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1-14 20:23:22

수사(품사)

{{{#fff 여러 가지 [[품사|{{{#fff 품사}}}]]}}}
변화사 불변화사
명사류 동사류 부사류 기능사류
명사 동사 부사 조사
형용사
( 영어 등)
형용사
( 한국어 등)
관형사 전치사
대명사 조동사 한정사/ 관사 접속사
수사 계사 감탄사

1. 개요

/ numeral

사물의 수량이나 순서를 나타내는 품사. 순우리말로는 셈씨라고 한다.

를 뜻하는 낱말은 어느 나라말에나 다 있지만 한국어, 중국어와 같이 수사를 따로 품사로 두는 말이 있는가 하면, 영어, 일본어와 같이 따로 분류하지 않고 명사, 대명사의 일부로 보는 말도 있다.

언어마다 수사 체계는 다르기 마련이며, 우리가 흔히 아는 십진법 외에도 오진법이나 사진법, 12진법을 사용하는 언어도 있다. [1] 다만 공통적으로 수학적 귀납법을 토대로 한다.

수의 의미를 가지면서 체언을 수식해주는 단어는 수관형사라고 한다.

수사는 수를 세는 데 쓰는 기수사(基數詞 / 양수사, 셈낱씨, 으뜸셈씨 / cardinal)와, 순서를 세는 데 쓰는 서수사(序數詞 / 셈매김씨, 차례셈씨 / ordinal)로 나뉜다.

참고로 자연수가 아닌 수( 원주율, 황금비, 허수단위 등)는 수사가 아닌 명사임에 주의. 이는 수학자 레오폴트 크로네커(Leopold Kronecker)가 한 말인 "자연수는 신의 선물, 나머지는 모두 인간의 작품이다."의 맥락에서 알 수 있는 부분이다. 자연수는 '셈'이라는 행위를 통해서 ' 본능으로 받아들인 개념'[2]이지만, 다른 수 체계는 '필요에 의해서 추상적으로 덧붙인 개념'이기 때문. 단, 실제로는 자연수 추상적인 개념이다.

2. 각 언어별 수사

2.1. 한자 문화권

한자 문화권에서는 십진법을 사용한다.

한자를 차용한 한국과 일본과 베트남에는 한자어 수사와 고유어 수사가 각각 존재한다.

한자 문화권에서는 기본적으로 죽을 사(死)와 발음이 유사한 4(四)를 기피한다. 중국어에서는 이와 동일한 원리로 6(六-流; 순조롭다), 8(八-发; (돈을)벌다), 9(九-久;오래다, 장수하다)를 선호한다.

이외에도 회계, 금융, 계약서 작성, 공문서 작성 등에서 위조를 방지하기 위해 의도적으로 복잡한 글자인 갖은자를 쓰기도 한다.

2.1.1. 한국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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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2. 일본어

일본어의 수사는 기수로 쓰일 때 한자를 음독하고, 서수로 쓰일 때 한자를 훈독한다.
일본어의 수사 (0 ~ 10)
아라비아 숫자 0 1 2 3 4 5 6 7 8 9 10
한자
음독
(한국어 발음)
れい
레ー
いち
이치

さん


ろく
로쿠
しち
시치
はち
하치
きゅう/く
큐ー/
じゅう
쥬ー
훈독
(한국어 발음)
ゼロ
제로
ひと
히토
ふた
후타

よ/よん
요/욘
いつ
이츠

なな
나나

ここの
코코노
とお
토ー
서수사 一つ 二つ 三つ 四つ 五つ 六つ 七つ 八つ 九つ
훈독
(한국어 발음)
ひとつ
히토츠
ふたつ
후타츠
みっつ
밋츠
よっつ
욧츠
いつつ
이츠츠
むっつ
뭇츠
ななつ
나나츠
やっつ
얏츠
ここのつ
코코노츠
とお
토ー

무엇을 세는지에 따라 예외가 많으며 같은 한자라도 세는 단위에 따라 읽는 법이 바뀌기도 하고, 같은 단위에서도 읽는 법이 중간에 바뀌기도 하는 등 (예시: (음독 부분은 밑줄) 一人( ひとり)-二人(ふたり; 후타리)-三人(さんにん; 산닌)-四(よにん; 요)), 일본어 문법을 어렵게 만드는 요소 중 하나이지만, 어느 정도 익숙해지면 규칙이 보이는 등 (예를 들어 1, 6, 8 뒤에 か、さ、た、は행(반탁음화)이 오면 전부 촉음이 들어가서 いっ、ろっ、はっ의 형태(一杯、一匹、一回 등)으로 결합하고 3 뒤에 は행이 오면 は행이 반탁음화 되는 등(三分、三本 등)) 그렇게 어렵지는 않다. 특이하게도 よん 뒤에 は행의 명사가 붙으면 반탁음화되지 않는다.

여담으로 첫째와 둘째는 수사+타리, 세 명째부터는 수사+닌(人)으로 붙여서 혼동스러울 수 있는데, 일본 서기에 따르면 옛날에는 모두 수사+접미사 たり로 규칙 변형이었던 것으로 보인다. ex)みつ+たり->みたり(세 명), よっつ +たり->よたり(네 명) # 그러나 현대 일본어에서는 어느새 안쓰이게 된 모양.

또한 ' 고로아와세'라고 해서 특정 문자를 숫자로 치환하여 표기하기도 한다.

2.1.3. 표준 중국어

표준중국어의 수사는 앞선 두 언어와 달리 한자 수사가 그 자체로 고유어이므로 더 간단하다.
중국어의 수사 (0 ~ 10)
아라비아 숫자 0 1 2 3 4 5 6 7 8 9 10
한자
병음 líng èr sān liù jiǔ shí
발음 음역 [3] [4] 려우 저우 스(싀[5])

서수사는 그냥 숫자 앞에 第(dì; 띠)를 붙여 주면 된다. 한국어와 일본어도 마찬가지로 한자어 수사 앞에 제(第)/第(だい;다이)를 붙여주면 서수사가 된다. 그리고 영 같은 경우 자의 획이 많기 때문에 도 꽤 쓴다.

한국어나 일본어와는 숫자를 읽는 방식이 상당히 다르다. 예를 들어 303은 三百三(삼백삼)으로 읽는게 아니라 三百零三(삼백영삼)으로 읽는 식. 三百三은 330을 뜻한다. 더 큰 숫자는 골치 아파진다.[6]

'두 개'라는 뜻에는 二 대신 兩( 간체자 两, liǎng)을 쓴다. 대표적인 예시가 일국양제.

방언의 경우는 수사 체계가 약간 다른 경우도 있다. 가령 민남어에서는 표준중국어와 달리 서수사나 번호에서 0을 零이 아니라 空으로 읽는다.

2.1.4. 베트남어

베트남어는 한자어 수사와 고유어 수사가 둘 다 존재하지만 한자어 수사는 거의 사용하지 않는다.
베트남어의 수사 (0 ~ 10)
아라비아 숫자 0 1 2 3 4 5 6 7 8 9 10
쯔놈 𠬠 𠄩 𠀧 𦊚 𠄼 𦒹 𦉱 𠔭 𠃩 𨒒
고유어
(한국어 발음)
không
một
hai
하이
ba
bốn
năm
sáu
사우
bảy
바이
tám
chín
mười
므어이
한자
한자음
(한국어 발음)
linh
nhất
nhị
tam
tứ
ngũ
응우
lục
thất
bát
cửu
끄우
thập

서수사는 고유어 수사 앞에 thứ(트; )를 붙여주면 된다. 단 첫 번째와 네 번째는 thứ một, thứ bốn 대신 thứ nhất, thứ tứ를 사용하고, 두 번째는 thứ hai와 thứ nhì가 혼용된다.

2.1.5. 갖은자

한자문화권의 회계, 금융권에서 쓰던 수사. 문서 참고.

2.2. 태국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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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 튀르크어족

깔끔한 10진법을 사용한다. 다만 순우리말의 숫자처럼 10단위별로 스물, 서른, 마흔같이 별도의 단어가 쓰인다. 튀르키예어와 아제르바이잔어, 카자흐어 숫자를 예를 들면 다음과 같다.
아라비아 숫자 0 1 2 3 4 5 6 7 8 9 10
튀르키예어 sıfır bir iki üç dört beş altı yedi sekiz dokuz on
아제르바이잔어 sıfır bir iki üç dörd beş altı yeddi səkkiz doqquz on
카자흐어 нөл бір екі үш төрт бес алты жеті сегіз тоғыз он
아라비아 숫자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튀르키예어 on bir on iki on üç on dört on beş on altı on yedi on sekiz on dokuz yirmi yirmi bir
아제르바이잔어 on bir on iki on üç on dörd on beş on altı on yeddi on səkkiz on doqquz iyirmi iyirmi bir
카자흐어 он бір он екі он үш он төрт он бес он алты он жеті он сегіз он тоғыз жиырма жиырма бір
아라비아 숫자 30 40 50 60 70 80 90 100 1000 10000 100000
튀르키예어 otuz kırk elli altmış yetmiş seksen doksan yüz bin on bin yüz bin
아제르바이잔어 otuz qırx əlli altmış yetmiş səksən[7] doxsan yüz min on min yüz min
카자흐어 отыз қырық елу алпыс жетпіс сексен тоқсан жүз мың он мың жүз мың

2.4. 인도유럽어족 언어의 수사

인도유럽어족의 경우 10 이상의 어느 정도 숫자까지의 단어가 불규칙으로 존재한다.

대표적인 것이 게르만어파와 그리스어의 11, 12이고, 이탈리아어파는 15, 16까지 존재한다.

힌디어는 1에서 100까지가 모두 불규칙이며 그래서 힌디어가 모어가 아닌 현지인들은 11부터는 영어를 많이 쓴다.

2.4.1. 영어

영문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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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의 서수사는 first(1st) - second(2nd) - third(3rd) 이후로는 뒤에 접미어 -th를 붙이며, 가끔 '0번째'를 표현해야 할 때는[8] 가장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th를 붙여 zeroth(0th)라고 한다. 자리수가 올라가도 마찬가지로 21st, 32nd, 103rd처럼 표기하는데 단어가 따로 있는 예외적인 경우에는 eleventh(11th), one hundred twelfth(112th) 등으로 표기해야 한다. 즉, 직접 영어로 그 수를 읽어 보아 st, nd, rd, th 중 무엇으로 끝나는지에 따라 숫자 뒤에 붙는 접미어를 맞춰 붙여준다. 그래서 수를 직접 영어로 읽으면서 글을 쓰는 사람들은 잘 틀리지 않지만, 괜히 멋부리려고 글로만 영어를 쓰다가 21th 세기 같은 이불킥할 단어를 만들어 버리는 경우가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아라비아 숫자 - 영어 - 한글 표기
영어의 수사 (0 ~ 19)
0 1 2 3 4 5 6 7 8 9
zero one two three four five six seven eight nine
제로 쓰리 파이브 식스 세븐 에이트 나인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ten eleven twelve thirteen fourteen fifteen sixteen seventeen eighteen nineteen
일레븐 트웰브 써틴 포틴 피프틴 식스틴 세븐틴 에이틴 나인틴
영어의 수사 (0 ~ 100)
0 10 20 30 40 50 60 70 80 90 100
zero ten twenty thirty forty fifty sixty seventy eighty ninety one hundred
제로 트웬티 써티 포티 피프티 식스티 세븐티 에이티 나인티 헌드레드

천의 자리 숫자는 두 자리씩 끊어서 읽기도 한다. 가령, 1,984는 19-84로 끊어서 Nineteen-Eighty Four로 읽는 식이다.

이후 숫자는 영어/수 단위 문서 참고.

all, both 등 수량을 가리키는 단어를 양화사(quantifier)로 분류한다.
  • 더 자세한 내용은 위키백과 영어 수사 문서 참조.

2.4.2. 프랑스어

1~20 20~50
50~70 70~100
보다시피 챈트가 심히 병맛이다.[9]
프랑스어의 수사 (0 ~ 19)
0 1 2 3 4 5 6 7 8 9
zéro un deux trois quatre cinq six sept huit neuf
제호 트후아 꺄트흐 생크 시스 세트 위트 뇌프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dix onze douze treize quatorze quinze seize dix-sept dix-huit dix-neuf
디스 옹즈 두즈 트헤즈 꺄떠흐즈 캥즈 세즈 디세트 디즈위트 디즈뇌프
프랑스어의 수사는 매우 특이한데 16까지는 불규칙이지만 17부터는 10+7과 같은 형식으로 표기한다.
프랑스어의 수사 (0 ~ 100)
0 10 20 30 40 50 60 70 80 90 100
zéro dix vingt trente quarante cinquante soixante soixante-dix quatre-vingts quatre-vingt-dix cent
제호 디스 트헝트 꺄헝트 생깡트 수와상트 수와상디스 꺄트흐뱅 꺄트흐뱅디스

10의 자리 역시 마찬가지로 다소 복잡하다. 70은 60+10[10], 80은 4x20[11], 90은 4x20+10[12]과 같이 사용한다. 그리고 80(4x20)을 글로 적을 때는 20을 복수형(vingts)로 쓰지만 81부터는 단수형(vingt)로 쓴다. 또한 21, 31과 같이 일의 자리 숫자가 1일 경우 십의 자리 숫자와 일의 자리 숫자 사이에 et을 사용한다.[13] vingt et un(20과1), trente et un(30과1) 등. 그러다가 71은 soixante et onze(60 + 11)라 한다. 이 역시도 불규칙이 있어서 81과 91같은 경우는 et를 쓰지 않고 각각 quatre-vingt-un(4x20 1), quatre-vingt-onze(4x20 11)와 같이 표기한다. 다행히 100을 위한 단어는 따로 있다. cent(썽).

전통적으로 20진법을 사용해 오고 있는 나라이기에 이러한 복잡한 표기가 남아 있는 것인데, 보수성이 강한 프랑스 본토에서는 이렇게 사용하지만, 스위스 벨기에, 캐나다처럼 본토에 비해 다른 수사를 사용하는 타국인과 거래할 일이 잦은 곳에서는 70부터 90을 표기하기 위해서 다른 단어를 사용하기도 한다. 70은 septante, 80은 huitante, 90은 nonante로. 프랑스 본토도 이 표기를 도입해야 한다.[14]

huit의 h가 유성 h이기 때문에 8로 끝나는 수를 읽을 때 huit의 h가 바로 앞의 끝자음과 연음되지 않는다.

100을 의미하는 cent은 200이나 300 등을 나타낼 때 s가 붙는다. 예) deux cents, trois cents 등. 하지만 이 뒤에 다른 숫자가 붙으면 s를 생략한다. deux cent trente(230), trois cent quarante(340). 이와는 다르게 1,000을 의미하는 mille은 불변이고, million부터는 다시 s가 붙는다. 예외적으로 million, milliard 등 더 큰 수는 형용사로 사용할 수 없어서 명사와 함께 사용할 때는 전치사 de를 사용해야 한다.

서수사는 첫번째를 의미하는 premier와 두번째를 의미하는 second를 제외하면 troisième, quatrième과 같이 기수사 뒤에 -ième를 붙여 만든다.[15] 두번째를 나타내는 단어는 deuxième과 second 두 가지가 존재한다.

2.4.3. 이탈리아어

이탈리아어의 수사 (0 ~ 19)
0 1 2 3 4 5 6 7 8 9
zero uno due tre quattro cinque sei sette otto nove
제로 우노 두에 뜨레 꽈뜨로 칭꿰 쎄이 쌔떼 어또 노베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dieci undici dodici tredici quatrodici quindici sedici diciassette diciotto diciannove
디에치 운디치 도디치 뜨레디치 꽈뜨로디치 뀐디치 세디치 디챠쎄떼 디쳐또 디챤노베
위에 프랑스어와 마찬가지로 16까지는 불규칙이지만 17부터는 10+7과 같은 형식으로 표기한다.

20은 venti(벤띠)

2.4.4. 스페인어

스페인어의 수사 (0 ~ 19)
0 1 2 3 4 5 6 7 8 9
cero uno dos tres cuatro cinco seis siete ocho nueve
쎄로 우노 도스 트레스 꽈뜨로 싱꼬 쎄이스 시에테 오초 누에베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diez once doce trece catorce quince dieciséis diecisiete dieciocho diecinueve
디에스 온세 도세 트레세 까토르세 낀세 디에시쎄이스 디에시시에테 디에시오쵸 디에시누에베
프랑스어 이태리어와 달리 15까지 불규칙이고 16부터는 10+6과 같은 형식으로 표기한다. 이 점은 포르투갈어도 마찬가지.
스페인어의 수사 (10 ~ 100)
10 20 30 40 50 60 70 80 90 100
diez veinte treinta cuarenta cincuenta sesenta setenta ochenta noventa cien
디에스 베인떼 트레인따 콰렌따 싱꿴따 세센따 세뗀타 오쳰따 노벤따 씨엔
스페인어의 수사 (100 ~ 1000)
100 200 300 400 500 600 700 800 900 1000
cien doscientos trescientos cuatrocientos quinientos seiscientos setecientos ochocientos novecientos mil
시엔 도시엔토스 트레시엔토스 콰트로시엔토스 키녠토스 세이시엔토스 세테시엔토스 오초시엔토스 노베시엔토스

두자리 수의 경우
  • 21~29는 veinte(20)의 마지막 e가 i로 바뀌고 뒤에 한자리 수가 붙는다. 22, 23, 26의 경우 일의 자리에 강세 표시가 붙는다.
(예) 21: veintiuno, 22: veintidós, 23: veintitrés, ..., 26: veintiséis, ..., 29: veintinueve
  • 31~99는 '십의 자리 y 일의 자리' 형태로 규칙적이다.
(예) 31: treinta y uno, 42: cuarenta y dos

세자리 수의 경우
  • 100을 의미하는 cien은 정확히 100을 나타낼 때만 원래 형태로 쓰며, 101 이상의 수를 쓸 때는 'ciento'로 바뀐다.
(예) 101: ciento uno, 102: ciento dos
  • 200~900까지는 '한자리수 + cientos' 형태인데, 500, 700, 900은 형태가 조금 다르다.

2.4.5. 포르투갈어

유럽식 포르투갈어 기준.
(괄호 안은 브라질식 표기/발음)
포르투갈어의 수사 (0 ~ 9)
숫자 0 1 2 3 4 5 6 7 8 9
표기 zero um / uma[16] dois / duas[17] três quatro cinco seis sete oito nove
한글표기 제루 웅 / 우마[18] 도이스 / 두아스[19] 뜨레스 꽈뜨루 씽꾸 써이스
(쎄이스)
세뜨
(세치)
오이뚜 노브
(노비)
포르투갈어의 수사 (10 ~ 19)
숫자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표기 dez onze doze treze catorze / quatorze[20] quinze dezasseis
(dezesseis)
dezassete
(dezessete)
dezoito dezanove
(dezenove)
한글표기 포르투갈식 데스 옹즈 도즈 뜨레즈 까또르즈 낑즈 드자써이스 드자쎄뜨 드조이뚜 드자노브
<rowcolor=#00f,#ff0> 브라질식 옹지 도지 뜨레지 까또르지 낑지 데제쎄이스 / 지제쎄이스 데제쎄치 / 지제쎄치 데조이뚜 / 지조이뚜 데제노비 / 지제노비
  • 11~15는 스페인어와 마찬가지로 불규칙이다.
  • 16, 17, 19는 'dez + a[21] + 일의 자리' 형태인데, 16과 17은 s가 하나 더 붙어 dezasseis, dezassete로 쓴다.
  • 18의 경우 일의 자리인 oito가 모음 o로 시작하므로 중간에 a 없이 dezoito로 쓴다.
포르투갈어의 수사 (10 ~ 100)
10 20 30 40 50 60 70 80 90 100
dez vinte trinta quarenta cinquenta[22] sessenta setenta oitenta noventa cem
데스 빙뜨
(빙치)
뜨링따 꽈렝따 싱뀅따 쎄쎙따 쎄뗑따 오이뗑따 노벵따

두자리 수의 경우
  • 20~99는 '십의 자리 e 일의 자리' 형태로 규칙적이다.
(예) 31: trinta e um, 42: quarenta e dois

세자리 수의 경우
  • 100을 의미하는 cem은 정확히 100을 나타낼 때만 원래 형태로 쓰며, 101~199를 나타낼 때는 'cento e 두자리 수'로 바뀐다.
(예) 101: ciento e um, 102: cento e dois
  • 200~900까지는 '한자리수 + centos' 형태인데, 200, 300, 500은 형태가 조금 다르다.

2.4.6. 덴마크어

덴마크어의 수사 (0 ~ 19)
0 1 2 3 4 5 6 7 8 9
nul en
et[23]
to tre fire fem seks syv otte ni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ti elleve tolv tretten fjorten femten[24] seksten sytten atten[25] nitten
덴마크어의 수사 (20 ~ 100)
20 tyve
toti[b]
30 tredive
treti[b]
40 fyrre(tyve)[28]
firti[b]
50 halvtreds(indstyve)
femti[b]
60 tres(indstyve)
seksti[b]
70 halvfjerds(indstyve)
syvti[b]
80 firs(indstyve)
otti[b]
90 halvfems(indstyve)
niti[b]
100 hundred(e)
et hundred(e)[35]

프랑스어 셈법이 복잡하기로 유명하지만, 덴마크어는 여기에 한술 더 떠 20진법에 절반(halv)이라는 개념이 추가된 셈범을 쓰는 것으로 악명 높다. 나라별 숫자 읽기 밈. 덴마크어가 진 최종 보스로 등장한다.

덴마크어 셈법에는 '세 번째 절반'(halvtred[← halvtredje]), '네 번째 절반'(halvfjerd[← halvfjerde]), '다섯 번째 절반'(halvfem[← halvfemte])이라는 개념이 존재하며 각각 2.5, 3.5, 4.5를 의미한다.[36][37][38] 이러한 '절반' 개념은 다음과 같은 방식으로 쓰인다.
아라비아 숫자 덴마크식 명칭 해석 수식
50 halvtredsindstyve halvtred+sinds+tyve (세 번째 절반 + 곱하기 + 이십) [math(50=2.5\times20)]
70 halvfjerdsindstyve halvfjerd+sinds+tyve (네 번째 절반 + 곱하기 + 이십) [math(70=3.5\times20)]
90 halvfemsindstyve halvfem+sinds+tyve (다섯 번째 절반 + 곱하기 + 이십) [math(90=4.5\times20)]
97 syvoghalvfemsindstyve syv+og+halvfem+sinds+tyve (일곱 + 더하기 + {다섯 번째 절반 + 곱하기 + 이십}) [math(97=7+{\left(-\dfrac12+5\right)}\times20)]

'번째'라는 서수적 표현을 기수적 표현으로 생각하면 로마 숫자의 [math(\rm IV(4=(-1)+5))], [math(\rm IX(9=(-1)+10))] 같은 표기법과 유사하다고도 볼 수 있다. 예를 들어 '세 번째 절반'은 [math(2.5=-0.5+3)], 즉 3에서 0.5만큼 빼는 것으로 이해할 수 있다.

이런 식의 셈법이 직관적이지 않고 혼란스럽다는 사실은 원어민들 또한 잘 알고 있어, 은행 업무를 볼 때는 한국어와 유사하게 '(숫자) + 10(ti)' 조합의 셈범을 쓴다. 즉 '50'은 femti(십), '70'은 syvti(십), '90'은 niti(십)으로 읽는다. 발음 편의상 약간의 철자 변형이 들어간 40(firti ← fire + ti)과 80(otti ← otte + ti) 같은 경우를 제외하면 더 직관적이고 쉽다.

또한 이런 식으로 숫자를 읽다 보면 단어가 밑도 끝도 없이 늘어나는지라 실생활에서는 보통 숫자 뒤의 "-sindstyve"(곱하기 20)를 "-s"로 줄여 각각 halvtreds, halvfjerds, halvfems로 쓰고 읽는다. 이 약칭은 서수법에서도 마찬가지로 적용되어, 원래 '50번째'는 서수를 의미하는 접미사 '-(e)nde'를 붙여 halvtredsindstyvende지만 halvtreds에 -ende를 그대로 붙여 halvtredsende라고 읽기도 한다. 이 약칭을 쓰는 경우 '60번째'만 예외로 tressende로 s가 하나 더 붙는다.

이 외에, 20과 100 사이 숫자 중 일의 자리가 0이 아닌 숫자들은 독일어처럼 일의 자리를 먼저 읽는다.[39] 형태도 매우 유사한데 예를 들어 23은 treogtyve(삼 더하기 이십)이라고 한다. 이는 100 이후의 숫자도 마찬가지라서 '100단위 숫자 + 일의 자리 + 10단위 숫자' 꼴로 읽는다.

2.4.7. 네덜란드어

네덜란드어의 수사 (0 ~ 19)
0 1 2 3 4 5 6 7 8 9
null een twee drie vier vyf zes zeven acht negen
에인 트붸이 드리 피어 파이프 제스 제이븐 아흐트 네이흔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tien elf twaalf dertien viertien vyftien zestien zeventien achttien negentien
엘프 트봘프 데어띤 피어띤 파이프띤 제스띤 제이븐띤 아흐띤 네이흔띤

2.4.8. 폴란드어

폴란드어의 수사 (0 ~ 19)
0 1 2 3 4 5 6 7 8 9
zero jeden dwa trzy cztery pięć sześć siedem osiem dziewięć
제로 예덴 드바 트시 츠테르 피엔치 셰시치 시에뎀 오시엠 지에비엔치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dziesięć jedenaście dwanaście trzynaście czternaście pięt[40]naście szesnaście siedemnaście osiemnaście dziewiętnaście
지에시엔치 예데나시치에 드바나시치에 트시나시치에 츠테르나시치에 피엔트나시치에 셰스나시치에 시에뎀나시치에 오시엠나시치에 지에비엔트나시치에

폴란드어의 수사 (0 ~ 100)
0 10 20 30 40 50 60 70 80 90 100
zero dziesięć dwadzieścia trzydzieści czterdzieści pięćdziesiąt sześćdziesiąt siedemdziesiąt osiemdziesiąt dziewięćdziesiąt sto
제러 지에시엔치 드바지에시치아 트시지에시치 츠테르지에시치 피엔지에시언트 셰시지에시온트 시에뎀지에시언트 오시엠지에시언트 지에비엔지에시언트 스터

1000은 tysiąc (티시언츠), 만( 10000)은 dziesięć tysiący(지에시엔치 티시언치), 십만(105)은 sto tysiący(스터 티시언치), 백만(106)은 milion(밀리온)이라고 한다.

2.4.9. 독일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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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10. 아이슬란드어

특이하게도 4까지의 숫자가 격과 성에 따라 굴절한다. 해당 문단 참고.

2.4.11. 러시아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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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12. 페르시아어

아라비아 숫자가 아닌 페르시아 숫자를 사용한다. 페르시아어/문법 문서 참조.

2.5. 인공어의 수사

2.5.1. 에스페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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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전 세계의 수사를 비교언어학적으로 연구하는 것은 지금도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다. 이런 사이트라던가. [2] 실제로 몇몇 동물은 자연수를 알고 있는 듯한 행동을 보이기도 한다. [3] 뒤에 어떤 성조의 단어가 오느냐에 따라 성조가 달라진다. [4] 현재는 알도 많이 쓴다. [5] 정확히는 권설음이라 한국어에는 없는 발음이다. 스와 시 사이에 조음점이다. 혀를 안쪽으로 말면서 "스"를 발음하면 된다. [6] 303,030,303은 한국어로는 '삼억 삼백삼만 삼백삼'인데 중국어로는 三億三百零三萬零三百零三이다. 어디에 零을 넣어야할지 상당히 헷갈리기 쉽다. [7] 일상 구어체에선 이쪽이 더 많이 쓰이는데 페르시아어로 80을 의미하는 həşdad 를 더 많이 쓴다. [8] 예를 들어 -2옥타브(C0~B0)를 표현할 때. 서양에서는 이를 'zeroth octave'라고 한다. [9] 원래 아동 교육용이다. [10] 한국어로 치면 '일흔'을 '예순열'로 세는 셈이다. [11] 한국어로 치면 '여든'을 '넷스물'로 세는 셈이다. [12] 한국어로 치면 '아흔'을 '넷스물열'로 세는 셈이다. 따라서 99(아흔아홉)은 무려 넷스물열아홉이 된다.(quatre-vingt-dix-neuf) [13] 독일어는 일의 자리 숫자가 0이 아니면 무조건 und가 들어가고 프랑스어는 일의 자리가 1일 때만 et가 들어가는 차이가 있다. [14] 본래는 영어에서도 이러한 복잡한 표기법을 사용했다. 게티즈버그 연설의 첫 문장인 'four score and seven years ago'가 좋은 예로 원래 score는 20을 뜻하는 단어이다. [15] 단, 5번째와 9번째는 철자상의 이유로 각각 cinquième과 neuvième로 표기한다. [16] 여성형. [17] 여성형. [18] 여성형. [19] 여성형. [20] 복수 표준. [21] 브라질식은 e [22] 과거에 브라질에서는 'cinqüenta'로 표기했지만 1990년에 철자법을 개정하며 u 위의 점을 없애버렸다. [23] 중성 명사 앞에서 [24] 이 단어에서 SI 접두어 펨토가 유래했다. [25] 이 단어에서 SI 접두어 아토가 유래했다. [b] 은행 관련 분야. [b] [28] 20을 의미하는 tyve가 들어갔지만 사실 fyrretyve는 '4개의 10'을 의미하는 고대 노르드어 fyritiughu에서 유래한 것으로 본다. [b] [b] [b] [b] [b] [b] [35] 중성 명사 앞에서. [36] '첫 번째 절반'이나 '두 번째 절반'이라는 개념은 없다. 10과 30을 가리키는 명칭은 따로 존재한다. [37] '세 번째 절반'을 3.5로 착각하는 경우가 종종 있는데, 절반(0.5)부터 1씩 더하여 늘어놓았을 때(0.5, 1.5, 2.5, 3.5, 4.5 ... ) 앞에서부터 세어 보면 '세 번째 절반' 이 2.5임을 직관적으로 이해할 수 있다. [38] 또한 '절반' 개념은 소수점 아래 숫자를 읽을 때는 정작 사용되지 않는다. 예를 들어 숫자 2.5는 '세 번째 절반'(halvtred)이라 쓰지 않고 한국어처럼 그대로 '이 점 오'(to komma fem)로, 3.5는 '삼 점 오'(tre komma fem)로 읽는다. [39] 독일어와 덴마크어 둘 다 게르만어파임과 연관이 있을 듯? [40] 연음인 ć가 경음인 n을 만나 t로 바뀐 것을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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