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1-19 06:51:45

권희동

{{{#!wiki style="margin: -10px -10px;" <tablebordercolor=#315288> 파일:NC 다이노스 홈 엠블럼.svg NC 다이노스
2025 시즌 외야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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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송승환 · 23 천재환 · 31 손아섭 · 33 한석현
· 36 권희동 · 37 박건우 · 38 김성욱 · 39 박시원
· 60 박한결 · 66 김범준 · 101 박영빈 · 108 고승완
· # 양가온솔
최종 편집: 2024년 10월 2일
코칭스태프 투수 포수 내야수외야수 군 입대 선수 등록 선수 육성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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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희동의 수상 경력 / 역대 등번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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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O 리그 한국시리즈
우승반지
2020

NC 다이노스 등번호 63번
이재학
(2012)
<colbgcolor=#af917b><colcolor=#00275a> 권희동
(2013~2014)
윤대영
(2015)
NC 다이노스 등번호 53번
최재원
(2014~2015)
권희동
(2016)
최성영
(2017)
NC 다이노스 등번호 36번
박세웅
(2015~2016)
권희동
(2017~)
현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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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315288><colcolor=#FFF> NC 다이노스 No.36
권희동
權熙東 | Kwon Hui-dong
출생 1990년 12월 30일 ([age(1990-12-30)]세)
경상북도 경주시
거주지 경상남도 창원시
국적
[[대한민국|]][[틀:국기|]][[틀:국기|]]
학력 동천초 - 경주중 - 경주고 - 경남대[1]
신체 177cm, 85kg, B형[2]
포지션 외야수[3]
투타 우투우타
프로 입단 2013년 9라운드 (전체 84번, NC)[4]
소속팀 NC 다이노스 (2013~)
병역 상무 피닉스 야구단
(2014년 12월 22일~2016년 9월 21일)
연봉 2024 / 1억 5,000만 원 {{{#!wiki style="background-color: #fff,#1f2023; display: inline-block; margin: 5px 0px; padding: 1px 2px; border-radius: 4px; border-style: solid; border-width: 1px; border-color: #000,#fff"
등장곡 G-DRAGON - 《 삐딱하게[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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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레용팝 - 《 빠빠빠
응원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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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션 임파서블 시리즈 주제곡[7][8][9]
체리필터 - 《쇼타임》[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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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단 자체 제작(2020)[1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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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315288><colcolor=#fff> 본관 안동 권씨[16]
가족 배우자 김수현[17]
장녀 권나린, 차녀 권하린[18], 삼녀 권규린
처남 김형규
종교 기독교( 개신교)
소속사 팀 퓨처스[19]
MBTI EST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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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선수 경력3. 플레이 스타일
3.1. 타격3.2. 수비3.3. 주루3.4. 총평
4. 연도별 성적5. 별명6. 논란 및 사건 사고7. 여담
7.1. 야구 관련7.2. 야구 외
8. 관련 문서

[clearfix]

1. 개요

NC 다이노스 소속 우투우타 외야수. 구단 창단 초기부터 함께한 몇 안 되는 프랜차이즈 스타다.[20]

2. 선수 경력

권희동의 선수 경력
통합 선수 경력: 권희동/선수 경력
파일:KBO 리그 로고(영문/다크모드).svg
2013년 2014년 군 복무 2016년
2017년 2018년 2019년 2020년
2021년 2022년 2023년 2024년
아마추어 시절

3. 플레이 스타일

3.1. 타격

파일:권희동타격폼2021.gif
권희동의 타격폼[21]
파일:권희동스킬.gif
권희동의 기술적인 타격[22]
뛰어난 선구안과 일발 장타를 때려내는 펀치력을 갖춘 중장거리형 우타자. 2017 시즌 19홈런 86타점, .286/.371/.458의 슬래시 라인과 wRC+ 111.3, WAR 2.43을 기록해 커리어 하이를 찍으며 타격 잠재력을 터뜨렸다.

배트를 가슴 높이까지 내리고 임팩트 순간 배트가 짧게 나오는 테드 윌리엄스식 타격을 구사한다. 유사한 원리의 타격폼인 서건창과의 차이점이라면 보다 컨택에 적합하도록 폼을 수정한 서건창과는 달리 권희동은 서건창만큼 몸을 움츠리지 않고, 대신 레그 킥을 크게 하고 어퍼 스윙을 하여 장타를 칠 수 있는 타격을 한다. 2루타 개수가 홈런보다 더 많은 중장거리 타자이다.

KBO리그에서는 드물게 빅 너클 그립(펀칭 그립)으로 배트를 잡는 타자이다. 손등의 돌출된 뼈 부분을 일자로 만들고 팔을 벌려 잡는 그립으로, 맞는 순간의 파워는 늘어나지만 배트 스피드가 느려지고 배트 컨트롤이 어려워져 헛스윙률이 높아지는 단점 때문에 프로 선수들도 잘 사용하지 않는 그립이다. 보통 손가락 가운데 마디를 일렬로 놓는 도어 노킹 너클 그립(일자 그립)이나 손가락 전체를 일렬로 놓는 박스 그립이 많이 사용되는데 권희동은 빅 너클 그립을 고수하고 있다. 대신 배트를 귀 뒤 높은 위치에서 출발시키는 것이 아닌 어깨 아래 가슴 높이에서 배트를 출발시킴으로써 배트 스피드가 느려진다는 단점을 극복하고 대신 그립에서 오는 파워를 극대화시켰다. 결국 장타력과 컨택을 동시에 높이는 스윙을 가져갈 수 있게 된다.

선구안이 매우 좋다. 매년 10% 안팎의 리그 상위권 BB%[23], 4개를 넘어가는 타석 당 투구수를 기록하는 등 팀 내에서 박석민과 함께 공을 가장 많이 보는 타자로,[24] 2017 시즌 P/PA(타석 당 투구수) 4.11개로 리그 전체 6위, 2019 시즌 300타석 이상 소화한 타자 중 리그 3위, 20타석 차이로 아쉽게 규정타석에 진입하지 못한[25] 2020 시즌에 4.52개로 400타석 이상 타자 중 리그 1위를 기록했다.
파일:희동놀이.gif
권희동의 끈질긴 커트[26]
2024 시즌 초에 선구안과 더불어 주목 받은 능력은 끈질긴 커트 능력. 2스트라이크만 되면 용규놀이를 자주 시전함으로써 타팀 팬들에게는 2스트라이크 이후 승부가 제일 무서운 타자로 불리기도 하였으며, 커트 이후에도 안타를 치고 나가는 모습 또한 자주 보여 NC 팬들은 2스트라이크 이후가 제일 기대되는 타자로 불렀다.

3.2. 수비

파일:권희동호수비.gif
권희동의 외야 호수비[27]
[kakaotv(413216286)]
정확한 노바운드 송구로 최형우를 잡아내는 권희동의 보살[28]
수비력은 상당히 좋은 편으로, KBO 외야수 중 상위권으로 평가받으며, 코너 외야수 중에서는 매우 뛰어난 축에 들어간다. 대학 시절에는 외야 수비 능력이 좋지 않다고 평가받았지만 프로에 와서는 실책이 적은 집중력있는 수비를 보여주어 오히려 수비 면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위기 상황에서의 호수비가 인상적이다. 코너 외야수뿐만 아니라 중견수로도 상당히 안정적인 수비를 보여주며,[29] 정말 급할 때는 포수도 가능하다.[30] 송구 능력도 나쁜 편이 아니다.

3.3. 주루

주루에 있어서는 통통해서 왠지 느릴 것이라는 편견과는 다르게 1인분은 충분히 해낸다. 크게 적극적이거나 과감한 시도를 하는 편은 아니나 안정적으로 한 베이스 씩 챙기는 견고한 플레이를 보여주며 주루플레이 실수 역시 거의 없다.[31] 실제 수치로도 스탯티즈 통산 주루 RAA[32] 1로 팀에 마이너스가 되는 수준이 결코 아니다.[33]

다만 도루에 있어서는 큰 기대를 갖기 어렵다.

3.4. 총평

OPS 히터이자 수비/주루도 되는 마이너형 WAR 괴물로, 야수에게 필요한 능력들을 적당히 다 갖춘 보급형 5툴 플레이어이다. 상위권 팀에서 주전은 약간 애매할지는 몰라도 중위권 주전이나 서브로는 최강급 선수. 2020 시즌 KIA 팬들이 2019년 여름 이우성 이명기의 트레이드 후 이우성이 꾸준하게 부진한 활약을 보이자 '최소 권희동은 데려왔어야 하지 않았냐'는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 이외에도 2020 시즌 기준 장타를 쳐 주는 외야수가 부족한 2020 시즌 한화나 키움 등의 팀들도 NC의 약점인 불펜 투수와 교환할 트레이드 카드로 권희동의 이름을 자주 물망에 올리곤 했다.

이후, 23년을 앞두고 같은 외야수인 이명기와 권희동이 동시에 FA로 나왔는데 현장에서의 어떤 평가인지 몰라도 이명기는 이적을 한 반면에 나이도 어린 권희동이 계약이 안 되었기에 팬들은 다들 어리둥절. 하지만 이는 23년의 알짜같은 활약으로 잔류 계약을 맺은 엔씨로서는 로또를 맞은 셈.

여담으로 신인 시절과 현재를 비교해 보면, 플레이 스타일이 굉장히 많이 바뀐 편이다. 신인 시절에는 데뷔시즌부터 두자릿수 홈런을 치면서 나성범과 함께 거포 유망주로 주목 받았으나 현재는 타석에서 공을 오래 보는 방향으로 타격 접근법을 바꾸면서 파워를 다소 희생한 대신, 2할 후반대의 안정적인 컨택과 3할 후반대의 출루율을 보장하는 안정적으로 생산성을 뽑아 먹는 타자가 되었다. 작전 수행 능력도 좋아서 2번에서 6번까지 어딜 박아놔도 제 몫은 하며, 외야 수비도 안정적이어서 중견까지도 커버가 가능하다. 심지어 정 급하면 포수까지 땜빵이 가능한 수준.

2024시즌엔 FA 이후 보여주고 있는 특유의 집중력 있는 모습을 바탕으로 준수한 타격과 뛰어난 수비를 보여주며 커리어 하이를 기록하였다. 리그 최상위권의 외야수로 꼽히며 베테랑이 배제되기 전 프리미어12 발탁 후보로 거론되기도 했으며,[34] 화려함 보다 내실 있는 활약으로 가장 저평가된 선수 중 한 명으로 꼽히기도 했다. 그동안의 우여곡절이 있었지만, 이번 시즌을 기점으로 당당히 원클럽 프랜차이즈 스타의 위상에 부족하지 않은 커리어를 만들어내며 팬들의 많은 사랑을 받았다.

4. 연도별 성적

파일:KBO 리그 로고(영문/다크모드).svg 권희동의 역대 KBO 기록
<rowcolor=#ffffff> 연도 소속팀 경기수 타석 안타 2루타 3루타 홈런 득점 타점 도루 볼넷 삼진 타율 출루율 장타율 OPS wRC+ WAR*
2013 NC 121 397 71 19 1 15 42 54 4 36 75 .203 .279 .393 .672 66.0 0.24
2014 101 252 63 10 2 7 39 36 6 25 43 .285 .363 .443 .806 96.7 1.13
2015 군 복무( 상무 피닉스 야구단)
2016 14 47 11 0 0 1 4 9 0 5 9 .268 .362 .341 .703 76.5 0.04
2017 141 554 135 20 2 19 72 86 3 51 90 .286 .371 .458 .829 114.2 3.23
2018 104 391 97 19 1 8 43 57 1 35 58 .283 .352 .414 .766 92.9 1.31
2019 116 413 89 17 0 6 37 41 3 50 60 .256 .358 .356 .714 110.4 2.42
2020 123 326 90 16 0 12 67 50 3 58 72 .260 .379 .410 .789 110.1 2.45
2021 55[35] 171 35 3 0 8 25 26 2 29 24 .263 .406 .466 .872 141.4 1.68
2022 82 280 54 5 1 5 30 22 2 31 44 .227 .335 .319 .654 91.1 0.95
2023 96 373 88 16 0 7 33 63 2 49 50 .285 .388 .405 .793 128.9 2.79
2024 123 511 125 21 1 13 66 77 4 77 63 .300 .417
(5위)
.452 .869 137.9 3.77
<rowcolor=#373a3c> KBO 통산
(12시즌)
1076 3815 858 147 8 101 458 521 30 446 588 .267 .365 .412 .777 107.7 20.33

5. 별명

  • 이름이 희동이와 같다 보니 대학생 시절에도 별명 없이 이름으로 불리는 등 좀 사연이 많다. 둘리라고 불렸던 외국인 투수 쉐인 유먼과 엮은 기사도 있었고 불암콩콩코믹스에서는 아기공룡 둘리의 희동이가 방망이 들고 나오는 모습 #으로 표현되기도 했다. 그리고 2020년 구단에서 응원단 랠리 다이노스에 아기공룡 둘리를 영입하면서 # 보도자료 사진으로 둘리 마스코트와 권희동이 함께 서있는 모습을 언론에 배포했다.[36] 이후에도 구단 영상 컨텐츠에서 적극적으로 둘리와 권희동을 활용 중.[37]

파일:둘리 NC다이노스 입단.jpg }}} ||
둘리의 입단식 때 함께 찍은 사진
}}} ||
같은 날 엔튜브에서 둘리를 언급한 영상
  • 2020 시즌 NC 다이노스 갤러리에서는 권희동이 타격, 수비, 주루, 선구안, 장타, 송구등 타자를 지탱하는 6가지 분야에서 평균적이고 고른 활약을 보이는 모습이 마치 게임 스탯의 육각형 선수에 가깝다며 육각동이라 불렸다. 정확히는 전 분야에서 고루 잘한다기 보다 딱 평균적인 모습을 보이고 치명적인 실수도 없는 모습이 '작은 육각형'에 가깝다는 의미에서 붙여진 닉네임.[38] 스탯티즈 기준 wRC+ 2019년 99.2, 2020년 108.6으로 딱 평균적인 활약을 보여줬는데, 결국 어떤 자리에서도 제 몫을 해내는 다재다능한 육각형 타자임을 언급한 기사가 나왔다.[39]
  • 2021년에는 1군 수문장, 주전 판독기로 불렸다.[40] 일부 팬들이 부르짖는 유망주 콜업과 관련해 1군 외야수, 혹은 대타 자원이 되기 위해서는 최소한 권희동만큼은 해야[41] 기회를 얻을 수 있다해서 붙여진 별명. 2021년 5월에는 추신수와 시즌 비율 스탯이 비슷해 SSG와 NC 팬들 사이에 화제가 되기도 했다. # # 추희동, 동동트레인 등으로도 불리는 듯.
  • 경상북도 경주시 출신이긴 하지만 팀 내에서 창단부터 유일한 연고지 대학 경남대학교를 졸업한 지라[42] NC 팬덤에선 로컬 보이, 프랜차이즈, 경남대의 자랑이라 부르기도 한다. # # 사실 이는 자조적인 표현이기도 한데, 2020년대 초반까지만 해도 연고지 내에서 학교를 나왔으면서 1군에서 꾸준히 활약하는 선수가 권희동 단 한 명이었기 때문. 2020년 한국시리즈 우승 후 모교에 축하 현수막이 걸렸다. # 2024년 현재는 NC의 지역 팜 투자가 슬슬 결실을 맺는 듯 김시훈(마산고), 오영수(용마고) 등 권희동의 연고지 후배들이 등장하고 있다.
  • 팀 동료 외야수 김성욱과 오랜 시간 전지훈련마다 룸메이트를 해왔고, 매우 친하다.[43] 그래서 전 주루 코치 이광길은 중계방송에서 둘이 마치 부부같다고 언급한 적이 있다. # 그래서 NC 팬들은 둘을 한번에 엮어 그 부부로 부르곤 한다. NC 다이노스 갤러리에서는 수많은 기회를 주었지만 포텐이 터지지 않고 성적의 기복도 심한 김성욱과 딱 평균치의 활약을 보이지만 임팩트는 부족한 권희동 중 외야수 슬롯 한 자리에 누가 더 알맞는지 매일 도토리키재기를 하곤 했다.
  • 잘하는 날은 에릭 테임즈의 응원가를 물려받은 것과 연관지어 권임즈로 불리기도 한다.
  • 특유의 바이올린을 켜는 듯한 타격 폼 덕분에 바이올린동이라는 별명도 생겼다.[44]
  • 하지만 뭐니뭐니해도 팬들이 가장 많이 불러주는 별명은 영원한 권. 상술했듯이 등장곡을 삐딱하게로 바꾸게 되면서 팬들이 가사에 맞춰서 이름을 한 글자씩 외치는데, 첫 가사인 '영원한 건'의 '건'과 권희동의 성인 '권'이 발음이 비슷하다보니 붙여준 것으로 보인다.

6. 논란 및 사건 사고

6.1. NC 다이노스 원정숙소 방역수칙 위반 사건

파일:상세 내용 아이콘.svg   자세한 내용은 NC 다이노스 원정숙소 방역수칙 위반 사건 문서
번 문단을
부분을
참고하십시오.

파일:엔씨_코로나19 사건.jpg

NC 다이노스발 코로나19 확진 및 리그 중단 사태의 주범인 박석민, 이명기, 권희동, 박민우[45] 2021년 7월 14일 구단을 통해 사과문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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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팬 여러분, 박석민입니다.

먼저 지난 며칠간 많은 분들께 큰 심려를 끼쳐드려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저를 포함해 일부 선수의 잘못으로 리그가 멈추는 상황이 벌어진 만큼 변명보다는 합당한 처분을 기다리는 게 맞다고 생각합니다. 징계가 내려진다면 겸허히 받겠습니다. 다만 감염경로와 당시 상황에 대한 추측들만 커져가고 있어 더 늦기 전에 이 부분만이라도 분명하게 밝히는 게 적절할 것으로 생각해 말씀드립니다.

지난 5일 월요일 밤 10시 넘어 서울 원정 숙소에 도착한 뒤 후배 3명(권희동 이명기 박민우)과 제 방에 모여 야식으로 떡볶이 등 분식을 시켰습니다. 이때 친분이 있는 지인이 숙소 앞에서 구단 버스를 보았다며 연락을 해왔습니다. 지인의 친구분이 저희 팬이라 반가운 마음에 전화를 했다고 했고, 그러면 안됐는데 제가 “지금 동생들과 있으니 잠깐 같이 방에 들러 인사나누자”고 했습니다. 지인은 예전부터 알고 지낸 분으로 같은 숙소에 투숙하고 있다고 하여 깊이 생각하지 않고 그만 불쑥 말이 앞서 버렸습니다. 방심이었습니다. 정말 죄송합니다.

추가로 룸서비스로 시킨 치맥 세트를 함께 먹었습니다. 이때 치맥 세트로 같이 나온 맥주 세 병과 편의점에서 산 맥주 네 캔을 나눠 마셨습니다. 지인은 먼저 나갔고, 후배들은 개인 용무로 제 방을 왔다 갔다 했습니다. 그런데 목요일 오전 동석한 지인으로부터 코로나 양성 판정을 받았다는 연락을 받았습니다. 즉시 구단에 관련 내용을 알렸고, 구단도 KBO에 바로 보고했다고 들었습니다.

이후 검사를 받고 저와 후배는 양성으로 판정돼 현재 센터에서 치료받고 있습니다. 코로나가 확산되는 엄정한 시국에 따로 모인 부분은 어떤 변명으로도 부족합니다. 경솔했습니다. 죄송합니다. 무분별하게 퍼지고 있는 소문 때문에 무고한 동료와 가족, 야구팬, 다른 구단 선수단과 관계자분이 고통을 겪는 걸 보며 제가 나서 사과드리는 것이 도리라고 생각해 사과 말씀드립니다.

앞선 내용은 방역당국의 역학조사에서도 진술한 내용입니다. 여러 곳에서 역학조사 질문이 있어 당황했지만 묻는 내용에 사실대로 답했습니다.위 내용 이외에 항간에 떠도는 부도덕한 상황이 없었다고 저희 넷 모두의 선수 생활을 걸고 말씀드립니다.

코로나19의 확산으로 모두가 불편함을 참아가며 견디고 있는데 저의 경솔한 판단으로 많은 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려 정말 죄송합니다. 깊이 반성하고 있습니다. 제가 맏형으로 모범을 보였어야 하는데 원인이 된데 부끄러운 마음을 감출 수 없습니다. 팀과 리그, 타 구단 관계자와 무엇보다 야구팬들께 다시 한번 고개 숙여 사과드립니다. 죄송합니다.
박석민을 대표로 한 선수 4인의 입장문 기사 원문

7. 여담

7.1. 야구 관련

  • 꾸부정한 타격 폼이 박재홍을 많이 닮았다는 소리를 듣는다. 본인도 롤모델이라고 하며 등번호 63번도 현대 유니콘스, SK 와이번스 시절 박재홍의 등번호 62번에 1을 더한 것으로 박재홍을 뛰어 넘겠다는 걸 상징한다고 한다. #[46]
  • 수비 이닝이 끝나고 더그아웃으로 들어오면서 나성범, 김성욱과 2루 베이스에 모여 슬램 제스처를 한다. 보통 이닝이 끝나면 내야수들은 각자 위치에서 그대로 더그아웃으로 들어가는데 어느날 외야 수비를 보고 들어오던 권희동이 MLB 선수들의 제스처를 보고 따라해보자고 제안해 점프를 시작하게 되었다고. 경기에서 앞서는 상황일 때만 하는 것으로 보이며 제스처를 하면서 서로 한마디씩 격려 멘트를 한다.

파일:18엔씨외야.jpg }}} ||<width=50%>
파일:18엔씨외야.gi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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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야수 세리머니 움짤 버전
  • 2017 준플레이오프 1차전 전날 PC방에서 게임을 하는 모습이 사진으로 찍혀 엠엘비파크에 올라와 # 우려를 샀는데 당일 결승에서 1타점 2루타를 포함해 4타수 2안타 2타점으로 맹활약하면서 MVP로 선정되었다. 그 덕에 야구 팬 사이에 마구마구로 시물레이션 한 거 아니냐는 드립이 나왔고 심지어 경기 종료 후 MVP 인터뷰에서 엠스플이 자막으로 확인 사살을 했다. # 2020년 엔튜브 인터뷰에서 밝힌 바로는 그날 이상호와 함께 있었고 정작 본인은 다른 게임[47]을 했다고 한다. #
  • 데뷔 시즌과 두 번째 시즌엔 SK 와이번스에게 상당히 강했지만, 풀타임을 처음 뛴 2017년에는 SK에게 0.189의 타율로 부진한 대신 롯데 자이언츠에게 0.393의 타율과 0.714의 장타율을 올렸다. 대신 2014년부터 한화 이글스 상대로 강했는데 2014년에는 0.413의 타율과 0.739의 장타율을 기록했을 정도. 역시 풀타임으로 처음 뛴 2017년에는 타율이 떨어졌지만 5홈런 19타점으로 본인의 팀 상대 최다 홈런&타점을 한화 상대로 올렸다. 특히 청주 야구장에서는 5할대의 타율로 당시 NC가 한화와의 시리즈 스윕을 하는 데 있어 큰 역할을 담당했다.
  • 타격 자세를 취할 때 가끔 손을 배트에서 살짝 땐 채로 타이밍을 잡을 때가 있다. 물론 박정태의 아마존 맞짱 타법 또는 흔들 타법이라고 불린만큼 현란한 건 아니다.
  • 데드볼을 얻으려고 고의적으로 팔을 공쪽으로 뻗어 맞고 나가려다 심판한테 제지를 당한 적이 있다. 그 이후 다른 경기에선 공에 맞지도 않았는데 본인이 데드볼이라며 출루한 적도 있어 욕을 많이 먹었다. 이런 플레이는 고쳐야 할 부분이다.
  • NC 다이노스의 홈경기 1호 홈런의 주인공이다.[48]
  • 고등학교 시절 장염에 걸린 채로 시합에 나갔는데 장염 때문에 몸을 숙여서 타격 자세를 잡아야 했다고 한다. 그런데 그 경기에서 4안타를 쳤고 그 타격폼이 현재까지 이어졌다고 한다.[49]

7.2. 야구 외

  • 경남대 야구부 김용위 감독은 권희동이 대학 시절에 선수와 목회자의 길에서 방황했다고 언급했다. 그러나 본인의 인터뷰에 따르면 그저 야구를 하기 싫은 마음에 둘러댄 것이라고 한다. 기독교 집안에서 자랐다고 한다.
  • 일명 동파서블로 불렸던 본인의 응원가 때문에 경기에 집중이 안된다며 매우 싫어했다. 이 때문인지 2013 시즌 개막전부터 선발로 출장했지만 2경기 동안 안타 하나 치지 못했는데 본인 부탁으로 응원가를 끄고 난 첫 경기에서 곧바로 2루타를 쳤다.[50] 이후 다른 응원가로 바꿨으나 인기가 워낙 좋아서 결국 원래 응원가를 쓰게 되었고 급기야 해설자들도 따라할 정도로 인기 응원가가 되었다. 그러나 저작권 문제 때문에 2017년 이후로는 쓰지 않으며 이후로는 미국으로 떠난 에릭 테임즈의 응원가를 받아 썼다. 결국 2020 시즌 중반 아예 새 응원가로 바뀌었다.
  • 상무 동기 한유섬과 매우 친한 듯하다. 경기에서 만날 때 마다 장난을 치는 모습이 카메라에 자주 잡힌다. # 둘 다 각 팀에서 고참 선수가 된 지 오래인 2024년에도 이런 모습이 중계에 잡히고 있다. 심지어 2024년 7월 1일 한유섬의 소속팀인 SSG 랜더스와의 경기를 앞두고 한유섬이 권희동의 집에서 육아를 하는 모습이 아내 김수현의 인스타스토리에 올라오면서 양팀 팬들에게도 알려졌다. #
  • 대학 시절 본인의 모교 경주중학교로 체육 교육 실습을 나간 적이 있다.[52]

8. 관련 문서



[1] 체육교육학과 09학번. [2] 구단 홈페이지 기준 [3] 외야 전 포지션이 가능하다. 2013 시즌에는 주로 우익수를 보았고 2014 시즌부터 대부분 좌익수로 출장에 가끔 중견수, 우익수를 보았다. 이후부터는 좌익수 고정. 2018 시즌에는 김준완의 입대로 중견수 자원에 공백이 생기면서 다시 중견수 출전이 늘어났다. [4] XTM 워너비 담벼락토크에서 출연했을 때, 4라운드까지 지명이 안 되자 친구한테 '군대 말뚝 박을까?' 하고 말했다고 한다. 임용수가 그때 심정이 암담했겠다고 위로하니 돌아온 대답이 '중계 방송 끝나고 그냥 잤어요'. 그런데 자는 도중에 전화로 9라운드 지명 소식을 들었을 때 "아 진짜?"하고 다시 잤다고 한다. 인터뷰했던 임용수는 포복절도. [5] 영원한 건!(권!) 절대 없어!(희!) 결국에 넌!(동!) 변했지!(권! 희! 동!) 이유도 없어!(권!) 진심이 없어!(희!) 사랑 같은 소리 따윈 집어쳐(동!) 오늘 밤은 삐딱하게~(권! 희! 동!) [6] 기존엔 크레용팝의 빠빠빠를 사용했으나 임태현 단장이 응원하면서 뛰는 게 힘들다고 해 요청해서 바꿨다고 한다. 하지만 직관을 가면 알겠지만 바꾼 등장곡인 삐딱하게 또한 뛰는 게 만만치 않다. 현재 NC 팬들에게 가장 인기가 많은 등장곡으로 손꼽히는데, 권희동을 연호할 때 들리는 소리가 엔팍이 떠내려가는 게 아닌가 싶을 정도로 매우 함성이 크다. 현 시점에서 NC의 모든 등장곡과 응원가를 통틀어서 직관 팬들에게 가장 큰 데시벨을 끌어낼 수 있는 응원이다. 여담으로 타 팀 팬들에게도 인지도가 있어서 (현재 영상 재생 불가) 경기 당시 상대팀이었던 kt 응원석에서 권희동 떼창이 나온 적도 있었고 NC 경기도 아닌 두산 VS LG 경기에서 나온 적도 있었다(...) 키움 히어로즈의 투수 주승우의 등장곡도 이 곡이기에 주승우가 등장할 때마다 어딘가에서 '권!', '희!', '동!'이 들려오곤 한다. 여러모로 야구계에서만큼은 권희동을 상징하는 노래로 자리잡았다. [7] 동~동 동동 N~C 희동 동~동 동동 N~C 희동 권희동~ 권희동~ 안타! X2 [8] 본인이 타격에 집중이 안 된다고 응원가 변경을 요청했으나 팬덤의 반응이 워낙 좋았는지 다시 부활했다. 저작권 문제 때문에 2017년 들어 쓰지 않는다. [9] 오선진, 차일목 등의 응원가와 함께 병맛 응원가로 손꼽힌다. [10] 이봐 친구 날 위해 싸워주리~ 권희동 안타~ 권희동 안타~ 화끈하게 다 날려버려~ X2 [11] 응원가 변경을 요청했을 때 당시의 바뀐 응원가. 만들고 조금 후에 바로 사라진 탓에 이 응원가를 모르고 응원가가 없어진 줄 알았다는 사람도 많다. [12] NC! 권희동 날려라! NC 권희동 날려라! NC! 권희동 안타! 오오오오오오오오오 [13] 2017년 6월부터 사용, 잘 알다시피 테임즈 응원가 재탕이다. 그리고 과거 롯데에서 뛰었던 정보명의 현역 시절 응원가와 롯데 시절 이창진의 응원가와 같은 곡이다. [14] 다이노스 오~ 권희동 NC 오! 권희동 오! 권희동 권희동 안타~ NC 오! 권희동 오! 권희동 오~ 오오오~ 권!희!동! NC 오! 권희동 오! 권희동 권희동 안타~ NC 오! 권희동 오! 권희동 오~ 오오오~ 권!희!동! [15] 이범형이 겨울 시즌에 맡은 천안 현대캐피탈 스카이워커스 김지한 응원가와 같다. [16] 시중공파(侍中公派)-화천군파 이량(以量)계 37세 희(熙) 항렬을 쓴다. 아버지 권완상(權完相)은 36세 상(相) 항렬. [17] 2010 미스코리아 경남 미 출신이다. [18] # [19] 구자욱, 이지영 등과 같은 에이전시다. [20] NC 다이노스 초창기 멤버 중 현재 남아있는 멤버는 이재학, 박민우, 김성욱, 임정호 그리고 권희동 정도뿐이다. 창단 멤버는 아니지만 NC 다이노스의 첫 1군 시즌인 13년 부터 입단해 이후로도 이적없이 활약했으므로 프랜차이즈 스타라 불리기에 무리가 없다. [21] 2021년 4월 16일 창원 한화전 2점홈런 영상 [22] 2020년 6월 28일 잠실 두산전 3점홈런 영상 [23] 2019 시즌에는 12.1%, 2020 시즌에는 13.6%를 기록하며 점점 더 기록이 향상되었다. [24] 사실 NC에서 이 분야 갑은 김준완이지만 주로 경기 후반 대수비 요원으로 출장하기 때문에 실제 생산력은 낮다. [25] 2020 시즌에는 권희동이 김성욱과 경쟁하며 선발 출장 시에는 주로 9번 타자로 나온 데다(1~8번은 조금씩 변화가 있었지만 주로 박민우- 이명기- 나성범- 양의지- 박석민- 강진성- 노진혁- 애런 알테어 순으로 맡았다. #) 선발 출장하지 못하고 대타나 대수비 출장한 경기가 많아 경기수와 수비 이닝에 비해 실제 소화한 타석 수가 적었다. [26] 2024년 9월 3일 창원 키움전. 10구 승부 끝에 적시타를 뽑아냈다. [27] 2020년 5월 17일 문학 SK전 영상 [28] 2020년 10월 14일 경기. [29] 2021년 4월 16일 경기에서는 한 경기에 좌익수/중견수/우익수를 넘나들었다. # 이날 투런 홈런도 기록하며 좋은 경기력을 뽐냈다. [30] [D-Shot] 포수 권희동(2014.06.27 vs 롯데) 움짤 모음 [31] 권희동, 재치 있는 슬라이딩으로 득점 성공 [32] 평균 대비 득점 생산(주루) [33] 통산 주루 RAA만 따지면 이택근과 비슷한 수치이다. 2020년 6월 기준 이택근의 통산 RAA는 0.9. [34] 이후 구자욱이 9월에 엄청난 활약을 보이며 밀리긴 했다. [35] 방역수칙 위반에 따른 출장정지 징계 처분에 의한 시즌 조기마감. [36] NC가 2020 시즌에 아기공룡 둘리와 콜라보하게 되면서 둘리 유니폼을 출시했는데, 한정판이다 보니 여기다 권희동 등번호를 마킹하는 팬들이 많았다. # [37] 희동이를 찾아서 둘리야, 원정길 배웅을 부탁해! [38] 최초로 언급된 글 # # # # [39] '13홈런 53타점' NC 알테어-권희동, 중심타선 안 부럽다 [[https://sports.news.naver.com/news.nhn?oid=382&aid=0000836752|베이스볼 피플] 베이브 루스 시대 1.2㎏ 배트 덕? NC 권희동, 육각형 임박!] [40] 1군 수문장 권희동 유망주충특)권희동 존나 내려침 유망주충들 권희동 내려치는건 ㄹㅇ 역사와 전통이네 [41] 권희동은 역대 가을 야구에서도 강한 편이었다. 2014년 준플레이오프 wRC+ 140.4, 2017년 준플레이오프 wRC+ 163.4, 플레이오프 167.1, 2020년 한국시리즈 wRC+ 136.9. [42] 같이 NC로 온 박으뜸은 살아남지 못했다. [43] 스캠 얜가쟨가 마캠 영상통화 [44] 그리고 이 별명은 창원 NC 파크의 인생네컷 부스인 '엔팍필름'에 '바이올리니스트 권희동' 필름을 출시하면서 공식화되었다. [45] 위 4명의 선수들 중 박민우 제외하고 모두 확진. [46] 그러나 지금은 36번이다. [47] 모기업 게임은 아니었다고 한다. [48] 권희동보다 먼저 홈런을 친 선수로는 조평호, 허준, 김동건이 있으나 모두 원정 경기(3명 모두 대구 시민 아구장에서 쳤다.) 홈런이다. [49] 일각에서는 바이올린을 켜는 것 같다고 하기도 한다. [50] 이 안타는 NC의 순수 신인이 친 첫 안타다. [51] 2021년 예능 프로그램 노는 브로에 출연했고 #, 2024년에는 피지컬: 100 - 언더그라운드에 출연했다. [52] 대학교 전공이 체육교육과다. 전국의 모든 대학의 사범대/교직이수 학생들은 졸업 필수 조건으로 교육 실습을 나가야 하는데 체육 특기자로 들어온 학생들은 모교로 가서 일반적인 실습과 동시에 운동부 후배 학생들을 코칭하는 임무를 병행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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