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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익 광고 패러디 짤 | 레바툰 51화의 한 장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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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비겁하게 팩트 가져오지 말고, 정정당당하게 선동과 날조로 승부하자!
디시인사이드에서 자주 쓰이는
인터넷 속어.반박할 수 없는 팩트로 상대에게 심리적인 타격을 준다는 뜻이다. 팩트폭력을 하는 것을 팩트폭행이라고 하고 이를 시전하는 사람은 팩력배라고 부르기도 한다. 줄임말로 "팩폭"이라고 한다.
이름이 비슷한 패트리어트 미사일에 빗댄 팩트리어트라는 표현도 있다.
2. 인터넷에서
인터넷에서 허언이나 거짓말 등을 하는 사람들을 상대로 누구나 납득할 수밖에 없는 사실(팩트)을 제시하여 해당 주장이 틀렸음을 알리는 합리적이고 논리적 행위로, 이게 자신의 주장이 부정당하는 사람 입장에선 고통으로 받아들여지기에 그것이 폭력이라는 의미다.본래 ' 기억하고 싶지 않은 사실을 제시하여 상대에게 폭력과 같은 충격을 준다'는 의미 위주로 사용되었으나 상대방에게 팩트를 제시하여 허언이나 구라 등을 치는 사람에게 면박을 준다는 의미로 변화되었다. 이런 이유 때문에 팩트폭력은 그 의도와 효과, 주변인이 받아들이는 느낌이 정의구현 내지 사이다 발언이어야 한다. 아무것도 안 하고 가만히 있는 상대에게 언어폭력을 가한다면 아무리 발언 내용의 일부분이 사실이라 하더라도 그것은 팩트폭력으로 보기가 어렵기 때문이다.
대한민국에서는 해외축구 갤러리에서 처음 사용되기 시작되었으며 주로 히어로 갤러리, 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 갤러리 등지에서 많이 사용되었다. 그러나 2016년 여름 클로저스 티나 성우 교체 논란이 터진 이후로는 온라인 커뮤니티나 SNS의 뉴스 댓글에서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해외축구 갤러리에서 쓰일 때는 메시 호날두 대전시 상대진영에 불리하거나 타격이 강한 사실자료가 나열될 때 상대 진영 코스프레를 통해 확인사살 및 날조, 선동 프레임을 씌우며 비꼬는 형태로 쓰인다. 강력한 팩트라는 임팩트를 씌우는 후속타로 쓰이는 드립으로 어감이 강력해 자주 쓰인다.
사용되는 상황은 성적이나 평가가 매우 부정적이거나 흥행에 참패한 단체나 작품을 대상으로 사실( 팩트)에 입각한 가혹한 비판을 가할 때 댓글로 반응하는 것이며 본인이 비판하던 사람 혹은 단체가 그 대상일 때는 비판받는 대상이 팩트폭력을 당해 아무 반박도 못 하고 부들부들하는 것을 조롱하거나 비꼬는 의미로 쓰인다. 반대로 그 비판의 대상이 본인 혹은 본인이 지지하는 사람일 때 " 명백히 부정할 수 없는 사실임을 인정한다"는 뜻으로 쓰이는 경우도 있다.
팩트폭력을 시전하는 것을 팩트 폭격, 팩트리어트 미사일[1][2] 등으로 부르며 이를 시전하는 사람들을 팩트 폭격기, 팩트 폭력배(줄여서 팩력배)라 부르기도 한다. 더 세지면 팩트 죽창이라고 부르기도 하며 2019년 이후로는 ' 뼈 맞았다', '뼈 때렸다' 등의 드립이 이 역할을 이어받았다. 더 나아간 드립으로는 순살 드립이 있다.
팩트폭력은 ' 폭력'이라는 단어를 쓰긴 하지만 팩트폭력을 당하는 측의 주장을 정면으로 반박하는 팩트를 들이대서 궤변을 늘어놓는 상대방에게 면박을 준다는 의미다. 이 상황에서 잘못한 쪽은 팩트폭력을 행사하는 쪽이 아니라 선동과 날조를 일삼다가 팩트 앞에서 고꾸라지는, 당하는 쪽이다. 다만 반드시 상대가 어떠한 주장을 하거나 잘못을 해야만 쓰이는 말이라는 건 자의적인 해석이니 주의하도록 하자. 사실을 가지고 상대방이 가능하면 드러내고 싶지 않은 민감해하는 점을 찌르듯이 정면으로 지적한다는 점에서 돌직구와 어느 정도 유사하며, 비슷한 의미로 '명백한 사실만을 다루어 누군가를 불편하게 만드는 것'으로도 해석 가능하다.[3]
'비겁하게 팩트 가져오지 말고 정정당당하게 선동과 날조로 승부하자!'는 말도 있는데 줄여서 '선날승'이라고도 부른다. 원조는 날조와 선동 순서이지만 'SNS=선동과(S) 날조로(N) 승부하자(S)' 드립 이후로 선동과 날조 순으로 쓰이는 경우가 있다. 당연히 '팩트가 정말 비겁하고 잘못됐으며 진지하게 날조와 선동을 가져오라는 것'이 아니라 '팩트공격에 처참하게 맞아 너덜너덜해진 대상을 놀리거나 비꼬는 것'이다.
어린이들이 진실을 말했을 뿐인데 누군가에게 팩트폭력으로 돌아갈 수 있다. 팩트폭력을 당한 상대의 성격이나 가치관이 어떠냐에 따라 팩트폭력을 당한 사실을 깨닫고 그 사람의 인생이 피폐해지는 경우도 종종 발생하며 최악의 경우 자살로까지 이어질 수 있는데 이 경우 문제가 복잡해진다.
한편 이렇게 팩트폭력을 당한 상대가 자기가 잘못 알고 있었던 부분을 깨닫고 인정하고 수긍했다면, 팩트폭행을 당하는 사람이 배우는 것에 열의가 있거나 정상적인 판단능력이 있는 경우 또는 팩트폭행을 하는 사람이 무조건 비난만 하지 않고, 팩트폭행을 당하는 사람을 설득한 경우로 나뉜다. 이 경우 정의 상 팩트'폭력'이라고 할 수는 없지만 적어도 상대가 팩트를 인정하고 문제를 고쳐나가려 한다는 점에서는 제대로 된 순기능이라 할 수 있다.
2.1. 통하지 않는 경우
아래 사례들은 위에서 언급한 순기능을 제외하고 상대에게 정신적인 피해를 주지 않는 경우나 상대를 설득할 수 없는 경우를 나열한다.[4]- 자신이 틀린지 모르는 경우 - 예를 들어 당사자의 부모가 남의 물건을 허락도 받지 않고 마음대로 만지는 상식이 부족한 사람이라고 했을 때, 열에 아홉의 자식은 부모를 보고 자라서 비슷한 행동이 형성될 수 있다. 이런 부류는 두 가지로 나뉘는데 왜 잘못됐는지 차근차근 설명해줘서 깨달아서 고치는 경우와 고치라고 말해도 자신의 행동에 고집이 있어서 역으로 상대방을 이상한 사람 취급하는 경우이다.
- 관종, 변태, 트롤러 등 행동이 잘못되었다는 것을 알면서도 하는 사람들 - 오히려 이들은 팩폭하면서 화내는 사람들을 보고 희열을 느낀다.
- 본인에게 그 팩트에 대한 흥미가 없는 경우 - '팩트'는 맞으나 '폭력'은 될 수 없다. '형은 왜 여자친구 없어?'라고 했을 때 그 형이 목석이나 절식남인 경우라면 자신이 관심이 없는데 여자친구가 없냐는 말에 멘탈이 깨질 이유가 없다.
- 대한민국의 명예훼손죄의 구성요건 중 사실 적시에 의한 명예훼손 - 팩트폭력을 당한 상대가 도리어 고소를 할 수 있다는 이야기이다. 당연히 악용의 가능성이 다분하고, (보통은 판사에게 기각되지만) 그럴 용도로 소송이 걸린 사건들도 있기 때문에 UN에서는 지속적으로 해당 조항 삭제를 요구하고 있지만, 아주 가뿐하게 씹으며 나라 망신을 쌓고 있는 중이다. 자세한 내용은 명예훼손죄/논란 문서로.
3. 현실에서
그러나 인터넷과 달리 현실에서는 아무리 팩트라고 생각해도 입 밖으로는 꺼내지 말아야 하는데, 이유는 당연히 사회생활에 득이 될 것이 거의 없기 때문. "입이 간지럽다" 라는 말이 괜히 있는 것이 아니다.기본적으로 팩트라는 것은 타인의 주장에 대하여 반박하는 것이기 때문에 옳고 그름을 떠나 타인의 기분을 상하게 하는 것을 어느정도 염두해 두어야 한다. 그러나 인터넷은 면식이 없는 불특정 다수가 모이는 공간이고, 개개인이 잠깐 스쳐 지나가는 사람이기도 하거니와, 설령 언쟁이 벌어진다 해도 상대가 정말 작정하고 자신을 담구려고 마음을 먹지 않는 이상 현실에 영향을 거의 주지 않지만, 현실에서 만나는 사람들은 대부분이 생판 모르는 남인 경우보다는 이전에 알고 지냈거나 같은 단체, 그룹에 속해있는 사람이 더 많기 때문.
즉, 현실에서 만나는 사람들은 인터넷처럼 하루이틀 볼 사람이 아니기 때문에 만약 팩트가 100% 옳다고 해도 상대방이 받아들이지 않았을 때의 자신에 대한 상대의 이미지가 깎이는 것을 감수해야 한다. 이렇게 서로 얼굴 붉히는 일이 없도록 하고 싶다면 상대의 의견을 어느정도 존중하면서도, 정 아니다 싶은 것이 있다면 이러이러한 부분이 틀린 것 같다는 식으로 상대에게 친절히 설명하는 것이 옳다. 이에 대한 반박으로 '팩트를 기반으로 한 내 의견에 동의하지 않은 잘못된 생각을 가진 사람은 나와 함께 할 수 없다' 는 지나치게 냉정한 사고는 자신을 사회에서 고립시킬 뿐이다. 정 팩트폭행을 해야 할 상황이 있다고 하면, 계속 만나봤자 득이 없는 사람이라고 판단이 될 때 정도다.
다만 위 사례들은 상대와 자신이 동일한 직급, 위치에 있을때의 예시이고, 자신보다 직급이나 위치가 높은 인물에게서는 은근히 많이 찾아볼 수 있다.
4. 표현의 남용
옛적에 어떤 집에서 아들이 태어나 큰 잔치를 벌였다. 손님들이 찾아와 덕담을 건넸다. 한 손님은 "이 아이는 커서 부자가 될 것이오"라고 했다. 그러자 부모가 기뻐했다. 또 다른 손님이 "이 녀석은 커서 높은 벼슬을 할 것입니다"라고 하자 부모는 역시 손님에게 고마워했다. 그런데 어떤 손님이 "이 아이는 언젠가는 죽게 될 것입니다"라고 말했다. 그 말이 떨어지기 무섭게 사람들이 그를 비난하며 때려주었다.
- 루쉰, <입론(立論)>[5]
- 루쉰, <입론(立論)>[5]
어떤 사람들은 대화와 전투를 착각합니다. 그들은 팩트와 논리를 양손에 쥐고 상대방을 땅바닥에 깔아 뭉개는 것을 대화라고 착각합니다. 상대방에게 일침을 먹여 그의 입을 꽁꽁 막아버리는 것을 대화로 착각합니다.
그들이 생각하는 대화의 목적은 승리겠지만, 그거 말고요, 인간의 대화를 합시다.
부기영화, 미스 프레지던트 리뷰 중.
그들이 생각하는 대화의 목적은 승리겠지만, 그거 말고요, 인간의 대화를 합시다.
부기영화, 미스 프레지던트 리뷰 중.
왜 쓸데없이 감정을 싣고 그래. 팩트에 감정이 실리는 순간 선동이 되는 거 몰라? 니가 억울할수록 니가 하는 말은 설득력을 잃을 거고 니가 답답할수록 니가 하는 말은 약빨이 떨어지는 거야. 어디까지가 진실이고 어디부터 감정이 섞였는지 의심당하게 되니까. 팩트만으로 충분히 뒤집을 수 있는 판도 감정을 싣는 순간 의미도 방향도 어그러지게 돼 있다고!(중략)
도인범, 낭만닥터 김사부 2 15 화 중.
언어폭력,
명예훼손,
우격다짐,
정신승리,
자기합리화를 하면서 스스로 팩트폭력으로 착각하면 안 된다. 설령 진실이래도 진실을 언급해서 더 고통스러운 경우도 존재한다. 보육원의 아이들 면전에서 '고아'라는 말을 꺼내도 아무도 그것을 팩트폭력으로 생각하지 않는다. 이는 해당 명제의 사실 여부를 떠나, 사람과의 예의를 완전히 무시하는 행동이며 맥락상으로 유의미한 논의에 이 사실이 사용될 확률은 매우 적기 때문이다. 대부분의 경우
논리적 오류 중
인신공격의 오류를 저질러 상대를 모욕하고 논제를 흐리는 데에나 쓰인다.[6] 도인범, 낭만닥터 김사부 2 15 화 중.
팩트폭력이라는 표현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논쟁을 이긴다는 뜻을 "상대방의 기분을 나쁘게 만드는 행위" 로 이해하는 사람인 경우가 많다. 논의가 합리적인지 아닌지는 관심없고, 상대방의 말문을 차단시켰으니 이겼다고 생각하는 것이다.
팩트폭력 하는 사람들은 스스로 객관적이라고 착각하기 쉽다. 그러나 사회에는 과학적, 통계학적으로 증명할 수 없는 주관적인 가치판단 문제가 많다. 데이비드 흄은 "사실명제에서 당위명제를 연역해낼 수는 없다."(사실이라도 반드시 옳다 할 수는 없다)라고 설명했다. 예컨대 '새는 알을 낳는다'가 팩트래도 '새는 알을 낳아야 한다'라는 당위성을 가진 주장이 타당하다고 할 수는 없는 것이다.
팩트폭력의 안 좋은 예시 중 하나는 상대방도 이미 아는 내용을 굳이 꺼내서 불필요한 논쟁을 만드는 것이다. 대부분의 대화에서 상대방이 무슨 이야기를 꺼낸다면 상대방은 매우 높은 확률로 대화 주제에 대한 이해를 하고 있고, 타인이 생각할 수 있는것은 이미 다 생각해본 경우가 많다. 이런 상황에서 상대방도 이미 아는 팩트[7]만 나열하면 대화가 건전하게 이어질래야 이어질 수가 없다. 즉, 팩트를 말하기 전에 진지하게 상대방이 그걸 몰라서 이야기를 꺼낸건지 생각해봐야 한다. 상대방이 모를리가 없는 내용이라면 이야기 하지 않는게 이득이다.[8]
특히 디시인사이드나 일베저장소 등 공격성이 강한 인터넷 커뮤니티를 사용하는 유저들은 '사실로 폭력을 가한다.'는 논리를 쓰는 경우가 흔하다. '팩트인데 어쩔 건데?' 하는 식이다. 그러나 매번 사실이 곧 정당함인 것은 아니다. 눈치를 챙겨야 할 때도 있다. 이는 비겁하게 굽실대야 한다는 의미가 아니라, 나무만 볼 게 아니라 숲을 봐야 한다는 의미다. 어휘력의 최고 능력은 화려한 단어 구사나 정확함이 아닌, 전체적인 흐름, 사람의 감정, 맥락을 읽을 줄 아는 능력이다. 세상 그 누구도 맥락을 못 읽고 단어와 팩트 몇 개에 꽂혀서 분위기를 망치는 사람을 수준 높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이런 현상을 비판하기 위해 \'팩트 물신주의(fetishism of facts)'라는 표현을 사용하기도 한다. 특정 표현에 대한 '팩트폭행'을 바라보면 팩트폭행의 대상이 되는 표현이 사용된 사회문화적인 배경에 대한 이해나 소통이 없는 상태에서 '팩트'에 부합하지 않는다는 이유만으로 섣불리 비판하니 제시되는 근거(팩트) 자체가 현실을 전부 정확하게 설명하는 것이 아님에도 팩트라는 미명하에 그 비판은 불가침의 권위를 갖게 된다고 주장하였다.[9] 특히, 이렇게 소통되는 소위 '팩트' 는 거의 대부분이 지배층과 기득권, 권력자, 사회적 갑과 을, 우월의식을 긍정하면 긍정하지, 부정하지는 않으며, 모든 종류의 문제를 마치 개인이 못나서 생긴 문제인 것처럼되돌리고, 함께 더불어 돌보는 사회가 아닌 각자도생을 하는 사회로 만들어 가게 된다고 하였다.
게다가 남이 지적하는 문제는 본인도 알면서 무시하는 경우가 많고, 그 지적이 진짜일수록 더 열받는 것이 사람 심리다. 말싸움에서 이기는 순간 주먹싸움이 시작될 가능성이 존재한다.
가장 중요한건 팩트 그 자체는 아무것도 주장하지 않으며, 주장은 발화자가 하는 것을 명심하고 팩트와 맥락을 적시적소에 잘 활용하는 것이다.[10] 상대방이 팩트를 듣고 기분나빠 한다면, 팩트가 때린게 아니라 발화자가 때린것이다. 망치로 사람을 때리면 그건 본인이 때린 것이 되는 거지, 망치가 스스로 사람을 때린 것이 아니다.
5. 관련 문서
- 개소리
- 거짓말은 하지 않는다
- 논리적 오류
- 대안적 사실
- 독설가
- 명언, 망언
- 불편한 진실: 당하는 입장에선 문자 그대로 불편한 진실이다.
- 반지성주의: 사실을 적시한 것만 제외한 거의 대부분의 면에서 서로 유사하다. 즉, 극과 극은 통한다는 것이다.
- 방종
- 방송 되게 못하네: 박명수 특유의 직설적인 말투가 잘 드러나는 명대사. 팩트폭력을 공격적으로 변용하여 딴 생각을 하던 정준하에게 극딜을 날렸다. 다른 사람들이었으면 기분 나쁘게 받아들여질 말이었지만, 박명수와 오랜 시간에 콤비를 맞춰온 정준하에게는 그것이 자신을 위하는 개그 소재로 받아들여진 것이다.
- 사실적시 명예훼손
- 속어 유행어 관련 정보
- 악마화, 악은 악으로, 우월의식, 위선, 자기합리화: 자기가 할 말이 사실이니 욕설 등을 써도 된다는 등. 자신이 이런 폭력을 휘두르는 대상이 절대악이라는 전제를 은연 중에 깔고 있는 것이기도 하다.
- 정신승리
- 촌철살인
- 트라우마
- 하얀 거짓말
- 악한 자를 대적하지 말라
[1]
"팩트리어트" 의 철자가 "Factriot" 이 된다면 팩트
폭동 (Fact + Riot) 으로도 해석이 가능하다. 다만 이 경우엔 "팩트라이엇" 등으로 표기해야 한다. 한 단어화된다면 강세는 첫음절인 a에 찍히고 그렇다면 두 번째 i는 약한 발음이 되기 때문에 펙트리엇으로 발음될 수 있다.
[2]
아이러니한 건 상대를 공격할 때 주로 쓰이는 팩트폭격과 다르게 패트리어트 미사일은 스커드 같은 다른 미사일이나 전투기를 요격하는 데 쓰는 대공 미사일이다.
[3]
단, 돌직구의 경우 상대방이 딱히 틀린 것을 주장하지 않더라도 사용하는 말이며 어느 정도 '
눈치 없음'의 의미가 포함되기도 한다.
[4]
방금의 레바 짤에서도 주의: 미친놈들한테는 안통함 이라고 팩트폭력미사일에 적혀 있다.
[5]
이 '입론'은 자신의 견해를 세우는 방법에 관한 글이다. 부자가 되거나 벼슬을 하는 건 거짓일 가능성이 높다. 반면 사람이 죽는다는 것은 부인할 수 없는 진리다. 하지만 갓 태어난 아이에게 언젠가 죽는다는 사실을 전달한다고 해서 도움 되는 건 없으며, 도리어 아이를 저주하는 모양새가 되어 사람들에게 불쾌감만 안겼다. 다른 사람들은 태어난 아이의 미래가 밝기를 바라며 거짓일지언정 덕담을 남기고 아이를 축복한 것이었는데, 이 분위기에 초를 치고 진실이란 명목으로 아이를 저주해 버렸으니 다들 화가 난 것이다. 이 이야기는 '진리'라고 하더라도 때때로 쓸모없으며 오하려 부정적인 감정만 일으킬 수 있음을 암시한다. 루쉰은 이에 대해 거짓말도 하기 싫고 맞기도 싫다면 그냥 웃어 버리라는 식으로 이야기한다.
[6]
애초에 해당 표현도 모두가 아는 사실을 상기시켜 누군가를 놀리는 용도로 시작한 표현이다. 이는 합리적 주장을 말하는게 아니다. 일반적으로 사실기반의 합리적 주장을 팩트폭력이라고 하지는 않는다.
[7]
이러한 맥락없는 팩트는 인신공격으로 변질되기 쉽다.
[8]
예를 들자면 누군가 선택지를 두고 고민을 하고 있다는 언급을 하면 , 대부분의 경우 타인이 생각할 수 있는 사실은 이미 다 고려했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이 상황에서는 상대방이 대화를 꺼낸 의도를 파악하고 대답해야 한다. 공감을 요구하는것인가? 그냥 지나가는 넋두리인가? 아니면 정말로 조언이 필요한건가? 조언을 구하는 사람이어도 대부분 새로운 관점을 알고싶을 뿐이지 완벽한 해답을 요구하는 경우 또한 많지 않다. 여기서 주제넘게 함부로 팩트로 단언하는 행위는 해서 좋을게 없다. 상대방이 이미 아는 내용 이라면 더더욱 말할것도 없고.
[9]
쉽게 말해 모든 주장은 대립되는 비판이 존재해야 건전하지만 "나는 팩트(진실)을 근거로 비판한 것이다"라고 해버리면 그 팩트가 절대적 사실(진실)이 아닐 수 있음에 불구하면서 그 팩트 자체에 대한 비판을 못하게끔 막는다 하는 것이다.
[10]
컴퓨터 조립에 비유하자면 다음과 같다. 개별 부품들이 아무리 성능이 좋고 정상동작 하는 물건이라고 할 지라도, 적절한 조립 절차를 거치지 않거나 특정 부품이 누락된다면 동작하지 않는다. 즉, 전체 구조(문장, 맥락)를 무시한채 개별요소(팩트)만 집중한다면 아무런 의미가 없다는 것이다. 예를 들어서 본인이 아무리 좋은 그래픽카드 가지고 있다고 한들, 제대로 된 PC에서 제자리에 꽂혀야 성능을 발휘하지, 나머지 부품이 없는 그래픽카드 그 자체는 돌덩이일 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