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4-04 22:07:26

어글리 슈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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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소개
1.1. 전개 상황1.2. 기타
2. 관련 브랜드
파일:adidas-x-Raf-Simons-Ozweego-III-White-Talc.png 파일:발렌시아가 트리플S 브레드.jpg
아디다스X 라프 시몬스 오즈위고 발렌시아가 트리플 S

1. 소개

발볼이 넓고 전체적으로 투박한 실루엣을 지닌 운동화. 대디슈즈, 청키슈즈라는 별칭으로도 불린다. 못생긴 운동화라는 뜻에 걸맞게 과도한 갑피와 두껍고 요란한 무늬가 들어간 아웃솔 등이 특징이다. 다만, 용어 자체가 명확한 정의가 아니기 때문에 아무 신발이나 붙들고 어글리 슈즈라고 부르는 경우도 많아졌고, 나이키의 에어 모나크 라인처럼 우연히 트렌드에 맞아 떨어져서 어글리 슈즈로 각광받는 케이스도 존재한다. 물론, 그 이전에도 어글리 슈즈를 아에 안 신던 것은 아니다. 파리의 편집샵 더 브로큰 암이 대표적이며, 예전부터 직원들이 살로몬 트래킹화를 즐겨 신었다고 알려져 있다. 아식스의 젤카야노나 미즈노의 스니커도 많이 즐겨 신었다고 한다.

어글리 슈즈를 패션 아이템으로 내세운 것의 시초로는 2013년에 아디다스 라프 시몬스가 콜라보레이션을 하면서 내놓은 오즈위고라는 운동화로 보고 있다. 물론 트리플 S만큼의 파괴력은 없었고, 패션계에서는 오즈위고를 어글리슈즈라는 패션 아이템의 흐름을 시작한 정도로 보고 있다. 그러다가 2017년도에 발렌시아가 트리플 S의 대히트 이후로 여러 셀럽들이 신고 다니면서 급격하게 유행하기 시작해서 2019년까지 신발 트렌드의 주축을 이루었던 아이템이다. 소위 뉴트로 트렌드의 아이콘으로 불리는 디자인으로, 신발 자체의 이미지가 강렬하고 눈에 띄기 때문에 키코 코스타디노브를 필두로 하는 고프코어(실용적이지만 투박한 룩), 대디룩과 잘 어울린다. 의상은 댄디하게 입고 슈즈 하나로 포인트를 주는 스타일에도 활용되는 등 점점 범용성 있는 아이템으로 부상했다.

워낙에 투박한 디자인인데다가 기원이 90년대 중후반에나 유행했던 투박한 운동화들에 있기 때문에 두꺼운 실루엣에 색배치까지 요란한 트리플 S에 호불호가 갈렸다. 거기에 코스타디노프가 우중충한 색감에 1980년대 디테일을 그대로 가져와 아식스 X 키코 콜라보를 내놓자 당최 패션의 세계는 이해할 수 없다는 의견이 심심치 않게 나왔었다. 2016, 2017년의 스트릿 패션씬을 생각하면 분위기가 많이 바뀐 편인데, 뉴트로 트렌드에 힘입어 패션업계와 각종 셀럽 등 패션계에서 절찬리에 밀어준 결과 가장 대중적으로 핫한 신발 트렌드로 자리잡게 되어 2019년에 들어서는 대부분의 스니커 브랜드나 하이엔드 브랜드들이 두툼한 아웃솔을 가진 어글리 슈즈를 발매했다. 구찌의 러너, 라이톤, 루이비통의 아치라이트 등은 물론이고, 휠라같은 스포츠 캐주얼 브랜드에서도 어글리 슈즈를 내놓으며 수년째 인기를 이어나갔다.

1.1. 전개 상황

유행이 시작된 초기에만 해도 다른 아이템들처럼 금방 인기가 식으리라는 예상이 많았으나, 도리어 2019년에 이르러서는 스테디셀러 아이템으로 자리매김하기에 이르렀다. 수많은 패션하우스들이 불경기에 침체되는 와중에도 어글리 슈즈를 주력 아이템으로 내세운 브랜드들은 20%이상의 매출 수직성장을 이루었다. 전형적인 페미닌 룩이나 포멀룩에까지 매치하는 등 스타일에 있어서 사실상 구두가 들어갈 자리와 운동화가 들어갈 자리를 모조리 대체하고 있는 상황이다.

국내에선 어글리 슈즈 트렌드를 사실상 휠라가 전개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97년에 발매했던 디스럽터를 리뉴얼한 '디스럽터2'가 출시 1년 반만에 전세계적으로 천만 켤레 이상 팔려나가면서 시장을 제패했다. 저렴한 가격과 편한 착화감, 높은 브랜드 인지도를 바탕으로 폭발적인 판매량을 기록했고 프로스펙스 엄브로같은 브랜드들이 후발주자로 함께하고 있다.

어글리 슈즈의 유행을 열었던 트리플 S의 인기는 도리어 2018 SS시즌 들어서 중국으로 생산지를 이전하면서 크게 식어버렸다. 워낙 너도 나도 신다보니 유니크한 맛도 떨어져버렸고, 중국산이 되면서 품질은 명백하게 떨어지는데다가 중국산에 대한 불신이 큰 상황에서 100만원이 넘는 가격은 그대로 유지했으니 제 아무리 명품 브랜드라고 해도 소비자들의 평가가 깎일 수 밖에. 특유의 요란한 색상배치도 호불호가 갈렸는데, 중국 이전은 침체에 결정타를 먹였다.

그리고 2020년에 들면서 어글리 슈즈 자체의 유행이 식게 되었다. 거리에서는 뉴트로 열풍을 타고 갑자기 떡상한 나이키 덩크, 에어 조던 1이나 컨버스, 반스 같은 기본적인 아이템을 신고 있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다. 물론, 완전히 자취를 감춘 것은 아니고 스테디셀러로써 어글리 슈즈라는 신발의 한 장르를 만들었다는 것이 중론이다. ##

1.2. 기타

캐주얼, 스포츠 브랜드의 경우 디자인의 모티브를 명품 브랜드에서 따오거나 자사의 기존 제품을 재해석하는 경향이 강하다. 당장 오즈위고도 기존 아디다스의 제품을 라프 시몬스가 재해석한 것이고, 나이키의 M2K 역시 모나크 라인을 디자이너 진 홍이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것이다. 그 와중에 표절 논란도 심심치 않게 일어나고 있는데, 국산 브랜드인 MLB에서 전개하는 빅볼청키 라인의 경우 구찌 라이톤의 실루엣과 컨셉까지 거의 판박이 수준이라 이에 대해 비판의 목소리도 적지 않은 편. 심지어 국내 열풍의 중심에 있는 휠라마저도 타 브랜드들의 디자인을 카피했다는 의혹을 제기하는 글이 돌아다니며 비판의 대상이 되고 있다. 사실 국내 브랜드뿐 아니라 켈빈 클라인이 트리플 S를 카피했다는 의혹이나 제프리 캠벨이 발렌시아가와 아디다스 이지 500을 카피했다는 의혹이 존재하는 등 트렌드에 맞는 디자인일 뿐인지, 표절인지에 대한 논란이 끊이지 않고 있다.

2. 관련 브랜드


대표격인 브랜드만 보면 이 정도고 정말 수많은 브랜드들이 계속 어글리 슈즈를 발매했다. 사실상 신발을 파는 브랜드면 대부분 어글리 슈즈를 판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