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1-22 16:35:34

여성혐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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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사전적·대중적 의미의 여성혐오 (Disgust, Hatred)
2.1. 원인
2.1.1. 젠더 갈등 내의 영향2.1.2. 가부장제에 따른 여성성 천시2.1.3. 종교적 영향에 따른 여성성 천시2.1.4. 여성의 비주체성에 대한 반감2.1.5. 열등감2.1.6. 중년층 이상의 온정적 성차별주의에 대한 젊은 남성들의 반감
2.2. 특징2.3. 양상
2.3.1. 남성의 여성혐오2.3.2. 여성의 여성혐오2.3.3. 강한 여성에 대한 혐오2.3.4. 게이의 여성혐오2.3.5. 남성주의자의 여성혐오2.3.6. 인터넷상의 여성혐오
3. Misogyny의 번역어로서의 여성혐오
3.1. 원인3.2. 양상
3.2.1. 업무에서의 여성혐오3.2.2. 여성의 여성혐오3.2.3. 창작물에서의 여성혐오
3.3. 번역에 대한 비판
4. 용어의 오남용5. 사례6. 참고 자료7. 관련 문서

1. 개요

여성혐오()는 단순히 여성이라는 성을 혐오하고 증오하는 (Disgust, Hatred) 혐오와 여성에 대한 열등감, 질투 등을 느끼는 여성혐오(Misogyny)로 나뉜다. 해당 문서는 두 가지 의미의 여성혐오를 모두 다루고 있다. 줄여서 여혐이라고 부른다.

2. 사전적·대중적 의미의 여성혐오 (Disgust, Hatred)

사전적인 의미이자 대중적인 의미의 여성혐오는 '여성이라는 성 자체를 싫어하거나 여성의 행동, 사고 등을 극도로 미워하는 것'이라는 뜻이다.

혐오라는 단어는 일반적, 사전적인 의미로 '미워하고 싫어한다', '극도로 싫어한다'는 뜻이다. 어느 시기에 겪은 여성에 대한 좋지 않은 기억으로 여성에 대해 혐오감이나 증오심을 가지게 된 사람들이 있는데, 여성혐오는 그런 사람들이 여성에 대한 반감을 가진 경우에 대한 의미로 쓰여왔다. 여성과 혐오가 결합된 단어의 형태로 인해서도 이런 뜻으로 생각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2.1. 원인

기초적으로 남성에 대한 성 고정관념과 성차별, 스스로 불합리하다고 느낀 여성 우대, 그 밖의 개인적인 경험이나 여성에 의한 범죄행위, 불륜과 같은 성적 갈등 및 이로 인한 편견 등을 원인으로 특정 여성에 대한 혐오가 여성혐오의 원인으로써 작용할 수 있다. 물론 그런 이유로 성별 자체를 부정적으로 일반화하는 것은 정당화 될 수 없으며 이는 반대 성별의 경우에도 마찬가지다.

혐오가 성별 전체로 확산되는 다양한 원인 가운데 전체적인 맥락에서 통용되는 핵심은 피해의식과 부정적인 일반화로 이는 여성혐오와 대응하는 남성 혐오에서도 마찬가지로 나타나는 양상이다.

성별에 따른 차이를 성숙하게 이해하지 못하는 인지의 영향으로 단순히 성에 대한 차별 문제라고 단정할 수 없거나 성별을 떠나 개개인의 노력과 환경에 좌우되는 사항에도 이것을 성에 대한 사회의 혐오로 왜곡하며 결론적으로 그 혐오의 피해자라는 의식을 가지게 된다. 그리고 특정 부정적인 사례를 성별 전체의 행동으로 일반화하여 그릇된 인식을 가지는 과정에서 혐오는 강화되고 확대된다. 이러한 과정을 거쳐 다른 성별에 대한 박탈감, 경쟁심, 위기감 등 부정적 감정들이 극대화되었을 때 혐오가 나타난다.

2.1.1. 젠더 갈등 내의 영향

2010년대 중반 페미니즘의 주류를 레디컬 세력이 장악하고, 언론이나 정치계 공교육, 드라마, 유튜브 등 미디어에서 까지 여자들의 차별만 부각하는 것과 여성우월주의 사상들과 여성우대, 남성차별적인 제도, 자국 이성 혐오자들의 남성혐오, 이들이 비율상 극소수인 범죄자들의 성별을 끌고 들어와 '남자는 가해자'라는 일반화들 자행한 점 등으로 생기는 반감들이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영향을 미치고 있다.

최근 도를 넘은 자국 이성 혐오로 인해 젊은 인터넷 이용자층에서 발생하기도 한다. 여성을 혐오하는 측에 동화되는 경우, 남성을 혐오하는 측에 거부감을 느껴 반대로 똑같이 자국 이성을 혐오하게 되는 경우 모두 존재한다.

문항에서는 혐오의 원인에 해당하는 부분을 서술하는 것이며 자세한 내용은 젠더 갈등 문서 및 여타 레디컬 페미니즘 파생 문서들을 참고하자.

2.1.2. 가부장제에 따른 여성성 천시

전통적인 극우 ~ 우파에게서 많이 나타난다.[1] 이쪽인 경우는 가부장제를 꽤 우호적으로 보기에 여성성 천시를 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이런 경우엔 남성우월주의 성향도 띄는 경향이 있으며, 호모포비아 트랜스포비아까지 동반하는 경우가 많다.[2]

참고로 이런 사유로 오히려 젊은 여성을 우대하거나 밀어주는 경우도 꽤 있는데, 소위 스윗XX라고 불리는 중장년층 이상 남성들이 그 예시다. 즉 "남성이 여성에 비해 강하니까 여성에게 져줘야 한다."는 논리인 것.[3]

2.1.3. 종교적 영향에 따른 여성성 천시

이쪽은 종교적 우파에게서 많이 나타난다. 종교적 우파는 여성의 육체가 유아적이고 여성의 정신이 소아병적이라고 간주하고 있고[4] 이런 특징이 자신들의 종교적 경건함을 무너트린다고 생각하고 있다. 특히 육체를 천시하는 조로아스터교는 아브라함 계통의 종교에게 영향을 주었는데 여성은 매달마다 월경하고 임신, 출산하고 출산시 간혹가다 배설하는 경우가 종종있는데 이를 보고 여성은 천한 육체이고 그러므로 여성에게 주체성을 주면 안된다고 생각하고 있다.[5] 그들이 공통적으로 여성에게 노출,화장 금지하고 베일을 강요하는 것도 그런 원인이다.

대한민국에도 기독교 우파란 매우 좋은 예시가 있으며[6][7]], 해외에도 힌두트바, 이슬람주의, 기독교 우파, 하레디 등 종교적 우파 ~ 극우 세력이 여성혐오 경향을 띄는 경우도 꽤 있으며 그 국가에 족쇄를 채우는 일도 꽤 있다.

2.1.4. 여성의 비주체성에 대한 반감

아래의 중장년층 남성의 온정적 성차별주의에 대한 반감과 같이 젊은 남성의 여성혐오 원인 중 하나로 꼽히고 있으며[8], 가부장제가 낳은 폐해 중 하나인 여성의 비주체성, 의존성으로 인한 반감이 여성혐오로 발전하는 경우도 있다. 이쪽 계열의 대표적인 멸칭이 바로 김치녀다.

특히 이런 경우는 상대가 페미니스트라 주장하는 경우에 더욱 더 극대화되는 데, 여성의 주체성을 강조하며, 주체적인 남성 - 비주체적인 여성이란 가부장제가 만든 구도를 깨는 것이 바로 페미니즘인데, 정작 자신은 가부장제 내에서의 여성의 특징인 의존성과 비주체성을 그대로 이용하는 경우이기 때문이다. 물론 이를 본 남성 입장에선 뷔페미니즘이라 느끼는 건 물론이고 황당한 건 다반사다.

한편 이런 가부장적인 관점이 아닌 다른 관점에서 보는 경우도 더러 있는데, 실제로 진화심리학자들은 여성의 불리한 신체적 특징과 구석기 시대 당시의 환경이 여성의 비주체성으로 전해진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고 그들은 임신이라는 10달간의 고되고 불편한 기간이 있고 2세를 독립할 때까지 양육하는데 10년 이상이 걸리기 때문에 남성에게 의존적일 수 밖에 없다고 근거를 제시하고 있다.[9]

2.1.5. 열등감

소위 일베저장소 디시인사이드에서 자행한 여성혐오 중에선 이런 요인으로 시작하는 경우가 꽤 있다. 즉 여우와 신 포도에서의 여우와 똑같은 행동을 한다는 점이다. 이런 부분에선 남성혐오의 원인과 어느정도 통하는 면이 있다.

실제로 여러가지 사유[10]로 연애권력이 낮아서 연애시장에서 탈락하는 소위 말하는 '도태남' 중에서 이런 심리로 여성혐오를 하려는 경향은 꽤 있다.

2.1.6. 중년층 이상의 온정적 성차별주의에 대한 젊은 남성들의 반감

<nopad> 파일:성차별인식(남).jpg <nopad> 파일:성차별인식(여).jpg
남성의 남성 차별인식 여성의 여성 차별인식
어떤 이는 요근래 성차별 인식 교육으로 인해 젊은 세대일 수록 성차별 인식이 높다고 생각한다.[11] 사진출처

요즘 청년 남성에서 새로 나타나는 사유다. 어찌보면 기성세대 남성의 온정적 성차별주의가 만든 부산물인 셈.

사실 전반적으로는 아직 대한민국은 여성이 약자인 사회는 맞으며, 실제로 30대 중반 이상만 되면 이런 경향이 짙어지는 것도 맞다. 문제는 대한민국인 경우는 서유럽이나 미국 등 다른 선진국과 달리 압축성장을 한 만큼 세대별로 가부장제로 인해 얻는 무형적 이득/손해, 성평등 인식 정도와 제도적 성평등의 진척 정도가 매우 다르다는 점이다.

특히 현 2030대 남성인 경우는 군복무로 인해 여성보다 2~3년 정도 늦게 진출하기에 상관인 여성을 만날 가능성이 매우 높으며[12], 이런 사유로 인해 자신이 가부장제의 수혜자가 아니라, 오히려 피해자로 보는 경우도 꽤 있다. 즉 40대 이상 남성이 자신의 죗값을 2030대 남성에게 떠넘긴다고 보는 경우도 꽤 있으며, 실제로 이게 투표 결과로 나타난 적도 있다.

또한 일반 중견기업/대기업에 비해 아직 보수적인 공무원 사회, 특히 경찰공무원/소방공무원 등의 일부 집단이나 중소도시, 군 지역의 지방공무원인 경우는 기성세대의 온건적 성차별주의 경향이 다른 곳보다도 매우 강하다. 이런 곳에선 여성은 기성세대가 행하는 간접적인 성차별을 느끼고, 청년 남성 공무원들은 역차별을 느끼고 여성혐오 경향을 띄는 경우도 꽤 있다.

2.2. 특징

  • 행동 양상
    • 여성에 대한 차별적, 비하적 태도
    • 여성이나 여성성 자체에 대한 비하
    • 여성을 성적으로 비하하는 발언
    • 남성을 이성적이고 용맹하다고 하는 반면, 여자는 순진하고 감정적이라는 고정관념.
  • 관련 사이트
  • 기타 컨텐츠
    • 김치녀 페이지: 2015년 등장한 페이스북 페이지로, 한국 여성들을 비하하거나 해외 여성들과 비교하는 글과 사진을 올렸다.

2.3. 양상

2.3.1. 남성의 여성혐오

많은 남성들은 어렸을 때부터 여자를 배려해주거나 여성에게 져줘야 되고 사내가 그렇게 겁이 많으면 되겠냐 등 남자는 소모품으로 희생해 왔다. 남성은 모든 힘든 일을 맡아야 하고 겁이 없어야 한다며 남성 차별적인 성 역할을 강요 받으면서 자라왔으며 제도적으로나 문화적으로나 차별 당하거나 불이익을 감수한 경우도 많았다. 특히 20세기 말에서 21세기 초 무렵부터 여권이 크게 신장되고 사회문화적 인식과 제도 등이 변화 되면서 남성이 여성에 의해 받는 압박과 불안 등이 늘어나며 평등과 화합보다는 부작용과 폐해 등이 많이 생겨나며 현재에 들어서는 그가 더욱 심화되는 경향이 있다.

인터넷에서는 2010년대 일베와 야갤 맟 주갤 등의 과격한 남성 커뮤니티에서는 여성 혐오적인 비하발언(삼일한, 보전깨 등)이 조직적으로 진행됐는데, 이때까지만 해도 사회적 명분보다는 해당 사이트에서 진행되는 약자혐오 중 하나로서 유희적 성격이 강했다.

그러나 2010년대 중반 강남역 살인사건 이후로 페미니즘의 주류를 래디컬 세력이 장악하고, 언론이나 정치계 공교육에서까지 여자들의 차별만 부각하는 것으로 인해 생기는 반감, 극단적인 여성우월주의자들과 남성혐오자들의 혐오, 이들이 비율상 극소수인 범죄자들의 성별을 끌고 들어와 '남자는 가해자'라는 일반화들 자행한 점 등이 영향을 미쳤다.

거기에 한국 한정으로 남성만 병역의 의무와 예비군 동원훈련을 의무적으로 수행하는데다 각종 여성가산점, 여성전용시설 등 여성에게 주어지는 혜택에 비해 현재 남성이 누리는 혜택이 줄어들거나(공기업 승진 시 군경력 미인정 등) 거의 없다보니 성인이 되어 여혐을 하게 되는 경우도 없지 않아 있다.

그리고 남초사이트에서 많이 인용하는 설거지론, 국결, 처녀론/노산, 성매매 등등으로 여자에 대해 혐오감을 느끼는 사람이 부쩍 많아졌으며 단순 극단적인 여성우월주의자를 반대하는 안티 페미니스트까지 맥락없이 무조건 여성혐오로 치부하면서 진짜 여성혐오로 흑화한 경우도 많다.

대다수의 인셀들은 이성과의 성관계를 원하지만 그것을 이룰 능력이 없기에 자연스럽게 여성혐오를 하는 경우가 많다. 또한 결혼시장에서 그들은 현모양처 성향의 아내를 지나치게 요구하는 면도 있다.

사회적 관계에서 여성에게 무시를 당하거나 무고를 당한 경험 때문에 생긴 경우도 있다. 이는 미투 운동의 부작용으로 나타날 가능성을 높이는 역효과를 내기도 한다.

대부분의 혐오가 그렇듯이 위에서 설명한 것과 마찬가지로 후천적인 경험에서 비롯되는 경우도 일부 존재하나 별다른 이유 없이 여성에 대한 공격성을 보이는 경우도 찾아볼 수 있다. 더 나아가 폭력과 성범죄 등이 벌어지는 경우를 종종 볼 수 있다. 무엇보다도 연예인과 일반인을 가리지 않고 자신과 아무런 관계도 없는 여성들을 두고 공개적인 온라인 공간에서 각종 신체적인 요소나 성격 등을 아무렇지 않게 품평하며 그들을 향한 모욕적인 언사, 혐오와 성적 욕구까지 노골적으로 표출하는 경우도 심심찮게 찾아볼 수 있다. 심지어 이를 마치 합당한 의사 표출인 것처럼 혹은 그러는 데에 정당한 이유가 있는 것처럼 두둔하는 이들까지 등장하면서 갈등을 더욱 격화시키고 있다.

연애권력이 없는 남성들이 여성혐오를 하는 경우도 있다. 이런 사람은 대부분 여미새로 전락하기 대부분인데 오히려 자신을 만나주지 않는 이성을 혐오하는 경우도 종종 보인다. 보통 이 케이스의 여성혐오자는 여성 자체를 싫어하는 게 아닌 여성의 행동을 혐오하는 경향이 있다.

2.3.2. 여성의 여성혐오

일반적으로 주로 남성에게서 일어난다고 보기 쉽지만 여성에게서도 자주 발생한다. 일부 여성들은 섬세함, 예민함, 감정에 호소, 타인의 공감 중시 등등의 상대적으로 여성적이라고 여겨지는 성향에 대한 혐오를 보이기도 한다. 여자어 프로불편러로 대표되는, 앞서 서술한 성향들이 부정적으로 발현된 사례들로 인해 여성성에 대한 환멸과 혐오를 갖게 되기도 한다. 해당 성향들이 온전히 여성들만의 것이라고 할 수는 없으며 해당 성향을 가진 남성 역시 이에 못지 않게 많다는 점에서 이러한 혐오가 비이성적인 이분법적 사고에서 비롯된다는 것 자체는 변하지 않는다.

강남역 페미니스트들의 여학생 폭행같은 예를 보아도, 남녀 모두 사이좋게 지내자는 글귀를 든 여학생을 아니꼽게 본 페미니스트들이 여중생에게 무차별적 언어폭행과 신체적 폭행을 했다. 꼭 남자들만 여혐을 하는 것은 아니라는 뜻이다.[13] 흉자라는 단어도 이런 페미니스트들의 여성혐오를 엿볼 수 있는 용어 중 하나이다. 유튜브

어린 시절 어머니나 자매 간의 관계가 원만하지 못했거나, 여성다움을 강요당했거나, 가정폭력의 피해자가 되었을 경우에도 같은 여자인데 여성혐오감이 등장할 수 있다. 기성세대의 경우, 가부장제 남아선호사상으로 인해 며느리에게 여성혐오를 저지르는 경우가 많다. 래디컬 페미니스트들은 자신의 사상에 동의하지 않은 여성을 흉자, 젠신병자라고 매도하는 식으로 여성혐오을 보이고 있다.

이외에도 남성혐오가 짙은 래디컬 페미니스트에 대한 부정적인 영향이 있을 수 있다. 예를 들어 남자친구가 있거나 아버지와 사이가 좋은 여성은 래디컬 페미니스트들이 말하는 "남성은 잠재적 가해자"에 대해 안 좋게 받아들일 수밖에 없다. 또한 무지성 남성혐오에 지속적으로 노출되면서 그들의 사고방식을 이해하지 못하고 일부 여성에게 악감정이 생기다가 심해지면 여성혐오까지 이어질 수 있다.

2.3.3. 강한 여성에 대한 혐오

한국, 중국, 서양에는 그 경향이 덜하지만 가부장제가 극심한 대(大)중동, 인도에서는 '강한 여성'을 여성으로 간주하지 않거나 심지어 트랜스젠더로 매도하는 사례가 있다.

강한 여성은 여성적이지 못하고 그들은 강한 여성이 남성 자신의 권위를 위협한다는 피해의식이 있다. 여기서 강한 여성은 체력이 우수한 여성뿐만 아니라 지능이 우수한 여성도 포함된다.

2.3.4. 게이의 여성혐오

90년대 PC통신 시절부터 부녀자에 의한 아웃팅 범죄 등을 겪는 사례가 존재하여 여성혐오가 생기는 경우가 종종 있었는데, 이러한 상황이 2000~2010년대의 컴퓨터/스마트폰 등의 보급화로 인한 인터넷 발달과 동시에 빈도가 늘고 이를 넷상에서 공유해 퍼뜨려 이에 대한 반감 역시 일반화되어 여성혐오로 발전하는 경우가 있었고, 메갈리아의 등장 즈음 여성집단에서 남성혐오와 함께 성소수자 혐오의 빈도가 증가해 시스-헤테로 여성집단에 대한 반발로 여성혐오가 생기는 경우 역시 존재한다.

2.3.5. 남성주의자의 여성혐오

원래 1970년대에 생겨난 남성주의는 여성혐오를 명시하는 이론은 없었다. 그러나 2010년대에 대안우파가 성행하면서 남성주의와 여성혐오가 결합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여성은 남성의 성욕을 이용해 부당하게 군림하고 재산을 약탈하는 존재라고 주장하고 전근대 가부장제 시절엔 남성이 아닌 여성이 사회적 강자이고 남성은 여성의 이런 계략에 넘어가 고통받고 살고 있다고 생각하고 있다. 그러나 이는 래디컬 페미니즘의 구도를 성별만 바꾼 편향된 역사인식에 불과하고 래디컬 페미니스트들이 남성에 갖는 피해의식, 남성혐오 수사와 다를 바가 없다.

2.3.6. 인터넷상의 여성혐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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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하십시오.
인터넷상의 여성혐오는 한국의 인터넷 극초기인 2003년부터도 확인된다. # 이 자료는 현재까지도 인터넷에 꾸준히 올라오고 있는데 내용의 진실성은 여전히 확인된 바가 없다.

2015년 강남역 살인사건 이후로 여초 사이트와 남초 사이트 등의 대립이 심해지면서 인터넷 상의 이성혐오 문제가 특히 더 심각해지는 중이다. 서로 혐오에 대한 미러링과 스스로를 정당화시키는 태도와 조작 자료 등으로 더욱 거세지는 양상을 보이면서 사회적 문제가 되고 있는 중이다.

일베저장소, 에펨코리아, 디시인사이드의 특정 갤러리 등 대규모 남초 커뮤니티에서는 여성에 대한 차별적, 비하적 태도가 부분적으로 깔려있다.[14] 여성이나 여성성 자체에 대한 비하 뿐만 아니라 일부 여성의 잘못된 행동을 올리고선 전체 여자에 대해서 싸잡아서 조롱하는 글이 높은 추천수를 받기도 하며 HIT 갤러리에 올라가는 일이 다반사다.

인터넷 방송과 게임 등 남성 유저가 많은 곳에서도 여성혐오보다 덜 하지만 수위 높고 공격적인 언행이 보이기도 한다. 하지만 인터넷 방송과 게임은 여러 중재와 채팅 검열이 있어 자주 보이지는 않는다.

아이러니한 건 여성혐오는 인터넷에서 많이 보이지만 오프라인에서는 거의 보이지 않는다. 이는 대한민국 사회가 맞대면 및 체면을 중요하게 여기기 때문에 오프라인에서는 혐오 발언을 함부로 말하지 못하는 것이다.

3. Misogyny의 번역어로서의 여성혐오

여성혐오(Misogyny)란 여성에 대한 열등감, 질투, 미지 혹은 불쾌감 등의 사유를 기반으로 하여 여성을 폄하하고 조롱, 멸시하며 차별, 배격하거나 타자화하는 것을 의미한다. 줄여서 여혐이라 부른다.

원래 ‘미소지니(Misogyny)'는 여성혐오증이라는 문학비평용어이자 사회학 용어이다.[15] 국내에서는 '미소지니'라고 적고 읽지만, 미국식 영어 기준으로 \[mɪˈsɑdʒɪni\](미서지니 정도로 발음)이다.[16]

사회학자 앨런 G. 존슨은 misogyny를 여성을 여성이란 이유로 혐오하는 문화적 태도라고 정의했고, 사회학자 우에노 치즈코는 여성을 남성과 동등한 주체로 인정하지 아니하는 여성의 타자화(직설적인 멸시)와 객체화를 하는 행위를 말한다고 보았다.

misogyny가 한국에서 '여성혐오'로 번역되어 쓰이고 있는데, 이 때문에 사전적인 의미(말 그대로 여성을 혐오하는 것)로는 여성혐오라 불리기 힘든 것까지 여성혐오라 부르는 개인·단체·세력이 존재하게 되었다. 이처럼 본래 뜻보다 자극적인 단어로 misogyny를 번역한 것에 대한 논란이 있다. 자세한 내용은 후술.

사전적인 여성혐오는 논쟁의 여지가 없이 당연하게 비판받을 사안이기 때문에, 여성학계에서는 여성의 타자화, 객체화 등 '당연한 비판'으로 느껴지지 않을 만한 내용들을 '여성혐오'라 부르며 연구 대상으로 삼고 있다. 그러나 이는 " '혐오'라는 직관적인 단어를 글자 그대로 해석하지 말고 여성학계가 담고자 하는 큰 의미로 해석해달라 "고 사회적 합의 없이 대중들에게 주장해도 되는지에 대한 논란이 남는다. 냉정하게 보면 학술스러운 단어 말고 자극적인 단어로 이목을 끌고 싶다는 의도가 다분하기 때문이다.

사실 misogyny의 뜻 또한 서구권에서 페미니스트의 활동에 의해 좁은 의미에서 넓은 의미로 변하였다. 원래는 이 단어 또한 정신병리학용어로서 '여성혐오증'을 가리키는 용어였으나 여성학계에서 정치적인 의도로 여성에 대한 차별이 정신병적인 행동과 같다는 의미로서 이를 그대로 사용한 것이다. 더구나 상당수 페미니스트들이 의도적으로 혐오(Disgust, Hatred)나 심지어 미소지니와는 그다지 상관없는 상황에까지도 해당 표현의 오남용한 것이 그런 오해를 더욱 키웠다. 이러한 오용과 오해는 상당 부분 의도된 것으로, 도덕적으로 나쁜 것과 페미니즘적으로 나쁜 것의 차이를 모호하게 만드려는 전략이며 상당히 잘 먹혀들어 현재까지도 여성계에서 자주 사용되는 수사법이다.

misogyny의 양상은 강간, 폭력과 폭언과 같은 여성에게 직접적으로 피해를 주는 것부터, 무분별한 모성애 강조등의 신격화, 성차별 등의 여성에게 간접적으로 피해를 주는 것까지 범위가 넓다. 하지만 원래의 misogyny는 여성을 타자화, 대상화하는 것을 당연시 여기는 관점을 이야기한다.

사회학 분야의 각 문헌들에서 여성학계가 주장하는 의미의 여성혐오, 즉 미소지니가 나타나고 정의되는 방식에 대해서는 정동이라는 단어를 통해 이루어진다. 여기서는 특히 정동에 사회정치적 효과가 포함된 것으로서 혐오를 이야기한다. 이 용어가 가장 자주 쓰이고 환영받는 분야가 다름아닌 여성학, 정신분석학, 라캉철학 기반의 사회문화 비평 담론이다.

한편 사회학과는 달리 심리학 분야에서는 여성혐오라는 말을 잘 쓰지 않는다. 그보다는 구체적인 혐오현상의 양상을 따져서 각각의 종류별로 심리학적인 문맥에 맞게 용어를 제안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예컨대 같은 여성혐오라도 친밀한 관계에서 나타난다면 그것은 파트너에 대한 폭력이 되고, 소위 "기사도" 를 운운하며 여성을 타자화할 경우 위선적 성차별으로 통칭되며, 여성을 비하하는 사회적 위계구조를 지지한다면 그건 또 사회구조적 차별이라고 부른다.

3.1. 원인

  • 역차별: 사회 속에서 여성만을 위한 여러 종류의 여성 우대 정책[17]이 많은데 비해, 남성을 위한 정확한 사회적 제도와 정책은 거의 없다는 것에 불만을 느껴 일부는 그에 대한 불만의 표출로서 여성혐오적 행위를 하기도 한다. 일부는 사실상 남성만이 병역의무를 짊어짐에도 불구하고 정부나 사회의 지원은커녕 썩 좋은 취급을 받지 못하고 요즘 이슈가 되는, 경찰, 소방관 등의 공무원에서는 여성이 남성보다 합격 기준도 낮고 여성이 남성보다 내근직을 더 많이 하는 데에서 불만을 느끼는 경우도 많다.
  • 가부장제: 가부장제를 사회 체제로 선택한 곳에서는 인간이라는 단일한 집단을 남성과 여성으로 구분해, 남성성과 여성성을 개개인에게 강요하고 성 역할에 충실하도록 교육한다. 남성에게 사회적 권력을 부여하고 여성을 가정에 충실하라고 교육하며 여성이 사회로 진출하는 것을 막게 된다.
  • 남성사회( 호모소셜): 래디컬 페미니즘에서 주장하기를, 남성들은 가부장제에서 파생된 남성사회(호모소셜)를 지닌다. 이들은 남성 권력, 여성 배제(여성을 사적 세계에 국한시킴)를 달성하기 위해 자신들만의 동성 집단인 남성 사회를 만든다. 남성 사회는 여성에 대한 대상화, 여성 차별을 통해 그 존재가 유지되고 여성의 대상화와 차별을 통해 결속력이 강화한다.

페미니즘에서 여성혐오는 위와 같은 요인들과 더불어 여성에 대한 사회적 배제,  성차별 맨박스 등이 혼합되어 끊임없이 재생산되고 있다고 주장한다.

3.2. 양상

3.2.1. 업무에서의 여성혐오

우선 출산으로 인한 경력단절 문제가 있다. 짧은 육아휴직과 눈치를 주는 사내 분위기가 결혼 이후 출산과 육아 이후 여성이 직장생활을 계속 하지 못하게 만든다.

또한 승진에 있어서 보이지 않는 차별이 있다는 주장도 존재한다. 유리천장 문서 참고.

인터넷에서 성별 임금격차는 그 실체를 의심받는 논란거리들 중 하나이지만, 한국은 1996년 OECD 가입 이래 26년동안 줄곧 회원국들 중 성별 임금격차 1위를 차지하였다. 같은 직종, 같은 직장, 같은 직무지만 기회와 승진은 남자들에게 먼저 주어져

이러한 성별 임금격차는 국가불문 여성이 임신, 출산, 육아휴직 등 커리어에 여러 치명적인 하향곡선을 그리며 나타나기 시작한다. # 한국은 장시간 노동 문화로 인해, 육아휴직을 내면 그 사람이 맡던 일들은 오로지 다른 팀원들에게 대신 맡겨지게 되므로 회사의 입장에서는 새로운 사람을 뽑는게 나으니 회사의 눈치를 볼수밖에 없다는 입장도 있다.

3.2.2. 여성의 여성혐오

여성에게서 나타나는 여성혐오의 경우 크게 여성에 대한 혐오와 여성성에 대한 혐오로 분류되며, 이 중 여성혐오는 또 여성 자체를 혐오한다는 문자 그대로의 의미와 여성 비하를 뜻하는 미소지니적 여성혐오로 세분된다. 이 중 후자의 경우는 대부분 여성혐오적인 성향이 만연한 사회일 경우일 때 여성도 무의식적으로 여성혐오적 행동이나 언어를 쓰는 경우이다. 혹은 아래 외에 어렸을 때 같은 여아들에게 학교폭력을 당해 여성혐오가 생기는 경우도 있다.

때로는 여성이 여성은 약한 존재이다라는 말을 주장하는 경우도 있다. 스스로를 나약한 존재라고 주장하면서 남성에게 기생하려고 하거나 그 사실을 이용해 이득을 취하려는 것인데, 어떤 의도에 의해서 이야기하던지 이 부분은 misogyny에 해당이 된다.

또한 물의를 일으키고서 자신이 여자이기 때문에 비난당한다는 주장을 하는 경우도 있는데 이런 경우는 정작 자신이 봉변당한 진짜 이유가 젠더와는 무관한 도 있다.[18] 저런 경우에 한해서는 성차별에 시달리는 같은 여성들을 더욱 더 곤경에 빠뜨리는 misogyny로 볼 수 있다.

3.2.3. 창작물에서의 여성혐오

일부 페미니스트들은 창작물에서도 여성혐오나 신데렐라 콤플렉스가 만연해 있다고 주장한다. 이들은 여성향 로맨스 소설에서 남주인공이 여주인공보다 부유하고 지위가 높거나, 아니면 뱀파이어 늑대인간처럼 인간이 아닌 존재이거나 경호원, 군인, 킬러처럼 폭력에 조예가 깊은 직업을 가진 경우가 많다는 점을 예시로 든다. 남성향 작품의 경우에도 강하거나 부유하고 사회적 지위가 높은 여성이 때때로 약한 면모를 보임으로서 반전 매력을 드러내거나 더 강한 남성에게 지배당하는 역할로 나온다고 본다. 즉, 창작물의 연애 관계에서 남성은 언제나 힘이 강하며 의지할 수 있는 '왕자님' 같은 존재로 묘사된다는 것이다.

또 그들은 신데렐라 콤플렉스를 비롯한 개인의 취향 및 이를 충족시키는 창작물을 지양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대중들이 특정한 취향을 갖게 된 것 자체가 사회화의 결과이며, 이를 충족시키는 창작물을 만드는 행위가 여성혐오를 후세대에 전승시키는 데에 일조한다고 보기 때문이다. 이들은 해당 취향을 즐기는 개인에 대해서 책임을 묻거나 도덕적 지탄을 할 수는 없을 것이나, 개인이 바뀌지 않는다면 대중도 바뀌지 않을 것이고 여성혐오도 사라지지 않을 것이라고 본다. 따라서 이들은 '여성혐오적인' 현대 사회의 흐름에 반발하고자 한다면 대중들이 스스로의 취향을 바꿀 것을 호소한다.

즉 여성들은 남성에 대한 기호인 큰 키 미남, 근육, 재력, 지위에 대한 선호를 버리고, 남성들도 여성에 대한 기호인 동안 외모나 순진함, 얌전함 등에 대한 선호를 버려야 한다는 것이다. 더 나은 사회를 방해하는 개인의 기호는 의지로 바꿀 수 있으며, 또 그러는 편이 이 사회에 도움이 되기 때문이라고 한다. 하지만 '더 나은 사회' 를 개인이 과연 그렇게 쉽게 정의내릴 수 있는지, 그게 정말로 더 나은 사회인지에 대한 판단은 각자 알아서 하길 바란다.

이런한 시각에는 시청자 및 대중이 대중매체의 허구를 무조건 수동적으로 수용하기만 한다고 단정짓는 문제점이 있다. 또 그것이 올바르지 않다며 교조주의 권위주의에 입각해 대중의 취향을 '교정' 하고 '교화' 시키려는 태도 자체에도 문제가 있다. 허구와 현실의 관계는 그렇게 단순한 일방통행의 관계가 아니다. 현실에 허구를 가져오기도 하지만, 허구에 현실을 가져와 대리만족을 얻기도 한다.

사람들은 어쩌면 허구의 세계에서 마음껏 일탈을 저지를 수 있기 때문에 현실세계에서 아무런 일탈을 저지르지 않는 것일지도 모른다. 그런 것을 무시하는 태도는 일베에서 '막장 드라마가 불륜을 조장하고 한국 여성의 가치관을 타락시켰다'는 주장하고 크게 다를 게 없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성혐오를 타파해야한다고 주장하는 세력이 그걸 무시하며 계속 취향 교정을 강요할 경우 당연히 반발이 나온다.

게다가 이들의 태도가 결국 취향 불관용으로도 이어지기는 것도 모자라 여성혐오적 요소를 말 그대로 정확한 기준을 정해 구별하는 게 아니라, 귀에 걸면 귀걸이, 코에 걸면 코걸이 식으로 갖다붙이며 마구잡이로 검열하려는 분위기가 강한지라 이에 불만을 품거나[19] 그들이 창작자와 창작물을 소비하는 소비자들의 판에서 시끄럽게 구는 시끄러운 소수로써 활동하며 그걸 좋아하는 사람들을 '현실과 환상의 구분도 못하니 혐오하고 교정해 마땅한 존재들'로 싸잡아 공격하는 것에 대해 불쾌해하며 사실상 현대판 홍위병이라고 그들의 교조주의적인 태도를 비판하는 사람들도 나오는 실정.

한편으로는 대리만족과 본능적 추구가 크게 반영되는 창작물 내에서 그들이 여성혐오라 간주하는 요소들이 없어지긴 어렵다는 회의적인 전망을 내놓는 사람들도 보인다.[20]

3.3. 번역에 대한 비판

한국의 여성학계에서는 여성혐오와 영단어 Misogyny(미소지니)를 완벽히 동일한 뜻을 가진 단어로서 사용하고 있지만, 이는 여성학과 동떨어진 입장에 있는 대중들에게 오인받을 소지가 많을 수 밖에 없는 번역이다. 혐오라는 담어 특성상 여성을 단순히 혐오한다는 의미 이상의 뜻을 내포한다. 여기기 힘들어 고유명사로써 자리잡아 hate와의 상충을 피한 Misogyny와 모순을 이루는 것이다.

여성학에서의 정의는 아래 문단에서 다루는 것과 같이 여성에 대한 대상화, 편견 등의 악의없는 인식을 전부 포함하는 개념이지만, 여성학이 아직 널리 퍼지지 않아 소수자의 입장에 있는 현 상황에서, 여성학을 잘 모르거나 별다른 관심이 없는 다수의 국민들은 "여성혐오"라는 단어를 다르게 이해하는 경우가 많으며, 사실 여성학계 측에서도 미소지니에 혐오가 포함된다는 의견, 아예 다른 개념이라는 의견 등이 혼재하고 있다.

본래 의미로 보자면 "여성혐오" 라는 단어는 여성 + 혐오 라는 2개의 한자어의 조어로 구성되어 있으며, 그 이상의 어떠한 단어도 포함되어 있지 않다. 따라서 일반적인 "혐오"의 어감에 따라서 단어 자체의 의미는 "여자를 매우 미워하고 배척한다" 라는 의미로 해석되는 것은 전혀 잘못된 해석이 아니다. 실제로 Misogyny적인 의미로써 "여성혐오"라는 지적을 해도 여성학 측에 대한 예비지식이 없는 일반인들은 "나는 여자들 별로 싫어하지 않는데?" 등의 반응을 보이는 경우가 보이며, 이는 이러한 해석에 근거한 반응이다. 페미니스트들 측에서도 이러한 오해의 존재를 인지하고 있다. 관련 기사 1 관련 기사 2 관련 기사 3

영어에서의 미소지니(misogyny)라는 단어는 뜻만 보면 고대 그리스어 misos(혐오)와 gunē(여성)으로 이루어진, 그대로 여성 혐오라는 의미의 단어이다. 그러나 고대 그리스어는 영미권에서도 엄연한 사어이며, 숙달한 사람이 그렇게 많은 언어가 아니다. 처음 들은 사람은 대부분 그 의미를 파악할 수 없고, 사용례에서 대략적인 의미를 파악하거나, 관심이 있다면 미소지니의 의미를 개인이 조사해 볼 것이다. 그렇게 미소지니는 여성멸시, 혐오, 편견 등을 전부 포함한 고유명사로써 자리잡을 수 있었던 것이다. 그러나 한국어 여성혐오는 번역과정에서 그러한 요소를 전혀 반영하지 않았고 한국어로만 구성되어 있기에, 예비지식이 없는 사람이 즉각적인 해석을 하는 것은 고정관념이나 남성주의 사고 등에 의한 것이 아닌, 지극히 당연한 현상이다.

문제를 더욱 복잡하게 만드는 점은, 여기서 관점에 따라 전후관계가 달라져 버린다는 것인데, 사실 원래 한국어에는 여성혐오라는 '단어' 는 존재하지 않는다. 그렇기 때문에, 여성학계 측에서의 관점에서 보면 여성혐오라는 단어는 처음부터 넓은 의미로써 만들어 졌으며, 그것을 대중이 오해하는 것 이다. 그러나 문제는 앞서 말했듯이 여성혐오가 국어사전에 등재된 단어가 아니며, 단어의 구조가 단순하여 형태소만으로 즉각적인 해석이 가능하기에, 여성학계에서 사용하는 의미가 정착되기도 전에 많은 대중에게 좁은 의미로써 받아들여졌다는 것이다. '여성혐오' 라는 단어는 한국어에 존재하지 않지만, '여성' 과 '혐오'는 아주 오래 전부터 존재해온 단어이다. 그리고, 이 두 가지를 조합하여 여성에 대한 증오라는 의미로 해석하는 것은 아주 자연스러운 해석이다. 예를 들어 '자동차 바퀴' 라는 단어는 한국어에 존재하지 않지만, 한국어를 숙달한 사람이라면 누구라도 자동차를 지탱하는 바퀴라고 즉각 해석하지, "어, '자동차' 랑 '바퀴'는 알겠는데 '자동차 바퀴' 는 뭐지? 공학계의 전문용어인가?" 라고 의문을 가지지 않는다. 따라서 이러한 단어의 해석은 대중 개개인의 잣대가 아닌 일반 상식에 의한 당연한 해석이라 볼 수 있으며, 이러한 관점에서 볼 경우 여성학계의 신조어가 기존 의미를 침범한 것이라고 볼 수 있는 것이다.

실제 이는 국립국어원의 판단에 따른 것 이다. 출처 2016년 7월 27일 작성된 공개 질문글에서 국립국어원은 여성혐오는 여성을 싫어하고 미워한다라는 뜻이라고 정의했으며 # 2016년 10월 3일 국립국어원이 우리말 샘에 추가한 # '여성혐오'의 단어 데이터를 보아도 '여성을 병적으로 싫어하고 미워하는 일.' 라고 정의하고 있으며, misogyny는 번역어가 아닌 대역어라고 판단하고 있다. #

한 언어의 단어와 다른 언어의 관계는 크게 '번역어'와 '대역어'로 나뉘는데 '번역어'란 뜻이 완벽하게 동일한 경우, 가령 영어 Apple(과일)과 한국어 사과(과일)이 이에 해당한다. 하지만 '대역어'는 완벽하게 뜻이 동일한 단어가 존재하지 않아서, 다른 언어에 있는 단어중 가장 뜻이 적합한 단어를 뜻한다. 예를들어 영어 Character 와 한국어 '등장인물'이 서로 대역어 관계이다. Character은 '등장인물' 이라는 뜻 외에도 '개성', '성격'이라는 뜻도 포함하고 있는데 이러한 뜻은 '등장인물' 이라는 한국어 단어는 포함하지 않는 뜻이다.

또다른 '대역어'의 예시로 Universe와 Space의 예시도 들 수 있다. Universe와 Space 모두 한국어로 '우주'라고 번역되지만, Universe는 영미권에서 특정 세계 자체를 통괄해서 일컫는 뜻이기도 하고, 특정 작품의 세계관을 뜻하는 용어기도 하다. Space는 '우주'라는 의미 외에도 '공간'이라는 의미가 존재한다. Universe가 지구까지 포함된 우주 전체를 통칭하는 명칭이라면 Space는 지구에서 밤하늘을 바라볼 때의 우주. 즉, 지구를 제외한 우주공간 이라는 의미가 강하다. 이는 한국어 '우주'라는 단어는 포함하고 있지 않는 뜻도 포함한다.

마찬가지로 Misogyny와 여성혐오 역시 대역어 관계이며 Misogyny 는 '여성을 혐오하는 것'을 포함해 여성을 향한 타자화, 여성을 향한 성 상품화, 여성숭배 등 상당히 광범위 하게 존재하나, 한국어 단어 '혐오'가 사전적으로 의미하는 바는 '싫어하고 미워하는 감정' 뿐이다.

다만 보통은 Universe와 Space, 우주의 예시처럼, 대역어 관계로 번역된 단어는 '실제로는 이러이러한 뜻을 담고 있다'는 부가설명을 듣는 것 만으로 대중들이 수긍한다. 하지만 여성혐오라는 단어에 이토록 대중들이 의아하게 여기고 분리하여 생각하게 되는 것은 단어의 구조가 단순하다는 점도 있지만, 여성학에 대해 제대로 알지 못하는 대중들이 이해할 기회 없이 '여성혐오자'로 낙인찍혀버린 반감도 원인이 된다. 앞서 말했듯, '혐오'라는 단어는 한국어의 어감상 굉장히 그 무게가 무겁다. 여성을 죽일듯이 미워하는 사람도 아니고 여성이 차별을 느낄 수 있을만한 사회인식적 발언(예 : 달콤하고 아기자기한게 여성분 입맛에 딱 맞는 디저트 등의 홍보 문구)에도 '여성혐오자' 라는 낙인이 찍혀버리니 그 '혐오'라는 단어의 무게에 여성혐오(미소지니)의 의미란걸 이해할 겨를도 없이 반감을 가져버리게 되는게 당연한 것이다. 이는 번역을 행한 주체임에도 여성혐오라는 단어의 혼선된 사용을 방치한 최근 몇년간 페미니즘 진영이나, 자극적인 기사를 위해 여성혐오라는 단어를 이해 없이 남발한 일부 언론, SNS의 실책, 문제점이라 비판받을만한 것이다.

현재 국내에서 많이 알려진 여성혐오, 미소지니의 뜻은 일본의 페미니스트 우에노 치즈코가 쓴 책 ' 여성혐오를 혐오한다'라는 책을 통해 널리 알려졌다. 그러나 이 책의 원제는 (女ぎらい ニッポンのミソジニ- / 여자를 혐오하는 일본의 미소지니) 로 정작 이 책의 원제에서 조차 '미소지니'의 일본어 발음인 'ミソジニ'을 사용하고 있다. 일본에서도 미소지니를 그대로 음독하지 여성혐오(女性嫌悪) 라는 단어와는 구별되어 사용된다. 그러나 이 책의 정발명이 '여성혐오를 혐오한다' 였으므로 문제가 있는 번역이라고 한들 여성혐오=미소지니로서 퍼지는게 이상한 일은 아니다. 더군다나 저 책이 널리 알려지기도 훨씬 전인 2002년 무렵의 논문에서도 여성혐오를 Misogyny라 정의하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아예 이를 두고 2016년 한국 사회를 뒤흔든 희대의 오역이라고도 한다. 애초부터 misogyny라는 단어 자체가 사회학적 용어가 아니었다. 그저 여성혐오증을 나타내는 정신의학적 용어를 그대로 직역했으니 이꼴이 날 수 밖에..

결국 현재 Misogyny의 번역어로서 여성혐오가 정의되는 것은 맞지만, '여성이 좋아서 범죄를 저지른 싸이코패스 범죄자'를 '여성혐오자' 라고 불리는 것은 한국어 어감상 전혀 어울리지 않는다. 이렇기에 일반 대중과 여성학계 사이에 시선이 다를 수 밖에 없으며, 단어의 번역에 대해 논란의 여지가 사라지질 않는 것이다.

misogyny는 그 어원만 놓고 보면 여성 우상화나 여성숭배를 포함하는 것이 아니다. 애초에 miso-(싫어함) + gyny(여성) 조어법이기 때문. 여성숭배를 의미하는 단어는 philogyny라는 반의어가 따로 있다. 이것은 philo-(좋아함) + gyny(여성) 조어법이 있다. 어원과 실제 단어가 가진 뜻은 별개라도 말이다. 그러나 misogyny를 혐오로 번역함으로써, 사전적인 의미의 혐오는 아니나 misogyny인 것 마저 혐오라고 뭉뚱그려 대중에게 인식되는 문제점이 생겼다 그래서 차라리 여성멸시[21], 여성괄시[22], 여성 객체화[23]로 번역하는 게 더 나을 것이라고 하는 의견도 있다.

이 단어의 뜻 하나 번역을 잘못해서 여러 사람들 골때리는 마당에 적절하고 번역어가 나온다면 이는 한국 여성학 역사에 길이 남을 초월번역으로 기록될 것이다. 하여간 외국어 단어들 중에서는 뜻이 많지 않아서 한번에 번역이 가능한 부류도 있겠지만 이렇게 하나만으로 번역할 수 없는 부류도 있는 법이다. 번역이란 전문적 분야가 괜히 따로 존재하는 게 아니다. 본래 일반 대중 사이에서 인식되는 것과 학계에서 사용되는 용어가 다른 것은 흔한 일이기에 여성학계에서 미소지니를 여성혐오라 번역하여 학계 내에서 사용하고 있는 것은 학계 자체의 책임이라고까지 말하긴 어렵지만 말이다.

다만 여기서 한 가지 고려해봐야 할 사실은 여성운동계가 단어 선택에는 항상 무척 민감하다는 것이다. 가령 사회적으로 널리 사용되는 특정 단어들이 여성차별적이라며 보다 중립적인 단어를 만들어 사용할 것을 주장하는 행위를 수시로 한다. 그러나 정작 여성운동과 관련되어 가장 중요한 용어 중 하나인 여성혐오에 대해서는 이런 시도를 거의 하지 않으며, 별 문제삼지 않고 널리 사용하기까지 한다는 면에서는 큰 비판의 소지가 있다.

4. 용어의 오남용

현재 여성혐오라는 단어가 오남용되는 원인과 그 폐해를 간추리자면 이렇다.
1. 여성혐오의 개념 자체가 너무나 광범위하고 모호하며 정확한 기준이 없다.
2. 그것을 자의적으로 해석하여 불리하면 "이거 여성혐오다" 를 외치는 몰지각한 페미니스트들의 행태다.[24]
3. 위와 같은 행위의 결과물로 진짜 여성혐오로 인한 피해자에 대한 조롱과 멸시를 양산할 수 있다.

Misogyny가 제대로 된 번역이 아니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근본적으로 넓은 의미의 여성혐오에 대해서도 확실히 파악하지 못하였음에도 분별없이 이 용어를 사용하는 사람들에 의함이 가장 크다. 수없이 많은 잘못된 용어 사용 및 해석이 이루어지고, 이것이 확대 재생산되어 무분별하게 퍼져나가 페미니스트들의 이미지를 악화시키는 것이 페미나치라고 불리는 그들 자신이다. 이러한 현상이 발생하게 된 원인은 미소지니의 개념을 정확히 숙지하지 않고 본인들의 입맛에 맞게 아무데나 갖다 붙임으로서, 미소지니 자체를 최강의 방패이자 창인 이상적 논리개념이나 되는 양 마구잡이로 사용하고 있기 때문이다. 대표적인 예는 아래와 같다.
  • 여성인 경찰을 '여경'이라 부르는 경우 : 이는 직업의 주 성별이 남성이기 때문이다. 같은 예로 여성이 많은 간호사는 '남성 간호사'라고 불리운다.
  • 여성의 성매매 : 여성이 자발적으로 하는 행위이며[25] 애초에 혐오하면 수요가 없을 것이다.
  • 이수역 폭행 사건

사건이 일어난 맥락과 인과관계에 대한 정확한 분석 없이 그저 여성이 피해를 입는 상황이 발생하게 되면, 혹은 위와 같은 단어들이 사용되는 이유와 맥락에 대한 정확한 숙지가 없이 "이건 여성혐오다!!" 라고 외치며 선동을 하고 아무 곳에나 멋대로 여성혐오를 갖다붙이는 식이다. 이런 식으로 현재 통용되는 여성혐오의 범주에는 말 그대로 포함시키지 못할 것이 없다. 어떤 여자가 느끼기에 조금이라도 불편한 일을 억지로라도 여성성과 연결시킬 수 있으면 여혐이다라고 외쳐버리면 되기 때문이다. 이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만물여혐설 문서 참조.

실제로 여성을 낮잡아보는 성차별의 사례도 물론 존재하지만, 여성인 자신이 느끼기에 기분이 나쁘다는 이유밖에 설명할 수 없는 상황에서조차 여성혐오라고 억지로 낙인을 찍는 수준에 불과한 것도 같은 여성혐오란 단어에 포함되는 것이다.

위 예시처럼 단어의 오남용으로 인해 '진짜' 여성혐오로 인해서 비롯된 피해를 입는 사람들은 "페미 ㅉㅉ", "뭐만하면 여성혐오래" 등등의 조롱을 받을 수 있다는 문제점이 생긴다. 조롱을 받고 수치스러워 피해 사실을 감추게 되고, 그것으로 인해 평생 고통을 받는 사람이 나올 수 있다는 얘기다. 오남용 사례가 진짜 여혐자들의 방패가 되는 사례 역시 상당히 많다.

5. 사례

파일:상세 내용 아이콘.svg   자세한 내용은 여성혐오/사례 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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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하십시오.

6. 참고 자료

  • 한국여성단체연합 2014년 온라인 상의 여성혐오 모니터링 보고서를 작성한 바 있다. # 보고서는 모니터링 결과를 다음과 같이 분류하고 있다. 우선 여성에 대한 차별과 편견을 조장하거나 사실로 확정짓는 표현으로 ①외모를 소재로 비하하거나 멸시하고, 차별과 편견을 조장하는 표현 ② 여성성을 소재로 비하하거나 멸시하고, 차별과 편견을 조장하는 표현 ③여성의 연령을 소재로 비하하거나 멸시하고, 차별과 편견을 조장하는 표현 ④여성의 능력을 소재로 비하하거나 멸시하고, 차별과 편견을 조장하는 표현 ⑤여성에 대한 신체적 성적 공격 또는 위협을 암시하는 표현으로 분류하고 있다.
  • 생물학적 관점에서 정보통신망을 통한 혐오 행위를 분석한 논문도 있다. # 이 관점에서 보면 사실 공격적 성향을 보이는 남성 유저들은 여성뿐만이 아니라 남성도 어떻게든 꼬투리를 잡아 비난한다. 왜냐하면 그들이 욕을 하는 이유는 게임을 통해 자신의 능력을 과시하고 서열을 높이려는 본능에서 비롯된 것이기 때문이다. 이를 '남성도 비난당하는데 무슨 여성혐오만 있는 줄 아냐'고 되묻는 건 문제가 있다. 결과적으로 인터넷이나 게임에서 여성을 비난하는 남자들이 여성의 특성을 '약점' 내지 '치부'로 보고 공격한다는 사실은 달라지지 않기 때문이다. 남성도 비난당한다. 이성적으로 설명해도 여성 피해자 입장에서 보면 여성이라는 정체성을 공격당했다는 사실은 바뀌지 않기 때문에 적절하지 않은 대응이다.

7. 관련 문서


[1] 물론 우파여도 자유주의 우파인 경우는 페미니즘에 어느정도 우호적일 수도 있다. 중앙일보 조선일보, 동아일보에 비해 비교적 페미니즘에 우호적인 이유가 바로 이것이다. [2] 사실 당연한 게 이들은 정상성을 가진 남성을 제외하면 모두 열등하게 보기 때문이다. [3] 실제로 여성계에선 이런 걸 온정적 성차별주의라 부른다. 물론 안티페미니즘은 적대적 성차별주의라 부른다. [4] 여성의 육체는 진화생물학적으로 유형성숙(Neoteny)의 특징이 있는데 이를 여성의 심리으로 확대해석한 것이다. [5] 조로아스터교와 신학적으로 대립하는 힌두교도 여성혐오가 있는데 힌두교도 브라만을 상징하는 경건주의가 있기에 조로아스터교처럼 육체천시가 있다. [6] 실제로 이들인 경우는 대한민국 성교육을 개선하는 데 방해를 주는 집단 1순위로 꼽히며, 실제로 이들의 영향으로 대한민국의 성교육은 미국/독일/스웨덴 등 소위 선진국에 비해 뒤쳐지는 경우가 꽤 있으며 이로 인해 온라인에서 일어나는 그루밍 성범죄 등의 요즘 새로 나타나는 유형의 범죄에 대해 제대로 대응을 못하는 경우도 왕왕 있다. [7] 여성 인권 성장에 가장 큰 공헌을 한 피임약의 도입을 반대한 것도 가톨릭 계열이었다. 개신교 역시 피임을 금지했지만 후에 피임을 허가하게 된다. 그러나 응급 피임약과 루프는 수정란을 죽이기에 금한다고 주장한다. # [8] 다만 이쪽인 경우는 30대 중후반 ~ 40대 초반 남성에서도 통하는 이슈다. 당장 김치녀가 언제 나온 단어인지 생각해보면 된다. [9] 진화심리학을 비판하는 사람들은 이를 생물학적 결정론이라고 정의하고 있고 사회구성주의를 지지하고 있다. 이에 진화심리학자는 유전이라는 것은 기계복제처럼 항상 같은 성질이 나오는 것이 아니라 중간에 변이가 생기기 때문에 비일반적인 성질을 지닌 개체가 탄생할 수 있다고 반박하고 있다. [10] 외모도 될 수 있겠지만, 진짜 성격/가치관/장애 등 다른 사유가 될 수도 있다. [11] 표를 보면 남성의 남성 차별 심각은 53%인데 반해, 여성의 여성 차별 심각은 74%를 웃돌고 있다. [12] 9급 공무원 7급 공무원, 그리고 대기업/ 중견기업에서 주로 나타난다. 즉 직급에 따라 연봉 체계가 확실히 잡히는 경우에 주로 나온다. 실제로 2~3년 정도면 9급은 8급, 7급은 6급, 대기업/중견기업에선 주임이나 대리를 달기 충분하다. [13] 참고로 페미니즘계에서도 여성도 여성혐오를 할 수 있다고 여긴다. [14] 디시인사이드는 갤러리 마다 성향이 극과 극이므로 대부분의 갤러리는 이성 혐오가 없는 반면 특정 갤은 여성혐오 다른 갤은 남성혐오가 있는 듯 천차만별이다. [15] The Economist - How to change a word’s meaning 웹페이지 구글캐시 [16] 이것은 반의어인 'philogyny' 역시 마찬가지여서, \[필로지니\]가 아니라 \[fɪˈlɑdʒɪni\]로 소리난다. 그러나 외래어 표기법에서는 기본적으로 영국식 영어 발음을 따라 강세 o의 발음을 /ɑ/ 대신 /ɒ/로 보므로 '미소지니'가 외래어 표기법에는 맞다. [17] 여성가산점, 여성 할당제, '여성 전용' [18] 박근혜의 비리들은 박근혜가 남자여도 할 수 있는 일이 많았고, 한서희의 경우는 수사받는 중에 마약을 수 차례 더 한 일이 밝혀져서였다고 한다. [19] 여성혐오에 반대하며 서브컬쳐의 검열문화를 강화해야 한다는 진영의 주장에 주로 공격받는 건 주로 그런 요소를 밝힌다고 간주되는 남성 서브컬쳐 향유자들이지만, 여성 서브컬쳐 향유자들도 함께 공격받는다. 그들이 여성혐오적으로 간주하는 요소들을 좋아하는 여성들도 사실상 불온분자로 취급되기 때문에, 어디까지고 개인의 영역에 불과한 취향의 자유를 타인의 사상에 의해 방해받는다며 이들에게 비판적인 의견을 드러내는 여성 향유자도 있고, 창작물에서 여성혐오적 요소들을 검열하는 진영에 찬동하다가도 과한 검열주의와 교조주의에 지치고 질린 끝에 그들을 비판하는 측으로 돌아선 여성들도 있다. [20] 대표적으로 탈코르셋주의를 창작물에 반영시키려는 서브컬쳐판의 페미니스트들의 시도가 인간 본연의 실물에도 창작물에도 반영되는 외모지상주의에 막혀 찻잔 속의 태풍으로 전락한 점이 있다. [21] 참고로 한국어에서 멸시라는 단어에는 싫어 한다. + 차별한다. + 강자에서 약자로 가는 감정이 모두 포함한다. 집단괴롭힘 가해자가 피해자를 혐오한다는 말보다는 멸시를 한다는 말이 어울리는 이유를 생각해보라. [22] 실제로 본 문서의 제목을 이걸로 바꾸자는 토론이 열리기도 했다. [23] misogyny의 실질적 정의다. [24] 최근 생각이 다른 개인의 표현의 자유와 양심의 자유를 존중하지 않기 위한 도구로서 혐오프레임을 내세우는 이들의 태도를 비판한 글이다. 정리가 잘 되어 있다. # [25] 옛날엔 인신매매, 납치 등등으로 여성을 물건 구하듯 조달해서 강제로 성매매에 종사시키는 경우가 분명히 있었지만, 요새는 성매매 여성 개인들이 자발적으로 성판매의 의사를 표현해서 이뤄지는 성매매가 많은데도, 현대의 페미니스트들은 어떤 성매매 여성의 성매매 행위가 정말로 이렇게 강요된 것인지 본인의 자유의사에 의한 것인지 검증하는 것을 거부하고 성매매 여성들을 무조건 피해자로 취급하여 많은 문제를 일으키고 있다. 성매매 여성 본인이 적극적으로 자신의 성을 판 경우에마저도 "그 여성이 성매매의 늪에 빠지게 만든 사회분위기를 생각해라" 라면서 원천봉쇄의 오류를 저지르는 자들이 페미니스트들이다. 홍준연 전 대구광역시 중구의원이 이 문제를 공론화했다가 마녀서냥성 출당처리를 당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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