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19-07-13 09:08:39

표준국어대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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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준국어대사전 바로가기[1]
1. 개요2. 상세3. 비판
3.1. 무성의하고 미흡한 사전 수준3.2. 수두룩한 오개념
3.2.1. 예시
3.3. 증보판 개념 부족3.4. 부족한 표제어 수
4. 기타

1. 개요

국립국어원에서 편찬한 대한민국 표준어가 등재된 국어사전이다.

2. 상세

국가 기관이라는 위상 덕분에 표준국어대사전과 그에 따른 맞춤법 해석·용례가 한국어의 표준어로 사실상 공인받았다. 좋든 싫든 표준국어대사전에 수록된 내용이 표준어로 인정되기 때문에, 재판을 비롯한 각종 국가 업무에서도 표준국어대사전이 인용된다. 물론 그런 만큼 국립국어원의 맞춤법 해석에 동의하지 않는 국어학자들의 반발심은 더욱 심하며, 표준국어대사전 이외의 국어사전이 고사 위기를 맞았다는 면을 비판하는 학자도 있다.

92년 8월부터 99년 8월까지 예산 112억원(국고 92억원, 두산동아 20억원)을 들이고 이름난 국어학자 500여 명을 참여시켜 # 1999년에 초판이 나왔으며, 초판에는 48만 어휘가 수록되었다. 그 뒤 2008년, 9년 만에 51만 어휘가 수록된 개정판을 만들었지만 종이 사전으로는 내놓지 않고 웹 사전, 포털 사전, 전자사전으로만 내놓았는데, 이는 1999년 종이 사전 출판 때에 적자가 꽤 심했기 때문으로 보인다. #

2001년에 CD-ROM판으로 발매되었다. 당시에는 웹서비스가 없던 데다가 와일드카드 검색 등을 할 수 있어서 쓰임새가 많았다.[2]

대한민국 표준어뿐만 아니라 북한 문화어 또한 등재되어 있는데, 남북한 언어를 통일하고 싶어서 1992년에 북한에서 낸 '조선말 대사전'을 베껴 넣은 것이다. #

표준국어대사전 사이트가 2008년 이후로 2019년 3월에 정식 개편되었다. 사이트 디자인이 단순해졌으며, 우리말샘과 연동되는 로그인 기능이 생겼다. 우리말샘을 참고하여 뜻풀이를 대폭 수정하였으며,[3] 옛말·방언·북한어는 우리말샘에서 정보를 찾는것이 더 좋다고 판단하여 모두 삭제조치했다고 한다(...). 또한 저작권 정책을 개방하여 오픈API를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3. 비판

이 문단은 국립국어원/비판 및 논란 표준어/비판 문서와 같이 보면 좋다.

관련 문서: 자주 틀리는 한국어, 틀렸다고 오해하기 쉬운 한국어, 논리적 오류/비형식적 오류(차이 없는 구별의 오류)

3.1. 무성의하고 미흡한 사전 수준

무성의하고 미흡한 사전 수준 때문에 여러 비판이 있다. #1 #2 #3 #4 #5

전반적으로 단어의 뉘앙스를 해설하기보다는 비슷한 의미의 다른 단어로 돌려 막는 경우가 많다. '기준'과 '표준' 같은 일부 단어의 뜻풀이들은 서로가 서로를 참조하는 순환정의를 볼 수 있어 개탄스럽기 그지없다. 일부 단어는 아예 설명을 포기하고 '=비슷한 말'만 덩그러니 놔두기도 한다. 자세한 내용은 그 단어를 참조하라는 것 같지만 정작 그 단어를 찾아봐도 대부분 비슷한 수준의 단순한 설명만 찾을 수 있다. 이런 비슷한 단어들은 각각의 어감에 따라 쓰임새가 미묘하게 다른 경우도 많은데, 그걸 설명해야 하는 사람들이 오히려 적당히 비슷하게 가지고 다루니 사전으로 각 단어의 정확한 의미를 이해하는 데에 별로 도움되지 않는다(이는 연세 현대 한국어사전도 마찬가지인 듯하다). 또, 피동사의 뜻풀이에 자동사가 있고 반대로 자동사의 뜻풀이에 피동사가 있는 등 사실상 능격피동사(자동사도 되고 피동사도 되는 동사)로 봐도 될 말도 있다.

사동사와 피동사, '-어지다' 꼴 몇몇 가지는 등재되어 있는데, 사동사와 피동사의 뜻풀이는 "'○○다'의 사동사.", "'○○다'의 피동사." 꼴로 많이 있지만, 그 일부랑 '-어지다'의 뜻풀이는 어떤 말의 피동 표현이거나 형용사 변화 표현임은 없고 단지 기본형과 비슷한 수준의 뜻풀이로만 있다.

활용형은 몇몇 가지만 등재되어 있는데, 어떤 말의 활용형이라는 내용도 없고 비슷한 수준의 뜻풀이만 있다. '특별히'와 '특히'도 등재되어 있는데(관련 내용은 '-이'와 '-히'의 구별 문서로), '특히'가 '특별히'의 준말이라는 내용도 '특별히'가 '특별하다'의 활용형이라는 내용도 없다. 또, 기본형으로의 넘겨주기조차 없어 검색만 해 봐서 안 나오면 그른 표현으로 오해할 수도 있다. 한 예로서 ' 아니오'를 검색하면 해요체 '아니요'의 잘못만 나오고, '아니요'를 검색하면 해요체만 나오는데, '아니오'는 '아니다'의 하오체 종결형이기도 하고( 하오체 종결 어미 '-오'), '아니요'는 '아니다'의 부사형이기도 하다(연결 어미 '-요').

근거가 불분명한 민간어원을 부정하면서 정작 출처가 명확하지 않은 단어를 등재하기도 하다. ' 배달'이 그 예. 심지어 표준어 규정 제5항대로 어원을 밝히지 않고 있다가 누가 나중에 이들에게 자문하면 이들은 잊어 버린 등으로 말미암아 사전에 없으니 어원을 모른다는 식으로 빠지기도 한다.

일본식 한자어, 일본인이 순우리말을 억지로 바꾼 한자어 등이 다수 포함되어 있다.

형태론과 관련된 부분에서는 많은 학회에서 논란을 벌이는 부분을 서슴없이 단안을 내려 등재한 부분들도 있기에 미흡한 점이 상당히 많은 편이다. 또한 단어 구성 성분조차 전혀 알려주지 않고, 뜻풀이가 이상하게 되어 있는 등의 이유로 '표준'으로 불릴 자격이 없다고 주장하는 학자도 꽤 많다. 실제로 표준국어대사전은 합성어인지 파생어인지, 자동사인지 타동사인지 같은 아주 간단한 정보조차 알려주지 않는다.[4]

규칙, 문법, 예외, 활용형 따위의 관련 내용은 따로 없어서 찾으려면 어휘를 일일이 찾아야 할 수 있다.

3.2. 수두룩한 오개념

사전의 뜻풀이와 예문 같은 내용마저 틀리기도 하고 뜻풀이와 국립국어원의 답변조차 어긋나기도 하는데, 이는 자주 틀리는 한국어 틀렸다고 오해하기 쉬운 한국어가 생기는 원인이기도 하다.

3.2.1. 예시

3.3. 증보판 개념 부족

사전을 수정할 때, 언제 수정했는지 명시를 해 줘야 하지만 그러는 거 없이 도둑놈처럼 몰래 수정해 버리는 양심 없는 짓을 저지른다.

분기별로 공지사항 페이지( #)를 통해 변경사항을 알리기는 하는데, 항목마다 그 흔적(개정 연혁)을 남겨 놓지는 않는다. 그래서 혹시 수정된 것이 있나 없나 확인하려면 찾는 사람 본인이 리스트를 일일이 직접 확인해야 한다. 다음 분기로 지난 지 한참 지나야 공개하는데, 어쩐 일인지 2018년 1분기 수정 내역은 공개하지 않다가 2018년 10월에 2·3분기 수정 내역과 같이 공개했다. 다음은 이게 왜 문제인지를 다룬 상황극이다.
연구자: 표준국어대사전에 있는 말 써야지~.
국립국어원: ('몰래' 수정했음)
연구자: (수정한 걸 '당연히' 모름, 발표)
청중: (수정판 표준국어대사전을 보고) 응? 님, 틀렸는데요?
연구자: 아닌데? 나 맞게 했는데?
청중: (수정판을 보여주며) 거짓말 마셈. 여기 이렇게 나와 있잖음.
연구자: 아 이런, 잠깐만, 내가 볼 땐 아니었다고.
청중: 보긴 언제 봐. 수정했다는 표시가 없잖아. 원래 이렇게 나오는 게 맞잖여.
연구자: @*?! (/ -#~&%₩.

사실 저게 학술 발표회이면 그렇다 쳐도, 진짜 문제는 연구자가 박사과정 대학원생이고 청중이 심사위원일 때다. 물론 잠수함 패치의 문제성을 인식하고 감안해 주는 교수도 있을 수 있지만, 조금이라도 깐깐한 교수가 "그러니까 다시 써 와." 같은 식으로 말하기라도 하면?[7]

3.4. 부족한 표제어 수

표제어 수는 약 51만 개로서 한국어 사전 사이에는 가장 많은 수[8]이긴 하지만 전문용어는 고사하고 아주 일상적으로 쓰이는 단어조차 없기도 하다. 가령 ' 신내림'은 2016년에야 추가되었다.

생물종 쪽은 더 심각해서 흔하게 접할 수 있는 생물임에도 등재되어 있지 않은 경우가 있다. 가령 '표고버섯'과 '느타리버섯'은 있지만, '구름버섯', '노루궁뎅이' 등은 등재되어 있지 않고, '벵에돔'은 등재되어 있지만, '긴꼬리벵에돔'은 없고, '꼬리치레'는 있으나, '수염꼬리치레'는 없는 등 생물종의 학명 또한 거의 없다.

흔한 감기약 성분인 ' 이부프로펜', ' 덱시부프로펜' 또한 없다. 무슨 대단한 화합물도 아니고 약국으로 가서 3,000원으로 살 수 있는 약들이다. 물론 화합물명인 ' 이소부틸프로판페놀산'으로 검색해도 나오지 않는다. 화학명인 데다 한국어도 아닌 만큼 꼭 등재할 필요가 없다고 생각할지도 모르겠지만 정작 ' 아세트아미노펜'과 ' 아세틸살리실산'은 등재되어 있는 게 함정(...). 어쩌면 외래어로도 여기지 않는 것일 수도 있다. ' 매그넘', ' 머스킷', ' 성형작약탄', ' 날탄' 등도 물론 당연하다시피 없다. 엉뚱한 건 ' 고폭탄'은 있는 것이다(...).

' 석식'처럼 오랫동안 누락된 적이 있는 표준어도 있고, ' 미주'(주석)처럼 아직도 누락되어 있는 표준어도 있다. #

결국 사전 등재 여부가 국립국어원 높으신 분들 마음대로 결정되는 것이다.

국가에서 만드는 대표 사전이 이 모양이니 국립국어원을 상대로 비난하는 수위가 큰 것은 당연지사다.

4. 기타

아이리버(D26 이후), 에이트리의 전자사전 국어사전부에 들어 있는 사전이고, 네이버 국어사전도 이 표준국어대사전의 데이터를 그대로 옮겨 사용한다.[9]

우리말 겨루기의 문제 출제 범위이기도 하니 우리말 겨루기 출연을 준비하면 표준국어대사전 공부는 좋든 싫든 반드시 해야 한다.

인터넷 버전은 와일드 카드 검색을 지원한다. '*산업'처럼 '*'을 넣으면 끝 두 글자에 '산업'이 들어 있는 모든 단어를 검색해 주고, '??산업'처럼 '??'를 넣으면 끝 글자가 '산업'이고 네 글자짜리인 단어를 모두 검색해 주는 식.

찾기 버튼 오른쪽의 '자세히 찾기'를 누르면 카테고리별로 단어를 묶어서 볼 수도 있다.

<미친 국어사전>이라는 표준국어대사전 비판서가 있다. 매우 자세하게 표준국어대사전의 오류를 분석해 놓았으므로 읽어보면 표준국어대사전이 오류투성이인 것에 제대로 동의하고 만다. 아예 다시 만들어야 한다는 의견도 있을 정도.

그런데 돌림풀이는 어느 정도 어쩔 수 없는 게, 말을 말로만 설명하는 데에는 한계가 있기 때문이다. 형체가 있는 것, 곧 물건을 일컫는 말이면 좀 낫겠지만, 움직임 표현과 느낌 표현은 매우 어렵다. 그림이라도 있으면 좋겠지만 국립국어원에서는 신경 안 쓰는 듯.


[1] '국립국어원'은 2004년 11월 11일에 바뀐 명칭이므로 초판 표지에는 1999년 당시 명칭인 '국립국어연구원'으로 되어 있으며 참고로 초판에는 오탈자와 오류가 많다. [2] 데이터베이스가 MS액세스 파일(.mdb)인데, 암호가 걸려 있지만 쉽게 유추할 수 있는 것이라 이 파일에 접근하면 여러 가지 통계적 활용을 할 수 있다. [3] 또한, 모든 단어의 뜻풀이에 들어가면 우리말샘으로 연결되는 링크가 생겼다. [4] 문형 정보가 실려 있긴 하다. 문형 정보에 「…을」이 있으면 주어와 목적어를 필요로 하는 타동사로 유추하는 식. 「…을 …으로」가 있으면 주어, 목적어, 필수 부사어를 필요로 하는 동사이다. 자동사와 타동사를 막론하고 주어는 본래부터 요구되므로 문형 정보에서 굳이 밝히지 않는다. [5] 표준국어대사전의 예전 데이터를 그대로 가져온 네이버 국어사전에 그 흔적이 남아있음. # [참조] 대한수학회 용어집, Wolfram Mathworld [7] 석사 과정의 경우는 딱 한 군데에 있던 오류로 "학생, 연구자가 이런 거 넘기면 안 된다."같이 말하고 일단 졸업은 시킨 경우가 있긴 하다. 아니, 석사생에게 '학생'으로 불렀다고??? [8] 표준국어대사전 내용을 그대로 옮겨 서비스하는 네이버 사전의 국어사전 표제어 수가 91만 개로 나오는 것은 모바일 버전으로만 볼 수 있는 고려대 한국어대사전의 표제어 40만 개를 합산했기 때문이다. [9] 그런데 '외딸다'는 2014년에 형용사로 바뀌었지만, 네이버 국어사전에는 '외딸다'가 아직도 동사로 되어 있다. 데이터 업데이트는 소홀히 하는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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