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2-15 22:06:02

미군 vs 북한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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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개전 시나리오
2.1. 북한의 미국 선제공격
2.1.1. 중국군의 개입?
2.2. 북한 내부에서 급변사태 발생2.3. 미국의 북한 선제공격
3. 전력 비교4. 결론5. 번외: 제2차 세계 대전 시기 미군 vs 21세기 북한군6. 대중 매체7. 관련 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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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한국군 vs 북한군, 한국군 vs 미군, 북한군 vs 자위대 미군 vs 자위대 문서를 먼저 봤다면 이 문서를 보는 것에 대해 회의감이 들 수 있다. 북한군은 한국군 또는 자위대를 상대로 승리하는 것이 사실상 불가능한 상황인데, 그 한국 및 일본조차도 미국 상대로는 승리 여부가 아니라 며칠 버티느냐가 관건이다. 만약 실제로 속행된다면 북한 멸망까지는 몇 시간 걸리지도 않을 것이다.

북한이 그나마 미국을 향해 유의미한 공격을 하려면 밀입국 등을 이용한 테러 외에는 다른 방법이 없는데, 테러를 저질렀던 단체들이 어떤 일을 당했는지 생각하면 현실성이 없다. 드넓은 중동에서 수억 무슬림 인구의 반미 감정을 이용해 철저히 숨거나 대규모로 일을 벌일 수 있는 아랍계 테러조직과 달리 북한은 한반도 북부 외엔 도망갈 곳이 없기 때문이다.

2. 개전 시나리오

2.1. 북한의 미국 선제공격

만약 북한이 미국이나 동맹국을 공격하면, 미국은 북한과 전면전을 벌일 것이다. 즉, 공격하는 순간 북한은 높은 확률로 미군에 의해 지도에서 사라질 것이다.

2.1.1. 중국군의 개입?

중국이 북한 주민 보호를 명분으로 삼아 조중동맹조약에 의거하여 참전할 가능성은 있다. 신냉전 시대가 시작되면서 북중관계는 한결 끈끈해지기도 했고, 북한이 사라지면 미국의 동맹인 남한과 국경을 맞대야 하기 때문이다. 병아리 계획, 북한분할안 문서를 보면 알 수 있듯이, 어떻게든 중국도 한미의 북한 완전 점령만큼은 막으려고 할 것이다.

다만 중국은 북한을 지원하려면 크나큰 손해를 감수해야 한다. 일단 국제 사회의 맹비난에 직면할 것이고, 수십 년 육성한 해공군 전력이 와해되는 상황을 겪을 가능성이 높다. 미합중국 해군 전단이 서해에 진입해서 작전시 중국의 눈총 때문에 작전에 제약이 있다고 보는 것이 중국 해군을 과대평가하는 것으로 보일 정도이기 때문이다. 현재 평시에도 대만해협에 항모를 파견하여 무력시위를 벌여도 중국 해군은 보복 훈련을 하는 정도에서나 그친다.

미국이 북한을 공격하면, 중국도 참전하여 북한을 공격하며 북한 수뇌부를 버릴 가능성도 있다.

2.2. 북한 내부에서 급변사태 발생

북한의 급변사태 시 북한이 갖고 있는 WMD를 반드시 통제해야 하고, 중국과 러시아의 영향력 확산을 막기 위해 미국이 개입하는 시나리오다. 한국과 연합하여 개입할 가능성이 있지만, 한국이 소극적이라고 해도 미국 단독으로 중국이나 러시아의 군사활동을 저지하기 위해 혼자서라도 개입할 수 있다.

2.3. 미국의 북한 선제공격

북한은 대륙간 탄도탄과 SLBM 등 미국을 대상으로 핵보복을 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기 위해 핵개발을 하고 있다. 이런 핵개발도 미국에게 명분을 준다.

다만 위험성은 높은 반면 이익은 적기 때문에 가능성이 상당히 낮은 시나리오다. 적국의 반발을 무마해야 하는 것은 물론이고, 동맹국들과도 의견을 조율해야 하기 때문이다.[1]

3. 전력 비교

3.1. 육군

북한 육군은 미 육군을 상대할 수 없다. 현재 미 육군은 시리아 내전이나 대IS 군사 개입에도 참전하는 등 활동 범위를 넓히며 경험과 데이터를 쌓고 있다. 불필요한 전쟁과 감축이 있었을지언정 미 육군이 야전에 취약하지는 않을 것이라는 말이다. 미국은 명분만 충분하다면 언제든지 국가 단위의 전면전을 수행할 각오가 된 나라이다.

반면 북한 육군은 병정놀이를 하느라 소규모 국지전 경험조차 없다. 북한 육군의 현역 100만 중 30여만 정도가 전투에는 도움이 안 되는 총알받이 수준의 건설부대[2]이고, 평양을 방위하는 부대 이외의 부대는 대부분 심각한 질적저하를 겪고 있다. 북한군 장교 출신 탈북자들의 수기를 여럿 읽어보면 기갑장교가 평생 기동훈련 한 번 안 받아봤다는 사연부터 총알이 없어 사격훈련도 어려웠다는 등 각양 각색의 기구한 사연을 많이 발견할 수 있다.

육군의 꽃이라고 할 수 있는 보병은 병력 개개인의 체력이 엄청나게 중요한데 이것 역시 게임부터 되지 않는다. 일단 미군의 평균 신장은 부대마다 상이하지만 대부분이 5피트 9인치 (약 175cm)~6피트 (약 183cm) 구간에 있다. 굳이 평균치를 따지면 대략 180cm 가량으로 모병제 국가답게 미국 남성 평균 신장(177cm)보다 다소 크다.
파일:jackson-burger.jpg VS 파일:external/cloud.githubusercontent.com/d0f02b28-214b-11e6-8a8b-50b62cda6419.png
흔한 미군 병영식 국경일의 북한군 병영식[3]
하지만 미군은 그냥 큰 게 아니라 잭슨 버거처럼 어마어마한 음식을 먹으며, 체력과 근육이 없으면 무시당하는 분위기 때문에 하루종일 헬스에 미치다시피 하고, 여기에 잊을 만하면 수시로 고강도 훈련을 시켜서 개개인이 몸짱이 안 되기 힘든 미군 병사와[4] 식단에 불고기가 좀 나온 것을 가지고 "아~ 불고기!"라며 눈물로 감탄할 정도로 부실한 식생활에 170cm만 되어도 거인 소리 듣는 북한군 병사는 이미 전장에 투입된 직후부터, 아니 아예 입대 이전 민간인 시절부터 비교 자체가 불가능하다. 이렇게 열악한 상황에서도 일부는 "체격이 왜소하면 피탄 면적이 작아서 총알에 맞을 확률이 줄어든다"[5]라고 주장하지만 그래봐야 미군은 보병 개개인이 방탄복을 입고 싸우므로 총알 정도는 그냥 맞아주면서 싸운다. 그 이전에 군인은 체력이 필요하다. 총알에는 너도나도 한 방이라지만[6], 총을 들고 무거운 방탄복[7]을 입고 뛰어다닐 체력이 필요하고, 체력이 부족하면 방탄복을 입고 오래 뛰지도 못한다. 북한군이 빈곤해서 방탄복을 입지 못한다고 가정하면 방어 면적 차이가 너무 크게 벌어지므로 피탄 면적을 고려할 필요도 없어진다.

물론 미국 육군 보병이라고 전원이 다 괴물인 건 아니고, 그 안에서도 개개인의 체력 차이는 있을 것이다. 아래 사진에 나오는 근육질에 떡대 좋고 힘센 병사도 있을 것이고, 저 정도는 못 되는 덩치가 좀 있는 수준의 미군도 보직에 따라, 그리고 일반 보병 중에도 있겠지만 전체적인 면으로 보았을 땐 압도적으로 체력과 체격 면에서 북한은 밀릴 수밖에 없다. 168cm를 각각 땅꼬마와 장신으로 취급하는 미군과 북한군이다. 실제 태평양 전쟁에서 미군과 구 일본군의 백병전은 일본군이 처절할 정도로 당했는데 현재 북한군은 영양 상태가 태평양 전쟁 당시 일본군이나 1950년대부터 1960년대까지의 남한 군대에 비교해도 처참하다.
파일:external/564dd7200ef35c4a87e8b174ddf45153ca394f49262b123002ae04ef79f0381f.jpg VS 파일:external/blog.donga.com/1312987078.jpg
체력단련하는 흔한 미군 흔한 북한군
모든 미군이 왼쪽 사진 같지는 않지만[8][9] 왼쪽 사진 같은 미군은 흔하며[10], 모든 북한군이 오른쪽 사진 같지는 않겠지만 오른쪽 사진 같은 북한군은 흔하다.[11]

뒤집어서, 왼쪽 사진 같은 북한군은 김정은을 비롯한 최고위층의 경호를 맡는 등의 최정예 병력이 아닌 이상 없고, 오른쪽 사진 같은 미군은 아예 없다. 애초에 미군에는 저 정도 몸상태면 입대 자체를 못 한다.[12] 미군은 모병제이기 때문에 병사도 시험으로 선발하는데 오른쪽 사진과 같은 몸 상태면 탈락한다. 굳이 미군까지 가지 않고 대한민국 국군과 비교해도 국군 중에 왼쪽의 미군처럼 튼튼한 근육을 갖춘 병사는 많지는 않아도 제법 볼 수 있지만, 북한군처럼 기아 같은 체격을 갖춘 병사는 한 명도 없다. 심지어 육군에 대한 투자가 상대적으로 미미한 육상자위대라도 병력'만' 많은 북한 육군처럼 오른쪽 사진 상태인 자위대원을 찾을 가능성은 눈곱만큼도 없다. 애초에 그런 체격을 가진 사람은 입대는 고사하고 일반 사회생활도 거의 불가능하다고 봐야 한다. 미군 병력은 M249[13]를 혼자 이고 다니면서 분주하게 행군하며 돌아다닐 수 있는 게 평균인 반면 북한군 병력은 M249는커녕 두 배나 가벼운 88식 보총[14]을 들고 1km만 뜀박질 할 수 있어도 이미 상위 30% 이내에 들어간다.[15] 천리행군도 미군은 안 하는 것이지, 못 하는 게 아니다.[16] 당연히 일반적인 행군 훈련을 포함, 장거리 훈련도 주기적으로 꼬박꼬박 하고, 단거리 훈련은 수시로 하는데 그게 완전군장 + 구보로 하는 훈련이다.

이걸 모두 배제해도 당장 겉보기로만 봐도 UFC 선수 VS 영양실조 걸린 초등학생 수준이다. 물론 육군은 아니지만 미 해병대는 아예 MCMAP이라는 자체 무술까지 개발해서 단련하고 있다. 미 육군도 여태까지 이라크와 아프간에서의 전훈을 받아들여 근접 육박전 교육 시스템을 완전히 뒤엎어 '컴배티브'라는 새 이름의 육박전 능력 관리 시스템을 만들고 지속적으로 현장으로부터 피드백을 받아 수정, 보완 중에 있다. 애초에 자체 격투 시스템을 떠나서 한국인들이 어릴 때 축구 하듯이 미국인들은 어릴 때 레슬링 하고 복싱을 즐길 정도로 미국은 격투 스포츠 인프라가 엄청난 나라이다.[17] 이쯤 되면 미군은 전투원 하나하나가 인간흉기급 무술 유단자이다. 반면 북한군은 원류환급 무술 단련은커녕 밥조차 제대로 못 먹어서 보는 이로 하여금 그저 안타까워질 수밖에 없다. 게다가 미국은 총기 소유가 합법적인 국가여서 사냥 등을 통해 사격 솜씨도 기른다. 교관들은 총기를 다뤄 본 적이 있는 훈련병들은 특유의 버릇이 있어서 교정이 힘들다며 총기를 한 번도 다루지 않았던 훈련병들을 선호할 지경이다.

기초 체력이 사소해 보이지만 실제 전투에선 생사를 가를 수 있다. 괜히 군대에서 매일 체력 단련을 시키는 게 아니다. 체력이 좋다면 그만큼 잘 뛰어 다니고 쉽게 지치지 않고, 피로도 역시 덜 쌓이고 잘 회복되며 부상을 입어도 회복이 빠르고 총의 탄창, 탄환 같은 짐들을 많이 질 수 있기 때문에 전투를 계속 할 수 있지만, 북한군처럼 영양실조의 비리비리한 체형은 체력도 심하게 나쁘고 심지어 뼈도 쉽게 부러지며 회복도 느리다. 애초에 미군은 방탄복 완전무장에 M240 기관총 M4 카빈[18]을 동시에 들고 다니는 게 평균적인 체격이다. 아메리칸 스나이퍼에서도 크리스 카일[19]이 Mk.18 단축형 돌격소총과 맥밀란 저격소총을 같이 들고 다니는 장면도 나오며, 그에 반해 북한군은 AK 보총이랑 더블백 하나면 쉽게 쓰러지는 수준이다. 이는 군인이 아닌 일반 사회에서도 적용되는데 건강한 체력을 가진 일반인이 다치거나 질병을 얻어 회복하는 데 걸리는 시간과 체력이 약하며 각종 질병에 자주 노출되었던 사람이 회복하는 속도는 당연히 천지 차이이다.

거기에 실제 전투에서 백병전에 들어간다면 북한 군인들은 커다란 미국 친구들과 총칼에 주먹을 섞어야 한다. 체구도 작은 데다가 식생활도 부실한 애들이 덩치 크고 잘 먹는 애들 상대로 백병전을 걸면 어떤 결과가 나오는지는 멀리서 찾아 볼 필요도 없이 태평양 전쟁 시절 일본군이 미군에게 무작정 돌격한 뒤 어떤 결과가 나왔는지 생각해 보면 짐작이 가능하다. 반자이 어택 대다수는 백병전은 해 보지도 못하고 쓸려나가기 일쑤였고, 설령 취약한 시간대를 노리는 등 성공적으로 백병전까지 끌고 가더라도 근접전에서조차 일본군은 미군에게 참패당했다. 그것도 미군이 진지 공사하는데 칼 들고 쳐들어오는 걸 보고 삽자루로 막고 패죽이거나 삽으로 칼을 막고 사타구니를 군홧발로 차서 그야말로 고자가 되는 아픔을 느끼던 일본군을 쳐죽이거나 일본도로 역으로 도륙냈다든지, 심지어 미군이 마침 무기를 놔두고 나왔다가 맨주먹으로 일본도를 잡고 박치기를 해서 이빨을 부러뜨린 일본군 장교에게서 일본도를 빼앗아서 도륙내고 전리품으로 가져갔더니[20] 그 일본도가 장인이 정성스럽게 만든 집안 가보라서 수십 여 년 뒤 거액을 부르며 그 일본 장교의 집안에서 도로 사들이러 온다든지, 경매로 팔아 큰 돈이 되었다든지, 문화재로서 박물관에 기증했다든지 등 실제 사례가 많다. 나중에는 미군들이 빵빵한 지원을 받으면서 일본도와 총검 대신 개런드와 톰슨, 화염방사기를 들고 반자이 돌격을 따라하자 오히려 일본군이 겁먹고 물러나거나 제대로 싸우지도 못하고 털린 적까지 있다.

게다가 당시 미군과 일본군의 체격 차이는 현재 미군과 북한군의 차이보다 나았다. 제2차 세계 대전 당시 미군의 평균 신장은 173cm, 일본군은 160cm였다. 그런데도 백병전에서 일본군이 쓸려나갔다. 지금 미군 평균 신장은 180cm이며 북한군은 158cm로 신장 차이가 더욱 늘어나 결과는 불 보는 뻔하다. 게다가 2차대전 때의 미군은 대공황 와중에 성장한 군인들이 많아서 마르고 왜소한 체격인 병사도 있었지만 요즘 미군은 그냥 큰 것도 아니고 근육질에 떡대 좋은 병사가 많은 반면, 북한군은 신장 차이는 2차대전 때의 일본군과 큰 차이는 나지 않지만 최소 일본군은 전쟁 후반이나 임팔 작전이 아닌 이상 끼니는 항상 보장되었는데 북한군은 평시인데도 영양실조 병사가 속출한다. 정신력이 육체적 차이를 뛰어넘지 못한다는 것은 이미 반세기도 전에 증명되었다.[21]

결과적으로 보병 전력은 비교가 안 되는 수준의 차이를 자랑한다. 더 자세히 비교하면 미군 1명이 방탄장비 정도만 잘 갖춰입고 있다면, 1:1의 상황에서도 압도적인 우위를 차지하고 있는 것은 분명한 사실이다. 물론 방탄장비가 모든 총알을 막아주지는 못하지만, 군 규모가 비교적 축소된 현대전에서 개개인의 전투력 보존은 매우 중요한 요소이고, 각군의 병사가 입은 부상의 정도가 전투에 복귀 가능한지 아닌지는 이 개개인의 보호장구와 그에 이어지는 후속 지원 및 조치에서 극명한 차이로 나타날 것이다. 이런 것이 하나둘 쌓이면 결국 인력 소모는 북한군이 훨씬 더 심해질 것이다. 여기서 끝나면 다행이고 기계화, 전차 전력까지 비교하면 답이 없어진다. 미군은 보병들이 교전지역까지 험비를 타고 이동하지만, 북한군은 차량이 있어도 연료가 없다. 결국 만나서 백병전을 했을 때 힘 안 들이고 자동차나 헬리콥터 타고 와서 수색하느라 가볍게 걸은 쪽과 수 일 걸어서 온 쪽의 싸움이 벌어지게 되는데 누가 이길지는 자명하다.
분류 미 육군 북한 육군
보유 대수 추가 주문 보유 대수 추가 주문
전차
3.5세대 전차 1,500대[22] 1,650대[23]
3세대 전차 약 2,000대[24] 약 50여대[25] ?대[26]
2세대 전차 1000여대[27] ?[28]
1세대 전차 500여대[29]
중형전차 300여대[30]

전차 전력은 구닥다리 T-34, T-55, T-62로는 M1 에이브람스 장갑에 흠집밖에 못 낸다.[31][32] 주한미군에 있는 에이브람스는 M1A2SEP V3로 신형 날탄 M829A4를 장비하고 있고[33] TUSK2 키트를 기본 사양으로 탑재하고 있다. 북한의 최신 전차인 선군호는 1963년 전차인 MBT-70보다 카탈로그 스펙이 떨어진다. 다만 MBT-70은 현용 3세대 전차에도 비견되는 오버스펙이니 어느 정도는 감안해야 한다. 북한이 새로 내놓은 M-2020 전차도 한국군의 K-1E1을 상대로도 열세일 것으로 예측되는 수준의 스펙이니 미군 전차전력을 상대로는 정말로 답이 없다고 할 수 있다. 이렇듯 북한은 기습과 시가지에서의 매복 등 갖은 수단을 다 동원해도 미 육군 전차전력을 도무지 상대할 수 없는 상태이다.

전차전력 자체만으로도 답이 없는 상황이지만 양국의 육군항공전력까지 비교하면 정말로 암울해진다. 주한미군은 24대의 AH-64E 아파치 가디언 v6을 운용하고 있는데 이는 현존하는 최강의 공격헬리콥터이다. 게다가 실제로 전쟁이 나면 증원될 미군 전체까지 따지면 총 750대의 아파치를 가지고 있다. 북한도 야전방공망이 없는 것은 아니니까 몇 대를 격추할 수 있을지라도, 애초에 미군이 포병과 순항미사일, 에이테킴스로 이들을 갈아버린 다음일 것이기 때문에 이들을 격추할 방공망을 맡을 병사가 있을 지도 의문이다. 이 750대의 아파치가 모두 한번씩만 출격한다고 해도, 헬파이어 명중률을 굉장히 보수적으로 잡아 50%라고 하는 경우에조차 북한 전차/장갑차들은 3,000~6,000대씩 갈려나가게 된다. 즉, 미군은 굳이 전차를 많이 투입시키지 않아도 아파치로 전차와 장갑차는 물론, 보병들까지 다 갈아 엎어버릴 수 있다는 의미이다. 반면 북한군의 공격헬기는 구닥다리 Mi-8과 Mi-17이 전부이며, 이들이 쏘는 대전차미사일들조차 에이브람스가 전면장갑에서 막아낼 수 있을 정도로 위력이 형편없다.[34] 미군이 후술할 압도적인 해군 전력으로 순항미사일 세례를 날린다면 이들이 남아나지 않을 확률이 높다. 설사 이들이 기적적으로 살아남아 투입되어도 미군의 전차전력에 유의미한 피해를 주지 못하고 브래들리의 대공미사일이나 미군의 스팅어를 맞고 전멸하는 운명을 맞게 될 것이다.

게다가 질적으로만 우세하면 살짝 희망이라도 있지, 예비 병력까지 따지면 정말로 답이 없다. 당장 미국은 세계에서 세 번째로 많은, 3억이 넘는 인구수를 자랑하는 나라인 반면 북한은 인구가 2,500만을 겨우 넘길까 말까 하는 수준이다. 만약 두 국가가 작정하고 소모전으로 간다면 누가 먼저 전멸할지는 벌써 뻔하다. 한 가지 변수라면 베트남 전쟁처럼 내부의 반전시위로 철수하는 것 정도지만 반전운동 역시 진주만 공습과 같이 명분이 확실하면 약해진다. 북한 측에서 전면전 분위기로 가면 이것 역시 의미가 없어지니 논외.

물론 이렇게 북한 육군이 미군이나 국군에 비해 너무나 열악하더라도 지상전은 언제나 사상자가 많이 발생하는 전투인 만큼 교환비가 일당백이 되지는 않을 것이다. 미 육군이 북한에서 작전한다면 적이 아무리 지리멸렬한 북한군이어도 수가 워낙 많기 때문에 최소 서너 자리수의 사상자는 입을 것이다. 공군이라면 상황이 다르겠지만, 이라크, 아프간 전쟁과 달리 북한에서 전쟁이 난다면 미국의 개입 명분이 충분한 전쟁일 것이고 전쟁 기간도 그리 길지 않을 것이므로 그때에 비해 반전 여론은 크지 않을 것이다.

첨언하면 현재 북한 육군의 상황으로는 미 지상군( 육군, 해병대)과의 야전은 그냥 불가능하다고 봐도 된다. 각종 첨단 기술이 동원되는 현대전에서는 아무리 숫적으로 우월해도[35] 질적 격차가 너무 크면 그것도 문제다. 총평하면 미 지상군과 북한 지상군이 격돌 시 양측 모두 해공군의 지원이 없다는 전제 하에 미 지상군이 양민학살하듯이 압도적인 교환비로 북한 지상군을 단기간에 완전히 소멸시키는 건 매우 힘들다.[36] 물론 이것이 미군의 소모가 예상 이상으로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난다는 것을 의미하지는 않는다는 점을 명심하자.

단, 전면전 상황에서 미 육군이 큰 피해 없이 북한 육군을 궤멸시키는 것이 어려운 것은 아니라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 북한 영토는 넓지 않다. 전면전 시 미국은 세계 최고이자 세계 최대인 무인 정찰기와 정찰위성 등으로 북한 육군을 손바닥 내려보듯이 할 수 있다. 북한 육군이 어디에 집결해 있는지, 탄약고가 어디인지, 보급로가 어디인지 북한군이 미군의 감시를 피해 숨을 곳은 없다. 보급로와 병참 기지부터 토마호크 순항 미사일과 스텔스기 폭격으로 완전히 초토화시키고 전투에 돌입할 텐데 그쯤 되면 북한군의 총에는 총알이 한 발도 들어가있지 않는 상황이 발생하게 된다. 전자전과 통신 시설 공격으로 북한군의 지휘체계를 마비시키며 밤낮을 가리지 않고 북한 육군 집결지에 쉴새없이 폭격, 미사일 공습을 퍼부을텐데 미 육군 보병과 직접 맞닥뜨려 벌이는 전투가 벌어지기도 전에 북한 육군은 통신, 식량과 탄약이 모두 끊어진 반불구가 되어있을 것이고 공습으로 사망자와 부상자가 대량 발생할 텐데 과연 북한 육군이 미 육군과의 의미있는 각개전투에 돌입할 수 있을까? 미군이 맘만 먹으면 미 지상 전투 병력의 피해를 최소화하고 북한 육군을 완전무장해제시키는 것은 일도 아니다.

3.2. 해군

미군 vs 북한군: 순양함, 구축함, 호위함, 초계함
분류 미 해군 북한 해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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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스, 준이지스: 동시 교전 능력 6개 이상 ~ 25개 미만
1만4천톤 이상 ~ 1만5천톤 미만 2척[37] 1척+@[38]
1만톤 이상 ~ 1만4천톤 미만 5척+@[39]
9천톤 이상 ~ 1만톤 미만 60척[40]
8천톤 이상 ~ 9천톤 미만 28척[41]
7천톤 이상 ~ 8천톤 미만 10척+@[42]
6천톤 이상 ~ 7천톤 미만
동시 교전 능력 2개 이하
7천톤 이상 ~ 8천톤 미만
6천톤 이상 ~ 7천톤 미만
5천톤 이상 ~ 6천톤 미만
4천톤 이상 ~ 5천톤 미만
3천톤 이상 ~ 4천톤 미만
2천5백톤 이상 ~ 3백톤 미만
2천톤 이상 ~ 2천5백톤 미만
1천5백톤 이상 ~ 2천톤 미만 8~11척[43]
1천톤 이상 ~ 1천5백톤 미만
5백톤 이상 ~ 1천톤 미만 10+@척[44]
함종(수상 배수량) 미 해군 북한 해군
보유 대수 추가 주문 보유 대수 추가 주문
2만톤 이상 SSBN, SSGN 12척[45]
1만톤 이상~2만톤 미만 SSBN, SSGN 16척[46]
8천톤 이상 ~ 9천톤 미만 SSBN
7천톤 이상 ~ 8천톤 미만 SSBN, SSN 22척[47] 21척[48]
6천톤 이상 ~ 7천톤 미만 SSBN, SSN 36척[49]
4천톤 이상 ~ 5천톤 미만 SSN
2천5백톤 이상 ~ 3천톤 미만 탄도 미사일 / 재래식 잠수함 1척[50]
3천톤 이상 ~ 4천톤 미만 재래식 잠수함 @척[51]
2천톤 이상 ~ 3천톤 미만 재래식 잠수함 12+@척[52]
1천9백톤 이상 ~ 2천톤 미만 재래식 잠수함
1천7백톤 이상 ~ 1천8백톤 미만 재래식 잠수함
1천5백톤 이상 ~ 1천6백톤 미만 재래식 잠수함
1천1백톤 이상 ~ 1천5백톤 미만 재래식 잠수함
분류 미 해군 북한 해군
보유 대수 추가 주문 보유 대수 추가 주문
항공모함
10만톤 이상 ~ 11만톤 미만 11척[53] 7척[54]
6만톤 이상 ~ 7만톤 미만
5만톤 이상 ~ 6만톤 미만
5만톤 이상 ~ 6만톤 미만
LHA, LHD
4만톤 이상 ~ 5만톤 미만 9척[55] 2척[56]
3만톤 이상 ~ 4만톤 미만
강습상륙함
4만톤 이상~5만톤 미만 11척[57] 7척[58]
4만톤 미만
LPD, LSD
2만5천톤 이상 ~ 3만톤 미만
2만톤 이상 ~ 2만5천톤 미만 11척[59]
1만5천톤 이상 ~ 2만톤 미만 12척[60]
5천톤 이상 ~ 1만톤 미만
LST
5천톤 이상 ~ 1만톤 미만
3천톤 이상 ~ 5천톤 미만
미군의 전력 중 가장 핵심은 해군이다. 좋은 해군을 만드는 데는 무엇보다 많은 비용이 필요하다. 해군의 주축이 되는 함선을 건조하고 운용, 유지하는 데 어마어마한 돈이 들어가는 건 범선 이전 겔리온선이 떠다니던 그리스 - 로마 시대부터 인정되어 온 사실이다.

미국과 북한이 전면전을 벌이는 상황이라면 전쟁의 근원이 판문점 도끼 만행 사건이나 푸에블로호 피랍사건과 같이 북한의 일방적인 선제 도발에서 기인하였을 가능성이 매우 높다. 이러한 상황에서는 중국이 어떻게 손 쓸 도리가 없을 것이다. 한 예로, 판문점 도끼 만행 사건 당시 북한이 미국과 전면전이 벌어질 뻔했을 때 중국은 북한이 미국에 맞설 수 있게 군사적인 도움을 주기보다는 오히려 북한이 일방적으로 잘못했으니 얼른 미국에게 사과하라며 소련과 함께[61] 북한을 압박한 적이 있다. 심지어 이때는 양국의 사이가 돈독해 서로 혈맹이라고 부를 때였다. 게다가 당시에는 소련이 유럽으로 팽창하는 것을 저지하기 위해 대서양 우선으로 함대 편성을 했기 때문에 한반도가 포함된 서부 태평양을 작전 범위로 삼는 제7함대는 미 해군 함대들 중에서 약체였다.

게다가 점점 개방화되는 중국에게 미국이라는 존재는 가상의 적국인 동시에 서로에게 이것저것 도움이 많이 되는 국제적 파트너이다. 중국이 말썽만 일으키는 북한을 돕기 위해서 미 해군을 기습하는 일은 없을 것이다. 미국 제럴드 포드급 항공모함 한 척을 침몰시키기 위해 중국 해군의 40%를 희생시켜야 한다는 전망이 나올 정도였는데[62] 당장 닭 목보다 못한 북한 하나 돕겠다고 그런 무모한 짓을 할 나라는 절대 아니라 제7함대가 뜨면 그 중국이 제7함대가 무서워서 벌벌 떤다. 이 정도 위엄을 자랑하는 게 미 해군 전체도 아니고 미 해군 소속의 여러 함대 중 하나인 7함대 인 것이다. 현재 태평양을 작전 지역으로 삼는 함대는 미 본토 샌디에이고를 모항으로 둔 제3함대도 있다. 7함대가 부친다 싶으면 3함대까지 가세할 수 있다.

일단 미국이 항모전단을 서해에 전개하기만 하면 그걸로 북한 해군은 끝이다.[63] 북한 해군에서 가장 크다는 나진급 구축함 대한민국 해군 윤영하급 유도탄고속함에게도 상대가 안 된다. 극단적으로 말하자면 한국 해군은 경미한 피해(2-5명 부상) 정도만, 운이 좋으면 한국 측의 피해가 전무한 상태로 북한 해군을 전멸시킬 수 있다. 그런 북한의 작고 조잡한 배들이 상대할 군함은 항모전단의 함대호위를 담당하며 초계함보다 최소 8배는 크고 그만큼 튼튼하며 무장도 충실한 이지스 구축함이나 이지스 순양함이다. 게다가 줌왈트급 구축함 제7함대에 배치되었다![64][65] 당장 머릿수만으로도 미해군 소속의 이지스함은 총 약 80여 척으로 전 세계 모든 이지스함 수량의 80% 이상이다.

미국은 굳이 이지스함을 투입할 필요도 없이 녹스급 호위함이나 키드급 구축함 정도만 투입해도 간단히 승리할 수 있다. 이런 배들은 북한이 자랑한다는 해안포 따위로는 절대 기스 하나 못 낸다.[66] 게다가 북한이 맨날 신나서 서해에 쏴대는 실크웜이나 스틱스 따위 구식 미사일로는 고속정도 잡기 힘들다.[67]

현재 미 해군 전단의 핵심은 초대형 원자력 항공모함이며 이 항공모함에는 북한이 가지고 있는 중에 가장 뛰어난 전투기라는 MiG-29보다 성능이 훨씬 좋은 F/A-18E/F 전투기와 스텔스 기능을 갖춘 5세대 전투기 F-35C 외에도 각종 고성능 함재기들이 항공모함 한 척당 약 80대 정도가 탑재되어 있으며 이런 항모가 3대나 배치될 가능성이 높다. 게다가 미 해군 항공대의 공군력도 세계 최강이기 때문에 해군 항공대만으로도 북한 해, 공군은 순식간에 녹아버린다.[68]

그나마 북한 해군이 희망을 걸만한 전력은 잠수함인데 대잠 능력이 취약한 한국 해군에게는 상당한 변수가 될 수 있지만[69] 미 해군 앞에서는 얘기가 전혀 달라진다. 북한의 구닥다리 재래식 잠수함으로는 한국 해군의 털끝은 그나마 건드릴 수 있지만 미 해군 전단[70]의 털끝조차도 건드릴 수 없다. 그나마 크기도 작은 이러한 구식 잠수함으로 대규모 항모전단에 괄목할 만한 피해를 주기 위해서는 기습을 가해야 하는데 미 해군의 대잠전력은 규모나 실력에서 세계 최강이다. 즉, 아예 접근이 불가능하다.[71] 게다가 더 심한 건 미국에는 북한이 꿈도 못 꿀 성능의 원자력 잠수함들이 아주 널려 있다.[72][73]

북한은 잠수함을 출항시키는 동시에 걸린다. 2015년 서부전선 포격 사건 당시 한국군조차 북한의 대잠전력이 나온 걸 인공위성으로 쉬이 알아냈을 정도인데 미군은 어떨까? 미군은 90년대도 전에 이미 위성을 통한 감시체제를 완성했다. 즉, 북한군 잠수함은 나오기 전에 이미 걸린다. 그리고 북한만 잠수함이 있는 게 아니다. 대잠전은 잠수함이 잠수함을 상대하는 것이 가장 이상적인데, 항모전단에는 항상 원자력 잠수함이 붙어다니므로 함대에 접근하는 북한 잠수함을 이들이 직접 처리할 수도 있다.

물론 동해와 달리 서해는 대형 원자력잠수함이 자유롭게 기동할 만한 수심이 있는 영역이 충분하지 못하고 연안의 영향을 크게 받는 불규칙한 해수분포가 심하므로 대잠작전에서 생각만큼 큰 도움은 안 될 수도 있다지만 제7함대가 서해를 완전히 장악한 이후라면 잠수함 하나만 믿을 리가 없으니 어찌됐건 북한 입장에서는 답이 없다. 이런 전시 상태에서 미국은 세계의 다른 해역을 담당하던 항공모함이나 여분으로 쌓아뒀던 항공모함 여러대를 묶어 기동전단(Task Force)을 형성할 가능성도 높다.

무엇보다 가장 큰 문제는 미 해군이 제해권을 잡고 있는 한 북한의 해상을 통한 보급이나 외부로부터의 물자를 들여오는 게 더 어려워진다. 결국 가뜩이나 부족한 보급력에 더 제약이 생긴다. 작전 나간 잠수함들도 아무리 길게 잡아도 몇 달 후엔 항구로 되돌아와야 한다. 하지만 그 때쯤 되면 복귀 가능한 접안시설들은 미 해군 항모전단에 의해 쑥을 재배하는 영농단지로 용도가 변경됐거나 대한민국 육군 자비심이 없는 화력에 수비병력이 쓸려나가 태극기가 휘날리고 있을 가능성이 높다. 일례로 1976년 8월 18일 북한이 판문점 도끼 만행 사건을 저질러서 미국이 노발대발해서[74] 제7함대를 몰고 왔을 때는 소련과 중국도 굴복했던 바가 있다.

대함미사일 전력도 차이가 있다. 북한의 주력은 구식 스틱스나 실크윔이고 KH-35 해삼급 한정으로 어느정도 있을 뿐인데 반면에 미국은 F-18 알레이 버크급 구축함을 비롯한 온갖 플랫폼에서 LRASM 하푼 세례를 날릴 것이다.

3.3. 공군

미군 vs 북한군: 각종 전투기 비교
분류 미 공군&해군항공대 북한 공군
보유 대수 추가 주문 보유 대수 추가 주문
5세대 스텔스기 786기[75] 400+@기[76]
4.5세대 1700기[77] 140여기[78]
4세대 1322기[79] 40기[80]
3세대 56기[81]
2세대 288기[82]
1세대 150기[83]

3.3.1. 항공 세력


조선인민군 공군의 훈련 모습. 이런 모습을 조선중앙TV에, 그것도 리춘히 보도로 내보냈다.[84]

북한 최고의 항공군인 제458군부대의 훈련. 공군참모총장, 국방부 장관도 아닌 김정은 앞에서 저런 훈련, 아니 소꿉놀이나 하는 모습이다. 이는 비행을 한 번도 해 보지 못한 파일럿들이 시뮬레이션 대체용으로 하는 정식 훈련이라고 한다. 남한으로 치자면 F-15K를 보유한 제11전투비행단이나 F-35A를 보유한 제17전투비행단이 기름이 없어서 보드 게임으로 훈련을 대체하는 꼴이다. 이런 방식으로는 파일럿 양성은커녕 경비행기도 제대로 조종할 수 없다. 북한군의 상황이 얼마나 심각한지 제대로 보여주는 장면이다.

참고로 북한에서는 이런 훈련을 '도보비행훈련'이라고 포장했다. 남한에서 이 훈련이 오만 조롱을 받자 북한에서는 조선인민군 공군 대변인 차원에서 이 '훈련'을 '도보비행훈련'이라고 부르며 남한의 '도보비행훈련' 비판에 대해 "이는 비행훈련에 대한 초보적인 상식도 없는 무지렁이들의 떠벌임", "이 '훈련'은 조종사들의 행동 일치를 위해 세계 어느 나라 공군도 다 진행하는 훈련 방식이며 남조선이 이를 비방한 것은 대결속통에서 나온 악담이고 심술궂은 독설이다", "남측이 '도보비행훈련'을 비방하는 것도 모자라 우리의 ' 최고존엄'까지 비방했다", "군사에 문외한인 집권자가 통수권을 행사하니 아랫것들 모두가 제망신인 줄도 모르고 무지의 소리만 줴쳐대는지 모른다"라면서 막말까지 쏟아냈다. #


열병식도 아닌 대학 미식축구 경기에 B-2를 보내주는 미 공군. 그것도 매년 보내는 관례화된 모습이다.[85]

북한의 공군 전력은 다른 나라였으면 당장 꺼내다가 현역으로 굴려 먹을 수많은 전투기들이 새 것 같이 반짝반짝 빛나는 상태로 보관 중인 미국 노후 전투기 보관소현존 최강의 전투기라는 그 F-22를 운용하는 미국 주방위군의 공군 전력과 비교해 보아도 약하다.

북한이 수도 방위를 위해 아껴두고 있다는 MiG-29는 대한민국 공군의 주력인 KF-16에게도 질적으로 밀리고 그나마 보유 수량도 40대로 미미하다. 게다가 있는 대로 평양 주변에 박아 놓은 탓에 유사시 써먹기도 힘들다.

반면 미국은 최신 스텔스 전투기인 F-35의 완전 전력화가 눈앞이고 이미 MiG-29 따위는 단숨에 격추시킬 지구 최강의 스텔스 전투기인 F-22가 약 190대나 있다.[86][87] 거기다가 레이더 피탐면적이 갈매기[88] 수준인 B-2 스텔스 폭격기도 있으며 그것으로도 만족하지 못해서 또다른 신예 폭격기를 만들고 있다. 게다가 물량도 미 공군이 훨씬 많다. 2차대전 초기 성능과 스펙에서 앞서고 경험 많은 베테랑들이 몰던 메서슈미트, 비교적 둔중한 미군기와 달리 선회력이 사기적이었던 제로센도 미국의 물량을 당해내지는 못했다. 오히려 대전 후반부엔 성능, 스펙, 조종사의 능력에서까지 압도당했다.

북한군이 갖고 있는 전투기는 미국이라면 노후 전투기 보관소는커녕 스미스소니언 항공 우주 박물관에 전시해 놓았을 정도로 노후됐다.[89] 미국은 그런 부류의 중고 전투기가 엄청 많은데도 구식 기종이라는 점과 쓸데없이 들어가는 유지비 절약 등 여러 가지 이유로 일부러 안 쓰고 있다.[90] 사실 공군력은 논할 필요도 없는 게, 대북제재로 북한의 항공유 수입이 불가능해 전투기를 띄울 연료가 없다! 연료가 남아돌아서 블랙이글스가 군사, 과학, 항공과 아무런 관계도 없는 지역 특산물 축제에 불려다닐 정도인 한국군이나 대학 축제나 슈퍼볼 개막전에 동일 질량의 금보다도 비싸다는 B-2 핵폭격기를 보내는 미군에 비하면 전투를 할 수 있는지조차 의문이다.[91] 사실 이러한 점 때문에 전쟁에 벌어질 경우 북한 공군을 뜨고 내리도록만 할 수 있으면 교전 없이도 일주일만에 공군력을 전멸시킬 수 있다는 드립도 나오고 있다. 참고로 뜨지 않는 항공기는 값비싼 고정 표적에 지나지 않는다. 전쟁 발발과 동시에 미군이 북한의 모든 비행장에 토마호크를 쏟아부어 활주로를 완전히 박살낼텐데 북한의 전투기는 이륙 자체가 불가능하다. 북한 전투기가 뜨면 바로 미 전투기에 격추당하겠지만 애초에 미국이 북한이 전투기를 띄울수 있도록 내버려두지 않는다.
3.3.1.1. 세부분석
현재 북한의 주력 전투기는 6.25 전쟁 시절과 베트남 전쟁 시절의 물건인 MiG-15 MiG-21이다. 그리고 MiG-23이 약간 있으며 수도방위용 MiG-29가 마흔 대 정도 있을 뿐이다. MiG-15나 MiG-21로는 미 공군의 털끝도 건드리지 못한다.[92][93] 그 속도와 그 능력으로 미 공군과 싸우면 평양의 칠면조 사냥이 이루어질 뿐이다.

북한이 수도방위용으로 아껴놓고 있다던 MiG-29는 MiG-29 계열중에서 손꼽히는 구형 기체로 BVR 능력도 없으며 이 MiG-29를 격추시킬 전투기들은 미국에 차고 넘친다.[94] 미국은 굳이 전투기를 이륙시킬 필요 없이 대공미사일이나 기관포로 방어만 해도 북한 공군은 녹아버린다.

미 공군기를 동구권 계열 무기체계로 상대하려면 Su-27이나 그 파생 후계기 정도 등급의 하이급 4.5세대 전투기가 필수적이지만 북한에 Su-27 계열이 도입될 가능성은 사실상 0에 수렴한다. MiG-29 계열 같은 로우급 전투기 대체를 위한 Su-75 같은 5세대 기체의 도입도 당연히 언어도단이다. 수호이 체크메이트의 발표는 MiG-29 플랫폼이 더 이상 세부적인 수준의 개선으로는 감당할 수 없는 한계에 봉착했고 제대로 된 공군력을 구축하고 싶은 나라라면 서방과 구 공산권 가릴 것 없이 5세대 전투기는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되는 시점이 되었고 20세기에 설계된 4세대기를 1선급 무기로 쓸 수 없는 없다는 선언이나 마찬가지라고 볼 수 있다. 그나마 러시아에서 이러한 기체를 팔면 모를까 남한의 불곰사업과 북한의 핵실험으로 러시아에서는 북한과 무기거래를 완전 차단해서 북한이 보유한 기종도 유지보수가 어려운 상황이다. 이 때문에 간첩을 동원해 러시아의 사업가를 포섭해 MiG-29 부품을 밀수하려다가 러시아 FSB에 체포되고 # 남한에서는 남한 사회운동가를 포섭해 충북동지회 국가보안법 위반 사건을 벌이다가 국가정보원에 체포되는 일도 있었다.[95]

이처럼 5세대기는 커녕 4세대기 이상의 전투기도 입수할 가망이 없는 북한에게[96] 이런 항공전의 패러다임 변화는 절망적이라고 할 수 있다.

3.3.2. 방공

북한의 방공 전력은 강할 수가 없다. 전력난으로 레이더를 상당수 꺼놓기 때문에... 그마저도 구식이라 거의 자동문 수준이라고 봐도 무방하다.

극우 극좌들 중에 평양의 방공 전력을 찬양하는 사람이 종종 보이는데 물론 아주 틀린 말은 아니다. 실제로 평양의 방공망 밀도는 전 세계적인 기준으로 굉장히 높은 편이다. 그러나 문제는 밀도만 무식하게 높다는 것이다. 물론 밀도가 전해주는 장단점도 수놓을 수 있겠지만 이러한 방공 전력이 대부분 저고도 방공 전력이다.[97]

걸프 전쟁, 이라크 전쟁이나 리비아 공습에서도 알 수 있듯이 이러한 저고도 방공 전력은 고 고도 공중폭격, 미사일과 야포의 집중포격에 매우 취약하다. 위에서 언급한 세 전쟁에서 미군은 모두 압도적인 공군력과 각종 미사일( 토마호크 같은 순항미사일 등)과 야포들을 대량 동원해 이라크군과 리비아군의 레이더 관제시설과 방공 전력을 완전 무력화시킨 다음 미국과 그 동맹국이 온 하늘을 휘젓고 다녔다. 이러한 전략은 미국이 전쟁을 하면 거의 99% 즐겨 사용하는 전략으로 미국과 북한의 전쟁에도 이러한 상황이 예외없이 적용될텐데, 북한의 기관포, 맨패즈 위주의 저고도 방공망으로는 10km 이상 고도의 전투기를 격추시킬 방법이 없다.

걸프 전쟁 이라크 전쟁을 겪으면서 저고도침투가 자살행위가 되어 버렸다는 게 알려지면서 전세계 공군의 교리가 수정됐음은 물론이고 A-10 매버릭 셔틀로 전략하게 된 이유이기도 하다. 현재는 직접적으로 제거할 방공장비들도 각종 랜턴장비를 달고 명중율이 급상승한 고고도 폭격으로 없애버리거나 이것조차 못미더워서 LGB, JDAM 같은걸로 두들기거나 이것도 돈이 아까워 남아도는 멍텅구리 폭탄을 KGGB로 만들어 던지거나 SLAM ER, 타우러스 같은 순항 미사일 스탠드 오프 무기로 38선에서 평양을 때리는 방식으로 애초에 저고도 방공망은 저고도 접근금지를 강요하는 존재로 떨어진지 오래다.

저고도 방공전력이 실질적으로 위협할 수 있는 것은 헬기나 저고도 공격기 정도인데 미국이나 한국이 바보가 아닌 이상 이런 곳에 무턱대고 헬기공격이나 공중강습을 시도하지는 않을 것이며, 설령 시도해도 분명 압도적인 화력으로 모든 것을 갈아엎은 뒤에 이루어질 것이다. 개전하자마자 토마호크가 날아와선 자본주의 도끼질을 먹이며 바로 청소해버릴 것이고, 그러고도 남은 포대들은 하나하나 최첨단 유도폭탄이나 미사일로 스트라이크를 먹여주거나 B-52를 동원해서 고고도에서 구역째로 싹 갈아엎은 뒤에야 헬리본과 공격기, 폭격기를 밀어넣을 것이다. 물론 살아남은 방공전력이 숨어있다가 갑툭튀해서 헬기가 격추되는 일이 조금 생길 수는 있겠지만 게릴라전이 아닌 대규모 전면전을 상정할 경우엔 이 정도 피해는 큰 의미도 없고 감수할 만한 일이다.

북한의 저고도 방공전력이 아무리 강력하다고 해도 대부분이 SA-7과 같은 노후화장비이다. 즉 현존하는 미군의 소프트 방어장비로 대응이 가능하며, 이미 미군은 이라크-아프간의 전훈을 바탕으로 무인기 즉 UAV와 함께 작전하는 형태의 작전개념과 교리를 꾸준히 개발중이다. 당장 저고도 방공에 취약한 편인 육군항공만 하더라도 AH-64E 아파치에서 UAV를 통제하여 운용할 수 있게 하고 있다. 그나마 북한이 노려볼 수 있는 몇 안 되는 목표조차도 UAV가 사전정찰은 물론 공격까지 하면서 호위하므로 실제로 피해를 입힐 가능성이 낮다.

그래도 북한 반항공군에게 최종병기 그놈이 있는데 그건 바로 지난 열병식 때 공개했던 러시아의 s-300 짝퉁 아니면 중국의 HQ 짝짝퉁으로 보이는 방공미사일이다. 짝퉁이니 짝짝퉁이니 해도 원본이 방공미사일의 명가 러시아의 주력 방공미사일이기 때문에 낡아빠진 방공포나 sa미사일보다는 훨씬 위협적인 존재인 것은 사실이다.

다만 북한의 러시아 파병으로 인해 러시아가 북한에 여러가지 기술과 무기 지원을 해 줄 가능성이 생기면서 조금 더 경계할 필요가 생겼다. 기존 북한의 방공망이 위에서 설명한 사실상의 자동문 수준이었던 것은 사실이지만 러시아가 보다 발전된 무기를 지원해 주어서 방공망을 조금이나마 개선할 확률이 높기 때문이다. S-400 문서에 들어가보면 알겠지만 이 미사일은 그래도 스텔스기 탐지가 가능한 수준의 성능을 가지고 있다는 것이 중론이며, 비록 요격이 안 되더라도 미국에게는 조금 더 위협으로 작용하는 것이 사실이다.

문제는 한 줌도 안 되는 수량과 북한의 짠내나는 유지보급수준에서 과연 유의미한 평양 방어가 가능하겠냐는 것이다. 한미공군과 정보자산이 다 같이 놀고 있으면 모를까.

2017년 9월 25일에는 미군의 B-1 랜서가 NLL을 넘어서 북한 공해상 까지 왔다갔다하는 무력시위를 했다. 이는 당시 ICBM 개발에 열을 올리던 북한에 경고하기 위해서였지만 정작 북한에서는 이를 탐지조차 하지 못하였고 스크램블 출격조차도 안 하다가 미국이 이 사실을 공개하자 그 때서야 반응을 보였다. 스텔스기면 그러려니 하겠지만 B-1은 스텔스기가 아니라[98] 빠르기는 하지만 대놓고 여기 있다고 보여주는 엄연한 폭격기다. 그걸 요격 못 했다면 이해가 가지만[99] 탐지조차도 못 했다는 건 방공레이더가 아예 돌아가지 않았다는 말이다. 일부 뉴스에서는 북한의 전력난 때문에 야간에는 레이더 운용을 못 한다는 이야기까지 기사화되고 있다.

심지어 21세기도 아닌 1983년에 발생한 중공 여객기 불시착 사건 당시에도 북한의 방공 능력은 거의 없다시피한 수준이었다. 중국 국내선 항공기가 납치되어 평양 상공을 3바퀴 돌고 춘천으로 날아갔는데 스텔스기도 아닌 구식 민항기룰 북한 영공을 벗어날 때까지 한 번도 탐지를 못했다. 반면 당시 한국군은 중공 여객기가 북한 상공에 있을 때부터 탐지하고 있었다.

3.4. 특수전 병력의 양과 질

2001년에 터진 9.11 테러 이후 테러와의 전쟁 선포 후 이라크, 아프가니스탄에서[100] 극단적 호전성을 자랑하는 이슬람 전사들을 직접 상대하여 수많은 전투로 실전경험을 쌓은 미군 특수부대 베테랑들[101]과 이름만 특수부대인 북한군 특수부대와 붙는다면 결과는 뻔한 것이다. 애초에 북한군 특수부대는 미군에서는 이미 도태된지 오래인 구식 야시경을 이제야 보급하기 시작했다고 자랑질에다가 총기에도 도트 사이트 같은 특수부대라면 당연히들 끼고 다니는 부착물들은 아예 장착할 수 없는 98식 보총에, 실전용으로는 신뢰성이 없어 총기 선진국에서는 다 집어치운지 오래인 헬리컬 탄창을 끼우고 자랑질하는 수준이다. 특히나 헬리컬 탄창은 성능과 신뢰성은 둘째치고 구조상의 문제로 인해 유탄발사기와 포지션이 겹쳐서[102] 헬리컬 탄창을 장착하면 유탄발사기를 장착하지 못한다.[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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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현실을 잘 알고 있는 것 같다. 델타 포스 네이비 씰의 정체가 닌자였다는 충격적인 폭로

북한으로서 더더욱 어려운 점은 만약 전쟁이 난다면 델타 포스 DEVGRU 같은 위에서 언급된 미국 육군 이상의 신체능력과 세계 최고 수준의 장비, 그리고 엄청난 짬밥까지 보유한 인간흉기들과 싸워야 할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다. 당연히 호위사령부 같은 부대라고 해도 제대로 맞붙으면 승산이 없으며[104][105], 북한 입장에서는 차라리 모가디슈 전투 같은 삽질을 해주기를 기도하는 것이 더 나을 것이다. 게다가 미군은 1티어급 특수작전 능력을 가진 인원들이 너무 많아서 이 넘쳐나는 인원들을 블랙워터 핑커톤 전미탐정사무소 같은 기업들에 도대체 몇 명을 집어넣어놨는지도 알 수가 없는 수준이다. 이런 기업들이 용병 회사라고는 하지만 실제로는 미국과 그 동맹국들의 의뢰밖에 받지 않고 미국 정부의 통제 하에 있기 때문에 사실상 미국의 비공식 특수전력이라고 봐도 과언이 아니라고 할 수 있다.[106]

단순한 보병의 질로만 따져도 이 정도로 차이가 나겠지만 미군의 특수작전은 넵튠 스피어 작전으로 알 수 있듯이 작전 개시 한참 전부터 전 세계에 눈을 가진 국토안보부의 백업과 군사위성, 무인 정찰기등의 정보 자산으로 북한과는 비교도 되지 않는 전장의 세부사항을 알 수 있고 이미 제공권을 완전히 장악한 상황에서 실제 작전에서 특수부대를 지원할 헬리콥터와 공군기 등의 운신의 폭은 아예 비교조차 불가능한 수준이다. 특수부대의 본질은 둠 슬레이어 같은 일당백의 슈퍼 솔저가 아니라 솔리드 스네이크처럼 신속, 정확, 은밀하게 임무를 완수하고 귀환하는 것이다. 그러니 현장에서의 전투 능력 이외에도 정보전 능력이 특수전 부대의 수준도 좌우할 수 밖에 없는데 북한은 휴민트 이외의 수단이 매우 열악해 비교가 힘든 지경이라고 볼 수 있다.

3.5. 비대칭 전력


경제적, 군사적 역량이 모두 부족한 북한군이 대한민국 국군 상대로 극히 일부의 전략적 우세를 점할 수 있게 하는 것이 핵무기다.[107] 그나마 북한에게는 미국 상대로 흔들 만한 최상의 시나리오가 미국과 국제사회에 대한 불특정한 핵공격과 북한 전역 파괴를 맞교환하는 것인데 북한의 기술력으로 만들어진 ICBM 정도는 MD로 쉽게 막을 수 있고[108] 무엇보다 북한이 국제사회에서 철저하게 고립당한 상태에서 북한 땅 밖에 핵을 사용하려고 한다면 그자리에서 북한은 삭제되고 말 것이다.

미국은 냉전 시대에 소련과 핵 보유 경쟁을 벌인 바 있으며 그 과정에서 축적한 기술적 노하우와 양은 비교를 불허한다. 게다가 미국은 맨해튼 계획을 통해 세계 최초로 원자폭탄을 개발했고, 또 전장에서 핵 무기를 직접 사용해본 적이 있는 유일한 나라이다.

뿐만 아니라 소련과 함께 우주를 제 집 드나들 듯 하던[109] 미국의 우주발사체 기술은 이미 은하 3호 따위와 비교하는 것 자체가 모욕이다. 우주공간까지 올라가 땅으로 떨어지는 로켓을 만드는 기술을 몇 나라가 보유하고 있지만 낙하가 아닌 착륙을 하는 로켓은 현재까지 아직 미국 외에 어떤 나라도 실용화한 적이 없다. 우주왕복선이 비행기처럼 날개를 달고 날아서 활주로에 착륙하는 방식이라면 이 기술은 비행기 같은 날개도 없는 로켓이 발사할 때와 같은 방향인 수직 방향으로 내려 앉는 공밀레의 눈물과 자본주의가 한가득 담긴 독보적 기술이다. 당연히 북한은 이런 건 커녕 유인우주선을 우주에 올릴 기술도, 자본도 없다. 심지어 이건 NASA와 같은 국가 기관도, 미합중국 우주군도 아닌 신생 민간기업에서 개발한 기술이다. 엄밀히 말하면, NASA의 자금 투자와 기술협약이 있었지만 NASA 예상 예산의 10%인 가격으로 이런 프로젝트를, 그것도 민간기업이 진행했다는 점에서 북한과의 우주 과학기술 차이는 역사를 리셋하거나 외계인을 데려오지 않는 한 좁힐 수 없게 되었다.

사실 질적, 수적인 측면을 제외하고 보더라도 북한은 미국과의 핵전쟁은 전면전에서 전혀 유리한 것이 없는게 상대방이 가루가 될 때까지 일제히 핵폭탄을 발사해서 최대한 적은 피해를 입으면서 최대한 적에게 많은 피해를 줘야하는 상황에서 북한은 미 본토까지 핵을 쏠 수 있지만 재진입 기술도 의문이고 북한 수준의 ICBM은 MD로 어렵지 않게 요격할 수 있다. 그 다음에 북한이 직면하는 것은 북에 핵공격을 가하는 폭풍같이 분노한 미국. 북한은 지구상에서 삭제되어버리고 만다.

일단 미국의 공격이 시작되면 북한은 미국이 어떤 방식으로 미사일을 투하하든[110] 단 한 발도 제대로 막아낼 방법이 아예 없다. 즉, 북한이 핵전쟁을 개시한다는 것은 스스로 멸망을 초래할 것이고 이는 흡사 나방이 스스로 불속에 뛰어드는 격이다.

만약 북한이 미국을 포함한 타국의 영토에 핵미사일을 발사하여 그에 따른 미국이나 국제사회의 피해가 생긴다면 그 파급효과는 9.11 테러보다 심할 것이다. 실제로 9.11 테러는 전 세계에 엄청난 충격을 줬는데 이 테러로 미국은 진주만 공습 이래로 가장 큰 분노를 느꼈고 친미 국가는 물론 반미 국가의 여론조차 돌아서게 만드는 알카에다의 완전히 잘못된 한 수였다. 일반적으로 반미 테러는 미국과 연관된, 다시 말하면 미 대사관이나 영사관 같은 미국 정부와 관련된 시설에 대한 경우가 전부였다. 그러나 9.11 테러미국에서 미국인들을 상대로 가해진 대량 인명살상사건이라는 점에서 그 차원이 전혀 다른 테러였기 때문이다. 결국 그 테러를 획책했던 알카에다의 수뇌부 상당수는 미국의 보복에 어김없이 제거되었다.

9.11 테러 당시 북한의 태도는 평소의 행실을 감안하면 놀라울 정도였는데 판문점 도끼 만행 사건으로 뼈 아픈 교훈을 배운 북한이라 테러가 발생하자마자 바로 분위기를 직감해 즉각 반미 프로파간다를 일시 중지하고 비인도적인 테러 공격에 대한 강력한 비판 성명을 조선중앙TV를 통해 내보냈으며 당연히 9.11 테러가 자기들과는 전혀 관계가 없다는 걸 아주 적극적으로 강조했다. 지금 당장 부인하지 않으면 미국이 북한 정권부터 제기할 것이라는 점을 그 누구보다 잘 알고 있었으니까.

이처럼 대규모 민간인 사상이 우려되는 방법들은 국제적인 여론에도 매우 안 좋다. 때문에 6.25 전쟁 재개 시 북한이 과연 핵무기를 활용할 수 있을지 의문이다. 만약 북한이 ‘이왕 끝날 것 핵 한방 정도라도 날리고 죽자’ 라는 생각으로 핵미사일을 발사해 버리는 순간 중국과 러시아를 비롯한 지원의 여지가 있을 수도 있는 국가들의 명분이 모조리 사라지기 때문이다. 상황을 유리하게 만들어주는 선택지마저 스스로 버리는 행위라는 뜻이다 9.11 테러만으로도 국제 사회가 저정도로 겁을 먹었는데, 미국이나 그 우방에 핵공격을 감행한 나라를 지지한다는 성명을 발표하는 나라는 제3차 세계 대전이라도 일으키고 싶지 않은 이상 없을 것이다.[111] 북한이 핵폭탄을 공격용이 아닌 자위용으로 강조하는 이유이다. 적어도 미국이나 국제사회 앞에서는 자위용이라고 누누이 강조를 한다. 본래 핵무기라 함은 ‘전쟁억제’ 측면에서 더 효과가 강조되는 전력이고, 2차 세계대전 당시 일본에 투하된 이후 전시에 단한번도 사용된 적이 없는 무기이다. 남쪽에는 굳이 자위용이라고만 하지 않지만, 애초에 북한은 한국의 전략 무기 투사능력을 의도적으로 무시하고 있다.

북한이 많이 가지고 있다는 생화학무기조차 전세를 바꾸기 어렵다. 생화학무기는 국가의 생물학/화학기술력, 공업력과 비례하므로 미국이 훨씬 더 강한 역량을 지니고 있다!

북한이 기존에 비축해 놓은 화학무기의 양은 무시할 수 없는 수준으로 평가되기는 하다. 그러나 화학무기 공격도 핵무기와 준하는 공격으로 취급되기 때문에[112] 북한이 화학무기를 미국에 날린다고 해도 똑같이 핵폭격으로 보복받고 북한은 소멸된다.

미국까지 날릴 만한 북한 발사체 자체가 적은 상황이니 차라리 처음부터 핵무기를 날리는 게 북한에겐 나을 지경일까? 미군이 재고로 쌓아놓은 생화학 무기의 양으로 따지면 지구 상에 존재하는 모든 생명체를 7번 죽일 수 있는 양을 보유하고 있다. 미국이 북한 땅을 몇 년은 불모지로 만들겠다고 마음 먹고[113] 생화학 무기를 뿌리면, 북한 땅을 화학 물질이나 병원성 물질로 아예 덮어버릴 수도 있다.

즉, 북한이 무슨 픽션에서나 나올 법한 엄청난 위력의 무기를 들고 있는 것도 아닌 이상 비대칭전력으로도 미국을 이긴다는 것은 말 그대로 어불성설이다. 애초에 국제사회에서 북한을 편들어주는 나라도 세력도 없는 현실에서 북한이 북한 영토 외부에 핵을 사용하려고 한들 그자리에서 북한은 삭제되고 말 것이다.

3.6. 보급력

역사를 통해 알려진 것보다 훨씬 많은 군대가 적에 의해서가 아니라 오히려 물자 부족이나 무질서에 의해 파멸했다. 그리고 나는 이 시대에 이루어졌던 모든 진취적인 모험들이 그러한 이치를 얼마나 결여했는가를 증언하고자 한다.
- 리슐리외
보급이 어려우면 전쟁에서도 밀리는 법이며 이는 곧 패배로 직결된다. 전술을 제대로 세우지 못하기 때문에 앉아서 당할 운명이 될 뿐이다. 옛날이나 요즘이나 작정하고 공격 부대를 내세우면 방어가 금방 무너진다. Hearts of Iron 시리즈만 해봐도 보급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뼈저리게 느낀다. 보급이 안 되면 사기가 떨어지고, 총알이나 기름마저 없으니 공격은커녕 방어조차 불가능해진다.

실제 전쟁은 생산할 때에만 값을 치르면 끝인 스타크래프트와 다르게 생산 이후에도 꾸준한 보급이 필수적인데[114][115] 조선인민군, 한국군 vs 북한군 문서에 들어가 보면 알 수 있고 위에서도 언급했듯이 세계 최빈국 중 하나인 북한이 과연 자국 군대에게 지속적인 보급을 할 수나 있을지 알 수가 없다. 아니, 부산 남구보다 못 한 예산을 쓰는 게 북한이다.

더군다나 미국의 보급은 그야말로 충분하다 못해 넘쳐나는 수준이라 한 번 전쟁 뛸 때 갖고 가는 보급이 금액상으로 따지면 어지간한 나라 1년치 예산을 웃도는 수준이다. 그래서 6.25 전쟁이 끝난 직후에도 미군이 한국의 빈민들에게 을 아예 뿌리다시피 했는데 이를 통해 탄생한 음식이 부대찌개다. 외국 군대의 보급 능력이 한 나라의 음식에까지 영향을 미쳤다는 것은 자못 생각하면 대단한 일이 아닐 수 없다.

미군은 자신이 주둔한 적이 있는 한국, 필리핀, 베트남 등지에 윌리스 MB를 어마무지하게 많이 버렸는데 그걸 주워서 한국에서는 시발택시로, 필리핀에서는 지프니로 각각 만들어서 사용했다. 미군의 보급 능력은 미치도록 남아 돌아서 이런 패기까지 보여주는 수준이다.

뿐만 아니라 전쟁이 일어나면 반드시 사상자가 발생하므로 이를 보충하기 위해서는 많은 인적자원이 필요한데 미국과 북한의 인구수의 차이는 그야말로 엄청나다. 문서가 쓰일 당시 현재 인구 약 3억 2천만, 2018년에는 3억 7천만 명으로 인구 순위만도 세계 3위에 현재도 꾸준히 인구가 증가 중[116][117]인 미국과 인구가 남한의 반도 안 되는 2500만 정도고 그 인구마저 대부분의 사람들이 기아에 허덕여 허다하게 죽어가는 중[118]인 북한 중 어디가 더 병력 충원에 유리한지는 그야말로 삼척동자도 알 일이다.

거기다가 미국은 전쟁에 필수적인 석유를 스스로, 그것도 엄청난 양으로 생산해내는 산유국이다.[119] 경제에 조금 관심이 있다면 두바이유, 북해산 브렌트유와 더불어 세계 유가 시세를 말할 때 항상 언급되는 WTI가 무엇을 의미하는지 생각하면 금방 이해가 될 것이다.[120] 추가적으로 기술력의 발달로 셰일에서 셰일 가스를 추출하는 것이 가능해졌는데, 미국은 이 셰일 매장량이 세계 1위다.[121] 괜히 미국이 초강대국이며 부유국이 아니다. 다만 이러한 사실이 많이 알려지지 않은 이유는 미국 역시 자국의 매장된 석유나 셰일가스는 일단 되도록 많이 안 쓰고 아껴두고 막대한 자금력을 동원해 중동이나 기타 다른 국가로부터 자원을 어느 정도 수입해서 쓰고 있기 때문에일 뿐이다.[122] 그 이유는 자기 것은 최대한 아껴두고 남의 걸 써야 나중에 자원이 고갈되었을 때 더 비싼 값에 팔아먹을 수 있기 때문이다. 다른 나라들의 자원이 고갈되었을 때 우위를 점할 수 있다. 거기에 미군의 모든 군 편성이 전략 기동군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북한에 압도적인 우세를 점한다는 사실은 변함이 없다.

사실 양적인 비교를 차치하더라도 위에서도 언급한 것처럼 설령 북한은 보급품이 많아도 이를 수송할 능력이 부족하다. 조선인민군/열악한 현실/수송능력 문서를 참고하자. 수송능력 자체가 한국군보다도 한참 부족한데 어떻게 미국보다 높을 수 있을까.

이게 얼마나 큰 문제인지 첨언하자면 북한군이 6.25 전쟁 당시 압도적인 전력으로 최약체였던 국군을 상대하면서도 낙동강 전선을 끝내 돌파하지 못한 이유는 바로 이 보급력(보급품과 수송능력)이 떨어졌기 때문이다. 지나치게 긴 북한군의 보급선이 지속적인 전투를 어렵게 했고 결국 인천 상륙 작전으로 뒤통수를 맞아서 캐망했다.

현대의 북한군은 그때보다 더 상황이 암울한데 그 긴 보급선을 북한이 감당할 리가 없다. 당장 돈으로 온 몸을 치장하고 싸운 제2차 세계 대전 당시 미군만 해도 노르망디에서 벨기에까지의 그 짧은 거리를 보급하는 것도 쩔쩔매다가 아르덴 대공세에서 독일군에게 크게 당했는데 지금의 북한군이 그것보다 훨씬 긴 거리를 지속적으로 보급한다는 것은 어불성설이 따로 없다. 6.25 전쟁 당시 북한 지상군의 수송 문제는 전차를 부산까지 끌고 갈 기름은 있었어도 트럭이 부족해 전차를 그냥 휴전선에서 부산까지 혹사시켜 굴렸다는 점을 지적받고 있지만 현재의 북한군은 트럭과 기름과 전차가 전부 문제다. 아니, 무려 2024년에 전시 동원을 위한 사전 준비를 위해 소와 달구지의 상태를 점검해야 할 지경이니 미군과 비교하는 사람이 더 부끄러울 지경이다. #

반면 미군은 세계구급답게 아예 수송사령부(US TRANSCOM)를 별도 사령부로 편성하고 있어 수송력에 있어서도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데다 더군더나 위의 공군 항목에서 봤듯이 이미 질적, 수적 격차가 너무 커서 미 공군이 하늘을 장악한 상태일 것이 분명한데 미군의 보급차단은 고사하고 어떤 수단으로도 북한은 자기 군대에게 보급을 지속할 수 없다. 미국이 괌, 한국, 일본에 비축한 보급품은 장식이 아니다.

미군이 얼마나 보급이 좋거나 그에 대한 아이디어를 꾸준히 내는지는 리더스 다이제스트에 나온 사례를 봐도 알 수 있다. 걸프 전쟁 당시 미군기지에서 햄버거를 식사로 먹던 미 육군 중장이 "전선에 있는 우리 미군 병사들이 이런 햄버거를 부족함이 없이 먹는다면 아군에게도 사기가 크게 오르며 좋겠지?"라고 한마디 하던 걸 그 자리에서 같이 식사하던 한 미군 부사관이 듣곤 그 자리에서 전선에서도 맥도널드 같은 햄버거 제품을 먹을 수 있도록 방탄 푸드트럭에 대한 아이디어를 내놓았다. 웬만한 나라 군대라면 '목숨이 오가는 전선에서 뭐?' 할 일이지만 그 중장은 이 아이디어를 꽤 마음에 들어하여 이를 상부에 보고했고, 미군 측은 '즉시 써야 할 정도로 급한 건 아니지만 있으면 좋은 아이디어'라면서 그 부사관에게 2만 5천 달러 포상금과 같이 나중에 1계급 진급까지 해주었다. 이 방탄 푸드트럭은 실제로 몇몇 전선에 배치하기도 했다. 타국 군대에서는 상상도 못 할 이런 간식 보급은 딱히 현대전에서만 있었던 일도 아니어서, 2차 세계대전 시절 미 해군은 아이스크림 제조용 콘크리트 선박을 함대에 달고 다니던 기행을 보여주기도 했다.[123]

반면 북한은 식량을 전선까지 운반할 보급체계는커녕 식량부터가 부족해 자국민을 약탈해 겨우 배를 채운다. 주체농법이라는 사이비 농법으로 이미 식량 부족에 시달리고 있었으나, 북한의 고질적인 에너지난으로 인해 비료 생산이 안 되어 식량난이 더 심각해졌고, 마찬가지로 전력 부족으로 철도도 안 움직여 자원도, 식량도 제대로 운송되는 게 없어 빈곤함이 배가 되는 것이다. 북한은 이 모든 악순환이 뭉치고 뭉쳐서 고난의 행군을 겪었는데 현재도 평양 시민들의 삶만 나아졌지 북한 전체의 에너지, 식량, 수송난 문제는 한번 나락을 겪은 이후로 해결될 기미를 보이지 않는다.

이처럼 군인들이 최대한 평화로운 시기에 먹던 음식을 전쟁터 한복판에서도 먹게끔 배려할 정도로 그만큼 보급력이나 경제력, 그걸 신경쓰는 점이 천차만별이다. 북한으로선 절대로 따라가지 못할 차이. 게다가 이것조차도 이미 2차 대전이나 베트남 전쟁 때조차도 미군이 하던 일이다. 엠앤엠즈는 태평양 전쟁 당시 군납품으로 출발했고, C-레이션에 포장되는 초코칩 쿠키는 싸제와 품질이 동일했으며, 무기대여법으로 허쉬 초콜릿을 왕창 뿌려서 소련군 스탈린그라드 전투에서 마지막 남은 식량으로 허쉬 초코바를 까먹기까지 했다.

베트남 전쟁에 참전한 국가유공자들이 회고하길, 60년대 한국에서 구경도 못 할 온갖 초콜렛에 아이스크림에 과자나 빵, 온갖 먹을 것들이나 통조림이 미국 측에서 우리에게 주는데 얼마나 좋고 신기하던지라고 50년도 넘음에도 엊그제처럼 회고했다고 하며 덕분에 한국군들도 실컷 먹어서 제대하면 이런 걸 언제 먹어보나? 라고 허허허 웃기도 했다고 한다. 덤으로 "당시 한국에서 이런 것을 구해 먹자면 아주 비싸게 사야 할 정도로 구하기도 힘든데 이렇게 가득 보급되는 걸 보고 이 미국이란 나라 정말 엄청 부자구나 부러워했지.... 뭐 이젠 한국에서도 이런 건 비싸지도 않고 동네 시장이나 수입식품 가게에서, 아니 그냥 마트만 가도 있어서 실컷 먹을 수 있지만. 그때는 정말이지 신기할 정도였어."라고 이야기했는데, 현재 북한이 이런 꼴이다.[124][125]

3.7. 현대전 경험

2020년대까지 세계적으로도 제대로 된 현대전을 경험해 본 군대는 미군이 유일했다. 현대전, 아니 식민지 해방 뒤부터 해 온 전쟁 중에서( 남북 전쟁 등 내전은 제외) 진 적은 베트남 전쟁 아프가니스탄 전쟁[126]의 두 번, 비긴 것도 6.25 전쟁 단 한 번이다.[127][128] 제대로 된 현대전 경험의 부재는 전쟁에 돌입하면 많은 문제를 야기할 수 있는데[129], 아무리 보유한 무기가 뛰어나도 막상 전쟁에 돌입할 시 여러 변수들과 직면할 수 있다.

현대전을 가장 많이 경험한 미군조차 전쟁마다 각종 사건사고나 삽질을 한다고 욕을 먹기도 하지만 미군이 욕을 먹어도 현대전의 제대로 된 경험을 소유했다는 것은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다. 특히 고도로 정밀해진 현대전에는 그러한 변수들이 매우 많은데 그러한 변수를 직접 경험해 보고 진작에 대비해서 조금이라도 안전하게 전쟁을 수행할 수 있는 나라와 그렇지 않은 나라의 차이는 그야말로 천지차이다. 하지만 북한은 현재 6.25 전쟁 이래 어떠한 현대전도 수행해 본 적이 없다.

물론 한국군이 세계 각국에 파병하면서 간접적으로 조금이나마 끼어들어 전투경험을 쌓았듯이 북한군도 제3세계의 몇몇 국가들에게 파견을 보내거나 함으로써 간접적으로 미약하게는 전력체험을 하긴 한다. 대표적인 사례가 제4차 중동전쟁 당시 이스라엘과 싸웠던 이집트를 도와서 공군과 로켓군 병력 일부를 파견하였고, 이집트는 이에 대한 보답으로 김일성이 죽을 때까지 한국과는 수교하지 않겠다고 약속했다는 일화도 있다. 하지만 그 전쟁을 경험한 세대들도 북한에선 거의 다 은퇴한 상황이다.[130] 이러한 나라가 숫적, 질적인 면에서 월등히 앞서고 실력까지 앞서는 나라를 상대로 싸운다면 우위는 고사하고 국가의 생존조차 장담할 수 없는 정도가 아니라 아예 멸망 확정이라고 봐야 한다.

가장 기초적인 전술 영역인 보병 전투에서도 유튜브에서 war footage라고 검색해 보면 주로 이라크 아프가니스탄에서 실제 전투를 수행하는 미군 병사들의 모습을 볼 수 있는데 분대에서 한두명이 적과 대치하며 총격전을 벌이고 있는 동안 나머지 인원들은 마치 신경 끊은 듯이 무전이나 메모 같은 업무를 한다던가 일부는 아예 한 켠에서 편안하게 휴식을 취하고 있는 모습들을 흔하게 볼 수 있다. 이런 강철멘탈은 당연히 실전 경험의 축적에서 비롯된 것이기도 하고 이러한 상황에서 멘붕을 일으키지 않을 수 있는 실전적인 정신 교육이 뒷받침되고 있기 때문이기도 하다. 실제 전쟁이 시작됐을 때 전선의 병력들이 처음부터 이런 정신상태를 발휘할 수 있는 군대는 절대로 흔하지 않다. 거기에 더해 전장의 고인물들인 블랙워터 같은 베테랑 용병들 정도 되면 아예 방탄모도 없이 야구 모자하나 눌러쓰고 적을 제압하는 기행을 벌이기도 하는데 바람직한 행위는 아니겠지만 이런 심리적인 우월감은 전선의 부대들이 공포심에 위축되지 않고 원래의 역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해주는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고 볼 수 있다.[131]

그러다가, 2020년 아르메니아-아제르바이잔 전쟁을 치렀지만 이조차도 1달도 안 가 끝난 전쟁이었다.

3.8. 내부 단합

북한이 미국을 상대로 전쟁을 하기 어려운 이유 중 하나이며 북한이 핵에 악착같이 매달리는 이유이기도 하다. 미국같이 엄청나게 강대한 적을 상대하려면 온 국민이 일치 단결해서 저항해도 불가능할 판인데 그럴 수가 없다. 북한은 현대판 신분제도가 존재해 온갖 사회 분열을 조장하는 인류사에서 유례를 찾아볼 수 없는 정말 미친 나라다. 위에서 언급한 바 있는 '건설부대'는 북한의 여러 신분들 중 가장 낮은 신분의 사람들이 오는 곳이다. 괜히 사기가 낮은 건설노예라고 불리는 게 아니다.

북한군은 그야말로 뿌리부터 불안하다. 평양 부근에 있는 조선로동당의 친위대 노릇을 하는 일부 부대를 제외하면 북한군의 당에 대한 충성도는 그야말로 바닥으로, 실제로 북한이 그나마 멀쩡하던 시대에도 군사 쿠데타가 시도된 적이 있을 정도다.

북한의 사실상 중앙정부라고 볼 수 있는 조선로동당도 이를 잘 알고 있기 때문에 군대 내에 정치장교라는 것을 두어서 끊임없이 감시하고는 있다. 그런데 정치장교와 일선 부대 지휘관 사이의 반목과 알력은 실로 엄청나서[132] 과연 이들이 거국적인 단합을 해서 미국 같은 강적과 싸워 이길 수 있을지 의문이다. 오히려 이들은 그나마 남아있던 북한군을 분열시켜 북한의 멸망을 앞당길 확률이 높다. 어쩌면 이들 중 일부는 자진 투항하여 한미연합군에게 정보를 넘겨주거나 할지도 모른다.[133]

추가로 군관과 정치장교를 감시하는 보위장교까지 있다.

물론 미군 문서에도 서술되어 있듯이 미군도 규모가 규모인 만큼 문제가 없는 게 아니다. 그러나 북한군과 미군의 문제를 비교해 보면 이런 게 문제인가 싶을 정도로 북한군은 문제가 너무나 많다. 대표적으로 북한군은 똥군기의 수준이 구 일본군이나 한국군 수준보다도 더 높아서 상급 병사가 하급자를 상대로 갈굼이나 물품 요구, 가혹행위 등을 당연시하지만 미군은 상급 병사가 하급자에게 좀 부당한 요구를 했는데 하급자가 부당한 것 같다고 말했을 때 한 대 쥐어박기라도 하면 순간적으로 꼭지가 돈 하급자가 상관을 심하게 구타해도 폭력을 상관이 먼저 썼기 때문에 죄를 묻지 않는다. 한국군도 비록 똥군기나 구타 문제가 있지만, 과거와는 달리 많이 개선된 상태라 상관들은 사회적인 이미지 때문이라도 갈굼을 자제하고, 하더라도 소원 수리나 전역 후 고소 등으로 해결할 수 있다.

대부분의 안정된 민주주의 국가들이 그러하듯 미국 역시 군사 쿠데타의 가능성이 대단히 낮다. 북한의 독재정권과는 달리 미국 의회 백악관은 높은 정통성 위에서 국민들의 신임으로 존속하고 있기 때문에 네? 군대에 정권에 불만을 가진 장성들이 있다고 해도 야당 정치인을 찾아가는 게 낫지 쿠데타를 일으킨다는 것은 전혀 선택지가 될 수 없다. 만약 쿠데타에 성공한다고 해도 미국은 바로 그 순간을 위해 수정헌법 2조가 있는 나라다. 다른 국가들은 쿠데타 정권에 시위를 하겠지만 미국 시민들은 바로 집에 있던 총을 들고 나와 정권을 상대로 전쟁을 일으키게 된다는 이야기이다.

쿠데타 세력이 워싱턴 D.C. 연방군 사령부를 장악했다고 해도 높은 독립성과 자치권을 가진 주지사들은 당연히 호응을 해 줄 리가 없고 주방위군도 이런 상황에서는 워싱턴보다는 주지사의 권한을 존중할 가능성이 높다. 미 육군의 7군, 8군과 해군의 5~7함대 등 해외에 주둔하고 있지만 개별 전력이 어지간한 나라 하나 초토화시키고도 남을 강력한 부대들이 반 쿠데타 세력을 지지하면 내전을 핵전쟁으로 치르지 않는 이상 정권을 유지할 방법도 없다. 워싱턴을 가지고 있어도 뉴욕 캘리포니아, 텍사스 등이 호응해주지 않는다면 이건 미국을 점령한 게 아니라 그냥 워싱턴 D.C.라는 동네 하나 불법점거한 것이나 마찬가지이다. 이건 미영전쟁에서도 영국이 실제로 경험한 일이기도 하고 모스크바에 스스로 고립되어 버린 나폴레옹의 전철을 밟는 것에 지나지 않는 일이 될 것이다.

이런 여러가지 제도적 안전장치들이 존재하기 때문에 정치권이 군대의 힘이 커지는 걸 크게 신경 쓸 이유가 없는 것도 미군도 정치인들에게 필요 이상으로 신경쓰지 않고 본업에 충실할 수 있다는 것 역시 미군의 장점이라고 할 수 있다.

4. 결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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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4]
소련군이 이 방어선을 돌파하는 데는 한 시간이 걸릴 것이다. 허술한 방어선의 꼬락서니를 본 소련군이 55분 동안 웃으며 뒹굴다가 5분 안에 깨끗이 거덜내 버릴 것이니까.
베를린 전투 당시 독일군 사이에 퍼진 농담. 화자를 북한으로 바꾸고 소련군을 미군으로 바꾸면 농담 수준이 아닌 진지한 말이 된다.

전쟁보단 학살이란 말이 잘 어울릴 것이다. 세계적으로 엄청난 군사 강국인 한국군, 일본군 등도 미군이 총공격을 개시하면 핵이 없어도 1주일은 버틸 수 있을까 말까인데 군사적으로 매우 열악한 북한이 미국을 상대로 전쟁을 벌이는 순간 그날 바로 제삿날이 된다. 미국과 북한과의 전면전이 벌어진다면 미국 입장에서 그 전쟁은 걸프 전쟁이나 이라크 전쟁과 같은 원정이 될 것이다. 그런데 지금 북한군보다 훨씬 수도 많았고 군비도 충실했고 심지어 이란-이라크 전쟁으로 전쟁 경험까지 있었던 당시에도 손에 꼽히는 강군을 보유했던 이라크도 자기 홈그라운드에서 손쓸 틈도 없이 단숨에 박살났는데[135] 과연 전면전에서 북한이 미 원정군을 몰아낼 수 있을지 의문이다.

첨언하면, 구한말 시절 홈그라운드 이점이 있었던 의병도 똑같이 산지에서 게릴라전으로 싸웠지만 남한 대토벌 작전이 시행되자 결국 얼마 가지 못하고 한반도 안에서 전멸하거나 만주 벌판으로 도망칠 수밖에 없었다. 그것도 당시 미군보다는 수준이 한참 떨어지는 일본군을 상대로도. 압록강 두만강만 틀어막으면 섬이 되어버리는 비좁은 한반도 땅에서 해발 2천 미터도 안 되는 동네 구릉 끼고 민간인 지원도 못 받으며 버텨 봐야 그 한계는 매우 명확하기 때문이다.

만약 미국과 북한이 전쟁을 벌이게 된다면 미국은 미리 잘 짜놓은 시나리오(OPLAN)로 북한을 최소한의 시간과 최소한의 피해로 철저히 제압할 것이다. 더군더나 한국은 전국토가 산지인 것도 아니다. 북한의 연료자원 부족으로 인한 산림파괴 정도를 보면 대규모 병력을 바탕으로 기동전이 가능한 평야지대도 분명히 존재한다.

북한이 맨날 미국에 대해 식인종이라느니, 한 놈도 남김없이 몰살해버리겠다느니 등 온갖 결례 수준의 비난만 쏟아 대면서 공격이나 도발 한 번 못 하는 것은 미국이 그들이 건드릴 수 없을 만큼 매우 강한 나라라는 반증이다. 결국 미국과 북한과의 전쟁은 북한의 즉각적인 삭제로 귀속되며 북한군 지도부가 삭제될 시 한국군의 회유에 따라 북한군 잔당들은 한국군의 포로가 되거나 회유하기도 전에 전향할 것이며, 미국과 국군이 북한을 긁어내고 북진통일을 완수하는데 어느 정도 시간이 소모되고 피해가 발생할지언정 북한따위를 상대로 미국이 고전을 면치 못할 일은 절대 없다.

게릴라전이 벌어지더라도 사보타주를 행하는 북한군 잔당이나 빨치산 같은 게릴라들이 지속적으로 저항할 만한 거점들을 국군과 미군의 포병과 공군이 싹 갈아엎어 버리고 대대적인 토벌에 나설 것이 분명하다. 특히 미군은 북한을 상대로라면 3방향 동시입체타격이 가능한데 위에서는 공군 폭격, 앞에서는 육군 포병, 옆에서는 해군 함포가 동시다발적으로 북한을 조질 수 있으며 실제로 6.25 전쟁 당시 원산 포위전에서 이렇게 동시다발적인 폭격을 했다. 이러한 상황에서의 지속적인 게릴라 활동은 불가능한데 이는 6.25 전쟁 당시 외부에서의 어떤 추가적인 지원도 받지 못해 자멸한 빨치산들을 생각해보면 알 수 있다. 6.25 전쟁 당시에는 게릴라 전력에게 전면전을 상정한 무기의 화력이 정확하게 도달하기 힘들다는 문제점이 있었지만 지금은 프레데터 무인 공격기가 24시간 날아다니며 9.11 테러를 획책했던 알카에다의 수장 오사마 빈 라덴과 같은 타겟을 추적, 사살하고 있으며 헬리콥터들은 한밤중에도 적외선 영상을 보고 미니건을 쏴대기 때문에 산 속에 은신을 하는 것도 예전처럼 쉬운 일이 아니다.

나아가 한반도에서는 미군이 굳이 직접 대대적인 토벌에 나서지 않더라도 대한민국 국군이 이런 게릴라 행위를 가만히 놔두질 않을테고 주위에 이를 방해할 국가도 딱히 없다. 예비군까지 소집한 100만에 가까운[136] 대한민국 육군측이 상대하면 되는 일이다. 실제로 미국과 북한의 전쟁이 진짜로 발발한다면 대한민국 국군이 참전하지 않는다는 점이 더 이상하고 한반도 북부를 대한민국 헌법상에서 반국가단체가 점거 중인 미수복 영토로 보고 있기 때문에 명분적, 헌법적 문제도 전혀 없다. 대한민국 국군 수십만이 북한의 치안을 담당하게 될 것이니 당연히 미군과 소수의 동맹군만이 모든 것을 해야 했던 아프간, 이라크의 사례와는 차원이 다른 문제다. 대한민국 국군의 전술 교육 커리큘럼이 시대에 많이 뒤떨어져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기 하지만 그래도 김신조 사건, 강릉 무장공비 침투사건 등으로 고통을 받아 왔던지라 수십년간 산악전 대응 능력 향상에 주력해왔고 특히 북한군을 적으로 상정한 산악전에 대해서는 대한민국 육군은 효과적인 카운터 픽이라고 볼 수 있다. 한국군이 문제가 많다고는 하지만 미군이 맡겨 놨다가 낭패를 본 베트남 공화국군이나 이라크군, 아프가니스탄군보다 훨씬 낫고, 그 이라크군도 끝끝내 패망하지 않고 ISIS를 소탕했는데, 대한민국 국군은 상대가 안 된다.

특히 김정은 시대에 들어오면서 간부들에 대한 무차별적인 사형 명령에 하급간부부터 중견간부, 고급간부 할 것 없이 김정은에 대해서 못마땅하게 생각한다는 점에서 역으로 북한 주민들이 김정은 시대로 돌아가자고 주장하는 작자들을 때려죽일 가능성이 더 높다.[137] 북한이 국가 유지를 위해 현재 국경봉쇄를 했다지만 그래도 탈북자가 나오는 마당에 전면전 이후 소수의 게릴라가 생긴다 하더라도 한국의 문명을 잠시나마 접하게 해 주면 결과는 뻔하다.[138] 결론은 북한은 미국한테 조금만 덤벼도 그냥 그날로 몰락이다.

5. 번외: 제2차 세계 대전 시기 미군 vs 21세기 북한군

21세기의 미군과 북한군의 VS놀이는 고려할 여지도 없이 압도적인 미국의 우위이기 때문에 이것을 한 번 비틀어서 21세기의 북한군과 1945년 2차대전기의 미군이 싸우면 어떻게 될 지의 대체역사에 기반한 상상이 종종 역사, 군사 커뮤니티에서 나온다. 결론적으로 미국의 물량과 생산력, 그리고 북한의 경제력 수준과 자원 부족의 이유로 북한이 초반에는 이기다가 결국은 진다는 의견이 많다.

천하의 미군이라도 75년의 세월차는 메꾸기 어렵다.[139] 당장 그렇게 까이는 북한의 전투기들도 미군의 프롭기에 비하면 거의 UFO 수준의 능력을 갖고 있고[140][141] 북한의 미사일은 유도장치조차 없는 2차대전기 미국의 함포나 전차포에 비해 우수하며 북한이 보유하고 있는 잠수함 전력은 2차대전기 수준의 소나에게는 치명적이다. 단순 전력상으로는 북한군이 미군을 한참, 아주 한참 뛰어넘는다. 근데 문제는 그걸 굴릴 석유이다.[142] 비대칭 전력도 당시 겨우 핵개발에 성공한 미국과 달리 북한은 그보다 많은 핵무기와 미사일들을 보유하고 있다.

물론 MiG-29 등은 평양 상공 방어용으로 어느정도 제대로 돌아가고 있기 때문에 이렇게 될 경우 미군이 제공권을 장악하기는 어렵다.

단순 전력만으로 보자면 21세기 북한군의 압도적인 우위[143]이기는 하지만 문제는 북한군은 거의 절반 정도가 영양실조에 걸린 상황이고[144][145] 군생활을 겪어 보지 않은 사람이 사단장으로 부임해오거나 각종 비리, 가혹행위가 너무나도 심하고 연료가 없어서 대부분의 탱크나 전투기같은 장비를 굴리지 못하거나 총알이 없어서 모의훈련을 하는 등 북한군의 사기나 훈련의 질이 너무 좋지 않다. 반면 미군은 2차대전 때라도 훈련이나 장비상태는 좋은 편이며 병사들의 사기도 매우 높다. 장비와 보급을 제외한 요인으로 그들 중 절대다수가 애국심 하나로 똘똘 뭉친 자원입대자였기 때문이다.

무엇보다 북한이 상대적으로 최신무기를 보유하고 있다고 해도, 그리고 이로 인해 미군 전력에 심각한 피해가 발생한다고 해도 북한이 하루에 파괴할 수 있는 미군 전력보다 미국에서 생산되는 무기의 양이 더 많고 북한이 총알이 다 떨어질 때까지 미군을 공격하면 미군의 규모는 초반의 몇 배로 불어나 있을 가능성이 높다.

결론적으로 초반의 개별적인 전투에서는 북한군이 우월한 교환비로 미군에 막대한 피해를 입히며 전술적 승리를 거두겠지만 미국은 21세기 북한보다 우월한 보급력과 정치적 안정 등 우월한 소프트파워로 어떻게든 전쟁 초기의 피해를 극복하고 이길 가능성이 높다.

그러나 이것은 일단 전쟁이 일어났다고 가정한 뒤의 이야기이다. 20세기나 지금이나 미국은 어지간해서는 전쟁을 피하는 외교적 방침을 고수하고 있으며, 21세기 북한과 전쟁을 한다면 미국도 막대한 피해를 입을 것이 분명하기 때문에 북한과 애초에 싸우려고 들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 미국은 자기들의 이익을 침범하지만 않는다면 제3세계 후진국이 독재를 하건 학살을 하건 군사적 개입은 꺼리는데, 그 상대가 미국보다 강한 군사력을 가진 21세기 북한이라면 말할 것도 없다. 미국은 막 2차 대전을 끝내고 막대한 전비 지출과 40만의 전사자라는 피해를 입은 직후이며, 동북아는 미국이 독일, 일본보다 몇 배나 강한 적과 또다시 전면전을 치러야 할 정도로 미국에게 중요한 지역은 아니다. 이 상황에서 1945년 미국에게 최고의 선택지는 강대국 북한의 존재와 동북아에서의 패권을 인정하고 공존하는 것이다.

반면 1945년에 떨어진 북한의 입장에서는 엉망인 내부의 경제적, 정치적 상황은 동일하지만 당장의 기술력과 군사력만큼은 세계 최고라는 이점을 얻게 되었고 어떻게든 이를 활용해 망가진 경제를 복구해야만 한다. 북한군의 저열한 보급 역량은 자신들이 제일 잘 알고 있을 테니 당장의 우월한 군사력을 이용해 한반도 전역과 만주 정도의 통제 가능한 지역을 확보하고[146] 21세기 수준의 발전된 기술을 미국과 소련 등 강대국들에 팔아서 그 대가로 경제 재건을 위해 필요한 자원과 자금을 충당하려 할 것이다. 어차피 미군을 이긴다 해도 미 본토를 정복할 수도, 정복해도 통제할 수도 없는데 미국과 싸움을 벌일 이유가 없다. 물론 당장 눈앞에 보이는 군사적 우위에 눈이 멀어 세계정복이라도 하겠다고 뇌절을 하다 멸망할 수도 있겠지만 자신들의 권력 유지를 무엇보다 중시하는 북한 김씨 일가는 생각보다 모험을 피하는 편이다.

즉, 미국과 북한 모두 서로를 건드리지 않고 필요한 이득을 얻으면서 북한은 동북아의 패권국으로 남고 미국은 북한의 도움으로 조금 더 빠르게 발전하는 것이 이 대체역사 시나리오에서 가장 현실적인 결과이다. 물론 북한은 막강한 기술력과 군사력을 바탕으로 기존의 북한 국민들과 불쌍한 20세기 동북아인들 위에서 폭압적 독재를 계속 저지르며 적어도 수십년간은 군림하겠지만 북한의 정권을 잡은 것이 계속 김씨 일가와 조선로동당이라면 비효율적이고 경직된 체제로 인해 국력의 우위를 오래 유지할 수 없을 것이다.

6. 대중 매체

6.25 전쟁이 아닌 현대를 배경으로 미군과 북한군이 싸우는 가상 시나리오를 다루는 매체가 꽤 많으며, 대부분은 북한군이 엄청난 버프를 받고 미군과 대등한 싸움을 벌이거나 아예 미군을 압도해 버리기도 한다.

이렇게 북한군이 강적으로 나오는 이유는 어른의 사정이다. 세계화의 시대인 현대에는 영화나 게임을 만들어 전세계를 대상으로 장사를 해야 하는데, 그나마 미군과 싸움이 되는 중국 인민해방군을 악역으로 내세울 경우 중국 정부의 검열에 걸려 중국 시장 진출이 막히게 되고 14억 인구의 중국 시장을 놓친다는 치명적인 결과로 이어진다. 러시아인들은 러시아군이 악역으로 나오더라도 '이런 걸 만든 걸 보니 양키들이 보기에 우리 러시아가 무섭나보구만' 정도의 반응을 보이며 대체로 재밌게 즐기는 편이지만 냉전 시절부터 70년째 소련군, 러시아군이 주구장창 악역으로 나오다 보니 식상해졌다는 문제가 있다. 이슬람권도 갈수록 서구 대중매체에 개방되고 있기 때문에 이슬람 극단주의자를 적으로 내세우는 것도 19억 이슬람권 시장에 판로가 막히는 결과가 될 수 있다.

여기에 대안으로 나온 것이 북한군이다. 미국의 적성국들 중 유일하게 아직까지도 전혀 개혁개방을 하지 않고 꽉 막힌 북한은 애초에 아무것도 팔 수 없는 시장으로 고려 대상조차 아닌 국가이니 북한군은 부담없이 악역으로 내세울 수 있는 것이다. 아래의 크라이시스 시리즈, 홈프론트 등이 대표적으로 개발 단계에서 중국군을 적으로 고려했다가 북한군으로 변경한 경우이다.
  • 레드 던: 1984년에 나온 영화에선 소련군이 미국을 침공하지만 2012년에 나온 리메이크판에선 북한이 침공한다.
  • 콜 오브 듀티: 어드밴스드 워페어에서는 북한에 토니 스타크라도 태어난 건지 북한 기술력이 엄청나게 발달해있다. 그래서 서울이 북한군에 의해 함락당했으나 미 원정군이 공중함선으로 강하해버리자 제 2차 6.25 전쟁은 1주일도 안돼서 끝나버렸다고 언급된다.
  • Binkov's Battlegrounds에서도 다루었다. 단 주한미군 주둔지를 쓰지 않고 한국군의 지원이 전혀 없어서 순수하게 상륙전을 해야 할 경우 미국이 전시생산단계로 가야만 이길 수 있다고 결론지었다.

7. 관련 문서


[1] 한국을 예로 들면, 1994년 북핵위기 때 빌 클린턴 행정부는 영변군 핵시설을 폭격할 준비를 하다가 한국에 대한 보복 우려로 취소한 바 있다. 일본 또한 반대할 가능성이 있다. [2] 사실상 북한사회에서 배척받는 계층이 끌려가서 막노동을 하는 노예부대다. [3] 2011년 7월 13일 자강도(7월에도 매우 추운 지방) 희천 2호 발전소 건설 현장에 동원한 인민군 육군 건설 공병들이 김정일이 보내준 불고기(한국에서 숯불구이라고 부르는 것에 달짝지근한 소스를 찍어 먹는 북한식 불고기다.)에 감사의 눈물을 흘리고 저런 포스터를 만들어 붙였다. [4] 미군 교육훈련과정에서 모든 군종이 빼놓지 않고 실시하고 있는 것이 소위 PT로 불리는 체력 훈련이다. 게다가 미 육군의 기초군사훈련 수료 조건 중 하나가 미 육군종합체력시험으로 불려지는 APFT의 합격이고 진급심사 중 가장 중요하게 보는 것 역시 이 체력시험 합격 여부다. 게다가 이 체력시험의 합격선은 지속적으로 높아지는 추세이다. 물론 개인차는 존재해서 이 기준에 못 미치는 미군 병사들도 존재하지만, 그렇다고 해도 북한군에 비할 바는 못 된다. [5] 일단 맞는 말이지만 크게 의미없는 것이, 체격이 크더라도 계속 뛰어다니는 표적은 맞추기 어렵고 체격이 작더라도 멈춰있거나 천천히 걸어다니는 표적은 비교적 맞추기 쉽기 때문이다. 즉, 체격보다는 얼마나 활발하게 움직이느냐에 따른 것이다. 왜 빠른 속도로 달리는 사람보다 큰 자동차를 맞추기 힘든지 생각해 보자. 물론 이에 대응하여 상대가 움직이는 방향에 따라 리드값을 계산하여 오조준해서 명중하는 방법이 있지만 애초에 교탄 소모량부터 한참 차이 나는 북한군이 그 정도의 사격 실력을 보유하고 있질 않다. 반면 미군은 교범에 표적의 움직임이나 풍속 등을 고려하여 얼마나 오조준을 하고 리드값을 계산해야 하는지 기재해 놓고 있다. 저격수도 아닌 일반 보병의 소총 교범에 말이다. [6] 사실 이것도 어폐가 있는 게, 미군은 의료체계가 잘 되어 있어서 급소에 총을 맞고 즉사하는 것이 아닌 이상 제대로 치료받고 실전 재투입 가능성이 높지만 북한군은 평시에도 의료체계가 거의 안 되어 있어서 부상을 당하더라도 치료 못 받고 사망할 가능성이 높다. 게다가 미군은 최고급 방탄복(그것도 북한, 중국, 러시아, 이슬람 국가들의 무기를 상정하여 개발한)을 입고 전투를 치르니 격차는 더 커진다. 이미 미군은 베트남 전쟁과 이라크, 아프간 전쟁을 거치며 구급법의 중요성을 체감해 베트남 전쟁 때보다 전투 중 부상으로 인한 사망률을 급감시킨 전적이 있다. [7] 현용 방탄복인 IOTV의 중량은 eSAPI 플레이트, 측면 플레이트, 낭심 보호대 등을 풀세트로 착용하면 14~16kg가 된다. [8] 미 육군은 살이 좀 찐 병사도 존재하지만 절대 다수는 건장한 체격이며 그 살 찐 병사라는 것도 당연히 단순히 살만 뒤룩뒤룩 찐게 아니라 근육도 많은데 지방도 같이 많을 뿐이다.(...) 달리기나 여러가지 전술 행동에 긍정적인 체형은 아니겠지만 기운 쓰는 일이라면 밀리지 않는다. USSOCOM은 물론이고 미 해병대만 가도 파워후라고 봐도 무방하다. [9] 위 미군의 군복 무늬에 주목해 볼 것. 디지털 패턴의 타이거스트라이프로 미 공군장병이다. 즉, 지상전 부대도 아닌 공군부터가 저 정도 수준의 체력단련을 한 것이다. [10] 평택 등 미군부대가 위치한 곳 근처만 가면 몸 좋은 미군이 심심찮게 보인다. 참고로 미국은 호리호리한 체형을 가진 사람을 게이 같다고 여기는 풍조가 있어서 남녀 불문하고 웨이트를 즐겨하는 사람이 많다. [11] 미군의 평균 키는 180cm로 엄격한 과정으로 선발되기 때문에 미국 성인 남성의 평균 키인 176cm보다 크다. 반면 북한군의 평균 키는 160cm도 되지 않으며 고난의 행군 이전보다 10cm 이상 작아진 것이다. 158cm 이하면 현역 면제 판정받고 140cm 이하면 현역은 물론, 공익이나 민방위도 면제받는 한국군과 달리 북한은 영양실조로 키가 작아지면서 현역 심사 기준에서 키를 없애 버렸다. [12] 미군은 고사하고 정상적인 나라의 군대는 저런 사람은 안 받아준다. 하다 못해 징병제인 한국군조차 키가 158cm 이하일 시 결격 사유가 되고, 다른 걸 떠나서 저런 몸 상태면 입대하고 싶다며 빌어도 안 받아준다. 제2차 세계 대전이 배경인 영화 퍼스트 어벤져에서 혈청을 맞기 전의 스티브 로저스 같은 체격으로는 전시 상황에서도 복무 부적격자 판정을 받는 걸 볼 수 있다. [13] 7.5kg(빈 총), 10kg(200발 탄약통 포함) [14] 3.3kg(빈 총) [15] 남한의 일반적인 육군 보병사단은 소총 정도가 아니라 단독군장으로도 2km 구보에서 낙오자는 거의 나오지 않고 완전군장 구보를 해도 별로 다르지 않다. 미군만큼 체계적인 근력 훈련 프로그램은 없어도 구보 만큼은 훈련량이 적지 않기 때문이다. [16] 미군은 천리행군을 할 필요가 없다. 전장까지 혹은 전장을 걸어서 이동하지 않는 미군은 거의 전군이 기계화, 차량화, 공중기동화 되어 있기 때문에 각종 수송차량, 장갑차, 헬기 등으로 전력손실 없이 전장에 최대한의 체력으로 도착해서 전투에 임한다. 한국 역시 전시엔 민간차량을 징발할 계획이 있지만, 어찌 됐든 예나 지금이나 전군의 차량화, 기계화, 공중기동화를 완벽하게 이룬 나라는 미군 외엔 전무하다. 그에 비해 북한은 후술하겠지만 차량화, 기계화 비율은 거의 0에 가깝고 헬기 전력은 언급할 것도 없다. 그나마 있는 전력도 기름이 없어서 굴러가지 못하고 있는 판국이다. 만약 똑같은 전장에서 양군이 맞붙었을 때 체력 소모를 전혀 안 하고 공중과 해상의 각종 화력을 유도해 줄 통신 장비까지 완전히 갖춘 미군과 걸어서 전장까지 이동해서 온갖 힘을 다 빼고 무전기를 들고 화력 유도를 하는 북한군이 붙으면 어디가 이길지 안 봐도 뻔하다. [17] 당장 UFC가 어느 나라 단체인지, 복싱과 레슬링, MMA에서 미국이 차지하는 위상을 보면 답이 나올 것이다. 격투기가 아니더라도 당장 미국의 국기로 미식축구가 있다. [18] 탄창 없는 M240 기관총 M4 카빈의 무게만 14kg을 넘긴다. [19] 물론 작중 크리스 카일이 네이비 씰 출신 최정예 저격수라는 것을 감안하기는 해야 한다. [20] 물론 그 일본도를 잡은 손은 심하게 베여 피가 철철 흘렀다. 그나마 다행히 해당 장교가 더 칼을 휘두를 힘이 없어서 잡은 상태로 손바닥을 썰어버리지 못했다. [21] 사실 정신력도 진주만 공습 때 미군 자원 입대율이 90%에 달하던 것을 보면 북한군이 미군을 압도한다는 근거는 없다. 뿐만 아니라 북한군은 그 주민 입장에서 아예 도적 떼, 한심한 집단 취급받을 때가 많지만 미군은 사회에서 군대 자체의 위상이 상당하다는 차이도 있다. [22] M1A2 SEP [23] M1E3전차, M1A2 SEP 일부 포함. M1E3전차는 M1A2 SEP의 대체용임 [24] M1A1(HA, SA) [25] M-2020 [26] M-2020 [27] 선군호, 폭풍호, 천마호, T-62, 59식 전차 [28] 선군호, 폭풍호 [29] T-54, T-55 [30] T-34-76, T-34-85 [31] 걸프 전쟁에서 T-72가 M1 에이브람스한테 탈탈 털렸는데 그 T-72보다 성능이 안좋은 전차가 어떻게 될지는 안 봐도 비디오다. [32] 게다가 실제로 이런 일이 벌어지면 제일 먼저 투입될 주한미군의 M1A2 SEP v3전차들은 트로피 APS를 장착해 북한의 공격은 가볍게 막아낼 수 있으며, 굳이 APS를 쓸 필요도 없이 장갑으로 그냥 다 씹어먹는다. M1A2의 방호력은 전면에서 RHA 1,000mm 이상, 측면에서 400mm 이상, 포탑전면에서 1,200mm이상인 반면, 북한 전차들은 장갑재의 질이 월등히 떨어질 뿐더러 에이브람스의 장갑을 관통할 수도 없다. [33] 이 M829A4는 현존하는 대부분의 전차의 장갑을 관통할 수 있는 열화우라늄 관통자를 사용하는 최신 날탄이며, 같은 에이브람스도 전면장갑을 상대로 방어가 확실하지 않은 수준이다. [34] 사실 이건 에이브람스가 강한 것도 있기는 하다. M1A1 HA조차도 걸프 전쟁에서 날아오는 아파치의 헬파이어 오인사격을 전면장갑으로 막아내었다. [35] 엄밀히 말하면 숫자로도 북한군이 러시아군이나 중국군처럼 엄청 많다고 할 수 없다. 당장 인구도 일본이나 남한보다 한참 뒤떨어지는(= 동원 능력이 떨어지는) 나라가 숫자 운운하는 것 자체가 무의미하다. 물론 아주 방심할 수는 없겠지만 말이다. [36] 북한 육군은 그 규모만 따지자면 세계적인 수준에 들어간다. 아무리 미군이 전쟁에 뛰어나다 할지라도 이 많은 인원을 단기간에 정리(사살이나 포로 생포 등)하기는 어렵다. [37] 줌왈트급 DDG(X): 만재배수량 14,564톤 (2척) [38] 줌왈트급, DDG(X)(만재배수량 13,500톤) [39] 알레이버크급 flight III [40] 타이콘데로가급 순양함, 알레이버크급 플라이트 IIA 구축함 [41] 알레이버크급 플라이트 I , 알레이버크급 플라이트 II [42] 컨스텔레이션급 [43] 나진급, 서호급, 남포급 [44] 사리원급, 농어급[150] [45] 컬럼비아급 [46] 오하이오급 [47] 시울프급, 버지니아급 [48] 버지니아급 [49] LA급 [50] 골프급, 수상 2,794톤 [51] 신포 C급 [52] 킬로급, 신포급 [53] 10만톤 니미츠급 10척 [54] 101,600톤 제럴드 R. 포드급 항공모함 7척, 니미츠급의 교체용임, 7척을 건조할 예정이나 미국의 재정상황과 시퀘스터 등의 영향으로 향후 계획이 모두 실현될지는 불투명함. [55] 와스프급 강습상륙함 8척, 아메리카급 강습상륙함 1척 [56] 아메리카급 강습상륙함 2척 [57] 아메리카급, 와스프급 [58] 아메리카급 [59] LPD: 샌 안토니오급 11척, 1척 건조중. [60] LPD: LSD: 위드비 아일랜드급 8척, 하퍼스페리급 4척 [61] 이 대목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 중소결렬 이후 중소관계는 험악한 상태였으며, 중국은 비동맹 노선을 천명한 국가들과 연합을 꾀하였다. 김일성은 이 갈등 상태를 교묘히 이용하면서 8월 종파사건과 같이 북한 내부의 친소련계와 친중국계 공산주의자들을 숙청 내지 탄압하고 있었고 이 시기에 북한의 부수상이던 박헌영도 숙청됐다. 어찌 됐든 저 사건의 파장은 그렇게 갈등이 심하던 당대의 소련과 중국이 같이 미국에게 사과하라고 북한을 압박한 거다. 실제로 당시 중국은 북한이 더 심하게 객기를 부리면 개성 부근은 물론 평양까지 미군에게 길을 열어줄 생각이었다고 한다. [62] 7함대에 소속되어 있는 항공모함 한 척을 상대하기 위해 희생되는 전력이다. 절대 7함대 전체를 상대하기 위한 전력이 아니다! [63] 조선인민군 해군 문서에도 서술되어 있듯이 북한은 그 지리적 특색으로 인해 남해라는 통합구역이 있는 남한는 다르게 해군을 동해, 서해 따로 키워야 한다. 즉, 해군 전력의 집중이 어렵다. 이는 북한에서 해군이 크게 발달하기 어려운 이유 중 하나이다. [64] 다만 줌왈트는 중국을 겨냥해 배치된 것이라는 점은 감안하자. [65] 게다가 줌왈트급 구축함은 문서를 보면 알겠지만 원래 건조 목적이 전쟁시에 적성국가의 연안으로 진입해 적성국가 해안을 뒤집어 엎는 것을 목적으로 만든 물건이다!! 물론 그 미치고 환장할 비용 탓에 어처구니 없이 다운그레이드되어 진수되었으나 북한 정도는 원래 건조 목적에 걸맞게 남포나 원산같은 지역을 설거지해 엎는건 일도 아니다. 그것도 한 척(DDG-1000 줌왈트)이 아닌 두 척(DDG-1001 마이클 몬수어)씩이나! [66] 북한의 해안포 중 가장 작은 게 2차 대전때 써먹던 ZiS-3 76mm 평사포이고 T-34, T-55 등 구형 전차에서 떼어 낸 85m, 100mm 대전차포나 122mm, 130mm 야포 등 다양한 화포가 있다. 그런데 현대 호위함이나 구축함의 주포가 76mm부터 시작한다는 것을 보면 장갑이 얇아진 현대 해군 함정들에게 북한 해안포는 맞기만 한다면 위협적이다. 미군 함정들이 뭣하러 토마호크니 하푼이니 LRLAP이니 하는 장사정 무기와 해군 항공 전력 내버려두고 북한의 구닥다리 해안포 사거리 안으로 들어가 줄까? 애초에 미 해군 항공대 전투기+전폭기들은 항공모함에서 발함하자마자 이것들부터 갈아버릴 것이다. [67] 여담으로 얼마나 맞히기가 어렵냐면 중동전쟁 당시 시리아군이 쏜 스틱스 대함 미사일은 단 한 발도 이스라엘 해군의 고속정을 명중시키지 못했다. [68] 미 해군 항공대는 한 집안 라이벌에 이은 전세계 2위의 항공전력을 지녔다. [69] 사실 한국 해군에게도 대규모 정규군끼리의 전면전에서 수명 부상이라는 경이로운 기록을 세우는 걸 막는다는 정도지, 북한 해군은 한국 해군에게 치명적인 타격을 입히는 것조차 불가능하다. 한국 해군의 대잠능력은 어디까지나 해군의 규모에 비해 뒤떨어진다는 거지 북한 잠수함도 못 찾을 정도로 덜떨어졌다는 소리가 아니다. [70] 해군 전체가 아니다! [71] 당장 미 함대가 그토록 대잠 전력을 발전시킨 원흉이라고 할 수 있는 러시아의 오스카급 원자력 잠수함과 NATO 코드 쉽렉 그라니트 대함 미사일의 전력을 생각해 보라. 24발의 그라니트 전탄 난사 한번으로 미 항모전단을 제외한 모든 함대를 잿더미로 만들어서 수장할 수 있다. 이런 끔찍한 존재에 대항하기 위한 대잠 시스템이 과연 북한의 잠수정을 못 막을까? [72] 현재 미군이 보유하고 있는 원자력 잠수함은 로스엔젤레스급, 오하이오급, 시울프급, 버지니아급, 컬럼비아급이다. [73] 게다가 버지니아급과 컬럼비아급은 각각 로스앤젤레스급과 오하이오급을 대체하기 위해 새로 개발된 함정이고 시울프급은 아예 적대국의 공해에 들어가 숨바꼭질하고 놀겠다고 만든 것이다. [74] 당시 북한이 유감표현이라도 하지 않고 계속 버텼으면 아예 평양을 뭉개버릴 예정이었다. 미국은 자신들의 국민이 다른 나라에서 죽는 것에 대해 굉장히 강경하게 대응하는 나라이기 때문이다. [75] F-22, F-35 [76] F-35 [77] F-16, F-15E, F/A-18E/F [78] F-15EX 이글 II [79] F-15, F-16, F/A-18 [80] MiG-29 [81] MiG-23 [82] J-6, J-7, MiG-21, MiG-19 [83] J-5, MiG-15 [84] 위 영상은 한국군 vs 북한군/경제력 비교, 한국군 vs 북한군/군사력 비교, 북한군 vs 자위대, 북한군 vs 중국군, 북한 공군 문서에도 있다. [85] 그 외에도 슈퍼볼 등 각종 국가적 스포츠 대회에서 F-16, B-1, B-52, B-2 등 온갖 비행기들을 날린다. 다만 비용 문제로 인해 메이저 리그 베이스볼의 시즌 개막전이나 월드 시리즈 1차전, NCAA 챔피언십 경기, 슈퍼볼과 같은 대형 이벤트에서만 일어나는 일이다. 2026년에는 미국도 월드컵을 개최하므로 월드컵 개막식에서 저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이다. [86] 비용 문제만 아니었다면 현재 미 공군 전투기 대부분은 F-22로 전부 교체돼있었을 것이다. [87] 그 중 20여 대 정도가 오키나와 공군기지에 전진 배치되어 있다. 긴급 발진을 한다면 10분도 안 되는 시간에 한반도 상공에 도달한다. 현재는 오산 미군기지에도 F-22 1개 편대가 주둔하고 있다. 일단 뜨면 주석궁을 7분 만에 타격할 수 있다고 한다. 여담이지만 F-35도 어디까지나 미군 내에서는 F-22보다 아래 단계의 전투기라는 것이지 대한민국이나 일본, 영국 등 F-22를 구매하지 못하는 우방국에서는 사실상 보급형 F-22의 역할을 하며, 전자장비 등은 F-22보다 우위에 있다. [88] 유리구슬 수준이라는 얘기도 있다. [89] 심지어 노후 전투기 보관소에 보관된 항공기들은 보관상태가 뛰어나 여차하면 바로 꺼내 개-보수를 거쳐 현역으로 투입시켜도 무리가 없을 정도로 상태가 양호하다. 게다가 이들 중엔 모든 밀덕의 로망인 고양이가 있어 탑건 실사 영상을 찍을 수도 있다. [90] 사실 북한만을 단독 대상으로 한다면 여기에 있는 항공기들 가운데 '쓸만하겠다'라고 싶은 기종들만 골라내서 손본 뒤 투입시켜도 무리는 없을 것이다. [91] 구태여 B-2까지는 아니고 B-1 한대만 보내도 충분하긴 하다. 실제로 B-1이 북방한계선까지 날아가 시위를 했을 당시 해외의 북한식당 봉사원들이 설명을 듣고 공포에 질렸다는 탈북민의 증언이 있었다. [92] 특히 이 전투기들은 BVR 전투 자체가 불가능하다. 즉, 미군 전투기를 발견하기 전에 이미 격추될 운명이라는 의미이다. [93] 보면 알겠지만 대부분이 1에서 3세대 전투기들이고 그나마 BVR이 가능한게 MiG-23 정도다. 4세대 전투기라고야 MiG-29가 고작이고 그것조차 제대로 된 4세대 전투기다운 모습인지도 불분명하다. 4세대와 4.5세대, 그리고 5세대 전투기가 즐비한 미국과는 너무나도 극악한 차이다. [94] 고급 기체들이 아깝다 싶으면 현재 노후 전투기 보관소에서 잠자고 있는 왕년의 슈퍼스타가 있다. 원래 개발 목적이 목적이니 만큼 이곳에서 몇대만 끌어내서 손본 뒤 전장으로 내보내도 북한 인민공군 소속 전투기들은 그냥 떨궈질게 뻔하다. 다만 지금 노후 전투기 보관소에 남아있는 F-14는 몇 대 안 되기도 하고, 유지보수 문제도 있어 현역인 전투기 말고 F-14를 보수해서 띄울 필요는 없다. [95] 그렇다고 이들이 제대로 된 간첩 행위를 했느냐면 그것도 아니었다. 문서를 참조해 보면 알 수 있지만 북한에서 보낸 공작자금을 횡령하는 어이없는 짓도 저질렀고 서로 하도 뻘짓들을 하는 판에 북한에다 고자질까지 하는 추태도 부렸다. 당시 여당이었던 더불어민주당 소속 의원들까지 포섭하려 들었으나 애시당초 그들에게 협조할 마음 따위는 없는 사람들이었던 데다 재야 시민단체들 마저도 "쟤네들 지금 뭔짓거리를 하고 다니나?!"는 조롱을 당할 정도로 어설프기 짝이 없었다. [96] 이 와중에 대한민국에서도 자체 개발 4.5세대 전투기를 탄생시켰다. [97] 개개 방공 장비 성능은 허접하지만 평양에 배치된 방공 포대 자체가 굉장히 많아 미국이 대한민국에 AC-130을 도입할 것을 권유할 때 한국이 AC-130은 저고도 방공망에 취약하다는 점을 들어 반대한 사례가 존재한다. 물론 북한군 같은 노답 군대를 상대할 때는 오키나와에서 날아오는 주일 미군 소속 F-22, 제11전투비행단에 배치된 F-15 정도만 투입해도 충분하다. [98] 사실 제한적으로 스텔스가 적용되어서 RCS가 일반 전투기 정도 밖에 안 되긴 하다. 그런데 진짜 스텔스 폭격기도 있으니, 바로 B-2이다. [99] 실제 북한이 가진 그 어떠한 전투기나 항공기도 B-1은 못따라 잡는다. [100] 그 이전에 미군 특수전부대가 2차대전 이후 치렀던 전쟁과 분쟁에서 겪은 경험과 피드백을 고려해야 한다! 이 정도만 감안해도 넘사벽이 아닌 안드로메다로 넘어간다. [101] 장비도 이미 수준이 다르다. DEVGRU가 나오는 제로 다크 서티만 봐도 그렇다. 정 궁금하다면 직접 찾아보자. [102] 총열 하부에 유탄발사기를 장착하는 그 자리에 장착하는 탄창이 헬리컬 탄창이다. 이러니 동시에 사용하지 못할 수밖에 없다. [103] 물론 유탄발사기를 별도로 휴대하여 운용하는 방식을 사용할 수도 있다. 그렇게 하면 보다 안정적이고 가볍게 총기를 파지할 수 있어서 유용하기에 미군 역시 m320 유탄 발사기를 총기하부에 부착하지 않고 운용하기도 한다. 문제는 북한군은 동구권 베이스의 무기를 쓴다는 점이다. [104] 미군 특수부대는 대원들 전원이 지원자 혹은 자원자로 이뤄진 데다 기초훈련과정 자격조차 갖추기 어렵다. 다시 말해 입학시험조차 오지나게 어렵다는 뜻이다. 당장 평가시험으로 치르는 체력시험은 철인 3종경기 버금가는 종목으로 이뤄진 데다 기초훈련과정 역시 매우 혹독하고 빡세기로 악명높다. 수면시간이 짧은 건 고사하고 아예 잠을 안 재우는 경우도 태반사다. 예를 하나 들자면 레인저 훈련 과정 중 하나로 한밤 중에 지도와 나침반만 주고 수풀을 빠져 나오는 과정이 있는데 훈련이 고된 데다 한밤 중에 시행되는 까닭에 잠의 유혹이 크다는 것이다. 문제는 훈련 중에 교관들이 숲 안을 다니면서 잠을 자거나 조는 훈련병들을 적발해내 탈락을 시킨다는 것으로, 탈락을 하면 훈련과정을 이수하지 못하고 퇴소해야 한다. [105] 좀 더 냉정하게 말하면 북한군 호위사령부는 대한민국 특전사 부대와 맞붙어도 승산이 없을 것으로 추정되는 부대이다. 특수부대 주제에 '여단' 수준의 몸집을 지닌 러시아 독립연대스런 체제를 갖춘 특전사와 싸워도 승리를 장담하기 힘든 마당에 전 세계 특수부대들 중 가장 빵빵한 패키지와 혹독한 훈련을 받는 미군 특수부대를 상대로 승리할 수 있을지는... [106] 이들은 소위 '대외비'로 구분할 수 있는 작전에 투입해 쥐도새도 모르게 수행해 마치고 나올 수 있을터이다. [107] 극히 일부를을 붙인 이유가 한국을 상대로 핵공격을 했다고 해도 한국이 핵무기에 의한 자국 방어를 명분으로 만든 대량 살상무기가 비축되어 있고 국내에 잔뜩 쌓여있는 생화학무기로(화생방 가스, 보톨리눔, 살충제 등 다양하다.) 북한 상공을 완전히 덮어 버리거나 한미연합사를 통해 핵우산을 발동시켜 북한에 보복하면 북한은 그대로 끝장이기 때문이다. 즉, 북한이 한국을 상대로 핵무기를 써도 북한이 더 큰 피해를 입게 된다. [108] 2020년 1월에 미군 합동참모차장 존 하이튼은 미국의 미사일 방어 시스템이 북한의 미사일로부터 미국을 보호할 수 있다고 100% 확신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나는 100%라는 말을 그리 자주 안하는데 북한에 대한 미국의 방어 능력은 100% 확신한다"고 덧붙였다. 이어 "북한 때문에 미국의 미사일 방어 시스템이 구축된 거고 북한에 대해 작동할 거다. 그런 일이 없기를 바라지만 말이다"라고 말했다. # 설령 미국이 북한의 핵무기를 요격하지 못했더라고 하더라도 북한의 핵무기는 CEP가 낮기 때문에 미 본토 어디에 떨어질지 모른다. , 사람이 없는 곳에 떨어질 수도 있다는 소리다. 기술적으로도 북한의 ICBM을 미국이 막아내는 것은 쉽다. 북한 영토는 넓지 않다. 그말은 즉슨 미사일 발사 위치가 한정돼있다는 뜻이다. 북한이 미사일을 쏴봤자 12만km2에 한정된 한반도 이북 안에서 쏠 것이고 이미 미국의 정찰자산과 레이다가 북한 전역을 뒤엎고 있다. 즉, 북한이 ICBM을 쏘는순간 미국은 바로 탐지가 가능하고 미사일의 상승단계에서부터 요격 작업에 들어갈 수 있는 것이다. 북한의 영토가 작은 탓에 미국까지 날아오는 미사일의 코스도 딱 하나로 제한되어 있다. 북극을 통과하여 미국 본토로 내려오는 코스 외엔 없다. 미국은 그 길목만 지키면 되는 것이다. 북한이 가진 ICBM의 숫자보다 미국이 가진 요격탄의 숫자가 수천배는 더 많고 발사 위치와 비행 코스가 정해져있는 미사일을 요격하는 것은 쉽다. [109] 미국과 소련은 동맹국을 더 많이 모으고, 상대편에게 힘을 과시하기 위해 엄청나게 많은 우주발사체들(각종 고성능 군사/첩보위성 포함)을 쏘아 올렸다. 당장 항공우주개발사에 지겹도록 나오는 아폴로 계획을 실현시킨 게 미국이며, 전 세계에서 단 둘뿐인 우주왕복선을 만들고 발사해본 나라들이다. 소련은 부란이라는 이름의 고성능 우주왕복선을 만들었고, 세계 최초로 인공위성을 띄운 나라이다. 에네르기아 발사체를 통해 무인 비행으로 발사 시험까지 해봤지만 실제로 사용은 못했다. 21세기에는 기업인 일론 머스크 작정하고 창업한 회사에서 100인승 우주여객선을 개발하겠다고 나설 정도로 민간기업의 기술도 눈에 띄게 발전하였다. [110] 1. LGM-30 미니트맨를 이용한 사일로에서의 발사 2. 은밀히 핵투발이 가능한 F-22, B-2를 이용한 공중투하 3. SSBN을 이용한 해상에서의 기습발사. 이 중 3번은 러시아나 미국도 제대로 못 막아내는 방법이다. [111] 중국, 러시아는 꽤 강한 나라이므로 다른나라들과 달리 그래도 참전하지 않겠느냐는 반론이 나올 수 있지만, 상기한 9.11 테러 당시에 중국도 당연하게도 머리를 조아렸던 나라이다.(사실 이때는 전 세계가 미국의 눈치를 봤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중국과 일본간의 센카쿠 열도 분쟁으로 한창 시끄럽던 시절에도 미국이 센카쿠 방위를 위한 군사개입을 표명하자 함구할 수밖에 없었다. 많은 사람들이 간과하고 있는 사실이지만 중국은 무슨 일이 있어도 미국과 전면적인 힘싸움을 피하려고 안간힘을 쓰는 나라이다. 이 또한 당연하게도 세계 모든 나라들이 가지고 있는 특징이다. 아시아 한정으로 미국 상대로 가장 잘 싸우는 나라일 뿐이지, 결국 세계최강은 미국이다. 국제여론이 악화되고 미국이 핵공격을 받아 긴장감이 최고조로 달해 있는데, 이런 나라의 심기를 건드려서 좋을건 하나도 없으며 핵을 선제로 사용한 나라를 지지하는 순간 전 세계를 적으로 돌려버리는 행위 이기 때문때문에 북한이 애초에 북한땅 밖에 핵공격을 감행할 경우 중국 러시아등이 북한을 편들리는 더더욱 없다. [112] 괜히 화생방(화학/생물학/방사능 무기), NBC(Nuclear, Biological and Chemical weapons), ABC(Atomic, Biological and Chemical weapons) 같은 단어들처럼 세가지를 묶어서 이야기하는 게 아니다. [113] 미국이 이런 짓을 하겠다는 걸 대한민국 쪽에서 어떻게든 알게 되는 순간 대한민국 정부부터 미치고 팔짝 뛰며 날뛸 것이 뻔하다. 남북통일 후 북한을 이용한 여러가지 계획은 한국 정부가 70년대부터 돌리던 행복회로인데, 생화학 무기 뿌리는 순간 제독되기 전까진 아무것도 못하는 죽음의 땅이 되는 것이다. 언제나 미국은 한국보다 강한 나라이기 때문에 씹고 뿌리는 건 어떻게든 되겠지만 이런 한국의 극렬한 반대에도 불구하고 미국이 힘으로 누르며 생화학 무기 투사를 결정한다면, 향후 외교 관계 악화는 물론 파탄까지 고려해야 할 수도 있다. [114] 특히 나이트 앤 머천트 같은 게임의 경우엔 자원을 써서 자원 채집, 생산 및 운반 유닛, 군사 유닛들을 생산하면 그걸로 끝이 아니라 그 들을 위한 식량 역시 주기적으로 보급해야 하기 때문에 이 역시 상당히 중요하다. 규모를 너무 키우면 중간 중간 아사자도 발생한다. [115] 워크래프트 3에서는 업킵 시스템으로 이를 비슷하게 구현했다. [116] 이미 1990년의 2억 4800만에서 7300만 명이나 증가했고, 2100년이면 약 4억 5000만 명까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117] 여담으로 2100년이 되면 대부분의 통계에서 전세계에서 딱 3곳 빼고 인구가 준다고 한다. 첫번째는 아프리카, 두번째는 중동, 세번째는 미국 [118] 참고로 북한은 소말리아급 경제 파탄 국가인 주제에 이미 2015년에 65세 인구의 비중이 10%에 달하는 고령화사회다. [119] 중동이 막대한 석유 매장량을 보유한 산유국이라는 사실이 밝혀지기 전까지 세계적인 산유국이자 원유 수출국은 바로 미국이었다. 일본이 진주만 공습을 한 원인 역시 미국의 석유 금수 때문이다. 세계 패권국이 영국에서 미국으로 바뀐 이유 중 하나가 석유 수요량이 석탄 수요량을 훨씬 앞질렀기 때문이다. [120] WTI = West Texas Intermediate, 서부 텍사스산 중질유. [121] 현재까지 알려진 바로는 미국의 셰일 가스 매장량이 중동 산유국 전체의 석유 보유량을 훨씬 뛰어넘는 양이라고 한다. [122] 의외로 다들 모르고 있는 사실 중 하나가 미국은 석유의 최대 생산국이자 최대 수입국이기도 하다는 것이다. [123] 게다가 요즘은 주한미군 한정으로 한국군이 부식으로 먹는 컵라면과 교환하자며 시장탐색(?)에 열을 올리고 있다. 마치 프로야구 스토브리그 저리가라고 할 정도로 거래가 활발한 데다 아예 한국군에게서 뽀글이 조리법까지 전수받아 이를 즐기는 현상도 늘어났다(...). [124] 탈북하여 국군부대로 강연을 다니는 탈북민들이 놀라는 것 중 하나가 바로 국군의 급양능력이다. 음식도 풍족하게 나오거니와 PX로 가서 다양한 군것질거리를 사먹을 수 있다는 점 때문에 무척이나 놀라고 부러워 한다. [125] 이렇다보니 KCTC 훈련 때 취사조가 습격당해 급양능력이 상실된 설정이 들어가자 훈련 후기나 당시를 회고하는 전역해 나온 사병들이 나라 잃은 반응을 나타내는 경우가 허다하다. [126] 사실 아프간 때는 애매한 게 아프간전은 엄밀히 말하면 교전단체간 전쟁이 아니라 테러리스트를 상대로 한 평화유지작전이었고 그나마 빈라덴을 제거한다는 초기 목표는 달성했다. [127] 물론 미국이 참전한 주요 현대전에 미국 혼자만 참전한 것은 아니고 대부분 미국의 동맹국도 참전했다. 하지만 병력의 주축은 언제나 미국이었다. 이때 미군의 비율은 거의 90% 이상을 차지했다. [128] 베트남 전쟁도 자꾸만 드는 군비와 국내의 압도적인 반전여론을 견디지 못한 미 정부가 북베트남과 협상해 잠시 전쟁을 중단한 후 그 틈에 발을 뺀 것이다. 실제 전투 내용만 따지자면 미군 쪽이 압도적이었다. 심지어 1972년에는 사실상 미군이 공군 빼고는 거의 다 철군했음에도 북베트남군과 베트콩이 감행한 부활절 공세가 미군의 공군력으로 인하여 실패했다. 그 외에도 베트남 전쟁 당시 수많은 전투에서 미군이 이겼다. 북베트남군과 베트콩이 베트남 전쟁 시기 전세를 잡았던 것은 구정 공세(그것도 아주 잠깐)와 1975년 통일을 위한 총 진격을 했던 시점뿐일 정도로 미군의 군사력은 막강했다. 사실 구정 공세 사상자만 보더라도 베트남의 전사자는 미군보다 적어도 10배 이상은 많았다. 6.25 전쟁 역시 더 했다간 이쪽에도 영 좋지 못한 여론이 올까 봐+반전여론 때문에 일찍 끝낸 것이다. [129] 이런 '제대로 된 현대전 경험의 부재' 문제는 현재 발전을 거듭하고 있는 중국군은 물론, 한국군도 제대로 된 현대전을 경험한 숫자는 없는 수준이다. 베트남 전쟁이 있기는 한데, 베트남 전쟁 당시 장교들도 대부분 은퇴한 상황이고 베트남 전쟁 이후로는 전면전 경험은 없다. 대신 평화유지 명목으로 해외파병과 해적 소탕 등을 통한 교전 경험은 조금씩 들어오고 있으며, 미군과의 정기적인 훈련이나 림팩과 같은 현대전 경험 국가들과의 훈련을 통해서 간접적으로나마 경험을 흡수해 오는 중이다. 자위대가 악착같이 해외파병을 노리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130] 학자마다 다르지만 보통 6.25 전쟁은 현대전으로 보지 않으므로 엄밀히 따지자면 국군도 실전경험이나 현대전 경험은 없다고 본다. 베트남 전쟁 참전 군인이 현역에 남아 있어야 경험이 있다고 간주하는데 이미 그 세대는 은퇴한 지 오래되었다. 다만 참전을 통해 익힌 여러 전술들, 예를 들어 제파식 공격에 맞선 종심방어나 험준한 고지 공략 및 수비법 등은 상당히 값진 것이라고 볼 수 있다. 국군이 싸웠던 베트남의 몇몇 지형은 우리나라와 매우 유사하다. [131] 나무위키 PMC 문서에 있는 PMC 용병들의 사진이 첨부되어 있는데 평범한 민간복장에 방탄복 하나 걸치고 있는 모습이다. [132] 일례로 정치장교 하나가 일선 지휘관 하나를 끝없이 도청하고 염탐하여 반동으로 모함, 숙청한 사례가 심심치 않게 보고되고 있다. 가히 스탈린 시절의 재림이라고 하지 않을 수 없다. 영 모르겠다면 영화 포화속으로에서 정치장교와 일선 지휘관이 일으켰던 갈등을 생각해 보자. [133] 이미 일부 장교 출신들도 탈북자로 투항하여 남한에 북한의 상황 등 정보를 넘겨주기도 했다. 하물며 실전이 벌어진 그때라면 가능성이 없을까? [134] 북한이 그나마 자랑할 핵으로 미국에게 공격해봤자 소용 없다는 풍자. [135] 다만 걸프 전쟁 당시 아랍 동맹 상당수 나라들이 미국 편을 들어줬고 서구권도 마찬가지였다. 물론 북미전쟁도 높은 확률로 세계의 거의 모든 나라가 미국을 지지할 것이다. [136] 전시에는 100만이 훨씬 넘는다. 현재 대한민국의 예비전력 수는 세계적으로도 수위권을 다툰다. 예비군 편제를 모든 년차 숫자만으로만 따지면 3백만을 훌쩍 넘긴다. 이걸 전부 전선에 투입할 만큼 막장 상황이 아니고서야. [137] 게다가 김씨 일가의 세뇌를 받은 북한 주민들은 거의 노쇠하거나 굶어 죽은 경우가 많고 그 빈자리를 젊고 여러 경로로 외부 소식이나 문물을 접한 장마당 세대가 대체하고 있는데 이들은 김씨 일가에 대한 충성도도 적은 데다 한류를 통해 한국에 대한 동경을 품고 있는 경우도 심심찮게 발견되고 있을 정도다. [138] 이러한 이유로 일부 탈북자들은 유튜브를 통해 대한민국의 발전상과 대한민국의 국민으로서 살고 있는 자신들의 이야기가 북한에 널리 퍼져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특히 이런 탈북민 유튜버들의 이야기가 북한에서 검열되고 있다는 사실을 알고 난 뒤 아예 보란 듯이 자신들의 대한민국에서의 생활상을 과감하게 전달하고 있으며 노골적으로 '부러우면 늬네들도 넘어오든지'라고 조롱하기도 한다. [139] 75년이라는 세월차 자체도 큰 것은 물론 그 사이는 2차대전, 냉전으로 인해 무기발달이 엄청나게 이뤄진 시기였고, 인류 3대 혁명 중 정보혁명이 이뤄진 시기라 격차는 넘사벽이다. 감이 안오면 최초의 양산형 제트전투기인 Me 262와 지금의 F-22를 비교해보자. [140] 근 70년간 가장 많은 발달을 이룬 군종이 바로 공군이다. 프롭기와 제트전투기 사이에는 비교가 불가능한 매우 큰 격차가 있다. 최초의 제트전투기인 (제대로 된 기술자조차 박살나 테이프와 접착제로 덕지덕지 완성했던) 2차대전 후반부의 Me 262가 2차대전기 최강의 전투기로 군림했었다. 냉전기 제트엔진을 장착한 북한 전투기는 Me 262보다 훨씬 전투력이 강한데 이것을 프롭기로 공격하는 것조차 무리이다. [141] 현재 박물관 전투기라고 비웃음 당하는 북한의 MiG-21도 당시 미군의 프롭기인 P-51, P-47 등과 비교하면 1대100 찍을 수 있는 최첨단 전투기다. [142] 아무리 성능좋은 전투기라도 이륙하지 않는 이상 표적에 불과할 뿐이다. [143] 해군이라면 예외. 체급이 장땡인 해군에서는 2차대전 때의 미군이 우위일수도 있다. 북한군은 5000톤급 이상 전투함이 없기 때문이다. [144] 쉽게 말해 임팔 전투 당시 일본군을 생각하면 된다. [145] 미군에 대해 말하자면, 태평양에서는 결산 실수로 인해 미군 함대에 너무 많은 식량이 와서 골치를 썩었다. [146] 당연하지만 1945년 미군도 21세기 북한군보다 훨씬 약하니 1945년의 일본군, 중국군, 중국 공산당군은 더더욱 상대가 되지 않는다. [147] 위의 내용들을 읽어보면 이것을 만든 사람이 얼마나 제정신이 아닌지 온몸으로 느낄 수 있을 것이다. [148] 다만 이 고사성어의 '자기보다 강한 상대에게도 덤빌정도로 강인한 용맹함에 대한 존경'이란 중의적 해석은 유념해 두자. [149] 여기선 북한이 아시아를 다 잡아먹고 미군도 삽시간에 발라버린다. 하지만 현실은 한국군 제7기동군단만 나서도 북한 따위는 며칠조차 안 되어 패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