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4-18 01:27:49

제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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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시
堤川市
Jecheon Ci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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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00817a><colcolor=#fff> 시청 소재지 내토로 295 (천남동)
광역자치단체 충청북도
하위 행정구역 1 7 9[1]
면적 883.42㎢
인구 130,200명[2]
인구밀도 146.98명/㎢[3]
시장
김창규 (초선)
시의회
7석[4]

6석[5]
도의원
2석[6]
국회의원
엄태영
( 제천·단양 / 재선)
상징 <colbgcolor=#00817a><colcolor=#fff> 시화 개나리
시목 느티나무
시조 비둘기
지역번호 043
홈페이지 파일:홈페이지 아이콘.sv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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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상징3. 역사4. 지리
4.1. 기후4.2. 강원특별자치도와의 관계4.3. 충청북도 타시군과의 관계4.4. 서울특별시와의 관계4.5. 인구
5. 교통6. 경제
6.1. 산업6.2. 상권6.3. 금융
7. 관광
7.1. 관광자원7.2. 축제7.3. 특산물
8. 교육
8.1. 대학교8.2. 고등학교8.3. 중학교8.4. 초등학교8.5. 특수학교
9. 생활문화
9.1. 음식9.2. 영화관9.3. 문화시설9.4. 의료기관9.5. 언어
10. 정치11. 하위 행정구역12. 기타13. 사건사고14. 출신 인물15. 둘러보기

[clearfix]

1. 개요

충청북도. 충청도의 최북단에 위치한 시로 시내 지역의 경우 경기도 인천광역시, 도봉산과 위도가 비슷하며 제천시의 최북단인 백운면 운학리는 파주시와 위도가 비슷하다.

서쪽으로 충주시, 동쪽으로 단양군, 북서쪽으로 강원특별자치도 원주시, 북동쪽으로 영월군, 남동쪽으로 경상북도 문경시[7]와 접경하고 있다. 인접지역인 단양군, 영월군과 더불어 전국 시멘트 생산량의 절반을 상회하는 명실상부 시멘트 공업도시로 성장했으나, 현재는 광공업이 쇠퇴하면서 산업구조가 서비스업 및 관광업 위주로 개편되고 있으며, 전국 3대 약령시 및 황기 생산 거점 도시 등을 근거로 '자연치유도시' 및 '한방도시'로 홍보하고 있다.

유명한 관광지로 '호서'의 어원으로 추정되는 의림지가 있다. 호서의 호(湖)가 정확히 어디를 가리키는지는 여러 설이 분분하나 충북, 특히 제천에서는 의림지를 가리킨다고 굳게 믿고 있다. #

중앙선, 태백선, 충북선의 교차점으로 수도권, 강원도, 충청북도, 경상북도를 잇는 철도 교통의 요지다. 해방 후 태백선 개통 덕분에 영월군, 정선군, 태백시, 삼척시 등지에서의 광산 붐으로 생산된 광물들을 서울로 수송하는 중추적인 역할을 맡게 됨으로써 도시가 크게 발달하기 시작하였다. 도시의 발전 동기가 이렇다 보니 상대적으로 다른 도시에 비해서 이권을 둘러싼 다툼이 많았고 80년대 범죄와의 전쟁 선포 이전까지 치안 상태가 상당히 좋지 않은 편이었으나 90년대에 들어오면서 치안 상태가 예전보다는 좋아졌다.[8] 제천경찰서 측에서 범죄 예방 프로젝트를 진행하거나 제천 고교생 집단폭행·유사강간 사건 등 제천시에서 발생하는 청소년 강력 범죄가 사회적으로 이슈가 되자 이에 대한 대책을 발표하는 등 치안 개선을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그 외에도 제천시의 명소 의림지에서 극단적 선택을 하는 사고가 많이 발생하여 시의회와 경찰에서 예의주시하는 중이다.

2. 상징

제천시의 CI
파일:제천시 CI.svg
제천시 심볼마크의 전체적 의미는 제천의 빼어난 자연경관과 화합, 단결하는 시민, 21세기 최고의 살기 좋은 도시로 웅비하는 제천의 미래발전과 비전을 상징적으로 나타내고 있다.

상단부의 원근을 이룬 두 산맥은 소백, 차령의 두 산맥과 제천의 명산인 월악산과 금수산, 용두산을 의미하는 동시에 제천 의병의 강한 기개를 표현하고 있다.

가운데의 타원형 모양은 산자수려한 제천의 깊은 계곡과 산맥 사이로 흘러나온 물이 가득 담긴 의림지와 청풍호의 이미지를 담고 있으며 제천시의 풍족함과 삶의 여유를 나타냈다. 아랫부분은 제천의 명산과 양대 산맥의 깊고 튼튼한 뿌리를 뜻함과 아울러 유구한 제천의 역사와 충의 정신을 내포하고 있다.

색채는 하늘, 물, 들을 상징하는 자연의 색감을 부여한 것으로 제천이 천혜의 청정지역임을 의미하며 마름모 형상의 상하좌우로 막힘없이 뻗어나는 외곽선형은 진취적이고 역동적인 제천시민의 삶의 자세와 최고의 도시로 의지를 표현하고 있다.
제천시의 상징물
개나리 강인한 번식력은 시민의 불굴의 투지와 번영을 의미하고 노란색 꽃은 평화애호 및 소박한 시민상을 상징하며, 봄의 첨단을 걷는 꽃피는 시기는 개척정신과 희망찬 미래 상징.
느티나무 장수를 상징하는 민족의 보호수로 순박한 시민의 기질을 상징.
비둘기 시민의 순수한 마음, 시의 화합과 평화를 상징.
파일:제천시 브랜드.svg
브랜드

3. 역사

곳곳에서 구석기, 신석기, 청동기·철기시대의 유적이 발굴되곤 했지만(대표적으로 점말동굴) 공전리에 위치한 자양영당보다도 주민들의 관심도가 극히 낮다. 기껏해야 국사 교과서에 한 줄 서술되는 정도.[9] 삼한시대 당시 축조된 의림지[10]가 남아 있다. 제천 점말동굴도 석기시대 유적으로 더 유명하지만 신라 화랑들이 순례와서 새긴 글자가 지금도 남아있는 등 역사시대에도 중요한 장소였을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충주와 더불어 국토의 중간 부분에 위치하다 보니 삼국시대에 와서는 삼국 간에 이리저리 뺏고 뺏기는 추세였다. 4세기 초에는 백제의 영토였고, 5세기 이후에는 고구려의 남하정책으로 인해 고구려 영토로 편입된 이후에는 내토군(奈吐郡, 순우리말 '냇둑[11]')이 되었고, 지금의 청풍면 지역은 사열이현(沙熱伊縣, 순우리말 '서늘이'[12])이 되었다.

그러다 진흥왕 때 신라 영토로 편입됐다. 이후 신라 경덕왕 때 순우리말 지명의 한화(漢化) 정책에 따라 내토군은 내제군(奈堤郡[13])으로, 사열이현은 청풍현(淸風縣[14])으로 개칭됐고, 청풍현은 내제군 관할에 들어갔다. 통일신라 당시 지방제도 9주 5소경 하에서는 삭주(지금의 강원도 춘천시)에 속한다.

고려 건국 후에도 내제군이란 지명을 이어갔으나 940년에 제주군(堤州郡)으로 개칭되었다. 이후에도 의천(義泉)·의원(義原)으로 불리다, 조선 시대가 되어서는 1413년에 전국의 '주(州)'자가 들어간 고을 이름 상당수를 '천(川)'이나 '산(山)'으로 개칭하면서[15] '제천(堤川)'이라 개칭하고 현감을 두었다. 청풍은 군이었다가 17세기에 도호부로 승격되었다. 이후 구한말 시기인 1896년에는 제천현, 청풍도호부가 제천군, 청풍군으로 개편되었다.

1914년 조선총독부령에 의거 청풍군이 제천군에 병합되었으며 충주군에서 덕산면을 편입하였다. 1940년에는 제천면이 읍으로 승격하였다. 해방 이후 1985년 충주댐 건설로 인해 제천 내 많은 지역이 수몰되었다. 1987년 한수면의 서운리 호운리 함암리 포탄리 명오리 사기리 등 6개 리가 중원군 동량면에 편입되었다.

1980년 제천읍이 시로 승격돼 분리되면서, 남은 제천군은 ' 제원군(堤原郡)'으로 개칭되었다가 11년 후인 1991년에 다시 제천군으로 명칭이 환원되었다. 그리고 1995년 1월 제천시와 제천군을 합침으로써 도농복합 도시를 이루었고, 봉양면이 읍으로 승격하였다. 이후에도 자잘한 동, 면, 리 통폐합 등을 거쳐 2003년 이후가 되면 대강 현행 행정구역을 이룬다. 가뭄으로 인해 충주호[16]의 바닥이 보일대는 수몰된 지역출신 주민들이 수몰된 마을에 찾아가는 경우가 있다. 충주호에는 명나라, 조선시대 인물인 두사충에 대한 전설이 전하는데 충주호(제천지역에서는 청풍호로 불려짐) 문서를 참조.

이러니 저러니 해도 지역 내력이 특별히 유서 있는 도시는 아니다. 조선시대엔 청풍면이 오히려 유명한 편이었다. 청풍면이 알려진 이유도 사실 별건 없고, 빈을 한 명 배출한 것 때문이었다.[17] 그러다보니 역사 유적 같은 게 별로 없는 편이다. 있다면 의림지, 청풍면의 문화재단지 정도나[18] 구한말 의병 관련 문화재, 한국 천주교 최초의 신학교 터이자[19] 최양업 토마스 신부가 은거하면서 포교하는 등 가톨릭의 거점이었던 배론성지[20], 불교 미술 쪽을 전공하는 사람들에게는 금수산에 있는 통일신라 때 창건한 정방사, 월악산 빈신사터(고려시대 창건)에 있는 사사자 구층석탑과 같은 이형석탑, 보물로 지정된 월악산 덕주사 마애석불, 장락사 앞에 있는 신라시대 때 만든 모전석탑이 알려져 있다.

구한말 의병활동의 중심지로 많은 의병장들이 본거지로 삼은 탓에 일제에 의해 고장이 초토화되는 아픔을 겪기도 했다. 제천의 의병은 을미사변을 계기로 시작된 을미의병이며, 유인석 등이 활동했다.[21] 유림이 중심이 된 의병의 고장이고 유림세력이 강했던 탓이라 그런지 기적의 도서관 등에 어르신들이 계시면서 고장의 옛 이야기나 전설 등을 들려주시곤 한다.

처음에는 내제군이라는 지명을 사용했다. 제천이라는 지명의 뜻은 둑의 내라는 뜻인데 고려왕조 때는 둑의 고을이라고 하여서 제주(堤州)[22]라고 불렸다가 조선왕조에 들어서 3대 왕 태종이 주(州)로 지어진 일부 고을을 대상으로 각각 천(川)이나 산(山)으로 변경하라는 어명을 내리면서 이 곳 역시 제주에서 제천으로 지명이 변경되어졌다. 이때를 계기로 제천이라는 지명이 불려졌으며 이는 대한제국 때에도 이어졌다가 1980년 제천군 제천읍이 제천시로 분리되면서 남은 지역은 제원(堤原)이라는 지명으로 변경되었다가 1991년에 다시 제천군으로 환원되어졌고 1995년 도농통합으로 제천 시군이 통합되면서 현재까지 이르고 있다.

4. 지리

제천현

4.1. 기후

1월 2월 3월 4월 5월 6월 7월 8월 9월 10월 11월 12월
평균기온(℃) -4.8 -1.9 3.8 10.5 16.2 20.8 23.5 23.8 18.5 11.5 4.4 -2.6
강수량(mm) 20.3 32.2 49.7 85.1 96.9 147.5 356.0 300.9 145.3 57.4 43.4 24.6

위의 표는 1991년 ~ 2020년의 평년값이다.

통칭 제베리아, 4월에도 눈이 오는 일이 종종 있을 정도로 매우 춥다. 겨울에는 영하 20도를 찍는 날도 가끔 있을 정도. 경상북도 봉화군과 함께 강원도, 경기도 이남에 있는 지역 중에서 가장 추운 겨울이 찾아오는 지역이다. 근처 지역에 한파주의보가 내려질 때 한파경보가 내려지는 일이 흔하며, 코트보다는 패딩이 겨울 필수품이다. 또한 평소 뉴스에서 다른 계절들에는 날씨 정보가 잘 나오지 않는 지역이지만, 겨울에는 자주 나오는 지역이다. 이는 내륙 지방인데다가 치악산, 소백산, 월악산 등 해발 1,000m을 거뜬히 상회하는 높은 산들로 이루어진 해발고도 300m의 이중분지 지역이기 때문이다. 그에 따라 연중기온 연교차가 상당히 극심한 지역으로, 정말 추울 때는 철원군[23]과도 엇비슷하다. 공식 관측 상 역대 최저 기온은 1981년 1월 4일에 기록된 -27.4℃. 2010년대 이후로는 2010년 1월 6일과 2012년 2월 3일에 기록한 -25.9℃가 최저 기록이다.

쾨펜의 기후 구분에 따르면 이 지역은 냉대 동계 건조 기후(Dw)이다. 2010년 1월의 폭설 당시 새벽에 주유소의 경유가 얼어 주유가 제대로 되지 않은 바람에 장비 투입이 늦어진 일도 있다. 또한 "고등학생 때까지는 추위를 엄청 탄다고 생각했는데 막상 대학을 다른 동네로 갔더니 그게 아니더라!"라는 모 제천시 출신 인물의 증언도 심심찮게 나온다. 이 동네 사람들이 타지에서 '도저히 추워서 못 살겠다' 소리를 하는 경우는 군대를 최전방으로 간 남성들이나 해당되는 경우고, 그나마도 '고향 생각나서 좋다'는 소감이 더 많다. 제37보병사단 탄약창[24]의 존재로 이 곳에 군생활 하러 오는 청년들이 꽤 많은데, 여기서 군시절을 보낸 거의 대부분의 청년들이 군생활의 고충에 매우 추운 날씨를 든다.

지구온난화의 영향[25]으로 그래도 괜찮아질 거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연교차만 심화되었을 뿐이다. 2009년, 2011년 기후를 보면 알겠지만 여전히 제대로 한번 추울 때는 여전히 미친듯한 포스를 보여준다. 물론 2009년과 2011년이 다른 해들보다도 비단 제천 뿐만 아니라 전국적으로도 유독 상당히 추운 해였다는 것을 감안해야 하나, 제천은 다른 해들에도 상당히 추웠다. 그래도 상당히 고지대인 편이고, 청풍호[26]라고 하는 말도 안 되게 큰 댐으로 생긴 호수가 존재하기 때문에 홍수의 피해는 별로 없는 편[27][28]이고 겨울의 추위에 비해 눈도 많이 오지 않는 편이나, 4월의 강설[29]이 역사적으로 수차례, 아니 시도때도 없이 있어왔다. 그리고 2011년에도 예외 없이 찾아왔지만 이번 경우는 3월 말. 나이 좀 지긋한 분들이 푸는 1970년대 식목일 폭설 크리도 있고, 2000년대 들어서는 개학 후 폭설크리까지... 하지만 비교적 다른 지방들에 비해서는 자연재해의 영향을 덜 받는 편으로, 추위에만 적응하면 사는 데 크게 어려움을 겪을 일은 없다. 허나 제천이 타지들보다도 워낙 지독하게 추운 동네라서 그렇지 엄연히 서울특별시와 청주의 겨울도 남부지방 도시들과는 비비지 못할만큼 엄청나게 춥다. 즉, 제천 살아도 진짜로 서울이나 청주의 겨울이 따뜻하게 느껴질 정도까지는 아니다.

그렇다고 여름에 시원하리라 기대하진 말자. 최고기온은 높은 편이다. 2018년 8월 1일에는 무려 39.1℃로 관측 사상 최고기온을 기록하기도 했다. 이마저도 관측소가 시내 외곽에 있는 까닭에 열섬현상이 발생하는 도심지는 40℃를 넘었을 가능성이 농후하다. 타지보다 습도가 조금 낮아서 덜 불쾌한 정도밖에 안 된다. 하지만 낮기온이 아무리 올라가도 열대야는 정말 쉽게 나타나지 않아 쾌적한 잠자리는 보장된다. 제천에서 오래 산 사람이 타지로 이사를 가거나 진학을 하여 지내게 되면 겨울에 안 추워서 놀라는 것보다도 여름 더위가 밤낮을 안 가린다는 점에서 더 기겁을 할 가능성이 높다. 제천은 겨울에 추운 도시로 유명하지만 열대야가 가장 없는 도시로도 유명세를 타기도 했다. 일교차도 상당히 큰 편으로 특히 봄/가을에 심하다. 다른 지역들이 봄/가을옷 입고 다니는 시기에 이 동네 사람들은 반팔+패딩으로 다닌다.[30]

제천시는 충청북도에서 화이트 어린이날을 볼 수 있는 몇 안 되는 지역이다. 이건 옆동네 단양군도 마찬가지. 상술한 제천시의 역사 단락에서 옛 고구려인들이 이 지역을 점령하고 이름 붙인 '사열이(沙熱伊)'가 고구려어로 무슨 말인지 상기해본다면[31] 잘 어울리는 이름이다.

4.2. 강원특별자치도와의 관계

충청북도 산하이지만, 전체적으로 충청도보다는 강원특별자치도와 생활권, 문화적으로 밀접하다. 충청도의 중심도시인 대전광역시, 청주시, 천안시, 세종특별자치시와 다소 거리도 있으며 발전 과정의 특이점이나 정치성향, 생활권도 다른 시군과 차이가 있는 반면, 강원도와는 바로 인접해있고 제천은 강원 남부의 영월, 정선[32], 태백을 잇는 교통 거점 도시로 성장해왔으며, 시멘트 산지 및 산업 구조를 강원 남부지역과 공유하고 있다. 제천의 중심 지역(동 지역)도 시역 북동쪽으로 치우쳐 있어 원주시, 영월군[33], 평창군, 정선군, 태백시와의 물적, 인적 교류가 많다. 특히, 영월군의 경우에는 생활권을 공유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접경 지역 부근으로 시멘트 산지가 연접해 있기에 시멘트 자원세를 비롯한 정책 연대가 많이 이루어지고 있는 곳이기도 하다. 또한 의외로 제천시내 기준으로 평창읍과 가까운 편으로, 제천-영월-평창을 잇는 전통5일장 장돌뱅이 루트를 이루고 있다[34].

지리적으로 제천은 충청도의 대부분이 속하는 금강 수계가 아닌 한강 수계에 속해 있고, 정치색이 옅어 선거에서 캐스팅보터 역할을 하는 충청도의 정치 성향과는 달리, 제천-단양은 보수세가 더 강하다.[35] 사람들의 생활 문화나 음식 등에서도 역전시장만 봐도 강원도 전통시장에서 흔히 파는 메밀전병, 수수부꾸미가 흔히 보일 정도이다. 언어적 측면으로도 지역 내에서 약간씩의 차이가 있긴 하지만 영동 방언에 기반한 방언을 사용하고 있다. 교통상으로도 제천 시외버스는 원주, 영월행 버스가 충주, 청주행 버스나 동서울행 버스보다 많다. 제천에 위치했던 한국철도공사 충북본부의 관할지역권 최북단에는 강원도 남부 지방인 정선선 정선, 아우라지, 구절리 일대가 포함되어 있다. 심지어 제천고속버스터미널도 강원도의 터줏대감인 동부고속터미널이다. 서울-제천 노선 또한 동부고속 단독배차이고 차급도 매우 좋은 편이다. 종교성향도 강원도 남부 지역과 마찬가지로 제천은 불교 인구가 더 많아 개신교가 강세인 충청도의 타 지역과는 이질적이다. 한국 가톨릭에서도 원주교구가 생기자마자 제천을 청주교구에서 원주교구 관할로 바꿔 놓았다.

소설 " 메밀꽃 필 무렵"에서도 강원도 장돌뱅이들이 앞마당 차리던 곳으로 나온다. 봉평과 함께 해당 소설에서 가장 중요한 지역이기도 하다.[36]

4.3. 충청북도 타시군과의 관계

인접한 단양군 외에는 사실상 남 취급이다. 최근에는 타 지역으로 나가는 교통망이 잘 뚫려 있어 예전보다는 덜한 편이긴 하지만, 제천과 지리적으로 인접한 충주, 원주의 경우 각각 월악산, 치악산이라는 험준한 산으로 가로막혀 있기에, 실상 제천 주민들은 단양, 영월 이외 지역들을 생활 정서 상으로 그리 가깝게 느끼는 것 같지는 않다[37]. 단양의 경우 역사적으로 시멘트 산업을 오랫동안 공유해 왔고 단양군 주민들은 의료나 쇼핑, 교통 등의 서비스를 누리기 위해 제천으로 나가는 것이 일상화되어 있다. 국회의원 선거구는 단양군과 같이 묶여 있으며, 제천시내와 단양읍내를 오가는 시내버스도 수시로 운행한다. 제천에서 단양과 영월로 출퇴근하는 사람도 많다. 단양군 지방공무원들도 제천 시내에 거주하기도 하나 지역소멸을 우려해 위장전입을 하는 경우도 있다. 2010년대 초 기초자치단체 통합 떡밥이 돌던 때는 단양과의 통합도 일각에서 논의되곤 했지만 금방 사그라졌다. 통합 시 2022년 12월 기준 인구 158,755명, 면적은 1663.58㎢.

충주시의 경우 원주보다 도시 규모도 작고 접근성이 떨어져서 일부 지역[38]을 제외하면 교류가 별로 없다. 원주로 가려면 고개 하나만 넘으면 되고 자동차로는 20~30분 정도밖에 안 걸리지만[39] 되지만 충주로 가려면 고개 두 개를 넘어야 한다[40]. 박달재와 다릿재에 터널이 뚫리기 전에는 서울이 충주보다 더 가깝게 느껴질 정도였다. 당시 충주까지 1시간 반, 서울 2시간. 38번 국도와 평택제천고속도로가 모두 개통된 지금도 제천시내 기준 충주시내까지는 40분이 걸린다.

충청북도청 소재지인 청주시와는 사이가 그리 좋지 않다. 제천은 충청북도청보다 오히려 안동에 있는 경상북도청이 더 가까울 정도로 청주와는 거리가 있다. 그런데 청주와 충청북도청은 정부로부터 각종 사업을 수주하면서 내세우는 논리가 지방의 "지역균형발전"이지만 정작 제천, 단양 등 북부지역의 발전에는 소극적이었다. 실제로 충북선 고속화[41], 철도박물관[42], 충북혁신도시[43] 이슈에서 제천이 소외되며 일부 시민들은 강원도 편입을 지지하기도 했다. 또한 청주가 특례시를 추진하던 시기에는 제천시의원들이 청주특례시를 반대하였으며 단양특례군을 지지하기도 하였다. # 또한 제천 시내에는 '제천은 강원남도냐', '강원도로 편입하겠다'라는 내용의 현수막이 나붙기도 했다. 충북에서 소외받느니 차라리 강원도에서 도내 최대도시 원주시와 인접해 있고, 수도권 및 원주에서 영월, 태백을 잇는 강원도내 교통 중심지라는 장점을 극대화해[44] 시너지 효과를 내자는 논지에서였다. #

이에 충청북도에서는 북부지역의 균형 발전을 위해 제천에 충청북도청 북부 출장소를 설립[45]하고 충북자치연수원을 청주에서 제천으로 옮기는 등 여러 노력을 하고 있지만, 지역에서의 체감상 효과는 크지 않다. 북부권의 발전도 제천-단양보다는 옆의 충주시가 혜택을 보고 있는 상황이다. 제천시민들은 충주, 진천, 음성은 계속 혜택을 받고 나날이 발전하는데 제천권역에는 계속 아무것도 없이 불이익을 주는 상황에서 차라리 강원도로 가는게 낫겠다는 한탄과 불만이 매우 크다. #

4.4. 서울특별시와의 관계

제천은 청주시보다도 오히려 수도권과 접근성이 더 좋다. 과거 제천~청주 간 교통이 얼마나 열악한가 하면, 20세기까지는 중앙고속도로, 평택제천고속도로와 박달재터널, 다릿재터널이 모두 없는 시절이어서 가는 길이 상당히 꼬불꼬불했고, 서울까지는 영동고속도로 원주 나들목 혹은 문막 나들목을 통해 2시간 30분정도가 소요되었지만 1995년 중앙고속도로 원주~제천간의 개통 이후에는 2시간 이내로 단축되었다. 이런 이유로 인해 제천에서 청주까지 가는 데 영동고속도로와 중부고속도로를 이용해 강원도와 경기도를 경유해서 가는 것이 더 빠를 지경이었다. 평택제천고속도로 동충주 나들목까지 개통되고 나서야 제천~청주간 소요시간이 제천~서울과 거의 비슷해졌다. 제천시외버스터미널 기준 청주시외버스터미널까지 약 120km에 1시간 40분, 동서울터미널까지도 약 140km에 똑같이 1시간 40분이 소요된다. 철도로는 제천역 - 청량리역이 1시간 3분, 제천역 - 청주역이 1시간 24분 소요된다.

중앙선 원주(강원)∼제천 복선전철 구간이 개통되자 제천은 지역 관광홍보영상에 서울특별시 제천구라는 자막을 달고 서울의 위성도시를 자처할 정도로 서울에 밀착하려는 태도를 보이고 있다.

4.5. 인구

파일:제천시 CI.svg
제천시 인구 추이
(1966년~현재)
1966년 155,922명
1970년 162,204명
1975년 169,786명
1980년 4월 1일 제천군 제천읍 → 제천시 승격 분리
1980년 161,872명 (제천시 85,416명 + 제원군 76,456명)
1985년 151,592명 (제천시 102,141명 + 제원군 49,451명)
1990년 137,660명 (제천시 99,769명 + 제원군 37,891명)
1995년 제천시 + 제원군제천시로 통합
1995년 146,087명
2000년 147,950명
2005년 138,201명
2010년 137,264명
2015년 136,138명
2020년 133,018명
2024년 1월 129,852명
인구는 현재 행정구역이 아닌 해당 연도 행정구역 기준, 그래프 최대 값은 20만 명
읍면동별 인구 통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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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lding [ 펼치기 · 접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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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두동 18,547명
교동 18,310명
청전동 15,445명
화산동 15,095명
신백동 10,960명
영서동 10,058명
의림지동 9,996명
봉양읍 6,715명
중앙동 5,694명
남현동 4,862명
송학면 4,693명
백운면 3,321명
덕산면 2,139명
수산면 2,022명
금성면 1,890명
청풍면 1,245명
한수면 70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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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시 인구의 역사는 크게 1980년을 기점으로 구분된다고 할 수 있다. 1980년대 이전의 제천시는 교통과 광업으로 인해 발전하던 중소도시였다. 제천 주변에 정선과 태백, 영월과 단양이라는 대형 탄광 밀집 도시들이 있었기 때문에 태백선을 중심으로 이들 도시의 기점 역할도 했다.

광산 자원이 풍부해 큰 공장도 들어섰다. 1976년 제천시에는 125개의 광산이 있었다. 1966년 아시아시멘트 공업 공장이 제천에 들어섰다. 근처 단양에도 한일시멘트 공업 공장이 건설됐다. 1970년대 제천의 인구가 많이 늘었고 충북 도내 도시 지역인 청주시 충주시의 인구증가율을 추월하기도 했다. 1966년 15만 6000여 명이었던 제천의 인구가 1975년 17만여 명으로 늘었다. 2022년 인구인 130,988명보다 약 30% 많았다. 제천은 중소 상업 도시로 성장했다.

하지만 곧바로 침체의 시기가 닥쳤다. 1980년대부터 광산업과 시멘트 산업이 침체기에 접어들었다. 아시아시멘트 제천공장은 1980년대 들어 수출 부진으로 매년 생산량이 감소했다. 1976년 125개던 광산 수가 1982년 57개로 절반 이상 줄었다. 인구도 줄었다. 1980년 제천읍이 제천시로 승격되면서 분리됐다가 1995년 제천시와 통합된 당시 제원군에는 특히 광산이 많았는데, 1980년부터 1987년까지 인구수가 연평균 7.3%씩 감소했다. 7만 6000여 명이었던 제원군의 인구가 1987년에는 4만 5000여 명에 불과했다. 7년 만에 인구가 약 40% 감소한 것이다. 1975년에 17만명에 달했던 제천, 제원군의 인구는 1990년 13만 7천명 수준으로 떨어졌다.

이렇게 1980년대부터 인구 감소 일변도였고, 도농통합 이후 잠시 반등해 14만 7천명까지 늘어나 봤지만 거기까지였다. 인구는 2000년대 이래로 감소세이다. 2000년부터 2010년까지 제천에서는 만여명의 인구가 감소했다. 시 나름대로 상황을 타개해 보고자 15만 명째 되는 전입자에게 경품 지급을 하는 이벤트도 걸어 보았으나 흐름을 막진 못했었다. 결국 충북혁신도시 유치에 실패한 이후 바이오단지 하나로는 만족할 수 없었던 시의회와 시청이 중앙 정부에 꼬장을 부린 끝에 2009년부터 한시적으로 신활력지구[46]로 지정받긴 했으나, 오히려 신활력지구 학생에 대한 서울대 농어촌특별전형 떡밥을 서로 물기 위해 지역 고등학교만 꿈틀하는 현상이 벌어졌다.

2010~2020년대에는 2000년대 말에서 2011년까지 13만 5천명이던 인구가 2011년 13만 7천명으로 증가하고 2011년에 한번 천명 단위로 인구가 증가한 이후 # 다시 400명 가량 소폭 반등한 2015년 단 한 해를 제외하고는 꾸준한 감소세가 지속되고 있다. 2018년에는 무려 전년대비 약 1,000명의 인구가 줄어들 정도고 2020년에도 전년도에 비해 1,800명의 인구가 증발해 버렸다. 2022년에 600여명의 인구가 감소한게 그나마 나은 상황일 정도, 이렇게 2012년과 2022년 사이 제천인구는 6,500명이 감소했다.[47] 지역 산업의 기둥인 시멘트 산업이 점점 자동화되어가고 철도의 고용규모도 점점 감소함에 따라 지역의 인구는 점점 줄어들 전망이다.

실제로 이를 반영하듯 2020년에 제천시는 처음으로 인구 소멸위험 지역에 들었는데 위험지수 0.5 이하라서 위험지역에 들었다. 아이들의 숫자도 줄어서 2008년에 22,000명이던 0-14세 인구는 2022년에 13,000명으로 줄어든 반면 나이든 인구는 증가해서 65세 이상 인구가 2008년 18,000명이던 것이 2022년에는 32,000명으로 증가했다. 2024년 1월에는 13만선이 무너졌다.

인구구조 면에선 제천은 안동시와 광양시, 거창군 그리고 화순군처럼 시내 지역에 몰빵된 구조를 갖고 있다.[48] 시 전체 인구 약 13만명 중 시내 인구+시내와 인접한 봉양읍 인구가 11만명이 넘는다. 이때문에 인구는 줄고 있어도 전반적인 시내의 크기는 조금씩 확장하는 추세이다. 제천역 남쪽 인근 지역인데 2010년대만 해도 대부분 전형적인 농지의 모습을 보였으나 2020년대엔 택지지구의 비중이 갈수록 증가하고 있어 10년만에 아주 딴 곳이 되었다. 덕분에 제천시 남쪽 끝에 위치하던 제천역은 현재 제천시내 남부 정도로 입지가 바뀐 상태이다. 2010년대 들어 강제동 이마트 제천점이 생기고 하소동 롯데마트가 새로이 생기는 등 대형마트가 시내에 들어섰으나 별다른 영업손해 없이 정상운영 중이다.

5. 교통

파일:상세 내용 아이콘.svg   자세한 내용은 제천시/교통 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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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선, 충북선, 태백선이 교차하는 지역이라 철도교통이 압도적일 것으로 예상되지만, 실제로는 철도교통과 도로교통이 각축을 벌이고 있다. 그러나 충청도로 향할 경우 철도가 압도적이다. 철도교통의 경우 중앙선 충북선의 개량으로 도시 간 이동 시간 및 비용에서 우월하지만[49] 상대적으로 이용 가능 횟수가 적은 철도교통, 십자형 고속도로의 개통 및 많은 운행 횟수로 치고 나가는 도로교통이 서로 치고받는 형세다.

서울까지 고속버스를 타고싶다면 제천고속버스터미널로 가면 되는데, 2021년 1월 5일부로 중앙선 KTX-이음이 운행하기 시작하며 제천역 - 청량리역이 1시간 5분이면 충분한데 우등고속에 비해 가격이 차이가 거의 나지 않으면서 철도 우위로 돌아서긴 했지만 배차간격이 길고 청량리역과 서울고속버스터미널의 위치도 멀리 떨어져 있어 버스도 여전히 일정한 수요를 유지하고 있다. 자세한 내용은 해당 항목 참조.

6. 경제

6.1. 산업

제천은 주요한 시멘트 산지로서, 전성기 때는 자체적인 시멘트 산업과 영월, 정선, 태백, 삼척에서 태백선 철도를 통해 오는 석탄을 충북선과 중앙선을 통해 전국 각지로 연결해주는 역할을 맡으며 번성하였다. 정부에서도 제천을 광공업 도시로 중요하게 인식했기 때문에, 전국 최초로 1980년에 고명동 부지(충청북도 제천시 단양로10길 160)에 광산공업고등학교(현 제천산업고)를 설립하기도 했다.

하지만 석탄산업 합리화 정책 이후 강원도의 광산 붐이 사그라들고, 물류량이 줄어듦에 따라 철도교통의 중심지로서도 예전과 같은 영향력을 보여주지 못하기 시작하면서 도시의 침체가 시작되었다.[50] 사실 제천 자체도 시멘트 광업 도시지만, 강원도에서 채광된 석탄 등이 제천에서 일단 모였다가 흩어졌기 때문에 광업의 흥망과 도시의 연관성이 큰 편이다. 이전에는 5번 국도와 38번 국도가 X축으로 만남으로 인해 도로교통에 있어서도 거점이 되었으나, 중앙고속도로가 개통되고 영동고속도로가 정비되면서부터 그러한 역할도 원주로 넘어가고 유명무실해졌다. 이어서 경강선 개통으로 철도교통의 허브 역할도 원주에 넘어가게 되었다. 송학면의 시멘트 공업을 제외하면 딱히 대형 산업체도 존재하지 않기 때문에 여기에 대한 숙제는 쉽게 풀릴 것 같지 않다.

그래서 혁신도시니 한방도시니 행정기관 이전유치니 정부에서 흘리는 떡밥을 다 한 번씩 물어봤지만 별다른 성과를 거두진 못했다. 다만 경북 북부, 강원도 영서지방, 제천과 단양 자체에서 생산되는 대규모 시멘트 및 광업 생산량을 집결할 수 있는 입지는 여전히 충북선, 태백선, 중앙선이 교차하는 제천이 가지고 있다. 대표적인 시멘트 산지인 영월과 단양의 군 인구는 이미 각각 40,000명, 30,000명 이하로 붕괴했고 도시 인프라 수준은 눈 뜨고 보기 어려울 정도로 낙후되어 있다. 이 지역들이 이런 지경에 놓인 이상 한국에서도 가장 시멘트 산업이 활발한 이 지역을 이끌어 갈 곳은 까놓고 제천밖에 더 없다는 것이다. 괜히 2020년대 기준으로 태백선 지나가는 지역 가운데 가장 인구가 많은 곳이 아니다. 그러니까 제천은 분명히 현재 한국의 지방인구 구조상 쇠락할 수밖에 없으나 무조건 망한다고 비관만 할 상황까지는 아니라는 것이다.

제천시 자체는 공단 유치와 철도시설 이전 등으로 기본적으로 시멘트 공업이나 철도 관련[51], 대학 관련으로도 어느 정도 입지가 있는 도시라 어느 정도 수준에서 감소세에 제동이 걸릴 가능성도 있다. 인구 감소는 여전히 계속 진행중이지만 제천시 시 정부는 호조세를 이어가고 있는 제2지방산단과 건설 중에 있는 제3지방산단, 철도공사 제천차량기지 등에 힘입어 인구 늘리기에 힘쓰고 있으며 특히 2020년대에는 제천시 인구증가시책 출산자금지원 정책을 피면서 어떻게든 인구를 늘려보려는 시도를 이어가고 있다.

6.2. 상권

상권은 낮에는 중앙동(시내), 밤에는 청전동으로 이동해 간다. 그러나 청전동은 방학시즌만 되면 도시가 썰렁해지는데 평소 술집을 많이 이용하는 세명대학교, 대원대학교 학생들이 빠져나가서 그렇다. 심지어 청전동엔 방학시즌에 잠시 문을 닫는 음식점도 있을 정도. 방학이라 집에 와서 친구들이랑 술 먹으러 가벼운 마음으로 청전동에 나왔다가 술 마실 만한 데가 없어서 방황하는 영혼들도 종종 있다. 단 최근 들어 대학생들의 수가 줄어들고 그나마 남아있는 대학생들마저 원주나 서울로 빠지고 있고, 제천 자체의 인구 감소 및 장락동, 강제동 상권이 발전함에 따라 청전동 상권은 나날이 쇠퇴하고 있는 중이다. 물론 청전동 자체로만 보면 원래 동네 면적 절반 가까이가 그냥 논밭이라 본디 이 지역이 농업, 택지지구인걸 생각하면 그냥 원래 동네의 존재 목적대로 돌아가는 것이라고 볼 수 있다. 또한 시내의 상권도 2010년대 후반 이후로는 도심 공동화의 직격탄을 맞아 중앙시장을 이용하는 노년층 혹은 중장년층을 제외한 젊은 층은 시내에서 찾아보기 힘들게 되었다.

다양한 형태의 마트가 재래시장과 그럭저럭 공존하고 있으며, 한때는 별의별 중소형 마트가 우후죽순으로 입점했지만 곧이어 망했고[52] 한동안은 홈마트[53]나 동문시장 골목 내의 대동쇼핑, 이젠 전국적으로도 극소수의 지점이 남아있는 하나로쇼핑타운[54] 등의 중소형 마트가 중앙시장과 같은 재래시장과 공존하며 제법 인지도를 유지했으나 2010년대 들어와서부터는 이마트 제천점 롯데마트가 각각 입점을 표명해 상권침식을 우려한 지역 소상공인들과 소소한 대립이 있었다. 물론 지금은 성공적으로 정착해서 성업 중이다. 그리고 중앙시장 건물 내에 2019년 5월 4일 별도의 이마트 노브랜드몰까지 입점하더니 이에 질세라 제천 이마트 내에 2020년 7월자로 정식으로 노브랜드몰이 개장했다.

한편, 2000년 12월 초에, 제천 지역 유통업계에 새바람을 불러일으키고, 북부 지역 유통의 메카로 부상하겠다는 야심을 가지고 제천백화점이 개장한 바 있으나 #[55], 잠깐 동안 반짝한 뒤에는 2002년 한전과 연체전기료 납부 문제로 다투기도 하다가 # 그 뒤로는 소식이 끊겼고 얼마 안 가 제천백화점은 소리없이 문을 닫았지만 2010년대 초까지 간판은 그대로 붙어있었다. 이후, 옛 제천백화점 건물에는 수영장이나 사우나, 대형 식당 등 다양한 업종의 점포가 입점했으나 제천백화점의 몰락으로 큰 흥행을 하지 못해 얼마 못 가 문을 닫았고[56] 그 와중에 입점한 웨딩홀 업종이 지금까지 근근히 유지 중이다.

재래시장으론 중앙동의 제천중앙시장, 내토재래시장, 동문시장, 서부동의 서부시장, 역전에서 열리는 역전5일장, 화산동의 농협 농산물공판장, 제천약초시장 등이 있으며 이 중 중앙동에 모여있는 제천중앙시장, 내토재래시장, 동문시장 등이 비교적 유명하다. 제천시민들이 주로 오가는 시장은 중앙동의 이 세 시장으로 이 시장들은 내토재래시장을 중심으로 양쪽에 길 하나씩 건너서 있다. 하지만 그나마 인지도와 접근성이 있어 유동인구를 보장할 수 있는 중앙동의 세 시장에 비해서 다른 시장들은 상대적으로 낙후되거나 찬밥 신세. 다만 화산동에 소재한 농협 농산물공판장 같은 경우에는 시내의 청과물 가게에 비해서 다소 저렴한 가격으로 과일, 채소류를 구할 수 있다는 장점 때문에 붐빌 때는 제법 붐비기도 하며, 역시 같은 동에 위치한 제천약초시장의 경우엔 한방엑스포 등을 유치하고 한방, 약초 관련 이미지를 강조하고 있는 제천시에서 신경쓰고 있기도 하다. 한편, 현재 화산동행정복지센터가 새로 건립된 곳(제천시 내토로 521)에는 본디 고추, 고춧가루 등을 전문적으로 유통하는 제천고추시장이 위치하고 있었으나 이 시장은 2010년 이후 신월동으로 이전하여 제천농산물도매시장과 맞물려 명맥을 잇고 있는 형편이다.

이렇게, 유동인구가 지금도 보장이 되어 아직 쇠락하지 않은 중앙동 쪽 재래시장들이나 명맥을 잇고 있는 정도로라도 연명하고 있는 여타 시내 재래시장들과는 달리 서부동에 위치하며 주로 생필품을 취급하던 서부시장의 상황은 어둡다. 서부시장은 6.25 전쟁 당시 내려온 피란민들이 시장을 꾸려서 1950년대에는 14개동의 점포로 시작하여 70년대 중반에 전성기를 구가하고 1980년대에 이르러서는 80여 점포로 증가해 공설시장 지위까지 획득하는 등, 나름 활력이 있는 재래시장이었지만 광산 경기의 쇠퇴와 그로 인한 소비력 감소, 인구 유출 등과 시민들의 소비 패턴 변화 등이 맞물려 2000년에는 공설시장 명칭을 유지하기 위한 최소 점포 수인 26개조차 유지하지 못해 공설시장 지위를 상실했다. 1980년대부터 현대화 계획이 제기되었지만 결국 유야무야되었고 2002년엔 중소기업청의 지원으로 이곳에 지하 1층, 지상 18층의 주상복합건물이 들어설 예정이었지만 이 역시 흐지부지되었다. 2022년 현재 서부시장에 잔존하고 있는 점포는 12곳으로, 그나마도 절반 가량은 개점휴업 혹은 폐점 상태이다. 이렇게 빈집과 잡초가 무성한 슬럼가로 변모하게 된 서부시장을 제천시는 도시재생사업의 대상지로 지정해서 2022년 11월부로 서부시장 부지 중 1/3에 해당하는 곳을 철거하고 그곳에 노인, 청년 등 취약계층이 우선 입주 대상이라는 임대형 주택 40세대와, 상가, 기타 각종 생활SOC를 조성하겠다는 청사진을 내보이며 2022년 11월 19일부터 철거 공사에 돌입했지만 지금까지도 서부시장에 남아있는 상인들은 도시재생사업에 회의적이다. #, #, #, #, #

매달 3, 8일에 제천역 역전의 의림대로2길과 제천역전한마음시장 골목을 핵으로 해서 열리는 제천 역전 5일장도 한때는 무시 못할 정도로 사람이 붐비는 편이었지만 이 역시 개시 규모나 방문객 숫자 등이 서서히 감소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1960년대부터 제천 시내에서 네 곳의 영화관이 성업했으며 이 중 2000년대 초까지 명맥이 이어져내려온 건 명보극장[57]과 지금도 내토재래시장 내에 흔적이 남아있는 중앙극장[58]이었다. 화산동의 역전로터리에 있었던 아세아극장은 일찌감치 없어진 뒤 지금은 제천고용센터가 자리잡게 되었으며 명동 부근에 있었다던 시민관은 3층 상가로 바뀌어 사라졌다고 전한다. #

이후 끈질기게 명맥을 이은 명보극장과 중앙극장에 더불어 90년대 중후반 무렵 새로 생겨난 신씨네마 극장까지 모두 세 군데의 소규모 영화관이 전성기를 구가하던 시절도 있었지만,[59] 2004년 제천TTC가 등장한 이래로 하나 둘 폐업하면서 메가박스 제천으로 그새 간판을 바꿔 단 옛 제천 TTC[60] 하나만 살아남아 2023년까지 성업했다가 코로나의 여파를 감당하지 못하고 문을 닫았다. 인구 13만 도시에 영화관이 이것 밖에 없고 영월이나 단양에서도 많이들 찾아오다 보니 장사는 그럭저럭 잘 되는 편이었다.[61] 아울러 이 영화관 1층에 붙어있는 오락실 역시 2018년 경까지는 '제천 유일의 오락실' 타이틀을 달고 있었던 곳이다.[62]

2019년 11월경 이마트 근처에 CGV가 생긴다는 기사가 돌았으며 # 2022년 5월 3일 6관 642석 규모로 개업했다. 전 좌석 리클라아닝 시트. 그러나 2023년 12월부터 누수 보수 공사를 이유로 무기한 휴업에 들어갔고 경영난 문제로 인해 현재는 온비드에 공매 공고가 올라온 상황.

6.3. 금융

제천시에 위치한 금융기관[괄호]
제1금융권[괄호]
국가기관
제천우체국 (14)
국책은행
중소기업은행 (1)
특수은행
농협은행(중앙회) (3)
시중은행
신한은행 (4) 우리은행 (1)
하나은행 (1) 국민은행 (1)
제2금융권(상호금융)[괄호]
농업협동조합
남제천농협 (3) 금성농협 (1) 봉양농협 (1) 제천농협 (8)
백운농협 (1) 충북원예농협 (1) 제천단양축산농협 (5)
새마을금고
신제천새마을금고 (3) 동현새마을금고 (2) 동제천새마을금고 (3)
신용협동조합
제천북부신용협동조합 (3) 제천남부신용협동조합 (2) 제천신용협동조합 (1) 제천엽연초신용협동조합 (1)
산림조합
제천시산림조합 (1)
상호저축은행(상호금고)
대명저축은행 (1)

7. 관광

7.1. 관광자원

파일:제천_화이트.png 제천10경
의림지동 의림지
백운면 박달재
한수면 월악산 송계계곡
청풍면 청풍문화재단지
수산면 금수산 옥순봉
덕산면 용하구곡
봉양읍 탁사정 배론성지

의림지, 청풍호 문화재단지, 비봉산(청풍호반 케이블카, 청풍호 관광 모노레일), 국립제천치유의숲, 박달재, 월악산, 배론성지 등 괜찮은 관광지가 있으나 대중교통으로 둘러보기엔 상당히 불편하니 자가용으로 방문하는 것이 낫다.

적당한 기대를 안고 놀러온다면 맑은 공기와 지방 소도시 특유의 한가함을 느낄 수 있다. 나름대로 관광자원도 갖추고 있고 축제 때를 맞추면 볼거리도 꽤 있다. 의외로 드라이브하며 구경하기 좋은 곳으로 소문이 나고 있다.

차별화 전략으로 약초의 도시를 내세우고 있다. 적당한 시간을 갖고 둘러본다면 더덕, 인삼, 도라지 등 약재가 흔하다는 것을 느낄 수 있다.

한국의 전반적인 내륙 산악지역의 모습. 본래 자연환경이 잘 보존된 편이고, 공기만큼은 웬만한 산골마을에 지지 않을 정도로 맑고 쾌적하다. 하지만 요새 개발이 많이 이루어지는 편이라 애매해졌다.

딱히 도시 내에 유적이나 관광 시설은 많지 않은 편이라 삼한시대에 지어진 의림지를 대표관광지로 쓰고 있다. 의림지 내에 놀이공원[66]이 존재하긴 하지만, 대개의 지방 놀이공원이 그러하듯 어떤 의미로 상당히 빡세다. 공원 규모가 그렇게 큰 것도 아닌데 두 구역으로 분리 되어 있으며, 공원 안에 운행하지 않은 채로 방치된 놀이기구 및 시설이 제법 있는 편이라 현 시점에서는 80년대 느낌이 나는 낙후된 듯한 느낌이 들 수밖에 없다. 어지간한 놀이공원에 작게라도 있을 법한 롤러코스터조차 없다 보니 공원에서 내세울 만한 게 바이킹 2대밖에 없다고 봐도 될 정도. 공원 외부에 오락실 비스무리하게 조성된 공간이 있긴 하나 체감형 게임과 인형 뽑기 위주로만 설치되어 있다.

레일바이크 사업과 악연 아닌 악연을 계속 이어나가고 있는 중이기도 하다. 폐철도를 활용한 관광자원 개발에 여러 차례 고배를 마시고도 지속적으로 도전하는 끈기를 지니고 있는데, 태백선 제천역 ~ 입석리역 구간이 복선전철화 되어 이설되기 한참 전인 2007년에도 이 구간을 철도종합 영화촬영소 신설과 아울러 레일바이크를 연계하여 관광자원화하겠다는 청사진을 발표했다가 여차저차 지지부진해지더니 2011년에는 예산 및 사업성 문제로 전면 백지화되기도 하였다. # 그러나 폐철도의 관광자원화라는 아이템 자체가 제천시로서는 매우 매력적으로 보였던 모양인지, 전면 백지화된 지 1년도 지나지 않은 2012년 무렵에 향후 중앙선 폐철로를 활용한 레일바이크 사업을 검토하여 추진하겠다고 밝혔고 이를 위해 2013년에는 아예 원주시와 합동하며 협약까지 맺는 등 매우 강한 의욕을 보이며 추진했었다.[67]

하지만 이 역시 태백선 및 중앙선 복선전철화 사업이 늦게 전개되면서 지지부진해졌고 2007년 당시 제시된 최초의 계획안처럼 엎어질 위기에 처했다가 2015년에 다시금 이 계획이 주목받아 추진되기 시작하였다. #, # 그리고 2016년 들어와서는 국립 철도박물관이라는 떡밥을 물고 충북도내에서 청주와 경합을 벌이다 패배한 충격이 컸는지 # 당초 50여억 원 규모의 사업비를 예정한 레일바이크 계획 대신 아예 140여억 원을 들여 중앙선 폐철도 구간 중 봉양역 ~ 연교역에 이르는 구간을 분할해서 별도의 기차박물관과 철도전시관, 열차카페, 기차호텔, 철도공원 등을 전부 아우른 종합 철도테마파크로 조성할 것이라는 비범한 계획을 내놓아 추진 중이다. #[68]

스파로 유명한 포레스트 리솜 리조트가 있다.

제천 가볼만한곳 중 하나인 방탄소년단 '에필로그 영 포에버' 뮤직비디오 촬영지로 알려지면서 유명해진 제천 비행장을 거닐며 아름다운 꽃밭도 구경 할수 있다.

중부내륙 산성군》의 일원으로 세계유산 후보에 오른 덕주산성도 제천시에 있다.

7.2. 축제

을미의병의 고장이라고 하여 매년 의병제를 연다.

청풍호 벚꽃축제가 매년 봄에 충주호와 청풍문화재단지에서 열리는데 벚꽃이 호수와 어울려 장관이다.

매년 8월마다 제천국제음악영화제라는 소규모 영화제를 개최하는데 인디밴드나 외국 유명밴드, 음악에 관련된 영화등을 상영하니 관심있는 사람이라면 한번쯤 찾아봐도 나쁘지 않을듯 하다. 다만 2010년에 시장이 바뀌면서 영화제 폐지론이 잠시 나오기도 했으나 현재까지 잘 진행되고 있다. 코로나 19로 인하여 잠시 중단되었다가 2022년부터 제천비행장과 의림지 일원에서 열리고 있다.

겨울에는 의림지에서 겨울 축제를 연다. 얼어붙은 호수 위에서 몇 가지 이벤트가 있으나, 그 때문에 정작 예전과 달리 공어낚시는 많이 하지 못한다.

매년 가을에 '박달 가요제'라는 트로트 가요제를 개최한다. 1997년 의병제의 부대행사로 시작해 지금까지 이어져 내려오고 있는 가요제로, 전국 각지의 젊은 트로트 가수 지망생들이 참가해 트로트 가수의 등용문으로 자리잡고 있다.

2010년 9월에 약초가 많이 나는 지역 특성을 이용해 '제천국제한방바이오엑스포'라는 행사를 하긴 했지만 개최 한 달 전이 되도록 현지에선 20%밖에 표가 팔리지 않았다고 한다. '그냥 그런 게 있냐?' 수준이 아니라 아예 관심이 없는 듯.[69] 현지 주민들은 그저 놀이공원 하나 더 생긴 걸로 인식한다. 현재 행사장은 엑스포공원...이 되긴 했는데 접근성이 나빠서 신경쓰는 주민은 별로 없다. 그래도 외부인들이 꽤 많이 몰려서 나름대로 성공했다고 시에선 자부하는 듯. 이후엔 그 부지 그대로 매년 박람회를 열고 있다.

7.3. 특산물

지역 특산물로는 약초가 유명하다. 특히 황기는 전국 유통량의 80%가 지역 약초시장을 통해 유통된다고 한다. 다만 약초가 보통 사람들에게 그다지 인지도 있는 게 아니다. 그래도 근래에는 시에서 '약초+한방'의 이미지를 이용해 약초밥을 적극적으로 미는 모습이다. 약초 달인 물로 지은 밥에 나물 위주의 반찬으로 구성된 메뉴인데, 1인분에 만 원선으로 가격은 조금 센 편이지만 먹어 본 사람들의 평은 좋은 편이다. 생각보다 약초의 쓴 맛이 안 나고 메뉴에 따라 오히려 달다.

또 제천 사과를 지역 특산물로 밀기도 했었다. 제천시 자체가 분지 지형이고 기상조건도 사과재배에 알맞아서 경북지역에도 밀리지 않는 품질의 사과가 생산되고 있다. 실제로 한수면이나 청풍면에서 생산되는 사과들은 대부분 백화점으로 향한다.

제천과 단양은 쇠고기의 주산지라 축협이나 일부 정육점에서는 어느 정도 품질이 보장된 쇠고기를 쉽게 살 수 있다. 특히나 청풍면과 수산면, 송학면 등에서 축산업이 꽤나 활성화 되었는데, 청풍면에서 비빔회타운과 함께있는 소고기타운을 볼 수 있다. 그 외에는 제천얼음 딸기, 금수산 엄지 오이, 신월 복숭아, 의림지 정도가 있다.

8. 교육

8.1. 대학교

대학 세명대학교와 같은 재단의 전문대학 대원대학교가 나란히 붙어있다. 세명대학교는 충북에서 유일하게 한의대를 보유하고 있으며, 인지도가 꽤 높은 편이다. 2014년 들어 세명대학교에서 경기도 하남시에 제2캠퍼스를 유치하고 이전하려 하자 제천시에서 꾸준히 반대하였으며 결국 하남시에서도 세명대 제2캠퍼스 유치사업을 포기했다. #

한때는 한국폴리텍Ⅳ대학 제천캠퍼스(舊 제천기능대학)도 1999년 설립되어 운영되었지만 2000년대 후반 폐교 문제로 지역 내에서 진통을 앓았고, 폐교 위기에서 어떻게든 대학을 살리기 위해 철도 특성화 떡밥도 무는 등 시에서 힘을 썼지만 결국 2010년 2월 초의 졸업식을 마지막으로 끝내 폐교되었다가 현재는 다문화사업의 일환으로 한국폴리텍다솜고등학교로 2012년 재개교하였다.

그 외에 덕산면 도전리에는 전국 유일의 학사 학력 인정 사립 각종학교 순복음총회신학교 그리고 신월동에 위치한 한국방송통신대학교 제천시학습관이 있다.

8.2. 고등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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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시에서 2021년부터 고등학교 평준화 제도가 시행되면서 충청북도의 3개의 시들 중 마지막 고교비평준화 지역이 된다. 인문계 학교로는 시내의 제천고등학교(남고)와 제천여자고등학교 세명대학교 바로 옆에 붙어있는 세명고등학교, 실업계였던 제천농업고등학교가 2011년 인문계로 전환되어 생긴 제천제일고등학교까지 4개교의 인문계 고등학교가 운영되고 있다.

특성화고로는 제천디지털전자고등학교(舊 제천공업고등학교, 봉양읍 소재), 제천산업고등학교(舊 의림공업고등학교), 제천상업고등학교가 각각 개설되어 운영되고 있다. 제천디지털전자고등학교를 제외하면 인문계나 전문계나 모두 제천 시내에 소재하고 있다는 공통점이 있으며[70], 이 때문에 금성면이나 청풍면, 송학면 등의 면소재지 거주 학생들이 시내로 통학하거나 기숙사 입주 혹은 자취하는 일이 꽤 된다. 드물게 단양이나 영월에서도 제천 시내로 통학하는 경우도 있다.

과거 청풍면에 청풍고등학교가 존재했었는데, 제천시내 밖에 소재한 유일한 고등학교였다. 청풍고등학교는 1969년 청풍상업고등학교로 개교하여 1974년 청풍고등학교(인문계)로 개편되었다. 청풍중고교로도 불렸는데 청풍중학교와 합쳐져 있었기 때문이다. 그러던 중에 1983년 청풍호 수몰로 인해 신축 교사로 이전하였으며 이후 운영되다가 90년대 이후 학생수가 줄어들다 1997년 청풍고등학교가 폐교되었다. 이듬해 98년 남아있던 청풍중학교는 제천중 청풍분교로 격하되었다. 2004년에 청풍중학교가 청풍초등학교가 합치며 청풍초중학교가 되었으며, 남아있는 청풍중고등학교 건물은 철거되고 부지는 동대문구청이 사들여 청풍 유스호스텔을 개원하였다.

전술한 한국폴리텍대학 다솜학교의 경우 최종적으론 전문대학에서 고등학교로 바뀐 다소 특이한 케이스이다. 다문화사업의 일환으로 2012년 한국폴리텍대학 다솜학교로 재개교하였고 2016년 2월에 제2회 졸업생을 배출하였는데 초-중등교육법 개정으로 고등학교 명칭을 사용할 수 있게 바뀌었다. 이에 따라 2016년 11월에 한국폴리텍대학 부설 다솜고등학교로 명칭이 변경되었다. #, #, #

8.3. 중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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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학교 평준화가 되어있고 시내 지역의 경우 1~4지망을 써서 낸다. 현재 남학생의 경우에는 제천 유일의 사립중학교인 대제중학교가 여학생의 경우에는 제천여자중학교가 인지도가 높다.

거주하는 면 단위 소재지에 중학교가 가까이 위치하고 있음에도 시내의 중학교로 통학하는 경우가 있기도 하다. 일례로 입석이나 토교, 봉양에서 시내로 온다든지.

8.4. 초등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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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명초등학교 두학초등학교 명지초등학교 백운초등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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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광초등학교 화당초등학교 화산초등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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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내 도심에 비해 인구의 고령화, 학령 인구의 감소 등이 극명하게 나타나는 산간, 농업지역이 대부분인 면 단위 이하 행정구역의 특성상 폐교되거나 인근 중학교와 통합해서 운영하는 사례가 있다. 제천시내 초등학교의 특이한 경우로, 동명초등학교는 시내 명동교차로 부근에 있었다가 주변 주택가가 사라지면서 폐교될 위기에 처했지만 제천에서 가장 오래된 학교라는 타이틀 덕에 현재의 위치로 이전하여 계속 유지하는 쪽으로 결정되었다.

8.5. 특수학교


제천시의 규모에 비하여 꽤 이른시기에 특수학교가 생겼다. 현재 사립특수학교인 청암학교가 있다.

9. 생활문화

9.1. 음식

음식은 대체적으로 맵고 짜고 화끈한 편이다. 제천 음식이라고 할 만한 것이 두 가지 있는데, 바로 빨간어묵과 떡볶이.

빨간어묵을 제대로 맛보려면 메가박스 쪽보다는 재래시장을 방문하는 것이 좋다. 내토전통시장의 "외갓집", 동문시장의 "동문시장빨간어묵", "날으는떡볶이", 중앙시장 앞 파리바게트 건너편에 있는 "빨간어묵"을 추천한다. 메가박스 쪽의 빨간어묵은 일반적으로 새벽 2시까지 하므로 2차, 3차 술자리로 술꾼들이 자주 가는 편이다. "빨간 어묵" 및 튀김과 일반 떡볶이, 우동 및 주류도 판매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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떡볶이는 그 다른 동네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가는 떡을 어묵과 함께 썰어 넣고 큰 철판에서 볶은 것이 아니다. 굵은 가래떡과 큰 어묵을 접어서 젓가락에 끼우고 먼저 어묵국물에 살짝 익힌 뒤, 넓은 번철에 걸쭉한 떡볶이 국물을 두른 후 거기에 걸쳐놓고 국물을 끼얹어 졸여가며 간을 한다. 제천에서 빨간어묵이라고 하면 넓적한 어묵을 젓가락에 S자로 끼워서 매운 떡볶이 양념을 발라 만든 것으로, 무 국물에 매운 간 해서 파는 그런 빨간어묵은 제천에 한 군데도 없다. 불문율로 가늘고 둥근 어묵은 어묵국물에 담가 익히고 넓적한 어묵은 접어서 젓가락에 끼워 떡과 함께 매운 쪽에 놓는다. 국물에 담근 어묵은 "물오뎅" 이라 부르며 현재 시세는 "빨간어묵" 과 "물어묵(물오뎅)" 이 천원에 3개 이다.

여담으로 제천은 일반 떡볶이는 대체적으로 맛이 없다. 썰에 의하면 "빨간어묵"을 더 선호 하므로 "빨간어묵" 양념으로 일반 떡볶이를 만들어서 그렇다는 이야기도....

닭갈비는 어찌된 영문인지 모르겠으나 청전동 일대에 모여있으며 닭페(닭갈비뷔페의 줄임말, 실제 상호임), 의림닭갈비, 호반닭갈비, 춘당닭갈비뷔페 등이 유명하다.[71] 지역 명물까지는 아니지만 퀄리티는 좋은 편. 덕에 지역 주민들이 춘천시가서 닭갈비 시켜먹다 별 차이를 못 느껴서 시무룩해하는 경우를 상당수 보이곤 한다. 하소동 쪽에도 몇군데 있으며, 약초막국수 닭갈비가 유명하다. 이 집은 닭갈비도 맛있지만 순 메밀로 만든 막국수가 전국구라는 평을 받을 만큼 맛있고 인기가 많았으나 아쉽게도 현재는 냉면만 한다.

패스트푸드점은 맘스터치 5개, 롯데리아 4개, 맥도날드 1개[72]가 있고 제천 CGV 안에 버거킹이 들어왔다. 도넛 가게는 국민은행 사거리 중앙로 2가에 크리스피 크림 도넛과 하소동 롯데마트 근처에 던킨도너츠가 있다. 배스킨라빈스는 청전동, 하소동, 강저동, 중앙시장 부근, 그리고 이마트에 있다. 카페의 경우는 하소동의 탐앤탐스. 중앙시장에 있는 이디야나 중앙시장, 청전동의 투썸플레이스 스타벅스 등이 있다. 그 외에도 유동인구가 조금이라도 있는 곳엔 카페는 한두 군데 이상은 꼭 있다.[73] 그외 피자나 치킨 등의 배달음식들은 있을 거 다 있다. 이마트 옆에 쿠우쿠우가 있다. 또한 청전동에 푸드트럭이 있다.

강원도에서도 잘 보기 힘든 올챙이묵( 올챙이국수) 같은 음식도 장날이면 꼬박꼬박 나온다.[74] 사실 이 올챙이묵은 이젠 제천에서도 젊은층에서는 잘 안 먹는 음식이다. 그리고 당연한 얘기지만 올챙이로 만드는건 아니고, 옥수수로 만드는데, 형태가 올챙이 형태라 그렇게 불리는 것이다.[75]

동문시장 내에 식용달팽이를 닭강정처럼 튀긴 뒤 양념을 버무려 만드는 달팽이강정이라는 음식도 맛볼 수 있다.

9.2. 영화관

과거 남천동에 있던 메가박스 제천이 제천시에서 유일한 영화관이었다. 제천시민들은 위탁관이라고 까긴 하지만 메가박스 제천은 7개관 1,200석에 달하는 의외로 큰 영화관이었다. 2020년까지 제천 인구 15배인 대전광역시(인구 150만명) 유일의 메가박스였던 메가박스 대전점이 8개관 1,333석이다. 인구가 1/15에 불과한 제천의 영화관이 광역시의 영화관과 맞먹는 규모라는 것이다! [76]

제천시에서 중앙고속도로/ 중앙선을 타고 1시간만 더 내려가면 제천보다 인구가 약 1.2배 많은 안동시가 있는데 안동시에 있는 가장 큰 영화관인 CGV 안동은 6개관 674석으로 메가박스 제천의 절반 크기밖에 안 된다!

CGV 제천점이 2021년 6월 오픈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의 유행 상황이 길어지면서 오픈을 무기한 연기했었다. 그러나 CGV 건물에 5월 3일 오픈된다는 현수막이 걸리며 5월 3일 오픈으로 확정되었다. CGV 제천은 2022년 5월 3일 무료 오픈을 하고 5월 4일 정식 영업을 시작하였다. CGV 제천 건물 바로 옆에 이마트 제천점이 있고 CGV 제천 건물 내부에 버거킹 투썸플레이스가 들어왔다. 제천 유일의 버거킹.

이후 2023년 2월에 메가박스 제천이 코로나의 여파를 견디지 못하고 문을 닫으면서 제천에는 다시 영화관이 하나만 남게 되었다.(CGV 제천) 다만 시내에 있었던 메가박스 제천과 달리 CGV 제천은 신백동과 강제동 사이 후미진 곳에서 있어서 시민들의 영화관 이용에 애로 사항이 많다. 현재 메가박스 제천은 KOBIS에 의하면 휴업 상태이나( #), LOCALDATA에서 조회되는 정보상으론 폐업으로 신고된 상태이다.

CGV 제천의 상황도 녹록치 않은 형편인데, 2022년 5월에 개장한 이래로 메가박스 제천에 비해 다소 불리한 입지조건에서 나름 악전고투하다 결국 2024년 초 누수 방지 공사를 이유로 휴업했지만 2024년 2월 7일자로 온비드 공매 # 공고가 게재되었다. 지역 인터넷언론 #과 기타 언론 보도 #에 의하면, CGV 제천을 지어올릴 때 200억 이상의 대출을 제2금융권에서 끌어온 것이 족쇄가 된 듯. 하여 국제영화음악제를 매년 주최해 오던 제천시도 '영화관 없는 영화제'를 치르게 생겼다며 비상이 걸린 상황이며, 지역구 국회의원도 동분서주하며 정상화 가능성을 타진하고 있는 상황. # #

위와는 별개로, 의림지에 자동차극장이 있다. 2023년 9월 말 경 개장.

9.3. 문화시설

13만명짜리 지방 소도시답게 문화시설이라 부를 만한 것들은 별로 없는 편. 상술했듯이 극장은 메가박스 위탁점, CGV 제천만 있었다가 전자는 폐업, 후자는 무기한 휴업 상태이며, 실내공연장은 문화회관 하나 덜렁 있는 정도. 그렇게 작은 규모는 아니라 어지간한 실내공연과 관람객들은 충분히 수용 가능하나 좀 대규모 공연을 벌인다 싶으면 얄짤없이 실내체육관인 제천체육관에서 벌인다. 구 동명초등학교 위치에 예술의 전당이 건설되고 있다

한국에서 유일하게 여성 전용 공공도서관이 있는곳이기도 하다. 1994년에 개관할 때[77] 땅 기부한 분이 제천시 시민을 위한 시립도서관으로 써달라고 하였으나 부지가 좁아서 놀이터로나 노인회관으로 쓰는것이 어떻냐고 하다가 가족과 기증자가 여성도서관으로 써달라고 하여 여성도서관이 되었다.[78] 사실 몇 번이나 역차별이라는 민원이 실제로 접수된 적 있다. 하지만 수많은 민원과 기증자의 의도와는 반대로 여성만[79] 출입이 가능하다. 사실 여성도서관은 시립도서관의 분관 취급이긴 하지만 시내 한복판, 시민회관 바로 앞에 있는 여성도서관에 비해 변두리 산 위에 처박혀 있는 시립도서관의 접근성이 좋지 않은 것이 문제. 2010년도 중반쯤 장락동이 개발됨으로써 이제 변두리는 아니지만 그래도 언덕 꼭대기에 위치해 오고가려면 무자비한 오르막길을 올라야 된다. 인권위에서 시정 권고를 내리고 남성연대의 항의가 이어지자 2013년 1월 7일, 제천여성도서관 측에서 남성도 이용할 수 있게 문을 열었다.[80] 다만 1층 북카페를 제외한 곳은 아직도 남성출입불가라 완전한 평등은 아니었지만 북카페가 사라지며 논란은 종결되었다.

9.4. 의료기관

제천서울병원(244병상)과 명지병원(205병상)이 양대 종합병원이다. 다만, 높은 진료 수준을 보이는 병원은 아니기 때문에 큰 병원으로 옮겨야 되면 원주에 있는 상급종합병원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으로 간다.

9.5. 언어

영동 방언으로 분류된다. 나무위키에서는 제천, 단양 방언을 '영동 방언'으로 분류하고 있으나, 사실 이를 뒷받침할 만한 연구자료가 충분하지 않다. '충북 동북부 방언' 또는 '중부 방언'으로 분류한 논문이 있으나, 이 역시 1950~70년대에 등재된 논문일 뿐만 아니라, 이 역시 '음운론'에 국한된 연구이기에 제천 방언을 특정 지역 방언으로 분류하기 어려운 측면이 많아 보인다. 제천 방언과 관련된 가장 최신의 논문 역시 제천 방언을 지역 방언군으로 묶는 것에 한계가 있다고 밝힌 바 있다[81]. 다만, 제천시가 철도 교통으로 인해 발달한 도시이고, 3도를 경계로 한 동네이다 보니 외지 사람들에게 강원도 방언 동남 방언, 그리고 충청 방언이 서로 섞인 말투처럼 느껴지는 것 같다. 대체적으로 강원도 사투리로 느껴지지만, 충청도 특유의 사투리도 들린다. 강릉 사람들도, 부산 사람들도 어설픈 사투리라면서 놀린다. 말투만 들어도 제천 출신인 것을 알 수 있을 정도. 지역주민들만 못 알아채는데 그 특유의 억양 덕에 제천 출신인 것을 금방 들키는 경우가 꽤 있다.

군사분계선 이남 지역에서는 강릉 말이 제천말과 똑같거나 아주 비슷하다고 한다. 그러나 정작 강릉 사람들이 제천 사투리를 들으면 양양이나 속초에서 왔냐고 한다는데 정작 속초 사람들이 제천 사투리를 들으면 고성에서 왔냐고 한단다. 고성에서 온 사람들은 딱히 그렇지도 않다고 하고... 의외로 제천 사투리와 가장 비슷한 건 함경도 방언이라는 이야기도 있다. 간단히, 말이나 단어는 거의 표준어를 사용하는데 억양이 굉장히 특이하다. 강원도 방언은 제천과 단양을 넘어 경상북도 북부 지역까지도 영향이 닿는다.[82]

제천 방언은 2022년 기준으로도 언어학자들이 꽤 연구하는 편이다.

10. 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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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 문단을
부분을
참고하십시오.

11. 하위 행정구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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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기타

유튜브 빨간내복야코에서 제천시를 홍보하는 영상을 올렸다. 제목은 한 글자씩 번갈아 부르는 노래. #

교외에 군부대도 있고 해서 가끔 시내 지역으로 외박 및 외출 나온 병사들이 보이기도 하며, 단양 넘어가는 길목 근처나 삼탄으로 넘어가는 길목에서는 휴대전화가 터지지 않지만, 바로 그 앞의 산등성이나 고개를 넘으면 다시 제대로 터진다.

고암동을 거쳐 세명대학교로 올라가는 길 도중에는 옛 군 비행장이 있다. 1966년부터 1969년까지는 민간항공회사인 세기항공이 이 지역에서 민항기를 취항하였다가 1969년의 안성 파이퍼체로키 추락사고 이후로는 잠정 영업중단이 되었으며 1971년에는 타 회사에 흡수합병되어 사라졌고 그 뒤로는 주욱 군에서 관리한 것으로 추정된다. 1991년을 기점으로 주한미군에게서 반환된 이후로 한때는 민간항공노선의 재취항 여부가 검토되다가 백지화했고, 소음 등의 각종 민원이 제기되어 현재는 사용이 중단된 것으로 보인다. 지금은 동네 아줌마들 조깅 장소 및 근처 초등학교 임시주차장으로 성업 중... 그리고 방탄소년단의 '에필로그 영 포에버' 뮤비에 나오게 되었다.

2000년대 초반에도 간혹 을지훈련 때 군인들이 와서 돌아다니기도 했는데, 그 후로는 민간에 임대되었다. 이 비행장에 드림항공이 들어서 경비행기 조종 교육이라든지를 하고 있는 것 같지만 간판에 '건설교통부 지정'으로 되어 있는 것이 수정되지 않은 채 낡아가는 것을 보았을 때 재정이 어려울 정도로 교육생을 유치하지 못한 모양이다. 그래도 정말 가끔씩은 제천시 상공에 경비행기가 날아다니고 있는 것을 볼 수 있을 정도로 근근이 유지하곤 있다. 그런데 2013년 말에는 해당 업체에서 불법행위와 사기를 친 것이 적발된 모양인지 제천시와 군에서 대단히 뿔난 자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군은 이 비행장을 다시는 민간에 임대하지 않겠다고 벼르는 듯. #, # 그런데 이와 같은 공식적인 반응이 무색하게, 2014년 4월에는 물의를 일으킨 업체에 다시 이용허가를 내 줘 주민들의 원성을 사고 있는 모양. 제천시와 군, 국토교통부 간에 서로 책임을 미루고 있는 상황이다. #

이렇게 잡음이 있었던 제천비행장은 1950년대에 지어졌지만, 1975년부터는 사실상 훈련이 전무하다시피하였다는 것을 이유로 들어 2021년 8월 경, 본격적인 폐지 논란의 도마 위에 올라갔다. # 정확히 말하자면, 군사 기능을 폐지하여 군사시설보호구역으로부터 해제되면 이 비행장을 온전히 시민들을 위한 공간으로 쓰겠다는 것이다. 찬반 대립이 불거지는 와중에 # 국방부는 유사한 기능을 수행할 수 있는 대체 비행장이 마련된다면 이양하지 못할 바도 아니라는 입장이지만 폐지를 추진하는 추진위원회 측에서는 '또다른 폐지 민원을 부르게 될 것'이라며 선을 긋고 있다.

지역에 건축 도중 방치된 건물이 꽤 많다. 이거로 기사도 난 적도 있다. # 제천시립도서관 앞에 있는 10층짜리 방치 건물이 대표적이다.

박달재를 배경으로 울고 넘는 박달재라는 트로트 노래가 있다.

2024년 7월 13~17일까지 제천실내체육관에서 2024 코리아컵 국제남자 배구대회를 개최한다. 대한민국 배구 국가대표팀은 중국, 일본, 이집트, 호주 대표팀을 상대한다.[83]

13. 사건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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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28 법정동 [2] 2024년 3월 기준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통계 [3] 2024년 1월 기준. [4] 제천시 가선거구 (봉양읍, 백운면, 송학면): 박해윤
제천시 나선거구 (의림지동, 청전동): 이정임, 김진환
제천시 다선거구 (중앙동, 영서동, 용두동): 송수연
제천시 라선거구 (금성면, 청풍면, 수산면, 덕산면, 한수면, 화산동): 박영기
제천시 마선거구 (교동, 남현동, 신백동): 윤치국
비례대표: 이경리
[5] 제천시 가선거구 (봉양읍, 백운면, 송학면): 홍석용
제천시 다선거구 (중앙동, 영서동, 용두동): 김수완
제천시 라선거구 (금성면, 청풍면, 수산면, 덕산면, 한수면, 화산동): 이재신
제천시 마선거구 (교동, 남현동, 신백동): 권오규, 이정현
비례대표: 한명숙
[6] 제천시 제1선거구 (봉양읍, 백운면, 송학면, 의림지동, 중앙동, 영서동, 용두동, 청전동): 김꽃임 (초선)
제천시 제2선거구 (금성면, 청풍면, 수산면, 덕산면, 한수면, 교동, 남현동, 신백동, 화산동): 김호경 (초선)
[7] 단, 제천에서 문경으로 바로 갈 수 있는 육로는 없다. [8] 마냥 좋은 일이라고는 할 수 없지만 지역경제를 떠받치던 광공업의 쇠퇴로 덩달아 지역이 쇠퇴한 점 역시 치안 향상에 영향을 주었다. [9] 근데 그 구석기 시대 유물이 사람 얼굴을 새긴 코뿔소다. 때문에 자연사적으로는 꽤나 중요한 지역 [10] 그러나 삼한시대에 조성된 의림지를 볼 때, 당시 의림지의 크기가 현재보다 작았다고 할지라도 그 시대에 인력만으로 그 정도 공사를 했다는 것은 제천이 강력한 세력이나 권력자의 영향권에 있었을 가능성을 보여준다. [11] '내(川)'+'둑(堤)'이라는 점에서, 훗날 현재의 이름인 '제천(堤川)'이 결과만 보면 이를 뒤집어 만들어진 셈이다. [12] 기후 항목에서 후술하지만, 말 그대로 날씨가 서늘해서(추워서) 명명됐다. [13] '토(둑)'을 '堤'로 훈차. [14] '서늘이'를 '시원한 바람'으로 옮겨 '淸風'으로 훈차. [15] 가령 인천도 원래 '인주(仁州)'였다가 이때 같이 바뀐 것이다. [16] 제천지역에서는 청풍호로 불려짐 [17] 현종 때에 이르러 명성왕후의 관향인 관계로 도호부로 승격, 부사를 보내 다스렸다고 한다. 그런데 청풍을 본관으로 하는 청풍 김씨는 인조 반정 이후부터 세도가로 떠오르기 시작했다. 대동법의 김육과 그의 손녀이자 성격 괄괄하기로 유명한 현종비 명성왕후 김씨가 대표적. [18] 1985년 충주댐 건설로 인해 수몰될 위기에 처했던 청풍의 문화재를 옮겨 보존하고 있는 곳이다. 그나마 역사 유적지로 볼만한 듯. [19] 1855년에 설립된 이 신학교의 후신이 바로 가톨릭대학교다. [20] 황사영이 한때 거주하면서 백서를 썼었던 곳도 이곳이다. [21] 덕분에 의병활동에 고장의 자부심으로 삼고 있다. [22] 현재의 제주특별자치도와는 한자가 다르다. [23] 1월 평균 철원 -5.7℃, 제천 -4.8℃. 참고로 토론토 헬싱키, 시카고가 -4℃ 정도이다. [24] 탄약창 중 최전방이다. [25] 사과 재배만 하던 제천에서 복숭아가 대량으로 재배되기 시작했다. 물론 아직 장호원읍의 아성에 도전할 정도는 아니다. [26] 제천시민들은 호수의 대부분이 제천이 위치하기 때문에 제천호 또는 청풍호라고 부르자고 하고, 충주시민들은 충주에 만든 충주댐 때문에 생긴 호수가 아니냐면서 충주호로 하자고 한다. 몇 해 전에 시장도 나서서 청풍호 드립을 친 이후 한때 충주와의 관계가 급냉각되기도 했다. [27] 시내로 한정해서 얘기하면 70년대에 한 번. 그나마도 의림지 물이 만수위까지 차올라 둑이 무너질 것 같으니까 다른 쪽 둑을 터뜨려 피해를 줄였다고 한다. [28] 대신 안개 끼는 횟수가 늘었다. 가을이나 겨울에 안개가 심해지면 도시 전체가 짙은 안개로 뒤덮힐 지경. [29] 무려 전방도 아니고 4월에 적설이 쌓였다. [30] 2015년 말까진 맥도날드도 없던 동네가 어지간한 국내/해외 아웃도어 매장은 전부 입주해 있다. [31] '서늘하다'라는 뜻이라고 한다. 차디찬 북방에서 내려온 고구려인들이 서늘하다고 평가할 정도면 말 다했다. [32] 특히 사북, 고한을 비롯한 정선 남부 지역 [33] 영월같은 경우 영월의 시멘트 회사로 출퇴근하는 사람이 많다. [34] 제천시내에서 주천면 또는 한반도면을 거쳐 평창강을 따라가면 바로 평창읍내에 이를 수 있다. <메밀꽃 필 무렵> 소설에서 묘사된 바 있듯 제천-영월-평창은 장돌뱅이들이 5일장을 돌러 다니는 주요 루트 중 하나였다. [35] 일례로 제18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충북의 나머지 지역은 전부 민주당이 당선되었지만, 제천-단양 선거구만 달랑 한나라당이 당선되었다. 정치성향 또한 강원 남부와 비슷하게 가는 모양새. [36] 실제로 봉평은 국도로 넉넉히 1시간 10 ~ 20분이면 닿는 멀지 않은 동네. 현재에도 이 지역에는 가끔 제천시내 가구점의 홍보 플랜카드가 나붙기도 한다. [37] 제천 시내 기준, 단양과 영월은 25km 내외 위치해 있으며, 사실 상 제천을 거점으로 동일한 생활권을 이루고 있다. 시내버스 노선도만 보더라도, 단양과 영월로 뻗어있는 노선도는 상당히 촘촘하지만, 이외 지역은 아예 전무하다. [38] 덕산면, 한수면은 충주댐으로 인해 평지가 수몰되어 가는 길이 상당히 꼬불꼬불해져 제천시내를 가는게 충주를 가는 것보다 오히려 더 불편해서 충주 생활권이 되었다. 버스 편만 봐도 충주행이 제천행보다 더 많다. [39] 남원주IC와 가까운 무실동에서는 20분대에 오갈 수 있다. KTX-이음을 타면 원주역에서 제천역까지 단 14분밖에 소요되지 않는다. [40] 원주가 충주에 비해 약간 더 접근성이 좋기는 하지만, 그렇다고 원주와 제천이 동일한 생활권을 이루는 것은 결코 아니다. 생활권을 직관적으로 가늠할 수 있는 시내버스 노선도만 보더라도, 제천에서 원주로 나가는 노선은 아예 없다. 제천을 거점으로 영월, 단양이 동일한 생활권을 이루고 있다고 보는 것이 이 지역 주민들의 보편적인 공감대를 이루고 있는 것 같다. [41] 충북선 고속화 논의 및 국토 X축 논의 과정에서 제천역이 아닌 봉양역을 경유하기로 하여 '제천 패싱' 논란이 있었다. 당시 이시종 충북지사가 제천에 방문했을 때 시민들의 격한 항의로 넥타이가 풀어지기도 하는 등의 일이 있기도 했으며, 이에 이시종 지사는 "제천에 올 때마다 격한 환영을 받고 있다"거나 "무리하게 요구하다가는 오히려 다 잃게 될지도 모른다"며 "제천 발전을 위해서 어느 것이 가장 현실적인가 하는 문제를 깊이 있게 논의해주시고 판단해주시길"이라며 자신의 지위를 이용해 시민들을 비꼬고 협박했다. # [42] 2016년 철도박물관 유치전에 청주 오송과 제천이 참여했지만, 충청북도는 제천 대신 오송을 지지하였다. 다만 철도박물관은 제천이 뒤늦게 신청하였고, 충북 뿐 아니라 전국에서 각 지자체마다 유치경쟁이 너무 심화되는 바람에 국토교통부에서 사업을 포기해버렸다. [43] 제천은 혁신도시와 기업도시 등에 대한 혜택을 얻지 못했다. 당시 노무현 대통령이 직접 제천지역을 방문하고, 현직 도지사는 제천 출신의 이원종 지사였지만 혁신도시는 음성·진천에, 기업도시는 인근 충주시에 유치되었다. [44] 실제로 제천의 교통망은 충북 내 다른 지역보다는 수도권, 강원, 경북 지역으로 더 잘 이어져 있기 때문에 충북 내에서는 중요도가 현저히 떨어진다. 반대로 강원도 입장에서는 원주 방향과 영월 방향으로 모두 연결되어 있는 제천의 교통망이 매우 중요하다. 강원도 지역 뉴스에서 제천이 자주 언급되는 이유이기도 하다. [45] 충북 제천시 남산로 10. 제천종합운동장 옆에 있다. [46] 주로 폐광지역인 문경, 태백 등이 지정되어있다. 제천이 여기에 어떻게 들어갔는지 이상할 수도 있는데 제천의 경기침체가 석탄산업 합리화 정책으로 인한 태백선의 쇠퇴로 인해 발생한 것이라는걸 생각하면 그렇게까지 이상하게만 볼 일은 아니다. [47] 다만 세대수는 2012년 57,975세대에서 2022년 65,436세대로 증가하고 그 대신 세대당 인구가 2.37명에서 2명으로 줄었다. 어찌보면 갈수록 가정 구성원이 줄어가는 세태의 씁쓸한 반영인 셈이다. [48] 안동시도 시 전체 인구인 15만 중 70%를 상회하는 12만여 명 이상이 시내에 집중되어 있으며 거창과 화순은 6만명 인구에 읍내가 4만 명에 육박하고 있다. 광양은 이들보다 더 심각한데, 15만 인구의 무려 89.1%나 차지하는 13만 6천여명이 시내에 거주하고 있다. [49] 무궁화호 기준 표준요금으로 충주와 단양을 갈 수 있다. 다만, 시내 한복판에 위치한 제천역과는 달리 단양역은 중심가와 차로 좀 떨어져 있기는 하다. [50] EEC 전동차가 있던 시절을 생각해보라. 광산 망해가는 타이밍과 태백선이 열악해지는 타이밍이 거의 같다. [51] 한국철도공사 충북지사와 제천조차장이 있는 곳이다 [52] 일례로 동현일동아파트 바로 앞에 있었던 KP마트를 들 수 있다. 개점 초반에는 제천 시내에 전용 셔틀버스까지 굴릴 정도로 위세를 부렸다. 나름 중박은 치다가 2007년 전후해서 해당 기업의 당좌거래정지와 폐업 등의 소문만 무성하게 들려올 정도로 망해서 잊혔다. 2000년대 중후반의 마지막 이용방문에서는 코스트코 비슷한 창고형 매장 분위기였다. 해당 건물은 2019년 현재 교회의 연수원 혹은 교육원으로 사용 중이다. [53] 제천 시내에만 지점이 초기에는 5곳(남천점, 신백점, 장락점, 청전점, 청전제2점(現 청전동 코렉스뷔페회관 건물에 위치하였으며 청전점과의 구별을 위해 임의로 '청전제2점'으로 표기함.))이었으나 장락점과 청전점은 2000년대 초중반에 롯데슈퍼 센터로 재개장, 청전제2점은 내부수리 등을 내걸고 오랜 기간 동안 휴업했으나 결국 재개장하지 않고 해당 위치에 피트니스 업체가 입점하면서 사실상 폐점, 2016년 9월 경에는 홈마트 하소점이 개장하고, 2015년과 2018년 사이에도 고암점이 개장하는 한편 제천 전화국 인근에 홈마트 명동점도 추가 개장하면서 최종적으로 5개 지점이 있었다가 2019년 5월 24일부로 홈마트 남천점(혹은 홈마트 중앙점)이 일시 폐쇄되어 한때 4개 지점으로 줄었으나 동년 7월 11일에 동일 지점이 재개장하였고, 이후 2018년 ~ 2019년 사이의 여름 무렵에 신백동 극동아파트 바로 옆에 신백제2점이 추가 개장하여 2020년 8월 현재 제천 시내 홈마트는 6개소가 있다. [54] 홈마트 체인이 신설되기 전에는 제천 시내에만 수곳의 지점이 있었지만 2019년 현재 다음카카오 지도서비스 검색결과 기준으로 대전에 1개소(그나마도 이곳은 간판 이름만 같다. 브랜드마크 등은 다르며 이마저도 2010년자 로드뷰 영상이 확인할 수 있는 최신 자료.), 단양에 1개소, 영월에 1개소, 제천에 1개소 남아있다. 하소동과 고암동, 명동, 남천동에 4개 지점이 더 있었는데 이곳들은 오늘날 홈마트로 재개장하면서 사라졌다. 즉 홈마트의 주석에 서술한 홈마트 하소점, 고암점, 명동점, 남천점은 과거엔 하나로쇼핑타운이었다. [55] 해당 기사의 내용으로 보았을 때, 제천백화점이 구상했던 유통 목적, 목표와 그 품목 구성 등은 사실상 오늘날의 이마트가 승계받은 셈으로 보인다. [56] 그나마 사우나는 내일로의 흥행 등으로 제천역 근방에 숙박할 만한 곳을 찾는 여행객들이 있어서 다른 업종에 비해 제법 오래 유지했다. [57] 1960년대에는 세기극장이었다고 하며, 어느 순간에 명보극장으로 간판을 바꿔달았다고. 2004년 《 맨 온 파이어》 상영을 끝으로 영업을 중단한 뒤 헐렸다. 장사가 매우 잘 되었던 모양인지 나이트클럽과 하나로쇼핑타운 남천점도 성업하였다고 하며 대전 명보극장에 이어 충청권에서 두 번째로 규모가 큰 극장이었으며 매표소도 두 곳이나 있었다고 한다. 극장이 헐린 뒤 그 부지에 새로 들어온 것이, 하나로쇼핑타운 남천점을 승계한 오늘날의 홈마트 남천점(혹은 홈마트 중앙점)이었지만 2019년 5월 24일부로 폐점했다가 2020년 6월 기준으로 재영업하였다. [58] 2018년 지방선거를 염두에 둔 것이었는지, 한때 극장 내부 시설이 그대로 있어서 이를 활용하여 어르신 전용 극장을 만든다는 소문이 돌았다고 한다. [59] 지금도 사람이 제법 북적이는 중앙시장 중심으로 몰려 있어서 유동인구 하나는 보장이 되었다. 신씨네마는 역시 중앙시장 인근에 있었던 축협을 전신으로 하는 제천단양축산농협이 있었던 건물에 간판이 걸려있었다. 중앙극장은 아예 내토재래시장 골목 내에서 장사하고 있었다. [60] 2011년 11월부로 브랜드화되었다. [61] 한 예로 2011년 6월의 기준으로 평일 조조 관람에도 몇 십 명의 사람들이 상영관 하나에 들어갔을 정도. 참고로 제천 메가박스에는 총 7개의 영화 상영관이 있다. [62] 제천 메가박스 오락실을 제외하면 마지막까지 있었던 곳이 2010년 9월경 세명대 사거리 인근 3층짜리 건물에 입점했던 '세명게임매니아'란 곳이었는데 위치가 위치였던지라 개업한 지 1년을 조금 넘긴 2011년 말에 없어졌다. 관련 정보조차 전무할 정도. 그러다가 2019년 들어 청전동에 그나마 제대로 된 오락실이 입점했고, 2022년에 CGV가 입점한 후 몇 개월 뒤에 같은 건물 1층에 오락실이 개장되어 제천 유일은 아니게 되었는데, 2023년 1월 말 메가박스 영화관의 폐업으로 인해 해당 오락실 역시 동시에 폐업되었다. [괄호] 안의 숫자는 지점수를 뜻함. [괄호] 안의 숫자는 지점수를 뜻함. [괄호] 안의 숫자는 지점수를 뜻함. [66] 이름이 파크랜드. [67] 당시에 추진된 레일바이크 사업의 경우 아예 봉양과 신림 사이를 레일바이크로 만들고 중간의 터널구간에는 4D 영상을 체험하게 만들겠다고 하는 계획이었다. [68] 참고로, 시에서 개최한 사업보고회에서 이 폐철도 구간을 활용할 안건으로 제시된 네 가지 중에는 노면전차로의 활용도 있었다. [69] 동 지역 중에서 가장 먼 쪽에 속하는 곳에 있는 아파트인 미당 한마음 아파트보다 먼 곳에 있다. [70] 제천산업고등학교는 일단 고명동에 위치해서 시내와는 조금 애매하게 떨어져 있다. # 그리고 이는 한국폴리텍대학 부설 다솜고등학교도 비슷한 상황이다. # [71] 대형 프랜차이즈가 아닌 개인규모의 음식점이다 [72] 다만 별점 평가도 그렇고 시내 다른 패스트푸드 점들보다 평가가 썩 좋진 않다. [73] 특히 의림지에는 각양각색의 개인카페들이 몰려있다. [74] 꼭 장날이 아니어도 상설재래시장인 내토시장이나 중앙시장에서 팔고 있다. [75] 옥수수를 갈아서 끓이면 녹말 때문에 덩어리가 지는데 그걸 밑에 구멍이 숭숭 뚫린 틀에 넣고 두부마냥 눌러서 만드는데 사실 별 맛은 없으며 그냥 간장 양념 맛이다. [76] 우연히도 # 제천TTC가 입점하기 이전 제천 명보극장 역시 충청권 명보극장 중에선 대전 다음가는 규모였다고 전한다. [77] 시립도서관 본관보다도 먼저 개관했다. 2년 5개월 후 시립도서관이 개관한 후로는 시립도서관의 분관 취급 [78] 나. 기증자와 ○○시장이 1991. 9. 26. 작성한 기부채납서에는 기증의 목적을 "○○시립도서관 건립 부지"로 하고 있으며 당시 ○○시의 관련 회의록, 보고서 등을 보면 기증자는 ○○시립도서관 건립 목적으로 기부하였으나 부지 면적이 협소하여 ○○시립도서관의 명칭을 사용하기에 곤란하자 그 대안으로써 여성도서관을 건립하기로 한 것을 알 수 있다. [79] 19xx. x. xx. "◯◯시립도서관 건립 추진위원회의"에서 ◯◯시장은 기증자가 기부채납한 부지가 도서관 건립부지로 협소하다며 어린이 놀이터, 노인회관 등의 방안을 이야기하였고, 이에 기증자의 남편(◯◯◯)은 “시립도서관 건립부지로 활용해 달라고 기부채납서에 도장을 찍었다,” “내 뜻을 살려서 도서관을 지어 달라”라며 도서관외 방안에 대한 거부의사를 보였다. 이에 기증자 또한 “규모가 작으면 여성도서관이라도 원한다,” “내 뜻대로 해 달라”라며 여성도서관이라도 건립할 것을 주장하였다. [80] 여성도서관에 남성 출입이 허용되기 전에는 여성도서관에서만 보유하고 있는 장서를 남성이 이용하고 싶을 땐 신청을 받아 시립도서관에서 대출할 수 있도록 조치를 해 주긴 했다. [81] 마문문 (2015). 제천 지역어에 대한 음운론적 연구 : 구술자료집「충북 제천 지역의 언어와 생활」을 중심으로. 세명대학교 석사학위논문 [82] 제천이 영동 지방으로 향하는 관문이라 그런지 강릉 출신이 제법 많이 사는 편이다. 속초 출신도 적지 않은 편. 그래서 제천말과 강릉말, 속초말을 쓰는 사람이 서로 들으면 제법 비슷하다고 강릉, 속초 출신 제천 거주자가 제보하였다. 강릉 지역은 억양이 상당히 강하다 보니 그럴 만도 하겠지만 속초 출신 사람들이 실제로 말하는 속초 사투리는 제천 말과 아주 비슷하게 들린다. 특히 억양마저도 꽤나 비슷한 편이다. 그랬는데, 저랬는데 등에서의 말은 억양이 95% 이상 똑같다. [83] 제천시에는 남천초등학교,의림초등학교,제천중학교,제천여자중학교,제천산업고등학교,제천여자고등학교에 배구부가 운영되고 있다. [84] 포털 사이트에서는 강릉시로 나오나 본인이 제천시 백운면 출신이라고 밝힌 바가 있다. [85] 아내와 만났던 첫날 밤 빨간 어묵 먹으러 제천 가자고 했단다. [86] 지역구: 충청북도 제천시·단양군 [87] 지역구: 청주시 서원구 [88] 지역구: 충청북도 제천시·단양군 [89] 지역구: 경기도 포천시·가평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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