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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성별로 인해 일어나는 사회적 차별, 폭력을 일컫는 말이다. 본래는 남성이던 여성이던 가리지 않고 폭력을 당했다면 쓰일 수 있는 용어로, 남성이라도 남성으로서 사회를 살다보면 남성이기 때문에 이래야 한다는 차별과 폭력을 당하게 되지만, 보통 이 용어는 여성들과 페미니스트들이 많이 쓰기 때문에 보통 여성들이 겪게 되는 사회적 불합리와 고통에 초점을 맞춘다. 즉 (여) 성차별이나 여성폭력과 별다른 차이가 없다. 종종 젠더폭력 안에 성(Sex)폭력이 포함되어 있다고 오인하지만 서로 다른 말이다. Gender 라는 영어말을 우리말로 성별,성으로 번역하기 때문에 생기는 문제 일반인이 Sex violence로 인식하는 문제 때문에 여성 운동가들은 젠더라고 말한다.3가지 종류로 나뉜다.
2. 역사
최초 언급은 1993년 '여성에 대한 폭력 방지' UN 총회선언문에서 나왔으며, 젠더 폭력을 여성에 대한 폭력으로 규정했다는 내용을 찾아볼 수 있는데 원문은 'Gender violence '가 아니라 'Gender-based violence' 이다. 성적 격차를 이용해 여성을 억압하는것이 여성에 대한 폭력이자 Gender-based violence라고 규정하고 있다.2000년대 초반 운동권 안에서는 젠더폭력을 성폭력이라고 구분없이 지칭했으며, 이로 인해 단순 성차별적 언사를 행한 인물들까지 '성폭력 가해자'로 지칭되기도 하였다. 서울대 성폭력 대책위 사건으로 이 경향의 문제점이 극대화되어 터진 이후, 현재 이러한 무리한 동일시를 하는 경향은 사라진 상태이다.
여성가족부가 2022년 12월 1일 공개한 제3차 양성평등정책 기본계획(2023~2027)’ 안에는 ‘여성폭력’ ‘젠더폭력’ ‘성별에 기반한 폭력’ 등의 용어가 모두 빠졌다. 대신 ‘폭력’이라는 용어로 대체됐다. #
3. 현실
문제가 되는 것은 폭력이라곤 해도 차별이나 시선이라는 추상적인 기준이 대부분 이기 때문에 사람마다 이게 정말 사회적 문제인가에 대해서는 남녀와 심지어는 같은 페미니스트 사이에서도 갑론을박이 심하다는 것. 페미니즘이 보통 이런 경향이 좀 있지만 프로불편러에 불과한 것을 좀 유식한 언어를 썼을 뿐 결국 본질은 징징거림에 불과하다는 비판도 있으며, 심지어는 말만 페미니즘과 사회적 평등 운운할 뿐 실제로는 그냥 욕먹을 만한 일에 내가 여성이니까 욕을 먹은거라는 식으로 자아도피를 하는 어이없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실제 젠더폭력이 우리 사회에 만연해 있다는 것은 어느 정도는 인정하고 수정할 필요성은 있겠지만 이를 들먹이는 것에 냉정한 태도로 볼 수밖에 없는 것 역시 사실이다.또한 이러한 용어가 과연 여성혐오와 어떤 차별화를 갖는지도 불분명하기 때문에 학술용어의 제안이라기보다는 오히려 사회운동 구호의 제안이라고 이해되어야 한다고 볼 수도 있다. 젠더폭력의 " 폭력" 역시 사회에서 받아들이는 의미보다 페미니즘 계통에서 재정의하는 의미가 더 넓으며, 이에 대해 이들은 "남성중심적 사회에서는 일부 폭력은 폭력이 아니라고 한정하여 정의하기 때문" 이라고 설명하지만, 이때 일반인의 관점에서 "그렇다면 당신들이 말하는 여성혐오와 이 젠더폭력이 서로 다를 게 뭔데?" 라고 질문할 수 있다. 가뜩이나 기존의 여성혐오 역시 이미 성차별에 해당되는 sexism 이란 개념이 있는 상태에서 차별성을 드러내지 못한 채 여성운동 구호로서만 무한증식을 하고 있는 판국이라, 이 바닥의 이런 패턴을 보면 차후에도 거의 동일한 의미를 지닌 다른 용어가 또 등장할 가능성도 있어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