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lbgcolor=#bc002d><colcolor=#fff> 레이디스 코드 교통사고 | ||
발생일 |
2014년
9월 3일 오전 1시 23분 (UTC+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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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생 위치 |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언남동 영동고속도로 인천방면 신갈분기점 부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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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형 | 도로 교통사고 | |
원인 | 과속 및 악천후로 인한 차량 주행 이상 ( 수막현상) | |
인명피해 | <colbgcolor=#bc002d><colcolor=#fff> 사망 | 2명[1] |
부상 | 3명 |
[clearfix]
1. 개요
당시 뉴스 보도 |
공식 추모 영상[2] |
사고 발생 수 시간 전 DGIST에서 가진 5인조로서의 마지막 무대 직캠 영상[3] |
2. 경과 및 피해
2014년 9월 3일 오전 1시 23분 앞서 서술한 DGIST에서의 프로그램 촬영을 마치고 서울로 복귀하던 레이디스 코드 멤버들이 탑승한 현대 그랜드 스타렉스 차량이 영동고속도로(인천 방향)마성터널~ 신갈JC 구간에서 갑작스럽게 통제력을 상실하고 도로 방호벽에 충돌했다. 당시 차량에는 레이디스 코드 멤버 전원과 스타일리스트 1명, 그리고 운전을 담당한 그룹의 매니저가 탑승해 있었다.이 사고로 은비는 창밖으로 튕겨져 나가[5] 두개골 골절로 인한 뇌 손상으로 현장에서 즉사했으며, 리세와 소정은 의식을 잃은 상태로 병원으로 이송됐다. 리세는 심각한 복부 부상으로 인한 과다출혈 쇼크와 뇌 손상으로 인한 뇌 부종으로 현장에서는 물론, 수술 도중에도 여러 차례 심폐소생술을 받았을 만큼 생명이 위독했다. 소정은 안전벨트를 맸긴 했으나, 차량 사고 당시 안전벨트를 매지 않은 리세가 날아와 강하게 부딪히는 바람에 충격으로 인한 쇼크로 의식을 잃었다.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었으나, 안면부를 심하게 다쳤다. 소정은 며칠 동안 응급 수술을 마친 뒤 의식을 회복했고, 안면부 접합 수술에 들어갔다. 그나마 안전벨트를 맸기 때문에 큰 부상만 입고 목숨을 건진 것이다. [6] 애슐리와 주니는 안전벨트를 착용하고 있었던 덕분에 상대적으로 가벼운 부상을 입었고, 매니저와 스타일리스트도 안전벨트를 매고 있었기 때문에 덜 다쳤다. 현장에 출동했던 119 구급대원의 말에 따르면, 중상을 입은 3명을 제외한 나머지 탑승 인원들은 스스로 차 안에서 걸어 나왔다고 한다.
사고 수습 이후, 리세는 아주대학교병원으로 옮겨졌고, 나머지 멤버들은 고려대학교 안암병원으로 후송되었다. 사고 현장에서 이미 사망한 은비는 가톨릭대학교 성빈센트병원으로 옮겨져 공식적인 사망 선고를 받았고, 이후 다른 멤버들이 입원 중이던 고대 안암병원 장례식장으로 운구되어 안치되었다. 향년 21세였으며, 빈소는 시신이 안치된 지 몇 시간 뒤 바로 마련됐다.
리세는 심각한 뇌 손상 및 복부 손상으로 인한 과다출혈 쇼크로 현장에서 의식을 잃었고, 이후 아주대학교병원으로 긴급 후송되어 11시간에 달하는 긴 시간 동안 뇌 수술을 받았으나, 뇌 부종과 과다출혈 때문에 혈압이 현저히 낮아져 수술을 중단한 뒤 중환자실로 옮겨졌으며, 향후 회복 경과를 지켜본 뒤 재수술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었다.[7] 안타깝게도 뚜렷한 호전 양상이 나타나지 않았고, 끝내 9월 7일 오전 10시 10분 향년 23세의 나이로 사망하고 말았다.[8] 임종 당시에는 일본에서 온 리세의 어머니와 가족들이 곁을 지킨 것으로 알려졌다.
두 사람의 장례식은 각각 9월 5일과 9월 9일에 치러졌다. 두 사람 모두 개신교 신자였기 때문에 기독교식으로 장례가 치러졌으며, 빈소에는 함께 활동했던 아이돌 동료들이 조문하면서 슬픔을 함께했다. 특히 같이 활동했던 베스티 멤버들과 은비와 연습생 생활을 같이 했던 AOA 멤버들은 빈소에서 오열한 것으로 알려져 안타까움을 더했다. 두 사람의 시신은 발인 후 서울추모공원에서 화장되었고 은비는 분당 스카이캐슬 추모공원에 안치되었으며 리세는 화장 후 태어난 곳인 일본으로 이송되어 한 번 더 장례를 치른 후 2006년 앞서 사망한 리세의 아버지가 안치되어 있는 봉안시설에 안치되었다. 은비의 장례식에는 애슐리와 주니가 참석했으며, 은비의 장례식 당시 안면 접합 수술로 인해 참여하지 못했었던 소정 역시 리세의 장례식에 휠체어를 타고 참석했다.
리세가 과거에 남긴 글 중 '가장 지켜주고 싶은 멤버, 은비!\'라는 글이 뒤늦게 알려지면서 사람들의 마음을 더 안타깝게 하였다. 기사
공교롭게도 사고가 일어난 9월 3일은 멤버 소정의 21번째 생일이었다. 자신의 생일에 큰 부상을 입은 불행을 겪은 것도 모자라, 가족 같이 지냈던 멤버 2명과 갑작스럽게 이별해야 하는 비극까지 발생한 것이다. 특히 생전 레이디스 코드 멤버들의 우정은 매우 각별한 것으로 유명했기 때문에 더더욱 팬들의 안타까움을 낳았다. 이날 이후 소정은 자신의 생일은 온전히 즐기지 못하고 있으며, 자신의 생일이 아니라고 생각하고 살게 되었다고 한다. 2019년 채널A의 예능 프로그램 아이콘택트에 출연해 애슐리와 주니가 다시 생일을 행복하게 즐겼으면 좋겠다는 제안을 했는데, 고민 끝에 X를 누르고 거절하며, 아직까진 9월 3일을 자신의 생일처럼 받아들이지 못하겠다는 말을 했다.
3. 연예계의 반응
사고 후, 많은 동료 연예인들의 조문과 추모가 이어졌다. 9월 첫째 주 3사 음악방송에서 1위를 차지한 씨스타는 수상 소감을 말할 때마다 레이디스 코드 언급을 빼놓지 않았고, 레이디스 코드와 함께 활동했던 씨스타 댄서가 앵콜 무대에서 우는 모습을 보여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SBS 인기가요에서는 1위를 한 씨스타의 앵콜 무대 대신 ' I'm Fine Thank You'를 내보냈다. 데뷔 동기로 친하게 지내던 베스티는 빈소를 찾아 오열했고, 무대에는 검은 리본을 달고 무대에 올랐으며, 은비와 함께 연습생 시절을 보낸 AOA 멤버들도 빈소를 찾아 크게 슬퍼했으며, 그 외 레이디스 코드와 친분이 없었던 아이돌 멤버들도 모두 눈물을 흘리며 추모했다. 이 사고 이전에도 레이디스 코드는 인기가 많은 걸그룹이었지만, 이 사고를 통하여 젊은 층이 아닌 전 연령층에게도 알려지게 되었다. 레이디스 코드를 모르던 다른 연예인들도 어린 나이에 세상을 떠난 것이 무척 안쓰러워 눈물을 흘리는 등 사실상 연예계가 함께 울었다.위대한 탄생에서 리세의 스승이었던 이은미는 사고 직후 병원을 찾았으나, 안타깝게도 면회를 거절당했으며, 이후 "내가 그 아이의 멘토였다"고 말하며 오열했다. 리세와 2013년 런닝맨 구미호 레이스 촬영을 했던 유재석은 리세의 빈소를 찾아 자리를 지켰고, 9월 11일 오후 10시에 방송된 MBC FM4U '유재석과 꿈꾸는 라디오'[9]에서 은비와 리세를 추모하는 멘트와 함께 레이디스 코드의 ' I'm Fine Thank You'를 선곡해서 청취자들의 코끝을 찡하게 했다. 같은 소속사의 선배 가수인 김범수는 데뷔 15주년 앨범 발표를 연기하고 콘서트 겟올라잇 쇼에 은비와 리세를 추모하는 장도 만들었다.
2018년 WINNER의 2번째 정규 앨범 ' EVERYD4Y'의 수록곡 'Have a Good Day'는 이 사건으로 사망한 은비를 향한 추모곡이다.[10]
2024년 기준으로 어느덧 10주기를 맞이했지만, 많은 연예인들이 SNS 등에 추모의 글을 올렸고, 빈소를 찾으며 애도를 표하고 있으며, 이후 생일이나 기일에 친분이 깊었던 연예인들은 꾸준히 두 사람을 기억하고 그리워하고 있다.
4. 사고 원인
사고 차량인 그랜드 스타렉스는 렌터카였으며, 사고 당일 렌터카 업체로부터 새롭게 교체받은 뒤 첫 운행이었다. 소속사에서는 처음 차량 뒷바퀴가 빠지면서 사고가 났다고 해명했으나 # 출동했던 119의 경위서에는 목격자의 진술이 앞차를 피하려다 전복된 것으로 기록되어 있으며, 차량 결함 여부 조사에 착수했지만, 제조사인 현대자동차에선 결함은 없다는 입장을 내놓았다. YTN 취재 결과, 바퀴를 지지하던 허브볼트 4개가 부러져 있었던 것으로 확인되었고, 전문가들은 주행 도중 볼트 4개가 한 번에 부러질 가능성은 희박하다며, 사고가 먼저 난 뒤 그 충격으로 볼트가 부러져 바퀴가 빠진 것 같다는 의견을 밝혔다. #[11]한편, 매니저는 사고 후 인터뷰에서 "무리한 스케줄이 아니었다. 여느 아이돌이나 다 하는 스케줄이었다." #고 하였지만, 이 말은 달리 말하면, 그럼에도 아이돌 매니저는 무리한 과속을 일상처럼 해 왔다는 의미[12]여서 운전을 담당한 매니저는 과실치사 혐의로 입건되었다. # 사고 당일 20시에 레이디스 코드는 남서울대학교 축제에서 초청 공연을 나갈 예정이었다. 사고 전의 포스터
당시 폭우로 인해 인근인 전대리에서는 바닥에 고인 물이 발목까지 잠길 정도였으며, 남성 기준으로 접었을 때 허리까지 오는 대형 우산을 쓰고 있어도 입고 있던 바지가 허벅지까지 젖는 상황이었다. 전대로를 통해 마성IC까지 이동하는 도중에는 안개등, 상향등을 켜고도 앞이 잘 보이지 않아 30km/h 이하로 서행하는 수준이었으며, 마성IC를 지나 영동고속도로를 진입하였을 때는 도로 위에 고여서 흐르는 빗물 때문에 속도를 내는 것조차 불가능하여 대부분의 차량이 비상등을 켜고 60 km/h로 저속 이동하고 있었다. 설상가상으로 마성IC부터 신갈JC까지는 주변의 동백, 구성신도시 때문에 가로등보다 높은 크기의 방음벽이 설치되어 있는데, 이는 폭우와 겹쳐 시야 확보를 어렵게 했다. 조명이 많이 소등된 어두운 터널을 지나는 것보다 시야 확보가 어려웠다.
이런 악천후 속에서 당시 매니저는 빡빡한 일정에 쫓겨 습관적으로 과속하고 있었으며, 이로 인해 타이어가 빗길에 미끄러지면서 사고가 발생하고 말았다. 노면이 젖은 상태이면 마찰력만 떨어지지만, 사고 당시처럼 폭우로 물이 흐르는 상태에서는 타이어가 감당할 수 있는 배수 능력을 넘어서면 그대로 미끄러져 버린다. 이런 상태에서는 제동은 둘째치고 아무리 핸들을 조작해도 차가 원하는 대로 움직여지지 않는다. 도로에서 수상스키를 타는 셈이다. 경찰이 구간별 CCTV 자료들을 입수해 측정해 본 결과, 사고 당시 해당 차량은 135.7km/h의 과속 상태였다.
참고로 제한속도가 100~110km/h인 일반 고속도로에서 135km/h로 주행하다가 단속 카메라에 적발되었을 경우, 현행법 상으로 20 ~ 40km/h의 속도위반으로 간주되어 7만 원의 과태료, 경찰 및 암행순찰에 적발되었을 경우 6만 원의 범칙금과 벌점 15점을 물게 된다. 그런데 악천후에는 정상 속도(100 ~ 110km/h)보다 20% 정도 낮은 80km/h 이하로 서행하는 것이 원칙이지만, 사고 당시 매니저는 그 기준을 무려 55.7km/h 초과하여 과속한 것으로 드러났다.
사고의 원인은 빗길 과속이었지만 직접적인 사망의 원인은 안전벨트 미착용이었다. 참고로 이전에 비슷한 교통사고를 당한 시크릿은 안전벨트를 착용하고 있었기 때문에 경상으로만 끝났으며[13], 2007년에 비슷한 교통사고를 겪은 슈퍼주니어도 다른 멤버들과 달리, 안전벨트를 매지 않고 뒷좌석에서 은혁의 무릎에 누워 있던 규현은 그대로 차 밖으로 멀리 튕겨나갔다. 이후 다발성 늑골 골절로 인한 혈흉[14]으로 4일 동안 혼수상태에 빠져 사망 직전까지 갔으나[15], 구사일생으로 회복했다.
레이디스 코드 교통사고도 마찬가지로 안전벨트를 매지 않은 은비는 사고 직후 창밖으로 튕겨져 나가 현장에서 즉사했으며, 함께 탑승한 매니저, 메이크업 아티스트, 애슐리, 주니, 소정은 안전벨트를 착용하고 있었고, 소정을 제외한 인원들은 전부 무사했으며[16][17] 리세, 은비, 소정을 제외한 멤버와 매니저는 자력으로 차량에서 빠져나왔다. 교통 전문가들은 만약 은비와 리세가 안전벨트를 착용했었다면, 경상으로 끝나거나 아예 다치지 않아서 자력으로 빠져나와 멀쩡하게 걸어 다녔을 것이라고 했다. 괜히 안전벨트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게 아니라는 걸 증명한 것이다.
같은 사고를 당했지만, 안전벨트를 매지 않은 리세와 은비는 사망했고, 안전벨트를 맸던 매니저와 애슐리, 주니는 경상 등으로 무사했으며, 소정은 중상을 입었지만 다행히 생명에 지장은 없었고, 시간이 지난 후 무사히 회복했다. 안전벨트를 착용하냐 안 착용하냐의 차이가 엄청나고, 이쯤이면 안전벨트의 위력이 얼마나 큰지 알 수 있다.
한마디로 요약하자면, 매니저의 습관적인 과속운전[18]과 멤버들의 안전벨트 미착용 등 안전불감증이 만들어낸 비극이라고 볼 수 있다.
5. 재판 경과
- 2014년 11월 12일, 교통사고를 낸 매니저가 구속되었다.
- 2014년 12월 6일, 1심에서 검찰은 매니저에게 징역 2년 6개월을 구형했다.[19]
- 2015년 1월 15일, 1심에서 법원은 매니저에게 금고 1년 2개월을 선고했다. 매니저는 즉각 항소했다. 관련 기사
- 2015년 1월 26일, 검찰도 매니저에 이어 항소장을 제출했다. 구형과 선고 형량의 차이가 너무 컸기 때문일 것이다.
- 2015년 4월 15일, 수원지법 합의부에서 매니저에게 금고 1년 2개월에 집행유예 2년, 사회봉사 160시간 및 준법운전 강의 수강 40시간 형이 확정되어 매니저는 석방되었다. 2심 막바지에 이르러, 피해자 측과 합의했다고 한다. 관련 기사
6. 연예계의 병폐
사실 이 사건 이전부터 연예인들을 태운 차량이 스케줄을 맞추기 위해서 과속을 하는 것을 문제 삼는 방송이 몇 번 전파를 탄 적이 있었다. 소속사 측에서 연예인과의 계약 기간 내에 수익을 많이 얻어내기 위해 무리할 정도로 스케줄을 많이 짜 놓고, 이를 맞추기 위해 운전하는 매니저들은 곧잘 과속하는 게 흔한 일이었기 때문이다.[20] 하지만 이에 대한 개선은 없었기 때문에 이런 사고가 벌어질 개연성은 매우 높다고 볼 수 있다.이 사고는 대한민국뿐만 아니라 해외의 수많은 팬들에게 큰 충격을 주었다.
7. 사고 이후
당시 레이디스 코드는 2013년에 신인상을 수상한 이후 한창 인기를 누리고 있는 그룹이었으며, 특히 다른 그룹들보다도 유독 우애가 좋다고 많이 언급되었는데, 사고 이후에도 이들의 끈끈한 정이 대중들에게 화제와 슬픔을 불러일으켰다.은비의 어머니는 자식을 잃은 슬픔에 탈진하면서도 직접 3일동안 조문객들을 일일히 다 맞고 애슐리와 주니, 소정을 비롯해 조문 온 동료들을 위로했다고 전해진다. 생전 친분이 깊었던 베스티 멤버들과는[21] 서로를 끌어안고 오열했으며, 슈퍼주니어 멤버들이 조문을 오자 “은비야, 선배님들이 보러 와주셨네” 라며 애써 미소를 지으며 슈주 멤버들을 다독였다고 한다.[22] 타히티의 아리는 방송에서 은비의 조문을 갔을 때, 은비의 어머니가 슬픈 와중에서도 “안전벨트 꼭 매고, 건강하게 활동해라” 라고 오히려 자신들을 위로해주는 모습에 큰 감동을 받았다고 언급하기도 했었다.
애슐리와 주니는 치료 때문에 발인식 직전 빈소를 찾아 조문을 했는데, 애슐리에게 "슐리야. 엄마가 한국에 안 계시니 내가 네 한국 엄마 해 줄게." 라며[23] 멤버들을 위로했다. 또한 의식불명 상태에 빠져있던 리세에게는 우리 딸이 리세를 지커주고 갈거라며 리세의 가족들을 위로했다고 한다. 리세의 가족들은 은비의 발인식 때 참석했으며, 며칠 뒤 리세까지 사망하자 이 때는 은비의 유가족들이 리세의 장례식에 참석했다. 리세의 어머니는 팬들의 바램과 더불어 은비와 함께 있을 수 있도록 해주기 위해 유품과 유골함 등 일부를 일본에서 가져와 은비가 봉안된 추모공원에 함께 안치했다.
사고 이후 거의 재기를 포기하고 있었던 멤버들이 다시 활동해볼 마음을 가지게 된 계기는 은비, 리세의 가족들이 응원해준 것이 컸다고 밝힌 바 있다. 1주기 추도식 때 멤버들이 추모공원을 가자 은비의 어머니가 “내년부터는 오지 말고… 성공할 때까지 기다릴게. 그게 은비도 바라는 것“ 이라며 멤버들의 활동 재개를 누구보다 바라는 모습을 보여주었고, 리세의 어머니도 해체하지 말고 계속 꿈을 이어나가야 리세도 좋아할 것 같다며 다시 한번 도전해보라고 응원을 해줬다.
이 밖에도 생존한 멤버들의 부모님도 5명 모두를 친자식처럼 챙기고 위로했으며, 특히 소정의 어머니는 함께 의식불명에 빠졌던 리세의 어머니에게 ”소정이는 괜찮으니 리세부터 챙기세요“ 라면서 위로를 해주었다고 한다. 리세는 안타깝게 의식을 못 찾고 사망했지만[24], 소정은 멤버들과 팬들의 기도 속에 의식을 회복하고 접합 수술을 받은 뒤 퇴원했다.[25]
교통사고 5년 후인 2019년 채널A의 침묵예능 아이콘택트에 출연해서 사고 당시의 얘기와 감정 상태를 서로 이야기하였는데, 소정이 말하기를, 애슐리와 2인실을 쓰던 와중에 사고 직후 5명 모두가 다 무사한 줄 알았지만, 스마트폰으로 기사를 보다가 갑자기 오열하는 애슐리를 보고 사실을 알았다고 한다. 소정은 사고 직후 자신은 기절해 있어서 정신적으로 괜찮았지만, 사고 장면과 창 밖으로 튕겨져 나간 은비와 차 안에서 뇌와 복부를 심하게 다친 채 피를 흘리고 있는 리세와 얼굴에 큰 부상을 당한 본인을 두 눈으로 보고 있었던 주니와 애슐리는 큰 트라우마로 남아 있다고 했으며, 특히 주니는 사고 후 퇴원한 이후에도 한동안 불을 끄고 잠을 들지 못했고, 세수도 못했다고 한다. 이유는 잠을 자거나 세수를 하려면 눈을 감아야 하고, 눈을 감으면 당시 장면이 계속 생각나기 때문이었다.[26]
나머지 3명의 멤버들은 트위터 등에서 은비와 리세의 기일에도 은비와 리세에 대한 언급을 하지 않지만[27], 사실 멤버들의 기일에는 다 같이 은비와 리세의 납골당에 찾아가서 인사도 하고 못 했던 말도 전했으며, 기일은 물론 리세와 은비의 생일엔 생전 리세와 은비가 좋아했던 걸 잔뜩 준비하고, 케이크를 사 와 숙소에서 촛불을 붙이고 축하하는 등 아직도 많이 그리워한다.[28]
사고 이후에도 5인조 시절에 인기를 끌던 ' 나쁜여자', ' 예뻐 예뻐', ' KISS KISS' 이 3곡은 3인조 레이디스 코드로 재공연했는데, 당연히 사고로 사망한 은비와 리세는 공연을 할 수 없기 때문에 공연에서 쓰일 음악들은 전부 재녹음했다.[29] 소정이 전술한 아이콘택트에 출연 당시, 다들 재녹음하러 갈 때 5명이서 부르던 걸 3명이 다시 녹음하러 가는 게 싫어서 창 밖만 보고 있었는데, 옆을 보니 다른 2명도 눈물 참으면서 말 없이 창 밖만 보고 있었다고 그날의 기억을 떠올렸다. 특히 최대 히트곡인 '예뻐 예뻐'는 멤버 개개인의 특징이 들어간 가사 때문에 더더욱 녹음하기 힘들었다고 한다.[30]
이 사고를 계기로 안전벨트 착용률이 크게 높아졌으며[31] 특히 레이디스 코드를 잘 알던 젊은 층들의 안전벨트 착용률이 큰 폭으로 올라갔다.[32][33][34] 그래서인지 아이돌 교통사고에서 멤버들 중 누군가가 사망하는 일은 일어나지 않고 있다.[35]
8. 유사 사례
범례 | |
사고 또는 사고의 여파로 사망 | ☠ |
사고에도 불구하고 생존 | ✞ |
사고자 본인 외 인물 사망 | (☠) |
- 레너드 스키너드☠: 자동차 사고는 아니지만, 1977년 비행기 추락 사고로 인해 리드 보컬이었던 조니 반 잔트, 기타리스트 겸 보컬 스티브 게인즈와 그의 친누나이자 투어 백업 보컬이었던 캐시 케인즈[36]까지 총 3명이 사망하고 말았다.
- 알렌 콜린스✞→☠(☠): 상술한 레너드 스키너드의 기타리스트로, 위의 비행기 사고 당시에는 생존했으나, 1986년 교통사고를 당해 당시 동승하던 여자 친구가 현장에서 즉사하고 말았고, 본인은 이 사고로 인해 하반신마비를 당해 더 이상 기타를 연주를 할 수 없게 되었으며, 결국 4년 후인 1990년 마비로 인한 후유증으로 생긴 만성 폐렴으로 사망하고 말았다.
- 강병철☠: 강병철과 삼태기의 리더로 1988년 경기도 부천시 경인고속도로에서 음주한 경찰관이 몰던 승용차가 강병철이 탑승한 승합차에 추돌하면서 승합차가 가로수를 들이받은 뒤 전복되어 그 자리에서 즉사했다.
- 빅토르 초이☠: 고려인 출신 소련 록 가수로 1990년 8월 15일 라트비아 리가에서 버스와 자신의 승용차가 충돌하여 현장에서 즉사했다. KGB에서 손을 썼다는 설도 있고(다만, 신빙성이 높지는 않음), 과속을 좋아했기 때문에 과속하다 변을 당했다는 설도 있다.
- 조문정☠: 1994년 5월 24일 오후 7시 20분 경 탄현동 서울방송 스튜디오(현재 SBS 제작센터)에서 드라마 공룡선생의 촬영을 마치고 귀가하던 중 자신이 몰던 엑센트 승용차가 빗길에 미끄러지면서 도로 표지판을 들이받는 사고를 당했으며, 신촌 세브란스 병원으로 즉시 옮겨져서 치료를 받았지만, 결국 5월 25일 0시 5분 향년 23세로 세상을 떠났다.
- 레프트 아이☠: 2002년 온두라스에서 휴가를 보내던 중 차량 추돌 사고로 사망했다. 당시 차 안에는 총 7명이 타고 있었지만, 사망자는 그녀 뿐이었다. 이 사고로 TLC는 같은 해 발표한 정규 4집을 끝으로 사실상 활동을 중단하게 된다.
- 양종철☠ : 2001년 11월 23일에 모 나이트클럽으로 공연을 하러 가던 도중, 오전 3시 50분 경에 관세청 입구 사거리에서 포드 익스플로러를 서울특별시 강남구 논현동 231번지 강남구청 사거리 방면, 편도 4차선 도로 중 2차로를 시속 약 70-77km/h로 달리다, 2차선과 3차선에서 각각 신호 대기 중이던 차량 사이를 파고들면서 2차선에 쏘나타3 택시의 후면 우측단과 3차선에 있던 쏘나타3 택시의 좌측 앞 펜더부위를 연쇄 충돌하여 두 대를 들이받고, 차량이 우측으로 넘어져 미끄러졌다. 이 때 양종철은 안전띠를 착용하지 않아 깨어진 조수석 유리창으로 머리와 우측팔이 아스팔트에 쓸리면서 차체에 눌려 그 충격으로 사망했다. 사망 당시 향년 39세.
- 김동완(☠) : 2002년 9월 27일, 드라마 촬영을 위해 이동하던 중 서해안고속도로 하행선 충남 당진군 인근에서 타고 있던 카니발이 앞서가던 화물차를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김동완은 큰 부상을 입었으며, 같이 탔던 코디네이터 김모씨가 현장에서 사망했다. 훗날 방송 인터뷰에서 밝히길, 원래 늘 조수석에 타던 김동완이 사고 당일 갑자기 피로를 느껴 뒷좌석에 앉던 코디와 자리를 바꿨는데, 이것이 두 사람의 운명을 갈라놓고 말았다. 이 사고로 큰 충격을 받은 김동완은 한동안 실어증을 앓았다고 한다.
- Q.O.Q(✞) : 2002년 10월[39] 20일, 제주도에서 행사를 마치고 서울로 올라가기 위해 제주국제공항으로 이동하던 중, 타고 있던 승용차가 빗길에 미끄러지면서 중앙선을 침범하며 견인차를 들이받았다. 천만다행으로 사망자는 나오지 않았지만, 멤버 이상훈[40]이 장파열이라는 큰 중상을 입었고, 나머지 멤버들도 크게 다쳤다. 이 사고의 여파로 결국 Q.O.Q는 당해를 못 넘기고 해체를 하게 된다.
- 서재호☠: 2004년 8월 11일, 부산광역시 해운대구에서 공연을 마치고, 다음 공연지인 강원도 강릉시 경포대로 카니발 승용차를 타고 이동하던 중 중앙고속도로 풍기 나들목[41] 인근에서 트럭을 추돌하는 교통사고를 당해 그 자리에서 즉사했다. 향년 22세. 사고 당시 더욱 안타까웠던 점은 사고 시점이 원티드의 첫 단독 콘서트를 마친 지 사흘 후였다는 것이다.
- 김혁건✞: 2012년 3월 26일, 더 크로스 컴백 준비 차 앨범 녹음 작업을 마치고 밤길에 오토바이로 귀가하던 도중에 신호 위반으로 좌회전을 하던 차량과 정면 충돌 사고를 당해, 목뼈가 크게 손상되는 중상을 입었고, 이 사고로 인해 끝내 경추 손상에 의한 전신마비 판정을 받았다. 이후 무려 1달 동안 혼수상태였으며, 회복된 이후에도 자살기도까지 했을 정도로 힘든 나날을 보냈고, 교통사고 후유증으로 인해 폐활량이 일반인의 1/3 이하로 떨어지게 되었다.[42] 그러다가 성공적으로 부분적인 재활[43]에 성공하여 2013년 12월 드디어 가수로서의 재기를 선언했고, 사고 후 무려 2년 반이 넘게 지난 2014년 10월 놀라운 대회 스타킹에 출연하면서 본격적인 활동을 재개하였으며, 더 크로스 완전체 활동을 통해 Don't Cry를 재완창 하면서 대중들에게 큰 감동을 선사하였고, 2024년 현재는 다시 재기하여 왕성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 이덕화✞: 1977년 4월 7일, 오토바이를 몰고 가던 중 현재의 한남동 타워호텔 앞 고가차도 부근에서 시내버스와 충돌하여 수십미터를 끌려가는 큰 사고를 당했다. 이 사고로 인해 그 자리에서 의식을 잃고 2주 동안 혼수상태였으며, 의식을 회복한 뒤에도 10개월 동안 중환자실에 있었던 것도 모자라, 무려 53번의 대수술을 받아야만 했다. 이 당시 엉덩이살이 아예 없어져서 다른 부위의 살을 이어 붙여 엉덩이를 새로 만들어야 했으며, 이 과정에서 4,000바늘이나 꿰매는 초대형 수술을 받았고, 교통사고 후유증으로 인해 지체장애 3급 판정을 받게 되었다. 2009년에는 교통사고 후유증으로 인해 13시간에 달하는 대수술을 받기도 했다. 그러다가 무려 3년이 지나서야 건강을 회복하였고, 이후 13년 이 지난 1990년 6월 24일에 전라북도 정주시(현 전북특별자치도 정읍시) 정일동의 한 삼거리에서 이덕화가 몰던 지프가 대한고속 버스와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하여 갈비뼈 3개가 부러지는 중상을 입었다.[44] 다행히도 첫 번째 대형 사고만큼 치명적인 부상을 입지는 않아서 치료 도중에도 영화 촬영을 할 수 있었고, 2024년 현재는 원로배우로서 왕성하게 활동하고 있다.
- 규현✞: 2007년 4월 19일 KBS 2FM <키스 더 라디오> 녹음을 마치고 신동, 이특, 은혁과 함께 숙소로 돌아오던 중, 매니저의 과속운전으로 올림픽대로에서 차량이 전복되는 교통사고를 당했다. 은혁과 신동은 경상에 그쳤지만, 이특은 180여 바늘을 봉합해야 하는 중상을 입었고, 안전벨트를 매지 않았던 규현은 차 뒷유리로 몸이 무려 30m 이상 튕겨나갔다. 이로 인해 규현은 다발성 늑골 골절 및 골반 골절 진단을 받았으며, 특히 부러진 갈비뼈가 폐를 찌르는 바람에 혈흉[45]이 발생하는 최악의 상황에 직면했다. 사고 직후 의식을 잃은 그는 4일 동안 혼수상태에 빠졌고, 의사가 직접 회사 관계자들과 멤버들에게 “가망이 없으니 마음의 준비를 하라.”고 직접 통보했을 정도로 상태가 매우 위중했다. 실제 회사에서는 첫 3일 동안 규현의 상태가 차도를 보이지 않자 장례식까지 준비했다고 한다. 원래 수술을 하려면 목에 구멍을 내 기구를 집어넣어야 했지만, 이 수술조차 생존율이 겨우 15%에 불과했으며, 설사 수술이 성공한다 하더라도 목을 직접 뚫어서 하는 수술이었기 때문에 성대에 영구적인 손상이 오게 되어 노래를 하지 못한다는 걸 알게 된 규현의 아버지가 이를 강하게 반대해[46] 결국 옆구리에 구멍을 뚫는 새로운 방법으로 수술을 시도해 성공했다. 수술이 성공하면서 사고 5일 만에 의식을 되찾았으며, 6개월간의 재활 치료를 거친 뒤 복귀했다. 또한, 이 사고의 후유증으로 키가 2cm 작아졌다고 하며, 병역판정검사에서도 4급 판정을 받아 사회복무요원으로 군복무를 마쳤다.[47]
- 희철✞: 2006년 8월 10일, 같은 그룹 멤버인 동해의 부친상 조문을 마친 뒤, 목포에서 서울로 올라오던 중[48] 매니저의 운전 미숙으로 가드레일을 들이받는 교통사고가 났다. 희철은 출발 직후 안전벨트를 멘 뒤 그대로 잠들었다가, 사고가 난 직후 매니저가 깨워서 교통사고가 났음을 알았다고 한다. 이 사고로 희철은 왼쪽 발목부터 대퇴부 상부까지 분쇄 골절상을 입어 10시간 동안 다리에 철심 7개를 박는 대수술을 했다.[49] 워낙 사고의 규모가 컸던지라, 훗날 방송에서 “자신이 안 죽은 것이 기적이다. 만약 안전벨트를 매지 않았다면 현장에서 즉사했을 것“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이후 안타깝게도 교통사고 후유증으로 인한 지체장애 4급 판정을 받았으며, 시간이 지나면서 다리 상태가 악화되어, 결국 2010년대 후반부터 공식적인 안무대형이나 댄스 퍼포먼스에 참여하지 못하고 있다.[50] 군대는 사회복무요원으로 갔다왔는데, 원래의 신체검사 기준으로는 5급 전시근로역(당시 제2국민역) 판정을 받아야 했으나, 당시 연예인의 병역에 대한 사회적 분위기 때문에 병무청의 관계자가 공익이라도 다녀오라고 권유해 결국 2년간 공익 근무를 했다.
- 시크릿✞: 2012년 12월 11일 오전 1시 58분 경 성산대교 남단 커브에 있던 녹지 않고 잘 보이지도 않는 얼음 위를 지나던 중 차량이 미끄러지면서 가드레일을 뚫고 5m 아래로 추락했다. 사고 원인은 과속운전이었으며, 당시 속도는 시속 140 km/h에 달했다고 한다. 다만, 안전벨트를 착용한 덕에 멤버 모두 작은 부상으로 끝났다.[51]
- 폴 워커☠: 2013년 11월 30일 미국 캘리포니아 주에서 태풍 하이옌으로 인해 난장판이 된 필리핀 이재민 자선 행사를 마치고 지인인 로저 로다스가 운전하던 포르쉐 카레라 GT에 동승하여 돌아가던 중에 과속을 하다 가로수에 충돌해 사망했다. 사인은 충돌 직후 일어난 폭발 및 화재로 로다스와 같이 즉사한 걸로 알려졌으나, 사실 화재만 아니었다면 생존할 수 있었다고 한다.
- 김주혁☠: 김주혁 교통사고 문서 참조. 2017년 10월 30일 오후 서울특별시 강남구 삼성동에서 차량의 급발진[52] 혹은 심장 이상으로 인해 그랜저 차량 1대와 추돌 후 아파트에 충돌해 두개골 골절로 인한 뇌손상으로 현장에서 사망했다.
- 머스트비✞(☠): 2019년 4월 21일 머스트비 멤버들이 탄 차량이 중앙 분리대를 들이받아 머스트비 멤버 4명과 소속사 관계자는 다행히 경상을 입었지만, 머스트비 매니저인 손 모씨(36살)는 사망했다.
- 올맨 브라더스 밴드☠: 1969년에 결성된 미국의 블루스 록 밴드. 밴드의 창립자이자 리드 기타리스트 듀언 올맨[53]이 1971년 밴드의 휴식 기간 동안 오토바이를 몰던 중 앞에서 급정지한 트럭을 피하기 위해 급선회를 하다 트럭에 부딪혀 날아갔고, 그런 그를 그의 오토바이가 덮치면서 다발성 장기 부전으로 인해 병원으로 후송 중 끝내 사망하고 말았다. 게다가 듀언의 사망 사고 1년 후 베이시스트 베리 오클리(Berry Oakley)도 똑같은 오토바이 사고로 세상을 떠났다.
- 김형은☠: 2006년 12월 16일에 동료인 심진화, 장경희 등과 함께 강원도 용평 리조트에 가던 중 시속 200 km/h의 과속으로 인한 연쇄 추돌 사고를 당하면서, 3번과 4번의 목뼈가 연쇄 탈골되는 심각한 부상을 입었다. 이 때문에 사고 당시 그 자리에서 의식을 잃었고, 이 과정에서 목뼈 신경이 절단되어 전신마비 판정까지 받았다.[54] 사고를 당한 지 10일이나 지난 26일에야 무려 9시간에 걸쳐 탈골된 3번과 4번 목뼈를 제자리로 돌려놓는 대수술까지 했지만, 수술 과정에서 목 혈관 손상으로 인한 과다출혈이 발생해, 급기야 12월 30일에는 목혈관 과다출혈로 인한 심장마비가 와서 생명이 위독해졌다. 다행히 응급처치로 인해 고비는 넘겼지만, 이후 사망 직전까지 의식을 전혀 찾지 못한 채 혼수 상태에 빠졌으며, 이미 크게 손상된 갈비뼈에 다시 손상을 입어 심장박동기에 의존하는 상황에 놓였고, 심장마비가 재발할 경우 심폐소생이 불가능하여 마음의 준비를 해야 한다는 의료진의 통보까지 받았다. 그러다가 약 12일 정도가 지난, 2007년 1월 10일 새벽 1시 경에 2차 심장마비로 끝내 사망하였다. 이 당시 향년 26세의 젊은 나이였기에 더욱 안타까움을 자아냈으며, 끝내 미녀 삼총사는 해체되었다.[55], 특히 의식을 잃기 직전 " 나 살고 싶다"는 말을 하여 모두를 안타깝게 하였다.
- 유재하☠: 1집을 발표한 직후인 1987년 10월 31일 저녁에 동창회를 갔고, 다음 날인 11월 1일 새벽에 술에 취한 친구가 몰던 포니2를 얻어 타고 집으로 돌아오다가, 그 차가 용산구 한남대교 근처 강변북로에서 중앙선을 침범하여 마주오던 택시와 정면 충돌하는 바람에 25세로 생을 마감하고 말았다.
- 시가 마리코☠: 일본의 80년대 아이돌 중 하나로 1989년 미국 유학 당시 친구들과 차를 타고 가던 중 교통사고를 당했는데, 도로에 튀어나온 동물을 피하려다 차가 횡전했다고 한다. 그녀의 친구들은 중경상에 그쳤지만, 시가 본인은 현장에서 즉사했다. 향년 19세.
-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잘 알려지지 않았지만, 맨유 1기 시절 출근하다 가드레일을 크게 들이받는 대형 교통사고가 난 적이 있었다. 다행히 크게 다치지는 않았다고 하며, 음주 측정 결과가 깨끗했다고 한다.
- 타이거 우즈✞: 2021년 2월 23일 제네시스 GV80을 몰고 가다가 9m를 굴러갔음에도 본인은 안전벨트를 하고 있었고 차량에 장착된 에어백도 정상적으로 작동하여 다행히 목숨을 건졌다.
9. 관련 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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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내 음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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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참여 음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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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은비,
리세
[2]
영상에 삽입된 노래는 레이디스 코드의 '
I'm Fine Thank You'다.
[3]
사고 시각이 1시 23분이고,
대구에서 해당 공연을 마치고 바로 올라오다가 사고를 당했다. 해당 영상의 업로더는 "원래 배포 목적이 아닌 개인 소장을 위해서 촬영한 것이다. 하지만 본의 아니게 5인조의 마지막 무대를 담은 영상이 되어 버려서 함께 추억을 공유하기 위해 업로드하게 되었다."라고 밝혔다.
[4]
공교롭게도 이 날은 2015학년도
9월 모평이 시행되던 날이어서, 시험을 치른 고3 재학생들은 시험이 끝난 후에야 사고 소식을 접했다. 또한 소정의 생일이기도 하다. 이 사고에서 다행스럽게도 살아남은 소정은 이날 이후로 자신의 생일이 아니라고 생각한다 말한 바 있어 안타까움을 주었다.
[5]
차량에 충격이 가장 많이 가해졌던 3~4열 왼쪽에 탑승하고 있었다.
[6]
만약 안전벨트를 매지 않았다면 소정도 현장에서 즉사했을 것이다.
[7]
이 때 수술을 집도한 사람이
이국종 교수였다.
[8]
사인은 뇌 부종으로 인한 심장마비이다.
[9]
원래는 '
타블로와 꿈꾸는 라디오'.
무한도전
라디오 스타 촬영으로
유재석이 9월 11일 밤 10시 방송에서 일일 DJ로 활약했다.
무한도전 본방으로는 2014년 10월 4일에 방영되었다.
[10]
'두 번의 키스'는 레이디스코드의 마지막 활동곡이었던 'KISS KISS'를 상징하고, 비 내리던 검은 날은 교통사고가 난 당일의 상황을 상징한다.
[11]
그랜드 스타렉스는 출시된 2007년부터 후속 차량인 스타리아가 나와 단종된 2021년까지 14년 동안
기아자동차의
카니발과 함께 가장 많이 팔린 승합차인데, 바퀴 빠짐으로 인한 결함 의심 사례는 단 한 건도 보고된 바가 없다. 엄청나게 판매된 차종인 것을 생각하면 결함이라고 보기는 어렵다.
[12]
행사에 참석하는 연예인들이 스케줄 소화를 위해서 과속에 늘 노출되어 있는 현실을 알려주는 것이기도 하다. 레이디스 코드뿐 아니라 다른 여느 아이돌과 연예인들도 남들도 다 한다는 이유로 빡빡한 스케줄이 잡혀 있고, 이를 소화하느라 과속을 일상화하고 있어, 잠재적으로 비슷한 사고를 당할 가능성을 내포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미 이전에 미녀 삼총사로 활약하던 개그우먼
김형은도 원티드의
서재호도 행사장으로 이동 중에 교통사고로 목숨을 잃었고,
슈퍼주니어의
규현도 교통사고로 중태에 빠졌다가 깨어난 적이 있었다.
[13]
당시 최고 시속이 무려 140km/h에 달했다고 한다.
[14]
폐 손상으로 흉강에 피가 고이는 상태.
[15]
의사조차 마음의 준비를 하라고 통보했으며, 소속사에서 장례식까지 준비했을 정도다.
[16]
소정이 중상을 입은 이유는 안전벨트를 미착용한 리세가 소정을 덮쳐버렸기 때문이다.
[17]
주니는 목을 살짝 다치긴 했지만 경상으로 끝났다.
[18]
정작 매니저 본인은 마치 자신이 2014년 9월 3일에만 과속운전을 했던 것처럼 진술했다.
[19]
매니저 박씨는 피고인 신문을 통해 공소 사실을 모두 인정하면서도 "사고 직후 직접 119 신고를 하는 등 할 수 있는 최선의 구호 조치를 다했다"고 주장했다. 반면, 검찰은 별다른 이유를 밝히지 않은 채 징역 2년 6개월을 구형했다. 여기에서 보더라도 선고 결과가 어떻게 나올 것인지는 예상됐다.
[20]
이전에도 (물론 지금은 대놓고 해당 언급이 나오는 것은 아니지만) 구급차를 타고 사이렌을 울려 가면서 행사 일정을 소화했다는 언급이나, 헬리콥터를 동원하면서 행사 소화를 했다는 언급이 나오기도 했다.
[21]
다혜는 교통사고가 나기 1시간 전까지 소정과 카톡을 했었다.
[22]
조문을 갔던
김희철은 장례식 이후 이 일화를 트위터에 언급하기도 했다. 같은 업계에 종사하는 후배의 죽음도 충격적이었겠지만, 본인도 과거 교통사고로 죽음의 문턱 앞까지 갔던 경험이 있기에 더욱 심경이 남달랐을 듯.
[23]
멤버들은 애슐리를 보통 슐리, 슐리 언니라고 부르는 편이다.
[24]
현장에서 무려 3차례나 심폐소생술을 받았을 정도로 상태가 위중했기 때문에, 구급대원의 말로는 당시 현장에서 즉사하지 않는 게 기적이라고 하였다.
[25]
안전벨트를 매지 않아서 아예 좌석 밖으로 튕겨나간 은비, 리세와 달리 소정은 벨트를 매고 있었고 튕겨나간 멤버들에게 2차적으로 부딪치면서 다친 것이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부상의 강도가 덜했다. 하지만 엄연히 안면부가 함몰되는 중상이었기에 사고 당시에는
의식을 잃은 상태였고, 리세와 더불어 현장에서 CPR까지 할 정도로 상태가 위중했다. 만약 안면 부상의 정도가 더욱 심해 과다출혈이나 두개골 골절과 같은 치명적인 손상으로 이어졌을 겨우, 소정 역시 리세나 은비처럼 생사를 장담할 수 없었다는 의미이다.
[26]
특히 주니는 유달리 사고로 인한 트라우마가 컸던 탓인지 사고 후 첫 1년 동안은 아예
외출조차 하지 않았었다고 한다. 이유는 주변 사람들에게 계속해서
위로받는 것이 싫어서 라고...
[27]
다만, 최근에는 애슐리가 리세와 은비의 생일과 기일에 항상 그리워하는 글을 쓴다.
[28]
두 사람이 안치된 추모공원에 가보면 멤버들이 쓴 편지와 쓰던 유품들이 들어가 있다. 생전 주당이었던 두 사람의 취향을 고려해 좋아하던 와인도 함께 안치장에 넣었다.
[29]
MR도 없이 전부 라이브로 부를 수는 없고, 그렇다고 5인조 시절의 MR로 하기엔 3명의 멤버가 고인이 된 2명의 파트를 대신 부르는 와중에 고인이 된 멤버들의 목소리가 나와 상당한 이질감이 들기 때문에 재녹음했다. 다만, 보컬 파트만 재녹음했고,
리세와
은비의 코러스 정도는 그대로 두었다.
[30]
리세의 파트인 '그래 내가 바로 리세' 부분은 애슐리가 재녹음하면서 '내가 바로 대세'로 바꿔 부르게 되었다.
[31]
전국 각지에서 열리는 행사로 인한 오랜 운행 시간, 스케줄로 인한 모자란 잠 때문에 좌석 등받이를 젖히고 벨트 풀고 누워 가는 일이 많던 아이돌들도 이 사고 이후 크게 충격을 받고 잠은 자더라도 안전벨트를 꼭 하는 쪽으로 바뀌었다. 특히 사고 당시 모든 아이돌 팬클럽 게시판에는 '차 탈 때 안전벨트 꼭 매라'는 글이 도배되기도 했으며, 이후에도 V라이브나
유튜브로 차 안에서 아이돌이 실시간 방송을 하는 경우, 댓글 창에 가장 먼저 올라오는 얘기가 "안전벨트 했냐"는 것이다. 실시간 방송이 아닌 경우에는 '정차 중인 차량 안에서 촬영한 영상입니다', '멤버 전원 안전벨트 착용했습니다' 등의 문구를 영상에 삽입하는 것이 일반화되었다.
[32]
여전히 뒷좌석 탑승자 중에는 안전벨트를 매지 않는 사람들이 매우 많지만, 단속에 걸리면 운전자가 과태료를 내야 할 수 있으므로 착용하는 것이 좋다.
[33]
시외/고속버스 중
우등석인 경우, 전 좌석 3점식 안전벨트가 장착되는 경우가 일부 있고, 그렇지 않은 버스도 유아용 카시트 장착을 위해 7번 좌석에 3점식 벨트가 장착되는데, 올바르게 착용하면 잠을 잘 때 불편하다는 이유로 골반에 2점식 비스무리하게 착용한 후 어깨 부분은 뒤로 넘겨 버리고 타는 사람들도 있다. 버스 좌석은 등받이에 안전벨트가 붙어있는 구조라, 등받이를 많이 기울여도 상관 없긴 한데, 잠버릇에 따라 불편한 사람들이 있기 때문에 그런 것이다.
[34]
외국 우등석은 영토가 넓은 나라 기준으로 7시간은 기본이며, 12~17시간 넘게 운행하는 버스도 있기 때문에 그러는 사람들이 은근히 있고, 교통사고가 났을 때 영토가 넓어 구조대가 도착하기까지 시간이 걸린다는 지리적 특성과 연관되어 대형 사고로 이어지기도 한다. 영토가 넓은 나라에서 버스 사고가 났다 하면, 최소 10명 넘게 사망자가 나오는 가장 큰 이유가 안전벨트를 착용하고 취침하기엔 너무 불편해서 두 자리씩 쓰면서 편하게 자다가 사고가 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멕시코 시티에서
티후아나로 가던
엘리트고속 소속 시외버스가 계곡 아래로 추락하여
18명이 사망한 사건, 그리고
주 멕시코 대사관 공지에 올라온 것처럼 한 번 버스 사고가 났다 하면 절반이 넘는 승객이 사망하는 사건들이 있었는데, 영토가 넓은 멕시코에서는
멕시코시티에서 티후아나까지 42시간 이상 걸린다는 특성 때문이다. 이 중 몇몇은 버스 차량 중에서는 안전하기로 정평이 난
볼보 9700이 연루되어 있는데, 정비 불량이 아니라면 안전벨트 문제라고밖에 설명할 수 없다.
[35]
레이디스 코드 교통사고가 대한민국 유일 아이돌 교통 사망사고인데, 이전에도 아이돌 그룹 멤버가 갑작스럽게 사고로 세상을 떠나는 사례가 매우 적게나마 있었으나, 스케줄을 마치고 멤버들과 복귀하던 중에 갑작스러운 교통사고로, 그것도 멤버가 2명씩이나 사망한 전례는 대한민국에선 전혀 찾아볼 수 없으며, 외국으로 범위를 넓혀 봐도 그 사례가 매우 적다.
[36]
여담으로 이들 케인즈 남매의 어머니도 2년 후 교통사고로 사망하는 비극이 전해졌다.
[37]
운전기사 본인은
블랙 아이스를 밟고 미끄러진 것이라고 변명했으나,
제임스 헷필드가 몇백 미터를 걸어서 되돌아 가 확인해 본 결과 그런 건 없었고, 기사에게서 술 냄새가 났다고 한다.
[38]
사고 직전 침대에 누워서 자다가 버스에서 튕겨나가 버스에 깔려 죽었다고 한다.
[39]
다만 몇몇 기사는 해당 사고가 12월에 발생한 걸로 잘못 나와 있다.
[40]
이상훈은 훗날 쿨라피카와 매직플로우라는 예명으로 활동했다가 2022년 6월 4일
간경변으로 인해 사망했다.
[41]
공교롭게도 풍기IC가 있는 경북
영주시는 서재호의 고향이다.
[42]
폐활량이 생명인 가수에게 있어서 폐 손상은 매우 치명적인 부상이다.
[43]
경추 손상으로 인한 전신마비로 인해 목 부분 이하로는 거동이 불가능하지만, 복식호흡 보조장치로 인해 정상인의 절반도 못 미치는 폐활량을 어느 정도 정상궤도에 올리는 데 성공하면서 다시 가수활동을 이어갈 수 있게 되었다.
[44]
사실 이것도 그나마 경상으로 끝난 것으로, 당시 자동차 전방 유리를 뚫고 보닛까지 상반신이 나왔지만 갈비뼈는 유리 사이에 끼어 버린 상태였다. 최악의 경우
규현의 교통사고 사례처럼 다발성 늑골 골절로 인한 혈흉으로 인해 생명에 까지 지장을 받을 수 있는 상황이었다.
[45]
폐 손상으로 흉강에 피가 고이는 상태이다.
[46]
이 때 규현의 아버지가 했던 말이 대중들의 뇌리에 강하게 남아있는데, "
우리 애,
노래하는 아이에요. 목 뚫으면 노래 못 한다면서요. 그럼 깨어나서 살아도 우리 아이는 산 게 아니에요. 목만은 제발 건드리지 말아주세요."라며 절규했다고 한다. 규현은 의식을 회복한 뒤 이 이야기를 전해듣고 크게 감동받았다고 하는데, 가수가 된다고 했을 때 누구보다 강하게 반대했던 아버지가 가장 위급한 상황에서
자신의 꿈을 지켜주었기 때문이다.
[47]
사실 규현의 몸상태로는 전시근로역(당시 제2국민역) 판정을 받아야 했으나, 사회적 분위기 때문에 결국 사회복무를 하게 되었다. 같은 팀 멤버인 희철과 동일한 케이스다.
[48]
당시 소속사에서는 서울-목포가 워낙 장거리라 빡빡한 스케줄을 이유로 조문을 만류했지만, 동해는 희철이 연습생 시절부터 의지하며 지내온 각별한 사이여서 꼭 조문을 하고 오겠다고 고집을 부렸다고 한다.
[49]
당시 희철은 혀가 찢어지는 부상도 입었는데, 이는 사고가 난 직후 의식을 잃지 않기 위해 혀를 세게 깨물어서 그렇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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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병원을 방문했을 때, 의사가 현재의 다리 상태로는 춤을 추기 어렵다는 진단을 내렸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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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경상으로 끝난 멤버
지은 본인은 안전벨트를 착용하지 않았다고 하는데, 차량이 5m 아래로 추락하고 전복되었으나 차량 상태나 규모도 더 작은 레이디스 코드 교통사고에서 은비와 리세가 사망한 것으로 보아, 지은이 안전벨트를 착용했는데 본인이 기억하지 못했을 확률이 크다. 가드레일을 뚫고 5m까지 추락한 수준이면, 경상이라고 한들 정신적으로 충격이 컸을 것이기 때문. 정말로 안전벨트를 착용하지 않았다면 목숨을 건진 것 자체가 엄청난 기적이라고 봐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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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과수에서는 결함이 없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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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담으로 동료이자 친구로
에릭 클랩튼이 있었기 때문에 '
Layla'의 녹음에 참여하였다. 중반부에 나오는 슬라이드 기타 솔로가 듀언의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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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혁건과 마찬가지로 경추 손상에 의한 전신마비로, 정상적인 몸으로 돌아가는 것이 불가능한 상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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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여파로 장경희는 절친 동료의 죽음으로 인한 트라우마로 끝내 개그맨으로 재기하지 못하고 연극 배우로 전업하였으며, 심진화 역시 우울증으로 인해 한동안 방송계를 떠났다가 2009년에 재기하여 활동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