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카레아의 등장인물. 성우는 아사노 마유미/ 리디아 맥케이.
산카 레아의 계모이자 산카 단이치로의 후처. 그래서 레아와는 피가 이어지지 않았다. 레아와 후루야 치히로가 다니는 학교의 이사장이기도 하다.
원래는 산카 가의 메이드. 결혼 후보를 메이드로 삼아 자질을 평가하는 산카 가의 전통에 따라 단이치로가 대학원 당시에 메이드가 되었다.
결혼 이후에도 단 한번도 단이치로의 사랑을 받지 못했고, 심지어 결혼한 이유도 생모를 잃은 레아에게 엄마 역할이 필요했기 때문이다. 사실 결혼 직후에는 레아와 단이치로와 가족으로서 잘 지내보려고 노력했지만[1] 단이치로가 딸에게 가진 비정상적 집착을 알고는[2] 자포자기한 것. 이 때문에 그녀는 의붓딸 레아를 딸이 아니라 연적으로 취급한다. 여자로서의 매력을 치히로에게 어필한 적도 있지만, 치히로는 좀비 마니아라서 이마저도 실패하고 운다. 그리고 갑툭튀한 아기고양이를 보고 자신을 위로해주냐며 좋아하지만... 그 고양이도 좀비인 바부...
어찌보면 막장 변태 단이치로의 피해자 중 한 명. 남편에게 사랑을 못받는데다가 레아의 엄마 역할로 혼인하였으나 단이치로의 중증 딸바보 행위로[3] 정작 그녀는 엄마로서 나설 기회조차 없었다. 한마디로 허울만 좋은 안방마님 신세. 이렇다보니 대낮부터 호스트바에 다니기도 하고 품에 항상 술을 끼고 다닌다. 도중에 주변인물들에게 취중진담을 하는 경향이 있지만 맨정신일 때는 기억 못하는 모양이다.
11월 8일에 발매된 OAD 14화에서 그녀의 꿈을 소재로 한 레아를 꿈속에서 괴롭히는 에피소드가 등장했는데, 이때의 소녀 성우는 야마오카 유리. 일단 정체가 이 캐릭터로 밝혀졌기 때문에 꽤나 흥미로운 에피소드였다.
51화에서 오랜만에 등장해 사오우지 란코와 함께 레아를 강당에 격리시켰다.
말로는 레아를 매도하면서 투덜거렸지만 결국 아침까지 지켜주기로 했고 학교 이사장실에서 대기하던 중 단이치로가 오고 감사한다는 말을 듣고는 당황했다. 그 일이 있은 후 단이치로랑은 완전히 사이가 좋아져서 엔딩에선 두사람이 같이 후루야와 레아에게 인사하기도 했다.
[1]
함께 피크닉을 간다든가, 이 때까지만 해도 레아에게 정말 잘해주었다.
[2]
딸의 알몸을 비밀리에 만든 스튜디오에서 찍는 것을 알게 되었다.
[3]
사실 사별한 첫 아내와 딸을 동일시하고 있기 때문에 딸바보보다 훨씬 심각한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