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2-08 00:14:18

호주/교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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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특징
2.1. 도로2.2. 철도2.3. 항공
2.3.1. 공항2.3.2. 항공사

1. 개요

호주의 교통과 관련된 내용을 서술하는 문서.

2. 특징

이 나라의 특징적인 면은 도로정비가 잘 안 되어 있다는 것이다. 분명 고속도로는 잘 깔린 편인데 정리가 안된 느낌이 든다.[1] 뿐만 아니라 철도도 덜 발달되어 여객열차도 많지 않다.

그래서 미국이나 캐나다처럼 여객 수송에서 항공기가 차지하는 비중이 매우 큰 나라이다. 인구 수에 비해서 국토가 너무 넓고 인구가 대도시에 집중된 나머지, 철로를 놓거나 고속도로를 포장할 여유가 안 되고, 특히 인구가 많은 도시들 간의 거리도 매우 멀어서 횡단철도를 놓기도 좀 거시기한 게 사실이다.

그 때문에 화물 운송에서는 험지를 가리지 않는 거대한 트럭에 마치 기차처럼 여러 량의 짐차를 달아서 운송하는 방식을 쓴다. 트레일러를 여러 개 달고 다닌다고 보면 되는데 로드 트레인이라고 부른다.

굳이 비행기가 아닌 기차를 타보고 싶다면 호주 횡단/ 종단 기차여행 같은 게 있긴 한데 가격이 비싸므로[2] 자본이 충분하다면 시도[3]해 보도록. 횡단[4]도 있고 종단[5]도 있다.

저런 비싼 관광용이 아니라고 하더라도 지역 거점 도시들을 연결해 주는 기차들이 좀 있는데, 이쪽은 대체로 비행기보다 싸게 먹힌다. 이는 주요 도시들 간 이동은 비행기가 훨씬 빠를 뿐더러 적절하게 싸지만, 듣보잡 도시들은 그런 거 없이 항공료가 무지하게 비싸기 때문이다.

호주 철도의 기함급으로는 시드니- 브리즈번 시드니- 캔버라 간을 잇는 새마을호 급 XPT가 있다. XPT는 구 새마을호 동차와 같은 우등고속형 디젤동차로 서비스도 좋고 빠르다.

각 주마다 철도회사가 다르므로 기차를 통해서 다른 주에 있는 도시를 갈 경우 가격을 유의해야 한다.

2.1. 도로

주로 대도시를 따라 도로가 깔려 있다. 시드니처럼 사이즈 큰 도시들은 도로가 복잡하게 가설되어 있기도 하다.

하지만 아웃백 들어가면 왕복 2차로는 기본이요, 수백 km짜리 비포장도 볼 수 있는 양면적인 동네.(…) 땅이 워낙 넓다 보니 146 km짜리 직선도로가 있기도 하다.[6] 워낙 길다보니 제한속도가 있지만 과속 단속을 안 하기도 한다. 대한민국의 고속도로처럼 정형화된 고속도로가 아니다보니, 고속도로에 교차로도 있고 그래서 광주대구고속도로 88올림픽고속도로였을 적과 비슷하다. 대신 웬만한 도로는 다 무료다.[7] 애들레이드 다윈을 잇는 스튜어트 하이웨이는 2007년부터 노던 테리토리의 일부 구간을 속도 무제한 구간으로 시범운영했고 지금은 아우토반과 더불어 속도제한이 없는 고속도로로 유명하며 통과하는 지역에서 자동차 레이스 경기가 펼쳐지기도 한다.

도로에서 횡단보도를 건널때에는 옆의 전봇대에 붙어있는 동그란 스위치를 눌러야하고 신호가 바뀌면 그때 건널 수 있다.누를때 느낌이 찰지고 좋다 다만, 호주는 엄청 큰 도로가 아니라면 무단횡단에 너그러운 편이라 횡단보도가 아니더라도 안전하다면 건너는 일이 많다. 참고로 쇼핑몰, 공항 등 에스컬레이터에서는 왼쪽에 한줄로 딱 붙어서 급한 사람이 오른쪽으로 지나갈 수 있게끔 해주는 것이 에티켓이다.

호주에서 운전할 시에는 다음 사항을 주의해야 한다.
  • 영국의 영향을 받았기에 한국과는 반대로 좌측통행이다. 핸들의 위치도 한국과 반대로 오른쪽이다. 한국보다 단속과 벌금이 강하다보니 웬만하면 교통법규를 철저히 지키는 편이다.
  • 교외(특히 아웃백)에서 다닐 경우 미리 연료와 물[8]을 준비하고 있어야 한다. 특히 아웃백 구간의 경우 몇백 킬로미터씩 가도 주유소가 없는 경우도 있다. 이 점에서 착안해서 만든 호러 영화(울프 크릭)도 있다. 추가로, 아웃백에서 차 빌릴 경우 렌터카 임차료가 엄청 세다[9] 게다가 택시처럼 일정 킬로미터 수마다 돈을 추가로 붙인다. 이를테면 렌트 하루당 100 km까지는 추가요금이 없고 넘는부분에 대해서 km당 얼마씩 추가로 붙는식. km제한이 없는 방식도 있는데 렌트료가 더 비싸진다. 장거리를 생각하면 그래도 km제한 없는 렌트카가 더 싸게 먹힌다.
  • 좌회전은 보통 Service lane 이라고 해서 따로 살짝 도는 칸에 점선이 그려져 있는데 이건 오는 차가 없으면 신호에 관계 없이 진행해도 된다는 말이다. 물론 아무런 표지판이 없을때 이야기 이다. 신호등이나 STOP 표지판이 있으면 해당 신호를 따라야 한다.
  • 우회전은 비보호 우회전이므로 빨간 오른쪽 화살표가 없는 구간에서는 미리 도로 중앙에 진입하여 오는 차가 없을 시 꺾으면 된다. 만약 도로 중간에서 대기중 신호가 바뀌더라도 선진입한 차량에 우선권이 있다. 물론 우회전 신호가 빨간색이면 무조건 정지다. 시내에서는 다소 다른 방식이 적용되기도 하므로 미리 공부 요망.
  • 유럽처럼 신호등 교차로 대신에 라운드어바웃(회전교차로)이 많이 설치되어 있으므로 미리 공부해가면 좋다. 기본원칙은 오른쪽에서 오는 차에게 양보하기, 2차선 이상일 경우 왼쪽은 좌회전 또는 직진 오른쪽은 직진 또는 우회전 용. 물론 라운드어바웃에 따라 가끔 다른 룰이 적용되기도 하므로 진입 전 확인은 필수.
  • 제한속도는 당연히 어기면 안된다. 지역 경찰들이 매복해 있다가 잡기도 하고 카메라가 있기도 하며 언더커버 캅들의 차는 일반차와 전혀 다르게 보이지 않는다. 경찰차가 숨어있다가 위반 순간 경광등 조용히 켜고 잡으러 쫓아온다. 때문에 고속도로를 달려보면 대부분의 차들이 제한속도를 꽉 채워서 비슷한 속도로 주행한다.
  • 혈중 알코올농도 제한은 0.05 이며[10] 검사기계에 마약 복용여부 검사기능이 내장되어 있다. 일단 경찰에게 걸리면 이거부터 하고 시작한다. 한국과 다른점은 한번에 세게 후! 하고 부는것이 아니라 천천히 부드럽게 후우~ 불거나 1부터 10까지 세는 경우도 있다. [11]
  • 주마다 약간 다르지만 대부분 면허 취득 후 0-3년동안 차에 P자 마크(Provisional licence) 달아서 초보운전임을 표시해야 한다. P자를 단 차량은 운전에 익숙치 않은 경우가 있므로 안전거리를 더 띄운다든가 하는식으로 몸을 사리자. 가끔 혈압오르는 경우가 생겨도 P자보고 그냥 넘어가는 장점(?)도 존재. 참고로 연습면허는 L자(Learner's permit)를 붙이고 옆좌석에 보호자를 반드시 동반해야한다.
  • 경찰차가 뒤에서 사이렌 없이 경광등만 켜고 따라오면 잽싸게 도로가에 차세우라는 말이다. 무시하고 갈 시 추격전이 시작될 가능성이 있다. 조용히 도로변에 정차한 뒤 창문을 내리고 손을 경찰이 볼 수 있는 위치에 두는 편이 신상에 이롭다. 괜히 이것저것 앞서 행동하다 테이져건을 맞을 수 있으니 경찰이 시키는 것만 차근차근 하자.
  • 야간에 마주오는 차가 갑자기 상향등이나 안개등으로 신호한다면 그건 앞에 경찰이 있으니 주의하라는 뜻이다. 훈훈한 인심... 다만 안개가 없는데 안개등 사용시 법규위반으로 딱지를 끊을 수 있으니(…) 따라하진 말자. 이 문제때문에 안개가 없을 때에도 사용이 가능한 LED 데이라이트로 바꿔다는 차량이 느는 추세.[12][13]
  • 왕복 2차로짜리 조그마한 도로에서도 교외 나가면 제한속도 110이다.(…) 중앙분리대도 없이 구 88고속도로보다 더 상태가 안 좋은 데도 불구하고 100~110을 제한속도로 걸어 놓는다(88고속도로 제한속도는 80이다). 그리고 대부분의 차들이, 한국 감각으로는 천천히 갈 것 같은 대형 트레일러나 버스 등도 제한속도를 꽉 채워서 상당히 빠른 속도로 달리기 때문에, 주위 차들과 적당히 흐름을 맞출 수 있도록 엑셀러레이터를 어느 정도 밟을 필요가 있다. [14] 그래서인지 타이어 교체주기가 한국보다 빠른듯. (5-6만 킬로미터 선)
  • 의외로 들릴지도 모르겠지만 주차해놓은 차를 들이받고 그냥 튀는 경우가 상당히 많다. 사소한 손상부터 시작해서 트렁크나 엔진룸을 완전히 박살내고 튀는 케이스까지 스케일도 다양하다. 호주는 대도시에도 CCTV가 흔치 않기 때문에 사고장면을 직접 목격하더라도 번호판을 보지 않는 한 잡기가 어려우며, 검거실패시 꼼짝없이 자신의 보험으로 고쳐야 한다. 따라서 가급적이면 블랙박스를 장착하고, 자동차 보험에도 윈드스크린 커버[15]를 추가하는 편이 안전. 다만 블랙박스 자체가 호주에서 별로 도움되는 증거물로 활용되지 않기 때문에 솔직히 있으나 마나다(...) 번호판 확인용으로 쓰라는 얘기.
  • 어린이 보호구역을 조심해야한다. 보호구역은 대부분 학교 주변이며 School Days(학생들이 학교를 가는 날, 방학 제외)에, 등교 시간 약 1시간 전, 하교 후 1시간 이후 (8시 ~ 4시 사이)에만 적용 된다. 보호구역 적용 시간에 40 이상 과속 시 벌금 약 300불 이다[16]. 등하교 시간엔 이동식 카메라 단속이 있다. 학교 주변 갓길이나 잔디 위에 일반 차량이 주차되어 있는데, 차 뒷부분을 보면 카메라로 찍고 있는걸 볼 수 있다. 등하교 시간엔 갓길 주차 차량이 많아 찾기 어려워 조심해야한다.
  • 비상 깜빡이 사용을 자제해야한다. 한국은 비상시나 언어 표현을 비상 깜빡이를 사용하지만 호주에선 정말 비상, 사람의 생명 문제가 달린 문제가 아닌 이상 사용을 하지 말아야 한다. 비상 깜빡이를 한국에서 처럼 사용하다간 신고가 들어와 경찰이 이유를 물을 수도 있다. 만약 고맙다는 표시나 언어적 소통이 필요한 경우 손을 들어 고맙다 하는 등 대부분 손을 사용하자. (태닝이 짙질 않아 차 창문으로도 보인다)
  • 결정적으로 호주 도로들은 중앙선도 흰색이라 노란색 중앙선에 익숙한 한국인들 입장에선 일반 차선과 혼동하기 쉽다. 특히 호주는 넓은 땅과 달리 의외로 도로 폭이 굉장히 좁은 곳이 많아 그런 길에선 어디가 중앙선이고 어디가 일반 차선인지 더욱 구분이 잘 안 된다.

호주(퀸즐랜드 위주지만 거의 공용과 다름없는)의 기본 운전 상식 블로그

2.1.1. 버스

각 시내마다 시내버스가 다니지만 한국의 시내버스와 달리 호주의 시내버스는 버스 안에 노선표가 붙어있지 않는 경우가 많고 또 안내방송도 하지 않아서 이용에 상당히 불편하다. 호주인들이야 적응이 되어 아무렇지도 않게 이용하지만 여행자들 입장에선 상당히 불편하다. 그러므로 버스를 탈 땐 꼭 구글 지도를 켜서 내려야할 정류장 이름을 캡처해두고 지나가는 정류장 이름을 잘 봐뒀다 내리면 편하다.

또한 한국과 달리 호주의 버스는 정류장에 기다리는 사람이 있다고 해서 무조건 정차하지 않는다. 한국에서처럼 버스 정류장에서 그냥 멍청하게 서 있거나 앉아 있으면 버스기사들이 탈 생각이 없다고 간주해서 그냥 지나가버린다. 버스를 타려면 버스가 올 때 꼭 손을 들어서 표시를 해야 한다. 실제 호주의 시내버스 앞 유리창엔 'Please hail the bus(버스를 향해 손을 들어주세요)'라는 안내 문구가 항상 붙어 있다.

그리고 호주는 영국과 마찬가지로 좌측통행 국가이므로 버스가 우리나라와 같이 왼쪽에서 오는 것이 아니라 오른쪽에서 오므로 방향 혼동에 주의해야 한다. 또 하나로는 공항에서 타면 버스 요금이 몇 배로 뛰므로 가급적 도시 여행 중엔 공항에서 버스를 타거나 내리는 건 피하자. 호주는 대중교통 요금이 한국보다 훨씬 더 비싸다.

2.2. 철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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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적으로 각 주가 각자 관리하기 때문에 천차만별이다. 대체적으로 인구가 많은 뉴사우스웨일스, 빅토리아 주는 도시전철을 시작으로 사정이 좀 더 나은 편이며, 그 외는 사정이 매우 좋지 않다. 고속철도도 없고, 비전철화 단선구간이 수두룩하며 심지어 일부 구간은 너무 오래돼서 완전히 버스로 대체되었다.

그러나 일단 동부, 동남부의 주요 도시들은 이론적으로 철도로 이동할 수 있으며[17] 정시출발 및 정시도착이 엄격하게 지켜지고 시간표도 시외 출퇴근자들을 위해서 합리적으로 짜여져 있기 때문에, 역시 이론적으로 100km가 넘게 떨어져있는 지방 소도시에서 시드니, 멜버른 아침 출퇴근이 가능하다.

이게 한국으로 치면 KTX로 천안에서 서울으로 출퇴근이 가능하다 수준이라 현실성이 없다고 볼 수도 있지만, 2010년대의 폭발적인 집값 상승으로 실제로 저렇게 사는 사람들이 점점 늘고 있다. 호주의 출퇴근 열차는 시티 및 인접 지역에서만 약간 붐비는 편이고 외곽에서 출발하는 사람은 편안하게 앉아서 갈 수 있으므로 열차를 타면서 랩탑으로 업무를 보거나 독서 등 다른 용도로 사용 가능하고, 유연근무제와 재택근무를 도입한 회사들도 대단히 많아서 긴 출퇴근 시간 문제를 상당부분 완화할 수 있다. 출근은 새벽에 하되 열차 안에서 모자란 잠을 보충하고, 퇴근도 일찍 하면서 이동중에 남은 업무를 마무리하는 식으로 생활하면 집에 도착해도 6시 이전이라 남은 시간을 충분히 가족과 함께 보낼 수 있다. [18]

퀸즐랜드같이 땅이 너무 거대한 지역들은 광산 마을에서 항구까지의 부분적인 철도라든지 주도 근처 인구가 몰린 지역 일부를 제외하고는 비전화 구간이 대부분이다. 그래도 시드니-캔버라나 시드니-브리즈번 등 주요 간선은 구 경부선 재래선처럼 복선화되어 있다. 주요 노선은 호주의 철도 환경 참조.

노던 준주의 경우는 그나마 앨리스스프링스-다윈 간 철도 개통[19]으로 조금 나아지고는 있지만 현실은 시궁창이다. 심지어 몇몇 구간은 비행기보다도 더 적은 횟수의 운행횟수를 보여주는 등 여객 인프라는 미국처럼 한심하기 짝이 없다. 그래도 잘 찾아보면 시드니-브리즈번 간 XPT 같은 게 있다. XPT는 새마을호에 해당하는 특급열차로 전용 고속형 디젤동차로 다닌다.

한 나라에 주요 궤간만 1,067mm 협궤와 1,435mm 표준궤, 1,600mm 광궤로 3개나 존재한다. 그것도 주요 간선급에서 말이다. 이는 호주가 한 나라가 아니었을 때 호주를 이루는 각 식민지가 자신의 사정에 맞춰 제각기 다른 궤간을 도입했기 때문이다. 퀸즐랜드는 표준궤가 돈 많이 든다고 협궤를 채택했고, 뉴사우스웨일스는 표준궤를 택했다. 빅토리아는 철도를 처음 부설한 세 회사 중 두 회사가 1,435mm, 나머지 하나가 1,600mm 광궤 도입을 택해 주 단위에서도 궤간이 달랐다. 뒤늦게 철도를 부설한 사우스오스트레일리아 웨스턴오스트레일리아, 태즈메이니아는 1,067mm 협궤를 택했다. 호주 연방정부가 세워지고 나서 궤간 통일 작업을 시행하여 적어도 각 주의 주도를 잇는 철도[20]는 표준궤로 통일했지만, 그 외의 철도들은 모두 제각각인 궤간 그대로 남아 있다.

철도 쪽에서는 세계 기록을 하나 가지고 있는데, 세상에서 가장 긴 직선 철도구간 부문이다. 호주 횡단철도(Trans-Australian) 중 478 km[21]의 직선 구간이 광대한 건조지대인 널러보 평원을 지나면서 펼쳐진다. 물론 저 478 km는 순수 직선거리 구간 하나만 따진 것으로 사실 한두 군데 꺾이는 부분 빼면 1천 km를 훌쩍 뛰어넘는 거리를 커브도 없이 달리게 된다.

장거리 여객철도와 달리, 대도시와 근교지역을 다니는 도시철도와 광역철도는 잘 깔린 편이다. 비슷한 도시구조를 가진 미국이나 캐나다에 비해 훨씬 촘촘한 노선망과 현대적인 시설을 자랑한다. 대표적으로 시드니에는 지하철 겸 지상 전철인 시티레일 시드니 지하철[22]이 다니고 2층 전철이 나름대로 명물.[23] 여기에 트램과 거의 유사한 지상 경전철까지 절찬리에 운행중이다. 멜버른 골드코스트, 애들레이드에서는 광역철도와 트램이 다니며 캔버라에서도 노선망이 잘 짜여져 있지는 않지만 트램이 운행중이다. 퍼스 브리즈번에서도 광역철도가 잘 운행되고 있다.

2.3. 항공

2.3.1. 공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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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2. 항공사

항덕들에게 여기는 천국인 듯. 땅이 워낙 넓어 놓으니 자연히 항공산업이 발달할 수밖에 없었다.

사실상 호주 국내편 저가항공사는 젯스타가 거의 유일하다.[24] 나름대로 규모 있는 메이저급 회사도 있다지만, 사실상 다 망하고 이제 콴타스만 남았다. 여기에 호주 관광 때 유용한 항공사들을 몇 개 소개한다.

항공산업에서 제 9의 항공의 자유가 인정되는 몇 안되는 국가로, 외국의 항공사가 호주 국내선을 운영할 수 있다. 별 거 아닌 것처럼 보이지만 자국의 항공시장을 완전 개방해 놓다시피한 것은 매우 보기 드문 경우이다.
  • 콴타스 : 호주에서 100년 전통을 자랑하는 항공사. 캥거루 루트로 호주에서 동남아를 거쳐 런던까지 다니는 회사다. 지금도 초장거리 국제선은 콴타스의 몫. 꼬리날개에 있는 캥거루 덕분에 항공기 갤러리에서는 캥거루라고 부르고 있다.(…) 실제 국제적으로 통하는 별명도 "The Flying Kangaroo"다. 평일 오후 5시인가 6시 이후에 타면 주류도 공짜로 준다. 2014년 현재 누적적자로 대대적인 구조조정과 아웃소싱을 단행중.
  • 젯스타 : 콴타스가 내놓은 자회사형 저가 항공사. 기내서비스 같은 건 없다.(…) 모든 품목이 다 유료. 바로 밑에 설명할 버진 블루보다 약간 더 싼 항공권을 제공한다는 점이 장점이나, 적은 수의 기재와 공항 배치는 단점이다. 멜버른의 경우 대형공항인 툴라마린(Tullamarine, MEL) 과 소형 공항인 아발론(Avalon, AVV)을 동시에 이용하므로 주의해서 타자. 두 공항의 거리는... 직선으로도 한 100 km는 떨어져있다. 그래도 A330으로 케언즈/골드코스트-나리타를 운항하는 장거리의 위엄도 있다. 2019년 12월 8일부터 인천 - 골드코스트 직항을 운항하기 시작했다! # 인천 출발 기준 수,금,일 주 3회 운항. 제주항공 코드셰어로 운항중이다. 기종은 보잉 787-8이 투입된다. [25]
  • 버진 오스트레일리아 항공 : 2000년에 버진 블루라는 이름으로 설립된 비교적 짧은 역사를 가지고 있으나 나름의 전통을 자랑하는 저가 항공사. 이후 버진 오스트레일리아로 이름을 바꾸었다. 역시 기내서비스 그런 것 없다. 젯스타보다 약간 요금이 비싸지만, 에어패스로 다구간을 한 번에 아주 저렴하게 끊을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뉴질랜드에도 자회사 차려서 진출해 있으며, 초장거리 국제선 브랜드로 V오스트레일리아를 선보였다. 하지만 2020년 코로나19사태로 재정난에 시달리다 결국 파산했다.
  • 안셋 오스트레일리아 항공 : 원래 호주의 대표 항공사 였지만... 2001년 9.11 테러 이후 항공 산업 위축을 견디지 못하고 망했다. 호주에서는 이 회사의 파산이 엄청난 영향을 끼쳤으며 콩라인이였던 콴타스가 1인자가 되었다. 하지만 망했다고 역사속으로 사라진 건 아니고, 아직 살아남은 몇몇 자회사들이 영업 중이니 호주에 간다면 한번쯤은 보도록 하자.
  • 타이거에어 : 싱가포르 회사가 운영하는 저가형 항공으로 콴타스나 젯스타보다 격하게 저렴한 가격을 장점으로 한다. 단 지연/연착은 기본이며 정비불량 등으로 여러번 취항이 금지되기도 한 전적이 있다. 그래도 $1세일같은 폭탄세일을 시도때도 없이 하므로 시간은 많은데 주머니가 가볍다면 고려해 볼 법하다.

[1] 예시로 한국은 빠져나가는 길을 정확하게 만들어 논다면, 호주는 같은 도로에서 살짝 틀어서 나가게 하느라 헷갈리고 표지판도 많지 않아서 보기가 어렵다. [2] 1000 호주 달러다. [3] https://www.greatsouthernrail.com.au/ [4] 인디안 퍼시픽으로 시드니-애들레이드-퍼스 구간 [5] 더 간. 시드니-앨리스스프링스-다윈. 더 간이라는 이름은 아프가니스탄에서 건너온 낙타 캐러밴에서 유래했다 [6] 세계 1위 직선도로는 사우디아라비아의 260 km. [7] 대도시 구간은 유료도로가 있긴하다. [8] 최소한 2.0L 페트병2개 이상, 넉넉하게 수십리터 기름통 [9] 보증금 포함... [10] 견습면허인 Provisional licence 는 혈중알콜농도 제한수치가 0이다. 얄짤없이 면허를 취소시킨다. [11] 간혹 노래를 시키기도 하고 미국처럼 걷기를 시키기도 한다. [12] 여담이지만 대한민국의 구 88올림픽고속도로의 경우 중앙분리대와 과속카메라가 설치되기 전까진 직접 경찰차로 단속을 해야했으므로 마주오는 차가 전조등으로 경찰이 단속중임을 알리는 경우도 많았다. 그리고 중앙분리대가 없기 때문에 경찰차와 반대로 가면서 법규위반을 하더라도 경찰차가 급유턴을 하여 잡아낼 수도 있었으므로 당시 이 고속도로를 자주 이용하는 운전자들에게는 일종의 불문율로 부쳐졌었다. 현재는 이전보다 경찰이 직접 단속을 하는 경우는 줄어들긴 했지만 경찰차가 정지하여 단속할 수 있는 구간은 아직도 단속하는 경우가 많다. [13] 안개등이나 전조등으로 깜빡거려서 신호하는 건 호주만 그런게 아니라 일본도 비슷한 룰이 있다. [14] 연방제라 각 주마다 관련법이 다르니 주의하자. [15] 뺑소니 사고는 물론이고 절도라든지 검트리에서 나뭇가지가 떨어지는(…) 등의 이유로 어이없이 박살날 수 있음 [16] 약 30만원 [17] 시드니-브리즈번, 시드니-멜번, 멜번-아들레이드 [18] 어린 자녀가 있는 경우에는 학교에서 돌발상황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이런 방법을 사용해도 부부가 동시에 시티로 출퇴근하기는 아무래도 무리이고, 둘 중 한 사람은 재택근무를 하든지 집 주변 일터에서 일을 하는 식으로 조율을 할 수밖에 없긴 하다. [19] 2004년 [20] 섬인 태즈메이니아 제외 [21] 약 297 마일 [22] 홍콩 지하철 운영사 MTR사가 운영하는 시드니 MTR이 운영한다. [23] 보기에는 그럴싸하지만 뜯어보면 비효율적인 부분이 많아서 현지 거주자들의 평은 그저 그렇다. 특히 공항을 이용한다거나 어린아이가 있다거나 하는 이유로 짐을 끌고다녀보면 볼멘소리가 절로 나온다. 이 문제 때문인지 시드니에 새로 도입된 무인 지하철(메트로)은 2층 객차를 사용하지 않는다. [24] Rex(Regional Express)같이 진짜 지역 저가 항공사도 몇몇 있으나 젯스타같은 기업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니다. [25] 젯스타는 아시아나와 직접적인 셰어는 하지 않으나 아시아나-일본항공-젯스타를 통해 셰어를 하게 된다. 놀랍게도 마일리지 적립까지 된다. 그러나 상황이나 경우에 따라 불가능하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