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의. 사건·사고 관련 내용을 설명합니다.
이 문서는 실제로 일어난 사건·사고의 자세한 내용과 설명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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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인벤 대란 | |
인벤 메갈리아 편파 운영 논란 | 2018년 인벤 대란 |
1. 개요
한장요약 |
2018년 상반기 국내 최대 게임 웹진 중 하나인 인벤이 메갈리아 계열 집단 등에 대한 편파 운영을 한다는 의혹으로 논란이 된 사건. 동시에 이를 계기로 인벤 내부의 여러 문제가 드러나면서 2018년 인벤 대란의 기폭제로 작용하게 된 사건이다.
2. 주요 논란
2.1. 소녀전선 K7 업데이트 연기 논란 당시
2018년 3월 말 소녀전선 K7 업데이트 연기 논란이 터지고, 이에 파생된 클로저스 팀 SNS 논란과 소울워커 역주행 사건이 터졌을 때 다른 게임웹진과는 다른 인벤의 다른 행보가 논란이 되었다.사실 상기된 문서에서 게임웹진들이 가장 주목해야 할 부분은 이 여파로 서비스 종료 직전까지 갔던 소울워커가 피시방 순위 10위권 내에 재진입할 정도로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을 뿐만이 아니라, 그렇게 들어온 유저들이 개발팀과 운영팀에 응원의 메시지를 보내고 있다는 점이다. 근래의 게임산업의 분위기를 보자면 소울워커의 사례는 상당히 이례적이고 관련된 사례를 찾아보기 힘들다.
당연히 게임웹진들도 이 사실을 눈치챘으며, 루리웹이나 게임메카는 물론 군소 게임웹진들조차도 빠르게 기사 및 만평을 내고 있지만 유독 인벤과 디스이즈게임만이 관련 보도를 전혀 내지 않았다.
그나마 기사가 나긴 했지만, 정식기사가 아닌 4월 1주 차 순위분석으로 올라온 것이며 그마저도 "최근 이슈"라는 표현으로 아주 짤막하게만 언급되었다. 이 사건 자체는 나라로 따지면 2개 국가( 대한민국, 중국)와 관련되고, 또한 이 사건에 휘말린 게임만 해도 모바일 게임은 2개( 소녀전선, 벽람항로), 온라인 게임은 3개( 클로저스, 트리 오브 세이비어, 소울워커), 그 외에도 인디 게임( 마녀의 샘), 리듬 게임( DJMAX RESPECT) 등 클로저스 티나 성우 교체 논란 수준의 매우 큰 사건인데도 불구하고 "최근 이슈"라는 표현으로 사건의 의미를 상당 부분 축소했다는 반응이 컸다. 인벤 유저들은 "메갈과 페미니스트들에게 눈치를 보고 있는 것이냐" 며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심지어 메갈을 손절하고 운영진이 신나게 노를 젓고 있는 소울워커의 전용 페이지, 즉 소울워커 인벤을 개설하는 데에 한세월이 걸렸다는 점도 이러한 비판적인 기류가 확산되는데 영향을 주었다.
게다가 4월 2주 차 순위분석에서도 관련 이슈를 짧게 설명하고 넘어가 버리자 "인벤 상부도 메갈에게 먹힌 것이냐" "이만한 대형 이슈에서 인벤이 아무 언급을 안 한다는 건 틀림없이 페미 눈치를 보고 있는 것이다"라는 의견이 지배적으로 깔리기 시작했고, 심지어는 기부 관련 기사조차 짧게 작성한 뒤 메인에서 내려가자 분노한 인벤 유저들이 150개가 넘는 댓글을 달아서 HOT기사로 올려버리는 둥 비판이 심해지자 뒤늦게서야 부랴부랴 기사를 올렸다.
[이슈점검] '소녀전선 K7부터 소울워커 기부'까지 메갈 논란 타임라인
[칼럼] 메갈 사태 VS 사상검증, 어떻게 바라봐야 할까?
종합적으로 메갈 관련 기사를 올리는 데 20일이 걸린 데 비해서 중소규모 게임사에서 일어난 남성 대표의 성추행 사건은 칼같이 올리면서 "그 대표가 나쁜 놈인 것은 공감하는데, 여태 게임계를 뒤흔들었던 메갈 사건 때는 왜 가만히 있었냐"는 여론이 거세지며 유저들은 인벤에 크게 실망하게 된다.
링크 걸린 기사들의 댓글 반응을 보면 알겠지만 유저들 대부분 " 3N에 달라붙어 사는 인벤이 넥슨 눈치를 보느라 클로저스 사건을 기사화 못 시키는 것"이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2018년 6월 초 와우 인벤에서 메갈 사태가 터짐으로서 왜 이런 행보를 보였는지 밝혀지게 되었다.
2.1.1. 관련 문서
2.2. 블리자드 무법항 부스 사건
사건이 정리된 인벤 글 ⓜ ⓐ사건은 5월 말 블리자드 무법항 행사에서 부스를 낸 한 트페미의 만행이 와우인벤에 올라오면서 문제가 발생했다. 문제가 된 부스는 A 작가와 B작가가 함께 내는 합동지였는데, A 작가는 트위터로는 '인벤에서 실바나스에게 열폭한다' 등의 어투로 지인과 뒷담화를 까놓고 정작 인벤에 와서는 뻔뻔하게 자기 부스를 홍보하는 등의 행보를 보였고, B 작가도 마찬가지로 예전에 트위터에서 '한남', '한남의 뫼비우스ㅠㅠ' 등의 혐오성 용어를 쓰던 것이 포착되었던 것.
2.3. 관리자의 트페미 저격 게시글 편파 삭제 사건
그동안의 각종 의혹들이 총집합하여 폭발한 사건당연하지만 유저들은 불타기 시작했는데, 문제는 위에 배경설명에도 나와있듯 평소엔 어그로성 글, 분탕성 글은 느릿느릿 관리하며 방치나 다름없이 관리하던[1] 와우 인벤측에서 이번엔 이상하리만큼 메갈과 트페미들을 저격하는 글들을 빠르게도 싸그리 삭제해버렸고, 이에 분개한 와우인벤 유저들이 관련 사건을 기타 커뮤니티에 퍼나르기 시작했다.
2018년 5월 31일 ~ 6월 2일. 원문 자료가 올라오는 즉시 칼삭제되고 전체 유저들이 드러눕는 이모티콘을 글 제목으로 올리며 항의했다. 특히 오이갤과 소울워커 인벤[2] 은 한 페이지 전체가 드러누울 정도로 규모가 커지고 있는데다 아예 접겠다는 유저들도 상당량 나오고 있다. # @
이후 운영팀장이 직접 사과문을 발표했으나 여론은 여전히 비판적이다.
2.3.1. 1차 조사 결과 발표 이후
사태가 걷잡을 수 없이 커진 이후 1차 조사 결과 및 후속 조치 @ 라는 운영진의 발표가 있었다. 내용은 '인벤은 메갈의 혐오 사상에 반대하며 관리자의 실책이 명백하다면서 삭제 기록을 올리는 한편, 삭제된 게시글을 복구하고 해당 관리자를 대기발령 조치한 뒤 징계 조치하고 메갈 같은 반사회적 사이트 이용자인지 조사한다'는 것.해명문에는 남성 관리자이며 당사자는 메갈리안으로 몰린 것에 대한 억울함을 표하고 있으며 메갈이 아니라는걸 밝히기 위해 본인의 인터넷 기록을 열람해도 좋다는 견해를 밝혔다고 한다. 트페미들은 이에 대해 "관리자의 성별을 공개하고 사상검증 하는 것은 부적절하다"는 이야기를 하기도 했는데, 물론 사상의 자유는 누구에게나 있는 만큼 관리자가 메갈리안인 것은 넘어갈 수 있다 해도 본인이 업무처리에 그런 사상을 반영해 편파적인 행보를 보인 이상 이미 사상의 자유를 운운할 수 있는 영역은 넘어섰다. 게다가 관리자 본인이 직접 기록 확인을 하라고 발언한 만큼 트페미들이 주장하는 '강제적인 사상검증'과도 거리가 있다.
2번째 베댓을 보면 알겠지만, 사과문의 내용 자체는 메갈에 대한 선을 긋고 후속 조치를 약속하는 깔끔한 내용이라 4과문 보다는 낫다, 사과문으로서는 합격점이라는 여론도 있지만, 사장 나오라는 1번째 베댓처럼 이사를 방패로 내세우지 말고 인벤 대표의 직접적인 사과와 재발 방지를 약속하라는 의견도 많은 편이다. 왜 사장이 직접 나오라는 의견이 많냐면, 저 사태가 터지기 전인 2012년에 작성된 밸런스놀이터 게시판에서의 '떠날 유저는 어차피 떠나고 남아있을 유저는 남아있다'는 발언이 재조명되었기 때문이다. 이 밖에도 인벤 방송국 관련해서 여러 악명이 발굴되는 중.
6월 2일 새벽 기준으로 유저들이 게시판에 야짤을 투척하는 등 사이트 자체가 난장판이 된 상황이다. 심지어 고레벨 유저들도 게시글 야짤 도배에 동참하고 있을 정도로 유저들의 여론이 점점 악화되어가는 듯. (다만 게시판 야짤 도배에 대해서는 어느 정도 비판적인 여론도 존재하는 편이다. 많은 게이머가 이용하는 게시판에 야짤을 도배해대면 게이머를 싸잡아서 변태 취급하는 인식이 생길 수 있기 때문인 듯. 아무리 사이트의 행태에 분노하더라도 제삼자가 보기에 안 좋은 트롤링은 자제하고 정당한 방법으로 유저들의 견해를 밝혀야 한다는 것.)
또한 6월 1일 나무위키에서 본 문서가 인벤 문서에서 분리되기 전에 '관리자의 메갈 인증 사건' 문단에 대한 삭제편집을 시도한 아이피가 공교롭게도 인벤과 같은 분당의 아이피였기 때문에 반달 의혹이 나왔다 ⓐ 다만 이것은 확대해석일 가능성이 높은데, 해당 아이피는 KT의 통신사 아이피이다. whois 사이트에서 확인해보면 성남시 불정로의 주소가 나온다. 해당 편집을 한 유저가 불정로 KT 지사가 관리하는 지역에서 공급하는 인터넷 서비스를 사용 중이라는 것이지 해당 유저의 거주지가 분당인지 아닌지는 확인할 수 없다.
또한 6월 6일 현재는 물론이고 6월 1일 당시에도 해당 관리자가 진짜로 메갈인지 여부는 발표되지 않았고, 증거도 명확하다고 볼 수 없기 때문에 당시에 적혀있던 해당 관리자가 메갈임이 "인증되었다"고 쓰여진 문단은 잘못된 서술이다. 그리고 관리자가 메갈리안의 사상에 동조하는지의 여부는 이후 사태 진행에서 중요한 문제가 아니게 되었다. 후술된 대로 6월 6일 현재, 인벤의 방만한 경영과 인벤 대표의 온갖 추한 면이 알려진 이후에도 해당 관리자가 메갈인지 아닌지 신경쓰는 사람은 별로 없다.
전 직원들 상당수가 폭로한 사실로 사내 분위기 자체가 여성을 더 우대하는 편이라는 것이 지적되기는 했는데 역시 전 직원들 상당수가 사장을 비롯해 회사 내부에 메갈리안이나 지지자는 없다고 밝히기도 했다. 전체적인 논조가 블랙 기업은 맞는데 사장이 메갈은 아님이거나 사장 또라이 맞지만 메갈은 아님인데, 어차피 근무 환경에 관한 부분은 폭로되어서 더 이상 수습할 방법이 없고, 이상한 상사 없는 블랙 기업은 거의 없으니, 차라리 이상한 사람이 사장으로 있는 블랙기업으로 세탁하겠다는 의도다.
결론적으로, "메갈 논란만큼은 피해가자"로 내부 방침이 바뀌었을 수도 있다. 게임 관련 업계에서 메갈 사태가 터지면 어떻게 되는지는 자기들 스스로가 잘 알테니.
블랙기업에서 착취당하면서 퇴사한 전 직원이 그 블랙기업을 옹호하는 발언을 굳이 올려 줄 이유는 없다. 메갈 논란만 희석시켜도 인벤이 살아날 확률이 상승하는데. 사장이 메갈이 아니다고 발언해 주는 자칭 전 직원들이 자기 피를 빤 놈들을 감싸줄 만큼 대인배는 아닐 것이다.
와우 유저들에게 꼭 필요한 게시물이 올라오는 유저정보게시판도 난리가 난 상태이다. 애드블록 켜기를 권장하기까지 하고 있다.
2.3.1.1. 반론
윗 문단에서는 인벤이 메갈 여부를 부정하기 위해 퇴사자를 가장한 가짜 폭로글들을 유포했다는 주장을 하고 있는데, 전형적인 음모론의 패턴에 불과하다.일단 고의적으로 블랙기업을 부각시킨다는 것 부터가 넌센스다. 노동착취 이슈는 음모론자의 생각처럼 가벼운 게 아니다. 당장 게이머들이 과금하는 돈은 어디서 나올 것 같은가? 인벤이 그런 극단적인 공작까지 벌일 정도로 심각성을 인지한 기업이었다기엔 인벤이 그동안 보였던 안일한 대응이 설명되지 않는다.
폭로글들의 내용을 보면 인벤 내부에서 있었던 사건과 치부를 세세하게 증언하고 있고 퇴사자들의 시각에 따른 차이가 좀 있었을뿐 교차검증 역시 잘 되는 편이었다. 정말 음모론이 사실이고 퇴사자들이 가짜라면, 진짜 퇴사자들 중 반박하는 사람이 한 명이라도 나왔을 법한데 한명도 나오지 않았다. 또한 여성우월주의적 성향을 부정하는게 목적이라면 사장이 술판에서 호스트바마냥 남직원을 뽑고 놀았다 따위의 증언이 나올리가 없다.
2.3.2. 인사위원회 결과 발표
후속 조치 및 인사위원회 결과 ⓜ ⓐ공지로 와우 인벤 개편과 운영, 시스템 점검, 관련자 감봉조치를 하겠다고 발표했다. 그러나 해당 공지 역시 의혹을 완전히 해명하지 못했다는 여론이 많은 편이고, 유저들 역시 여전히 미심쩍은 반응을 보이는데, 원인은 다음과 같다.
-
사장이 직접 사태에 대해 해명을 하지 않는 점
인벤 측은 입장문을 통해 인벤이 메갈리안의 사상과 선을 긋는다고 밝혔지만 유저들이 보기에 여태 인벤은 메갈리안의 사상에 동조하는 것 아니냐는 의심을 하게 만드는 행보를 지속해서 보여주었다. 그리고 그런 유저들의 의심과 불만이 쌓여오다가 이 사건으로 인해 분노로 폭발한 사건이라고 볼 수 있다. 인벤은 CEO인 Ssizz가 직접 입장 표명을 해야만 신뢰감을 줄 수 있다는 의견, 또한 일부 이단, '관리자 잘못' 식의 꼬리자르기식 처벌이 아닌가 하는 의문이 그대로 남아 있는 상황이다. 일단 인벤 대표가 이번 사태에 직접 의견을 표명할지 알 수 없는 상황인데, 과거에 유저를 무시하는 언행 등의 부적절한 행동을 하여 많은 비판을 받은 전적이 있어 그 이후 본인이 공개적인 입장표명을 하는 것을 꺼리고 있기 때문. 물론 이런 과거의 논란거리까지 재발굴되며 여론 악화에 힘을 싣고 있기 때문에 이런 식의 잠적이 사태 해결에 도움이 되지 않을 것이라는 의견이 대다수를 차지하고 있다. 사태가 사흘이나 지난 뒤, 전 직원들의 폭로전으로 번지면서 인벤 대표가 지속해서 언급되자 부랴부랴 대표의 사과문이 올라왔으나 때는 너무 늦었다. 자세한 내용은 후술.
-
와우 인벤에 대해 개선을 하지 않았던 게 이번 문제의 핵심인 듯한 식의 발표
이에 대한 평가는 사과문이냐 4과문이냐 꽤 의견차가 있지만링크@에서 지적하듯이 오로지 와우 인벤을 방치한 것만이 이런 사단을 낸 것처럼 여기는 게 아니냐는 의견이 적지 않다. 와우벤을 방치하다시피 한 것은 물론 인벤에서 보여준 운영상의 병폐는 확실하지만 여러 원인이 겹친 사태인 만큼 와우벤에만 집중하는 식의 발표는 본질 흐리기에 가깝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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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우 인벤에 대한 대책 이외에는 어떠한 세부 정책도 정확히 언급하는 게 없다는 점
와우 인벤에 대한 첫째 항목과 둘째, 셋째 항목의 글 길이만 봐도 뭐가 문젠지 확실히 알 수 있다. 그냥 두 줄 정도가 다다... 그것도 "앞으로 ~하겠다"라는 아주 모호하고 일시적인 눈가림식의 답변이다. 어떻게 생각하면 회사 내부의 일 처리를 세부적으로 공표하는 것도 문제가 있을 수는 있으나, 이번 사태는 사이트 존속이 걸린 수준의 엄청난 범위로 퍼진 논란이고 문제가 한 가지가 아니라서 ( 참고) 공표하는 것이 회사 운영 면에서도 더 나을 수 있음에도 그리하지 않고 있다. 뒤가 구리다는 생각이 들 수밖에 없다.
-
와우 인벤에 대한 대책 또한 입에 발린 소리 수준의 대처임이 입증됨
와우 인벤은 기자들의 활동이 거의 없으며, 정보 글의 절반 이상은 '장미저택'이라는 유저 하나가 올리고 있다. 2018년 5월 한 달 동안 올라온 350개가 좀 안 되는 유저 정보글 중 200개 가까이가 이 유저의 해외 정보 번역이고, 같은 기간 동안 인벤에서는 6명의 기자가 고작 18개의 기사를 냈을 뿐이다. 단순히 정보의 양만 많은 것이 아니라 번역과 편집 능력도 뛰어나고, 하루에도 몇 개나 되는 글을 최소한 6년 이상 올려 온[3] 대단한 열정의 소유자로서 블리자드 코리아에서도 인터뷰했을 정도의 유명인사이다. 와우 인벤 기자들이 하는 일이라고는 장미저택이 올린 글을 편집조차 안 하고 메인에 링크 따는 게 전부일 정도로 기자들보다 와우 관련 정보 제공에 앞장섰던 인물이다. 이 사람은 현 상황에 크게 실망하여 루리웹과 개인 블로그에 정보를 올리고 있으며, 재빨리 노를 젓기 시작한 루리웹은 규칙(새 아이디는 3일 동안 글을 작성할 수 없다)에 예외를 적용하면서 해당 유저가 글을 쓸 수 있도록 했다.
한 달에 문상 만 원짜리 2개 줘서 난 인벤 직원 월급이 한 1,500원 하는 줄 알았음. #
특히 이 유저는 해명 글의 "3) 누구보다 빠르게 최신 정보를 제공해주고 계신 발런티어 분들과 협의를 거쳐 합당한 수준의 보상책을 마련하겠습니다."를 보고 "한 달에 문상 만 원짜리 2개 주는 걸로 퉁쳤다"는 발언을 남겼다. 거기에 감사하다는 인사 하나 없이 단순히 문상만을 지급하는 열정페이식 운영이었다는 것도 추가로 폭로하였다. 커뮤니티 활동자에게 보상을 주겠다는 것도 뭔가 이상한 논리임이 틀림없는데,[4] 지금껏 해오지도 않다가 문제가 생기자 뜬금없이 나중에 또 그러지 않겠다는 증거로 보기에는 너무 의도가 불순하다.
-
증거 없는 발표
여러 가지 이유로 진정성을 느낄 수 없는 사람들이 많은 상황에서 명확한 증거를 들지 못하는 것도 문제 확대에 일조하고 있다. 당장 감봉에 대한 이용자들의 반응은 월급 감액률이 언급이 안 돼 있어서 징계 벌목의 효력이 적용될 만큼인지 아닌지도 믿지 못할 뿐만 아니라 '감봉한다고 해놓고 뒤로는 보너스 주는 짓을 안 한다는 보장이 있냐'라는 반응이 다수일 정도로 징계 처분에 대해서도 신뢰를 하지 못하는 상태. 다만 진짜로 친 메갈 성향이 아니라면 증거로 내놓을 수 있는 것이 마땅치 않은 점은 고려할 필요가 있다.
또 노무사 의견을 바탕으로 가능한 한도 내 조치를 하였다고 명시하였으나, 권고사직에 대한 이야기가 없다. 이것 또한 그동안 이어져 온 방만 운영의 연장선이 아닌가 하는 의견이 있다. 해고와 관련된 법적인 문제는 보통 사 측에서 권고사직을 권유한 뒤, 노동자 측이 권고사직을 거부했을 때 사 측이 다시 해고 절차를 밟으면서 발생한다. 그러나 와우 인벤의 대책에는 현재 가장 중요한 문제와는 거리가 먼 쪽의 대처 방법에 대해서만 세세하게 적어놓고는 감봉 등의 징계와 관련해서 권고사직이란 단어가 없다.
이렇게 제기된 여러 문제로 인해 인벤 내에는 못 믿겠고 사장 나와라, 이미 떠난 유저, 애드블록 켠다[5], 어쩔 수 없이 남겠다[6], 사과문을 믿을 수 있다 / 없다 등의 반응들이 보인다.
3. 결과
인벤이 네이버 실시간 검색어에 오르고, 유저층의 이탈이 대량으로 발생했으며, 남아 있는 유저들도 광고 수익을 원천 차단하는 식으로 어마어마한 트래픽, 경제적 손실이 발생한 사건으로 악화되었다. 예전 씨즈의 발언들도 발굴되어 결국 또 그럴 것이라는 의견도 상당하고, 아예 문을 닫을 것이라는 극단적인 예측도 보이는지라 이후 인벤 사이트 전체가 사건 이전의 인구수를 복구하는 것은 당분간 힘들어 보인다. 이런 짤도 나올 정도로 말이다.[7]이후의 전개에 대해서는 2018년 인벤 대란 문서 참조.
일단 인벤의 운영 실태를 폭로하여 2018년 인벤 대란을 이끈 퇴사자들도 인벤 구성원들이 메갈리아 성향인지의 여부는 부정하고 있다. 그러므로 인벤이 정말로 메갈리아 편인지는 알 수 없다. 그러나 인벤 대란 항목에서 보듯 유저를 개돼지 취급하고 막장 운영을 한 사실이 드러났기 때문에 메갈 여부와는 상관 없이 인벤의 평판은 회복될 기미가 없다.
4. 기타
- 메갈 사태 때 침묵한 이유에 대해 인벤 유저의 추측성 글이 올라왔었으나, 삭제되어 버렸다. 아카이브 이 글의 삭제가 문제가 되는 이유는 본인이 지웠을 가능성은 한도 끝도 없이 낮고[8] 만약 운영진 측에서 삭제했다면 운영진이 말한 대책 내용 중 게시판 관리자가 단독으로 자의적인 판단에 의해 삭제 등의 조치를 할 수 없도록 내부 규정과 시스템을 정비하겠습니다 라는 말을 보란 듯이 곧바로 어긴 것이기 때문이다. 물론 운영자가 삭제했을지 C라이센스 이상의 일반 유저가 삭제했을지는 아무도 모르는 일이지만, 그동안 인벤은 이 악질적인 구조를 이용해 회사 입맛대로 여론을 조작했을 가능성이 존재한다. 멋대로 유저의 글을 삭제한 뒤 C라이센스 이상인 사용자가 글을 삭제한 것으로 보인다고 오리발을 내밀면 되기 때문이다. 사실 오리발을 내밀 필요도 없이, 인벤 유저들 사이에선 운영자가 글을 삭제한 경우 쪽지가 날아오고 C라이센스 사용자가 멋대로 지운 경우 쪽지가 안 날아온다고 알려져 있었다. 그 때문에 관리자 계정으로 글을 삭제하고 쪽지를 안 날린다면, 인벤 시스템상 그것이 불가능하다고 해도 더미 C라이센스 아이디를 생성해서 운영진이 광고 신고로 글을 삭제한다면, 사용자는 알 방도가 없다. 터무니없는 망상이라고 치부할 수 없는 것이 그동안 거짓말만 일삼았던 인벤인데 이런 짓을 안 해 왔다는 보장은 어디에도 없다. 커뮤니티에서 신용이 매우 중요한 것은 당연한데, 인벤은 이번 논란으로 유저들로부터 그 신용을 잃었다.
[1]
신고를 해도 하루나 이틀 이상 지나야 처리가 되고 뉴스거리도 유저가 먼저 올리고 나서 한참 뒤에나 올라올 정도로 관리가 소홀한 상황이었다.
[2]
특히 소벤(소울워커 인벤)의 경우는, 인벤 운영진의 눈엣가시였을 거라는 소름끼치는 말까지 나오고 확신으로 굳어지는 모습을 보였다. (
관련글). 이는
소녀전선의 경우도 같다.
[3]
'장미저택' 닉네임을 달고 올린 글 중 가장 오래된 것이
2012년 8월이다.
[4]
커뮤니티라는 것은 자발적인 활동으로 유지된다. 그런데 거기에 운영진이 보상을 돈으로 준다... 돈을 원해서 커뮤니티를 하는 사람이 얼마나 될까. 오히려 대놓고 추천조작이나 몰아주기, 여왕벌, 친목질 형태가 가속화될 가능성이 높은 선택지다.
[5]
광고 수익을 주지 않겠다는 의도로 볼 수 있다. 인벤의 광클 기능과 각종 사전 예약 이벤트를 하지 않는 것도 포함된다.
[6]
특히 애니메이션 소모임 게시판 같은 경우 존대 문화, 애니만 말할 수 있는 식의 정보 공유성 커뮤니티가 아닌 일상형 잡담 커뮤니티이기에 생기는 특유의 편안함, 소규모임에도 자정작용이 확실하여 엄청난 수준의 사고가 거의 일어나지 않고 일어나도 쉽게 막히는 유저층 등 루리웹 애니갤러리/웃긴대학 만화게시판 등의 다른 곳에서 얻을 수 없는 특유의 분위기가 있어 이탈 유저가 꽤 있음에도 남겠다는 의견이 간간이 보인다.
[7]
유저 제작이며, 공식 인증은 아니다.
[8]
제목에 '내 글 왜 자르냐'가 들어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