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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니스커트의 모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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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여성 의류의 한 가지. 일반적으로 길이가 무릎 위로 한뼘정도 올라와서 허벅지를 보이는 치마다. 또는 엉덩이 아래로 10cm 정도 길이인 경우로 분류하기도 한다. 끝단이 허벅지까지 올라오는 종류는 마이크로 미니스커트, 마이크로 스커트, 초 미니스커트 등으로 칭한다. 형태에 따라 H라인 미니스커트[1]와 A라인 미니스커트[2] 등으로 분류된다.주로 캐주얼한 패션이나 춤이나 공연을 위해 입는 의상의 일부로 볼 수 있으며 테니스나 골프[3] 같은 일부 스포츠에서는 여성 의상이 본질적으로 미니스커트를 포함한다.
여중생, 여고생들이 교복 치마 길이와 핏을 미니스커트처럼 보이도록 바꾸는 일도 흔해졌다. 예전에는 경기장 치어리더들도 항상 미니스커트를 입었지만 요즘은 일반적으로 숏팬츠( 핫팬츠)로 갈아입었다. 한편 미니스커트와 여성 경찰관의 연관성은 항상 대부분 허구에 근거해 왔다.
높은 노출도와 잘 입었을 때 드러나는 시선강탈의 각선미, 짧은 치마의 구조상 드러나는 위험성인 판치라를 방지[4]하기 위해 스타킹, 속바지, 스패츠 등의 의류의 판매량에도 영향을 끼치는 등 패션 아이템의 스테디셀러이자, 특히 여름 의류의 화제의 중심이다.
과거에는 전쟁 등 여러가지 이유로 남성 전용이었으나 현대에는 대다수의 여성들이 입는 의류다.
2. 역사
고대 그리스와 고대 로마 시대에는 남자, 그것도 군인들이 미니스커트나 다름없는 차림을 했는데 긴 치마보다는 움직이기 쉬운 편이기도 하고 바지라는 것이 없던 시기였기 때문이다. 당장 로마 시대를 소재로 한 미디어들을 보면 남자들이 미니스커트 수준의 치마를 입고 뛰어다니는 걸 볼 수 있다. 오히려 바지는 야만인들이나 입는 거라며 깠다.숲에서 활동하기에 바지가 낫기도 했고 겨울엔 바지가 더 따뜻했기 때문인데 상무적인 기풍을 중시했던 로마 공화정 시대 로마인들은 이런 바지의 편리함이 남자를 나약하게 만든다고 여겼다. 물론 제정 이후 게르마니아나 브리튼섬, 갈리아 북부에 주둔한 로마군은 바지를 입기도 했다.[5]
제정 말기부터는 모든 지역의 로마군들이 이민족들의 영향을 받아 바지를 기본적으로 입기 시작하였고 훗날 오도아케르에 의해 서로마 제국이 멸망하고 남유럽의 라틴족이 게르만 문화의 영향을 많이 받으면서 라틴족 사이에서도 바지는 더 이상 야만인의 전유물이나 나약하게 만드는 옷이 아니라 남자라면 반드시 입는 옷이 되었으며 기존의 남성용 하의였던 미니스커트는 바지에 그 자리를 내주게 되었다.
여성 미니스커트라는 개념이 처음 등장한 것은 1920년대 중반 프랑스의 가수이자 댄서 조세핀 베이커가 폴리 베르제르의 무대에서 설 때 입었던 바나나 스커트이며 현재까지 쓰이고 있는 본격적인 미니스커트는 1964년 프랑스의 패션 디자이너 앙드레 쿠레주와 영국의 패션 디자이너 메리 퀀트에 의해 발명되었고 이들이 각자 자신의 패션쇼에서 선보인 것이 대중적으로 붐이 일어 전세계적으로 퍼져나갔다. 이 때 디자이너 메리 퀀트가 자동차 미니를 좋아했기 때문에 미니스커트라고 이름지었고 이 때부터 미니에 작다, 아담하다 등의 뜻이 붙었다고 한다.
사실 쿠레주와 퀀트의 패션쇼 이전에도 꽤 많은 곳에서 이미 작은 치마가 활용되고 있는데 대표적인 곳이 바로 여성 피겨 스케이팅이다. 이미 1930년대부터 무릎 위까지 올라오는 스커트가 선보였으며 이후에도 꾸준히 짧아져서 이미 1950년대 초에는 우리가 잘 아는 초 미니스커트 형태의 스커트 형태까지 올라와 있었다. 1940년대를 휘몰아쳤던 제2차 세계 대전의 여파 때문에 여성들의 사회활동이 늘어나고 각종 직물의 부족 여파가 겹쳐 긴 치마 대신 무릎 위까지 올라오는 미니스커트가 대세였다. 따라서 메리 퀸트는 미니스커트의 최초 발명가라기보단 대중에게 각인시켜 패션으로서 승화시킨 장본인이다.
고려 시대에 여자 노비들은 치마를 짧게 입어 다리가 다 드러났다고 하는데 일을 많이 해야 하므로 긴 옷은 불편하기 때문이다. 방송 심의에 걸리기도 하고 중세 사람들의 의복 생활에 대한 사람들의 보편적인 시각이 실제 역사와 차이가 좀 있다 보니 사극에서 이 점은 고증이 안 되고 있다.
미니스커트라는 명칭 자체는 메리 퀀트가 처음 붙인 이름으로, 자신이 좋아하던 자동차인 미니에서 따 왔다. 미니스커트라는 명칭으로 인해 미니라는 자동차 상표는 작고 귀여운 것을 뜻하는 영어 단어처럼 널리 사용되었다.[6]
남자의 심리를 노려서 디자인된 노출도 높은(당시로서는) 의류로, 처음 세상에 본격적으로 나왔던 무렵에는 미풍양속을 해친다며 탐탁지 않게 보는 사람들도 많았으나 높은 인기로 불티나게 팔려나가고 메리 퀀트는 수출 공로를 인정받아 영국 왕실로부터 훈장을 받았다. 미니스커트의 유행에 따라 보온성이 높은 여성의류인 스타킹도 덩달아 유행하게 되었다고 한다.[7]
3. 현대
최근에는 미니스커트가 일반화되어 더 이상 '미니스커트'라고 지칭할 필요가 거의 없다. 예를 들어 아이돌이나 걸그룹은 중간 길이의 치마를 입는 경우도 있지만 대부분 미니스커트를 입는다. 그러나 이러한 하의는 실제로는 큐롯팬츠[8]거나 심지어 치마바지인 경우가 많다.국적 상관없이 인기 있는 패션이지만 가장 착용하는 모습이 유명한 국가로는 일본이 있다. 특히 일본의 교복은 짧은 세라복과 타탄스커트 교복으로 유명한데[9] 일본에서 펑퍼짐한 상의에 매우 짧은 미니스커트를 입는데 교내에서 평범한 길이로 입다가 하교하면서 허리 부분을 말아올려서 짧게 했으므로 허리에 두툼한 천덩어리가 생기는지라 그것을 가리기 위해 상의는 일자체형으로 만든 것이 시초다.[10] 이에 영향을 받아 다른 국가의 학생들도 교복 치마를 짧게 줄이는 경우가 많아졌다.
한국의 여중생, 여고생들이 2000년대 후반~2010년대 초반 무렵부터 교복 치마 폭을 줄이고 길이도 줄여서 H라인 미니스커트 형태로 타이트하게 입고 다니는 경우가 많아져 2020년대까지 이어지고 있다.
하지만 길이가 짧은 만큼 다리가 많이 드러나 부상에 더 취약하니 주의해야 한다. 미니스커트 입고 다니다가 다리에 상처라도 나면 그 후로는 심리적으로 미니스커트를 입기 힘들다.
최근에 미니스커트가 후퇴한 예도 있다. 치어리더는 1970년대 한국 경기장에 처음 등장한 후 2010년대까지 거의 항상 미니스커트를 사용했지만 2010년 소녀시대가 스포츠 티셔츠와 벨트 핫팬츠로 구성된 치어리더룩을 대중화한 후 치어리더의 미니스커트와 원피스가 점차 교체되기 시작했으며 2020년대 중반에는 치어리더들은 당연히 반소매 상의와 숏팬츠[11]를 입는다는 데 거의 공감대가 형성되고 있다.
과거에는 노출 의상, 특히 짧은 치마에 대한 논란이 가끔 있었지만 치마는 여전히 특별한 컨셉 의상[12]에 사용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치어리더 의상에서 '미니스커트 폐지'에 대한 이야기는 틀렸다는 점에 유의할 필요가 있다. 그 이유는 오히려 미니스커트 룩보다 현대적인 핫팬츠 룩이 인기를 끌었고 스포츠 맥락상 반팔과 짧은 바지가 들어간 개조한 야구 유니폼이나 숏팬츠가 들어간 티셔츠를 치어리더 복장으로 활용하면 더 어울린다는 평가를 받고 있기 때문이다.[13]
4. 탄압과 단속
서양에서도 처음부터 미니스커트가 환영받은 것은 아니었다. 19세기까지는 여성이 발목 위 부위를 드러내면 외설적이란 인식이 동서양 가리지 않고 공통적으로 존재했으며[14] 빅토리아 시대에는 일반적인 스커트는 물론 수영복까지 발등을 다 덮는 스타일이었다. 그래서 1930년대까지는 서양권에서도 미니스커트를 금지하거나 허용된 범위로만 규제하는 일이 꽤 있었다. 상술했듯 활동성 등의 이유로 주로 하류층 여성들이 미니스커트를 자주 입다 보니 반대로 상류층에서는 청바지가 그렇듯 입기를 꺼렸다. 미니스커트 금기가 완전히 풀린 것은 서양에서도 68운동으로 사회가 완전히 개방적으로 변한 후의 이야기다.한국에서는 가수 윤복희가 입은 것이 최초로 알려져 있다. 신세계 CF 탓인지 1967년 미국에서 미니스커트를 입고 귀국할 때 공항에서 날계란 세례를 받은 것으로 알려지기도 했으나 실제로는 그날 미니스커트를 입고 있지도 않았고 인적이 뜸한 새벽에 귀국했다고 한다. 그러나 윤복희가 풍기를 문란하게 한다는 이유로 많은 비난을 받았던 것은 사실이다. 어떻게 보면 당시 한국에선 미니스커트는 여성의 활동을 억압하는 답답한 긴 치마를 벗어던진, 활동적인 신여성을 상징하는 것이었다고 할 수 있다. 즉, 잘 나가는 일선 여성들이 기성세대가 요구하는 '정숙한 여성의 복장'이라는 사회적인 통념을 거스르고 벗어던진 것이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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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예 윤복희의 미니스커트를 주제로 삼은 영화. 미니아가씨(1968) |
하지만 그렇게 욕하던 것도 잠시뿐이고 윤복희의 미니스커트 착용 이후 한국에서도 미니스커트 붐이 일기 시작하고 윤여정 등 다른 연예인들도 그 대열에 동참하자 당시 전국 대도시의 젊은 미혼 여성들 하의가 미니스커트로 통일되었다는 우스갯소리도 돌 정도로 인기를 끌게 되었다. 심지어 남자와 선을 보고 시집 될 곳에 처음 인사를 갈 때도 미니스커트를 입고 갈 정도였다고 하니 사실 당시 사회적 분위기도 그렇게까지 보수적이진 않았다고 유추할 여지도 있다. 허나 그런 분위기를 한방에 깬 것은 바로 유신 정권으로, 독재 정권이 들어서자 미풍양속 운운하면서 미풍양속은 아니지만 안전 우려로 당시 성인 남성들의 장발과 여성들의 미니스커트까지 단속하기 시작했다.[15]
당시 경찰들은 풍기단속 등의 이유로 30cm 자를 가지고 다니며 길거리를 돌아다니는 여성들의 치마 길이를 단속하기도 했다. 당연하지만 이는 지금 기준에서 보면 경찰이 대놓고 성추행하는 꼴이라 당시 한 여성 가수는 여자들이 미니스커트를 입는 것보다 남자 경찰들이 다 큰 처자들의 다리에 손을 처박고 눈을 훑는 게 오히려 미풍양속을 더 해치는 것이라고 말하기도 했다고 한다. 이런 우스운 꼴 때문에 당시에는 미니스커트 단속을 위해 허벅지를 만져대는 경찰이 부러워 '우리도 경찰이나 되자'는 농담(?)이 유행하기도 했다.
당시 단속 기준은 무릎 위 20cm[16][17] 걸리면 경범죄처벌법에 의해 처벌을 받았다.[18] 기업에서는 스커트 아랫단에 살구색 천을 사용한 변종 미니(?)스커트를 내놓았다. 하지만 정작 미니스커트가 시들해진 건 단속 때문이 아니고 유행이 미니스커트에서 판타롱 바지로 바뀌었기 때문이었다.
이 조항은 대한민국이 개발도상국이었던 시절인 1973년 2월에 생겨났고 10.26 사건으로 유신 정권이 몰락하면서 단속이 흐지부지해지다가 대한민국이 선진국이 된 후인 노태우 정부 시기인 1988년 12월 31일에 삭제되었다.[19] 이 때문에 1970년대 서울, 부산, 대구(경상북도[20]) 등 대도시와 지방 주요 도시[21]에서는 미니스커트를 입은 여자와 이를 단속하려는 경찰 간의 추격전이 펼쳐지기도 했다. 물론 시골이라도 읍내에서는 미니스커트 단속을 했다고 한다. 아니, 그냥 유동인구가 많은 곳에서는 다 했다고 보면 된다. 시골[22]에서는 주로 읍내 기차역 앞이나 버스 터미널 주변에서 주로 했다[23]고 한다. 다만 시골에는 미니스커트를 입고 다니는 사람이 거의 없어 신고가 있을 때만 경찰이 배치됐다고 한다.[24] 당연히 학교에서도 해서 당시 대학에는 장발과 미니스커트를 단속하기 위해 캠퍼스 곳곳에 경찰이 배치[25]돼 있었고 학생회 간부들이 미니스커트 단속을 하기도 했다. 시대 상황이 상황이다 보니 외국인들에게도 예외 없이 했으며 걸리면 입국이 금지됐다. 외국인에게 했던 것은 공항에서 한 것이었다.
오늘날 상당수 여성 단체에서[26] 짧은 미니스커트를 여성 성 상품화의 대표적인 상징으로 지목하는 것을 생각하면 아이러니라고도 할 수 있다. 물론 시대가 변하면서 여성 억압의 상징이 달라지는 것에 따른 변화라고도 볼 수 있지만 순기능이 있었다는 사실은 변함 없다. 물론 보기에 따라선 미니스커트가 여성 성 상품화, 여성혐오의 상징으로 보일 수도 있겠지만 반대로 히잡을 벗을 자유도 없는 상당수 무슬림 여성들은 그렇게 생각하지 않을 것이다. 남의 자유를 간섭한다는 점에서 과거 군사정권이 미풍양속 위반이라며 단속하던 그 논리와 크게 다를 것도 없다는 주장도 나온다.[27] 즉, 이 문제에선 절대적 진리는 없다.
여하튼 21세기에도 미니스커트에 대한 사회적 단속이 현재진행형인 국가들은 적지 않다. 우간다, 에스와티니, 사우디아라비아, 이란 등 일부 국가에서는 미풍양속을 해치는 서양의 음란한 퇴폐적인 복장으로 치부되어 미니스커트를 입을 수 없다.[28] 이런 나라에서 미니스커트를 입으면 징역이나 벌금 등의 처벌을 받게 된다. 이탈리아 나폴리 현의 '카스텔라마르 디 스타비아(Castellammare Di Stabia)' 라는 도시에서 미니스커트 착용에 25~500 유로의 벌금을 물리는 조례를 만들어 논란이 된 바 있으며 살레르노(Salerno)는 한 술 더 떠서 조례로 미니스커트에 하이힐까지 금지했다. 미국 앨라배마 주의 데이드빌(Dadeville)이라는 소도시에서도 이런 조례를 추진했다. 정확히는 배기팬츠를 금지했던 조례에 미니스커트까지 금지 대상으로 추가하는 것이지만. 미국 몬태나 주는 주 하원의원에 한해, 헝가리는 여직원에 한해 착용이 금지되며 한국에서는 교육실습생에 한해 착용이 금지된다. 정확히는 교생을 받는 많은 학교에서 여자 교생이 미니스커트를 착용할 시 불이익을 가한다는 뜻이다. 과거 마다가스카르에서는 무릎 위를 치마로 가리게 하는 법률 때문에 공항에서, 심지어 외국인에게까지 미니스커트 단속을 했다. 알제리는 미니스커트를 20세기 최대의 수치로 보았다. 메이저리그 사무국에서도 여기자는 미니스커트를 입을 수 없다.
5. 매체에서
애니메이션에서는 여성 의류로 거의 반드시 등장한다. 특히 애니메이션의 특성상은 연출이나 구도로 판치라를 100% 저지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이런 연출이 극에 달한 것이 바로 강철치마와 절대영역. 강철치마는 발차기, 덤블링 등 어떠한 상황에서도 절대로 판치라가 없다. 이런 점 때문에 애니메이션의 여성 캐릭터의 미니스커트는 현실에서는 모델 정도는 되어야 겨우 소화할 수 있고 심각한 판치라의 위협에 시달릴 정도로 짧은 것들이 대부분이다.[29] 이와는 정반대 개념으로 보일 듯 보이지 않는 상황에서의 판치라를 강조하기 위해 미니스커트를 선호하는 일도 매우 많다.일본이 출처인 각종 창작물에 여경(여성 경찰)이 미니스커트의 모습으로 자주 그려지는 것은, 달리거나 범인을 쫓기 위해 활동성이 높은 짧은 치마를 기본 제복으로 하던 것에서 유래했다고 한다. 바지는 가랑이가 재봉되어 있으므로 제약을 받는 건 매한가지이며, 치마보다 나을 것이 없다. 또한 OL이 미니스커트 차림으로 그려지는 것도, 한때 일본에서 OL에게 회사 제복으로 미니스커트를 제공했기 때문. OL이나 여경의 미니스커트인 경우는 십중팔구 타이트계열이다. 물론 현실은 그런 거 없고, 여경은 바지를,[30] OL은 적당히 긴 하의를 입고 다닌다.
6. 여담
- 일본에서는 10월 18일이 미니스커트의 날이다. 미니스커트의 여왕이라는 별명으로 유명한 영국의 모델 트위기(TWIGGI)가 일본을 방문한 1967년 10월 18일을 기념해서 붙여졌다. 단 공식적인 휴일은 아니다.[31]
- 성 베드로 성당 등 일부 관광지에서는 미니스커트를 입을 수 없다.
- LPGA에서도 큐롯(미니스커트)을 규제하여 논란이 되고 있다.
-
국가혁명당의
허경영 대표는 치마의 길이로
경제 상황을 알 수 있다고 한다. 이를테면 호황기에 미니스커트를 입는다는 이야기다. -
사실 수특 영어 지문에도 다 실린 외국 사회학자들 이론이다.- - 한국해양대학교에서는 3대 바보 중 하나로 미니스커트 입은 학우를 꼽는다고 한다. 이유는 한국해양대학교가 있는 영도 특유의 거친 바닷바람 때문에 일반인들도 질겁하고 긴 치마나 바지로 갈아입기 때문이다.
- 마법소녀물의 의상으로 대부분 나온다.
- 스타트렉: 디 오리지널 시리즈가 방영할 당시에는 미니스커트가 한창 유행하고 있을 때였는데 때문에 무려 작중에서 제복으로 채택되었다. 덕분에 작중 등장하는 여성 대부분이 미니스커트 차림이다. 이후 미니스커트의 유행이 식자 후속작부터는 여성도 남성처럼 바지 형태의 하의를 착용했지만 저런 미니스커트 디자인이 완전히 사라진 것은 아니고 skant uniform 형태로 남아서 간간히 등장한다. 뿐만 아니라 저 skant uniform은 남성이 입는 경우도 있다.
-
미니스커트는 이름에 걸맞게 무척 짧다. 바지 입은 사람들은 바지가 먼저 바닥/
의자/
자전거
안장에 닿지만 미니스커트 입은 사람들은 앉을 때
팬티가 먼저 바닥/의자/자전거 안장에 닿을 수도 있다. 게다가 여성들은 보통 면적이 좁은 삼각팬티를 입기 때문에, 사각팬티 입은 사람에 비해 엉덩이의 넓은 면, 즉 맨살이 바닥/의자/안장에 닿을 수 밖에 없다.
거친 부직포나 합성섬유 대신 얇은 천쪼가리가 닿는 촉감이 나서 기분이 묘할 수 있다(...)
[1]
정장치마에 따라 이런 형태도 있다. Pencil skirt라고도 한다. 한국 여중생, 여고생들의 교복치마도 줄이면 상당수가 H라인이다. 원래는 A라인.
[2]
플레어 스커트,
테니스 치마 등.
[3]
일반적으로 골프에서는 '큐롯'이라고 불리는데 이는
프레피와 한 짧은 스포츠 치마를 지칭하는 용어다.
[4]
판치라의 위험성으로
팬티 노출 때문에 가장 노출도가 높은 옷으로 여겨져서
핫팬츠를 더 선호하는 사람들도 있지만
레오타드나
부르마 등 미니스커트보다 더 노출이 심한 옷도 분명히 있다.
[5]
로마 제국 시절 북유럽 주둔군들은 항상 허벅지까지 내려가는 붉은 천으로 된 상의에 가죽바지를 기본적으로 입었으며 그 위에 "로리카 세그멘타타" 라고 불리는 로마식 전통갑옷을 입고 다녔다.
[6]
참고로 자동차 미니는
주사를 뜻하는
라틴어 minium에서 따 온 이름이다.
[7]
겨울에 바지가 아닌 미니스커트+팬티스타킹 차림을 하고 이게 더 따뜻하다고 주장하는 여성들이 꽤 많다.
[8]
내부에 속바지가 부착된 짧은 치마
[9]
일본에서도 지나치게 짧은 교복치마는 교칙에 어긋나기 때문에 치마 자체를 줄이지는 않으며 치마 길이 자체를 줄이기보다는 치마를 허리 위로 끌어올려 입은 다음 밑으로 한번 접는 식으로 하는 편이다. 수선하는 비용이 많이 들기 때문에 번거롭지만 저렇게 하는 학생도 있다.
[10]
블레이저만 해당한다. 일본의 보편적인 여성교복인
세라복 역시 애초에 상의가 펑퍼짐하게 만들어져 있어 일자체형을 피할 수 없다.
[11]
주로 하이웨이스트 벨트 핫팬츠.
[12]
테니스복,
교복 등.
[13]
주목할 점은 테니스 치마와 큐롯(골프 치마)은 운동복으로 간주되는 두 종류의 미니스커트로 이론적으로도 사용될 수 있지만 이것은 반바지 이미지를 가져야 한다는 생각과 모순된다.
[14]
이러한 인식은
캉캉 춤이 생겨난 이유이기도 했다.
[15]
성인 민간인까지 이렇게 단속하는 것은 대놓고 한국판 군국주의, 사회의 군대화를 추구한 꼴이다.
[16]
10cm, 17cm라는 주장과 17cm면 단속, 20cm면 즉심 회부라는 주장도 있다. 그런데 본인 키에 따라 다를 수도 있는데 20cm라고 딱 정하는 것부터 이미 문제다.
[17]
20cm면
신용카드 2장 반 정도의 길이다. 20÷8.6=2.33이니 약 2장 반인 셈이다.
[18]
실제로 1973년 4월 26일
천안에서는 여자 종업원의 치마가 무릎 위 20cm를 넘었다는 이유로
구류 처분을 받았다.
[19]
법률상으로는 이렇지만 1980년대 초부터 이미 미니스커트 단속 조항은 사문화되었는데 5공 시대에 들면서 교복자율화, 통금해제 등으로 대표되는 유화 정책이 시행되었기 때문이다. 일반인들은 박정희 정권과 전두환 정권을 도긴개긴 독재 정권 취급하는 경우가 많지만 이것만 봐도 사실 사회적 자유도 측면에선 엄연히 차이가 있었다. 전두환 정권이
5.18 학살이란 원죄에 정치 탄압이나 고문, 교련 수업, 해외 여행 불가 등 여전히 권위주의적인 행태는 남아 있었지만 이런 부분에선 또 부분적 자유화가 일어났기 때문이다.
[20]
대구의 직할시 승격은 미니스커트 단속이 중단된 후인 1981년.
[21]
광주(전라남도),
목포(전라남도),
청주(충청북도),
전주(전라북도),
대전(충청남도),
울산(경상남도),
경주(경상북도),
수원(경기도),
제주(제주도),
춘천(강원도) 등.
[22]
지금은 엄청난 대도시인
용인,
안산이나
고양조차 당시에는 시골이었으며
수원,
안양,
천안,
울산,
전주마저도 중소도시에 불과했다.
[23]
충청북도
제천시 (당시 제천군),
경상북도
의성군 등과 같이 철도도 다니고 버스 터미널도 있는 곳에서는 두 곳 모두에서 한 곳도 있다. 장날이 되면 읍내 장에서도 했을 정도다. 전방에 있는 군인
강화군,
김포군,
고양군,
파주군,
양주군[32],
포천군,
연천군,
철원군,
화천군,
양구군,
인제군,
고성군은 어지간한 도시 못지않게 미니스커트 단속 신고가 자주 들어왔는데 이유는 군인 면회, 전역, 그리고
방위병 출퇴근 때문이었다. (현역병과 방위병들이 전방에 많았기 때문)
[24]
때문에 청송군, 영양군 같은 낙후된 시골 동네는 1주일에 1~2건만 미니스커트 단속이 이루어질 정도였다. 다만 당시 청송군(인구 약 8만 명), 영양군(인구 약 7만 명)보다 인구가 적은
화천군(인구 약 4만 명),
양구군(인구 약 3만 명),
철원군(인구 약 6만 명)의 경우는 군인 면회, 전역 때문에 거의 매일 미니스커트 단속 신고가 들어왔다고 한다. 참고로 당시 군 단위 지역 중 미니스커트 단속 신고가 가장 많이 들어온 곳은
경기도
시흥군이며(이건 시흥군
서면 → 소하읍이 인구 10만 명을 넘으면서 이런 결과가 나온 것이다.) 경기도
고양군,
강원도
삼척군,
정선군,
영월군,
경상북도
문경군도 군 단위 지역 중 미니스커트 단속 신고가 도시 수준으로 많이 들어왔다고 한다.
[25]
사실 가장 큰 이유는
운동권 학생들의
시위를 잡기 위해서였다. 박정희 정권이 장발과 미니스커트 단속을 지시하자 해당 임무도 겸하게 되었다. 이는 실제 대학의 연륜 있는 교수들과 미니스커트 단속 시행 시기에 대학을 다닌 60대 아저씨, 아주머니와 70대 할아버지, 할머니들의 증언이기도 하다. 66~71학번들은 군대 갔다 와서 복학하니 학교에서 미니스커트 단속을 하고 있다는 증언을, 72~79학번은 대학에 입학하니 교내에서 미니스커트 단속을 했다는 증언을 남기기도 했다. 66~79학번들은 실제 미니스커트 단속의 피해자가 되기도 했을 정도이다.
[26]
대부분
메갈리아,
워마드를 한 번쯤 비호한 적이 있고 현재진행형인 곳도 많다.
[27]
물론 일부 여성계에선 그렇게 주장하면서 사회적 인식 변화를 주장하는 거라 강제력은 없지만(당장 이들이 주장하든 말든 많은 여성들은 미니스커트를 여전히 즐겨입는다) 유신 정권 당시 단속은 진짜 공권력을 이용한 강제 탄압이라 엄밀히 따지면 방식에 있어선 차이가 있긴 하다.
[28]
인도네시아,
스리랑카 등지에서도 금지 추진 중이다.
[29]
대부분 허벅지와 엉덩이의 경계선상의 라인.
[30]
수납성만 따져 보더라도 이것저것 챙길 게 많은 경찰 특성상 바지가 훨씬 유리하다.
[31]
일본에서 '~~의 날'은 돈을 내고 등록만 하면 되는 개념이다. 즉 돈만 있다면 '나무위키의 날'을 등록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