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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에 미국이 캐나다 및 멕시코와 함께 공동개최하는 월드컵에 대한 내용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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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호호/1994 FIFA 월드컵 미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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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루과이| 1930 우루과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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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웨덴| 1958 스웨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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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1998 프랑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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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2018 러시아 |
[[카타르| 2022 카타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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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42,
1946년 월드컵은
제2차 세계 대전으로 인해 취소 [1] 아르헨티나, 우루과이, 파라과이에서도 일부 경기 개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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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4 FIFA 월드컵 미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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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경기 (C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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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결선 토너먼트 | 16강 | 8강 | 준결승 | 결승 | }}}}}}}}} | ||||
| 1994 FIFA 월드컵 미국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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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orld Cup USA 94 1994 FIFA World Cup USA™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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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회 기간 | 1994년 6월 17일 ~ 1994년 7월 17일 | |
| 개최국 |
[[미국|]][[틀:국기|]][[틀:국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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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치 확정일 | 1988년 7월 4일 | |
| 마스코트 | 스트라이커 (Striker) | |
| 주제가 | Gloryland | |
| 공인구 | 퀘스트라 (Questra) | |
| 본선 진출팀 | 24개팀 | |
| 대회 결과 | ||
| 우승 |
브라질 (네 번째 우승)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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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준우승 | 이탈리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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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위 | 스웨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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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위 | 불가리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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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상 | ||
| 골든볼 | [include(틀:국기, 국명=브라질, 출력=, 크기=30)] 호마리우 | |
| 골든슈 |
[[불가리아|]][[틀:국기|]][[틀:국기|]] 흐리스토 스토이치코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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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틀:국기|]][[틀:국기|]] 올레그 살렌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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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야신상 |
[[벨기에|]][[틀:국기|]][[틀:국기|]] 미셸 프뢰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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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인상 |
[[네덜란드|]][[틀:국기|]][[틀:국기|]] 마르크 오버르마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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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전·이후 대회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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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0년 이탈리아 |
1994년 미국 |
1998년 프랑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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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1994년 미국에서 본선이 개최되었던 15회 FIFA 월드컵으로 마지막 24강 진출 체제 대회였다.2. 내용
당시에는 축구의 불모지나 다름없었던 미국에서 개최되었다.[1]| 1994 FIFA 월드컵 미국 공식 인트로 |
1970 멕시코 월드컵과 1986 멕시코 월드컵 이후로 8년 만에 북중미에서 개최한 월드컵이다. [2] 미국인들은 4대 프로스포츠인 미식축구, 야구, 농구, 아이스하키에나 관심이 많고, 축구에는 무관심해서[3] 미국 내 언론에서도 일단 자국에서 열리는 세계적인 스포츠 대회라고 홍보를 많이 해줬고, 결정적으로 월드컵 기간이 미식축구 시즌과 겹치지 않았다. 프로미식축구 리그인 NFL은 늦여름인 8월 시범경기를 시작으로 초 가을인 9월에 시즌을 시작해 다음 해 1~2월에 끝나는 구조를 가지고 있다. 게다가 미국은 스포츠 자본 인프라가 잘 발달되어 있다 보니 딱히 큰 돈이 들어가지도 않았다.[4]
총 관중 수 3,587,538명으로 역대 월드컵 통산 1위이다. 다음 1998 프랑스 월드컵 대회부터 진출국이 32개국으로 늘어나 경기 수가 12경기 늘어났음에도 2022년 카타르 월드컵까지도 깨지지 않는 대기록이다.[5] [6]또한 대부분의 경기장이 6만 이상을 수용하는 미식축구 경기장이었던 것도 많은 관중이 들어갈 수 있었던 이유다. 다른 대회에서는 6만 명급 이상 대형 구장은 개막전, 결승전, 4강전 등의 핵심 경기를 소화하는 대회의 메인스타디움으로 쓰이는 규모지만 이 때는 NFL 미식축구 경기장을 축구장으로 전용할 수 있었기 때문에 신규 구장 지을 필요 없이[7] 대규모 관중동원을 손쉽게 할 수 있었다. 당시 가장 작은 구장이 워싱턴 D.C.의 RFK 스타디움( 워싱턴 레드스킨스/ 워싱턴 세네터스 II/ 워싱턴 내셔널스의 전 홈구장)으로 수용인원 53,000명 규모였을 정도였으니 미국 월드컵에서 경기가 개최된 NFL의 대표적인 경기장으로 뉴욕 자이언츠/ 뉴욕 제츠의 이스트 러더퍼드, 디트로이트 라이언스의 폰티악 실버돔, 시카고 베어스의 솔저 필드, 뉴잉글랜드 패트리어츠의 폭스보로 등이 있었다. 이 월드컵이 열린 지 32년 후에 열리는 2026 FIFA 월드컵에서 마찬가지로 단 하나의 신축구장 없이 관중석 증축만으로 해결할 예정이다.
참고로 디트로이트 라이언스의 홈구장 폰티악 실버돔은 FIFA 월드컵 사상 최초의 실내구장이었다.[8]
이 대회의 성공 덕에 4대 스포츠인 야구, 미식축구, 농구, 아이스하키의 인기에 밀리던 미국에서도 축구가 본격적으로 인기를 끌기 시작했으며, 이후 1996년 미국에서 메이저 리그 사커(Major Leagu Soccer, MLS)라는 프로축구 리그가 출범하는 토대가 되었다.[9]
전 대회인 1990 FIFA 월드컵 이탈리아가 압박축구 전술의 유행으로 경기당 평균 득점이 역대 최저[10]가 된 탓에, 기존 승리팀에 2점을 주던 승점제를 승리팀에 3점을 주는 방식으로 변경하고, 수비수가 백패스한 공을 골키퍼가 손으로 잡을 수 없게 하였으며,[11] 공인구를 좀 더 공격적으로 바꾸는 등의 변화를 주었다. 효과가 있었는지 이 대회에서는 경기당 2.71골을 기록하여 전 대회에 비해서 평균 득점이 크게 늘었다. 또한 기존에 2회까지만 허용되었던 선수 교체도 3회로 늘어났다.
1994년은 대한민국을 비롯해 전 세계적으로 기록적인 폭염으로 유독 무더웠던 해이기도 했고 이것이 경기력에 많은 영향을 미친 대회였다. 섭씨 35도에서 40도를 오르내리는 살인적인 폭염, 그리고 습도마저 매우 높은 환경 속에서 많은 경기가 치러졌다. 게다가 미식축구 경기장을 전용해서 사용했기 때문에 대부분 경기장에 햇볕을 막아줄 지붕이 전혀 없었다. 때문에 여름에도 기후가 비교적 서늘한 중북부 유럽팀 선수들이 평생 처음 겪어보는 땡볕 속에서 적응에 애를 먹었다고 한다. 디펜딩 챔피언인 독일 축구 국가대표팀이 대표적인 케이스인데, 90년 우승 멤버가 큰 변화 없이 그대로 유지되면서 평균 연령이 만 32세에 이르던 최고령 팀이었는데, 폭염 속에서 진행된 94 월드컵에서 체력적 문제를 노출하며 후반전엔 거의 걸어다니면서 경기했다.[12]
게다가 유럽 중계 등 대회 흥행을 위해 미국 현지 시간으로 대낮[13]에 경기가 열리는 경우가 많았고 당시 미국 날씨가 구름 한 점 없을 정도로 좋아서 거의 땡볕에서 경기하는 이례적인 모습을 연출했다.
또한 결승전이 승부차기로 승부가 결정된 최초의 대회이기도 하다. 그리고 펠레의 저주가 본격적으로 유명해진 기념비적인 월드컵이기도 하다. 단순히 팀과 선수의 승패에 영향을 준 정도에 그치지 않고 사람이 진짜로 총에 맞아 죽기까지 했다.[14]
3. 개최 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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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4 FIFA 월드컵 미국|{{{#000000,#e5e5e5 {{{#073e90,#6ea5f8 1994 }}} {{{#073e90,#6ea5f8 FIFA 월드컵}}} 미국™}}}]] 경기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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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ki style="margin: 0 -10px -5px; min-height: 26px" {{{#!folding [ 펼치기 · 접기 ] {{{#!wiki style="margin: -6px -1px -11px" |
로스앤젤레스 | 시카고 | 샌프란시스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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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즈 볼 (94,194명) |
솔저 필드 (63,160명) |
스탠퍼드 스타디움 (84,147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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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디트로이트 | 뉴욕 | 댈러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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폰티악 실버돔 (77,557명) |
자이언츠 스타디움 (76,322명) |
코튼 볼 (64,000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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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랜도 | 보스턴 | 워싱턴 DC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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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트러스 볼 (62,387명) |
폭스보로 스타디움 (54,456명) |
RFK 스타디움 (53,121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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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90 | 1998 ▶ | |||
| 구장이름 | 수용인원 | 주요경기 | 소재지 | 당시 홈구장 팀 | 현재 용도 |
| 로즈 볼 | 94,194 | 결승전 개최 |
캘리포니아주 패서디나[15] |
UCLA 미식축구팀 | 로즈 볼 매년 개최 |
| 솔저 필드 | 63,160 | 개막전 개최 |
일리노이주 시카고 |
시카고 베어스 |
2003년 재건축 현 수용인원 61,500 |
| 스탠퍼드 스타디움 | 84,147 |
캘리포니아주 스탠퍼드 시 |
스탠퍼드 대학교 |
2006년 재건축 현 수용인원 50,0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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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폰티악 실버돔 | 77,557 |
미시간주 폰티악 |
디트로이트 라이언스 | 2017년 철거 | |
| 자이언츠 스타디움 | 76,322 |
뉴저지주 이스트 러더퍼드[16] |
뉴욕 자이언츠 뉴욕 제츠 |
철거 후 재건축 현재 메트라이프 스타디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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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튼 볼 | 64,000 |
한국vs스페인전 한국vs독일전 |
텍사스주 댈러스 |
댈러스 번 (현 FC 댈러스) |
2008년 개보수 현 수용인원 92,100 Red River Shootout 댈러스 볼 매년 개최 |
| 시트러스 볼 | 62,387 |
플로리다주 올랜도 |
센트럴 플로리다 대학교 | 매년 시트러스 볼 개최 | |
| 폭스보로 스타디움 | 54,456 | 한국vs볼리비아전 |
매사추세츠주 폭스보로[17] |
뉴잉글랜드 패트리어츠 |
철거 후 재건축 현재 질레트 스타디움 |
| RFK 스타디움 | 53,121 | 워싱턴 D.C. | 워싱턴 레드스킨스 | -[18] |
4. 유치 과정
미국 외에도 모로코와 브라질이 유치전에 참가했다. 그러나 개최지 선정 과정에서 제3대륙에서의 개최 여론이 드높아짐에 따라 브라질의 가능성은 매우 희박했다. 사실상 미국과 모로코의 양자 대결.모로코는 유럽과의 시차가 사실상 없고 거리가 짧아 선수단 및 관중의 방문이 용이하다는 장점이 있었으나, SOC 시설과 경기장이 빈약하고 이를 보완하기 위한 국가 재정에 대한 의구심이 높았다.
반면 미국은 유럽에서 대서양을 횡단해야 하기에 시차 및 거리 문제가 있었으나, 대신 상업적 흥행 요소 면에서는 도저히 따라잡을 수 없는 강력한 이점을 가지고 있었으며, SOC는 이미 갖춰져 있었는데다 경기장 확보도 미국에겐 그다지 어려운 일이 아니었다. 다만 경기장들이 흩어져 있다는 문제가 있었으나, 이는 4일 간격을 둔 경기 일정으로 커버할 수 있었다. 오히려 개최 도시를 비행기 타고 이동했으니, 선수들로서는 기차나 버스 같은 장거리 지상교통보다는 더 편했다는 이야기도 있다. 주 경기장은 로스앤젤레스 패서디나 로즈 볼 경기장으로, 결승과 준결승 중 한 경기, 3위 결정전 등이 열렸다. 게다가 축빠로 알려진 헨리 키신저 전 국무장관까지 나서 주앙 아벨란제 당시 FIFA 회장의 지지를 이끌어내는 데 성공했다. 결국 그런 요소가 복합적으로 작용하며 최종적으로 미국 10표, 모로코 7표, 브라질 2표로 단 1번의 투표로 미국이 개최지로 선정되었다. 아프리카와 아시아의 표가 모로코를 적극적으로 밀었으나, 역부족이었다.
5. 진출팀 정보
5.1. 본선 진출팀[24개팀]
| 범례 |
| 개최국 자동 진출(●) |
| 전 대회 우승국 자동 진출(★) |
| 대륙간 플레이오프를 통하여 진출() |
- 남미(3.5장) : 브라질, 콜롬비아, 볼리비아, ( 아르헨티나)
- 북중미(2.25장) : 미국●, 멕시코
- 아시아(2장) : 우승 사우디아라비아, 준우승 대한민국
- 아프리카(3장) : 나이지리아, 카메룬, 모로코
- 유럽(13장) : 독일★, 이탈리아, 스위스, 노르웨이, 네덜란드, 스페인, 아일랜드, 루마니아, 벨기에, 그리스, 러시아, 스웨덴, 불가리아
- 오세아니아(0.25장) : 진출 실패
지역예선은 이변의 연속이었다.
- 프랑스 2 - 3 이스라엘: 이거 한 방으로 프랑스는 지역예선에서 탈락했다. 2002년 한일 월드컵 때 당했던 큰 치욕인 세네갈 쇼크보다도 더 나쁜 정도의 치욕이었다. 왜냐 하면 이게 이스라엘이 유일하게 이긴 경기이기 때문이다. 적어도 세네갈은 16강에 진출한 이후 스웨덴도 이겼다. 더군다나 이스라엘한테 당한 것은 아예 월드컵 24강 본선도 못 가고 망해버린 것.
- 스위스 1 - 0 이탈리아
- 노르웨이 2 - 0 잉글랜드: 마찬가지로 이거 한 방으로 잉글랜드는 지역예선에서 탈락했다. 특히 잉글랜드는 26골이나 넣고도 지역예선을 통과하지 못해 비통함이 한층 더했다.
- 콜롬비아 2 - 1 아르헨티나
- 아르헨티나 0 - 5 콜롬비아: 위의 경기와 이거 두 방으로 아르헨티나는 대륙간 플레이오프로 밀려났고, 호주 상대로 합계 2-1로 승리하며 겨우 본선에 올라왔다.
- 볼리비아 2 - 0 브라질: 이 경기가 고산 지대에 위치한 것으로 악명이 높은 에스타디오 에르난도 실레스 경기장에서 진행되었고 브라질은 이 경기장 환경에 제대로 적응을 하지 못한 탓인지 결국 볼리비아한테 0 : 2로 지고 말았다. 그리고 이 경기는 이 월드컵에서 브라질이 유일하게 패한 경기이다.
- 볼리비아 3 - 1 우루과이
- 코스타리카 2 - 0 멕시코
- 엘살바도르 2 - 1 멕시코
뜨내기로 취급당하던 콜롬비아가 지난 대회 준우승국인 아르헨티나를 무려 5-0으로 깨버렸으며, 듣보잡 팀이던 볼리비아가 이 대회 우승국인 브라질을 2-0, 우루과이를 3:1으로 깨버렸다. 이렇게 콜롬비아와 볼리비아가 아르헨티나를 4위로 밀어버리고 월드컵 24강 본선에 진출했다.
호주가 북중미 3위 캐나다를 꺾었으나, 남미 4위 아르헨티나와 접전 끝에 패하면서 탈락했다.
아르헨티나는 호주와의 플레이오프 직전 디에고 마라도나의 은퇴까지 번복시키면서 겨우겨우 예선을 통과할 수 있었다.
24개국 중 3개국 사우디아라비아, 나이지리아, 그리스가 첫 진출국이다. 러시아는 소련 해체 이후 첫 진출.
이 대회는 월드컵 사상 최초로 영국을 구성하는 4개 축구협회- 잉글랜드, 스코틀랜드, 웨일스, 북아일랜드-가 모조리 지역예선에서 광탈하여 본선에 출전하지 못한 대회다. 잉글랜드는 무려 26골이나 넣고 그 중 굵직굵직한 승리들도 여러개 되는데 터키를 4-0으로 이기고 산마리노를 6-0으로 이기며 폴란드를 3-0으로 이긴 뒤 다시 산마리노를 7-1로 이겨놓고도 노르웨이한테 0-2로 진거 하나만으로 저 많은 대승들을 깡그리 뒤집어버리고 지역예선에서 자취를 감추었다.
그리고 프랑스도 지역예선에서 불가리아에 밀려[20] 조 3위로 탈락, 본선에 진출하지 못한 대회다. 웃기게도 프랑스는 지역예선 경기 중 하나가 별로 강하지도 않은 이스라엘이 상대였으며 거기서 이기면 본선에 진출하는 데다가 경기장마저 파리의 파르크 데 프랭스 스타디움에서 경기를 하게 되는지라 꿀도 그런 꿀이 없었는데 이 유리함이 극에 달하는 프랑스가 이스라엘 상대로 2-3으로 패하는 바람에 프랑스는 그야말로 이스라엘 쇼크를 먹고 이어지는 불가리아와의 홈경기에서도 역전패, 지역예선에서 광탈하고 말았다. 문제는 이 지역예선에서 이스라엘의 전적이라는 게 1승 3무 6패라서, 이스라엘이 이 지역예선에서 이긴 경기가 저거 하나뿐이라는 점이다.[21]
유로 1992 우승국 덴마크도 지역예선에서 아일랜드에 밀려 조 3위로 탈락했다. 그것도 승점, 득실차까지 같은 상황에서 다득점에 밀려서 탈락하고 말았다.
반면 그리스는 러시아, 아이슬란드, 헝가리, 룩셈부르크와 함께 꿀조에 배정되어 조 1위로 사상 첫 월드컵 진출을 달성했다. 본래는 유고슬라비아도 같은조에 있었지만 유고슬라비아 전쟁으로 출전을 하지 못하게 되면서 조는 6팀이 아닌 5팀으로 구성이 되었다. 지역예선에서 유럽 최소 실점(2)으로 틀어막은 짠물 수비 덕이었다.[22]
유고슬라비아는 앞서 언급됐듯이 전쟁으로 인하여, 칠레는 1990년 월드컵 예선에서 실격+차기 월드컵 참가 금지 징계[23]로 예선 출전을 박탈당해 예선에도 나오지 못했다.
대한민국은 아시아 최종예선에서 정말 어렵게 올라왔는데, 최종예선에 진출한 6개국( 사우디아라비아, 대한민국, 일본, 이라크, 이란, 북한)이 중립 지역에서 풀리그를 펼쳐 이 중 2개국이 본선에 진출하는 제도였다. 마지막 경기를 앞둘 당시 대한민국은 마지막 경기인 북한전을 이겨도 자력 진출이 불가한 상태였으며 당시 진출할 수 있는 경우의 수는 북한전을 최대한 다득점으로 이기고, 사우디아라비아나 일본 중 한 나라 이상은 비기거나 져야 되는 즉, 그 두 나라가 동시에 이기는 일이 없어야 진출이 가능한 상황이었다. 그렇게 운명의 마지막 경기, 사우디 vs 이란, 한국 vs 북한, 일본 vs 이라크 경기가 동시에 시작되었다. 후반전 추가시간 직전, 사우디아라비아는 이미 이란전을 승리한 상태로 진출이 확정되었으며 남은 한 자리는 사실상 한국이냐 일본이냐로 좁혀졌고 한국은 북한에 3:0으로 앞서 할 수 있는 것은 다 했던 상황. 한편 그 시각 일본은 이라크에 2:1로 앞서 이대로 지키기만 한다면 일본 역사상 첫 월드컵 본선 진출이 확정이었는데, 그만 후반 추가시간 종료 직전 측면 크로스를 받은 이라크의 자파르에게 헤딩 동점골을 먹히고 말았다. 결국 2:2로 비기는 바람에 한국 준우승 진출, 일본 3위로 대한민국이 간신히 24강 본선에 진출했고, 이것은 도하의 기적으로 대한민국 축구 역사에 길이 남은 사건이 되었다.
5.2. 참가 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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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ee3324> A조 |
보라 밀루티노비치 |
로이 호지슨 |
프란시스코 마투라나 |
앙겔 요르더네스쿠 |
| B조 |
카를루스 아우베르투 파헤이라 ★ |
파벨 사디린 |
앙리 미셸 |
토미 스벤손 |
|
| C조 |
베르티 포크츠 |
사비에르 아스카르고르타 |
하비에르 클레멘테 |
김호 |
|
| D조 |
알피오 바실레 |
알케타스 파나굴리아스 |
클레멘스 베스터호프 |
디미타르 페네프 |
|
| E조 |
아리고 사키 ☆ |
잭 찰튼 |
에질 올센 |
미구엘 메쟈 바론 |
|
| F조 |
폴 반 힘스트 |
아브델라흐 블린다 |
딕 아드보카트 |
호르헤 솔라리 |
|
|
역대 대회의 참가 감독 1930 ｜ 1934 ｜ 1938 ｜ 1950 ｜ 1954 ｜ 1958 1962 ｜ 1966 ｜ 1970 ｜ 1974 ｜ 1978 ｜ 1982 1986 ｜ 1990 ｜ 1994 ｜ 1998 ｜ 2002 ｜ 2006 2010 ｜ 2014 ｜ 2018 ｜ 2022 |
}}}}}}}}} | ||||
5.3. 참가 선수
6. 대회 마스코트· 공인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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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회 공식 엠블럼과 마스코트 |
마스코트는 스트라이커(Striker). 개를 이용한 마스코트로 찬반양론이 엇갈렸는데 찬성측에선 친숙하다는 의견이, 반대쪽에선 너무 식상하고 단조롭다는 의견이 각각 나왔다. 주로 미국쪽에서 찬성 의견이 많았다고….
공인구는 퀘스트라(Questra). 아디다스가 만들었는데 지난 대회에서 너무 골이 안 터지고 수비적이었다는 지적때문에 골 좀 팍팍 넣으라고 공 표면을 기포가 있는 합성수지로 발랐다. 실제로 이 조치는 효과가 있어서 골키퍼들이 바뀐 공에 쩔쩔매는 경우가 많았다고 하며, 이에 따라 골도 많이 늘었다. 이 기술은 이후 월드컵 공인구의 기술적 표본이 된다.
| 월드컵 명장면 (BGM: Gloryland (주제가)) |
7. 대회 진행
7.1. 조별 리그[24강]
이후 24강 조 3위 팀 6개국 중 상위 4개팀에 주어지는 16강 티켓은 2승 1패의 24강 D조 아르헨티나와 F조 벨기에, 1승 1무 1패의 A조 미국과 E조 이탈리아가 차지하였다.그리고 24강 조별리그제 도입 이후 최초이자 유일하게 조 1위 팀에서 3전 전승 팀이 나오지 않은 대회였다.[25]
| 조 | 1위 (결선 진출) | 2위 (결선 진출) | 3위 (순위 경합) | 4위 (탈락) |
| A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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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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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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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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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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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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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 조 3위간 순위 결정
| <rowcolor=#fff> 순위 | 조 | 팀명 | 경기수 | 승 | 무 | 패 | 득점 | 실점 | 득실차 | 승점 | |
| 1 | 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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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헨티나 | 3 | 2 | 0 | 1 | 6 | 3 | +3 | 6 |
| 2 | F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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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기에 | 3 | 2 | 0 | 1 | 2 | 1 | +1 | 6 |
| 3 | A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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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 3 | 1 | 1 | 1 | 3 | 3 | 0 | 4 |
| 4 | E |
|
이탈리아 | 3 | 1 | 1 | 1 | 2 | 2 | 0 | 4 |
| 5 | B |
|
러시아 | 3 | 1 | 0 | 2 | 7 | 6 | +1 | 3 |
| 6 | C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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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 3 | 0 | 2 | 1 | 4 | 5 | -1 | 2 |
| ■ 16강 진출 ｜ ■ 탈락 | |||||||||||
7.3. 결선 토너먼트
| 16강 | 8강 | 4강 | 결승 / 3·4위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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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pen. 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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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pen. 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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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pen. 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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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강 첫 경기서부터 이변이 나왔다. 루마니아가 아르헨티나를 3:2로 격침시킨 것. 아무리 마라도나가 빠졌다고 해도 놀라운 일이었다. 스웨덴이 사우디를, 브라질이 미국을, 네덜란드가 아일랜드를, 독일이 벨기에를 격파하며 더 이상 이변이 없나 싶었으나 불가리아가 멕시코를 승부차기 끝에 이겨 8강에 합류하고, 나이지리아가 이탈리아를 격침시킬 뻔한 일이 일어났다. 이탈리아는 로베르토 바조가 경기 종료 직전 천금 같은 동점골을 뽑아내고 연장전에서 역전골까지 넣으며 광탈을 면했다. 마지막 경기에선 스페인이 스위스를 3:0으로 이겼다.
8강에서는 브라질이 네덜란드를 물리쳤는데, 이때 베베토가 골을 넣고 월드컵 기간 중에 태어난 자신의 아들을 축복하기 위해 호마리우 등 3명이 함께한 아기 어르기 세레모니는 월드컵 역사상 유명한 세레모니로 기록된다.[26] 이탈리아는 또 바조가 대활약, 후반 35분에 쐐기골을 터트려 스페인에 2:1 승리를 거두었다. 스웨덴은 루마니아와 2:2로 비긴 후 승부차기 끝에 5:4로 신승을 거두었다. 한편, 디펜딩 챔피언 독일은 돌풍의 주인공 불가리아에 1:2로 역전패하며 8강에서 탈락해 버렸다.
4강전 1경기에서는 돌풍의 주인공 불가리아를 상대한 이탈리아가 또 바조가 2골을 휘몰아치며 스토이치코프가 1골을 만회하는데 그친 불가리아에 2:1 승리를 거두고 결승에 진출했다. 2경기에서는 브라질이 스웨덴에 1:0으로 승리했으며 이후 3·4위전에서는 스웨덴이 4강까지 올라오며 모든 힘을 쥐어짜낸 불가리아에 4:0 완승을 거두었다.
대망의 결승전. 이탈리아와 브라질 모두 월드컵을 3회씩 우승한 팀들이었기에 이 결승전이 세계 최초로 4회 월드컵 우승팀을 가리는 경기가 되었다. 당연히 경기 전부터 엄청난 반응이 터져나왔고 그 기대대로 월드컵 사상 최고의 명경기로 손꼽히는 이 경기에서 브라질과 이탈리아는 치열한 공방전을 펼쳤으나 연장전 포함 120분동안 골을 넣지 못했다. 결국 이어지는 운명의 승부차기. 양팀 첫 키커가 모두 실축한 다음 브라질은 3명이 연속으로 성공시켰으나 이탈리아는 4번 키커 마사로가 실축하여 불리한 상황에 놓였다. 이탈리아는 마지막 키커가 성공시킨 다음 브라질 5번 키커의 실축을 기원해야 했고, 이탈리아의 5번 키커는 16강전부터 내리 팀을 위기에서 구원한 로베르토 바조.
그러나 영웅 바조의 슈팅은 크로스바를 넘어 하늘로 날아갔고, 바조는 고개를 떨궈야 했다. 바조는 영웅에서 역적으로 추락했고, 그 순간 브라질은 당시 그 어느 나라도 해내지 못한 월드컵 4회 우승의 금자탑을 쌓았다. 참고로, 당시 브라질은 24년만의 월드컵 우승이었다. 실로 오랜만의 우승이었던 것.[27]
7.4. 우승
| 1994 FIFA 월드컵 우승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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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네 번째 우승) |
8. 최종 순위
| 순위 | 국가 | 경기 | 승 | 무 | 패 | 득 | 실 | 득실 | 승점 | 비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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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 5 | 2 | 0 | 11 | 3 | +8 | 17 | 우승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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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 4 | 2 | 1 | 8 | 5 | +3 | 14 | 준우승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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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 3 | 3 | 1 | 15 | 8 | +7 | 12 | 3위 |
| 4 |
|
7 | 3 | 1 | 3 | 10 | 11 | -1 | 10 | 4위 |
| 5 |
|
5 | 3 | 1 | 1 | 9 | 7 | +2 | 10 | 8강 |
| 6 |
|
5 | 3 | 1 | 1 | 10 | 9 | +1 | 10 | |
| 7 |
|
5 | 3 | 0 | 2 | 8 | 6 | +2 | 9 | |
| 8 |
|
5 | 2 | 2 | 1 | 10 | 6 | +4 | 8 | |
| 9 |
|
4 | 2 | 0 | 2 | 7 | 4 | +3 | 6 | 16강 |
| 10 |
|
4 | 2 | 0 | 2 | 8 | 6 | +2 | 6 | |
| 11 |
|
4 | 2 | 0 | 2 | 4 | 4 | 0 | 6 | |
| 12 |
|
4 | 2 | 0 | 2 | 5 | 6 | -1 | 6 | |
| 13 |
|
4 | 1 | 2 | 1 | 4 | 4 | 0 | 5 | |
| 14 |
|
4 | 1 | 1 | 2 | 3 | 4 | -1 | 4 | |
| 15 |
|
4 | 1 | 1 | 2 | 5 | 7 | -2 | 4 | |
| 16 |
|
4 | 1 | 1 | 2 | 2 | 4 | -2 | 4 | |
| 17 |
|
3 | 1 | 1 | 1 | 1 | 1 | 0 | 4 | 조별리그 |
| 18 |
|
3 | 1 | 0 | 2 | 7 | 6 | +1 | 3 | |
| 19 |
|
3 | 1 | 0 | 2 | 4 | 5 | -1 | 3 | |
| 20 |
|
3 | 0 | 2 | 1 | 4 | 5 | -1 | 2 | |
| 21 |
|
3 | 0 | 1 | 2 | 1 | 4 | -3 | 1 | |
| 22 |
|
3 | 0 | 1 | 2 | 3 | 11 | -8 | 1 | |
| 23 |
|
3 | 0 | 0 | 3 | 2 | 5 | -3 | 0 | |
| 24 |
|
3 | 0 | 0 | 3 | 0 | 10 | -10 | 0 |
9. 수상
- 득점상
- 신인상: 마르크 오버르마르스 ( 네덜란드)
- 페어플레이상 - 브라질
- 최고의 인기팀 - 브라질
9.1. 올스타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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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94 FIFA 월드컵 올스타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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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W 로베르토 바조 |
FW 호마리우 |
FW 흐리스토 스토이치코프 |
|||||||
| {{{#!wiki style="margin: -16px -11px;" |
MF 크라시미르 발라코프 |
MF 게오르게 하지 |
MF 둥가 |
MF 토마스 브롤린 |
}}} | ||||
|
DF 파올로 말디니 |
DF 마르시우 산투스 |
DF 조르지뉴 |
|||||||
|
GK 미셸 프뢰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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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기록실
- 최다 득점: 흐리스토 스토이치코프, 불가리아 & 올레크 살렌코, 러시아. 6골.
- 최초 득점: 위르겐 클린스만, 독일. 6월 17일 개막전, 對 볼리비아, 후반 16분.
- 최초 퇴장: 마르코 에체베리, 볼리비아. 6월 17일 對 독일, 후반 37분.
- 최초 무득점 경기: 6월 23일 대한민국 對 볼리비아.
- 최초 승리 국가: 독일. 6월 17일 對 볼리비아, 1:0 승.
- 최초 다득점 승리 국가: 루마니아. 6월 18일 對 콜롬비아, 3:1 승.
- 최초 페널티킥: 하이 지 올리베이라, 브라질. 6월 20일 對 러시아, 후반 7분.
- 최초 멀티골: 플로린 러두치오이우, 루마니아. 6월 18일 對 콜롬비아. 전반 16분 및 후반 44분.
- 해트트릭
- 가브리엘 바티스투타, 아르헨티나. 6월 21일 對 그리스.
- 올레그 살렌코, 러시아. 6월 28일 對 카메룬.[5골]
- 최다 득점 및 득점차 경기: 6월 28일 러시아 對 카메룬. 6 : 1.
- 자책골: 안드레스 에스코바르, 콜롬비아. 6월 22일 對 미국, 전반 34분.
- 최초 역전승: 6월 20일 네덜란드 對 사우디아라비아. 네덜란드 승.
- 최고령 선수: 로저 밀러, 카메룬. 42세
- 최연소 선수: 호나우두, 브라질. 17세
- 최연소 경기 출전 선수: 리고베르 송, 카메룬. 17세
- 무득점 팀: 그리스
- 전패 팀: 모로코, 그리스
총 141골이 기록되었으며 이를 경기당 평균으로 환산할 경우 2.71골이다.
11. 팀별 리뷰
12. 한국측 중계진
12.1. KBS
- 캐스터: 서기원, 박기만
- 해설위원: 조중연, 최종덕, 박경호
12.2. MBC
12.3. SBS
13. 여담
- 8강에 진출한 팀은 우승한 브라질을 제외하고는 전부 다 유럽이었다.
- 조별리그에서 만난 팀이 4강에서 다시 만난 건 이 대회와 8년 뒤 대회이다.
- 본선은 아니지만 지역 예선에서 정말 안타까운 일이 있었다. 당시 아프리카 예선에서 본선 진출 직전의 잠비아 축구 국가대표팀이 세네갈 원정길 도중 가봉에서 추락사고로 선수단이 전원 사망한 사고인데, 이후에 밝혀진 원인은 기내 화재를 수습하는 과정에서 엔진을 잘못 끈 것이였다. 자세한 사고 내용은 잠비아 축구 국가 대표팀 항공기 참사 문서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 사고로 사상 첫 월드컵 본선진출에 그 어느때보다 가까웠던 잠비아는 대표팀 전력의 핵심들을 모조리 잃고 남은 경기에서 부진한 성적으로 모로코에게 승점 1점차 조 2위로 밀리며 본선 티켓을 내주고 만다.
- 44년 만에 본선 진출에 성공한 볼리비아에서는 월드컵 개막일인 6월 17일을 임시 공휴일로 지정하고 곤살로 산체스 대통령이 직접 독일과의 개막전을 관전하러 미국을 방문했다. 하지만 결과는 볼리비아의 0:1 아쉬운 패배였다. 역시나 남미에서 중하위권을 맴도는 볼리비아의 실력으로는 피파랭킹 1위 & 디펜딩 챔피언 독일을 넘기엔 역부족이었다. 한편 이 경기에서 볼리비아의 주전 미드필더인 마르코 에체베리아가 어이없게 퇴장당하자[30] 흥분한 몇몇 볼리비아 국민들이 주심의 고국인 멕시코 대사관에 돌을 던지기도 했다. 참고로 볼리비아는 이 월드컵에서 유일하게 브라질을 이긴 팀으로 지역예선에서 볼리비아의 홈 그라운드인 에스타디오 에르난도 실레스 스타디움에서 브라질을 2-0으로 이겼고 그 덕분에 본선에 진출했다.
- 1970 FIFA 월드컵 멕시코 이후 오랫동안 브라질은 우승권과 거리가 멀었는데 이 월드컵에서 우승함으로서 통산 4번째, 그리고 24년 만에 월드컵 우승을 차지하게 된다. 그리고 그 우승의 불꽃은 8년동안 꺼지지 않고 1998 FIFA 월드컵 프랑스에서 준우승, 2002 FIFA 월드컵 한국·일본에서 우승을 차지할 때까지 지속되었다.
- 멕시코와 불가리아의 16강전에서는 골대가 무너지는 일이 벌어졌다. 전반 20분 불가리아의 코너킥을 멕시코의 마르셀리노 베르날이 헤딩으로 골을 걷어내다가 골대 안에 넘어졌는데, 이 충격을 이기지 못하고 골대가 무너진 것이었다. 골대를 새로 교체하느라 약 10여분간 경기가 중단되었다.
- 이 대회부터 승리 승점이 2점에서 3점으로 바뀌었다.
- 러시아의 살렌코는 1경기에만 5골을 넣어서 총 6골로 득점왕에 올랐는데, 지금까지도 한 선수가 한 경기에서 6골 이상을 넣은 사례는 없다.
- 카메룬의 로저 밀러는 42세의 나이로 러시아를 상대로 득점하여 역대 최고령 득점 기록을 세웠다.[31]
- 독일의 슈테판 에펜베르크는 한국과의 조별예선 마지막 경기에서 관중들이 야유를 퍼붓자 그들을 상대로 가운데 손가락을 내밀었다. 당연히 바로 교체당한 뒤 귀국조치 되었으며, 에펜베르크는 이 사건으로 인해 뛰어난 기량에도 불구하고 두 번 다시 월드컵을 비롯한 메이저 국제대회에 발을 들여놓지 못했다.
- 결승전이 승부차기까지 가서 승부차기로 우승이 정해진 최초의 월드컵이다. 게다가 최초로 양 팀이 무득점으로 승부차기까지 갔다. 이후 12년이 지난 2006 FIFA 월드컵 독일에 2번째 승부차기 결승전이 발생한다. 다만 이 때는 득점이 발생한 무승부였기 때문에 아직까지 무득점 무승부 승부차기 결승전은 이 때가 처음이자 마지막이다. 그리고 2022 FIFA 월드컵 카타르에서 나온 3번째 승부차기 결승전에서는 득점이 좀 더 나와서 연장전까지 마첬을 때는 점수가 3:3 이었다.
- 라스베가스에서 열린 조 추첨식 당시 펠레가 치욕을 당하는 사태가 벌어졌다. 추첨식 때 펠레는 당연히 행사에 참석할 예정이었다. 그런데 당시 피파 회장인 아벨란제가 그의 참석을 막으려고 추첨식이 1시간도 남지 않은 상황에서 억지를 부렸다. 이유인즉 아발란제의 사위인 히카르두 테이셰이라가 브라질 축구협회 회장에 재직하면서 펠레에게 뇌물을 상납하라고 요구했다가 거절당하는 등 크게 대립했기 때문으로, 이 기회에 모욕을 가하여 원한을 씻고자 했던 것이다. 펠레가 불참하는 것은 말이 안 되므로 프란츠 베켄바워와 당시 미국 월드컵 조직위원장인 앨런 로젠버그가 간곡히 설득했으나 아벨란제는 "정 그러면 미국 월드컵을 취소시키겠다"라는 망언까지 내뱉었고, 끝내 펠레는 추첨식에 참석하지 못했다.
- 월드컵에서 최초로 본선 조별리그 3전 전승팀이 없이 3패팀만 배출한 대회였다. 그나마 잘 나온 성적은 2승 1무. 이 기록은 2022 FIFA 월드컵 카타르에서 마지막 3승 가능성이 있던 브라질이 카메룬에 0:1로 패하면서 28년만에 재현되었다. 이 다음 예정된 월드컵은 2026 FIFA 월드컵으로 미국이 개최국에 포함되어 있으며, 확정은 되지 않았지만 월드컵 조별리그의 전통인 4팀 라운드로빈 시스템이 사라질 최초의 대회가 될 수 있다.
- 사상 최초로 조별리그에서 4개국 전원 승점 동률이라는 초유의 상황이 발생한 대회이기도 하다. E조에 속한 멕시코, 아일랜드, 이탈리아, 노르웨이가 모두 1승 1무 1패를 기록해 똑같이 승점 4점씩을 기록한 것. 거기에 골득실마저 전부 0으로 같아서 다득점으로 순위를 가려 3골을 넣은 멕시코는 1승 1무 1패로 조 1위를 한 최초의 국가가 되었고, 반대로 1골에 그친 노르웨이는 1승 1무 1패로 조 꼴찌를 한 최초의 국가가 되었다. 이탈리아와 아일랜드는 나란히 다득점까지 같으면서 승자승을 통해 양 팀간 맞대결 승자인 아일랜드가 조 2위가 되었다. 조 3위로 밀린 이탈리아도 3위치고는 상당히 높은 승점이었기 때문에 어찌저찌 16강에 합류하긴 했다.[32]
- 도하의 기적으로 인한 월드컵 진출, 일본과의 2002 월드컵 유치 대결로 인한 열기, 한국대표팀의 선전과 시청하기 좋은 낮 시간대, 그리고 골이 많이 터진 경기들과 이변으로 인해 조용했던 지난 월드컵과는 달리 한국에서 많은 화제와 주목을 끌었던 대회였다. 당장 KBS 9시 뉴스 다시 보기 #만 봐도 알 수 있듯이 지난 이탈리아 월드컵 대회 때는 한국 경기가 있는 날에도 월드컵 소식을 9시 뉴스에서 거의 다루지 않을 정도였다.
- 대한민국 역대 월드컵 출전 역사상 유일하게 한국이 2점차 이상으로 패배하거나 승리하지 않았던 대회다.[33]
- 이탈리아 축구 국가대표팀 주장 프랑코 바레시가 엄청나게 울었던 결승전의 월드컵이었다.
-
이 대회는 유독 조별리그에서 서로 물고 물리는 경기 양상을 많이 보였다.
A조: 루마니아> 미국> 콜롬비아> 스위스> 루마니아
D조: 나이지리아> 불가리아> 아르헨티나> 나이지리아
E조: 멕시코> 아일랜드> 이탈리아> 노르웨이> 멕시코
F조: 네덜란드> 사우디아라비아> 벨기에> 네덜란드 - 한국은 이 대회가 정말로 아쉬운 대회였다. 볼리비아와 한국이 경기를 가졌을 때, 극도의 긴장감과 부담감으로 선수들이 골 찬스를 모두 날려먹어 16강 진출은 좌절됐지만 만약 딱 1골만 넣어서 1승을 거뒀다면 상위 조 3위 16강 진출 혜택에서 이탈리아보다 골득실이 앞서 이탈리아를 누르고 이탈리아 대신 16강에 진출 할 수 있었던 절호의 기회였다. 당시 선수 라인업과 이탈리아의 16강 상대가 비교적 약체였던 나이지리아였던것을 보면, 잘하면 첫 원정 8강까지 갈 수 있었던 기회였기에 더욱 아쉬움이 남는 대회였다.
[1]
지금은
MLS와
프리미어 리그 중계, 그리고 유럽 명문 클럽의 투어와 세계 최강
미국 여자 축구 국가대표팀의 활약과 함께
미국 축구 국가대표팀 역시 월드컵 본선에 자주 진출하는 단골손님인지라 축구 그자체의 인지도가 꽤 있지만, 이 당시만 해도 미국 내에서의 축구의 인지도가 매우 낮았다.
마라도나를
마돈나로 알았을 정도였다.
[2]
멕시코가 두 번 월드컵을 개최하였으나, 대부분
라틴아메리카로 묶이기 때문에 유럽과 남미가 아닌 제3대륙에서 개최한 최초의 월드컵으로 미국 월드컵을 꼽는다.
[3]
심지어 몇몇 야구, 풋볼선수 출신의 정치인, 국회의원들이 월드컵 개최를 반대하기도 했다. 미국은 운동선수 출신 정치인이 많다.
[4]
세계에서 첫 프로 스포츠 개념을 세운 나라답게 이와 관련된 법령이라든지 인프라라든지 모든 것이 체계적으로 발달되어 있는 편이다. 특히
샐러리캡 같은 제도는
유럽에서도 아직 도입되지 않은 것이라 그 선진성에서 한 수 위에 들어간다. 특히 이 샐러리캡 제도는 전형적인 자본주의 국가인 미국에서 나온 제도라는 점에서 오히려 프로축구리그들이 자유경쟁시장인 유럽에서도 신선하게 받아들인다.
[5]
2위 기록은 3,429,873명을 기록한
2014년 브라질 월드컵. 미국이 이른바 4대 프로스포츠가 유명해서 축구의 인기가 없을것이라고 생각하지만 그건 다른 스포츠에 비해 상대적으로 인기가 없다는 뜻이다. 미국 스포츠 시장의 어머어마하다는 걸 생각한다면 상대적으로 인기가 없는 것 또한 웬만한 나라의 인기 스포츠 관중동원 이상 간다는 얘기다. 또한 미국 내
히스패닉 인구만 수천만 명이고 축구가 인기 스포츠인 인구 1억의
멕시코가 지척에, 그리고 남미가 아래로 이웃해 있다. 더군다나 세계 중심국답게 교통편도 발달해 있고, 특히 많은 수의 항공편이 미국을 향하기에 미국 밖에서 보러 오기도 편하다.
[6]
그러나 2026 월드컵때에는 당시 경기 수의 2배가 되기 때문에 1위를 뺏길 확률이 매우 높다
[7]
2002 FIFA 월드컵 한국·일본에서 대한민국의 10개 경기장이 모두 신축인 것과 대조된다. 당시 대한민국에는
서울올림픽주경기장을 제외하고는 월드컵 개최 요건을 충족한 경기장이 하나도 없었기에 어쩔 수 없었다.
[8]
피닉스
스테이트팜 스타디움, 휴스턴
NRG 스타디움, 애틀랜타
메르세데스-벤츠 스타디움처럼 지붕개폐식 구장이 아닌 고정형 돔구장이었다. 다만, 월드컵 기간에 한정하여 천연잔디를 깔았다.
[9]
사실 MLS 출범 이전에
북미 사커 리그(North American Soccer League, NASL)가 1968년부터 1984년까지 존재했었었는데 1970년대에는
펠레,
에우제비우,
조지 베스트,
프란츠 베켄바워,
게르트 뮐러,
요한 크루이프 등의 레전드들이 선수 말년에 뛰었을 정도로 상업적으로는 괜찮았던 리그였다. 그러나 이후 저조한 인기와 재정난으로 리그가 폐지된다.
[10]
52경기 115골로, 경기당 2.21골이었다.
[11]
헤딩은 제외, 그리고 발로 패스한 공을 잡을 경우에는
간접 프리킥이 주어진다.
[12]
이 때문에 조별예선 마지막 경기 대한민국-독일 전에서 0:3으로 한국이 지던 것이 2:3까지 따라붙을수 있었다. 오죽했으면 당시 독일 선수였던
위르겐 클린스만이 여기서 추가 시간이 5분 더 주어졌다면 독일이 역전패까지도 당했을 것이라고 회고하기까지 했을 정도였다.
[13]
유럽 주요 지역과 미국과의 시차는 6~10시간 정도다.
[14]
이 사건으로 인한 영향이었는지 대한민국에서는 "자살골"이라는 용어가 사라지고 "자책골"이라는 용어로 대체되었다. 그리고 16강전의 첫 번째 경기와 두 번째 경기에서는 경기 시작 전에
안드레스 에스코바르 선수에 대한 추모가 담긴 묵념을 실시하기도 했다.
[15]
LA의 위성도시 중 하나이다.
[16]
뉴저지 주 북부, 뉴욕 대도시권 서부.
[17]
보스턴의 위성도시.
[18]
2017년까지
MLS
DC 유나이티드가 홈구장으로 사용했으며, 2018년에
아우디 필드를 지어서 나갔다.
[24개팀]
[20]
홈, 원정 둘 다 패배. 단, 이 때의 불가리아는
흐리스토 스토이치코프가 이끄는 최전성기의 팀이었다. 당장 이 대회서 불가리아는 피파랭킹 1위 & 디펜딩챔피언 독일까지 이기고 94월드컵 4위를 기록했다. 그래서 불가리아 전 패배보다는 이스라엘 전 패배가 더 충격적이었다고 회자된다.
[21]
프랑스는 이스라엘전에서 결승골을 후반전 추가시간에 먹히고, 불가리아전 역전골 역시 후반전 45분에 먹혔으니 충격이 컸을 만 하다.
다비드 지놀라는 불가리아전 역전패의 빌미를 제공했다고 욕을 먹었다.
[22]
다만 이 기록이 무색하게 월드컵 본선에선 0득점 10실점으로 대패를 당했다.
[23]
정확한 사건 경위는 1990 월드컵 예선 문단 참조.
[24강]
[25]
32강 조별리그제가 도입된 이후 3전 전승 팀이 나오지 않은 월드컵은
2022년 카타르 월드컵이 유일하다. 그 다음 월드컵인
2026 FIFA 월드컵부터 48강 조별리그제로 바뀌기 때문이다.
[26]
사실 이 세레모니를 네덜란드전에 처음 한 건 아니다. 조별예선에서 골을 넣고도 한 적이 있는데 네덜란드와의 경기가 워낙이나 임팩트가 강해 이때의 세레모니만 기억되는 것. 그리고 베베토와 사이가 나쁘던 호마리우가 와서 같이 세레모니를 한 것도 의미가 있다.
[27]
그러나 브라질 팬들은 이제까지의 경기 내용이 너무나 별로였다는 이유로 우승을 인정하기는커녕 오히려 불만족과 비난을 드러냈고 결국 당시 브라질 감독인
카를루스 아우베르투 파헤이라는 욕만 잔뜩 먹은채 감독 자리에서 불명예스럽게 물러나고 말았다.
[28]
로베르토 바조,
위르겐 클린스만도 5골이었으나
호마리우,
케네트 안데르손이 1어시스트를 기록했던 반면에 이들은 어시스트가 없었다.
[5골]
[30]
한국전에 대비하여 체력을 아낀다고 후반 막판에 교체 투입되었는데, 교체당한 선수가 경기장을 안 나가고 12명으로 플레이를 했다.
[31]
참고로 위의 살렌코 5골과 로저밀러 최고령 골은 러시아:카메룬 한 경기에서 나온 기록들이다.
[32]
그러나 이후 이탈리아 대표팀은 토너먼트에서 반전을 이루며 결승까지 진출한다.
[33]
1954년 헝가리전 0:9 패, 튀르키예전 0:7 패, 1986년 아르헨티나전 1:3 패, 1990년 벨기에전 0:2 패, 스페인전 1:3 패, 1998년 멕시코전 1:3 패, 네덜란드전 0:5 패, 2002년 폴란드전 2:0 승, 2006년 스위스전 0:2 패, 2010년 그리스전 2:0 승, 아르헨티나전 1:4 패, 2014년 알제리전 2:4 패, 2018년 독일전 2:0 승, 2022년 브라질전 1:4 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