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yrojet MBA Gyrojet MBA 자이로젯 |
|||
|
|||
Mark I 모델 B 권총 | |||
|
|||
Mark I 모델 A 카빈 | |||
|
|||
Mark I 모델 B 카빈 | |||
<colbgcolor=#c7c7c7,#353535><colcolor=#000,#fff> 종류 |
<colbgcolor=#ffffff,#121212><colcolor=#000,#fff>
자동권총 자동소총 카빈 |
||
원산지 | 미국 | ||
{{{#!folding 【펼치기 · 접기】 | 이력 | ||
<colbgcolor=#c7c7c7,#353535><colcolor=#000,#fff> 역사 | <colbgcolor=#ffffff,#121212><colcolor=#000,#fff> 1972년~ 1973년 | ||
개발 | MBAssociates[1] | ||
사용국 | 미국 | ||
사용된 전쟁 | 베트남 전쟁 | ||
기종 | |||
파생형 |
돌격소총 카빈 데린저 수중권총 조명탄 발사기 |
||
제원 | |||
탄약 |
Mark I -
13×50mm Mark II - 12×50mm |
||
급탄 | 6, 12발 박스 탄창 | ||
작동방식 | 블로우백 | ||
총열길이 |
권총 - 127mm 카빈 - 397mm |
||
전장 |
권총 - 276mm 카빈 - 896mm |
||
중량 |
권총 - 0.4kg 카빈 - 1.2kg |
||
발사속도 | 60RPM | ||
유효사거리 | 50m | }}} |
[clearfix]
1. 개요
|
|
Forgotten Weapons의 자이로젯 권총 & Mk.1 카빈 모델 B 리뷰 영상 |
사격 시연 영상
자이로젯 카빈은 대부분 설계도면상에서 끝난 자이로젯 모델 가운데 시제품까지 제작되어 조병창에서 시험발사까지 마쳤다. 실전 투입까지는 안된 걸 보면 효율이 좋지 않았던 듯. 피스톨과 동일 탄종을 쓴다.
나머지 자이로젯 모델들을 구경하고 싶으면 이쪽 참조. 피스톨과 카빈 말고 나머지는 구상안을 토대로 만든 모형이다. #
2. 역사
|
저반동 성능을 시연 중인 로버트 메인하트 |
때는 1960년대. 핵물리학자이자 발명가였던 로버트 메인하트와 과학자들은 로켓 기술을 이용한 뭔가를 만들어서 돈 좀 벌어보자면서 MBAssociates, 또는 MBA라고 부르는 팀을 꾸린다.
메인하트와 파트너는 처음에는 로켓 고체연료를 이용한 플레어건을 만들었으나[2], 메인하트는 정부 고위 관계자에게 접근해서는 "로켓 기술을 응용해서 이걸 권총 사이즈로 줄인 멋진 놈을 만들어주겠음"이라고 제안. 베트남 전쟁으로 여러가지로 고심하던 미군은 제안을 받아들였다.
이로 인해 시도와 아이디어는 좋았으나 정작 실용성이 없어 흑역사가 된 총기가 탄생한다.
3. 장점
이 총이 그렇게 독특한 이유는 여기에 사용된 탄약에 있다.
|
탄약의 단면도 |
위 그림에서 보듯, 탄환 속 구조는 크기만 작다 뿐이지 사실상 고체추진 로켓과 똑같다. 그래서 탄환을 발사할 경우 그 로켓 구조에 의해 발사된 후 일정 거리(내부 추진제가 모두 연소될 때)까지는 점점 속도가 빨라진다. .50구경이 넘는 큰 탄환이 상당한 속도로 가속하는 덕에 총알 자체의 운동에너지가 퍽 크다.[3] 최대 위력은 .45 ACP 탄환의 150%에 해당한다고.
또한 기존의 총기와는 다르게 탄환이 처음부터 폭발적인 속도로 발사되는 게 아니라 로켓 추진으로 서서히 가속되는 구조였기 때문에 격발한 순간에 사용자에게 느껴지는 반동은 기존의 총기보다 획기적으로 낮은 편이었다. 사용자 측에서는 반동이 거의 느껴지지 않았다. 이는 대전차 로켓과 비슷한 점이다.
게다가 로켓 탄약의 특성상 총신 내의 압력이 낮다보니 가장 무거운 부분인 총신조차도 얇게 만들 수 있었다. 그래서 자이로젯 피스톨은 빈 총의 무게가 400g 수준이었는데, 이러한 무게는 '가벼운 권총' 중에서는 다섯 손가락에 들어가는 수준이다. 플라스틱을 대폭적으로 사용해 무게가 가벼운 걸로 유명한 글록 권총보다 가벼운 편이니 이게 얼마나 가벼운 무게인 것인지는 짐작 가능할 것이다.
또한 화약이 격발하면서 생기는 연소가스의 팽창으로 폭발적인 소음이 나는 기존의 화약 격발식 총기와 달리, 탄환의 초기 속도가 느리고 점차 가속되는 로켓 추진 탄약의 특성상 초기 발사시의 소음이 굉장히 적은 것 역시 특징이었다. 실사격 영상을 보면 알겠지만 소음기를 낀 권총 정도로 작다. 이러한 장점을 주목한 군대에서는 소음총 목적으로 자이로젯을 잠시 운용하기도 했다.
가볍고 위력적이며 반동이 적어 쏘기 편하고 총성이 작아 은밀하기까지 한, 장점만 따지면 SF 매체에서 나오는 미래적인 총이 떠오를 정도로 획기적인 신병기였다.
4. 단점
그럼에도 채용되지 않은 데에는 이유가 있을 것이다. 실패한 총기가 대부분 그렇듯이, 장점에 비해 단점이 훨씬 더 많았다.4.1. 총의 문제
총의 구조를 단순하게 만드는 것에 집착한 탓인지 총기 설계가 기존의 총과는 굉장히 달랐는데, 이게 좋은 의미로 다른 게 아니라 불편한 의미로 달랐다는 게 문제였다.격발 구조가 일반적인 총기와 다르게 상당히 특이했는데, 우선 방아쇠 위에 있는 레버를 앞으로(전방 하단으로) 밀어주면 첫 발이 장전된다. 이 레버는 일종의 해머 역할을 한다. 방아쇠를 당기면 스프링 압력에 의해 레버가 후방으로 확 치고 나가면서, 탄약의 앞부분을 때린다. 그 때린 충격으로 탄약이 뒤로 밀려나가서 뒤꽁무니가 공이에 충돌, 점화되면서 탄약이 전방으로 사출. 탄약은 튀어나가는 힘으로 레버를 앞으로 민다. 레버가 앞으로 밀려나갔으니 다음 발부터는 재장전이 스스로 반복된다.[4] #
여기까지만 보면 그나마 특이한 수준에서 그쳤을 것인데, 총기 설계자가 구조를 단순하게 만들려는 것에 집착한 탓인지 탈착식 탄창 대신 총 자체에 탄환을 집어넣는 내장형(...) 탄창 구조를 채택했다는 것이다.[5] 이 총이 개발된 시기가 클립식이나 단발 급탄식 총기가 대세였던 19세기도 아니고 돌격소총이 발호한 1960년대 이후라는 점을 생각하면 시대를 역행해도 제대로 역행하는 시도였다고밖에 말할 수 없다.
그나마 이러한 내장형 탄창 구조가 재장전이 간편하기라도 하면 그나마 나았을 텐데, 이 총의 장전 방식은 상부 커버를 슬라이드 시켜서 연 다음, 장전 레버를 앞으로 눌러 코킹시키고, 볼트액션 소총처럼 내부에 남은 탄약을 아래로 누르면서 새 탄환을 한 발 한 발 집어넣어야 한다. 이런 빌어먹을 구조 때문에 빠른 재장전은 안드로메다였으며 최대 장탄수는 고작해야 6발에 그쳤다.
해괴한 격발방식과 내장형 탄창의 구조는 매우 단순했지만, 구조가 단순한 것과는 정 반대로 내구도가 너무나 형편없었다. 보통 복잡한 구조는 파손될 확률이 높아 신뢰성이 낮다고 여겨지고, 단순한 구조는 파손될 확률이 낮아 신뢰성이 높다고 여겨지는 통상적인 인식과는 정 반대의 경우인데, 이러한 형편없는 내구도의 근본적인 원인은 이 총의 재질에 있었다. 경량화를 지나치게 추구하다 보니 총의 상당부에 Zamac이라는 아연 합금 금속을 썼기 때문. 해당 합금은 아연 합금 중에서는 그나마 튼튼한 편이지만, 신뢰성이 생명인 군용 병기에 쓰기에는 적합하지 않은 금속이다.[6] 무게를 좀 희생하더라도 두께를 두껍게 보강했든가 다른 튼튼한 금속을 썼더라면 그나마 좀 나았을 테지만, 낮은 내구도의 소재를 얇게 썼으니 내구도가 그야말로 끔찍한 수준으로 떨어진 것.
그리고 격발때마다 탄환이 내뿜는 화염이 바로 사격자의 손으로 직격한다는 문제가 있다. 충분히 화염을 다른 곳으로 내보낼 수 있도록 설계할 수 있었겠지만 그냥 단순하게 만들다 보니 탄창을 덮는 단순한 커버와, 구멍이 송송 나있는 총몸으로 화염이 다 빠져 나오다보니 그 열이 싸그리 사격자의 손으로 직행하는 문제가 존재한다. #
4.2. 탄환의 문제
로켓 추진이라는 탄의 특성은 최대 사거리에서의 위력, 발사시의 소음, 반동 등에서는 장점으로 적용됨과 동시에 치명적인 단점으로 작용되었는데, 연료가 모두 소진돼야 최대 탄속에 도달하는 로켓 추진의 특성상 가속시간이 짧은 근접전에서는 오히려 힘을 발휘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보통의 총은 총구에서 최대탄속이 나오기에 근거리에서 위력이 가장 강하다는 걸 생각하면 자이로젯은 정 반대였던 셈. 자이로젯은, 총구를 손으로 막으면 탄환이 총구를 벗어나지 못할 거라는 악담을 들을 정도로 초기 탄속이 낮았다. 사실 총구를 벗어나지 못할 정도는 과장이더라도, 1미터 이내에서는 사람에 맞아도 살상할 정도의 위력은 못 내고 엉뚱한 방향으로 튕겨나갈 가능성이 높았다고 한다.그렇다고 로켓이 최대로 가속된 상태에서 제대로 맞았을 때 위력이 엄청 특출났냐면, 그것도 아니다. 개인화기급 탄약의 크기 한계상, 자이로젯의 내부 연료는 최대 0.12초 이내에 연소가 끝난다. 대략 20미터에서 연소가 완료되는 셈. 이 시점에서 탄속은 마하 1 정도로, .45 ACP보다 약 50% 정도 에너지가 높은 편이었지만 그래봤자 개인화기 수준에 그쳤기에 화력이 특출나게 좋다고 보기 어려웠다.
가장 큰 문제는 로켓 탄환의 특성에서 비롯된 낮은 명중률이었다. 포구초속이 낮은 로켓 추진의 특성상 초기 탄속이 일반적인 탄환보다 훨씬 낮은 점 때문에 바람을 심하게 타는 것이 문제였다. 바람이 조금 세게 불기만 해도 명중율은 저 멀리 안드로메다로 떠나는 신세. 제조사가 발표한 명중률은 대략 17 MOA. 또는 25야드 거리에서 4.5인치 탄착군이었는데, M16 같은 돌격소총의 명중율이 보통 2~3 MOA급인 것과 명중률 낮기로 유명한 AKM도 5~6 MOA급이란것을 생각해보면 명중률이 굉장히 떨어지는 셈이었던 것이다.
한술 더 뜨는 점은 이러한 낮은 명중률조차 불량이 없는 멀쩡한 탄환 기준의 수준이었다는 것. 자이로젯은 강선이 없고 총알 자체에서 가스분출 방향을 비스듬하게 조절하여 총알이 자체적으로 회전하며 탄도를 안정시키는 구조[7] 를 지녔는데, 현대에야 가속도미터기나 극소형 자이로가 스마트폰에 달려나올 정도로 흔하지만, 당시에는 그런 게 없었으니 단순무식한 방법으로 해결할 수밖에 없었다.
당연히 이러한 복잡한 구조를 지닌 자이로젯의 복잡도는 탄피 안에 탄두와 화약, 뇌관만 봉입된 일반적인 탄환과는 비교도 안되는 수준이었다. 이러한 로켓탄은 정밀한 생산 시설이 필요한데, 일반적인 탄약을 생산하는 공장에 그러한 정밀함을 바라는 것은 무리였으며, 자이로젯 탄환의 불량률 역시 보통 탄에 비해 기하급수적으로 높았다. 미군을 위한 시험 생산에서도 탄약은 1%의 불량률을 보였을 정도.
문제는 이러한 불량률이 명중률에 직격으로 적용되었다는 점이다. 실제 자이로젯 탄약 생산분은 상당수가 생산 시설의 결함 때문에 탄도 안정용 추진구 하나가 반쯤 막히는 바람에 탄약이 공중에서 코크 스크류 펀치를 날릴 정도로 춤을 추었다. 멀쩡하게 생산된 탄환이라 하더라도 탄도안정을 위한 배출구 때문에 탄약은 오염에 몹시 취약했으며, 베트남처럼 습도가 높은 환경에서는 습기가 연료를 쉽게 오염시켰다. 개발진은 발사될 때까지 탄약의 추진구를 막아두는 식으로 해결할 수 있다고 말했지만, 결국 양산되지를 않았으니 해결되지도 않았다.
거기에다가 이 로켓 추진 총의 유효 살상거리는 생각보다 길지 않았다. 총신 길이도 짧은데다, 탄약의 최대 추진시간이 짧아서 일반적인 권총탄 수준인 50m 수준에 그쳤는데, 이러한 낮은 유효 사거리와 로켓 추진 탄환의 특성이 엄청난 시너지 효과(...)를 일으켰다. 초기 탄속이 낮은 특성 상 가까운 타겟을 쏘면 탄이 가속되기도 전에 닿아서 위력이 크게 떨어지므로 최대한 높은 위력을 얻으려면 멀리 떨어진 타겟을 쏘는 게 이상적인데, 불량률이 쩔어서 이상한데로 튀는데다 바람에 영향을 받는 로켓 탄환의 특성 상 멀리 떨어진 타겟엔 맞지를 않는다. 때문에 가까이서 쏴도, 멀리서 쏴도 노답인 기적의 총기가 탄생하게 된 것.
여기까지만 하더라도 군용 병기로써는 실격에 가까운데, 여기에 마침표를 찍은 것은 바로 가격이었다. 자이로젯은 로켓 구조를 사용하는 복잡한 탄환이었기 때문에 제아무리 대량 양산을 한다 해도 탄약의 가격이 떨어질 수가 없었다. 양산을 해도 한 발 당 50달러가 넘을 것이라고 추정되었다. 참고로 무탄피탄의 비싼 가격으로 도입이 취소된 H&K G11의 탄환 가격도 이보다는 낮았으니 이게 얼마나 개념없는 가격인가는 생각할 필요가 없을 것이다. 그나마 비싼 탄약값만 제외하면 성능이라도 좋았던 G11과 달리 자이로젯은 성능조차 결함품이었으니 당연히 퇴짜를 맞지 않는게 이상한 물건이었던 것.
신뢰성, 명중률, 가격, 편의성 모두 최악이라는 4관왕을 달성한 이 총기의 실전 사용은 그야말로 처참한 수준이었고, 잡지 플래툰에서 소개했던 내용중 이 총을 사용했던 베트남 전쟁 참전자의 사용경험에 따르면 "서로 웃자고 하는 짓 아니면 코앞에서 상대에게 쏘지 않는게 좋은 총"이라는 평가까지 받았다.
5. 바리에이션
|
자이로젯을 보이는 프랭클린 D. 밀러[8] MACV-SOG 대원 |
미군을 주 고객으로 예상하고 실제로 미군이 베트남전에서 테스트하기는 했으나, 자이로젯은 사실 민간 시장에서도 팔렸었다. 60년대 중반 민간 시장에 내놨던 초기형 자이로젯은 .51구경(13mm) 탄약을 사용했으며, 이것을 자이로젯 Mk.I으로 부른다.
그리고 1968년 .50구경을 넘으며 폭발성 물질이 내부에 충전된 탄약은 Destructive Device로 간주한다는 법률이 발효되었다. 이를 피해 합법적으로 민간에 판매하기 위해 .49구경(12mm)으로 탄약을 바꾼 버전이 자이로젯 Mk.II
|
시판된 파생형들 |
권총형을 기반으로 한 자이로젯 카빈형이 있는데 그저 총신 늘리고 개머리판 장착한 조잡한 형태. 그나마 여기까지는 생산은 됐다.
탄창에 해당하는 그립 부분을 탈착 가능하게 만든 돌격소총 버전도 있었다. 기본적으로 권총형인 기본형 탄약을 사용하지만, 장탄수를 높이기 위해 6mm 로켓탄이 제안되기도 했다. 또한 자동 발사도 가능. 이것은 미군에서 테스트했다는 설이 있다.
이외에, 데린저나 페퍼박스 권총형, 수중총인 랜스젯, 그리고 기관총 버전 등까지 다양하게 기획은 됐었다. 기획만.
권총형 자이로젯은 대략 1천자루 정도가 생산되었으며, 공식적으로 정부가 채용하지는 않았으나 베트남전에서 제한적으로 실전 테스트되었다고 한다. 베트남전 SOG나 네이비 씰 팀으로 활동했던 현재 생존해 있는 전직 대원의 수기를 보면 간혹 언급되기도 하는데, 소음총 용도로 구입했다가 별로 쓸모가 없어서 그냥 갖고 다녔다고 돼 있다.
사실 자이로젯은 소음총으로 개발된 총도 아니었을 뿐더러, 그런 용도로 팔리지도 않았지만, 한번에 빵 하고 격발하는 일반 탄환과는 달리 로켓 구조 때문에 히쉭- 하는 공기 가르는 소리와 추진제 분출되는 소리 외에는 퍽 조용한 편이기는 했다.
소 뒷걸음질 치다가 쥐잡은 용도로 실전에 투입된 이 총이 전적을 올리는 일은 없었다. 이 총을 사용한 사용자들의 자서전에서도 적한테 쐈다는 말은 있지만 이게 적을 죽였다는 기록은 커녕 적이 로켓탄 날아오는 줄 알고 착각해서 퇴각하더라는 썰만 나와 있다. 그야말로 평화의 총?
이외에 전술한 잡지 플래툰에서 소개했던 참전자의 사용경험에 따르면 "총구가 흙에 막혀있어도 총알이 파내고 나올 수 있을까?" 라는 궁금증에 시도했다고 한다. 특유의 히쉭- 소리만 나고 아무일 없었다는데 흙을 파내보니 총알이 총열따라 떨어졌다고 한다. 이는 위에 언급된 자이로젯 총알이 타격을 줄 수 있는 속도까지 올라가는데 시간이 걸리기 때문에 총열 안에서 다른 총알처럼 총열을 폭발시킬 힘이 없기 때문인 것 같다.
생산량이 극히 적은 탓에 현재는 그저 콜렉터용 총기로만 굴러다닌다. 조금 오래 된 콜렉터용 책자에서는 정 당 1천달러가 넘는다고 쓰고 있으나, 현 시점에서 실질적인 현재 시중가는 가장 흔한 모델이 1.5천 달러 대, 미사용 신품 희귀형 모델은 1정 당 5천달러, 탄약 1백달러가 넘는다고. 유튜브에 민간 콜렉터의 자이로젯 리뷰 동영상이 종종 올라오는데, 소유자가 '시발 이거 쏴 봤느냐고 묻지 마라'고 신경질 낼 정도로 비싸다.
실질적으로 자이로젯의 문제는 자이로젯 탄환의 높은 불량률과 편의성과 신뢰성은 다 날려먹은 최악의 총기 설계 때문이었던 것이기에 자이로젯 이후에도 로켓형 탄약의 연구는 계속되었다.
자이로젯처럼 로켓형 탄약에 러시아 초음속 어뢰 쉬크발처럼 코안다 효과(Coanda Effect)를 결합한 초음속 저반동 다환경(수중 발사 및 추진 가능) 총기를 만들려는 시도도 있었다. 포병 포탄으로는 비슷한 형식의 포탄이 이미 제식에서 쓰이고 있다. 로켓보조탄으로 RAP란 약자[9]로 불리며, 이 녀석의 목적은 단순한 사거리 증가다.
6. 등장 매체
6.1. 영화
-
007 두 번 산다
간접광고로 여겨질 정도로 자주 클로즈 업되어 나타나며, 일본 정부측 특공대의 주무장으로 쓰이기도 한다.
- 헬리오 특공작전(Murderers' Row)
- 디트로이트 형사대(Collision Course)
6.2. 게임
-
바이오하자드 빌리지
최고 난이도를 클리어해야 구입할 수 있는 무기로 등장. 제조법을 따로 구매해야 되는 전용 탄환을 사용하며, 권총탄 대신 작은 로켓 추진 탄두들이 날아가 폭발한다. 적들을 일거에 쓸어버리는 쾌감이 있으나, 하나하나 재장전해야 하는 단점도 있다.
-
Phantom Forces
mk2사양의 권총형과 카빈형이 등장한다.유일하게 총기의 데미지 변화가 거리가 멀어질수록 데미지가 증가하는 무기이다.그래서 근거리는 몸샷이 2방이고,장거리에선 몸샷 한방컷이다.헤드샷은 어느거리듯 한방으로 보낼수있는등 사기총 같지만 관통력과 탄속이 좋지 못해서 추가되자마자 버려진 취급이다. 그러나 개조만 잘하면 못쓸정도는 아니다. 잘 개조된 자이로젯은 DMR과 맞먹는다. 탄속은 어떻게든 할수 있지만 안타깝게도 관통력이 고자라서...
-
Warhammer 40,000
볼터는 자이로젯에 큰 영향을 받은 무기로, 일반 탄약에 로켓추진 기능을 단 로켓 보조(RAP)탄을 사용한다.
6.3. 애니메이션
6.4. 라이트 노벨
-
9S
아뎀이 유산기술을 이용해서 개발한 시제품으로 등장했다. 목표에 명중하면 남은 연료가 폭발하는데 그 위력은 일격으로 자동차 한대를 날려버릴 정도. 알리샤 아라이는 탱크나 장갑차의 취약점을 노려 폭파시켰다.
7. 둘러보기
보병장비 둘러보기 | |||
근대 (~1914) | 대전기 (1914~1945) | 냉전기 (1945~1991) | 현대전 (1992~) |
[1]
해당 기업의 설립자인 로버트 메인하트(Robert Mainhardt)와 아트 빌(Art Biehl)이 직접 개발했다.
[2]
이쪽은
미국 공군이 공식 채용해 생존장비로 수년 간 사용했다고 한다.
조명탄이 대략 500미터 높이까지 치솟고, 정글에서 나뭇가지에 부딪혀도 계속 추진해서 유용했다고.
[3]
운동 에너지(질량 × 속도^2 / 2) 공식을 참조.
[4]
다소 괴이한 격발 구조이기는 하나, 방아쇠를 당기는 동작이 하는 역할이 레버를 풀어주는 역할 한 가지이므로 분류하자면 싱글액션이라 말할 수 있다. 굳이 분류하자면 싱글액션의 특이한 변종으로 보는 것이 타당할 것이다.
[5]
이런 설계방식을 가진 권총으로는
마우저 C96,
슈타이어 M1912 등이 있다.
[6]
비슷하게 Zamac을 쓰는 총 중에서 현재도 잘 팔리는 총으로는
Hi-Point가 있는데, 이쪽은 부족한 내구성을 무지막지한 두께로 보강했다. 같은 재질을 쓴 총임에도 총의 무게가 자이로젯의 2배 이상일 정도. 게다가 고장나면 이유불문하고 100% 교환이라는 서비스 정신으로 무마하고 있다.
[7]
참고로,
제2차 세계 대전 당시
독일군의
다연장로켓인
네벨베르퍼가 이런 회전안정식 로켓을 쓰는 물건이다.
[8]
베트남 전쟁 말기인 1970년
베트남
꼰뚬에서의 장거리 정찰 임무 도중, 동료의
부비트랩 접촉으로 본인을 포함한
장거리정찰대(LRRP) 인원 다수가 다친 상태에서 혼자
후송
헬리콥터 도착까지 전투를 벌였으며, 그로부터 1년이 지난 1971년에 공로를 인정받아
명예 훈장을 수여받았다.
[9]
Rocket-assisted projecti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