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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어의 외래어/러시아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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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

1. 남한의 외래어
1.1. 과학/지리
1.1.1. 우주개발
1.2. 문화1.3. 역사
2. 북한의 외래어
2.1. 여담
3. 관련 문서

1. 남한의 외래어

1.1. 과학/지리

1.1.1. 우주개발

1.2. 문화

1.3. 역사


2. 북한의 외래어

북한에서 소련의 영향으로 인해 러시아어 유래의 어휘가 쓰이는 것이 한국에서 주목받았다. 그러나 건국 당시에도 알레르기 같은 독일어계 외래어도 쓰였고, 지명을 러시아식으로 표기하던 방식에서 영어식이나 현지어 방식으로 쓰는 방식으로 바꾸기도 한다. 50년대에 제정된 조선어 외래어 표기법조차 러시아어 그 자체를 다루지 않는 부분은 러시아어보다 영어에서 유래한 외래어가 더 많다. ( pdf 파일) 보통 문화어 연구 자체가 '민족의 이질성'을 막기 위해 차이를 찾는다는 식의 연구가 많아 실제 용례와 비교했을 때 사용 빈도의 차이를 두고 러시아어만 쓴다는 식으로 과장되는 경우도 있다.

의외로 북한에서 러시아식 유래어가 적은 이유는 김일성 오기섭과 같은 소련파 공산주의자를 공격하는 근거가 러시아식 외래어의 사용이었기 때문이다. "오기섭은 멋을 부리느라고 《이데올로기야》니, 《하게모니야》니 하는 말을 마구 쓰면서 조선어를 로어화하려고 하였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그를 비판하여 주었습니다." #라고 하던 것이다. 중국식 외래어도 사실 김일성은 다소 꺼렸는데, 러시아식 외래어가 그나마 과학기술용어 등에 해당한다면 그냥 쓰는 것이 낫다고 하여 취급이 중국식 외래어보다는 약간 더 좋다.

2.1. 여담

  • '타프춤(탭댄스)'도 러시아어에서 유래한 외래어로 잘못 알려졌는데 러시아어로 탭댄스는 '체초트카(Чечётка)' 혹은 '드라비(Дробь)'라고 한다. 아마 영단어를 그대로 가지고 온 것으로 추정된다.
  • 함경도 방언과 혼동되는 사례가 많다. 탈북자들은 함경도 방언을 많이 쓰며, 북한 표준어인 문화어를 정확히는 모르는 경우도 많기 때문이다. 처음 들어도 문화어와 발음, 어휘, 문법 등 차이가 구별될 만큼 차이가 꽤 심한 방언이다. 예를 들면 문화어는 '가위' 지만 함경도에서는 '가새'라고 한다. 서울과 부산 수준의 차이라고 볼 수 있다. 함경도는 러시아와 붙어 있어 러시아어 유래 외래어도 많다. 북한 문헌의 사용례를 찾기 어려운 것은 아래에 쓴다. 문화어는 그냥 한국어로 표기된 것을 많이 쓴다. 탈북자가 북한에서 썼던 말이라면 거의 다 고향이 함경도 쪽이라 함경도 방언을 말하지 문화어가 아니다. 서강대 곽충구 교수는 이런 어휘를 아예 함경도 방언으로 구분할 수 있는 동북 방언으로 보았다. # 실제로 김일성은 안길과 같은 측근과 대화하면서 함경도말에 '불술기(기차)'와 같은 우리말이 있는 것은 좋다는 안길의 말에 함경도말에도 '비지깨'나 '거르만' 같은 외래어도 있다며 농담하기도 했다고 하였다. #
    • 거르망/거르마니 Карман(카르만) : 호주머니
    • 가름다시 Карандаш(카란다시) : 연필
    • 골로시 Галоша(갈로샤)(고무 덧신, 방수 덧신, 오버슈즈) : 고무신
    • 마선[13] Машина(마시나)(기계) : 재봉틀
      • 마선가새(기계+가위) : 이발기
      • 새끼마선 : 새끼를 꼬는 틀
      • 벳마선(벼+기계) : 탈곡기
      • 말마선 : 말을 거침없이 잘 하는 사람
    • 야체이카 Яче́йка(야쳬이카) : 세포[14]
    • 왈렌끼 Валенки(발렌키) : 부츠
    • 삭개 Шапка(샵카)[15] : 모자, 야구 모자
    • 사바귀 Сапоги(사포기) : 구두
    • 버미돌 Помидор(포미도르) : 토마토
    • 비지깨 Спички(스피치키)(Спичка(성냥)의 복수형) : 성냥

3. 관련 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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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тороидальная камера с магнитными катушками(자기장 코일로 만든 도넛형의 가둠장치)의 앞 글자들을 딴 줄임말 [2] 도시 이름 [3] 사구의 일종 [4] огневая точка (사격 진지)에서 유래 [5] САМооборона Без Оружия [6] 남한에서는 인텔리, 북에서는 인테리겐찌아라고 한다. [7] 라틴어의 카이사르가 어원이다. [8] 다만 2014년를 기점으로 북한 언론 등에서 '쏘세지'라는 표현도 사용하기 시작했다. 꼴바싸도 병행 사용되는데, 이 경우 러시아식으로 만드는 소시지를 지칭한다. [9] 실제 러시아어 발음은 '라씨야'에 더 가깝다. 우리 표준어로 볼 때 이상하게 쓰여있는 러시아 발음들이 꽤 있는편이다. 가령 벤그라야(헝가리) Венгрия를 '웽그리야' 라고 쓴다던지, 블라디보스토크 Владивосток를 '울라지보스또크'라 쓰는 등의 경우. [10] 어떤 문화어와 표준어 비교표를 보면 표준어 부분에 오토바이라고 쓴 때도 있지만, 표준어는 모터사이클이 맞다. 하지만 남북한 모두 실제 언어생활에서는 '오토바이'를 많이 쓴다. [11] 영어의 그 파이오니어와 어원이 같다. 키릴 문자 로마자로 바꾸면 pioner. 라틴어 계열로 치면 Pioneer와 같다. [12] 다만 북한의 소년단은 조선소년단이라고 부른다. 중국에서의 피오네르 개념에 속하는 단체는 '중국소년선봉대'이다. [13] '손마선'이나 '발마선'이라고도 말한다. [14] 생물학의 세포가 아니라 (위에서 설명된) 조직 구성 요소를 의미하는 사회주의 용어를 의미 [15] 정확히 말하자면 캡(cap) 종류의 모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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