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0-16 14:51:41

전신


1.

글자 그대로 몸 전체, 신체의 모든 부분을 말한다.

2.

문자나 숫자를 전기 신호로 바꾸어 전파나 전류로 보내는 통신. 최초의 전기 통신 수단인 전신, 전화의 발명은 산업 사회의 발전에 커다란 기여를 하였다. 모스 부호 전신기를 활용했으며 그 시대엔 전신사들이 현재의 통신기기 역할을 했다. 게다가, 지금의 전화국들은 전신전화국이라고 불리기도 했다.[1] 전신을 활용한 통신체계 중에는 전보가 있다.

그리고 통신의 혁명을 일으킨 전신은 1세기 가까이 사회에 존재하다가, 결국 후신인 전화를 비롯한 기타 통신수단에게 넘기고 대중들을 대상으로 한 서비스는 사실상 종료했다. 이제는 가끔 근성 있는 아마추어 무선사들이 취미로 하는 정도에 그칠 뿐. 정기교신이 매주 토, 일요일에 아마추어 무선 밴드인 7.010Mhz 근처에서 오전 9시경에 이뤄지고 있어서 수신이 가능하다.

2.1.

電信의 간체 표기.

중국의 이통사 차이나텔레콤의 약자.

3.

전생의 몸, 혹은 신분이 바뀐 사람의 바뀌기 전의 신분. 원조와 비슷한 의미로 쓰이기도 한다. 이 경우 후대가 전대의 방식, 모습, 혹은 원리 등을 거의 그대로 유지하고 있으면 전재를 원조라 하며, 완전히 다른 형태로 바뀌었지만 어쨌든 기원이 전대에 있을 경우 전신이라고 한다.

특정 국가/정권( 국가승계 참조), 기업이나 단체, 정부기관 등의 역사를 언급할 때도 쓰이는 단어이다.

가장 많이 쓰이는 부분은 역시 스포츠. 기존에 존재하던 팀이 모종의 사유로 주인이 바뀌고 팀 이름이 바뀌었을 때 옛 팀을 전신이라고 표현한다. KBO 리그에서는 LG 트윈스의 전신 MBC 청룡, KIA 타이거즈의 전신 해태 타이거즈, SSG 랜더스의 전신 SK 와이번스, 현대 유니콘스의 전신 삼미 슈퍼스타즈 청보 핀토스 그리고 태평양 돌핀스가 있다.[2]

원칙적으로는 정식으로 인수 절차를 거친 경우만 기존 팀을 전신이라고 말할 수 있으며, 해체 후 재창단된 경우 기존 팀의 구성원들을 얼마나 유지하고 있는가는 상관없이 해당 팀은 신생구단으로 간주되며, 기존 팀을 전신이라고 주장할 수 없다. 하지만 팬들 입장에서는 구단은 바뀌었어도 선수는 그대로인지라 전신격 되는 팀으로 여기기도 한다.

4.

파일:상세 내용 아이콘.svg   전쟁의 신. 자세한 내용은 군신 문서
번 문단을
부분을
참고하십시오.

5. 한국의 슈팅 게임

戰神/Guardian Storm(외수판 영문 타이틀)

제목의 유래는 5.

1998년 아페가에서 제작한 게임. 스태거 I을 만든 그 제작사 맞다. 제작진의 사진이 나오는 엔딩 스탭롤도 그대로다.

게임 로고의 한자 표기 때문에 중국산 게임으로 오인받는 일이 많은 듯하다. 심지어 MAME에도 Sen Jin이라는 이름으로 오랫동안 잘못 등록되었으나, 일본 출시용 버전이 추가로 발굴되면서 국내판은 《Jeon Sin - Guardian Storm》, 일본판은 《 Sen Jing[3] - Guardian Storm》으로 바뀌었다. 라이덴 2 1면의 어레인지곡으로 유명한 레드 호크랑 달리 타이틀 BGM은 새로 작곡했다. 다만 그 외 대부분의 BGM이 레드 호크의 BGM을 돌려쓰고 있는데, 없어진 BGM 중에선 그나마 듣기 좋았던 바다면 BGM도 포함되어 있다.

플레이어 캐릭터 디자인들이 상당히 정신나간 센스를 자랑하는데 1번 캐릭터가 드래곤볼의 유년기 손오공에 날아라 슈퍼보드의 미스터 손을 섞은 듯한 혼종이고, 3번 캐릭터는 닌자풍의 바디슈트+동물귀 포니테일 미소녀에 4번 캐릭터는 쩍벌 자세로 비행기를 타고 있는 수수께끼의 미녀. 그나마 멀쩡해 보이는 게 2번 캐릭터의 애교 있어 보이는 표정을 한 로봇 정도. 적 캐릭터들 디자인도 꽤 신묘해서 입을 뻐끔거리며 탄을 쏴대는 돌하르방이라던가, 천하대장군/ 지하여장군 같은 것도 나온다.

일부 롬에서는 아페가 게임 답지 않게 서브 웨폰/차지샷/봄 공격에서도 제대로 샷 점수가 들어온다. 일본판 롬에서 확인. 허나 부모롬인 가로 화면 버전에서는 기존 레드 호크식 스코어링에 아이템으로조차 점수를 얻을 수 없는 이세계 시스템이 아닌 듯한 센스를 보여준다. 그래서 가로화면판은 정말로 0점 플레이가 가능하다!

또한, 컨티뉴시엔 기체를 바꿀 수 없으나, 난입 플레이에서는 바꾸는 게 가능한데, 4번 캐릭터의 난입선택용 포트레이트가 원래 캐릭터랑 상당히 동떨어져 있는 모습을 하고 있다. 왜 얘만 이런 지는 수수께끼.

특이사항이라면 슈팅형 아케이드 게임에서는 흔치 않은 샵 시스템이 존재하는 게임으로서, 스테이지 도중의 코인/금괴를 모으면 스테이지 클리어 때마다 파워 업이나 봄을 구입 가능하다. 될 수 있다면 봄을 구입하는 것이 절대적으로 이득.

  • 플레이어 캐릭터
    • 고쿠: 이름의 어원은 손오공의 일본어 발음인 손고쿠에서 따왔으며 구름을 타고 날아다니면서 바주카포를 쏘아재끼는 공격을 하며 탑승기체는 '구름호'이다.
    • 아페가 FX-1: 이름의 유래는 본 게임을 제작한 회사명을 그대로 캐릭터 이름에 붙였다. 탑승기체는 로봇인 본인이 그대로 날아간다. 주로 레이져를 이용한 공격을 펼친다.
    • 리 젠신:탑승기체는 파이팅 호크. 일본인으로 포니테일에 닌자 슈트를 입고있는 소녀.
    • 레이 센진:탑승기체는 플라잉 헬켓. 중국인이며 긴 생머리에 쩍벌자세로 비행을 하는 미소녀.

  • 제작진[4]
    • 하드웨어 디자이너:조남정[5]
    • 프로그래머:오경훈
    • 백그라운드:박경수, 김은진
    • 애니메이션:김영미, 이훈기, 김진영
    • 사운드:박치호
    • 디렉터:류해성

[1] 버스 정류장들 중에서는 어느 지역의 전신전화국이라고 쓰여져 있는 곳들이 아직도 남아있다. 2002년 5월부터 해당 위치의 전화국 건물들은 당연히 KT 지사나 관제센터 건물로 쓰이고 있다. [2] 두산 베어스 OB 베어스, 한화 이글스 빙그레 이글스는 뒷이름(동물명)과 모기업이 그대로인 상태에서 사정상 팀명만 변경된 경우이다. [3] 일본판 공식 포스터에서 낸 오자를 따름. # [4] 전작인 레드 호크에서는 딸랑 5명이었는데 이 작품에서는 무려 9명으로 충원되었다. [5] 전작의 스탭롤에서는 조남준 이라는 이름으로 나왔는데 개명을 한건지 오타인것인지는 불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