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어 자막 독음 |
1. 개요
동기의 벚꽃(同期の櫻, 도키노 사쿠라)는 제2차 세계 대전 때, 일본의 비행사들이 카미카제를 하러 가기 전에 불렀다는 노래다. 전후 카미카제 출신들에게는 회한과 애증이 교차하는 곡이었다. 현대에도 동기의 사쿠라를 부르는 모임이라는 우익 단체가 존재하는 등 우익들이 즐겨부르는 곡이다. 원래는 이전부터 존재한 시였는데 카미카제가 개시되면서 노래로 만들어져 유행하게 되었다.2. 가사
貴樣と俺とは同期の櫻 同じ兵學校の庭に咲く
키사마토 오레토와 도키노 사쿠라 오나지 헤이갓코노 니와니 사쿠
너와 나는 동기의 벚꽃 같은 병학교의 뜰에 핀
咲いた花なら散るのは覺悟 見事散りましよ國の爲
사이타 하나나라 치루노와 카쿠고 미고토 치리마쇼 쿠니노 타메
피어난 꽃이라면 지는 것은 각오. 멋지게 지자 나라를 위해
貴樣と俺とは同期の櫻 同じ兵學校の庭に咲く
키사마토 오레토와 도키노 사쿠라 오나지 헤이갓코-노 니와니 사쿠
너와 나는 동기의 벚꽃 같은 병학교의 뜰에 핀
血肉分けたる仲ではないが 何故か氣が合ふて別れられぬ
치니쿠 와케타루 나카데와 나이가 나제카 키가 오테 와카레라레누
피를 나눈 사이는 아니지만 왜인지 뜻이 맞아 헤어질 수 없구나
貴樣と俺とは同期の櫻 同じ航空隊の庭に咲く
키사마토 오레토와 도키노 사쿠라 오나지 코쿠타이노 니와니 사쿠
너와 나는 동기의 벚꽃 같은 항공대의 연병장에 핀
仰ひだ夕燒け南の空に 未だ還らぬ一番機
아오이다 유야케 미나미노 소라니 이마다 카에라누 이치방키
저녁노을이 지는 남쪽 하늘에 아직도 돌아오지 않는 일번기
貴樣と俺とは同期の櫻 同じ航空隊の庭に咲く
키사마토 오레토와 도키노 사쿠라 오나지 코쿠타이노 니와니 사쿠
너와 나는 동기의 벚꽃 같은 항공대의 연병장에 핀
彼れ程誓つた其の日も待たず 何故に散つたか死んだのか
아레호도 치캇타 소노히모 마타즈 나제니 칫타카 신다노카
그렇게나 맹세했던 그날을 기다리지 않고 어째서 진 것인가 죽은 것인가
貴樣と俺とは同期の櫻 離れ離れに散ろうとも
키사마토 오레토와 도키노 사쿠라 하나레바나레니 치로오토모
너와 나는 동기의 벚꽃 흩어지고 흩어져 진다고 해도
花の都の靖國神社 春の梢に咲いて合ほう
하나노 미야코노 야스쿠니 진쟈 하루노 코즈에니 사이테 아오오
꽃의 도시 야스쿠니 신사 봄의 가지에 피어 만나자
키사마토 오레토와 도키노 사쿠라 오나지 헤이갓코노 니와니 사쿠
너와 나는 동기의 벚꽃 같은 병학교의 뜰에 핀
咲いた花なら散るのは覺悟 見事散りましよ國の爲
사이타 하나나라 치루노와 카쿠고 미고토 치리마쇼 쿠니노 타메
피어난 꽃이라면 지는 것은 각오. 멋지게 지자 나라를 위해
貴樣と俺とは同期の櫻 同じ兵學校の庭に咲く
키사마토 오레토와 도키노 사쿠라 오나지 헤이갓코-노 니와니 사쿠
너와 나는 동기의 벚꽃 같은 병학교의 뜰에 핀
血肉分けたる仲ではないが 何故か氣が合ふて別れられぬ
치니쿠 와케타루 나카데와 나이가 나제카 키가 오테 와카레라레누
피를 나눈 사이는 아니지만 왜인지 뜻이 맞아 헤어질 수 없구나
貴樣と俺とは同期の櫻 同じ航空隊の庭に咲く
키사마토 오레토와 도키노 사쿠라 오나지 코쿠타이노 니와니 사쿠
너와 나는 동기의 벚꽃 같은 항공대의 연병장에 핀
仰ひだ夕燒け南の空に 未だ還らぬ一番機
아오이다 유야케 미나미노 소라니 이마다 카에라누 이치방키
저녁노을이 지는 남쪽 하늘에 아직도 돌아오지 않는 일번기
貴樣と俺とは同期の櫻 同じ航空隊の庭に咲く
키사마토 오레토와 도키노 사쿠라 오나지 코쿠타이노 니와니 사쿠
너와 나는 동기의 벚꽃 같은 항공대의 연병장에 핀
彼れ程誓つた其の日も待たず 何故に散つたか死んだのか
아레호도 치캇타 소노히모 마타즈 나제니 칫타카 신다노카
그렇게나 맹세했던 그날을 기다리지 않고 어째서 진 것인가 죽은 것인가
貴樣と俺とは同期の櫻 離れ離れに散ろうとも
키사마토 오레토와 도키노 사쿠라 하나레바나레니 치로오토모
너와 나는 동기의 벚꽃 흩어지고 흩어져 진다고 해도
花の都の靖國神社 春の梢に咲いて合ほう
하나노 미야코노 야스쿠니 진쟈 하루노 코즈에니 사이테 아오오
꽃의 도시 야스쿠니 신사 봄의 가지에 피어 만나자
3. 기타
- 영화 군함도에서 일본군들이 <동기의 벚꽃>을 부르는데, 이들이 착용한 약모는 일본 육군 약모다.[1] 육군이 일본 해군 항공대 군가를 부르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다. 거기에 군가인데 왠지 사기업인 광업소 직원들이 열심히 부른다. 전시체제 하에서 군가나 전향가 등을 민간에서 즐겨부르는 경향은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어디에나 있는 유행이고, 특제 군국주의의 극단으로 치닫던 패망직전 일본이라면, 그것도 군인들이 상주하는 광업소 노무자들이라면 못부를 것은 없긴 하나 해군 관할이 아닌 하시마에서 일본 육군이 해군 군가를 부르는 것은 빼박 고증오류.
- 영화 색, 계에서도 잠깐이지만 일본군들이 부르는 장면이 나온다.
- 유튜브에 독일인이 독일어 버전으로 부른 노래가 있다. 영상
- 역사스페셜 탁경현의 아리랑 편에서 이 군가를 소개하면서 잠시 들려주기도 했다.
[1]
일본의 육/해군은 애초에 파벌 자체가 달라서
차라리 다른나라의 군대라고 할정도로 사이가 나빴다는 건 2차대전사에 조금이라도 관심을 가진다면 알수 있는 상식이다. 어느 정도인고 하면
일본 패망 하루전이라는 영화를 보면 말 그대로 패망 하루전에 항복담화문(흔히
옥음방송으로 부르는 것의 초안)을 작성하면서 단어 하나가지고 육군장관과 해군장관이 싸우는 지경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