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lbgcolor=#ac1f2d><colcolor=#ffffff> 에잇세컨즈 | |
명칭 | 에잇세컨즈 |
보유자 | 삼성물산 |
출시일 | 2012년 2월 |
본사 | 서울특별시 강남구 선릉로 823 한양타운 5층( 압구정로데오역 5번 출구) |
링크 | |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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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8SECONDS GANG-NAM STORE OPEN MAKING FILM (영상 게시일: 2012. 10. 17)
대한민국의 SPA(패스트패션) 브랜드. 삼성물산 패션부문 산하 브랜드로 2012년 런칭했다.
'에잇세컨즈'라는 뜻은 사람이 처음 만났을 때 호감을 느끼는 시간이 8초라는 점에서 착안했다고 한다.[1]
2. 온라인몰
2.1. 퍼플 코인
온라인 쇼핑몰에서 제공하는 일종의 마일리지 서비스로, 기본적으로 구매한 제품에 대해 리뷰를 작성하면 500코인이 증정되며 사진 리뷰인 경우에는 1,000코인이 증정된다.(500코인이면 500원의 가치를 지닌다.) 마일리지를 주는 리뷰를 작성할 시에 이를 깐깐하게 검수하는 타 쇼핑몰과 다르게 대충 작성해도 마일리지를 얻어갈 수 있으니 꼭 작성해보자.2.2. 픽업 서비스
2018년 초부터, 에잇세컨즈 제품을 온라인으로 구매하면 에잇세컨즈 오프라인 매장에서 해당 제품을 픽업할 수 있는 서비스를 시작하였다. 온라인으로 쇼핑을 편하게 즐기다 물건을 구매한 후 택배 대신 근처 매장에서 본인이 직접 옷을 받아갈 수 있다.또한, 역으로 픽업 서비스를 이용하면 인기가 많아 온라인상에서 품절된 옷을 픽업 서비스를 이용하여 재고가 남아있는 오프라인 매장에서 구매할 수 있어 유용하다. 택배 서비스는 제공되지 않는다(?).
2.3. 재입고알림
원하는 제품이 품절일 때 재입고알림을 신청하여 제품이 재입고 되면 알림문자를 받을 수 있는 서비스이다. 다만 마냥 재입고되는건 아니고, 보내는 시간도 정해져있다. 입고알림을 받아 들어갔더니 재고가 또 없는 사태가 발생할 수도 있다. 놓치기 싫은 의류라면 알림등록을 해놓고 어쩔 수 없이 생각날 때마다 상품 페이지에 들어가서 확인하는 것이 제일 확실하다.3. 평가
3.1. 장점
디자인 자체는 베이직보단 트랜디에 치중한 편으로, 호불호 문제겠지만 비슷한 컨셉의 타 SPA 브랜드에 비해 상대적으로 트랜디하고 젊은 감각의 디자인과 핏을 보여주는 상품이 많은 편이다. 또 유행에 민감한 편이라 예를 들어 2017년엔 스트라이프 패턴이 유행하자 재빠르게 이런 상품들을 많이 출시했다. 스트리트 패션 위주의 옷들도 일부 선보이고 있다.기본 가격은 그닥 저렴한 편은 아니지만[3], 타 SPA 업체에 비해서 이월상품에 할인을 과감하게 때리는 편이다. 자켓은 50%, 가디건이나 셔츠는 50~60%, 넥타이나 보타이와 같은 소품은 70%도 심심치않게 볼 수 있다. 기본적인 할인에 시즌 할인까지 있어서 상당히 파격적인 가격에 이월상품을 접할 수 있다. 예를 들어 20만원대에 아우터가 이월되면 자체 할인으로 4만원대까지 내려가기도 한다. 물론 평균적으론 이월 상품도 20~30% 세일이 보통이긴 하지만. 계절이 바뀔 때쯤 할인행사를 자주 하는 편이니 그때를 노려서 구매하는 것도 한 방법.
참고로 삼성 계열의 기업이기 때문에 삼성카드 포인트로 구매할 수 있다. 또 매월 8일 쯤에는 에잇세컨즈 데이라고 해서 5% 내의 할인쿠폰을 제공한다.
온라인 몰의 가독성은 타 SPA 브랜드 대비 좋은 편이라고 볼 수 있다. 모델샷도 많고 확대샷도 제공한다.[4] 참고로 에잇세컨즈 외 다른 삼성패션 부분의 브랜드들도 같이 운영하고 있는데, 가격차를 보면 그래도 SPA 브랜드가 상대적으로 양심적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상품평들을 보면 슬랙스 계열이 상대적으로 저렴하고 핏감이 좋다는 평들이 많다.
3.2. 단점
런칭 초기엔 가루가 되도록 까였다.(...) 쉽게 말해 국내 패션업계 수위를 다투는[5] 삼성물산 패션부문의 당시 이서현 부사장이 3년간 준비해 만든 산하 브랜드라고 기대감을 키웠던 것에 비하면 실속이 영 시원찮다는 것. 런칭 당시만 해도 외산 SPA 브랜드들에 비해 저렴하고 품질이 좋다고 홍보했던 바와는 달리, 실제론 제품 가격이 그리 저렴하지도 않을 뿐더러, 원단 품질도 제일모직 이름값에 비하면 생각보다 별로라는 리뷰글들이 꽤 올라왔다. 남성복 상품들이 여성복 상품에 비해 부실한 것 아니냐는 지적도 있었다. 이런 반응은 매출에도 이어졌는지 2012년 에잇세컨즈 실적은 야심찬 출발에 비해 상당히 실망스러운 것으로 알려졌다.다만 옷감 재질의 경우 시간이 지나면서 어느정도는 개선됐다는 평. 그러나 런칭 초기만 해도 패딩 베스트의 경우 같은 가격대에 SPAO와 탑텐이 '오리털'[6]을 충전재로 쓰는 데 반해, 에잇세컨즈는 '폴리에스터[7] 솜'을 채워넣는 등의 만행(?)을 저지르다보니, '동대문 등 국내 인프라를 활용해 매주 전체 물량의 20~30%를 트렌디한 스팟 생산 신상품으로 공급할 계획이다.' 라고 한 초기 보도자료를 보고 말이 좋아 활용이지 걍 물건을 동대문에서 떼어다가 가격만 더 높여서 판다고 봐도 되는 것 아니냔 비아냥섞인 주장까지 나올 정도였다. 즉, 다른 백화점 브랜드들이 은근슬쩍 하는 '택갈이를 대놓고 한다'는 의심의 눈초리를 피하기 힘들다는 것.
게다가 2012년, 2011년 런칭한 한 국내 브랜드의 제품을 표절했다는 게 드러나면서 욕을 먹기도 했다. 표절한 제품은 양말. SPA 브랜드가 워낙에 카피 제품이 많다고는 하지만 그래도 제일모직 산하 브랜드인데 이건 해도 너무했다는 평.[8] 일단 빠르게 사과 공지를 했지만 내용을 보면 좀 미묘하다. 표절이 아니라 만들다 보니 우연히 겹쳤다는 식의 설명으로 되어 있고, 또 사과의 대상이 표절당한 코벨측이 아니라 어디까지나 에잇세컨즈 고객으로 되어 있다. 그런데 이걸 가지고 깨끗하게 인정 운운하는, 마치 보도자료를 그대로 옮긴듯한 기사가 많은 것으로 보아 아무래도..
품질 문제는 2010년대 후반에도 지적이 되어, 실제 구매 후기를 보면 옷의 디자인, 색상, 전체적인 스타일은 괜찮은데 이에 반해 보풀이 이는 등 옷의 품질이 아쉽다는 후기가 이따금씩 보인다. 싸구려 부자재를 쓰는 모습도 종종 보인다.
전국 지점의 수가 상대적으로 적은 편이다. 특히 지방권의 경우 대도시라도 2010년대 후반 기준 에잇세컨즈 입점한 곳이 1,2곳 뿐인 경우가 많다. 당연한 소리겠지만 이러면 상점의 상품 품목이나 물량도 제한이 있을 수밖에 없다.
남성 전문, 여성 전문식으로 한쪽에 올인하는 브랜드는 아니지만, 그걸 감안해도 남성복의 수가 여성복에 비해 상당히 적은 편이다. 2020년 홈피 분류상으론 여성 의류가 2100여개, 남성 의류가 1200여개 정도 된다.
2021년, 22년도 들어 새로운 단점은 택갈이 문제. 21FW에 인기있었던 의류를 재출시라는 말도 없이 22FW로 택갈이를 하고 출시한다거나, 21SS에 출시했던 똑같은 디자인의 의류를 어디를 수정하고 보완했는지도 모르게[9] 22SS로 똑같이 런칭한다. 인기 상품이나 재고가 많이 남은 의류는 다시 재탕해서 써먹는게 두드러지는 중. 물론 인기 상품이야 인기가 있었으니 재출시할 수 있다손 치더라도, 재고가 많이 남은 의류는 반대일 확률이 높은데도 저러니 문제.
애초에 삼성물산 패션부문은 구조상 SPA 브랜드를 할 깜냥이 안된다는 주장도 있다. 주로 고가 브랜드 위주로 수입 혹은 사업을 하면서 돈 벌던 기업이라 가성비로 승부 보는 브랜드는 영 노하우가 없다는 것. 또 비판적인 내부 직원이 쓴 글인지 디자이너와 MD는 패션 트렌드를 이끌어가기보단 보신을 위해 임원에게 올리기 위한 보고자료 작성하는데 더 몰두하는 비효율적 구조라는 주장도 있다. 그 사람 기준에선 패션에 대해 잘 모르는 임원진들과 그들 사이에서 살아남기 위해 자신의 꿈을 버리고 회사가 시키는대로만 하는 말 잘듣는 중간직급들이 버티는 구조에선 아무리 아이디어를 외쳐도 빨리 반영될 수 없다는 것.[10] 사실 이는 SPA 브랜드 뿐만 아니라 기존 기업 문화에 길들여진 다른 여러 브랜드에서도 심심찮게 들리는 얘기긴 하다.
4. 기타
옷 라벨에 처음에는 '제일모직'으로 표기가 되어 있었으나, 제일모직이 패션 부문을 삼성에버랜드에 넘긴 후 삼성SDI에 흡수합병되면서 한동안 삼성에버랜드로 판매자명이 표기되어 있었다. 이후 삼성에버랜드가 그룹의 전통을 가진 '제일모직'의 이름값을 고려해 법인명을 제일모직으로 바꾸어 잠시 살아났으나, 이것도 얼마 안가 제일모직- 삼성물산 간의 역합병이 벌어지며 제일모직 법인이 존속하되 삼성물산 간판을 달게 되었고 그 결과 2010년대 중반 이후 현재는 삼성물산 패션부문이 정식 명칭이다.옷의 사이즈가 같은 사이즈라도 들쭉날쭉하다는 평이 있다. 사실 옷마다 만드는 곳이 다르고 이러한 옷들을 가져와 에잇세컨즈로 브랜드화 시키는 과정을 거치기에 옷 사이즈의 일관성이 없을 수밖에 없다. 그래서 큰 옷들도 있고 작은 옷들도 있어서 사이즈 측정된 정보를 보거나 직접 입어봐야 핏을 확실하게 알 수 있다. 이건 다른 브랜드들도 비슷하긴 하다만. 만약 홈피에 치수가 기입되어 있지 않을 경우 문의글을 올려보거나 아님 고객센터에 전화해서 상품번호 부르고 실측치수 안내 받으면 된다.
인기 상품들은 정기세일 기간 전에도 매진되는 경우가 은근히 있으며, 대부분의 상품들은 세일 기간에 주요 사이즈 위주로는 다 팔린다. 다만 사고 싶은 제품이 매진되었더라도 너무 슬퍼하진 말자. 그 다음 시즌에 재입고 계획에도 없다는 다 팔린 상품들이 다시 살아나 팔리는(...) 경우도 꽤 있다. 아마도 반품이거나 아님 온라인 몰과 따로 관리되는 오프라인 상점 재고일듯 싶다.
에잇세컨즈 단골 쇼핑객 후기에 따르면, 시즌 동안에 정말로 잘 나온 인기있는 옷들은 남성복 기준 5종류 정도 되며, 이는 시즌 내에 품절이 되므로 쇼핑을 하다가 이 제품 괜찮다 싶으면 세일을 기다리지 말고 구매하는 것이 좋다고 한다.
2022년도 전반기 기준 판매량이 전년 대비 부진하다는 의견이 있다. 먼저 의류 가격이 21년도에 비해 꽤나 올랐고 옷 디자인도 전반적으로 바뀌었는데, 이 디자인이 소비자의 큰 구매 욕구를 달성하지 못한 듯하다는 주장. 자라의 2022년도 리미티드에디션은 33만 원이란 가격에도 전상품 품절이 날 정도로 많은 사람들이 샀지만, 에잇세컨즈는 찜만 많을 뿐 그 수치가 소비로 이어지지 않는다는 것. 이는 해당 의류 디자인이 돈값을 못하고 있다는 점을 나타내며, 세일기간이 이전 대비 늘어난 것도 판매량이 크지 않다는 근거가 된다고 주장한다. 에잇세컨즈는 원래 상반기에 1회, 하반기에 1회 세일을 하는 편인데[11], 22년도는 전례없는 2월 스프링세일, 4월 미드세일을 한 바 있다.
[1]
글로벌 시장을 겨냥해 영문으로 지었다는데, 유난히 숫자 8을 선호하는 중국인을 염두에 두고 이름을 지은거 아니냐는 설도 있다.
[2]
물론 택배비는 아낄 수 있다. 간혹 점장 재량하에 택배를 보내주는 매장도 있으니 전화로 요청해볼 것.
[3]
특히 국내
SPA 브랜드와 대비하면 좀 더 비싼 편이다.
[4]
다만 에잇세컨즈의 경우 모델들이 주로 늘씬하다보니 제품 피팅컷만 보고선 옷의 사이즈를 가늠하기 어렵다는 주장도 있다. 하이패션에서야 업계의 특수성 때문에라도 모델들이 모두 키 크고 마른 몸매에 피팅을 한다지만, 기성복은 인터넷 개인쇼핑몰처럼 다양한 체형의 샷으로 운영하는 것이 좋다는 요지.
[5]
2016년 매출액 기준 패션업계 순위는
이랜드 그룹이 1위, 2위가
삼성물산 패션, 3위가
LF, 4위가 현대백화점 패션, 5위가
코오롱 인더스트리패션, 6위가
신세계인터내셔날이다.
[6]
오리나 거위 깃털이 보온성이 좋은 충전재로 꼽히는데, 거위털이 오리털보다 보온성이 좋고(다만 입어보면 알겠지만 두 털의 차이가 확연히 느껴질 정도로 심하진 않다고 한다), 깃털보다 솜털 비율이 높을수록 보온성이 높아진다. 2010년대 중반 기준 스파오는 솜털 깃털 비율이 3/7, 탑텐은 5대 5로 탑텐쪽이 보온성은 좀 더 좋았다. 물론 패딩쪽으로 가면 상반되는 경우도 있어서 결국엔 직접 소재표를 보고 구매하는게 현명하겠지만.
[7]
방한복 안감 재료 중에 가장 싸고 보온성이 떨어지는 재질이다. 물론 세월이 지나면서 이런 인조 충전재 질도 좋아져서 요샌 폴리에스터라고 적혀는있지만 실상은 웰론처럼 거위, 오리털과도 큰 차이는 못느끼겠다는 평이 나올 정도의 보온성이 뛰어난 충전재도 나타나고 있지만, 당시 에잇세컨즈 상품은 보온성과 무게를 높인 기능성 개량 폴리 소재를 넣은 것도 아니고 말 그대로 솜잠바였다.(...)
[8]
다만 이쪽 업계의 글로벌 원투를 달리는 기업인
ZARA와
H&M도 2가지 대원칙에 입각하여 해당 시즌 프레타 포르테를 본으로 놓고 아주 뻔하게 베껴그리긴 한다. 대원칙의 첫번째는 비슷하고 있어보이되 표절 시비나 피소 사태만큼은 발생하지 않도록(...), 두번째는 생산비용의 초절감.
[9]
옆동네 자라만 해도 같은 디자인이라도 벨트를 달아주거나, 주름을 추가하거나 하는 식의 최소한의 성의(?)는 보여준다. 물론 그래봤자 가성비는..
[10]
물론 세상사 말처럼 쉬운건 없어서 소위 아이디어대로 해도 안되는 곳은 많긴 하다. 아님 예의상 말을 안해서 그렇지 아이디어 자체가 영 시원찮은 경우도 있을테고.
[11]
간혹 중간에 한번씩 하지만, 그 또한 많아야 1회 정도 했었다(팔초빅데이 제외). 할인율은 정기세일에 비하면 만원 정도 더 비싼 편이었다. 물론 세일과 무관하게 개개별 품목 할인은 수시로 이뤄지는 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