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관2. TL 표기법3. 범례
3.1. No-Tech3.2. Low-Tech
4. 관련 항목3.2.1. TL1 -
청동기시대 (기원전 3500년 - )3.2.2. TL2 -
철기 시대 (기원전 1200년 - )3.2.3. TL3 -
중세시대 (600년 - )3.2.4. TL4 -
대항해시대,
르네상스 (1450년 - )
3.3. High-Tech3.3.1. TL5 -
산업 혁명 (1730년 - )3.3.2. TL6 -
기계화 시대 (1880년 - ) 3.3.3. TL7 -
원자력 시대 (1940년 - )3.3.4. TL8 -
디지털 시대 (1980년 - )
3.4. Ultra-Tech3.4.1. TL9 -
마이크로테크 시대 (2025년 - )3.4.2. TL10 - 로봇 시대 (2070년 - )3.4.3. TL11 - 초물질(Exotic Matter) 시대3.4.4. TL12 - 기적의 시대
3.5. 초과학3.6. 그 다음엔?1. 개관
겁스의 소스북 중 기술의 변화와 발전을 다루는 책은 다음 세 권이 대표적이다. 특히 장구류 데이터가 충실하기 때문에 '아이템 카탈로그'라는 별칭으로도 부른다.- GURPS Low-Tech (TL0-4)
- GURPS High-Tech (TL5-8)
- GURPS Ultra-Tech (TL9-12)
GURPS Ultra-Tech에 따르면, TL의 발전은 다음과 같이 예상된다.
TL | Accelerated[1] | Fast[2] | Medium[3] | Slow[4] | Retarded[5] |
9 | 2020 | 2025 | 2030 | 2040 | 2050 |
10 | 2050 | 2075 | 2120 | 2200 | 2500 |
11 | 2100 | 2200 | 2500 | 3000 | 7000 |
12 | 2200 | 2600 | 4000 | 8000 | 20000 |
예상되는 연대 외에도 과학기술이 어떤 방향으로 발전할 지에 대한 예측(사실 예측보다는 게임 장르에 가깝지만)도 몇 가지 나와 있다.
* Conservative Hard SF
* Radical Hard SF
* Cyberpunk
* Nanotech Revolution
* Emergent Superscience
* High Biotech
* Retrotech
* Safe-tech:
* Psi-tech: 초능력이 과학적으로 해명되어 초능력 기반 기술이 널리 사용되는 세계관. 초능력 개발에 집중하여 기술 발전이 늦어질 수 있다. 하위 장르로는 초능력의 존재를 극히 일부만 알고 있거나 초능력에 대한 사회적 인식이 나쁜 세계관이 있다. 이런 세계에서는 초능력 기술이 정부에 의해 독점되거나 초능력에 대한 보호 장비로만 제한될 수 있다.
이 외에도 좁은 분야를 상세히 다루거나 다른 장르와의 혼성을 다루는 기술 소스북이 있다.
- GURPS Bio-Tech
- GURPS Fantasy-Tech
- GURPS Psi-Tech
- GURPS Steam-Tech
Bio-Tech는 (Fantasy-Biotech를 짤막하게 언급하기는 하지만) 현실의 생명과학을 중점으로 다루며, TL8까지의 내용은 생명공학을 다루는 교양서적 수준. 하지만 TL9부터는 윤리나 상식 등은 때려치우고 어디까지 가능한지 제한 없이 묘사하기 때문에 상당히 괴한 느낌을 받을 수 있다. 생체 도구 파트에서는 살아있는 침대(...) 따위는 애교고 사람을 건물로 변형시키는 기술까지도 소개한다.
Fantasy-Tech는 2권으로 나눠져 있다. The Edge of Reality는 현실 기술에 기반을 두되 실제로는 만들어지지 않은 것(예: 레오나르도 다 빈치가 고안한 기계들)이나 사용되었다고 전해지지만 신빙성이 부족하거나 그 성능이 크게 과장된 것(예: 아르키메데스가 고안했고 시라쿠사 포위전에서 사용된 기계들)들을 다루고 있으며, Weapons of Fantasy부터 완전 판타지의 단계로 들어간다.
Psi-Tech는 제목 그대로 초능력을 적용한 기술을 다루고 있다. 초능력 감지 기술부터 초능력 강화 장비, 초능력을 과학기술로 구현한 장비 등이 나온다.
Steam-Tech는 3판 서적이다. 비행선에서 증기기관 로봇까지 스팀펑크물에 등장할 만한 장비와 기술을 다루고 있다.
2. TL 표기법
겁스에는 해당 세계의 TL을 표기하는 특수한 문법이 있다. 본항에서는 그러한 문법의 사용법을 소개한다.-
(n1+n2) - 분기된 TL. n1까지는 지구와 같은 과정으로 기술이 발전했다가, n1을 넘어서는 현재 지구와 전혀 다른 과정의 기술 발전을 겪으면서 n2만큼의 TL이 추가로 발전했다는 의미이다.
예를 들면 아이작 뉴턴이 현자의 돌을 개발해서 연금술이 일상화 되었다는 설정의 "아조스-7"세계관의 TL은 (4+2)로 표기하는데, TL4까지는 지구와 같은 과정을 거쳐 기술이 발전했으나 그 뒤의 2개 TL은 지구와 전혀 다른 과정으로 기술이 발전했다는 의미가 된다.
이런 세계의 기술은 지구에서의 해당 TL과 같은 효과를 내기는 하지만 어느 한 쪽이 다른 쪽의 기술을 사용하려면 기능을 따로 배워야 하며, 한 쪽의 기능으로 다른 쪽의 기능을 땜빵해서 쓰려면 페널티를 붙여서 판정한다.
-
n^ - ^ 기호는 그 세계가 우리가 알고 있는 현실의 물리법칙과 무언가 다른 점이 있는 세계임을 나타낸다. 그래서 테크레벨 n^는 마법, 초능력, 시공간 여행, 괴과학, 초과학 등 우리 세계와 다른 물리법칙을 기반으로 하는 기술임을 나타낸다. 반대로 전통적인 판타지나 SF 월드북에서는, 그 책의 세계가 현실과 다르다는 것이 명확하므로, 그 세계의 기준에서 과학과 물리법칙에 기반한 기술이라면 현실에선 불가능하다 여겨져도 ^표시가 붙지 않는다. 이런 경우 그 세계 기준에서도 물리법칙을 위배하는 기술에만 ^표시를 붙인다.
초능력이 규명되지 않은 SF 세계관에서 저 혼자 초능력을 쓰는 외계종족 등.
더 정확히 말하면, 겁스의 테크레벨 표기법은 기본적으로 겁스 무한세계와 같이 여러 세계가 등장하여 각 세계의 특징을 비교해야 하는 상황에 최적화 된 것이다. 만약 플레이어가 그냥 판타지나 초능력이 등장하는 월드북을 사용하여 그 세계 내에서 플레이 할 때는 굳이 이런 표기법을 쓸 실익이 없다. 반면, 무한세계 플레이를 하면서 판타지나 무협 월드북의 내용을 가져다 쓴다면? 플레이어 캐릭터들이 속한 세계관과 물리법칙이 다른 세계관을 등장시킬 때 꺽쇠 표시를 하라는 것. 뭐, 플레이어와 마스터가 충분히 유능하고 부지런하고 할일없다면 오히려 플레이어 캐릭터들을 판타지 마법 세계관 출신으로 설정하여 오히려 현대 지구와 같은 세계관에 ^표시를 할 수도 있을 것이다.
요컨데, 각 배경설정으로써의 세계 단위라기보다는 시나리오 단위로 생각하여 이질적인 과학법칙을 기반으로 하는 세계를 등장시킬때 사용하는 부호.
- n1/n2 - 빌린 기술. 현재 세계의 실질적인 기술 분야는 n1인데, 외부 문명과의 교류 혹은 기술의 실전 등의 이유로 n2에 해당하는 기술에도 익숙하기는 하다는 것을 나타낸다. n2에 해당하는 TL의 기능은 해당 TL의 물건을 사용하는 기능만 익힐 수 있고, 해당 TL의 물건을 제작/수리하는 기능은 익힐 수 없다. 따라서, n1보다 n2가 더 커야한다.
-
분야별 TL - 모든 분야의 TL이 전부 균등하게 발전해야 할 필요는 없다. 특히 아예 SF 영역인 Ultra-Tech 시대에선. 그런 경우엔 그냥 각 분야마다 TL을 따로 매기는 식으로 처리한다.
스페이스 오페라 장르의 세계관에선 "매우 당연히" 사이버네틱스 및 인공지능, 생명공학 기술은 아무리 발달해야 TL9라는 식으로 제약이 걸려 있는 경우가 많다. 극단적인 사이버펑크나, 아니면 트랜스휴머니즘(Transhumanism)에서는 반대로 생명공학과 나노 기술, 사이버네틱스 기술만 TL11 정도로 올려잡는 경우도 많다. 하여튼간 확실한 건, 모든 분야의 TL이 골고루 10 이상인 세계관은 나오기가 힘들다는 것. 있더라도 TL10 이상의 기술력은 웬만해서는 한 종족이 모든 분야를 다 갖지 않는다.
사실 실제 기술사를 봐도 극도로 위험한 기술 또는 인간 윤리에 반하는 기술은 법적 금지를 먹이든 인류가 자발적으로 포기하든 하면서 역사가 진행되어 왔다. 막말로 전술 핵탄두는 겁스 울트라테크에는 TL10부터 등장한다고 써 있지만 실제로는 TL7 기술력으로도 이미 만들 수 있다. 또 클론을 이용한 인구 폭증은 현대 기술력으로도 가능하지만 세계 거의 모든 나라에서 법으로 금지하고 있을뿐더러 애초에 그걸 시도하는 사람들마저 없다. 오히려 TL10 이상에서 모든 분야의 TL을 골고루 발전시킨다는 쪽이 비현실적일 가능성이 많은 것이다.
그리고 주의할 점으로, 종종 한 배경세계에서 각 영역별 기술 수준의 차이가 벌어지는 현상을 분기된 TL이나 n^로 처리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 두가지는 기본적으로 '과학적 법칙 자체가 다른' 경우나 기술 기반 자체가 그에 준하는 큰 차이를 보이는 경우에 쓰는 것이다. 예를 들어, 금속 도구나 가축, 바퀴 등이 없었지만 달력이나 사회 체계 등은 정교했던 잉카 제국 등을 묘사하려면 분기된 TL보다는 이 분야별 TL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4판 Low-Tech에 다음의 예시들이 나와 있다. - 폴리네시아: TL0 문명, TL2 항해술. 유럽인과의 접촉 이전, 폴리네시아인들은 석기시대 부족 단위로 살아갔지만 뛰어난 항법 기술로 태평양을 건널 수 있었다.
- 예리코 성: TL0 문명, 건축물과 성벽은 TL1. 예리코 성은 아직 신석기 시대였던 기원전 7000년 경에 처음 세워졌다. 사실 이 시기 예리코 성의 크기는 좀 많이 작은 편이지만 당시 기준으로 뛰어난 건축술을 보여주고 있기 때문에 TL1로 구분한 듯 하다.
- 마야 문명: TL1 문명, TL0 자재, TL3 수학. 이는 마야 외에도 메소아메리카 원주민 문명 여럿에 해당된다.
- 사하라 이남 아프리카: TL1 문명, TL2 야금학. 사하라 이남 아프리카는 청동기 시대를 거치지 않고 자체적으로 철기를 개발하거나 다른 지역에서 받아들였다.
- 중세 서유럽: TL3 문명, TL1-2 의학.
- 중국: 1250년에 2세기 일찍 TL4 진입.
3. 범례
- p.B** : 겁스 기본세트의 **페이지 출전.
- p.UT** : 겁스 울트라테크의 **페이지 출전.
- p.HT** : 겁스 하이테크의 **페이지 출전.
- p.LT** : 겁스 로우테크의 **페이지 출전.
- p.BT** : 겁스 바이오테크의 **페이지 출전.
- p.S** : 겁스 우주의 **페이지 출전.
- p.IW** : 겁스 무한세계의 **페이지 출전.
3.1. No-Tech
3.1.1. TL0 - 석기시대 ( 선사시대 - )
거대한 사회가 존재하지 않았던 신석기 부족 사회. 잉카나 아즈텍 등의 남미 인디언 제국은 석기를 사용했고 가축을 쓰지 않았으며 바퀴도 없었지만, 정교한 달력이나 사회 체계 등 분야별 TL 차이가 크다.- 석기, 불
- 양조주, 양조 식초
- 요리용 화덕
- 원시 농업. 대한민국 기준으로는 석기시대의 농업은 조나 피 등 현대에는 잡초 취급인 것들을 작물로 재배해서, 낫도 아니고 반달돌칼이란 걸 써서 이삭을 하나하나 따서 수확했다고 한다. 참고로 벼는 청동기시대부터 재배하기 시작했다는게 통설이었으나 최근에 고양시에서 신석기시대의 벼 재배 관련 유적과 유물이 발견되었다.
3.2. Low-Tech
3.2.1. TL1 - 청동기시대 (기원전 3500년 - )
- 물론 청동기 시대가 BC 3500년부터 시작했다는 건 세계 4대 문명 등 문명의 성립이 예외적으로 빨랐던 지역 기준이다. 이 정도 기술력으로 도시국가(또는 도시국가들의 연합체)가 아니라 영토국가, 중앙집권국가를 운영한 곳은 거의 이집트밖에 없다. 한국은 TL1까지가 선사시대였다.
- 축력( 가축의 힘)
- 주사위와 보드게임
- 청동제 도구, 벽돌, 온돌
- 물시계, 해시계, 천칭
- 관개 농업, 달력, 식량 보존 목적의 발효
- 해먹
- 국가의 성립, 거석 문화, 봉화
- 전차(Chariot), 바퀴
- 문자, 파피루스, 기록용 석판, 금석문
3.2.2. TL2 - 철기 시대 (기원전 1200년 - )
- 다만 철기가 기원전 1200년부터 시작된다고 한 것은 인류 전체를 한 단위로 봐서 그렇게 서술한 것일 개연성이 매우 크다. 히타이트에서 철기가 발견된 게 저 무렵이라는데 저 때의 철기는 수도의 기상현상에 생산을 맞춰야 했을 정도로[6] 극단적인 재료였다. 일반적으로 학계에서는 한반도에서의 철기의 사용을 기본적으로 고조선 우거왕으로 보고 있고, 늦어도 위만조선 시기에는 대중화가 시작되었을 것으로 보고 있다. 가야 지역에는 풀패키지 제철 유적으로는 동북아에서 가장 오래된 유적이 발굴되었을 정도. 기원후 1~2세기 내외 시기이다.
- 겁스에서는 로마 제국의 전성기를 TL2로 두고 있다.
- 양피지, 양초, 비누
- 원시적인 백내장 수술, 의료용 화로
- 콘크리트[7]
- 수학에의 '가정과 증명'의 도입 ( 논증 기하학, 정수론 등)
- 율리우스력
- 철제 도구
- 물레방아
- 발리스타, 캐터펄트
- 쇠뇌, 쿠크리, 브로드소드, 글라디우스, 파이크, 스쿠툼
- 중앙집권화
- 휴대용 해시계, 지구본의 최초 제작
- 연안 항해
3.2.3. TL3 - 중세시대 (600년 - )
- 강철, 롱소드, 바스타드 소드, 할버드, 참마도, 카이트 실드
- 아말감, 왕수, 무기산(Inorganic Acid : 황산, 염산, 질산 등)
- 거북선[8]
- 사분의, 아스트롤라베, 나침반
- 화창이나 화차[9], 초창기 화약 병기, 트레뷰셋
- 0과 자릿수의 개념
- 증류주, 빙초산
- 풍차
- 채후지, 제본, 목판 인쇄
- 해부학
- 원양항해가 가능한 범선(p.B532)
3.2.4. TL4 - 대항해시대, 르네상스 (1450년 - )
- 캐러벨, 프리깃
- 원근법, 연필, 지구본의 보급화
- 망원경, 현미경, 기압계, 온도계, 기계식 시계
- 케플러의 법칙, 지동설의 증명, 뉴턴의 운동 법칙, 그레고리력
- 미적분학, 무한급수, 로가리듬, 확률통계학
- 머스킷, 아퀴버스, 권총, 말이 끄는 견인포
- 기계식 시계, 모내기
- 세이버, 레이피어, 망고슈, 커틀라스
- 압력솥
3.3. High-Tech
3.3.1. TL5 - 산업 혁명 (1730년 - )
- 증기 기관, 전기 에너지의 이용, 직류 전기, 화학 혁명
- 강선, 라인배틀
- 통조림
- 세균설, 마취학 ( 현대인 천재론에 나오는 이그나츠 제멜바이스의 혁신적 발견이 TL5에서 이뤄진다. 실제로 겁스 하이테크에서는 TL5 세계에선 병에 걸리면 안 된다고 대놓고 말할 정도.)
- 철도, 증기선, 비행선, 철갑선(Ironclad)
- 공장제 공업의 시작
3.3.2. TL6 - 기계화 시대 (1880년 - )
- 중화학 공업, 무연 화약, 내연기관, 대륙간 정기선
- X선 사진 촬영, 주기율표, 핵물리학, 양자역학
- 초보적인 전화기, 전신, 음성 녹음
- 가산기, 타자기
- 항생제, 혈액형, 멘델 유전학, 우생학
- 교류 전기, 전기 인프라의 구축
- 덕트 테이프, 압축 공기, 소화기(Fire Extinguisher)
- 비행기, 대륙 횡단 철도, 전차(Tram, Tank 모두), 잠수함, 드레드노트급 전함, 헬리콥터 실용화, 기관총, 화염방사기
- 다이너마이트, TNT, 백린
- 이 TL에서 양차 세계대전이 이루어졌으며, 상대성 이론, 정신분석 등 인류의 세계관을 뒤흔들었다고 평가되는 대발견도 TL6에서 이뤄지는 것들이 많다.
3.3.3. TL7 - 원자력 시대 (1940년 - )
- 원자력, 태양열
- 동결건조 식품
- 볼펜
- CNC
- DNA 이론, 장기이식, 하임리히법[10], 마취기(Anethesia Machine), 투석(인공신장기), 여성용 피임약
- CT, MRI, PET( 양전자방출단층촬영), 초음파 영상 검사
- 텔레비전, 영상 녹화, 방송국과 매스 미디어
- 전화국 및 전화번호 등, 전화 인프라 개념의 확립.
- 제트기, 인공위성, 아폴로 계획, ICBM, 기계화보병, 순항미사일, 돌격소총, 네이팜
- 에니악 등의 초보적인 컴퓨터
3.3.4. TL8 - 디지털 시대 (1980년 - )
2020년대 이전의 현대 시대를 나타내는 테크 레벨로, 우리 인류는 이미 TL9에 접어들었다. 1980년과 2010년은 같은 TL8이다. 한 예로 p.B278에서 TL8 후기에 차량탑재형 빔 무기가 나온다고 말하고 있다.[11]- 우주 왕복선, 초보적인 수준의 우주 정거장[12], MIRV
- 개인용 컴퓨터의 보급, 데스크탑 프린터, 노트북, 인터넷 혁명, GPS, 휴대 전화(초기 휴대전화 포함), RFID 카드, 재택근무 / 스마트폰, 태블릿 PC, SNS 등등의 모바일 혁명
- 탁상용 CNC, 원시적인 3D 프린터
- 레토르트 식품
- 생명공학의 맹아[13] 매우 초보적인 사이버네틱스기술, 로봇 수술
- PCR, 유전자 치료, 유전자를 이용한 신원 확인,
- 고어텍스 등의 특수 기능성 원단, ACU 등의 디지털 도안
- 3세대 전차, 레이더에 탐지되지 않는 스텔스 전투기, 초기적 형태의 UAV, UCAV, 디지털 카메라, OICW
- BRT, 자기부상열차, 저가 항공사, 철도·버스 등의 정해진 노선으로 다닐 수 있는 교통수단의 무인 운전
- 연료전지, 휴대용 가전제품에 끼울 수 있는 충전지
3.4. Ultra-Tech
TL9와 TL10의 시작 연도는 추정치이다. (GURPS 기본세트)3.4.1. TL9 - 마이크로테크 시대 (2025년 - )
2023년 현재 인류는 TL9에 막 접어들었다. 레이 커즈와일이 제시한 4차 산업 혁명과 일치하는 부분이 많고, 아래 열거된 기술이나 제품들이 대부분 연구 중이거나 상용화되고 있다.- 초음속 궤도 우편
- 양자컴퓨터[14], 유비쿼터스, 사물인터넷, 자의식 없는 로봇
- 사이버네틱스 시술이 필요한 신경 인터페이스, 감각 기록/전송 장치
- 발전소 규모의 연료전지, 중수소-수소 핵융합 기술의 발명
- 3D 프린터, 세그웨이, 가정용·상업용 드론, 무인 상점
- 고온 초전도체, 필요 에너지를 자급자족하는 건물
- 우주 엘리베이터, 태양계 내 유인 비행, 임의의 노선으로 다닐 수 있는 교통수단의 무인 운전, SR-72
- 반물질의 소량 생산, 명령에 따라 형태를 바꾸는 플라스틱 (p.UT90)
- 초보적인 강화복의 출현, 실용성이 있는 자이로젯[15][16], 함포 규모의 레일건
- 고주파를 이용한 광역 시위 진압 장치. 일직선상의 지역에 마이크로파를 뿌리는데, 이걸 맞으면 피부가 전구를 갖다댄 것 같은 고통을 느낀다.
- 신체를 강화하는 사이버네틱스 기술의 출현, 인간 유전자 조작, 인공자궁, 남성용 피임약
- 자신의 유전자에서 유래한[17] 인공 생식세포, 유전자를 이용한 신원 추정
- X레이, CT, PET, 초음파 검사를 한 큐에 수행할 수 있는 진단검사 장비
- HyMRI : 초전도체를 사용하고 과분극된 비활성 기체를 조영제로 해서 아주 높은 해상도의 검사를 수행할 수 있는 MRI 장비.
- 영양 공급 패치
- 초과학 : 초광속/시간 이동, 무반동 추진기(Reactionless Thruster), 플라즈마 화염 방사기, 단분자 커터
요약하자면, 증강현실과 사이버네틱스 등등의 기술이 탄생하며 기술이 인간한테 직접 간섭하기 시작하지만, 그래도 그 기술을 활용하는 것은 인간이 직접 해야 한다. 아무래도 겁스 4판이 2004년에 나와서 그런지 2010년대 시점의 기술 발전과 가장 괴리감이 크다.[18] 2010년대 전반은 대충 평균 때리면 TL8 말기 분위기지만 이미 일부 분야에는 못해도 TL9 초기에 걸쳐있다. 예를 들어, 상온 초전도체나 핵융합, 강화복 같은 물건은 이미 많은 연구가 되고 있어, 이르면 2030년대가 되어야 결실을 맺을 가능성이 높은 분야다. 그러나 궤도 엘리베이터 같은 물건은 이론적으로나 논의가 되지 비용도 많이 들고 붕괴시 제어하는 것도 불가능에 가깝고, 사고 발생의 위험성도 커 실제 구현 가능성은 거의 없다. 반면에 AI 기술이나 택배 로봇, 완전 자동화 공장, 나노공학 등은 TL10 이후 시대에 해당되는 발명이지만 이미 현재 시점에서 상당한 진전을 보이고 있어, 현 세대에서 완성될 가능성이 상당히 높다. 특히 AI 기술의 경우에는 2020년대에 들어 매우 빠른 속도로 발달해 겁스 4판 기준으로 TL10에 걸쳐있는 수준에 이르렀다.
3.4.2. TL10 - 로봇 시대 (2070년 - )
- 반물질 발전 기술의 등장, 핵융합 발전소와 상온 초전도체 전선이 기본적 전기 인프라가 됨, 태양 궤도의 태양열 발전소
- 자의식 있는 AI(True AIs)의 출현 가능성 (p.UT26). 보급형 전자두뇌에서 자의식 없는 만능 AI 구동 가능
- 사이버네틱스 시술이 필요없는 신경 인터페이스
- 감각 기록/전송 장치와 소형 컴퓨터를 두뇌에 이식할 수 있음. 진귀한 경험을 담은 감각 기록을 사고파는 게 기본적인 문화 컨텐츠가 될 것이라고 한다.
-
Dreamgame.
꿈에 간섭하는 가상현실로,
신경 인터페이스를 연결하고 해당 프로그램을 구동한 뒤 잠에 들면 착용자의 꿈 속에서 완벽한 가상 세계를 만들어준다.
game뿐만 아니라
교육에도 쓸 수 있는데, IQ 기반 기능에 대해서는 집중 교육 이수의 효과를 준다고 한다.
수학 귀신 실사판?한편 GURPS Ultra-Tech에서는 Dreamgame 중독을 룰상으로 어떻게 다룰지 설명하고 있기도 하다. (...) - 위치 추적 택배 로봇. 자동차 추격전을 벌이고 있어도 추적해서 짐을 넘겨줄 수 있다.
- 분자 수준의 초보적 나노 공학, 나노 공학의 미시적 활용( 의학적 응용 등). 룰적으로는 나노기술을 활용해서 거시적 물체를 생성/변형/파괴하지 않을 정도의 기술까지가 TL10이다. 그러니까 집안을 청소하면서 단순히 집안에 있는 먼지 및 유기물을 제거하기만 하는 나노머신은 TL10이지만, 그렇게 모은 물질을 갖고 (또는 임의의 물질에서 분자를 뜯어서) 미리 정해진 특정한 물체를 만들 수 있는 나노머신은 TL11. 특수 요원들이 자기 장비를 은폐하기 위해서 이런 나노키트를 휴대하고 다닌다.
- 완전 자동화 공장(p.UT91) - 프로그램만 짜주면 그 다음부터는 별다른 감독 없이도 알아서 돌아간다.
- 음식 배양기 - TL11부터는 모든 나노 공장이 프로그램 수정만으로 음식물을 생산할 수 있지만, TL10에서는 음식물을 생산하기 위해 따로 설계해야 한다.
- 생분해성 플라스틱, 금성의 환경 혹은 절대영도의 극저온을 안정적으로 견딜 수 있는 극한 환경 방호복(p.UT184), 명령에 따라 형태를 바꾸는 금속 재질 (p.UT90), 자가 수리 플라스틱, 나노테크 갑옷, 나노 바이러스[19]
- 광학위장, 바르는 반응장갑, 탄소나노튜브 섬유 재질의 방탄복
- 안정화 수소 폭탄 - 수소저장합금에 다량의 수소를 머금고 있다가 터뜨린다. 폭발력은 TNT의 8배.
- 차량에 실릴 수 있는 크기의 소형 핵융합로, 헬륨-3 핵융합, 개인화기 크기의 레이저 빔 무기, 개인화기 크기의 레일건, 함포 규모의 입자포
- 행성계 내에서 작전 수행할 수 있는 우주 항공모함[20]
- 공장제 생물( Bioroid)의 발명. 자가 번식이 안되고, 산소를 녹일 수 있는 액체를 혈액 대신 쓰는 등 완벽히 생물을 모사하지는 못한다. TL11부터는 공장제 생물체도 자가 번식이 가능하다. Bioroid는 '생물을 닮은 것'이라는 뜻.
- 유전적 틀을 건드리지 않는 한도 내에서 이미 태어난 생명체의 속성을 자유롭게 바꿀 수 있음. 기형아에게 멀쩡한 팔다리를 달아주고 노인들을 다시 젊어지게 하는 정도.
- 의료 기술의 궁극적 발달. p.IW220의 '시간전단' 세계관의 서술에 의하면, TL10의 의료 기술 덕에 죽거나 머리를 크게 다치지만 않았으면 완전하게 살려낼 수 있다고 한다. GURPS Ultra-Tech에는 불구가 된 또는 절단된 신체부위를 재생하는 기구, 노화를 역행하는 기구 등등이 등재되어 있으며, GURPS Bio-Tech에는 접종 시 1년간 노화를 정지시키는 바이러스 등등이 등재되어 있다.
- 감염시키면 숙주의 유전자를 조작하는 바이러스. 유전병 치료, 미용, 신경망 강화 바이러스 등
- 꾸준히 복용하면 노화를 멈춰주는 약물 등
- 나노 동면 장치 - 한 번 동면시키면 그 다음에 장치에서 빼도 부작용이 없다. 해동시킬 땐 같은 장치로 풀어야 한다.
- 블랙홀을 이동시키는 기술
- 초과학 : 중력 제어 기술, 방사능 제거 장치, 우주까지 나갈 수 있는 무반동 추진기, 거치용 플라즈마 병기, 플라즈마 탄두가 들어 있는 실체탄
- 현실적으로 로봇 시대보다는 우주 개척시대(The Age of Space Colonization)라는 표현이 훨씬 적절하다. 현실에서 그나마 높은 부분인 로봇공학은 이미 TL10에 점차 가까워지고 있다.
3.4.3. TL11 - 초물질(Exotic Matter) 시대
이 TL에서부터 한 행성에 거주할 수 있는 인구수 제한이 사라진다. 그리고 사회 구성원 전체가 무위도식해도 사회는 멀쩡히 기능한다.- 보급형 전자두뇌에서 자의식 있는 AI 구동 가능
- 생체 반응을 모사하는 기계. 이 TL부터는 인간과 로봇을 구분할 수 없다. TL11부터는 로봇에게 별다른 집합특성[21]이 없다. 단백질로 로봇을 만들고, 효소나 혈구 등등에 번식 기능까지 재현하는 수준.
- 원자 수준의 본격적 나노 공학, 나노 공학의 거시적 활용(나노공학을 활용한 재료공학 등), 한 번에 완제품을 생산하는 나노 공장(p.UT91)[22], 명령에 따라 형태를 바꾸는 기계 장치(p.UT90), 분해용 나노머신, 방어용 나노머신
- 나노 인프라 - 각 가정별로 소형화된 나노 공장이 따로 존재해서, 수도관 끌고 오듯이 nanopaste 배관을 가정으로 끌고 와서 활용한다. 그리고 도시라면 공기중에 나노머신을 풀어서 허공에다 명령을 해도 나노머신 풀려 있는 공기가 그 명령을 수행하는 수준이다.
- Hyperdense Material - 양자역학적 가공을 통해서 그전 TL에서는 구경조차 못했던 극단적인 물성의 재질을 만들어낸다. 룰북 내에서도 Hyperdense Material, Collapsed Material, Diamondoid 등등의 수많은 다른 이름으로 불려 표현이 일관적이지 않다.
- 인간의 기본적인 신체적 틀을 넘은 유전 공학. 겁스 바이오테크에는 멀쩡하게 기능하는 천사의 날개나, 수면 불필요 장점 부여나, 중태에 빠져도 길어야 몇 시간이면 완치되는 재생능력 부여 등등의 예시가 나왔다.
- 사이버네틱스 장비를 이용한 신경망 강화, 두뇌 백업 임플란트
- Chrysalis Machine(p.UT201) - 기본적인 의료 도구. 몸의 세포를 하나하나 뜯어낸 다음에 나노머신을 풀어 수리하는 기계.이미 태어난 개체의 유전자를 조작할 수 있다. 죽은 사람을 되살리기까지 한다. 시체를 충분히 빨리 수습하면 정신까지 돌아오는데, 뇌가 파괴되면 이것이 불가능하다는 언급마저도 없다. 구운 고기 수준으로 손상된 시체[23]일 경우에도 육체는 재생해 낼 수 있다.(p.UT201) 사람이 들어갈 정도로 커야 하고 나노 원료나 전기를 공급받아야 하는 등의 제약은 있다. TL12에서는 알약으로 이 기능을 구현한다.
- 뇌신경계를 조작해서 인격을 바꿔버릴 수 있는 바이러스. (p.BT186) 복용하면 몸 안에서 간단한 사이버네틱스 장비를 조립하는 알약. (p.UT202)
- 반물질의 일상적 활용. 반물질 발전소가 기본 포맷이 되고, 유탄발사기로 반물질 탄환을 쏠 수 있다.
- 플라즈마 폭탄 - TL11에서 TNT의 10배, TL12에서 TNT 20배.
- 휴대용 입자포, 휴대용 핵융합로[24], X선 레이저
- Dreadnought Battlesuits - 워해머의 드레드노트 수준의 장갑복(p.UT186).
- 사이버슈트 - 잠수복 비슷하게 생겼는데 근력 증강 능력에 어지간한 장갑차 이상 가는 방어력, 금성에서도 버틸 수 있는 생존능력까지 갖추고 있는 바디슈트. 자동 영양 공급, 각종 통신 및 전자전 능력이 있고 추가적 업그레이드를 통해서 은폐, 숙영, 응급처치 능력까지. 더군다나 위에서 말한 Chrysalis Machine은 부활능력까지 부여한다.
- 정신 복제
- 행성 채취, 항성 채취, 블랙홀 제조, 엉성한 다이슨 스피어 (다이슨 스웜)
- 초과학 : 개인 크기의 반중력 장치, 포스 필드, 휴대용 플라즈마 병기, 원격 중력 제어 기술( 견인 광선 등), 물질 전송, 무제한 탐색기, 살아있는 몸에 정신 이식[25], 역장 공학의 재료공학에의 접목, 유령입자포(Ghost Particle Beam)[26]
3.4.4. TL12 - 기적의 시대
- 주머니 크기의 반물질 반응로, 감마선 레이저, 물질의 완벽한 에너지화, 커 블랙홀의 에르고스피어를 이용한 블랙홀 발전.
- 주변의 다른 물건들의 원자를 뜯어 내서 특정한 물건을 조립하는 나노머신, 원재료에 뿌려놓으면 알아서 제품을 만드는 나노머신, 완전분해 나노머신, 자기복제 나노머신, 공중에 풀려 있다가 명령에 의해서 물건으로 변하는 나노머신 구름
- Living Metal - 금속에 나노머신을 탑재해 금속이 손상되면 나노머신들이 자기 주변의 금속을 찾아서 원자를 떼다 붙여 금속을 복구하는 금속. 기계를 유지 및 보수에 드는 비용이 극단적으로 줄어든다. 본문에 따르면, 리빙 메탈 기술이 적용된 물건은 몇백만년 동안 애먼 데다가 떨궈놔도 새것처럼 양호한 상태를 유지할 거라고. p.UT170.
- 감마선 레이저, 개인화기로서의 반물질 입자포, 10mm 반물질 탄환, 반물질 동력로가 탑재된 강화복
- 나노머신 응집 로봇 - 프로그램만 주면 그때그때 모습과 기능이 변한다. 기계장치로 메타몽을 만든 셈.
- 먹기만 하면 몇 시간 안에 신체를 재생시키고 몸 안에서 기계를 조립하는 알약. 길거리에서 Chrysalis Machine과 같은 수준의 시술이 가능하다.
- 생물체의 한계를 넘은 유전 공학. 식물을 낳는 동물, 동물이 열리는 식물, 감염시키면 숙주의 형태를 변화시키는 바이러스[27], 생체 건물, 사람한테 변태 능력 부여 등등. 유전 공학으로 생물을 무생물로 바꿀 수도 있다. p.UT79.
- 항성 제조 - 가스 행성 등에 블랙홀을 심어서 핵융합 반응을 유도한다.
- Nanosuit - 벨트 형태로 착용하고 있다가 사용자의 mental command에 의해서 온몸을 휘감는 액체의 형태로 사출되어 그대로 강화복이 된다는 초월적인 전신 밀폐 강화복.
- 초과학 : Pocket Universe, 위상차 발전[28], 재생 광선, 송수신기 없는 물질 전송, 재생 광선, 원자를 다른 원자로 바꿔버리는 기술 (및 그 기술의 공학적 응용), 시간을 제어하는 포스 필드, 완벽한 구체 형태의 다이슨 스피어, 개인화기로서의 현실 교란 장치 (p.UT131)
- 세계관으로 제약을 달아놓지 않는 이상 겁스 울트라테크에 있는 기술력을 액면 그대로 구현한 "평균 TL12의 사회"는 플레이가 불가능하다. 이미 겁스 울트라테크에서는 평균 TL11만 돼도 사회 전체가 놀고 먹어도 아무런 문제가 없을 기술력이니 세계관이 그렇게 되지 않도록 제약을 걸으라고 명기하고 있다.
- 겁스 바이오테크에 Draconis란 문명이 타 분야 TL은 10인 상태에서 생명공학"만" TL12를 찍었는데, 이 문명의 현재 상황이 초광속 엔진 없이 세대 우주선으로 몇십년을 우주에서 항행하다 보니까 무기질(inorganic) 재료가 다 떨어져서 생명공학을 들입다 파고 있는 상황이다.
3.5. 초과학
국문 2판 캠페인북에서는 초과학에 해당하는 기술을 다음과 같이 설명하고 있다. TL분류도 되어있지 않을 뿐더러 겁스 울트라테크와 어긋나는 내용이 매우 많다. 이는 겁스에서 초과학이라는 개념이 가지는 특징 때문에 생긴 문제이다.일단, 겁스에서 '초과학'이라고 말하는 것은 현존하는 과학기술 개념의 연장선상에서는 설명하기 어려운 기술들을 지칭하는 표현이다. 즉, 해당 기술을 실현시키기 위해서 어느 정도까지 기술이 발달해야 하는지 판단하기 어렵고, 과연 물리적으로 가능한지도 판단하기 어렵지만 SF등의 매체에서 자주 다루기 때문에 게임에 등장시키고 싶은 기술들이 초과학으로 분류되는 것이다.
초과학 기술들이 테크 레벨로 분류되지 않은 이유는 현재의 과학적 개념으로는 설명되지 않는 특성상 과연 그런 일이 가능한지, 가능하다면 어느 정도나 기술이 발전해야 실현될지를 따지기 어렵기 때문.
- 무반동 추진기, 반중력, 초광속 여행, 물질 전송, 이차원 기술, 타임머신, 단분자 칼날, 에너지 방어막, 중력 병기, 물질 분해 빔, 방송식 송전, 저온 핵융합, 물질-에너지 완전 변환, 영점 에너지, 복제 생물의 고속 성장, 초능력 약물, 재생 광선.
- 초광속 여행: 우주 공간을 배경으로 하는 켐페인에서는 아주 요긴한 개념이지만, 현대의 물리학에서는 원리적으로 불가능하다고 말하며, 우주를 배경으로 하는 SF중에서도 이를 반영하여 항성간 이동에는 꼭꼭 우라시마 효과를 발생시키는 경우도 있다. 따라서 시나리오에 초광속 여행을 등장시키고 싶으면 적당한 적당한 구라과학 설정(Technobabble)을 붙여서 등장시키면 된다는 것[29][30][31].
- 저온/ 상온핵융합
- 무반동 추진기: 뉴턴의 운동 법칙을 씹어먹는 상큼한 초과학.
본 항목의 내용과 특정 월드북이나 서플리먼트의 내용이 충돌하기도 하는데, 이는 본 항목의 출처들이 특정 세계관을 다룬 것이 아니라 세계관을 짜는 방법을 다루기 때문이다. 겁스 울트라테크의 TL 표기 기준은 현실이지만, 마스터 재량이나 세계관에 따라서 룰북에 초과학으로 표기된 기술도 "그 세계에서는 과학적으로 규명된 현상"으로 묘사할 수 있다[32].
3.6. 그 다음엔?
겁스 3판에서는 TL16까지 다뤘지만 4판부터는 TL12까지만 다룬다. TL12 다음부터는 너무 먼 미래를 묘사하는 것이라 예측이 엇나갈 가능성이 높고, 분류하는 것이 무의미하다고 판단했기 때문.공식적인 입장은 TL12 이후의 유무 및 묘사는 마스터 재량. TL이 올라갈 때마다 전 TL의 제품은 가격이나 무게가 절반으로 내려간다고 해도 좋고, 초과학의 영역에 두고 있는 것을 TL13 이상의 TL에 위치(p.UT7)시켜도 된다.
TL11~12만 해도 플레이를 진행하는 것이 거의 불가능하므로 TL13 이상의 세계를 묘사하려면 많은 애로사항이 꽃필 것이다.
4. 관련 항목
[1]
아무런 방해 없이 기술이 발전할 때
[2]
기술에 대한 사회적 적응이나 물리적 한계로 인해 기술 발전에 약간의 차질이 있을 때
[3]
전쟁이나 환경 재앙, 또는
종교적 교조주의 등 기술 발전에 장애가 될 만한 사건이 이따금씩 터질 때
[4]
여러 차례의 전쟁이나 자원 고갈,
러다이트 운동 등으로 인해 기술 발전이 지체될 때
[5]
암흑 시대를 몇 번 거칠 정도로 장애가 심할 때
[6]
정확히 말하면, 당시 히타이트에는
용광로나
풀무 등등을 만들 기술력이 없어서, 수도에서 큰
바람이 불 때를 맞춰서, 그 바람에 의해서
산소가 과급되는 것을 이용해야 철을
제련할 수 있었다고 한다.
[7]
로마 제국의 포졸라나 등.
[8]
농담 또는
뇌피셜이 아니라, GURPS Low-Tech Companion 2에 실제로 TL3
군함의 예시로 실려 있다.
[9]
조선의 다연장로켓 화약추진 화살이 아니라, 화약을 수레에다 실어 놓고 성벽에 갖다 박아 터뜨리는 중국의 공성병기. 근데 어차피
문종화차가 발명되었을 때 조선의 TL이 3이었다. (...)
[10]
목에 이물질이 걸려서 '호흡곤란' 상태이상이 된 경우, TL7 미만에서 이 상태를 '응급처치' 기능으로 치유하려면 페널티가 붙는다. TL6까지는 존재하지 않았다가 TL7 때 등장해서 호흡곤란 상태를 치유할 때 혁신적인 성과를 내는 응급처치 기법이라면?
하임리히법이다.
[11]
현재도 비슷한 무기는 있다.
광학병기 문서를 읽어보면 알 수 있듯이 탄두 요격용 등으로 실제로 레이저 병기를 개발하고 있으며 이미 러시아에선 2018년에 실전배치까지 완료했다. 또한 비인도적이라 자주 사용하진 않으나 시위진압용 차량에 쓰는 비살상용 진압무기도 있다.
[12]
현대의
ISS 등등을 생각해봐도 맞겠지만, GURPS Spaceships 6권에서는 우주선
조선업이 가능하고 5000명 가량을 수용할 수 있는 상업적 우주정거장이 TL8 기술로 등장하고 있다!
[13]
다양한
GMO 작물
[14]
다만 겁스 룰상에서 양자컴퓨터를 다루는 규칙은 없고
암호 해독에 양자컴퓨터가 극도로 강한 것으로 묘사되어 있지만 (
스마트폰 크기의 양자컴퓨터가
메인프레임 전자컴퓨터와 대등!) 그뿐이다. 룰북에서 컴퓨터 관련 기술에 대한 예측은 양자컴퓨터를 전제하지 않고 예측한 것.
[15]
겁스 울트라테크에서는 Gyroc이라고 불리며, 15mm 구경 휴대용 로켓포로 구현되어 있다. 탄종 중
마이크로미사일이란 것이 있는데, 15mm 유도탄이다.
[16]
20세기 중후반기 (TL7) 에 제작된 자이로젯은 사실상 사용이 불가능한데, 너무 명중률이 안좋고 탄속도 느리며 명중률이 낮은 주제에 근거리에서도 좋지 않은 그야말로 로켓의 단점만 가득 실어 넣은 것 같은 총이었다.
[17]
동성애자끼리도
아이를 가질 수 있게 된다. 여성이라면
처녀생식도 가능해진다.
[18]
실제로 겁스 하이테크에서는 휴대용 GPS와 휴대전화, 초소형 카메라, 유비쿼터스 등등은 전부 예측해놓고서
스마트폰은 예측을 못 해놓고 있다.
[19]
이름은 나노바이러스지만, 바이러스와 비슷한 작용을 하는 나노머신이지 실제 바이러스가 아니다.
[20]
여러 행성계를 넘나드는 수준으로 작전을 수행할 수 있는 녀석은 초과학으로 분류되어 있다.
[21]
어떤 물리적/정신적/초자연적 상태를 나타낼 때 함께 사용되는 특성들의 집합. 원소형 집합특성(불의 몸 등), 체형(뱀, 사족보행 짐승 등), 기계나 영체 등을 나타낼 때 쓴다.
[22]
홈월드에서 나오는, 소행성을 채취해서 원소를 뜯어내고 그걸로 우주선을 만들어내는 기술이 바로 이것.
[23]
룰적으로는 HP가 최대치의 -10배까지 까인 상황. 아무 장비 없는 일반인이 TL8의 기관단총 탄환을 평균 열 두발쯤 맞으면 이 정도까지 HP가 까인다.
[24]
GURPS Ultra-Tech나 GURPS Spaceships 등등의 설명을 보면 뮤온 촉매 핵융합 등등의 초월적인 기술력을 이용해서 경량화시킨 핵융합로로 묘사되어 있다. 밑에 있는 Dreadnought Battlesuits가 이걸 탑재하고 있다.
[25]
TL12에서 바이러스를 이용해서 수행하기도 한다. p.UT221
[26]
중간자 등 일반적인 물질과 상호작용하지 않는 입자의 흐름을 발사해서, 그 입자가 목표물 내부에서 방사능 붕괴를 하도록 유도하는 무기. 당연히 방어 무시 속성이 붙어있다.
[27]
이 기술을 이용해서
사이버네틱스 장비를 인체가 합성하게 하기도 한다.
[28]
다른 차원의 우주와 우리 우주 사이에 구멍을 뚫어서 거기로 흐르는 공간 에너지의 흐름을 이용해서 발전소를 돌린단다. 물론 TL12^ 기술력이니 그 에너지를 굳이 전기 에너지로 전환하지 않고 그대로 쓸 수도 있을 것이다.
[29]
이 부분에 대해
알큐비에레 드라이브 개념을 예로 들어 '초광속 우주여행이 불가능한 것이 아니다' 라고 반론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사실 이러한 반론은 겁스의 기본 개념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한 것이라고 봐야 한다. 당장
워프 문서의 내용만 보더라도 그러한 이동방법이 개념적으로 제시되고 있을 뿐 아직 구체적인 실행 기반은 제시되지 않은 상태임을 알 수 있으며, 사실 적지 않은 SF 작가들 역시 자신의 작품 속에서 초광속 여행을 등장시키기 위해 워프와 비슷한 초공간 이동, 또는 아공간 이동 등의 설정을 만들어낸 바 있다. 그리고, 이런 특징 때문에 우주를 배경으로 한 여러 창작물에 등장하는 초광속 이동의 설정은 작품마다 서로 다른 경우가 많다. 예를 들어 나름 스페이스 오페라 클리셰의 집합체인 게임
스텔라리스에서는 패치 이전까지 게임 내에서 등장하는 초광속 우주비행 방법만 3가지였고, 기본적으로 워프나 아공간 이동등의 설정을 제시한 여러 작품들 사이에도 구체적인 설정이나 묘사등에는 작품마다 큰 차이가 있는 것. 그리고 겁스의 '초과학' 개념은 기본적으로 이런 상황에 쓰기 위해 제시된 룰이다. 현대에 이미 그 적용 형태에 대한 추정이 가능할 정도로 개념이 명확해진 다른 기술과는 달리, 어떤 식으로 실현될지는 짐작하기 어렵지만 그래도 시나리오 소재로 즐겨 사용되는 개념들이라면 적당한 설명을 붙여 해당 시나리오에 어울리는 형태로 사용하면 된다는 의미인 것. 즉, 과학 고증을 극히 중시하는 명백한 모사주의 룰의 특성과 가능한 한 폭 넓은 장르를 구현할 수 있는 범용룰의 특성을 동시에 만족시키기 위한 일종의 장치인 것.
[30]
아주 특이한 경우에는
어슐러 르 귄의
헤인 연대기처럼 '통신이나 무생물의 이동은 단순한 초광속 이동을 넘어 거의 동시적인 순간이동이 가능하지만 사람과 같은 생물은 초광속으로 이동할 수 없고 우라시마 효과의 적용을 받는다'는 설정이라거나,
가지 않은 길처럼 '르네상스~근세 수준의 저 TL 문명에서도 초광속 우주비행은 가능' 같은 설정을 내세우거나, 하드 SF 중에서는 '초광속 이동은 불가능함'을 전제로 발생하는 우라시마 효과 자체를 주된 소재로 사용한 경우도 있을 정도.
[31]
다른 룰의 예를 보면, 겁스보다 모사주의와 범용성 모두 약한 편인
트래블러 같은 룰은 우주여행을 배경으로 하지만 초광속 여행 관련 룰은 룰 자체의 배경으로 주어진 설정 하나만 제공하고 다른 형태의 초광속 이동 관련 룰은 딱히 제공하지 않는다.
[32]
이와 같이 기본 룰과 특수 룰, 또는 옵션 룰이 충돌하는 상황에서는 '옵션 룰을 선택할 것인지는 자유' 이고 '선택한 경우, 옵션 룰이나 특수 룰이 기본 룰보다 우선' 이라는 원칙에 따라 판단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