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시즌 전
강인권 감독은 한 시즌 동안 미숙한 모습도 많이 보였지만 어찌되었건 시즌 예상과는 반대로 팀을 포스트시즌에 진출시켰고, 페넌트레이스와는 다르게 포스트시즌에서는 좋은 모습을 보이면서 감독 데뷔 첫 시즌을 만족스럽게 끝냈다. 그러나 시즌을 치르면서 국내 선발진 재건, 팀 장타력 향상 등 풀어야 할 과제도 많아진 상황이다.마무리캠프 첫 날 경남도민일보와의 인터뷰를 통해 차기 시즌 구상을 자세히 밝혔다. 선발 투수로는 김영규와 김시훈까지 후보로 넣고 있다고 했으며, 1루수로는 외국인 타자를 영입하는 방안, 권희동을 전환시키는 방안, 2차 드래프트에서 수혈하는 방안 등을 강구하고 있다고 밝혔다.
11월 28일에는 선발진으로는 신민혁과 외국인 투수 둘만 확정지었으며, 나머지 두 자리는 경쟁을 유도해서 결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등번호를 88번으로 교체했다.
2월 27일, LG 트윈스와의 스프링캠프 연습경기에서 4대 9로 지자, 선수들에게 이례적으로 강한 메시지를 날렸다. 아무리 연습경기라지만 LG는 문보경과 문성주만 넣은 비주전 라인업으로 경기에 임했고, NC는 외국인 타자인 맷 데이비슨만 빠진 주전들로 경기에 나섰는데 신통치 않은 결과가 나오자, 이런 말을 한 것. #
시범경기가 시작되자 권희동이나 서호철을 2번 타순에 놓고 박건우를 5번 타순에 놓는 등 올해도 실험실을 개장했는데, 팬들 사이에서는 전년도에 손 박 박으로 재미를 봐놓고 왜 또 무리수를 두는지 이해가 안 간다는 반응이 나오고 있다. 하지만 그렇게 바꾼 타선으로 제법 훌륭한 공격력을 보여주면서, 작년에 2번 박세혁이나 4번 손아섭을 했던 것보다는 납득이 가니 더 지켜보자는 반응도 나오고 있다. 이에 대해서 강 감독은 권희동이 출루율이 좋기 때문에 2번에 놓고, 맷 데이비슨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박건우를 5번에 놓는다고 밝혔다. #
2. 페넌트레이스
2.1. 3~4월
3월 23일부터 24일까지 창원 NC 파크 홈에서 벌어진 두산 베어스와의 개막 2연전에서는 1승 1패로 끝났다. 23일 개막전에서는 상대 선발 투수였던 라울 알칸타라에게 밀리면서 패전의 기미가 보였으나, 상대 감독의 뻘짓으로 극적으로 끝내기 승리를 거두었다. 그러나 다음날에는 투타 모두에서 상대에게 밀리면서 1패를 기록했다.개막 2연전에서 하위타선에 배치된 김성욱, 서호철, 김형준, 김주원이 부진하면서 말이 많았는데, 강인권 감독은 일단 10경기 정도는 보고 판단하겠다며 그대로 밀고 갈 것임을 밝혔다. 그리고 이 말을 하기 무섭게 26일 창원 키움전에서 하위타선에서 타점의 대부분이 쏟아졌다. 유일하게 무안타로 침묵하던 김주원도 다음날인 27일 첫 안타를 쳤다.
28일 경기는 우천취소 되었는데, 이 날 선발 예정이였던 김시훈을 다음 날인 29일 사직 롯데전에서 상대팀 1선발과 그대로 맞붙게 하며 NC 팬들을 당황시켰다. 하지만 이에 대해 경기 전에 카일 하트가 인후염에 걸려[1] 롯데와의 사직 원정 3연전에 등판할 수 없는 상태라고 해명하면서 논란은 종결되었다. 그래도 29일 경기는 타선의 침묵과 구원 투수진의 방화로 졌지만 김시훈은 5이닝 무실점으로 좋은 활약을 하면서 왜 김시훈을 밀어붙였는지를 증명했고, 다음 날인 30일 경기에서는 선발 신민혁의 6이닝 무실점 투구와 타선의 폭발로 낙승을 거두었다. 31일 경기는 대니얼 카스타노의 호투와 더불어 타선이 5점으로 적절하게 점수를 냈음에도 구원 투수진의 대량방화로 쉽게 이길 수 있었던 경기를 그르치나 했지만, 연장 접전 끝에 김형준의 결승 2루타로 천신만고 끝에 승리를 거두며 위닝 시리즈를 만들었다.
4월의 첫 3연전인 LG와의 잠실 원정 첫 경기에서 드디어 타순에 변화를 줬다. 팀 내 타율 1위이던 서호철을 6번으로 올리고 1할대 타율에 허덕이던 김성욱을 7번에 배치한 것. 그리고 이 타순 변화가 첫날부터 적중하여 2회부터 서호철의 낫아웃 출루 이후 김성욱의 2점 홈런이 터졌고, 리드를 빼앗긴 6회에는 서호철과 김성욱이 연속 적시타를 터트리며 경기의 균형을 다시 맞췄다. 이후 김주원의 밀어내기 1타점으로 재역전에 성공하였고, 불펜 투수들도 7회 초 올라온 류진욱이 2경기 연속으로 흔들린 것만 빼면 잘 막아주면서 3연승에 성공했다.
현재 나쁘지 않은 성적을 기록하곤 있지만, 현재 땅을 파고 내핵까지 내려가는 중인 김주원을 계속 주전으로 박으며 팬들에게 조금 비판을 받고 있다. 결국 LG와의 잠실 원정 3연전은 하위 로테이션이 버티지 못하면서 내리 2연패를 하며 루징 시리즈를 기록하고 창원으로 돌아왔으나, 이후에 열린 SSG와의 3연전에서 제대로 분풀이를 하며 첫 경기를 5:0, 두 번째 경기는 로버트 더거를 상대로 타자 일순도 모자라 1회에만 9득점을 올리며 일찌감치 승부를 결정짓고 16:3으로 완승에 성공, 이후 마지막 경기도 큰 위기없이 10:1로 승리하며 주말 홈 3연전 스윕과 동시에 팀 통산 800승을 달성했다. 같은날 KIA가 삼성에게 루징 시리즈를 기록하며 얼떨결에 단독 1위가 되었다. 특히 김재열과 서의태와 같은 중고선수도 불펜진 운용을 할 때 승패 상관없이 어떻게든 활용하는 모습을 보이면서 전 시즌 초반에 비하면 조금이나마 나아진 모습을 보이는 것도 고무적이다.
이후 kt wiz와의 시즌 첫 홈 3연전에서는 첫 경기를 이재학의 어이없는 실책과 아쉬운 교체 타이밍, 그리고 타선이 엄상백을 아예 공략하지 못하는 등의 삼중고가 겹치며 패배하고 나머지 두 경기도 상당히 어렵게 풀어나갔지만 어쨌거나 kt전 6연패를 끊어내는 데에 성공했고[2], 마지막 경기는 3-6으로 패색이 짙었던 상황에서 타선이 적절하게 kt의 불펜진을 공략한 데에 이어 권희동의 끝내기 안타가 나오면서 위닝시리즈에 성공했다. 전체적으로 경기력에 기복이 있긴 하지만 KIA와 0.5게임 차 2위를 유지하며 상당히 선전하고 있다.
4월 16일 창원 한화전에서 전년도를 연상케 하는 최악의 운용을 보여주었다. 8회 1사 2,3루 찬스에서 컨택이 안 좋은 도태훈에게 번트 슬래시를 시키다가 실패해서 도태훈은 삼진당하고 찬스는 무산되었고, 9회 한화의 우타자들이 줄줄이 나오는데 임정호를 꺼내다가 임정호가 안타를 맞고 갑자기 이용찬으로 바꾸더니 이용찬이 안치홍에게 결국 적시타를 맞고 송명기로 교체되었고 송명기가 시원하게 처맞음으로써 다 이긴 경기를 시원하게 말아먹는 기엄을 토했다. 역시 사람은 절대 변하지 않는다는 것을 제대로 보여줬다.
그와중에 계속 최악의 폼을 보여주는 김주원의 타석에서 대타 한 번을 쓰지 않는 등 김주원에게 이상할 정도의 믿음의 야구를 보여주며 강인권 본인을 포함한 코칭 스태프들에 대한 비판이 급증하고 있다. 물론 종종 김주원 대신 김한별을 선발 출장 시키는 등 아예 아무것도 안 하는 것은 아니나, 어디까지나 임시 방편에 지나지 않는 수준이고 1군에서 규정타석 기준 타율과 OPS 모두 압도적 꼴찌를 기록하고 있는 선수[3]를 살아날 때 까지 기다린다는 것은 상식적으로 납득이 가지 않는다는 얘기가 많다. 물론 2군에서 김주원을 대체할 만한 선수가 크게 없는 것도 사실이나,
4월 19일 경기에서도 문제의 김주원이 다른 내야 선수들과 함께 수비에서 대형 사고를 치고 팀을 끝내기 패배로 이끌며 김주원을 계속 1군에 박고 주전 보장을 시키는 것에 대한 비판이 늘어나고 있다.
4월 20일 그럼에도 김주원을 다시 선발 출전시켰고 김주원은 이에 보답하듯 동점을 허용하는 송구 실책을 저지르며[4] 팀은 역전까지 허용, 9:2로 패배했다. 이정도면 자진해서 2군가지 않아도 이상하지 않을 김주원을 끝까지 선발로 출전시키는 바람에 비판의 목소리가 더 커졌다. 특히 팀이 1위를 노려볼 수도 있었던 상황에서 어제 경기 포함한 2연패로 1위와는 3게임차 벌어졌고, 3위와 반게임차 밖에 나질 않는다. 안그래도 작년 포스트시즌 깜짝 활약과 올해도 하위권 후보로 분류되는 라인업으로도 꽤 선전해서 호평이 많이 늘어났지만, 김주원에게 믿음의 야구를 보여주면서 이미지가 추락하는 중이다. 더더욱 뼈 아픈건 강인권 부임 이후로 기아를 상대로 꽤 고전하고 있는데 특히 접전 상황일 때 역전패를 당하는 경우가 많았다. 그간 기아를 상대로 강했던 팀이 강인권 부임 이후 계속해서 상대 전적 열세를 기록중이다.[5][6]
KIA와의 주말 3연전 마지막인 21일 경기는 타선이 대폭발하면서 15대 4로 이겼다. 김주원이 2대 1에서 4대 1로 달아나는 적시타와, 시즌 첫 홈런을 기록하면서 부활의 기미를 보였다. 그러나 가비지 이닝에서 임정호와 한재승을 쓴 것에 대해선 비판을 들었다.
이후 롯데와의 주말 홈 3연전 마지막 경기에서는 이 날따라 컨디션이 좋지 않다고 판단한 것인지 신민혁을 단 3회만에 강판시키는 강수를 뒀고, 이후 송명기를 시작으로 불펜들이 전부 무실점으로 경기를 마무리지으며 5:3으로 역전승을 거두고 시리즈 스윕을 완성해냈다. 지난 주중 두산과의 경기에서 힘을 쓰지 못하고 루징 시리즈를 기록하고 홈으로 돌아왔다는 점 때문에 팀의 분위기가 썩 좋지 않았는데, 주말 3연전 중 두 경기에서 무실점 승리를 거두고 스윕까지 완성해내며 4월을 기분좋게 마감할 수 있게 되었다.
2.2. 5월
4월까지는 호불호가 있긴 해도 전년도보다는 나아졌다는 반응이 꽤 많았으나, 5월 이후에는 다시 팬들에게 비판받는 강도가 세지고 있다. 지나치게 보수적이고 이해할 수 없는 엔트리 관리와 선수 개인의 컨디션을 전혀 고려하지 않고 이름값으로만 쓰는 투수, 야수 운용으로 팀 타선은 4월보다도 확 가라앉고 불펜 역시 크게 흔들리며 팀 성적도 3~4월에 비해 심하게 부진하고 있다. 전년도 포스트시즌의 신들린 운용에 재평가를 해주던 팬들도 사람은 쉽게 안 변한다는 혹평을 내리고 있다. 물론 선수들의 부진을 전부 감독 탓으로만 돌리기는 힘들겠으나, 몇몇 경기는 명백하게 강인권의 경기 운용 문제로 지거나 비긴 것이라 좋은 평을 듣기는 힘들다. 쓸놈쓸, 손아섭의 지타 독점, 대타, 도루, 번트 작전의 부재 혹은 실행 시 미스, 득점권 잔루 적립등 여러가지 문제점이 터지고 있으나 팬들이 보기엔 아무런 조치 없이 방관하는 듯한 모습을 보이는 점도 지적받고 있다.5월 18일 인터뷰에서 득점권 변비야구에 대해 본인도 인지하고 있으나 더 보수적으로 운영하겠다고 천명 함으로써 달라질게 없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
5월 17일~19일 창원 기아 타이거즈 와의 경기에서 엉망인 상태로 경기운영을 보이면서 홈에서 스윕패를 거두었다. 심지어 기아는 창원 오기전에 두산하고 홈경기에서 불펜투수들을 크게 소모시켰고 대체선발을 2경기 연속 내는 등 기아쪽이 매우 불리한 입장이였지만 NC 타자들이 제대로 공략을 못하면서 스윕패를 거두었고 NC팬들의
5월 24일 LG전에서 4대 11로 대패하며 결국 4위로 내려앉았다. 물론 상-중위권 싸움이 치열한 탓에 매 경기마다 순위가 바뀌고 있긴 하지만, 1회 초 무사만루 1득으로 여전히 답답한 모습을 보여줌에도 별다른 변화가 없는 타순, 부진중인 손아섭의 기용, 타격감 좋은 퓨쳐스 콜업 선수 미사용 등으로 인해, 팬들에게 큰 비난을 듣고 있는 중이다. 여기에 주전 마무리의 이탈이라는 크나큰 악재까지 터지며, 팬들중 일부는 DTD를 예상하는 지경에 이르렀다. 부상으로 이탈했던 박민우, 카스타노, 김한별 등의 선수들이 복귀한 이후에도 이런 경기력을 지속적으로 보여준다면, 진지하게 경질을 고려해야 할 것이다.
5월 25일 경기에서도 대체선발인 이용준이 2회에 5실점으로 난타당하자 필승조인 김재열, 한재승을 줄줄이 올리고 그 다음에 올라온 임정호가 또 경기를 완전히 터트리자 그제서야 신영우를 올리고 박한결, 한석현 같이 타격감 좋은 선수들은 계속 수납하고 땅볼만 치는 손아섭은 매일 같이 1번 타순에 배치하는 기용을 팬덤은 납득하지 못하고 있다.
5월 25일 기준 NC 다이노스의 모습을 보면 다른 상위권 팀들[7]에게 지나치게 약하고 하위권 팀들[8]에게만 압도하는 전형적인 강약약강의 모습을 보이고 있다.
게다가 전년도부터 간간히 지적받던 인터뷰 논란은 올해도 여전한게, KIA와의 3연전을 스윕당한 뒤 3연전에서 제일 좋은 모습을 보여준 데이비슨을 뜬금없이 저격하는 인터뷰 기사를 내며 손아섭같이 못 하는 고참 선수에게는 쓴 소리 한 번 못 하고 만만한 외국인을 건드리냐는 비판이 쏟아졌다.
기사에 따르면 데이비슨이 번역 어플로 자신과 관련된 기사를 본듯 하다.
결국 26일 잠실 LG 트윈스와의 경기에서 스윕패를 거두면서 순위가 5위까지 떨어졌고, 노쇠화로 다소 느려진 손아섭의 1번 고집으로 타선 운영이 계속 엇박을 타게 되었다.
5월 28일~30일 창원 KIA 타이거즈와의 홈경기에서 또 한번 스윕패를 당하면서 특정팀에게 스윕패를 홈에서 두 번이나 당했다. 상대 전적은 1승 8패로 일찌감치 우세불가를 확정지은 상황. 기아는 대체선발을 내보낸 상태였는데 회복이 덜 된 이의리 상대로만 수월하게 점수를 낸 타선의 득점 문제도 있었지만, 하트마저 5실점으로 무너져내리고 신민혁은 2이닝 6실점으로 무너져내리는 등 에이스도 죄다 무너져내리면서 데미지가 더 컸다. NC와 함께 연패중이던 SSG도 30일 LG를 꺾으면서 6위와의 경기차는 단 1경기로, 낙동강 더비 결과에 따라 정말로 보름 남짓한 기간만에 2위에서 하위권으로 내려갈 수도 있는 상황에 놓였다.
30일에는 신인 1라운드 지명권과 3라운드 지명권을 키움 히어로즈에게 주고 김휘집을 받아왔다는 쇼킹한 트레이드가 떴는데, 임선남 단장에 의하면 강인권 감독이 예전부터 요청해서 진행된 것으로 밝혀졌다. 미래를 팔고 즉시전력감 내야수를 데려온 이상, 남은 계약 기간 중에 김휘집을 잘 활용해서 성과를 내야하는 과제가 주어졌다.
5월 31일 사직 롯데 자이언츠 경기에서 5:13 으로 대패하였다. 아픈 선수들을 당겨 쓰며 어떻게든 연패를 끊으려 발악했으나 롯데의 공격 때마다 선수들은 강인권 감독을 향한 보이콧마냥 대충하는 수비를 보이면서 인사이드 파크 홈런도 보여주는 등 강인권 감독에 대한 인내심이 바닥을 보이고 있다.[9] 마침 이 날 경기를 앞두고 김경문 전 감독이 한화 이글스의 새 사령탑으로 선임되었고 한화 팬들이 이에 반발하고 있다는 소식이 들려오자, NC 다이노스 갤러리 등 팬덤에서는 강인권 감독을 경질하고 김경문 전 감독을 한화 대신 NC로 다시 데려오자는 주장도 나왔다. 그 정도로 민심이 최악인지라, 다음 달부터는 확연히 달라진 모습을 보여줘야 하는 상황이다.
2.3. 6월
6월 1일 전날 선발 등판한 신영우를 불펜에 대기시키겠다는 정신 나간 투수 운용을 예고했다. # 이 경기에서 4:2 역전승 및 연패 탈출에 성공하였지만, NC 팬들은 여전히 강인권 감독의 사퇴를 바라보고 있다. 다행히 신영우는 그 다음 날 1군 엔트리에서 바로 말소되면서 롱 릴리프로 보는 일은 당분간 없게 되었다.6월 2일 경기에서는 4회에 연타당하는 신민혁을 내리는 선택은 좋았으나, 6회에 한재승이 난조를 보여 임정호로 교체하더니 막으라는 좌타 나승엽에게 안타를 맞고 류진욱으로 바로 교체하였다. 허나 류진욱 또한 계속 난조를 보여 역전 2루타를 맞은 가운데 김수경 투수코치는 바꾸자고 말했으나, 강인권 감독은 고개를 절레절레하는 모습이 방송 화면으로 찍히면서 이를 거부하였다. 그 장면이 나온 뒤 즉시 추가 만루 홈런을 맞아 경기가 순식간에 기울었다. 결국 전에 과거 인터뷰로 말했던 투수 교체는 결과론이라는 핑계는 더 이상 통하지 않게 되었다. 순위도 6위로 추락했다.
6월 4일 창원 두산 베어스전에서 타선들이 끝내 터지지 않았고, 1:0으로 지고 있는 상황에서 9회말에 박건우의 동점타가 있었지만 1사 만루에서 8회말에 손아섭의 대주자로 나왔던 한석현의 삼진과 서호철의 땅볼로 끝내기에 실패했다. 이후 연장전에서 류진욱이 또 다시 실점을 내주며 4:1로 패배하였다. 한편 이유찬의 2루 도루 당시 베이스 커버로 들어온 김주원이 또 한 번 발로 주루 방해성 플레이를 하면서 논란의 아웃 장면이 나오기도 했다. 때문에 강인권 감독의 사퇴를 외치고 NC 내야수들의 수비 방해를 비판하는 여론이 커지고 있다.
신인 드래프트 1라운드와 3라운드 지명권을 키움 히어로즈에게 내주고 데려온 김휘집을 내야 백업에 가까운 기용으로 쓰는 것도 문제. 더군다나 김휘집의 트레이드는 강인권 감독 본인의 요청으로 이루어진 트레이드이다.
6월 5일 경기에서는 2:0으로 이기고 있는 상황에서도 2실점을 내주고, 9회말 끝내기 상황에서도 공략하지 못하고 또 연장전으로 돌입했다. 10회말 두산 투수진들의 자멸로 만들어진 무사 만루 기회에서조차 상대의 폭투로 겨우 동점을 만들었을 뿐 결국 끝내지 못했다. 결국 이어진 11회초에서 김주원의 실책이 두산이 결승점을 내는 데 빌미가 되어 역전패를 당하고 말았다. 특히 수비를 강화한다고 5번 타자 손아섭을 도태훈으로 교체했다가 10회말 만루 기회가 5번 타순에 걸리자 대타로 타격이 매우 약한 최정원을 낸 것은 화룡점정이었다. 그리고 타격감이 좋은 박한결은 끝내 대타로 쓰지 않았고[10] 최근 득점권에서 침묵하는 타선, 답답함을 답습하는 강인권 감독의 경기 운영으로 패배를 거듭하고 있어 팬들의 분노가 폭발했다. NC 팬들은 구단 인스타그램에 스코어보드가 올라온지 10분 만에 댓글 1080개를 넘기는 화력을 보여주며 강인권 감독에게 사퇴하라며 비판, 비난하는 의견을 남겼다.
6월 6일 현충일을 맞아 홈 10연패 중에도 불구하고 14,000명이 넘는 팬들이 경기장을 많이 찾았으나, 역시나 부진한 경기력으로 결국 두산에게 피스윕을 당했다. 하필 두산과의 시리즈 직전에 류지현이 NC의 차기 감독으로 내정되었다는 설이 돌기 시작했는데, 강인권 감독 또한 멘붕이 왔는지 손을 놓은 듯한 운영을 보여주었다. 이 경기 패배로 인해 kt wiz전 루징 이후 무려 승패마진 +11이 증발하는 대참사가 일어났다. 1위도 충분히 노릴 수 있었던 2위에서 한 달여 만에 7위와 단 0.5경기 차이 나는 6위로 팀이 추락한 셈이다. NC의 포스트시즌 진출 확률도 87.9%에서 6월 초 기준 36.6%로 급락했다.
6월 7일, NC 구단에서는 강인권 감독 경질에 대해서 사실 무근이라고 밝히면서[11][12] 일단 주말 한화 이글스전은 정상적으로 이끄는 것으로 보인다.
6월 7일 대전 한화전에서 시작 전 김경문 감독에게 90도 인사를 건넸고, 외국인 타자 맷 데이비슨의 멀티 홈런으로 6:2 승리와 연패 탈출 및 생명 연장이 한 코인 늘어났다. 그 다음날에도 선발 신민혁이 7이닝 2실점으로 QS+를 기록하면서 4대 2로 승리하면서 위닝 시리즈를 확보하였다.
6월 11일부터 13일까지 벌어진 kt wiz와의 홈 3연전은 위닝 시리즈로 마쳤다. 11일 경기는 3대 1로 지고 있었으나 2회말에만 홈런 3개가 나오는 등 타선의 힘으로 역전승을 거두면서, 한 달 만에 홈 11연패를 끊었다. 이날 선발 김시훈이 흔들리자 과감히 송명기로 바꾸었는데, 송명기가 호투를 한 것이 적중했다. 그러나 12일 경기는 2점차로 쫒아가는 상황에서 좌완이라는 이유로 1군 선수의 기량이 아닌 김태현을 등판시켰는데, 김태현이 홈런 2개를 맞는 등 거하게 말아먹으면서 팬들에게 또 욕을 먹었다. 다음 날인 13일 경기는 선발 대니얼 카스타노의 7이닝 2실점 호투와 김휘집과 서호철의 적절한 활약으로 5대 3으로 승리하였다. 아직까지 갈 길은 멀지만, 그래도 연패 기간과 비교했을 때, 선발이 어느 정도는 계산된 투구를 하고 있고 타선도 잔루가 줄어들면서 응집력이 좋아졌다는 게 다행인 요소.
6월 14일~16일 창원 삼성 라이온즈와의 경기에서 금요일 경기에서 패배하였지만 남은 두경기에서 맷 데이비슨의 끝내기 홈런 그리고 오승환을 상대로 동점 적시타와 만루에의 끝내기 볼넷으로 위닝 시리즈를 거두었다.
6월 18일 두산전 선발이 일찍 무너졌음에도 불펜들이 어떻게든 버텨서 9회 6:2 까지 끌고 갔으나 1사 1,2루 상황에서 김주원 타석 때 대타를 안낸 것이 가장 큰 미스로 남는 경기였다.
6월 21일 카일 하트의 호투로 SSG전 전승을 이어갔다.
6월 22일 경기에서는 선발투수 김시훈의 볼넷남발로 4실점 이후 올라온 중간투수들도 볼넷 및 사구를 맞추는등 제구가 무너져버리며 12:4 대패하였다.
시즌 초에 김주원한테 엄하게 대하겠다고 하던 자세는 어디가고 다시 김주원 양아버지 모드로 변했다. 다른 젊은 선수 같았으면 폼 수정 같이 조정이 필요한 부분은 2군에서 준비하는데 2군은 커녕 1군에서 준비를 시키는 특혜를 주고 있다. 어떻게든 1군으로 가보려고 열심히 노력하는 2군 선수들만 바보로 만들고 있다.
6월 30일 6회까지 잘던지던 이재학을 오스틴에게 안타를 맞자 80개 투구수에서 갑자기 내리더니 그 뒤로 나오는 불펜투수들 줄줄이 처맞아 8실점을 기록했다. 이후 타선이 5득점을 했지만 패배를 막을 수는 없었다. 승부에 대한 감이 이 정도로 없는 감독은 다른 9개팀 구단 중에서 아무도 없을 것이다.
2.4. 7월
후반기 들어서도 특별히 달라지진 않았다. 언론 인터뷰만 하면 계속해서 김주원을 쉴드쳐주고 있다. 실수 몇 번 하면 바로 2군으로 내려가야만 하는 다른 선수들은 박탈감을 느낄 수 밖에 없다.다만 강인권이 고집해서 데려온 김휘집은 커리어 최초로 두자릿수 홈런을 때려내며 손아섭이 이탈한 타선에서 사람 노릇을 해주고 있긴 하다. 7월 21일 KT전에 김휘집의 멀티홈런과 SSG의 부진으로 다시 5위 자리에 복귀하는데 성공했다.
7월 23, 24일 KIA에게 무기력하게 패하고, 상대전적이 1승 10패로 시즌 상대전적 열세를 확정했다. 순위도 7위까지 떨어졌다. 심지어 팔꿈치 뼛조각으로 상태가 좋지 못한 신민혁을 무리하게 굴린 결과 29일 엔트리에서 말소되었다.
감독의 강력한 요청으로 팀의 미래인 드래프트 1라운드, 3라운드 지명권을 주고 데려온 김휘집은 타격은 물론이고 단 하나의 에러로 경기를 패배로 이끌어버리는 등 NC 팬들 뒷목 잡게 만드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2.5. 8월
8월 1일 키움 히어로즈전에서 김휘집을 1루수로 넣는 정신 나간 라인업을 선보인 것도 모자라[13], 타선이 초반 9득점을 올리며 앞서갔음에도 2이닝 3실점을 기록한 이재학을 불과 45구밖에 던지지도 않았는데 6점차에서 퀵후크하는 기행을 저질렀고 임정호가 멀티 이닝을 먹게끔 하다가 5회에 8점대 ERA 류진욱을 올리고 류진욱이 만루를 만들자 송명기를 올려서 6점차를 뒤집히는 원인을 제공하였다. 그 와중에 김휘집은 투수 땅볼에 1루를 비워두다가 내야 안타를 허용해서 역전패 지분에 기여한 건 덤. 이길 수 있는 경기를 감독이 개입하면 어디까지 망칠 수 있는지 확실하게 보여주었으며, NC 팬들의 강인권 감독 경질 요구는 더 거세지고 있다.8월 2일 kt wiz전은 또 다시 초반에 타선이 타저며 6득점을 하며 앞서나갔지만, 어제의 경기를 또 재방송하는 듯한 상황을 보여주었으며 결국 또 다시 고질병인 불펜진들이 또 다시 경기를 날려먹으며 연장 끝에 또 역전패했다. 팬들은 강인권 감독만이 아니고 송지만, 김수경 등의 모든 코치진들의 경질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더욱 더 높아지고 있다.
8월 6일 롯데 자이언츠전은 또 다시 역전패했다. 신민혁의 퀄리티스타트 호투에도 불구하고 또 다시 임정호가 올라오자마자 연속으로 볼넷을 내준 뒤 황성빈에게 적시타를 내주며 순식간에 2점을 실점, 고승민을 병살타로 잡아냈지만 뒤이어 올라온 김재열이 전준우에게 적시타를 허용하면서 신민혁의 승리 조건은 허무하게 날아가고 롯데에게 역전패를 당했다. 9회초 1사 만루 찬스마저 상대의 호수비에 막히면서 또 다시 역전패. NC 팬들은 한 번도 모자라 이러한 역전패를 밥 먹듯이 보고 있는 것에 그야말로 분노가 끓어오르고 있다. 최근 전체적인 불펜 약화에 따라 여러 팀에서 이런 모습이 많이 나오고 있긴 하지만, 강인권 감독과 김수경 투수코치의 투수 교체는 상황에 맞는 게 아니고 그저 요행을 바라는 해줘 야구에 불과하다. 상대 타자가 좌타인지 우타인지 개념도 없고 쓰지도 않을 투수를 엔트리에 데리고 다니는 이상한 야구를 하다 보니 쓰던 불펜만 쓰는 팀이라 상대팀도 분석하기 쉬워 악순환만 반복되는 것이다.
포수 운영 문제도 지적받고 있는데, 김형준이 4월 아름다운 한 달 이후 5월 이후 극심한 부진에 빠져 급기야 시즌 내내 부진한 타격으로 NC 팬들에게 욕을 먹던 김주원과 타율이 골든크로스가 되는 것도 모자라 1할까지 추락했다. 이런 와중에도 박세혁을 기용하지 않고 계속해서 김형준을 기용 중이며, 아예 2군에서 리얼무토급 성적을 찍고있는 안중열은 거들떠 보지도 않는 상황이다. 김형준, 박세혁 둘 중 하나가 부상으로 빠지지 않는 이상 올 시즌에 안중열을 1군에서 보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할 전망이다.
8월 11일 잠실 LG 트윈스전에서 7회 초 1사 2, 3루 상황에서 권희동이 박동원의 3루 견제 송구로 아웃당하자 비디오 판독을 신청했다. 비디오 판독으로 원심 번복 없이 그대로 아웃이 선언되자 주루 방해 어필로 심판에게 항의를 하다가 그대로 퇴장당하였다. 팀은 9회초 상대의 알까기 실책으로 극적으로 역전에 성공하였으나 9회말 이용찬이 또 다시 승리를 눈앞에 두고 화끈하게 불을 지르면서 끝내기 패배를 당했다. 이쯤 되면 NC 팬들이 화가 나서 NC 팬을 그만두겠다고 말해도 할 말이 없는 상황이다. 그야말로 또 다시 쓸 놈만 쓰는 해줘 야구로 또 승리를 눈앞에 두고 놓쳐버리는 강인권 감독의 대책 없는 무능한 경기 운영에 팬들의 사퇴를 요구하는 목소리는 더 커질 것이다.
인터뷰를 통해 "더 밀려나면 5강 어렵다", "5위 뒤를 쫓아가며 기회가 오기를 기다려야 한다"라는 식으로 말한 게 무색하게 굴러오는 기회도 내다버리는 운영을 일삼고 있다. 고집을 넘어 아집이 되어버린 4김
8월 13일 SSG 랜더스전은 선발 이재학의 1실점 퀄리티스타트 호투에도 불구하고 타선들이 무려 4번이나 득점의 기회를 잡고도 줄줄이 득점 기회를 날려먹으며 또 패배, 6연패에 수렁에 빠지면서 경기가 없던 롯데와 승차는 사라졌지만 승률에서 앞서 7위를 유지했다. 이날 경기에서 김휘집을 4번 타선에 올린 건 그야말로 강인권 감독의 무능에 정점을 찍었으며, 팬들은 급기야 꼴찌하고 감독 및 코치 물갈이, 신인 드래프트 전체 1순위 확보를 바라는 지경에 왔다.
8월 15일 SSG전에서 무려 4실책을 기록하며 최악의 경기력을 보였다. 팬들과 선수들 모두 무기력한 모습을 보이며 팀 분위기는 최악을 향해가고 있다. 특히 이번 경기에서 카메라에 얼굴이 자주 잡혔다.
박민우(2안타), 데이비슨(2안타 1홈런), 김휘집(4안타) 등의 분전에도 불구하고 선발 난조-추격-불펜 난조-타선 침묵-다 끝나서야 1~2점 내는 희망고문이라는 필패 패턴 그대로 또 졌다. 김수경 투수코치는 생각을 포기한 듯한 기계적인 투수 교체로 경기를 망치고 있고, 송지만은 김성욱과 박시원, 김형준, 서호철 등이 찬스마다 삼진을 당하며 타선의 혈막이 되는데도 팔짱 끼고 멍하니 그라운드만 쳐다본다. 분위기도 좋지 않아 다들 표정이 굳어있고 그 탓에 기본적인 것까지 실수하며 대량 실책을 범했다. 이때 분위기를 바꾸고 경기의 흐름을 가져오기 위해 움직여야 할 리더 강인권 감독은 여느 때와 다름없이 입을 꾹 다물고 얼굴만 비비적거릴 뿐이다. 이제 NC에게 남은 선택지는 8~9위 같은 어중간한 성적을 거둘 바에야 탱킹해서 전체 1픽을 가져오거나, 강인권 감독 등 무능한 코치들을 경질하고 남은 30여 경기 동안만이라도 팀을 추스르는 데 힘쓰는 것밖에 없어 보인다.[14]
8월 16일 삼성 라이온즈전에서는 3:0으로 끌려가던 경기를 서호철의 스리런 홈런으로 동점을 만들고, 7회초 불펜진이 1실점하긴 했으나 9회까지 4:3으로 팽팽하게 끌고 온 경기를 9회초에 이용찬을 올려 0.2이닝 3실점으로 또 다시 터트리며 무기력한 8연패에 혁혁한 공을 세웠다. 이날 패배로 시즌 초반 2위에 있던 NC는 뒤에서 2위가 되었다. 여담으로 이날 패배로 강인권 감독은 NC 감독 최초로 한 시즌 8연패 2회를 기록한 감독이 되었다.
8월 17일에는 드디어 이용찬을 2군으로 보냈고, 선발 신민혁이 5이닝 1실점으로 꾸역투를 선보이는 와중에 데이비슨마저 이탈한 타선이 근근히 4점을 뽑아줬으나 8회초 임정호가 연속 2루타를 허용한 후에야 교체하는 환상할 투수교체 실력을 또 다시 보여주었고, 복귀전을 가진 김재열이 결국 임정호의 승계 주자를 불러들이며 5:4로 재역전을 허용했다. 그리고 최후의 기회였던 9회말 1사 1루에서
18일마저 패배하여 결국 창단 최다 연패인 10연패를 찍었으며, 그나마 같은 날 키움도 롯데에게 패배하면서 최하위 추락은 간신히 면했다. 그렇지만 키움과의 경기 차가 단 1경기 차이기 때문에 당장 주중 시리즈에서 같은 날 NC가 최소 루징 시리즈를 기록하고 키움이 최소 위닝 시리즈를 기록한다면 NC는 2022년 5월 17일 이후 2년 3개월 만에, 후반기 한정으로 하면 2018년 이후 6년 만에 최하위로 추락하게 된다.
그리고 20일, 결국 또다시 패하며 연패 기록을 11연패로 경신했고, 또한 같은 날 키움이 kt 상대로 극적인 역전승을 기록하면서 드디어 최하위로 추락하고 말았다. NC 팬들의 인내심은 이제 한계에 도달하며 감독 해고와 임선남 단장 이하 프런트 전원 사퇴를 기원하고 있다. 해임이나 자진 사임을 원할 수 밖에 없는 게 2018년의 김경문 감독은 10위로 추락한 즉시 경질(6월 3일), 2022년의 이동욱 감독은 8연패를 한 즉시 경질(5월 11일)이었다. 하지만 모기업의 사정[15]이 매우 나빠졌고, 호연 출시를 앞두고 있다는 이유[16]로 구단을 사실상 방치 상태로 놔두고 있어 팬들의 모기업에 대한 비판도 거세지고 있다.
21일, 대체 선발로 등판한 이용준의 5이닝 무실점 깜짝 호투와 김형준의 3연타석 홈런에 힘입어 8-2로 승리를 거두면서 지긋지긋한 연패를 끊어내는데 성공했고, 나아가 하루만에 다시 탈꼴찌에 성공했다.
24일, 창원 홈에서 벌어진 KIA 타이거즈 전을 앞두고, 이날 선발이었던 신민혁을 오늘까지만 던지고 시즌을 종료시키겠다는 뜻을 밝혔다.[17] 그러나 8월 마지막 주까지 신민혁을 쓰겠다고 밝히면서 하루만에 말을 바꿨는데, 이재학이 부상으로 잠시 빠졌다는 게 그 이유. 팬들은 어차피 망한 시즌에 2군 선수에게 경험이나 주지 왜 굳이 아픈 사람을 기용하냐는 비판을 하고 있다. 이와 별개로 23일부터 25일까지 창원 홈에서 벌어진 선두 KIA 타이거즈와의 3연전은 2승 1패, 위닝시리즈로 마쳤다.
26일, 2군으로 내려간 후 청소년 대표팀과의 연습경기에서 3실점을 한 이용찬을 콜업하는 이해하기 어려운 엔트리 운용을 보여주었다. 그리고 예상대로, 이용찬은 다음 날 두산 베어스와의 홈경기에서 1점차로 뒤지던 시소게임을 6점차 경기로 만드는 위업을 달성하였다.
28일, 바로 전경기에서 4실점을 한 이용찬을 또 다시 마무리로 올리면서 믿음야구를 시전했지만 이용찬만 6실점을 하고[18]마운드를 이어 받은 최우석이 1실점을 하면서 9회까지 팽팽했던 경기를 완벽하게 망쳐버렸다.
29일 경기는 에이스 하트가 6이닝 2실점으로 퀄리티 스타트를 하고, 류진욱이 3연투를 하긴 했지만 권희동의 솔로홈런과 박민우의 쓰리런 홈런에 힘입어 경기는 2:10으로 승리하면서 2연패를 끊어냈다.[19] 하지만 이런 날에도 욕을 먹으려고 안달이 난건지 9회초 8점차로 크게 앞서는 상황에서 필승조인 김재열을 등판시켰다.[20] 점수차에 상관없이 필승조 투수를 기계적으로 등판시키는 강인권 감독의 고질병이 또 나타난 것이다. 보통 크게 지거나 이기는 상황에서 유망주 투수들을 등판시켜 경험치를 먹이는 운영을 전혀 하지 않고, 지독한 쓸놈쓸 버릇을 버리지 못하면서 엔트리를 100% 활용하지 못하고 낭비하고 있다.
31일 SSG와의 원정경기에서는, 진짜로 시즌 마지막 경기를 맞은 신민혁이 6이닝 2실점, 퀄리티 스타트로 유종의 미를 거두었고, 맷 데이비슨의 쓰리런 홈런으로 7대 2로 낙승했다. 문제는 세이브 상황이 아님에도 김재열을 9회에 또 올려서, 먹지 않을 욕을 또 먹었다.
2.6. 9월
전날에 이어 1일에 있었던 SSG와의 원정경기에서는, 1대 0으로 끌려갔지만 맷 데이비슨과 권희동이 백투백 홈런을 치면서 경기를 역전시키더니, 에릭 요키시가 시즌 처음으로 6이닝 1실점, 퀄리티 스타트를 기록하였고, 8회 이후 타선이 대량득점에 성공하면서 8대 2로 승리하였다. 올 시즌 똑같이 거하게 욕을 먹고 있는 SSG의 이숭용 감독에게는 압도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그러나 이 날도 세이브 상황이 아님에도, 전날 2이닝을 던졌던 김시훈을 마운드에 또 올려서 비판을 받았다.3일 창원에서 벌어진 키움과의 홈 경기에서는 팀 타선이 2회부터 6:0이라는 넉넉한 득점지원을 해주었고 선발 이용준도 6이닝 2실점으로 호투하면서 모처럼 5:11의 대승을 거뒀다.
10일 kt전 선발 카일 하트가 어지럼증으로 인해 조기 강판된 가운데 5회초 홈런 3개를 뽑아내며 분위기를 올렸으나, 5회말 당일 콜업한 ERA 29.08 이용찬을 올렸고, 0.1이닝 4안타 3실점으로 또 멸망했다. 이후 올라온 배재환마저도 3실점을 하면서 대차게 똥을 쌌다. 그리고 이미 기운 경기에 한재승, 임정호, 류진욱, 김시훈을 다 쓰며 이기고 있을 때 패전조를, 지고 있을 때 필승조를 넣는 투수 운용을 보여줬다. 그것도 매이닝 바꾸며 투수 오마카세를 만든 건 덤.
9월 10일~12일 수원 kt wiz 경기에서 스윕패를 당하면서 결국 가을야구 진출은 사실상 무산되었고, 14일 LG 트윈스와의 홈 경기에서도 지면서 5연패에 빠졌다.
9월 19일 한화 이글스에게 패배하면서 산술적으로도 포스트시즌 진출에 실패하였다. 이날 경기에서도 근소하게 지고 있는 경기 후반부에도, 필승조는 필승조대로 갈아 넣고 사유 없이 주전 야수는 빼버리는 근본 없는 운영을 선보여 포스트시즌 진출에 실패하는 마지막까지 팬들의 혈압을 오르게 했다.
3. 경질
결국 NC의 가을야구 탈락이 확정된 다음 날인 9월 20일 전격 경질되었다. # 사유는 역시나 포스트시즌 진출 실패. 후속 기사에 따르면 전날 포스트시즌 진출이 좌절된 뒤 구단 내부 회의를 거친 뒤 강인권 감독의 해임이 결정되었다고 한다.경질 직후 임선남 단장은 부상으로 인해 전력이 약화된 점은 동의하면서도 강인권 감독은 부상과는 별개로 아쉬운 모습을 많이 보였다고 지적했다. 특히 부진하는 선수를 계속 기용했고 플랜 B가 전무했으며, 같은 패턴으로 역전패를 계속 당하는 과정이 아쉬웠고 새로운 선수도 나오지 못했다면서 팀 운용과 육성 둘 다 실패했다는 평가를 했다. 그리고 이런 현상이 반복될 경우 장기적으로 팀에게 바람직하지 않다는 판단을 했다면서 경질 사유를 소상히 밝혔다. #1 #2 #3 그리고 정세영 문화일보 기자는 구단과의 갈등도 경질 사유라고 밝혔다. 자신이 취재한 바에 따르면 포스트시즌 진출 가능성이 떨어지자 구단에서는 내년 시즌을 위해 젊은 선수들을 기용하자는 요청을 했으나, 강인권 감독이 이를 거부하고 기존 주전급 선수들을 그대로 쓰면서 결국 감독 경질로 이어졌다고 밝혔다. #
스포츠에서 보통 감독을 경질할 경우 "그동안 수고가 많으셨다"는 의례적 멘트만 하거나 '부진으로 팀의 분위기를 바꿀 필요가 있었다'거나, '팀의 방향성과 맞지 않았다'는 식으로 대충 얼버무리고 퉁치는 경우가 다반사지만, 프런트에서 직설적으로 경질 사유를 밝혔다는 것은 꽤 이례적이다. 임선남 단장의 발언은 밑에 나와있는 총평 항목의 내용과 정확하게 일치하는데, 이 말은 구단 내부에서도 팬들과 마찬가지로 강인권 감독의 문제점을 정확히 인식했다는 것을 뜻한다. 그동안 임선남 단장은 감독 교체를 비롯해서, 시즌 중에 코칭스태프 변경을 하는 것에 대해 회의적인 반응을 줄곧 보였기 때문에 강인권 감독과 한 패거리가 아니냐는 인식이 있었는데, 경질 이후 기사를 종합했을 때 오히려 임선남 단장이 강인권 감독의 행보를 많이 참아줬다는 게 드러났다. #1 #2 #3
이렇게 강인권 감독은 계약을 1년여 남기고 NC 감독에서 중간에 물러나게 되었으며, NC는 창단 감독 김경문을 시발점으로 해서 3연속으로 역대 감독들이 모두 계약 기간을 끝까지 다 채우지 못하고 중도 퇴진하는 불명예가 이어지면서 역사가 또 반복되고 말았다.[21][22]
강인권 감독의 경질과 더불어 일부 코칭스태프 보직 변동도 있었는데, 강인권 감독이 직접 데려왔던 전형도 수석코치와 김수경 투수코치 역시 각각 잔류군(D팀) 타격코치, 재활코치로 내려가는 등 사실상 무보직 상태로 전보되었다.
한편 NC는 잔여 8경기를 공필성 2군(C팀) 감독이 당분간 감독 대행 신분[23]으로 마치게 된다. 공석이 된 2군 감독 자리는 조영훈 2군(C팀) 타격코치가 승격 없이 일반 코치 신분으로 경기 감독 대행을 맡으며, 1군 수석코치는 잔여 경기 동안 공석으로 두고, 1군 투수코치에는 2군(C팀) 투수 코디네이터였던 이용훈 코치가 임명되었다.
경질 다음 날인 21일 스포츠서울에서 모기업 엔씨소프트가 8월부터 강인권 감독의 경질을 압박해 왔다는 기사를 냈는데, 임선남 단장은 이에 대해 부인했다. # 사실 여부와는 별개로 강인권 감독은 부진이 계속되면서 정황상 모기업한테도 신뢰를 잃었던 것으로 추측된다.
한편 경질된 이후로 공필성 감독대행과 손아섭의 연락을 받고 있지 않고 있다는 보도가 뜨면서 팬들에게 끝까지 추하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 그나마 인품 면에서는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는데 그것도 아니었던 게 드러나는지라 실망했다는 반응이다.
4. 총평
강인권 감독은 지난 시즌에도 팀 운용에 있어서 수많은 비난을 들었으나, 그래도 포스트시즌 6연승으로 그 비난을 단숨에 잠재운 바 있었다. 그렇기 때문에 올 시즌은 감독 대행 시기를 제외해도 감독 2년차라 초보 감독이라는 딱지를 뗀 만큼 지난 2년간의 실책을 피드백으로 삼고 더 나은 모습을 보여줄 것이라고 믿은 팬들도 있었지만, 더 나은 모습은 커녕 오히려 작년에는 어떻게 팀이 플레이오프까지 올라간 건지 심히 의문이 들 정도로 지난 시즌보다 더 퇴보한 모습을 보여주면서 팀을 나락에 빠트리게 했다.일단 시즌 초반까지만 해도 작년 포스트시즌 때처럼 출발은 좋았다. 잠시뿐이었지만 1위에 오른 적도 있었고, 5월 중순까지 올해 1위를 확정지은 KIA 타이거즈와 2 ~ 3게임차 차이나는 2위를 기록하기도 하였다. 이때까지는 부진에 허덕이던 김주원을 놔둔 것만 빼면 큰 문제점은 없었다. 그러나 1 ~ 2위 싸움의 최대 분수령이 되었던 5월 홈에서 열린 KIA와의 3연전에서 스윕패를 당한 걸 시작으로[24][25] 8연패에 빠지면서 팀이 급속도로 추락하였다. 이 기간부터 강인권 감독은 극도로 보수적인 엔트리 운용, 여전히 나아지지 않는 투수 교체 등 많은 문제점들이 드러나면서 팬들의 민심을 서서히 잃어가고 있었고, 그나마 6월과 7월에 단독 5위를 찍는 등 반전을 노렸으나, 8월 들어 주전 선수들의 잇따른 줄부상으로 인해 연패를 찍으면서 강인권 감독은 팬덤의 민심과 신뢰를 완전히 잃고 말았다.
결국 작년 정규시즌 4위와 플레이오프 진출은 트리플 크라운 투수 에릭 페디를 비롯한 선수빨을 받은 플루크 시즌임이 자명해졌다. 작년에 비교했을 때 페디의 이탈, 류진욱, 손아섭[26]의 부진 등 전력이 약화된 부분이 있기는 하나, 반대로 전력이 강화된 부분도 많음에도[27] 불구하고 작년 내내 상위권에서 놀던 팀이 단일 시즌 8연패 2번도 모자라 구단 창단 최다 연패이자 최초 두 자릿수 연패인 11연패를 기록하며 멸망하고 말았다. 2022년에 허삼영 감독이 이끌었던 삼성 라이온즈와 비슷한 행보로 가고 있다.
일각에서는 카일 하트, 박건우, 손아섭, 김재열, 김영규 등 핵심 선수들이 부상으로 빠졌는데 감독이 뭘 어떻게 할 수 있겠냐며 옹호하는 극소수의 의견도 있으나[28], NC는 정작 이들이 모두 있던 시기에도 홈 12연패, 8연패 포함 13경기 1승 12패로 DTD를 시전 중이었고, 그 중심에는 강인권 감독이 있었다.
이런 사태를 초래한 데에는 강인권 본인도 문제점이 꽤 많은데, 대표적으로 극도의 보수적인 엔트리 운용을 들 수 있다. 매 경기마다 변화 없이 베스트 9만 늘상 고집하는 모습을 자주 보이는데, 김주원 - 김형준 - 김성욱이라는 소위 말하는 3김이 규정 타석을 채운 선수들 중 타율 꼴찌를 도맡아하는 등 엄청나게 부진함에도 불구하고 재조정차 2군도 한 번 보내지도 않고 선발 라인업에 아직도 그대로 이름을 올리고 있으며[29], 이용찬의 경우에도 말소 전까지 블론 세이브를 하건 패전을 하건 상관없이 무조건 9회에 등판시켰다. 백업 선수들도 그냥 머릿수 채우기 용도로 엔트리를 운용하고 있었으며, 주전 선수 대신 출전한 백업 선수들이 어쩌다 좋은 활약을 해도 며칠 지나지 않아 다시 백업으로 돌아가고 오로지 베스트 9만 가동했다. 그리고 2군 선수들은 기존 1군 선수들이 부상으로 경기에 뛸 수 없을 때가 되어야 비로소 1군에 올라간다. 2군에서 안중열이 좋은 성적을 올리고 있음에도 1군 엔트리에 경기 출전 없이 고작 사흘 있다가 내려간 것이 그 예.
그리고 설령 엔트리 조정이 진행된다 한들 2군 성적은 좋으나 1군 경험이 없는 선수들을 올리는 것이 아니고, 단순히 이름값이 높은 선수나 현재 상태와 퍼포먼스와는 관계없이 오로지 1군에서의 이전 경험만 보고 선수를 콜업시킨다. 임정호가 부진해서 2군으로 내린 것은 좋은데 대신 올라온 선수가 단지 좌완 투수고, 1군에서 조금 봤다고 2군에서도 8점대 자책점을 찍은 김태현을 올린 적도 있다.
작년과 마찬가지로 구원 투수들을 점수차랑 관계 없이 주구장창 돌린 것도 전혀 개선되지 않고 있다. 김영규, 김재열이 부상당하기 전 살려조 시기 김성근 버금가도록 이들을 점수차 상관없이 과하게 굴려대다 결국 탈나게 만들었다. 그 와중에 작년의 혹사 여파로 제 컨디션이 아닌 류진욱을 작년 모습만 보고 필승조로 쓰다가 말아먹은 경기도 한둘이 아니다. 마무리 투수 이용찬도 세이브 상황이 아닌 상황에도 자주 등판시켰다가 불안한 모습을 매번 보이더니만 후반기 들어서는 배팅볼 투수가 되면서 제대로 탈이 나버렸다. 하트와 박건우의 이탈이 팀의 추락을 가속화시켰을 뿐이지 이들이 부상으로 이탈하기 전부터 NC는 이미 실시간으로 추락 중이었다.
이런 쓸놈쓸, 믿음의 야구로 가면서도 기회를 계속 받는 선수들은 실망스러운 모습들만 보여주었고, 안 그래도 나락이던 팀 성적은 더 나락으로 가게 되면서 2024 시즌 NC는 팀 성적과 뉴페이스 발굴 2개 다 얻지 못했으면서 주전 선수들만 실컷 갈아버리고 망해버린 시즌이 되어버리고 말았다.
사실 강인권 감독의 이런 운용이 문제가 되는 이유는 단순히 단기적인 부진으로 그치는 게 아니라 장기적으로도 엄청난 악영향을 끼치기 때문이다. 모기업 엔씨소프트의 재정 상황이 나날이 악화되고 있기 때문에 NC는 예전처럼 FA 시장에서 큰손으로 군림할 수 없는 상황이다. 그렇기에 팀 성적을 올리려면 선수들끼리 치열한 경쟁을 통해서 내부 육성을 할 수밖에 없는데, 감독이란 양반은 썼던 선수만 썼던 야구나 해버리니 팀에서는 경쟁이라는 게 아예 존재하지 않게 되고, 그러다 보면 주전, 비주전 할 것 없이 선수들의 기량 향상이나 동기부여도 전혀 기대를 할 수 없는 상황에 놓이게 되는 것이다.[30] 상황이 이렇다 보니 비단 강인권 감독 뿐만 아니라 강인권 감독에게 3년 계약을 안겨주며 한창 연패로 팀이 추락 중에 있던 6월에 모기업의 사정을 핑계로 감독을 바꿀 돈이 없다고 언론플레이를 하다가 바꾸라는 감독은 안 바꾸고 그래도 평타는 치는 대니얼 카스타노를 배팅볼이나 던지는 에릭 요키시로 바꾼 임선남 단장 이하 NC 프런트에게도 큰 비난이 쏟아지고 있다.[31][32]
8월의 11연패로 사실상 가을야구 진출은 물건너갔다고 봐도 될 지경이 돼버렸으며, 이숭용, 이승엽 감독과 함께 종신 감독 소리를 들으며 여론이 험악해진 상황이다.[33] 2023 시즌 전 3년 계약으로 2025년까지 계약이 되어 있는 강인권 감독을 NC 프런트가 지난 6월처럼 또 모기업 사정을 핑계로 경질하지 않고 2025년까지 끌고 가려고 한다면 2024년에 최악의 모습을 생생히 본 NC 팬들이 극도로 반발할 것이고[34], 안 그래도 흥행참패동맹의 일원으로써 팬과 인기가 타 구단들에 비해 많이 없는 NC 팬덤의 이탈이 가속화된다면 2023 포스트시즌 선전 등으로 최근 들어 조금이나마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NC의 흥행에 큰 악영향을 미칠 것이다. 특히 모기업의 사정이 나빠서 한때 매각설까지 뜬 NC에게 이게 어떤 결과로 다가올지는...
결국 9월 20일, 강인권 감독은 계약 해지되어 경질되고 말았다. NC 프런트는 강인권 감독을 지난 6월에 모기업 사정을 핑계로 경질하지 않았지만, 결국 끝내 이런 NC 프런트의 인내심과 한계도 바닥을 쳤는지 포스트시즌 진출 실패와 동시에 경질되면서 이렇게 NC 감독으로서 2년도 결과적으로 안 좋게 끝나고 말았다.
종합적으로 강인권은 뚜렷한 육성 성과도 잘 보이지 않으면서 결국 팀을 9위로 추락시켰기에 NC 역사상 최악의 감독으로 비판받았다.[35] 김한수, 허문회와 마찬가지로 우수한 코치가 곧 우수한 감독은 아니라는 걸 보여주는 사례이기도 하다.
강인권 감독은 감독으로서의 첫 경력이 실패로 끝났기 때문에, 다시 프로 팀 감독으로 복귀할 가능성은 극히 낮아졌다. 당초 한화 이글스 감독직 루머가 떴으나 최원호 감독의 해임 이후 공교롭게도 자신과 함께했던 김경문 감독이 부임했기에 감독직 조기 복귀는 더 어렵게 될 전망이다. 다만 인격적인 면에서 비판을 받은 것도 아니고, 그나마 배터리코치로서는 호평을 받았기에 눈을 낮추어서 코치로 지도자 생활을 이어갈 가능성은 매우 높다.[36]
자신이 해임된 이후 후임으로 NC 주장이었던 이호준 LG 트윈스 수석코치가 부임했다. 이호준 감독이 여러 인터뷰를 통해 자신은 2군 선수들에게 기회를 준다는 발언과, 부진한 선수를 빼지 않는 것을 보고 안타까웠다는 발언 등을 하면서 강인권 감독을 간접적으로 깠다. NC 팬들은 당연히 이호준 신임 감독에게 공감하고 있다.
5. 관련 문서
[1]
실제로도 3월 이른 봄에 비가 자주 오면서 일교차가 클 시기에 자주 발병하는 병 중 하나다.
[2]
특히 10일 경기에서는 김시훈이 6회초 로하스에게 맞은 솔로 홈런을 제외하면 상당한 호투를 보여줬다.
[3]
타석에서 본인의 폼이 완전히 무너져버렸다는 평이 지배적이다. 원래도 좋지는 못 했던 컨택이 완전히 박살나 되도 않는 스윙만 갈기다 삼진을 먹는 일이 일상적이고, 특히 득점권에서 이게 부각되며 팀배팅을 아예 하지 않는다는 비판이 많아졌다.
[4]
자세히 보면 전진 수비 상태로 잘만 던졌어도 충분히 승부를 볼 수 있는 상황이었다.
[5]
2022시즌부터 기아가 NC를 상대로 꽤 많이 울렸는데 2021시즌 이후 팀 영구결번 후보였던 나성범이 팀을 떠나는 것을 시작으로 2022시즌 9월 22~24일 3연전에서 루징을 당하며 5위권 경쟁에서 멀어져 최종적으로 가을야구 진출에 실패했고, 2023년 10월 16일 고종욱의 타구로 페디가 손을 다쳐버리는 바람에 아웃카운트 1개를 남겨놓고 1점대 방어율에 실패했고 이날, (또) 고종욱이 동점 적시타와 함께 역전을 성공시키는 득점을 하는 바람에 팀은 패배했다. 이날 팀이 여러므로 잃은게 많은데 페디 1점대 방어율을 포함해 자력으로 3위 진출을 놓쳤고, 4위까지 추락하는 바람에 결국 정규시즌 4위로 시즌을 마쳐버렸다. 결국 페디는 손 타박상으로 인해 엔씨가 포스트시즌을 치르면서 1경기 밖에 나서질 못했다. 더더욱 아쉬운건 NC가 페디없이 포스트시즌에서 선전했지만 한국시리즈 1승만 남겨 놓은 상태에서 타박상 영향으로 페디는 경기에 나서질 못했고 결국 지친 팀은 리버스 스윕을 당해버렸다. 여러므로 강인권 부임 이후 본의 아니게 기아와 악연이 계속 이어지고 있다.
[6]
물론 2022시즌부터 현재 2024 시즌의 KIA는 강한 뎁스를 꾸렸다고 평가받고 있고, KIA는 2024 시즌 우승후보로 거론될 만큼 강팀이라는 점도 감안은 해야한다. 당장에
김종국이 스프링캠프 도중 금품 수수 의혹으로 불명예 해임을 당하는 최악의 사건이 터졌음에도 KIA 팬들의 반응이 감독이 억제기였다는 반응과 더불어 우승권 전력으로 5위-6위의 불만족스러운 성적을 기록한 상황이었기에 감독 교체에 대해서 환영하는 반응만 보더라도 알 수 있다. 2군 총괄코치 및 1군 타격코치로서 경험치를 쌓던
이범호가 감독 부임으로 이끄는 첫 시즌임에도 불구하고, 시행착오를 겪으면서도 선수단 뎁스가 워낙 탄탄하기 때문에 이를 잘 살리는 경기 운영과 더불어 경기중에 업다운이 심하여 더그아웃 분위기가 가라앉을 때가 많아서 선수단 장악에도 사실상 실패했던
전임 감독에 비해 선수단과도 좋은 관계를 유지하면서 좋은 경기력과 성적을 보여주고 있다.
[7]
삼성을 제외하고 모든 팀들에 열세를 기록하고 있으며, 특히 기아와 LG에 지나치게 약하다.
[8]
kt를 제외하고 모든 팀에 우세를 기록하고 있다. 특히
SSG에게는 전승을 기록 중.
[9]
특히 점수차가 12점차로 벌어진 상황에서 필승조
김재열을 내며 예전 한화 시절
김성근식 비슷한 투수운영으로 더더욱 비판을 받고있다.
[10]
결국 박한결은 다음 날 류진욱의 부상 말소로 빈 투수진을 메꾸기 위해 2군으로 가게 되었다.
[11]
심지어 NC 핵심 관계자는
모기업의 상황이 (감독 교체에 신경 쓸) 그럴 상황이 아니라고 밝히기도 했다. 위기설이 계속 도는 모기업의 재정적 부담 때문에 감독의 중도 퇴진이 쉽지 않을 것이라는 예측이 많았는데, 이 예측을 간접적으로 인정했다는 분석도 있다.
#
[12]
만약 설대로 시즌 도중에 감독을 바꾸면 NC는
이동욱(2024년 계약 종료), 강인권(2025년 계약 종료), 새로운 감독 이렇게 3명의 전현직 감독에게 급여를 줘야 하는 상황에 놓인다.
[13]
김휘집은 키움 시절에도 1루수 출전이 0경기였다.
[14]
일부 NC 팬들은 시즌 초중반에 최하위로 추락하다
구창모의 복귀, 초반에 부진하던 선수들의 분전으로 후반기에 치고 올라갔으나 끝내 초중반 부진을 만회하지 못하고 6위로 가을야구 진출에 실패한 2022년을 근거로 들기도 하는데, 이때도 후반기에 잘해서 끝까지 5강 싸움을 한 것은 좋았으나 결과적으로는 6위로 가을야구 실패, 신인 드래프트 순위가 밀리며
장현석,
김택연,
황준서라는 최대어를 지명하지 못했으며 결정적으로 후반기 호성적을 이유로 강인권이 정식 감독에 선임되는 계기가 되어버렸다.
[15]
100만원대 하던 주가는 이제 19만원게 거래될 정도이며, 이마저도 박병무 공동대표가 취임한 이후 가족경영 해체와 같이 경영 개혁과 몸집 줄이기 등을 통해 최저였던 15만원에서 오른 거다. 게다가 2분기는 겨우겨우 적자를 면했지만 과거 3N이라 불리던 넷마블과 넥슨은 탄탄한 게임성을 바탕으로 한 캐시카우 게임 덕에 호황을 맛본 것과 달리 엔씨소프트는
캐시카우 게임이
리니지라이크 일색이었고, 리니지라이크 색깔을 뺀 배틀크러시나 아미토이 퍼즐게임은 흥행과 수익 전부 참패를 겪고 있다.
[16]
그러나 안 좋은 사실은
엔씨소프트의 신뢰도와
이미지가 나락으로 박힌데다가 호연의 쇼케이스마저 누가 봐도 서브컬쳐 붐에서 한탕을 치겠다는 의도가 분명함에도 '서브컬쳐를 지향하지 않는 서브컬쳐 게임'을 자처한데다가 현 트랜드와 그래픽 기술마저 원신, 명조랑 비교해도 너무 처참한지라 그 누구도 관심을 주지 않는 게임이 되어가는 중이라는 것이며, 관심을 주는 층들조차도 대개 엔씨소프트의 몰락을 조롱하는 비중이 많고, 엔씨소프트 주가에 물린 극소수층만 기대하는 중이다.
[17]
신민혁은 팔꿈치에 뼛조각이 돌아다닌 채로 공을 던지는지라 수술이 필요한 상황이었다. 하지만 선수 본인이
규정이닝을 채우겠다는 욕심 때문에 시즌이 끝나고 수술을 받기로 되어 있었는데, 강인권 감독이 이쯤에서 그만하자고 신민혁에게 설득을 했고, 그걸 받아들인 것.
[18]
일단 이용찬 본인의 투구 내용도 심각했지만, 2사 1, 2루 상황에서 2루수 김수윤이 평범한 땅볼을 뒤로 흘려 이닝을 끝내지 못한 것이 치명적이었다. 이 때문에 이용찬은 6실점을 했음에도 자책점은 1점밖에 되지 않았다. 사실 이것도 강인권 감독의 잘못된 선수 기용으로 발생하였는데, 김수윤은 주로
1루수와
3루수를 보는 선수고, 당시 3루수는 2루수도 가능한 서호철이었다. 2루수에 서호철을 두고 3루수에 김수윤을 넣거나, 1루수였던 김휘집을 3루수로 넣고, 서호철에게 똑같이 2루수를 맡기는 대신 김수윤을 1루수로 출전시켰으면 됐다. 이런 유연한 운용이 가능했음에도 누가 KBO 최고 돌대가리 감독 아니랄까봐 굳이 김수윤을 주포지션이 아닌 곳에 넣다가 경기를 완전히 망쳐버린 것이다.
[19]
하지만 이 경기도 상대 감독인
이승엽의 무능한 경기운용으로 이긴 것이지, 강인권 감독이 특별히 잘 해서 이긴 경기가 아니라는 게 팬들의 평가.
[20]
당시 엔트리에 서의태, 최우석, 한재승이라는 투수진이 있었음에도 8점차인데 굳이 김재열을 등판시킨 것이다. 그나마 변호를 하자면 8회말이 시작되었을 때는 5:2, 세이브 상황이라서 김재열이 몸을 풀었지만, 8회말에 5점이 나서 이미 몸을 풀고 있던 김재열을 등판시킨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상대 감독인 이승엽도 전날 경기가 5점차로 벌어지자, 몸을 풀던 마무리 김택연을 쉬게 하고 정철원을 등판시켰기에 변명거리는 되지 못한다.
[21]
다만 김경문 감독과
이동욱 감독은 강인권 감독과 다르게 첫 임기는 재계약에 성공했고 그 다음 임기는 못 채우고 물러났다는 것이 차이점이다. 김경문 감독은 2013년 말, 2016년 말 2번이나 재계약에 성공한 뒤 3번째 계약 기간 중인 2018년 6월 초 성적 부진으로 자진사퇴했다. 이동욱 감독은 2018년 말 부임 당시만 해도 2년 계약(2019~2020)을 했다가, 1년차 시즌 후 구단과 합의 하에 기존 계약을 1년 더 연장했고, 2021년 시즌 중 다시 한 번 3년 재계약에 성공했지만 재계약 첫 해 성적 부진을 사유로 바로 경질당했다. 즉 강인권 감독은 NC 구단 최초로 계약 기간 자체를 못 채우고 물러난 감독이다.
[22]
한편 2022년 5월 해임된
이동욱 감독의 계약 기간이 2024년까지라 NC는 연이어 본인들이 경질한 감독 2명에게 연봉을 주는 셈이 됐다.
[23]
하필 9월 20일 경기가 공필성 대행의 친정팀
롯데 자이언츠와의 홈경기이며, 여담이지만 공필성 대행은 5년 전인 2019년 롯데 수석코치 시절
양상문 감독의 사퇴로 인해 감독대행에 올라 두 개의 팀에서 감독대행을 맡게 됐다.
[24]
이 시리즈를 기점으로 NC는 KIA를 만나서 한때 2위였던 순위가 96일 만에 꼴찌가 되었다.
[25]
심지어 이때 KIA는 전날
광주 홈경기에서
두산 베어스와 12회 연장 접전까지 벌이고 체력을 다 소진한 채로 왔으며,
김도영은
장염 증세로 라인업에서 제외되었고,
이의리,
윌 크로우 등 선발진의 부상으로 금요일과 토요일은
김건국 -
황동하라는 대체 선발들이 등판했었다.
[26]
7월 후방 십자인대 부상으로 사실상 시즌 아웃되었다. 그러나 일단 부상 직전에는 반등하는 모습도 보여주었다.
[27]
트리플 크라운에 도전하는 좌완 에이스
카일 하트, 2루수
골든글러브를 다시 노리는
박민우, 홈런왕 경쟁 중인
맷 데이비슨,
김재열의 필승조 합류 등.
[28]
사실 부상 핑계도 안 통하는 게 2019년에는 주축 타자
나성범이 5월에 십자인대 부상을 당해 조기에 시즌을 마감하였으며,
박민우와
구창모는 부상으로 개막 엔트리 승선에 실패,
양의지,
모창민,
이재학,
박석민, 구창모,
크리스티안 베탄코트 등 여러 주전 선수들이 크고 작은 부상으로 인해 라인업에서 빠져 있던 시기도 있었다. 연이은 부상 소식에 팬들은 코칭스태프보다 트레이닝 파트를 더 비판할 정도로 부상자 상황이 지금보다 더 심각했다. 하지만 당시
이동욱 감독은
이상호,
이원재,
김태진,
김형준,
김찬형 등 비주전이었던 여러 선수들한테도 자주 기회를 주면서 이가 없으면 잇몸으로 버틴다는 걸 몸소 실천한 채 전 시즌 꼴찌 팀을 불과 1년 만에 5위까지 올린 적이 있었고, 이는 이듬해에 마침내 빛을 발해 정규시즌 우승은 물론
2020년 한국시리즈까지 제패하면서 2020년을 NC의 해로 만드는 기념을 토했다. 평소에 쓸놈쓸 야구만 줄창 고집하다가 주축 선수가 부상으로 이탈하니 멍때리다 아무것도 못하며 그대로 추락해버린 강인권 감독과는 정반대였다.
[29]
그런데 김주원은 극도로 부진하자 장타를 노리는 스윙 대신 컨택트와 출루에 집중하는 스윙으로 타격 폼을 바꾸면서 8월부터는 아예 다른 사람이 된 것처럼 연일 맹타를 휘둘렀고, 나름대로 커리어 하이를 찍은 채 시즌을 마감했다. 이것만 봐도 강인권 감독의 지도 방식에는 문제가 많다는 게 드러나는데, 진작에 김주원을 2군으로 보내서 재조정을 시켰으면 팀에게도 선수 개인에게도 부진을 더 빨리 씻어낼 기회가 있었기 때문이다. 그야말로 감독의 잘못된 관리와 방식 때문에 팀은 물론 재능이 있는 선수의 커리어가 망가져버린 상황이다.
[30]
암흑기에 시달렸던 야구 구단들의 공통점을 보면, 언제나 쓸놈쓸, 과하게 헛돈을 쓰고 손해만 잔뜩 본 FA 선수 영입이 포함된다. 그리고 이 암흑기를 벗어나는 과정을 보면 구단 내부에서 육성된 선수들이 기량을 향상시키면서
프랜차이즈 선수의 반열에 오르고, 그것을 바탕으로 암흑기를 벗어나는 공통점이 있다. 그렇기에
야구를 좀 오래 본 올드팬들은 병적으로 쓸놈쓸을 경계하나, 아직도 믿음을 미덕처럼 올드 베이스볼을 고집하는 지도자들이 있는 게 현실이다.
[31]
다만 요키시가 8월 마지막 등판 때부터 실전 감각을 찾으면서 호투를 하자 재계약을 하자는 의견도 나오고 있고, 카스타노가 팔꿈치 부상과 심리적 요인으로 인해 팀에서 방출되자마자 바로 은퇴를 선언한 것을 보면 시간이 갈수록 외국인 선수 교체 자체는 필요했다는 게 드러나고 있다.
[32]
실제로
부산 아이파크는
모기업의 실책으로 인한 재정난으로
2022년 최악의 시즌을 맞이했던 당시 최악을 달리던
히카르두 페레스 감독을 경질하고
박진섭을 감독으로 선임하여 고강도의
리빌딩을 한 결과 2023년에 비록 승격에는 실패했지만
K리그2 준우승을 한 사례가 있다.
[33]
그나마 이 둘은 팀이라도 포스트시즌 진출 경쟁을 실시간으로 진행 중인 반면 강인권 감독은 팀이 9위까지 추락했기에 시즌을 다 마치기도 전에 이 둘보다 더 먼저 해임되었다.
[34]
하지만 직관 보이콧의 경우 굉장히 힘든데, 다이나믹 프라이싱이라는 말도 안 되는 가격 책정에도 불구하고 선수의 개인 팬들이나 응원 문화 자체를 좋아하는 팬들 등 성적 및 경기력과 상관없이 11연패 기간조차 직관을 계속 가는 팬들이 많다는 것이 증명되었기 때문에 의외로 힘들다. 반대로 보면 성적 및 경기력과는 상관없이 야구장을 열심히 꼬박꼬박 방문하는 사람들이 늘어났다는 해석도 할 수 있기 때문에 그만큼 NC가 자리를 잘 잡았다는 뜻으로도 대변될 수 있다.
[35]
전임자들인 김경문과 이동욱 같은 경우 감독 부임 기간 최소한 이뤄낸 업적이 하나씩은 있기에 그보다 상대적으로 평가가 좋을 수밖에 없다.
[36]
당장 김한수도 삼성 감독으로서 계약 종료 이후 오랜 야인생활 이후 지금
두산 베어스 타격코치로 재취업에 성공했고, 조원우도 롯데 감독에서 경질 이후 잔여 연봉 기간이 끝난 이후
SSG 랜더스의 2군 감독을 거쳐 1군 수석코치 및 벤치코치로 재취업에 성공한 사례가 있다. 다만 김한수는
이승엽의 인맥 영향, 조원우는 롯데 감독 시절
김원형이 당시 수석 코치였던 인연으로 SSG 랜더스 감독이 된 김원형의 부름으로 다시 2군 감독을 거쳐 1군 코치로 복귀가 가능했다는 점을 감안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