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2-07 18:41:17

전염병 아포칼립스



||<-3><tablealign=center><tablebordercolor=#444><tablebgcolor=#d13><#c00> 포스트 아포칼립스
파일:좀비 핸드.png 좀비 파일:nuclear icon.png 파일:alien faic.png 외계인
실현 가능성 | 클리셰 행동지침 | 클리셰 클리셰
파일:생물재해.png 전염병 파일:EMP explosion.png EMP 파일:climate-global-heat-hot-warming.png 기후위기
행동지침 행동지침 행동지침
파일:Bloodborne_Hunter_Mob.jpg
블러드본》의 야남 거리
파일:흐느끼는밥.jpg
좀보이드》의 루이빌시
Epidemic-apocalypse

1. 개요2. 양상
2.1. 인간 외의 전염병
3. 전염병 아포칼립스를 그린 작품
3.1. 영화3.2. 드라마3.3. 만화/애니메이션3.4. 소설3.5. 게임3.6. 특촬물3.7. 음악
4. 행동지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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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전염병으로 인류가 재앙을 맞이한 후의 상황을 의미하며 이런 재앙을 맞은 인류를 그려낸 장르를 뜻하기도 하는 용어이다. ' 판데믹 아포칼립스'라고도 한다. 종말물 중에서는 에코 아포칼립스, 뉴클리어 아포칼립스와 함께 실현 가능성이 높은 시나리오이며, 이 셋 중에서도 가능성이 압도적으로 높다.[1]

2. 양상

전염병으로 인해 사람 대다수가 숨지고 소수 사람만이 살아남는 구도를 그리고 있다. 이런 경우는 대체로 전염병이 일파만파 퍼진 경우가 많아서 대부분의 전염병 아포칼립스 작품들은 유행성이나 범유행전염병(판데믹)을 다루어 전염병이 국가 규모 이상으로 퍼지는 경우가 많다.

전염병의 특성상 사회 혼란이나 재난 상황에서 퍼지기 쉬워서 다른 아포칼립스 상황과 겹치는 경우가 많다. 특히 좀비 아포칼립스와 유사한 면이 있는데 28일 후와 그 후속작인 28주 후가 좀비 아포칼립스와 전염병 아포칼립스의 중간점에 있는 대표적인 작품이라 할 수 있다. 이 시리즈에 나오는 감염자들은 좀비가 아니라 분노 바이러스에 감염된 살아있는 인간이기 때문.[2] 간혹 감염자들이 비실거리기는커녕 오히려 바이오하자드 시리즈의 카두 흡혈귀, 늑대인간처럼 흉포하고 강력해지는 일도 있다.

발생 가능성의 측면에서 좀비 아포칼립스는 그 가능성에 0에 수렴하는 것과는 달리 전염병 아포칼립스는 실제로 역사적으로 몇 번 정도 일어난 적이 있기에 현실적이고 사실적으로 그려지는 경우가 많다. 아메리카 원주민의 대량 절멸이나 가장 유명한 사례인 중세 흑사병, 스페인 독감, 천연두가 대표적이다. 아예 생물재해라고 재해의 일종으로까지 볼 정도. 현재도 말라리아는 수많은 사람의 목숨을 앗아가는 대표적인 전염병이고, 2020년부터 2024년 현재까지 벌어지고 있는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범유행 사태는 가장 최근에 발생한 전염병 아포칼립스에 근접한 사태라고도 볼 수 있다. 몇몇 국가들을 제외하고서는 이동을 통제하고 있으며 매일매일 인명 손실이 일어나는 등 제3차 세계 대전이나 다름없다는 반응도 나오는 상황이다.

현생 인류는 5대양 6대주[3]에 퍼져있으면서도 유전적 다양성이 상당히 적은 관계로[4] 단일 전염병으로 전 세계의 종 전체가 전멸할 가능성이 꽤 있다. 다양성이 하도 부족하다 보니 대략 10만 년 전쯤의 마지막 빙하기 때 인구가 엄청나게 줄어들면서 자연스럽게 근친교배가 일어난 게 아니냐는 가설이 정설일 정도. 실제로 인간의 근연종이자 멸종위기종인 침팬지 아무 무리중 한 무리의 유전적 다양성만봐도 수십억 인류 전체보다 높다.

2.1. 인간 외의 전염병

꼭 사람만 전염병에 걸리라는 법은 없고, 동물이나 식물도 전염병에 걸릴 수 있는 만큼, 사람들은 멀쩡한데 다른 생물 종들이 전염병으로 절멸 위기에 놓이는 상황도 있다. 예를 들어 동물들은 멀쩡한데 식물들이 전염병으로 멸종해 버리면 먹이사슬이 붕괴해 식물을 먹는 초식동물도, 초식동물을 먹는 육식동물도 절멸 위기를 겪을 가능성이 높다. 더 나아가서 이게 야생 동/식물로 끝나지 않고, 주요 농작물 및 가축으로 전염되어서 극심한 기근으로 이어지는 경우도 많다. 역사에서 발생한 대규모 기근을 보면 홍수나 가뭄과 같은 재해 외에도 심각한 병충해로 발생한 사례도 많았다. 대표적인 게 아일랜드 대기근 사태.

상업화된 농업과 축산업으로 종자가 극도로 특화된 농작물이나 가축은 전염병 대유행 한방에 특정 종이 전멸해버릴 가능성이 높다. 예를 들어 바나나라든가 등. 실제로 바나나는 벌써 1세기 전인 20세기 중순에 한 번 전 세계적으로 전염병인 파나마병이 대유행 하여 당시에 유행했던 그로 미셸 종자가 큰 타격을 입어 주 재배 종자가 바뀌는 일도 있었다. 지금 먹는 바나나는 캐번디시종인데 이것도 신 파나마병이 발생해 큰 피해를 본 적이 있다.

3. 전염병 아포칼립스를 그린 작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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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나다순으로 서술할 것.

3.1. 영화

  • 컨테이젼
    전염병 아포칼립스를 가장 현실적으로 다룬 작품으로 현업에서 일하는 관계자들에게 가장 고평가를 받는 작품으로 꼽힌다. 전 NHS에서 근무한 스튜어트 블룸 교수도 이 영화를 가리켜 전염병 전선에서 일하는 사람들의 모습을 사실적으로 표현해 판데믹 사태가 어떤 것인지 현실적으로 알고 싶은 사람은 반드시 이 영화를 보라고 권했다.
  • 팬데믹
    다만 특이하게 작중 바이러스는 여성에게만 치명적이다.
  • 라이트 오브 라이프
    병으로 인하여 여성들이 병에 죽어가고 유일하게 살아남은 여자 즉 딸을 지키기 위해 싸우는 아빠와 딸을 다룬 이야기다.

3.2. 드라마

  • 안나: 죽지 않는 아이들
    어른이 걸리면 무조건 죽는 바이러스가 전세계적으로 퍼져 지구에 어린아이들만 남았다는 세계관이다. 혼낼 어른도 제지할 어른도 하나 없자 신난 아이들은 폭동과 약탈을 일삼는다.
  • SEE
  • 투 더 레이크

3.3. 만화/애니메이션

  • 노네임드
    중반부에 진실이 밝혀진다. 현실인 줄 알았던 세계가 가상 세계로 밝혀졌고, 이에 주인공이 현실 세계로 나가보니 인류, 정확히는 유전자 조작으로 탄생한 신인류는 멸종 일보 직전에 처한 상황에 빠졌던 것이다.
  • 릭앤모티
    모티가 짝사랑하는 여자애를 꼬시겠다고 릭한테 사랑에 빠지는약을 만들어달라 한다. 그런데 하필이면 독감과 만나면 전염되어, 확진자는 마주친사람을 사랑하게되는 부작용이 생긴다. 그리고 그 바이러스를 없애려고 DNA를 섞어만든 치료제를 개발하지만 약의 부작용으로 인해 사람들이 이상하게 변한다.
  • 악마의 바이러스
    에볼라 출혈열을 다루는 아동용 만화지만 수위가 굉장히 높다. 바이러스에 감염된 사람들이 피를 흘리며 죽어가는 모습에 대한 묘사가 아주 징그럽고 혐오스러우며, 꿈도 희망도 없는 배드 엔딩은 성인이 읽기에도 꺼려질 정도, 2000년대 중반 이 책 때문에 큰 충격을 받았던 초딩들이 많았다. 그 때문인지 현재는 절판된 상태인데, 그 후로 마니아층으로부터 재평가를 받고 있다.
  • 오오쿠(만화)
    적면포창이라는 가공의 전염병으로 일본의 남성 인구가 급감했다는 설정이다.

3.4. 소설

  • 눈먼 자들의 도시
    실명하게 되는 가상의 증상을 전제하였고 접촉한 사람에게 옮겨간다는 것으로 보아 전염병 아포칼립스와 흡사하지만, 의학적인 근거가 있다기보다는 작가의 특징인 '환상적 리얼리즘'에 가까우며 작품의 실명은 메타포인 셈이다.
  • 데카메론
    작가는 조반니 보카치오. 14세기경의 작품이다. 중세 유럽에서 흑사병이 퍼지던 시기를 배경으로 하고 있으나, 내용 자체는 전염병 아포칼립스가 주가 되는 게 아니라 당대의 유럽과 기타 여러 나라의 사람들의 군상들을 다룬 군상극 내지는 설화집에 가깝다. 수록된 여러 설화집에 탈무드에서 차용한 것으로 추정되는 이야기가 대거 존재한다. 사족으로, 탈무드도 역시 이솝 우화에서 차용한 것으로 추정되는 설화를 여럿 언급하고 있다.
  • 최후의 인간
    프랑켄슈타인으로 유명한 메리 셸리가 쓴 소설로, 나는 전설이다처럼 전염병으로 모두가 다 죽고 주인공 홀로 생존하는 이야기를 그리고 있다. 무려 1826년에 쓰인 소설이니 이 장르 원조이자 포스트 아포칼립스. 전 지구적 재난을 다룬 세계 최초 소설 중 하나로 평가받는다.[5] 지금은 엄청나게 재평가가 이뤄졌지만 당시에는 인류 종말 같은 사이비 사상을 다룬 쓰레기라고 엄청난 악평을 당해 묻혔고 셸리 본인도 이거 내가 쓴 게 아니라 나폴리에서 우연히 얻은 지은이 불명 글을 토대로 정리해 썼다고 본편에 다룰 정도였다.
  • 스탠드
    작가는 스티븐 킹. 70년대 작품으로 현대적인 의미로서의 전염병 아포칼립스물의 효시격 되는 작품. 특히 세계가 괴멸되어가는 과정을 그린 초반부의 묘사가 일품이다.
  • 말과 소리
    1983년 작 단편소설로, 전염병으로 사람들의 언어 능력이 손상되어 무너져가는 세상을 배경으로 한다.

3.5. 게임

  • 35MM
    러시아에서 만들어진 인디 게임.
  • 더 라스트 오브 어스, 더 라스트 오브 어스 파트 2
    전염병과 좀비 둘을 적절히 섞어놓았다. 작중 좀비가 등장하고 물리면 감염되는 것도 기존의 좀비물과 똑같으나, 감염 원인이 곰팡이의 포자이고 공기 중에 떠다니는 포자의 흡입만으로도 감염되기에 면역자인 엘리를 빼면 작중 주인공들은 특수 마스크를 상시 휴대하고 다닌다.
  • 데스티니 시리즈
    게임 내에서 직접 겪지는 않으나, 어둠의 도래로 치료할 수 없는 역병이 온 인류 문명을 휩쓸었다는 묘사가 있다.
  • 명일방주
    오리지늄이라는 가상의 광석과 이 오리지늄에 의한 질병인 광석병이 게임의 주요 키워드이다.
  • 블러드본
    야수병이라는 원인불명의 병 때문에 야남시에 많은 시민이 감염되어 야수로 변이했고 그런 야수들을 처치하기 위한 사냥꾼이라는 집단이 존재한다. 게임 후반부로 갈수록 외계생물체들이 등장하고 야수병이 외계 생물들과 연관이 있다는 추측도 있으니 에일리언 아포칼립스에 해당할 수도 있다.
  • 언차티드: 엘도라도의 보물
    마지막 부분에 엘도라도의 보물 안에서 세균 내지는 바이러스 같은 형태를 흡입하면 좀비와 비슷한 형태로 변하는 '디센던트'가 나타난다.
  • 추방선거
    2100년경 지구에 살인 바이러스로 인한 판데믹이 발생하고, 80% 가량의 인류가 공기감염을 통해 속수무책으로 감염되고 만다
작중 직접적으로 드러나지는 않지만 게임에서 획득할 수 있는 로그에서 유추하면 인류는 지구 온난화로 영구 동토층에 있던 바이러스로 멸망했고, 노말 엔딩에서는 폐허가 된 세상으로 나오는 주인공의 모습으로 막을 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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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톰 클랜시의 디비전 시리즈
    이쪽 설정은 진짜 테러범들이 마음만 먹으면 충분히 가능할 정도라고 생각될 정도이다. 미국의 판매점들이 모두 블랙 프라이데이가 되자 크고 작은 할인판매를 하며 그날 엄청난 사람들이 왔는데, 여기서 테러의 주모자는 총이나 생화학 무기로 사람들을 죽게 한 것이 아니라 단순히 지폐에 전염병을 발라놨고 그 결과 미국은 급속도로 전염병이 퍼지고 뉴욕에는 탈옥수가 출몰하면서 군인들마저 통제하지 못할 정도로 개판이 되어버렸다. 결국, 정부는 최후의 수단인 디비전(플레이어)들을 투입하는 게 초반 줄거리다.
  • Crossout
    전염병으로 세계가 멸망한 후이며, 이 영향으로 대부분 사람은 마스크를 쓰고 다니며, 돌연변이로 눈과 같은 신체가 변형된 일도 있다.
  • Plague Inc.
    다른 작품과는 달리 플레이어가 병원체를 진화시켜 전염병 아포칼립스를 일으키는 게임이다. 원안이 된 게임은 위의 Pandemic 시리즈일 가능성이 높다. 병원체 종류와 이름 선택, 증상과 전염 경로, 전염성/심각성/치사성 등의 골조가 같다.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사태가 터지면서 이 게임의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
  • Survarium

3.6. 특촬물

3.7. 음악

4. 행동지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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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하십시오.
[1] 멀리 갈 것도 없이 흑사병으로 인해 유럽이 거의 반죽음 상태가 된 적이 있다. [2] 그렇기에 28일 후 시리즈의 감염자들은 시간이 지나면 갈사하거나 아사한다. [3] 여기서의 6대주는 아시아, 유럽, 아프리카, 오세아니아, 북아메리카, 남아메리카를 일컫는다. 남극은 (일부 극소수 연구원을 제외하면) 사람이 안 사는, 그리고 무단 출입할 수도 없는 곳이라서 제외된다. [4] 그나마 중남부 아프리카 정도가 현생 인류의 유전적 다양성이 다른 지역에 비해 많은 편이다. [5] 가장 최초의 근대적 종말 소설은 1805년에 발간된 장 바티스트 쿠쟁 드 그랭빌(Jean-Baptiste Cousin de Grainvile)의 동명 소설 《최후의 인간》이다. 인류 전체가 불임으로 멸종 직전에 지구 자원의 낭비로 인한 환경 문제까지 촉발된 상황 속에서 마지막 생식 능력을 가진 주인공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한국에서는 도서출판 b에서 2022년에 번역되어 출간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