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3-08 01:00:04

인간정보

휴민트에서 넘어옴
첩보의 수집방법
공개출처정보
(OSINT; 오신트)
인간정보
(HUMINT; 휴민트)
신호정보
(SIGINT;시긴트)
계측기호정보
(MASINT)
기술정보
(TECHINT; 테킨트)
지형공간정보
(GEOINT)

1. 개요2. 역사3. 대한민국 국군에서4. 관련 문서

1. 개요

HUMan INTelligence

사람을 이용해 필요한 정보를 취득하는 방법이다.

2. 역사

자세한 사항은 정보기관 항목의 4.1, 4.2번 문단 참조.

역사상 가장 오래된 첩보수집방법이다. 간첩, 스파이가 휴민트에 해당한다. 손자병법에선 13장 용간편에 인간정보 수집에 관해 설명하고 있다. 한국에서도 삼국시대 때 서로 치열하게 싸우던 세 나라 간에 활발히 파견했던 기록을 많이 찾아볼 수 있다. 거칠부 혜량, 조미압과 임자, 도림, 비삽 등.

인간정보에서는 정보관이 가장 기본이 된다. 정보관은 크게 화이트 요원, 블랙 요원으로 나눌 수 있다.

화이트(White) 요원은 공식적인 직함을 가지고 파견한 인물을 말한다. 외교공관에서 근무하는 외교관이나 국방무관이 이에 해당한다. 화이트요원은 어차피 대놓고 드러낸 요원이기 때문에 주재국의 정보기관과 직접 연락을 하기도 한다. 물론 주재국 측도 화이트 요원을 감시하며, 화이트 요원은 공적으로 드러나는 활동 이외에 은밀한 활동을 하기는 어렵다.

블랙(Black) 요원은 특파원, 기업의 해외지사 주재원, 유학생 등으로 위장한다. 미인계도 전통적인 휴민트 중 하나이다. 이들은 화이트 요원이 수집하기 어려운 고급 정보 수집과 활동이 가능하지만, 이들을 막기 위해 방첩기관이 생긴 것이고, 비공식적으로 잠입한 자들이므로 발각될 시 보호를 받기 어렵다.

정보관(화이트)/ 공작관(블랙)은 정보요원/ 공작원(agent) 혹은 협조자(source)를 통해 정보를 얻는다. 자국 출신 공작원은 애초에 같은 편 동료 요원이기에 공작관에게 잘 협조하지만, 협조자는 보통 건당 얼마 이런 식으로 돈을 받기 때문에 통제가 되지 않는다. 무조건 돈으로 포섭하는 것은 아니고 민족주의적 동기 등으로 협조자가 되기도 한다. 이중간첩도 있으므로 협조자 검증과 보안도 중요하다.

꼭 이런 covert action 말고도 해외에 방문한 여행객이나 유학생, 주재원, 재외 교포 등에게 디브리핑을 통해 정보를 얻는 것도 인간정보 수집의 한 방책이다. 국가안전부 모사드 등이 이런 인간정보 수집으로 유명하다.

3. 대한민국 국군에서

국방정보본부 산하 국군정보사령부가 해외에서의 인간정보/군사정보 작전을 전문적으로 담당한다. 위의 화이트로 파견되는 국방무관들의 경우에도 기본적으로 모두 국방정보본부 소속이다.

대한민국 육군 특기번호 151이 인간정보에 해당한다.

대한민국 육군/지상정찰중대의 표식에도 HUMINT를 표기하는 부대가 있다. 정찰대의 임무가 말 그대로 적진에 침투하여 첩보를 수집하는 인간정보 그 자체이기 때문. 아무래도 특수부대가 수행하는 특수전에는 첩보수집 임무도 존재하고, 인간정보는 특수부대가 주로 수집하는 정보 중 하나이므로 특전사 예하의 특수전학교에선 인간정보 전문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4. 관련 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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