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1-03 15:54:16

2024 파리 올림픽/개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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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회 선언자
에마뉘엘 마크롱
성화 점화자
샤를 안투완 쿠아쿠, 난테닌 케이타, 파비앙 라미로, 알렉시스 한퀸퀀트, 엘로디 로랑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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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영상3. 내용4. 선수단 입장5. 사용 음악6. 참석 주요 인사7. 반응 및 평가
7.1. 호평7.2. 혹평
8. 사건 사고9. 과거 올림픽과의 비교10. 기타11. 외부 링크

1. 개요

현지 시각 2024년 7월 26일[1] 프랑스 파리 센강에서 개최된 2024 파리 올림픽 개회식의 내용을 정리한 문서이다.

2. 영상

olympics.com 공식 풀영상 다시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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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중계
파일:KBS 1TV 로고.svg 파일:KBS 1TV 로고 화이트.svg
캐스터

이재후
홍주연
해설자

송승환
파일:MBC 로고.svg 파일:MBC 로고 화이트.svg
캐스터

전종환
김초롱
해설자

-
파일:SBS 텍스트 로고.svg 파일:SBS 텍스트 로고 화이트.svg
캐스터

정석문
해설자

주영민
파비앙 코르비노

3. 내용

현지시각 기준 19시 30분에 시작되었고, 한국 시간으로 27일 2시 30분에 시작했다. 프랑스는 UTC+2 시간대(서머타임 적용시), 대한민국은 UTC+9 시간대를 쓰기 때문에 현지와 7시간 차이난다.

이번 개회식은 올림픽 역사상 최초로 100% 야외에서 진행되는 개회식이며, 올림픽 공식 티켓팅 웹페이지에서 공개한 개회식이 치러지는 장소는 seine olympique, 즉 센강 주위에서 치러진다.

개회식은 가 내리는 날씨 속에 진행되었다. 선수 입장이 진행되면 될 수록 빗줄기가 굵어져서 진행에 차질을 빚었었고, 결국 야외라서 관객이나 선수 모두 비를 피하지 못하고 VIP 일부가 퇴장하는 등 개회식 행사에 악영향을 미쳤다. 이는 1986 서울 아시안 게임 개회식과 유사한데, 당시 서울엔 태풍 '애비'의 간접 영향으로 제법 가 많이 내렸다. 그래서 하루 중 가장 밝은 시간대인 오후 2시에 개회식이 열렸지만 분위기가 상당히 음침했다. 또한 행사 도중 일부 출연자들이 비에 젖은 바닥에 미끄러져 넘어지는 일도 있었다.

개회식은 이전 대회들과 다르게 선수 입장이 굉장히 빨리 시작됐는데, 독특하게도 선수 입장 중에 여러 행사들을 넣은 식으로 진행되었다. 이번 올림픽 행사에는 오페라, 콘서트 등이 진행되었으며 시작부터 레이디 가가[2]가 등장하고 행사에 아야 나카무라[3]가 나오는 등 여러 유명 인사가 초청되었다. 뮤지컬과 모델 입장식을 모방한 춤을 보여주는 식 등으로 행사 내용이 채워졌으며 선수 입장식을 제외하면 개회식이 아닌 하나의 거대한 콘서트를 보는 듯한 느낌을 주었다.

아야 나카무라가 프랑스 학술원에서 튀어나온 퍼포먼스는 개회식에서 프랑스 평등을 강조하기 위한 것이다. 해당 막은 평등이 주제였고 한때 여성은 가입할 수 없던 프랑스 학술원에서 이민자 출신 흑인 여가수와 군악대가 함께 노래하는 모습을 통해 자유, 평등, 우애 중 평등이라는 주제를 상징적으로 보여줬다고 볼 수 있다. 이런 취지에서 프랑스를 만든 10명의 여성들이라는 주제로 프랑스를 위해 일했거나 자국의 여성인권을 위해 노력한 여성 위인들을 소개하는 파트를 마련한 것 역시 마찬가지 요소라고 할 수 있다.

다만 프랑스의 구국영웅 잔 다르크는 여기서 제외되었는데 아무래도 가톨릭 성녀인 잔 다르크를 두고 종교와 관련되어 라이시테를 의식한 것일 수도 있고 2024년에 약진했던 프랑스의 극우 정치세력인 국민연합이 잔 다르크를 프랑스 애국주의의 상징이라며 내세우는 것을 부담스러워 했을 수도 있다. 여기 등장한 프랑스 여성 위인들은 프랑스 여권 상승에도 기여한 인물들이 꽤 있어 그 쪽 위주의 편성을 한 것일 수도 있다.

선수 입장식은 전 세계에서 모인 약 10,500명의 선수들은 다양한 종류의 보트를 타고 6km의 센강을 지나면서 선수 입장식을 진행했다. 선수들은 보트에 탑승한 동안 파리의 랜드마크 및 경기장들을 둘러보며, 에펠 탑 바로 앞 트로카데로 정원에서 경로가 끝나게 된다.

개최국 국가(國歌)인 〈 라 마르세예즈〉 연주를 했는데, 국기 게양을 하지 않았고 심지어 국가를 1절을 부르고 다른 행사를 진행한 다음 다시 2절을 부르는 등 이전 방식과 다른 상당히 파격적인 행보를 보였다.[4] 또한 국기는 이미 그랑 팔레에 게양되어 있어 별도로 국기를 게양하지 않고 가창자인 메조소프라노 악셀 생시렐이 대형 국기를 들고 노래하는 것으로 대체했다. #

이번 올림픽에서는 삼성전자에서 지원한 갤럭시 S24 Ultra를 이용하여 전 세계로 생중계되었다. 총 200대 이상의 기기를 사용했으며 선수들 보트마다 설치되었다. 개회식뿐만 아니라 요트경기에서도 사용한다. #

2012 런던 올림픽 2020 도쿄 올림픽과 같이 존 레논의 〈 Imagine〉을 불렸으며 그 후 약 15분 가량 토니 에스탕게 올림픽 및 페럴림픽 조직위원장과 토마스 바흐 IOC 위원장의 개회 연설이 진행되었다. 또한 그 후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올림픽 개회 선언을 하였고 개회 선언이 끝난 후 에펠 탑에서의 레이저 공연이 이뤄지는 사이에 성화가 여러 사람들과 장소를 거쳐 이동했고, 이후 주자들이 튈르리 정원에 높이 30m, 너비 22m, 지름 7m의 초대형 열기구[5][6] 모양 성화대에 불을 붙이고 그 열기구가 실제로 하늘 높이 떠오른 뒤, 에펠 탑에서의 셀린 디옹[7] 사랑의 찬가[8] 열창과 함께 개회식이 마무리되었다. 셀린 디옹이 올림픽 개회 축하 공연을 한 것은 이번이 두 번째로 28년 전인 1996 애틀랜타 올림픽 때도 개회식 축가를 불렀었다.

이후 성화대는 올림픽 개최 기간 내내 낮에는 착륙, 밤(22:00~익일 02:00)에는 60m 높이로의 띄움을 반복하였다. #

4. 선수단 입장

기본적으로는 개최국인 프랑스의 공용어인 프랑스어 로마자 순으로 입장하되, 올림픽 개회식의 전통에 따라 1번은 그리스가 입장했다. 그리고 확 건너뛰어서, 200번 대의 마지막 순번들은 차기 대회의 개최국인 호주 미국, 그리고 본 대회의 개최국인 프랑스가 차지한다.

대한민국은 프랑스어 알파벳 순으로는 북한 바로 앞에 입장해야 하지만, 정치적 고려에 따라 프랑스어 'République de Corée'에서 'Corée'를 기준으로 48번째에 입장하였다. 북한은 République Populaire Démocratique de Corée로 153번째에 입장했다. 2008 베이징 올림픽 당시도 한자 간체자 획수 순으로 한국과 북한(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이 연달아 입장했어야 했지만 올림픽 직전 터진 금강산 관광객 피살 사건으로 인해 남북관계가 경색되어 이 둘의 입장 순서를 조정하여 완전히 따로 입장했다.

러시아 벨라루스 국적 선수들로 이뤄진 개인중립선수단(INA: Individual Neutral Athletes)은 개회식 참가가 금지되어 선수단 입장에는 등장하지 않는다. 대신 개회식 관전까지는 허용되는 것으로 보인다.

대만 역시 이전 올림픽들 처럼 청천백일만지홍기를 내걸지 못하고 중화 타이베이라는 이름으로 중화올림픽위원회기를 들고 입장했다.

===# 입장 순서 #===
2024 파리 올림픽 - 선수단 입장 순서
순서 국가명(한국어) 국가명(영어) 국가명(프랑스어)
1
[[그리스|]][[틀:국기|]][[틀:국기|]]
Greece Grèce
2 [[틀:깃발|]][[틀:깃발|]][[난민 올림픽 선수단|
난민 올림픽 선수단
]]
Refugee Olympic Team Équipe Olympique des Réfugiés
3 [[틀:깃발|]][[틀:깃발|]][[아프가니스탄|]] Afghanistan
4
[[남아프리카 공화국|]][[틀:국기|]][[틀:국기|]]
South Africa Afrique du Sud
5
[[알바니아|]][[틀:국기|]][[틀:국기|]]
Albania Albanie
6
[[알제리|]][[틀:국기|]][[틀:국기|]]
Algeria Algérie
7
[[독일|]][[틀:국기|]][[틀:국기|]]
Germany Allemagne
8
[[안도라|]][[틀:국기|]][[틀:국기|]]
Andorra Andorre
9
[[앙골라|]][[틀:국기|]][[틀:국기|]]
Angola
10
[[앤티가 바부다|]][[틀:국기|]][[틀:국기|]]
Antigua and Barbuda Antigua-et-Barbuda
11
[[사우디아라비아|]][[틀:국기|]][[틀:국기|]]
Saudi Arabia Arabie Saoudite
12
[[아르헨티나|]][[틀:국기|]][[틀:국기|]]
Argentina Argentine
13
[[아르메니아|]][[틀:국기|]][[틀:국기|]]
Armenia Arménie
14
[[틀:국기|]][[틀:국기|]][[아루바|]]
Aruba
15
[[오스트리아|]][[틀:국기|]][[틀:국기|]]
Austria Autriche
16
[[아제르바이잔|]][[틀:국기|]][[틀:국기|]]
Azerbaijan Azerbaïdjan
17
[[바하마|]][[틀:국기|]][[틀:국기|]]
Bahamas
18
[[바레인|]][[틀:국기|]][[틀:국기|]]
Bahrain Bahreïn
19
[[방글라데시|]][[틀:국기|]][[틀:국기|]]
Bangladesh
20
[[바베이도스|]][[틀:국기|]][[틀:국기|]]
Barbados Barbade
21
[[벨기에|]][[틀:국기|]][[틀:국기|]]
Belgium Belgique
22
[[벨리즈|]][[틀:국기|]][[틀:국기|]]
Belize
23
[[베냉|]][[틀:국기|]][[틀:국기|]]
Benin Bénin
24
[[틀:국기|]][[틀:국기|]][[버뮤다|]]
Bermuda Bermudes
25
[[부탄|]][[틀:국기|]][[틀:국기|]]
Bhutan Bhoutan
26
[[볼리비아|]][[틀:국기|]][[틀:국기|]]
Bolivia Bolivie
27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틀:국기|]][[틀:국기|]]
Bosnia and Herzegovina Bosnie-Herzégovine
28
[[보츠와나|]][[틀:국기|]][[틀:국기|]]
Botswana
29
[[브라질|]][[틀:국기|]][[틀:국기|]]
Brazil Brésil
30
[[브루나이|]][[틀:국기|]][[틀:국기|]]
Brunei Brunéi
31
[[불가리아|]][[틀:국기|]][[틀:국기|]]
Bulgaria Bulgarie
32
[[부르키나파소|]][[틀:국기|]][[틀:국기|]]
Burkina Faso
33
[[부룬디|]][[틀:국기|]][[틀:국기|]]
Burundi
34
[[카보베르데|]][[틀:국기|]][[틀:국기|]]
Cabo Verde (Cape Verde) Cap-Vert
35
[[틀:국기|]][[틀:국기|]][[케이맨 제도|]]
Cayman Islands Îles Caïmans
36
[[캄보디아|]][[틀:국기|]][[틀:국기|]]
Cambodia Cambodge
37
[[카메룬|]][[틀:국기|]][[틀:국기|]]
Cameroon Cameroun
38
[[캐나다|]][[틀:국기|]][[틀:국기|]]
Canada
39
[[중앙아프리카 공화국|]][[틀:국기|]][[틀:국기|]]
Central African Republic République Centrafricaine
40
[[칠레|]][[틀:국기|]][[틀:국기|]]
Chile Chili
41
[[중국|]][[틀:국기|]][[틀:국기|]]
People's Republic of China Chine
42
[[키프로스|]][[틀:국기|]][[틀:국기|]]
Cyprus Chypre
43
[[콜롬비아|]][[틀:국기|]][[틀:국기|]]
Colombia Colombie
44
[[코모로|]][[틀:국기|]][[틀:국기|]]
Comoros Comores
45
[[콩고 공화국|]][[틀:국기|]][[틀:국기|]]
Congo République du Congo
46
[[콩고민주공화국|]][[틀:국기|]][[틀:국기|]]
Democratic Republic of the Congo République Démocratique du Congo
47
[[틀:국기|]][[틀:국기|]][[쿡 제도|]]
Cook Islands Îles Cook
48
[[대한민국|]][[틀:국기|]][[틀:국기|]]
Republic of Korea[A] République de Corée[A]
49
[[코스타리카|]][[틀:국기|]][[틀:국기|]]
Costa Rica
50
[[코트디부아르|]][[틀:국기|]][[틀:국기|]]
Côte d'Ivoire (Ivory Coast) Côte d'Ivoire
51
[[크로아티아|]][[틀:국기|]][[틀:국기|]]
Croatia Croatie
52
[[쿠바|]][[틀:국기|]][[틀:국기|]]
Cuba
53
[[덴마크|]][[틀:국기|]][[틀:국기|]]
Denmark Danemark
54
[[지부티|]][[틀:국기|]][[틀:국기|]]
Djibouti
55
[[도미니카 공화국|]][[틀:국기|]][[틀:국기|]]
Dominican Republic République Dominicaine
56
[[도미니카 연방|]][[틀:국기|]][[틀:국기|]]
Dominica Dominique
57
[[이집트|]][[틀:국기|]][[틀:국기|]]
Egypt Égypte
58
[[엘살바도르|]][[틀:국기|]][[틀:국기|]]
El Salvador Salvador
59
[[아랍에미리트|]][[틀:국기|]][[틀:국기|]]
United Arab Emirates Émirats Arabes Unis
60
[[에콰도르|]][[틀:국기|]][[틀:국기|]]
Ecuador Équateur
61
[[에리트레아|]][[틀:국기|]][[틀:국기|]]
Eritrea Érythrée
62
[[스페인|]][[틀:국기|]][[틀:국기|]]
Spain Espagne
63
[[에스토니아|]][[틀:국기|]][[틀:국기|]]
Estonia Estonie
64
[[에스와티니|]][[틀:국기|]][[틀:국기|]]
Eswatini
65
[[에티오피아|]][[틀:국기|]][[틀:국기|]]
Ethiopia Éthiopie
66
[[피지|]][[틀:국기|]][[틀:국기|]]
Fiji Fidji
67
[[핀란드|]][[틀:국기|]][[틀:국기|]]
Finland Finlande
68
[[가봉|]][[틀:국기|]][[틀:국기|]]
Gabon
69
[[감비아|]][[틀:국기|]][[틀:국기|]]
Gambia Gambie
70
[[조지아|]][[틀:국기|]][[틀:국기|]]
Georgia Géorgie
71
[[가나|]][[틀:국기|]][[틀:국기|]]
Ghana
72
[[영국|]][[틀:국기|]][[틀:국기|]]
Great Britain Grande-Bretagne
73
[[그레나다|]][[틀:국기|]][[틀:국기|]]
Grenada Grenade
74
[[틀:국기|]][[틀:국기|]][[괌|]]
Guam
75
[[과테말라|]][[틀:국기|]][[틀:국기|]]
Guatemala
76
[[기니|]][[틀:국기|]][[틀:국기|]]
Guinea Guinée
77
[[기니비사우|]][[틀:국기|]][[틀:국기|]]
Guinea-Bissau Guinée-Bissau
78
[[적도 기니|]][[틀:국기|]][[틀:국기|]]
Equatorial Guinea Guinée équatoriale
79
[[가이아나|]][[틀:국기|]][[틀:국기|]]
Guyana
80
[[아이티|]][[틀:국기|]][[틀:국기|]]
Haiti Haïti
81
[[온두라스|]][[틀:국기|]][[틀:국기|]]
Honduras
82
[[틀:국기|]][[홍콩|]][[틀:국기|]]
Hong Kong, China Hong Kong, Chine
83
[[헝가리|]][[틀:국기|]][[틀:국기|]]
Hungary Hongrie
84
[[인도|]][[틀:국기|]][[틀:국기|]]
India Inde
85
[[인도네시아|]][[틀:국기|]][[틀:국기|]]
Indonesia Indonésie
86
[[이란|]][[틀:국기|]][[틀:국기|]]
Islamic Republic of Iran Iran
87
[[이라크|]][[틀:국기|]][[틀:국기|]]
Iraq Irak
88
[[아일랜드|]][[틀:국기|]][[틀:국기|]]
Ireland Irlande
89
[[아이슬란드|]][[틀:국기|]][[틀:국기|]]
Iceland Islande
90
[[이스라엘|]][[틀:국기|]][[틀:국기|]]
Israel Israël
91
[[이탈리아|]][[틀:국기|]][[틀:국기|]]
Italy Italie
92
[[자메이카|]][[틀:국기|]][[틀:국기|]]
Jamaica Jamaïque
93
[[일본|]][[틀:국기|]][[틀:국기|]]
Japan Japon
94
[[요르단|]][[틀:국기|]][[틀:국기|]]
Jordan Jordanie
95
[[카자흐스탄|]][[틀:국기|]][[틀:국기|]]
Kazakhstan
96
[[케냐|]][[틀:국기|]][[틀:국기|]]
Kenya
97
[[키르기스스탄|]][[틀:국기|]][[틀:국기|]]
Kyrgyzstan
98
[[키리바시|]][[틀:국기|]][[틀:국기|]]
Kiribati
99
[[코소보|]][[틀:국기|]][[틀:국기|]]
Kosovo
100
[[쿠웨이트|]][[틀:국기|]][[틀:국기|]]
Kuwait Koweït
101
[[라오스|]][[틀:국기|]][[틀:국기|]]
Laos
102
[[레소토|]][[틀:국기|]][[틀:국기|]]
Lesotho
103
[[라트비아|]][[틀:국기|]][[틀:국기|]]
Latvia Lettonie
104
[[레바논|]][[틀:국기|]][[틀:국기|]]
Lebanon Liban
105
[[라이베리아|]][[틀:국기|]][[틀:국기|]]
Liberia
106
[[리비아|]][[틀:국기|]][[틀:국기|]]
Libya Libye
107
[[리히텐슈타인|]][[틀:국기|]][[틀:국기|]]
Liechtenstein
108
[[리투아니아|]][[틀:국기|]][[틀:국기|]]
Lithuania Lituanie
109
[[룩셈부르크|]][[틀:국기|]][[틀:국기|]]
Luxembourg
110
[[북마케도니아|]][[틀:국기|]][[틀:국기|]]
North Macedonia Macédoine du Nord
111
[[마다가스카르|]][[틀:국기|]][[틀:국기|]]
Madagascar
112
[[말레이시아|]][[틀:국기|]][[틀:국기|]]
Malaysia Malaisie
113
[[말라위|]][[틀:국기|]][[틀:국기|]]
Malawi
114
[[몰디브|]][[틀:국기|]][[틀:국기|]]
Maldives
115
[[말리|]][[틀:국기|]][[틀:국기|]]
Mali
116
[[몰타|]][[틀:국기|]][[틀:국기|]]
Malta Malte
117
[[모로코|]][[틀:국기|]][[틀:국기|]]
Morocco Maroc
118
[[마셜 제도|]][[틀:국기|]][[틀:국기|]]
Marshall Islands Îles Marshall
119
[[모리셔스|]][[틀:국기|]][[틀:국기|]]
Mauritius Maurice
120
[[모리타니|]][[틀:국기|]][[틀:국기|]]
Mauritania Mauritanie
121
[[멕시코|]][[틀:국기|]][[틀:국기|]]
Mexico Mexique
122
[[미크로네시아 연방|]][[틀:국기|]][[틀:국기|]]
Micronesia États fédérés de Micronésie
123
[[몰도바|]][[틀:국기|]][[틀:국기|]]
Moldova Moldavie
124
[[모나코|]][[틀:국기|]][[틀:국기|]]
Monaco
125
[[몽골|]][[틀:국기|]][[틀:국기|]]
Mongolia Mongolie
126
[[몬테네그로|]][[틀:국기|]][[틀:국기|]]
Montenegro Monténégro
127
[[모잠비크|]][[틀:국기|]][[틀:국기|]]
Mozambique
128
[[미얀마|]][[틀:국기|]][[틀:국기|]]
Myanmar
129
[[나미비아|]][[틀:국기|]][[틀:국기|]]
Namibia Namibie
130
[[나우루|]][[틀:국기|]][[틀:국기|]]
Nauru
131
[[네팔|]][[틀:국기|]][[틀:국기|]]
Nepal Népal
132
[[니카라과|]][[틀:국기|]][[틀:국기|]]
Nicaragua
133
[[니제르|]][[틀:국기|]][[틀:국기|]]
Niger
134
[[나이지리아|]][[틀:국기|]][[틀:국기|]]
Nigeria Nigéria
135
[[노르웨이|]][[틀:국기|]][[틀:국기|]]
Norway Norvège
136
[[뉴질랜드|]][[틀:국기|]][[틀:국기|]]
New Zealand Nouvelle-Zélande
137
[[오만|]][[틀:국기|]][[틀:국기|]]
Oman
138
[[우간다|]][[틀:국기|]][[틀:국기|]]
Uganda Ouganda
139
[[우즈베키스탄|]][[틀:국기|]][[틀:국기|]]
Uzbekistan Ouzbékistan
140
[[파키스탄|]][[틀:국기|]][[틀:국기|]]
Pakistan
141
[[팔라우|]][[틀:국기|]][[틀:국기|]]
Palau Palaos
142
[[팔레스타인|]][[틀:국기|]][[틀:국기|]]
Palestine
143
[[파나마|]][[틀:국기|]][[틀:국기|]]
Panama
144
[[파푸아뉴기니|]][[틀:국기|]][[틀:국기|]]
Papua New Guinea Papouasie-Nouvelle-Guinée
145
[[파라과이|]][[틀:국기|]][[틀:국기|]]
Paraguay
146
[[네덜란드|]][[틀:국기|]][[틀:국기|]]
Netherlands Pays-Bas
147
[[페루|]][[틀:국기|]][[틀:국기|]]
Peru Pérou
148
[[필리핀|]][[틀:국기|]][[틀:국기|]]
Philippines
149
[[폴란드|]][[틀:국기|]][[틀:국기|]]
Poland Pologne
150
[[푸에르토리코|]][[틀:국기|]][[틀:국기|]]
Puerto Rico Porto Rico
151
[[포르투갈|]][[틀:국기|]][[틀:국기|]]
Portugal
152
[[카타르|]][[틀:국기|]][[틀:국기|]]
Qatar
153
[[북한|]][[틀:국기|]][[틀:국기|]]
Democratic People's Republic of Korea République Populaire Démocratique de Corée
154
[[루마니아|]][[틀:국기|]][[틀:국기|]]
Romania Roumanie
155
[[르완다|]][[틀:국기|]][[틀:국기|]]
Rwanda
156
[[세인트키츠 네비스|]][[틀:국기|]][[틀:국기|]]
Saint Kitts and Nevis Saint-Kitts-et-Nevis
157
[[세인트루시아|]][[틀:국기|]][[틀:국기|]]
Saint Lucia Sainte-Lucie
158
[[산마리노|]][[틀:국기|]][[틀:국기|]]
San Marino Saint-Marin
159
[[세인트빈센트 그레나딘|]][[틀:국기|]][[틀:국기|]]
Saint Vincent and the Grenadines Saint-Vincent-et-les-Grenadines
160
[[솔로몬 제도|]][[틀:국기|]][[틀:국기|]]
Solomon Islands Îles Salomon
161
[[사모아|]][[틀:국기|]][[틀:국기|]]
Samoa
162
[[틀:국기|]][[틀:국기|]][[미국령 사모아|]]
American Samoa Samoa américaines
163
[[상투메 프린시페|]][[틀:국기|]][[틀:국기|]]
São Tomé and Príncipe São Tomé-et-Principe
164
[[세네갈|]][[틀:국기|]][[틀:국기|]]
Senegal Sénégal
165
[[세르비아|]][[틀:국기|]][[틀:국기|]]
Serbia Serbi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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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이셸|]][[틀:국기|]][[틀:국기|]]
Seychell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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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에라리온|]][[틀:국기|]][[틀:국기|]]
Sierra Leo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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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틀:국기|]][[틀:국기|]]
Singapore Singapour
169
[[슬로바키아|]][[틀:국기|]][[틀:국기|]]
Slovakia Slovaquie
170
[[슬로베니아|]][[틀:국기|]][[틀:국기|]]
Slovenia Slovénie
171
[[소말리아|]][[틀:국기|]][[틀:국기|]]
Somalia Somalie
172
[[수단 공화국|]][[틀:국기|]][[틀:국기|]]
Sudan Soudan
173
[[남수단|]][[틀:국기|]][[틀:국기|]]
South Sudan Soudan du Sud
174
[[스리랑카|]][[틀:국기|]][[틀:국기|]]
Sri Lanka
175
[[스웨덴|]][[틀:국기|]][[틀:국기|]]
Sweden Suède
176
[[스위스|]][[틀:국기|]][[틀:국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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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rina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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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아|]][[틀:국기|]][[틀:국기|]]
Syria Syrie
179
[[타지키스탄|]][[틀:국기|]][[틀:국기|]]
Tadjikistan
180 [[틀:깃발|]][[틀:깃발|]][[중화 타이베이|]][11] Chinese Taipei Taipei chinois
181
[[탄자니아|]][[틀:국기|]][[틀:국기|]]
Tanzania Tanzanie
182
[[차드|]][[틀:국기|]][[틀:국기|]]
Chad Tchad
183
[[체코|]][[틀:국기|]][[틀:국기|]]
Czechia Tchéquie
184
[[태국|]][[틀:국기|]][[틀:국기|]]
Thailand Thaïlande
185
[[동티모르|]][[틀:국기|]][[틀:국기|]]
Timor-Leste Timor oriental
186
[[토고|]][[틀:국기|]][[틀:국기|]]
Togo
187
[[통가|]][[틀:국기|]][[틀:국기|]]
Tonga
188
[[트리니다드 토바고|]][[틀:국기|]][[틀:국기|]]
Trinidad and Tobago Trinité-et-Tobago
189
[[튀니지|]][[틀:국기|]][[틀:국기|]]
Tunisia Tunisie
190
[[튀르키예|]][[틀:국기|]][[틀:국기|]]
Türkiye Turquie
191
[[투르크메니스탄|]][[틀:국기|]][[틀:국기|]]
Turkmenistan Turkménistan
192
[[투발루|]][[틀:국기|]][[틀:국기|]]
Tuvalu
193
[[우크라이나|]][[틀:국기|]][[틀:국기|]]
Ukraine
194
[[우루과이|]][[틀:국기|]][[틀:국기|]]
Uruguay
195
[[바누아투|]][[틀:국기|]][[틀:국기|]]
Vanuatu
196
[[베네수엘라|]][[틀:국기|]][[틀:국기|]]
Venezuela
197
[[틀:국기|]][[틀:국기|]][[영국령 버진아일랜드|]]
Virgin Islands, British Îles Vierges britanniques
198
[[틀:국기|]][[틀:국기|]][[미국령 버진아일랜드|]]
Virgin Islands, U.S. Îles Vierges américaines
199
[[베트남|]][[틀:국기|]][[틀:국기|]]
Vietnam
200
[[예멘|]][[틀:국기|]][[틀:국기|]]
Yemen Yémen
201
[[잠비아|]][[틀:국기|]][[틀:국기|]]
Zambia Zambie
202
[[짐바브웨|]][[틀:국기|]][[틀:국기|]]
Zimbabwe
203
[[호주|]][[틀:국기|]][[틀:국기|]]
Australia ( 2032년 올림픽 개최국) Australie
204
[[미국|]][[틀:국기|]][[틀:국기|]]
United States ( 2028년 올림픽 개최국) États-Unis
205
[[프랑스|]][[틀:국기|]][[틀:국기|]]
France ( 2024년 올림픽 개최국)

5. 사용 음악

6. 참석 주요 인사

7. 반응 및 평가

상당히 호불호가 갈리는데 취향에 따라 평가가 극명하게 갈린다. 전반적으로 정치 성향에 따라 평가가 엇갈렸는데, 진보와 자유주의 진영에서는 찬사가 많았고 보수와 권위주의 진영에선 비판이 많았다. 다만 호평 측과 혹평 측 모두 좋은 의미로든 나쁜 의미로든 프랑스다웠다는 것에는 이견이 없다.

보통 올림픽 개회식은 그 나라의 전통을 보여주려는 노력을 많이 하는데 파리 올림픽은 과거와 현재 2024년의 프랑스를 모두 섞은 프랑스 그 자체를 보여주고 있다. 에어팟을 끼고 거리에서 춤추는 현대의 프랑스 댄서들을 그리면서도 다른 한편으로는 프랑스의 근현대 문학과 예술을 잘 섞어서 프랑스란 나라의 한 단면을 보여주고 있는 것이다. 프랑스 문화의 특징이 대중성보다는 아방가르드로 대표되는 작가주의와 실험성인 만큼 안전한 길 대신 기존의 관습과 틀을 허무는 새로운 형태의 개회식을 시도했다고 봐야 한다.

올림픽 역사상 첫 야외 개회식 진행인 만큼 여러 가지 시행착오도 있었고 장단점도 명확한데, 센강에서 진행하다 보니 파리 전경이 보여서 아름답고 여러 건물이나 넓은 도시 공간 활용이 가능한 메리트가 있는 동시에 공간이 넓으니 진행에 집중이 흐트러지고 다소 지루해지는 디메리트가 있었다..호평하는 쪽에서는 도시 전체가 센강을 따라 문화유산으로 밀집되어 있는 프랑스 파리만이 할 수 있는 개회식이었다고 찬사한다. 혹평하는 쪽에서는 다른 나라들도 넓은 공간을 쓰고 싶었을 텐데 굳이 야외 개회식을 안 한 이유를 알겠다고 비꼬는 반응도 존재한다. 설상가상으로 하필 날씨가 흐리고 비까지 오는 바람에 분위기가 다소 을씨년스러웠고, 때문에 안 그래도 산만한 행사가 더 산만해지는 외적인 불운도 겹쳤다.

이 때문에 중간에 완벽하지 않은 퍼포먼스, 선수 입장 중에 열린 공연 등, 미흡한 부분이 적지 않아 아쉽다는 평이 많다. 방송 또한 무선 중계신호가 끊기기도 했다. 또 조정실의 실수로 갑자기 준비되지 않은 화면이 등장했는데.튀니지 선수단을 소개하는데 현지 카메라가 튀르키예 선수단을 비추다가 앗차 싶어서 1초만에 재빨리 튀니지 선수단으로 카메라를 돌리는 해프닝이 있었을 정도. 게다가 움직이는 카메라맨의 동선이 꼬여 앵글이 갑자기 흔들리는 등의 크고 작은 사고가 있었다.

7.1. 호평

틀에 박힌 뻔하고 전형적인 개회식이 아닌 혁명 예술의 나라 프랑스였기에 할 수 있는 기존의 틀을 깨는 새롭고 독창적인 Seine-Sational(-세이셔널)한 행사였다는 평이 대다수. 유독 프랑스가 대중성보다는 난해하지만 새로운 시도를 하는 것을 높게 치는 경향이 있다. 그동안 올림픽에서 해왔던 축하 공연이 아닌 파리라는 세계 문화의 수도를 배경으로 삼아 프랑스의 문학, 철학, 역사, 게임, 영화, 건축, 위인 등을 총망라해서 보여줬다. 단순히 자국 문화 자랑이 아닌 인류의 보편적인 가치( 자유, 평등, 연대, 사랑, 평화 등)들을 프랑스 문화유산과 접목해 녹여냈다.

최초의 실외 개회식이었던 만큼 신선한 장면들이 다수 나왔다. 특히 파리의 아름다운 명소들( 루브르 박물관, 오르세 미술관, 앵발리드, 그랑 팔레, 튈르리 정원, 노트르담 대성당 등)과 센강 주변 요소들을 활용한 공연들이 호평받았다. 이런식으로 프랑스가 가진 예술성과 대중성을 잘 활용하였다는 평가가 많다. 예술의 나라다운, 즉 프랑스스러운 연출이 많았고, 성화봉송 영상에 대한 연출이 훌륭했다. 예술의 나라답게 본인들이 규정한 예술 분류법에 따른 대부분의 예술들이 등장한다. 심지어 제 7의 예술인 영화는 따로 하나의 파트로 등장하여 소개되고 있다. 또한 성화봉송 영상이나 오프닝 영상이 영상미가 좋고, 공들여서 연출한 티가 난다.

12년 전 이웃 국가 영국의 올림픽에서 영국이 자국의 문화를 최대한 활용한 것처럼 프랑스 역시 자국의 문화적 역량과 소프트 파워를 최대한 활용한 것은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프랑스를 배경으로 한 군무, 뮤지컬 작품들의 요소들도 많이 도입했는데 오페라의 유령, 노트르담 드 파리, 캉캉, 물랑루즈, 프랑스를 상징하는 단체군무, 레 미제라블 아베쎄의 벗들 바리케이드를 통한 자유, 평등, 우애 정신의 홍보[15] 등 볼거리가 풍성했다는 평가이다.

콩시에르주리[16] 앞에서 자신의 목을 들고 있는 마리 앙투아네트를 보여주면서 난데없이 프랑스 메탈밴드 고지라가 난간 없는 발코니에서 익스트림 메탈까지 보여주는 아방가르드하고 섬뜩하면서도 기묘한 모습도 소소하게 화제가 되었다. 특히 공연에 참여하는 오케스트라, 밴드, 댄서 등이 별도의 무대를 사용하지 않고 에펠 탑만큼이나 파리를 상징하는 저층 건물들의 발코니 또는 옥상에서 공연을 한 것은 ‘파리 그 자체’를 보여주겠다는 의지가 여실히 드러나는 장면으로 꼽힌다.

또한 프랑스의 구(舊)와 신(新)의 조화를 컨셉트로 다양한 프랑스의 면모가 한데 어우러지는 모습을 연출한 것 또한 좋게 평가할 수 있는 부분이며 자국의 패션산업을 홍보하기 위해 자국의 신예 패션 디자이너들이 제작한 의상을 유명인들에게 입혀 런웨이를 여는 등의 모습도 신선한 요소이다.

영화에 자부심이 강한 국가인 만큼 알리스 기, 뤼미에르 형제, 미니언즈[17], 레 미제라블 등을 소개하기도 하였다.

특히 이번 파리올림픽 개회식의 하이라이트인 선수단 보트 입장은 해가 지고 난 후 배 두 척을 각자 독식하고 선수단을 가득 채운 미국과 프랑스의 입장에서 진가를 발휘했다.

어쌔신 크리드 시리즈를 연상시키는 가면을 쓴 성화 봉송 주자 역시 호평을 받았다. 개회식에서 후드를 뒤집어 쓰고 가면을 쓴 성화 봉송 주자가 등장해 역동적인 움직임을 선보이며 파리 곳곳을 누비고, 마지막에 지네딘 지단에게 깔끔하게 성화를 전달하며 퇴장했다. 어쌔신 크리드 시리즈의 유비소프트가 대표적인 프랑스 게임사인 점도 있어서 프랑스가 배경인 어쌔신 크리드: 유니티[18]의 주인공 아르노 빅토르 도리안이 성화 봉송자일 것이라 추측하는 사람이 많았고, 유비소프트도 개회식 도중 트윗을 날리기도 해서 # 거의 확정적으로 여겨졌다. 전세계 SNS에서 실시간으로 수 많은 사람들이 어쌔신 크리드 시리즈를 언급했으며 올림픽 개회식 관련 인기 트렌드로 떠올랐다. 그러나 이후 여러 언론에서 보도된 기사 #에 따르면 벨페고르, 철가면, 오페라의 유령, 팡토마스, 어쌔신 크리드 시리즈의 에지오 아디토레, 아르센 뤼팽 등 프랑스 문화에 등장한 여러 캐릭터에서 모티브를 따왔다고 한다.

이에 대해 KBS 중계진은 서브컬처에 대한 이해도가 현저히 부족했던 탓인지 괴도 루팡이라고 소개했는데, 실제로 뤼팽이 프랑스의 유명한 괴도 캐릭터인 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뤼팽은 일단 작중에서 전형적인 프랑스 신사의 모습이다. SBS 특별 해설 파비앙은 '아마 게임을 즐기는 이들이 보면 유명한 게임이 떠오를 것'이라고 어쌔신 크리드 시리즈를 간접적으로 언급했다. 루이비통도 직접적으로 말하지 않은 것을 보아 간접광고 논란이 생길까봐 언급을 피한 것으로 보인다. 또한, 센강의 여신 세쿠아나를 형상화한 여기사[19]가 철마를 타고 센 강을 건너 마침내 에펠 탑을 배경으로 개최국들의 국기 기수들을 뒤로하고, 오륜기 망토를 두르고 은빛 갑옷을 입은 채 백마를 타고 행진하는 장면 역시 장엄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검은 반잠수정 위에 철마 조형물과 배우의 자리를 설치해 마치 말이 물 위를 달리는 듯한 장면을 멋지게 연출했다. 은근히 어쌔신을 닮은 성화 봉송 주자와 철마를 탄 여기사를 복장이나 분위기가 비슷하다보니 동인인물로 착각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각각 다른 사람이다.

에펠 탑 레이저 쇼 역시 기존 건축물을 최대한 활용하면서 좋은 볼거리를 선사해 준 퍼포먼스였다. 에펠 탑 레이저 쇼는 이번 올림픽을 위해 기획된 것이 아니라, 원래부터 에펠탑의 명물이다. 특히 새해 전날 카운트다운이 유명하다.

성화 봉송 이후 에펠 탑에서 건강 문제로 사실상 은퇴했었던 셀린 디옹이 〈사랑의 찬가〉를 부른 복귀 무대도 호평을 받았다. 아무래도 전위적이고 파격적인 것만을 강조한 개회식이다보니 강조하고픈 프랑스다운 요소가 뭐냐는 의문이 들 수 있는 개회식이었는데 프랑스의 대표 랜드마크인 에펠탑에서, 세계적으로 유명한 〈사랑의 찬가〉를, 프랑스어권의 대표적 디바인 셀린 디옹이 부른 마무리는 '이게 프랑스다'라는 인식을 주는데 성공했다고 할 수 있으며, 강직인간증후군을 투병 중인 그녀가 당당하게 병마를 이겨내고 에펠탑에 올라 공연한 모습은 고난과 역경을 이겨낸 인간승리이자 '진정한' 올림픽 정신을 몸소 보여주었다는 찬사를 받았다. 〈사랑의 찬가〉 가사 중 "신은 사랑하는 이들을 다시 만나게 해 주실 테니까요."(« Dieu réunit ceux qui s'aiment. »)부분의 극적인 피날레가 감동을 더해 현장의 많은 사람들이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 파리 올림픽 개회식에 혹평을 아끼지 않는 사람들도 이 마무리는 대부분 호평하는 편이며, 보편적으로 모두가 '파리'하면 떠오르는 이미지를 구현한 역대 가장 낭만적이며 감동적인 개회식 장면이라는 평가.

또한 최초의 유인 열기구 프랑스인이 발명한 만큼 튈르리 정원에서의 초대형 성화 열기구 역시 의미있고 파격적인 성화대로 기억될 것이다. 40개의 LED 전등과 200개의 고압 분사 노즐을 통해 만들어낸 열기구는 EDF(프랑스 전력공사)에 따르면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화석연료가 아닌 100% 전기로 움직이는 성화대 열기구를 개발했다. ( 프랑스는 전력 80% 이상을 탄소 배출이 거의 없는 원자력 발전으로 조달한다). 1783년 같은 장소인 튈르리 정원에서 세계 최초로 수소 열기구 비행에 성공한 과학자들에 대한 헌사의 의미도 담아 호평을 받았다. 실제로 개막식 후 열기구 성화가 파리 시민들과 관광객들에게 엄청난 인기를 모으고 있어 튈리르 정원이 영구 설치를 검토하고 있을 정도다.

외신들은 지극히 프랑스다운 개회식이었다고 평가했다. # # 개회식 방송을 중계하던 KBS 송승환 해설위원도 "이번 파리 올림픽 개막식은 지금까지의 어떤 올림픽 개막식에서도 볼 수 없었던 새로운 개막식이었다"라며 "부분적으로 과욕을 부리지 않나 싶은 부분도 있었지만, 전체적으로 올림픽의 틀을 깨고 새로운 개막식의 시대를 연, 혁명의 나라다운 올림픽 개막식이었다"고 총평했다. # 미국의 워싱턴 포스트는 주최측의 "대담한 생각" 덕분에 최근 몇 년간 인기가 줄어들었던 행사가 다시 활기를 띠게 되었다고 평가했다. 중국 신화통신도 이번 행사가 프랑스를 성공적으로 선보였다고 전했다. 인디아 투데이(India Today)는 이 행사를 "진정으로 센세이셔널"했다고 전했다. 독일의 프랑크푸르터 알게마이네 차이퉁은 미친듯이 아름다웠다고 평했다. # 다양한 시도와 파격으로 진행된 올림픽인 만큼 그 점에서 좋은 인상을 받는 측에선 호평을 했다.

7.2. 혹평

야외에서의 소규모 퍼포먼스가 반복되었다는 점에서, 공연장에서의 웅장한 대규모 퍼포먼스를 보여준 예전 개막식들과는 확연한 차이를 보이며 지루하고 시시하다는 느낌을 주었다.[20] 가수들의 노래는 가사를 자막으로 보여주지도 않아서 더욱 난해하고 지루하다는 느낌을 주었다.

정치적 올바름 요소에 대한 혹평이 잇따랐다. PC주의 반감을 가진 사람이 많은 만큼 그러한 요소를 넣었다는 것 자체만으로도 이미 호불호가 갈릴 수밖에 없는데, 그렇다고 PC를 자연스럽게 넣은 것도 아니라서 '우리는 LGBTQ+를 포용한다'라는 이미지를 작위적이고 호들갑스럽게 강조했다고 느낄 만한 부분이 많았다는 것이다. 이들이 성적으로 문란하고 우스꽝스러운 옷을 입는다는 편견적 비하 래퍼토리를 강조하면서 오히려 프릭쇼 수준으로 비하하는 역효과가 나는 것처럼 보인다는 의견도 있다. 폴리아모리 및 LGBTQ+ 섹스를 암시하는 과도한 애정씬이나, 남녀 가리지 않고 배우들의 신체 노출이 파격적이었던 것도 호불호가 갈리는 요소이다. 얼마나 충격적이었는지 한국에서는 청각장애인들에게 상황을 설명하던 수어 통역사조차 당황한 나머지 수어를 하는 것도 잊어버린 채 당혹스러움을 감추지 못했을 정도.

파일:2024 파리 올림픽 디오니소스.jpg

망사옷과 티팬티를 입은 다음 꼭 개구쟁이 스머프 연상시키는 푸르딩딩 보디 페인팅[21]을 하고 등장한 그리스 신화 디오니소스는 음악과 어우러져 기괴하기 짝이 없었다. 다신교의 신이 푸른 피부를 하고 있는 것은 힌두교의 모습이다. 연출자가 아마도 그리스-로마 다신교에 대해서 잘 몰랐던 것으로 보인다.

중국에서는 이 논란의 디오니소스가 고전기서 서유기 사타동의 세 마왕 중 한 명인 청사자와 외모가 흡사해서 의도치않게 서유기와 2024 파리 올림픽을 엮는 개드립들이 흥하기도 했다. 실제 1986년 CCTV판 드라마 서유기 청사자와 외모가 굉장히 흡사하다.

또한 중간의 일부 연출이 무슨 의미인지도 모르겠고 올림픽 개회식이 아니라 퀄리티 떨어지는 퀴어쇼로 변질되었다는 혹평이 많다. 이런 쇼가 올림픽에서 나타내고자 하는 것과 관계가 있다면 몰라도 맥락상으로 갑자기 튀어나오니 그래서 어쩌라는 건지 싶다는 반응들이 꽤 있었다. 그나마 디오니소스는 자신의 딸 세쿠아나(Sequana, 세콰나)가 센강이 되었다는 설과 연관이 있다.

디오니소스 역할은 프랑스의 배우 겸 가수 필리프 카트린(Philippe Katerine)이 맡았고 길다란 식탁 모양 바닥 정중앙에 있는, 꽃과 과일로 꾸며진 접시 위에 옆으로 누운 상태로 나타나 자신의 신곡 Nu(누)를 불렀다.사람들이 태초에 태어났을 때처럼 벌거벗은 채 살았다면 전쟁도 일어나지 않았을 것이고, 부자와 가난뱅이도 없을 것이며, 날씬하든 뚱뚱하든 마찬가지일 것이라는 내용이다. 영상을 보면 알겠지만 디오니소스는 차라리 자제를 한 것으로 보일 정도로 아예 그와 연주자, 관객 모두 벌거벗고 나왔다. 이는 곡의 가사가 나체와 관련 있는 내용이기 때문이다. 프랑스 기준에서는 당연한 정도의 수위라고는 하지만 서구에서도 개방적인 지역이나 '나체주의'를 이해하는 지역에서나 이해가 가능한 정도다.

게다가 디오니소스가 접시 위에 누워있기 때문에 식인을 연상시키는 데다가, 개구쟁이 스머프의 파파 스머프[22] 같다거나 의상 때문에 국부의 윤곽이 너무 적나라하게 노출되어 민망해 공적인 행사에 등장하기에는 영 보기 불편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또한 왼쪽 검은 복장을 한 남성인 제르맹 루베(Germain Louvet) 성기가 노출되었다는 의혹 역시 논란이 되었다. 개회식 날이 생방송 음악캠프 알몸노출 사건이 일어난 7월 30일과 가까운 날짜이기 때문에 이때 한국에서 그 사건 얘기하는 사람들이 있었다. 안 그래도 2024년 7월 30일 역시 그 사건이 다시 몇몇 인터넷 기사에 소환되었다.

게다가 특히 바로 옆에 여자아이가 있어 더 우려가 컸다. 영국의 언론인 메트로는 댄서의 복장 중 검은색 스타킹의 허벅지 부분에 구멍이 났고 그 사람이 포착된 다른 장면에서는 그 구멍이 더 커진 것이 보이기 때문에 노출된 부위가 성기가 아닌 허벅지라고 지적했다.

파일:파리올림픽 성기노출 해명.jpg

더 가까이서 찍힌 영상을 보면 확실히 확인 가능하듯, 성기가 노출된 건 아닐 가능성이 높다. 결국 모로코, 알제리, 미국[23] 등 일부 국가에서 검열되어 송출이 중단되었고, 심지어 후술하듯이 이후 이 장면이 담긴 개회식 부분은 유튜브에 삭제된 적이 있었다.

필리프 카트린은 을 만들 때 고대 그리스 올림픽인 올림피아 제전에서 선수들이 알몸으로 경기했다는 것에 영감을 받았다고 밝혔다. 영어 기사. 또한 그 논란에 대해 " 논란이 없다면 재미있지 않고 지루할 것"이라고 했다.

파일:파리올림픽_최후의만찬_모사.png

일론 머스크 프랑스 야당 정치인 마린 르펜 최후의 만찬을 연상시키는 파란 디오니소스 뒤편의 모습에서 예수처럼 가운데에 서있는 인물이 뚱뚱한 여성으로, 다른 사람들도 드랙 컨셉의 성별을 바꾸어 옷을 입는 차림을 감안하였는지 기독교인에게 모욕적이라는 평도 하였다. # 이는 기독교를 믿는 서양권을 중심으로 신성모독 논란이 되었다. 자세한 건 2024 파리 올림픽 기독교 조롱 논란 참고. 이렇듯 논란이 되자 개회식 기획 측에서는 그리스도교와 무관하게 그리스 신화의 디오니소스를 통해 폭력의 부조리함을 나타내고자 했다고 급하게 입장을 밝혔으며, 해당 장면을 연출한 당사자인 예술감독 토마 졸리(Thomas Jolly)는 그 의도가 아니었다고 밝혔다. 결국엔 프랑스 가톨릭 주교회의에서 ' 그리스도교를 조롱하는 장면을 보고 개탄을 금할 수 없었다'고 비판하는 성명을 냈다. 이슬람교 역시도 예수를 예언자로서 공경하기에 매우 모욕을 느꼈기에, 이란은 아예 외교부 장관이 프랑스 대사를 소환해버렸다. 아닌 게 아니라, 자국 무슬림 선수들의 히잡 착용을 막을 정도로[24] 공적인 장에서 철저히 '종교'를 자제하는 프랑스가, 전 세계인을 대상으로 한 올림픽에 '종교를 대상으로 하는 조롱'으로 비칠 수 있는 요소를 이를 악물고 넣은 셈이다.

프랑스의 보수 언론 랭코렉트(L'Incorrect)에서 일하는 저널리스트 쥘리에트 브리앙(Juliette Briens)이 X(구 트위터)를 통해 전세계인들에게 영어로 사과를 한 적이 있다. 인도의 영어 뉴스 채널 타임 나우는 이런 퍼포먼스로 인한 반응을 두고 필리프 ' 스머프' 카트린느 잘린 머리를 들고 있는 앙투아네트, 최후의 만찬 논란 등이 소셜 미디어에서 상당한 논쟁을 불러 일으켰다는 기사를 썼다. # 또한 영국의 신문 인디펜던트 지는 '강에서 열린 최초의 올림픽 개회식을 보면서 왜 다른 올림픽 개회식이 강에서 열린 적이 없는지 깨닫기 시작했다'는 평가를 서두에 인용하며 이런 퍼포먼스로 인한 소셜 미디어에서 제기되는 개회식에 대한 호불호를 기사로 다루었다. # 미국의 통신사 AP 호불호에 대해 다루었다. 영국의 황색언론 데일리 메일은 이번 개회식에 대해 "최악의 개회식이라 불리며 비판받았다. 프랑스의 가치인 자유, 평등, 우애를 주제로 한 여러 예술적인 장면 중 가장 논란이 된 건 레오나르도 다 빈치의 ' 최후의 만찬'을 패러디한 장면이었다"라고 보도했으며 레이디 가가와 3000명의 댄서, 곡예사, 배우들의 공연은 소리 때문에 제대로 들리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고 보도했다. 또 데일리 메일은 "시청자들은 이를 '최악의 올림픽 개회식'이라고 비판했다"고 전했다. 기사.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도 폭스뉴스에 "난 아주 개방적인 사람이지만, 그들이 개회식을 수치스럽게 만들었다고 본다"고 말했다. # 안 이달고 파리 시장이 트럼프를 백인우월주의자라고 비판했다. 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은 옹호했다. #

또 야외에서 진행하는 행사이다 보니 어수선했다는 반응도 상당히 많았다. 보통의 스타디움 개회식과 달리 선수단 입장과 공연과 성화봉송을 번갈아 진행했다 보니 공연을 좀 보려 하면 바로 몇 초 뒤 나라 소개로 화면이 전환되어 흐름을 끊는 경우가 많았다. 게다가 통일된 주제가 없고, 한정된 개회식 시간 동안 자국의 문화적 역량을 최대한 보여주려고 온갖 요소들을 최대한 보여주려 한 것 또한 이런 어수선한 분위기에 한 몫을 했다. 헤비메탈, 등 장르도 갑작스럽게 전환되면서 올림픽 개회식으로 잡탕찌개를 끓이는 거 아니냐는 평가가 나왔다. TV 중계로 시청할 때 잘린 목을 들고 있는[주의] 마리 앙투아네트나 오프닝 인트로 영상 때 악어가 아이들을 위협하는 장면이 있는 등 섬뜩한 장면도 있다. 다만 이는 1984년에 정말로 파리 하수구에서 악어가 발견되어서 화제가 되었던 실화에 기반한 연출이다.

이 때문에 12년 전의 런던 올림픽 개회식과 비교가 안 나올 수가 없는 상황이다. 런던 올림픽은 영국이라는 나라의 문화적 요소를 일관된 서사를 통해 짜임새 있게 보여줬다. 더구나 2012 런던 올림픽 개회식은 영국의 문화 뿐만 아닌 산업혁명과 여성 참정권 운동, 1, 2차 세계대전, 일자리를 찾아온 이민자들, 베이비붐 등 영국의 역사적 사건과 이에 대한 헌사를 자연스럽게 연출하여 큰 감명을 주었다. 반면 2024 파리 올림픽은 프랑스의 모든 것을 보여줄 거라는 의욕은 확실하지만 이게 유기적으로 연결된다기보단 서사 없이 아무렇게나 나열한 느낌이 꽤나 강한 편이다. 이러다 보니 너무 예술성에 치중하려고 두어서 대중들을 이해시키지 못했다는 평가도 나왔다.

문화 강국이라는 나라답지 않게 무용수들은 기본적인 합도 안 맞췄는지 서로 따로 놀았다. 특히 단체 무용인 캉캉은 다인원 군무 퍼포먼스였음에도 댄서들끼리 합이 맞지 않아서 엉성함의 극치를 보여주었다. 스케일은 올림픽이라기엔 작고, 이어지는 장면도 없고, 일단 "프랑스스러운 것"은 다 때려 넣어야 하는 시이었다. 이러다보니 " 프랑스" 핏줄 좀 섞인 이탈리아계 미국인 레이디 가가가 출연하고 "프랑스" 감독이 제작한 '미국 애니메이션' 미니언즈가 출연하는 장면이 나오는데, 이런 것도 프랑스라면 프랑스라고 할 수도 있겠지만 애매한 부분도 있는 게 사실이다. 후자의 경우 미국에서 열리는 차기 대회를 인식한 것일 수도 있다.

때문에 제대로 소개하기보단 휙휙 넘기는 장면들도 꽤 있다. 런던 올림픽의 경우 영국이 자랑하는 최고의 극작가 셰익스피어의 희곡 템페스트의 한구절을 멋드러지게 읊으며 운을 띄우며 시작했지만 파리의 경우에는 역시 프랑스가 자랑하는 최고의 극작가인 몰리에르의 희곡 LES AMANTS MAGNIFIQUES(멋있는 연인들)이 책 제목만 휙하고 지나가며 끝난다. 신선함을 강조하기 위해서 무리수를 둔 장면도 종종 나왔다. 이렇다보니 처음에는 신선한 장면들이 많이 나와서 즐거워 한 시청자들도 후반부로 가면 지루하다거나 최악이라는 평가로 전환된 반응들이 나왔으며 개회식 자체가 과유불급이라는 말이 딱 적절한 상황이 자주 나왔다.

무엇보다 개회식에서 꼭 나오는 오륜 만드는 퍼포먼스는 최후반부 에펠 탑 레이저 퍼포먼스에 나왔으나, 이를 인식하기에는 비중이 다소 낮게 그려졌다. 따라서, 장면은 존재했으나 대중이 해당 장면을 인식하지 못했을 가능성이 높다. 이 오륜 연출을 대충한 걸 인식했는지 폐회식에서는 오륜 만드는 것을 연출했다.

그 외 전쟁의 참상을 표현한다고 그랬던 모양이긴 하지만 존 레논 Imagine을 부를 때 왜 피아노를 불에 태운 건지 알 수 없다는 반응이 지배적이다. SBS의 특별 해설자이자 프랑스인인 파비앙도 도대체 무슨 의미인지를 모르겠어 난해하다는 반응. 이 노래가 평창 때부터 시작해, 도쿄 - 베이징 이후 사실상 올림픽 평화의 상징으로 자리 잡았긴 하지만 아무리 그래도 한 곡이 너무 재활용되는 감도 있고, 결정적으로 이 노래를 부른 사람이 프랑스 출신도 아니고 영국인이라는 것을 감안하면, 프랑스 샹송에서도 평화에 관련된 노래가 없는 것도 아닌데, 이게 대체 프랑스랑 무슨 관련이 있나 싶은 부분도 존재한다. #
따지고 보면 위에 나온 프랑스 관련 뮤지컬 대부분도 영미권의 작품이거나 영미권에서 흥행해서 전세계작으로 유명해진 작품들이다. 레 미제라블만 해도 프랑스 초연보단 영국인들이 가져다가 개작한 버전이 전세계적으로 인기가 많고 훨씬 유명하다. 오페라의 유령 또한 뮤지컬이나 영화도 영국에서 제작되었다. 그러니 당장에야 '이게 프랑스다'라고 할 수 있겠으나 실상은 죄다 프랑스가 자국의 이미지 구축에 다른 나라, 특히 영국에 빚지고 있다는 인상을 주기가 쉬운 편이다. 프랑스로선 굴욕도 이런 굴욕이 없는 셈이다. 영국-프랑스 관계 문서에서 알 수 있듯이 프랑스와 영국은 애초부터 세계에서 알아주는 라이벌 관계에다 문화에서도 경쟁 심리가 상당히 강하기 때문에 영국 및 영미권에 의존해야 한다는 것은 프랑스 입장에서 자존심이 무척 깎이는 일이다.
거기다 앞서 설명한 디오니소스 최후의 만찬 패러디도 프랑스 스스로가 만든게 아닌, 다른 나라의 명작을 훔쳐다 마개조한 것에 지나지 않는다는 의견 또한 거세다. 한국에서는 이런 사태를 보고 프랑스가 이탈리아 등 다른 나라에 영향을 짙게 받아왔으면서 동북공정마냥 자기네가 원조라고 우기는 것도 수두룩하다보니 유럽의 짱깨라는 멸칭을 만들어냈다. 그나마 디오니소스는 선술했듯이 자신의 딸 세쿠아나(Sequana, 세콰나)가 센강이 되었다는 설과 연관이 있다. 비록 이탈리아 화가가 그렸지만 그나마 프랑스가 소유권을 가진 모나리자 관련 연출 또한 물에 빠트린 게 예술을 사랑하는 프랑스치고는 예술 작품을 험하게 다룬다는 이미지를 지우기 힘들다.

한편, 탄소 중립 올림픽을 선언했지만 걸어서 입장했던 기존 입장 방식과 달리 화석연료를 사용할 수밖에 없는 개회식 보트 입장부터가 친환경이지 않았다. 선수단이 보트를 이용해 입장을 하는 시도는 참신했지만 각 국가별로 선수단 규모 차이가 커서 탑승한 배의 크기 차이도 크다 보니 의도치 않게 몇몇 국가가 너무 대비되는 입장을 해버리게 됐다는 의견도 존재한다. 일례로 가장 많은 선수를 파견한 미국과 프랑스,[26] 중국 선수단이 탑승한 배들은 흡사 RMS 타이타닉을 연상시키는 웅장함과 위용을 뽐낸 반면, 몇몇 선수단이 적은 나라들은 손을 흔들 공간도 나지 않은 나룻배만한 작은 배에 탑승시켜 현재 유럽의 큰 문제인 보트 피플로 들어오는 아프리카 난민을 연상케 하기도 했다. 국력의 차이만 간접적으로 보여준 입장 방식이 개최국이 내세우던 가치인 '평등'에 정말로 부합한 거냐는 비판적인 의견도 나오고 있다. 물론 선수단이 적은 나라들은 대부분 큰 배에서 다른 나라와 함께 탑승한 경우도 많았다. 일례로 콩고 공화국은 선수단만 탑승할 수 있는 작은 배에 탑승시켰지만 뒤에 나오는 콩고민주공화국 쿡 제도, 대한민국, 코스타리카와 함께 큰 배에 탑승시켰다. 물론 이것도 문제인 것이, 같은 배에 탄 선수단이 많은 나라들과 적은 나라들 간에도 비교가 되었기 때문이다. 같은 배를 탄 콩고민주공화국과 쿡제도, 코스타리카의 선수단들도 훨씬 많은 선수들을 파견한 대한민국 선수단과 비교되기도 했다.

여기에 폭죽까지 아낌없이 펑펑 터뜨림으로서 탄소 배출의 화룡점정을 찍어버렸다. 때문에 선수들에게 고기 식단도 제공하지 않고 에어컨도 못쓰게 해서 탄소를 아끼고(-) 정작 개회식에선 멀쩡한 피아노를 태우는 의미불명의 퍼포먼스를 하거나 배, 열기구를 띄우는 등 탄소를 배출해(+) 진정한 탄소 중(中)립 올림픽이 되었다며 비꼬는 이들이 적지 않다.

성화가 불이 아니라 LED라는 것 또한 비판을 받았다. 물론 LED가 전기를 덜 먹고 친환경적인 건 맞으나, 그리스 올림피아에서 진짜 불을 붙여서 성화봉에서 봉으로 이어지는 두달여 간의 성화봉송 레이스의 마지막이 LED 전등인 것도 쉽게 이해하기 힘든 데다가, 이미 개회식에서 막대한 탄소 발자국을 만들어놓고 가장 상징적인 성화만 LED로 만들어 진행한 것은 겉핥기식 탄소 중립이라는 비판에서 자유로울 수 없었다. 공식 보도 자료

주경기장을 돌면서 성화봉송과 점화를 했던 전례와 다르게 배를 타고 성화점화 장소까지 가고 다양성을 보여 주고 싶었는지 전례보다 훨씬 더 다양한 사람과 성화를 릴레이 하다 보니 성화점화까지 릴레이하는 장면이 유난히 길고 늘어졌다.

센강 곳곳에서 진행된 공연과 보트를 타고 이동하는 선수단을 찍기 위해 무선중계장비의 비중이 많았던 모양인지 현지 방송중계 화면이 수차례 끊어지는 문제도 있었으며, 설상가상으로 개회식 초반부터 까지 내리며 카메라 렌즈에 빗방울이 맺혀 시청자들에게 큰 불편을 안겼다. 상대적으로 유선중계장비의 비중이 많은 기존 스타디움 개회식에선 이런 화면 끊김 사고의 비중이 현저하게 적었었다. 전광판 4개 중 하나가 한동안 꺼져버려 관객들이 고개를 돌려서 봐야 하는 일도 있었다.

가 오는 와중에 무리하게 아외 공연을 하다보니 연기자들이나 무용수들의 안전이나 건강이 우려스럽다는 반응들도 꽤 나왔다. 실외에서의 진행을 강행했는데 폭우가 내려 관객 일부가 나가는 일도 있었고 KBS와 같이 개회식 현장에 있었던 TV 방송 중계진은 비닐을 뒤집어쓰고 이게 비를 제대로 피하는건지 맞는건지 모를 정도로 불편한 자세로 중계하는 상황도 벌어졌다. 각국 대표 선수들 역시 행진 후 한쪽 구석에서 야외라 피할 겨를도 없이 처량하게 비를 맞으면서 남은 개회식을 지켜봐야 했고, 컨디션이 중요한 선수들이 가뜩이나 에어컨도 없는 선수촌 및 차량[27]에 고생하던 차에 비를 맞고 감기에 걸려 제 기량을 제대로 발휘할 수나 있을까 하는 우려가 들게 했다. 이번 2024 파리 올림픽 이전에 빗속에서 치러진 개회식의 가장 대표적 사례인 1986 서울 아시안 게임 개회식의 경우는 당시 대한민국이 2024년만큼 경제력이 풍족하지 못했고 국제 종합대회 개최 경험도 없었는데 별다른 사고 없이 잘 마무리되었다. 기껏해야 몇몇 출연자가 비에 젖은 바닥에 미끄러져 넘어진 정도였다. 결국 관중석 자리를 1600유로(약 238만원)에 사서 개회식을 봤다가 비가 오고, 개회식이 안 보여서 한 관중은 파리올림픽조직위원회에 티켓값을 환불해 달라는 소송을 걸었다.

또한 개회사도 비판이 나왔는데 프랑스가 겉으로 내세운 평등의 가치와는 달리, 개회연설을 한 파리 올림픽 조직위 위원장과 토마스 바흐 IOC위원장은 우비를 입거나 비를 맞은 행사장의 다른 사람들과는 달리 비서나 직원으로 추정되는 사람이 들고 있는 우산에 비를 피하는 장면이 대놓고 방송되었다. 우산을 들고있는 사람이 팔이 아픈지 손을 달달 떨고 있는 모습이 전세계에 송출되었다. 연설자 본인이 직접 우산을 들거나 정 비 맞는 게 싫으면 우비를 입고 연설을 하면 될 일인데도 다른 사람을 시켜 우산을 들게 함으로서 프랑스의 위선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예시로 거론되기도 했다. 결국 올림픽이 겉으로 보여주는 평등 메시지의 진정성이 퇴색되는 부분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노래를 부른 대다수 가수들은 립싱크를 하는 게 너무 티가 나기도 하였다. 올림픽 개, 폐회식에서는 방송사고를 막기 위해 가수들은 모두 립싱크를 하는 것이 규칙이긴 하나, 세계 최정상급 가수인 레이디 가가 셀린 디옹 정도를 제외한 다른 가수들은 정도가 지나칠 정도로 소리와 입이 따로 놀았다. 오죽했으면 "마지막에 셀린 디옹이 사랑의 찬가를 불러서 개막식을 하드캐리 했다.", "셀린 디옹이 사랑의 찬가를 부른 부분만 좋았다."는 평도 나올 정도다.

위에 서술한 혹평을 전부 잊어버릴만한 충격적인 상황도 나왔다. 올림픽 찬가를 부르며 오륜기를 게양할 때 거꾸로 게양했다는 것. 깃발 게양 후 선풍기로 깃발을 펄럭이게 해 깃발이 잘 보이게 해야 하는데 오륜기가 거꾸로 달린 것이 확인되자 부리나케 선풍기를 끄고 깃발이 축 늘어진 모습 그대로 올림픽 찬가를 부르는 순서가 진행됐다. 자세한 건 문서 참고.

결국 2024년 7월 28일 자극적인 연출에 대해 신고가 들어와 올림픽 공식 유튜브에 있던 영상이 삭제되면서 로스트 미디어 중 공개 중지 미디어가 되었다. 다만 올림픽 계정에 올린 영상이 삭제되었지, 한국 방송 3사 중계본 영상 같이 다른 곳에서 찍어둔 영상은 삭제되지 않았다. 이후 8월 12일에 개회식 영상이 다시 올라왔다.

한편 이 혹평으로 인해 1998 FIFA 월드컵 프랑스때 결승전 이전에 이브 생 로랑이 기획했던 경기장 패션쇼가 재평가를 받았다. # #

8. 사건 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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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과거 올림픽과의 비교

  • 선수 입장 방식이 역대 경기장에서 입장한 것과 달리 센강에서 배를 타고 입장하였고, 입장 중간마다 공연이 펼쳐지는 구성이다. 또한 공연 무대가 파리 도시 자체를 활용하였다.
  • 국가를 부를 때 이미 그랑 팔레에 국기가 게양되어 있어 별도로 국기 게양을 하지 않았고 가수가 국기를 들고 있는 것으로 대체했다.
  • 기존 대회 행사는 3-4막에서 끝난 반면 이번 대회 행사는 선수 입장도 행사의 막으로 치기 때문에 무려 12막까지 나왔다.
  • 역대 대회에서는 여러 방법으로 오륜을 만들었으나, 이미 에펠 탑에 오륜이 있어서 레이저 공연 때 그 원들을 차례대로 점등하는 것으로 대체한 듯하다. 오륜의 불빛을 끄고 왼쪽 원부터 불빛을 순차적으로 켜는 연출을 할려고 한 것으로 보이는데 오륜의 불빛이 그대로 켜있는 실수가 있었다. 이전과 다르게 폐회식에서 오륜 만드는 것을 정식으로 연출했다.
  • 이전 대회들과 달리 성화 봉송 주자들이 많았고 타국 스포츠 스타들도 참여하였다. 루브르에 도착하면서부터 성화를 다음 주자한테 넘기고 바로 퇴장하지 않고 이후에 등장하는 봉송 주자들과 함께 성화대가 있는 곳까지 뛰어갔는데 2014 소치 동계올림픽 때와 비슷한 방식이다.

10. 기타

  • MBC 도쿄올림픽 개회식 논란 이후 생긴 내부 방침에 따라 여전히 다른 방송사와는 달리 선수단 입장 소개 자막에 인구 수와 출전 선수 규모, 지난대회 성적 등, 객관적인 자료만 삽입했으며 시각 자료도 지도와 국가별 대표 유적/자연유산 하나만 넣었다. 한국 순서에는 국보 1호인 숭례문을 삽입했다. 북한의 순서에서는 백두산 천지를 보여주며 중국의 백두산 영토화 움직임을 간접 비판했다. 특히 오페라의 유령의 멜로디가 나올 당시, 해당 곡이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의 삽입곡이라는 것은 오로지 MBC 중계진만 언급했다. 결론적으로 이번 개회식 방송에서는 김초롱 & 전종환 아나운서의 부드럽고 적절한 해설이 가미되면서 별 사고없이 무난한 중계를 보여줬다는 평이 지배적이며, SBS와 달리 상암MBC에서 자사 아나운서 단 둘이서 진짜로 새벽 2시부터 새벽 6시반까지 방송했음에도 SBS를 누르고 개회식 시청률 2위를 기록하며 지난 대회의 오점을 어느정도 씻어냈다. 초대형 사고를 쳤던 지난 중계방송도, 부적절한 자막과 자료사진이 문제였지 중계진 발언 자체에 문제가 있던 것은 아니였다. 오히려 "아나운서 목소리와 중계멘트는 MBC가 제일 나았는데, 자막 사고를 낸 제작진이 다 망쳤다"라는 평이 있었을 정도. 그 방송사고 때문에 지난 중계방송 풀영상을 서비스하지 않으니 더 그럴만도 하다.
  • KBS의 중계 방송은 최근 수개년의 중계 방송 대비 퀄리티가 절대적으로 떨어졌다는 혹평이 많았다. 방송 3사 중 유일하게 개회식 현장에 나가 생중계를 했다. SBS는 중계진은 KBS와 동일하게 파리 현지에 있었으나 개회식 현장 즉, 야외가 아닌 IBC(국제방송센터)에서 실내 옵튜브(스튜디오에서 영상을 보고 중계하는 것) 중계를 해서 그런지 현장감이 다소 떨어졌다. MBC는 아예 아나운서 둘이서 한국 내에서 새벽방송을 했다. 이재후 - 송승환 조합을 이번에도 기용했으나, 이전과는 달리 국가별 정보 전달 위주보단 쓸데없는 잡설이 이전보다 많아졌고, 진행도 원활하지 못했다.
    심지어 이재후 캐스터는 라파엘 나달 마이클 펠프스라고 소개했다. 라파엘 나달 마이클 펠프스가 외국에서만 인지도가 있는 인물도 아니고 2명 모두 나무위키에도 별도의 문서에다 장문의 내용이 서술되어 있을 정도로 한국에서도 어느 정도 인지도가 있는 인물들이다. 또한 어쌔신 크리드의 암살단를 모티브로 한 복면의 성화 봉송자를 괴도 뤼팽으로 잘못 소개하는 오류를 범했다. 이 외에도 오스트리아가 입장할 때에 쇤브룬 궁전을 '쇠부른 궁전'이라는 틀린 표기를 사용하여 소개하였고, 오스트리아 국기를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국기로 소개하는 오류를 범했다.실제로는 덴마크가 제일 오래되었다. 또한 프랑스 선수단이 입장할 때 이번 파리 올림픽은 동하계 포함해 프랑스에서 열리는 5번째 올림픽이라고 잘못 소개했는데 2024 파리 올림픽은 프랑스에서 열리는 여섯번째 올림픽이다. 1900 파리, 1924 파리, 1924 샤모니, 1968 그루노블, 1992 알베르빌, 2024 파리
    한편, 선수단 입장 소개 자막은 AI 프로그램이 꼽은 나라별 키워드 3가지를 집어넣었고 홍주연 아나운서가 합류하여 국가 소개를 도왔다. 하지만 자막의 디자인이 과거보다 후퇴했다는 평이 많았다. 또한 나라별 키워드도 아무리 AI가 했다지만 식상하다는 평이 많았다. 특히 대한민국을 소개하는 키워드에 BTS, 김치, 한복을 집어넣어 굉장히 올드해 보인다는 평가를 받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송승환 위원의 평창 동계 올림픽 개/폐막식 총감독 경험과, 단독 현장 중계라는 이점으로 인해 올림픽 개회식 시청률 1위를 기록했다. # 또한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 이어 3연속 올림픽 개회식 시청률 1위라는 대기록을 세웠다.
  • SBS의 중계 방송은 파비앙 코르비노 특별 해설을 맡아 프랑스의 유명한 명소들을 알기 쉽게 설명하고, 성화 점화 과정에서 나온 프랑스 스포츠 레전드들의 정보를 쉽게 알려주었다. KBS는 상술한 대로 한국에도 꽤 알려진 나달을 펠프스로 잘못 소개하는 대형 사고를 쳤으며, 100세를 맞은 1948 런던 올림픽 사이클 금메달 리스트 샤를 코스트를 몰랐는지 소개도 안하고 그냥 넘어갔다. MBC 역시 나달을 잘 몰랐는지 올림픽 메달리스트라고만 소개하고, 코스트를 프랑스 장애인 체육회 회장이라고 소개하는 오류가 있었다.
    이는 방송사들의 문제라기 보다 올림픽 조직위 측이 각국 중계 방송사에 성화 봉송 주자 정보를 제대로 전달하지 않은 잘못이 더 크다. 라파엘 나달이야 여기 나무위키에도 별도의 문서로 생성되어있을 정도로 한국에서도 어느 정도 인지도가 있지만, 샤를 코스트는 한국어로 검색해보면 아무런 정보도 안 나올 정도로 인지도가 없는 인물이다. 애초에 프랑스 사람이라 자국의 스포츠 선수들을 잘 알고있던 파비앙 정도만 이들이 누군지를 인지했기에 제대로 소개할 수 있었다.
    다만, 입장식에서 국가 정보 전달 중에 자막에서 북마케도니아 알렉산더 대왕의 후손인 나라라고 설명한 오류가 있었다. 알렉산더 대왕 북마케도니아가 아니라 그리스 중마케도니아 지방 출신이다. 2년 전 베이징 동계 올림픽 개회식 중계 당시 KBS가 똑같은 실수를 했었다.
    또한 주영민 기자의 중계 태도도 논란이 되었는데, 주최 측이 한국을 북한으로 소개한 실수한 이후 그는 상당히 언짢았는지는 몰라도 파비앙에게 불쾌한 티를 내는 등 중계 내내 사적인 감정을 실어 불평불만을 늘어놓으며 방송사고나 다를 바 없는 무례를 범했다. 때문에 공중파 방송 맞냐는 비판이 쏟아졌다.
    이후 프랑스인이라는 이유로 파비앙 네티즌들에게 댓글 공격을 받게 되었다.
    이러한 논란과 더불어 배성재[28]의 부재로 인해 SBS는 개회식 중계 당일 한국시간 기준 이틀 전 있었던 여자 핸드볼 (대한민국 : 독일) 중계에서 1위[29]를 했던 것과 달리 0.6%로 시청률 최하위로 뚝 떨어졌다.

    파일:paris_metro_1.jpg
  • 지네딘 지단이 개회식 초반에 등장했을 때 선녹화 영상에서 지하철로 들어가는 부분은 1900 파리 올림픽을 맞아 당시 최신 건축기술이던 유리궁전식으로 새단장한 지하철 역 출구다. 아르누보 건축에서 중요한 미술사적 가치가 있는 건축물이기 때문에 관련 강의나 다큐멘터리 등에서는 빠지지 않고 나오는 중요한 상징인데, 방송 3사 중 한 곳도 이를 캐치하여 설명해준 곳은 없었다. KBS의 경우는 지하철역에서 파리의 유명한 지하 공동묘지 카타콤으로 화면이 넘어갔는데도 계속 지하철이라고 잘못 설명하기도 했다. 상식적으로 사람 해골이 잔뜩 쌓여있는 곳이 지하철역일 리가 없다.
  • 알제리 선수단이 배를 타고 입장하면서 센강에 붉은 장미를 던졌는데, 1961년에 파리 경찰이 알제리 독립을 위해 시위하던 사람들을 학살하고, 센강에 시신을 버린 1961년 파리 학살 사건의 희생자들을 추모하기 위한 행동이다.
  • 러시아는 개회식을 중계하지 않았으며 대한민국이 나올 때 북한으로 호명한 것을 포함한 각종 사건 사고를 보도하기 바빴고, 성소수자 퍼포먼스에 대해서도 비판했다. # 다만 애초에 러시아는 러우전쟁 개전에 대한 책임으로 IOC로부터 제재를 당해 개인 자격으로만 참가가 허용되었고, 개회식도 관중석에서의 관람외에 선수단으로써 입장하는 개회식 참가가 불허되었다. 물론 러우전쟁 이전에도 러시아 국가대표팀 도핑 스캔들로 인한 제재로 러시아 국기를 달고 참가하는 게 불허되고 있었고, 개인 자격으로만 참가하여 올림픽기를 들고 개회식에 참가하는 게 허용되었지만 러우전쟁 이후에는 이마저도 금지될 정도로 제재 수위가 더 세진 것이다.
  • 개회식 공연을 맡은 토마 졸리가 '성적 지향 및 출신에 기반한 살해 협박과 공개 모욕, 명예 훼손' 등의 혐의로 고소장을 제출했다. #

11. 외부 링크



[1] 한국 시간대 기준 7월 27일 새벽 [2] 이탈리아계와 프랑스계가 섞인 미국인으로, 삼중 혈통이다. 발레리나 출신 가수 지지 장메르(Zizi Jeanmaire)가 1961년 발표한 깃털로 만든 내 것( Mon Truc en Plumes)을 카바레 공연 형식으로 불렀다. 계단을 오르내려야 하는데 가 온다고 예보되었기 때문에 위험해서 개회식이 시작되기 전 사전 녹화를 했다. [3] 말리계 프랑스인이다. 일본계가 아니고 미국 드라마 히어로즈의 히로 나카무라에서 따온 것이다. 아야는 일본에서 쓰는 이름이기는 하지만 아야라는 이름 자체는 아프리카에서 드물지 않다. 올림픽 개회식에 등장한다는 소식에 프랑스 극우 단체에서 인종차별 관련 시위를 한 적이 있다. 극우 정치인이자 마린 르펜의 조카딸 마리옹 마레샬르펜이 공화국 수비대가 아야 나카무라와 춤을 췄다는 굴욕을 겪었다면서 경멸을 표했다. 본인의 대표곡 Djaja(자자) Pookie(푸키)가 포함된 메들리를 불렀다. [4] 라 마르세예즈가 프랑스 국가라는 걸 모르는 사람이 보기엔, 국가 제창이 아닌 하나의 공연이라 생각할 정도였다. [5] 튈르리 정원에서 최초의 수소 열기구가 성공적으로 비행에 성공했다. [6] 최종 성화 점화는 프랑스의 육상 레전드 마리조제 페레크와 남자 유도 중량급 최강자인 테디 리네르가 맡았다. [7] 캐나다 국적을 갖고 있지만 정확히는 프랑스계 캐나다인이다. 프랑스 귀족 집안의 후손으로 캐나다 내 프랑스어권 지역인 퀘벡주 출신이며 애초에 배운 최초의 모국어가 프랑스어였다. 셀린 디옹 강직인간증후군으로 투병 중이라 정말 오랜만에 대중에게 모습을 드러냈다. [8] 프랑스의 국민적 샹송 가수 에디트 피아프의 대표곡 중 하나로 절망을 딛고 사랑과 희망을 노래하는 내용이다. 특히 중병을 딛고 일어선 셀린 디옹이 세계를 향해 희망을 강조하는 노래를 불렀다는 점에서 이 장면을 개회식 최고의 하이라이트로 꼽는 이들이 많다. [A] 현장에서는 북한으로 소개되는 사고가 있었다. 자세한 내용은 항목 참조. [A] [11] 대한민국 방송사 중계에서는 대만으로 표기했다. [12] 안토닌 드보르자크 신세계 교향곡이 원곡이다. [13] 다만 음원은 1막에 더 가까운 편이나 가사는 2막 부분을 사용했다. [14] 이재용, 홍라희, 이서현, 김재열은 한 가족이다. 홍라희는 이재용과 이서현의 모친이며 김재열은 이서현의 남편이다. [15] 정확히는 레 미제라블을 오마주한 장면에서 한 단어씩 나타나는 식으로 묘사되었다. [16] 프랑스 최초의 형무소로 마리 앙투아네트가 처형전 투옥된 장소이다. [17] 영화 자체는 미국의 애니메이션 영화지만 슈퍼배드 감독 중 한 명이자 작중에서 목소리를 담당했던 피에르 코팽이 프랑스인으로 KBS, SBS 중계진도 이것을 언급했다. 또한 미니언즈 슈퍼배드 시리즈의 제작사인 일루미네이션 엔터테인먼트는 미국과 더불어 프랑스 파리에도 제작사가 있다. [18] 제작사인 유비소프트 프랑스에 본사를 둔 게임 제작 및 유통 회사로 잘 알려져 있지만 본 대회의 개최지인 프랑스가 배경이었던 어쌔신 크리드: 유니티 캐나다 퀘벡에 소속된 유비소프트 몬트리올이 제작했다. 어차피 퀘백은 프랑스와 인적 교류도 꽤 있고 어떤 의미에선 본국보다 더 프랑스 답다는 평가도 나오는 곳이라서 크게 상관은 없지만. [19] 잔 다르크를 연상시키는 모습이기도 해서 잔 다르크라고 생각하는 사람도 많았다. 잔의 유해가 센강에 흘려져 버려졌기에 엉뚱하지만은 않다. [20] 해외에서도 과거의 올림픽 개막식들( 예시)과 비교되며 비판을 많이 받고 있다. [21] 분장을 하는 데에 2시간 정도 걸렸다. [22] 필리프 카트린을 주제로 한 팬아트들 중 개구쟁이 스머프 파파 스머프처럼 그린 그림이 있다. [23] 미국은 엄숙·금욕주의적 청교도들이 세운 나라인지라 문화적으로 사회보수주의가 생각보다 강하게 자리잡고 있으며 특히 그 중에서도 전 연령대가 즐기는 방송, 영화, 음악에 대해서는 굉장히 엄격하다. 20년 전 니플 게이트 사건 때 미국 전체가 뒤집어졌다. [24] 정작 외국 선수에겐 허용이라 역차별 논란이 있다. [주의] 공식적인 올림픽 행사임에도 불구하고 굉장히 잔인한 연출이었다. 단면이 보이기 때문에 보는 사람에 따라 다소 섬뜩하게 느껴질 수도 있으니 링크를 열 때 주의. [26] 개최국이라 모든 종목에 자동 출전권이 부여된다. [27] 심지어 창문도 못여는 찜통 그 자체인 차량. [28] 배성재는 침착맨과 같이 프랑스 현지에서 인터넷 방송으로 개회식을 실시간 중계했다. [29] 수도권 기준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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