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19-10-12 13:38:59

영어/학습 조언

파일:나무위키+상위문서.png   상위 문서: 영어


나무위키에 작성된 학습 · 수험 관련 조언 문서
{{{#!folding [ 펼치기 · 접기 ] 서론 공부 조언* · 수험 생활 조언**
일반 공무원 시험 ( 과목별 ) · 대학교 · 영어( TOEIC · TEPS) · 한국사능력검정시험
고교 공통 ( 수능 / 내신 ) · 인문계 논술 · 자연계 논술
기타 공부법 ( 마음가짐 ) · 벼락치기 · 독학 · 쓴소리 · 인강 · 고시낭인 · 자기주도학습 · 자습 · 공부 · 성적
* 포괄적인 공부에 대한 공부 관련 조언을 담은 문서
** 수험용 공부에 최적화된 공부 및 생활 관련 조언을 담은 문서
}}}||


영어 교육 관련 문서
분류 영어 · 영어 교육 · 영어 시험 · 영어/학습 조언( 영어/발음)
관련 논쟁 영어 교육/논쟁 · 영어 시험/논쟁
관련 문서 교육/논쟁 · 영어교육과 · TESOL · 시험/논쟁 · 영포자 · 영어 회화
※ 교육과 시험 등에 비판이나 의견을 작성하기 전 교육/논쟁, 시험/논쟁 등 영어만의 문제가 아니라 상위 항목에서도 부합하는 내용인지 혹은 중복되진 않은지 확인 바람.

1. 개요2. 기초3. 학습 방법
3.1. 작문 즐기기3.2. 드라마, 영화3.3. 팝송3.4. 필사3.5. 번역하는 것을 피하자3.6. 기타
4. 대중매체를 통한 학습의 주의점5. 책
5.1. 교재
5.1.1. 7형식5.1.2. 문법
5.1.2.1. 관사5.1.2.2. 문장 부호
5.1.3. 발음5.1.4. 그 외 유용한 서적
5.2. 사전
5.2.1. 영영(원어민용)사전5.2.2. 동의어5.2.3. 관용구
6. 난이도
6.1. 쉬운 점
6.1.1. 단순한 굴절6.1.2. 기타
6.2. 어려운 점
6.2.1. 어휘
6.2.1.1. 어원적 다양성6.2.1.2. 어휘 불규칙성6.2.1.3. 영변화(단어의미전환)6.2.1.4. 긍정 및 부정 대답6.2.1.5. 철자법과 발음의 비일관성
6.2.2. 문법
6.2.2.1. 관사6.2.2.2. 구동사(숙어)와 전치사6.2.2.3. 이질적인 문법6.2.2.4. 가산명사·불가산명사
7. 관련 문서






2007년 20살 대학생들의 영어교육 과열 열풍에 대한 MBC뉴스 방영장면이다. 12년이나 지난 지금 과연 이렇게까지 20살 대학 신입생들이 영어에 목을 매서 무엇을 얻은 게 있으며 결과적으로 자신들에게 무엇이 이득이 되었는지 생각해보게 해주는 뉴스이다.

1. 개요

영어를 효과적으로 학습하는 방법에 대해 서술한다. 이 문서에서는 주로 한국어를 제1언어로 하는 학습자의 기준으로 본 요령을 서술한다. (물론 사람마다 차이는 있을 수 있으니 참고만 하자.)

2. 기초

영어를 원어민들이 어떻게 쓰는지를 잘 관찰하고 체화해서 원어민의 생각대로 따라가려는 노력이 필요하다.

말하기, 듣기, 읽기, 쓰기 4개 분야가 서로 독립적이면서도 유기적으로 연결되어 있기 때문에, 매일매일 꾸준히 하는 것이 중요하다. 하루에 한 문장씩 외우는 것조차도 생각보다 쉽지 않다. 그것만 실천하더라도 영어 실력이 눈덩이처럼 불어날 것이다.

만일 자신이 정말 영어의 영자도 모르는 초짜라면 통문장이니 3달 완성 영어라든지 상술에 현혹되어 이 학원 3달 저 학원 4달 다니며 시간 낭비하지 말고 일단 영문법 책 하나부터 사서 기초를 다지고 시작하자. 암만 영미권이라도 중학교 3학년에 해당하는 Grade 9 학생들조차 Language Art 시간엔 초딩이나 배울 접속사와 기초적인 영문법, 그리고 문장부호를 가르친다.그리고 그걸 틀린다.[1] 한국으로 따지면 초등학교 수준의 문법과 조사를 가르치고 있는 거다!

독해 초짜는 VOA를 애용해보자.

사실 생활 영어만 잘해도 읽기, 문법, 말하기, 쓰기, 영단어 등이 전부 다 감이 오고 감으로만 풀어도 잘만 맞는다(...). 우리도 별 다른 학습 없이 한국어를 사용하듯이, 영어를 활용하는 환경에 적응하다보면 자연스럽게 늘어나게 된다. 생활 영어를 하려면 무조건 유학을 가서 배우는 방법만 있는게 아니다. 게임(단, 사람들과 교류할 수 있는. 그러니까 그 판에서 한번보고 끝나는 사람들뿐인 오버워치나 그런 것 제외)등에서 외국인들과 얘기하며(아시아 서버 말고 다른 곳으로) 그룹 등을 형성해 discord, teamspeak, skype등으로 얘기하고 채팅을 하면(단 게임 얘기만 계속 하면 같은 단어만 쓰니 안된다. 일상 얘기라도 하자.) 영어가 자연히 늘 것이다. (근데 수줍음을 너무 많이 타거나 하면 친해지기 힘들다는게 함정)

그보다 더 실력이 쌓였고 양질의 자료를 접하기 원한다면, 통번역 대학원생들이 공부하는 The Economist를 보도록 하는 것이 좋다. 읽을 수준 이상이라면 최상급의 공부교재이다. [2]

원어민(특히 백인계)과 대화하려면 발음이 그들과 동일한 수준이어야 한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실상은 그렇지 않다. 다문화주의가 널리 퍼진 영어권 국가들의 대부분 원어민들은 다양한 출신성분을 가진 사람들과 어울려 살면서 어지간한 화법은 다 접해왔기 때문에 우리가 생각하는 것 이상으로 한국인의 영어를 잘 알아듣는다. "R" 과 "L" 발음만 잘 구분해도 무리없이 일상대화가 가능하니, 특별히 전문적인 활용을 전제로 배우지 않는 이상 각종 교육서에서 얘기하는 것만큼 발음에 너무 부담가지지 않아도 된다. 일단 대화를 하기 시작하면 원어민급의 발음은 오랜 기간 동안 자연스레 체득할 수 있다.

일단 제일 중요한 것은 꾸준히 하는 것이다. 기초부터 차근차근 튼튼히 꾸준히 하다보면 시간은 결코 배신하지 않을 것이다.

영어공부를 하는 가장 확실한 방법..

3. 학습 방법

3.1. 작문 즐기기

진짜 잘하고 싶으면, 정확히는 편의점 가서 우유 사먹는 수준이 아니라 뭔가 심도 있는 주제에 대해서 이해하고 표현할 정도를 원한다면, 발음이나 단순 유창함보다는 짧은 글이나 에세이를 써 보는 걸 추천한다.

물론 이걸 쓰기만 하지 말고 스스로도 여러번 검수하고, 가능하면 고학력 원어민이나 영어에 대해 전문적인 사람에게 검수받을 수 있으면 더더욱 좋다. 발음과 유창성은 이해할 정도만 된다면 정작 대화에 있어서 큰 장애요인이 아니다. 중요한건 표현력과 전달력이다. 외국인이랑 키배를 해버릇하면 된다 그냥 4chan의 /pol/에서 어그로 끌면 알아서 싸움이 시작된다

3.2. 드라마, 영화

여느 분야나 마찬가지지만, 외국어는 공부로 생각하지 말고 무조건 재미있게 즐겨야 한다. 미드와 영화를 보는것을 추천하지만 그것 또한 따라 하고 즐겨야 한다.

영국식 영어발음, 러시아식 영어발음, 인도식 영어발음( 아푸)이 듣기에 재밌으면 그렇게 따라해도 된다. 무조건 미국식 영어발음이 옳은 게 아니다. 굳이 '옳은' 발음을 추구하겠다면 비단 미국식만 아니라 영국식도 있고, 호주나 뉴질랜드식도 있다.

라디오 영화 드라마로 공부하는것이 영상과 음성을 함께 사용해 공부에 큰 도움이 되는건 사실이지만 멍때리며 틀어만 놓으면 늘을 리가 없다(...) 들으면서 내 입으로 내뱉고, 또 구어 표현을 귀담아 들어보자.

간단한 (다만 부지런해야 하는) 방법으로는 각 라디오 방송에서 주로 아침 8시 이전에 방송하는 영어 교육 프로그램을 듣는 것이다. 보통 한국인 영어 교육 전문가가 진행하며, 원어민 보조 진행자가 같이 나와서 영화나 문학작품 팝송 등에서 따온 예문을 가지고 상황극, 회화 연습을 하기도 하고 청취자 전화나 게시판 자문도 받는다. 프로그램마다 교재를 팔고 있다. 다음 날 풀어 올 숙제도 내 준다. 고등학교 재학에서 고졸 학력쯤 되는 사람이라면 매일 꾸준히 일 년만 따라하면 웬만한 가벼운 내용의 영미 영화, 드라마는 자막 없이 스토리를 이해할수 있게 된다.

3.3. 팝송

팝송은 축약적이고 암축된 문장이 많으며, 기본적으로 대화 보다는 독백이어서 추천하지 않는다. 그러나 외국인 앞에서 문장 하나도 제대로 내뱉지 못할 정도로 영어 실력이 떨어진다면(흔히 말하는 영어 울렁증) 팝송은 나쁘지 않은 선택이다. 아무리 단순한 가사의 팝송이라도 기본적인 문장 구조는 갖추기 마련이며, 그런 식으로 가사를 외우며 반복해서 노출되다 보면 도움이 되기 마련이다. 화면을 쳐다보고 있어야 하는 영화나 드라마와 달리, 이어폰 하나만 끼고 있으면 되며 가사를 알아들을 수 없어도 즐길 수 있는 팝송은 영어의 진입 장벽을 낮추는 데 있어 훨씬 큰 잠재력을 가진다. 현대의 팝송은 가사가 점차 단순해진 나머지 단어의 나열에 불과한 경우도 있지만, 90년대 이전의 올드 팝 같은 경우에는 가사 자체로도 뛰어난 문장성을 갖추고 있는 경우가 많다. 고전 문학 작품이나 사건, 시에서 가사를 따오는 일이 많은 프로그레시브 록 정도로 넘어가면 가사의 문학성이 곡의 완성도를 평가하는 잣대 중 하나가 될 정도이며, 이런 가사의 음악을 즐겨 듣는다면 상당히 도움이 된다. 다만, 노래는 단어를 리듬에 맞추어 다르게 발음하거나 잘 알아듣지 못하게 얼버무리기도 하므로 되도록 가사가 있는 악보를 보며 들어야 한다.

정확한 발음을 숙지하고 리스닝을 하면 약간씩 들리기 시작한다. 특히 듣기, 단어 실력이 부족하면 모르는 말이 이미 아는 단어로만 들리는 몬더그린만 잔뜩, 더욱 뜻을 알수 없게 된다.

3.4. 필사

베껴 쓰기를 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3.5. 번역하는 것을 피하자

이해할 때는 직독직해로 하는 게 좋다. 단, 영어가 모국어가 아니라면 자신의 직독직해 능력을 너무 맹신해서도 안 된다는 지적도 있다. 어느 언어에서든지 마찬가지이지만, 모국어 사용자와 외국어 학습자의 차이는 '그 언어로 사고하는 것'인데, 외국어 학습자는 자신의 모국어를 기준으로 외국어를 받아들이는 방식으로 학습할 수밖에 없기 때문에 독해든 대화든 어떤 식으로든지 그 이해의 과정에서 모국어의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다.

다만, 영어를 자주 접하다보면 영어식 체계가 익숙해지다보니 머릿속에서 모국어로 걸러지는 시간이 단축되는 것이고, 직독직해 수준으로 빨라지는 것이다. 영어로 읽고 바로 영어로 이해하는 것은 사실 모국어로 걸러지는 과정을 간략화시키는 것에 가까운데, 영어로 바로 이해한다 하더라도 영어가 모국어가 아닌 사람에게는 매우 극단적인 예가 아닌 이상에야 한계가 있을 수밖에 없다.

외국어를 모국어로 해석한 후에 이해한다는 것 자체가 굉장히 비효율적이고, 언어 학습에 있어서 피해야 할 행동 1순위다. 문장을 곱씹을 필요가 있는 고급문(외교문서 등)이나 문학에 준하는 수준이 아닌이상 외국어 독해를 번역형으로 읽는건 좋은 습관이 아니다. 일단 독해가 엄청나게 느려지고, 말할 때에도 머릿속에서 번역 조립질 하느라 버벅거림이 심해진다.

무엇보다 가장 큰 문제는 속읽기(또는 속발음)다. 속읽기는 눈으로 글자를 보고 머릿속에서 그 발음을 읽는 것인데, 독해 속도를 떨어뜨리는 가장 큰 주범이다. 특히나 표음문자의 끝판왕인 한글에 익숙한 한국인들이 영어를 접하면 발음체계가 텍스트와 100퍼센트 일치하지 않는 라틴계 문자의 특성상 단어를 보면 한국어로 속읽기를 하고 그 뜻을 한국어로 바꾸는 과정 때문에 독해 속도가 엄청나게 떨어진다.

예를 들어서 "I love you."라는 문장을 해석하면 "나는 너를 사랑해."가 바로 나오는 게 아니라 "아이 러브 유"로 속읽기를 하고 "나는 사랑해 너를"로 바꾼 다음 한국어 문법체계에 맞춰 "나는 너를 사랑해."로 순서를 바꾸기 때문에 독해와 회화의 속도가 느려질 수밖에 없는 것. 여기에 전치사가 나오고 접속사나 관계대명사 등으로 문장의 길이가 한없이 길어지면 머리에 과부하가 걸릴 수밖에 없다.

따라서, 이를 해결하려면 "I love you"를 보자마자 속읽기를 하지 않고 "나는 사랑해 너를"로 해석하고 이를 통해 내용을 이해하는 연습이 필요하다. 이는 수많은 유럽어 강사들이 한국인과 일본인에게 지적하는 점이지만 인구어족과 거리가 먼 특성상 반복숙달 외에는 방법이 없다.

파일:크리에이티브 커먼즈 라이선스__CC.png 이 문단의 내용 중 전체 또는 일부는 영어 문서의 r2372 판, 10번 문단에서 가져왔습니다. 이전 역사 보러 가기

3.6. 기타

무조건 입으로 내뱉어야 한다. 직접 말을 해 보면 부족한 부분을 스스로 알 수있다.

하나의 문장을 연습하더라도 내 것으로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

1 ~ 2년차 북미 유학생인데 도저히 타 인종이나 타 지역의 영어를 못 알아먹어서 불편하다면 BBC World Service 방송을 들어보자. 꽐라꽐라 쏼라쏼라 뗵뗶뗵뗶 (...) 별의별 인종의 발음이 다 나온다.[3]

"THE QUEEN'S ENGLISH"에 따르면 현재로서는 BBC Radio 3 아침 뉴스(물론 현지 시각으로)가 가장 'Oxford English'에 근접하다고 한다.

영자 신문을 읽거나, 영문판 위키피디아를 독해, 번역하는 것도 실력이 느는 데 도움이 된다. 기초가 어느 정도 쌓였다면 TED도 추천한다. 우리말 번역이 없어도 영어 자막은 있기도 하고, 교양과 영어 실력을 동시에 쌓을 수 있기 때문.

자신이 기독교인이라서 영어 배우기 목적으로 영어성경을 읽고 싶다면, 초중급 단계(원어민 초등학생 수준 / 한국인에게는 고1영어 이하 수준)에서는 GNT(GNB)나 NLT를, 중고급 단계(원어민 중학생 수준 / 한국인에게는 고2영어 이상 수준)에서는 NIV(개신교 신자나 비신자의 경우)나 NABRE(천주교 신자의 경우), 고급 단계(원어민 고등학생, 대학생 수준 / 한국인에게는 GRE, SAT, 토플이나 편입영어 수준)에서는 NRSV를 추천한다. KJV는 17세기 영어라서 현대 영어 학습용으로는 적절하지 않으며, RSV, ESV 등은 일부 어색한 표현이 문제가 된다. 또한 영어성경 이외에도, 해외 신앙인들의 간증서적이나,[4] C.S.루이스나 팀 켈러(Tim Keller) 목사 등의 저명한 기독교 저자들이 쓴 성서강해나 변증론에 관한 책들도[5] 아주 많으므로, 자신의 영어실력이 최상급이라면 이런 서적들을 읽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최근 영어 학습 경향은 과거의 독해 능력 절대 중시에서 말하기/듣기/읽기/쓰기의 4대 언어 영역을 균형있게 학습하는 것으로 트렌드가 변화했다.그래서 소리내서 영문을 읽는 것을 강조하는 영어 교육자들이 많은데, 문제는 이 경우에 장소 확보가 어렵다는 것이다. 독서실이나 도서관에서는 소음을 내는 행위가 금지되고, 학교에서도 딱히 소리를 내며, 학습을 할 수 있는 여건이 갖춰진 경우는 거의 없다. 결국 에서 영어 학습을 할 수 밖에 없다는 결론으로 귀결되는데, 이 경우 개인의 독립적인 방이 갖춰져 있어야 하며, 동거 가족들이 절대적으로 협조해야 한다는 조건이 생긴다. 그러한 환경의 격차가 결국 영어 성적의 격차로 귀결된다.

영어에 관한 블로그나 사이트를 이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

4. 대중매체를 통한 학습의 주의점

어떤 언어든지 현지에서 쓰는 게 아닌 이상, 가장 빠르고 편하게 언어를 배우는 방법은 그 언어의 대중매체를 통해서 배우는 것이다. K-POP을 좋아해서 한국어를 공부하다보니 한국인과 대화를 할 수준까지 성장했다는 일화나 자막없이 영어로 영화, 미드를 보다 보니 자연스럽게 귀가 트였다던지 하는 일화 위키질을 좋아해서 TV Tropes를 보다가 독해 실력이 는다거나가 이를 보여준다. 매체를 통한 언어학습은 좋아하는 매체를 접하면서 의식하지 못한 사이 영어 노출도를 늘려서 자연스럽게 실력을 향상시키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다만 많은 경우 대중매체로 공부하려고 하다가 중도포기하는 경우가 많으며 자신이 성장하고 있다는 느낌 전까지의 좌절감이 가장 큰 요소다. 그 이유에는 다음과 같은 예시를 생각해볼 수 있다.
  • 주객이 전도된 학습법
    매체를 보기 위해 영어 학습을 하는 게 아닌 영어 학습을 위해 매체를 이용하면 실패할 가능성이 높다. 특히 강요에 의한 학습은 그렇다. 대화는 안 들려서 영화는 점점 재미가 없어지는데 그러다 보면 금방 지루해져 집중력이 떨어져서 더 대화는 안 들리고…의 악순환이 반복된다. 이런 악순환 뒤에는 가시적인 효과가 없어 대부분 금방 포기해버리고 이것이 매체를 통한 학습법에 대해 꽤나 안좋은 평을 받는데 기여했다. 이는 엔터테인먼트를 이용한 영어 공부조차 주객전도되어 자발적인 여가활동 겸 언어 습득이라기보다는 언어 습득을 위한 여가활동인 것처럼 강요되기 때문이다.
    이 학습법에서 영어학습은 동기 중에 하나일 뿐 영어 매체를 즐기는 것이 본질적인 목적이다. 사실 그래서 '학습법'이라기 보다는 ' 덕질을 하기 위해 영어를 배운다'에 가깝다. 만약 매체를 보는 것을 여가활동이 아닌 공부로 느끼고 있다면 지속가능한 방법이 아니며 궁극적으로는 실패하고 만다.
  • 언어의 근본적인 차이
    예를 들어서, 일본어를 배울 때는 한국어와 문법, 어휘의 유사성이 있고 음절이 뚜렷하기 때문에 일본 애니메이션만 보고도 충분히 청해가 늘고, 한자 지식마저 있다면 중급 수준을 떼는 것도 영어에 비해 매우 쉽다.
    그러나 영어는 언어적으로 한국어와 매우 다른 언어다. 영어의 입말은 연음이 심하고 한국어로 표현할 수 없는 발음이 많다. 강세와 모음축약 현상까지 있으니 아무런 기반 없이 성인이 무작정 듣는다고 일본어 같은 성장 속도를 기대할 수 없다.[6] 언어적 차이는 영어 성장속도를 훨씬 더디게 만들고 좌절감을 심화시킨다. 영어는 무작정 듣는다고 늘진 않으니 영어 발음 지식을 알고 입으로 숙달한 상태에서 듣는다면 이런 현상을 어느정도 방지할 수 있다. 아니면 원어민 친구를 사귀든지
  • 대중매체의 언어 특성
    전쟁 영화를 생각해보자. 바로 옆에서 포탄이 떨어지는 급박한 씬에서 주인공이 관객들에게 정확한 발음으로 또박또박 대사를 치지는 않을 것이다. 웬만큼 영어를 한다는 사람 뿐만 아니라 원어민도 미드나 영화는 100% 알아먹기 힘든게 자연스러운 것이다. 생각해보면 우리말로 된 영화를 볼 때도 의식하진 못하지만 100%의 단어를 모두 듣는게 아니고 실제로는 정황정보가 보강하고 있다.[7] 대사를 놓치면 강박적으로 놓친 부분을 생각하려고 하지 말고 어느정도는 정황을 통해 파악한다고 생각하면 좌절감을 덜 느낄 수 있다.
    이런 면에서 전연령층 애니메이션은 입문자에게 좋은 대중매체 중에 하나이다. 일상구어보다 강조된 발성에, 어려운 단어가 적고, 또박또박 말하는 경향이 강해서 듣기 쉬운 편이다. 2010년대 기준으로 디즈니 카툰 네트워크 같은 회사에서 내놓는 작품들은 아동 대상이여도 성인 팬베이스까지 고려해서 제작하는 추세라 접근하기 더욱 쉬워졌다.
  • 수동적 공부법
    자기 입으로 말할 수 있는건 자기 귀에도 들린다. 듣기만 할 때보다 듣고 말하기까지 할 수 있다면 훨씬 빠르게 실력이 좋아진다. 마찬가지로 읽기 뿐만 아니라 쓰기까지 할 수 있다면 나은 독해 성장속도를 기대할 수 있다. 심지어 상대로부터 피드백까지 받으면 더 빠르게 성장한다. 하지만 한국에서 이런 기회를 만들기는 쉽지 않다.

5.

5.1. 교재

5.1.1. 7형식

기호 단어 의미
S Subject 주어
V Verb 동사
O Object 목적어
C Complement 보어
A Adverbial 부사어

7형식 체계는 영미권에서 널리 쓰이는 이론이다. 흔히 9, 13, 24 형식 등 다양한 이론이 있으나 7형식이 가장 보편적이다. 기존에 C로 묶던 SVC, SVOC를 각각 SVC/SVA[예문1], SVOC/SVOA[예문2]로 분리시킨 것이 특징이다.
  • <A Student's Grammar of the English Language>
  • <Oxford LEARNER'S GRAMMAR>
  • <English Grammar Encyclopedia 실용 영문법 백과사전> 등

5.1.2. 문법

실용 문법은 < Grammar in Use 시리즈>[10], <Understanding and Using English Grammar>, <Oxford Practical English Usage>[11]같이 원어민이 쓴 책을 보는 게 가급적 좋다. 원서를 볼 실력이 아직 안 된다면 일단 번역본으로 실력을 쌓는 것도 나쁘지 않으며, 그냥 국문 참고서인 <English Grammar Encyclopedia 실용 영문법 백과사전>만 봐도 충분하다.

중고급은 전공자가 아니라면 <Oxford Learner's Grammar>[12]를 보면 된다. 특히 이 책은 각각의 요소가 어떻게 결합하여 문장을 만드는지 잘 나와 있으며 더불어 간간히 문장 내 강세를 어떻게 줘야 하는지도 알려 주고, 별도로 책 뒤에 프로그램이 있어서 자가 테스트/듣고 따라 읽기가 수월해서 꽤 유용하다. 스마트폰 앱으로는 <Oxford Learner's Quick Grammar>를 검색하면 된다. 단 "학습자용"이므로 설명이나 예문이 쉽게 나와 있기 때문에 이후에는 Student's Grammar나 English Grammar Encyclopedia로 넘어가는 게 좋다.

국문 참고서는 고려대학교 영어교육과 최인철 교수가 저술한 <English Grammar Encyclopedia 실용 영문법 백과사전>을 참고하면 된다. 이 책은 위에서 명시한 Student's Grammar에서 선별한 내용 위주로 서술해서 '우리가 흔히 잘못 알고 있던 영문법'에서 벗어나는 데 상당히 도움이 되기 때문이다.

국내의 일반적인 문법서(중고교생, 일반 성인 대상) 중에서는 능률영어의 그래머존이나 넥서스에듀의 THIS IS GRAMMAR, 마더텅의 중학영문법 3800제 등이 나와 있다. 이들 문법서는 인강도 같이 나와 있어서 공부하는데 도움을 받을 수 있고, 최신 영어의 경향을 적극 반영했다.

고급 문법의 경우, <A Student's Grammar of the English Language>[13]가 그야말로 본좌와도 같은 존재이므로 고급 영어를 익히고자 하는 사람이라면 반드시 봐야 할 책이다 [14]. 단 이 책은 영문/영교 전공자는 되어야 읽을 만하다.

조금 좋은 예문이 들어간 영국식 영어 문법책을 추천하자면 Greenbaum 저 <The Oxford English Grammar>가 좋다. 본디 원어민을 위해 쓴 책이라... 내용이 너무 방대해서 부담된다면 대안으로 이 책에서 핵심만 뽑아 낸 축약본 <Oxford Reference Grammar>도 있다.

사범대 영어교육과나 영어영문학과 교직이수자는 임용대비도 겸해서 Bas Aarts 저 <Oxford Modern English Grammar> (번역서: 강문구 한창운 역 현대영문법) 를 추천한다 [15]. 동일 저자가 쓴 임용고시 필독서 <English Syntax and Argumentation>[16] (번역서: 영어통사론 그리고 논증) 와 같이 보면서 트리 그리기 연습도 하면 좋고.

사족으로 성문영어의 경우는... 만일 학교에서 그걸로 가르쳐 줬다면 '보조자료로' 활용하는 것 까지는 괜찮지만 굳이 사서 보도록 추천할 건 아닌 거 같다.
5.1.2.1. 관사
상술한 <A Student's Grammar of the English Language>나 <Oxford Learner's Grammar>에서 관사 파트를 보면 된다. 관사에 대해 더 알아보기 위한 국문 참고서를 원한다면 이윤재 저 <당신이 몰랐던 진짜 영어 영어상식백서>를 참고하면 좋다. 책 절반 이상을 부정관사/정관사/무관사를 각각 알맞게 쓰는 맥락에 대해 세세하게 풀어주는 데 할애하고 있기 때문이다. 게다가 이 책은 <Student's Grammar>나 <Learner's Grammar>에서는 달랑 한 줄로 언급하는 것도 "이런 원리로 인해 그렇고 이러이러하게 쓰인다"고 설명 및 예문을 충분히 붙여 준다는 점에서 장점이 있다.[17]

관사 파트 한정으로 최인철 선생 책과 이윤재 선생 책의 차이가 뭐냐하면, 최인철 선생은 "일반적인 쓰임새" 위주로 넣어 놨지만, 이윤재 선생은 "고유명사", 즉 이름 위주로 서술했다는 것이다. 그리고 이윤재 선생 책이 예시도 더 많고 설명도 더 자세하다.
5.1.2.2. 문장 부호
책 전체를 통틀어 문장부호 사용법에 있어 세세한 부분까지 다루고 있는 <Collins Improve your Punctuation>을 보는 것이 좋다.

좀 간략하게 나온 레퍼런스를 찾는다면, 문장 부호에 대해 한 챕터 분량으로 다룬 BERNARD C. LAMB 저 <THE QUEEN'S ENGLISH> 내지는 문장부호에 대해 조금 압축해서 다룬 <Collins Improve your Writing>도 괜찮다. 아니면 Lynne Truss 저 <Eats, Shoots & Leaves>영문과라면 어디선가 많이 본 적이 있을 것이다도 괜찮다.

더 간략하게 '액기스'만 있는 걸 원한다면, <OXFORD A-Z of GRAMMAR & PUNCTUATION>를 보는 게 적합하다. 이건 한 손에 들어오는 미니북 사이즈인 데다가 애플리케이션까지 있으며, 각 punctuation에 대해 단순명료하게 나와 있어서 독자가 고급 수준이 아니더라도 무난하게 익힐 수 있기 때문이다.[18] 단 apostrophe나 hyphen에 관한 내용은 <OXFORD A-Z of BETTER SPELLING>으로 보충을 해야 하며 bullet point에 관한 내용은 <OXFORD A-Z of ENGLISH USAGE>를 봐야 나온다.

마지막으로 아무리 간략한 수준이라고 해도 원서 보기가 부담스럽다면, 한국어 모국인들을 위해 영어권 문장부호와 한국어 문장부호 비교, 대조 분석까지 해 놓은 김도훈 저 한국문화사 출판 <문장부호의 번역학>을 봐도 좋다. 실용적인 예시를 들며 쉽게 풀어 썼기 때문에 '번역학'이라는 말에 전혀 겁 먹을 거 없다.

5.1.3. 발음


책에 딸린 authentic record(원어민 발음)를[19] 하루 30분이든 한 시간이든 꾸준하고 규칙적으로 들으면서 그대로 따라 읽기를 반복하면 발음이 는다. Cambridge 책이 이 발음 분야에 있어서 꽤 좋다. 반복은 딴 생각하다가도 해당 표현이 나올 수 있을 정도로 익숙해질 때까지. 그 이후에는 다른 걸로 넘어가는 게 좋다. 유념해야 할 점은, 하루에 단 하나라도 좋으니 반드시 '단어'가 아닌 문장을 중심으로 연습해야 한다는 것이다. 단어만 할 경우 말이 어떻게 연결되는지 파악할 수 없다는 한계가 있기 때문이다.

영국식 영어 기준으로, 자음 및 모음부터 차근차근히 할 수 있는 교재로는 <Macmillan Sound Foundations>[20][21], <Cambridge English Pronunciation in Use Elementary>이 있다.

기초가 좀 있다면, <Cambridge English Pronunciation in Use Intermediate>, <Cambridge Pronunciation Practice Activities>를 쓰는 게 괜찮다. Access Accents RP도 좋다.

그보다 더 고급 단계로 올라가고 싶다면 <Cambridge English Pronunciation in Use Advanced>, <Cambridge English Phonetics and Phonology - A practical course by Peter Roach>[22]가 있다.

영국식 영어를 배운다면, Pronunciation in Use 시리즈 말고도 Ann Baker가 쓴 Ship or Sheep?(중급단계)라는 교재도 고려해볼법하다. 그것도 어렵다 싶으면 초급단계인 Tree or Three?로 가면 된다.

미국식 영어를 원한다면 <Cambridge Teaching Pronunciation>[23] CD1[24] 정도가 있다. 고급 수준을 원한다면 대학원 영어음운론 교재인 <The Pronunciation of English, Kreidler>가 있다.

그 외에 단어 발음만 모아 놓은 <Cambridge English Pronouncing Dictionary>도 활용하기 좋다.

만일 발음을 영어 시험이랑 병행해서 대비하고 싶다면 토익, 토플, 수능영어 같은 시험 기출 문제[25][26]를 대신 해도 좋고, 아니면 자신이 즐겨 보거나 듣는 팝송[27]/미드 대사/라디오 드라마/뉴스/미국 대통령이나 영국 왕가 등 유명인[28]들의 연설을 녹음해서 (아님 그냥 시중에 나와 있는 거 사든지) 해도 좋다.

스마트폰 앱이 필요하다면 <Macmillan Sounds: The Pronunciation App>을 쓰면 된다 (Sound Foundations와 연관된다). 무료/유료 버전이 따로 있는데, 무료 버전만으로도 개별 음성 기호 정도는 들을 수 있다.

원어민과 직접 대화하면서 교정을 받고 싶다면 전화영어/화상영어를 알아보면 되고, 전문 튜터를 구하는 것도 방법이다. 다만 발음 튜터는 30분에 6만5천원 정도로 꽤 비씨다.

5.1.4. 그 외 유용한 서적

  • 영문 이력서를 비롯하여 각종 영어 글쓰기 실력을 향상시키고 싶다면 SANDRA E. LAMB 저 TEN SPEED PRESS 출판 <How to Write it>을 보면 좋다.
  • 영문 계약서 쓰는 법에 대해서는 <국제 영문계약 메뉴얼>이 참고하기 좋다.
  • BERNARD C. LAMB 저 <THE QUEEN'S ENGLISH>, <OXFORD GUIDE to PLAIN ENGLISH>도 참고하면 좋다.[29]

5.2. 사전

* 영국식 영어를 학습하고자 하는 경우
Longman Dictionary of Contemporary English
Cambridge Advanced Learner's Dictionary
Oxford Advanced Learner's Dictionary
Macmillan English Dictionary
Collins Cobuild Advanced Learner's Dictionary
* 미국식 영어를 학습하고자 하는 경우
Merriam-Webster's Learner's Dictionary

자신의 영어 실력이 원어민에 준하는 정도가 아니라면, 제대로 된 영어를 익히기 위해서는 제대로 정리가 되지 않은 '포탈 사이트 사전'[30]이나 단어 정의와 예문이 비원어민에게는 보기 버거운 '원어민용 사전'보다는 원어민권에서 비원어민들을 위해 따로 제작한 '학습자용' 영영사전을 택해서 쓰는 것도 중요하다. 사실 단어 하나하나 '의미'만 찾을 때는 포털사전이 편리하지만, 그 단어를 실제 "맥락"에서 어떻게 쓰는지 배우는 것이 훨씬 중요하기에 그렇다. 실제 상황에서 영어를 쓸 때 단어 하나하나만 말하지는 않으니까.

이러한 의미에서 학습자용 영영사전을 추천하자면, 영국식 영어의 경우는 <Cambridge Advanced Learner's Dictionary>[31] 내지는 <Longman Dictionary of Contemporary English>가 좋은 선택이다. <Oxford Advanced Learner's Dictionary>도 괜찮은 선택. 셋 다 종이 사전이 나오며, 롱맨과 옥스포드는 앱으로도 다운받을 수 있다 (유료). 아니면 저 세 영영사전의 경우 무료 온라인 웹 사전을 이용하는 방법도 있다. 미국식 영어의 경우, Merriam-Webster 사전이 적당하며 이 때도 마찬가지로 일반 원어민용 사전을 사용할 것이 아니라 [32] 따로 메리엄 웹스터 사에서 출시한 학습자용 사전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영국식, 미국식 사전이라고 구별해서 서술해 놓았지만, 문어에서는 양자간의 차이가 현저히 적기 때문에 아무거나 사용해도 괜찮다. 영미식의 차이보다 자기에게 맞는 서술 방식의 사전을 골라 이용하는 것이 좋다.

영한사전은 위에서 언급된 <Longman Dictionary of Contemporary English>가 가장 정확하다. 롱맨 코퍼스[33]에 기초하여 각 어휘를 정확하게 분석하였으므로 어휘 선정과 내용에서 신뢰감과 정확성을 추구해서 번역가들에게 가장 평이 좋은 사전이기도 하다. 모든 예문까지도 롱맨 코퍼스에 기반하고 있어서 살아있는 영어를 가장 잘 보여준다. 네이버 사전(혹은 다음 사전)는 동떨어진 의미가 나오는 등 워낙 정확도가 떨어진다. 또한, 네이버 사전 같은 경우는 발음 기호가 이상하게 적혀있는 경우가 있으니 주의할 것. 2017년 기준으로 다음카카오 사전 관계자에게 직접 들은 바에 따르면 롱맨, 옥스퍼드 빼고 다른 영한사전은 최소 15년째 개정을 전혀 안 하고 있다고 한다 [34]. 그래서 하다못해 현재 포탈 차원에서 개정을 좀 하려는 시도가 있다고 한다.

5.2.1. 영영(원어민용)사전

만일 자신의 영어 실력이 정말로 원어민에 준한다면, 쉬운 단어로 풀이하긴 했지만 고급스러운 예문은 없는 학습자용 사전보다는, 어렵지만 단어 정의가 명쾌하고 수준 높은 예문이 풍부한 원어민용 사전이 낫다. 본인 실력이 그 정도라고 장담은 할 수 없으나 고급 예문을 보길 원한다면, 옥스퍼드 사전(Oxford Dictionary of English)을 비롯한 원어민용 사전은 학습자가 보기에는 어렵기 때문에 학습자용 사전을 최소한 익숙하게 느낄 수 있는 정도까지 실력을 끌어올린 다음에 보는 게 좋다.

영국식 영어는 <Oxford Dictionary of English>, <Collins English Dictionary>, <Chambers English Dictionary>를 미국식 영어는 <New Oxford American Dictionary> 및 <Merriam-Webster English Dictionary>를 보면 된다.[35][36][37] 위에 언급된 Oxford 사전 두 권은 단어나 뜻 풀이 등에서는 거의 비슷하지만 [38], 표제어 철자 및 발음이 영국식이냐 미국식이냐 차이가 있다. 앱이 출시된 사전은 앱 버전을 사용해도 된다.

5.2.2. 동의어

토플 공부, 내지는 영어 글쓰기를 제대로 배워 봤다면 영어에서는 'paraphrase', 즉 '동의어 활용'이 중요하다는 점을 알고 있을 것이다. 이럴 경우 활용할 수 있는, 각 단어의 동의어/반의어를 모아 놓은 사전은 "Thesaurus"라고 한다. Thesaurus 사전에는 일반 영영사전에 있는 단어의 뜻/발음 설명이 대개 없으며 [39], 따라서 일종의 "단어 모음"이라고 볼 수 있다.

<Oxford Thesaurus of English>가 약 60만 단어 소장으로 이 분야에서 권위적인 위치를 차지하고 있지만, 책이 너무 크고 두꺼워서[40] 학자가 아니라면 권장하지 않는다. <Oxford Thesaurus of English>는 무료로 웹 에서도 이용할 수 있으며, 애플리케이션의 경우 약 절반 정도 (30만 단어) 담은 <Concise Oxford Thesaurus>(Concise 역시 종이책 버전이 따로 나온다)를 다운받을 수 있다 (유료). [41]

<ROGET'S THESAURUS OF WORDS for Writers>[42]도 좋다. 이 사전에는 각 단어별로 발음이랑 간단한 뜻 풀이를 적어 놨는데, 발음이 국제음성기호를 활용한 게 아니라 일반 알파벳으로 써 놔서 편하게 보기 좋다.[43] 참고로 buffet을 부"페이" 내지는 버"페이"로, ballet를 벨"레이"로 읽듯이 로"제이"라고 읽는다 [44]. 원래 기원이 프랑스어라 그렇다 [45].

영포자라도 볼 수 있는, 아주 쉬운 수준을 원한다면 <Oxford Learner's Thesaurus>[46]를 보면 된다. 동의어 사전은 한글로 뜻풀이를 해 놔 봤자 별 의미도 없고 (차라리 번거롭더라도 영한사전을 따로 보는 것이 훨씬 낫다), 그렇게 풀어 놓은 것도 그리 쓸 만한 게 없으므로 이 사전이 가장 기초 중 기초이다.

사족으로 영국에서는 <Chambers Thesaurus>를 가장 널리 애용한다.

5.2.3. 관용구

관용구 역시 제대로 된 영어를 쓰기 위해서 필수적으로 알아야 한다. 사전은 그 관용구의 핵심 단어가 같은 것끼리 묶고 핵심 단어를 알파벳 순으로 배열하는 식으로 구성되어 있다. 각 관용구에는 뜻이 달려 있으며, 발음기호는 대개 쓰지 않는다.

쓸 수 있는 사전으로는 학습자를 위해 나온 <Oxford IDIOMS>, <CAMBRIDGE Idioms Dictionary>, 일반 원어민을 대상으로 한 <Oxford Dictionary of Idioms> 등이 있다. 이 중에서는 <Oxford Dictionary of Idioms>를 볼 것을 강력 추천하는데, 관용구를 책 뒷부분에 주제별로 묶어놔서 올바른 상황에 맞게 찾아봐서 쓸 수 있게 구성했기 때문이다.[47] 물론 뜻풀이한 문장 수준이 학습자가 보기에 좀 높기는 하다.

6. 난이도

  • 영어는 다른 외국어와 비교해서 배우기 쉬운가, 어려운가?

질문에는 쉽게 답할 수가 없다. 왜냐하면 영어를 아예 접하지 않는 한국인은 거의 없기 때문이다. 대부분은 초등학교부터 영어를 배우기 시작하고, 텔레비전이나 인터넷 등 모든 매체에서 쉴새없이 영어를 직간접적으로 접한다. 또한 일상생활에서 사용되는 영단어도 더러 있다. 반면에 소위 제2외국어라 통칭되는 다른 언어 일본어 중국어 정도를 제외하면 자신이 찾아 나서지 않고서야 접할 일이 없다.

따라서 영어를 한번도 접하지 않은 한국인을 가정해야 영어와 다른 외국어의 수준을 객관적으로 비교할 수 있게된다. 하지만 앞서 말했듯이 대부분의 한국인은 영어를 어느정도는 개인의 의지와는 상관없이 접하기 때문에 그러한 한국인을 가정하는 것 자체가 의미가 없다. 애초에 외국에서 태어나 거기서 생활하다 온 아주 특수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다른 외국어를 영어보다 먼저 배운 한국인이 극히 드물기 때문이다. 물론 개인적인 관심에 따른 공부 덕에 영어보다 다른 외국어를 잘하는 이들도 꽤 있지만 그들도 아마 더 먼저 배운 것은 영어일 것이기에.

그러나 다른 언어와 문법적인 요소의 비교를 통해서 영어의 난이점을 집어 볼 수는 있다. 그리고 초등학교부터 영어와 아랍어를 동시에 배우기 시작해서 똑같이 오랜시간동안 공부를 한다면 둘 중 어떤 언어가 한국인들에게 더 배우기 쉽고 어려운지 확실하게 말할 수 있을 것이다. 그런데 과장 좀 보태서 이렇게 했을 경우 영어 실력이 아랍어 실력보다 나을 거라고는 절대로 말 못하며, 어떤 사람들에게는 아랍어 실력보다도 뒤떨어질 수도 있다. 그 이유는 후술할 내용의 어려운 점 부분 참고.

다만 기본적인 의사소통과 회화에 있어서는 특별히 더 어려울 것도 없다. 이는 상술했듯 국내 영어교육이 영어를 오히려 어렵게 가르치면서 온 부정적인 영향으로, 쉽게 쓸려면 얼마든지 쉽게 쓸수 있다는 것을 사람들이 인식하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문법과 독해 위주 교육은 영어 원어민들도 힘들어 한다. 이 점은 한국어를 비롯하여 모든 언어의 공통점이며, 사실 모든 언어가 결국엔 서로 대화하려고 만들어졌다는걸 생각하면 영어는 절대 어려운 언어가 아니다. 물론 높은 수준으로 올라가면 어렵겠지만, 이 역시 모든 언어와 마찬가지로 학문적인 언어와 일상적인 언어는 별개이며, 고급적인 어휘와 일반적인 어휘 역시 별개임을 인지해야 한다.

6.1. 쉬운 점

6.1.1. 단순한 굴절

다른 인도유럽어족 언어와 비교해서 영어가 쉽다고 인정되는 대표적인 요소는 동사/형용사 활용의 단순성이다. 지금 남아있는 영어의 동사 활용은 3인칭단수 -s나 불규칙동사(sing, sang, sung)정도지만, 실제로 다른 언어의 동사변화를 보면 수십 개를 훌쩍 넘어가기 때문에 어느 정도는 맞는 주장일지도 모른다. 가장 대표적인 동사이자 계사인 be동사와 프랑스어의 être동사, 스페인어의 ser와 estar동사를 비교해보자. 분사형을 포함한다.

영어: be[48], am, are, is, was, were, being, been
프랑스어: suis, es, est, sommes, êtes, sont, étais, étais, était, étions, étiez, étaient, serai, seras, sera, serons, serez, seront, serais, serais, serait, serions, seriez, seraient, sois, sois, soit, soyons, soyez, soient, fus, fut, fûmes, fûtes, furent, fusse, fusses, fût, fussions, fussiez, fussent, étant, été [A]
스페인어: soy, eres, es, somos, sois, son, fui, fuiste, fue, fuimos, fuisteis, fueron, era, eras, era, éramos, erais, eran, sería, serías, sería, seríamos, seríais, serían, seré, serás, será, seremos, seréis, serán, sea, seas, sea, seamos, seáis, sean, fuera, fueras, fuera, fuéramos, fuerais, fueran, fuese, fueses, fuese, fuésemos, fueseis, fuesen, sé, sea, seamos, sed, sean, siendo, sido

또한, 다른 유럽 언어들은 정도의 차이는 있으나 모두 명사의 성수에 따라 관사, 형용사, 분사가 변화해야 하는 경우가 생기지만 영어는 그런게 전혀 없다는 점도 강점이다.

영어: the beautiful boy, the beautiful girl, the beautiful boys, the beautiful girls
프랑스어: le beau garçon, la belle fille, les beaux garçons, les belles filles
스페인어: el hermoso niño, la hermosa niña, los hermosos niños, las hermosas niñas

고전어에서 볼 수있는 굴절어의 복잡한 굴절이 전혀 없는만큼 단순한 점은 언급할 필요도 없을 것이다. 프랑스어나 스페인어도 격변화가 없지만 그렇다고 라틴어나 독일어보다 쉽진 않기도 하고.

6.1.2. 기타

또한 문장 구조를 따진다거나 구동사(phrasal verbs)를 쓴다거나 하는 개념은 영어에서나 있다는 생각을 할 수도 있지만, 문장구조는 언어라는 것의 필요충분조건이고, 구동사는 우리말의 '손을 뻗치다'처럼 사실상 숙어적인 의미를 지니는 언어 단위기 때문에 어느 말에서든지 존재한다. 그러나 그 쓰임이 독일어의 재귀동사와 그에 알맞은 전치사의 묶음 등을 고려했을 때 영어가 통사적으로 훨씬 간단하다는 것 자체에는 이론의 여지가 없다. 물론 그렇다고 해서 그 의미를 직관적으로 판단하기 쉽다는 뜻은 아니다.

게다가 다른 유럽 언어들과 달리 유일하게 diacritic을 안 쓰므로 표기상 용이하다. 로마자를 사용하는 유럽어권에서 거의 유일하다. 사어까지 포함시키면 라틴어도 포함될 수도 있다. ( 키릴 문자 등의) 문자 전체까지 포괄적으로 잡아도 유일한지는 추가바람.

6.2. 어려운 점


프랑스인 언어학자가 언어학적으로 프랑스어와 영어를 비교하며 왜 프랑스인은 영어를 못하는지에 대해 분석한 영상이다.[50][51] 프랑스인들이 어려워하는 점들이 아래에 언급한 내용과 거의 일치한다. 해당영상은 영어자막을 지원한다.

영어를 보면서 드는 생각[52]

영어 X같은 건 전공자들도, 영어선생도, 영어 교수도, 영국인들도, 미국인들도 모두 인정한다

6.2.1. 어휘

6.2.1.1. 어원적 다양성
또 하나의 영어의 난점은 그 게르만계와 라틴계(주로 중세 프랑스어계)[53] 어원이 섞여 있고 거기에 그리스어 어원이 또 중요한 고급 어휘들을 구성하고 있는 어원적 다원성이다. 즉, 고급어휘를 기본어휘를 조합해서 만들어내는 타 언어와는 다르게 영어는 기본어휘는 주로 게르만계의 어휘지만 고급어휘는 주로 프랑스어에서 차용한 라틴계 및 그리스어 계통 어휘를 이용한 조어라서, 고급어휘를 익히기가 어렵다.[54]

예를 들어 독일어로 이빨은 Zahn이고 의사는 Arzt이며, 치과의사는 이 두 단어를 병렬한 Zahnarzt이다. 또한 프랑스어로 이빨은 dent(당)이고, 치의는 기술자를 뜻하는 -iste를 붙여 dentiste(당티스트)라고 부른다. 이와 같이, 각각 게르만계 단어와 라틴계 단어가 절대다수를 차지하고 있는 독일어와 프랑스어에서는, 이러한 어휘의 계통적 균질성 때문에 기본어휘와 고급어휘 사이의 어원적 관련이 상대적으로 직관적이다.

그러나 영어의 경우 이빨은 tooth인데 비해, 치의는 toothman이나 toother이라고 하지 않고 프랑스어에서 차용한 dentist라고 부른다.[55] 즉 독일어나 프랑스어에서는 기본어휘를 알고 있는 사람이 고급어휘를 익히기가 상대적으로 쉬운 반면, 영어에서는 생소한 라틴계 고급어휘를 그냥 외우는 수밖에 없는 것이다. 아니면 라틴계 어근을 익히든가.

이런 현상은 영어 전반에서 상당히 광범위한데, 나무(tree)와 철(iron)은 영어의 고유 어휘이지만 "나무의"와 "철의"는 모두 뜬금없이 라틴어 어휘가 뿌리인 arboreal[56], ferrous[57]가 된다.[참고로] 고급 영어를 배우려고 할수록 더욱 심화된다.

사실 고급이 아니더라도 이런 어휘적 비일관성이 많은데, 대표적으로 밀-밀가루-밀반죽에 대응하는 wheat-flour-dough. 뜻에 비해서 단어 형태가 전혀 일관성이 없다. 그렇다고 일관성을 살려 보자면서 wheat-wheat powder[59]-wheat kneading[60]을 쓰면 못 알아듣거나 이상한 사람으로 본다.
사실 한국어에도 벼-쌀-밥-떡 같은 경우가 있기는 하지만, 영어에 비해서 매우 적다.

이는 헤이스팅스 전투의 결과로 노르만 왕조가 세워지면서 약 300여 년 간 높으신 분들은 프랑스어를 사용하고 평민들은 영어를 사용한 것이 가장 큰 원인이다. 예를 들면 가축과 그 가축의 고기의 어원이 다른 언어는 영어가 유일한데 소는 cow지만 쇠고기는 beef이고 돼지는 pig인데 돼지고기는 pork다. 이는 소의 프랑스어 bœuf와 돼지의 프랑스어 porc가 변형된 것이다. 이 외에도 양과 양고기(sheep/mutton), 사슴과 사슴고기(deer/venison)도 각각 다르다. 높으신 분들에게 고기를 대접하며 무슨 고기인지 프랑스어로 소개했던 것이 지금까지 내려온 것이다.

이를 두고 중급 이상의 한국어에서 순우리말과 한자어를 함께 익혀야 하는 것과 비슷하다는 의견도 있다. 하지만 한국 한자음의 경우 한자 1개당 1음절로 발음되고 모아쓰기가 가능해지기 때문에 함축된 의미를 가진 음절의 결합으로 이뤄지는데다가 각 한자를 분리한다고 해서 음이나 뜻에 변화가 생기지 않기 때문에 어근 파악이 쉽다. 그래서 일반인이 어휘력을 늘리는 것이 그리 어렵지 않다. 즉, 한자어 사용의 경우 가독성이나 확장성 그리고 함축성이 있어 효율적이라는 특징이 있는데 영어는 그런 것도 아니다. 그냥 가져다 쓰는 거다. 한국어에서 그나마 더 비슷한 경우를 찾으라면, 외래어와 한국어 단어가 섞여 쓰이는 경우다. 일본어, 중국어, 베트남어, 몽골어, 러시아어 단어를 모두 가져와 명사, 형용사, 동사에 섞어 쓰는 것과 마찬가지다. 굳이 한자문화권에서 영어와 비슷한 예를 찾으라면 일본어가 그나마 비슷하다. 해당 항목의 '문자'에서 한자음과 관련한 영역 참조. 일관성 없는 영어의 외래 어근 구성과 똑같지는 않아도 비교해 볼 만한 현상이 나타난다.

거기에다가, 극히 전문적인 분야 - 특정분야 전문용어 및 학술용어 분야로 넘어가면 그리스어에 기원을 둔 단어들이 마구마구 등장하기 시작한다. 과학이나 의학서적에서 흔히 볼 수 있다. 학술에 쓰는 영어와 일반 영어에 쓰이는 단어는 완전히 다르며, 영어 논문을 술술 읽어대고, 외국에 나가서 영어를 모국어로 쓰는 학자들과 영어로 학술토론을 하는 교수들(물론 영문학은 제외)이 정작 일반회화에서는 막히는 기가 막힌 일도 벌어진다. 즉 일상적이고 구어적인 게르만어 계통 어휘 - 약간 격식이 있는 느낌을 주지만 일반대중들에게도 익숙한 라틴어 계통 어휘 - 전문적이고 학술적인 그리스어 계통 어휘가 일정한 계층을 이루면서 영어 어휘들의 중요 부분을 구성하고 있다고 할 수 있다. 그러니 영어의 고급 단어를 익히는 일은 힘들 수밖에. 더욱이 일부 그리스어 어휘는 흡수과정에서 아예 잘못 전해진 경우도 있다.

덧붙여 더욱 난감한 것은, 사실상 게르만어와 로망스어 내의, 완전히 동일한 의미의 어원에서 파생된 각각의 단어가 둘 다 존재하고 상용되는 폭거도 일어난다는 점이다! 가장 좋은 예는 brotherhood와 fraternity; 둘 다 '형제애'를 뜻하는 단어로 미국에서 fraternity하면 대학의 남학생 사교 클럽으로 미국에서 대학생활하다 보면 지겹게 듣게 된다. brotherhood는 오늘날에도 상용되는 고대 게르만어 직계 어휘 중 하나인 brother(형제)에서 생성된 반면, fraternity는 라틴어 frater(형제)-fraternitas가 기원인데, 이게 언어사적으로 참 골때리는 이유는, 최대한 간략히 설명하자면, 애초에 옛 인도유럽어에서 게르만어가 갈라져 나올 때 frater가 1차 음운추이를 거쳐 된 것이 brother이기 때문이다. 어원도 같고 뜻도 같은 데[61] 한 쪽이 도태되지 않고 둘 다 버젓히 다른 단어로 사전에 존재한다? 이쯤되면 대략 정신이 멍해진다.

어차피 역사적으로 유럽에서 프랑스의 문화적 영향력이 막강했으므로 다른 현대 게르만어/슬라브어 계열 언어에서도 로망스어계 어휘의 비중이 적은 편은 아니다. 그런데 그런 다른 언어에서도, 전문분야 용어이기에 언어 근대화 과정에서 발음과 철자까지 차용해버린 근대 프랑스어 직수입 어휘가 아니라면 영어만큼의 상용도는 나오지 않는다. 오히려 다른 게르만어에서 운전기사나 두발미용사를 어떻게 부르는지 찾아보면 쇼푀 프리죄 쇼푀 프리죄 쇼푀 프리죄… 참고로 얘네들은 근대어휘인 만큼 고대 라틴어/갈로로망어와의 관계는 희박한 그냥 프랑스어다. 오히려 프랑스어 직수입 어휘(즉, 근현대 프랑스어계 어휘)는 영어에서 상대적으로 그 수가 적은 편이다. cafe라든가 fiance라든가. 다른 나라들이 프랑스어 어휘를 마구마구 들여올 때, 영국은 오히려 공식석상에서의 프랑스어 사용이 전면금지된다.

이런 단점들로 인해 앙글리시(Anglish)라는 시도도 있었다.
6.2.1.2. 어휘 불규칙성
바로 윗 문단과 엮여 있는 문제지만, 기본적인 단어만 해도 대다수가 불규칙성을 갖고 있다. 대개 새로운 언어를 배울 때 그 언어의 규칙을 배우고, 이 단계를 거치고 나서 여기서 벗어나는 불규칙 활용을 배우기 마련인데, 영어는 초보 단계에서조차 불규칙 활용이 범람하니 환장할 지경이라는 것. 오죽했으면 영어/불규칙 활용 문서가 각 언어별 불규칙 활용의 하위 문서 중 가장 많은 분량을 자랑할 정도다.(…)[62]

명사, 형용사를 이용한 서술을 할 때나 수동태를 만들 때 필연적으로 쓰이는 be동사뿐만 아니라(이 경우는 3인칭 단수 외의 수, 인칭에 따른 변화도 있으며 법에 따른 변화도 있다), 의문문에 쓰이는 do, 완료시제에 쓰이는 have를 비롯한 각종 조동사(shall, may, will, can 등)는 물론, (많이 쓰일수록 불규칙하게 되는 것은 당연한 이치다.) go, come, run, eat, sleep, sing, get, put, take, make, … 등 대단히 초보적인 단어들의 상당수가 불규칙 활용을 한다.[63] 더 미치는 것은 철자가 같은 단어가 뜻에 따라 달리 활용하는 것도 있다는 것이다. 예를 들어 lie가 '눕다'일 경우 lie-lay-lain으로 불규칙 활용을 하나, '거짓말하다'일 경우 lie-lied-lied로 규칙 활용을 한다.

명사의 복수형도 ox-oxen 등의 불규칙형이 산적해 있고, sheep-sheep 등의 단복동형도 있다. 문제는 이러한 예외들은 통째로 외울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후새드. 사실 복수형의 불규칙은 언어학적으로 접근하면 독일어와 유사한 규칙을 갖던 것이 -(e)s가 붙는 것으로 대부분 바뀌었지만 일부는 바뀌지 않아서 생기는 문제다. 즉, 원래는 규칙이었던 것이 거의 쓰이지 않게 되어 불규칙처럼 보이는 것.

이는 접미사 같은 경우에도 마찬가지이다. 동사를 명사로 만드는 접미사 -ment, -ion, -ance, -age들은 동사의 어원에 따라 구분되어 쓰이는게 원칙이지만 어원이 확실하지 않은 동사도 많을 뿐더러, 같은 어원의 단어도 다른 접미사가 쓰이는 경우가 있는걸 보면..

영유아 아동이 알고 있는 영어 단어의 양을 늘리는 과정에서 가장 자주 맞닥뜨리는 것이 바로 변형 규칙에서 벗어나는 불규칙 활용을 접할 때마다 외우는 것이다. 영유아 아동, 그리고 영어를 처음 배우는 입장에서는 이런 예외 사항이 닥칠 때마다 규칙에 벗어나 무언가에 옳지 못한 것에 굴복하는 듯한(…) 기분이 드는 것이 당연하다. 영어만 알고 있는 성인은 다른 외국어를 아는 지인이 이 사실을 얘기하고 나서야 자기도 어렸을 때 그렇게 예외를 하나씩 외워야 했다는 것을 기억하고, 가끔씩 "영어만 할 줄 아는 내가 봐도 영어는 참 불편한 언어야"(…)라고 자조하기도 한다.
6.2.1.3. 영변화(단어의미전환)
어떻게 보면 영어의 언어유형학 시점으로 고립어적인 특성에서 나오는 대표적인 특징으로도 볼 수 있다.

영변화, 혹은 단어의미전환이란, '형태 변화 없이 단어의 품사가 바뀌는 것'을 말한다. 예를 들어 우리가 '물'로만 알기 쉬운 water도 동사가 되어 '~에 물주다'는 의미가 되기도 한다. 이렇듯 사전이나 직관이 없으면 한 단어의 품사 자체를 알아내는 것 자체가 불가능에 가까운 수준이다. 아예 '영어에 품사라는 것을 굳이 분류하는 것은 이 언어에 족쇄를 채우는 것과 같다. 영어는 품사전환이 자유로운 언어다.' 라는 주장까지도 등장했다! 즉 우리는 족쇄에 채워진 언어로 글을 쓰고 읽는 것이다 다른 나라 언어의 동사를 살펴봐도 주로 게르만어군의 동사는 -(e)n이나 -e, 로망스어군은 -r이나 -re, 한국어는 -다, 일본어는 -u(う단)으로 끝나지만 영어는 그런 거 없다.

어느 정도 영어를 배워서 품사 구분 정도야 무난하다고 하는 사람들도, contumely라는 단어가 오만함이라는 뜻의 명사로만 쓰인다라는 사실을 알면 꿈과 희망을 잃을 것이다(…). 가장 쉬운 접근 방법이라는 것도 그저 '문맥(Context)상으로 유추해야 한다'는 것이다. 흔히 -ment, -tion 등의 형태소로 끝나는 단어들은 대체로 명사고, -ly로 끝나는 단어들은 대체로 부사라고 하지만, 문제는 다들 알듯이 예외가 정말 많다! -ment의 경우 supplement, complement, regiment, cement (명사가 동사로도 쓰이는 경우) 등이 있고, -tion의 경우 partition, portion과 petition (명사가 동사로도 쓰이는 경우)등이 있으며, ly는 위의 contumely 말고도 philately(명사), cowardly, lonely(형용사)[64] 등등 끝이 없다.

"Water the boy the teacher scolded drinks"라는 표현은 문법적으로 올바른 어구임에도 잘 해석이 안 된다(음료를 혼냈다?). 그러나 마지막 'drinks'가 동사라는 힌트만 주면 "그 선생에게 혼난 그 소년이 마시는 물"(Water {that the boy (whom the teacher scolded) drinks})임을 어렵잖게 해석해 낼 수 있다.[65] 돌이켜 보면 그것이 힌트가 되는 까닭은 본질적으로 drink가 동사임에도 명사처럼 생기기도 했기 때문 즉 영어의 영변화 때문이다.

또 다른 예시로는 "Buffalo buffalo buffalo!"가 있다. 이건 뭐 무슨 승리의 주문도 아니고 가가가가? 황당해 보이지만 buffalo라는 단어가 1. 지명 (고유명사) 2. 들소 (일반명사) 3. 위협하다 (동사) 세가지 뜻을 가진다는 사실을 알면 "버펄로 시(1)의 들소들(2)이 위협한다(3)"라는 해석이 가능해진다.[66] 이걸 극단적으로 밀어붙이면 문법적으로는 아무런 문제가 없는 다음 어거지 문장도 가능해진다.

Buffalo buffalo Buffalo buffalo buffalo buffalo Buffalo buffalo! 오오 버팔로 오오

해석은 다음과 같다.
Buffalo buffalo(a) Buffalo buffalo(b) buffalo buffalo Buffalo buffalo(c).
{(Buffalo buffalo(a)) (which (Buffalo buffalo(b)) buffalo)} buffalo (Buffalo buffalo(c)).
버펄로 시의 들소들(b)이 위협하는 버펄로 시의 들소들(a)이 버펄로 시의 들소들(c)을 위협한다.
가가가가가?
버팔로의버팔로들이버팔로하는버팔로의버팔로들이버팔로의버팔로들을버팔로.

한국어의 용언(동사와 형용사)은 전부 ''로 끝난다는 공통점이 있어서, 어떤 단어가 '다'로 끝나지 않는다면 그 형태만 보고도 동사도 형용사도 아니라는 사실을 알 수 있으며, 마찬가지로 일본어의 う단 어미(동사), -い 어미(형용사), 에스페란토의 -o(명사), -a(형용사), -i(동사) 등도 각 품사별 원형이 정의되어 있다. 그래서 영어와 다른 외국어의 단어를 대조할 때는 영어 동사를 보통 to 부정사로 나타내는 경우도 많다. 가령 '가다 = to go' 하는 식으로.

현대 한국어에서는 일어나지 않는 현상이나, 어원적으로 신-신다, 띠-띠다, 배-배다 등의 예가 있는 듯하다. (김진우, 언어(깁더본), 탑출판사). 영어에서는 아주 활발하다. 동사, 명사, 형용사 간의 모든 영변화가 다 가능하며, 특별히 형용사 → 동사(free, clean 등), 명사 → 동사(water, xerox 등), 동사 → 명사(import, permit 등) 등은 매우 활발하여 그 예가 무수히 많고, 형용사 → 명사의 영변화는 대부분의 형용사가 일으킨다고 보아도 과언이 아니다((the) rich 등의 용법 외에 red, skeptic, liberal, conversative, atheist 등).

그나마도 모든 단어가 같은 의미로 영변화하는 것은 아니다. 가령 book의 경우는 명사로 쓰일 때는 '책'이지만, 이의 동사 영변화는 '책을 읽다'가 아닌, 엉뚱하게도 '예약하다'라는 의미가 된다.

이 모든 어려운 점들의 대부분은 영어가 수백 년에 걸쳐 프랑스어, 노르만어, 라틴어, 초기 게르만어 등 수많은 언어들과 뒤섞여 이루어진 언어이기 때문이다.
6.2.1.4. 긍정 및 부정 대답
한국어 화자와 중국, 일본어 화자 간에 공통적으로 겪는 문제인데, 영어는 질문 내용의 부정/긍정 여부와 상관없이, 받는 이가 그 질문에 해당사항이 없으면 Yes고, 해당사항이 있으면 No다. 굳이 영어만이 가진 특징이 아니라 프랑스어나 독일어도 가지고 있는 특징이지만, 프랑스와 독일에서는 긍정 질문에서의 Yes/No와 부정 질문에서의 Yes/No가 서로 다르다.

자세한 것은 no 문서 참조.
6.2.1.5. 철자법과 발음의 비일관성
영어/발음 문서 참조.

6.2.2. 문법

6.2.2.1. 관사
부정관사와 정관사는 '정해지지 않은 것', '정해진 것'보다 훨씬 많은 의미가 있다... 물론 정관사는 대부분 "너님 이거 당연히 알고 있지?"라는 관점에서 바라보면 거의 맞다. a(관사) the 참조.

관사가 별 것 아닌 것 같아보여도, 전혀 그렇지 않다. 5년 이상 진지하게 영어만 파서 일상에 전혀 불편 없이 영어를 쓰는 사람들도, 영어를 모국어로 쓰는 사람들에게 "영어가 모어가 아니시죠?"라고 질문을 받는 경우가 간혹 있는데, 그걸 어떻게 알았냐고 물으면, 대개 관사의 운용이 어색한 것을 보고 느꼈다는 대답을 듣는다고 한다. 그만큼 외국인으로서는 완전히 자연스러워지기 어려운 부분이다. 하지만 그 관사도 프랑스, 독일어 등 보다 훨씬 쉽다
6.2.2.2. 구동사(숙어)와 전치사
동사에 어울리는 전치사 조합찾는 것은 영어와 독일어를 비롯한 게르만어군 뿐 아니라 프랑스어와 같은 로망스어군에도 보이는 특징이나 구동사의 경우 게르만어군에서 주로 찾아볼 수 있는 특징이다.[67]

한국어에는 존재하지 않는 품사인 전치사가 영어에는 in, on, to, with 등등 엄청나게 많은데다가 대부분의 문장에 거의 필수적으로 빈번하게 사용된다.[68] 때문에 한국인에게는 영어 실력이 일정 경지에 다다라서 바로 감이 오는 정도가 되지 않는 이상 특정 자동사가 어떤 전치사를 사용하는지 외우기가 굉장히 어렵다. unto, amid 등의 학교에서 좀처럼 가르치지 않는 생소한 전치사까지 등장하면 헬게이트. 사용되는 전치사가 숙어의 일부라 문장의 의미 자체가 아예 달라져 버리는 경우에는 그런 경지도 의미가 없다.

한편, 동사가 이러한 전치사를 동반하는 경우가 많다. 대표적으로 우리가 3형식 수여동사로 알고 있는 단어들이 이에 속한다. 간접 목적어 앞에 전치사 to를 쓰느냐(explain, announce, confess 등), for를 쓰느냐(eat, collate, create 등)에 따라 차이가 있고, 수여동사라도 전치사를 쓰지 않고 4형식만 쓰는 동사들(dative movement pattern)도 셀 수 없이 많다.

흔히 '숙어'라고 불리는 구동사는 윗 단락에서 언급했듯, 우리나라 정서상, 그리고 언어학습방법의 한계상 직관적으로 의미를 파악하기가 무진장 어렵다. 예를 들어, make가 들어가는 숙어의 경우가 있다. make up은 '~을 이루다', '구성하다', '만들어내다', '(잘못된 일을 한 후에)뒷일을 처리하다' 등등의 의미가 있고, make with도 비슷하게 '만들어내다', '제안하다' 등의 의미를 가지고 있지만, make up with는 '화해하다'라는 전혀 뜬금없는 의미가 튀어나와버린다. 심지어 make out은 키스하다, 꼐임하다라는 뜻이 있다. 비록 속어긴 하지만 은근히 많이 쓰인다. < 프렌즈>만 봐도 시도때도없이 튀어나오는 표현이다. 조금만 실수해도 큰일날 기세 turn도 그 자체로서는 '돌다'라는 뜻을 가지고 있지만 turn in이 되면 '제출하다'라는 뜻을 가지게 되고, '빛', '밝혀 주다' 등의 의미를 가져 긍정적으로 느껴지는 동사 light의 경우에도 light into가 되면 '비난하다'라는 뜻이 된다. 아무런 의미도 없는 단어 4개의 조합처럼 보이는 'be in for it'은 '골치 아프게 되다'라는 뜻을 가지고 있다. 또, back of one's hand라는 숙어를 보면 일반적으로 '손등'이라는 의미를 떠올리기 마련이나, 해당 숙어는 '비난'이라는 의미도 가지고 있다. 하나하나 예시를 들자면 끝이 없을 정도. 즉, 숙어를 이루는 단어들과 전혀 상관이 없는 다른 뜻이 되어버리는 숙어가 매우많다.

이런 숙어들은 한국인들이 '발이 넓다'라는 말의 의미를 손쉽게 떠올리는 것처럼 모국어 화자들에게는 문제가 되지 않겠지만, 관련 배경지식(schema)이 전무하다시피 한 영어 학습자의 입장에서는 그야말로 죽을 맛이다. 그러나 이는 사실 영어 학습의 어려움이 아닌 문화 학습의 어려움에 가깝다. 그 예시로 한국인도 태반이 한국어 숙어 및 고사성어의 배경지식에 대한 지식이 부족한데, 히스토리 채널에서 방영했던 프로그램인 'America's Secret Slang'에서도 원어민 태반이 숙어에 대한 관련 배경지식에 대해 무지한 모습을 보인다.

구동사는 일단 직역하면 어느 정도 외우기는 쉽다. make up은 일반적으로 수동태로 쓰이는데, 주어(목적어)가 탑이 쌓아 올려지듯 무언가를 만들어 내는것을 연상하고, make up with (목적어) 는 화해하다라는 뜻으로 쓰일때는 목적어에 사람 이름등이 올텐데, 그 사람과 우정이나 과업같은것을 같이 쌓아올리는것을 연상하면 된다. make out은, 동서고금 막론하고 성적인 것은 음성화하는 문화가 많았는데, 우리가 '외도(外道)'라는 단어를 쓰듯이, 이들 역시 비슷한 심리에서 'out'을 쓴 것이다. Turn in 은 in이 ~의 안쪽으로 라는 뜻을 가지고 있고 Turn은 회전하다라는 뜻이니 전달물이 도로 돌아가는 것을 연상시킨다. light into는 고대 로마 문화에서 유래한 것으로, 재판장에 죄인을 놓고 낮에 죄인을 심판하며 건물 위쪽의 구멍을 열어 죄인에게 햇빛이 스포트라이트처럼 비추게 한 것에서 유래했다.

이게 한국어로 단어를 번역 하기에, 원어민은 매 단어마다 늬앙스나 뜻을 토대로 외우는 반면 한국인들은 사전을 만드는 양반들이 다른 번역가들이 대충 뉘앙스 맞춰서 의역, 직역 한 것 까지도 가져다가 매 영단어에 해당하는 한글 뜻으로 대치시켜 두기 때문에 각 단어의 사소한 늬앙스는 무시되고 다 비슷비슷하게 번역되기 때문에 한국인들이 특히 구동사를 어려워 하는것이다.

물론 두 문단 위의 해석처럼 모든 영어 구사자가 직관을 통해 구동사의 의미를 깨닫기 어려운 경우가 사실 더 많다. 한국인이 단어를 외우는데 사용하는 단어장이나 사전의 문제도 있지만 가장 큰 문제는 보다시피 영어를 사용하는 사람 자체의 직관(intuition)에 기대는 경우가 대다수라는 것이다. 이를테면 같은 동사 get이라고 하더라도 '회복하다'는 의미의 get over는 사이에 다른 명사를 삽입할 수 없는 유형(inseparable transitive phrasal verbs)이지만, '되찾다'는 의미의 get back은 I'll get the money back.처럼 사이에 다른 명사를 삽입할 수 있다.(separable transitive phrasal verbs) 위에서 언급된 make와 관련된 구동사의 경우와 종합해보면, 결국 이러한 차이를 구별하는 것은 인위적으로 외우지 않는 이상, 전적으로 영어 구사자의 직관에 의존하는 경우가 많다.

in의 경우도 장소를 나타내는 명사 앞에 쓰면 '~의 안에서'라는 뜻이지만, 시간의 길이 앞에 쓰이면 '~후에'라는 뜻이다.[69] 하지만 수많은 번역물에서 이걸 틀리게 번역한다.

이런 요소들은 영어 학습자들이 얼핏 문장을 보고 특정 전치사가 자동사에 일반적으로 사용되고 있는 전치사인지 아니면 숙어를 이루고 있는 건지를 헷갈리게 되어 독해의 수준을 올린다. 후자라고 판단해 사전에 검색을 해도 특정 단어를 포함하거나 빼서 검색하는 등 헛다리를 짚어 제대로 검색하지 못하면 문장의 진짜 의미를 알아내기 더욱 힘들어진다. 그나마도 알고 있는 단어만으로 이루어져 있다는 이유로 검색하지 않고 넘어가버리는 참사가 발생하기도.

게다가 영어 방언이 한두 개가 아니다. 미국식 영어 영국식 영어는 상호호환되는 숙어도 물론 많지만 그렇지 않은 숙어도 꽤 많다. 영국식 숙어 표현을 익히고 싶다면 그걸 또 따로 공부를 해야 한다. 그게 아니라면 그냥 하나만 파는 게 더 낫다. 둘다 열심히 공부해서 능숙해졌다면 그야말로 원어민을 뛰어넘는 영어 마스터가 될 수 있다.
6.2.2.3. 이질적인 문법
한국인들 입장에선 이질적인 문법이 가장 큰 난관일 것이다. 일단 명사나 형용사를 서술어로 쓰기 위해서 계사 be가 반드시 필요하며, 통사적으로 주어+서술어+목적어(SVO)로 어순이 구성되어 있어서 한국어의 주어+목적어+서술어(SOV)와 다르다. 사실 따지고 보면 한국어에는 정해진 어순이란게 없다. '나는 밥을 먹는다'(SOV), '나는 먹는다 밥을'(SVO), 뭐라고요? '밥을 먹는다 나는'(OpenvSwtichOVS) 처럼 순서를 바꿔도 이해가 가능한데 그 이유는 단어뒤에 붙는 조사가 그 단어의 문장내에서의 역할을 정해주기 때문이다.

그에 반해 영어에는 조사라는 것이 없고, 주로 주어의 형태(동명사냐, 보통명사냐등), 동사가 어떤 보어(complements)나 부가사(adjuncts)를 취하고 있나에 따라 각 문장요소별 의미가 정해진다. 그것도 모자라 화자가 생각하기에 신정보(new information) 혹은 구정보(old information)냐, 이야기할 것이 상대적으로 긴 내용인지의 여부(End-Weight Principle) 등을 한국어보다 엄격하게 따지게 되는 특성 때문에 영어를 처음 접하는 이들에겐 굉장한 부담감이 들 수밖에 없다. 이 뿐만 아니라 기본적인 문법 기능어인 관사(articles), 관계사절(relative clauses), 좀 더 세부적으로 따지자면 시제(tenses), 구동사(phrasal verbs) 등 셀 수 없는 부분에서 한국어 문법과 큰 이질성을 보인다.

영어를 모어로 구사하는 화자의 비율이 높은 국가의 국민들조차도 정작 영어 문법을 어려워하는 경우가 많다. 미국에서 태어나 미국에서 자란 화자들조차도 your/you're, their/they're/there의 차이도 알지 못하는 등 매우 기초적인 문법도 틀리는 경우가 잦다. 다만, 사람은 모국어를 습득하는 과정에선 글이 아닌 말로 언어를 먼저 습득하기 때문에, 어떤 언어든지 간에 이런 현상은 흔하다는 것이 사실. 따지고 보면 한국어권 웹에서보단 영어권 웹에서의 문법 관련 '실수'들이 훨씬 적다.

한편 숫자 세기도 이질적인 부분이 있는데, 11 12가 이렇다. 13~19까지는 -teen 어미를 쓰는데, 11/12만 eleven/twelve라는 별도의 어휘를 사용한다. 이는 다른 게르만어 계통에도 해당하는 특징이지만, 서수의 경우 얘기가 달라진다. 다른 숫자는 -th 어미만 붙이면 되는데 1과 2, 3에 해당되는 서수가 one-first, two-second, three-third 식으로 따로 노는 상관관계를 여실히 보여 준다. 한국어와 비교해 보면 11, 12, 13을 한자어로는 십일 십이 십삼, 고유어로는 열하나 열둘 열셋이라고 일관성 있게 읽는다. 서수는 '으뜸'(1st)과 '버금'(2nd)이라는 단어가 있긴 하지만 '첫째'와 '둘째'도 쓰이고, 따지고 보면 하나-첫째, 둘-둘째, 셋-셋째 식으로 하나-첫째(1st)만 짝이 다르지만 영어의 이질성에 비할 바는 아니다. 사실 숫자세기에 대해서는 영어는 쉬운 편이다. 16까지 독자적인 세기가 있는데다가, 70 이상의 숫자에서는 60진법과 20진법이 갑툭튀해 외국어 화자들에게 고통을 주는 프랑스어라던가,[70] 1의 자리와 10의 자리를 접속사를 붙여서 거꾸로 읽는 독일어라던가[71], 50이상의 숫자는 20진법에 더해서 나눗셈까지 들어가 있는 덴마크어에 비하면 영어는 아주 쉬운 편(...)
6.2.2.4. 가산명사·불가산명사
자세한 건 항목 참조.

7. 관련 문서


파일:크리에이티브 커먼즈 라이선스__CC.png 이 문서의 내용 중 전체 또는 일부는 영어 문서의 r1579 판, 7번 문단에서 가져왔습니다. 이전 역사 보러 가기


파일:크리에이티브 커먼즈 라이선스__CC.png 이 문서의 내용 중 전체 또는 일부는 영어/대한민국 문서의 r448 판, 6번 문단에서 가져왔습니다. 이전 역사 보러 가기


파일:크리에이티브 커먼즈 라이선스__CC.png 이 문서의 내용 중 전체 또는 일부는 영어 문서의 r2370 판, 9번 문단에서 가져왔습니다. 이전 역사 보러 가기



[1] 사실 이상할 건 전혀 없다. 당장 한국의 어지간한 성인들조차도 맞춤법을 100% 지킬 수 있는 사람이 거의 없다는 것을 생각하면... [2] 하지만 그 이하의 수준에서 섣불리 교재로 삼는 건 추천하지 않는다. 영어 문장의 구조가 복잡할 뿐 아니라 내용의 수준도 높다. 이 때문에 오역을 하거나 아예 이해를 할 수 없게 될 수도 있다. [3] 다만 영어 모국어 화자가 아닌 사람들의 영어는 발음뿐 아니라 문법이나 어휘 사용 등에 있어서도 원어민과 상당히 차이가 나므로 그런 점까지 습득하지는 않도록 주의하는 것이 좋다. [4] 물론 되도 안한 인간들이 쓴 불쏘시개 간증도 있으므로 잘 가려가며 읽는게 좋다. [5] 다만 이런 기독교 서적들은 (특히 변증론) 전문용어들이 정말 많고 철학적으로 접근하기 때문에 수준이 장난이 아니다. 실제로 읽다보면 GRE나 SAT에서나 나올법한 단어들이 제법 튀어나온다. 농담이 아니고, 영어 잡지 중 최강의 난이도를 자랑하는 이코노미스트급의 수준이라 보면된다(...). 게다가 이런 서적들은 한국어 번역판으로도 이해하기 쉽지않다. [6] 강조가 들어가지 않은 모음이 'ㅡ'와 'ㅓ' 사이의 모음으로 자주 바뀌는 것이 그 예시. 예를 들어서 전치사 to의 발음은 학교에서 '투'로 배우지만 절대 다수의 경우 강세가 안들어가기 때문에 실제로는 '터' 혹은 '러'로 들리는 경우가 많다. 거기에 연음까지 합쳐지면 처음엔 도대체 무슨 말을 하는지 알아듣기조차 힘들다. [7] 모국어를 듣는데 100% 알아듣지 못한다는 것을 쉽게 받아들이기 힘들다면 한국 영화나 드라마를 틀어놓은 뒤 눈을 감고 대사만 들어보자. 설령 심한 사투리나 은어, 전문용어같은 것들이 아니라 하더라도 의외로 제대로 들리지 않는 부분이 있을 것이다. [예문1] The concert / is / tomorrow. [예문2] I / put / my credit card / in my wallet. [10] 유럽언어기준 A1-C2 즉 초급에서 고급 수준까지 총망라하나, 내용의 깊이 면에서는 좀 부족한 면이 있으므로 이걸 충분히 익히고 나서는 다른 책으로 넘어가는 게 좋다. 초, 중, 고급별로 각각 유럽 언어 기준 A, B, C 대응. [11] 기본 문법에 대해서는 잘 나와 있으나, 각 문법간의 결합에 대해서는 상대적으로 부족한 편이므로 좀 실력을 쌓은 후에는 상술한 <Oxford LEARNER's GRAMMAR>나 <A Student's Grammar of the English Language> 같이 다른 책으로 넘어가는 게 좋다. [12] 중고급 즉 B1-C2. Finder는 설명서, Builder는 문제집이다. [13] 유럽언어기준 C2 즉 성인 원어민, 그 중에서도 언어학 전공자용. [14] 사실 이 교재의 원조는 A Comprehensive Grammar of the English Language이나 1990년 개정 및 요약본으로 나온 Student's 버전이 가장 잘 쓰이는 편. [15] 충남대학교에서 이 책 원서를 교재로 쓰는 거 같다. [16] 참고로 최신판은 5판. [17] 같은 저자가 쓴 <영어, 영문법 특강>은 현재 국내에서조차 사장된 will/shall의 차이를 버젓이 실어 두는 등 오류가 일부 존재하기 때문에 추천하지 않는다. [18] 종이책 기준으로 punctuation 용어들은 회색 바탕에 서술해 놨다. [19] 즉 음성이 없는 책은 일단 배제해야 한다. 그런 책은 최소한 '음성학을 배운 영어영문학과 학부생 또는 대학원생'이여야 내용을 좀 파악할 수 있으므로 초심자가 발음을 공부한다는 용도로서는 적합하지 않다. [20] 특히 언어학 지식이 없다면 이 책으로 기초를 쌓기 매우 좋다. 게다가 설명 역시 매우 쉬운 영어로 써 놨으므로 본인이 직접 읽으면서 하기에 매우 좋다. [21] 다만 이 책은 약간 언어학적인 내용도 들어가있고, 교사용 지침서에 가까운 면도 있어서 일반인이 발음 연습용으로 쓰기에는 따분한 면이 없지는 않다. [22] 제목에서 알 수 있다시피 '음성학' 및 '음운론' 이론 및 응용을 다루며 그렇기 때문에 영어영문학과/영어교육과 등 전공자에 맞는 수준이다. [23] 임용시험에서 사용한다. [24] 듣기 CD가 두 장이며, CD1이 원어민 발음을 다루고 CD2는 비원어민 발음을 다루니 CD1 위주로 연습하는 것이 좋다. [25] 수능영어의 경우 평가원이나 교육청 모의고사, 교육청 듣기평가 역시 괜찮다. 사설 모의고사나 EBS가 아닌 문제집 및 일반 연습문제 같은 경우는 실제 시험 성향과 연관성도 떨어지며 문제의 완성도나 질 역시 낮기 때문에 활용하지 않는 것이 좋다. [26] 토익의 경우 ETS 공식교재의 MP3 녹음파일을 활용할 것을 추천한다. ybmbooks.co.kr에서 무료로 다운받을 수 있다. 경쟁사 H사의 MP3 파일과 달리 YBM 교재 음원은 인코딩 품질이 우수한 편이다. [27] 다른 문단에서는 '문법 차원에서' 비추천이라고 서술하나, 여기서는 '발음 차원에서' 활용하는 것이기에 추천한다. [28] 반기문 선생의 경우는 발음 연습으로는 물론 전혀 적합하지 않지만 '고급 영어' 측면에서는 꽤 유용하므로 대본을 출력해서 보고 외우고 하는 것이 좋다. [29] <OXFORD GUIDE to PLAIN ENGLISH>에 따르면 영어 문장은 15-20단어 내외로 하는 게 읽기가 쉽다. [30] 포탈 사이트 어학 "사전"은 전문 어학 사전에 비해 완성도가 심하게 떨어져서 단어의 용례를 잘못 넣어 뒀다거나, 잘 쓰지 않는 문장을 넣었다거나, 발음 기호를 잘못 넣었다거나, 문장 강세를 잘못 넣는 등 오류가 많다. 물론 발음에 관한 문제는 '한국인이라고 한국어를 완벽하게 구사하지는 않듯이 원어민도 무조건 완벽하게 발음하지는 않는다라고 얼버무리고 사전의 완성도를 높여야 하는 책임을 회피하면 된다. 어학 사전의 완성도를 높여봤자 포털이 얻는 이익이 거의 없으니 아무도 완성도에 관심이 없어서 그렇다. '편리함'을 추구하겠다면 그런 점은 감수하도록 할 것. 네이버 사전 모바일은 유료지만 그건 부수입이지 주수입이 아니다. 즉 자기 사이트 인지도를 이용해서 개선할 의지 따위 갖다 버리고 꿀 빠는 거에 지나지 않는다는 말이다. 바로 앞의 설명은 해당 사이트 관계자에게서 직접 들은 말이다. [31] iOS에만 앱이 있다. 이제는 안드로이드에도 유료로 다운 가능하다. [32] 원어민용 사전은 당연히 영어가 모국어인 미국인을 대상으로 만든 사전이기 때문에, 단어 정의가 비교적 어렵게 정의되어 있고 학습자를 위한 쉬운 예문도 그리 많지 않다. 물론 앞에서 언급했다시피 자신의 실력이 원어민에 준한다면 오히려 원어민용 사전이 낫다. [33] Corpus : 대규모 언어 데이터베이스 [34] 한영은 더 처참해서 20년 넘은 것도 많다. 사족으로 국어사전은 그나마 조금씩 수정하며 발전하고 있다고 한다. [35] Oxford English Dictionary(OED)도 있지만 학술용 사전이라서 해당 사전으로 영어를 학습하기에는 과다한 정보로 인하여 그다지 적당하지 않다. [36] Oxford English Dictionary와 Oxford Dictionary of English는 본목적이 다른 사전이다. 절대 헛갈리지 말자. [37] Shorter Oxford English Dictionary도 있는데, 이건 18세기 영어부터 현 시대 영어까지 다루는 2권짜리 사전, 즉 근대영어에서 현대영어까지 중에 연구 대상이 있는 영어학/영문학 연구자에게 더 적합한 사전이다 ("Shorter" Oxford English Dictionary). [38] 그렇다 해도 옥스포드가 원래 영국식 영어의 본좌이니만큼 <Oxford Dictionary of English>쪽이 같은 단어라도 좀 더 예문이 많은 등 나은 점이 있다. [39] 아래에 서술한 Roget 거라든가, Oxford에서 출판하는 <Dictionary & Thesaurus> 처럼 영영사전과 합본된 경우는 뜻/발음 설명이 있기도 하다. [40] 영어영문학과 개론서인 "Norton" 따위의 두세 배 정도. 사족으로 그 Oxford Thesaurus보다도 좀 더 크고 두꺼운 사전, <New Oxford American Dictionary>도 있다. [41] 플레이 스토어에 있는 Mobisystem 제작 Oxford 사전 앱은 MDict엔진이라 단어 검색에 시간이 좀 걸린다. [42] 진하게 표시한 글씨가 없는 <Roget's Thesaurus>도 있긴 한데, 이건 이 문단 초반에 서술해 놓은 "단어 모음"일 뿐이라, 영어를 수준급으로 하면서 조금 가벼운 시소러스가 필요한 사람이 아니라면 그닥 권장하지 않는다. [43] 다만 영문과 전공생 등 단어와 국제음성기호, 즉 알파벳 표기와 발음법을 서로 다른 것이라고 인지하는 사람은 오히려 불편해할 수 있다. [44] 사족으로 셋 다 강세는 1음절이며, "레이"에서 "이" 소리는 힘을 전혀 싣지 말고 하는 듯 마는 듯 가볍게 '따라오는' 정도로만 내면 된다. [45] 마찬가지로 미식가를 뜻하는 gourmet도 고"메이"로 읽는다. 덧붙여서 depot도 데"포우"라 읽는다. [46] 유럽언어기준 A1-B1. [47] 물론 '핵심 단어'를 위주로 파악해서 해당 관용구를 쓸 수 있는 상황을 파악할 수 있긴 하지만, 자신의 영어 실력이 원어민에 준하지 않는 이상 그런 식으로 사고하기는 만만하지 않다. 관용구를 시기적절하게 자유자재로 사용할 수 있다면 상당한 수준의 영어 실력을 가졌다고 봐도 된다. [48] 많은 사람들이 오해하고 있는 부분 중 하나인데, be는 be동사에 포함된다. [A] avoir(프랑스어), haber (스페인어) 동사를 써 현재완료형을 나타내기도 하는데, 이 경우 이 동사들에도 굴절이 일어나기 때문에 더 복잡랴진다. [50] 발음문제의 경우 프랑스어와 영어의 음성학적인 차이 때문에 생기는 것이며 이를 달리 말하면 영어화자가 프랑스어를 정확하게 발음하는 것 역시 어렵다는 이야기이다. [51] EF EPI 2018에서 프랑스의 순위는 35위로 31위인 한국보다 낮다. [52] 이 만화에서는 비일관적인 철자법과 발음, 영변화, 어휘 불규칙성, 난해한 숙어에 대해서 설명했다. 덤으로 명사형 어미인 -tion(/ʃən/, 션)은 프랑스어로 시옹(/sjɔ̃/)으로 읽고 독일어는 치온(/tsion/)으로 읽는다. 적어도 tion의 발음문제는 영어만의 문제가 아닌 듯. [53] government, edition 등과 같은 단어들은 중세 프랑스어계이고 café, résumé, Rendez-Vous 등과 같은 단어들은 근현대 프랑스어계다. [54] 또한 이는 영어 불규칙 활용이 개판이 된 가장 큰 원인이기도 하다. [55] tooth-drawer, 즉 발치인(拔齒人)이라는 단어도 14세기부터 쓰여왔으나 프랑스어 차용어에 묻혀버렸다. [56] 라틴어로 나무를 뜻하는 arbor에서 파생 [57] 라틴어 ferrum(철)에서 유래 [참고로] 프랑스어로 나무와 철은 각각 arbre와 fer이며, 독일어로 "나무"-"나무의"뜻을 가진 단어는 Baum-baumatig 이고, "철"-"철의"라는 뜻을 가진 단어는 Eisen-eisenhaltig이다. [59] 밀+가루 [60] 밀+반죽 [61] 용법이 조금 다르긴 하다. Fraternity가 조금 더 격식있고 흔하게 사용하지는 않는 단어다. 물론 술 마시고 난리치는 fraternity 덕분에 미국 내에서는 오히려 단어의 인식이 더 낮아진 듯? 그나마도 대학가에선 'frat'으로 줄여부른다 하지만 'fraternity/brotherhood of all men'하면 모든 인류(남자)의 형제애라는 뜻으로 두 단어는 완벽하게 호환가능하다) [62] 프랑스어의 불규칙 변화 문서가 없어서일 수 있다. 프랑스어의 3군 동사는 죄다 불규칙인데 3군 동사가 너무 많아서(...)다 쓸 수는 있겠지만 양이 너무 많을 것이다. [63] 이는 대부분의 유럽 언어가 마찬가지로, 스페인어이든 프랑스어는 초보적인 단어들이 불규칙이다. 스페인어는 불규칙이어도 변화가 쉽지만, 프랑스어는 그딴거 없다. 더 정확히 말하자면, 규칙 비슷한게 있기는 있는데 규칙이라고 하기도 뭐하다... 예를 들어 mourir(죽다)의 1인칭 복수가 mourons인데, écrire(쓰다)의 1인칭 복수에선(écrivons) v가 추가되고, rire(웃다)의 1인칭 복수가 rions인데 lire(읽다)의 1인칭 복수에선(lisons) s가 추가된다. pouvoir(can)의 1인칭 단수는 peux인데, savoir(알다)의 1인칭 단수는 sais고... 이건 다 외워야한다... [64] 단 이쪽은 그래도 규칙성이 있다. 명사에 ly가 붙으면 '대체로' 형용사다. 물론 예외도 많다(...). [65] 골때리는 건 만약 Water가 사람 이름이었다면 드링크워터 이게 완전한 문장이 되어서 "선생님에게 혼났던 워터라는 이름의 소년이 마신다"라고 번역할 수도 있다(…). 물론 Water라는 이름이 거의 없는 것을 알면 (근데 Waters라는 성은 또 흔하다) 이런 실수를 방지할 수 있지만, 동사와 명사를 구분하지 못 했듯 일반명사와 고유명사를 구분하지 못한다면… [66] 참고로 일반명사 buffalo는 사용 가능한 복수형이 3개나 된다. buffalos, buffaloes, buffalo. 무엇을 써야 할지는 각자 알아서 판단할 수밖에. [67] 프랑스어와 같은 로망스어군에도 구동사가 존재하지만 사람을 대상으로 쓰지 않으며 한정적인 의미로만 사용되기 때문에 보통은 없는 것으로 여긴다. [68] 위에 굴절이 줄면서 전치사의 역할이 커진 것도 있다. [69] after(~후에)와 뜻은 같지만 in은 미래를 나타낼 때 사용하고 after는 과거를 나타낼 때 사용한다. [70] 99는 불어로 Quatre-vingt-dix-neuf인데 직역하면 사 곱하기-이십-십-구(...). 때문에 퀘벡에서는 Notante-neuf라는 단어를 따로 만들어 쓴다. [71] 그나마 독일어 숫자도 이 이상으로 어려워지지는 않는다. 2자리의 순서역전만 견디면 영어 정도의 수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