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1-20 15:06:15

전속 시리즈

1. 개요2. 전속과 프리랜서3. 원인 및 장점4. 부작용5. 오해6. 실제 사례들
6.1. 대원방송6.2. 투니버스6.3. 대교방송6.4. 더이상 아니게 된 작품들
6.4.1. 사례
7. 타 매체의 사례8. 관련 문서

1. 개요

디시인사이드 성우 갤러리에서 나온 용어. 2010년 대원방송 소울 이터[1] 더빙을 외부 성우 없이 당시 전속이었던 대원방송 1기 성우들로만 녹음하는 충격적인 사태가 일어나, 이것을 전속 이터라는 호칭으로 부른 것으로부터 유래했다.

그 뒤 2011년 대원방송 원피스 재더빙 사태가 일어나고, 이후 본격적으로 여기에 항의 또는 풍자하는 의미로 채널 따지지 않고 많은 애니들의 제목에 전속을 붙여서 패러디하는 불이 붙었으며, 이것을 전속 시리즈라고 한다. 패러디된 몇몇 애니 중에선 외부 성우와 전속의 비율이 훌륭한 애니들도 있으나 '전속'이 들어간 어감이 딱 맞아떨어져 들어간 경우도 있다.

그런데 소울 이터나 원피스 이후로 이런 일이 줄어들기는 커녕, 더더욱 심해지기도 했다. 대원방송 성우극회도 시간이 지나고 인재풀이 늘어나면서 기존 전속이었던(그러니까 현재는 프리랜서) 성우들과 현재 전속인 성우들을 함께 더빙시키는 일도 있지만, 되려 기존 전속 성우들이 맡았던 배역을 프리가 되니까 다음 시즌에서 갈아치우고 새 전속 성우에게 주는 경우도 있다.

사실 대원방송 성우극회는 "처음부터 어느정도 만들어진 인재"의 비중이 높기도 했고, 이후 인재풀이 늘어나면서 "한 기수의 성우들만 죄다 갈아넣는" 전속 이터 같은 사태는 잘 일어나지 않으며, 또 그 중에서도 운 좋게 실제 퀄리티는 준수하게 나오는 작품이 있기는 하다. 문제는, 이렇게 작품 선택 전부터 이미 배역 연기할 성우들을 다 정해놓은 채(그것도 몇 안되는 자사 성우들만으로) 캐릭터에 대한 자세한 이해 없이 대충 투입하다보니 결과적으로 배역과 성우 연기력이 안 맞는 경우가 많았다.

2013년 하반기부터의 신작들은 주연급에 외부 성우나 프리가 된 자사 성우를 배치하고 조연이나 엑스트라에 3~4기 전속[2]을 투입하고 있다. 그리고 대원방송의 전속들의 실력이 늘어나는 동시에 외부 성우 유입도 많아졌다.[3]

2014년 이후로는 전속들의 연기 포텐셜이 전반적으로 터지면서 어느 정도는 전속 기용이 당연시되는 분위기가 되었다. 그래서 이전에 비해선 전속 엑스트라 중복이나 연기로는 까이는 정도가 덜하다.

2016년을 기점으로는 대원방송의 전속 기용이 줄고[4] 투니버스의 전속 기용이 늘고 있다.[5] 아무래도 투니버스의 어린이 채널 전환으로 인해 자사 전속 성우들이 참여할 만한 작품이 줄어서 그런 것으로 추정된다.

2. 전속과 프리랜서

한국의 프로 성우들은 프로듀서, 아나운서, 탤런트, 개그맨처럼 전속 프리랜서로 구분되는데, 전속 성우는 처음 입사했던 해당 방송사 성우극회가 상위로 있는 방송사의 프로그램에서만 출연 및 투입이 가능하여 활동에 제약이 있지만,[6] 프리랜서는 출신 방송 성우극회에 상관없이 일종의 개인 사업자 신분으로 어느 방송이든 방송사나 제작진의 요청 등이 들어오면 자유로운 활동이 가능하다.

1995년 투니버스 성우극회의 경우 국내 최초의 케이블 방송 성우극회라는 점[7]에서 특히 지상파 출신 성우들과는 달리 투니버스가 애니메이션을 전문으로 하는 방송사인지라 다방면의 활동에 제약이 있어서 그 당시 1기 성우들은 프리랜서가 될 때까지 지상파 방송 등에 출연할 기회가 없었다.[T] 그 당시에만 해도 케이블 방송이라는 매체가 지상파에 비해서 인지도도 지금에 비해서 매우 낮았고 투니버스의 주 시청자층도 대부분 어린이 및 초등학생들이 많고 그들을 위한 애니메이션이 방송되었던 특성 때문에 이후에 들어온 몇몇 2~4기 성우들이 지상파와 같이 시청자 연령도 다양하고 애니메이션 이외에도 다방면의 방송을 해주는 지상파 성우극회로 이적을 했던 사례가 있었다. 여기에 그 당시에는 지상파에 비해서 케이블 채널 시청 인구도 많지 않아서 인지도 또한 떨어졌다.

또 그 당시에 투니버스 및 케이블 채널을 시청하기 위해서는 지역방송국(SO)에 별도로 신청하여 유료 방식으로 봐야하는 데다가 전송기 등도 설치해야 하기 때문에 일부 가정들은 지상파 이외에는 케이블 채널을 시청할 수 없었다. 게다가 그 당시에는 케이블 채널을 유료로 봐야한다는 방식에 어리둥절하거나 생소하다는 반응이 많았으며 그렇기 때문에 그 당시의 어린이들이나 시청자들 일부는 투니버스를 직접 볼 수 없었기 때문에 당시 전속에 있었던 투니버스 성우진의 목소리도 들을 수 없었다. 그리고 당시 전속으로 있었던 투니버스 성우들도 투니버스 채널 이외에 지상파 방송국에는 출연할 수도 없었던 시절이었다.

비슷한 시기에 출범한 대교방송 성우극회는 투니버스보다 더 처참했다. 여기는 1기부터 5기까지[9] 매 기수마다 타사로 이적하지 않은 성우가 없어 한동안 잔류 성우 수보다 탈퇴 성우 수가 많았을 정도였고, 특히 2기에서는 여자 성우들이, 4기와 5기에서는 남자 성우들이 모두 이탈하여 반쪽만 남았다. 그나마 2002년 개국한 대원방송에 대교 출신 스탭[10]들이 적잖이 진출해 있어 애니원 채널 초창기 방영작에 활발히 출연했지만, 이마저도 2000년대 후반 대교 출신 스탭들이 연출부를 떠나고 여기에 대원방송 성우극회가 출범[11]하면서 대원계 채널 출연도 현저하게 뜸해졌다. 현재의 상황은 그나마 대교 오리지널 프로그램, 애니가 방영되었던 2000년대 초보다 더 안 좋으면 안 좋았지 나을 게 없는 상황.[12]

그리고 인터넷이 발달하지 않은 시대라 잘 알려지지 않아서 그렇지만 당시 성우 지망생들도 지상파 성우 지원에는 적극적이었지만 투니버스 성우 지원에 대해서는 생소하거나 아동 애니메이션 하나만 하는 채널이라 소극적이거나 인지도가 떨어질까하는 우려가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지금은 투니버스 성우들이 프리랜서들도 많아져서 지상파 채널에도 출연하고 투니버스 성우의 위상도 어느 정도 올라가고 유명해져서 동종사인 대원방송 성우극회와 더불어서 요즘의 성우 지망생들이 지원하고 싶어하는 곳이 되었지만, 1995년 케이블 채널 초창기 당시에는 지상파 성우에 비해서 인지도에서 떨어지고 아동 애니메이션 한 분야만 전문적으로 방송하는 곳이라 지상파 채널과 같이 다양한 분야의 프로그램에 출연할 수 있는 것과는 다르기에 그 당시 다양성을 가진 성우 지망생들은 지상파 채널 성우가 되길 희망했었기 때문에 요즘의 성우 지망생들과는 다른 편이다. 게다가 사회적으로도 당시에는 KBS 성우극회 MBC 성우극회 등에 들어가도 성우에 대해서는 몰라도 "너 KBS 또는 MBC 들어갔냐? 대단하다"라는 소리가 나올 정도이지만, 투니버스나 대교방송 성우극회에 들어갔다면 "거기가 어디야?", "(요즘말로) 듣보잡이네"라고 하였던 그런 시절이었기 때문이었다.[13] 2010년대 이후 입지가 높아진 투니버스도 그 시절까지는 KBS나 MBC 등에 밀려서 사회적으로도 알지 못하였던 시절이었고 케이블 채널에 관한 인식이 현재에 비해서 인지도가 많지 않았던데다가 지역방송국(SO)에다가 유료로 신청해서 볼 수 있다는 점과 아동 애니메이션 하나만을 전문적으로 방영하는 곳이라 케이블 시청자나 어린이가 아니고서는 인지도가 떨어진 시절이었다.

이들이 프리랜서가 되기 이전의 1990년대 성우계는 1995년 케이블 방송이 출범하였기는 해도 프리랜서로 있었던 지상파 성우극회 성우들의 활동이 활발하고 두드러졌던 시대라서 케이블 방송 성우들은 전속으로 묶여있고 프리랜서가 되었던 시기도 1990년대 말이나 2000년대 초반에 가서야 이뤄져서 이들도 지상파 방송에 본격적으로 출연할 수 있었다. 단점상 이러한 점 때문에 지상파의 인지가 강했던 1990년대 동안에는 이들의 목소리 연기를 듣는다고해도 케이블 채널이 나오는 곳이 아니면 불가했으며 당연히 그 당시 전속 신분이라 지상파 프로그램에는 출연도 할 수 없었기에 일부 시청자들 사이에서 1990년대적 성우들은 나았는데 2000년대적 성우들은 그보다 떨어졌다라는 말도 나왔다. 2000년대에 들어서 투니버스 성우들 대부분이 전속에서 풀렸던 시기라 투니버스 외에도 지상파 프로그램에도 출연할 수 있지만 지상파만을 봐왔던 시청자들 입장에서는 이들의 목소리 연기가 다소 생소하거나 낯설어서 지상파 성우들에 비해서 목소리 연기가 다소 낯설거나 어색하게 들렸을 수도 있던 시절이었다. 게다가 투니버스에서 애니메이션 캐릭터만을 연기하였던 영향 때문에 여러가지 프로그램을 방송하는 지상파에서 목소리 연기를 내었던 것도 어느 정도 적응을 하고나서야 가능했었다.

3. 원인 및 장점

  • 더빙과 관련된 예산이 절감된다. 방송에서 더빙에 할당된 예산은 한계가 있는데, 그렇기 때문에 한 작품에 성우의 수가 많아질수록 많이 뛰어들수록 본인이 받을 돈도 줄어든다. 더군다나 프리랜서인 외부 성우에게 출연료는 곧 소득과 직결되기 때문에, 더욱 반응이 날카롭다. 외부 소속 인력은 전속보다 몸값이 높아서 섭외하기가 어렵다. 그래서 방송국 및 제작자는 싼 값으로도 부리기가 쉬운 전속을 먼저 생각한다. 실제로 대원판 원피스가 이러한 이유로 주연들의 성우를 교체하려는 시도를 했다가 성우계 내에서 대차게 까여서 불발된 바가 있다.[14]
  • 일정을 맞추기 용이하다. 위에서도 말했듯이, 전속 기간이 끝나 프리랜서가 된 성우에게 출연료는 소득이다. 그래서 다른 프로그램에도 자주 겹쳐서 출연한다. 경력은 오래되었는데, 출연 빈도가 낮은 프리랜서 성우도 섭외하기 힘들다. 대부분이 다른 사업에 뛰어들거나 겸직을 하기 때문에, 원하는 시간대에 딱 시간이 비어 있을 확률이 낮다는 것이다. 만약 해당 성우가 타 소속사가 있다면, 타 소속사에 일거리가 발생할 경우 대부분이 그쪽으로 더욱 신경을 쓴다. 그래서 출연료와 일정까지도 미리 계산해야만 외부 성우를 부를 수가 있다. 그런데 전속일 때는 소속 방송사에서 특별히 허락하지 않는 외부 일감을 마음대로 맡지 못하므로, 외부 성우보다도 부르기가 훨씬 쉽다. 대원방송이 자체 성우를 선발하기 전까지 갓 프리랜서로 풀린 성우를 많이 끌어들인 까닭도, 바로 출연료와 일정 문제다.
  • PD와 성우의 호흡이 잘 맞을 가능성이 높다. 사실 전속 성우가 없어도 성우 몇몇이 거의 전속처럼 나올 때가 많다. 대표주자는 2013년까지의 애니맥스와 2008년까지의 대원방송이다. 사실 PD 대부분은 본인과 호흡이 맞는 성우를 많이 끌어들이려고 애쓴다. 그래서 자기 연출 방식을 잘 따라올 전속을 써야만, PD로서도 부담이 적다. 외부 성우와는 익숙지가 않기 때문에, 호흡을 맞추기가 자사 성우보다 훨씬 힘들다. 실제로 황태훈 PD의 경우 매번 전속들로 평타 이상의 걸출한 연기를 내고 있다.
  • 신인 성우간의 경쟁을 자극하며, 다양한 연기 기회를 제공하여 검증의 기회를 부여한다. 일본의 경우 더빙 수요도 많고 그에 따라 성우 프로덕션이나 성우 양성소, 기타 성우 프로덕션을 겸업하는 일반 연예기획사도 많기 때문에 그에 걸맞게 많은 신인 성우들이 배출된다. 하지만 몇몇 대형기획사의 푸쉬가 있지 않는 상당수의 신인 성우들은 그럴듯한 배역도 얻지 못한 채 은퇴하는 게 대부분이며, 살아남더라도 몇 년간은 엑스트라나 조연 정도에 그치는 게 대부분이다. 그 결과, 본인에게 맞는 배역을 찾아가며 이쪽 업계에서 안정적으로 자리를 잡고 본인의 이름을 알리는데 상당히 긴 시간이 소요된다. 하지만 전속제도는 위와 같은 여건에 의해, 타의적으로나마 다양한 배역을 소화하게 되어 강점과 약점에 대한 검증이 가능해진다. 동시에 출연 작품수에 따라 같은 기수의 성우들끼리의 경쟁도 함께 이루어질 수 있다. 물론 부작용 항목에 있듯, 지나친 전속 출연은 전속기간 만료 이후의 장기적인 성우 활동에 악영향을 끼칠 가능성이 존재하기 때문에 오히려 부작용을 야기할 수도 있다.

4. 부작용

1. 상대적으로 부실한 결과물이 나올 수 있다. 물론 비용적인 측면상 전속 성우들의 기용이 어쩔 수 없는 선택이라 하더라도, 결과적으로 부실한 결과물이 나올 수 있다. 좋게 말하면 전속 성우들이 경험을 쌓는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 되지만, 나쁘게 말하면 하나의 작품이 전속 성우들의 '실습'을 위해 희생될 수 있는 셈이다.[15]

2. 신인 시절에 무리하게 작업에 투입된 결과 목 건강에 심각한 문제가 올 수 있다는 점이다. 전속 성우를 많이 활용하는 방송국의 전속 성우의 경우, 1년에 수십건에 달하는 더빙을 하게 된다. 이는 성우산업이 활성화된 일본에서도 최상위권 성우들의 스케쥴에 해당하는 수준인데, 문제는 신인 성우들은 연기에서는 합격점을 받았지만 컨디션 조절이나 목 관리까지 검증받은건 아니라는 것이다. 실제로 대원 2기 김연아의 경우 전속 시절 무리한 강행군으로 말미암아 전속 기간이 끝난 직후 한동안 성우 활동을 쉬기도 했다. 최낙윤도 호소한 바 있다. 때문에 전속 2~3년 동안만 성우로 써 먹고 내칠 것이 아니라면 신인 성우의 장래를 위해서라도 심각한 전속 남용은 지양될 필요가 있으며, 전속 시리즈에 대한 비판도 단순히 자신이 좋아하는 성우를 쓰지 않는다는 불만 표출이 아닌 신인 성우의 건강과 장래를 염려하는 시각으로 접근할 필요가 있다.

3. 1995년 케이블 방송 출범 당시 투니버스 성우극회에서의 사례를 보듯이 그 당시까지는 투니버스가 국내 최초의 만화 애니메이션 전문 채널이라는 점과 지상파 채널이 비중이던 때라 지상파 성우극회 성우들의 활동이 활발한 때였지만, 이 당시 투니버스 1기 성우들은 전속 신분으로 있어서 투니버스 채널에서 방송되는 만화 애니메이션 프로그램 이외에는 지상파 채널에서 방송하는 프로그램에 출연할 수 없었으며, 투니버스가 만화 애니메이션 전문 채널이기 때문에 종합적인 프로그램을 방송하고 시청자 연령대도 많은 지상파 채널에 비해서 만화 애니메이션 프로그램 한정으로 출연이 가능했기 때문에 그에 따른 제약과 제한이 있어왔다. 이들이 지상파 채널에 출연할 수 있는 시기도 전속이 끝난 이후에서야 가능했다[T]. 단점상 이렇게 투니버스와 같이 만화 애니메이션 전문 위주로 방영하는 채널에서 전속 성우로 있으면 자사에서 방송하는 만화 애니메이션 프로그램에서만 출연해야하는 제한적인 면도 있는데다가 그로 인해서 다방면 연기나 활동 등에도 제한이 있기 때문에 시야를 넓히는데 가로막는 영향이 있을 수 있다. 그래서 이후에 들어온 몇몇 성우들은 아예 지상파 채널 성우로 이적 또는 전향하는 사례가 있었다.

5. 오해

단지 자사 성우란 이유로 전속 시리즈라고 폄하하는 경우도 있는데 이것은 오해다.[17] 프리랜서로 풀린 자사 성우들이 참여하는 것을 가지고 전속 시리즈라고 말한다면 지상파 대부분의 작품과 투니버스 더빙작 상당수가 전속 시리즈가 된다.[18] 예로 대원방송의 세일러문만 해도 1기 당시 메인 주인공 5명 중 전속 성우는 단 한 명이었다. 프리랜서 성우임에도 불구하고 대원 성우란 이유로 전속이라고 불렸던 것. 이런 식으로 따지면 KBS판 세일러문 더빙도 전속 시리즈가 된다.[19]

거기다 대원방송 성우극회 3기를 뽑은 2012년을 기점으로 대원계열에서 전속 성우가 조연급이나 주연급 일부에 참여하거나 과거 전속이었던 성우가 참가한 작품을 전속 시리즈라 비판하는 경우가 있다. 심지어 전속에서 프리랜서로 풀린 대원 성우들이 참여해도 전속이냐며 비판의 목소리를 높이는 경우도 심심찮게 볼 수 있는데 박서진, 이재현, 이지현, 심규혁, 김하영, 이경태, 김혜성, 강시현 등 연기력을 인정받는 대원 계열 성우들도 많기 때문에 섣부르게 목소리를 높이는 것은 좋지 못하다.

그리고 성우 팬들의 지지를 받는 인기 성우들도 모두 전속 시절을 거쳐 그 자리에 왔다. 단지 전속 성우를 많이 썼다는 이유만으로 더빙작을 평가 절하하거나, 전속 성우를 쓰지 말고 인기 성우들만 쓰기를 요구하는 몇몇 얼치기 성우 팬들의 과잉 반응은 일종의 사다리 걷어차기로 비칠 수 있다. 특히 애니메이션 더빙이 아니어도 외화, 내레이션, 라디오 등에서 활동할 여지가 있는 지상파 성우와 달리 케이블 성우들은 애니메이션이 아니면 비디오 게임, 드라마 CD 녹음 정도로 활동 폭이 좁다. 이런 형편을 고려하지 않고 전속 기용을 무조건 까는 것은 물고기 잡자고 연못 물을 퍼내는 격이다.

성우 뿐 아니라 전속은 어느 직업이나 존재해 왔으며 지금의 전문가들도 전속 시절을 거쳐서 전문 지식을 갖추고 후학들을 양성하는 입장으로 성장하였다. 전속이라는 것은 사실상 경험의 과정의 하나로 봐야하며 성장기로 따지면 갓난아기, 어린이나 마찬가지이다. 지금의 어른들도 모두 그 시절을 거쳐서 어른으로 성장해왔듯이 전속 성우들도 전속 시절을 거치면서 지금의 인기 성우들이 되었던 것이다.

또한 전속 신분으로 자기 소속이 아닌 외부로 나가면 자기가 몸담고 있는 회사나 집단에 대해서 깊이 배우거나 이해하지 못하고 남의 회사나 집단으로 가서 먼저 경험하게 되는 격이나 다름이 없을 수 있다. 전속 시절은 사실상 회사에서는 그 회사나 집단을 이해하고 경험하는 성장의 과정이기 때문에 전속이라고 나쁜 것도 아니다. 한국인이 한국의 역사나 문화, 사회를 이해하고 나서야 해외의 역사나 문화, 사회를 이해하게 되듯이 전속 성우도 본인이 속한 성우극회에 대해서 배우고 훈련이나 경험을 하고나서야 외부로 나갈 수 있는 것이다.

군대를 입대한 군필 성인 남성의 입장이라면 이해할 수 있는 것인데 군대에서는 입대 100일 이전까지의 이등병이 사실상 전속격에 속하며 100일이 넘겨질 때까지는 경계 근무나 불침번 등에 투입하지 않고 부대 적응 기간을 가지는 전속 기간으로 친다. 100일이 지나거나 일병으로 진급될 때부터 본격적으로 경계 근무나 불침번에도 투입되기에 전속에서 벗어난 시기이다.

성우 이외에 배우도 전속이 있으며 전속 배우들은 성우와는 달리 민간이 세운 개별 소속사의 지시를 받으며 연기를 수행한다. 반대로 소속사를 탈퇴하거나 무소속으로 있는 경우는 프리랜서 배우로 친다. 가수 역시 소속사에 따른 전속급이 존재해 있다. 이들의 경우 소속사 측에서 방송사 출연 제의를 배우와 가수들에게 통보를 하며 해당 방송사 드라마나 영화사 영화 등에 출연하게 되기도 한다. 단, 프리랜서 같은 무소속의 경우 배우나 가수 본인이 개별적으로 출연작의 출연 의사 등을 자체적으로 정한다, 배우들도 성우들과 다를 바 없는 것이 아무리 작품이 인기가 있든 없든 소속사에서 출연을 제의하면 출연을 하게 되는 것이 다를 바 없는 것이다.

그리고 전속 기용이 준다고 더빙 퀄리티가 무조건 올라가지는 않는다.[20] 더빙 퀄리티에서 가장 중요한건 성우의 연기력과 담당자의 역량이 합쳐지는 것인데, 프리랜서 성우들만 있으면 이게 잘 안 될 가능성이 있다. 그리고 프리랜서 성우들은 전속 성우들보다 개런티를 더 줘야 하기 때문에 예산 부담이 더 심해지며[21], 그만큼 중복 캐스팅이 늘 가능성도 있다.[22][23]

덧붙여 대원방송의 전속 도배에 대해서는 그렇게 극딜하면서 투니버스의 전속 도배에 대해서는 이런저련 이유를 들며 쉴드를 쳐 주는 이중잣대에 대해서도 생각해 볼 필요가 있어 보인다.

6. 실제 사례들

  • 지상파 방송사는 너무 많기 때문에 생략.[24]
  • ★ : 전속 천지인 것도 모자라 퀄리티까지 엉망인 경우.
  • ☆ : 전속 천지/퀄리티가 나쁨에도 불구하고, 원판보다 평가가 나은 경우.[25][26]

6.1. 대원방송[27]

  • 가면라이더 시리즈
    • 가면라이더 오즈★: 타사 성우가 유강진 한명 뿐이다. 설상가상으로 중복 캐스팅까지 심한 수준.
    • 가면라이더 제로원 : 대원 출신이 아닌 성우가 신온유 빼고는 단 한 명도 없으며, 원로, 중견 성우들도 단 한 명도 나오지 않았다. 최고참이 2010년 데뷔인 대원 2기( 이경태, 고구인)일 정도. 유강진과는 달리 신온유는 2021년 기준 데뷔 5년차, 즉, 프리랜서가 된지 얼마 안 된 신인급 타사 출신 성우다. 또한 타사 출신이나 자사 프리랜서가 맡을 만한 중장년 캐릭터들 역시 죄다 전속 성우들이 맡았다. 다만 오즈와는 달리 성우 캐스팅 과정에서 성우들의 연기 폭을 고려하였고, 신인 성우를 무리하게 주연에 캐스팅하지 않은 덕에 더빙 퀄리티 면에서는 오즈에 비해 좋은 평가도 있다. 다만 최종보스인 아크의 고구인은 역시나 별로 좋은 평을 듣지 못한 편.
  • 나와 로보코: 타이라 본도의 엄마[28]역인 임은정을 제외한 출연진 전부가 대원 12~13기 전속 성우들이다. 참고로 이쪽은 초단편 일상물 애니메이션[29]이라 지적하는 시청자들은 아무도 없는데다 전속 성우들을 굴리기도 무난한 작품이라는 평가도 있어서 별 문제는 없었다.
  • 나의 히어로 아카데미아: 그나마 전속 성우들 위주로 많이 출연했던 작품 치고는 퀄리티가 준수한 편에 속하지만 중복 캐스팅이 너무 지나쳤는데다, 네임드 성우들이 주요 배역들을 맡지 못해 아쉬웠다는 얘기가 자주 나온다.[30] 특히 5기 이후로는 1기 성우인 최낙윤을 제외하면 기존 자사의 프리랜서 성우나 외부 지사 성우는 단 한 명도 부르지 않았다.
  • 매일엄마: 시즌 3은 투니버스에서 방영권을 가져갔는데, 투니버스 더빙이 대원 더빙보다 평가가 더 낮은 몇 안 되는 사례에 속한다.
  • 블랙 클로버[48]: 본작의 핵심 등장인물들이나 초반에 비중있게 나온 주조역들을 제외하면 거의 대부분의 배역들을 모조리 자사의 전속 성우들로 채웠다. 물론 1부 당시에는 서로 접점이 있던 클라우스, 셋케, 랭그리스, 국왕을 중복으로 맡은 박성영 정도를 제외하면 큰 문제는 없었으나, 2부에 들어서는 아예 주인공 아스타 유노를 맡은 이경태 황창영까지 본작의 단역들을 맡고 신입 타사/자사의 고참 성우들은 한 명도 추가되지 않았으며, 박준원 단테[49], 신나리 리베는 전체적으로 미스캐스팅이라는 평가를 받으면서 평가가 크게 떨어졌다.[50]
  • 소울 이터[52]: 대원의 첫 전속 작품이며 이 작품이 전속 시리즈라는 용어가 만들어진 계기가 되었다. 참고로 성우진은 전원 대원 1기 성우들 뿐이다.[53] 하지만 더빙 퀄리티는 지나친 전속 성우 기용치고는 괜찮은 편이며, 적어도 후술할 대원방송판 원피스보다는 들을만하다는 입장이 지배적이다.

6.2. 투니버스

  • 도모군 - 선생님의 시간이 나올 비슷한 시기에 방영했는데, 당시 전속이었던 6기 성우들로만 이루어졌다.
  • 미르모 퐁퐁퐁! 4기 - 1~2기는 각각 SBS 대원방송에서 방영했으며[80], 3기는 아예 국내에서 방영되지 않았다가 한참이 지난 후에 투니버스에서 4기가 방영되었다. 이 과정에서 성우진이 전면적으로 교체되었으며, 유지원[81], 장민혁, 황원을 제외하면 모두 자사 성우들로 구성되어 있다. 후속작임에도 성우진이 전면적으로 교체돼서 그런지 설왕설래가 좀 있었으나 전반적으로는 나쁘지 않았다는 평.
  • 사랑은 콩다콩 - 대교판인 <쫑아는 사춘기>와는 다르게 투니버스 소속 성우[83]들로만 이루어진 영락 없는 전속판이다. 아이러니한 건 더빙 평가는 대교판보다 더 좋다는 것.
  • 사이드킥 - 주조연 대부분이 9기 성우들로 이루어져 있다.
  • 선생님의 시간★ - 투니버스 소속 천지로 캐스팅된데다 당시 신인이었던 투니버스 6기를 전면에 내세웠는데, 문제는 당시 6기들이 제외하고 연기력이 불안정했던 탓에 투니버스치고는 극단적으로 망한 더빙작이 되어버렸다. "이번 투니버스 신인은 안된다"며 극단적으로 까는 사람도 있었을 정도였다.
  • 스켓 댄스 - 1기 방영 당시 7기 성우들의 전속 계약이 만료되기 직전이었기 때문에 7기 전원이 1기에 투입되었고, 이후 7기가 프리랜서로 풀린 뒤 8기 선발 직후 2기가 방영되어서 역시 8기 전원이 2기에 투입되었다. 전속 시리즈답게 전속 성우들이 투입된 역할을 제외하고도 나머지 배역 모두 자사 프리랜서들로 캐스팅됐고, 외부 성우 출연은 구자형 단 한 명이었는데 이마저도 은혼[87]과의 콜라보 에피소드 단 한 편만 출연했다.
  • 아따맘마 - 투니버스 방영판 한정. 여주인공인 엄마 역의 이미자를 제외하고 전부 투니버스 소속 성우들로 채워졌다. 2004년 방영 당시부터 조·단역에는 전속 성우들로 채웠다. 이후 재더빙판에서는 주연인 가족 구성원들만 캐스팅이 유지되고 나머지 조·단역들은 모두 성우가 교체되었다.
  • 안녕 자두야 - 파일럿에서 내레이션을 담당한 이인성을 제외하면 1기 방영 당시에는 성우진 전원이 자사 출신 프리랜서인 1~6기와 전속이었던 7기였다.
  • 최유기 리로드, 리로드 건락 - 잘 안알려진 사실이지만, 대원방송의 환상마전 때부터 함께해온 주역 4인방과 이린 김지혜, 그리고 대원에서는 홍해아 손원일이었다가 최원형으로 변경된 점과 건락 10화에 나온 이종혁 빼고는 전부 자사 성우만으로 때웠다. 다만 더빙 퀄리티 자체는 무난한 편이지만, 대원보다 나은 점이 단순히 투입된 성우 수가 조금 많은 것일 뿐이지, 중복인 느낌은 여전하다. 특히 당시 전속이었던 5기 성우들 뺑뺑이가 있었기 때문에 알고보면 환상마전 때나 리로드 때나 중복의 정도가 그렇게 큰 차이가 안 난다. 그마저도 투니버스라는 방송사 환경에서는 대원과는 달리 자사 성우가 있었기 때문에 많이 투입할 수 있었던 지극히 당연한 역할을 한 것에 불과하기 때문에 이마저도 대원의 환상마전보다 나은 뚜렷한 장점까지 되기에는 애매하다.
  • 친푸이 - 진애리, 침푸이, 완다유, 애리 엄마를 제외하면[91] 대부분 당시 전속이었던 6기 성우들.
  • 캐릭캐릭 체인지 - 외부 성우는 소연, 박선영, 그리고 조현정으로 단 세 명 뿐이었다. 이마저도 조현정은 단 한 회 출연이었으니 사실상 외부 성우는 두 명. 이들을 제외하면 당시 전속이었던 6기, 7기 전원이 출연했고, 전술한 세 명을 제외하고는 자사 프리랜서 및 전속 성우들로만 출연진이 구성됐다.
  • 트랜스포머 어드벤처 - 1기가 모두 투니버스 성우진이었다. 2기는 대원방송으로 넘어갔으나, 특이하게도 대원 소속이 아닌 외부 성우들[92]의 비중이 크다.
  • 재더빙판 카드캡터 체리 - 위의 하트캐치와는 반대로 섭외된 외부 여성 성우는 아무도 없으며, 남성의 경우도 엄상현, 권혁수 단 2명 뿐. 더빙도 호불호가 심히 갈린다.

6.3. 대교방송

6.4. 더이상 아니게 된 작품들

원래는 전속 시리즈였으나, 외부 성우가 새롭게 투입되어 그 자리에서 완벽하게 벗어난 작품을 기재한다.

6.4.1. 사례

  • 이상한 과자가게 전천당 - 시즌2까지 외부 성우가 단 한명도 없었으며 주연인 홍자와 요미를 제외하면 주연의 성우가 대부분 전속이다.[96] 하지만 시즌 3에서는 외부 성우인 송준석 강은애, 박성영이 투입되었으며, 전속이었던 성우들도 프리랜서로 전환되었다. 게다가 3기 방영년도인 2024년에는 투니버스가 공채 성우 선발을 하지 않아 전속 성우가 완전히 없어졌다.

7. 타 매체의 사례

영화의 경우 미국에선 1910년대부터 '스타 시스템'이란 명분으로 배우, 감독, 시나리오 작가까지 전속으로 묶어 타사 영화에 못 나오게 하게끔 하여 세를 불려왔으나, 1940년대 후반 반독점법 위반으로 에이전시 체제가 되면서 사라졌다. 한국 TV 드라마계에선 1962년 KBS를 필두로 미국 할리우드식 스타 시스템을 따와 배우들을 공채로 뽑아 1970년대를 전후해서 점차 공고해졌지만, 1980년대 중~후반 자유출연제도 도입으로 유력 탤런트들이 타사 드라마도 돌아다니자 전속제에 균열이 생겨 2009년 SBS를 끝으로 사라졌다. 이후 연예 기획사가 배우들을 키운다.[97]

8. 관련 문서


[1] 본래는 판권이 애니맥스 코리아에 있었으나, 하필 동결되는 바람에 방영되지 못하여 판권이 넘어갔다. [2] 2013년에 선발한 4기부터 공채 주기를 2년에서 1년으로 줄이고, 이에 따라 많이 뽑던 1~3기와는 달리 소수로 선발하고 있다. [3] 대신 외부 성우들이 동시에 여러 작품에 출연하는 경우가 많아졌다. 대표적으로 스위프리에서 메피스토를 맡은 안장혁은 같은 시즌에 방영된 벨제바브에서 사오토메 젠쥬로 역도 맡았고, 아프로디테 역을 맡은 이현진은 같은 시즌 방영작인 바쿠만, 미나미가 4기에서 각각 미호, 하루카 역도 맡았다. (단, 미나미가의 하루카는 2009년에 방영했던 1~2기 때 캐스팅이 그대로 유지된 케이스.) [4] 허나 2018년도에 들어서 다시 기하수급적으로 늘어나기 시작했다. [5] 12살.의 외부 성우는 심규혁, 남도형 둘 뿐이고, 달콤달콤 짜릿짜릿에서 외부 성우는 한 명도 없다. 전부 전속은 아니지만. [6] 소속 방송사에서 주는 일감 외의 영리활동을 하려면 반드시 허락을 받아야 한다. [7] 정확히는 후술할 대교방송 쪽이 더 먼저 출범하였으며, 이쪽은 개국 1년 전인 1994년부터 선발하였다. [T] 이런 제약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2022년 현재까지 투니버스 1기 원년 성우들 중 타 성우극회로 이적한 극회원은 한 명도 없이 모두 투니버스 성우극회에 남아 있다. [9] 특히 2007년에 선발한 5기의 경우 방송국 자체 일감이 너무나도 없다보니 예외적으로 전속 성우들에게 외부 영리활동을 보장해준 적이 있다. [10] 대표적으로 김정규, 심상백 PD. [11] 여담으로 당시 대교방송 전속이었던 김성연이 이곳으로 이적하였다. [12] 그래도 2010년대 이후로는 자체 더빙 방영작이 어느 정도 늘었다. 이로 인해 2014년부터 7년만에 6기를 남녀 1명씩 소수로 선발하였고, 이후로도 2년마다 한 번씩 같은 규모로 선발하고 있다. [13] 이와 비슷한 예는 KBS와 MBC의 탤런트실, 아나운서국, 희극인실 등지에서 찾아볼 수 있었는데, 1995년 전국 네트워크 발족 전의 SBS 탤런트실 등은 지상파임에도 배우 지망생들에겐 인지도가 낮았다. [14] 처음에는 기존 주연 성우들보다 경력은 적지만 어느 정도 짬밥은 있는 신인 ~ 중견급 성우들로 캐스팅하려고 했으며, 특히 정재헌 롤로노아 조로 역으로 제의를 받았었으나 기존 성우를 강판하는 것이 말이 되냐며 거절했다는 일화가 유명하다. 성우들이 전부 거절하자 당시 전속 성우들한테 제의를 했다고 한다. 물론 전속 성우들도 꺼리긴 마찬가지였다. [15] 이로 인해 2022년 기준으로 데뷔한지 무려 12년이 넘은 고구인과 디도는 동기 성우들과 후배 성우들이랑 비교해봐도 현재까지도 커리어가 매우 부진해지는데 악영향을 줬고, 김진홍, 이승행 같이 연기력 자체는 준수하지만 자사의 작품들에만 지나치게 캐스팅을 맡느라 큰 빛을 발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T] 이런 제약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투니버스 1기 원년 성우들 중 타 성우극회로 이적한 극회원은 한 명도 없이 모두 투니버스 성우극회에 남아 있다. [17] 상술한 것처럼 전속 시리즈라는 말이 처음 나왔을 당시만 해도 대원방송 성우는 아직 1기가 전부이기는 했다. [18] 물론 외주로 돌린 것처럼 예외도 많다. [19] 참고로 이쪽은 자사 성우로만 구성되어 있으면서도 모두 프리랜서로 구성되어 있다. KBS의 경우, 전속 성우들이 라디오 방송에서만 활동하기 때문이다. [20] 당장 상술한 대원방송판 세일러 문도 메인 주인공 5명을 맡은 성우들 중 최악의 미스캐스팅이었던 사람은 세일러 마스 역의 정유미였는데 정유미는 투니버스 소속이다. 담당 PD의 역량 부족 탓에 타사의 실력있는 프리랜서 성우가 본인에게 안 맞는 배역에 캐스팅된 것이다. [21] 그나마 최근에 도입된 정부 지원작은 전속 성우가 있는 방송국에서 하더라도 전속들을 기용하지 않고 모두 프리랜서로 기용한다. [22] 자사 성우가 없는 SBS, JEI 재능TV 등과 성우극회 출범 이전의 대원방송, 과거 애니맥스 코리아, 과거에 출시된 비디오물 대부분 등이 그 사례. 애니플러스는 방송 자체를 모두 일본 애니메이션 한일간 동시방영 체제로 가는데다가 성우 대신 일본어 전문 번역가와 자막 전문 영상 편집자를 모집하고 있어서 관련이 없으며, 소수나마 더빙작이 있기는 하지만 그마저도 모두 외주 더빙작이다. [23] 특정 방송사가 아닌 여러 방송사가 방영하는 작품 중에서도 그러한 경우가 적지 않은데, 대표적인 예가 포켓몬스터 애니메이션 시리즈. 그밖에 더빙을 외주로 맡기는 곳(주로 소규모 배급사)에서 이런 경우가 많다. [24] 사실 KBS, MBC, EBS는 엄밀히 말해서 자사 출신 성우를 많이 쓸 뿐이지 전속 성우는 잘 안 쓰는 편이다. 특히 KBS는 앞서 말했듯이 전속 성우를 TV 프로그램에 일절 투입하지 않는 거로 유명하다. 그나마 EBS는 외부 성우를 사용하는 비율이 꽤 높다. [25] 주로 원판 더빙이 너무 똥망이라 원판이 망한 경우에 해당한다. [26] 한국에서 만든 작품에는 해당하지 않는다. [27] 이 분야의 끝판왕이자 전속 시리즈라는 단어가 기원 된 곳이라고 봐도 무방하다. 그나마 최근 들어서는 저연령층 대상 작품들을 제외하면 전속 성우들로 도배하는 경우가 줄어든 편이다. [28] 참고로 이쪽은 원판 성우와 한국판 성우 둘 다 도라에몽 오진숙(노비 타마코)를 맡았다. [29] 편당 러닝타임이 3분이다. [30] 특히 임채빈 성우의 호크스는 성우의 무난한 연기력과 별개로 전속 신분이였는데다 이미 본작에서 여러 단역들을 맡은 적이 있는지라 중요한 배역에 전속 성우를 떼웠냐며 비판을 많이 샀다. [31] 플란더스의 개의 곽규미(네로 역), 작은 아씨들의 강시현(조 역), 강은애(에이미 역) 등. [32] 극장판은 2022년에 방영된 관계로 모두 11~12기 성우들로 교체되었다. 다만, 작은 아씨들은 TVA 방영 당시에도 11기 성우들이 전속 신분이었던 관계로 일부를 제외하면 그대로 유지되었다. [33] 이쪽은 여러 조·단역들을 맡았다. 그래서인지 극장판에는 출연하지 않았고, TVA에서 맡은 배역들은 모두 전속 성우들로 교체되었다. [34] 이쪽은 재더빙이 아닌 대원방송 첫 방영이다. [35] 프리퀄인 안녕 앤에서도 맡았다. 이쪽은 외부 성우로는 유일. [36] EBS판과 동일하게 캐스팅이 유지되었다. [37] 후속작인 조의 아이들 포함. [38] 조의 아이들 한정. [39] KBS판과 동일하게 캐스팅이 유지되었다. [40] 본작이 대원방송 첫 출연이다. [B] 소울 이터, 이누아샤 시리즈, 짱구는 못말려 극장판 20기와 30기, 나의 히어로 아카데미아, 블랙 클로버 같은 작품들도 지나친 전속 성우 고용으로 비판을 자주 받지만 원판부터 심각한 미스캐스팅으로 혹평을 받거나, 전속 성우 및 중복이 상당수 포함되었음에도 준수한 퀄리티가 나왔지만 이쪽은 그마저도 아니다. [42] 이쪽은 바둑이가 기억을 찾으면서 반말에서 존댓말로 바꿔야 하는데도[98] 끝까지 반말로 대사처리 하는 등 번역 오류도 만만찮았다. [43] 원판은 오리지널 캐릭터들을 시라를 제외하면 죄다 더빙 경력이 없는 연예인들로 채웠기에 평가가 한국판보다 더 안 좋다. 특히 히로인 포지션인 리레 역의 前 배우 호리키타 마키와 파루나 역의 코미디언 아리타 텟페이는 혹평이 무척이나 심했다. [44] 이외에도 전문 성우는 아니지만 심형탁이 카메오 출연했다. [45] 그 외에도 진구의 마계대모험에서 윤미나, 정영웅, 최문자, 이상훈이 캐스팅되었으나 이는 전속 성우를 뽑기 전의 일이다. 또한 진구의 달 탐사기 진구와 꿈의 삼총사에서 이장우가 캐스팅되었지만 이 성우는 본편에서 메인 캐스팅을 맡은지라 애매하다. [46] 전술했듯 대교방송 소속인 이장우도 캐스팅 되기는 했지만, 이장우는 본편에서 담임선생님을 맡았던 성우라서 새로 캐스팅 된 것이 아니다. [47] 다만, 도라에몽즈에서 왕도라를 맡은 강시현 성우는 난장판 더빙이 된 나머지 동료들과 달리 유일하게 캐릭터를 잘 캐치해서, 호평이 상당하다. [48] 2부 한정.★ [49] 그나마 이후로는 성우 본인의 저음 연기력이 크게 향상되어 예전에 비하면 매우 나아진 편이다. [50] 사실 1부 시절에는 원판에서도 적지 않은 배역들이 비주류 성우들로 채워졌는데다 원판에서 아스타를 맡은 카지와라 가쿠토의 연기가 워낙에나 혹평을 받는 바람에 되려 더빙판을 되려 선호하는 팬들도 많았는지라 그렇게 큰 비판을 받지 않았다. 허나 2부에 들어서서 상술한 문제점으로 인해 더빙판에 대한 평가가 낮아지다 보니 더욱 부각되는 것. [51] 사도 야스토라, 이시다 우류, 아바라이 렌지 시영준이 맡은 사도의 경우를 제외하면 대부분의 담당 성우들이 바뀌었는데다 대부분 호불호가 갈리는 편이라서 자사 성우로 교체해도 크게 문제가 되지 않았다는 입장이 많았지만, 박서진, 서원석, 최낙윤, 이동훈 같은 대원의 베테랑급 성우들이 맡지 못해 아쉬워했던 시청자들도 많았다. 그나마 사도를 맡은 박준원은 평가가 나름 괜찮았지만, 천년혈전편의 우류를 맡은 김종엽은 이 배역을 맡을 때 아직 데뷔한지 2년도 안되었던 신인이라 연기력이 불안정했고, 렌지를 맡은 고구인은 전임 성우들보다 떨어진 연기력에 이전부터 이미지가 좋지 않기 때문에 현재까지도 혹평이 더 많다. [52] 원래는 애니맥스가 판권을 가지고 있었는데 애니맥스가 장기간 동결에 들어가게 되고 결국 대원이 뺏어갔다. [53] 물론 소울 이터가 방영되기 이전에 이미 콤보 니뇨스(Combo Niños, 유럽 애니메이션( 프랑스산)으로, 대원에서 '꾸러기 수비대'라는 타이틀로 방영), 랄랄라 모차르트 밴드(1996년 EBS에서 방영된 '모차르트 음악대'의 대원 재더빙판) 등 유·아동용 애니메이션을 전속으로 도배할 때부터 그 싹수가 보이기 시작했다. 물론 이쪽은 유아용인만큼 주 시청층이 이 부분에 대해 신경쓰지 않다보니 아무 말 없이 넘어갔다. [54] 다만 연기력은 나쁘지 않았다. [55] 장채연, 미소 제외. [56] 최고참이 대원 3기인 김혜성일 정도. [57] 이쪽은 성의 있게 연출하여 상업성 면에서 호조를 거둔 가면라이더 기츠의 성공에 고무된 건지 대원방송에서 방영한 슈퍼전대 시리즈 중에선 최초로 삽입곡을 번안하고 1회성 배역에 외부 성우를 캐스팅하는 등 돈브라더즈와 비교할 거리가 못 될 정도로 성의 있는 연출을 선보이고 있다. [B] [59] 김일의 작고로 변경. [60] 이인성 성우의 갑작스러운 하차로 변경. [61] 1~5기 더빙을 담당한 외주 업체의 대표이기도 하다. [62] 이렇게 된 이유는 브레인즈의 흥행 참패 문제 때문에 일어난 투자 절감으로 추정된다. [63] 다만 9기의 경우는 녹음 당시에는 전속이었다가 도중에 프리랜서가 되었다. [64] 그나마 새로 투입된 외부 성우도 유강진, 이재웅, 장민혁이 전부였으며, 모두 완결편에 새로 등장한 인물들을 맡았다. [65] 전작에서는 엄상현이 맡았다. [66] 방영한지 얼마 지나지 않은 2021년 5월 18일에 별세했다. [67] 구작은 투니버스에서 방영되었다. [68] 참고로 투니버스에서 방영한 구작도 몇몇 게스트를 제외하면 대부분 자사 출신 및 전속으로 채워졌다. [69] 대원방송에서 보기 드물게 일본 애니메이션이 아니다. [70] 다만 출연 성우 대부분은 투니버스 성우들이었다. 물론 자사 성우들도 몇 명 있기는 했지만. [71] 참고로 말하자면 이 작품의 주인공인 뿌까와 가루는 대사가 없다. 이는 먼저 나온 플래시 애니메이션 때의 특성을 그대로 살리기 위해서라고. 2기 노래 파트 한정으로 뿌까와 가루는 김민정과 신용우가 중복으로 담당. [72] 녹음 작업은 투니버스에서 하고, 방영은 MBC와 동시 진행. [73] 이후 Go! 프린세스 프리큐어도 마찬가지로 외부 남성 성우가 안 나오게 되었다. 다만 저쪽은 전속 도배는 아니라서... 그리고 트로피컬 루즈! 프리큐어가 이를 이어갔지만 이쪽은 남자 캐릭터 비중이 적은데다가 프리큐어들은 노열매 / 큐어 파파야를 맡은 김채린을 제외하고는 외부 성우나 대원방송 출신 프리랜서이며, 악당들은 수장을 맡은 박경혜를 제외하고 최종 보스와 부하들 모두 대원방송 성우들이 맡았다. (이쪽은 엘다를 맡은 신나리만 전속이며, 나머지도 방영 당시에는 전속이었다가 도중에 프리랜서가 된 10기 성우들이다.) 추가로 하트캐치 프리큐어!의 주역 프리큐어들이 이 작품에서 특별 출연하였다. 한편 하트캐치 프리큐어!의 등장 자체는 극장판 홍보용 에피소드지만 국내에서는 방영하지 않았기에 이 화 한정의 캐스팅이 됐다. [74] 거기다 앞의 2명은 단역만 했고, 안정현은 메인 캐릭터이기는 하지만 조연급 인물이며 이쪽 역시 여러 중복 배역을 맡았다. 즉, 주연급 인물들은 모두 대원 성우들이 맡았다. [75] 공교롭게도 같은 포지션에 있는 간부를 맡았다. ( 클라인- 사마크 박사(고구인), 소울러- 코브라노(심규혁), 이스- 스콜피오나(이명희), 웨스터- 거미재키(이재범)) [76] 그나마 다크 프리큐어는 괜찮다는 평이 많지만 듄은 역대 프리큐어 시리즈 최종 보스들의 국내판 성우들 중에서 가장 최악의 캐스팅이라고 평가 받는다. [77] 당시에 같이 방영되었던 파워레인저 캡틴포스는 초호화 성우진이었던 걸 감안하면 아무래도 예산 문제가 컸던 것으로 보인다. [78] 하지만 당시 1기들은 프리랜서 성우였기 때문에 1기들까지 전속으로 여기는 것은 옳지 못하다. 그럼에도 4명 중 문채희 / 큐어 문라이트 김민정을 제외한 나머지는 모두 2기 성우이므로 전속 시리즈임은 부정할 수 없다. [79] 외부 성우가 아예 없다. 다만 더빙 퀄리티 자체는 준수한 편. [80] 대원방송에서 방영한 2기는 몇몇을 제외하고 SBS에서 방영한 1기 성우진이 그대로 유지되었다. [81] 성우진 중 유일하게 전작에서 출연했던 성우이다. 대원방송에서 방영한 2기 때 출연. [82] MBC로 이적한 방성준, KBS로 이적한 전숙경은 온미디어 소속이던 1기에만 참여. [83] 당시 전속이었던 투니버스 7기 멤버들 모두가 참여했고, 심지어 당시 전속 1년차였던 김영은은 파격적으로 주연 여주인공인 전노은 역에 캐스팅되어 화제가 되었다. 그 외 주조연들 모두 자사 프리랜서들로 구성됐다. [84] 파트 1(어둠의 퇴마사) 한정. [85] 이쪽도 원래 투니버스 소속이었다가, 지금은 MBC로 소속 극회를 옮겼다. [86] 물론 단편에 등장하는 최종보스는 자사 성우가 맡는다. [87] 구자형은 본 작품에서 주인공 사카타 긴토키를 맡았다. [88] 오세홍의 작고로 변경. [89] 참고로 SBS판에서는 일부 EBS 성우극회 성우들을 제외하면 KBS 성우극회 성우들이 대부분이었다. [90] 예를 들어 봉미자, 봉미소, 남춘애, 유이슬, 유쾌한, 초롱이, 붉은 장미 삼총사, 박광자, 치타, 고뭉치, 정훈 & 민희, 강말자, 사주라, 준호 & 광태, 유미 엄마, 성유미, 고뭉치, 영업부장, 양미숙 등이 해당된다. [91] 이 넷도 자사 출신 프리랜서( 양정화, 이현진, 손종환, 윤여진)가 맡았다. [92] 이 중에서도 MBC 출신 성우의 비중이 크다. [93] 당시 박신희, 유호한, 이원찬은 대교 전속이었다. [94] 1기 방영 당시 김지혜, 변현우, 이현주는 대교 전속이었다. [95] 당시 박신희, 유호한, 이원찬은 대교 전속이었다. [96] 전천당의 손님들은 대부분 프리랜서 성우가 맡지만, 전속이 맡을 때도 간혹 있다. [97] 방송사 탤런트 공채 부활 의미와 한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