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9-24 22:02:01

전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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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ff 여러 가지 [[품사|{{{#fff 품사}}}]]}}}
변화사 불변화사
명사류 동사류 부사류 기능사류
명사 동사 부사 조사
형용사
( 영어 등)
형용사
( 한국어 등)
관형사 전치사
대명사 조동사 한정사/ 관사 접속사
수사 계사 감탄사

1. 개요2. 문법적 특징3. 이름과 전치사4. 언어별 전치사
4.1. 영어
4.1.1. 관습적인 용례

1. 개요

전치사(, preposition)는 체언 앞에 두어서 다른 말과의 관계나 위치 등을 나타내어 주는 품사이다. 통상적으로 전치(앞에 둠) 수식을 한다고 하여 붙은 이름이다.

2. 문법적 특징

위치를 나타내는 부사에서 파생된 품사로, 전치사를 동반하는 명사는 일정한 을 갖는다. 이를 전치사의 격지배라고 한다. 영어의 전치사는 목적격을 지배하며, 아랍어의 전치사는 소유격을 지배한다. 독일어, 러시아어 등 영어에 비해 격이 분화된 언어들은 전치사의 종류에 따라 지배하는 격이 다르다.

3. 이름과 전치사

유럽인의 이름을 보면 종종 이름에 전치사가 들어간 경우가 있다. 샤를 드 골의 '드(de)'나 오토 폰 합스부르크의 '폰( von)'이 바로 그것. 이는 기본적으로 자신의 출신지를 이름에 명시하는 것인데, 중세시대에는 이것이 성이라기 보다는 일종의 별명 같은 것이었다. 한국식으로 들자면 '산골마을 철수'처럼 부른 것. 특히 동명이인 간의 대수를 나타내는 'n세'와 같이 아시아권에서 바라보는 서양 귀족의 스테레오 타입이 되어서, 한국-일본 등지의 서양 판타지 작품에서는 귀족들이 꼭 이러한 형식의 이름을 달고 나오곤 한다.

그러나 전치사를 쓴다고 해서 반드시 귀족인 것은 아니다. 이름에 출신지를 명시하는 것은 평민도 할 수 있는 일이었다. 하지만 전치사가 귀족의 이름을 대표하는 형식으로 남게 된 이유는 기본적으로 남들과 자신을 구분할 필요가 있는 사람은 귀족이 평민보다 훨씬 많았기 때문.[1]

앞서 예시로 든 합스부르크를 분석해 보자면, 합스부르크 가문의 시조인 라드보트는 클레트가우의 라드보트(Radbot von Klettgau)라고 불렸는데 이는 그의 성씨가 폰클레트가우였다는 게 아니라 클레트가우[2] 출신이라는 뜻이고, 여기서 출신은 꼭 그곳에서 태어나지 않았어도 영지로 그곳을 뒀다거나 하면 쓸 수 있는 칭호였다.

이후 라드보트가 스위스 지방으로 이주해 작은 성을 쌓고 백작을 자칭했는데, 이때 그가 정착한 마을이 바로 합스부르크(Habsburg) 마을이다. 합스부르크 마을에 지은 성이기에 합스부르크 성이라는 이름이 붙었고, 이 마을을 지배하는 라드보트와 그 후손들 역시 합스부르크 출신이며 합스부르크의 영주이기에 '합스부르크의(von Habsburg)'라고 불리게 된 것이다. 그리고 그로부터 긴 시간이 지난 뒤 합스부르크는 더 이상 합스부르크 가의 영지가 아니게 되었지만, 성씨의 개념이 생기며 합스부르크는 그들 가문을 말하는 성씨로 남게 되었다.

이렇듯 근세 이후로는 전치사를 사용하는 성씨가 더 이상 꼭 지명이나 나라에 구애받지 않게 되었고, 나중에는 지명 유래가 아닌 성에도 전치사를 붙이곤 했는데 샤를 드 골의 골(Gaulle)이 바로 그런 성씨 중에 하나이다. 골이란 성씨는 네덜란드어인 an der Walle, de Walle(성벽) 또는 de Waal (벽)과 같은 단어에서 유래한 것으로 여겨지는데, 샤를 드골의 아버지인 앙리 드골의 가문이 본래 부르고뉴 지방의 유력 정치계 가문의 후손이고 부르고뉴는 프랑스에 합병되기 이전까지 네덜란드와 동계 국가였다는 점[3]을 미루어 보아 개연성이 있다.

현대에는 이러한 전치사 성씨를 법적으로 인정하는 국가도 있고, 아닌 국가도 있는데 허용하는 국가로는 대표적으로 독일이 있다. 그러나 독일도 전치사 이름은 1919년 공화국 출범 당시 귀족제가 폐지되면서 마찬가지로 금지되었지만 기존 귀족들에 한해 이름을 그대로 쓸 수 있도록 해준 것에 불과하다. 이것은 상속이 가능하기 때문에 만일 현대인이 von을 이름에 쓰고 있다면 그 사람은 귀족 혈통임이 법적으로 인정된 것이고, 마찬가지로 쓰지 않던 사람이 쓰기 위해서는 자신이 귀족 혈통임을 법적으로 증명할 수 있어야 허용된다.

반대로 같은 독일계 국가인 오스트리아는 제국 패망 이후 기존 귀족의 von 사용조차도 원천금지를 때렸다. 따라서 최후의 황태자 오토 폰 합스부르크의 실제 법적 이름은 '오토 합스부르크'였다.

4. 언어별 전치사

한국어에는 전치사에 해당하는 품사가 없으며, 대신에 체언의 뒤에서 체언을 꾸며 주는 조사가 있다. 이에 조사를 영어로 번역하여 'postposition(후치사)'라고도 한다. 반면 전치사는 영어를 비롯해 독일어, 프랑스어, 스페인어, 러시아어 등 유럽의 여러 언어들에 존재하는데, 대체로 주어+동사+목적어(SVO), 동사+주어+목적어(VSO) 어순의 언어들이 이런 전치사형 언어인 경우가 일반적이다. 반면에 주어+목적어+동사(SOV) 어순의 언어들은 조사(후치수식)를 선호하는 경향이 있다.

인도유럽어족 언어나 셈어파의 전치사는 한국인이나 일본인 학습자가 숙달하기 어려운 문법으로 꼽힌다. 격 변화 익히기만 해도 힘든데, 각 격을 지배하는 전치사까지 같이 외워야 하기에 배우기가 힘들다.
  • 러시아어 같은 경우에는 한 전치사가 여러 격에 쓰이는 상황이 아주 잦기 때문에 꽤나 혼동된다. 그것도 모자라서 문장 내에서 같은 의미적 역할을 하는 경우에도 앞에 붙는 동사나 명사에 따라 쓰이는 전치사가 달라지는 경우마저 있다.
  • 라틴어에서는 대부분의 전치사가 탈격 명사를 동반하지만, 드물게 다른 격의 명사를 동반하는 경우도 있다. 같은 전치사여도 탈격 명사를 동반할 때와 대격 명사를 동반할 때 뜻이 달라지는 경우가 있다.
  • 에스페란토에서도 전치사가 주격 명사를 동반할 때와 목적격 명사를 동반할 때 나타내는 뜻이 다르다. 전치사가 목적격 명사를 동반할 때는 말 그대로 목적지를 나타낸다고 보면 된다.

4.1. 영어

현대 영어학에서의 품사 구분
명사
( 가산/불가산명사)
동사 형용사
부사 한정사 대명사
전치사 접속사 감탄사

4.1.1. 관습적인 용례

문제는 위처럼 계속 쓰면 좋겠지만, 영어의 전치사는 the와 마찬가지로 관습에 의한 예외가 여러가지가 있다는 것. 이건 그냥 외울 수밖에 없다.
  • 거시적인 행동을 하고 있는 중인 경우는 대개 in을 쓰는데(In exhibition, In research 등), 유독 construction만큼은 under를 쓴다. In construction이라고 쓰면 '공사업에 종사하는'이라는 뜻이 되기 때문인 것 같다.
  • 시간의 길이 앞에 in이 쓰이면, '~안에'라는 뜻이 아니라 ~후에, 뒤에 라는 뜻이다.
    I'm coming back in two days: 이틀 뒤에 돌아올게. (이틀 '안에'가 아니다. ~ 안에를 쓰려면 within을 쓸 것. 예를 들어 You should finish this within an hour (너는 이것을 한 시간 안에 끝내야 해)
  • 'worth'는 전치사와 형용사의 특징을 모두 갖고 있어서 학계에서도 자주 논란이 된다. 한국의 영어 교육에서는 일단 형용사로 보는 듯하나, 가만히 예문들을 보면 'it's worth the price (이거 제값 하네.).'와 같이 'worth'와 뒤에 딸리는 명사구 사이에 아무런 연결 장치가 없는 것을 볼 수 있다. be동사 뒤에 오면서 명사구와 직결되는 품사는 전치사밖에 없으므로 형식상 전치사로 보는 의견이 있다. 하지만 'it's worth absolutely the price'와 같이 'worth'와 명사구 사이에 부사(구)를 삽입할 수 있다는 점은 전치사의 속성에 위배된다.[4] 이 때문에 형용사로 보는 의견도 있다.

다만 위 규칙을 아는 것만으로는 분명한 한계가 있고, 결국은 자주 쓰이는 표현들을 모조리 암기해야 한다. 영어를 잘하려면 개별 단어 뿐만 아니라 한국에서는 숙어라고 부르는 chunk, 그리고 청크와 비슷하지만 더 넓은 개념의 연어(Collocation. 특정 뜻을 나타낼 때 항상 같이 결합하는 덩어리들)를 통째로 외워야 한다. 영어 고수들이 말하는 좋은 문장을 통째로 외워버려라 하는 조언도 여기에 기반한 것. 물론 좋은 문장만 골라내서 외운다고 하더라도 양이 대단히 많으므로 여기에 미드 등의 실생활과 밀접한 듣기를 연계하고(시간 내서 공부하지 않더라도 자연스럽게 익혀진다)[5], 공부한 것을 전화영어나 회화학원에서 실제로 써먹으며 실력을 향상시켜 나가는 것이다.


[1] 동서양을 막론하고 자신이 태어나고 자란 고향을 벗어나 다른 곳을 여행&방문하는 사람은 떠돌이상인 정도를 제외하면 귀족들(특히 전사 계급)이었다. 이중 서양은 옛 위인이나 성인들의 이름을 그대로 따서 이름을 짓는 문화 때문에 동명이인이 정말 많았고, 이때문에 이름 이외에 사람을 구분할 요소가 필요했는데 그것이 바로 이러한 별명과 칭호이다. 국왕이 전국의 영주들을 소집했다고 하자. 그럼 A 지역의 영주도, B 지역의 영주도, C 지역의 영주도 올 텐데 이 세 영주의 이름이 모조리 '샤를'로 같은 경우는 중세시대에 정말 많았다. 그러므로 그냥 샤를이라고만 부르면 누군지 모르기 때문에, A의 샤를, B의 샤를, C의 샤를 따위로 부르게 된 것이다. 반면 평민 샤를은 이렇게 다양한 샤를을 만날 일이 귀족에 비해 현저히 적었으므로 그렇게 불릴 필요성이 없었던 것이다. [2] 현재 독일 바덴뷔르템베르크와 스위스 국경 지대에 있는 작은 시골이다. [3] 정확히는 부르고뉴가 네덜란드를 지배한 것. 만일 드골이라는 성씨가 네덜란드어에서 유래한 것이 맞다면, 아마도 그의 먼 조상은 지금의 네덜란드 지방에서 친프랑스파 인사로 살며 성벽과 관련된 지위에 있다가, 마리 드 부르고뉴가 부르고뉴를 프랑스에 빼앗기고 막시밀리안 1세와 결혼해 네덜란드를 신성 로마 제국의 판도에 넣었을 때 본인은 친불파인 만큼 부르고뉴로 이주 혹은 추방, 이후 대를 이어가며 언어를 네덜란드어에서 프랑스어로 바꾸는 과정에서 성씨의 발음이 변했을 것이라고 추측할 수 있다. 실제로 인도유럽어족에서 반모음 [w]는 게르만어파에서 [v]나 반모음인 [w] 그대로, 켈트-이탈리아어파에서 [g]로 치환되는 경향이 있다. 게르만어 유래를 가진 중세 프랑스어 인명 윌리암(Williame)이 잉글랜드로 넘어갔을 때는 큰 변화 없이 윌리엄으로 남았지만, 프랑스어에서는 결국 G 발음으로 치환되어 기욤으로 변화한 것이 좋은 예시. [4] 'concerning', 'regarding' 등 일부 '-ing'형 단어들이 현재분사가 아니라 전치사로 분류되는 이유 역시 이 때문이다. 현재분사는 뒤따르는 명사구에 앞서 부사구를 삽입할 수 있다. [5] 영어 자막으로 보는 것을 추천한다. 어차피 따로 공부를 하고 있으니 대본을 외울 필요는 없고 모르는 단어가 나왔을 때 찾아보는 정도로 충분하다.영어 자막은 구글검색하면 바로 찾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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