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성경에 나오는 말
예수가 산상수훈을 가르칠 때 나온 말 중 하나다.38"
'눈은 눈으로, 이는 이로.' 하신 말씀을 너희는 들었다.
39그러나 나는 이렇게 말한다. 앙갚음하지 마라.
40누가 오른뺨을 치거든 왼뺨마저 돌려 대고 또 재판에 걸어 속옷을 가지려고 하거든 겉옷까지도 내주어라.
41누가 억지로 오 리를 가자고 하거든 십 리를 같이 가주어라.
42달라는 사람에게 주고 꾸려는 사람의 청을 물리치지 마라."
마태오의 복음서 5장 38~42절( 공동번역성서)
39그러나 나는 이렇게 말한다. 앙갚음하지 마라.
40누가 오른뺨을 치거든 왼뺨마저 돌려 대고 또 재판에 걸어 속옷을 가지려고 하거든 겉옷까지도 내주어라.
41누가 억지로 오 리를 가자고 하거든 십 리를 같이 가주어라.
42달라는 사람에게 주고 꾸려는 사람의 청을 물리치지 마라."
마태오의 복음서 5장 38~42절( 공동번역성서)
앙갚음을 하지 말고, 상대방의 요구에 대해 오히려 스스로 나아가 주도권을 쥐라는 의미의 말이다.
2. 법륜스님의 해석
제가 볼 때는 성경 속에 이미 수행적 관점이 굉장히 많습니다. 우리 불교에 이런 말이 있죠. 어떤 상황에 처하든 자기가 자기 인생의 주인이 돼라. 이것을 "
수처작주"라고 그러잖아요. 그런데 그것이 성경의 말을 빌리면 "5리를 가자면 10리를 가줘라. 겉옷을 달라면 속옷까지 벗어줘라" 이 말입니다. 누가 5리를 가자 그러면 억지로 끌려가잖아요. 내가 종속적인 존재 아닙니까? 그런데 내가 10리 가 줄께 이러면 그 상황에서 주인은 내가 되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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