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3-15 07:48:26

2020 도쿄 올림픽/개막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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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대표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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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영상3. 내용4. 선수단 입장 순서5. 사용 음악6. 참석/참여 주요 인사7. 반응 및 평가
7.1. 호평7.2. 혹평
7.2.1. 기대에 못 미치는 연출7.2.2. 뒤늦게 준비된 조잡한 성화대7.2.3. 최종 성화 주자 선정 논란
8. 코로나19 대유행 이전 계획되었던 개막식 도안9. 과거 올림픽과의 비교10. 논란 및 사건 사고11. 기타
11.1. 나루히토 및 내빈 관련11.2. 2020 도쿄 올림픽 개막식 관련

1. 개요

2021년 7월 23일 도쿄 국립경기장에서 개최된 2020 도쿄 올림픽 개막식의 내용을 정리한 문서.

2. 영상

풀영상 다시보기 (유튜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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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lding [ KBS ]
{{{#!wiki style="margin:-6px -0.5px -10px"
해설: 송승환 / 이재후 아나운서
}}}}}}}}}
네이버에 올라왔던 MBC의 중계영상은 후술할 논란으로 인해 8월 기준으로 삭제되었다. 혹시나 뉴스데스크에서 방송사고 부분을 재촬영과 수정을 거친 후 재업로드하는것처럼 이것도 똑같이 하지 않을까 싶었지만 1년이 지나도록 풀영상이 없는거 보면 저작권이나 논란의 중요성등 각종 문제에 부딪혀 진행하지 않은듯 싶다.

3. 내용

현지시각 오후 8시에 시작되었다. 일본 한국은 같은 시간대(UTC+9:00)를 쓰기 때문에 도쿄 시각은 8시지만 한국의 밤 9시와 같은 어두운 상태에서 시작되었다. 쉽게 말해 한국은 해가 저물고 저녁 노을이 질 시간이지만, 도쿄는 이미 한밤중이라는 것이다.[1]

21초 카운트다운이 끝나고 694발 불꽃을 쏘아 올렸다.

'따로 또 같이' 컨셉으로 선수들의 역동적인 모습을 영상으로 보여준다.

내빈 소개 뒤에 일본을 대표하는 선수들과 유망주들, 시각장애인 소년 유망주 선수와 구조대원 등이 일장기를 들고 입장했다. 자위대 일장기를 게양한 후 가수 MISIA가 일본의 국가인 기미가요를 불렸다.

이어서 '영원한 유산'이라는 주제로 먼저 세상을 떠난 올림피언들을 기리는 모리야마 미라이의 독무와 묵념이 이어졌으며[2], 다음 무대로 에도 시대 소방을 담당했던 키야리무라의 목공 행사를 재현하는 공연으로 에도 시대 ~ 1964 도쿄 올림픽 ~ 2021년 현재의 일본으로 이어지는 도쿄의 변화 과정을 그렸다. 공연이 끝났을 때는 목공으로 세운 오륜기 장식이 경기장 중앙을 차지했으며, 이어서 개막식장 천장에서 다시 한 번 오륜기의 색깔[3]별로 불꽃이 솟아올랐다. 여기서 사용된 목재는 1964년 올림픽 때 외국 선수단이 심은 나무로 만든 것이라고 한다. 그러니까 그 나무 잘랐다는 거다

올림픽 월계수상을 2006년 노벨평화상 수상자였던 방글라데시의 경제학자 무함마드 유누스 교수가 수상하였다.

'여기 우리 함께' 컨셉으로 오케스트라로 선수들을 표현했으며, 직후 각국의 선수단이 그리스에 이어 난민 선수단이 입장하고, 그 이후부턴 가나 순서로 입장했다. 대한민국 선수단은 103번째로 입장했다. #[4] 선수단 팻말은 만화의 말풍선[5]으로 표현되어 한쪽은 영어, 다른 한쪽은 일본어로 표시되었다.[6]

밤 8시 30부터 10시 30분까지 선수단 입장을 마친 뒤 선수, 심판 선서식을 했다.

이어진 공연에선 1964년 창단된 스기나미 주니어 합창단에 소속된 다양한 인종의 아이들이 거대한 직육면체 상자들로 도쿄 올림픽의 엠블럼을 만들었고[7], 1,824개의 드론이 경기장 상공에서 도쿄 올림픽 엠블럼을 만든 뒤 도쿄 올림픽 개최지인 도쿄를 중심으로 지구를 표현하였다.

이후 스기나미 주니어 합창단의 여러 아이들이 선창하는 형식으로 노래 첫소절을 부르며 노래에 맞춰 평화의 손동작을 보여주다 베냉 국적의 흑인 여가수를 시작으로 스페인의 중견 싱어송 라이터, 미국의 흑인 아티스트, 호주의 유명 싱어송 라이터가 존 레논 Imagine을 이어서 부르다 후반부에 합창하는 장면도 있었다.

밤 11시경 하시모토 세이코 조직위원장이 일본어로, 토마스 바흐 IOC 위원장이 영어로 개막 연설을 했는데 바흐가 엄청나게 길게 연설하는 바람에 말이 많았다. 이번 2020 도쿄 올림픽 개막식 때는 무려 20여분이나 진행되었다. 일본 언론의 후속 취재에 따르면, 예정된 개막 연설 시간은 9분 가량이었다고 한다. #[8]

나루히토 일본 천황의 개회 선언이 있었다. 나루히토는 올림픽을 '축하'하는 것이 아닌 '기념'한다고만 발언해서 올림픽 개최에 우려를 (간접적으로) 표명해 오던 자신의 의사를 내비쳤다.[9] 한편 일본에서는 나루히토의 개회 선언 당시 스가 요시히데 일본 총리 고이케 유리코 도쿄도지사가 일어서지 않은 것에 대해 논란이 있었다.[10]

오륜기가 입장했는데, 기를 든 사람들은 다양한 국적의 선수들과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헌신한 사람들이다.

올림픽 찬가는 도쿄도, 후쿠시마현 고등학생들이 영어로 합창하였다.

게임의 시작이라는 컨셉으로 1964년 도쿄 올림픽에서 탄생한 종목 픽토그램을 시작으로 이제는 움직일 수 있는 단계까지 진화한 종목 픽토그램을 표현하기 위해 댄스 및 마임 듀오인 GABEZ의 히토시[11]와 마사[12] 가말쵸바의 히로폰(HIRO-PON)[13]이 직접 움직이며 이번 올림픽 내 50가지 종목[14]들을 마임으로 다 표현해냈고, 이는 전반적으로 혹평을 받고 있는 2020 도쿄 올림픽 개막식에서 거의 유일하게 호평을 받았을 만큼 상당한 화제가 되었다. 상세한 내용은 후술.

게키단 히토리가 도쿄 올림픽 컨트롤 센터에서 버튼으로 도쿄를 건든다는 컨셉으로 도쿄를 소개하는 콩트를 선보였고[15], 상사 역할로 아라카와 시즈카가 등장해 다음 무대의 시작을 알리는 레버를 당겼다. 곧바로 가부키 배우 13대 이치카와 단쥬로 하쿠엔의 시바라쿠 연목과 피아니스트 우에하라 히로미의 콜라보 무대가 있었다.

이어 그리스 올림피아에서 채화되어 일본 전역을 달린 성화의 여정을 담은 영상이 나온 후, 성화가 주경기장으로 입장하였다. 모리스 라벨 볼레로가 울려퍼지는 가운데 아시아 최초 올림픽 3연패를 달성한 일본의 유도 전설 노무라 타다히로와 여자 레슬링 전설 요시다 사오리가 성화를 들고 주경기장으로 들어왔다. 이어 오 사다하루, 나가시마 시게오[16], 마쓰이 히데키가 이들에게서 성화를 인계받은 뒤 다시 코로나19에 헌신한 의료진을 대표하는 의사 오하시 히로키[17] 간호사 대표 키타가와 준코가 성화를 이어받았고, 이들은 다시 일본의 간판 패럴림픽 선수로 일본 최초의 동하계 패럴림픽 동시 금메달리스트인 츠치다 와카코에게 성화를 넘겼다. 이어 츠치다는 2011년 동일본 대지진으로 큰 피해를 입은 후쿠시마현, 이와테현, 미야기현 등 동일본 지역 출신의 어린 학생 선수들에게 성화를 전달했고, 이후 최종적으로 학생 선수들이 2021년 현재 일본 최고의 여자 테니스 선수인 오사카 나오미에게 성화를 넘긴 후, 나오미가 후지산을 형상화한 성화대에 불을 붙이며 도쿄 올림픽의 본격적인 막이 올랐다.

밤 11시에 끝날 예정이었던 개막식은 11시 50분에 자정을 10여분 앞두고 끝나게 되었다.

2020 도쿄 올림픽 개막식의 선수 입장 때 사용된 팻말은 벌써부터 합성 소스로 제작되었다. #

4. 선수단 입장 순서

선수 입장 순서는 항상 관례대로 맨 처음 입장하는 그리스와 맨 마지막에 입장하는 개최국 일본, 난민 올림픽 선수단, 러시아 올림픽 위원회, 미국, 프랑스를 제외하면 히라가나/ 가타카나 오십음도 순으로 이루어졌다.[18] 올림픽 난민 대표팀은 그리스 다음 순서, 즉 2번째로 입장했고[19] 러시아 올림픽 위원회(ROC) 명의로 출전하는 러시아 출신 올림픽 선수는 원래 3번째로 입장할 예정이었으나, COR(ROC의 프랑스어 표기)의 영어 발음(シーオーアール)을 따라 산마리노 시에라리온 사이에서 77번째로 입장하는 것으로 변경되었다.[20] 원래 오십음도 순서대로 입장한다면 상당히 앞 순서로 오게 되는 미합중국(アメリカ合衆国 (アメリカがっしゅうこく, 아메리카갓슈코쿠)), 즉 미국 2028 로스앤젤레스 올림픽의 개최국임을 고려하여 뒤에서 3번째인 204번째로 입장했고, 차기 대회인 2024 파리 올림픽 개최국인 프랑스(フランス, France) 역시 오십음도 순서에 따라 입장하는 대신 개최국 일본 앞 순서로 입장했다.[21][22][23]

나머지 국가들은 오십음도 순서에 따라 가장 먼저 앞에 오는 아이슬란드(アイスランド (아이스란도))부터 레바논(レバノン)까지 순서대로 입장했다. 대한민국은 일본에서 일반적으로 부르는 한국(韓国)이 아닌 정식 국호인 대한민국(大韓民国 (たいかんみんこく, 다이칸민코쿠))으로 소개되어 103번째로 입장하였다[24][25]. 영국 역시 일반적인 표기인 イギリス(이기리스)가 아니라 한자식 명칭인 英国(えいこく, 에이코쿠)로 등장했다. 중화 타이베이 선수단이 입장할 때 NHK가 '타이완'이라고 호명하는 바람에 일본 SNS에서 대만이 타이완(台湾) 순서에서 입장했다는 소문이 돌았지만 그냥 타이베이 순서에서 입장했을 가능성이 높다.[26]
2020 도쿄 올림픽 - 선수단 입장 순서
순서 국가명(한글) 국가명(가나)
1
[[그리스|]][[틀:국기|]][[틀:국기|]]
ギリシャ
2 파일:오륜기.svg 난민 올림픽 대표팀 難民選手団
3
[[아이슬란드|]][[틀:국기|]][[틀:국기|]]
アイスランド
4
[[아일랜드|]][[틀:국기|]][[틀:국기|]]
アイルランド
5
[[아제르바이잔|]][[틀:국기|]][[틀:국기|]]
アゼルバイジャン
6
[[아프가니스탄 이슬람 공화국|
아프가니스탄 이슬람 공화국
아프가니스탄
]][[틀:국기|
행정구
아프가니스탄
]][[틀:국기|
속령
아프가니스탄
]]
アフガニスタン
7
[[아랍에미리트|]][[틀:국기|]][[틀:국기|]]
アラブ首長国連邦
8
[[알제리|]][[틀:국기|]][[틀:국기|]]
アルジェリア
9
[[아르헨티나|]][[틀:국기|]][[틀:국기|]]
アルゼンチン
10
[[틀:국기|]][[틀:국기|]][[아루바|]]
アルバ
11
[[알바니아|]][[틀:국기|]][[틀:국기|]]
アルバニア
12
[[아르메니아|]][[틀:국기|]][[틀:국기|]]
アルメニア
13
[[앙골라|]][[틀:국기|]][[틀:국기|]]
アンゴラ
14
[[앤티가 바부다|]][[틀:국기|]][[틀:국기|]]
アンティグア・バーブーダ
15
[[안도라|]][[틀:국기|]][[틀:국기|]]
アンドラ
16
[[예멘|]][[틀:국기|]][[틀:국기|]]
イエメン
17
[[이스라엘|]][[틀:국기|]][[틀:국기|]]
イスラエル
18
[[이탈리아|]][[틀:국기|]][[틀:국기|]]
イタリア
19
[[이라크|]][[틀:국기|]][[틀:국기|]]
イラク
20
[[이란|]][[틀:국기|]][[틀:국기|]]
イラン・イスラム共和国
21
[[인도|]][[틀:국기|]][[틀:국기|]]
インド
22
[[인도네시아|]][[틀:국기|]][[틀:국기|]]
インドネシア
23
[[우간다|]][[틀:국기|]][[틀:국기|]]
ウガンダ
24
[[우크라이나|]][[틀:국기|]][[틀:국기|]]
ウクライナ
25
[[우즈베키스탄|]][[틀:국기|]][[틀:국기|]]
ウズベキスタン
26
[[우루과이|]][[틀:국기|]][[틀:국기|]]
ウルグアイ
27
[[영국|]][[틀:국기|]][[틀:국기|]]
英国
28
[[틀:국기|]][[틀:국기|]][[영국령 버진아일랜드|]]
英領ヴァージン諸島
29
[[에콰도르|]][[틀:국기|]][[틀:국기|]]
エクアドル
30
[[이집트|]][[틀:국기|]][[틀:국기|]]
エジプト
31
[[에스토니아|]][[틀:국기|]][[틀:국기|]]
エストニア
32
[[에스와티니|]][[틀:국기|]][[틀:국기|]]
エスワティニ
33
[[에티오피아|]][[틀:국기|]][[틀:국기|]]
エチオピア
34
[[에리트레아|]][[틀:국기|]][[틀:국기|]]
エリトリア
35
[[엘살바도르|]][[틀:국기|]][[틀:국기|]]
エルサルバドル
36
[[호주|]][[틀:국기|]][[틀:국기|]]
オーストラリア
37
[[오스트리아|]][[틀:국기|]][[틀:국기|]]
オーストリア
38
[[오만|]][[틀:국기|]][[틀:국기|]]
オマーン
39
[[네덜란드|]][[틀:국기|]][[틀:국기|]]
オランダ
40
[[가나|]][[틀:국기|]][[틀:국기|]]
ガーナ
41
[[카보베르데|]][[틀:국기|]][[틀:국기|]]
カーボベルデ
42
[[가이아나|]][[틀:국기|]][[틀:국기|]]
ガイアナ
43
[[카자흐스탄|]][[틀:국기|]][[틀:국기|]]
カザフスタン
44
[[카타르|]][[틀:국기|]][[틀:국기|]]
カタール
45
[[캐나다|]][[틀:국기|]][[틀:국기|]]
カナダ
46
[[가봉|]][[틀:국기|]][[틀:국기|]]
ガボン
47
[[카메룬|]][[틀:국기|]][[틀:국기|]]
カメルーン
48
[[감비아|]][[틀:국기|]][[틀:국기|]]
ガンビア
49
[[캄보디아|]][[틀:국기|]][[틀:국기|]]
カンボジア
50
[[북마케도니아|]][[틀:국기|]][[틀:국기|]]
北マケドニア
51
[[기니|]][[틀:국기|]][[틀:국기|]]
ギニア
52
[[기니비사우|]][[틀:국기|]][[틀:국기|]]
ギニアビサウ
53
[[키프로스|]][[틀:국기|]][[틀:국기|]]
キプロス
54
[[쿠바|]][[틀:국기|]][[틀:국기|]]
キューバ
55
[[키리바시|]][[틀:국기|]][[틀:국기|]]
キリバス
56
[[키르기스스탄|]][[틀:국기|]][[틀:국기|]]
キルギス
57
[[과테말라|]][[틀:국기|]][[틀:국기|]]
グアテマラ
58
[[틀:국기|]][[틀:국기|]][[괌|]]
グアム
59
[[쿠웨이트|]][[틀:국기|]][[틀:국기|]]
クウェート
60
[[틀:국기|]][[틀:국기|]][[쿡 제도|]]
クック諸島
61
[[그레나다|]][[틀:국기|]][[틀:국기|]]
グレナダ
62
[[크로아티아|]][[틀:국기|]][[틀:국기|]]
クロアチア
63
[[틀:국기|]][[틀:국기|]][[케이맨 제도|]]
ケイマン諸島
64
[[케냐|]][[틀:국기|]][[틀:국기|]]
ケニア
65
[[코트디부아르|]][[틀:국기|]][[틀:국기|]]
コートジボワール
66
[[코스타리카|]][[틀:국기|]][[틀:국기|]]
コスタリカ
67
[[코소보|]][[틀:국기|]][[틀:국기|]]
コソボ
68
[[코모로|]][[틀:국기|]][[틀:국기|]]
コモロ
69
[[콜롬비아|]][[틀:국기|]][[틀:국기|]]
コロンビア
70
[[콩고 공화국|]][[틀:국기|]][[틀:국기|
속령
콩고
]]
コンゴ
71
[[콩고민주공화국|]][[틀:국기|]][[틀:국기|]]
コンゴ民主共和国
72
[[사우디아라비아|]][[틀:국기|]][[틀:국기|]]
サウジアラビア
73
[[사모아|]][[틀:국기|]][[틀:국기|]]
サモア
74
[[상투메 프린시페|]][[틀:국기|]][[틀:국기|]]
サントメ・プリンシぺ
75
[[잠비아|]][[틀:국기|]][[틀:국기|]]
ザンビア
76
[[산마리노|]][[틀:국기|]][[틀:국기|]]
サンマリノ
77
[[틀:국기|]][[틀:국기|]][[러시아 올림픽 위원회|]]
ロシア・オリンピック委員会
78
[[시에라리온|]][[틀:국기|]][[틀:국기|]]
シエラレオネ
79
[[지부티|]][[틀:국기|]][[틀:국기|]]
ジブチ
80
[[자메이카|]][[틀:국기|]][[틀:국기|]]
ジャマイカ
81
[[조지아|]][[틀:국기|]][[틀:국기|]]
ジョージア
82
[[시리아|]][[틀:국기|]][[틀:국기|]]
シリア・アラブ共和国
83
[[싱가포르|]][[틀:국기|]][[틀:국기|]]
シンガポール
84
[[짐바브웨|]][[틀:국기|]][[틀:국기|]]
ジンバブエ
85
[[스위스|]][[틀:국기|]][[틀:국기|]]
スイス
86
[[스웨덴|]][[틀:국기|]][[틀:국기|]]
スウェーデン
87
[[수단 공화국|]][[틀:국기|]][[틀:국기|
속령
수단
]]
スーダン
88
[[스페인|]][[틀:국기|]][[틀:국기|]]
スペイン
89
[[수리남|]][[틀:국기|]][[틀:국기|]]
スリナム
90
[[스리랑카|]][[틀:국기|]][[틀:국기|]]
スリランカ
91
[[슬로바키아|]][[틀:국기|]][[틀:국기|]]
スロバキア
92
[[슬로베니아|]][[틀:국기|]][[틀:국기|]]
スロベニア
93
[[세이셸|]][[틀:국기|]][[틀:국기|]]
セイシェル
94
[[적도 기니|]][[틀:국기|]][[틀:국기|]]
赤道ギニア
95
[[세네갈|]][[틀:국기|]][[틀:국기|]]
セネガル
96
[[세르비아|]][[틀:국기|]][[틀:국기|]]
セルビア
97
[[세인트키츠 네비스|]][[틀:국기|]][[틀:국기|]]
セントクリストファー・ネービス
98
[[세인트빈센트 그레나딘|]][[틀:국기|]][[틀:국기|]]
セントビンセント及びグレナディーン諸島
99
[[세인트루시아|]][[틀:국기|]][[틀:국기|]]
セントルシア
100
[[소말리아|]][[틀:국기|]][[틀:국기|]]
ソマリア
101
[[솔로몬 제도|]][[틀:국기|]][[틀:국기|]]
ソロモン諸島
102
[[태국|]][[틀:국기|]][[틀:국기|]]
タイ
103
[[대한민국|]][[틀:국기|]][[틀:국기|]]
大韓民国
104 [[중화 타이베이|
파일:중화 타이베이 올림픽기.svg
]] 중화 타이베이
チャイニーズ・タイペイ
105
[[타지키스탄|]][[틀:국기|]][[틀:국기|]]
タジキスタン
106
[[탄자니아|]][[틀:국기|]][[틀:국기|]]
タンザニア連合共和国
107
[[체코|]][[틀:국기|]][[틀:국기|]]
チェコ共和国
108
[[차드|]][[틀:국기|]][[틀:국기|]]
チャド
109
[[중앙아프리카공화국|]][[틀:국기|]][[틀:국기|]]
中央アフリカ共和国
110
[[중국|]][[틀:국기|]][[틀:국기|]]
中華人民共和国
111
[[튀니지|]][[틀:국기|]][[틀:국기|]]
チュニジア
112
[[칠레|]][[틀:국기|]][[틀:국기|]]
チリ
113
[[투발루|]][[틀:국기|]][[틀:국기|]]
ツバル
114
[[덴마크|]][[틀:국기|]][[틀:국기|]]
デンマーク
115
[[독일|]][[틀:국기|]][[틀:국기|]]
ドイツ
116
[[토고|]][[틀:국기|]][[틀:국기|]]
トーゴ
117
[[도미니카 연방|]][[틀:국기|]][[틀:국기|]]
ドミニカ
118
[[도미니카 공화국|]][[틀:국기|]][[틀:국기|]]
ドミニカ共和国
119
[[트리니다드 토바고|]][[틀:국기|]][[틀:국기|]]
トリニダード・トバゴ
120
[[투르크메니스탄|]][[틀:국기|]][[틀:국기|]]
トルクメニスタン
121
[[튀르키예|]][[틀:국기|]][[틀:국기|]]
トルコ
122
[[통가|]][[틀:국기|]][[틀:국기|]]
トンガ
123
[[나이지리아|]][[틀:국기|]][[틀:국기|]]
ナイジェリア
124
[[나우루|]][[틀:국기|]][[틀:국기|]]
ナウル
125
[[나미비아|]][[틀:국기|]][[틀:국기|]]
ナミビア
126
[[니카라과|]][[틀:국기|]][[틀:국기|]]
ニカラグア
127
[[니제르|]][[틀:국기|]][[틀:국기|]]
ニジェール
128
[[뉴질랜드|]][[틀:국기|]][[틀:국기|]]
ニュージーランド
129
[[네팔|]][[틀:국기|]][[틀:국기|]]
ネパール
130
[[노르웨이|]][[틀:국기|]][[틀:국기|]]
ノルウェー
131
[[바레인|]][[틀:국기|]][[틀:국기|]]
バーレーン
132
[[아이티|]][[틀:국기|]][[틀:국기|]]
ハイチ
133
[[파키스탄|]][[틀:국기|]][[틀:국기|]]
パキスタン
134
[[파나마|]][[틀:국기|]][[틀:국기|]]
パナマ
135
[[바누아투|]][[틀:국기|]][[틀:국기|]]
バヌアツ
136
[[바하마|]][[틀:국기|]][[틀:국기|]]
バハマ
137
[[파푸아뉴기니|]][[틀:국기|]][[틀:국기|]]
パプアニューギニア
138
[[틀:국기|]][[틀:국기|]][[버뮤다|]]
バミューダ
139
[[팔라우|]][[틀:국기|]][[틀:국기|]]
パラオ
140
[[파라과이|]][[틀:국기|]][[틀:국기|]]
パラグアイ
141
[[바베이도스|]][[틀:국기|]][[틀:국기|]]
バルバドス
142
[[팔레스타인|]][[틀:국기|]][[틀:국기|]]
パレスチナ
143
[[헝가리|]][[틀:국기|]][[틀:국기|]]
ハンガリー
144
[[방글라데시|]][[틀:국기|]][[틀:국기|]]
バングラデシュ
145
[[동티모르|]][[틀:국기|]][[틀:국기|]]
東ティモール民主共和国
146
[[피지|]][[틀:국기|]][[틀:국기|]]
フィジー
147
[[필리핀|]][[틀:국기|]][[틀:국기|]]
フィリピン
148
[[핀란드|]][[틀:국기|]][[틀:국기|]]
フィンランド
149
[[부탄|]][[틀:국기|]][[틀:국기|]]
ブータン
150
[[틀:국기|]][[틀:국기|]][[푸에르토리코|]]
プエルトリコ
151
[[브라질|]][[틀:국기|]][[틀:국기|]]
ブラジル
152
[[불가리아|]][[틀:국기|]][[틀:국기|]]
ブルガリア
153
[[부르키나파소|]][[틀:국기|]][[틀:국기|]]
ブルキナファソ
154
[[브루나이|]][[틀:국기|]][[틀:국기|]]
ブルネイ・ダルサラーム
155
[[부룬디|]][[틀:국기|]][[틀:국기|]]
ブルンジ
156
[[틀:국기|]][[틀:국기|]][[미국령 사모아|]]
米領サモア
157
[[틀:국기|]][[틀:국기|]][[미국령 버진아일랜드|]]
米領ヴァージン諸島
158
[[베트남|]][[틀:국기|]][[틀:국기|]]
ベトナム
159
[[베냉|]][[틀:국기|]][[틀:국기|]]
ベナン
160
[[베네수엘라|]][[틀:국기|]][[틀:국기|]]
ベネズエラ
161
[[벨라루스|]][[틀:국기|]][[틀:국기|]]
ベラロシ
162
[[벨리즈|]][[틀:국기|]][[틀:국기|]]
ベリーズ
163
[[페루|]][[틀:국기|]][[틀:국기|]]
ペルー
164
[[벨기에|]][[틀:국기|]][[틀:국기|]]
ベルギー
165
[[폴란드|]][[틀:국기|]][[틀:국기|]]
ポーランド
166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틀:국기|]][[틀:국기|]]
ボスニア・ヘルツェゴビナ
167
[[보츠와나|]][[틀:국기|]][[틀:국기|]]
ボツワナ
168
[[볼리비아|]][[틀:국기|]][[틀:국기|]]
ボリビア
169
[[포르투갈|]][[틀:국기|]][[틀:국기|]]
ポルトガル
170 [[홍콩|
파일:홍콩 특별행정구기.svg
]] 홍콩
ホンコン・チャイナ
171
[[온두라스|]][[틀:국기|]][[틀:국기|]]
ホンジュラス
172
[[마셜 제도|]][[틀:국기|]][[틀:국기|]]
マーシャル諸島
173
[[마다가스카르|]][[틀:국기|]][[틀:국기|]]
マダガスカル
174
[[말라위|]][[틀:국기|]][[틀:국기|]]
マラウイ
175
[[말리|]][[틀:국기|]][[틀:국기|]]
マリ
176
[[몰타|]][[틀:국기|]][[틀:국기|]]
マルタ
177
[[말레이시아|]][[틀:국기|]][[틀:국기|]]
マレーシア
178
[[미크로네시아 연방|]][[틀:국기|]][[틀:국기|]]
ミクロネシア連邦
179
[[남아프리카 공화국|]][[틀:국기|]][[틀:국기|]]
南アフリカ
180
[[남수단|]][[틀:국기|]][[틀:국기|]]
南スーダン
181
[[미얀마|]][[틀:국기|]][[틀:국기|]]
ミャンマー
182
[[멕시코|]][[틀:국기|]][[틀:국기|]]
メキシコ
183
[[모리셔스|]][[틀:국기|]][[틀:국기|]]
モーリシャス
184
[[모리타니|]][[틀:국기|]][[틀:국기|]]
モーリタニア
185
[[모잠비크|]][[틀:국기|]][[틀:국기|]]
モザンビーク
186
[[모나코|]][[틀:국기|]][[틀:국기|]]
モナコ
187
[[몰디브|]][[틀:국기|]][[틀:국기|]]
モルディブ
188
[[몰도바|]][[틀:국기|]][[틀:국기|]]
モルドバ
189
[[모로코|]][[틀:국기|]][[틀:국기|]]
モロッコ
190
[[몽골|]][[틀:국기|]][[틀:국기|]]
モンゴル
191
[[몬테네그로|]][[틀:국기|]][[틀:국기|]]
モンテネグロ
192
[[요르단|]][[틀:국기|]][[틀:국기|]]
ヨルダン
193
[[라오스|]][[틀:국기|]][[틀:국기|]]
ラオス人民民主共和国
194
[[라트비아|]][[틀:국기|]][[틀:국기|]]
ラトビア
195
[[리투아니아|]][[틀:국기|]][[틀:국기|]]
リトアニア
196
[[리비아|]][[틀:국기|]][[틀:국기|]]
リビア
197
[[리히텐슈타인|]][[틀:국기|]][[틀:국기|]]
リヒテンシュタイン
198
[[라이베리아|]][[틀:국기|]][[틀:국기|]]
リベリア
199
[[루마니아|]][[틀:국기|]][[틀:국기|]]
ルーマニア
200
[[룩셈부르크|]][[틀:국기|]][[틀:국기|]]
ルクセンブルク
201
[[르완다|]][[틀:국기|]][[틀:국기|]]
ルワンダ
202
[[레소토|]][[틀:국기|]][[틀:국기|]]
レソト
203
[[레바논|]][[틀:국기|]][[틀:국기|]]
レバノン
204
[[미국|]][[틀:국기|]][[틀:국기|]]
アメリカ合衆国
205
[[프랑스|]][[틀:국기|]][[틀:국기|]]
フランス
206
[[일본|]][[틀:국기|]][[틀:국기|]]
日本

5. 사용 음악

선수 입장시 사용되는 음악은 개최국의 대중가요를 트는 것이 일반적이나, 이번 도쿄 올림픽에서는 이례적으로 일본 비디오 게임 OST가 경기장에 울려 퍼졌다. 드래곤 퀘스트 시리즈의 < 서곡>, 파이널 판타지 시리즈의 < 승리의 팡파레>, 몬스터 헌터 시리즈의 < 영웅의 증표>와 < 여행의 바람>, 크로노 트리거의 <개구리의 테마> , 로맨싱 사가의 오프닝 등 비디오게임 마니아라면 누구나 알법한 유수의 명작들의 음원이 컴필레이션 되었다. 각 트랙들의 제작사 비율로는 스퀘어 에닉스사의 음원이 50%를 넘으며 RPG 명가임을 과시했으며 반다이 남코 캡콤, 코나미 세가가 뒤를 이었다. 사용된 곡들의 전체 명단은 다음 목록 참조. 출처 이색적인 시도로 호평하는 측도 있었으나, 비디오게임 마니아가 아닌 올림픽 시청자의 절대 대다수인 일반인들이 알법한 악곡들은 완전히 배제됐다는 지적을 피할 수는 없었다. 특히 비디오게임 업계에서 대중성의 대명사로 뽑히는 닌텐도사의 음원은 1곡도 수록되지 않아 자국 IP를 제대로 활용하지 못한다는 비난을 받았다.[38] 2016 리우 올림픽 폐막식 당시 아베 신조가 마리오 복장을 하고 토관에서 나왔던 도쿄 올림픽 예고 퍼포먼스가 큰 호평을 받은 것과 대비되는 프로그램이었기에, "도쿄 올림픽 조직위의 의도를 이해하지 못하겠다"는 반응이 다수였다.

마찬가지로 <날개를 주세요>를 제외하면 J-POP 엔카, 지브리를 포함한 유명 재패니메이션의 주제곡 등 다른 일본의 유명 악곡은 일절 실리지 않고 비디오 게임 음원 위주로 프로그램이 구성된 점 또한 아쉬운 요소로 뽑혔다. 선수 입장시 사용된 곡은 전부 일본 어뮤즈멘트 산업 협회(JAIA) 소속 회사의 노래들이라 이런 좁은 선곡 폭은 기획의 오류가 아닌 것으로 추정된다.

후에 밝혀진 바로는 본래 2021년 6월까지는 젤다의 전설, 슈퍼 마리오, 포켓몬스터의 테마를 사용할 예정이었으나 개막식 연출 책임자의 사퇴를 포함한 이런저런 논란이 발생하면서 음악의 사용이 취소된 것으로 보인다.

스기야마 코이치의 악곡을 사용하는 것에 대하여 국내외로 논란이 일기도 했다. 국내에서는 주로 DQ 시리즈를 접해본 서브컬쳐 커뮤니티 루리웹을 중심으로 스기야마가 극우주의자라는 이유로, 해외에서는 스기야마가 호모포비아 및 외국인 혐오, 초국가주의 사상을 갖고 있는 위험한 인플루언서라는 점을 위주로 비판하였다. 《DailyBeast》 한편 일본내에서도 게임 음악의 사용이 적절치 않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GameSpark》

6. 참석/참여 주요 인사

코로나19로 인해, 차기 올림픽 개최국 프랑스의 마크롱 대통령을 제외하면 주요 국가들의 정상들이 대부분 참석하지 않았다.

7. 반응 및 평가

7.1. 호평

7.1.1. 픽토그램 판토마임 공연

파일:상세 내용 아이콘.svg   자세한 내용은 2020 도쿄 올림픽/픽토그램 판토마임 공연 문서
번 문단을
부분을
참고하십시오.

7.2. 혹평

7.2.1. 기대에 못 미치는 연출

That was the worst opening ceremony I've ever seen. Like attending a funeral. I get the restraint, especially given the domestic sentiment. But I guess maybe the world could use some joy too? I kinda hope this perks up a bit.
내가 본 최악의 개막식이었다. 마치 장례식에 간 것 같았다. 자국 정서를 고려해 절제한 건 알겠지만, 세계인들을 고려해 조금은 즐겁게 할 필요가 있지 않았을까?
영국의 정치 매체 '폴리틱스(The Politics)'의 에디터이자 칼럼니스트인 이언 던트(Ian Dunt) #
"장례식장 같았다"…해외 팬들 '역대 최악' 개막식 평가
유례없는 ‘무관중’ 올림픽 개막식…"리허설 같다" "암울"

2020 도쿄 올림픽의 개막식이 전반적으로 기대에 못 미치는 것은 어느 정도 예견된 일이긴 했다. 기존의 도쿄 올림픽 개·폐막식 종합 연출팀은 본래 개최 시기인 2020년까지만 계약되어 있었기에 2020년 12월에 해산했다. 즉, 연기된 '2021년'의 개막식에는 종합 연출팀을 새로 구성할 수 밖에 없었으며 전세계를 강타한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올림픽 자체가 연기된 것도 모자라 대규모 인원이 밀집할 수 없기에 개·폐막식 규모를 축소하겠다고 일찌감치 공표했다. # 개막식 프로그램 담당 수석 고문 또한 과거처럼 화려한 축제 분위기의 공연은 어렵다는 점을 시사한 만큼 #, 이전 하계 올림픽들 처럼 수많은 인력을 동원한 화려한 눈요깃거리를 보여주긴 힘든 특수한 상황이라는 것은 다들 공감을 하고 있었다.

문제는 대규모 인력을 동원하지 못하는 공백을 충분히 돈과 기술력을 동원한 연출로 메꿀 수 있었음에도 이게 전혀 이루어지지 않았다는 점. 형편없이 폭망한 개막식 이후 개·폐막식을 둘러싼 알력 다툼과 갈등이 있었다는게 밝혀짐에 따라, 이는 코로나19로 인한 천재(天災)가 아닌 인재(人災)임이 드러나고 말았다.

애초에 전세계에서 내로라하는 선진국인 일본이 정상적인 방법으로 올림픽 연출을 진행했다면, 아무리 코로나19로 인한 장애물이 많았다고 해도 세계인의 눈을 호강시키기 충분한 연출을 하는 것은 어렵지 않았다. 실제로 텅 빈 초라한 개막식 관중석 문제도 2018 평창 동계올림픽 때 좌석마다 LED를 놓은 걸 일본은 오히려 더 크게 놓아 빈자리를 대체할 수 있었으며, 인력을 동원할 수 없다면 드론과 CG로 메꾸는 방법이 있었지만 이마저도 없거나 크게 빈약했다.

새로 꾸려진 연출팀에서 개·폐막식 감독을 맡았던 사사키 히로시의 전임 책임자였던 MIKIKO가 구상하고 있던 초안을 보면 코로나19로 할 수 없는 영역은 최대한 배제하고 CG와 기술 퍼포먼스로 화려함을 대신 채우는 안건으로 구성되어 있었다. AKIRA의 바이크가 나와서 도쿄를 누비고[39][40], 1964 도쿄 올림픽에서의 유산에 경의를 표하는 모습이 갖춰져 있었으며, 슈퍼 마리오 등의 유명 캐릭터가 CG로 나와 경기를 소개하는 형식이 되어 있었다. 이대로 구현되었다면 실제 진행된 초라한 개막식보다는 훨씬 만족스러운 결과물이었을 것이며, 코로나19로 대규모 인원이 밀집할 수 없는 환경 속에서 최대한 좋은 연출을 했다고 호평을 보냈을 것이다. 보도에 따르면 이미 IOC 측에서도 만족을 표한 구상이었다. # 당장 하술할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폐막 당시 큰 호평을 받은 차기 개최지 도쿄 올림픽 소개 행사의 연출 책임자가 바로 MIKIKO였다.

그러나 MIKIKO는, 덴츠에서 사사키 히로시를 낙하산으로 꽂고 팀의 주도권을 억지로 뺏으려는 과정 중에 집단괴롭힘 피해를 당해 사퇴하였다. 이어서 시이나 링고를 비롯해 MIKIKO와 함께하던 인사들도 대부분 사퇴했다. 주간문춘이 보도하고 MIKIKO가 성명을 통해 인정한 내용이다. 자세한 내용은 MIKIKO 문서의 해당 문단 정리글 등을 참조. 그리고 당초부터 사사키의 구상에는 IOC 인사도 불만족했다고 알려진데다, 그나마도 사사키와 그의 뒷배가 되어준 모리 요시로 또한 얼마 못 가 각기 논란과 망언으로 사퇴하면서 혼란한 상황에서 짜임새 있는 개막식을 연출하기 어려워졌다.
파일:tokyo_olympics_2020_original_opening.jpg
MIKIKO의 2020 도쿄 올림픽 개막식 초안
파일:tokyo_olympics_2020_actual_opening.png
사사키 히로시의 실제 2020 도쿄 올림픽 개막식
그리고 새롭게 부임한 사사키 히로시는 MIKIKO의 유산을 철저하게 짓밟아야 했던 만큼, 서브컬처 문화 기반의 연출과 각종 컴퓨터 그래픽 등을 철저히 부정하고 전통 춤과 공연들로 구성된 안을 내놓는 대참사를 내고야 말았다. 물론 이러한 군무나 퍼포먼스도 잘 꾸민다면 여느 올림픽 개막식 못지 않은 화려한 연출을 보여줄 수 있었으나, 문제는 코로나19가 창궐 중이었다는 것을 전혀 고려하지 않았다는게 문제였다. 팬데믹 환경 속에서 대규모 인력을 동원할 수 없다보니 춤사위나 공연을 아무리 각잡고 준비한다고 해도 휑한 경기장에 소규모 인원만 동원되어 공연을 할 수 밖에 없었고 전반적으로 개막식 자체의 질이 크게 떨어져 보이는 참사가 나고야 말았다.

무엇보다 올림픽 개막식에서 가장 큰 백미라 할 수 있는 오륜의 형상화와 성화점화 방식이 너무나도 무미건조하게 끝났다는 점에서 실망스럽다는 의견이 많다. 자신들만의 독창성을 뽐내고 다른 올림픽과의 차별성을 두기 위해 보통 이 2가지 퍼포먼스를 기획 단계에서 가장 많은 공을 들이게 되는데, 많은 호평을 받으며 계속해서 회자되는 이전의 여러 올림픽[41]들과 비교했을 때 딱히 특별하거나 신선하지도 않은데다 기억에 남을만한 인상을 주기에도 여러모로 부족했다고 평가할 수 있다.

대표적으로 KBS 해설위원을 맡은 송승환 감독도 올림픽의 상징인 오륜을 조금 싱겁게 표현했다고 평했다. # 올림픽의 상징인 오륜은 개막식 퍼포먼스에서 반드시 한 번은 넣는 게 관례다. 그래서 이 오륜을 얼마나 창의적으로 표시하느냐가 개막 퍼포먼스의 관건이 된다.[42] 그런데 2020 도쿄 올림픽에서는 둥그런 나무 통 다섯 개가 등장하는 순간 "아 저게 오륜을 이루겠구나"하고 뻔하게 예측 가능한 연출이었다는 점이 밋밋하다는 평가의 근거가 되었을 법하다. 특히나 이 무대에서는 출연자들이 나무통 근처에서 뭔가 찌그락째그락 하는 모습(물론 의미상으로는 일본의 전통적인 공예를 표현)만 보여서 전혀 퍼포먼스의 반전미는커녕 강약조차 없었던 것.

특히나 아쉬운 점으로 꼽히는 것은, MIKIKO의 초안을 철저하게 부정하다보니 세계가 인정하는 문화강국 일본임에도 일본 문화에 대한 표현이 전혀 나오지 않았다는 것이다.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폐막식 때 재패니메이션, 일본 만화, 전자기기 및 게임 같은 자국의 유명 문화를 선보이며, 일본의 상징인 '붉은 해'에서 가져온 빨간색 공을 키워드로 진행하고, 또 RIO와 MARIO를 이용한 언어유희로 자연스럽게 슈퍼 마리오로 이어가 토관 아이템을 이용한 아베 신조 총리의 등장 등등 딱 일본스러운 재치있는 예고편으로 보는 이들의 기대를 부추겼고, 너무나 당연히 이것이 개막식에서 더 화려하게 반영될 거라 예상되었으나 실제로는 자국의 게임, 애니메이션, 서브컬처 쪽 문화 요소들이 거의 배제되었다.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서 이러한 연출을 했던 담당자가 MIKIKO였다는 점, 사사키 히로시를 비롯한 낙하산 인사는 의도적으로 MIKIKO를 배제하기에 혈안이 되어 있었다는 점, 바뀐 개막식의 연출은 소위 '오타쿠 문화'를 철저히 배제한 전통 일본 문화 일색이었다는 점 등을 종합해보면 의도된 내용으로 보인다. 문제는 이마저도 현대 일본의 대중 문화는 물론, 일본의 전통 문화를 표현하기에는 많이 부족했다는 평가다. 아날로그 공연은 상술했듯 코로나로 인한 인력 문제가 컸다.

실제로 일본 언론사에서 입수한 내용에 따르면, MIKIKO 계획안을 부정하기 위해 사사키 히로시 일당은 집단괴롭힘을 저질렀고, 이어진 감독 교체가 IP 이용 여부에까지 영향을 미쳤다는 설도 있다. 사사키 역시 리우올림픽 폐막식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서 직접 아베 총리를 마리오로 코스프레시키자는 계획을 밀어붙힌 주인공이었기에 # 서브컬처 자체에 반감을 지니진 않았던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뒤이어 터진 MIKIKO와의 불화로 인해 MIKIKO의 초안을 완전히 부정하다보니 결국 아예 서브컬처 요소 자체가 사라진 것 아니냐는 말이 있다.

다만, 불화 요소보다는 사사키 자체의 역량 부족이라는 말도 있다. 사사키의 주 커리어는 커머셜 광고로, 거대한 경기장에서 장시간 이루어지는 공연 연출의 실무를 맡기에는 적합한 인물이 아니었다. 하지만 급하게 다시 꾸려진 종합 연출팀의 사령탑을 맡다보니 어쩔 수 없이 다소 무리한 요구가 이어졌다는 것. 연기된 개막식 준비 과정에서 사사키가 MIKIKO와 불화가 심했음에도 자신의 구상에 대해 IOC 측의 반응이 좋지 않자 MIKIKO의 구상을 짜깁기했다는 보도가 있음을 고려하면 어느 정도 능력 부족도 있었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 커머셜 광고는 주어진 화면 안에만 잘 담아내면 되기 때문에 소규모 인력이라는 마이너스 요소가 크게 와닿지 않았을 수도 있다. 따라서 이런 생각으로 춤사위나 각종 퍼포먼스를 기획했으나, 문제는 상업 광고와 달리 경기장이라는 대규모 시설에서의 종합 연출에서는 생각보다 큰 감점 요인이었고 휑한 느낌밖에 주지 않았다는 것. 도쿄 올림픽 개막식에서 가장 큰 호평을 받았던 부분이 화면 안에서 연출이 이루어졌던 픽토그램 마임 공연이었던 걸 생각해보면 꽤 설득력있는 근거다.

원인이 어찌되었든 2020 도쿄 올림픽 개막식은 일본인들 사이에서 지금까지도 수치스러운 행사의 대표로 꼽힐 만큼 참혹하게 망했다. 우선 현대 세계인들이 일본과 관련하여 떠올리는 제1의 이미지는 일본 만화, 일본 애니메이션, 비디오 게임 등의 대중 문화다.[43] 마리오, 도라에몽, 젤다의 전설, 포켓몬스터, 건담, 헬로 키티, 세일러 문, 지브리처럼 게임과 애니메이션 등의 오타쿠 문화는 물론 히사이시 조, 사카모토 류이치 등의 세계적인 명성의 작곡가들과 호소노 하루오미, 쿠와타 케이스케, 야마시타 타츠로 등 일본 대중음악을 상징하는 음악가들, 전 세계에 퍼진 도쿄 타워, 후지산, 오사카 성 등 세계적으로 알려진 랜드마크, 스시와 같은 음식 등 이러한 소프트 파워는 실제로 지난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폐막식 때 자국의 게임, 만화 캐릭터들을 이용한 일명 ' 아베 마리오 퍼포먼스'로 발휘된 바 있다.

개막식이 끝난 후 2016년 도쿄올림픽 프레젠테이션 동영상 조회수가 단 하루 만에 수십만 회 이상 올라가면서 여러 국가 네티즌들이 해당 동영상에 이대로 구현되지 못해 아쉬워하는 댓글이 수백 개 이상이나 달렸다. 개막식에서 다른 나라 사람들이 아는 것만 나오고 모르는 것은 나오지 말라는 법은 없지만, 리우 올림픽 폐막식처럼 대중문화 상징이 충분히 예고되었는데다가 세계적인 문화강국 영국 2012 런던 올림픽 개막식에서는 자국의 유명한 대중문화 상징들을 선보이는 것과 동시에 "얘들아! 너희들도 이거 다 알지? 이거 우리 영국에서 만든거야." 처럼 자신만만한 분위기를 뽐냈던 점과 비교해보면 그 아쉬움은 더욱 커진다.

현대의 대중 문화가 아닌 외국인들이 잘 모르는 전통 문화를 잘 녹여낸 무대였어도 이렇게 아쉬움은 없었을 것이다. 그러나 이번 개막식은 전통문화 또한 제대로 표현해내지 못하였다는 평이 많았을 만큼 국적성이 결여되어 있었다. 오륜을 만드는 키야리무라 재현 퍼포먼스도 여태 오륜기 퍼포먼스나 무대 크기를 따질 때 조촐한 편이고, 게키단 히토리의 퍼포먼스에서 전통 문화와 관련된 랜드마크가 등장하긴 했지만 도쿄 도시를 소개하는 이상은 반드시 나올 수밖에 없었던 지역들이다. 이어졌던 이치카와 에비조 우에하라 히로미의 콜라보 무대 역시 둘이 어우러지기보다는 따로 놀고 있다는 느낌이 강했다.

무엇보다도 식순에 들어가 있던 묵념 부분은 독특하다 못해 기괴하고 무서웠다는 평이 있었을 만큼 최악이었다. 이와 관련하여 야후 재팬 기사 #에서는 모리야마 미라이의 독무와 사다코를 연상시키는 옷, 밀어버린 눈썹 등이 이런 부분에 기여했다고 분석했다. 차라리 이것보다야 고대 일본의 음양사 문화를 재현하는게 나았을지도 모른다.

그리고 냉정하게 말하자면, 키야리무라 재현 퍼포먼스와 같이 등장했던 탭댄스와 배경 음악의 대다수를 차지했던 재즈는 애초에 미국 문화이며, 픽토그램 퍼포먼스를 비롯해 막간마다 등장했던 무언극 역시 서양에서 등장한 문화이다.

이러한 부분들은 전통 요소들을 잘 살려낸 직전의 올림픽들과 비교해보면 2020 도쿄 올림픽 개막식의 낮은 수준을 더욱 부각시킨다. 2014 소치 동계올림픽은 중세 러시아부터 소련 시기까지 러시아 역사 러시아하면 생각나는 발레 차이콥스키의 음악을 보여주었으며,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브라질의 자연과 파벨라를 배경으로 브라질 하면 생각나는 삼바 리우 카니발로 축제 분위기를 조성하였고, 2018 평창 동계올림픽은 한국의 전통 문화인 장구춤, 정선아리랑, 도깨비와 현대 KPOP 음악, 힙합 댄스와 전통 춤을 절묘하게 녹여낸 저스트 절크 공연을 비롯하여 전반적으로 전통 문화와 현대 문화를 조화롭게 보여주었다.

물론 일본을 대표하는 대중문화가 아예 없었던 건 아니고, 선수단 입장 장면에서 많이 나왔다. 선수입장 BGM에 게임 OST들이 나왔고, 국가 이름이 적힌 피켓은 만화 말풍선에서 따온 것이며, 길을 만든 자원봉사자들의 망토에는 각종 만화들이 그려져 있어서 간접적으로 묘사되기도 했었다. 그러나 선수단 입장은 개최국의 모습보다는 입장하는 나라들의 문화를 구경하는 데에 더 큰 의미가 있기 때문에 이 연출이 별로 부각되지 못했다. 게다가 게임 음악들은 일본 내 게이머들에게 인기있는 곡들 중심 선곡이라서[44] 게이머가 아닌 외국인들은 게임 음악인지도 알아채지 못할 정도로 두루뭉술하게 넘어가서 "게임 문화를 알리는 것도, 게임 문화를 자랑하는 것도 아닌 선택이었다" 같은 혹평도 나왔다.

당장에 한국의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선수단 입장을 보면 한복을 형상화한 눈꽃 LED 드레스를 입은 피켓걸과 청사초롱을 든 한복 입은 아이들로 전통을 표현하는 한편, 입장 BGM을 싸이 강남스타일, 방탄소년단 DNA 등 해외에서도 인기를 끈 K-POP 노래를 선택하고, 동작을 간략화시켜 만든 무한댄스 담당 자원봉사자들까지 배치하여 분위기 고조는 물론 우리나라 문화를 직접적으로 잘 알린 것과 대조된다.

요약하자면 올림픽 개막식으로서의 올림픽 정신이라는 기본은 잘 지켰지만, 이번 올림픽의 개최국인 일본을 묘사하는 데에 있기에 표현이 정말 많이 부족했다고 할 수 있다. 소프트파워가 상위권인 일본은 자기만의 풍부한 문화 컨텐츠들을 너무 살리지 못하였으며, 일본을 제외한 지구상 어느 나라가 했어도 위화감이 없었을 만큼 매우 개성없고 무미건조한 개막식이었다.

KBS 해설위원을 맡았던 송승환 감독도 문화 요소의 표현 부분을 아쉬움으로 꼽았다. 1:13:20부터

기타노 다케시는 ''이런 걸 외국인에게 보여주면 정말 창피하다", "부끄러워서 외국에 나갈 면목이 없다”라고 비판하였으며, 개막식에 들어간 세금을 돌려달라고 하였다. #관련 동영상 #한국어 기사 유사하게도 일본에서 방송인으로 활발하게 활동하는 미국인 연출가인 데이브 스펙터 또한 "일본이 자랑하는 마스코트 캐릭터 및 올림픽 마스코트도 불참하게 되었으니, 차라리 타이코 100개 갖다놓고 화려한 가부키공연이라도 조금 더 보여주자"는 등 비슷한 취지의 발언을 방송 중에 하다가 같은 방송에 출연하는 정치평론가 패널인 스기무라에게 발언을 저지당하는 등, 일본의 민낯을 드러내는 소동 아닌 소동이 있었다. #관련 동영상 #일본어 기사

그리고, 이와 관련된 논란은 2020 도쿄 패럴림픽 개막식이 열린 직후 더 심해졌다. 저예산임에도 불구하고 훨씬 짜임새 있는 공연으로 메시지를 던진 패럴림픽 개막식과 비교되면서 많은 사람들로부터 조롱을 받고 있다. 결과적으로, 일본이 가진 소프트파워나 IP를 제대로 사용하지도 못하고 많은 사람들에게 역으로 실망감만 안겨준 개막식이 되고 말았다.

7.2.2. 뒤늦게 준비된 조잡한 성화대

성화대가 너무 급하게 준비한 듯한 느낌이 든다는 평이 많았다. 이는 도쿄 올림픽 메인 스타디움에는 설계상 성화대가 누락되었기 때문에 별도 제작으로 급조해서 만든 것이 원인이다. 올림픽 주경기장으로 계획되었음에도 설계 당시 성화대에 대한 고려조차 하지 않아 빠뜨렸고, 일본스포츠진흥센터(JSC)는 이것을 뒤늦게 발견하고 경기장 밖에 성화대를 설치하는 방안을 대안으로 제시했으나 대회조직위원회는 "성화대를 외부에 설치하는 것은 있을 수 없다"며 반대했다. #

7.2.3. 최종 성화 주자 선정 논란

일본 내에서는 최종 성화 점화자와 관련하여 관심도가 높았는데 이후에 여러가지 말이 나왔다. # 최종 점화자인 오사카 나오미 아이티인 아버지와 일본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나 3살 때부터 미국에서 성장했기 때문에 사실상 일본어를 거의 하지 못하고[45], 일본 내에서 일본의 인종차별과 관련하여 목소리를 높이는 선수이다. 그러나 일본 커뮤니티 내에서 "다양성은 존중하지만 그 자리에 더 적합한 사람들은 충분히 있었다", "그 선수는 최종 성화 점화자로 적합하지 않았다"는 등의 분위기가 대다수인 상황이다.

일본의 대표적인 인터넷 기사 사이트인 야후재팬의 관련 기사 댓글에서 이런 부정적 반응을 쉽게 찾을 수 있다. #
なぜ、大坂なおみ、なのか…しっくりとこなかった
(왜, 오사카 나오미, 인 걸까... 감이 안 온다.)[46]
国籍が日本なだけで、日本に対して愛国心はないでしょう。そんな方が日本主催のオリンピックで最終走者は違うと思います
(국적이 일본일 뿐이고, 일본에 대해 애국심은 없잖아요? 그런 분이 일본 주최의 올림픽에 최종 주자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47]

비슷하게 다문화출신자를 점화자로 선정했던 2000 시드니 올림픽의 경우 최종 성화 점화자인 캐시 프리먼이 호주 원주민 어보리진 출신의 육상선수였는데, 특히 백인 우월주의가 강했던 호주를 포함한 오세아니아 대륙이 뒤늦게나마 다문화주의로 간다는 의미로서 큰 상징성이 있었기에 호주에서 호평을 받았다.

일면으로 이러한 반감은 진행 구성의 잘못이라는 의견도 있다. 성화 점화식 당시 경기장에서 성화를 전달하는 주자로 마쓰이 히데키, 오 사다하루, 나가시마 시게오와 같이 일본을 대표하는 전설적인 야구 선수들이 다수 등장했는데, 이때 일본을 넘어 아시아 역사상 최고의 타자로 꼽히는 스즈키 이치로의 모습은 보이지 않았다. 때문에 많은 일본 국민들이 이치로를 최종 성화 주자로 기대하고 있었는데, 이런 기대를 깨고 혼혈인 오사카 나오미가 등장하니 반응이 부정적일 만도 했다는 것. 이를 두고 앞선 세 야구스타가 모두 일본 최고의 인기구단이면서 개최지인 도쿄를 연고지로 하는 요미우리 자이언츠 출신이었기에 초청된 반면, 이치로는 요미우리와 무관하기 때문에 초청받지 못한 것 아니냐는 평이 있다. 행사의 완성도를 고려했다면 세 야구스타 대신 다른 이들을 초청하거나, 이치로를 최종 성화 주자로 선정했을테지만 개막식 편성에 관한 평가가 별로여서 이 부분은 더욱 비판거리가 되었다.

게다가 나오미가 정작 올림픽 본 경기에선 16강에서 세계랭킹이 한참 낮은 체코의 마르케타 본드로소바(42위)에게 단 한 세트도 따내지 못 하고 완패해 버리면서 비판이 심해지는 중이다. #

8. 코로나19 대유행 이전 계획되었던 개막식 도안

2021년 8월 8일, 일본의 황색언론사로 알려진 주간문춘은 원래의 개폐막식 총감독이었던 MIKIKO가 개막식을 계획하고 IOC에 제출했던 도안이 유출되었다며 이를 공개했다. # # #

이 계획안에 따르면, 원래는 AKIRA, 슈퍼 마리오, 피카츄, 헬로키티 등의 유명 캐릭터들을 활용하여 재미있고 화려하게 개막식을 꾸밀 예정이었다고 한다. 그러나 예기치 못한 코로나19로 인한 대회 연기와 예산 삭감, 일본 국민 대다수의 개최 반대 여론, 결정적으로 총감독을 맡은 MIKIKO가 개, 폐막식 연출 총괄을 맡은 사사키 히로시에게 이지메와 각종 부당한 취급을 받은 후 사임하는 등 여러가지 악재로 이러한 계획은 페이퍼플랜으로만 남게 되었다. 결국 개막식은 예산과 본래 계획에서 대폭 축소와 수정을 거쳐 코로나19에 의해 희생된 사람들을 기리고 위로하는 장례식과 같은 엄숙하고 조용한 분위기 속에 치러졌다.

[ 세부 도안 펼치기 · 접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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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KIRA의 오토바이가 도쿄 도심을 달리다 개막식장을 들어와 경기장을 도는 퍼포먼스로 개막식 시작[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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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역 직원 복장을 입은 댄서들과 조회롭게 춤을 추며 현대적으로 화려한 공연 연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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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마리오가 올림픽에서 이루어질 종목들을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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댄서들의 공연과 LED 전광판을 통해 보여지는 Ready 문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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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 성화 점화

그러나 이러한 계획은 그저 계획으로만 남았다.

개막식에서 인공위성을 통해 인공 입자를 흩뿌려 인공 유성우가 도쿄 하늘에 떨어지도록 하는 퍼포먼스를 하려고도 했다는데 # 이 또한 불발되었다. 주간문춘이 공개한 또다른 유출계획에 의하면 원래는 닌텐도 미야모토 시게루가 올림픽 개막식 준비에 관여했다가, 준비 도중에 연출팀 수장이 광고회사 덴츠 출신인 사사키 히로시로 교체되고 경기 종목도 슈퍼 마리오가 나오는 대신 지금의 픽토그램 형식으로 소개하는 것으로 계획이 바뀌면서 닌텐도 측에서는 개막식 준비에서 완전히 손을 떼기로 했다고 한다. 또 원래는 각국 선수단의 입장 시 흘러나올 음악들 중에 마리오, 젤다, 포켓몬, 커비 등의 OST도 포함이 되어 있었지만 닌텐도의 지원 철회로 인해 이 음악들 또한 실제 개막식에서는 빠지게 되었다고 전했다.

사실 올림픽 개막식과 같은 거대 행사의 초기계획이 틀어지는 경우는 흔한 일이다. 3년 전 2018 평창 동계올림픽 때도 송승환과 공동 연출을 맡았던 공연연출가 정구호 씨가 팀 내부 갈등으로 인해 사임하면서 # 일부 네티즌들 사이에서 '탁월한 감각을 지닌 정구호가 그대로 연출을 맡았다면 어땠을까'라며 아쉬워하던 것과 유사하다고 볼 수 있는데, 2020 도쿄 올림픽 개막식의 경우 대회를 둘러싼 내외부 상황과 일정 연기 등이 겹쳐져 소동이 크게 벌어졌고 여기다 제작진간 이지메 등의 내분과 과거 발언들에 의한 각종 구설들로 개막식을 코앞에 남겨두고 관계자들이 줄줄이 사퇴하는 등 수습이 불가한 상황이 계속되면서 최종 결과물까지 대혹평을 받았기 때문에 일부 일본인들과 네티즌들 사이에서 아쉬움이 더욱 큰 듯 하다. 그러나 이미 이러한 초기 기획안은 모든 올림픽이 끝난 마당에 실체가 없는 전설의 1군이 되었고, 개막식 준비과정 중에 발생했던 여러가지 일본 내 문제들을 볼 때 코로나19 창궐로 대회가 연기되지 않았더라도 이러한 초안 그대로 진행되었을 지는 알 수 없다. 저 계획안은 예산과 기술력, 관계자들과의 협의 등이 전혀 고려되지 않은 말 그대로 '계획'일 뿐이기 때문이다.

9. 과거 올림픽과의 비교

물론 코로나19 팬데믹과 사상 초유의 올림픽이 1년 연기된 상황 속에 열린 올림픽이라는 점에서 앞선 정상적인 상황 속에 열린 과거 올림픽과 비교해서 부정적인 평가를 내리기에는 한계가 있다. 하지만 여전히 앞선 1988 서울 올림픽, 2012 런던 올림픽, 2014 소치 동계올림픽,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2018 평창 동계올림픽 등과 비교되면서 이번 2020 도쿄 올림픽의 개막식은 더욱 부정적인 평가를 받게 되었다.
  • 2018 평창 동계올림픽
    바로 직전에 진행된 올림픽이 대한민국의 평창 올림픽이고, 공연 아이템도 다소 겹치다보니 자연스럽게 비교가 많이 되었다. 결과적으로는 평창 올림픽이 재조명받고 있다. 실제로 2020 도쿄 올림픽 개막식 이후, 올림픽 공식채널에 올라온 평창 동계 올림픽 개회식 영상의 조회수가 약 20만 이상 증가하였다. 2018 평창 동계올림픽 개회식 유튜브 영상에서는 2020 도쿄 올림픽과 비교하는 댓글이 베스트 댓글을 차지하기도 했다. 소향, 조수미가 등장하는 패럴림픽 영상은 더 활발한 편이다.

    2020 도쿄 올림픽 개막식이 열리던 때에는 나무위키의 실시간 검색어에 "2018 평창 동계올림픽"이 같이 올라왔을 정도로 비교 대상 1순위로 꼽혔다.

    특히 드론 쇼와 존 레논 Imagine이 불과 3년의 시간 차이만 두고 다시 사용되었는데, 이 점으로 인해 일부 시청자들이 "평창 동계올림픽을 베낀 것이 아니냐"고 지적하기도 했다. 하지만 드론 쇼는 2017년 제51회 NFL 챔피언 결정전 슈퍼볼에서 먼저 선보였던 아이템이며,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드론 쇼를 책임졌던 월드와이드 스폰서 인텔이 도쿄 올림픽에서도 스폰서를 맡았으므로 비슷한 아이템이 등장하는 것은 필연적이다. 단 전 세계에 방송되는 평창 올림픽과 달리 슈퍼볼은 시청자의 범위가 대체로 북미로 한정되는 만큼, 북미를 제외한 지역에서 많은 시청자들이 신선한 충격을 받은 평창 올림픽과 달리 도쿄 올림픽에서는 그러한 반응이 확연히 줄어든 것이 사실이다.[49][50] 또한 Imagine의 경우도 1996 애틀랜타 올림픽 2012 런던 올림픽 때 사용되었으므로 사실이 아니다.

    공교롭게도 평창 동계올림픽과 2020 도쿄 올림픽의 홍보 영상과 개최 이후의 반응이 서로 정반대인데, 평창 동계올림픽은 개최 이전에 공개된 아라리요 평창이라는 희대의 저질 퀄리티 광고 때문에 비난을 받았으나 막상 올림픽 자체는 나름 성공했던 반면[51], 2020 도쿄 올림픽은 개최 이전에 공개된 덴츠 광고는 찬사를 받았으나 코로나 19로 1년 연기된 걸 감안해도 덴츠의 갑질과 일부 인사들의 논란으로 기존 개막식 연출진들이 하차하는 바람에 개막식부터 엄청난 혹평을 받았다. 홍보 영상
  • 2014 소치 동계올림픽
    개막식 도중에 오륜기 모양이 제대로 펴지지 않는 사고가 있긴 했지만, 개막식 자체는 동계올림픽 중 역대급이었다. 동계 올림픽임에도 하계 올림픽 못지않은 스케일로 진행됐으며, 러시아 유수의 대문호와 음악가들을 내세우며 "너네 얘네들 다 알지?"라는 러시아/문화와 소련 시기의 산업화와 경제 발전, 우주 개발을 소재로 하여 러시아의 기초과학과 우주 개발 역사를 느끼게 해준 개막식이었다. 사륜기 사태도 폐막식에서 재치있게 패러디하면서 넘어갔다.
2012 런던 올림픽 개막식 영상 (시작은 9분 35초 쯤부터 시작된다.)
2012 런던 올림픽 개막식 영상은 특히나 전세계 네티즌들이 2020 도쿄 올림픽과 비교하는 댓글이 압도적으로 달리고 있는데, 사실 일본에게 있어서는 다른 어떤 올림픽보다도 2012 런던 올림픽과의 비교는 상당히 뼈아플 수밖에 없다. 2012 런던 올림픽의 개막식은 배경 음악으로 '클래식의 어머니' 조지 프레드릭 헨델, 핑크 플로이드, 더 클래시, 데이비드 보위, 등 영국을 대표하는 음악가들의 명곡으로 꽉꽉 채우고, 영국의 상징 산업 혁명을 비롯하여 메리 포핀스, 해리 포터 시리즈,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피터 팬 등 자국의 문학 작품 및 동화를 스토리에 녹여냈으며, 템스강, 빅벤, 런던 브릿지, 영국 의회 광장과 같은 명소들은 물론이고, 윈스턴 처칠, 사이먼 래틀, 조앤 롤링, 로완 앳킨슨과 같은 유명인들, 그리고 영국 그 자체를 상징하는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을 제임스 본드 버킹엄 궁전에서 모셔오는 것으로 표현하고, 마지막으로 비틀즈의 전 멤버 폴 매카트니가 등장하여 10만 관객과 함께 Hey Jude를 열창[52]하고, 존 레논 Imagine을 부르는 등 각종 세계적 인지도의 자국 컨텐츠를 선보였다. 성화봉송은 2008 베이징 올림픽과 비교해봤을때 별로라는 의견이 많았지만 이것도 2020 도쿄 올림픽에 비할 바가 아니다.[53]

문화 강국이라는 일본도 이에 지지 않기 위해 지난 2016 올림픽에서 슈퍼마리오, 도라에몽과 같은 고유한 자국 콘텐츠를 활용한 예고편을 보여줬었는데, 정작 올림픽 본편에서는 조촐하기 그지한 수준만을 보여준 꼴이 되었으니 자국 문화에 자긍심이 높은 일본인들에겐 고통스러운 비교가 아닐 수 없다.
  • 1988 서울 올림픽
    2020 도쿄 올림픽의 오륜기 퍼포먼스가 33년 전의 1988 서울 올림픽과 비교해도 크게 질이 떨어진다는 반응이 있었다. # 88 서울 올림픽의 경우 30여 명의 세계 최정상급 스카이 다이빙 챔피언들이 서울 하늘에서 CH-47을 타고 강하해 한국환상곡 주경기장 전체에 장엄하게 울려퍼지는 가운데 하늘에서 인간 오륜기를 만드는 감동의 퍼포먼스를 선보였다.[54]
  • 2008 베이징 올림픽
    이번 도쿄 올림픽 개막식도 비판받듯이 2008 베이징 올림픽/개막식 도중에 등장한 블루스크린은 말할 것도 없고,[55] 불꽃놀이도 3D CG로 사전 제작한 것으로 드러났고,[56] 개막식 석상에서 개막송 가창조국을 불렀던 소녀 린먀오커[57]가 사실 다른 여자아이[58]가 부른 노래에 맞추어 립싱크만 했던 짝퉁 가수로 드러난 데다, 심지어 개막식에 등장했던 소수민족 어린이들 또한 한족 아이들이 분장한 짝퉁으로 드러나면서 베이징 올림픽이 졸지에 '짝퉁 올림픽'이란 비판을 받았다. 하지만 적어도 사후에 드러난 사실로 인해서 드러난 평가와 논란거리 이고, 개막식이 벌어지는 당시에 보여준 퍼포먼스는 중국의 역사드라마의 모습을 얹은듯한 형식을 인해전술을 통한 어마어마한 양으로 커버치는 물량빨의 대륙의 기상을 보여주기는 했다.

물론, 결과적으로 코로나19 여파 속에서 진행된 올림픽이라는 점에서 일본이 가장 큰 피해자인 점도 있고, 전세계가 코로나로 인해 경제적으로 비상사태가 되고 사람이 죽어가는 치명적인 전염병 속 상황이었다는 점 등을 감안하면, 비교적 규모를 축소할 수밖에 없었던 도쿄 올림픽을 이전까지의 올림픽과 동일선상에서 비교하는 것은 다소 무리가 있을 수 있다. 하지만 이것을 어느정도 감안하더라도 결국 2020 도쿄 올림픽 개막식의 퀄리티는 그 이상으로 초라했다.

이로 인해 일본 내에서는 "자국민들의 압도적인 반대 여론을 무시해가며, 약 20조라는 천문학적인 숫자에 가까운 예산을 올림픽에 꼴아박으면서까지 강행한 결과물이 고작 이거냐"는 비난을 피하기 어려운 모양새가 되어버렸다.

10. 논란 및 사건 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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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기타

11.1. 나루히토 및 내빈 관련

일본 내 올림픽 개최 강행에 대한 여러 의견이 있는 것과 관련하여 천황의 개막식 참석 여부, 개회사 여부, 개회사 내용 등에 관심이 모아졌었다. 결과적으로 마사코 황후는 참석하지 않고 나루히토 천황 혼자만 참석해 개회 선언만 하고, 별도의 개회사나 축하 의사 표명 등은 이루어지지 않았다. 실제로 나루히토는 개회 선언에서 '축하'가 아닌 '기념'이라는 단어를 사용하였다. 나루히토의 개회 선언은 다음과 같다.
[ruby(私, ruby=わたくし)]はここに、[ruby(第, ruby=だい)]32[ruby(回近代, ruby=かいきんだい)]オリンピアードを[ruby(記念, ruby=きねん)]する、[ruby(東京大会, ruby=とうきょうたいかい)]の[ruby(開会, ruby=かいかい)]を[ruby(宣言, ruby=せんげん)]します。
나는 여기서, 제32회 근대 올림피아드를 기념하며, 도쿄 대회의 개회를 선언합니다.
아사히신문 보도에 의하면, 나루히토는 자신이 개회사를 하거나 축하 의사 표명을 하는 경우, 대중에게 일본 황실이 올림픽 개최에 찬성한다는 인식을 줄 수 있어 개막식 참석을 강하게 거부했다고 한다. 하지만, 일본 정부에서는 "국가원수로서 천황이 개회 선언을 해야 한다"며 설득을 지속했고[59], 개막식에 단독으로 참석해 개회 선언만 하는 것으로 조율했다고 한다.

천황은 일본의 내정에 관해 개입은 물론 공개적인 언행을 하는 것에 대해 사실상 금기시됨에도 불구하고, 나루히토 궁내청 인사를 통해 올림픽 개최에 대해 깊은 생각을 하고 있다, 걱정이 된다는 등의 입장을 자주 표명해 왔다. 일본 황실과 그리 좋은 관계가 아닌 궁내청이 나루히토의 심중을 전할 정도면, 나루히토의 올림픽에 대한 부정적인 입장이 도저히 무시할 수 없을 정도로 강력하다고 볼 수 있다. 개막식 참석 여부도 직전에야 최종 결정됐고, 그마저도 국가를 대표하는 자리임에도 불구하고 천황 단독 공무라는 점에서, 조율 과정에 상당한 난관이 있었다고 보아야 한다. 또한 나루히토가 자신의 의사를 이 정도까지 밀고나갈 수 있었던 배경에도 주목할 수 있다. 나루히토 스스로의 이례적인 의지도 중요하지만, '올림픽 찬성과 반대 사이의 정치 중립'을 명분으로 내세울 수 있을 정도로 일본 사회의 올림픽 반대 여론이 찬성 여론에 밀리지 않음이 궁내청과 일본 정부에도 분명한 상황이라는 것이다. 좀 더 정확하게 표현하자면, 얼마나 올림픽 찬성 여론이 반대여론에 밀리고 있었는지를 분명히 드러내주는 상징적인 일이라 할 수 있다.[60]

한편 2020 도쿄 올림픽 유치를 성사, 진행시킨 아베 신조 전 총리 역시 개막식에 불참했는데, 이를 두고 그렇게 올림픽 강행에 열을 올리던[61] 사람이 여론이 걷잡을 수 없이 나빠지니까 꽁무니를 뺐다며 비판 여론이 압도적이었다.

개최 전에 개막식 담당 인사[62]들이 각종 사회적 물의를 빚고 줄줄이 사임하여 조직위 관계자가 저주 받았다는 한탄을 했다고 전해진다. #

일본 내에서 토마스 바흐 IOC 위원장과 나루히토 천황을 감히 '동시에' 입장시키고[63], 나루히토보다 오른쪽 자리(앉은 사람 기준)에 토마스 바흐 위원장이 앉은 것에 대해 일부 우익 성향 네티즌의 비판이 있다.[64] # 또한 군주인 나루히토가 개회 선언을 하는 동안 스가 요시히데 총리와 고이케 유리코 도쿄도지사가 내내 착석하고 있다가 무언가 잘못된 걸 깨달았는지 허겁지겁 일어나는 모습이 포착되어 일본인들에게 '불경하다'고 비판을 받았다. 재미있는 것은 일본에서 처음 열린 1964 도쿄 올림픽에서도 이번과 마찬가지로 IOC 위원장이 히로히토의 우측에 배석하고 개회 선언 때도 다른 관객들이 착석하였다는 것.( 개회 선언 영상) 이후 1998년 나가노 동계올림픽에서는 IOC 위원장의 자리를 아키히토와 거리를 두어 배치하고 개회 선언 때는 전원을 기립시켰다.[65]

11.2. 2020 도쿄 올림픽 개막식 관련

  • 개막식 공연 가수 투표 1위에 압도적 표차인 30,073표로 보컬로이드의 하츠네 미쿠가 선정되어 많은 오타쿠들의 기대를 모았으나 #, 결국 개막식에는 등장하지 않았다.[66] 다만 성화가 점화되는 순간의 음악으로 닥터 콧페리우스의 제 7악장 日の出가 사용되었는데, 이 악곡은 전자음악계의 거장 토미타 이사오가 생전 마지막으로 하츠네 미쿠를 기용하여 작곡한 미완성 교향곡이다. 또한 각종 인터넷 등지에선 위의 서술에서 짚고 넘어간 이슈지만, 미쿠를 포함한 일본 서브컬쳐 캐릭터들로 개막식을 채웠다면, 훨씬 더 보기 좋고 재미있었을 거라는 평가가 오타쿠들 사이에서 주를 이뤘다. 서브컬처와 최신 기술의 비중이 높았던 MIKIKO의 원안대로라면 등장했을 가능성도 있었다.
  • 개막식 퍼포먼스의 초대 가수로 LiSA, Perfume, ONE OK ROCK이 출장할 것이라는 이미지가 개막식 전에 떠돈 적이 있는데, 해당 사항은 어디까지나 루머이다. 단순히 일본의 누군가가 '이런 가수가 나오지 않을까?' 하는 것을 희망사항으로 쓴 것이 와전되고 부풀려진 것이다.
    • LiSA의 경우는 귀멸의 칼날의 TVA와 극장판 곡을 담당한 것으로 이 리스트에 올라온 것으로 보이지만, 사실 일본 음악계 전체에서 볼 때 서브컬처 계열 아티스트는 그다지 위상이 높지 않다.[67] LiSA 정도면 애니 팬들에게는 상당히 인지도 높은 가수일지라도, 국가 단위로 일본을 대표할 만큼의 위상을 가진 일본 가수는 그 위로 매우 많이 포진해있다. LiSA가 이번에 대중에게 알려진 것도 귀멸의 칼날 극장판의 영향이지 사실상 이 작품 말고는 일반인에게 이렇다할 정도로 알려진 대표곡이 있는 것도 아니다. 불과 2년 새에 영화 하나의 흥행으로 급부상한 가수가 온갖 레전드들을 제치고 한 국가를 대표하는 자리에 오른다는 것 자체가 코미디가 아닐까. 다만 이와는 별개로 양궁 남자 단체전과 폐막식에서 홍련화를 배경음악으로 틀긴 했다.
    • ONE OK ROCK은 올림픽은커녕 NHK 홍백가합전에도 나온 적이 없다. 애당초 해당 밴드는 자의에 의해 방송활동을 잘 하지 않는 것으로 자주 언급된다.
    • 또한 Perfume의 안무가인 MIKIKO가 개막식 연출에서 이지메로 인해 사임한 것을 생각하면, 이지메로 사임하기 전이면 몰라도 사임 이후 기준으로는 퍼퓸이 여기에 나올 리도 없다.

    즉, 애초에 실현이 불가능한, 정말 희망사항에 불과한 인선이었던 것.
  • 경기장 바깥에서는 올림픽 개최에 반대하는 대규모 시위가 열렸다. 영상1, 영상2, 영상3. 그리고 올림픽 경기장을 구경하기 위해 온 사람들도 몰려서 경기장 바깥에 상당한 인파가 집중되었다.
  • 시청률 순위는 KBS가 8.4%로 1위, SBS가 4.8%로 2위, MBC가 4%로 시청률 꼴찌를 기록했다. # 전반적인 평가로는 KBS는 보기 편안했으며 SBS는 전체적으로 가벼운 분위기 속에서 진행되었으며 특히 국가 소개시 개드립이 터져나와 재미있었고[68] 설명도 어느정도 깔끔했다는 평.[69] 특히 아시아 국가 소개시에는 중요포인트 독도를 찍고 해당 나라를 보여주는 그래픽으로 호평을 받았다. 그리고 MBC는 진행자에 대해서는 별 다른 이야기가 나오지 않았지만, 국가 소개 중 초대형 사고를 일으켜 중간에 MBC에서 채널을 돌렸다는 소리가 많이 나오면서 결국 시청률 꼴찌를 차지했다.
    • 일본 국내에서는 간사이 49.6%, 간토 56.4%를 기록하며 1964 도쿄 올림픽(61.2%)에 잇는 고시청률로 기록되었다. # 시청률 집계 기관인 비디오 리서치의 추정치로는 일본 전국에서 7,061만 7,000명이 시청했다고 밝혔다. ##
  • 선수단 입장곡을 놓고 각양각색의 반응이 나왔다.

[1] 물론, 본토가 아닌 오키나와 규슈 서부는 한국처럼 노을이 지는 시간대다. 참고로 당일의 도쿄 일몰시각은 오후 6시 52분. 한국보다 1시간 먼저 밤이 찾아온 것이다. 이렇게 되는 이유는 UTC+9의 기준이 되는 동경 135도선이 서울 도쿄도 중간지점인 고베시 서쪽편으로 지나가기 때문에 서울은 실제 시간대보다 해가 약 30분 늦게 움직여 시간이 빠른 상태이고, 도쿄는 해가 30분 빨리 움직여 시간이 늦은 상태인 것이다. 시간대 문서 참조. [2] 코로나19로 사망한 사람들 뿐만 아니라 뮌헨 올림픽 참사로 희생된 이스라엘 선수들을 기렸다. [3] 검정색만 흰색으로 대체 [4] 기수는 그동안의 단독이 아닌 남녀가 같이 든다. 한국 선수단의 기수는 김연경 황선우가 맡았다. [5] 이른바 '망가(Manga)'. [6] 다만 일본 만화(망가)의 말풍선은 세로로 길쭉한 모양이지만 팻말은 가로로 그려진 말풍선을 사용했다. [7] 이 부분은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폐막 무대에서 선보인 도쿄 올림픽 홍보 퍼포먼스를 연상케한다. 퍼포먼스를 하면서 도쿄 올림픽의 공식 엠블럼을 만드는 장면이 있었다. [8] SBS의 주영민 해설위원 또한 "2명의 개막 연설이 너무 길다"고 비판했다. 한편 이 개막 연설을 본 한 일본인 시청자는 "말이 많다는 게 여성에게만 국한된 속성이 아니라는 사실을, 바흐 위원장이 몸소 전세계에 보여주셨다"고 평했는데, 이런 이야기가 나온 이유는 올림픽 조직위원장이었던 모리 요시로 일본 총리가 '여성은 말이 많아 조직에 넣으면 회의가 길어진다'는 요지의 망언으로 사퇴한 바 있기 때문. 다만 다른 대회의 영상을 봐도 유독 토마스 바흐 IOC 위원장은 연설을 길게 하는 경향이 있다. [9] 일반적인 개최국 국가원수의 개회선언 문구는 다음과 같다. "(나는) 제××회 근대 올림픽을 경축하고, 개회를 선언합니다" ("I declare open the games of (host city), 'celebrating' the xxth Olympiad of the modern era.") [10] 일본 국민들의 올림픽에 대한 반감과 맞물려 결례 논란으로 커진 것이다. [11] 왼쪽의 인물 중간에 배드민턴채를 떨어뜨리는 실수를 했지만 그외의 공연을 성공적으로 마친 인물 [12] 오른쪽에 흰옷을 입은 인물 [13] 히토시 말고 또 다른 파란옷을 입었던 인물 [14] KBS 이재후 캐스터가 마지막 50번째 철인3종 픽토그램을 49번째로 착각하면서 잘못 소개하는 바람에 그 뒤의 시상식 마임을 마지막 50번째 픽토그램으로 오해하는 시청자들이 있으나 마지막 50번째 픽토그램은 철인3종이 맞다. [15] 여기서 잠깐 헤노헤노모헤지를 경기장 스크린에 낙서하는 장난 퍼포먼스를 보여줬는데, 국내의 아나운서들은 신경쓰지 못했지만 일본 서브컬처에 관심있는 이들은 바로 알아차릴 수 있었다. [16] 다만 나가시마 시게오는 누가 보더라도 거동이 불편해 보일만큼 노쇠한 모습에 주변의 부축 없이는 제대로 뛰지도 못하는 모습이어서 "저렇게 몸이 불편한 사람을 왜 굳이 올림픽 개막식 성화봉송이라는 행사에 참석시켜야 했느냐"는 비판이 있었다. [17] 다이아몬드 프린세스호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집단 감염 사건 당시 선내에 파견되었던 의사이다. [18] 올림픽 개막식의 선수단 입장 순서는 개최국의 문자 순서대로 이루어진다. [19]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서는 당시 개최국 브라질에 바로 앞, 즉 뒤에서 2번째로 입장했다. [20] 만약 러시아가 징계없이 그대로 정식 대표로 나왔다면, 오십음도 순서상 레바논(レバノン)의 뒤인 맨 마지막으로 러시아 연방(ロシア連邦)이라는 국호로 개최국 일본의 바로 앞 순서로(이번대회에서 차기 개최국으로서 미국과 프랑스가 뒤로 빠지더라도 맨 마지막의 미국 바로 앞으로) 입장했을 것이었다. [21] 차기 대회 개최국을 띄워주는 이러한 입장순서는 전례가 없기에 차기 개최국 띄워주기는 명분일 뿐이고 실제로는 다른 이유가 있다고 보는 시각도 있다. 마이니치 신문에서는 오십음도 순으로는 할 경우 미국이 앞에 와야하는데 "자국 선수단만 보고 채널 돌릴 미국 시청자들"때문에 시청률이 떨어질 것을 우려한 북미지역 중계권자인 NBC의 요구일 거라고 추측했다. 사실 서울 올림픽에서도 NBC의 요구로 북미 시청자들이 보기 좋게 주간에 개회식을 치룬 적이 있다. [22] 참고로 미국과 프랑스도 원래 오십음도 순서대로 입장했다면 미국은 아프가니스탄(アフガニスタン)과 아랍에미리트(アラブ首長国連邦(아라부슈초코쿠렌포)) 사이에서 7번째로 입장하게 되며, 프랑스는 브라질(ブラジル)과 불가리아(ブルガリア) 사이에서 153번째로 입장하게 된다. 이렇게 되면 미국과 프랑스 사이에서 입장하는 국가들은 한 번씩, 개최국 일본을 제외하고 프랑스 뒤에 입장하는 국가들은 2번씩 뒷 순서로 밀리게 된다. [23] 이러한 규칙은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때도 그대로 적용되어 차기 대회인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개최국 이탈리아 선수단이 뒤에서 두 번째, 즉 개최국인 중국 바로 앞 순서에 입장했다. [24] 만약 한국(韓国)으로 입장했다면 (かんこく)이므로 40번대에 입장했을 것이다. [25]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에서는 반대로 대한민국(大韩民国)이 아닌 한국(韩国)으로 입장하였다. [26] 정식 명칭은 차이니즈 타이베이(Chinese Taipei)지만 로마자 문화권에서는 통상 Taipei 순서로 입장한다. 이는 Chinese 기준으로 순서를 정하면 대부분의 로마자 문화권에서 중국(China) 바로 다음에 입장하게 되는데 이런 불편한 상황을 피하기 위해 Taipei 기준으로 순서를 정하며, 과거 올림픽 때도 그러했다. [27] 입장 행진곡으로 처음과 끝을 장식했다. [28] 4편의 Blockade의 어레인지 곡이다. [29] 그리고 이때쯤 한국 선수단이 입장한다. [30] 릭롤링 BGM인 Never Gonna Give You Up과 일부가 비슷해서 '전세계를 상대로 한 릭롤링' 같은 반응이 나오기도 했다. [31] 올림푸스의 전투 배경음악이다. [32] 음악내용자체는 음악명과 좀 다른데, 실제 연주된 음악의 순서는 그라디우스 II 의 타이틀 BGM과 게임 시작 후 장비선택, 1스테이지 시작전 적 편대 등장까지 이어지고 다시 타이틀 BGM으로 돌아간다. 음악명은 OST에 수록된 트랙명을 그대로 가져온 듯. [33] NieR Orchestral Arrangement Album - Addendum 버전. [34] 로맨싱 사가 2의 오프닝도 수록되었다. [35] 캐릭터 선택 화면 배경음악이다. [36] IOC는 본래 개막식 때는 그리스어로, 폐막식 때는 영어로 올림픽 찬가를 부를 것을 권장하는데, 이와 달리 개막식인 데도 영어 가사로 불렸다. [37] TVA 시리즈 디지몬 어드벤처의 OST로 수록된 적이 있는 악곡이다. 때문에 해당 작품이 유행했던 한국과 일본에서는 추억의 애니브금이 나왔다며 반색하는 반응도 나왔다. 작곡자 모리스 라벨이 프랑스인이라 차기 개최국에 대한 예우로 보는 분석도 있다. [38] 닌텐도는 전세계 미디어 매출액 1위를 차지하고 있는 포켓몬스터 시리즈와 전세계 비디오게임 수익 2위를 지키고 있는 마리오 시리즈 등을 소유하고 있으며, 창사 150주년을 향해 달려가고 있는 일본 전통의 기업이라 불만의 목소리가 컸다. [39] AKIRA의 배경이 말 그대로 어두웠고, 도쿄 올림픽이 취소되는 등의 어수선한 분위기가 후쿠시마 원전 사고 및 어두웠던 분위기와 동일시했으나, 이를 이겨냈다는 표현으로 쓰였을 것으로 보인다. [40] 여담이지만 AKIRA 방영회차 중에선 30번째로 열리는 올림픽이 바로 도쿄 올림픽이며, WHO 방역 대책을 비판하는 자들로부터 개최반대 시위가 일어났다는 묘사가 있다. 이 애니메이션이 30년전에 방영된 애니메이션이라는 점을 생각하면 말 그대로 예언인 셈. [41] 대표적으로 오륜 공개에서 산업 혁명을 자연스럽게 녹여낸 2012 런던 올림픽이나, 드론을 활용한 2018 평창 올림픽, 성화 점화시 불화살을 날린 1992 바르셀로나 올림픽 등이 있다. [42] 일례로 평창에서는 드론을 통해 표시하면서 전 세계에 인텔(...)의 첨단 기술력을 알렸으며, 이 이후로 드론 쇼는 전 세계에서 완전히 일상이 되었다. [43] 당장 Epic Rap Battles of History만 봐도 서양인들이 생각하는 일본의 상징들은 역사적인 인물들이 아니라 마리오 시리즈, 드래곤볼, 포켓몬스터 같은 현대 대중문화이다. 특히 일본 대중문화 중 가장 인기있는 닌텐도 게임은 일본풍 요소가 강하지 않고 오히려 무국적풍 또는 서양풍이 강해, 일본에 관심이 없는 서양인들도 자국의 문화처럼 친숙하게 느낄 수밖에 없다. ERB의 경우 슈퍼맨 vs 손오공은 미국 만화의 상징인 슈퍼맨이 일본에 랩 폭탄을 떨어뜨린다고도 하고 손오공의 뒷배경에 Epic Rap Battles of History의 일본어 번역명이 나오는 등 일본을 노린 듯하지만, 라이트 형제 vs 마리오 형제나 한지우 vs 찰스 다윈은 '일본이어서 가져왔다'는 아니라 '가져와 보니 일본이었다'는 느낌이 강하다. 브라질의 피아노 유튜버 Vinheteiro는 들어봤지만 이름은 모르는 나라의 곡 시리즈를 업로드하는데, 서양 국가들은 유명 클래식곡이나 민요를 소재로 삼았지만 일본의 곡은 애니메이션 음악이나 닌텐도 게임 음악 위주였다. # 즉 일본 대중문화의 영향력은 일본에 관심이 없는 사람도 한번쯤 접하게 되는 큰 영향력이라는 점이다. 다만 Vinheteiro 영상의 경우 일부러 서브컬처 음악을 인위적으로 넣은 듯한데, 서브컬처 음악이 맞든 아니든 악보 모음집이나 방송, 유튜브 영상, 인터넷 밈에 자주 나오는 음악이 좀 더 적절했을 것이다. 물론 후반부에 나오는 애니 음악이 방송이나 유튜브 영상에서 배경음악으로 자주 나온다면 납득할 만하다고 할 수 있겠지만. [44] 심지어 가장 대중적으로 알려져 있는 닌텐도의 음악들은 후술할 닌텐도의 철수로 인해 모조리 배제되었으며, 전염병 비슷한 사태로 인해 세계가 망해버리는 암울한 세계관을 지니고 있는 니어 시리즈의 메인 테마가 들리는 촌극도 있었다. [45] 듣기는 되지만, 말하기는 아직 안 된다고 한다. 공교롭게도 주이 선수가 중국으로 국적을 변경해 올림픽에 출전했으나 실수가 있었고 메달을 따지 못하는 일이 벌어지자 중국인 네티즌들은 중국어도 못하는 가짜 중국인으로 주이를 매도하며 그녀의 인격과 실력을 깎아내리는 격앙된 반응이 많았다. [46] 좋아요 85000 이상 / 싫어요 11000개 이상 [47] 좋아요 59,000개 이상, 싫어요 7,000개 이상 [48]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 게임 개막식을 표절했다는 의혹이 나오고 있다. 실제로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 게임 개회식당시에 조코 위도도 인도네시아 대통령이 인도네시아 대통령궁에서 겔로라 붕 카르노 스타디움 개회식장까지 오토바이를 타고가는 퍼포먼스를 연출했다. [49] 여담으로 평창 동계올림픽 당시에는 개회식 당일의 강풍으로 인해 부득이하게 사전 녹화된 영상을 재생했는데, 도쿄 올림픽에서는 리얼 타임으로 드론을 조종하여 경기장 밖에서도 그 모습을 볼 수 있었던 것이 차이점이라고 할 수 있다. 다만 평창 동계올림픽 폐회식 때에는 선수단 입장 이후 경기장 상공에 드론으로 마스코트 수호랑과 하트를 리얼 타임으로 함께 연출하였다. # [50] 다만 일본의 소수 네티즌들도 "이미 다른 나라에서 선보인 적이 있는 드론 쇼를 굳이 해서 아쉬웠다"는 평가를 하기도 했다. # [51] 다만 아라리요 평창을 제외한 나머지 광고는 평타 이상은 쳤으며, 해당 광고는 엄연히 평창의 공식 홍보 영상이 아니다. 그리고 가장 직접적인 비교 대상이라 할 수 있는 2014 소치 동계올림픽 폐막식 당시 평창의 차기 대회 개최지 소개 공연도 호불호는 갈렸을지언정 평타는 쳤다는 반응이 지배적이다. [52] 원래 올림픽은 실수를 방지하기 위해 립싱크 공연이 원칙인데, 폴 매카트니는 립싱크를 무시하고 라이브로 불려서 소소하게 화제가 되기도 했다. [53] 영국을 대표하는 축구 선수 데이비드 베컴이 성화봉송식에 참여한것도 있고, 배경음악이 분위기를 적절히 이끌어간다는 평도 있다. 이때 사용된 배경 음악은 핑크 플로이드의 앨범 The Dark Side of the Moon의 마지막 트랙인 " Eclipse". [54] 1988 서울 올림픽을 그저 과거의 역사로만 알고 있던 젊은 세대들이 해당 올림픽의 개회식 영상을 찾아보며 '이 시절의 한국은 이랬구나' 등의 반응을 보이는 댓글들도 속속 올라오고 있다. [55] 오류 코드를 보면 Windows에 문제가 있거나 바이러스로 인해 시스템의 중요 프로세스가 강제 종료되어 발생한 것으로 추정된다. (0xF4) [56] 이쪽은 헬기 촬영진들의 안전을 고려했어야 한다는 반론점이 존재했다. [57] 1999년 7월 1일생. 당시 9살. 현재 [age(1999-07-01)]살. [58] 양페이이(楊沛宜). 2001년 7월 8일생. 당시 7살. 현재 [age(2001-07-08)]살. [59] 앞서 일본이 유치한 3차례(1964년 도쿄, 1972년 삿포로, 1998년 나가노)의 하계/동계올림픽에서도 당시 천황이었던 히로히토, 아키히토가 개회 선언을 했다. [60] 실제로 올림픽 직전 실시된 올림픽 관련 다수의 여론 조사에서 올림픽에 관하여 일본인들이 부정적으로 답변을 한 결과가 긍정적으로 답변을 한 결과를 압도하는 수준으로 나오는 현상이 일관적으로 보였을 정도다. [61] 2021년 7월에도 "올림픽에 반대하는 사람은 반일"이라는 식의 발언까지 했다. # [62] 사사키 히로시, 오야마다 케이고, 코바야시 켄타로 [63] 이러한 비판은 정말 편협한 사고라고도 볼 수 있는 것이, 당장 2012 런던 올림픽 개막식 때만 해도 엘리자베스 2세 영국 여왕과 당시 IOC 위원장인 자크 로게가 함께 입장하였다. 또한 이번 개막식 귀빈 입장 당시, 바흐 위원장은 나루히토에게 목례를 하였으나, 이외의 공화국 국가원수들에게는 하지 않았다. 이는 자크 로게 위원장도 마찬가지. [64] 일본에서는 일반적으로 조직 문화에서 오른쪽 자리가 상석으로 여겨진다. 이는 조선시대에도 존재하던 우상좌하(右上左下) 예법과 같으나 근대에 접어들며 사장된 한국과 달리 일본은 그 흔적이 남아있다. 그러나 이는 어디까지나 일본인의 사고에 불과하며, 또한 IOC 같은 국제기구 수장은 국가원수와 동등한 예우를 받는 만큼 여기에 상하 개념을 대입하는 것은 시대착오적인 자국중심 사고인 것. 애초에 천황을 국가원수로 보는 것이 맞는지 여부 자체가 일본 내부에서조차 찬반이 갈릴 만큼 명확하게 정해지지 않은 사항이며, 일본 헌법상 천황은 국정에 관여할 수 없다. [65] 일본이 군주제 국가인데다 나라마다 의례에 차이가 있으므로 행사중 의례는 개최국의 제도와 관례를 따르는 게 정상이며, 공화국에서 열린 대회(근래 예시는 2004 아테네 올림픽)에도 개회 선언 등 중요 절차에는 참석자를 기립시키는 경우가 있다. 그러나 세계적으로 군주정의 권위가 나날이 떨어지고 있다 보니 올림픽을 치를 만한 나라에서 불경죄 논란이 생기는 곳이라고는 일본 정도밖에 남지 않았다. 2012 런던 올림픽만 해도 엘리자베스 2세의 개회 선언 중에 관중은 당연히 착석했으며 귀빈석의 왕족이나 정부 고위 인사들도 쭈뼛거리며 느즈막히 기립했다. [66] 또한 해당 투표의 순위권 절반이 서브컬쳐 캐릭터였다. 15위: 보컬로이드의 카가미네 린·렌(6,369표), 12위: 노래하는 왕자님 시리즈의 스타리쉬(7,162표), 10위: 러브라이브 선샤인의 아쿠아(7,572표), 9위: 아이돌리쉬 세븐의 아이돌리쉬 세븐 트리거(9,290표), 7위엔 러브라이브의 뮤즈(11,500표). 또한 8위는 캐릭터는 아니지만 우타이테인 after the rain이었다(10,939표) [67] 일본이 유명한 건 일본 애니메이션이지, 그 작품의 노래를 부른 가수가 누구인지는 오타쿠가 아닌 일반인에게는 전혀 상관없는 정보다. 해리 포터 시리즈가 세계적으로 유명하지만, 해리 포터 OST의 작곡가가 누구냐고 물으면 팬이 아닌 사람들이 알까? [68] 아르헨티나 선수들이 신나게 춤출 때 사회적 거리두기를 걱정했고, 안도라로 스키여행 가면 안 돌아오겠다니, 수리남은 수리를 하는 남자가 아니라니 등등... 특히 파푸아뉴기니 국가 소개 중 최기환 아나운서가 여기서 태어났다는 팩트 드립이 압권. [69] 국가명의 어원을 알려주기도 하고, 그리스 야니스 아데토쿤보, 캄보디아 스롱 피아비 등 올림픽에 출전하지는 않지만 국내에 알려진 스포츠 스타들을 소개하며 '○○의 나라' 와 같이 설명하기도 했다. [70] 해당 작곡가는 매우 적극적으로 극우 활동을 하는 인사로도 악명이 높아 한국 게이머들 중에서도 비판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71] 다만 '감사합니다' 부분은 가타가나로 썼는데, 일부러 이 문장만 가타가나로 쓸 이유도 없고 후술할 각주의 이유도 있기에 대다수는 그냥 예의상 하는거지 오히려 비꼬는 게 아니냐고 추측하고 있다. [72] 그럴 만한 게 니어 레플리칸트는 질병으로 인류가 멸망한 이후를 그리는 이야기이다. 코로나19로 인해 올림픽 개최까지 밀려버린 걸 생각해 보면 정말 얼토당토 않은 선곡인 것. 심지어 해당 음악도 해당 세계관에서 주인공이 자기 손으로 인류의 멸망을 초래하는 시점에서 재생되므로 올림픽의 취지와는 어울리지 않는다. 이 때문에 요코 타로가 이 음악이 뭔줄은 알고 쓴거냐고 돌려 비판한거란 해석이 많다. 즉, 그냥 '일본 하면 비디오 게임'이라는 막연한 생각으로 적당히 이름있는 게임 음악을 아무거나 가져다 쓴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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