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미국 대통령 선거

* 미국에서의 인구이동에 따른 선거인단 조정이 이번 선거에 반영이 되었는데 민주당강세 주인 캘리포니아, 뉴욕, 일리노이에서 1석씩 감소했고 공화당강세 주인 텍사스는 2석이 증가, 플로리다, 몬태나, 노스캐롤라이나는 1석씩 증가했다. 물론 대체적으로 그런 현상이 나타난 것이고 공화당 우세인 오하이오나 웨스트버지니아는 1석이 감소했고[8], 민주당 우세인 오리건, 콜로라도 주는 1석이 증가하는[9] 등의 대세를 거스르는 현상도 있었다. 대표적인 경합지인 미시간, 펜실베이니아가 1석씩 감소한 것도 특이점이다.

하지만 공화당 입장에서도 유리한것만은 아닌데 저 인구들은 모두 민주당강세인 주에서 건너온 국내이동이 대다수인 걸 생각하면 공화당은 텃밭이 스윙보터화 되어간다는 뜻이니 그렇게 환영할 일은 아니다.

민주당 입장에서는 텃밭 의석수가 줄어든건 아쉽지만 워낙 기존텃밭인 캘리포니아, 뉴욕의 덩치가 큰데다가 결국은 오리건, 콜로라도의 선거인단 증가로 상쇄한 것과 다름이 없고 공화당이 차지할 가능성이 있는 경합지의 선거인단도 줄었으니 호재라고 볼 수도 있겠다. 거기다 결국은 민주당 지지자들이 공화당 지지주로 이동하는 바람에 공화당 우세주의 의석을 차지할 가능성도 높아졌으니 나쁠 것은 결국은 하나도 없는 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