중권에 대해 진씨의 강의 취소가 이명박 정부의 압력 때문이라는 증거는 없다고 하며 대학에서 정부의 눈치를 봐서 했던 것이라고 한 발 물러섰을 정도였다. 진중권을 쫓아내는 대학의 저열함(조국). 물론 이것도 의혹론 제기에 불과하다.

결국 2021년 2월 TV조선에 출연, 블랙리스트로 인한 피해 본 것은 하나도 없었다고 실토하였다.

8.3. '이명박의 음모, 중앙대 규정 유치해'


진중권이 이명박 정부 시기인 2009년 중앙대 겸임교수 재임용에서 탈락한 사건이다.

이에 대해 반발의 움직임이 있었는데, 당시 중앙대 독문학과는 "대학본부의 결정은 부당하다"고 주장하며 성명서를 통해 "진 교수는 지난 7년 동안 세 차례 공식적인 임용 절차를 거쳤으며, 당시와 다른 새로운 사유가 전혀 발생하지 않은 상태", "'겸직기관 없음'은 사실상 사문화된 규정이고, 본부 측도 이를 인정하여 아무런 문제를 제기하지 않은 것"이라고 주장했다.

하지만 사실은 다른데, 중앙대학교 규정에는 '겸임교수는 한 가지 이상 신분을 유지하고 있어야 한다'고 되어 있으나, 정작 진중권 교수 본인이 이를 충족시키지 못했던 것일 뿐이다. 실제로 중앙대 독문학과에서 진중권 임용 유지를 성명서를 통해 주장하면서도 사문화된 규정이라고 부정하긴 했지만, 해당 규정이 실존한다는 것을 인정했었다.

오히려 중앙대학교는 이미 2007년부터 진중권이 교수 자격미달로 분류됐음에도 계약 기간이 남아 있다고 하여 차일피일 미루다가 진중권과의 계약이 끝난 지난달 결정했던 것이다. # 중앙대학교측은 2007년 재임용 심사 이후 강화된 겸임교수 규정이 올해 처음 시행된 것일 뿐이며, 진중권뿐 아니라 7~8명의 겸임교수가 자격조건 미달 등으로 부적격 처리됐다고 논란을 일축했다.

당시 일부 진중권 지지자들이 중앙대의 이재오 초빙교수를 언급하며 부당 대우, 정치적 이유 등을 주장하고 나섰는데, 초빙교수와 겸임교수는 차이가 있다. (동아일보) 변희재 "진중권 처음부터 겸임교수 자격 미달" 참조.

진중권은 학교측의 재임용 탈락 결정을 수용하면서도 "단순히 규정 문제라고 하기엔 너무 유치하다. 이명박 정부 들어 강의를 맡았던 한국예술종합학교, 중앙대에서 차례로 내 강의가 없어지고, 카이스트에서 하던 강의도 없어질 거란 얘기를 전해 들었다. 누가 우연의 일치라고 보겠느냐"라고 의혹을 제기한다. #

이후 시간이 한참 흘러 2020년이 되도록 진중권 본인이 주장한 의혹에 관련된 보도는 없으면서 진중권 본인의 음모론으로 끝났다.

8.4. '정부가 나를 인격살인, 이명박 히틀러'

위클리경향과의 인터뷰에서 한국예술종합학교 사태에 대해 보수 인사들의 단체, 인터넷 보수 매체들이 통섭 과정 부실, 진보인사의 교수 임용 등을 문제 삼는 기사를 일제히 내보냈고, 이어 문화체육관광부의 감사가 일사천리로 진행됐다고 주장하며 한예종을 빌미로 진중권 본인을 구속하거나 도덕적 타격을 주려고 하는 것이 분명하다고 주장했다. 인터넷 보수 매체들의 보도대로 문화체육관광부의 감사가 이뤄졌고 처분 결과도 상당 부분 해당 매체들이 예견한 대로였으며 문화체육관광부와 인터넷 보수 매체는 감사 내용을 실명으로 거론하면서 인격살인과 여론재판을 동시에 진행하고 있다고 하며 이명박 대통령과 유인촌 장관과의 관계는 히틀러와 독일 나치 선전상이었던 괴벨스의 관계와 비슷하다고 주장하며 이명박 정부를 비난했다. 위클리경향 인터뷰 본문, 인용보도 1, 인용보도 2.

한예종의 감사와 감사에 따른 개혁 정책에 대해 비판을 제기하는 것이야 정부 정책에 대해 자유로운 비판이 허용된 대한민국인 만큼 옳고 그름을 떠나 일단 비판에 대해선 논란의 여지는 없다. 하지만 한예종에 대한 문체부의 감사 등과 관련해 이것이 진중권 개인에 대해 구속, 도덕적 타격을 주려하는 것이라는 의혹론은 다른 문제이다.

실제로 이것이 맞다면 정부에 의한 개인 탄압이기에 심각한 문제이다. 문제는 진중권은 꽤나 심각한 내용의 의혹론을 위클리경향과의 인터뷰에서 주장하면서도 왜 자신이 한예종을 빌미로 진중권 본인을 구속하거나 도덕적 타격을 주려고 하는지 분명하다고 주장한 근거들은 내놓지 않고, 타 정치인의 심정이 이해가 된다는 주장을 할 뿐이었다. 그 외에도 히틀러와 괴벨스라고 이명박 전 대통령과 유인촌 장관을 비유하며 비난한다. 심지어 진중권 본인도 자신의 주장들의 무게에 대해 알고 있었다. 위클리경향과의 인터뷰에서 '당에 누가 될까 염려해서'라는 이유로 이 싸움을 위해 진보신당도 탈당했다고까지 한 것이다.

파시즘의 히틀러와 괴벨스 비교와 같은 비약에 의한 인신공격은 제대로 된 비판이 아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한예종의 상위기관이며 감사기관이기에 문체부 산하 국립 예술대학인 한예종을 감사할 적법한 권리가 있는 기관이며, 감사 결과에 따라서 개선 조치를 요구할 권리가 있는 곳이고, 이 과정에서 불법성이나 강압은 없었다. 정책들에 대한 근거 있는 논리적 비판이면 몰라도 이런 식의 파시즘 인사들과 비교는 선을 넘은 것이다.

이처럼 위클리경향과의 인터뷰에서 본인이 이명박 정부에 대해 진중권 본인에 대한 구속을 운운하며 이미지에 흠집을 내고, 당시 이명박 전 대통령과 유인촌 장관을 파시즘 인물들과 비교하며 줄곧 매도했었지만, 이명박 정부의 임기가 끝나도록 진중권은 구속되지도 않으면서 그냥 추측수준의 의혹 주장으로 끝났다. 그나마 있는 한예종 관련 도덕적 타격은 강연료 회수인데, 이는 진중권 본인이 자초한 것이다. 진중권이 2학기 강의 계약을 했음에도 한 학기를 강의하지 않은 것이기에 원칙상 문체부로서는 회수가 당연한 것이다. 오히려 회수를 안하면 한예종 강연료 관련 문제를 처음 제기하며 진중권이 한 학기를 강연하지 않았다는 것을 파악하고 있었던 비판측(특히 변희재)가 문체부를 냅뒀을지 의문이다.

8.5. 변희재 30억 횡령 유포 의혹론

변희재에 대해 명예훼손과 함께 재판부에서 허위로 판결난 의혹 주장. 결론만 말하면 변희재는 진중권이 30억 횡령을 했다고 주장한 적이 전혀 없다.

6월 듣보잡 명예훼손 이전에도 진중권은 변희재에 대해 2009년 4월경 진보신당 홈페이지 게시판에 '추부길 아우어뉴스'란 제목의 글을 올려서 "변듣보는 매체를 창간했다가 망하기를 반복하는 일의 전문가", "이번의 30억원 횡령설 유포는 처음부터 변듣보와 추부길 아이들의 공모로 이뤄졌습니다"라고 주장하며 변희재가 진중권에 대해 30억 횡령 주장을 했다는 공개글을 올린다.

결국 변희재는 진중권의 듣보잡 명예훼손에 대해 고소하면서 진중권의 해당 음모론들도 함께 공소사실에 포함된다.

이후 1심 재판부에서 진중권의 명예훼손이라는 결정과 함께 변희재가 과거 여러 매체를 창간했다가 망하기를 반복했다거나 진씨(진중권)에 대한 30억원 횡령설을 유포한 사실이 없었음이 인정된다"고 밝혔다. 출처 언론 기사.

이후 진중권은 변희재에 대해 반소장을 제기하면서 변희재에 대해 맞소송을 벌인다. 이에 변희재 측은 "이는 거짓말이다. 변희재 대표는 한예종 관련 진중권의 30억 횡령설을 주장한 바 없다. 실제로 진중권 측은 소장에서 변희재 대표가 30억 횡령설을 주장했다는 증거조차 제출하지 못했다"고 반론하며, 진중권은 허위사실 유포로 대법원에서 벌금 300만원의 유죄판결을 받아 민사는 손배액 결정만 남은 상황이라고 반발했다. 변희재측의 반론.

정확하게 보면 변희재는 진중권이 30억 횡령을 했다고 주장한 게 아니라 "진 교수(진중권)가 한예종과 함께 U-AT 총서 출판프로젝트를 했는데 이 출판 프로젝트가 졸속"이라는 주장을 한 것이다. 당시 "한예종 황지우 총장, 심광현 영상원 교수, 진중권 교수 등이 주도한 미래교육준비단(단장 심광현 교수)의 30억 원대 '2008 U-AT 통섭교육사업(기술과 예술의 접목 사업)'에 부실 의혹 있다"는 비판이 있었고, 이에 변희재 당시 위원장이 대표로 U AT 통섭교육산업의 부실 의혹에 대해 후속 취재를 나섰었던 것. 출처 언론 기사.

8.6. 'MB의 광우병 소 때문에 국민들 좀비 된다'


진중권이 광우병 시기 본인의 반이(명박) 성향의 논객으로 활동하며 과학적 근거는 없이 정부의 태도에 대해 비난과 광우병에 대해 근거 없는 위험성을 설파했었다.

결론만 말해 미국산 쇠고기로 인한 피해 사례는 이명박 정부 시기는 물론이거니와 현재도 전혀 없다. 음모론에 불과했던 것이다. 사실 논란을 떠나서 봐도 진중권은 광우병에 대해 일반인들 이상으로 더 잘 알지도 알 수도 없었던 사람이다.

8.7. 유시민 관련

진중권은 검찰이 신라젠의 '미공개 정보 이용' 주식거래 혐의를 서울남부지검 금융조사 1부에 재배당했다는 기사를 공유하면서 '유시민 건도 슬슬 수면 위로 올라오나' 고 썼다. 이어 "윤석열 검찰을 악마화한 이유가 실은 조국(전 법무부 장관)을 위한 게 아닐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든다"고 적었다.

그러나 정작 검찰에서는 수사 결과 유시민 작가와 노무현재단이 신라젠 건과 관련이 없다고 발표함으로써 진중권의 아님 말고식 음모론으로 결론이 났다. #

8.8. '총선 결과 암시하는 정체불명의 문건 유포됐다'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이 정치비평 중단을 선언하자 정체불명의 문건을 운운하며 자신의 페이스북에 "통합당 쪽에서 만든 곳은 아니라고 하니, 어느 쪽에서 만든 것인지는 대충 짐작이 간다. 그리고 정치비평을 그만 두는 이유야 뭐..."라며 이같이 말하며 음모론을 펼쳤다. #

반면 유시민은 알릴레오 마지막 방송에서 "저는 민주당에서 어떤 데이터도 귀띔받은 적이 없고, 제 말은 개인적 견해였다"며 민주당으로부터 어떤 정보도 전달받은 적 없다고 밝힌 바 있다. #

이후 진중권은 자신이 의혹을 제시놓고도 이에 대해 근거들을 제시하지 않으면서 또 다시 아니면 말고 식으로 끝나버렸다.

8.9. 검언유착 공작 음모론


MBC가 보도한 채널A 기자 취재윤리 위반 사건에 관련해서 'MBC 뉴스도 세팅된 것 같다. 왠지 프레임을 걸고 있다는 느낌. 이상한 사람들이 나타나 장모[40]를 공격해대고, 유시민 윤석열 공수처 수사 대상이 될 수 있다고 자락을 깔고, MBC는 윤석열 측근이 언론사와 내통이 됐다고 보도하고, 열린민주당은 법무부에 감찰하라고 성명을 내고, 무슨 일이 벌어지는 걸까?' 이라고 말했다. 의혹 사건을 MBC와 여권의 공작이라고 추측한 것이다.

총선 당시 3월 22일 열린민주당 황희석 후보가 최강욱과 찍은 사진을 올리며 "이제 둘이서 작전에 들어갑니다."란 문장을 덧붙였다. # 후에 검언유착 의혹이 불거지자 진중권은 이를 두고 모종의 공작이 들어갔다며 비판을 제기하였고, 8월 5일 권경애 변호사와 한상혁 방송통신위원장 사이의 통화 공방이 일자 페이스북을 통해 "한 위원장은 '(MBC와) 통화를 한 것이 보도 이후'라고 하나, 3월 31일 MBC 보도에는 아직 한동훈 검사장의 이름이 나오지 않는다. 그(한동훈)의 얘기가 나오는 것은 4월 2일 보도로, 거기서도 이름은 익명으로 처리된다"고 했다며 "그런데 벌써 '한동훈 쫓아낼 것'이라는 얘기가 나온다. 이는 방송통신위원장, 열린민주당 대표이자 의원(최강욱), 같은 당의 최고위원(황희석)이 한동훈을 쫓아내는 '작전'을 공유했다는 것을 강력히 시사한다."고 주장하였다.

또 8월 6일 본인의 페이스북을 통해 황희석을 저격하며 "이게 말이냐 방구냐, 그거 니가 기획했잖아. 자기가 짠 '작전'을 자기가 모르는 경우도 있냐? 자기 페이스북에 작전 들어간다고 자랑까지 해놓고 뭔 소리를 하는 건지. (...) 먹물을 뿌려 얼버무리려고 하는 걸 보니. 그거, 하나 평가해줄게. 근데 먹물을 뿌리려면 제대로 뿌려야지. 무슨 오징어 먹물이 이렇게 투명하냐."며 일갈을 하였다.

이에 황희석은 "이런 것이 대표적 허위사실 유포"라며 그간 본인의 페이스북을 통해 각종 증거를 제시해왔으며, "내가 이동재-한동훈의 공작을 처음 안 것은 3/25 이철 대표의 변호인으로부터 연락받았을 때고, 3/26 그 변호인의 주선으로 제보자를 처음 만났다"며 반론을 제기하였다.

정작 진중권이 언급했던 권경애의 글은 권경애 본인이 글을 이날 새벽 페이스북에 올렸다가 삭제했다. ## 심지어 이를 보도했던 조선일보도 결국 정정보도를 했었다.

이후 권 변호사와 통화 시점이 직전이 아니라 1시간 이상이 지난 시점이었고 통화 내용 또한 관련없는 내용이라는 것이 확인 되었다. 이후 권경애 본인도 시간을 둘러싼 기억에 오류 있었다”고 하며 본인의 기억 착오를 인정하며 자신의 주장으로 의혹의 대상이 되었던 당사자에게 사과했다. (MBC)MBC 보도 '미리' 알았다더니…"기억의 오류" (2020.08.06/뉴스데스크/MBC)

9. 본인의 논란들

9.1. 서울대 석사논문 표절 의혹


2013년 6월 서울대 석사논문에 대해서 표절 의혹이 제기됐던 적이 있다. 러시아어 전공자까지 나서서 진중권의 서울대 석사논문과 관련 상세한 내용의 표절 의혹이 공개되기도 했다.
진중권의 서울대 석사논문은 그가 동양대 교수로 임용되는데 유일한 학문적 배경인 것이어서 큰 논란이 벌어졌다. 이에 진중권은 이러한 표절 의혹에 대해 1억원 짜리 소송 제기할 것이라고 하며 변희재를 고소하겠다고 주장했지만 결국 소송이 진행되지는 않았다. 진중권, 논문표절 의혹 제기한 변희재 상대로 "1억 고소" 한다더니... 현재 상황은?

파일:정치적 동기에서 남의 논문 뒤지는 것을 계속할 경우 형사도 넣을 것.jpg

그외에도 정치적 동기에서 남의 논문 뒤지는 것을 계속할 경우 형사도 넣을 것이라고 하는데, 동기야 어쨌든 논문의 표절 의혹을 제기하며 이를 검증하는 것은 불법이 절대 아니다. 때문에 진중권의 형사도 넣을 것이라는 주장은 불가능하다.

기타사항으로 진중권의 석사논문 표절 의혹을 조명한 변희재측에서는 진중권 측이 채널A, TV 조선측에 연락해 본인의 논문 표절 논란을 다룬 방송을 그대로 내보내면 법적 조치를 취하겠다고 했음을 주장하며 TV조선 '돌아온 저격수다'에서는 변희재가 진중권의 논문 표절 의혹을 주장한 방영분의 다시보기를 방영하지 않았다고 주장하였다. 출처: 변희재측의 주장(미디어워치), 진중권, 종편방송에 논문표절 이슈 막으려 협박전화.

9.2. 교수 자격 미달 임용 논란

중앙대 겸임교수 재임용에서 탈락했다. 그 이유는 겸임교수는 한 가지 이상 신분을 유지하고 있어야 한다’고 되어 있으나 그렇지 못했기 때문에 중앙대학교 규정 조건을 충족하지 못했기 때문.

일부에서 이에 대해 정치적 이유, 진중권에 대한 탄압 의혹론을 주장하면서 논란이 커졌다. 특히 진중권이 있던 독문과에서 학과장이 대학의 결정이 부당하다는 공개 입장을 발표하며 반발했다.

이에 대해 중앙대학교 관계자는 "규정을 자세히 따져보면 진중권씨는 2003년 첫 임용 당시부터 자격 미달이었으며 진 교수는 강화된 규정에 따라 자격 요건에 미달해 탈락한 7~8명의 겸임교수 중 하나일 뿐이고 인기와 기여도는 임용 심사 시 중요 고려 대상이 아님을 지적하며 반발하며 아울러 진중권이 겸임교수 자격을 못 갖췄음에도 학과장이 사유서를 써줘서 그냥 넘어간 적도 있었음을 밝히며 "지금까지는 학과장 재량으로 2년마다 재임용했으나 지난해 교육과학기술부가 관련 규정 강화 지침을 내려 이번에 탈락한 것"이라고 알렸다. (중앙일보 보도) (조선일보 보도)

변희재도 논란에 대해 '정치적인 이유로 재임용에 탈락했다'고 주장하는 것은 무의미 하다면서 "겸임교수 채용 기준에 부합하지 않은 진중권 씨가 노무현 정권 당시 중앙대 겸임교수로 임용된 것도 정치적 배려일 수 있다"며 "중앙대 김누리 독문과 학과장은 노무현 정권 실세 정치인인 김모 씨의 친동생"이라고 말했다. 이어 "진중권 씨는 그동안 강의해온 ' 독일 문화 이론'에 대해 연구 실적을 내놓은 적이 없었고 진중권 씨가 맡고 있는 독문과 겸임교수직은 학칙상 해당 분야에서 최소한 3년 이상 근무하거나 연구 실적을 보유한 사람이어야 한다"며 "진중권의 재임용 탈락은 당연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서울대 대학원에서 미학을 전공했고 독일에서 언어철학을 전공했으나 박사학위 취득에는 실패했다"며, "독일문학 학위가 없는 진 씨는 독어독문과 겸임교수 자격이 없다"고 말했다. # #

9.3. 한예종 강의료 부당 수령

변희재가 처음으로 의혹을 제기하였고, # 이후 사실로 판명, 문화부에서 실제로 환수를 결정했다.

한국예술종합학교 객원교수 시절 진중권은 당시 두 학기를 강의하기로 하고 4000만원을 수령받았지만, 1학기만 강의하고 나머지 학기 때는 강의를 하지 않았었다. 이에 한예종을 감독하는 문화부가 진중권이 부당 수령한 강의료 1736만원을 환수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진중권은 본인이 2학기 강의를 하지 않은 것은 인정하면서도 이는 자신의 잘못이 아닌 외압으로 추정되는 이유로 한예종에서 강의가 개설되지 않았기 때문이며, 객원교수의 활동은 강의 외에도 다른 것들도 있다고 주장하며 강의료 환수는 부당하다고 주장했다. #, #

9.4. 노회찬 전 의원 조문 불참

진중권은 유시민, 노회찬과 더불어 오랫동안 팟캐스트 방송을 함께 해왔다. 그런데 노회찬이 2018년 7월 23일 사망하자, 유시민은 노회찬의 빈소에 가서 조문을 했으나 진중권은 끝내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같은 직장 동료가 죽으면 가서 조문을 하는 것이 사회 통념상 예의인데, 이 문제 때문에 진중권은 많은 비판을 받았다. 다만 노회찬 의원의 불법 후원금 수수로 인한 자살 때문에 가지 않는것도 이해할만한 일이다.

9.5. 아들 이중국적 병역기피 논란

진중권의 아들이 병역이행을 앞두고 한국 국적을 포기해서 병역이행을 하지 않게 되었다고 알려져 논란이 일고 있다. 병역의 의무를 이행하지 않은 남성에게 이중국적을 허용하지 않는 한국 특성상 # 국적 선택은 자유이지만 일부 커뮤니티에서 논란이 되고 있다.

진중권은 2005년에 경향신문에 기고한 시론에서 "나야 (어떤 알 수 없는 이유에서) 우리 아이가 그래도 한국 국적을 갖기를 희망하나, 아내야 아무래도 아이가 여러 모로 유리한 일본 국적을 선택하기를 바랄 것이다. 하지만 우리가 아이의 국적을 대신 선택할 수는 없는 일, 그건 아이가 18세가 됐을 때, 자기가 알아서 선택하게 놔둘 생각이다."라고 한 적이 있다.

2020년 11월 가진 한 인터뷰(5:25)에 따르면 부인과 아들은 20여 년 가까이 독일에 거주 중이며, 진중권이 한국에서 기러기 아빠 생활을 하기에 아들은 독일어와 일본어만 할 줄 안다고 한다. 현재 아들이 하는 독일어는 알아듣기 어려워서 일본어를 배워 소통하려 한다고 한다.

단, 아들의 병역이행에 대한 비난은 부당한 점이 있는데, 진중권의 아들은 동시에 일본 사람인 미와씨의 아들이기도 하며, 한국이 그의 삶의 터전도 아니다. 두 혈통을 지닌 진중권의 아들이 어느 쪽을 택할 것인지는 그가 선택할 문제이지 '한국인'의 피가 흐르니 병역을 이행하라는 것이야말로 국수주의 일 뿐이다.
[41]

9.6. 여대생과의 불륜 의혹

2020년 10월 6일 변희재가 진중권이 "실제 여대생과 사귀었다"며 진중권이 애인이라고 기자들에게 여대생을 소개했다는 이야기를 본인의 유튜브에서 주장했다.

10월 16일에는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출연하고 있는 장용진 아주경제 사회부장기자가 자신의 페이스북에 처자식을 멀쩡히 놔두고 연하의 대학생과 딴 살림을 차리고 있다는 주장을 올렸다. #

하지만 해당 기자도 직접 명확하게 이름을 거론한 것이 아니기에 확실한 것이 아니다.

9.7. 박사 사칭

진중권이 명함을 만들었을때 박사 학위를 허위로 넣은적이 있다. #

10. 말바꾸기

10.1. ' 공수처, 한국인만의 DNA냐'

2019년 12월, 공수처 본회에 통과에 대한 조롱글을 페이스북에 남겼다.
"정말 궁금해서 그러는데 공수처, 전 세계에서 우리나라에만 있는 제도라던데 왜 그것만이 검찰 개혁의 방법이라고들 했던 거냐. 꼭 그래야만 하는 한국인만의 DNA 특성 같은 게 있는 거냐"
  • 비판
    공수처가 전 세계에서 우리나라에만 있는 제도라는 주장은 '반부패기구가 있느냐 없느냐'라는 관점에서만 보면 틀린 발언이다. 노컷뉴스 기사. 또한 금융범죄나 사기, 뇌물 등의 범죄를 전담하는 영국의 중대범죄수사청(SFO)의 경우 수사권과 기소권을 모두 가지고 있으므로( 링크), 진중권의 말은 틀렸다고 볼 수 있다.[42] 다른 나라와 완전히 똑같은 기능을 하는 정부 기관 내지 권력 기관이 있을 수도 없다는 점에서, 하나마나한 문제제기이기도 하다.
  • 옹호
    현재 공수처가 문제가 되는 지점은 반부패기구여서가 아니라 기소권이나 임명철차 등 제도의 세부 내용에 있으며, 해외 반부패기구들 중에는 기소권 여부, 수사 대상, 인사 절차 등 중요한 핵심 요소가 공수처와 일치하는 기관이 없기 때문에 그런 관점에서만 보면 틀렸다고 보기는 힘들다. 옹호측에서 예시로 든 SFO의 경우 고위공직자만을 대상으로 하지도 않으며, 수사에 관여하는 검사와 기소를 하는 검사가 분리되어있고, 검찰감찰청(CPSI)에 의해 기소권과 공소유지권을 견제받는다. 반면 공수처는 평소에 권력자와 불편한 관계를 유지할 가능성이 높은 검사나 판사 등 일부 고위층만을 대상으로 하며, 소수의 인원이 문자 그대로 수사권과 기소권을 모두 가지고 있고, 공수처가 덮어버리는 사건을 그 누구도 견제할 수 없다는 점에서 SFO와 공수처를 같은 제도로 볼 수는 없다. 단순히 수사권과 기소권을 둘 다 가졌다는 공통점만으로 SFO = 공수처라는 등식이 성립된다면 SFO = 검찰 반부패수사부라는 등식도 성립이 가능하다. 이 경우 다른 나라에도 검찰 특수부와 비슷한 기관이 존재하는데, 굳이 수사권과 기소권을 분리해야 할 이유가 없으며, 또한 굳이 수사권과 기소권을 둘 다 가진 기구를 또 하나 만들어야 할 이유도 없다는 논리도 성립이 가능하다.
  • 재비판
    SFO의 사례는 수사권과 기소권을 동시에 가진 사례가 있느냐 대한 반박일 뿐, 공수처와 SFO가 동일하다는 주장으로 받아들이는 것은 전형적인 허수아비 공격의 오류다. 게다가 공수처의 수사 범위는 검사, 판사일 뿐만 아니라 청와대 관료 및 장관급 인사도 포함되며, 국정농단과 사법농단 사례에서 알 수 있듯 검사, 판사가 권력과 불편한 관계를 유지할 가능성이 높을 것이라 전제하는 것은 선입견일 뿐이다. 참고로 공수처법에는 불기소 사건에 대해 대검찰청에 범죄 정보를 이첩하게 돼있고, 검찰에서는 해당 불기소 사건에 대해 기소가 막혀있지는 않다.[43] 다시 강조하지만 애시당초 진중권이 이런 쟁점들을 언급한 것이 아니다. 공수처와 완전히 똑같은 역할을 하는 기관이 해외에도 있는지 여부를 따지는 것이 논점일탈이다.[44]

공수처와 유사한 해외 사례에 관해선 다음 나무위키 링크 참고. 타국, 과거 국내 사법기관들과의 비교.

10.1.1. 몇개월 전까지 공수처 필요 주장

하지만 정작 본인도 불과 몇개월 전까지만 해도 공수처가 필요하다는 주장을 하여서 말바꾸기 논란이 생겼다. #

2019년 3월 24일 채널A의 ‘외부자들’에 출연해 '김학의 전 차관 성폭행 의혹' 사건과 관련해 진중권은 “공수처가 있었다면 과연 이 사건이 덮였을지 생각해 볼 문제”라며 지금이 공수처를 설치 할 절호의 기회다. 야당이 틀어버리니 여당은 국민을 설득하고 기댈 수밖에 없다”고 주장했다. #

또한 5월 5일 같은 방송에서는 문무일 당시 검찰총장이 공수처 법안의 패스트트랙 지정을 정면 비판한 것에 대해 “문무일 검찰총장의 정면 비판은 조직 이기주의의 폐해”라며 “권력층의 수장으로서 검찰 조직 내의 목소리와 퇴임 이후의 평판을 의식해서 저지른 일”이라고 비판했다. #

또한 더불어민주당 신동근 의원은 자신의 SNS를 통해 "진중권이 했던 말을 그대로 인용하겠다"면서 과거 진중권의 발언들을 나열했다. ‘적폐청산의 핵심은 검찰개혁’, ‘ 공수처 신설은 홍준표 후보 외에 다른 4명의 후보가 동의했다’, ‘적폐청산은 누굴 잡아 처벌하는 것이 아니라 시스템을 바로 잡는 것이다. 적폐청산에는 모든 국민들이 동의하고 있고 지지하고 있고 이걸 못 해내면 이 정권의 지지율은 떨어질 것이다’는 내용이었다. 그러면서 “공수처 등 검찰개혁 못하면 문재인 정권 지지율 떨어진다고 강변하더니 이제는 어깃장을 놓는다”고 비판했다. #

10.2. N번방 폭로 음모론 → 정보 새나가 주장

N번방 관련하여 진중권은 초기 자신이 주장했던 김어준, 이해찬이 N번방 음모론에 빠졌다는 주장을 하다가 이후 태도 전환하여 "통합당 쪽으로 제보가 들어갔고, 그 정보가 민주당 쪽으로 새 나가 김어준과 이해찬이 음모론으로 미리 김빼기를 시도했다고 보는 것이 좋을 듯"이라고 재차 주장하며, 이진복 통합당 선대위원장이 정쟁에 이용 않겠다고 한 것에 대해 "선거 며칠 앞두고 터뜨려버리면 사실을 확인할 겨를도 없이 투표날까지 두 거대 정당이 진실게임을 벌일 것"이라며 "통합당에서는 그걸 노릴 거다"라고 주장하였다. #, #

10.3. 옵티머스 리스트 관련 말바꾸기

김봉현 입에서 강기정을 비롯한 여당 인사의 이름이 나오기 시작했을 때 진중권은 '기동민에 이어 강기정 이름이 나왔네요. 개봉박두? 또 누가 나올까?' #식으로 김봉현의 증언에 상당히 신뢰를 보였다.

그러나 곧 김봉현의 입에서 야당 인사와 검찰의 이름이 나오자 진중권은 우디르급으로 태세를 전환하여...(..) '김봉현은 사기꾼이고 법무부 장관과 팀을 이루었다. 저짝에서 증인으로 내세우는 인물은 다 사기꾼'식으로 귀신같이 입장을 바꿨다. # # 자당에서 논란이 일었을 때 정치인들이 내로남불의 자세를 보이는 것은 논란거리가 되지도 않을 정도로 흔한 일이나 모두까기 캐릭터로 언론의 세례를 잔뜩 받고 있는 진중권이 자신의 감정에 따라 말을 바꾼 건 비판의 여지가 있을 수밖에 없다. 당연히 이에 대한 해명이나 피드백은 없었으며 입장을 바꾼 이후로 계속해서 김봉현 공격 패턴을 이어나갔다.

10.4. 블랙리스트로 피해본 건 하나도 없다 발언

2021년 2월 13일 TV조선 '강적들'에 출연해서는 과거에 수없이 했던 말을 완전히 뒤집는 발언을 했다. 자신이 과거 블랙리스트에 올랐으나 실제로 피해를 입은 것은 하나도 없었다는 것. #



이 문서만 봐도 진중권이 본인이 블랙리스트에 올라서, 보수 정권에게 찍혀서 피해를 입었다고 아주 강력하게 주장했던 사례가 이미 수차례 있는데( 사례1, 사례2 사례3) 갑자기 그런 일은 없었다면서 말을 바꾸는 것은 자신의 정치적 입장에 따른 궤변으로 보일 수밖에 없다. 무엇보다 이 발언은 '블랙리스트에 찍혀서 피해를 입었더라도 할말은 하는 논객'이었다는 자기어필이 모두 거짓말이었다는 걸 스스로 고백한 셈이기 때문에 의미가 크다.

10.5. 이태원 압사 사고 관련

이태원 압사 사고와 관련하여 특유의 모두까기를 시전하면서 일관성 없는 태도를 보였다.

사고 며칠 후의 중앙일보 기고에서는 "또 세월호의 전철을 밟으려나? 존재하지도 않는 범인을 잡으려 특조위를 수차례나 띄웠지만, 성과가 있었던가. 그 큰 희생을 치르고, 그 난리를 치고 어디 해상안전이 조금이라도 나아졌던가. ‘얘들아 미안하다.’ 이 문구가 또 등장했다. 정작 물어야 할 것은 ‘공동체적 책임’이다. 이 사고의 책임에서 자유로운 이는 아무도 없다. 모두가 공범이다"라고 주장했다.

그로부터 2주쯤 후 이태원 압사 사고 희생자 명단 무단 공개 사건이 일어나자 제정신이 아니라고 야당측을 비판했다.

그러나 불과 한 달이 채 안 되어, 김성회가 참사 유가족을 비판한 것을 비판하면서는, "다 큰 자식이든 덜 큰 자식이든 자식들이 놀러 다녀도 안 죽는 나라 만들 자신 없으면 당장 정권을 내놔야지.", "어떻게 책임지겠다는 놈이 한 놈도 없냐."라며 여당측을 비판했다.

11. 이중잣대

11.1. 학문적 문제는 학문적으로 판단, 정치적 논란은 무의미

파일:학문적 문제는 학문적으로 판단해야지 정치적 논란은 의미 없다.jpg

2012년 10월 안철수의 논문 표절 의혹이 불거지고 이를 언론에서 보도하자 "박사 논문 건은 사안이 심각하다. 표절이라면 그것으로 안철수는 대선후보 자격을 잃는 것이고, 표절이 아니라면 MBC는 응분의 책임을 져야 할 것이라고 주장하며 안철수 측에서 스스로 서울대 연구윤리위원회에 감정을 의뢰해야 한다"며 "나머지는 그 결과에 따라서 진행해야 한다. '학문적 문제는 학문적으로 판단해야지 정치적 논란은 의미없다'고 한다. (머니투데이)(2012.10.02)진중권 "안철수 논문 표절 의혹, 사실 확인이 먼저"

이후 국정감사에서 의뢰가 들어와 서울대측에서 안철수의 논문 표절 의혹에 대해 조사했고 표절이 아님을 공식 발표했다.

파일:정치적 동기에서 남의 논문 뒤지는 것을 계속할 경우 형사도 넣을 것.jpg

시간이 흘러 2013년 6월 이번엔 변희재가 진중권에 대해 논문 표절 의혹을 제기한다. 이에 진중권은 의혹 제기에 대해 반발하며 변호사 선임했다며 ' 정치적 동기에서 남의 논문 뒤지는 것을 계속할 경우 형사 넣을 것'이라고 반발한다. (한국경제)진중권, 변희재에 강경대응…"1억 손해배상 청구소송"

진중권은 2012년에는 학문적 문제는 학문적으로 판단해야지 정치적 논란은 의미 없다고 하며 사실 확인이 먼저라고 주장하며 표절 의혹을 받은 안철수에 대해 안철수 스스로 서울대 연구윤리위원회에 감정을 의뢰하라고 주장했으면서도 정작 2013년 타인이 진중권의 논문에 대해 표절 의혹을 제기하자 정치적 동기에서 남의 논문 뒤지는 것을 계속할 경우 형사도 넣을 것이라고 주장하며 본인의 논문에 대한 표절 의혹 제기와 검증 움직임에 대해 학문적 문제가 아닌 정치적 논란으로 주장한 것이다.

11.2. 표현의 자유, 차별금지법 관련

“어떤 대의를 위해서 남의 표현의 자유를 폭력적으로 짓밟아도 된다고 믿는 자들이야말로 민주주의 적들입니다”
(한국경제)홍대 일베 조각상 논란에 진중권, “표현의 자유 폭력으로 짓밟으면 민주주의 적”
사실 두분( 진중권, 금태섭)이 동성애를 반대하는 견해를 차별로 보고 법으로 처벌해야 된다고 굉장히 독재적 사고를 갖고 있다는 겁니다. 지금 김명수 대법원장께서 후보자시절에 국제 인권법 위원회 회장이였다가 동성애 옹호 학술 대회를 두차례 했어요 동성애 옹호자냐 아니냐는 이유로 굉장히 차별, 임명 반대가 일어나자 주장을 이렇게 정리했어요. 동성애자 차별은 반대하지만 반대의 권리도 존중한다. 지금 반대의 권리를 뺏겠다는 취지에요. 사실 이 차별금지법은 이것이 재정된 유럽과 미국의 사례들은 반대 행위를 했다는 이유로 차별로 봅니다. 그럼 반대 행위를 한 것을 차별로 본다면 이런 공개토론회가 가능하겠습니까?
(중략)
저는 진 교수님께 분명히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저는 사람과 사람, 집단과 집단을 차별하는 것 아까도 기독교나 기독교 집단을 차별하는건 실정법 위반의 위험이 있어요 기독교의 가치판단과 행위에 동의하지 않는다 이렇게 이야기할 수 있습니다. 저는 차별 금지법 논쟁도 우리가 동성 성행위에 대해서 자유롭게 찬반을 할 수 있는 이 자유 이거를 없애 버리면 동성애 지지자들의 전체주의가 됩니다. 동성애 지지자들의 독재가 되는 것이에요
엄경철의 심야토론(10/27) - 성 소수자와 차별금지법 반대측의 지적.
진중권은 혐오주의에 대해 성별, 성 취향, 인종 등 선택할 수 없는 것에 대해 특정 개인이나 집단에 부정적인 행위를 가하는 것이다'''”고 설명했다. 표현의 자유가 보장된 사회에서 개인의 가치관, 취향, 선호에 대한 비판은 얼마든지 수용 가능하다는 견해를 밝혔다.

그는 "제 취향이 싫다고 욕하는 사람이 있다면 그건 받아들일 수 있겠지만 제가 한국인이기 때문에 싫다는 건 받아들일 수 없다"며 일반적인 혐오발언과 혐오주의에 대해 명확한 선을 그었다.
(허핑턴포스트코리아)진중권이 비정상회담에서 말한 혐오주의의 4가지 진실
진중권은 과거부터 표현의 자유의 중요성을 누누히 강조해왔으면서도 정작 표현의 자유를 침해한다는 비판을 받고 있는 차별금지법을 적극적으로 찬성한다는 도저히 양립할 수 없는 모순을 가지고 있다.

차별금지법은 혐오표현을 막기 위한 것이 주된 목적인데 문제는 차별금지법은 개인의 발언에 대해서도 법적인 처벌을 명문화하여 표현의 자유의 위축을 불러올 수도 있다는 심각한 문제점을 가지고 있다. 이것 때문에 인권을 강조하는 행보를 해온 수많은 지식인들도 혐오 발언에 대해서는 자신은 그 생각에 동의하지 않지만 그 생각을 말할 자유는 침해받아서는 안된다고 옹호한 것이다.

실제로 진중권과 차별금지법 관련에서 이에 대해 비판하는 측에서 진중권에게 직접 표현의 자유의 침해를 지적하며 독재적, 전체주의적임을 비판하였고 이에 대해 진중권과 함께 출연한 금태섭 둘다 이 지적에 대해서는 제대로 된 반론을 전혀 제시하지 못했다.

이미 이러한 우려는 타국에서도 나오고 있다. 비정상회담에서 미국 출신의 타일러도 이에 대해 언급한 바가 있다.[45]

그외에도 진중권은 과거에 홍대 일베 조각상에 대해 표현의 자유의 중요성을 줄곧 강조하며 "어떤 대의를 위해서 남의 표현의 자유를 폭력적으로 짓밟아도 된다고 믿는 자들이야말로 민주주의 적들입니다"라고 일갈한 바가 있다. 당연히 현재 진중권도 과거 진중권 자신의 표현대로 차별금지법을 주장하며 성소수자 보호라는 어떤 대의를 위해 타인들의 표현의 자유를 법적 강제와 그에 따른 강제 처벌로 짓밞으려 하는 민주주의의 적이 아니냐는 비판을 받아도 할 말이 전혀 없는 것이다.

또한 2013년 5월 민주당이 일베에 대해 운영금지 가처분을 신청하기로 했을때 진중권은 법적제재에 반대하며 다음과 같이 말했다.
"어디 가서 하소연 할 데도 없는 애들이 그나마 평소에 받아왔던 억압과 차별의 울분을 맘껏 토로할 수 있게 해 준 게 일베입니다. 걔들, 그거라도 못 하면, 살아가기 힘들 겁니다. 적어도 거기선 사회의 주류처럼 굴수 있으니까."

"일베 사이트를 없앤다고 일베 현상이 사라지는 거 아닙니다. 성별, 소득, 학력, 국적 등의 이유로 타인을 차별하는 관행이 사라지지 않는 한, 일베 현상은 계속될 겁니다. 그나마 일베의 긍정적인 점은 익명성을 토대로 걔들한테도 발언권을 주었다는 점."
진중권 교수 “일베 폐쇄해도 일베 현상 안 사라져”

같은 논리라면 "그나마 차별행위의 긍정적인 점은 걔들한테도 차별할 권리를 주었다는 점.", "어디 가서 하소연 할 데도 없는 애들이 그나마 울분을 맘껏 토로할 수 있게 해 준 게 차별행위 입니다. 걔들 그거라도 못 하면 살아가기 힘들 겁니다. 적어도 차별을 하면서 사회의 주류처럼 굴수 있으니까." 이런 식의 논리도 가능하다. 이런 논리와 차별금지법 제정을 주장하는 그의 논리는 서로 배치된다는 문제가 있다.

11.2.1. 반론

표현의 자유라는 말이 뭐를 의미하냐면은, 그런 표현을 하는게 법적으로 제재를 받느냐 안 받느냐, 이런 문제에요. 정말 복잡한 문제거든요. 한편으로는 굉장히 표현의 자유라는 정말, 미국에선 정말 목숨처럼 중요시하는 가치가 있는가 하면, 또 하나는 독일에서 목숨처럼 중요시하는, 정말 중시하는 인간의 존엄성의 가치가 충돌하는 거잖아요? 근데 저 같은 경우에는 미국 쪽보다는 유럽 쪽에 가까워요. #

우선 진중권은 혐오발언을 표현의 자유의 영역이라고 말한 적이 없다. 외려 비정상회담 때도 표현의 자유를 중시하는 미국과 인간의 존엄성을 중시하는 유럽 쪽 중 자신은 유럽쪽이라고 발언한 바 있다.

표현의 자유와 차별금지법 모두 어떻게 보면 인간의 존엄성과도 연관이 있는 문제인데, 이러한 관점에서 보면 혐오표현은 인간의 존엄성 차원에서 규제해야 하지만, 혐오표현이 아닌 표현을 규제하는 건 인권침해라는 견해를 취하는 것이라면 모순되는 견해라고 볼 수는 없다. 즉 홍대 조각상이 설령 일베를 상징하는 조각상이라고 하더라도 혐오표현이 아니라면, 오히려 그것을 막는 것이 인간의 존엄성을 침해하는 것이므로 규제되어서는 안 되며[46], 특히 홍대의 일베 조각상 파괴는 표현의 자유 여부를 떠나서 사적제재이기 때문에 더욱 반대한 것에 가깝다.

또한 국제 연합에서도 한국정부에게 모욕죄와 명예훼손죄를 폐지할 것을 요구하지만 #, 차별금지법과 혐오발언을 금지할 법을 제정할 것을 요구한다. # 즉 혐오표현은 표현의 자유가 아니지만, 혐오표현이 아닌 대부분의 표현은 표현의 자유의 영역이라는 것이 UN에서도 요구하는 국제규범인 것이다.

11.3. 허위사실이니깐 보지 않는다

2020년 신년특집 대토론 언론개혁, 정치개혁 토론 도중 대중들이 기사를 보지도 않고 마음에 들지 않는다고 스킵한다고 비난한다.

이후 토론 상대측에서 진중권에게 신의한수(유튜브) 보았느냐고 묻자 이에 진중권은 유튜브에 대해 허위사실이니깐 보지 않는다고 주장한다. 이에 상대방이 안보고 어떻게 아느냐고 반문하자 "그걸 뭐하러 봅니까 허위사실인데"라고 하며 내로남불적인 태도를 보여 논란이 되었다.

결국 진중권은 사람들이 기사를 보지도 않고 스킵한다고 비난해놓고도 정작 진중권 본인도 신의한수(유튜브)를 보지도 않고 스킵한 상태에서 신의 한수를 허위사실이라고 한 것이다.

때문에 진중권의 해당 주장에서는 논리는 없었다. 오히려 진중권은 타인들에 대해 기자의 기사를 읽지도 않고 스킵하는 확증편향을 비난하면서도 진중권 본인도 되려 알릴레오나 신의 한수와 같은 유튜브에 대해 안봐도 허위사실이라는 단정짓는 확증편향을 저질러버렸다.

진중권이 해당 기자의 기사도 넘겨짚지 말고 읽어는 보고 비판하라고 주장하고자 한다면 진중권 본인도 알릴레오나 신의 한수를 제대로 보고 나서 비판을 했었어야 했다.

이후 토론 상대측은 진중권에 대해 논리를 굉장히 강조하셨는데 논리가 아니였다고 짤막하게 평했다. (KBS더라이브)

12. 편향적 경제관

평생 노동자들의 권익을 주장하는 진보진영에 속해있었다보니 필연적으로 경제관이 매우 편향되여있다.

윤석열 정부의 경제공약을 비판하면서 이명박 정부가 줄푸세를 하는 바람에 경제를 말아먹었는데 윤 정부도 똑같이 하려한다며 여기저기서 발언했는데, 물론 이견을 가진 사람들도 있지만 최소한 진중권이 주장만큼 폄하될 정도는 아니다.

또한 시사저널tv에서는 기업은 1,2년 밖에는 앞을 내다보지 못 한다고 주장했는데 이만 봐도 그의 기업관이 단적으로 드러난다. 물론 내일도 못 보는 영세기업도 있지만 마찬가지로 수십년 후를 내다보는 초일류기업들도 있기 마련이다. 정말 1,2년 밖에 내다보지 못 한다면 삼성이 반도체 투자 등은 대체 어떻게 가능한 일이였을까.

같은 날, 재벌은 오로지 한국에만 존재한다는 주장도 하였는데 이 역시 사실과 다르다. 재벌의 정의에 부합하는, 거대기업을 수대에 걸쳐 가족들이 지배/경영하는 경우는 세계 곳곳에 있다. 그게 단지 한국에 조금 두드러져 보여서 그렇게 느껴질 뿐이다.

13. 진중권 저널리즘

진중권은 우리나라 기레기들이 사랑하는 논객 중 한명이다. 2020년에는 청와대 대변인보다 진중권의 발언이 더 자주 기사화되는 위엄을 선보인다. ## 문제는 모든 언론이 이렇게 앞다투어 진중권의 스피커가 되어 줄 정도로 진중권이 가치가 있는 인물이냐는 점이다.

진중권은 현실 정치에 직접 몸담아본 적은 한번도 없으며 그렇다고 정치를 전공한 것도 아니다. 그렇다고 논란이나 사건 사고가 결코 적은 인물도 아니다. 요약하자면 진중권 역시 인간적인 결함도 존재하며 다른 의미로는 모르는 것도 많고 그 나름의 편향성이 있는 우리 사회의 흔한 식자일 뿐이다. 이런 근본적인 한계 때문에 진중권은 구체적인 정책이나 국가 경제 시스템 등 실용적인 사안에 대해 의견을 낸다기 보다는 누구나 쉽게 그 호오를 느낄 수 있는 정쟁 사안으로 자신의 의견을 내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다만 진중권이 그렇게 흔하디 흔한 식자들과 다른 점이 있다면 유명하다는 사실이다. 진중권은 정치 외적으로도 미디어에 얼굴을 자주 비추면서 인지도가 낮지는 않은 인사이다.

진중권은 평소 스스로의 유명세를 유지하기 위해 적지 않은 노력을 해 왔다. 각종 뉴스나 시사예능, 일반 예능에 게스트 혹은 패널로 출연하는 것은 물론이고 사회의 주목을 이끌만한 문제로 토론이 벌어지면 거기에도 적극 참여하는 등 진중권은 스스로의 상품성을 위해 언제나 활발하게 활동했다. 그렇다 보니 정치에 그렇게 관심이 없는 사람들 사이에서도 진중권은 인지도가 어느 정도 있는 편이며, 정치적인 포지션이나 성향이 존재하는 언론사들 입장에서는 이러한 진중권은 사용하기 좋은 스피커가 된다. 즉 언론사가 하고 싶은 말을 진중권이 대신 해 주는 것이다.

진중권이 시대의 진리를 관통하는 오피니언 리더라서 각종 언론이 그의 말을 추종한다기보다는 정치적인 목적으로, 혹은 조회수를 빨아먹을 목적으로 진중권의 메시지를 이용하는 쪽에 가깝다. 또한 따옴표 저널리즘에서 볼 수 있듯 기자들은 책임을 지지 않으면서 쉽게 기사를 쓸 수 있다는 점에서, 취재를 하지 않고 진중권의 SNS만 기다렸다가 기사를 쓰면 된다는 점에서 진중권은 훌륭한 기사거리가 된다.

진중권 저널리즘은 진중권이라는 한 개인의 결점과 이를 무시한 채 정치적인 목적으로 그의 메시지를 이용하는 언론이 결합된 복합적인 문제다. 더군다나 언론들이 진중권의 발언이 사실인지 아닌지 확인을 하지 않은 채 오롯이 진중권의 스피커 노릇만 하고 있는 것은 분명 총체적인 문제다. 그래서 진중권이 발설한 허위 사실이 검증도 없이 마구잡이로 언론을 타고 퍼져나가기도 했다. 진중권 본인도 자신의 스피커 노릇을 하는 언론들을 탓하거나 문제 삼지 않는다.

기자협회에서는 김어준 현상을 언론 불신의 시대, 진중권 현상을 언론 실종의 시대라는 칼럼을 내보낸 바 있다. 진중권 인용 저널리즘 이렇듯 일부 언론에서 이런 진중권 저널리즘을 비판하지 않은 것도 아니나, 자극적인 발언으로 윤색된 진중권의 논평이 마구잡이로 헤드라인을 장식하는 일은 짚고 넘어가야 할 문제이기도 하다.


[1] 진중권이 큰 판에 뛰어든 경우에는 최소한 가장 최상위 원론은 믿을 만한 받침이 있을 때이다. 나꼼수를 비판할 때에는 언론의 공정성을 끌어들이고 정파적인 부분을 비판한다는 위치를 베이스로 두었고, 워마드 메갈리아 비판 때에는 그야말로 원론적인 형태의 페미니즘에 베이스를 두었다. 이 때문에 나꼼수 비판하는 것은 입만 산 것 아니냐, 메갈리아나 워마드의 본질을 아느냐는 비판에 대해서도 소위 말하는 안전한 후퇴로 크게 상처 입지 않을 수 있었다. 공식적인 발언, 언론사 인터뷰급이 되면 대부분 이 사례로, 변희재가 진중권 다운그레이드 취급당하는 것은 아류로 시작한지라 이 부분도 유지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2] 이 경우는 크게 작심하지 않고 그냥 막 던진 사례가 대부분이다. 특히 ' SNS는 인생의 낭비'라는 말에 해당하는 사례가 많다. [3] 물론 모든 시사평론가가 이렇게 철저하게 자격 있는 평론가가 될 수는 없다. 그러나 진중권은 현재 언론에서 다섯 손가락 안에 들 정도로 논평 내용이 자주 보도되고 인용되는 인물이다. 시사평론가로서의 비판은 충분히 필요하다. [4] 그래서 이를 두고 예전에 강용석이 진중권을 가리켜 '공부를 너무 안 한다.'라고 평가한 바 있다. [5] 비록 유시민이란 사람의 성향, 대선 패배의 원인을 언론으로 돌리는 듯한 뉘앙스가 있지만, 이른바 조국사태 이후의 진중권이란 입을 이용해 상대진영을 물어뜯기 위한 언론과 공생하였는가를 단적으로 보여주는 문구라고 할 수 있다. 아이러니하게도 맨 처음 언급된 그의 숙적(?)이라 할 수 있는 변희재 역시 정권 교체 직후 반윤 코드로 TBS 짤짤이쇼,매불쇼,진보 스피커라 불리는 김용민과의 합방 등 물어뜯기 언론과 공생하는 모습을 보이는 중이다. [6] 최소한 변희재나 그가 자주 나오는 매불쇼, 김용민 쇼, 짤짤이쇼같은 곳은 진중권처럼 왔다갔다하지는 않고 확고한 성향을 보인다. [7] 하지만 서민 교수 역시 과거 페미니스트 시절이나, 대선 당시 홍어 발언, 대선 이후 이준석 팬덤을 조국 팬덤에 빗대어 조롱한 전적 등 정도만 다를 뿐 진중권과 다를 바 없는 평론관을 보여주는 경우가 많다. 사실 이 책의 저자들 중 몇명은 상술된 유시민이 언급한 참여연대 어떤 회계사, 어떤 변호사나, 뭐 민주당에 예전에 있다가 뭐 경선에서 져 가지고 탈당한 사람처럼 따옴표 저널리즘으로 공생하는 지식인들 출신이고, 이들 역시 자기 의견과 다르면 북조선,대깨문 소리부터 하면서 조롱부터 시작하는 인간들이다. [8] 민주당 진영이야 조국 사태 이후로 거의 찢어죽여도 부족한 인물로 전락한지 오래고,청년 우파 진영에선 586을 씹어대지만 페미니즘 문제만 나오면 586 이상의 꼰대 짓을 하니 좋아할 리가 없다. 하지만 이런 사람들도 정작 적대진영에 사고가 터지면 먼저 하는 짓이 진교수가 ~라고 했다 라는 의견을 퍼나르는 거다. 그리고 거기에 쾌감이나 위안을 느낀 사람들이 이번엔 얘가 맞는 말 했다고 두둔하는 건 덤. [9] 그가 가장 혐오하는 것이 한 목소리를 내는 군중과 그걸 명분으로 삼아 정치집단이 소수의견을 무시하는 것이고, 그것이 가장 큰 재앙으로 나타난 게 독일의 나치즘을 생각하면 그가 진영논리를 혐오하는 것은 독일 유학의 산물이라 볼 수 있다. [10] 남상국 전 사장 자살 사건이 노무현이 노건평을 언급하며 한 실언으로 인한 것이었다는 사실을 당시 대중들은 다 알고 있었다. 게다가 명예를 중시하면서 비리나 저지르고 자빠졌냐는 거의 비난은 그가 지지하는 노무현에게도 그대로 적용할 수 있는 말이기에 비판을 들어도 할 말이 없다. [11] 이에 대해 박사 학위자의 석사 학위 폄하라고 주장하는 진중권 옹호자들과 애초부터 "먼저" 타인의 경력에 대해 트집잡기식 비하를 늘여놓은 것은 진중권이였다는 진중권 비판자들로 갑론을박이 일었다. [12] 물론 이준석은 전혀 곤두박질 치지 않고, 헌정사상 최연소 당대표로 당선된다. [13] 그래서인지 진중권은 남초사이트인 에펨코리아 회원이 자신의 주장을 조목조목 반박하자 꺼지라는 말만 했다. 실상은 교수랍시고 어려운 말만 반복하는 주제에 쉽게 반박당하니 할 말이 없어서로 추정된다. [14] 사실 진중권의 이런 태도가 논객으로써 전혀 좋은 태도는 아니다. 특히 방송인으로까지 활동하는 논객으로써는 더욱. [15] 진중권의 페이스북 계정이 정지된 상태이기 때문. 또한 강양구는 본인 또한 같은 생각이기 때문에 진중권의 요청을 수락했다고 밝혔다. [16] 진중권은 아직도 자기 스스로를 가리켜 사회주의자라고 칭하는데, 진짜 사회주의자라면 '외국인 노동자를 먹여 살리는 돈은 헛된 것'이라는 발언이 도저히 입에서 나올 수가 없다. 그래서 변희재는 진중권을 두고 '어떤 사람한테 철학이나 사상은 그저 밥벌이하려는 도구에 불과하다'라며 진중권은 사이비 가짜 사회주의자라고 비판하기도 했다. 실제로 예전에 진중권과 변희재가 포탈 사이트에 걸리는 대형 언론사들의 뉴스에 대해서 토론을 한 적이 있었는데 이때 변희재는 어느 정도 규제가 필요하다고 말한 반면, 진중권은 규제가 전혀 필요없다고 했는데 이를 두고 변희재는 진중권이 진짜 사회주의자라면 대기업들을 적절히 규제해야 한다는 발언을 해야 마땅한데 전혀 그렇지 않았다며 진중권이 가짜 사회주의자라고 말했다. [17] 참고로 금태섭은 20대 총선에서 37.4%로 32.1%의 새누리당 구상찬, 15.93% 국민의당 김영근을 이기고 당선되었다. 그러나 야권 후보가 세명이나 있었기 때문에 상당한 표가 갈라진 점은 고려해야 한다. [18] 참고로 윤 tv는 윤서인이 관여하는 곳이다. 괜히 윤서인이 진중권의 추천에 대해 화답한게 아니다. 성제준과 지식의 칼은 현재 정치 유튜브에 관심을 가지고 이용하지 않는 사람들은 잘 모르지만 윤서인은 이미 유튜브 이전부터 제도권 언론에서도 이미 언론보도들이 되었기에 상당히 유명하다. [19] 이게 왜 논란이냐하면 21대 총선에 대해 부정 선거라고 보는 측에서 주로 주장하는 것이 바로 투표함 개봉이기 때문이다. [20] 2심에서 김세의와 함께 윤서인에게 1심과 같은 벌금 700만원을 선고하며 “윤씨의 그림은 붉은색 얼굴로 위독한 아버지의 모습과 선베드 위에서 에스엔에스(SNS)를 하는 피해자의 모습을 대비해 그리는 등 표현 방법이 자극적이고, 김씨는 당시 공중파 기자로서 누구나 접근할 수 있는 소셜네트워크에 게시글을 올렸다”며 “피고인들에게 피해자를 비방할 목적이 있었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또 “자식의 도리와 인륜을 여전히 중시하는 우리 사회에서 아버지에 대한 부양의무를 다하지 않고 해외 휴양을 떠난 자녀라는 (게시물의) 자극적인 소재를 고려하면 피해자에 대한 외부적 평가가 훼손된 정도가 중하다고 판결했다. (인용출처)한겨레 보도 [21] 본인이 불리한 부정할 수 없는 잘못이나 실수를 저질렀을 때 보여주는 전형적인 진중권식 대처법이다. 아예 말을 하지 않거나, 인터뷰를 거절하거나, 잘못을 지적하는 사람들을 차단한다. 이미 디도스 논란에서도 진중권은 이를 보여준 적이 있었다. [22] 이 때 유시민을 엉터리라고 폄하했다. [23] 다만 이들이 종북주의자는 아니며, 5.18에 대한 역사왜곡을 해서는 안된다며 선을 그었다. [24] 이 때 한국의 극우, 극좌 모두 카를 슈미트의 사상을 따르고 있다고 주장했다. [25] 상식적으로 마스크를 잘 쓰고 사람이 덜 모이면 방역에 도움이 된다는 것을 모르는 사람이 있을까? [26] 진중권의 페이스북 관련을 검색하면 'jungkwon chin'과 '진중권'이 나오는데, 이 중 진중권은 여러 명이 관리하는 페이지이다. 페이스북을 잘 쓰지 않는 사람들은 헷갈리기 쉽다. 진중권 페이지에서도 이를 알고 "자꾸 헷갈려하시는 분들이 많으셔서 적습니다. 뭐 집어 말하기도 민망하지만, 이 페이지는 여러 명의 어드민이 관리하는 '페이지'입니다. '개인 계정'이 아닙니다. 친구 신청 기능은 당연히 없습니다." 라고 적기도 했다. [27] 김어준은 라디오에서 통합당의 "우리 당에 N번방 연루자가 있다면 정계에서 완전히 퇴출하겠다"고 했던 기자회견을 거론하며 "'민주당에서 N번방 연루자가 나올 것이니 정계 퇴출시켜라'란 예언처럼 들렸다", "공작 냄새가 매우 강력하게 진동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7일엔 이해찬이 유튜브 방송에 출연해 "(어디선가) 총선용 정치 공작을 2~3개 정도 준비하는 것 같다"고 주장했다. [28] 다만 워마드류의 강성 레디컬 페미니스트들은 여혐은 있어도 남혐은 없다는 식의 이중잣대를 쓰고 있으니, 진중권 본인도 그런 주장을 긍정하여 한남이라는 표현이 혐오가 아니라고 생각하여 사용하는 것인지도 모른다. [29] http://www.dt.co.kr/contents.html?article_no=2021050302109958079013&ref=naver [30] 대한민국 현행법상 음란물로 분류되는 경우는 실제와 픽션을 가리지 않고 모두 불법이며, 생산/유포할 경우 처벌 될 수 있다. 애초에 알페스의 경우 실존 인물을 모델로 하기 때문에 단순히 픽션으로 볼 수도 없고, 진중권의 주장을 수용할 경우 딥페이크 포르노를 처벌할 근거도 없어진다. [31] "RPS의 대상이 된 이준석 최고에게 심심한 위로의 말을 전한다. 다만, 아이돌 RPS와 이준석 RPS는 즐기는 포인트가 좀 다를 것 같으니, 행여 오해 없기 바란다." [32] 심지어 x구멍이라고 쓰려다가 말았다는 말까지 했다. [33] 심지어 진중권과 과거부터 줄곧 대립하던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도 그랬다. (댓글참조) @ 아예 진중권에 대한 비난에 대해 우리편 되어준다는 사람을 내치는 거냐고 반발이 나왔다. [34] 20대 후반~30대 정도의 경우 아직도 사망유희에서 변희재에게 처참하게 쳐발리고 황장수랑 토론하다 말고 나가버린 것을 기억하는 사람이 많기 때문에 진중권을 그냥 웃기는 말을 자주 하는 광대 정도로 인식하는 사용자가 많다. 이 때문에 진중권을 진지하게 현자 취급하는 반응은 거의 없었고 실질적으로는 좌파진영의 내홍 정도로 보았다. 그러나 진중권의 자세한 행각을 모르고 단순히 진보 논객 정도로만 아는 20대 초중반과 인터넷 동향에 둔감하고 그런 것에 큰 관심을 두지 않는 강성 보수 노년층에게서 진지하게 반문 진영의 대변자, 요긴히 써먹을 스피커나 심지어는 진보와 보수를 초월하는 공정의 목소리를 낸다고 여겨진 것으로 추정된다. [35] 이준석을 필두로 한 반페미 기조가 지나치게 급진적이어서 역으로 일베몰이에 당할 수 있으니 감정을 접어두고 정권교체 후 서서히 여성우대를 줄여나가야한다 정도의 지적은 충분히 일리있으나 그 과정에서 1020(넓게는 30대 초반까지)을 도발하거나 보수면서 페미성향을 가진 사람들에 의해 우파 유튜버나 남초 커뮤니티에서 분란이 일어나고 있다. [36] 오히려 성경의 역사 사건으로 촉발된 허버허버, 오조오억 등의 여초단어가 문제시되는 것은 기존의 여성편향적 젠더 분위기의 문제점이 수면 위로 드러나는 것이지 남성 우월주의 사회라 남자 목소리가 드세서 그런 것이 결코 아니다. [37] 보수 언론으로 알려져 있음에도 다소 중도좌파적 시각이 들어있거나 페미니즘을 옹호하는 기사를 자주 싣는다. [38] 아예 "퐁중권" 이라고 별명이 붙었다. # # # [39] 이 중 이외수에 대해선 학벌주의적 비하 발언이라 논란이 확산되었는데, 이에 대해서 마광수 교수 본인이 "격식을 차리지 않은 개인적 글"이라며 "실언했다. 사과드리고 싶다"고 사과했다. [40] 윤석열 검찰총장의 장모. [41] 물론 국수주의일 수 있지만, 진중권이 욕먹는 이유는 조국 사태를 비판했던 사람이다. 즉, 조국 사태를 비난하면서 대한민국 사회를 개혁하려고 했던 사람이 아들의 병역회피 의혹이 있었다면 결국은 내로남불이 되는 것이다. 또한, 이러한 문서가 나온 이유는 진중권이 대한민국 사회를 개혁하려는 지식인인데, 정작 자신의 아내와 아들을 독일로 보내 살게 할뿐더러 한국에 정착할 방법을 찾지 못했다는 것 자체가 약점으로 잡힐 수 있다. [42] 단, 특정 범죄를 관할하면서 검찰 외에 수사권과 기소권을 모두 보유한 기관이 한국에만 있느냐는 물음에 한해서. [43] 공수처법 제 27조 처장은 고위공직자 범죄에 대하여 불기소 결정을 하는 때에는 해당 범죄의 수사 과정에서 알게 된 관련 범죄 사건을 대검찰청에 이첩하여야 한다. 따라서 공수처가 불기소한 사건에 대해 그 누구도 견제할 수 없다는 옹호 문단의 서술은 사실 왜곡이다. [44] 특히 옹호 문단에서는 SFO가 가진 기능이 한국 검찰의 특수부와 유사하다는 점을 들어, 검찰 특수부를 뭐하러 분리시키느냐란 문제 제기도 가능하다고 언급하는데, SFO가 검찰 조직과 분리됐다는 점에서 모순이다. [45] 여기서 타일러는 표현의 자유라는 것은 굉장히 간단해요. 이게 케이크처럼 한 조각을 잘라서 이것만 안 된다. 라고 얘기할 수 있는 건 아니에요. 우리는 대륙법을 하지 않고 굉장히 이론적으로 법적으로 생각해요. 표현의 자유는 절대적인 거에요. 당연히 이런 내용들은 사회적으로 있어서는 안 되는 것들이죠. 그러나 그걸 법적인 차원에서 대응하기에는 좀 어려운 부분이 있는게 그렇게 해도 된다고 하는 순간 그 법적인 수단이 또 다른 목적을 위해서 사용이 될 수 있기 때문에 표현의 자유는 철저하고... 라고 하였다. 도중에 말이 끊긴건 비정상회담에서 러시아측 이리야가 타일러의 말을 끊고 들어왔기 때문. (출처:비정상회담) [46] 당시 조각상 관련한 논쟁에서 일베 자체가 혐오집단이기에 그러한 상징을 하켄크로이츠와 비교하면서 반론한 사람도 있었는데, 진중권은 이에 대해 일베가 유대인을 6백만 명쯤 학살한 다음에 얘기하자고 일축한 바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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