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3-30 15:29:40

계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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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사회적 인식과 실제3. 일반 미디어4. 속담5. 모에 요소6. 가상 매체7. 실존 인물8. 관련 사건9. 각주

[clearfix]

1. 개요

의붓어머니. 세 글자로 풀면 새엄마. 북한에서는 ‘훗어머니’라고 한다. # 영어로는 stepmother.

양부모와 차이점은 계모/계부는 재혼으로 새로 온 부모, 양부모는 입양한 부모라는 의미의 차이가 있다. 최근 나무위키를 포함한 인터넷 게시판 등지에서는 계모라는 말의 인식이 좋지 않아서인지 아니면 차이를 잘 몰라서인지 엄연히 계모/계부일 때도 양모/양부라고 잘못 쓰는 경우가 종종 나타난다.

2. 사회적 인식과 실제

신데렐라, 콩쥐팥쥐, 장화홍련전 등에서 알 수 있듯이 흔히 계모라고 하면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부정적 이미지가 많다. 실제로 단순히 정서적인 문제 뿐만이 아니라 현실적 문제, 즉 돈 문제, 특히 유산 상속에 있어서 계모와 의붓자식은 나쁜 관계가 되기 쉽다. 거기다 대부분의 문학 작품(특히 전래동화나 드라마)에서 계모가 아이들을 학대하는 장면이 빈번한데다, 실제 아동 학대 사건에서 계모가 아이를 학대한 경우는 친부모일 때와는 달리 꼭 사건 제목에 계모를 붙이기 때문에 "계모는 무조건 인간 말종"이라는 잘못된 선입견을 심어주고 있다.[1]

보통 아동 학대의 주요 범인으로 '계모'를 떠올리기 쉽지만, 실제 통계는 친부에 의해 발생한 사례가 1만747건(43.7%)으로 가장 많고, 뒤를 이어 친모 7337건(29.8%), 계부 480건(2.0%), 계모 297건(1.2%) 순이다. # 성별을 따지지 않는다면 2001~16년의 15년간 통계 기준 친부모 75.52%, 친인척 12.11%, 계부모 4%, 기타 대리양육자 3.48%, 미혼부모 1.98%, 입양부모 0.44%다. #
현실적으로 좋은 계모나 계부가 되는 게 좋은 친부모가 되는 것처럼, 또는 그 이상으로 어렵다. 게다가 만약 계모에게 친자식이 있다면 아무래도 그 쪽에 관심과 지원이 더 쏠리게 되고, 의붓자식에 대해서는 소홀해지는 건 피하기가 어렵다. 심지어 어떤 계모는 의붓자식이 있으면 그 자식을 통해서 남편과 전처가 만나는 계기가 된다고 여겨 아이를 학대, 설령 그 정도까지는 아니여도 싫어하거나 서먹한 경우가 적지 않다.

자식 입장에서도 의붓어머니에게 적대적이기 쉽다. 인식하지도 못할 만큼 어릴 때 재혼했다면 아예 의붓어머니라는 걸 인지하지 못하지만, 나중에 어떤 경로로든 친어머니가 아니라 알고 보니 의붓어머니라는 걸 알게 될 수밖에 없는데, 그 때문에 배신감[2]을 느끼게 된다. 유치원 ~ 10세 이전 정도의 어릴 때라면 엄마 엄마 하면서 정이 붙어 양어머니라도 내 어머니라는 생각을 갖기 때문에 좀 낫지만, 자식이 좀 머리가 굵어가고 사춘기가 오면 의붓어머니가 오면서 제3자가 자신의 '가족'에 들어온다는 데에 심각한 불안감을 느끼기 때문에 의붓부모에게 매우 적대적으로 변하기 쉽다. 다만 사춘기가 지나고 철이 들면 다시 관계가 회복되기도 한다.

여튼 이런 이유로 재혼 가정에서 관계를 어거지로 좋게 보이려는 게 더 계모와 전처 소생 자식들의 관계를 더 나쁘게 만드는 경우도 많다 보니[3], 차라리 친엄마는 친엄마, 새엄마는 새엄마 식으로 처음부터 딱 명확한 한계선을 그어두고 사는 게 서로에게 속편한 경우가 많다. 호칭부터 그냥 '엄마'가 아닌 '아주머니'로 부르고[4], 자기 할 일만 해 주는 선에서 적당히 거리를 유지하고 사는 게 오히려 억지 친근을 강요하며 사는 것보다 나은 선택이 될 수도 있다. 아무리 계모가 전처 소생 자식들을 잘 키워내도 그 아이들은 계모를 진짜 엄마로 받아들이지 않는(못하는) 경우도 매우 많은 것도 사실이므로, 차라리 처음부터 혈연이 아닌 것을 인정하고 억지로 부모 자식 간의 관계나 모성애나 효도는 기대하지 않는게 이들 관계에서는 최선일 수도 있다. 설령 사이가 좋다고 하더라도 '고맙고 좋은 분이라고 생각하는 것'과 '진짜 어머니라고 생각하는 것'에는 차이가 있을 수밖에 없다.
"자네들은 계모의 참뜻을 아는가? 이을 계(繼), 어미 모(母), 어미와 끊긴 관계를 이어주는 또다른 어미라는 뜻이네. 계모란 단어 어디에도 자식을 학대하거나 미워한다는 뜻은 없네!"[5]
천일야사 177회 <어사 박문수> 코너 中 #[6]

물론 당연한 말이지만 몇 가지의 사건만 보고 모든 계모들이 나쁘다고 판단하는 건 금물이다. 실제로는 아이를 종전의 친모 이상으로 몹시 사랑하는 계모도 많다. 대표적으로 역사 속에서는 우리나라는 곽재우의 계모, 외국은 에이브러햄 링컨의 계모가 그러했고, 오늘날에는 미국의 프로레슬러 빌 골드버그의 예가 있다.[7] 이런 좋은 새엄마들이 나쁜 새엄마들이 벌이는 학대 사건과 그로 인한 주위의 선입견으로 괜히 스트레스를 받고 피해를 본다고도 볼 수 있다.

계모가 정말 좋은 부모라면 먼치킨 급의 스펙이 탄생한다. 아이를 기를 때 접하게 되는 가장 큰 어려움이 바로 객관성을 유지하는 것인데, 이런 점으로부터 자유롭기 때문에 교사 같은 시각으로 아이들을 돌보는 게 가능하다고 한다. 일단 원만한 관계만 만들어진다면 더 훌륭하게 아이를 키울 수 있다고 한다. 심지어 친모와 별 다를 바 없을 정도로 훌륭한 양모가 자식들을 위해 기도하다가 말을 안 듣던 의붓아들이 이걸 알고서 자식들이 아줌마라고 부르던 계모를 비로소 어머니로 인정하기 시작하여 가정이 화목해졌다는 훈훈한 사례도 있다. 사실 진정한 부모자식 관계를 맺는 게 힘들어서 그렇지 대부분의 의붓부모들이 이런 부모가 되고 싶어할 것이다. 의붓자식 쪽을 더 배려하고 신경 쓰느라고 자기 친자식에게 오히려 더 엄격하게 대하는 계모도 많다고 한다. 허나 문제는 이 때문에 오히려 친자식이 서운함을 느끼고 엄마와 의붓/이복형제에게 원망하는 마음을 갖는 경우도 있다.

계모와의 만남 과정에 따라서 관계가 바뀌는 경우도 있는데, 자식 쪽이 정신적으로 성숙하거나 완전히 장성하면 가족과 자신을 분리해서 생각할 수 있기 때문에, 새어머니에 대해 다소 무덤덤해지는 경향이 있다. 새어머니에게 애착이 잘 형성되었다면 친어머니와 비슷한 수준까지도 될 수 있겠지만, 그렇지 않다면 그저 아버지의 아내 정도로만 여길 수도 있다.

일반적으로 친어머니가 사별한 이후 아버지가 재혼했을 경우 보통은 계모와 의붓자식의 사이가 좋은 편이다. 의붓자식 입장에서 의지할 사람이 없기 때문.

거꾸로 친모가 아주 개차반인 경우에는 오히려 계모와 의붓자식의 사이가 좋기도 하다. 실제로 90년대 법원 판례 중에 이러한 사례가 있었다. 친모가 외도를 저질러 어린 자녀를 두고 이혼했고, 친부는 곧 재혼했는데, 이때 들어온 계모가 좋은 사람이라 의붓자식을 친자식처럼 잘 키웠고, 의붓자식도 친어머니처럼 잘 따랐다. 그러다가 세월이 흘러 연로한 친부가 막대한 유산을 남기고 세상을 떠났는데, 갑자기 친모가 나타나 낳아 준 공이 있다면서 자신에게 자식 몫의 유산을 달라고 요구했다. 한 마디로 하늘이시여의 등장인물인 배득의 현실판인 셈. 이는 이혼했더라도 생모가 재산이나 양육에 대한 권리를 행사할 수 있다는 민법의 내용을 악용한 것이었다. 꼼짝없이 아이들의 재산을 생모에게 넘겨 줄 위기에 처한 계모는 고민 끝에 생모의 친권을 박탈해 달라는 소송을 냈고, 의붓자식들도 여기에 동의했다.

이에 법원에서는 "부모의 친권은 미성년자인 자녀들을 대신해 행사할 수 있는 권리이자 자녀들에게 가장 이익이 되도록 행사해야 할 법률상의 의무도 지닌다""생모라 하더라도 자녀들의 행복을 해칠 때는 친권을 박탈할 수 있다"는 판결을 내렸다. 기사

통념과 반대로 의붓자식이 가해자가 될 수도 있다. 대표적인 경우가 재산 분쟁인데, 계모가 부친의 말년에 병수발을 든 경우임에도 자기 몫으로 더 많은 재산을 받고 싶어서 계모를 압박하는 경우가 있다고 한다. 90년대에 초반에 이러한 소송이 있었다. 의붓자식 쪽에서는 아버지가 병으로 인해 성생활이 불가능했으니 계모와의 혼인 관계는 무효라고 주장했으나 법원에서는 "계모가 남편의 병수발을 들었으니 성생활이 없었어도 혼인 관계를 인정해야 한다"며 계모의 손을 들었다. 심지어 의붓아들이 계모에게 성폭행을 시도해서 징역 2년을 선고받았는데 계모는 그 아들을 위해 선처 탄원서를 써서 2심에서 1년으로 감형된 사건도 있었다.

의붓자식이 이복동생에게 내리갈굼을 시전하는 사례도 있다. 링크. 오은영이 상담한 이 사례에서 상담자는 어린 시절에 이복오빠와 언니에게 이유 없이 학대를 당했단다. 그렇다고 새엄마가 전처 자식을 차별한 것도 아니었다. 단지 친부모의 보살핌을 못 받은 설움에서 오는 분노를 엉뚱하게도 애꿎은 어린 동생에게 돌린 것이었다. 이처럼 전처 소생 자식들이 불우한 가정 환경 탓으로 비뚤어진 심성을 갖는 경우도 찾아보면 많이 있으며, 심지어는 은혜를 원수로 갚는 사례도 있다.[8]

3. 일반 미디어

동화나 드라마에서는 작가들 의도대로 거의 악랄하게 묘사되어 주인공을 괴롭히며 애니메이션이나 만화, 그리고 미연시에서도 악랄하게 나오고 오크 돼지처럼 나오며 주인공을 괴롭히는 악역으로 나오기도 한다. 원래 한자 의미와는 달리 계모 = 나쁜 새엄마로 변질되어 통하는 경향도 무리는 아닐 것이다. 이런 인식이 생긴 이유에 대한 해석은 아이에게 이야기를 들려주는 주체가 주로 어머니라는 점에서 찾는다. 즉, 아이에게 교활하고 포악한 의붓어머니 얘기를 들려줌으로써 어머니가 자연스럽게 아이를 통제할 수 있게 된다는 것이다. 국문학자 이정원은 심청전의 '뺑덕어멈'의 예를 들면서 이렇게 기이할 정도로 외모와 행동이 추악하게 묘사되는 계모는, 여성들이 자신의 존재 이유와 가정 내 역할을 앗아갈 수 있는 새로운 여성에 대한 공포감을 투영했기 때문이라고 해석했다. 원래 한자 의미와는 달리 계모 = 나쁜 새엄마로 변질되어 통하는 경향도 무리는 아닐 것이다.[9]

<전을 범하다>라는 책에서 이런 인식을 지적하는 내용이 있는데, 계모가 나쁘게 나오는 장화홍련전에 대한 것이다. 이게 무슨 소리냐면, 대다수 위안물로써 힘을 발휘하는 동화나 드라마 같은 경우, 자신을 대신하는 계모가 나쁜 사람이어야 만족감과 해소감을 가질 수 있다는 것이다. 즉, 자신을 대신할 수 있는 존재가 나쁜 존재임으로써 자신의 가치를 재확인한다는 것이다. 그러면서 실제로 나쁜 것은 성실하지 못한 남편이지만, 이를 해결할 길이 없기에 계모가 나쁘다는 생각으로 해결한다는 것이다.

욕하면서 보는 드라마 등에서는 제작진 설계 의도로 아주 악독한 막장으로 나오는 경우가 태반. 만약 이게 막장으로 흘러가면 아주 위험 모에 요소 혹은 공략 히로인까지 가버리는 경우도 심심찮게 있다. 특히 그 전처의 아들놈이 클 대로 큰 상태에서 젊은 새엄마가 들어온다면... 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다만 일부 드라마에서는 아이를 미워하거나 학대하기는 하지만 완전 악질이라기보다 나름의 사정이 있는 입체적인 인물로 나오는 경우도 있다. 대표적인 예가 세결여 한채린.

이런 일이 역사 속에서도 벌어졌는데, 온갖 막장 드라마 감상이 가능한 춘추전국시대에는 진나라 임금 헌공이 실제로 이 짓을 했다. 곧 아버지의 첩과 간음하여 공태자 신생과 진목공 부인을 낳은 것. 성경에서도 다윗의 아들 압살롬이 반란을 일으켜 잠시 왕궁을 장악하자 아버지의 후궁들을 겁탈했다는 대목이 있고, 다윗 사후 아들 중 하나인 아도니야가 다윗의 후궁 중 하나인 아비삭을 제게 달라고 청했다가 후계자인 솔로몬에게 찍혀나갔다는 대목도 있다. 다만 다윗의 아들들 경우는 성욕 그 자체보다는 아버지의 여자를 취함으로써 정치적 입지를 다지려는 의도이긴 했지만. 참고로 이런 막장 짓에도 나름의 선은 있어서, 정말 어나더 레벨의 패륜아가 아니고서야 계모라도 아버지의 정실보다는 서모, 즉 아버지의 첩들을 건드리곤 했다.

역으로 계모가 아들을 유혹하려 하는 이야기도 있었다. 바로 그리스 신화의 파이드라가 신들의 농간이 다소 끼어 있긴 했지만 의붓아들 히폴리토스에게 반해 그를 꼬드기려 했던 것. 하지만 히폴리토스는 매몰차게 거절했고, 파이드라는 이에 앙심을 품고 남편 테세우스에게 히폴리토스가 자신을 건드리려 했다는 모함을 하고는 스스로 목숨을 끊는다. 이 모함에 속은 테세우스는 신들에게 히폴리토스를 벌해달라고 빌었고, 히폴리토스가 숨진 뒤에야 진실을 알았지만 이미 때는 늦은 뒤였다는 이야기.

새엄마는 외계인에서는, 킴 베이싱어가 딸 하나 있는 어느 과학자와 결혼하면서 새엄마가 되는 역을 맡았다. 이 새엄마의 정체는, 그 과학자가 하는 연구를 알아내기 위해 UFO를 타고 온 외계인. 다만 워낙 킴 베이싱어의 미모가 후덜덜했기에 남자 관객들은 하나같이 저런 새엄마라면 대환영이라는 반응이었다.

4. 속담

계모에 관한 속담을 보면, 계모가 의붓자식을 홀대한다는 내용도 있지만, 이와는 반대로 의붓자식이 피해의식에서 계모를 미워한다는 내용도 있다. 조상들도 계모가 사람에 따라 다른 모습을 보인다는 사실을 인식하고 있었다는 증거다. 링크

5. 모에 요소

친모와 달리 혈연 관계가 아니라는 이유 때문인지 미연시에선 주 공략 대상 중 하나며 등장 여성 캐릭터의 계모 역시 공략 대상으로 나오기도 한다. 더욱 심하면 아예 남주인공 본인의 계모가 남주인공과 맺어지기도 한다. 만화나 애니메이션 그리고 드라마나 영화에서도 경우에 따라선 애틋한 러브 스토리도 만들 수가 있다. 북미 포르노나 AV에서도 예외는 아닌지라 해당 컨셉의 야동도 어렵지 않게 찾을 수 있다.

사실 계모와 의붓아들의 사랑은 상당히 오래된 코드로, 그리스 로마 신화의 파이드라 이야기를 시작으로 상당히 많은 이야기가 만들어졌다. 중요 포인트는 모자(母子) 간의 모성애가 이성 간의 애정으로 발전하는 과정.

결과에 따라서 사이가 더럽게 나쁜 계모였는데 나중엔 사이가 좋아져서 감동적인 해피엔딩을 맺거나 혹은 악랄하고 사악한 계모를 응징하며 주인공이 행복해지는 해피엔딩을 맺거나, 원래는 행복하게 지냈고 사랑까지 했는데 배드엔딩으로 끝나는 경우도 있다.

6. 가상 매체

계모의 이름이 나오는 경우에 한하여 인물 추가.

7. 실존 인물

  • 에 나오는 말라 슈피겔만. 주인공이자 작가인 아트 슈피겔만의 아버지 블라덱 슈피겔만이 아내 아냐 슈피겔만을 잃고 재혼한 여인이며 블라덱과 아냐와 비슷한 아우슈비츠 생존자이다. 작품상 캐릭터기도 하지만 실존 인물들이여서 이쪽에 기재한다. 독특하게도 계모에 대한 클리셰란 클리셰는 다 깨는 인물이다. 그 클리셰를 깨는 방법도 의붓자식을 친어머니처럼 사랑해주는 고전적인 방법이 아니라, 현실적이면서도(작가 본인의 자전적인 내용이니 당연하다) 어른스러워서 더욱 참신하다. 의붓아들인 아트와는 함께 아버지이자 남편인 블라덱의 수전노 기질과 의처증에 시달리는 동병상련을 느끼면서 잘 이해하는 친구처럼 지낸다. 애초에 아트가 성인이였을 때 블라덱과 재혼해서 모자간의 정을 쌓을 일 자체가 없었다. 대신 골치아픈 아버지/남편의 성격에 같이 시달리며 서로에게 공감하고 이해하는터라, 아트와의 관계는 계'모'에서 '모' 부분은 전혀 부각되지 않고 나이차이가 좀 나는 동료에 가깝다. 실제로 현실에서도 이미 자녀가 성인이거나 자아가 굳을만큼 성장한 상태에서 맺는 건강한 계모/계부-자식 관계는 보통, 상대방이 근본적으로 타인인 걸 인정함과 동시에 굳이 가족관계가 아니라도 공감할 수 있는 인연과 정을 쌓아서 서로 이해하고 존중하며 좋은 친구처럼 지내는 경우가 많다.
  • 김성애 - 북한 김정일의 계모.
  • 김옥 - 북한 김정은의 계모.
  • 신덕왕후 - 이방우 ~ 이방연
  • 신사임당의 자녀-권씨,남편 이원수가 새로 맞은 부인
  • 앤 불린 - 메리 1세 여왕의 계모.
  • 육영수 - 박정희 전 대통령의 장녀 박재옥의 계모.[26]
  • 이희호 - 김대중 전 대통령의 아들인 김홍일, 김홍업 형제의 계모
  • 인목왕후(소성대비) - 광해군의 계모.
  • 정비 안씨 - 우왕
  • 정부인 - 조앙의 계모. 이쪽은 정확히는 적모이자 양모라고 함이 옳은데, 조앙은 본래 조조의 첩 유씨의 소생인데 유씨가 일찍 죽자 조조의 정실인 정씨가 어머니를 잃은 조앙을 양자로 삼아 길렀기 때문이다. 비록 조앙이 시앗의 소생이지만 친자가 없었던 정부인은 조앙을 친자식처럼 여겨 사랑했다고 한다. 훗날 조앙이 조조의 실책 때문에 죽자[27] 정부인은 "내 아이를 죽이고 당신은 왜 살아 돌아왔느냐?"며 조조를 몹시 원망했다. 조조는 정부인을 친정으로 보냈다가 나중에 찾아가 잘못을 빌며 재결합을 청했는데, 정부인은 끝내 조조를 용서하지 않았다. 서주에서의 두 번에 펼친 깽판도 자기가 잘못했다는 생각을 전혀 가지지 않던 조조인데 정부인과 조앙의 일은 죽어서도 마음에 걸릴 것 같다는 유언을 남겼을 정도다.
  • 정순왕후 - 사도세자의 계모.
  • 정현왕후(자순대비) - 연산군의 계모
  • 문정왕후 - 인종의 계모.
  • 멜라니아 트럼프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영부인. 도널드 트럼프 주니어, 이반카 트럼프, 티퍼니 트럼프 등 트럼프의 전처 소생 자녀들에게는 계모. 의붓장남 도널드 트럼프 주니어보다 겨우 7살 많다.
  • 사라 부시 링컨 - 에이브러햄 링컨의 계모로, 세계적으로 좋은 계모에 대해 이야기할 때, 1순위로 거론되는 사람이다.
  • 온희정 - 남편 현진우와 결혼하면서 그의 전처 소생 2남 1녀의 계모가 되었다. 온희정도 팥쥐엄마와는 대척점에 있는 좋은 계모다. 재혼 후 전처 자식들에게 끊임없이 화를 내는 남편을 대신해 의붓자녀들을 감싸 보살폈기에 의붓자녀들도 생부보다 계모 온희정에게 더 의지하고 계모와 더 사이가 좋다. 금쪽같은 내새끼 방영 후 온희정을 응원하는 시청자들도 늘어났을 정도.
  • 제인 시모어 - 메리 1세, 엘리자베스 1세 자매의 계모[28]로 아래의 캐서린 파와 함께 영국인들이 생각하는 좋은 계모의 대명사다.
  • 캐서린 파 - 메리 1세 여왕, 엘리자베스 1세 여왕, 에드워드 6세 왕의 계모.
  • 돈 카를로스 - 엘리자베트 드 발루아: 엘리자베트는 본래 돈 카를로스와 혼담이 오가는 사이였으나 정치적인 이유로 인해 돈 카를로스의 아버지인 펠리페 2세와 결혼했다. 두 사람의 나이도 동갑이고 평소 정신 질환을 앓으며 우둔하고 포악한 성격인 돈 카를로스도 계모인 엘리자베트에겐 매우 친근하고 편하게 대해서 여러 추문이 당대는 물론이고 후대까지 이어졌다. 돈 카를로스(오페라)처럼 아예 두 사람이 연인 관계였다는 내용을 담은 창작물도 있을 정도. 다만 역사학자들의 연구에 따르면 연인 관계는 무리한 해석이고, 서로 단순한 호감을 가진 수준이라는게 정설이다.

8. 관련 사건

9. 각주


[1] 특히 2013년에는 칠곡 계모 아동학대 사망사건 2013년 울산 계모 살인 사건이 잇달아 2건이나 일어나서 계모에 대한 편견과 안 좋은 인식을 더 심화시켰다. 심지어 이 중 전자는 평소에는 좋은 어머니로 주변에 평판이 자자했던 만큼 충격이 더 컸을 것이다. 두 사건으로 계모에 대한 인식이 나빠지게 되자 이를 지적하는 언론 기사가 올라오기도 했다. [2] 어떻게 생각하면 혈연이 아니라는 생각도 못 할 만큼 어머니 역할을 해 주었다는 의미니 흔히 쓰이는 의미의 '배신당했다'와는 전혀 다르지만, 자식 입장에서 자신이 지금까지 믿던 것이 사실이 아니었다는 것을 깨닫고 받는 충격을 뜻한다. [3] 사랑과 전쟁시즌2 55화 <두 번째 엄마>에서 계모를 적대시하는 의붓자식과의 갈등을 다룬 바 있다. 여기선 계모가 의붓자식에게 잘 해주려고 하지만 의붓자식이 자꾸 거부하다가, 폭언에 스트레스가 쌓인 계모가 동생을 유산하자 의붓자식이 후회하는 걸로 나온다. [4] 미국 등 문화가 다른 곳에서는 아예 이름으로 부르기도 한다. [5] 이 의미는 조선왕조실록에도 언급된다. [6] 참고로 이 에피소드의 계모는 오히려 엇나가는 의붓딸을 바로잡으려 애쓴 사람이었는데, 사람들이 그것을 보고 '계모라서 의붓딸을 괴롭힌다'고 수군거려 결국 억울하게 살해당하기까지 했다. [7] 자신의 계모에게도 효성을 다 하는 효자로 유명하며, 그의 피니쉬 무브인 잭 해머의 이름을 붙인 사람도 그의 계모이다. [8] 사실 계모가 딱히 잘못한 것도 없는데 전처 소생 자녀에게 오랜 세월에 걸쳐 미움을 받는다면 전처 소생 자녀의 인격을 의심할 필요가 있다. 어린 시절엔 철이 없어서 오해했을지 몰라도 어느 정도 판단력을 갖출 정도로 성장했다면 어차피 남이니까 크게 기대할 것도 없다며 애초에 갈등 거리를 만들지 않기 때문이다. 적어도 정상적이고 올바른 성인이라면 친어머니가 아니라서 어딘지 모르게 어렵게 느껴진다 정도이지 단순히 계모라서 무조건 미워하진 않는다. 그리고 오히려 키워주신 정성을 생각해 깎듯이 예의를 갖추고 불편한 일을 만들지 않으려고 한다. [9] 단, 우리나라의 전래동화에서 나오는 계모는 대부분 친부모의 사망으로 어쩔 수 없이 재혼하는 것으로 나오기 때문에 단순히 이혼으로 인한 계모는 이미지가 친부모와 차이가 거의 없다. [스포일러2] 진의 할아버지의 유산인 농장을 자신과 시가를 피우는 남자가 가로채기 위해서 일부러 진의 아버지에게 접근했고 후에 할아버지가 복상사하자 본심을 드러내지만... [11] 테세우스의 2번째 부인. 히폴리토스의 계모. [12] 아타마스의 두번째 부인. 프릭소스, 헬레의 계모. [13] 아트레우스의 두번째 부인. 아가멤논, 메넬라오스, 아낙시비아의 계모. 그런데 펠로페이아는 아트레우스의 동생 티에스테스의 딸이므로 의붓자식들보다 나이가 어릴 확률이 있다. [14] 아이네이아스의 2번째 후처로 아스카니우스에겐 계모이다. 라비니아는 아이네이아스와의 재혼 이후 전처 크레우사 슬하의 자식인 아스카니우스를 견제했지만 정작 아스카니우스는 계모와 친아버지 슬하의 아들이자 이복 남동생인 실비우스와도 친하게 지냈다. [15] 정확히는 계모가 아니라 양모다. [16] 잠시 한별이의 계모가 됐다가 중반부에 강지호와 이혼하여 계모 자리에서 내려온다. [17] 해당 장면의 대화 맥락은 '히어로 앤트맨의 파트너'라는 뜻이긴 하지만, 파트너라는 단어는 배우자 혹은 반려자라는 뜻으로 쓰이기도 하기에 중의적으로 읽을 수 있는 장면이다. [18] 주인공 아리아의 친모. 로스챈트 백작의 친자녀들인 카인과 미엘르에게는 계모다. 아이러니하게 계모인 본인은 인성이 좋은 편이나 의붓자식들의 인성은 아주 개판이다(...). [19] 유저들은 방랑자의 새엄마 취급이다. 공식 스토리 상으로는 서로 조력자 관계긴 하지만, 방랑자의 생일 편지가 나오면서 공식에서도 은근히 새엄마 취급을 하고 있다. [20] 남편 양병태는 반대로 큰딸 양지혜에게는 계부다. [21] 형종의 계모. 다만 14살에 80살 넘은 선왕에게 시집을 와서 의붓아들 형종과는 나이차이가 적다. [스포일러] 심수련의 경우는 주석훈의 계모이고 나애교 주석경의 양모다. [23] 피니 캔디스에게는 친모이지만, 퍼브에게는 계모. [24] 구슬아는 지영선이 구왕모의 아버지와 결혼(남편은 재혼이었고 전처 소생의 아들 구왕모가 있으나 왕모가 갓난아기일 때 전처가 사망했다)해서 낳은 친딸이다. [25] 극이 전개되면서 홍서준은 친모인 유수연이 데려가고, 자신도 후반부에 홍진우와 이혼하여 더 이상 계모가 아니게 됐다. [26] 박정희의 첫 아내인 김호남의 딸이었으나 이혼하고 한동안 따로 살다가 이를 딱하게 여긴 육영수가 데리고 와서 같이 살게되었다. 당시에는 대외적으로 딸이라는 사실을 밝히지 않았지만 사적으로는 가족의 일원으로 인정받았다. 다만 두 사람의 나이차이가 적다보니(육영수-박재옥의 나이(12살)차보다 박재옥-박근혜(15살)의 나이차가 더 적다.) 어머니라고 부르기기 쉽지 않았고 여사님이라고 부르는 편이었다고 한다. [27] 완성 전투. 조조가 항장 장수의 숙모를 범했고, 이를 사과해도 부족할 판국에 오히려 장수를 죽이려고 했다는 사실이 누설되자 분노한 장수가 기강이 해이해진 조조군을 기습했다. 조앙은 아버지를 지키려다 죽었고, 조조의 조카 조안민도 조조가 탈출하게 돕다 죽는다. [28] 에드워드 6세에게는 친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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