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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나무 Pawpaw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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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학명 |
Asimina triloba ( L.) Dunal |
| 이명 | 뽀뽀나무, 아시미나 |
| 분류 | |
| <colbgcolor=#d7ffce,#0f4a02> 역 | 진핵생물역(Eukaryota) |
| 계 | 식물계(Plantae) |
| 미분류 | 속씨식물군(Angiosperm) |
| 미분류 | 목련군(Magnoliids) |
| 목 | 목련목(Magnoliales) |
| 과 | 포포나무과(Annonaceae) |
| 속 | 포포나무속(Asimina) |
| 종 | 포포나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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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포포나무과에 속하는 아열대성 과수. 열매는 포포 혹은 포포열매라고 한다.2. 상세
낙엽활엽소교목으로 북미가 원산지이며, 4월에 자주색의 꽃이 피며 모양은 목련과 비슷하다. 9~10월에 익는 열매는 조금 뚱뚱한 망고 모양이며, 바나나, 파인애플, 망고를 합친 듯한 맛이 난다고 한다. 원산지가 원산지인만큼 내한성이 좋으며, 병충해가 적으나 과습에 약하므로 배수가 잘 되는 토양에서 잘 자란다. 아직까지 국내에서 흔히 찾아볼 수는 없는 과일이나, 국내에 정보가 알려진 것은 꽤 빨랐던 모양인지 2000년대 초에 발간된 과실주 양조 책 한켠에 당당히 실려있다.2020년대에는 과수가 상당히 널리 보급되어 인터넷에서도 다양한 품종의 포포나무가 판매되며 철이 아닌 경우는 냉동으로, 제철에는 생으로 맛볼 수 있다. 마트에 판매되기도 하는 국산 백향과 등과 비교해서는 아직 생소하지만 널리 퍼진 셈.
이름인 포포(pawpaw)는 열매가 파파야를 닮았기 때문에 붙은 것으로, 다른 나라에서는 파파야를 부르는 명칭이기도 하다. 한국 내 일부 서적에서는 꽃잎이 뽀뽀를 하는 것처럼 보여 생긴 고유어 이름이라고 잘못 설명하고 있으나 엄연히 외래어 명칭이다.
3. 과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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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채: 과채류 · 종: 일반적으로 과일/견과류보다 종자에 가까움 · 산: 일반적으로 산지에 가야 먹을 수 있음 | |||
| 그외 비가공 식품 및 재배물 틀: 고기 · 곡물 · 과일 · 채소 · 해조류 · 향신료 | |||
보통 포포열매라고 유통되며 악마의 열매를 닮거나 울퉁불퉁하고 흉악하게 생긴 같은 과의 다른 과일들과는 달리 커다란 콩 같은 매끈한 생김새를 하고 있다. 전부 익어도 겉부분은 초록색이며 후숙이 잘 되면 검게 변한다. 이것은 같은 아노나과나 바나나가 공유하는 특징인데, 겉이 검게 변했다고 속이 상한 것은 아니니 괜찮다. 열매 속의 색은 노란색이며 품종이나 환경에 따라 노란색이 옅어지거나 짙어질 수 있다.
아노니 종류와 같은 과인 만큼 과육이 부드럽고 산미가 적으며 달다. 그렇지만 알려지지 않은 것에 비해서는 꽤 다양한 품종이 있고 환경에 따라서도 맛이 미세하게 달라지기 때문에 미국에서는 수십 가지의 포포나무 품종의 열매를 모아서 시식하게 해주는 행사같은 것이 있다. 참가해본 사람의 말에 의하면 고구마같은 맛이 나는 것도 있고, 바나나같은 맛이 나는 것도 있고, 사워솝같이 강렬한 맛이 나는 것도 있고, 바닐라 비슷한 맛이 나는 것도 있다고 한다. 껍질에는 독성이 있어서 먹으면 안 된다.
8월 중순~9월에 수확하며, 이맘때에는 생으로 먹어볼 수 있다. 운이 좋다면 주변 농장에서 직접 재배한 포포열매를 만나볼수도 있다.
4. 기타
포포나무속의 유일한 종이다. 그래서 포포나무의 하이브리드같은 것이 없는 대신 품종이 상당히 다양하다.상술했듯 내한성이 상당해서 날씨가 맞는다면 야외에서 키울 수도 있지만 성장속도가 빠르진 않다. 봄 쯤 전통시장에 묘목을 파는 상인이 있거나 주변에 묘목을 파는 종묘사가 있다면 구해볼수도 있다. 의외로 실내에서도 잘 자란다. 열매를 제외한 나무 전체에 독이 있어서 벌레도 잘 꼬이지 않는다.
잎을 꺾거나 만지다보면 강한 향이 나는데, 이것은 아노나과에 속하는 과일들이 대부분 가지고 있는 아세토제닌 계열 성분 때문이다. 신경독성이 있는 물질이라 함부로 잎차를 하거나 열매 껍질을 먹으면 문제가 생길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