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1-08 18:37:59

KBO 준플레이오프/2024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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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KBO 로고(세로형/화이트).svg KBO 준플레이오프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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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플레이오프 신설 이전 (1982~1988) 1989 1990 19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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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2023 2024
[1] 당시 규정상 4위인 해태 타이거즈는 3위와 3.5게임차 이상 차이가 나서 포스트시즌에 참여할 수 없었다. 이에 따라 준플레이오프를 생략하고 롯데 자이언츠가 부전승으로 플레이오프에 진출하게 되었다.
[2] 양대리그를 시행하였기 때문에 이전까지의 포스트시즌과 다르게 1999년 포스트 시즌은 드림 1위-매직 2위, 매직 1위-드림 2위가 각각 플레이오프를 갖고, 플레이오프의 승자끼리 한국시리즈를 치러 우승팀을 가리게끔 하였다.
[3] 해당 시즌부터 3전 2선승제에서 5전 3선승제로 변경되었다.
[WCU] 와일드카드 승리팀이 업셋한 경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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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2024 KBO 포스트시즌 엠블럼(가로형).svg
2024년 KBO 리그 포스트시즌
2024 KBO 와일드카드 결정전 2024 KBO 준플레이오프 2024 KBO 플레이오프 2024 KBO 한국시리즈
( 정규시즌 5위 결정전)
파일:2024 KBO 포스트시즌 엠블럼.svg
<colbgcolor=#002561><colcolor=#ffffff> 2024 KBO 준플레이오프
승리 구단
파일:LG 트윈스 엠블럼.svg
LG 트윈스
MVP 임찬규
1. 개요2. 일정
2.1. 예매 일정2.2. 각 구장 티켓 가격 / 좌석배치도
3. 시리즈 전 상황4. 엔트리5. 결과
5.1. 1차전
5.1.1. 라인업5.1.2. 스코어보드5.1.3. 경기 내용5.1.4. 경기 후 총평
5.2. 2차전
5.2.1. 라인업5.2.2. 스코어보드5.2.3. 경기 내용5.2.4. 경기 후 총평
5.3. 3차전
5.3.1. 라인업5.3.2. 스코어보드5.3.3. 경기 내용5.3.4. 경기 후 총평
5.4. 4차전
5.4.1. 라인업5.4.2. 스코어보드5.4.3. 경기 내용5.4.4. 경기 후 총평
5.5. 5차전
5.5.1. 라인업5.5.2. 스코어보드5.5.3. 경기 내용5.5.4. 경기 후 총평
6. 총평
6.1. 승리: LG 트윈스6.2. 패배: kt wiz
7. 중계 관련
7.1. TV7.2. 시청률
8. 여담

[clearfix]

1. 개요

파일:2024 KBO 포스트시즌 엠블럼(가로형).svg
2024 신한 SOL Bank KBO 준플레이오프
파일:kt wiz 화이트 심볼.svg 파일:LG 트윈스 심볼.svg
<rowcolor=#ffffff> kt wiz LG 트윈스
<nopad>
2024 신한 SOL Bank KBO 리그 페넌트레이스 3위 LG 트윈스와 페넌트레이스 5위 와일드카드 결정전 승리팀 kt wiz가 맞붙은 시리즈.

2. 일정

파일:2024 KBO 포스트시즌 엠블럼(가로형).svg
2024 신한 SOL Bank KBO 준플레이오프
kt wiz VS LG 트윈스
<rowcolor=#ffffff> 경기 경기 시간 경기장 AWAY 결과 HOME 방송사
1차전 10월 5일 14:00 서울종합운동장 야구장 kt wiz 3 2 LG 트윈스 파일:SBS 텍스트 로고.svg [TVING]
2차전 10월 6일 14:00 2 7 파일:MBC 로고.svg
3차전 10월 8일 18:30 수원 케이티 위즈 파크 LG 트윈스 6 5 kt wiz 파일:KBS 2TV 로고.svg
4차전 10월 9일 14:00 5 6 파일:SBS 텍스트 로고.svg
5차전 10월 11일 18:30 서울종합운동장 야구장 kt wiz 1 4 LG 트윈스 파일:SBS Sports 로고.svg [2]

2.1. 예매 일정

2024 신한은행 SOL KBO 준플레이오프 티켓 예매
<rowcolor=#FFFFFF> 경기 일시 사이트 예매 오픈 순서(현황)
1차전 10월 4일 14:00 인터파크 티켓 홈페이지,
인터파크 티켓 어플리케이션,
ARS(1544-1555)
판매 완료(매진)
2차전 10월 4일 15:00
3차전 10월 4일 16:00
4차전 10월 4일 17:00
5차전 10월 4일 18:00

2.2. 각 구장 티켓 가격 / 좌석배치도

서울종합운동장 야구장 수원 케이티 위즈 파크
파일:2024_포스트시즌_서울종합운동장 야구장 좌석도.png 파일:2024_포스트시즌_수원케이티위즈파크 좌석도.png
좌석 구분 가격 좌석 구분 가격
프리미엄석 / 중앙VIP석 130,000 스카이박스 90,000
테이블석 90,000 중앙테이블석 (지니존) 90,000
미니테이블석 80,000 중앙테이블석 (페이북존) 80,000
익사이팅존 70,000 테이블석 (1루-Y박스석, 3루-지니TV석) 75,000
블루지정석 65,000 응원지정석 (1/3루) 40,000
오렌지석 60,000 휠체어석 / 동반인석 20,000 / 20,000
레드지정석 50,000 스카이존 (5층 1/3루) 30,000
네이비지정석 45,000 익사이팅석 (1/3루) 45,000
블루 휠체어장애인석 / 동반인석 20,000 / 32,500 키즈랜드 캠핑존 (4인, 4/5층) 60,000
레드 휠체어장애인석 / 동반인석 20,000 / 25,000 티빙 테이블석 (외야) 45,000
그린지정석 일반 30,000 외야잔디석 일반 25,000
중·고생 / 군경 / 경로
장애 / 유공 / 의사상자
15,000 중·고생 / 군경 / 경로
장애 / 유공 / 의사상자
15,000
미취학 / 초등 10,000 미취학 / 초등 10,000

3. 시리즈 전 상황

3.1. LG 트윈스

디펜딩 챔피언 LG의 2024 시즌은 마치 롤러코스터와도 같았다. 시즌 초반에는 기대치에 다소 못 미친 중위권의 성적으로 출발해서 이후 상위권 경쟁을 치열하게 벌이다가, 6월 초에는 잠깐이지만 선두 자리까지 올라서는 등 2위 경쟁에서 앞서나가는 듯했다. 그러나 최원태 임찬규의 동시 이탈이 발생하면서 팀이 흔들렸고, 25경기 8승 17패로 끝없이 추락했다. 후반기에 7연승을 거두며 2위로 올라섰지만 8월 KIA 타이거즈와의 3연전에서 스윕패를 당한 이후 계속해서 부진을 겪는 사이 삼성 라이온즈가 8월부터 상승세를 타는 바람에 삼성에게 2위 자리를 내주었고, 9월에는 한때 4위와의 격차가 1.5게임 차까지 좁혀지는 등 3위도 장담할 수 없을 것처럼 보였다. 하지만 두산 베어스와의 중요한 3연전에서 위닝 시리즈를 거두면서 3위 자리를 굳혔고 다음 경기인 9월 24일에 3위를 확정하면서 준플레이오프 직행에 성공했다.
  • 강점
    • 풍부한 포스트시즌 경험
      2000년대 대표적인 약팀 이미지를 뒤로하고 어느덧 6년 연속 포스트시즌 진출에 성공하며 포스트시즌 단골 팀으로 자리매김한 LG이기에 경험이 가장 큰 무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2019년부터 2022년까지 포스트시즌에서 유의미한 성적을 거두지 못하며[3] 그로 인해 한국시리즈와는 연을 갖지 못한 탓에 큰 경기에 약하다는 이미지가 굳어지는 듯 했으나, 작년 한국시리즈 2차전과 3차전에서 가장 중요한 경기들을 연달아 잡아내고[4] 우승에 성공하며 그동안의 트라우마를 어느 정도 떨쳐냈다. 그러한 경험을 가진 작년 선수단이 거의 그대로 포스트시즌에 출전하기 때문에 올해 포스트시즌은 앞으로 LG가 포스트시즌에서 강한 팀이라는 이미지를 구축할 수 있을지를 결정하는 중요한 시리즈가 될 것으로 보인다. 만약 LG가 준플레이오프에서 승리해 플레이오프, 더 나아가 한국시리즈까지 진출하게 된다면 이 포스트시즌 경험은 상대를 압박하는 더 큰 무기가 될 것이다.[5]
    • 상대전적 우세
      KT를 상대로 정규시즌에 9승 7패를 거두었고, KT 전 홈 4승 5패-원정 5승 2패로 원정 성적이 더 좋다. 뿐만 아니라 KT의 주축 투수들에게도 LG 타선은 상당한 강점을 보이고 있다.[6]
    • 충분한 준비 시간, 선수단의 사기
      가장 최근에 치렀던 준플레이오프인 2021년[7]과는 상황이 다르다. 그 당시에는 시즌 최종전까지 1위 싸움을 이어가다 결국 3위에 머물렀기에 선수단의 분위기도 저하될 뿐만 아니라 준플레이오프 1차전까지 4일밖에 시간이 주어지지 않아 준비 기간이 부족했으나, 올해의 경우에는 141경기째에 3위를 확정짓게 되면서 딱히 선수단의 분위기도 저하되지 않고 약 10일 정도의 준비 기간을 벌 수 있게 되었다.
    • 선발 투수 대진의 유리함
      와일드카드 결정전의 진행 상황에 따라 달라지겠지만 LG는 1차전 디트릭 엔스의 등판을 확정지었고 이후 2~5차전에 상대전적을 보면서 선발 투수를 결정할 수 있는 반면, KT는 외국인 원투펀치를 소모했고 고영표까지 불펜으로 동원하며 준플레이오프 선발진이 애매하다. 특히 LG 전문 저격수인 웨스 벤자민이 와일드카드 결정전 마지막 경기에 등판했기 때문에 일러야 준플레이오프 3~4차전에나 등판할 수 있다는 것이 LG에게는 호재일 수 있다. 여담으로 지난해에는 애덤 플럿코의 부상 이슈로 외국인 투수가 케이시 켈리 한 명 뿐이었으나 올해는 엔스와 엘리에이저 에르난데스를 모두 투입할 수 있다.
    • 체력적 우위
      5위 결정전과 와일드카드 결정전 2차전까지 진행하고 올라온 KT의 투수 소모는 심해졌고, 이에 따른 LG의 체력적 우위가 예상된다.
  • 약점
    • 불펜진 약화
      3년 연속 불펜 WAR 1위를 지켜온 LG 특유의 압도적인 불펜은 올해 갑작스럽게 붕괴되었으며, 올해 LG의 불펜은 그 어느 시즌들보다도 허약한 모습을 보여줬다. 물론 이탈 자원이 많아 어느 정도는 예견되었지만 그 하락폭은 예상치 못할 정도로 컸다. 고우석 미국 진출과 이정용 상무 입대, 백승현 정우영의 부진은 상상 이상으로 컸고, 마무리 투수인 유영찬을 포함한 모든 불펜 투수들이 기복이 심할 정도로 확실한 신뢰를 주는 불펜 투수가 없었다. 단기전에서는 불펜의 역할이 커지는 만큼 이번에도 불펜이 흔들린다면 허무하게 업셋을 당할 수도 있다.[8]
    • 확실한 에이스의 부재
      선발진은 전체적으로 보면 리그 선발 ERA 2위(4.24)에 달하는 만큼 준수하다고 볼 수 있지만 선수 한 명 한 명을 봤을 때 큰 경기를 믿고 맡길 확실한 에이스는 애매하다. 손주영이 토종 에이스로 각성하기는 했지만 아직 포스트시즌 출장 경험이 없고[9] 올 시즌 KT를 상대로 좋지 않았으며, 외국인 선수 엔스는 시즌 내내 다소 기복 있는 투구를 보여줬던 데다가 에르난데스는 켈리의 대체선수라고 하기에는 매우 부족한 모습이다. 최원태는 키움 히어로즈 시절부터 작년 한국시리즈까지 포스트시즌에 약하기로 이미 정평이 나있는 상황에서[10] 지난 2년간 포스트시즌에서 호투를 보여줬던 김윤식은 팔꿈치 수술로 인한 군입대로 이탈하였다. 그나마 KT에게 강한 임찬규가 건재하나[11] 팀 불펜진 사정상 불펜 투수로 기용될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다. 그로 인해 최근 5년간의 포스트시즌에서 매번 1선발로 함께한 켈리의 부재가 뼈아프다. 직전 와일드카드 결정전에서 KT는 외인 원투펀치의 쾌투에 힘입어 승리한 반면, 두산은 가장 믿었던 선발 투수가 1이닝 4실점으로 무너진 여파로 탈락함으로써 다시 한 번 가을야구에서 에이스의 존재가 중요함이 입증되었다.
    • 대타 자원 부재
      KT는 문상철, 김상수, 신본기, 천성호 등 준주전급 야수들이 있어 승부처에 기용할 수 있으나, LG는 김범석이 엔트리에서 빠지는 것이 확실한 상황에서 대타 자원이 이영빈 구본혁, 잘 쳐봐야 최원영이나 김성진밖에 없어서 경기가 중후반이나 연장전을 갈 경우 문제가 될 수 있다.[12]

3.2. kt wiz

시즌 초부터 투수진의 붕괴로 인해 한때 최하위까지 떨어졌던 KT는 7월부터 엄청난 상승세를 보여주더니 8월에는 4위까지 치고 올라오며 올해도 여름에 강한 모습을 보여주었다. 예년에 비해서는 뒷심이 부족하여 시즌을 공동 5위로 마감하며 가을야구 진출이 불투명해졌지만, 이어지는 타이브레이커에서 SSG 랜더스를 꺾고 승리, 심지어는 2연승을 해야 하는 와일드카드 결정전에서 정규시즌 결과 절대 열세[13]였던 두산 베어스에게 업셋을 거두며[14] 기어코 준플레이오프까지 진출하게 되었다. 이제 2024년 준플레이오프에서 작년 한국시리즈 상대였던 디펜딩 챔피언 LG와 맞붙는다.
  • 강점
    • 불펜 투수들의 충분한 휴식
      정규시즌 마지막 키움 히어로즈 2연전의 앞뒤로 이틀씩의 휴식이 있었고, 타이브레이커와 와일드카드 결정전에서 엄상백, 고영표, 윌리엄 쿠에바스, 웨스 벤자민 등 기존 선발 자원들이 활약한 덕에 시즌 내내 많은 이닝을 소화해준 불펜 투수들이 박영현[15]을 제외하고는 휴식을 취했다. 소형준 김민수, 우규민은 와일드카드 결정전에서 아예 등판하지 않았고, 손동현, 김민 등을 포함하여도 불펜 투수들이 24일 롯데 자이언츠전부터 11일 동안 각자 한두 번 정도씩만 등판했다. 주권, 이상동, 원상현, 조이현도 언제든지 등판이 가능하다.
    • 사기 진작
      현재 KT는 정규시즌 2024년 9월 24일 롯데전을 포함하여 6연승 행진 중이다. 치열하게 순위 경쟁을 하던 정규시즌 마지막 3경기에서 모두 승리했고, 타이브레이커에서 극적인 역전승을 거둔 뒤 정규시즌 4위이자 상대 전적이 절대 열세였던 두산과의 와일드카드 결정전에서도 2연승을 거두며 와일드카드 결정전 도입 이후 사상 최초의 5위 팀 업셋을 해내는 기적을 만들어냈다.
  • 약점
    • 총력전으로 인한 선발 로테이션의 불확실성
      시즌 마지막 경기까지 SSG와 순위 경쟁을 했고, 5위 결정전부터 와일드카드 결정전까지 3일 연속으로 엘리미네이션 게임을 치르며 다음 단계를 고려할 수 없는[16] 총력전[17]을 치른 탓에 정규시즌 종료 후 휴식을 취하고 준플레이오프에 임하는 LG에 비해서는 체력적인 부담이 존재한다. 외국인 에이스 투수 쿠에바스와 벤자민은 모두 와일드카드 결정전에 선발 등판했고, 고영표는 정규시즌 막바지 키움전을 시작으로 타이브레이커, 와일드카드 2차전에 불펜으로 등판했다. 이러한 상황에서 1차전에서는 엄상백[18]을 3일 쉬고 등판시키거나 조이현 등을 선발로 등판시켜 불펜 데이를 진행해야 할 수도 있을 것이다. 무엇보다 직전 경기에서 LG 킬러 벤자민[19]이 선발 등판한 것이 어쩔 수 없는 선택이었지만 시리즈를 업셋하고 준플레이오프에서 LG를 마주하게 된 시점에서는 조금 아쉬운 상황이다. 작년 가을야구에서도 플레이오프를 5차전까지 치르는 바람에 선발 로테이션이 꼬여서 벤자민이 한국시리즈 3차전에서야 선발 등판할 수 있었던 것처럼 이번 시리즈에서도 3차전은 가서야 벤자민이 4일 휴식 후 선발 등판할 수 있다. 또한 와일드카드 결정전에서 호투를 보여주었고 항상 KT의 가을야구에서 에이스의 역할을 하는 쿠에바스도 작년 한국시리즈 2차전을 제외하면 리그의 대표적 엘상바일 정도로 LG를 상대로 매우 약하다.[20]
    • 상대 전적 열세
      2024년 페넌트레이스 LG전 7승 9패로 근소한 열세였다. 다만 홈에서는 2승 5패의 열세를 기록했지만 시리즈 첫 두 경기를 치르게 될 잠실 원정에서는 5승 4패로 근소 우위의 모습을 보여주었다.
    • 타선의 침묵
      시즌 막판인 9월 중순부터 타격이 저조해졌고 그 결과로 5위 결정전까지 몰려서 탈락 위기까지 갔다. 5위 결정전에서도 멜 로하스 주니어의 멀티 홈런이 유일한 득점 루트였고, 와일드카드 결정전에서도 1차전 1회초에 집중력 있게 4점을 냈지만 이후로는 시리즈가 끝날 때까지 17이닝 동안 단 1득점에 그쳤다. 김민혁, 문상철, 황재균 등 작년 포스트시즌에 좋은 타격감을 보였던 타자들이 부진함에 따라 하위 타선이 침묵하면서 점수차를 여유 있게 벌리지 못했고 투수진의 호투로 어렵게 이겼기 때문에 타자들의 분발이 요구된다. 그나마 위안이라면 중요한 순간마다 로하스[21] 강백호[22]는 클러치 능력을 보여주었고, 포스트시즌에서 매년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던 배정대도 1차전 적시타와 2차전 3안타로 타격 컨디션을 끌어올리고 있다는 점이다.

4. 엔트리

4.1. LG 트윈스

{{{#!wiki style="margin: -10px -10px" <tablealign=center><tablewidth=100%><tablebordercolor=#c30452><tablebgcolor=#c30452> 파일:LG 트윈스 심볼.svg LG 트윈스
2024년 준플레이오프 엔트리
}}}
<colbgcolor=#000000><colcolor=#ffffff> 감독 1명 <colcolor=#000000> 85 염경엽 [[감독#s-2|
]]
코치 9명 70 이호준 · 73 김일경 · 80 박경완 · 83 정수성 · 84 박용근 · 93 장진용 · 94 김재율 · 97 모창민 · 99 김광삼
투수 14명 0 김유영 · 1 임찬규 · 11 함덕주 · 12 김대현 · 16 정우영 · 18 백승현 · 19 에르난데스
· 20 최원태 · 29 손주영 · 34 엔스 · 40 이종준 · 42 김진성 · 50 이지강 · 54 유영찬
포수 3명 27 박동원 · 30 허도환 · 63 이주헌
내야수 7명 2 문보경 · 4 신민재 · 6 구본혁 · 7 이영빈 · 10 오지환 · 23 오스틴 · 64 김대원
외야수 6명 8 문성주 · 17 박해민 · 22 김현수 [[주장|
C
]] · 38 최원영 · 51 홍창기 · 62 최승민
3명의 포수를 데리고 가는 포스트시즌 특성상 LG도 3포수를 데려갈 것으로 보였으나 박동원, 허도환을 제외한 나머지 포수 한 명은 누구일지 의견이 갈렸다. 원래는 김범석이 정배였으나 체중 감량에 실패하며 포수를 보기 어려워지기도 하였고, 시즌 초반에 비해 타격 성적이 좋지 않은 탓에 결국 엔트리에서 제외되었다. # 김범석의 빈자리에는 9월 26일 잠실 키움전에서 3안타를 치며 좋은 모습을 보인 이주헌이 데뷔 이후 처음으로 포스트시즌 엔트리에 승선하게 되었다. #

대주자 자원을 무려 3명이나 엔트리에 넣은 것이 주목할 만한 대목이다. 김대원, 최승민, 최원영을 경기 후반 적재적소에 활용하는 것이 승부의 키가 될 전망이다.

4.2. kt wiz

{{{#!wiki style="margin: -10px -10px" <tablealign=center><tablewidth=100%><tablebordercolor=#000000><tablebgcolor=#000000> 파일:kt wiz 화이트 심볼.svg kt wiz
2024년 준플레이오프 엔트리
}}}
<colbgcolor=#eb1c24><colcolor=#ffffff> 감독 1명 <colcolor=#eb1c24,#e21119> 71 이강철 [[감독#s-2|
]]
코치 9명 70 김태균 · 72 김강 · 75 장재중 · 76 박기혁 · 78 김호
· 81 유한준 · 82 제춘모 · 84 최만호 · 87 전병두
투수 14명 1 고영표 · 11 김민 · 18 엄상백 · 21 우규민 · 26 김민수 · 30 소형준 · 32 쿠에바스
· 37 이상동 · 38 주권 · 41 손동현 · 43 벤자민 · 54 조이현 · 60 박영현 · 63 원상현
포수 2명 22 장성우 · 42 조대현
내야수 8명 2 심우준 · 4 오윤석 · 7 김상수 · 10 황재균 · 14 천성호 · 36 오재일 · 50 강백호 · 56 신본기
외야수 6명 3 로하스 · 12 송민섭 · 24 문상철 · 27 배정대 · 53 김민혁 · 58 정준영
KT는 와일드카드 결정전 엔트리를 그대로 가져간다.

5. 결과

5.1. 1차전

5.1.1. 라인업

1차전 양팀 선발 라인업
kt wiz 타순 LG 트윈스
<rowcolor=#FFF> 포지션 선수명 선수명 포지션
좌익수 김민혁 1 홍창기 우익수
우익수 로하스 2 신민재 2루수
포수 장성우 3 오스틴 1루수
지명타자 강백호 4 문보경 3루수
1루수 문상철 5 오지환 유격수
2루수 오윤석 6 김현수 지명타자
3루수 황재균 7 박동원 포수
중견수 배정대 8 박해민 중견수
유격수 심우준 9 문성주 좌익수
투수 고영표 SP 엔스 투수
1차전 미출장 선수
kt wiz 미출장 LG 트윈스
엄상백
벤자민
임찬규
최원태
파일:kt wiz 엠블럼.svg 2024 준플레이오프 1차전 / kt wiz 선발 라인업

LF

C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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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

2B

3B

SP

1B

DH

C
파일:kt wiz 워드마크.svg 파일:kt wiz 워드마크 화이트.svg

파일:LG 트윈스 엠블럼.svg 2024 준플레이오프 1차전 / LG 트윈스 선발 라인업

LF

CF

RF

SS

2B

3B

SP

1B

DH

C
파일:LG 트윈스 워드마크.svg 파일:LG 트윈스 원정 워드마크.svg

LG의 1차전 선발은 어떤 팀이 올라오더라도 엔스가 등판한다고 염경엽 감독이 밝혔다. 다만 2차전부터는 상대에 따라 달라질 수 있음을 시사했다. #

KT는 5위 결정전[23]과 와일드카드 2차전[24]에서 불펜으로 등판한 고영표를 하루 휴식 후 다시 선발로 꺼내드는 도박수를 뒀다. 이강철 감독은 와일드카드 결정전 종료 후 지금까지의 3경기가 모두 엘리미네이션 게임[25]이었기 때문에 준플레이오프 선발 투수에 대해 정해진 것이 없고 이제 고민을 해야 한다고 밝혔다. 인터뷰에서는 조이현의 선발 등판 가능성도 언급했으나[26] 결국에는 선발 등판 전 투구수가 많지는 않았던 고영표 작년 한국시리즈에 이어 다시 1차전 선발로 나서게 되었다. 이강철 감독은 시리즈가 시작하기 하루 전 인터뷰에서 상승세 분위기를 이어가기 위해 고영표를 선발로 낙점했다고 밝혔고 고영표가 40구~50구를 던지고 이후 불펜진을 투입하는 총력전을 예고했다. #

한편 LG 유영찬은 1차전 경기를 이틀 앞두고 부친상을 당했고, 이 날 발인이 예정되어 있기 때문에 미출장 라인업과 관계 없이 자리를 비우면서 1차전에 등판하지 못하게 되었다. # 이에 따라 세이브 상황이 발생할 경우 에르난데스가 등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5.1.2. 스코어보드

파일:2024 KBO 포스트시즌 엠블럼.svg 2024 신한은행 SOL KBO 준플레이오프 1차전
2024 Shinhan Bank SOL KBO Semi-Playoff Game 1
10월 5일 14:01 ~ 16:37 (2시간 36분)
경기장: 서울종합운동장 야구장 · 관중: 23,750명 (매진)
선발 1 2 3 4 5 6 7 8 9 R H E B
파일:kt wiz 엠블럼.svg 고영표 0 2 0 0 1 0 0 0 0 3 6 1 3
KT
파일:LG 트윈스 엠블럼.svg 엔스 0 0 0 1 0 1 0 0 0 2 5 0 2
LG
승리: 김민수 · 패배: 엔스 · 세이브: 박영현 · 홀드: 손동현, 소형준
중계방송사: 파일:SBS 텍스트 로고.svg | 캐스터: 정우영 | 해설: 이순철[타사중계1]
주요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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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f2024,#FFFFFF {{{#!folding [ 펼치기 · 접기 ]
{{{#!wiki style="margin: -6px -1px -11px"
<colbgcolor=#eb1c24><colcolor=#FFFFFF> 데일리 MVP 고영표
결승타 문상철(2회 무사 1루서 좌월 홈런)
홈런 문상철1호(2회2점 엔스)
3루타 김민혁(8회)
2루타 배정대(5회), 심우준(5회), 홍창기(6회)
실책 장성우(6회)
도루 신민재2(4 6회), 오지환(4회)
주루사 황재균(7회), 김대원(9회)
병살타 김민혁(5회), 문상철(6회)
심판 이기중, 김준희, 문동균, 박종철, 이계성, 차정구
비디오 판독 8회초 (KT 요청) 심우준의 타구 파울/페어 여부 | 페어 → 페어
9회말 (LG 요청) 김대원의 2루 태그 아웃 여부 | 아웃 → 아웃
시구자 전현무
애국가 정윤섭 }}}}}}}}}}}}
투수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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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f2024,#FFFFFF {{{#!folding [ 펼치기 · 접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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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wiz
<rowcolor=#FFFFFF> 선수 결과 이닝 타자 투구 타수 안타 홈런 사사구 삼진 실점 자책점 당일 ERA
고영표 4 15 56 15 3 0 0 2 1 1 2.25
김민수 승리 2 8 27 7 1 0 1 2 1 0 0.00
손동현 홀드 1 3 3 3 0 0 0 0 0 0 0.00
소형준 홀드 1 4 16 4 1 0 0 0 0 0 0.00
박영현 세이브 1 3 14 2 0 0 1 0 0 0 0.00
LG 트윈스
<rowcolor=#FFFFFF> 선수 결과 이닝 타자 투구 타수 안타 홈런 사사구 삼진 실점 자책점 당일 ERA
엔스 패배 5⅓ 22 87 20 5 1 2 6 3 3 5.06
김진성 1⅔ 4 17 3 0 0 1 1 0 0 0.00
에르난데스 2 7 27 7 1 0 0 3 0 0 0.00 }}}}}}}}}}}}
타자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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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f2024,#FFFFFF {{{#!folding [ 펼치기 · 접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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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wiz
<rowcolor=#FFFFFF> 타순 선수 포지션 1회 2회 3회 4회 5회 6회 7회 8회 9회
1 김민혁 LF 투땅 유땅 유병살 우3
결과 4타석 4타수 1안타 13루타 1병살타
송민섭 RF
결과 0타석 0타수
2 로하스 RF → LF 삼진 볼넷 볼넷 삼진
결과 4타석 2타수 무안타 2볼넷 2삼진
3 장성우 C 삼진 삼진 중뜬 삼진
결과 4타석 4타수 무안타 3삼진
4 강백호 DH 우중안 삼진 중안 유땅
결과 4타석 4타수 2안타 1득점 1삼진
5 문상철 1B 좌홈 유땅 3병살 삼진
결과 4타석 4타수 1안타 1홈런 2타점 1득점 1삼진 1병살타
6 오윤석 2B 3땅 투직 유땅 우뜬
결과 4타석 4타수 무안타
7 황재균 3B 삼진 삼진 사구
결과 3타석 2타수 무안타 1사구 2삼진
8 배정대 CF 투땅 좌2 삼진
결과 3타석 3타수 1안타 12루타 1득점 1삼진
9 심우준 SS 우뜬 좌2 3땅
결과 3타석 3타수 1안타 12루타 1타점
LG 트윈스
<rowcolor=#FFF> 타순 선수 포지션 1회 2회 3회 4회 5회 6회 7회 8회 9회
1 홍창기 RF 1직 3땅 좌2 3땅
결과 4타석 4타수 1안타 12루타 1득점
2 신민재 2B 유땅 우안 볼넷 투안
결과 4타석 3타수 2안타 1득점 1볼넷
3 오스틴 1B 삼진 좌안 우뜬 유땅
결과 4타석 4타수 1안타 1타점 1삼진
4 문보경 3B 2땅 유뜬 삼진 중뜬
결과 4타석 4타수 무안타 1삼진
5 오지환 SS 2땅 중안 2땅 볼넷
결과 4타석 3타수 1안타 1볼넷
김대원 PR
결과 0타석 0타수
6 김현수 DH 투땅 투땅 중뜬 중뜬
결과 4타석 4타수 무안타
7 박동원 C 삼진 삼진 3땅
결과 3타석 3타수 무안타 2삼진
8 박해민 CF 2땅 유땅 우뜬
결과 3타석 3타수 무안타
9 문성주 LF 투땅 유땅 2땅
결과 3타석 3타수 무안타 }}}}}}}}}}}}
득점 루트
{{{#!wiki style="margin: 0 -10px -5px"
{{{#1f2024,#FFF {{{#!folding [ 펼치기 · 접기 ]
{{{#!wiki style="margin: -6px -1px -11px"
<rowcolor=#FFF> 이닝 득점 구단 득점 루트 스코어
2회초 KT 문상철의 좌익수 뒤 홈런으로 2득점 KT 2 : 0 LG
4회말 LG 오스틴의 좌전 안타로 1득점 KT 2 : 1 LG
5회초 KT 심우준의 좌익수 방향 2루타로 1득점 KT 3 : 1 LG
6회말 LG 장성우의 2루 송구 실책으로 1득점 KT 3 : 2 LG }}}}}}}}}}}}
1차전 영상 다시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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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ki style="display: inline-table; min-width: 25%; min-height: 2em;"
{{{#!folding [ 유튜브 H/L ]
{{{#!wiki style="margin: -5px -2px -11px;"
}}}}}}}}}}}}

5.1.3. 경기 내용

  • KT 선발 고영표는 WC 2차전 이후 고작 하루 쉬고 등판했음에도 3회까지 29구로 퍼펙트를 기록하며 순항했다.
  • 2회초 선두타자 강백호의 안타 이후 문상철이 투런 홈런을 날리며 KT가 앞서갔다. (KT 2:0 LG)
  • 4회말 1사에서 신민재가 안타 이후 도루를 성공해 득점권까지 갔으며, 오스틴의 적시타로 LG가 한 점을 따라붙는다. (KT 2:1 LG) 문보경이 내야뜬공으로 아웃된 후 오지환의 안타로 2사 1,3루 → 도루로 2사 2,3루가 되어 역전 주자까지 득점권에 위치했으나 김현수의 땅볼로 추가 득점 없이 이닝 종료.
  • 5회초 1사에서 배정대 심우준의 연속 2루타로 KT가 다시 도망갔지만(KT 3:1 LG) 김민혁의 잘 맞은 타구가 직선타가 되고 2루주자 심우준도 아웃되면서 이닝이 허무하게 끝났다.
  • 5회말 KT는 투수를 김민수로 교체해 삼자범퇴로 정리했다.
  • 6회초 KT가 멜 로하스 주니어의 볼넷과 강백호의 안타로 1사 1루, 3루 찬스를 잡자 디트릭 엔스가 내려갔고 김진성이 올라왔다. 이후 김진성이 문상철을 병살타로 잡아내며 실점 없이 이닝 종료.
  • 6회말 선두타자 홍창기가 2루타를 친 후 신민재가 희생번트를 시도했으나 실패했지만 이후 볼넷을 얻어내 무사 1,2루가 되었다. 이어서 오스틴이 큼지막한 파울홈런을 날린 후 우익수 라인드라이브로 만들어진 1사 1,3루 상황에서 1루주자 신민재의 도루를 포수 장성우가 저지하려 시도했으나 내야수들과 사인이 맞지 않아 실책이 되면서 공이 중견수 앞까지 굴러가 중전안타 3루주자 홍창기가 홈인(KT 3:2 LG)했고 신민재는 3루까지 도착하며 LG가 절호의 찬스를 잡았다. 그러나 문보경이 삼진-오지환이 땅볼로 물러나며 동점까지는 만들지 못하고 이닝 종료.
  • 7회초 1사에서 황재균이 몸에 맞는 공으로 출루했지만 다음 타자 배정대가 삼진으로 물러나고 스타트를 끊은 황재균이 2루에서 잡히며 이닝 종료.
  • 7회말 손동현이 등판해 공 3개로 삼자범퇴[28]를 만들며 이닝을 정리했다.
  • 8회초 LG에 마운드에는 엘리에이저 에르난데스가 올라왔다. 선두타자 심우준을 땅볼로 잡아냈지만 직후 김민혁의 3루타로 1사 3루 위기에 몰렸다. 그러나 로하스-장성우를 연속 삼진으로 잡아내며 실점 없이 이닝 종료.
  • 8회말 KT의 마운드에는 소형준이 올라왔다. 2사 이후 신민재가 내야안타로 출루하지만 오스틴이 땅볼로 물러나며 득점에 실패했다.
  • 9회초 LG의 마운드는 여전히 엘리에이저 에르난데스. 선두타자 강백호를 초구 유격수 앞 땅볼로 아웃시켰고 KT의 공격을 삼자범퇴로 틀어막았다.
  • 9회말 KT의 마운드에는 3연투 후 하루 쉰 마무리 박영현이 올라왔다. 1사 후 오지환에게 볼넷을 내줬지만 김현수를 뜬공으로 잡아낸 후 박동원 타석에서 대주자 김대원이 도루에 실패했고 LG는 비디오 판독을 신청했지만 판정이 번복되는 일은 없었고 그대로 아웃 처리되며 경기가 끝났다.

5.1.4. 경기 후 총평

파일:2024 준플레이오프 1차전.gif
주자 뛰었고 스윙! 그리고 2루에서 경기 종료! KT 잠실 마법이 준플레이오프까지 이어집니다!
SBS 정우영 캐스터의 경기 종료 후 멘트
KT는 타선이 2개의 병살을 치며 많은 득점 찬스에도 3득점으로 약간 아쉬운 모습이었다. 그러나 하루 쉬고 나온 선발투수 고영표가 4이닝 1실점으로 기대 이상의 모습이었고, 불펜진들도 합산 5이닝을 1실점으로 막아내며[29] 이번 가을야구 3연승, 정규시즌과 타이브레이커까지 포함하면 무려 7연승을 기록하며 기선제압에 성공했다.[30]

KT는 오늘 경기에서 타자로는 문상철, 투수로는 고영표가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다. 문상철은 2회 LG 선발 디트릭 엔스를 상대로 선제 투런포를 날렸고, 투수진들이 리드를 잘 지켜내며 이 홈런이 결승 타점이 되었다. 고영표 SSG 랜더스와의 5위 결정전에서 불펜으로 등판해 1 2/3이닝을 던진 후 와일드카드 두산 베어스와의 2차전에서도 1이닝을 던졌고, 하루 휴식에도 불구하고 준플레이오프 1차전에 선발 등판했는데 1회부터 3회까지 29개만 던지며 단 한 번의 출루도 허용하지 않는 완벽투를 선보였고 4회에 1실점했지만 잘 마무리하며 LG 타선을 4이닝 1실점으로 봉쇄했다. 불펜 투수들도 5회부터 김민수[31]- 손동현[32]- 소형준- 박영현이 연이어 등판하여 LG의 추격을 허용하지 않고 1점 차의 리드를 지켜내며 승리를 가져왔다.

타선에서는 문상철 외에도 강백호가 오늘도 멀티히트를 기록하며 활약했고, 배정대 심우준이 하위 타선에서 연이은 2루타로 득점을 올리며 활약했다. 타격감이 좋지 않았던 김민혁도 잠실 야구장 펜스까지 가는 3루타를 때려내는 등 타격감을 회복하는 모습을 보였다. 장성우는 정규시즌 도루 저지율이 리그 최하위권이었고, 이날 경기에서도 3개의 도루를 허용하며[33] 도루 저지에서의 약점을 보였지만 마지막 아웃 카운트를 도루 저지로 잡아내며 경기를 직접 마무리했다.

LG는 엔스가 5.1이닝 3실점으로 조금 아쉬운 피칭을 보여줬고 불펜진 김진성- 엘리에이저 에르난데스[34]는 무실점으로 막았지만, 타선이 1, 2, 3번만 야구다운 야구를 하고 KT 수비수들의 실책에도 역전에 실패하면서 1차전을 내줬다. 특히 문보경 오김박으로 대표되는 하위 타선이 20타수 1안타를 기록해[35] 추가 득점 찬스를 살리지 못했다. 오김박을 이은 김박의 무안타 행진. 마지막도 끝내기 도루사로 마무리하며 참 이번 시즌 LG답게 졌다.

LG는 또 하나의 안 좋은 징크스를 이어갔는데, 엔스가 등판한 이 경기 패배로 2016년 준플레이오프 3차전 데이비드 허프의 선발승 이후 포스트시즌에서 케이시 켈리 이외의 외국인 투수 선발 등판 시 7연패를 당했다.[36] 포스트시즌에서 외국인 투수의 활약 여부가 절대적인 걸 감안하면 이미 켈리가 팀을 떠난 상황에서 LG는 이 징크스를 하루 빨리 극복할 필요가 있다.

5.2. 2차전

5.2.1. 라인업

2차전 양팀 선발 라인업
kt wiz 타순 LG 트윈스
<rowcolor=#FFF> 포지션 선수명 선수명 포지션
좌익수 김민혁 1 홍창기 우익수
우익수 로하스 2 신민재 2루수
포수 장성우 3 오스틴 1루수
지명타자 강백호 4 문보경 3루수
1루수 문상철 5 오지환 유격수
2루수 김상수 6 김현수 지명타자
중견수 배정대 7 박동원 포수
3루수 황재균 8 박해민 중견수
유격수 심우준 9 문성주 좌익수
투수 엄상백 SP 임찬규 투수
2차전 미출장 선수
kt wiz 미출장 LG 트윈스
고영표
벤자민
엔스
최원태
파일:kt wiz 엠블럼.svg 2024 준플레이오프 2차전 / kt wiz 선발 라인업

LF

CF

RF

SS

2B

3B

SP

1B

DH

C
파일:kt wiz 워드마크.svg 파일:kt wiz 워드마크 화이트.svg

파일:LG 트윈스 엠블럼.svg 2024 준플레이오프 2차전 / LG 트윈스 선발 라인업

LF

CF

RF

SS

2B

3B

SP

1B

DH

C
파일:LG 트윈스 워드마크.svg 파일:LG 트윈스 원정 워드마크.svg

KT는 5위 결정전에서 73구를 투구하며 4.2이닝을 소화한 엄상백이 4일 휴식 후 선발로 나선다. 야수진에서는 손가락 부상으로 그동안 출장이 어려웠던 김상수가 선발 라인업에 복귀했고 최근 타격 컨디션에 맞게 배정대 황재균이 타순을 맞바꾸었다.

LG는 올 시즌 KT 상대 성적이 좋았던 임찬규를 2선발로 꺼내들었다.

5.2.2. 스코어보드

파일:2024 KBO 포스트시즌 엠블럼.svg 2024 신한은행 SOL KBO 준플레이오프 2차전
2024 Shinhan Bank SOL KBO Semi-Playoff Game 2
10월 6일 14:00 ~ 17:17 (3시간 17분)
경기장: 서울종합운동장 야구장 · 관중: 23,750명 (매진)
선발 1 2 3 4 5 6 7 8 9 R H E B
파일:kt wiz 엠블럼.svg 엄상백 0 1 1 0 0 0 0 0 0 2 9 4 4
KT
파일:LG 트윈스 엠블럼.svg 임찬규 0 0 2 2 0 3 0 0 - 7 10 1 6
LG
승리: 임찬규 · 패배: 엄상백 · 홀드: 에르난데스
중계방송사: 파일:MBC 로고.svg | 캐스터: 김나진 | 해설: 정민철, 박재홍 | 리포터: 박소영[타사중계2]
주요 기록
{{{#!wiki style="margin: 0 -10px -5px"
{{{#1f2024,#FFF {{{#!folding [ 펼치기 · 접기 ]
{{{#!wiki style="margin: -6px -1px -11px"
<colbgcolor=#000000><colcolor=#FFFFFF> 데일리 MVP 임찬규
결승타 박동원(4회 1사 3루서 좌중간 2루타)
2루타 박동원(4회), 오지환(5회)
실책 박동원(2회), 문상철(4회), 주권(5회), 손동현(6회), 김민혁(6회)
도루 배정대(2회), 박해민(3회), 문성주(3회), 신민재(3회)
주루사 신민재(5회)
폭투 김민(8회)
심판 차정구, 전일수, 김준희, 이계성, 나광남, 문동균
비디오 판독 3회말 (KT 요청) 신민재의 2루 태그 여부 | 세이프 → 세이프
5회말 (LG 요청) 신민재의 홈 태그 여부 | 아웃 → 아웃
9회초 (LG 요청) 황재균의 내야타구 페어/파울 여부 파울 →︎ 파울
시구자 이승기
애국가 규빈 }}}}}}}}}}}}
투수 기록
{{{#!wiki style="margin: 0 -10px -5px"
{{{#1f2024,#FFF {{{#!folding [ 펼치기 · 접기 ]
{{{#!wiki style="margin: -6px -1px -11px"
kt wiz
<rowcolor=#FFF> 선수 결과 이닝 타자 투구 타수 안타 홈런 사사구 삼진 실점 자책점 당일 ERA
엄상백 패배 4 20 81 18 6 0 2 2 4 4 9.00
주권 3 9 3 2 0 0 0 0 0 0.00
이상동 2 5 1 0 0 1 0 1 1 27.00
손동현 4 8 3 1 0 1 0 2 0 0.00
우규민 1⅔ 6 25 5 0 0 1 1 0 0 0.00
김민 1 5 17 3 1 0 1 0 0 0 0.00
LG 트윈스
<rowcolor=#FFF> 선수 결과 이닝 타자 투구 타수 안타 홈런 사사구 삼진 실점 자책점 당일 ERA
임찬규 승리 5⅓ 23 92 23 7 0 0 4 2 1 1.69
에르난데스 홀드 1⅔ 8 38 6 1 0 2 2 0 0 0.00
김진성 1 3 11 3 0 0 0 1 0 0 0.00
유영찬 1 6 29 4 1 0 2 1 0 0 0.00 }}}}}}}}}}}}
타자 기록
{{{#!wiki style="margin: 0 -10px -5px"
{{{#1f2024,#FFF {{{#!folding [ 펼치기 · 접기 ]
{{{#!wiki style="margin: -6px -1px -11px"
kt wiz
<rowcolor=#FFF> 타순 선수 포지션 1회 2회 3회 4회 5회 6회 7회 8회 9회
1 김민혁 LF 1땅 우안 좌뜬 볼넷 삼진
결과 5타석 4타수 1안타 1득점 1볼넷 1삼진
2 로하스 RF 1땅 우안 중뜬 볼넷 2안
결과 5타석 4타수 2안타 1볼넷
3 장성우 C 좌안 삼진 3땅 중뜬
결과 4타석 4타수 1안타 1삼진
조대현 C 사구
결과 1타석 0타수 1사구
4 강백호 DH 투땅 좌희플 3직 2땅 좌뜬
결과 5타석 4타수 무안타 1타점
5 문상철 1B 삼진 삼진
결과 2타석 2타수 무안타 2삼진
천성호 PH 중안
결과 1타석 1타수 1안타
오윤석 1B → 2B 2뜬
결과 1타석 1타수 무안타
6 김상수 2B 1뜬 유땅 우안
결과 3타석 3타수 1안타
오재일 PH → 1B 삼진
결과 1타석 1타수 무안타 1삼진
7 배정대 CF 좌안 삼진 삼진 유뜬
결과 4타석 4타수 1안타 1득점 2삼진
8 황재균 3B 좌안 좌중안 삼진 유뜬
결과 4타석 4타수 2안타 1타점 1삼진
9 심우준 SS 3직 3땅 1뜬 볼넷
결과 4타석 3타수 무안타 1볼넷
LG 트윈스
<rowcolor=#FFF> 타순 선수 포지션 1회 2회 3회 4회 5회 6회 7회 8회 9회
1 홍창기 RF 1땅 2땅 투땅 고의4구 중안
결과 5타석 4타수 1안타 1타점 1득점 1볼넷
2 신민재 2B 2땅 좌안 볼넷 좌안 좌뜬
결과 5타석 4타수 2안타 3타점 1볼넷
3 오스틴 1B 2뜬 유땅 우중안 우뜬 볼넷
결과 5타석 4타수 1안타 1볼넷
4 문보경 3B 볼넷 삼진 3뜬 투뜬 투땅
결과 5타석 4타수 무안타 1볼넷 1삼진
5 오지환 SS 삼진 1안 좌중2 삼진
결과 4타석 4타수 2안타 12루타 1득점 2삼진
6 김현수 DH 유뜬 2땅 중뜬 1땅
결과 4타석 4타수 무안타
7 박동원 C 투땅 좌중2 볼넷 볼넷
결과 4타석 2타수 1안타 12루타 1타점 2득점 2볼넷
8 박해민 CF 유안 1뜬 투희번 1뜬
결과 4타석 3타수 1안타 2득점
9 문성주 LF 좌안 좌안 포희번 2땅
결과 4타석 3타수 2안타 1타점 1득점 }}}}}}}}}}}}
득점 루트
{{{#!wiki style="margin: 0 -10px -5px"
{{{#1f2024,#FFF {{{#!folding [ 펼치기 · 접기 ]
{{{#!wiki style="margin: -6px -1px -11px"
<rowcolor=#FFFFFF> 이닝 득점 구단 득점 루트 스코어
2회초 KT 황재균의 좌전 안타로 1득점 KT 1 : 0 LG
3회초 강백호의 좌익수 방향 희생플라이로 1득점 KT 2 : 0 LG
3회말 LG 홍창기의 2루수 땅볼로 1득점 KT 2 : 1 LG
신민재의 좌전 안타로 1득점 KT 2 : 2 LG
4회말 박동원의 좌중간 2루타로 1득점 KT 2 : 3 LG
문성주의 좌전 안타로 1득점 KT 2 : 4 LG
6회말 신민재의 좌전 안타 후 김민혁의 실책으로 3득점 KT 2 : 7 LG }}}}}}}}}}}}
2차전 영상 다시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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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ki style="display: inline-table; min-width: 25%; min-height: 2em;"
{{{#!folding [ 유튜브 H/L ]
{{{#!wiki style="margin: -5px -2px -11px;"
}}}}}}}}}}}}

5.2.3. 경기 내용

  • 2회초 2사에서 배정대가 안타를 친 후 도루를 시도했다가 포수 박동원의 송구가 빠져 3루까지 향했다. 직후 황재균의 적시타로 KT가 선취점을 올렸다. (KT 1:0 LG)
  • 3회초 김민혁-로하스의 연속 안타로 만들어진 무사 1,3루 찬스에서 장성우가 삼진으로 물러났지만, 강백호의 희생플라이로 추가점을 올렸다. (KT 2:0 LG)
  • 3회말 박해민의 행운의 내야안타 이후 문성주도 안타를 치면서 무사 1,2루가 됬다. 이어서 이중도루를 성공시키며 만들어진 무사 2,3루에서 홍창기의 땅볼로 박해민이 들어왔다. (KT 2:2 LG) 직후 신민재의 적시타로 동점을 만들고 (KT 2:2 LG) 신민재 역시 도루를 성공하면서[38] 순식간에 역전 주자가 득점권에 위치했다. 하지만 오스틴이 땅볼- 문보경이 삼진으로 물러나며 역전은 하지 못했다.
  • 4회말 오지환의 내야안타성 타구를 1루수 문상철이 무리하게 잡아서 송구하려다가 실책이 되면서 오지환이 2루까지 향한 후 김현수의 땅볼로 만들어진 1사 3루에서 박동원이 2루타를 쳐내며 LG가 역전했다. (KT 2:3 LG) 이어서 박해민이 파울플라이로 물러났지만 문성주의 적시타로 한 점 더 달아났다. (KT 2:4 LG)
  • 5회말 엄상백이 선두타자 신민재에게 볼넷을 내주자 KT는 주권을 올렸다. 주권의 견제가 빠지면서 신민재는 2루까지 향했고, 오스틴의 안타가 나왔지만 신민재가 무리하게 홈으로 쇄도하다 아웃됬다. 문보경이 내야뜬공으로 물러난 후 오지환의 2루타로 2사 2루, 3루가 되자 다시 주권이 내려가고 이상동이 올라와 김현수를 뜬공으로 잡아냈다.
  • 6회초 1사에서 KT가 문상철 대신 대타 천성호를 꺼내들어 안타를 쳐내자 LG는 임찬규를 내리고 엘리에이저 에르난데스를 올렸다. 김상수의 안타로 1사 1루, 2루가 만들어지지만 배정대-황재균의 연속 삼진으로 득점 실패.
  • 6회말 이상동이 선두타자 박동원에게 스트레이트 볼넷을 허용하자 KT는 손동현이 올라왔다. 하지만 손동현이 박해민의 번트 타구를 포구하지 못하며 무사 1,2루가 됬고, 이어서 문성주의 희생번트로 1사 2,3루가 만들어지자 KT는 홍창기를 고의사구로 거르고 신민재를 선택했다. 하지만 신민재가 좌전 안타를 때려냈고 설상가상으로 좌익수 김민혁의 알까기가 더해지며 주자 3명이 모두 홈인해 그대로 게임이 터젔다. (KT 2:7 LG) 손동현의 강판 후 올라온 우규민이 오스틴과 문보경을 잡아내며 겨우 이닝 종료.
  • 7회초에도 올라온 에르난데스는 1사 이후 연속 볼넷을 허용하며 위기를 맞지만 장성우를 뜬공으로 잡아낸 후 강백호의 빠른 타구가 2루수 신민재의 호수비에 막히며 득점 없이 이닝 종료.
  • 8회말 마운드에 오른 김민을 상대로 홍창기의 중전 안타, 오스틴의 볼넷으로 2사 1,2루 찬스를 맞이했지만 문보경의 투수 앞 땅볼로 득점 없이 이닝 종료.
  • 9회초 LG의 마운드에 유영찬이 올라왔다. 선두타자 황재균은 유격수 뜬공, 심우준은 볼넷으로 출루했다. 이후 김민혁을 삼진으로 막으며 2아웃을 만들지만 로하스의 2루수 옆 내야안타, 조대현의 몸에 맞는 볼로 2사 만루의 위기에 봉착했다. 그러나 강백호의 잘 맞은 타구가 좌익수 문성주의 점프 캐치에 막히며 그대로 경기 종료.

5.2.4. 경기 후 총평

파일:2024 준플레이오프 2차전.gif
경기 종료! LG 트윈스의 가을을 일깨우는 신바람이 드디어 불어오기 시작합니다. 2차전 승리! 시리즈를 원점으로 돌리고 있는 LG 트윈스입니다.
MBC 김나진 캐스터의 경기 종료 후 멘트
LG는 임찬규가 5.1이닝 2실점(1자책)으로 나쁘지 않은 피칭으로 2차전 승리를 가져갔으며, 에르난데스/김진성이 무실점을 기록하면서 불펜들의 휴식은 하루 더 주어졌다. 그러나 유영찬이 2아웃까지 잡아놓고 주자만루를 만들어버린 건 아쉬운 부분.[39] 타선은 신민재가 타격, 수비, 주루에서 완벽한 활약을 펼치면서 승리를 가져갔다. 다만 타선이 전부 다 잘한 건 아닌데 오늘의 하위타선들이 1안타 이상을 기록한 것과 달리 문보경과 김현수는 준PO 1차전, 2차전을 합쳐 16타수 무안타 타율 0.000으로 여전히 팀에 도움이 안되는 모습을 보여줬다.

KT는 4차례의 실책[40]으로 자멸한 경기였다. 체력적으로 불리한 상황에서 밑에서부터 치고 올라오며 붙은 기세로 버텨온 KT 입장에서는 작년의 NC처럼 한번 기세가 꺾인 후 와르르 무너지지 않고 버텨낼 수 있을지가 관건으로 보인다.[41] 일단 이강철 감독은 박영현과 김민수, 소형준을 아껴주면서 3차전을 대비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현재까지 시리즈의 흐름은 작년 KS와 유사한 측면이 많다. 1차전 KT의 선취득점 및 3:2 승리, 2차전 KT의 선취득점 이후 LG의 역전승으로 시리즈 전적 1승 1패를 만든 흐름이 동일하며, 3차전 수원으로 장소를 옮겨 KT 벤자민 vs LG 국내선발인 것도 동일하다.[42] 심지어 1차전과 2차전의 결승타 모두 문상철과 박동원이며 타구 방향도 같다.[43][44] 과연 LG가 작년 한국시리즈와 유사한 흐름으로 시리즈의 주도권을 가져갈지, 아니면 KT가 지난해와는 다른 흐름으로 시리즈를 이끌어갈지 3차전의 귀추가 주목된다.

5.3. 3차전

5.3.1. 라인업

3차전 양팀 선발 라인업
LG 트윈스 타순 kt wiz
<rowcolor=#FFF> 포지션 선수명 선수명 포지션
우익수 홍창기 1 로하스 우익수
2루수 신민재 2 강백호 지명타자
1루수 오스틴 3 장성우 포수
3루수 문보경 4 오재일 1루수
포수 박동원 5 황재균 3루수
유격수 오지환 6 김상수 2루수
지명타자 김현수 7 배정대 중견수
중견수 박해민 8 심우준 유격수
좌익수 문성주 9 정준영 좌익수
투수 최원태 SP 벤자민 투수
3차전 미출장 선수
LG 트윈스 미출장 kt wiz
임찬규
엔스
엄상백
쿠에바스
파일:LG 트윈스 엠블럼.svg 2024 준플레이오프 3차전 / LG 트윈스 선발 라인업

LF

CF

RF

SS

2B

3B

SP

1B

DH

C
파일:LG 트윈스 워드마크.svg 파일:LG 트윈스 원정 워드마크.svg

파일:kt wiz 엠블럼.svg 2024 준플레이오프 3차전 / kt wiz 선발 라인업

LF

CF

RF

SS

2B

3B

SP

1B

DH

C
파일:kt wiz 워드마크.svg 파일:kt wiz 워드마크 화이트.svg

LG는 1차전, 2차전 미출장 선수로 지정된 최원태가 3차전 선발로 등판한다. 1차전, 2차전 등판하지 않았던 손주영이 최원태의 다음 투수로 등판하는 것이 확정되며 국내 선발 1+1 전략을 취할 것으로 전망된다. 1차전, 2차전 모두 등판해 비교적 많은 투구수를 기록한 엘리에이저 에르난데스는 이 날 휴식을 취할 것으로 보인다.

KT는 순번상 윌리엄 쿠에바스의 순서였지만, LG전 상대전적이 좋았던 웨스 벤자민의 3차전 선발 등판을 예고했다. 이로써 벤자민은 3일 와일드카드 최종전 이후 4일의 휴식 기간을 가진 뒤 경기를 나서게 된다.

5.3.2. 스코어보드

파일:2024 KBO 포스트시즌 엠블럼.svg 2024 신한은행 SOL KBO 준플레이오프 3차전
2024 Shinhan Bank SOL KBO Semi Playoff Game 3
10월 8일 18:30 ~ 21:37 (3시간 7분)
경기장: 수원 케이티 위즈 파크 · 관중: 17,600명 (매진)
선발 1 2 3 4 5 6 7 8 9 R H E B
파일:LG 트윈스 엠블럼.svg 최원태 0 1 1 0 3 1 0 0 0 6 10 1 5
LG
파일:kt wiz 엠블럼.svg 벤자민 0 1 2 0 0 0 0 0 2 5 9 1 1
KT
승리: 손주영 · 패배: 벤자민 · 세이브: 에르난데스
중계방송사: 파일:KBS 2TV 로고.svg | 캐스터: 김진웅 | 해설: 박용택[타사중계3]
주요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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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f2024,#FFF {{{#!folding [ 펼치기 · 접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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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000000><colcolor=#FFFFFF> 데일리 MVP 손주영
결승타 오스틴(5회 1사 1루, 2루서 좌월 홈런)
홈런 박동원1호(2회1점 벤자민), 오스틴1호(5회3점 벤자민), 배정대1호(9회2점 유영찬)
2루타 강백호(1회), 박해민(3회), 홍창기(3회)
실책 문보경(2회), 오재일(5회)
도루 신민재(3회)
주루사 황재균(3회)
포일 장성우(5회)
폭투 벤자민(3회)
보크 유영찬(9회)
심판 문동균, 이계성, 전일수, 나광남, 이기중, 김준희
비디오 판독 7회초 (LG 요청) 오스틴의 1루 아웃/세이프 여부 | 아웃 → 세이프
시구자 김주일
애국가 DK }}}}}}}}}}}}
투수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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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f2024,#FFF {{{#!folding [ 펼치기 · 접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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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트윈스
<rowcolor=#FFFFFF> 선수 결과 이닝 타자 투구 타수 안타 홈런 사사구 삼진 실점 자책점 당일 ERA
최원태 2⅔ 14 65 13 5 0 1 4 3 2 6.75
손주영 승리 5⅓ 17 64 17 2 0 0 7 0 0 0.00
유영찬 3 12 3 2 1 0 0 2 2 54.00
에르난데스 세이브 2 4 2 0 0 0 0 0 0 0.00
kt wiz
<rowcolor=#FFF> 선수 결과 이닝 타자 투구 타수 안타 홈런 사사구 삼진 실점 자책점 당일 ERA
벤자민 패배 5 24 95 22 6 2 2 4 5 4 7.20
김민수 1 5 16 5 2 0 0 1 1 1 9.00
김민 1 6 22 4 1 0 2 1 0 0 0.00
손동현 1 3 11 3 0 0 0 1 0 0 0.00
우규민 3 6 3 1 0 0 0 0 0 0.00
주권 2 6 1 0 0 1 1 0 0 0.00 }}}}}}}}}}}}
타자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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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f2024,#FFF {{{#!folding [ 펼치기 · 접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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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트윈스
<rowcolor=#FFF> 타순 선수 포지션 1회 2회 3회 4회 5회 6회 7회 8회 9회
1 홍창기 RF 중뜬 우중2 2땅 중희플 삼진
결과 5타석 4타수 1안타 12루타 2타점 1득점 1삼진
2 신민재 2B 유뜬 볼넷 좌안 삼진 좌뜬
결과 5타석 4타수 1안타 1득점 1볼넷 1삼진
3 오스틴 1B 삼진 삼진 좌홈 3안 우안
결과 5타석 5타수 3안타 1홈런 3타점 1득점 2삼진
4 문보경 3B 유땅 삼진 투땅 3희번 1땅
결과 5타석 4타수 무안타 1삼진
5 박동원 C 좌홈 중안 삼진 볼넷 1뜬
결과 5타석 4타수 2안타 1홈런 1타점 1득점 1볼넷 1삼진
6 오지환 SS 1땅 2뜬 유땅 중뜬 고의4구
결과 5타석 4타수 무안타 1볼넷
7 김현수 DH 1땅 유뜬 중안
결과 3타석 3타수 1안타
최승민 PR → DH
결과 0타석 0타수 1득점
이영빈 PH → DH 볼넷 삼진
결과 2타석 1타수 무안타 1볼넷 1삼진
8 박해민 CF 우2 1땅 1뜬 삼진
결과 4타석 4타수 1안타 12루타 1득점 1삼진
9 문성주 LF 투희번 볼넷 중안 좌뜬
결과 4타석 2타수 1안타 1볼넷
kt wiz
<rowcolor=#FFF> 타순 선수 포지션 1회 2회 3회 4회 5회 6회 7회 8회 9회
1 로하스 RF → LF 2땅 볼넷 삼진 3땅
결과 4타석 3타수 무안타 1득점 1볼넷 1삼진
2 강백호 DH 좌2 삼진 중뜬 2땅
결과 4타석 4타수 1안타 12루타 1삼진
3 장성우 C 삼진 중안 중뜬 3땅
결과 4타석 4타수 1안타 1득점 1삼진
4 오재일 1B 삼진 우희플 삼진
결과 3타석 2타수 무안타 1타점 2삼진
오윤석 PH → 1B 삼진
결과 1타석 1타수 무안타 1삼진
5 황재균 3B 삼진 좌안 중안 중안
결과 4타석 4타수 3안타 1득점 1삼진
6 김상수 2B 유안 좌안 삼진 유뜬
결과 4타석 4타수 2안타 1타점 1득점 1삼진
7 배정대 CF 중안 삼진 우뜬 중홈
결과 4타석 4타수 2안타 1홈런 2타점 1득점 1삼진
8 심우준 SS 우뜬 삼진 유땅
결과 3타석 3타수 무안타 1삼진
천성호 PH 1땅
결과 1타석 1타수 무안타
9 정준영 LF 좌뜬 좌뜬
결과 2타석 2타수 무안타
문상철 PH 삼진
결과 1타석 1타수 무안타 1삼진
송민섭 RF
결과 0타석 0타수
김민혁 PH 중뜬
결과 1타석 1타수 무안타 }}}}}}}}}}}}
득점 루트
{{{#!wiki style="margin: 0 -10px -5px"
{{{#1f2024,#FFF {{{#!folding [ 펼치기 · 접기 ]
{{{#!wiki style="margin: -6px -1px -11px"
<rowcolor=#FFFFFF> 이닝 득점 구단 득점 루트 스코어
2회초 LG 박동원의 좌익수 뒤 홈런으로 1득점 LG 1 : 0 KT
2회말 KT 배정대의 중전 안타 후 문보경의 실책으로 1득점 LG 1 : 1 KT
3회초 LG 홍창기의 우중간 2루타로 1득점 LG 2 : 1 KT
3회말 KT 오재일의 우익수 희생플라이로 1득점 LG 2 : 2 KT
김상수의 좌전 안타로 1득점 LG 2 : 3 KT
5회초 LG 오스틴의 좌익수 뒤 홈런으로 3득점 LG 5 : 3 KT
6회초 홍창기의 중견수 희생플라이로 1득점 LG 6 : 3 KT
9회말 KT 배정대의 중견수 뒤 홈런으로 2득점 LG 6 : 5 KT }}}}}}}}}}}}
3차전 영상 다시보기
{{{#!wiki style="margin: 0 -10px -5px;"
{{{#!wiki style="display: inline-table; min-width: 25%; min-height: 2em;"
{{{#!folding [ 유튜브 H/L ]
{{{#!wiki style="margin: -5px -2px -11px;"
}}}}}}}}}}}}

5.3.3. 경기 내용

1회말: 최원태가 강백호에게 2루타를 내주었지만 실점 없이 이닝을 끝냈다.

2회초: 1사에서 박동원이 벤자민을 상대로 선제 솔로 홈런을 기록하며 LG가 먼저 점수를 뽑아냈다. (LG 1-0 KT)

2회말: 1사에서 김상수가 유격수 왼쪽 방면의 내야 안타를 기록했고 배정대의 중전 안타 때 김상수가 박해민의 약한 어깨를 노려 3루로 진루했는데 박해민이 3루로 송구하면서 배정대가 2루로 진루를 시도했고 문보경의 2루 송구가 뒤로 빠지면서 김상수가 홈을 밟아 동점이 되었다. (LG 1-1 KT) 하지만 KT는 심우준이 짧은 우익수 플라이로 물러났고 정준영까지 뜬공에 그쳐 역전하지 못했다.

3회초: 선두타자 박해민이 우측 방면의 깊숙한 코스의 2루타를 때렸다. 이어 LG는 문성주의 희생번트로 주자를 3루로 보냈다. 홍창기가 우중간 펜스 앞에 떨어지는 대형 적시 1타점 2루타로 때려내면서 2-1로 다시 경기 리드를 가져갔다. (LG 2-1 KT)홍창기가 벤자민의 폭투로 3루로 진루했고 신민재는 볼넷을 골라나가며 1사 1,3루가 됐다. 오스틴이 2-2에서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나는 사이 스타트가 걸려있던 1루주자 신민재가 런다운에 걸리는 상황이었으나 3루주자의 득점을 의식하면서 3루로 송구하는 사이 신민재가 2루에서 살아남으면서 2사 2,3루가 됐다. 문보경이 삼진 아웃으로 물러나며 LG는 더 이상 득점을 얻지 못했다.

3회말: 선두타자 로하스가 볼넷을 기록했고 강백호가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으나 장성우가 풀카운트에서 중전 안타를 기록하면서 1사 1,3루가 됐다. 오재일의 우익수 희생플라이로 동점이 됐다. (LG 2-2 KT) 황재균까지 안타를 기록하면서 주자 2사 1,2루가 됐고 LG는 최원태를 강판시키고 손주영을 투입했다. 김상수가 좌전 적시타를 쳐 KT가 처음으로 리드를 잡았다. (LG 2-3 KT) 그러나 이 과정에서 2루주자 황재균이 태그아웃되면서 이닝이 종료되었다.

5회초: 선두타자 문성주는 풀카운트에서 1루쪽 파울플라이로 아웃되는듯 했으나 오재일이 포수 장성우과 동선이 겹치면서 파울플라이를 잡지 못하는 실책을 저질렀다. 문성주는 볼넷으로 출루했고 홍창기의 2루수 앞 땅볼로 선행주자가 아웃되면서 1사 1루가 됐다. 신민재의 3유간을 빠지는 안타로 1사 1,2루가 됐고 타석에는 오스틴이 들어서 초구 타격을 했는데 좌측 담장을 넘기는 비거리 130 m짜리의 대형 역전 3점 홈런이 되었다. (LG 5-3 KT)

6회초: 바뀐 투수 김민수를 상대로 선두타자 김현수가 안타를 기록했고 박해민의 번트 실패로 주자가 묶였으나 문성주의 안타 때 대주자 최승민이 3루로 진루해 1사 1,3루가 됐다. 홍창기의 중견수 희생플라이로 LG는 추가득점에 성공했다. (LG 6-3 KT)

9회말: 황재균이 바뀐 투수 유영찬을 상대로 중전 안타를 만들어냈고, 이후 유영찬이 보크를 저질러[46] 무사 2루가 되었다. 김상수가 뜬공으로 물러났지만 후속타자 배정대가 가운데 담장을 넘기는 투런 홈런을 기록하며 LG의 턱 밑까지 추격했다. (LG 6-5 KT) 결국 LG는 유영찬을 바로 내리고 오늘 결장한다고 공언했던 에르난데스를 투입하는 초강수를 두었다. 그리고 그 초강수는 성공했고, 천성호와 김민혁이 범타로 물러나며 LG의 승리로 끝났다.

5.3.4. 경기 후 총평

파일:2024 준플레이오프 3차전.gif
경기 끝! 작년과 데칼코마니 시리즈를 만들고 있는 쌍둥이팀. 디펜딩 챔피언의 저력으로 100%의 확률[47]을 품에 안았습니다.
KBS 김진웅 캐스터의 경기 종료 후 멘트
오스틴 박동원은 역시 가을 KT에게 강했다. 두 명이 합작 5안타 2홈런 4타점을 쓸어담아 완전히 분위기를 LG 쪽으로 넘기며 마치 작년 한국시리즈 3차전을 보는 것 같은 플레이로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48] 그 외에도 손주영의 활약도 매우 빛났다. 통산 첫 포스트시즌 등판이었지만 정규 시즌에 보여줬던 모습, 혹은 그 이상의 활약을 선보이며 5.1이닝 7K 무실점의 역투를 보여주며 KT의 타자를 완전히 봉쇄했다. 다만 LG도 불안한 점이 없는 것은 아닌데 문보경12타수 무안타라는 충격적인 성적으로 부진을 이어가고 있는 점과[49], 유영찬이 또 흔들리면서 2점 홈런을 맞은 것[50], 원래 휴식을 주려 했던 에르난데스가 다시 나왔다는 점이 찝찝하게 되었다.

KT에게는 여러 가지로 쓰라린 패배가 되었다. LG에게는 거의 저승사자나 다름없는 벤자민을 쓰고도 우타자인 박동원과 오스틴이 홈런을 때리면서 그의 한계가 드러나기도 했다. 결국 벤자민을 일찍 당겨 쓰며 시리즈 우세를 가져가려고 했던 것이 결과론적으로 무리수가 되었다. 하지만 벤자민보다 이번 경기에게 KT의 패배 원흉은 5회초 오재일 문성주의 평범한 뜬공을 놓치는 히 드랍 더 볼을 선보이며 볼넷을 내준 것이었다. 결국 이것이 오스틴의 역전 쓰리런이라는 거대한 스노우볼이 되며 팀은 패배하였고, 본인도 2타수 무안타에 그치며 타석에서도 최악의 모습을 보였다. 또한 9회초 우규민이 다리를 부여잡고 강판된 것에 대해 팬들이 상당히 불안해 하는 반응이 많다. 그나마 황재균이 3안타로 완전히 살아난 점과, 배정대의 9회말 2점 홈런으로 조금이나마 분위기를 끌어올린 점이 위안이다.

3차전도 1,2차전과 같이 지난 한국시리즈와 비슷한 양상을 띄었다. 역전이 수차례 나온 한점차 승부, 박동원의 홈런과 벤자민 상대 오스틴의 쓰리런, 주전 마무리의 부진을 선발과 불펜을 오가던 선수가 해결해 주었다는 것까지 신기할 정도로 비슷한 요소가 매우 많다.

4차전 선발로 예정된 쿠에바스가 통산 LG전 ERA 9.00무승의 심각한 엘상바라는 점이 KT 입장에서는 좋지 않은 부분이지만 지난 시즌 및 올시즌의 벤자민, 올시즌 WC의 곽빈, 또 지난 시즌 KS의 쿠에바스가 정규시즌 성적이 가을야구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는 것을 증명하기에 이것이 경기의 큰 변수가 될지는 미지수다.

5.4. 4차전

5.4.1. 라인업

4차전 양팀 선발 라인업
LG 트윈스 타순 kt wiz
<rowcolor=#FFF> 포지션 선수명 선수명 포지션
우익수 홍창기 1 김민혁 좌익수
2루수 신민재 2 로하스 우익수
1루수 오스틴 3 장성우 포수
3루수 문보경 4 강백호 지명타자
포수 박동원 5 문상철 1루수
유격수 오지환 6 황재균 3루수
지명타자 김현수 7 배정대 중견수
중견수 박해민 8 오윤석 2루수
좌익수 문성주 9 심우준 유격수
투수 엔스 SP 쿠에바스 투수
4차전 미출장 선수
LG 트윈스 미출장 kt wiz
손주영
임찬규
벤자민
엄상백
파일:LG 트윈스 엠블럼.svg 2024 준플레이오프 4차전 / LG 트윈스 선발 라인업

LF

CF

RF

SS

2B

3B

SP

1B

DH

C
파일:LG 트윈스 워드마크.svg 파일:LG 트윈스 원정 워드마크.svg

파일:kt wiz 엠블럼.svg 2024 준플레이오프 4차전 / kt wiz 선발 라인업

LF

CF

RF

SS

2B

3B

SP

1B

DH

C
파일:kt wiz 워드마크.svg 파일:kt wiz 워드마크 화이트.svg

LG 입장에서는 오늘 이기면 플레이오프 진출 확정이 되는 동시에 3일의 재정비 시간을 얻게 된다. 만일 패한다면 그 휴식시간이 5차전 이후의 이동일 밖에 남지 않기 때문에 플레이오프 여정이 험난해질 것은 뻔한 일이다. 그렇기에 염경엽 감독은 엔스를 1차전 등판 후 3일 쉬고 다시 4차전 선발로 올리는 강수를 예고했다. #

벼랑 끝에 몰린 KT는 2021년 타이브레이커 올해 와일드카드 1차전 등 중요한 경기에서 강한 모습을 보여줬던 윌리엄 쿠에바스를 내세워 분위기 반전을 기대한다.[51] 이강철 감독은 고영표 소형준까지 모두 불펜에서 대기하는 총력전을 예고했다. # 작년까지 준PO 1승 1패 상황에서 3차전 패배팀의 PO 진출 확률이 0%인 만큼, KT는 또다시 0%의 확률에 도전하는 입장으로 남은 경기를 맞이하게 됐다.

5.4.2. 스코어보드

파일:2024 KBO 포스트시즌 엠블럼.svg 2024 신한은행 SOL KBO 준플레이오프 4차전
2024 Shinhan Bank SOL KBO Semi Playoff Game 4
10월 9일 14:00 ~ 18:10 (4시간 10분)
경기장: 수원 케이티 위즈 파크 · 관중: 17,600명 (매진)
선발 1 2 3 4 5 6 7 8 9 10 11 R H E B
파일:LG 트윈스 엠블럼.svg 엔스 0 2 0 1 0 0 0 2 0 0 0 5 11 1 4
LG
파일:kt wiz 엠블럼.svg 쿠에바스 0 1 0 3 1 0 0 0 0 0 1X 6 14 0 7
KT
승리: 박영현 · 패배: 백승현 · 홀드: 고영표
중계방송사: 파일:SBS 텍스트 로고.svg | 캐스터: 정우영 | 해설: 이순철[타사중계4]
주요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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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f2024,#FFF {{{#!folding [ 펼치기 · 접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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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eb1c24><colcolor=#FFFFFF> 데일리 MVP 박영현
결승타 심우준(11회 2사 만루서 유격수 내야안타)
홈런 김현수1호 (2회1점 쿠에바스), 박해민1호 (2회1점 쿠에바스), 문상철2호 (2회1점 엔스), 강백호1호 (5회1점 김진성)
2루타 오지환(4회), 강백호(11회)
실책 홍창기(4회)
도루 문성주(4회), 심우준(6회), 김대원(8회)
병살타 박동원(3회)
포일 장성우(8회)
폭투 에르난데스2 (9회)
심판 김준희, 나광남, 이계성, 이기중, 차정구, 전일수
비디오 판독 4회말 (LG 요청) 배정대의 홈 태그 여부 | 세이프 → 세이프
6회말 (KT 요청) 심우준의 2루 태그 여부 | 아웃 → 세이프
8회초 (KT 요청) 문보경의 2루 아웃/세이프 여부 | 세이프 → 아웃
11회말 (KT 요청) 강백호의 타구 파울/페어 여부 | 파울 → 페어
시구자/시타자 이재준 - 이재식
애국가 요셉 }}}}}}}}}}}}
투수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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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f2024,#FFF {{{#!folding [ 펼치기 · 접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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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트윈스
<rowcolor=#FFFFFF> 선수 결과 이닝 타자 투구 타수 안타 홈런 사사구 삼진 실점 자책점 당일 ERA
엔스 3⅓ 18 72 16 6 1 2 3 4 4 10.80
김진성 1⅓ 6 32 4 1 1 1 1 1 1 6.75
유영찬 1 6 22 4 1 0 2 1 0 0 0.00
함덕주 1⅓ 4 15 4 0 0 0 1 0 0 0.00
에르난데스 2 9 32 9 3 0 0 4 0 0 0.00
백승현 패배 1 8 15 4 2 0 2 0 1 1 9.00
정우영 3 8 3 1 0 0 1 0 0 0.00
kt wiz
<rowcolor=#FFFFFF> 선수 결과 이닝 타자 투구 타수 안타 홈런 사사구 삼진 실점 자책점 당일 ERA
쿠에바스 4 19 66 16 6 2 2 2 3 3 6.75
고영표 홀드 3⅓ 13 52 12 2 0 1 2 1 1 2.70
소형준 5 23 4 3 0 1 0 1 1 27.00
박영현 승리 3⅓ 10 35 10 0 0 0 3 0 0 0.00 }}}}}}}}}}}}
타자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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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f2024,#FFF {{{#!folding [ 펼치기 · 접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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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트윈스
<rowcolor=#FFF> 타순 선수 포지션 1회 2회 3회 4회 5회 6회 7회 8회 9회 10회 11회
1 홍창기 RF 좌안 삼진 삼진 1땅 2안 좌뜬
결과 6타석 6타수 2안타 2삼진
2 신민재 2B 3희번 좌뜬 2땅 우안 삼진 삼진
결과 6타석 5타수 1안타 2삼진
3 오스틴 1B 유땅 볼넷 중뜬 투직 2뜬
결과 5타석 4타수 무안타 1볼넷
4 문보경 3B 2땅 볼넷 삼진 볼넷 2땅
결과 5타석 3타수 무안타 2볼넷 1삼진
5 박동원 C 유땅 투병살 삼진 유땅
결과 4타석 4타수 무안타 1삼진 1병살타
최승민 PR
결과 0타석 0타수 1득점
허도환 C 중뜬
결과 1타석 1타수 무안타
6 오지환 SS 좌뜬 우중2 2땅 우안 2땅
결과 5타석 5타수 2안타 12루타 2득점
7 김현수 DH 우중홈 2땅 중안 우안
결과 4타석 4타수 3안타 1홈런 2타점 1득점
김대원 PR → DH
결과 0타석 0타수
이영빈 PH 삼진
결과 1타석 1타수 무안타 1삼진
8 박해민 CF 우홈 좌뜬 좌뜬 사구 좌뜬
결과 5타석 4타수 1안타 1홈런 1타점 1득점 1사구
9 문성주 LF 좌안 좌안 투땅 좌뜬 우뜬
결과 5타석 5타수 2안타 1타점
kt wiz
<rowcolor=#FFF> 타순 선수 포지션 1회 2회 3회 4회 5회 6회 7회 8회 9회 10회 11회
1 김민혁 LF 2땅 좌뜬 우희플 삼진 좌뜬 좌뜬
결과 6타석 5타수 무안타 1타점 1삼진
오재일 1B
결과 0타석 0타수
2 로하스 RF → LF 우뜬 유땅 볼넷 볼넷 좌안 고의4구
결과 6타석 3타수 1안타 3볼넷
3 장성우 C 볼넷 삼진 삼진 볼넷 2땅 유땅
결과 6타석 4타수 무안타 2볼넷 2삼진
4 강백호 DH 1땅 우안 우중홈 삼진 삼진 좌2
결과 6타석 6타수 3안타 12루타 1홈런 1타점 2득점 2삼진
5 문상철 1B 좌홈 삼진 좌뜬 3땅
결과 4타석 4타수 1안타 1홈런 1타점 1득점 1삼진
김상수 2B 중안 고의4구
결과 2타석 1타수 1안타 1득점 1볼넷
6 황재균 3B 3땅 좌안 3직 포뜬 삼진 3희선
결과 6타석 5타수 1안타 1타점 1득점 1삼진
7 배정대 CF 좌안 우안 2뜬 우뜬 삼진 2땅
결과 6타석 6타수 2안타 1득점 1삼진
8 오윤석 2B → 1B 삼진 좌안 유뜬 삼진 중안
결과 5타석 5타수 2안타 1타점 2삼진
송민섭 PR → RF
결과 0타석 0타수
천성호 PH 삼진
결과 1타석 1타수 무안타 1삼진
9 심우준 SS 유땅 볼넷 좌안 중안 1희번 유안
결과 6타석 4타수 3안타 1타점 1볼넷 }}}}}}}}}}}}
득점 루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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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f2024,#FFF {{{#!folding [ 펼치기 · 접기 ]
{{{#!wiki style="margin: -6px -1px -11px"
<rowcolor=#FFFFFF> 이닝 득점 구단 득점 루트 스코어
2회초 LG 김현수의 우중간 뒤 홈런으로 1득점 LG 1 : 0 KT
박해민의 우익수 뒤 홈런으로 1득점 LG 2 : 0 KT
2회말 KT 문상철의 좌익수 뒤 홈런으로 1득점 LG 2 : 1 KT
4회초 LG 문성주의 좌전 안타로 1득점 LG 3 : 1 KT
4회말 KT 황재균의 좌전 안타로 1득점 LG 3 : 2 KT
오윤석의 좌전 안타로 1득점 LG 3 : 3 KT
김민혁의 우익수 희생플라이로 1득점 LG 3 : 4 KT
5회말 강백호의 우중간 뒤 홈런으로 1득점 LG 3 : 5 KT
8회초 LG 장성우의 포일로 1득점 LG 4 : 5 KT
김현수의 우전 안타로 1득점 LG 5 : 5 KT
11회말 KT 심우준의 유격수 방향 내야안타로 1득점 LG 5 : 6 KT }}}}}}}}}}}}
4차전 영상 다시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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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3. 경기 내용

1회초: 선두타자 홍창기가 안타를 기록했고 신민재가 희생번트로 1사 2루가 됐으나 오스틴의 유격수 앞 땅볼로 2사 3루가 됐고 타격감 나쁜 문보경이 2루수 앞 땅볼로 물러났다.

1회말: 김민혁이 2루수 앞 땅볼, 로하스가 우익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장성우가 볼넷으로 출루했으나 강백호가 1루수 앞 땅볼로 물러났다.

2회초: 박동원이 유격수 땅볼, 오지환이 좌익수 뜬공으로 2사가 되었다. 여기서 김현수의 우측 담장을 넘기는 솔로홈런으로 LG가 선취점을 올렸다. (LG 1-0 KT) 곧바로 박해민의 초구 타격으로 같은 코스로 백투백 홈런을 날리면서 LG는 추가점을 올렸다. (LG 2-0 KT) 문성주가 초구에 안타를 기록했으나 홍창기가 3구 삼진으로 물러났다.

2회말: 선두타자 문상철이 좌측 펜스를 넘기는 솔로홈런으로 KT가 곧바로 2-1로 추격했다. (LG 2-1 KT) 황재균의 3루 땅볼로 1사가 됐고 배정대의 안타로 1사 1루가 됐다. 엔스는 오윤석을 삼진, 심우준을 유격수 땅볼로 잡아내며 이닝을 끝냈다.

3회초: 선두타자 신민재가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난 후 오스틴과 문보경이 볼넷으로 출루하며 1사 1,2루가 됐다. KT 불펜에서는 고영표가 몸을 풀기 시작했다. 그러나 박동원이 1-6-3 병살타를 쳐서 이닝이 종료되었다.

3회말: 엔스는 김민혁을 좌익수 뜬공, 로하스를 유격수 땅볼, 장성우를 헛스윙 삼진 처리하며 첫 삼자범퇴 이닝을 만들었다.

4회초: 선두타자 오지환의 빗맞은 타구가 다이빙 캐치를 시도한 중견수 배정대의 글러브에 걸리지 않았고 이때 오지환의 적극적인 주루로 2루타가 되었다. 김현수의 2루 땅볼로 1사 3루가 되었다. 그러나 박해민이 짧은 좌익수 플라이에 그쳐 3루주자가 그대로 묶였다. 2사 3루에서 문성주가 쿠에바스의 높은 볼을 밀어쳐 좌전 안타를 만들어내 LG가 추가득점에 성공했다. (LG 3-1 KT) 문성주의 도루 성공으로 LG는 다시 득점권 기회가 왔으나 홍창기가 헛스윙 삼진으로 아웃되었다.

4회말: KT는 선두타자 강백호가 우익수쪽 타구로 안타를 기록했고 홍창기의 저글이 겹치면서 2루까지 진루했다. 직전 타석 홈런을 기록했던 문상철은 삼진으로 물러났으나 황재균이 3루수 옆을 뚫는 좌전 안타로 2루에 있던 주자를 홈으로 불러들였다. (LG 3-2 KT) 이때 황재균은 2루까지 진루했다. 이어 배정대와 오윤석의 연속 안타로 KT는 동점에 성공했다. (LG 3-3 KT) 심우준이 스트레이트 볼넷으로 걸어나가면서 1사 만루가 됐다. 결국 엔스가 여기서 강판되었고 김진성이 등판했다. 김민혁의 짧은 우익수 플라이 때 3루주자 배정대가 홈으로 쇄도했고 박동원의 태그보다 배정대의 득점이 빨라 KT가 역전에 성공했다. (LG 3-4 KT) 이때 주자가 모두 진루하면서 2사 2,3루가 됐다. 로하스 타석에서 박동원이 김진성의 2구째를 빠뜨린 뒤 자칫 투수에게 던진 공이 빠져서 3루주자가 홈으로 들어올 뻔 했다. 로하스는 풀카운트 끝에 볼넷으로 나가며 2사 만루가 됐는데 김진성은 장성우를 헛스윙 삼진 처리하며 이닝을 종료시켰다.

5회초: KT의 마운드에는 고영표가 올라와 삼자범퇴로 끝냈다.

5회말: 선두타자 강백호의 솔로홈런으로 KT가 한 점을 달아난다. (LG 3-5 KT) 2사에서 LG는 투수를 유영찬으로 교체했고 유영찬은 배정대를 2루수 플라이로 처리하며 이닝을 마쳤다.

6회초: 고영표가 올라와 박동원을 삼진, 오지환을 2루수 땅볼 처리한 뒤 김현수에게 안타를 허용했으나 박해민을 좌익수 플라이 처리하며 이닝을 마쳤다.

6회말: 1사 후 심우준이 좌전 안타, 2사 후 심우준의 도루로 2사 2루가 됐고 유영찬은 로하스와 장성우에게 잇따라 볼넷을 내주며 2사 만루를 내주고 교체되었다. 함덕주가 올라와 강백호를 헛스윙 삼진으로 잡고 위기를 넘겼다.

7회초: 문성주와 홍창기가 땅볼 아웃되었고 신민재가 안타를 기록했으나 오스틴이 투수 직선타로 물러나며 LG는 여전히 고영표에게 꽁꽁 막혔다.

7회말: 함덕주는 문상철과 황재균, 배정대를 가볍게 삼자범퇴 처리했다.

8회초: 선두타자 문보경이 볼넷을 기록했고 박동원이 유격수 쪽 타구로 내야안타를 성공시키는듯 했으나 1루주자 문보경의 발이 떨어져 비디오판독 끝에 2루에서 포스아웃되면서 1사 1루가 됐다. 고영표가 여기서 내려가고 소형준이 올라왔고 1루에는 대주자 최승민이 들어섰다.[53]오지환의 1루수 옆을 뚫는 우익수 쪽 안타로 1사 1,3루가 되었고 김현수의 타석에서 장성우의 포일로 LG는 5-4로 쫓아갔고 주자 2루 상황이 되었다. (LG 4-5 KT) 그리고 김현수의 적시타로 LG는 5-5 재동점에 성공했다. (LG 5-5 KT) 1루에는 대주자로 김대원이 투입되었고 김대원은 2루 도루에 성공하였다. 박해민은 몸 맞는 볼로 출루해 1사 1,2루가 되었다. 문성주가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나며 2사 1,2루가 됐다. 홍창기가 빗맞은 2루쪽 타구로 내야안타를 기록하면서 2사 만루가 됐다. KT는 박영현이 여기서 등판하여 신민재를 삼진 아웃시키면서 역전을 막아냈다.

8회말: LG는 에르난데스가 등판했다. 첫 타자 오윤석이 삼진으로 물러났고, 심우준이 안타를 기록했다. 김민혁은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났으나 로하스의 강한 타구가 역동작에 걸려있던 오지환의 글러브를 맞고 굴절되면서 2사 1,3루가 됐다. 여기서 장성우의 투수 맞고 바운드 된 까다로운 타구를 2루수 신민재가 잡아내면서 2루에 포스아웃시켜 이닝 종료되었다.

9회초: 박영현은 오스틴을 상대로 빗맞은 타구를 내줬는데 2루수 김상수가 먼 거리를 달려와 파울라인 근처에서 잡아냈다. 문보경은 2루수 땅볼, 허도환은 중견수 뜬공으로 박영현은 단 7구 만에 삼자범퇴를 기록했다.

9회말: 선두타자 강백호가 3구 삼진으로 물러났고 김상수가 중전 안타를 기록해 1사 1루가 됐다. 황재균이 헛스윙 삼진으로 아웃되었으나 배정대의 타석에서 폭투 2개가 나오면서 2사 3루가 됐다. 하지만 에르난데스는 배정대를 삼진으로 처리해 1이닝 3K로 끝내기 위기를 넘기면서 경기는 연장전으로 접어들었다.

10회초: 박영현은 여전히 강력한 구위를 뽐내며 오지환을 2루수 땅볼, 대타 이영빈을 헛스윙 삼진, 박해민을 좌익수 뜬공 처리해 또 삼자범퇴를 기록했다.

10회말: 백승현이 등판했고 KT는 선두타자 오윤석이 안타로 출루한 뒤 대주자 송민섭으로 교체되었다. 심우준의 보내기 번트로 1사 2루가 됐다. KT의 끝내기 기회에서 김민혁의 좌익수 뜬공으로 2사 2루가 됐다. 로하스를 자동 고의4구로 내보내며 2사 1,2루가 됐고 장성우는 유격수 땅볼로 경기를 끝내지 못했다.

11회초: 박영현이 4번째 이닝에 올라왔다. KT는 1루수 대수비로 오재일이 나왔고 대주자였던 송민섭이 우익수로, 로하스는 김민혁이 빠진 좌익수로 이동했다. 문성주는 우익수 뜬공으로 아웃되었으며 곧이어 나온 홍창기는 좌익수 뜬공으로 아웃되었다. 신민재는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나면서 박영현은 3.1이닝 퍼펙트를 이어갔다.

11회말: 여전히 백승현이 마운드에 있었고 선두타자 강백호가 좌익수 쪽으로 타구를 날렸는데 문성주가 슬라이딩 캐치를 시도하다가 놓쳤다. 처음에는 파울이 선언됐으나 비디오 판독 끝에 페어쪽 타구가 인정되면서 강백호는 2루타를 기록했다. 이어 김상수가 볼카운트 1-0에서 번트에 실패했지만, 백승현의 제구가 흔들리며 볼카운트가 몰리자 LG 벤치가 자동 고의4구를 지시하며 무사 1, 2루가 됐다. 그리고 타석에 들어선 황재균이 3루 쪽으로 번트를 댔는데, 대시해있던 문보경이 무리하게 3루로 던졌으나 강백호가 3루에서 세이프되면서 야수선택으로 무사 만루가 됐다.[54]

모두가 끝내기를 확신하고 있는 이때 LG는 투수를 정우영으로 교체했고, 정우영은 배정대에게 2루 땅볼을 유도하며 홈 포스아웃[55]으로 1아웃을 잡는다. 이어서 10회 대주자로 나왔던 송민섭의 타석에 나온 대타 천성호가 삼진으로 물러났다. 그리고 심우준이 2루 정면으로 땅볼을 치면서 달아오른 KT의 분위기가 차갑게 식는 듯했던 찰나…
파일:1728465193.gif

심우준의 땅볼 타구를 잡으려 달려들던 오지환과 신민재가 마치 쌍둥이처럼 겹쳐 충돌하면서 공이 뒤로 흘렀다. 일명 쥐칼코마니. 결국 3루에 있던 김상수가 홈을 밟아 끝내기 내야안타가 완성됬다. (LG 5-6 KT) 이로써 승부를 잠실까지 끌고 가게 되었다.

5.4.4. 경기 후 총평

파일:2024 준플레이오프 4차전.gif
투수, 정우영[56] 맞고! 뒤쪽으로! 그런데 겹치면서 경기 끝! 경기 끝! 이 시리즈는 잠실로 이어집니다!
SBS 정우영 캐스터의 경기 종료 후 멘트
박영현의 완벽투가 승부를 최종전으로 끌고 갔다. 그리고 KT는 단판승부인 5위 타이브레이커, 한 번이라도 지면 바로 끝나는 와일드카드 결정전 2경기, 2패로 몰리고 진행된 이날까지 엘리미네이션 게임 4연승을 이어가게 되었다.

KT는 선발 쿠에바스가 살짝 불안한 모습을 보였으나 롱릴리프로 나온 고영표가 호투하는 동안 타선이 디트릭 엔스를 공략하며 분위기를 가져오는 듯했다. 하지만 쉽게 잡을 수 있던 경기를 박영현을 아끼려고 흔들리는 소형준을 무리하게 끌고 가다가 동점을 내주며 오히려 박영현이 더 길게 던지게 만든 것이 조금 아쉽게 되었다.[57] 그나마 그 박영현이 3⅓이닝 퍼펙트라는 괴력투를 선보인 덕에[58] 11회까지 버텨내고 행운의 끝내기 안타로 3차전 스코어와 정반대로 이기며 시리즈를 5차전까지 끌고 갈 수 있었다. 또한 이번 승리는 KT의 포스트시즌 첫 끝내기 승리이다.

내일이 없는 상황에서 부득이하게 고영표를 당겨 쓰면서 5차전 선발로 낼 수 없게 된 건 아쉽지만, 고영표+박영현이 도합 6⅔이닝을 책임져주며 다른 불펜 투수들이 휴식을 취할 수 있었다. 한편 중간으로 나와 잘 던진 고영표의 승리 요건이 소형준의 블론에 의해 무산되었으나, 중간계투로 3이닝 이상 투구하면서 홀드의 조건이 성립되어 고영표가 뜬금없이 홀드를 기록하게 되었다.

야수 쪽에서는 3차전과 마찬가지로 타이브레이크부터 이어진 강행군 여파가 나타났다. 특히 장성우가 수비에서는 자동문과 돌글러브[59] 모습을 동시에 보여주고, 타석에서도 찬스마다 맥을 끊는 등[60] 휴식 없는 출전으로 완연히 지친 모습을 드러냈다. 그러나 하위 타순의 황재균- 배정대- 오윤석- 심우준 라인의 타격감이 살아나고, 잠시 주춤하는 듯 했던 강백호도 다시 맹타를 휘두르며 5차전에서의 공격력을 기대할 수 있게 만들었다.

LG로서는 손주영을 3차전에 투입하지 않았다면 3차전을 잡을 수 없었기에 부득이했지만 어쨌든 엔스를 당겨 쓴 것은 결과론적으로 실패가 되었다. 하지만 김현수의 타격감이 올라왔다는 점은 고무적인 부분이다. 또한 3차전까지 결장했던 함덕주 정우영의 가능성을 볼 수 있었던 것은 소득이었다. 하지만 하위 타순만 맹타를 휘둘렀고 상위 타순과 클린업의 타격감은 매우 좋지 않았다는 점은 아쉬운 부분이다. 특히 문보경은 타석에서 15타수 무안타로 슬럼프가 이어지는 것도 모자라 주루와 수비에서 모두 아쉬운 플레이로 존재 자체로 혈막이 되고 있다.

믿을 수 있는 투수를 전부 소진한 LG는 시즌 내내 불안했던 백승현을 10회말 등판시켰고, 11회말까지 올렸다. 그러나 강백호에게 2루타를 허용했으며[61], 뒤이어 나온 허도환과 문보경의 플레이 미스로[62] 무사 만루 위기 상황이 되었다. 작년 한국시리즈와는 참 대조되는 모습이었다.[63] 또한 이번 시리즈에서 구원으로 올라와 상당한 구위를 보여주고 있는 엘리에이저 에르난데스는 4경기 모두 등판하며 5차전 등판이 불투명해졌다.

오지환 신민재 충돌해 어이없게 공을 놓치는 모습이 나왔는데, 이 사고는 신민재 쪽의 과실이 더 크다. 2루수는 1루 방향으로 공을 던질 때 역모션이 걸리기 때문에 저런 타구는 유격수가 잡아야 송구 동작 지연을 줄여 1루에 더 빠르게 승부를 볼 수 있다. 실제로 경기를 중계하던 이순철 해설위원도 신민재가 양보했어야 한다고 말했으며, 기록원도 투수 맞고 '유격수' 내야 안타로 기록을 남기며 이 공은 오지환이 잡는 것이 타당했다고 판단했다. 사실 심우준의 주력을 감안해도 둘 중 한 명이 정상적으로 공을 잡았으면 높은 확률로 아웃이었을 타구였기 때문에[64] LG 입장에서 매우 큰 아쉬움으로 남을 듯하다. 수비 직전 상황을 보면 오지환은 맨손 캐치까지 준비하고 있었는데, 공을 잡으려는 순간 신민재와 엉키면서 넘어지고 망연자실한 표정을 지을 수밖에 없었다.[65] 사실상 2차전의 KT처럼 여러 번의 수비 붕괴로 패배한 경기였다.

다만, 고교야구 및 프로 2군 감독을 많이 역임했던 박용진 전 감독은 "불가항력으로 운이라고 할 수 있다"라고 언급하며 누구의 책임도 아니며 경기 운이란 이런 것을 두고 하는 말이라고 언급했다. #

참고로 LG는 2024 시즌 KBO 리그 10개 구단 중에 유일하게 끝내기 패배가 없었던 팀이었다. 그런 팀이 끝내기 패배를 준플레이오프에서, 그것도 중요한 4차전에서 당했으니 팀 입장에서는 아주 황당하고 황망할 수밖에 없을 것이다.

KT는 자신들이 제기한 비디오판독 3회(수비 1회, 공격 2회)에서 모두 원심 번복을 이끌어 내며 자칫 오심으로 분위기를 내줄 수도 있었던 경기를 가져오는 데 성공했다. 11회 말 강백호의 2루타 출루도 최초 판정은 좌선심의 오심으로 파울이었는데, 그 판정을 뒤집은 것이 결국 끝내기 승리로 이어졌기에 KT 입장에서는 천만 다행이었던 셈.[66]

5.5. 5차전

5.5.1. 라인업

5차전 양팀 선발 라인업
kt wiz 타순 LG 트윈스
<rowcolor=#FFF> 포지션 선수명 선수명 포지션
좌익수 김민혁 1 홍창기 우익수
우익수 로하스 2 신민재 2루수
포수 장성우 3 오스틴 1루수
지명타자 강백호 4 오지환 유격수
3루수 황재균 5 김현수 좌익수
1루수 오재일 6 문보경 3루수
중견수 배정대 7 박동원 포수
2루수 오윤석 8 박해민 중견수
유격수 심우준 9 문성주 지명타자
투수 엄상백 SP 임찬규 투수
5차전 미출장 선수
kt wiz 미출장 LG 트윈스
쿠에바스
조이현
엔스
최원태
파일:kt wiz 엠블럼.svg 2024 준플레이오프 5차전 / kt wiz 선발 라인업

LF

CF

RF

SS

2B

3B

SP

1B

DH

C
파일:kt wiz 워드마크.svg 파일:kt wiz 워드마크 화이트.svg

파일:LG 트윈스 엠블럼.svg 2024 준플레이오프 5차전 / LG 트윈스 선발 라인업

LF

CF

RF

SS

2B

3B

SP

1B

DH

C
파일:LG 트윈스 워드마크.svg 파일:LG 트윈스 원정 워드마크.svg

이제는 양쪽 다 뒤가 없는 경기다. 양 팀 모두 2차전과 동일한 선발 투수가 나서지만, 지면 그대로 시즌이 끝나는 경기인 만큼 선발 투수가 초중반에 흔들린다면 과감하게 퀵후크를 감행하고 기용 가능한 모든 투수들을 총동원할 것으로 보인다. 염경엽 감독은 4차전 경기 후 인터뷰에서 5차전에는 손주영은 2이닝, 엘리에이저 에르난데스는 1이닝 정도 투구가 가능하다고 밝혔고, 이강철 감독은 박영현의 5차전 등판에 대해 "내일 휴식 후 (등판을) 결정할 것"이라고 했다. 15회말까지 경기가 진행되고 무승부가 발생하여 6차전으로 넘어가는 말도 안 되는 경우[67]가 발생하지 않는 이상 여기서 무조건 결판이 나게 된다.

한편 중심 타선에서 각각 15타수 무안타, 16타수 2안타로 혈막 노릇을 하고 있는 문보경 장성우의 타순을 각 팀이 바꿀지도 관심거리다. 그리고 경기 당일 LG는 문보경을 6번으로 내리고 타격감이 좋은 오지환을 4번을 올렸고, 반대로 KT는 장성우를 그대로 3번으로 밀어붙였다.

작년 한국시리즈 재현하려는 팀과 그에 대해 복수하려는 팀 중 과연 어느 팀이 대구행 티켓을 끊을지도 관심사이다.

KT가 승리할 경우 5위 팀 최초로 PO에 진출하는 팀이 된다.

5.5.2. 스코어보드

파일:2024 KBO 포스트시즌 엠블럼.svg 2024 신한은행 SOL KBO 준플레이오프 5차전
2024 Shinhan Bank SOL KBO Semi-Playoff Game 5
10월 11일 18:30 ~ 21:12 (2시간 42분)
경기장: 서울종합운동장 야구장 · 관중: 23,750명 (매진)
선발 1 2 3 4 5 6 7 8 9 R H E B
파일:kt wiz 엠블럼.svg 엄상백 0 0 0 0 0 0 1 0 0 1 3 3 4
KT
파일:LG 트윈스 엠블럼.svg 임찬규 2 0 1 0 0 0 1 0 - 4 8 0 1
LG
승리: 임찬규 · 패배: 엄상백 · 세이브: 에르난데스 · 홀드: 손주영
중계방송사: 파일:SBS Sports 로고.svg | 캐스터: 정우영 | 해설: 이순철[타사중계5]
주요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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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f2024,#FFF {{{#!folding [ 펼치기 · 접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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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000000><colcolor=#FFFFFF> 데일리 MVP 손주영
결승타 오스틴(1회 1사 1루서 우중간 2루타)
2루타 오스틴(1회), 김현수(1회)
실책 장성우2(3 7회), 오윤석(8회)
도루 신민재(3회), 박해민(7회), 김대원(7회)
주루사 강백호(2회)
병살타 황재균(9회)
심판 전일수, 이기중, 나광남, 차정구, 문동균, 이계성
비디오 판독 1회말 (LG 요청) 김현수의 홈런성 타구 여부 | 2루타 →︎ 2루타
2회초 (KT 요청) 강백호의 2루 태그 여부 | 아웃 → 아웃
6회말 (KT 요청) 오지환의 1루 아웃·세이프 여부 | 세이프 → 아웃
7회말 (LG 요청) 신민재의 배트 투터치 여부 | 인플레이 → 인플레이
시구자 미연
애국가 이아름솔 }}}}}}}}}}}}
투수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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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wiz
<rowcolor=#FFF> 선수 결과 이닝 타자 투구 타수 안타 홈런 사사구 삼진 실점 자책점 시즌 ERA
엄상백 패배 2 7 38 7 4 0 0 2 3 2 9.00
손동현 1⅓ 5 19 5 1 0 0 0 0 0 0.00
소형준 2⅔ 9 25 9 0 0 1 1 0 0 0.00
고영표 1⅓ 6 25 6 2 0 0 0 1 1 6.75
벤자민 3 11 3 1 0 0 0 0 0 0.00
LG 트윈스
<rowcolor=#FFF> 선수 결과 이닝 타자 투구 타수 안타 홈런 사사구 삼진 실점 자책점 시즌 ERA
임찬규 승리 6 22 89 20 3 0 2 4 1 1 1.50
손주영 홀드 2 7 29 6 0 0 1 4 0 0 0.00
에르난데스 세이브 1 3 16 2 0 0 1 1 0 0 0.00 }}}}}}}}}}}}
타자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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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wiz
<rowcolor=#FFF> 타순 선수 포지션 1회 2회 3회 4회 5회 6회 7회 8회 9회
1 김민혁 LF 삼진 2플 삼진
결과 3타석 3타수 무안타 2삼진
문상철 PH 우플
결과 1타석 1타수 무안타
정준영 LF
결과 0타석 0타수
2 로하스 RF 좌플 삼진 2땅 삼진
결과 4타석 4타수 무안타 2삼진
3 장성우 C 좌플 좌플 좌안 볼넷
결과 4타석 3타수 1안타 1득점 1볼넷
4 강백호 DH 우안 좌플 볼넷 삼진
결과 4타석 3타수 1안타 1볼넷 1삼진
5 황재균 3B 유땅 삼진 볼넷 유2병
결과 4타석 3타수 무안타 1볼넷 1삼진 1병살타
6 오재일 1B 1땅 1땅
결과 2타석 2타수 무안타
김상수 PH → 2B 삼진
결과 1타석 1타수 무안타 1삼진
7 배정대 CF 2땅 볼넷 1땅
결과 3타석 2타수 무안타 1타점 1볼넷
8 오윤석 2B → 1B 우중안 3땅 삼진
결과 3타석 3타수 1안타 1삼진
9 심우준 SS 중플 2땅 삼진
결과 3타석 3타수 무안타 1삼진
LG 트윈스
<rowcolor=#FFF> 타순 선수 포지션 1회 2회 3회 4회 5회 6회 7회 8회 9회
1 홍창기 RF 삼진 우안 중플 1땅
결과 4타석 4타수 1안타 1득점 1삼진
2 신민재 2B 좌안 3땅 삼진 1땅
결과 4타석 4타수 1안타 1득점 1삼진
3 오스틴 1B 우중2 좌희플 유땅 좌플
결과 4타석 3타수 1안타 12루타 2타점 1득점
4 오지환 SS 삼진 2땅 2땅 우안
결과 4타석 4타수 1안타 1삼진
5 김현수 LF 우2 중플 2땅 2땅
결과 4타석 4타수 1안타 12루타 1타점
최승민 PR → LF
결과 0타석 0타수
6 문보경 3B 3플 중안 1땅 좌플
결과 4타석 4타수 1안타
7 박동원 C 유땅 볼넷 유땅
결과 3타석 2타수 무안타 1볼넷
8 박해민 CF 중플 2땅 우안
결과 3타석 3타수 1안타 1득점
9 문성주 DH 좌플 2땅 좌안
결과 3타석 3타수 1안타 1타점
김대원 PR → DH
결과 0타석 0타수 }}}}}}}}}}}}
득점 루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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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f2024,#FFF {{{#!folding [ 펼치기 · 접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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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wcolor=#FFFFFF> 이닝 득점 구단 득점 루트 스코어
1회말 LG 오스틴의 우중간 2루타로 1득점 KT 0 : 1 LG
김현수의 우전 2루타로 1득점 KT 0 : 2 LG
3회말 오스틴의 좌익수 희생플라이로 1득점 KT 0 : 3 LG
7회초 KT 배정대의 1루수 앞 땅볼로 1득점 KT 1 : 3 LG
7회말 LG 문성주의 좌전 안타로 1득점 KT 1 : 4 LG }}}}}}}}}}}}
5차전 영상 다시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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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3. 경기 내용

1회초: 임찬규가 삼자범퇴로 이닝을 끝냈다.

1회말: 홍창기가 삼진으로 물러나고 신민재가 밀어치면서 안타를 뽑아냈다. 그리고 오스틴의 우중간 2루타가 터졌고 신민재가 홈으로 들어오며 LG가 먼저 선취점을 뽑아냈다. (KT 0-1 LG) 이어서 김현수가 펜스 상단에 맞는 2루타를 때려내면서 또 한 점을 추가했다.[69] (KT 0-2 LG)

2회초: 선두타자 강백호가 오른쪽 1루타를 쳤지만, 2루에서 잡히며 1사가 되었다. 이후에는 황재균-오재일 모두 물러나며 7구만에 2회초를 정리했다.

3회말: 홍창기가 오른쪽 1루타를 치며 엄상백을 강판시켰다. 올라온 투수는 손동현. 이후 신민재를 3루수 땅볼로 침착하게 처리했다. 하지만 신민재가 도루로 2루까지 진루했고, 장성우의 어이없는 송구 실책이 나오며 3루까지 들어가 LG가 도망가는 점수를 만들 기회를 잡았다. 그리고 오스틴이 펜스 바로 앞[70]까지 날아가는 희생플라이를 치면서 LG가 한 점 더 도망갔다. (KT 0-3 LG)

4회말: 마침내 문보경의 포스트시즌 첫 안타가 터졌다. 이후 박동원이 볼넷으로 출루했지만 득점에는 실패했다.

7회초: 임찬규가 볼넷과 안타를 맞은 후 손주영으로 교체되었고 첫 타자 황재균에게 볼넷을 내주며 KT는 무사 만루라는 엄청난 기회를 잡았다. 그러나 김상수와 오윤석이 삼진으로 물러나는 사이 배정대의 땅볼로 1점 만회하는데 그쳤다. (KT 1-3 LG)

7회말: 1아웃 이후 박해민이 우전 안타로 출루, 다음 문성주 타석에서 도루를 시도, KT는 장성우가 2루에 악송구하며 박해민에게 3루까지 허용했고, 직후 문성주의 좌전 안타로 1점 달아났다. (KT 1-4 LG)

9회초: 에르난데스가 등판하면서 준플레이오프 5차전 전부 등판을 달성했고 아웃과 병살을 잡으며 세이브, 결국 LG 3승 2패로 대구행 티켓은 LG가 가져가게 되었다.

5.5.4. 경기 후 총평

파일:2024 준플레이오프 5차전.gif
유격수 쪽 땅볼, 2루 아웃! 그리고~~!! 여기가 바로 대구입니다! LG 트윈스 플레이오프에 진출합니다!
SBS Sports 정우영 캐스터의 경기 종료 후 멘트
LG 트윈스가 kt wiz를 꺾고 플레이오프에 진출하는 순간

체력 싸움에서 승부가 갈렸다. KT 타자들은 방망이가 무거운 듯 경기 내내 7회를 제외하면 LG 투수들의 공을 제대로 공략하지 못했고, 포수 장성우는 송구 실책 2개로 안 줘도 될 점수를 허용하며 무너졌다.

또한 염경엽-이강철 감독의 지략 대결도 염 감독의 완승으로 끝났다. 염경엽 감독은 스스로 고집하지 않고 부진하던 문보경을 6번으로 내리며 타선에 변화를 주었고, 그 결과 오지환과 문보경 모두 1안타씩을 기록하며 타석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였다.[71]

반면 이강철 감독은 타격에서 부진하고 있던 1번 김민혁과 3번 장성우를 그대로 유지했다. 김민혁[72]은 안타를 기록하지 못하고 삼진만 두 개를 당하는 부진 끝에 세 타석만 소화하고 교체되었다.

장성우는 타석에서는 1안타 1볼넷을 기록하며 분전했으나, 수비 면에서는 이번 경기를 부정적으로 지배했다고 봐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최악의 모습을 보였다. 도루 송구 실책 2개를 포함해서 도루를 3개를 내주었고, 이것이 모두 득점으로 연결되며 분위기를 완전히 LG 쪽으로 넘겨주었다.

또한 7회초 무사만루에서 오재일, 혹은 대타 문상철도 아닌 대타 김상수를 내세운 것도 결과적으로 큰 패착이 되었다. 오재일이 3차전 포구 실책 등으로 부진했다고는 하지만 일발 장타력을 노릴 만한 오재일이나 문상철이 타석에 들어서면 좀 더 압박감을 줄 수 있었겠지만 김상수가 3차전에서 손주영을 상대로 안타를 쳐낸 것 하나만 믿고 대타로 낸 김상수의 헛스윙 삼진으로 결국 대타 작전이 실패하면서 무사만루 찬스는 적시타 하나 기록하지 못하고 땅볼로 나온 1득점으로 끝나고 말았다.[73]

KT가 준플레이오프에서 탈락함으로써 2024 시즌 최종 순위 4위는 두산 베어스가, 5위는 kt wiz가 차지하게 되었다.

한편 이날 경기로 KBO 포스트시즌 역사에 하나의 기록이 유지되고 하나의 기록이 새로 세워졌다.
1) KBO 준플레이오프가 5전 3선승제로 체제가 확립된 2008년 이후 1승 1패 상황에서 3차전을 승리한 팀이 플레이오프로 진출한다는 기록이 유지되었다.
2) LG는 5전3선승제로 치러진 KBO 포스트시즌 시리즈 사상 최초로 패-승-승-패-승의 승패순서로 시리즈를 가져가는 팀이 되었다.[74]

6. 총평

MBC SPORTS+의 시리즈 하이라이트

6.1. 승리: LG 트윈스

파일:엘트 2024 플옵 진출.jpg
AGAIN 2023. 2016년 이후 무려 8년 만에 준플레이오프 승리를 거두고 플레이오프에 진출하며 2019년부터 시작된 지긋지긋한 준플레이오프 잔혹사를 끊어내게 되었다. 또한 2년 연속 KT를 포스트시즌에서 만나 모두 시리즈 승리를 이뤄내며 KT와의 상대 전적 우위를 더욱 공고히 만들게 되었다.

투수진에서는 가뜩이나 정상이 아니었던 투수진에 디트릭 엔스 최원태까지 무너져 버리며 투수 운영에 매우 애를 먹을 뻔했으나, 드디어 가을 야구에서 각성한 임찬규와 작년 김윤식을 연상시키는 듯한 손주영의 역투, 엘리에이저 에르난데스의 미친 투혼 덕분에 시리즈를 가져올 수 있었다.

야수진에서는 올시즌 팀 성적 부진의 원흉으로 꼽히고, 전성기에도 가을만 되면 매우 부진해 가을 맹구라고 불리던 김현수가 마침내 살아날 기미를 보이고 있으며, 김현수와 함께 많은 비판을 받았던 오지환 박해민의 타격감이 나쁘지 않다는 것도 긍정적인 부분. 다만 5차전까지 가는 혈투로 인해 체력소모가 심했다는 점과 특정 투수들에게 의존도가 너무 세다는 점, 시즌 내내 4번 타자를 맡았던 문보경이 19타수 1안타라는[75] 충격적인 성적을 기록했다는 점은 플레이오프에서의 불안요소이다.

6.2. 패배[76]: kt wiz

파일:2024 준플 kt 5차전 감사인사.jpg
졌지만 잘 싸웠다는 말이 무엇인지를 확실히 보여준 시리즈였다. 작년 한국시리즈처럼 중요한 상황마다 명장면을 허용하며 패배하지는 않았다. 하지만 하위 시드 팀답게 시리즈 내내 체력의 한계에 부딪혀야 했고, 결국 LG의 발야구에 속절없이 밀리며 가을 야구를 준플레이오프에서 마감했다. 그래도 이번 시즌 원래의 팀 컬러인 선발 야구가 무너져 정규시즌 리그 ERA 8위[77], 최다 실점 2위[78], 피타고리안 승률 8위를 기록하는 등 포스트시즌 진출 자체가 힘들었던 전력에서 최초의 5위 결정전 승리, 최초의 와일드카드 업셋을 거쳐 준플레이오프 5차전까지 온 것만 해도 기적과도 같은 아주 대단한 기록이기 때문에 한국시리즈에 진출했던 작년보다도 많은 박수를 받을 만한 가을 야구 무대를 남겼다.[79]

시리즈 패배의 원인을 꼽자면 선발 투수들의 부진과 야수들의 체력. 그 중에서도 특히 선발 엄상백과 포수 장성우의 부진이 치명적이었다. 엄상백은 2차전과 5차전 임찬규와 펼친 2번의 선발 맞대결에서 부진하면서 2패를 적립했다. 시즌 내내 시달렸던 패스트볼 구속 저하 문제가 끝내 발목을 잡으며 타자들을 압도하지 못했다. 장성우는 전 경기 선발 출장이라는 강행군 속에서의 체력 문제도 있겠지만 타석에선 전 경기 3번 타자로 출전하면서도 지난 시즌 포스트시즌에서의 앤서니 알포드를 보는 듯한 빈타에 허덕였고, 도루 저지 면에서도 LG에게 5경기 합쳐 12개의 도루, 2개의 실책, 그리고 포구 실책까지 합치면 총 3개의 실책과 1개의 패스트볼을 허용하는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80]

야수들도 정규시즌 말부터 한 달 가까이 이어진 강행군으로 인해 공격에서는 5경기 17득점의 빈타에 그쳤고 수비 면에서도 실점으로 이어지는 치명적인 실책들이 많았다.[81] 그 외에 외국인 선발투수 듀오인 웨스 벤자민 윌리엄 쿠에바스역시 와일드카드 결정전에서의 호투를 이어가지 못하며 각각 5이닝 4자책점, 4이닝 3자책점으로 아쉬운 모습을 보여주었다.

다만 불펜으로 등판한 투수들은 9월 말부터 이어졌던 강행군 속에서도 LG의 선발 요원들에 전혀 밀리지 않는 투구를 선보였다. 고영표는 3경기에 등판해 춤추는 체인지업으로 몸값에 걸맞은 역할을 했으며, 소형준은 150km/h에 육박하는 투심으로 LG 타자들을 요리했다. 박영현 역시 전혀 구위가 떨어지지 않은 모습으로 그야말로 압도적인 피칭을 보여줬다. 특히 이강철 감독의 판단 미스와 수비 실책으로 인해 위기에 몰린 4차전에서 3.1이닝 무실점이라는 차력쇼를 보여주며 팀을 5차전으로 보냈다. 이외에도 손동현 김민수가 적재적소마다 등판해 제 몫을 다해주었고, 우규민도 2차전에서 지고 있는 상황에 등판해 1.2이닝을 깔끔하게 막아내며 좋은 폼을 보여주었다.

그렇다고 투수 쪽에 아쉬운 점이 없었던 것은 아니었는데, 바로 2년 동안 계속된 좌완 계투의 부재다.[82] 그나마 2022년까진 조현우, 심재민, 하준호가 있어서 사정이 나았으나, 조현우는 2021년에 핵심 불펜으로 우승에 일조한 뒤 2022년부터는 부상으로 등판조차 못하다가 2023 시즌 후 은퇴했고, 심재민은 2023년 롯데 자이언츠로 트레이드[83]되었고, 하준호는 점점 폼이 떨어진 끝에 이번 정규시즌이 끝나고 방출되었다. 그래서 앞서 언급한 선수들이 팀의 전력으로 활동하던 시기에 뒤를 이어줄 좌완 투수들을 육성을 해놨어야 했는데 문제는 그걸 실패했다는 것이다.[84] 이렇다 보니 2024 시즌을 앞두고 LG에서 방출된 성재헌을 영입한 것이다.[85] LG가 좌타자가 많은 팀인 걸 감안하면 1명~2명의 좌완 계투 부재는 두고두고 아쉬움으로 남게 됐다.

이강철 감독 역시 상술한 호의적인 여론과는 별개로 시리즈 내내 운영 측면에서 아쉬운 모습을 여러 차례 보여주었다. 투수 운용 쪽에서는 도박수가 성공하는 등 좋은 모습이 없는 것은 아니었으나, 3차전에서 굳이 로테이션을 어겨가며 벤자민을 일찍 당겨 쓰며 선발투수로 기용한 전략이 실패하고[86], 4차전에서 휴식일이 있음에도 8회 위기 상황에서 포스트시즌 기간 최고의 폼을 선보였던 박영현 대신 소형준을 투입했다가 동점을 허용하고 승리에도 불구하고 박영현에게 3.1이닝씩이나 소화하는 부담을 지게 한 부분[87] 등 아쉬운 선택이 자주 보였다. 타선진 운용에서는 더욱 아쉬었다. 상술한 5경기 17득점의 빈타에는 이강철 감독 특유의 베테랑 선호로 대표되는, 타선 재배치 없는 믿음의 야구 전략의 영향도 분명 있었다. 특히 5차전 7회초 무사만루 찬스에서 일발 장타를 가진 오재일을 그대로 내보내거나 문상철을 투입하는 대신 김상수를 대타로 낸 전략이 삼진으로 실패하고 1점 만회에 그친 것[88]은 타선 운영의 아쉬웠던 면들의 화룡정점이었다. 특히 상술했던 부분들이 시리즈 향방을 가를수도 있던 지점들이었다는 것을 생각하면 KT에겐 더욱 뼈아픈 판단 미스였고 KT가 2025년에도 좋은 성적을 기록하고자 한다면 이 부분에 대한 개선 또한 반드시 이루어져야 할 것이다.

7. 중계 관련

7.1. TV

  • 1차전은 SBS가 맡았다. 14시부터 경기가 진행됐기 때문에 정규 편성 개시 시간인 18시 20분 이전에 끝날 가능성이 매우 높았고, 실제로 저녁 시간대 편성 변동은 일어나지 않았다. 경기는 16시 37분에 끝나게 되어 손대면 핫플 - 동네멋집은 지연 방송이 되지 않았고, 뒤에 편성된 생활의 달인 스페셜과 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 이야기 재방송도 정상 방송됐다.
  • 2차전은 MBC TV가 맡았다. 14시부터 경기가 진행됐기 때문에 정규 편성 개시 시간인 18시 5분 이전에 끝날 가능성이 매우 높았고, 실제로 저녁 시간대 편성 변동은 일어나지 않았다. 참고로 이날 경기는 일요일 14시에 치러지는 경기지만 정규시즌이 아닌 포스트 시즌 경기이기 때문에 MBC 스포츠 타이틀을 달고 방송했다. 경기는 17시 17분에 끝나게 되어 푹 쉬면 다행이야 스페셜과 복면가왕이 이어서 정상 방송됐다.
  • 3차전은 KBS 2TV가 맡았다. 경제콘서트는 30분 앞당겨 방송되었으며, 2TV 생생정보, 스캔들은 결방되었다. 경기는 21시 37분에 끝나게 되면서 '전설의 취사병'과 스모킹 건은 각 1시간 15분씩 지연 방송됐다.[89]
  • 4차전은 SBS가 맡았다. 한글날에 치러지는 경기였기 때문에 14시부터 경기가 진행되어 정규 편성 개시 시간인 18시 50분 이전에 끝날 가능성이 매우 높았고, 연장 11회까지 진행되기는 했지만 경기는 18시 10분에 끝나면서 TV 동물농장 스페셜과 생방송 투데이가 정상 방송됐다.
  • 5차전은 SBS Sports의 현장 제작 주관으로 스포츠 채널 5사에서 동시 중계되었다. 당초에는 MBC가 중계를 맡기로 했으나 이 날 중계를 하게 되면 첫 방송 예정인 드라마 〈 이토록 친밀한 배신자[90]가 지연 방송될 우려가 있어 스포츠 채널 5사로 중계를 넘기게 되었다. 9년 전 KBO 준플레이오프 중계 관련에서 MBC는 홍역을 치렀던 적이 있기 때문에 편성에 더욱 더 신중했다.

7.2. 시청률

경기 중계 방송 채널 시청률
1차전 파일:SBS 텍스트 로고.svg 4.3%
2차전 파일:MBC 로고.svg 4.8%
3차전 파일:KBS 2TV 로고.svg 5.8%
4차전 파일:SBS 텍스트 로고.svg 5.6%
5차전 파일:SBS Sports 로고.svg 1.66%
파일:KBS N SPORTS 로고.svg 파일:KBS N SPORTS 로고 화이트.svg 시청률 집계 불가
파일:MBC SPORTS+ 로고.svg 파일:MBC SPORTS+ 로고 화이트.svg 1.02%
파일:SPOTV 로고.svg 파일:SPOTV 로고 화이트.svg 1.00%
파일:SPOTV2 로고.svg 파일:SPOTV2 로고 화이트.svg 1.33%
  • 3차전에서 2020년대 준플레이오프 최고 시청률이 경신되었다.[91] 정규시즌 내내 치열했던 만큼 시리즈 내내 치고받는 흐름이 이어졌고, LG나 KT와 무관한 타 팀들 입장에서도 워낙 재밌는 경기가 많이 나왔는지라 현장과 TV중계를 가리지 않고 흥행이 이어졌다. 4차전 역시 10월 9일 한글날 공휴일 14시 경기 치고는 상당히 높게 나온 편이다.
  • 케이블 채널들에서 중계된 5차전도 엄청난 시청률이 나왔다. KBS N SPORTS를 제외한 4개 채널 합산이 벌써 5%가 넘었고 KBS N SPORTS까지 합치면 5.5%는 넘을 것으로 예상된다.

8. 여담

  • kt wiz가 5위팀 최초로 KBO리그 역대 10번째 와일드카드 결정전만에 업셋을 거두며, KBO 준플레이오프 사상 처음으로 정규시즌 3위팀과 5위팀 간의 대결이 성사되었다.
  • 지난 시즌 우승팀이었던 LG 트윈스가 준플레이오프에 직행하면서 3년 만에 잠실을 홈으로 쓰는 팀이 준플레이오프에 진출했고, 3년 연속으로 전년도 우승팀이 준플레이오프에 진출하고 있다.[92]
  • 와일드카드 결정전에서 두산 베어스가 탈락하면서 다음 시즌인 2025 시즌 개막전은 LG 트윈스 서울종합운동장 야구장 홈 개최권을 갖게 되었다.[93]
  • 2023년 한국시리즈에 이어 kt wiz vs LG 트윈스의 매치업이 2년 연속으로 포스트시즌에서 성사되었으며, 전년도 한국시리즈에서 맞붙었던 팀끼리 이듬해 포스트시즌에서 재대결한 사례는 2016년 한국시리즈에서 만난 이후 2017년 플레이오프에서 재대결한 두산과 NC 이후 7년 만이다.
  • 2002년 이후 22년 만에 LG와 수원 연고팀의 준플레이오프가 성사되었다. 공교롭게도 그 당시 또한 KIA와 삼성이 다음 상대팀들로 기다리고 있었는데 2002년에는 시리즈 전적 2승으로 LG가 현대를 물리치고 플레이오프에 진출해 KIA 타이거즈를 물리치고 한국시리즈에서 삼성을 만나 패해서 준우승에 그친 바 있다.
  • 2020년 준플레이오프부터 5번 연속 드림 올스타 소속팀과 나눔 올스타 소속팀의 맞대결이 성사되었다.
  • KT는 2021년부터 2024년까지 한국시리즈, 플레이오프, 와일드카드 결정전, 심지어 1위 결정전 5위 결정전에서도 모두 승리해보았으나 아직 준플레이오프에서는 승리가 없기 때문에[94] 5차전 승리도 기대해 볼 수 있었지만 한계점이 노출되며 패배해 결국 이번에도 준플레이오프에서 승리를 하지 못하고 말았다.
  • 시리즈 도중 KT 선수들의 사생활과 연관된 기사가 연거푸 등장했다. 1차전이 진행되던 중에는 황재균 티아라 멤버 지연 부부의 이혼 소식이 기사로 전해졌고 # 2차전과 3차전 사이 이동일에는 강백호와 골프선수 윤이나의 열애설 기사가 보도됐다. # 이 중 황재균-지연 부부의 이혼설은 사실로 확인된 반면 강백호-윤이나 열애설은 사실무근으로 확인됐다.
  • KT가 플레이오프에 진출할 경우 21세기에 들어 업셋 사례가 더 많아지게 된다.[95] 이 중 플레이오프까지 승리하면서 한국시리즈에 오른 사례가 4번 있었는데 모두 수도권팀으로 만약 한국시리즈까지 KT가 진출한다면 2002년 LG 2003년 SK, 2013년 2021년 두산에 이어서 4번째 기록이다. 2003년을 제외하면 LG 두산 모두 삼성에게 한 번씩 패했고 2021년 KT가 승리해 두산의 업셋 우승을 저지한 바 있다.
  • 준플레이오프가 시작된 1989년부터 2023년까지 33회[96] 동안 1차전 승리팀이 진출할 확률은 33번 가운데 29번으로 87.88%나 된다. 만약 LG 트윈스가 1차전 패배 후 준플레이오프에서 3승을 kt wiz보다 먼저 거두어 플레이오프에 진출한다면 2009년과 2010년 두산, 2011년 SK, 2013년 두산에 이어 5번째로 1차전 패배 후 플레이오프 진출한 사례가 되며 팀으로는 3번째가 된다.
  • 5전 3선승제에서의 1승 1패를 기록한 사례는 2009년, 2011년, 2016년, 2017년, 2022년이 있었고 이번에 6번째 사례인 셈이다. 앞선 5번의 경기에서는 상위팀이 3번 하위팀이 2번 플레이오프에 진출했는데 상위팀인 LG가 이긴다면 상위팀이 하위팀에게 올라가는 경우가 2번 더 많아지게 되고 하위팀인 KT가 이긴다면 상위팀과 하위팀이 진출 횟수가 3번으로 같아진다.
  • 준플레이오프에서 2014년부터 6회 연속으로 짝수 해는 서울 연고팀이 최소 1팀 이상 플레이오프에 진출하게 되었다.
  • LG가 원정팀으로 프로야구 준플레이오프가 수원에서 열리는 건 2002년 10월 21일 LG VS 현대전 이후 8,024일만으로[97] 당시는 원정팀 LG가 6:3으로 승리한 바 있다. 이번 준플레이오프 3차전도 17,600석이 모두 팔리며 2024년 포스트시즌 5경기 연속 매진을 기록했다. LG가 3차전에서 6:5로 승리해 수원 원정 연승 기록이 계속되었지만 4차전에서 깨졌다.
  • KT가 1차전과 4차전을 승리하면서 SBS 지상파의 KT의 포스트시즌 경기 중계시 8승 2패라는 좋은 징크스를 이어가게 되었다.[98] 특히 2020년 플레이오프 3차전 창단 첫 포스트시즌 승리, 리버스 스윕의 발판이 된 작년 플레이오프 3차전, 유일한 승리였던 작년 한국시리즈 1차전, 5위팀이 기록한 역사적인 최초의 와일드카드 업셋, 이번 준플레이오프 2승 등 가지는 의미들이 큰 승리들이 대부분 SBS 중계 시에 나온 기록이다.[99]
  • 5전 3선승제 준플레이오프가 시작된 2008년부터 2024년까지 수도권팀들간의 매치는 8번 열려서 절반 가까이 열리게 되었다. 이 중 2013년과 2021년의 두산을 제외하고 모두 상위팀이 승리했다.
  • 3차전과 4차전 경기 스코어가 동일한 6:5로 나왔다.[100] 두산과 롯데의 2010년 준플레이오프 이후 14년 만에 처음으로 이번에는 한 구장 수원 케이티 위즈 파크에서만 나왔다.
  • LG는 2002년 KIA와의 플레이오프 이후 22년 만에 5판 3선승제 체제의 시리즈에서 5차전을 치르게 되었다. KT는 각각 준플레이오프, 플레이오프에 진출한 2022, 2023년에 이어 3년 연속으로 시리즈 5차전을 치르게 되었다.
  • KT는 4차전을 승리함에 따라 2년 만에 준플레이오프 5차전을 치르게 되었고 5전 3선승제가 완전히 고정된 2008년 이후 역대 5번째 5차전이 되었다.[101]
  • 작년 한국시리즈에서 KT가 응원 열기 측면에서 LG에 일방적으로 짓눌려 분위기 싸움에서 큰 어려움을 겪은 것과는 달리, 이번 준플레이오프에선 와일드카드에서 만큼은 아니어도 작년과는 달리 일방적으로 밀리지 않고 오히려 KT팬들이 잠실 3루를 많이 채우는 동시에 떼창도 나오는 등 응원전에서 일방적으로 밀리지는 않는 모습을 보여주었다.[102] 프로야구 전반적인 인기 상승으로 비인기팀이던 KT의 팬 층 역시 상당한 규모를 구축하게 된 셈.

[TVING] 티빙 슈퍼 매치 동시 생중계. [2] 케이블 5사가 모두 중계. SBS Sports가 현장 생중계를 맡는다. [3] 특히 2021년과 2022년에는 2년 연속으로 업셋을 당했다. [4] 단순 선수들의 활약뿐만이 아니라 2차전 최원태의 0.1이닝 퀵후크 후 불펜을 총동원하여 8.2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낸 염경엽 감독의 전략이 빛나기도 했다. [5] 1위 KIA, 2위 삼성은 전통적으로 포스트시즌에 많이 진출했던 팀들이지만, 최근 10년을 놓고 보면 포스트시즌과는 인연이 많지 않았다. 또한 KIA의 이범호 감독과 삼성의 박진만 감독은 모두 감독 경력이 길지 않은데다 감독으로서 맞이하는 첫 포스트시즌인지라 경험이 많은 염경엽 감독의 LG에 있어서 상대적으로 장점이 될 수도 있다. [6] 고영표(9.64), 윌리엄 쿠에바스(12.60), 엄상백(8.44), 김민(6.75), 손동현(8.53), 박영현(7.04) 모두 LG 타선에 어려움을 겪었다. [7] 두산을 만나 1승 2패로 패배해 탈락했다. 당시에는 코로나19로 인해서 3선승제가 아닌 2선승제 시리즈로 단축되었다. [8] 다만 염경엽 감독이 포스트시즌에서는 선발 자원 2명을 불펜으로 기용하겠다고 이미 공언한 상황이라 만약 이 2명이 호투를 펼친다면 불펜 고민은 상대적으로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현재로서는 에르난데스와 임찬규의 불펜행이 유력하다. [9] 작년 한국시리즈 때 엔트리에 들었지만 양 팀 선수들 포함해서 유일하게 출장 기록이 없었다. [10] 그나마 올 시즌 KT를 상대로 강한 모습을 보였다는 게 위안거리이다. [11] 4경기 3승 무패, 평균자책점 2.70. [12] 더구나 이 둘은 포스트시즌 경험이 부족하기 때문에 대타로 나올 경우 압박감을 타개하는 것이 키포인트가 될 수 있다. [13] 4승 12패. [14] 심지어 무실점이다. [15] 정규시즌 마지막 3경기와 타이브레이크 경기, 와일드카드 결정전 두 경기에 모두 등판했다. [16] LG를 상대로 강한 벤자민을 아끼지 않고 와일드카드 결정전에 선발 기용했고, 선발진의 한 축인 고영표를 불펜으로 돌렸다. [17] 불펜진 중에서도 마무리 투수인 박영현은 3일 연속 등판했다. [18] 타이브레이커에서 선발로 등판했다. [19] 통산 9경기 5승 1패, 평균자책점 1.29. [20] 2024년 정규시즌 종료 기준 쿠에바스는 통산 페넌트레이스에서 LG전 9경기 선발 등판했지만 단 한 번의 퀄리티스타트도 기록하지 못했으며, 통산 43이닝 43실점으로 평균자책점이 9.00에 달한다. [21] 타이브레이커 멀티 홈런, 와일드카드 결정전 1차전 1회 1득점, 와일드카드 결정전 2차전 결승 득점. [22] 와일드카드 결정전 1차전 3출루, 와일드카드 결정전 2차전 멀티히트 및 결승 타점. [23] 18구 1.2이닝. [24] 14구 1이닝. [25] LG 상대로 강한 모습을 보이는 벤자민도 준PO를 위해 아끼지 않고 와일드카드 결정전에 선발 등판시켰다. [26] 엄상백은 타이브레이크 이후 3일밖에 쉬지 못했고, 쿠에바스와 벤자민은 와일드카드 결정전에 등판했으며 소형준을 선발로 복귀시킬 계획은 없다고 단호하게 말했다. [타사중계1] TVING 캐스터 이인환 - 해설 심수창, 나지완 / MBC SPORTS+ 캐스터 김수환 - 해설 김선우 / KBS N SPORTS 캐스터 권성욱 - 해설 박용택 / SPOTV, SPOTV2 캐스터 이승현 - 해설 이대형. [28] 3구 3아웃은 KBO 포스트시즌 역사상 최초다. [29] 그 1점도 포수 장성우의 실책으로 준 거라 자책점은 아직도 0이다. [30] 역대 준플레이오프 1차전 승리팀의 플레이오프 진출 확률은 88%(29/33)에 달한다. [31] 무려 일주일을 쉬고 등판했다. [32] 포스트시즌 최초로 한 이닝을 공 3개만으로 마무리하는 기록을 세웠다. [33] 그 중 한 번은 키스톤 콤비와의 사인 미스로 1실점을 허용했다. [34] 유영찬이 부친상으로 1차전 출전이 불가능한 나머지 마무리로 대신 나왔다. [35] 유일하게 안타를 친 선수는 오지환이었으나 그 안타도 사실 행운의 안타였다. [36] 이전 6경기는 2016년 플레이오프 1차전 헨리 소사, 2차전 허프, 2019년 준플레이오프 1차전, 2020년 준플레이오프 2차전 타일러 윌슨, 2021년 준플레이오프 1차전 앤드류 수아레즈, 2022년 플레이오프 2차전 아담 플럿코. [타사중계2] KBS N SPORTS 캐스터 이동근 - 해설 류지현 / SBS Sports 캐스터 윤성호 - 해설 이순철 / SPOTV, SPOTV2 캐스터 이승현 - 해설 서재응. [38] KBO 준플레이오프 역사상 최초 한 이닝 3도루. [39] 물론 이건 다들 알다시피, 유영찬이 부친상을 치른 여파가 큰 이유도 있다. [40] 4회말 무사에서 1루수 문상철 포구 미스 이후 송구 실책, 5회말 무사 1루에서 투수 주권 1루 견제 실책, 6회말 무사 1루에서 투수 손동현 포구 실책, 1사 만루에서 좌익수 김민혁 포구 실책까지. 이 중 5회말 주권의 실책만 로하스의 홈 보살로 실점을 안 했을 뿐 나머지는 모두 실점으로 연결되었다. 사실 이러한 실책들도 이번주 연전으로 인해 체력적인 부분에서 많이 지쳐있었던 상황이라 오히려 LG의 현재 공격력을 생각하면 최소 10점으로 질 경기를 7점으로 그친 것이 놀라운 부분이다. [41] 당시 그 NC의 기세를 꺾고 시리즈를 승리한 팀이 바로 KT다. [42] 당시 한국시리즈 3차전 선발투수는 이 날 승리투수이자 데일리 MVP를 받은 임찬규였다. [43] 2023 KS 1차전 - 9회초 문상철 좌익수 뒤 적시 2루타, 2023 KS 2차전 - 8회말 박동원 좌중간 2점 홈런 / 2024 준PO 1차전 - 2회초 문상철 좌익수 뒤 2점 홈런, 2024 준PO 2차전 - 4회말 박동원 좌중간 적시 2루타. [44] 당시 문상철은 2루타로, 박동원은 홈런으로 적시타를 쳤는데 이번엔 반대로 문상철은 홈런으로, 박동원은 2루타로 적시타를 쳤다. [타사중계3] MBC SPORTS+ 캐스터 김수환 - 해설 이상훈 / SBS Sports 캐스터 정우영 - 해설 이택근 / SPOTV, SPOTV2 캐스터 김민수 - 해설 이대형. [46] 투구판에서 뒷발을 뒤로 빼지 않고 위투를 해서 보크가 되었다. [47] 역대 3선승제 준플레이오프에서 1승 1패 상황에서 3차전을 승리한 팀은 모두 플레이오프에 진출했다. [48] 두 선수 모두 작년 한국시리즈 3차전 때 홈런을 때려냈다. [49] 이 때문에 4번타자임에도 이 날 희생번트 모션만 2번을 취했으며 1번은 실제로 희생번트를 댔다. [50] 다만 이는 준플레이오프 시작 며칠 전에 부친상을 당한 점도 고려해야 한다. 실제로 커뮤니티에서는 유영찬에게 여론이 나쁘지는 않으며, 오히려 감독과 투수 코치에게 굳이 마음이 심란한 유영찬을 등판시켰냐는 비판이 더 많다. [51] 다만 쿠에바스는 LG 상대로 9경기 0승 4패 ERA 9.00 및 팀 전패를 기록하고 있는지라 쉽지만은 않을 전망이다. [타사중계4] KBS N SPORTS 캐스터 권성욱 - 해설 전준호 / MBC SPORTS+ 캐스터 한명재 - 해설 김선우 / SPOTV, SPOTV2 캐스터 김민수 - 해설 서재응. [53] 결과적으로 LG 벤치의 이 판단이 대단히 아쉬웠는데, 대주자를 낼 작정이었다면 타격감이 좋지 못하고 내야수 백업도 충실히 있는 문보경 자리에 대주자를 기용했다면 많은 것이 달라졌을 것이다. 문보경의 주루사도 없었을 가능성이 높을 뿐더러, 박동원은 이 시리즈 기준 LG트윈스 로스터에서 유일하게 대체할 방법이 없는 선수임에도 너무 쉽게 경기에서 빼버렸다. 그가 대주자로 교체된 순간 LG는 김범석이 몸관리 실패로 로스터에 없었기 때문에 제대로 된 2옵션 포수 없이 남은 경기를 치러야만 했고, 이후 9회말 시즌 11경기 출장에 그치고 나이도 40이 넘은 허도환의 불안한 블로킹과 11회말 어이없는 콜 미스가 이어지며 경기를 내주고 말았다. [54] 포수 허도환이 처음에 3루를 가리켰다가 뒤늦게 이후 1루 송구를 지시했는데, 이미 문보경이 포구 이후 뒤를 돈 상태라 알아차릴 수 없었다. 기록은 3루수 야수 선택이지만, 실질적인 책임은 허도환에게 있다고 봐도 무방한 셈. 이에 이순철 해설은 자기들의 작전에 자기들이 말려들었다는 평을 남겼다. [55] 결과론이긴 하지만, 이때 신민재가 다소 급했는지 공을 빨리 던지려다가 글러브에서 한 번에 못 뺐고, 다시 급하게 홈으로 던진 것이 살짝 짧았던 탓에 포수 허도환이 다소 불안하게 잡았다. 반대로 1루 주자 황재균은 신민재에게 태그 당할 것을 우려해 스타트를 제대로 끊지 못했기 때문에, 만약 두 실수 중 하나만 없었더라도 4-2-6 병살이라는 기묘한 더블 플레이가 나와 뒤이은 천성호의 삼진에서 이닝이 끝났을지도 모르는 노릇이다. 물론 야구에 만약이란 없지만. [56] 참고로 이 경기를 중계한 정우영 캐스터와 동명이인이다. [57] 이강철 감독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고영표로 이닝을 마무리하지 않고 소형준으로 교체한 것이 미스였음을 인정했다. [58] 8회 2사 만루 상황에서 등판해 소형준의 책임주자 3명을 모두 지워버린 후 9회~11회를 모두 삼자범퇴로 정리했다. [59] 소형준의 반대 투구를 잡지 못해 실점으로 연결되는 포일을 기록했다. [60] 볼넷으로 두 차례 출루하기도 했으나 4회 2사 만루, 8회 2사 1, 3루, 10회 2사 1, 2루에서 광고를 소환했다. [61] 사실 이건 문성주의 실책에 가깝다. 잡을 수 있는 공을 놓치고 그대로 누워 있었다. [62] 처음에 허도환이 황재균의 번트 타구를 잡으러 들어오는 문보경에게 3루를 가리키면서 문보경이 3루로 송구했으나, 3루에서 세이프가 나오면서 무사 만루 상황을 만들어주고 말았다. 처음에는 문보경만의 미스로 알려졌으나 이후 허도환이 처음에 3루를 가리켰다가 문보경이 공을 잡는 시점에서 뒤늦게 1루로 던지라는 사인을 줬다는 것이 리플레이로 확인되면서 허도환도 지분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이미 문보경이 타구를 잡은 시점에서 2루 주자 강백호는 거의 3루에 도달했던 상황이었기에 1루에 던졌으면 쉽게 아웃 카운트를 잡을 수 있었을 것이다. [63] LG 불펜진이 헐거워진 건 이정용의 군입대, 고우석의 해외 진출로 시즌 전부터 어느 정도 예정된 시나리오였다. 지난 수년간 선발진의 한 축을 맡았던 김윤식 이민호의 동반 수술 및 군입대 여파도 크다. [64] 해당 경기를 직관한 관중이 당시 상황을 사진으로 올렸는데, 심우준은 오지환과 신민재가 서로 충돌한 시점에 1루까지 반 정도밖에 오지 못했다. # 물론 역모션이 걸릴 수밖에 없는 신민재보다는 대시하며 들어오는 오지환이 공을 처리하는 게 확률상 더 확실했을 것임은 변하지 않는다. [65] 덕분에 이날 kt를 패배로 몰고 갈 뻔한 장성우는 그대로 묻혔다. [66] 비디오판독 결과 라인 안쪽에서 좌익수 문성주의 글러브를 맞고 파울라인 밖으로 나갔던 것. 다시보기 영상으로는 포구는 물론 낙구 위치조차 여유있게 파울라인 안쪽이었기 때문에 코앞에서 오심을 한 좌선심에게 엄청난 비난이 쏟아졌다. [67] 15회까지 가서 무승부가 발생한 마지막 사례가 2006년 한국시리즈 5차전으로 무려 18년 전이다. 14회까지 간 경기도 2013년 준플레이오프 3차전으로 무려 11년 전으로 가야 하는 등, 정말 드물다. [타사중계5] KBS N SPORTS 캐스터 권성욱 - 해설 류지현 / MBC SPORTS+ 캐스터 한명재 - 해설 정민철, 박재홍 - 리포터 김희연 / SPOTV, SPOTV2 캐스터 김민수 - 해설 이대형. [69] 노란 봉이 없었다면 홈런이 되는 타구였을 정도로 강하게 날아갔다. [70] 30cm 정도만 더 날아갔어도 홈런이 될 뻔한 타구였다. 수원이었다면 이견의 여지가 없는 홈런. [71] 문보경은 부담감을 덜었는지 수비에서도 호수비를 보여주는 등 활약했다. [72] 1차전부터 4차전까지 2안타 1볼넷, 희생플라이 1타점만을 기록했다. [73] 그러나 김상수를 대타로 넣을만한 이유는 있었다. 일발 장타를 기대할 수 있는 오재일과 문상철이지만 홈런타자의 숙명이 삼진인만큼 삼진율도 높으니 김상수에게 맞춰서 안타나 볼넷, 혹은 인플레이성 타구만 만들어 달라는 감독의 바람이었을 수 있다. 그러나 결과적으로 삼진으로 물러나면서 실패한 선택이 된 만큼 이에 대한 지적을 피하긴 힘들 것이다. [74] 바꾸어 말하면, 그동안은 1차전을 내주고 2,3차전을 가져온 팀은 4차전에서 시리즈를 끝내지 못하면 5차전까지 내리 내주고 물러났다는 것. [75] 4번에 기용됐을 때는 안타를 1개도 쳐내지 못했다. 5차전에서 염경엽 감독이 6번으로 타순을 조정하면서 안타가 나왔다. [76] 플레이오프 진출 실패로 인해 5위 확정. [77] 특히 선발이 5.23으로 리그 9위였는데, 리그에서 5점대 선발 ERA를 기록한 세 팀 중 하나로 나머지는 8위 두산 베어스의 5.07, 최하위 SSG 랜더스의 5.26이였다. [78] SSG 랜더스와 함께 리그에서 800실점을 허용한 두 팀 중 하나였다. [79] 실제로 투수 혹사, 야수진 고령화, 한계를 드러내기 시작한 저격 로테이션 전략 등으로 인해 팬들에게 큰 비판을 받고 있던 이강철 감독에 대한 여론도 이번 5위 결정전-포스트시즌에서 보여준 대선전으로 상당히 호전되었고, 5차전 종료 후 준플레이오프 탈락에도 불구하고 팬들이 경기장을 빠져나가는 버스를 향해 감독 이름을 외쳤고 뒷풀이 응원도 오랜 시간 지속되는 등 훈훈한 분위기가 이어졌다. [80] 5차전 경기 중 이순철 해설위원이 말한 것처럼 도루 저지 부분이 개선되지 않으면 내년에도 염경엽 감독의 LG를 상대로 매우 고전할 확률이 높다. [81] 2차전 문상철의 송구 실책, 김민혁의 알까기, 3차전 오재일의 파울 플라이 실책, 5차전 장성우의 두 차례 송구 실책 등 [82] 이번 준플레이오프 엔트리에 등록된 좌완 투수는 선발인 벤자민 단 한 명뿐이었다. 작년 플레이오프 때도 엔트리에 등록된 좌완 투수는 벤자민 한 명뿐이었다. [83] 다만 심재민은 어차피 트레이드되지 않았더라도 올해 허리 수술로 인해 조기에 시즌 아웃되었어서 마찬가지였을 것이다. [84] KT에서 몇 년째 육성 중인 박세진 김태오, 전용주는 답보 상태에 있다 보니 팬들도 거의 포기했을 지경이다. [85] 그나마 성재헌은 정규시즌에 30경기 정도 등판했지만 7점대의 ERA를 찍을 정도로 피안타와 실점이 너무 많아서 한 경기가 중요한 포스트시즌에서 기용하기엔 너무 리스크가 커서 엔트리에서 제외되었다. [86] 특히 3차전 LG 선발 최원태가 부진한 투구를 선보인걸 고려하면 KT로서는 더욱 뼈아픈 판단이었다. [87] 이 부분은 4차전 총평 단락에서도 언급되었듯이 이강철 감독 본인도 잘못된 선택이었음을 인정했다. [88] 오재일이 3차전 포구 실책 등으로 부진했다고는 하지만 그의 일발 장타를 노릴 만한 파워를 고려하면 LG에게 위압감을 주기에는 충분한 선택지였고, 문상철은 아예 시리즈 홈런이 있던 타자였다. 김상수도 3차전에 손주영을 상대로 안타를 치긴 했으니 인플레이 타구가 나오길 기대하고서 대타로 낸 것이라 추정되나 전날 있던 3차전에서 경기 마지막 타석에서 무사 2루 찬스를 살리지 못하고 존에서 크게 벗어나는 높은 공에 손이 나가다가 내야 뜬공으로 아웃되는 등 찬스에서 아쉬운 모습을 보였다는 점을 고려하면 아쉬운 선택이었다. [89] '전설의 취사병'은 20시 30분 방송 편성이었으나 21시 45분 방송으로 편성됐으며, 스모킹 건은 21시 45분 편성이었으나, 23시 방송으로 편성됐다. 다행히 KBS 2TV가 현재 화요일 23시대 프로그램을 재방송으로 편성하고 있기 때문에 지연 방송이 가능했다. [90] 특히 이 드라마는 한석규가 29년 만에 출연하는 MBC 드라마라 각별히 신경을 쓰고 있다. [91] 2020년에는 5.6%, 2021년에는 4.9%, 2022년에는 4.8%, 2023년에는 5.1%였다. [92] 2022년 KT는 와일드카드 결정전 승리팀, 2023년 SSG는 페넌트레이스 3위팀 자격으로 준플레이오프에 진출했다. [93] 최종 순위는 최소한 LG가 두산 상대 우위를 가지면서 두산의 개막전 개최권은 6위인 SSG 랜더스에게 넘어간다. [94] 2022년 준플레이오프에서 키움을 상대로 패배. [95] 2001년부터 2024년까지 24번의 준플레이오프에서 순위가 낮은 팀이 승리해서 올라간 경우는 12번이다. 2002, 2003, 2005, 2008, 2012, 2013, 2014, 2016, 2017, 2018, 2021, 2023 [96] 1995년, 1999년에는 준플레이오프 개최 안 함. [97] 단순 준플레이오프로 한정하면 이미 2년 전인 2022년 준플레이오프 3~4차전 키움 vs KT가 있다. [98] 2020년 1승, 2021년 1승, 2022년 1승 1패, 2023년 2승 1패, 2024년 3승. [99] KBS에서 KT의 포스트시즌 중계 시에는 이번 시리즈 포함 4승 4패, MBC에서는 3승 6패로 좋지 못했다. 특히 MBC에서 작년 한국시리즈에서 2패를 기록했고, 29년 만의 LG의 우승을 허용하게 된 5차전 역시 MBC였다. 그래도 KBS 중계에서 작년 플레이오프 리버스 스윕을 완성하고, 가장 승률이 안 좋았던 MBC에서는 2021년 한국시리즈 우승이라는 타이틀이 있다. 케이블 채널 5사 중계에서는 이번 5차전 패배로 1승 3패. [100] 3차전 LG 승, 4차전 KT 승. [101] 2010, 2013, 2017, 2022. [102] 잠실에서는 5차전에 한해서 KT 팬만으로 3루 내야가 꽉 찼으며 수원에서 열리는 3차전, 4차전은 두 팀의 관중 비율이 큰 차이가 없을 정도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