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1-19 20:27:57

문화적 전유

1. 개요2. 배경3. 대처4. 비판
4.1. 차별 대상자의 지나친 도식화4.2. 매우 한정된 문화적 맥락4.3. 문화 독점 우려
5. 사례
5.1. 구체적 예
6. 관련 개념

1. 개요

문화적 전유( , cultural appropriation)는 어느 한 문화집단의 구성원이 다른 인종이나 문화집단의 문화나 정체성 요소를 차용하는 것을 말한다. 특히 한 소수인종이 다른 인종에게 그들의 문화를 모방하지 말라고 말하는 맥락에서 사용되는 어휘이며( 영어 사전) 문화가 종교와 관련된 경우에도 적용된다.

한국에서는 생소한 개념인지라 문화적 전유, 문화 차용, 문화 배당, 문화 도용 등 다양하게 번역된다.

2. 배경

문화적 전유라는 개념은 미국에서 나왔는데 미국에서도 비교적 최근인 1980년대 이후에나 등장했고 21세기에도 거의 미국권에서만 쓰이는 개념이다.

서양에서 이 개념이 등장한 것은 식민주의, 제국주의 시절 피지배 국가 또는 문화의 문화 요소를 차용했던 시기의 여러 문제점에서 기반한다. 예를 들어 아메리카 원주민 살육에 앞장섰던 백인 장군들이 원주민의 옷을 입고 전리품을 자랑하듯 기념사진을 찍는다든지 하는 일이 19세기에는 비일비재했다. 더불어 그렇게 제 의미도 모르고 가져다 내키는 대로 써먹은 변형판이 그 국가의 영향력을 타고 국제로 퍼지면서 원래의 의미/가치를 묻어버리는 현상이 흔히 발생했다. 문화적 전유는 지배적인 문화 구성원이 소수 문화를 가져가 마음대로 변형/왜곡해왔던 역사에 대한 반성이라고 할 수 있다.

이러한 전유를 착취적인 상태로 보는 이유는 문화적 요소가 원래의 문화적 맥락에서 제거될 때( 탈맥락화) 손실되거나 왜곡되며 그러한 전시는 무례하거나 모독의 한 형태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원래 문화에 깊은 의미를 가질 수 있는 문화적 요소는 지배 문화의 요소에 의해 "이국적인" 패션이나 흥미요소로 축소될 수 있다. 억압을 경험하지 않는 모방자는 일시적으로 '이국적인' 타자를 '연기'할 수 있으나 다른 문화가 직면하는 일상적인 차별은 생각하지 못하는 것이다. 문화적 전유는 문화적 " 페티시화"(문화적 성적 대상화)가 실제로 문화가 전유되는 사람들을 소외시킨다고 주장된다.

문화적 전유는 문화 보존을 위해 일하는 원주민, 소수 문화의 집단적 지적 재산권을 옹호하는 사람들, 그리고 식민 통치 하에서 살았거나 살고 있는 사람들에게 피해를 주고 문화적 전유에는 다른 문화의 종교적, 문화적 전통, 패션, 상징, 언어 및 음악의 착취가 포함될 수 있다.

이후 미국에서 문화적 전유의 정의는 더 넓어졌다. 예를 들어 미국 미디어와 SNS에서 많은 미국 흑인들이 다른 인종에게 흑인 머리나 흑인 말투( 미국 흑인 영어의 극단적인 사용; AAVE; "She BIN had dat han'-made dress" "bro u cap" "dis dat done doe asf period finna, we been know, sus woke")를 하지 말라고 요청( 링크, 링크 2)했으며 많은 아메리카 원주민은 다른 인종에게 전통적인 머리 장식을 착용하거나 아메리카 원주민 천막을 사용하지 말라고 요청했다. 링크

3. 대처

문화적 전유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한 문화권의 사람이 다른 문화권의 사람에게 먼저 물어보고 다른 문화권의 사람이 한 문화권의 사람에게 요청을 해서 한 문화권의 사람이 이를 실행할 수 있다. 이러한 것을 문화적 감상(cultural appreciation)으로 볼 수 있다.[1]
  • 월트 디즈니 컴퍼니의 일부 타 문화권을 배경으로 한 작품들이나 영화 미드소마가 이런 경우로, 월트 디즈니 컴퍼니는 해당 작품들을 만들 때 철저한 조사를 거치고 배우 및 성우도 인종이나 문화권에 맞는 사람들로 캐스팅한다. 특히 미드소마는 스웨덴 제작사 B-Rell Flim의 중역들이 아리 애스터에게 스웨덴을 배경으로 한 영화를 만들어 달라고 요청해서 만들어졌으며 아리 애스터는 철저하게 조사를 해서 그 작품을 만들었다.
    실제 스웨덴인들이 그 영화를 흥미롭게 봤다는 반응이 많았다. 링크(댓글). 다만 스웨덴 평론가들 중에서 한 명은 자신이 문화적 전유에 대해 크게 문제시삼는 건 아니지만 그럼에도 이 영화는 조금 기괴하게 느껴졌고 문화적 전유가 맞는 것 같다고 한 적이 있다.

특히 특정 문화와 관련된 것을 성적으로 사용하거나[2] 지적재산권을 주장하는 것은 문제를 일으키기 쉬우니 주의할 필요가 있다.

4. 비판

4.1. 차별 대상자의 지나친 도식화

문화적 전유는 정의나 기준이 매우 애매하다.

문화적 전유에서는 차별받는 쪽(유색인종)을 도와줄 수 있는 건 차별받지 않는 쪽( 백인 등)이고, 후자가 전자의 문화를 함부로 가져다 쓰면 전자 쪽에서 불쾌해할 수 있다는 논리를 지닌다. 그러나 차별받는 쪽에서 불쾌해하는지는 확실하지 않다. 당사자가 그렇지 않다는데 "그들은 그게 체화돼서 느끼지 못하는 것이고 우리는 그것이 차별임을 안다"라고 백인(그 외 문화적 강자)이 주장하는 것은 백인의 오만이자 지나치게 시혜적인 태도이다. 아래의 예를 보면 문화적 전유의 대상이 된 당사자가 그다지 나쁘게 받아들이지 않는 경우도 많다.
  • 이 영상을 보면 멕시코 전통 의상을 입은 사람을 보고 문화적 전유라며 불쾌하다고 여기는 건 정작 차별받는 당사자들이 아닌 백인/ 흑인들이었으며 멕시코인들은 불쾌하지 않다고 하는 것을 볼 수 있다.[3]
  • 에이브릴 라빈의 2014년 " 헬로 키티" 뮤직 비디오가 나오자 서양권에선 문화적 전유라고 맹비난을 했다. 뮤비에는 일본 갸루 문화가 나오고 가사에 "민나 사이코, 아리가또, 카와잇!(모두 최고야 고마워 귀여워)"라는 일본어가 나오기도 한다. 그러나 정작 당사자인 일본인들은 해당 뮤비에 대해 딱히 불쾌해하지 않는 반응이 주류였다.
  • 케이티 페리의 2013년 AMA "Unconditionally[4]" 게이샤 퍼포먼스 나비부인을 노렸다고 할 수 있다. 일본계 미국인들과 유색인종 단체가 동양 여성에 대한 나비부인 스테레오타입을 강화한다면서 강력하게 비난했지만 정작 일본에서 설문조사를 하니 91%는 '멋지다, 상관없다'는 반응이었고 9%만이 일본인 비하라는 반응을 보였다.
  •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의 마스코트인 "와후 추장" 교체 운동이 벌어졌을 때 이에 반대한 사람들 중 오히려 인디언 혈통의 야구 팬들도 있었다. 이들은 얼굴을 시뻘겋게 칠하고 깃털 헤드 드레스를 쓴 채 우리 팀 상징이 인디언이라 자랑스럽다고 주장했다. 마스코트 교체 시위 현장에서 "내 혈통의 몇 퍼센트가 OO 부족 인디언이거든? 추장 건들지 말래?"라며 시비거는 인디언 팬들도 볼 수 있었다.
    다만 이 경우에는 의견이 분분하기는 하다. 팀명을 싫어하는 아메리카 원주민도 분명 있긴 있었고, 정치권에서도 아메리카 원주민 정치인들이 팀명 변경을 촉구하는 로비를 벌인 바 있다. 그 결과 팀명은 클리블랜드 가디언스로 교체되었다. 클리블랜드 인디언스가 이름을 바꾼 이유

그리고 이러한 '대상 집단'은 매우 거대하기 때문에 '모두에게 인정을 받았다'라고 결론을 내리는 것 자체가 매우 어렵다. 가령 흑인 관련 매체에서 지구상에 흑인은 매우 많고, 당연히 흑인 문화 요소를 차용한 각 사안에 대해서 기분이 나쁜 사람도 있고, 괜찮다고 생각하는 사람도 있을 수 있다. 이런 상황에서 흑인 한두 명의 의견만 가져와서 '이 사람이 반대하니까 문제' 식으로 일반화하면 사실상 차용할 수 있는 문화가 거의 없게 되어 아래에 다룰 문화 독점 문제가 불거진다.
  • 정치적 올바름을 이유로 빚어지는 흑인 비하 논란만 하더라도 흑인들마다 입장이 다 다르다. WAP 뮤비에서 흑인을 들러리로 세웠다며 카일리 제너를 비판하는 의견이 나왔을 당시 노래를 부른 카디 비는 오히려 카일리 제너를 옹호했다. 카디 비는 흑백혼혈이지만 본인의 문화적 정체성은 흑인이다. 머라이어 캐리처럼 외모는 백인이지만 흑인의 정체성을 갖고 있어 흑인 문화 잡지의 표지 모델로 등장한 사례도 있다. 브루노 마스가 흑인 음악을 훔쳐갔다는 논란이 있었을 때도 정작 흑인 뮤지션인 스티비 원더는 브루노 마스를 옹호했다. 에미넴[5]은 완전한 백인이지만 흑인 문화 속에서 성장했고 힙합계의 대부인 스눕 독에게 nigga라고 불릴 정도로 인정을 받는다.

더욱이 이런 행동들이 대상에게 피해를 줄 수도 있다. 문화적 전유를 지나치게 해석해 "자기 인종에 맞는 코스프레만 하자", "중국인이 만드는 드림캐처를 불매해서 미국 원주민들이 만드는 물건을 사자."라는 주장보다 더 극단적으로 자신이 백인이라면 아프리카 공동체나 아메리카 원주민이 만든 장식 등을 집에 장식하는 것을 꺼려 이들이 만드는 물품도 구매하지 않으려고 하거나 백인이 중국 음식인 딤섬을 먹는 것을 거부하는 등의 경우도 있다. 그러면 해당 문화 공동체는 문화/경제적으로 빈곤해지게 된다.

4.2. 매우 한정된 문화적 맥락

서양의 문화적 맥락에서 생겨난 흐름이라서 타 지역은 이러한 논란을 이해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단적으로 문화적 전유가 이슈화되는 곳은 서양 전체도 아니고 미국뿐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위 배경에도 설명했듯이 문화적 전유란 제국주의 국가의 피지배 민족 문화 왜곡에 대한 반성으로 생겨난 것이므로, 애초에 제국주의 소수민족 등과의 연관성이 적은 지역에는 적용하기가 어렵다.

주류 문화에 대한 흉내야 주류 문화니까 그렇다 치더라도 각종 지역/국가의 문화를 따라하는 것에 대한 반응도 대체로 그러하다. 바이킹 코스프레 한다고 불쾌해하는 스칸디나비아인도 없고, 서양인 닌자가 나온다고 불쾌해하는 일본인도 거의 없다. 비하나 조롱의 의도없이 순수하게 타국의 문화를 즐기는 외국인들을 보고 대부분의 나라에서는 우리 문화를 사랑해 준다고 긍정적인 반응이 나오면 나왔지 불쾌해하는 경우는 거의 없다. 한국에서도 서양인들이 한국 스타일을 차용해도 조롱이나 비하 의도로 하는 것이 아닌 한 한국에 관심을 갖고 한국 문화를 좋아하기 때문인 것으로 받아들이며 좋게 생각한다.[6]

4.3. 문화 독점 우려

문화적 전유에 대해 비판하는 사람들은 문화 지식재산권을 주장할 수 없고 인종 차별이나 비하, 조롱과 같은 악의적 의도가 없다면 표현의 자유를 가로막는 일은 없어야 한다고 말한다. 가령 외국인들(특히 흑인들)은 K-POP 가수가 드레드락 머리를 하는 것을 가지고도 문화적 전유라며 비난하곤 하는데, 이는 마치 드레드락을 활용할 권리가 흑인에게만 있다는 것처럼 여겨질 수 있다.

종종 문화적 전유 현상에 대해서 '도용'이라고 표현하는 것도 이러한 입장의 연장선으로, 전유가 문제가 되는 것은 문화에 대한 충분한 존중 없이 썼기 때문이지 다른 문화권 사람이 썼기 때문이 아닌데, '도용'이라고 하면 마치 해당 문화권 외 사람이 쓰는 것 자체가 원천적으로 문제인 것처럼 여겨진다.

위에서 보듯 K-POP 가수가 종종 흑인 문화 요소를 사용하는 이유는 그것이 멋있기 때문이고, 문화적 전유의 유래가 된 19세기 백인처럼 조롱하려는 의도는 결코 아니다. 현지인보다는 좀 더 피상적 이해를 갖고 있을 수 있겠지만 그렇다면 과연 '깊은 이해'는 무엇인지,[7] 그렇게 따지면 얼마나 깊은 이해를 갖추어야지만 문화 요소를 쓸 수 있는지 의문스러울 수밖에 없다. 단지 지식 부족의 문제라면 현지인이 그 부분을 알려주고 끝낼 일이지, 문화 몰이해라면서 비난을 하는 것은 과도하다고 볼 여지가 있다.

SJW 같은 부류들이 뭐만 하면 문화적 전유라고 공격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그렇다면 오로지 자기 나라 것만 해야하고 외국 것은 아무것도 사용하면 안 된다는 것이냐'는 반응도 나온다. 문화적으로 더 강대한 서구 유럽 문화권을 타 문화권에서 이용하는 것에는 문화적 전유 운운을 하지 않기 때문에[8] 이러한 집착은 "타 유색인종 문화는 누리지 말고 세계의 주류인 WASP를 비롯한 서구권 백인 문화만 누리라"는 꼴을 조장하게 된다.

5. 사례

특히 미국에서 문화적 전유가 이슈가 되는 것들은 주로 아래와 같다.

등이 있는데 극단적인 경우 "자기 인종에 맞는 코스프레만 하자", "중국인이 만드는 드림캐처를 불매해서 미국 원주민들이 만드는 물건을 사자."는 주장을 하기도 한다. 패션 속 문화적 전유 논란

5.1. 구체적 예

아래 사례들은 문화적 전유라는 주장이 제기된 사례들을 나열한 것이며 꼭 잘못된 행동임을 뜻하지는 않는다.
  • MC몽: 5집 Humanimal의 앨범아트와 Indian Boy가 아메리카 원주민을 컨셉으로 한 것인데 문화적 도용, 인종 차별이라며 유튜브에 게재된 뮤직비디오나 음악방송 클립 댓글에서 외국인들에게 "지금 나왔으면 세계적으로 논란이었을 앨범"이라며 눈초리를 받는다. 한국에서는 크게 문제라고 생각하지 않아 신경쓰지 않지만 정치적 올바름 활동이 활발해진 해외에선 이를 눈엣가시같이 여긴다.
  • Thug Kitchen: 미국 채식주의 중 비건 브랜드로 미국 흑인 갱스터 컨셉이었지만 운영자들인 맷 할로웨이[16]와 미셸 데이비스는 백인이라 백인이 흑인인 척한다는 비판을 아주 많이 받은 끝에 2020년에 브랜드 이름을 바꿔야만 했다. 링크. 가장 큰 이유는 Black Lives Matter 운동을 지지하는 본인들의 의도를 분명히 하고 싶어서다. 새 이름은 Bad Manners.
  • 미국 오리건 포틀랜드 백인 여성 2명이 팝업 부리또 가게를 차려 큰 돈을 벌고 있었는데 문화적 전유라는 집중 포화를 받고 문을 닫았다. 비판자들은 그들이 멕시코인의 레시피를 쓰면서 아무런 대가도 지불하지 않았고 백인이기 때문에 시장 경쟁에서 유리한 위치를 점해 히스패닉 밥그릇을 뺏는다고 주장했다. 링크
  • 고스트 오브 쓰시마: 미국이 만든 일본에 대한 게임인데 미국에서 이것을 두고 서양인이 생각하는 오리엔탈적인 사무라이 또는 일본의 모습에서 벗어나지 못했고 관련 행사에서 서양인이 일본인 복장을 하고 일본풍 음악을 연주했다는 이유로 문화적 전유라는 주장이 일부에서 나왔다. 그런데 저 미국인은 일본에서 정식으로 샤쿠하치를 배우고 면허개전을 받은 진짜 마스터라서 정작 일본인들은 문화적 전유 논란이 어이없다는 반응을 보였다.
  • 권은비: 환상동화 (Secret Story of the Swan) MV 티저 권은비 출연 장면에서 이마의 보석이 힌두 문화권의 빈디와 유사하다는 이유로 문화적 전유라는 항의가 있었고 결국 MV 공개를 18시간 연기하여 해당 장면을 수정하여 공개하였다. 다만 인도에서는 빈디가 여행객들을 위한 관광 상품이라 정작 인도 현지에서는 문제가 되지 않는 일을 기자가 기사로 부추겼다는 의견도 있다. 링크
  • 꼼데가르송: 2020년 가을/겨울 남성 컬렉션에서 백인 모델이 콘로처럼 보이는 가발을 써서 논란이 된 적이 있다.
  • 늑대와 춤을: 아메리카 원주민 편인 백인(늑대와 춤을, 존 던바)이 주인공이고, 아메리카 원주민에게 자란 백인 여성(주먹 쥐고 일어서, 크리스틴)과 결혼하게 된다는 내용이라 2010년대 이후 들어서는 찜찜하다는 평이 있다. 그래도 과거 할리우드 서부극과는 달리 아메리카 원주민을 악으로 보지 않는데다가 영화를 만들 때 아메리카 원주민의 묘사에는 매우 심혈이 들어가 아메리카 원주민에 대한 미국인들의 인식변화를 상징하는 기념비적인 영화라 2007년 미국 의회도서관의 미 국립영화등기부에서 영구 보존할 작품으로 선정되었다.
  • 니키 미나즈: 흑인들의 문화를 즐기고 싶으면 흑인들의 문화를 잘 알고 오라는 말을 했는데 4집의 싱글 Chun - li 같은 동양 문화 짬뽕 뮤비를 내는 이중잣대를 보여서 비판받았다.
  • 런던 컬러 축제(London Festival of Colours): 인도의 축제인 홀리를 영국 런던에서 도용했다는 논란이 있다.
  • 마일리 사이러스
    • 미국에서도 원래 흑인들만 추는 마이너한 춤이었던 트월킹 대대적으로 알려지게 했다. 이것 때문에 마일리 사이러스는 백인 래퍼 Macklemore에게 노래 'White Privilege II'를 통해 흑인 것을 훔쳐다 자기 것인 양 포장하는 백인으로 디스당했다. 물론 매클모어 자신도 셀프 디스했다.
    • 선술한 권은비와 마찬가지로 빈디 착용으로 인해 문화적 전유 논란이 일었다. 정작 허프포스트 인디아의 필진 Adrija Bose는 이미 인도에서도 빈디의 종교적 의미는 거의 퇴색되었고 여자들의 대부분이 그저 미적인 이유 때문에 붙이는 포인트 화장에 불과하게 된 지 오래라 이걸 인도 문화의 도용이나 모욕이라고 보긴 어렵지 않냐는 을 기고한 바 있다.
  • 메이플스토리
    • 페리온: 모티브가 된 작품이 영화 늑대와 춤을이다.
    • 황금사원: 태국이 배경인데 인도에서 유래된 힌두교의 요소가 들어가 있고 힌두교의 신인 가네샤가 몬스터이기 때문에 한 인도인이나 인도계로 보이는 사람이 레딧의 GMS를 주로 다루는 메이플 서브레딧에 이에 대해 을 적은 적이 있으나 정작 해당 서브레딧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정치적 올바름을 따르는 북미인( 미국+캐나다)들도 이에 대해 무시한 적이 있다. 힌두교 요소가 있더라도 배경이 인도가 아니라 태국이기 때문에 큰 문제가 되지 않은 것으로 추정된다.
  • 모모랜드: BAAM 뮤직비디오가 문화적 전유가 아니냐는 비판이 있었다. 다만, BAAM은 오히려 동남아시아권에서 인기가 있는 것을 알고 문화를 홍보하는 측면에 더 가까운 부분도 있어서 애매하다.
  • 샤크라: 아메리카 원주민을 컨셉으로 한 것인데 문화적 도용, 인종 차별이라며 유튜브에 게재된 뮤직비디오나 음악방송 클립 댓글에서 외국인들에게 "지금 나왔으면 세계적으로 논란이었을 곡"이라며 눈초리를 받는다.
  • 아리아나 그란데: 애초에 태닝으로 블랙 피싱 논란이 있던 가수였다. 게다가 7 rings 활동 당시에 한 기념 문신 때문에 일본에서 문화적 전유라는 비난을 많이 받고 본인의 대외 관점이 바뀌기도 했다.
  • 에미넴: 백인 래퍼 Macklemore에게 노래 'White Privilege II'를 통해 흑인 것을 훔쳐다 자기 것인 양 포장하는 백인으로 디스당했다. 물론 매클모어 자신도 셀프 디스했고 심지어는 그 에미넴조차도 이 백인의 특권에서 벗어날 수 없다고 언급했다. 에미넴 본인도 백인이라서 뜬 것 같다고 언급을 하긴 했다. 외국인 입장에선 에미넴은 어지간한 흑인 하층민보다 더 형편이 안 줗은 집에서 컸는데 왜? 라고 생각하겠지만 미국 백인 중산층 이상 계층의 학부모들은 내용이 저속하다고 자녀들이 흑인 음악을 못 듣게 단속하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똑같은 힙합 음악이라도 백인 가수가 부르는 경우 훨씬 관대하게 풀어주는 편. 힙합 씬에서는 백인이란 것만으로도 백인 청소년 팬층을 일단 먹고 들어가는 셈이다.
  • 에스키모: 심지어 북한으로 건너가 아예 하드 아이스크림을 뜻하는 보통명사가 되었다.
  • 에스테틱
    • 바닐라 걸 에스테틱(Vanilla girl aesthetic): 베이지색, 옅은 아이보리색, 크림색 니트와 조거팬츠를 입고, 바닐라 및 코코넛향, 흰색 및 투명 네일, 에어팟 맥스 착용, 어그부츠를 신는 게 특징으로 2010년대 중반에 처음 등장했으며 2010년대 후반과 2020년대 초반에 유행했다. 바닐라가 백인을 뜻하는 속어인 데다 연령차별 문제가 있고 동아시아권에서 흔한 스타일인 데다 특히 한국에서 한 때 유행한 적이 있어 에스테틱 팬덤 위키에는 Korean Cozy Beige라고 등재되었을 정도라 동아시아의 문화를 도용한다는 비판이 있다.
    • 클린 걸 에스테틱(Clean girl aesthetic): 금색 후프 귀걸이, 낮게 넘긴 뒷머리, 뒤로 넘긴 묶은 머리를 특징으로 하며 선술한 바닐라 걸 에스테틱과 비슷한 듯 다르다. 흑인과 라틴계 소녀들 사이에서 이 스타일을 흔히 볼 수 있었을 시절인 1990년대부터 2000년대까지 저속하다며 비난받았다. 2022년에 백인들이 다시 유행시켰을 때는 틱톡에서 히트친 적이 있다. 이러한 스타일은 마른 백인 여성을 이미지의 중심에 둔 것 말고도 인종 차별, 연령차별 등 각종 문제 때문에 비판을 받았다.
  • 에이벡스 그룹
    • 마츠우라 마사토: XG를 제작하는 과정을 통해 한국인을 단지 이용만 했다고 말하고 완전한 K-POP의 공식을 이용한 XG를 미국의 음악 같다거나 K-POP과는 거리가 먼 R&B, 힙합이라고 하면서 문화적 전유를 시도하려는 모습을 보여줬다.
    • 제이콥스: XG의 총괄 프로듀서로 XG의 음악은 K-POP이 아닌 X-POP이라고 주장하지만 이 발언도 음악적인 정체성을 부정한다는 점에서 논란이 적지 않게 있다.
  • 월트 디즈니 컴퍼니
    • 라이온 킹(2019): 이 실사 영화의 개봉을 앞두고 스와힐리어 단어인 하쿠나 마타타를 상표권에 등록해 비판을 받았다.
    • 모아나: 모아나 관련 상품으로 마우이의 폴리네시아 전통 문신을 묘사한 아동복을 출시했다 인종을 조롱하냐는 비판을 받았다. 타민족에서 중요시하는 전통문화를 단지 백인들의 핼러윈 코스튬 따위로 취급하는 것이 옳은가에 대한 문제가 제기되었다. 결국 디즈니는 사과하고 온라인 스토어와 매장에서 해당 옷을 판매하지 않기로 했다.
    • 코코: 애니메이션 자체는 멕시코가 아닌 미국에서 만들어진 것이긴 하지만 스토리에 남미 사람들이 참여했기 때문에 논란이 없으나, 이것도 위의 라이온 킹과 비슷하게 망자의 날(Día de Los Muertos)이라는 명절 이름을 상표권에 등록해 비판을 받았다. 한국으로 치면 디즈니가 '추석'이라는 단어를 상표권으로 등록한 것이나 마찬가지다.
  • 인디안밥: 과자 봉지의 그림에 있는 캐릭터의 바뀐 일러스트가 아메리카 원주민에 대한 문화적 전유를 일으킬 수 있다는 주장이 있다. 바뀌기 전 라쿤(미국 너구리)이 추장 헤드드레스를 착용한 그림이 있는 과자 봉지는 미국 워싱턴 D.C 아메리카 원주민 박물관에 미국 바깥에서 인디언을 상품화한 제품 중 하나로 전시되어 있다.
  • 아델: 드레드락 헤어. 반투 헤어. 링크, 링크 2 이때 자메이카 국기 비키니 탑도 자메이카 사람들이 아닌 사람들에게는 문제가 되었으나 자메이카 사람들은 반발하지 않고 옹호했다.
  • 조선 국경 수비대의 노래: "꾸다 만 꿈의 흔적 찾으면"이라는 가사가 있는데 위치상 삼국의 무사들, 특히 고구려의 무사들을 의식했던 것으로 보인다. 한국사에 대한 일본 제국의 문화적 전유의 예시로 해석할 수도 있다.
  • 쿄 카네코: 니지산지 EN 버츄얼 라이버. 버츄얼 유튜버는 업계에서는 캐릭터와 연기자를 철저히 구분하기 때문에 국적이나 인종 등도 밝힌 적이 없으면 알 수 없지만 방송 내 발언으로 간접적으로 알 수 있는데 쿄 카네코는 연기자가 백인이라고 밝혔음에도 미국 흑인 영어를 가볍게 사용하며 흑인 문화에 대해 잘 아는 양 굴거나 연기자가 흑인인 척 암시를 던져서 서양 팬덤에서 꾸준히 비판이 있었다. 팬덤에서도 대부분은 넘어가는 듯했으나 혐한 발언으로 인종 차별 논란이 일어나고 흑인 비하 발언에 트위터 좋아요를 누른 것까지 발각되면서 재조명된 적이 있다.
  • 티아라: Yayaya가 아메리카 원주민을 컨셉으로 한 것인데 문화적 도용, 인종 차별이라며 유튜브에 게재된 뮤직비디오나 음악방송 클립 댓글에서 외국인들에게 "지금 나왔으면 세계적으로 논란이었을 곡"이라며 눈초리를 받는다.
  • 피닉스: Bankrupt! 뮤직비디오의 배경이 대한민국의 서울인데 뮤비가 중국+ 북한스러워서 오류 논란이 된 적이 있다. 2023년 이들이 배철수의 음악캠프에 게스트로 나왔을 때 밝힌 바에 따르면 친구 파트릭이 뮤직 비디오 감독을 맡았는데 그의 어머니가 한국인이고 한국 드라마를 좋아해서 한국을 바탕으로 한 영상을 만들게 되었는데 이때 이들이 한국에서 사는 건 아니다보니 정보가 정확하지 않고 북한과 중국풍 등의 외부의 시각이 들어가게 되었다고 밝히면서 일단락되었다.
  • 스카치 위스키 브랜드: 어느 한 그리스계 미국인 양조장이 자신이 만든 스카치 위스키를 홍보하기 위해 광고를 만들었다가 주변인들에 의해 비난과 괴롭힘을 받고 사업을 철수하였다. 이는 스코틀랜드의 자랑거리인 위스키의 레시피와 양조기술을 허락도 없이 모방했을 뿐더러 광고에 나오는 킬트를 입고 백파이프를 부는 사람들이 아일랜드인이나 스코틀랜드인이 아닌 잉글랜드계들이 대역을 맡아서 스코틀랜드의 문화를 모방한 게 논란거리가 되었기 때문이다.
  • 헤일리 비버: 짙은 립라이너에 투명 립글로스를 바르는 메이크업 영상을 만들었는데 이 화장법이 1980년대 후반~1990년대 흑인과 라틴계 여성 사이에서 유행한 것이라 논란이 된 적이 있다. 헤일리 비버는 그 이전에 흑인들을 비하하는 단어인 negro를 서슴치 않고 자주 쓴 전적과 인종 차별적인 말을 스냅챗과 인스타에 올렸던 전적이 있어 흑인들 및 다른 인종들을 차별했으면서 왜 흑인들을 따라하냐는 반응으로 인스타 덧글창이 난리난 적이 있었다.
  • 흑인 헤어스타일 하는 K-POP 가수들 링크, 링크 2
    • 박재범: 드레드락 헤어스타일. 본인이 한 것은 아니고 본인 산하 크루의 멤버이자 백인인 Avatar Darko가 한 것을 홍보 목적으로 인스타에 올린 것. 흑인들의 공격을 받자 흑인들을 존중한다는 사과의 글과 본인이 미국에서 아시안으로 살아가면서 겪은 차별에 대한 울분의 글을 올렸다. 그런데 이 논란은 배경이 매우 복잡하다. 이 글을 참조할 것.[19]
    • 카이: 흑인 머리가 해외 네티즌 사이에서 문화적 전유라는 주장이 나왔다. 링크 링크

6. 관련 개념

  • 문화적 전유는 정치적 올바름와도 유사하다. "특정 소재가 그것과 연관된 인물을 불편하게 할 수 있으니 주의하자"라는 방향성이 유사하기 때문이다. 때문에 지니고 있는 문제점도 비슷하다.
  • 문화적 전유에서 파생된 현상으로 트랜스젠더( 트랜스남성, 트랜스여성) 혹은 남성이 여장을 하거나 여성이 남장을 하는 것을 Gender appropriation(젠더적 전유)라고 주장하기도 한다. 다만 그렇게 널리 받아들여지지는 않는다.
    이에 대항하여 젠더는 문화가 아니라고 비판하는 사람들이 있다. 특히 젠더 전유 담론은 정치적 올바름을 지지하는 이들이 쓰는 표현이 아니라 주로 젠더론이니 생물학적 성별을 젠더 구분의 최우선 기준으로 삼으며 유럽에서 세력을 늘리는 TERF들이 쓰기 때문에 일반적인 트랜스젠더 인권 지지자들부터 (당연히 PC 연장선상에서 트랜스젠더 권리를 지지하는) SJW까지 이를 비판하는 케이스가 많다.[20]
  • 문화적 역차용(Reverse cultural appropriation) 개념도 있다. 이는 흑인들이 반대로 타문화권의 문화를 차용하는 것이다. 비욘세가 앞머리가 있는 금발 가발을 쓴 적이 있는데 대부분의 사람들은 비난하지 않았지만 소수의 사람들이 문화적 역차용을 했다고 비난한 적이 있다.
  • 중국의 한국 문화 예속화 시도는 중국이 타 문화권인 한국 문화에 대한 통제를 보여준다는 점에서 본 현상과 유사한 면이 있다. 실제로 이 현상의 가교가 되는 중국조선족은 중국 내 소수민족으로 미국의 주류 문화 - 소수 문화와 구도가 유사하다. 다만 중국의 한국 문화 예속화 시도는 중국이 한국 문화의 종주권을 획득하려는 시도이고, 미국의 문화적 전유는 소수민족 문화의 왜곡에 방점이 찍혀있다.
  • 문화권의 색상에 대해서는 문제시하는 사람이 있을 수도 있다. 국기나 의상 등에서 자주 등장하는 배색 등이 문제가 될 수도 있다. 다만 그렇게 흔치는 않다.


[1] 다만 이것도 기준이 애매하다보니 특히 인터넷에서는 외부의 사람들에게는 공격받을 수 있으니 조심해야 한다. [2] 사실 이 경우는 타 문화권 요소가 아닌 한 문화권 내에서 특정 직업, 계층의 요소를 활용해도 문제를 빚곤 한다. 성적 대상화 문서를 참고할 수 있다. [3] 여담으로 슈퍼 마리오 시리즈에서도 비슷한 일이 있었다. # [4] 무조건적이고 지고지순한 사랑에 대한 노래 [5] 다만 Without Me에서 "To do black music so selfishly and use it to get myself wealthy (Hey!)(흑인 음악을 가져다가 이기적으로 내 주머니나 채우는 데 썼으니까)"라는 가사가 나온다. 후술하듯이 백인 래퍼 Macklemore에게 노래 'White Privilege II'를 통해 흑인 것을 훔쳐다 자기 것인 양 포장하는 백인으로 디스당한 적이 있다. [6] 코리아부에 대한 한국과 서양의 인식 차이도 여기에서 기인하는데 서양에서는 코리아부라는 표현이 거의 멸칭으로 취급되지만 한국에서는 그들이 하는 게 좀 오글거리거나 이상하다고는 느낄지언정 한국 문화를 좋아하는 사람들 정도로 생각하며 문화적 전유라고 기분 나빠하는 경우는 거의 없다. [7] 사실 그렇게 따지면 해당 지역민도 깊은 이해를 하기 어려울 때가 많다. 예를 들어 한국적 요소로 종종 뽑히는 한복은 한국인들도 디테일을 잘 모를 때가 많고, 조금만 특이한 한복을 그리면 기모노 아니냐 식의 논란이 일곤 한다. [8] 이유야 잘 알다시피 근대의 역사가 서구권에서 이루어졌기 때문이다. 근대 시기에 비서구 국가들은 근대화 과정에서 서구 문화 역시 강요받거나 혹은 자발적으로 수용하였다. 위에서 보듯 문화적 전유는 문화의 강약을 기반에 깔고 있다. 주도적인 문화 향유권에서 소수 문화를 향유하는 것을 문화적 전유라며 문제시하고, 역방향은 더 강성한 문화로의 자연스러운 쏠림으로 여기는 것이다. [9] 수우족이 머리에 깃털을 꽂은 장식으로 유명한데 그 깃털은 독수리의 깃털이고 위대한 정신을 상징한다. 그 머리장식은 지역 사회에 주목할 만한 일을 했을 때만 선물로 주어진다. 보통 나이가 많은 원주민들이 이 장식을 한다. 추장 헤드드레스( Warbonnet)는 부족마다 다른 깊은 의미를 가지고 있고 다른 각주에서 후술하듯이 부족 지도자의 명예 및 이에 대한 존경 등을 상징하기 때문에 오직 부족 지도자만 착용할 수 있다. [10] 15세기 아프리카에서는 머리카락이 사람의 나이, 종교, 사회적 지위, 결혼 상태를 구별하는 수단이었다. [11] 아예 아메리카 원주민을 제외한 타인종들이 모히칸 머리를 한 것을 부르는(주로 백인) Cockcomb(닭벼슬)이라는 비하 명칭이 만들어졌다. [12] 유색인종 역할에 백인을 고용하면 유색인종 배우들의 일자리를 뺏는 것이다. [13] " 프랑스" 감독이 제작한 ' 미국 애니메이션'이다. 이런 것도 프랑스라면 프랑스라고 할 수도 있겠지만 애매한 부분도 있는 게 사실이다. 다만 미국에서 열리는 2028 로스앤젤레스 올림픽을 인식한 것일 수도 있다. [14] 그나마 디오니소스는 자신의 딸 세쿠아나(Sequana, 세콰나)가 센강이 되었다는 설과 연관이 있다. [15] 당장 레 미제라블만 해도 프랑스 초연보단 영국인들이 가져다가 개작한 버전이 전세계적으로 인기가 많고 훨씬 유명하다. [16] 동명의 영화작가와는 다른 사람이다. [17] 퍼렐 윌리엄스 아메리카 원주민 후손이지만, 아메리카 원주민 단체에선 혈통 가지고 쉴드가 불가능하다고 밝혔다. Warbonnet은 부족 지도자의 명예 및 이에 대한 존경 등을 상징한다. [18] 19세기 ~ 20세기 중반 영국 백인 노동자 계층 청년사이에서 유행한 헤어스타일로 말 그대로 옆머리를 삭발 수준으로 면도하고 윗머리를 젤로 올린 헤어스타일이다. [19] 이 글에 따르면 Darko가 드레드록스 헤어를 처음 했을 때는 아무 논란이 없었다가 갑자기 몇 백 명이 인스타에 등장해 헤어 스타일에 대한 피드백을 요구했다. [20] 다만 케이틀린 제너는 한때 육상 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알파메일로 살다가 성전환을 택한 MTF트랜스젠더 당사자 입장으로, 수영, 격투, 육상 등 생물학적 성별로 체격조건이 결정되고 순위에 영향을 주는 스포츠종목에 한정했지만, TERF들의 주장에 일부 동의한 적이 있다. 케이틀린 제너는 트랜스젠더가 시스젠더에게 명백히 피해를 주게 되는 출전이나, 성별 반전의 반사이익을 확실히 얻는 비수술 트랜스젠더의 출전에 대해 같은 트랜스젠더 입장에서도 공정치 않다며 반대한 바 있으므로 TERF를 제외한 모두에게 젠더 전유 담론이 비판받는다고 보기는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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