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동기 시대에서 살아남기 | |
<nopad> | |
<colbgcolor=#9d6d61,#9d6d61><colcolor=#ffffff,#ffffff> 장르 | 대체역사, 환생 |
작가 | 볼트맨형님 |
출판사 | 문피아 |
연재처 | |
연재 기간 | 2019. 10. 03. ~ 2020. 12. 04. |
단행본 권수 | 전자책: 22권 (2021. 05. 11. 完) |
이용 등급 | 전체 이용가 |
1. 개요2. 줄거리3. 연재 현황4. 특징5. 등장인물
5.1. 조선
6. 설정7. 개변된 역사5.1.1. 하늘 마을5.1.2. 곰 마을5.1.3. 가람 마을5.1.4. 나무 마을5.1.5. 구름 마을5.1.6. 늪뱀 마을5.1.7. 호랑이 마을5.1.8. 쌍둥이 마을5.1.9. 강가의 마을5.1.10. 큰 늑대 부족5.1.11. 미얄의 마을5.1.12. 큰돌 부족5.1.13. 달곶 마을5.1.14. 아리 지역5.1.15. 검은 돌 마을5.1.16. 큰돌 마을5.1.17. 그늘 마을5.1.18. 뭉툭섬5.1.19. 언덕뫼섬5.1.20. 기타
5.2. 큰곰 마을 → 고죽5.3. 상나라5.4. 래이족 → 제나라5.5. 장강5.6. 아시리아5.7. 카시트5.8. 이집트5.9. 힉소스5.10. 히브리인5.11. 인도5.12. 그리스7.1. 하랑의 발명·발견
8. 평가9. 기타[clearfix]
1. 개요
한국의 대체역사 웹소설. 작가는 볼트맨형님. 약칭은 청살기.2. 줄거리
이게 무슨 소리야?! 에잇 청동기라니. 청동기라니 말도 안 돼. 어허허허헠.
기원전 16세기 한반도 청동기 시대!
변기도 휴지도 없다. 불편한 것 천지인데. 맹수놈들이 나를 습격할 수 있는 야생 그 자체의 땅.
양변기를 만들어 사용하는 그 날까지! 문명을 만들어 보자!
'신이라는 녀석은 그래도 양심은 있네. 그래 머릿속에서 인터넷은 되잖아.'
기원전 16세기 한반도 청동기 시대!
변기도 휴지도 없다. 불편한 것 천지인데. 맹수놈들이 나를 습격할 수 있는 야생 그 자체의 땅.
양변기를 만들어 사용하는 그 날까지! 문명을 만들어 보자!
'신이라는 녀석은 그래도 양심은 있네. 그래 머릿속에서 인터넷은 되잖아.'
3. 연재 현황
문피아에서 2019년 10월 3일부터 연재를 시작했다.2020년 12월 4일에 총 411화로 완결되었다.
이후 《나 혼자 근대문명》이라는 이름으로 2부 연재를 시작했으나 성적 저조로 연재가 중단되었다.
4. 특징
기원전 16세기 청동기 시대를 배경으로 한 대체역사물로, 아무것도 없는 거나 다름없는 시대에 인터넷 접속 치트 능력을 통해 빠르게 문명을 발전시켜 나가는 내용이다. 문명의 발전 속도가 엄청나서 다른 지역에서 청동기 쓸 때 조선은 강철제 무구도 모자라 전장식 대포와 화승총을 쓰고, 상나라는 물론 저 멀리 있는 아시리아, 이집트까지 교류를 트고, 증기 기관차, 전신, 내연기관까지 만들어질 정도로 미친 테크트리 쌓기를 보여준다.소위 말하는 개발딸이 주된 내용이라 영지물 느낌이 나기도 하며, 주인공의 치트 능력은 현대인 천재론에 입각한 이세계물처럼 보이기도 한다.
배경상 한자어를 대부분 순우리말로 순화시켜서 등장시키는 점이 특징이다.
5. 등장인물
5.1. 조선
5.1.1. 하늘 마을
5.1.1.1. 하랑 일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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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랑
주인공. 원래는 정영호라는 이름의 현대 한국인으로, 형만 편애하는 인간 말종 같은 막장 부모 밑에서 노골적인 홀대를 받았고, 그런 홀대 속에서 노력 끝에 디자인과로 진학했지만 자신의 재능이 평범하다는 것을 깨닫고 절망을 느꼈다. 결국 취업에 실패하고 부모에게 버림받고 반쯤 정신이 나가 날붙이를 들고 배회하다 경찰서에 끌려가 조사받던 중 책상 모서리에 머리를 부딪혀 자해하고 그대로 정신을 잃고 사망한 뒤, 청동기 시대 충주 지역에 있는 하늘 마을 촌장의 아들로 환생하였다.[1]
다행히 전생과 달리 현생에서는 부모에게 사랑을 듬뿍 받으며 자랐고, 촌장의 아들이라 나름 금수저긴 하지만, 양변기도 없는 현실에 불편함을 느꼈다. 다행히 머릿속에서 인터넷이 되는 치트 능력이 있었기에 이를 이용해 한글 도입을 시작으로 점차 문명을 발전시켜 나가고, 한반도 최초의 국가인 조선을 건국한다. 이후 은슬의 일을 조금씩 물려받아 조선의 의원이 되고, 이후로는 부의장을 거쳐 조선의 4대 의장이 되었으며, 의장에서 은퇴한 뒤에도 의장 도우미로 일하며 구른다.
하랑 본인이 보여준 능력이 엄청나다 보니 그의 능력을 목도한 사람들은 다들 감탄했고, 이런 일이 반복된 결과 하랑 본인이 신으로 숭배되기까지 한다. 인터넷 치트 능력을 빼더라도 아칠타에게 제법 단련을 받아 상당한 근육질 몸을 갖고 있으며, 디자인과를 전공했던 만큼 그림 실력도 뛰어나서 설계도 같은 것도 쉽게 그려낸다.
전생 시절부터 유부남 친구들에게 결혼하지 말라는 소리를 지겹도록 들어온 탓에 비혼주의자였고, 성욕은 인터넷에서 야동, 야사를 찾는 것으로 해결이 가능한지라 결혼하고 싶지 않았으나 주변의 강권도 있고 자신의 위치를 자각해서 타휼, 사사한과 결혼하고 세 아이를 뒀으며, 그 아이들도 각자 가정을 꾸리면서 대가족을 이룬다.
나이가 들면서 점차 주변 사람들을 먼저 떠나보내고, 죽기 전에는 자신의 일기를 책으로 내도록 했고, 가족들에게 둘러싸여 마지막으로 이야기를 나누던 중 화장실에 가고 싶다고 한 뒤, 양변기에 앉아서 똥을 싸고 마침내 자신이 양변기를 발명했던 때를 회상하고 만족하며 그 상태로 눈을 감는다.
외전에서는 자신의 후손이자, 전생의 아버지보다도 더 쓰레기인 아버지에게 학대당하던 둘째 아들로 태어나 살다가 전생의 기억을 되찾은 후, 이런 쓰레기가 있다니 얼른 치워버려야겠다고 말하며 2부 떡밥을 던졌으나... 2부가 삭제되고 1부 완결이 되면서 의미 없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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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슬
하랑의 아버지. 하늘 마을의 촌장 겸 제사장. 직위가 장식이 아니라는 걸 증명하듯 정치력이 뛰어나고 언변에도 능하다. 하랑의 능력을 누구보다도 먼저 알아보고 능력을 발휘할 수 있게 밀어주고 아껴준다. 하랑 역시 전생의 쓰레기 같은 아버지가 아니라 은슬을 진정한 아버지로 여긴다. 조선 건국 후에는 1대 의장이 된다. 이후 마침내 스스로 수레가 운행을 시작하자 탑승하여 하랑과 이야기를 나누면서 하랑의 전생에 대한 이야기를 듣고, 은슬이야말로 진짜 아버지이며 아버지의 아들로 태어나서 행복하다는 말을 듣고 만족한 채 77살의 나이로 눈을 감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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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이
하랑의 어머니. 평소에는 실을 뽑고 바느질을 하는 등의 일을 한다. 본래 부모를 잃은 고아로, 어마무시한 기근에 시달리자 먹고 살기 위해 당시 촌장 겸 제사장의 아들이었던 은슬 옆에 붙어지내다 인연이 맺어져 결혼하게 되었다. 그 뒤 총 7명의 아이를 낳았으나 앞의 5명은 모두 병이나 사고로 일찍 떠나보내고, 몽이와 하랑이 태어나자 은슬처럼 아이들을 애지중지 키우며 잘 자라길 바랐다. 그리고 하랑 덕분에 삶이 바뀌어 굶주릴 걱정 없이 편하게 지낼 수 있게 되어 만족한다. 나이가 들면서 관절염에 시달리자 하랑이 온천을 개발해 병세를 최대한 늦췄지만 결국 나이가 들어 세상을 떠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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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이
하랑의 누나. 평소에는 실을 뽑고 바느질을 하는 등의 일을 하다가, 제사가 있을 때 제사장인 은슬의 조수로 활동하는 일종의 무녀이다. 당시 주술사는 의사도 겸임했기에 어느 정도 시간이 지난 뒤 은슬과 하랑에게 의학 지식을 전수받아 본격적으로 의사 역할을 한다. 덕분에 민심을 얻었고 늪뱀 마을에서의 사건을 계기로 늪뱀 마을의 제사장이 된다. 이후 준안과 결혼해 딸 넷과 아들 하나를 낳는다. 이후 나이가 들어 세상을 떠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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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휼
하랑의 첫 번째 아내. 곰 마을의 촌장 윤휘의 딸로, 하랑과 우연히 만나 관심을 가진 뒤 만날 때마다 가까이 지냈고, 그 뒤로는 사실혼 관계나 마찬가지였으며 두 마을의 연을 맺는다는 의미로 정식으로 결혼했다. 그 뒤 아들인 도담을 낳는다. 처음 만났을 때 모습이 돌검으로 늑대를 찔러 죽이는 것이었고 하랑은 그녀를 남자로 착각했을 정도로 털털하고 다혈질이지만, 의외로 똑똑해서 하랑이 알려준 수학 지식을 빠르게 흡수하였다. 배움터를 세운 뒤에는 선생님이 되었다.
털털한 성격 덕분에 잘 드러나진 않지만 하랑에 대한 사랑은 진심이며, 성욕도 매우 세서 한창 성욕이 들끓던 젊은 시절의 하랑도 버티지 못할 정도다. 그러나 시대상 때문인지 일부다처제에 대한 거부감은 없고 오히려 하랑이 더 많은 아내를 두길 원했으며, 사사한이 두 번째 아내로 들어오자 좋아했다. 이후 나이가 들어 세상을 떠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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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사한
하랑의 두 번째 아내. 구름 마을의 촌장 아칠타의 딸로, 호랑이 마을에게 납치당했으나 하랑이 이끄는 군대에 의해 구출되었으며, 그때 하랑에게 한눈에 반했다. 원래 하랑은 타휼 말고 다른 아내를 맞을 생각이 없었으나 주변의 강권으로 결혼했다. 그 뒤 쌍둥이 남매인 움찬, 차분나래를 낳는다. 타휼과는 반대로 순진하고 청초한 성격이다. 주로 세 아이들의 육아를 맡는다. 이후 나이가 들어 세상을 떠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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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담
하랑과 타휼의 아들. 하랑의 뒤를 잇기 위해 어릴 적부터 교육을 받았다. 하랑의 피를 이은 만큼 어릴 때부터 똑똑하고 일찍 철이 든 모습을 보였지만, 하랑의 능력이 너무 뛰어나다 보니 내심 열등감을 갖고 있었기에 하랑이 자신의 능력을 넌지시 알려주며 무작정 나처럼 하려고 하지 말고 은슬처럼 네가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하라고 조언해주었다. 타휼의 피를 이은 영향인지 수학에도 재능을 보이는데, 처음에는 잘 알아듣지 못하다가 여러 번 설명을 듣다 보면 남들보다 훨씬 빠르게 알아듣는 타입이라 조금 익숙해졌다 싶으면 빠르게 이해하고 응용하는 모습을 보인다. 그리고 하랑의 뒤를 이을 하늘 마을의 고을장(시장)으로 당선된다. 이후 가다한의 딸과 결혼한다. 이후 조선의 7대 의장이 된다.[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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움찬
하랑과 사사한의 아들. 아칠타의 피를 이어받아 또래 아이들보다 몸집이 훨씬 크고 튼튼하게 자랐다. 그리고 아칠타의 뒤를 이을 구름 마을의 고을장(시장)으로 당선된다. 이후 상나라 공주인 위아와 결혼한다. 그리고 아칠타와 함께 원정을 다니며 조선의 영토를 넓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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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분나래
하랑과 사사한의 딸. 어릴 때는 활발했지만 나이가 들면서 차분해졌다. 그림 그리는 일을 좋아해 하랑에게 그림을 배운다. 이후 즉석그림이 등장하자 그림을 그리는 게 의미 있는지 고민했지만 하랑이 상상은 즉석그림으로 표현할 수 없다고 조언해주었다. 이후 높산의 둘째 아들과 결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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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아
움찬의 아내이자 상나라의 공주. 조선과의 전쟁에서 패배하고 볼모로 왔다가 움찬과 눈이 맞는다. 하랑은 이 일로 후일 상나라와의 분란거리가 되지 않을까 고민했지만, 애초에 위아는 상나라에 정이 완전히 떨어진 상태였기에 별 문제가 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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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래
하랑의 손자이자 도담의 아들.
5.1.1.2.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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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알
하늘 마을의 대장장이. 손재주가 매우 뛰어나며, 하랑이 필요로 하는 도구를 만들어내는 역할을 한다. 매우 정정해서 증손자를 보고, 아들이 먼저 죽을 때까지도 90살이 넘도록 살아있었지만, 결국 나이를 이기지 못하고 스스로 수레를 완성한 직후 세상을 떠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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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로
태알의 아들. 하늘 마을의 전사들의 지휘관. 나이가 든 뒤에는 은퇴했지만 정작 아버지인 태알은 그 나이에도 현역으로 뛰고 있어 눈치 보여서 둘손에게 조각을 배워 조각상을 만드는 일을 한다. 이후 나이가 들어 아버지 태알보다 먼저 세상을 떠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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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하
야로의 아들. 어릴 적부터 두각을 보이며 할아버지 태알의 대장장이 일을 물려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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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혀
임하의 아들. 태알과 임하처럼 대장장이 일을 배웠지만 점차 전기 쪽에 더 관심을 보여 벼락 돌리미를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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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휴
늑대에게 물려서 절름발이가 된 뒤 사냥도 농사도 못하게 되었고, 눈대중은 잘하지만 손재주가 지독하게 없어 다른 일도 못하고 11년간 애물단지로 살고 있었다. 하지만 하랑이 비료 제조를 맡기며 생기를 되찾는다. 이후 목화 재배도 맡는다. 이후 나이가 들어 세상을 떠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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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룬
개휴의 동생이자 사냥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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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돌
실룬의 아들. 조선에서 활동하고 다니는 탐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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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차
하늘 마을의 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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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엉
하늘 마을의 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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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지
하랑을 대장이라 부르며 따르는 아이. 나이가 찬 후에는 하늘 마을의 전사가 된다. 이후 누혜와 결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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덜길
하랑을 대장이라 부르며 따르는 아이. 나이가 찬 후에는 하늘 마을의 전사가 된다. 이후 힉소스와의 전쟁에 원정군으로 파견되었고, 상나라와의 전쟁에도 참전한다. 젊은 시절에는 전사로서의 삶을 살겠다고 결혼을 하지 않았지만 42살 나이로 18살이나 어린 미둥과 사귄 끝에 결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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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혜
하랑을 대장이라 부르며 따르는 아이. 나이가 찬 후에는 대장간에서 일한다. 이후 황지와 결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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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달
하랑을 대장이라 부르며 따르는 아이. 나이가 찬 후에는 대장간에서 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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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물
황지와 누혜의 첫째 아들. 나이가 찬 후에는 누혜의 일을 이어받아 대장간에서 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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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믈
황지와 누혜의 둘째 아들. 나이가 찬 후에는 황지의 일을 이어받아 전사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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욱하실
평범한 농사꾼. 빈대를 쫓으려고 흙 그릇 위에 불씨를 놓았다가 실수로 불을 내는 사고를 친다. 다행히 빠르게 진화에 성공했고 고의는 아니었기에 가벼운 사회봉사명령을 받았다. 이후 다른 마을 사람들처럼 하랑을 따르며 하랑교를 믿게 되고, 하늘 마을에 찾아온 나쉴카와 친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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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슌
욱하실의 아들. 아버지와 달리 건축에 관심을 보여 기술을 익히고 건축가가 된다. 이후 하랑의 의뢰로 상하수도 정비를 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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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발
큰곰 마을 출신의 노예. 어린 나이에도 어른스럽고 눈치가 비상한 인물로, 누나와 함께 하늘 마을로 팔려온 뒤 인간적인 대우를 받게 되자 감격하여 앞으로 하늘 마을이 어떻게 바뀔지 보고 싶다는 생각에 자청해서 제사장 일을 돕는 심부름꾼이 된다. 그리고 하랑이 은슬의 후계자로 낙점되면서 하랑의 비서나 다름없는 위치가 된다. 이후 기한이 다 되자 마침내 노예에서 풀려나고 나서는 한때 자신도 노예였음에도 조선의 은혜를 모르는 노예들을 가혹하게 다루려 하지만, 하랑의 설득을 통해 노예를 다루는 법을 배워 노예들이 자신처럼 스스로 열심히 일하게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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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둥
본래 살던 마을에서 어머니와 함께 쫓겨나 떠돌다가 우연히 구름 마을에 도달하고 정착해 배움터에 다니며 지식을 익힌다. 그리고 하늘 마을에서 전기를 처음 보고 감탄하여 전기를 만들고 싶다는 꿈을 갖는다. 이후 하늘 마을로 이사 와서 수준 높은 교육을 받고 벼락만듬집에서 일하게 된다. 이후 덜길과 결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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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둥의 어미
본래 살던 마을에서 딸과 함께 쫓겨나 떠돌다가 우연히 구름 마을에 도달하고 정착해 다른 사람들처럼 양봉을 하게 된다. 이후 하늘 마을로 이사 와서 제지소 일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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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나
미둥의 여동생. 친여동생은 아니고, 미둥처럼 가족들과 유민으로 떠돌다가 호랑이의 습격으로 다른 가족들은 다 죽고 혼자 남은 상황에서 조선의 사냥꾼들에게 구출되었고 미둥이 여동생으로 거둬들였다.[3] 이후 사람들을 괴롭히는 맹수들을 죽이고 다니겠다는 꿈을 갖고, 커서 사냥꾼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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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큰
벼락만듬집의 으뜸(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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벼락돌
벼락만듬집의 일꾼. 원래 이름은 불돌이었지만 벼락 만드는 일을 한다고 벼락돌로 이름을 바꿨다. 이후 띠또, 떠뜨미 등을 발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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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현
상나라 출신의 노예. 본래 상나라 바깥 마을에 살고 있다가 상나라 전사들에게 가족째로 끌려와 노예로 팔렸고, 부모와 큰누나는 순장당했다. 하지만 금순파인 작은 주인이 나서서 사과하며 남은 가족들과 함께 마현을 조선에 팔았고, 이후 해발의 말에 마음이 동하여 열심히 일해서 사람이 되겠다고 결심한다.
5.1.2. 곰 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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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휘
곰 마을의 촌장 겸 제사장. 조선 건국 후에는 의원이 된다. 이후 은슬의 자리를 물려받아 2대 의장이 된다. 의장이 된 뒤에는 적극적인 확장 정책을 펼친다. 이후 나이가 들어 조선이 세워지고 변화한 삶의 모습에 만족하며 세상을 떠난다. 그리고 유언에 따라 곰 마을에 묻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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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눌레
윤휘의 아내. 이후 나이가 들어 세상을 떠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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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안
윤휘의 아들. 하늘 마을의 발전상을 보고 감탄하여 은슬의 제자가 되어 행정학을 비롯한 각종 지식을 배웠다. 이후 늪뱀 마을에서의 사건을 계기로 늪뱀 마을의 행정을 맡는다. 이후 몽이와 결혼한다. 이후 하랑의 자리를 물려받아 5대 의장이 된다. 그리고 그 직후 하랑을 의장 도우미로 임명해 굴려먹는다. 이후 나이가 들어 세상을 떠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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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굴
준안과 몽이의 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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땅풀바위
곰 마을의 대장장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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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칼
곰 마을의 전사.
5.1.3. 가람 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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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흘
가람 마을의 촌장 겸 제사장. 기근에 시달리자 인근 마을을 침략해 식량을 빼앗는다는 결정을 내리고, 하늘 마을에게 도움을 요청하여 식량을 받아내고도 배은망덕하게 하늘 마을을 침략한다는 결정을 내린다. 그러나 이미 철검과 쇠뇌로 무장한 하늘 마을 전사들에게는 상대가 되지 않았고, 결국 항복한 뒤 참수형으로 처형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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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살
라흘의 동생. 하늘 마을의 발전상을 보고 털어먹을 게 많다는 생각에 하늘 마을 침략을 주장했고, 결국 하늘 마을을 침략했으나 쇠뇌에 맞아 사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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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파람
가람 마을의 전사. 하늘 마을의 발전상을 보고 위험하다는 생각에 하늘 마을 침략을 주저한다. 결국 하늘 마을 침략이 결정되자 억지로 싸우게 되었지만, 그의 행보 덕분에 싸움이 끝난 뒤 노예가 된 가람 마을 사람들의 지도자 역할로 낙점되었고, 이에 감동하여 하늘 마을에 충성한다. 이후 기한이 다 되자 마침내 노예에서 풀려나고 하랑의 비서나 다름없는 위치가 된다. 이후 나이가 들어 세상을 떠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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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손
가람 마을의 항아리 도공. 태알처럼 손재주가 매우 뛰어나 하늘 마을에 합병된 후에는 석공 역할을 맡아 조각상을 만들기도 하고, 하랑이 필요로 하는 도구를 만들어내는 역할도 한다. 이후 나이가 들어 세상을 떠난다.
5.1.4. 나무 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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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우사
나무 마을의 촌장 겸 제사장. 이후 나무 마을이 조선에 가입하면서 의원이 된다. 아릴타가 이집트에 갔다가 힉소스 사신에게 뺨을 맞는 일이 일어나자 극대노해서 힉소스와의 전쟁을 주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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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릴타
기우사의 동생이자 전직 어부로, 현재는 배를 타고 각 마을을 돌아다니며 물건을 사고 파는 상인이다.[4] 동쪽으로는 한강 일대, 북쪽으로는 요하, 서쪽으로는 바다 너머 산둥반도까지 오가기에 발이 넓다. 하늘 마을에도 주기적으로 오가고 있었으나 오랜만에 하늘 마을에 왔다가 순식간에 발전한 모습에 충격을 받고, 큰곰 마을, 래이족, 상나라 등을 방문하며 하늘 마을에 대해 전파한다.
이후 나무 마을이 조선에 가입하면서 의원이 되었고, 하랑이 발명한 배를 타고 먼 외국까지 다니는 탐험가 겸 외교관이 되어 아시리아, 인도, 이집트까지 다녀온다. 외교관답게 타국의 문화를 최대한 존중하며, 언어를 배우는데 적극적이다.
60살이 넘어 뱃일에서 은퇴한 뒤에는 배움터에서 사람들에게 뱃일을 가르친다. 이후 나이가 들어 세상을 떠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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높산
기우사의 아들. 하랑의 뒤를 이어 재건된 호랑이 마을의 촌장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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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파람
아릴타의 아들. 아릴타를 따라 뱃일을 배운다.
5.1.5. 구름 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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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칠타
구름 마을의 촌장 겸 제사장. 혼자서 돌창으로 호랑이를 때려잡고, 돌격해오는 멧돼지를 창으로 받아내고 들쳐 메다꽂아 잡을 정도의 강자. 아내와 아들은 이질로 죽고 딸 사사한을 애지중지 키우고 있었는데, 호랑이 마을에게 습격당해 자기 딸이 납치당하자 분노해서 하늘 마을, 곰 마을과 연합을 맺고 호랑이 마을을 습격해 궤멸시킨다. 이후 하랑을 눈여겨보고 자기 딸 사사한과의 혼인을 주선한다. 하랑이 비실비실해보이자 직접 훈련시켜 몸을 키워주기도 했다.[5] 조선 건국 후에는 의원이 된다.
큰 늑대 부족과의 싸움에서는 달칼을 들고 게렌을 비롯한 십수명의 목을 날리는 공을 세운다. 그리고 싸울아비가 만들어지자 하랑에게 작전술과 전략 전술 등을 배우고 힘과 무술 실력으로 싸울아비들을 리더십으로 이끄는 수장이 된다. 이후 윤휘의 자리를 물려받아 3대 의장이 된다. 다만 어차피 본인은 능력이 안 된다는 걸 알아서 실질적인 권력은 하랑에게 양도했다. 이후 나이가 들어 세상을 떠난다.
5.1.6. 늪뱀 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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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일
늪뱀 마을의 촌장 겸 제사장. 호랑이 마을에게 습격당하자 하늘 마을, 곰 마을과 연합을 맺고 호랑이 마을을 습격해 궤멸시킨다. 그러나 늪뱀 마을 사람들의 요구로 윤휘와 아칠타를 끌어들여 하늘 마을에 자신들도 철을 달라고 요구했지만, 윤휘와 아칠타가 다시 반대쪽에 붙고 하늘 마을이 나라를 세울 것이라 선언하자 겁을 먹는다. 이후 마을로 돌아와 고심하다 딸이 몽이를 가두는 사고를 쳐서 결국 겁을 먹은 전사들의 반란으로 꽁꽁 묶인 채 은슬에게 처형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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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하
우일의 딸. 하늘 마을을 경계하여 아버지를 부추겨 하늘 마을에 철을 달라고 요구했지만, 실패하고 흐름에 뒤처질까봐 마침 자기 마을에 찾아온 몽이를 강제로 가둔다. 그러나 겁을 먹은 전사들이 반란을 일으키자 흑요석 칼로 목을 찔러 자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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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일
늪뱀 마을의 전사. 자기 마을에 찾아온 몽이를 호위하던 중 청하의 명으로 몽이를 강제로 가둔다. 하지만 자신이 저지른 행동에 기겁해 다른 전사들에게 이 사실을 알리고 볼뫼에게 반란을 부추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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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뫼
늪뱀 마을의 전사들의 지휘관. 청하가 몽이를 강제로 가둔 것을 알고 하늘 마을이 쳐들어올 것이라는 생각에 겁을 먹고 전사들을 이끌고 반란을 일으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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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빛바람
늪뱀 마을 의과대학 교수. 몽이에 의해 수멘트를 따라 이집트로 갔다 온다.
5.1.7. 호랑이 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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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달순
호랑이 마을의 촌장 겸 제사장. 이전 제사장을 죽이고 자리를 찬탈했다. 구름 마을과 늪뱀 마을을 약탈하고 다니다가 하늘 마을도 마찬가지로 약탈하러 갔다가 처참하게 털리고 돌아온 뒤, 자신을 배신하거나 들고 일어나려던 부하들을 모두 숙청한다. 그러나 복수에 나서기도 전 분노에 차서 쳐들어온 네 마을의 연합에 의해 붙잡히고 참수형으로 처형당한다.
5.1.8. 쌍둥이 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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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칠
물머리 마을의 촌장 겸 제사장. 이후 쌍둥이 마을이 조선에 가입하면서 의원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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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라탈
물꼬리 마을의 촌장 겸 제사장. 이후 쌍둥이 마을이 조선에 가입하면서 의원이 된다.
5.1.9. 강가의 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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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칠수
강가의 4개의 마을 대표. 큰 늑대 부족에게 위협을 받고 있어 보호를 받기 위해 조선에 가입하면서 의원이 된다. 이후 나이가 들어 세상을 떠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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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다한
시칠수의 아들. 이후 시칠수의 뒤를 이어 의원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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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부불
시칠수의 조카.
5.1.10. 큰 늑대 부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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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렌
큰 늑대 부족의 부족장. 힘으로 모든 것을 결정하는 부족의 관습에 따라 부족에서 가장 강한 무력과 지식과 지혜를 갖추고 있다. 조선의 존재를 인식하고 경계하면서 조선을 침략할 준비를 했으나, 조선에게는 상대가 되지 않았고 결국 아칠타의 달칼에 목이 잘려 죽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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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청
게렌의 동생. 전사들을 이끌고 산을 넘어 게렌의 뒤를 이어 조선을 침략했지만, 이미 게렌을 비롯한 선봉대는 전멸했고 자신들도 조선에겐 상대가 되지 않아 결국 성벽 밖으로 뛰어내리며 자살한다.
5.1.11. 미얄의 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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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얄
큰돌 부족에서 먹을 것이 부족하자 몇몇 사람들과 함께 쫓겨난 뒤[6] 하늘 마을 남쪽에 간신히 마을을 세웠다. 이후 조선과 마주치면서 자기 마을이 조선에 가입하면서 의원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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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나래
미얄의 아들. 미얄이 은퇴하자 그 뒤를 이어 의원이 된다. 그리고 가팔골에 새로 생긴 마을에 직접 가서 그 지역을 조선의 땅으로 만든다.
5.1.12. 큰돌 부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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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슌
큰돌 부족의 부족장. 먹을 것이 부족해지면서 부족의 앞날이 암울해지자 자신의 권위가 떨어져가는 상황에 미얄이 자기 자리에 위협이 되자 쫓아내버리고, 나중에 미얄이 마을을 세우자 약탈하는 짓을 벌이려 했으나 조선에 가로막혀 실패하고 이 일로 조선과 척을 지게 된다. 그리고 조선과의 싸움에서 참패하고 미얄의 손에 죽는다.
5.1.13. 달곶 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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얀들
달곶 마을의 촌장 겸 제사장. 아릴타와 만나 조선에 대해 알게 되고 조선의 문물을 받아들이며 마을을 변화시키고, 조선에 가입한다. 이후 나이가 들어 세상을 떠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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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질
얀들의 장남. 동생들이 하늘 마을로 간 사이 달곶 마을에 남아 조선의 문물을 받아들이며 마을을 변화시킨다. 이후 아버지의 자리를 물려받아 촌장이 되고, 의원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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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우
얀들의 차남. 하늘 마을로 와서 조선의 문물을 배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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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긍
얀들의 삼남. 하늘 마을로 와서 조선의 문물을 배운다.
5.1.14. 아리 지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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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웅
아리 지역의 마을들의 대표 의원. 조선과 접촉한 이후 일관적으로 조선에 충성하며 하랑교로 개종해 하랑을 믿고 따른다.
5.1.15. 검은 돌 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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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툴
검은 돌 마을의 촌장.
5.1.16. 큰돌 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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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랑카
큰돌 마을의 의원. 스스로 수레에 홀딱 반해 철길을 까는 일을 맡는다.
5.1.17. 그늘 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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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르
그늘 마을의 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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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흘
모르의 아들. 인근에 찾아온 조선 사람들에게 관심을 가지다 맹수들의 습격으로 죽을 뻔한 걸 조선의 사냥꾼들이 구해주며 인연을 트게 되었고, 하늘 마을에서 가르침을 받으면서 크게 되고 싶다는 생각에 넓은 세상을 둘러보려면 뱃사람이 되어야 한다며 나무 마을까지 찾아온다. 다만 조선 뱃사람 배움터의 개학까지는 5개월 남은 시점이라 아릴타의 추천으로 직접 배에서 몸으로 뱃일을 배우고, 5개월 후 마침내 배움터에 입학해 아릴타에게 가르침을 받는다.
그러던 중 조선이 뭉툭섬에 진출하면서 2학년 때 뭉툭섬에 오게 되었고, 적대적인 원주민과 풍토병 등을 이겨내고 1년간 버틴 끝에 귀국한다. 귀국 후 꼭 다일루에 타겠다는 꿈을 꾸며 이번에는 북쪽 땅으로 가게 된다. 이후 배움터를 졸업하고 마침내 배를 몰게 되지만 3년 동안 동해에서 오목섬과 가마뫼를 오가며 금을 나르는 일만 하느라 질리던 중 가오리섬을 개척할 사람이 필요하다는 소식을 듣고 곧바로 사표를 내고 가오리섬으로 간다. 그리고 가오리섬을 오가는 일을 하던 중 수멘트와 만나 친구가 된다. 그리고 탐험선을 이끌고 온갖 곳을 돌아다니며 뉴기니, 호주, 뉴질랜드, 괌, 피지, 통가, 하와이, 그 외 여러 섬들의 존재를 밝혀낸다. 이후 나이가 들어 세상을 떠난다. 그리고 유언에 따라 바다에 수장된다.
5.1.18. 뭉툭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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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달굽
뭉툭섬의 원주민. 수멘트의 동기. 이후 수멘트를 따라 이집트로 갔다 온다.
5.1.19. 언덕뫼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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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코
언덕뫼섬의 평범한 해적. 언제나처럼 가마뫼에 해적질을 하러 왔다가 조선의 싸울아비들에게 털리고 붙잡혀 1년 간의 노예 생활 끝에 고향 마을로 돌아가게 되고, 그 사이 조선의 힘으로 변화한 마을의 모습에 충격을 받는다.
5.1.20.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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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툴사
한반도를 떠돌던 유민들의 우두머리. 지금의 서울 인근에 살다가 굶주림 끝에 유민이 되어 늪뱀 마을을 공격했다가 전사들에게 털리고 참수형으로 처형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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툴라한
한반도를 떠돌던 유민들의 일원이자 가툴사의 아내. 늪뱀 마을 공격이 실패한 뒤 조선의 노예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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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투
한반도를 떠돌던 유민들의 일원이자 가툴사의 아들. 늪뱀 마을 공격이 실패한 뒤 조선의 노예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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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낭흘
조선의 의원. 상나라의 귀족 청을에게 조카를 잃자 분노해서 전쟁을 부르짖고, 전쟁이 터지자 앞장서서 싸운다. 이후 자기 조카를 죽인 청을을 상나라의 인신공양 방식을 따라서 굉장히 잔혹한 방식으로 처형하며 원수를 갚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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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질
높산과 같은 바닷가 세력의 중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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뫼들
우흘의 동기. 뭍아비들의 훈련을 담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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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파랑
수멘트의 동기. 의사인 아버지가 자기 일을 물려받길 원했지만 본인은 뱃일을 배우고 싶어 타협 끝에 배에서 의사 일을 하겠다는 꿈을 갖고 열심히 공부한다. 이후 수멘트를 따라 이집트로 갔다 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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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난
페레우스의 친구. 페레우스가 고향으로 돌아가는데 도움을 주기 위해 페레우스와 동행해 아르고스까지 찾아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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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석
페레우스의 친구. 아르고스에서 나는 올리브를 사기 위해 페레우스와 동행해 아르고스까지 찾아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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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헤니
외전에서 등장. 하얀 피부, 푸른 눈, 금발 머리를 가진 소년으로, 적들의 습격을 받아 마을이 불타고 가족들은 죽고 자신은 노예로 팔렸고, 말로 표현할 수 없을 정도로 끔찍한 일을 겪다가 조선에 팔리게 되었다. 조선에서 비로소 보살핌집에서 지내며 평화로운 삶을 누리다가, 하랑의 후손인 정씨 집안의 눈에 띄어 정씨 집안 둘째 아들의 장난감이 되었다. 시대가 흐르면서 막장으로 변한 정씨 집안에서 자신이 모시게 된 둘째 아들을 지키면서 살던 중, 둘째 아들이 갑자기 원인불명의 두통으로 며칠을 앓다가 깨어나서 이런 쓰레기가 있다니 얼른 치워버려야겠다고 말하자 소름이 끼치는 것으로 등장은 끝.
5.2. 큰곰 마을 → 고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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흘락
큰곰 마을의 촌장 겸 제사장. 밤하늘 구경이 취미라 천문학에 대한 지식이 어느 정도 있었고, 아릴타를 통해 하늘 마을의 천문학, 지구과학을 비롯한 각종 지식과 문물을 알게 되고 충격을 받는다. 그리고 아릴타를 통해 청동, 구리를 팔아 철갑옷을 사들이고, 부족한 청동, 구리는 철갑옷을 입고 주변 마을들을 약탈해서 보충했다. 노예를 사람 취급하지 않고 가혹하게 다루는 것을 당연하다 여긴다. 이후 시간이 흐르면서 아들에게 자리를 물려주고 죽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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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뫼
흘락의 둘째 아들. 지혜롭고 어느 정도 양심도 갖추고 있다. 아버지의 자리를 물려받은 뒤에는 조선의 정책을 본받아 노예에 대한 억압을 줄인다. 이후 고죽이라는 나라를 세워 왕이 된다. 그리고 조선에게 검은 돌 광산을 담보로 돈을 빌려 사람들을 가르치기로 한다.
5.3. 상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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탕왕
상나라의 초대 왕. 아릴타를 통해 하늘 마을의 존재를 알게 된 후 관심을 가진다. 조선과 본격적으로 교류가 시작되면서 순장을 금지하자는 금순사상이 퍼지며 늙은 귀족들과 젊은 귀족들 사이에 갈등이 일어나자, 일단 순장을 당장 없애지는 못하니 노예가 열심히 일할수록 잘 대해주는 방법을 쓰기로 한다. 이후 아들에게 자리를 물려주고 조선을 경계하라는 유언을 남기고 사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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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정
상나라의 2대 왕. 아버지의 유언을 따라 조선과 친하게 지내면서도 경계하고, 나라 안에서 퍼지는 금순사상으로 인한 갈등을 두고 골머리를 앓는다. 그리고 아릴타를 통해 아시리아에 대한 이야기를 듣는다. 이후 병으로 사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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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갑
상나라의 3대 왕. 태자 시절 아시리아와의 무역을 논의하기 위해 조선에 방문한다. 즉위 후에는 조선의 철 제련법을 알아내려고 수를 썼지만 모두 실패한다. 그리고 금순사상을 따르는 금순파가 등장하고 천관들은 이에 반대하며 갈등이 심해지자 천재지변에 대한 책임을 묻는 인신공양을 줄여나가고[7] 흙인형이나 짚인형으로 대체하고, 건물을 지을 때 노예들의 머리를 잘라 주춧돌로 삼는 것도 금지하겠다고 선언한다.
그 뒤 청을이 조선 상인들을 순장하는 사고를 치자 처음에는 조선회를 폐쇄하고 조선 사람들을 가둬 이 일을 은폐하려 했으나 천관들에게 책임을 씌워 피해를 최소화하자는 비영형의 주장에 마음을 돌린다. 이후 조선과의 전쟁을 마무리하고 공주를 조선에 볼모로 보낸 뒤, 몇 년 후 비명횡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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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임
상나라의 4대 왕. 태갑의 동생이다. 즉위 후 형의 잔재를 날려버리며 개혁을 단행하면서도 금순파와 조선은 건드리지 않는다. 그리고 조선의 제도를 본받아 토지 개혁을 해보려 했지만 상나라의 여건이 되지 않아 골머리를 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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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윤
상나라의 재상. 조선의 힘을 일찍 눈치채고 문물과 문화를 적극적으로 받아들인다. 이후 아시리아와의 무역을 논의하기 위해 조선에 방문한다. 그 뒤 청을이 조선 상인들을 순장하는 사고를 치자 천관들에게 책임을 씌워 피해를 최소화하자는 비영형의 주장을 따르기로 한다. 이후 조선과의 전쟁이 끝나자 자리에서 물러난다.[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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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영형
상나라의 관료. 친조선파이자 금순파. 청을이 조선 상인들을 순장하는 사고를 치자 천관들에게 책임을 씌워 피해를 최소화하자고 주장한다. 이후 전쟁이 터지기 전 조선에 찾아와 조선의 요구를 보고 오히려 너무 약하다며 상나라는 더 처맞아야 한다고 말한다.[9] 이후 조선과의 전쟁이 끝나고 태임이 즉위하자 이윤의 뒤를 이어 실권을 쥔 사실상의 재상이 되었고, 고공율과(考工率果)로 왕의 치세를 돕는다.[10] 이후 정식으로 재상 자리에 오른다. 그리고 조선의 제도를 본받아 토지 개혁을 해보려 했지만 상나라의 여건이 되지 않아 골머리를 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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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위
상나라의 상인. 아릴타의 배를 타고 조선에 다녀와 하늘 마을의 발전상을 직접 보고 충격을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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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을
상나라의 귀족. 조선 상인이 산 노예들을 큰아버지 순장에 쓰겠다고 돈도 안 돌려주고 빼앗아가는 것도 모자라 항의하러 찾아온 조선 상인들을 같이 순장해버리는 사고를 친다. 그 이유도 어이없는 것이 큰아버지에게 감당할 수 없는 빚을 지자 신분이 떨어질까봐 이런 일을 저지른 것. 당연히 이 일로 조선과 전쟁이 발발하자 천관의 지도자에게 사병을 빌려서 강에서 배를 타고 오는 조선의 싸울아비들을 화공으로 기습하려 했지만, 숲에서 화살에 불을 붙이려다 수풀에 불이 붙어서 되려 자기들이 타버렸고(...) 황급히 강에 뛰어들었지만 당연히 싸울아비들에게 붙잡혀서 두들겨 맞고, 전쟁이 끝난 뒤 상나라의 인신공양 방식을 따라서 굉장히 잔혹한 방식으로 처형된다.
5.4. 래이족 → 제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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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보단
래이족 마을 촌장. 자기 마을을 조선과 상나라의 중계무역지로 만들어 발전시킨다. 이후 다른 마을들을 정복하고 제나라를 세워 왕이 된다. 조선과 상나라 간의 전쟁이 터졌을 때는 중립을 지키면서 조선에 물자를 팔아 돈을 번다. 이후 나이가 들어 세상을 떠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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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융
최보단의 손자. 최보단의 뒤를 이어 왕이 된다. 할아버지와 달리 귀한 핏줄을 타고났다고 여겨서 오만한 성격으로 중신들에게는 애송이라 무시받고 있다. 검은 돌을 많이 팔아달라는 조선의 제안도 우습게 여겨 거절하지만, 조선의 힘을 잘 아는 중신들은 아예 최융을 무시하고 독자적으로 거래를 해서 돈을 벌어들인다. 그렇게 시간이 지나자 허수아비가 되어버린다.
5.5. 장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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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류
장강 문명의 원주민. 고기를 잡다 굴뚝배에 붙잡혀 하랑과 면담까지 한 뒤 조선의 모습에 충격을 받고 돌아가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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웅형
초나라의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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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경절
주나라의 사람.
5.6. 아시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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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리슘 3세
아시리아의 왕. 하카샨에 대한 소식을 듣고 기겁해서 수군대장을 보내 하카샨 일행을 아시리아로 데려온다. 그리고 아릴타와 대면하여 조선에 대한 이야기를 듣고 조선에서 선물한 철검과 철갑옷을 보고 감탄한다. 이후 반란이 일어났을 때 그 철검과 철갑옷을 착용해 손쉽게 반란을 진압하고 절대권력을 손에 넣은 후, 조선처럼 철을 제련하기 위해 히타이트에 스파이를 보내 철 제련법을 캐낸다. 그리고 조선과 직접 교역하기 위해 항구를 얻고자 엘람을 칠지, 카시트와 바빌로니아를 칠지 고민한 끝에 엘람을 쳐서 함락시키고 항구도시 바쉬미를 양도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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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르마 아다드 2세
에리슘 3세의 아들. 원정군을 이끌고 엘람을 함락시킨다. 이후 아버지의 뒤를 이어 왕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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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카샨
아시리아의 상인. 모험심이 깊어 비단을 얻기 위해 엘람드 가문의 삼남의 후원을 받아 아시리아에서 배를 몰고 악천후, 해적, 전염병 등의 위협을 모두 뚫고 래이족 마을까지 도착한다. 그때 아릴타와 만나 조선의 존재를 알게 된 후 하늘 마을까지 찾아와 발전상을 목도하고 이곳의 배를 얻을 생각으로 한동안 체류한다. 이후 하랑이 본차이나 도자기를 보여주자 아시리아에 팔아 얻을 이문을 생각하며 감격하고, 마침내 배가 완성되자 아릴타와 함께 아시리아로 돌아간다. 그 결과 엄청난 주목을 받고 단숨에 엄청난 부를 얻었으며, 이후 아릴타와 함께 다시 조선으로 돌아간 뒤에는 아릴타와 함께 인도도 가고, 이집트도 가게 된다.
조선에서 아이도 가지면서 사실상 조선 사람이 되었고, 이후 랄마 엘람드의 책을 전해주기 위해 다시 아시리아로 돌아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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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쉴카
하카샨의 고향 친구이자 갑판장. 하카샨과 함께 조선의 하늘 마을까지 찾아와 발전상을 목도하고 욱하실과 친해지면서 하랑교를 믿게 된다. 이후 마침내 배가 완성되자 아시리아로 돌아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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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자르 엘람드
메소포타미아의 유력 가문인 엘람드 가문의 가주. 자기 아들이 하카샨에게 투자했다는 소식에 그를 사기꾼 취급하며 생돈을 날렸다고 무시했지만, 하카샨이 큰 배를 몰고 정말로 비단을 가득 싣고 돌아오자 기겁해서 왕에게 보고하고 직접 라가쉬까지 가서 하카샨과 대면한다. 이후 랄마 엘람드가 조선으로 가겠다고 하자 내심 아쉬워했지만 아들의 뜻을 존중해 보내준다. 이후 랄마 엘람드가 편지와 책을 보내자 조선의 발전상, 그리고 조선이 넉넉한 종이와 글씨찍개로 책을 찍어낼 수 있다는 사실에 자신들은 언제 따라잡을 수 있을지 고민하며 답장을 쓴다. 이후 나이가 들어 세상을 떠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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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수르 엘람드
아자르 엘람드의 장남. 장남인데다 능력도 뛰어나 가문의 유력한 후계자였으나 동생 랄마가 하카샨에게 투자해 대박을 터트리자 동생을 경계했지만 랄마가 조선으로 가버리자 그래도 동생인 만큼 의례적인 말투로 응원해준다. 그리고 자기가 후원하던 연금술사 하르말이 전혀 성과를 내지 못하자 노예로 팔아버린다. 그 뒤 아자르 엘람드가 죽고 가주 자리를 물려받은 뒤 숙청을 벌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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랄마 엘람드
아자르 엘람드의 삼남. 형들에게 밀려나고 아버지에게 구박받으며 가문을 이을 수도 없는 신세에 자포자기하고 술과 여자에 빠져 살고 있었지만, 장난 삼아 하카샨에게 투자했다가[11] 하카샨이 정말로 비단을 싣고 돌아오자 정신을 차린다. 하카샨 덕분에 엄청난 부를 얻으면서 평생 놀고 먹을 수도 있었고, 권력이 탐난다면 충분히 가문의 후계자 자리를 노려볼 수도 있었지만, 자신은 오히려 하카샨처럼 조선에 가고 싶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아릴타, 하카샨과 함께 조선으로 와 조선의 문물을 배워 마르코 폴로의 동방견문록 같은 책을 내고자 한다. 이후 조선의 법을 세울 때 아시리아의 법을 설명해주며 도움을 준다.
이후 마침내 책을 완성하자 하카샨을 통해 아시리아로 보낸다. 그 뒤 아자르 엘람드가 죽고 임수르 엘람드가 가주 자리를 물려받은 뒤 숙청을 벌였다는 소식을 듣고 완전히 귀국을 포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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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르말
연금술사. 임수르 엘람드의 후원을 받아 금을 만드는 실험을 했지만 전혀 성과를 내지 못해 조선에 노예로 팔려가게 된다. 하지만 조선에서 하랑에게 원자론에 대한 이야기를 듣고 주기율표를 보며 자신들의 노력이 쓸모없는 것이 아니었다고 기뻐하며 하랑을 신처럼 여긴다. 이후 큰 배움터에서 교수로 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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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쳄 에밀드
메소포타미아의 대상인 가문인 에밀드 가문의 사람. 조선까지 가는 배를 만들겠다는 아들의 주장을 터무니없다 여기며 무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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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수 에밀드
메소포타미아의 대상인 가문인 에밀드 가문의 사람이자 카쳄 에밀드의 아들. 바쉬미를 암중에서 지배하면서 엄청난 수익을 올리고 있었지만 그걸로 만족 못하고 직접 조선까지 가서 물건을 사고 팔고자 한다. 그리고 이를 위해 왕에게 허가를 받아 조선소에서 배를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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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엘라 라비
바쉬미의 총독.
5.7. 카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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팁탁지
카시트의 왕.
5.8. 이집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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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오 1세
웨세트의 파라오. 조선의 도움을 얻기 위해 먼저 아시리아와 손을 잡는다. 이후 이집트에 찾아온 아릴타와 하카샨을 만나고 조선의 문물을 보고 감탄한다. 이후 마흐메텝이 사고를 치면서 힉소스를 칠 명분이 생기게 된다. 이후 조선과 손을 잡고 힉소스를 쳐 승전하면서 힉소스의 지배로부터 벗어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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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펠
이집트의 정보기관 '라의 날개'의 수장. 조선과 접촉하기 위해 인도의 로탈까지 갔다가 아릴타와 하카샨을 만나고 이들을 이집트로 데려온다. 이후 마흐메텝이 자기를 모욕한 것에 이어 아릴타의 뺨을 때리고 걷어차는 사고를 치면서 조선이 힉소스와 전쟁을 할 명분이 생기자 조선에 직접 찾아가 일을 설명하고 도움을 요청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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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하텝
이집트의 정보기관 '라의 날개'의 일원. 아시리아에서 정보를 캐내다 들켜서 붙잡혀 고문과 회유를 받고 풀려났다. 이후 조선과 접촉하기 위해 인도의 로탈까지 갔다가 아릴타와 하카샨을 만나고 이들을 이집트로 데려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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멘토흐
이집트의 치과의사. 아시리아에서 감당할 수 없는 빚을 지고 치과의사 일을 하며 간신히 먹고 살던 중 아릴타의 눈에 띄어 조선으로 오게 된다. 사실 '라의 날개'라는 이집트의 정보기관의 정보원이지만 빚 때문에 의미 없어진 상황이었다. 그 뒤 하랑에게 현대의 치의학을 배운다. 그리고 수멘트가 찾아오자 반갑게 맞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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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멘트
이집트의 의사 겸 바스트교 신관. 넓은 세상을 보기 위해 인도의 로탈까지 왔다가 조선의 상인들을 만나 같이 조선에 가게 된다. 이후 큰 배움터에서 조선의 의학을 배우던 중, 삵과 같이 노는 모습을 본 조선 사람들의 관심을 받는다. 이후 파라오의 호출을 받고 아달굽, 밤파랑, 햇빛바람과 함께 이집트로 돌아간다. 그리고 세균 설사(세균성 이질)에 걸린 파라오의 딸을 치료하여 파라오의 호감을 산다. 이후 자신을 넓은 세상으로 내보낸 바스트교 대신관과 만나 이야기를 나눈 뒤 아달굽, 밤파랑, 햇빛바람, 그리고 다른 바스트교 신관들과 함께 다시 조선으로 돌아오고, 우흘과 만나 친구가 된다. 그리고 같이 온 신관들이 조선에 바스트교를 퍼트리자 불안해하지만, 하랑은 오히려 바스트교의 변화에 흥미를 느껴서 흔쾌히 포교를 허락했다.
조선에서 지내면서 멘토흐처럼 조선에 정착할지, 이집트로 돌아갈지 고민하다 결국 이집트로 돌아갔다. 한동안 파라오에게 붙잡혀 지냈지만, 여러 교단들의 정치싸움에 휘말려 결국 자신이 태어나고 자란 부바스티스로 돌아가 대신관이 되어 바스트교 안에서 의학 개혁을 진행했다. 그리고 조선에서 바스트교가 변화한 것을 받아들여 바스트 여신을 사람 모습으로 그리고, 바스트 여신은 라처럼 모습을 여러 가지로 바꿀 수 있다고 선언하는 등 종교 개혁도 진행하였다. 그 뒤 수인성 전염병을 추적하고 근원지를 찾거나 종두법을 도입하는 등 노력한 끝에 의학의 신이라고 떠받들어지기까지 한다.
5.9. 힉소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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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페피
이집트 제15왕조의 파라오이자 힉소스의 왕. 웨세트를 칠 명분을 만들기 위해 마흐메텝을 보냈는데 웬 처음 보는 사람(아릴타)이 나타나 사과를 요구하자 쫓아냈다는 소식에 대수롭지 않게 여긴다. 하지만 이 일로 조선과 이집트와의 전쟁이 발발하게 되고, 팀나와 수에즈 등이 함락당하고 궁지에 몰리게 되자 남은 군세를 이끌고 조선과의 전투에 나서지만 결국 패배하고, 수도인 햇워렛까지 함락되자 항복한다. 다행히 목숨은 보장받았지만 패전의 충격도 모자라 금괴도 약탈당하고 노예로 부리던 히브리인들도 떠나면서 미래가 어둡다는 것을 직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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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흐메텝
힉소스 고위 관리의 아들. 힉소스 내에서도 악명이 자자한 쓰레기로, 이집트에 사신으로 왔다가[12] 우연히 마주친 네펠에게 시비를 걸고 아릴타의 뺨을 때리고 걷어차는 사고를 친다. 이 일로 조선과 이집트와의 전쟁이 발발하게 되고, 아페피의 명령으로 아릴타를 직접 찾아가 벌벌 떨면서 전쟁을 멈춰달라고 빌었지만 당연히 소용없었고, 힉소스로 돌아온 뒤 빡친 아페피가 전쟁이 끝나면 제물로 바쳐버리겠다고 엄포를 놓자 오줌까지 지리는 추태를 보이며 끌려간다. 이후 조선이 힉소스를 함락시키면서 이러나 저러나 죽을 처지가 되자 결국 아릴타의 마지막 자비로 청동 단검으로 자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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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세프
힉소스의 장군. 아페피의 명령으로 군대를 이끌고 조선과 이집트에 점령당한 팀나를 되찾으러 가지만 조선의 군세에 밀려 실패하고 달아난다.
5.10. 히브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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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블
히브리인들의 비밀 결사의 단장. 힉소스 밑에서 노예 생활을 하다가 조선이 힉소스를 패배시키자 아릴타를 찾아가 자신들의 고향 땅으로 가고 싶은데 조선이 힉소스에게서 빼앗은 것들이 많으니 그것을 옮겨주겠다는(=물건을 옮긴다는 명분으로 조선의 호위를 받아 힉소스를 떠난다는) 제안을 하고, 아릴타가 이를 승낙하면서 힉소스를 떠난다.
5.11. 인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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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지트
항구도시 로탈의 유력자. 네펠과 바하텝을 응대하던 중 조선에서 아릴타와 하카샨이 찾아오자 만사를 제쳐놓고 달려가 환영했으며, 비단, 목걸이 시계, 종이, 본차이나 도자기 등을 구매하고 대가로 후추와 고무를 내준다.
5.12. 그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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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레우스
미케네 지역의 아르고스의 상인. 이집트에 올리브를 팔러 왔다가 수멘트와 아달굽, 밤파랑, 햇빛바람을 만나 조선에 대한 이야기를 듣고 같이 조선에 가게 된다. 그리고 조선의 문물을 보고 감탄하며 다양한 경험을 하고, 이후 아르고스로 돌아와 왕에게 자신이 보고 들은 것을 전한다.
6. 설정
6.1. 국가와 민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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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13]
하랑이 하늘 마을을 기반으로 한반도에 건국한 국가. 충주 지역을 기반으로 한 만큼 실제 고조선과는 강역이 다르며, 왕 대신 각 마을에서 시험을 통과해 뽑힌 의원들이 모여 의장을 선출하고 이들이 조선을 다스리는 일종의 연맹제 공화국이다. 의장의 임기는 10년 단임제. 공식 문자는 한글과 아라비아 숫자, 기년법은 하늘해, 주류 종교는 하늘교. 화폐는 구리가 사용되었는데, 금은보다 구리가 더 유용한 자원이었기 때문.
초기 영토는 충주 지역을 비롯한 한강 유역의 극히 일부에 불과했고 인구도 적었지만, 부족한 영토와 인구를 채우기 위해 당근과 채찍을 써서 주변 마을을 점차 복속해나가고,[14] 이렇게 조선 밑으로 들어온 마을들은 조선의 문물을 누리면서 점차 조선에 동화되어 기존의 신앙과 생활 방식을 버리고 스스로 조선 사람이 되었으며, 저항하는 이들은 압도적인 힘으로 찍어누르고 노예로 삼되 기한을 두고 그 기한이 지나면 해방될 수 있게 하였으며,[15] 열심히 일하면 기한을 줄여주어 노예들 스스로 열심히 일하게 만들면서 이들도 스스로 조선 사람이 되었다.
이렇게 확장한 끝에 한반도부터[16] 제주도, 대만섬, 일본 열도, 만주까지 영토를 넓히며, 가까운 상나라와 제나라, 고죽은 물론 멀리 있는 메소포타미아와 이집트, 그리스까지 교류를 트고, 하랑의 치세 덕분에 동시대의 어느 국가보다도 발전한 초강대국이 된다. 이렇게 발전하고도 넓은 땅과 수많은 일자리에 비해 인구가 턱없이 모자라서 인구를 최대한 늘리고 있다. -
하늘 마을[17]
하랑이 태어난 충주 지역에 위치한 마을. 하늘을 섬기는 원시 신앙을 믿는다. 하랑의 치세를 통해 엄청난 발전을 이룩했으며, 한반도 최초의 국가인 조선을 건국한다. 조선 건국 후에는 사실상 수도가 된다. -
곰 마을
하늘 마을과 가까운 이웃 마을. 곰을 섬기는 원시 신앙을 믿는다. 하늘 마을보다 좀 더 크고 인구도 많고 가축도 기르고 있어 하늘 마을이 굶주리던 시절에는 식량을 지원하는 대가로 은슬의 형을 볼모로 삼고 5년간 빚을 받아냈다.[18] 하지만 하늘 마을과의 관계는 나쁘지 않으며, 하랑의 행보를 보고 점차 상하관계가 뒤바뀌어 하늘 마을이 우위에 설 것을 예측해 하늘 마을과 적극적으로 친해지기로 한다. 이후 하늘 마을과 함께 한반도 최초의 국가인 조선을 건국한다. -
가람 마을
하늘 마을 북동쪽에 위치한 이웃 마을. 강을 섬기는 원시 신앙을 믿는다. 기근 때문에 인근 마을을 침략해 식량을 빼앗기 위해 먼저 하늘 마을에 도움을 요청하면서 탐색한 후, 식량을 받아내고도 하늘 마을을 침략했다가 역으로 털려 멸망하고 남은 사람들은 노예가 되었다. 이후 조선이 건국된 뒤 싸울아비의 주둔지로 재건되었다. -
나무 마을
강화도 바닷가에 위치한 마을. 신성한 나무를 섬기는 원시 신앙을 믿는다. 아릴타를 통한 중계무역과 어업으로 먹고 사는 마을로, 바닷가 마을인데도 정작 소금은 다른 곳에서 수입하고 있었지만 하랑이 소금 만드는 법을 알려주면서 소금이 특산물이 된다. 이후 조선의 발전상을 보고 조선에 가입한다. 그 뒤 항구와 조선소가 세워지며 본격적으로 항구도시로 발전한다. -
구름 마을
곰 마을 남쪽에 위치한 마을. 구름을 섬기는 원시 신앙을 믿는다. 호랑이 마을에게 습격당한 것을 계기로 하늘 마을, 곰 마을과 연합을 맺는다. 이후 하늘 마을과 함께 한반도 최초의 국가인 조선을 건국한다. 주된 산업은 양봉. -
늪뱀 마을
곰 마을 북쪽에 위치한 마을. 늪뱀을 섬기는 원시 신앙을 믿는다. 호랑이 마을에게 습격당한 것을 계기로 하늘 마을, 곰 마을과 연합을 맺는다. 하지만 하늘 마을에 철을 달라고 요구한 것을 계기로 관계가 삐그덕거리고, 마을에 찾아온 몽이를 가두는 사고를 쳐서 결국 전사들의 반란으로 기존의 제사장은 쫓겨나 사망하고 몽이가 새로운 제사장이 된다. 이후 하늘 마을과 함께 한반도 최초의 국가인 조선을 건국한다. -
호랑이 마을
산속에 위치한 약탈 집단의 마을. 호랑이를 섬기는 원시 신앙을 믿는다. 강자가 모든 것을 지배하며 약탈로 먹고 사는 마을로, 선조에게서 얻은 지식을 통해 말을 길들여 타고 다니며 다른 마을을 약탈하고 사람들을 잡아와 인신공양을 자행한다. 다만 시대적 한계로 말이 망아지 수준으로 작고 제대로 훈련도 되지 않았는데, 이 정도로도 다른 마을은 대처하기 어려웠지만 하늘 마을에는 상대가 되지 않았고 탈탈 털린 채 철수한다. 그 뒤 네 마을의 연합에 의해 불타버리며 궤멸되었다. 이후 조선이 건국된 뒤 인근에서 나는 구리를 캐기 위해 광산마을로 재건되었다. -
쌍둥이 마을(물머리 마을+물꼬리 마을)
하늘 마을 위쪽에 위치한 두 마을. 일단은 별개의 마을이지만 워낙 가깝기에 쌍둥이 마을로 불린다. 하늘 마을처럼 하늘을 섬기는 원시 신앙을 믿는다.[19] 조선이 나무 마을 다음으로 끌어들인 마을로, 조선의 발전상을 보고 충격을 받아[20] 조선에 가입한다. -
강가의 마을
여주 지역에 위치한 4개의 마을. 큰 늑대 부족에게 위협을 받고 있어 보호를 받기 위해 조선에 가입한다. -
큰 늑대 부족
원주 지역에 위치한 호랑이 마을과 비슷한 약탈 집단인 부족. 평소에는 다른 마을처럼 농사를 짓거나 물건을 만들며 지내다가 힘이 약한 유민들이나 마을들을 발견하면 약탈하고 사람들을 잡아다 노예로 부린다. 조선 같은 국가를 세우지는 않았지만 인구가 상당히 많은 부족. 다만 약탈 경제에 의존하기 때문에 살기 위해서는 계속 약탈을 해야 하고, 그걸 못하게 되면 무너진다는 취약점을 갖고 있다. 조선과 서로의 존재를 인식한 후 서로를 위협으로 인식해 경계하며 3년 동안 불안한 공존이 이뤄졌으나, 마침내 조선을 선제공격한다. 전사들의 수만 따지면 조선보다 많았으나, 그동안 마을을 요새화한 데다 철검과 철갑옷, 쇠뇌 등으로 무장한 조선에게는 상대가 되지 않았고 결국 멸망한다. 그리고 이 과정에서 잡은 포로들과 원래 큰 늑대 부족의 노예였던 이들은 노예로 삼았고, 원래 노예였던 이들을 더 잘 대해주는 식으로 차별 대우를 하여 수월하게 통치한다. -
미얄의 마을
하늘 마을 남쪽에 있는 이름 없는 마을로, 큰돌 부족에서 먹을 것이 부족하자 쫓겨난 사람들이 세운 마을이다. 이후 조선이 사람을 보내 조선에 가입시켰다. -
큰돌 부족
충주 지역과 괴산 지역 사이에 위치한 부족. 약탈보다는 자신들끼리 알아서 모여 사는 혈연 중심의 사회로, 서로를 가족, 형제라 부르지만 먹을 것이 부족하자 사람들을 쫓아내고, 그들이 마을을 세우자 약탈하는 짓을 벌이려 했으나 조선에 가로막혀 실패하고 이 일로 조선과 척을 지게 된다. 그리고 조선과의 싸움에서 참패하고 살아남은 이들은 모두 노예가 되어 조선에 편입된다. -
달곶 마을
현대 충청남도 태안군 고남면 고남리에 위치한 마을. 배를 타고 마을에 찾아온 아릴타를 통해 조선의 문물을 알게 되면서 조선에 가입한다. -
아리 지역
한강 유역의 마을들. 하늘 마을과 나무 마을 사이에 위치한 마을들로 조선이 확장을 시작하면서 조선에 복속되었다. -
검은 돌 마을
연천 지역에 위치한 마을. 검은 돌(석탄)을 캐는 광산마을이다. -
큰돌 마을
현대 경기도 오산시 금암동에 위치한 마을. 큰돌을 섬기는 원시 신앙을 믿는다. 주변 마을들이 싸울아비들에게 단번에 박살이 나버리자 빠르게 조선에 무릎을 꿇는 선택을 한다. 그리고 조선에 들어와 빠르게 발전하면서 하늘 마을의 발전상을 보고 충격을 받아 잠시 현자타임이 찾아온 뒤, 기존의 원시 신앙을 버리고 다들 하늘교, 하랑교를 믿게 된다. -
그늘 마을
단양 지역의 동굴에 위치한 마을. 주위가 워낙 험해서 주변에 다른 마을이 없어 홀로 살던 마을이었지만, 조선이 광산을 개발하러 찾아오면서 접촉하게 된다. 이후 조선에 가입한다. -
물갈래
현대 세종특별자치시. 전라도 지역을 점령하기 위한 거점으로 사용되었다. -
우진 언덕
현대 괴산군 연풍면 일대. 경상도 지역을 점령하기 위한 거점으로 사용되었다. -
온빛
전라도. -
달구가마
경상도. -
사벌
현대 경상북도 상주시. 총 스무 개의 마을이 있었으며, 아칠타와 움찬이 나서서 모조리 복속시켰다. -
가팔골
문경새재. 워낙 험한 만큼 조선이 직접 길을 뚫었으며, 현대 경상북도 문경시 점촌에는 직접 마을을 세웠다. -
달구벌
현대 대구광역시. 원래는 다른 원시 부족들에 비해 훨씬 거대한 군장국가가 있었지만 당연히 조선에는 미치지 못했고, 아칠타에 의해 유화파와 강경파가 분열되어 강경파는 사망하고, 유화파가 조선에 무릎을 꿇으며 조선의 땅이 된다. -
미리벌
현대 경상남도 밀양시. 조선이 남하하면서 조선에 복속된다. -
가마뫼
현대 부산광역시. 배를 대기 좋은 곳이고 일본의 자원을 개발하기 위해 대대적으로 개발했다. -
풀옷 섬 → 아름 섬
제주도. 조선이 남하하면서 조선에 복속된다. 하랑이 한라산에 올라가보고 싶다는 생각으로 백록담까지 올라갈 수 있는 길을 닦았고, 이후 하랑이 직접 방문해 한라산에 올라서서 의식을 치르면서 이름값이 높아졌고, 관광업으로 먹고 사는 섬이 된다. -
뭉툭섬
대만섬. 사탕수수를 비롯해 열대 지방에서 자라는 작물을 키우기 위해 점령했다. 원래는 좀 더 나중에 점령할 계획이었으나 조선 사람들이 단맛 가루에 빠지면서 좀 더 일찍 점령하게 되었다. -
큰 바다주머니
원산 지역. 조선이 동진하면서 조선에 복속된다. -
너른볕
평양 지역. 조선이 북상하면서 조선에 복속된다. 조선이 세워지기 전부터 대동강을 조선, 자신들이 살고 있는 땅을 조선 땅이라 불렀기에 조선에 빠르게 동화되었다. 옛날에 헤어진 동포들이 이룰 건 다 이룬 뒤 자신들을 돕기 위해 돌아온 것 정도로 생각했기 때문. 물론 황당한 오해였지만 조선에서는 나쁠 건 없으니 검은 돌을 캘 겸 잘 대해주었다. -
언덕뫼섬
대마도. 워낙 척박해 해적질로 가마뫼를 털면서 먹고 사는 처지였으나 가마뫼가 조선에 복속된 후 쳐들어왔다가 털렸다. 이후 조선에 복속되어 산을 깎고 바다를 메워 평지를 만들고 농사를 짓게 만들어 해적질을 할 필요가 없어진다. -
푸른 강
압록강. -
콩 강
두만강. -
흰긴산
백두산. -
오목섬
사도섬. 조선이 금광 개발을 위해 점령했다. -
길쭉한 섬들
일본 열도. 조선이 자원을 빨아먹기 위해 바닷가에 마을을 세우며 조금씩 점령해나갔다. -
가오리섬
홋카이도. 조선이 꿀무를 기르기 위해 점령했다. -
검은 기름 고을
브루나이의 세리아. 석유를 뽑기 위해 점령했다. -
만주
한반도의 맹수들이 점차 씨가 마르자 모피를 얻기 위해 진출했다. -
물고기섬
사할린. -
마닐라
주변을 오고 가는 배들의 기착지로 만들었다. -
싱가포르
주변을 오고 가는 배들의 기착지로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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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곰 마을 →
고죽
요하 인근에 위치한 마을. 곰 마을처럼 곰을 섬기는 원시 신앙을 믿는다. 하늘 마을 수준은 아니지만 다른 마을에 비하면 어느 정도 발전된 마을이다. 아릴타를 통해 조선의 문물을 받아들이고, 주변 마을들을 약탈하고 복속시켜 세력을 넓힌다. 하늘 마을과 달리 노예들을 매우 가혹하게 다루고,[21] 아이들이나 노인들은 먹을 것을 축내는 이들로 여겨 버리거나 팔아버린다. 하지만 이런 일이 반복되면서 더 이상 털어먹을 마을이 없어지고 노예들의 불만 수위도 높아졌으나, 촌장의 자리를 물려받은 잔뫼가 노예에 대한 억압을 줄여 이를 잠재운다.
이후 조선과 별개로 독자적인 국가인 고죽을 건국한다. 다만 실제 고죽은 요서 지역에 있던 상나라의 제후국이었으나 여기서는 요하를 중심으로 독립적으로 건국되었다는 차이가 있는데, 묘사를 볼 때 이들은 단군 신화에 나오는 환웅과 결합하여 후일 고조선을 세운 곰 부족으로 보인다. 조선이라는 이름을 선점당해서 고죽이라는 이름을 쓴 듯.[22] 문자는 조선의 한글과 아라비아 숫자를 쓴다.
시간이 지나면서 아예 조선에 합병되자는 주장을 하는 조선파가 등장한다. 다만 조선은 애초에 고죽을 합병할 생각이 없었고 적당히 괴뢰국 정도로 삼는 게 최선이라고 생각해서 합병하진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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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나라
조선과 최초로 접촉한 국가. 원래 한반도에서는 래이족을 통해 박땅으로 알려진 곳으로, 박을 중심으로 한 일종의 연맹 왕국이기 때문. 워낙 오가는 길이 먼 데다 배를 타고 황하를 거슬러 갈 수 없는 탓에 조선과 교류가 없었다. 그러나 래이족 마을을 거쳐 육로로 상나라로 간 아릴타를 통해 서로의 존재를 알게 된다. 하늘 마을과 비슷하게 하늘을 섬기며, 순장을 비롯한 인신공양이 심한 수준으로 자행된다.
조선과 본격적인 교류가 시작되면서 종이가 퍼지고, 한글과 숫자를 참고해 갑골 문자가 일찍 정립되었으며, 물레방아를 전수받아 황하를 정비한다. 그리고 문화적으로도 영향을 받아 순장을 금지하자는 금순사상이 퍼지기 시작했다. 금순사상은 주로 젊은 귀족들 사이에서 퍼졌는데, 겉으로는 조선의 의도를 따라 노예를 효율적으로 다스리기 위해 순장을 금지해야 한다고 주장했지만, 실제로는 노예도 엄연한 재산인데 순장을 하면 자기가 물려받을 재산이 줄어들기 때문에 아까워서 반대한 것이었다. 그 때문에 늙은 귀족들과 젊은 귀족들 사이에 갈등이 일어나자, 탕왕은 일단 순장을 당장 없애지는 못하니 노예가 열심히 일할수록 잘 대해주는 방법을 쓰기로 한다. 하지만 그 뒤로도 금순사상을 놓고 귀족들 사이의 갈등은 심해진다.
태정에 이어 태갑 대에 이르러서는 금순사상을 따르는 귀족들이 관직에 진출하며 금순파가 등장하자 일단 천재지변에 대한 책임을 묻는 인신공양을 줄여나가고[23] 흙인형이나 짚인형으로 대체하고, 건물을 지을 때 노예들의 머리를 잘라 주춧돌로 삼는 것도 금지하기로 한다. 이때까지만 해도 금순사상으로 인한 내부 갈등, 그리고 국민감정으로 인한[24] 상나라와 조선 간의 갈등이 조금 있긴 했지만 조선과는 나름 데면데면하게 지냈으나, 상나라의 귀족이 조선 상인이 산 노예들을 순장에 쓰겠다고 돈도 안 돌려주고 빼앗아가는 것도 모자라 항의하러 찾아온 조선 상인들을 같이 순장해버리는 사고를 치면서 조선과의 전쟁이 터지고 당연히 탈탈 털린 뒤 금순파가 정권을 잡게 된다.
제나라, 고죽 등이 세워지기 전에는 중원에서 유일한 국가였고 다른 국가들이 세워진 뒤에도 중원에서는 여전히 최강국이지만, 조선에 비하면 약소국이다. 조선에 탈탈 털린 뒤 이런 힘의 차이를 뼈저리게 느끼게 되었기에 조선에게는 철저히 굽히고 있다. 조선이 스스로 수레를 개발한 시점에도 철조차 만들지 못했지만, 어떻게든 따라잡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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래이족 →
제나라
산둥반도에 사는 민족. 위치상 상나라와 조선의 중계무역지가 되어 발전한다. 원 역사에서 이들은 춘추전국시대를 거쳐 한족이나 한민족에 흡수되지만, 여기서는 최보단에 의해 독자적인 국가인 제나라를 건국한다. 문자는 상나라의 갑골 문자를 쓰지만 숫자는 조선의 아라비아 숫자를 쓴다. 조선과 상나라 간의 전쟁이 터졌을 때는 중립을 지키면서 조선에 물자를 팔아 돈을 번다. 최보단이 사망하고 최융이 즉위한 뒤에는 중신들의 힘이 커지고, 최융은 허수아비가 되어버리면서 반쯤 공화국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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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리아
메소포타미아 문명의 국가들 중 하나. 전형적인 상인들의 국가. 하카샨을 통해 조선과 접촉하면서 서로의 존재를 알게 되었고, 서로의 기술과 발전상에 충격을 받고 교류를 시작한다. 이후 조선처럼 철을 제련하려고 시도하고, 조선과 직접 교류하기 위해 바다를 확보하고자 카시트와 바빌로니아, 엘람 중 어디를 쳐야 할지 고민한 끝에 엘람을 쳐서 함락시키고 항구도시 바쉬미를 양도받는다. 이후 풀무를 발명해 마침내 독자적인 철의 제련에 성공했다. 그리고 조선의 범선에 자극을 받아 자신들도 범선을 만들어 인도양 일대의 해상 패권을 장악하기 위해 노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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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시트
메소포타미아 문명의 국가들 중 하나. 신생 국가로 바빌로니아를 몰아붙이고 있지만, 내부 상황은 혼란하다. 이후 아시리아를 따라 자신들도 범선을 만들어 인도양 일대의 해상 패권을 장악하기 위해 노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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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집트
이집트 제2중간기 시기로, 이집트 문명을 일군 매우 오래된 국가지만, 작중 시점에서는 힉소스의 지배를 받고 있어 어떻게든 힉소스의 지배에서 벗어나기 위해 노력하던 중 아시리아에서 조선에 대한 이야기를 듣게 된다. 그리고 어떻게든 조선의 도움을 받으려던 차에 힉소스 쪽에서 먼저 사고를 치면서 전쟁 명분이 생기자 조선과 손을 잡고 힉소스를 쳐 승전하면서 힉소스의 지배로부터 벗어난다. 이후 수멘트에 의해 의학 개혁, 종교 개혁이 진행되었으며, 아시리아를 따라 자신들도 범선을 만들어 인도양 일대의 해상 패권을 장악하기 위해 노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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힉소스
이집트를 정복하고 제15왕조를 세운 외부 정복자 세력. 그러나 이집트에 사신으로 파견된 마흐메텝이 이집트에 찾아온 아릴타의 뺨을 때리고 걷어차고, 아릴타가 사과를 요구하러 힉소스까지 찾아갔을 때도 쫓아내버리면서 조선&이집트와의 전쟁이 발발하고, 결국 패전하면서 내리막길을 걷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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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브리인
힉소스 밑에서 노예 생활을 하던 민족. 조선이 힉소스를 함락시키면서 해방되어 고향 땅으로 돌아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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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시 왕국
이집트 밑에 있는 왕국. 힉소스가 조선&이집트에 공격으로 위기에 몰리자 끌어들여 같이 이집트를 쳤으나, 오히려 이집트의 힘에 밀려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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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어느 한 나라가 지배하고 있는 곳이 아니라 메소포타미아 초창기처럼 각 도시국가들이 모여서 패권을 다투고 있는 곳이다. 이들 중 항구도시 로탈이 조선과의 교류를 통해 발전하였고, 그렇게 부강해진 로탈은 모헨조다로와 하라파를 비롯한 다른 도시국가들을 꺾어버리고 식민지로 삼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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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
미케네 문명 시절로, 고대 그리스의 화려한 모습은커녕 일리아스와 오디세이아가 나오기도 전이라, 몇몇 도시국가들만 자리잡았으며 이집트에서는 미개한 이들이 사는 곳으로 여겨지고 있다. 도시국가마다 왕이 있긴 하지만 말이 왕이지 동네 이장이나 다름없다. 이집트를 통해 조선의 문물을 알게 되면서 조선은 신들의 땅이라거나 하는 헛소문이 돌고 있던 중, 페레우스가 조선까지 직접 다녀오면서 접촉하게 되었고, 페레우스를 고향에 돌려보낼 겸 하랑이 원하는 올리브와 올리브유를 사기 위해 조선의 상인들이 직접 찾아갔으며, 아르고스의 왕은 조선의 비단, 목걸이 시계 등을 받고 답례로 올리브유를 가득 내주었다. 그리고 올리브유가 조선에서 신이 바라던 기름이라는 별명을 얻게 되면서 졸지에 그리스는 신의 기름이 나는 천상의 땅이라는 헛소문이 돌게 되었다.
6.2. 종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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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교
하늘 마을 고유의 원시 신앙이 발전하여 형성된 종교. 다만 정통적인 하늘교는 하랑의 할아버지가 굶어죽으면서 계보가 끊겼기에 쌍둥이 마을에서 전해지는 교리를 일정 부분 수입해야 되는 실정이었고, 하늘교 자체도 은슬이 예전부터 이어져 내려오던 것들을 얼기설기 엮어서 만든 거라 미완성된 종교에 가깝다. 말 그대로 하늘을 섬기는 종교로, 은슬이 한글로 적은 십이계명을 따르고, 각종 과학 지식을 설화를 통해 설명하고, 인신공양을 금지하며, 하늘을 최고이자 유일신으로 두고 다른 마을에서 믿는 원시 신앙에서 섬기는 존재는 모두 천사와 같은 하늘 밑의 존재로 편입시켰다. 조선이 건국된 뒤 기존의 원시 신앙을 믿던 사람들이 줄줄이 하늘교로 개종하면서 조선의 주류 종교로 자리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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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랑교
하늘교에서 섬기는 하늘만이 아니라 하랑 본인도 신으로 섬기는 일종의 이단이라고 할 수 있는 종교. 사실 제대로 된 종교가 아니라 하늘교의 교리를 바탕으로 하랑의 가르침을 얼기설기 엮어서 만들어진 일종의 하랑 팬클럽에 가깝다. 하지만 하랑이 보여준 능력이 엄청나다 보니 상당한 인기를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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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트교
이집트의 바스트 여신을 섬기는 종교. 이집트에서는 소수 종교였으나, 하랑이 삵을 키우다 보니 고양이가 조선 사람들에게 인기 있다는 점을 눈여겨본 바스트교 신관들이 고양이로 공감대를 쌓아서 바스트교를 퍼트렸다. 다만 조선 사람들이 느끼는 거부감을 줄이기 위해 바스트 여신의 모습을 고양이 머리에서 아름다운 여인의 모습으로 바꾸고 고양이들이 바스트 여신을 따르는 모습으로 그렸다. 하랑은 이런 변화에 흥미를 느껴 포교를 허락했고 덕분에 외부 종교 중 조선에서 유일하게 포교가 허락되면서 발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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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교
외전에서 등장한 종교. 정교회가 아니라 정씨 집안을 숭배하는 종교라 정교다. 하랑교와 바스트교가 합쳐진 종교로, 하늘이 사람들을 굽어 살피고자 직접 세상으로 내려와 사람의 모습을 취해 하랑이 되었으며, 바스트 여신 역시 세상으로 내려와 타휼, 사사한 둘로 나뉘어 하랑과 짝을 이뤘고 그들은 조선으로 내려와 사람들에게 사람 살 길을 가르치고, 주어진 시간이 끝나자 다시 하늘로 올라갔다고 가르친다. 하늘해 100년 이후 하늘교를 밀어내고 조선의 주류 종교로 자리잡았으며, 하랑의 가르침에 따라 과학의 발전을 이끌었다.
7. 개변된 역사
7.1. 하랑의 발명·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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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
하랑이 가장 먼저 도입한 미래 문물. 처음에는 하랑의 집안에서만 쓰였지만 편리성 덕분에 점차 퍼져나갔고, 이후 조선의 공식 문자로 자리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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훈제
하랑이 음식의 장기 보관을 위해 도입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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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라비아 숫자
하랑이 한글에 이어 숫자를 표기하기 위해 도입하였다. 처음에는 하랑의 집안에서만 쓰였지만 편리성 덕분에 점차 퍼져나갔고, 이후 조선의 공식 문자로 자리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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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
하랑이 인터넷에서 제련법을 찾아본 뒤 근처의 노천 광산에서 철광석을 캐고, 점토를 비롯한 재료를 모으고, 대장장이들을 굴려서 철기를 만들었다. 초기에는 똥철에 가까웠지만 그래도 기존의 청동에 비해 상당한 수준이었으며, 이후 강철까지 발명하는데 성공했다. 그리고 이를 통해 철제 농기구를 만들어 농사를 짓고, 철갑옷과 철제 무기를 만들어 군사력을 강화했다. 철은 매우 중요한 만큼 조선이 건국된 뒤 철 제련법이 외부에 퍼지지 않도록 철저하게 막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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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톱
하랑이 발명한 철을 이용해 발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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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료와
소의 사육
하랑이 여기저기 널려있던 똥오줌을 모아 원시적인 비료를 제조하여 농법을 개선하였고, 곰 마을로부터 소를 들여와 농사에 활용했다. 당연히 소를 이끌 쟁기도 발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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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
하랑이 인터넷에서 한지 만드는 과정을 보고 발명했다. 한지를 만드는 게 생각보다 엄청 까다로운지라 하랑은 상당히 고생했지만, 기존의 점토판보다 가볍고 보관도 편리하며 효율적이라 점차 양산이 시작되며 퍼져나갔고, 수요가 많아지자 아예 제지소를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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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도
하랑이 그동안 발명한 종이와 필기구를 이용해 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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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리미(
도르래)
하랑이 베틀에 쓸 용수철을 대신할 것을 생각하다 발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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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해
하랑의 아버지인 은슬이 하늘에 한글로 하늘 마을이 나아갈 길을 말했을 때를 원년으로 삼은 기년법이다. 하늘해 1년은 기원전 1601년에 해당한다. 역법은 하랑이 익숙한 그레고리력으로 삼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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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레
하랑이 운송용으로 발명했다. 발명 초기에는 멀리까지 갈 이유도 없고 달리 옮길 것도 없어 수확한 농작물을 옮기는 정도로 사용되었지만 이것만으로도 농사에 상당한 도움이 되었고, 조선이 건국되고 각지의 길을 정비하면서 조선의 운송을 책임지는 물건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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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게
하랑이 길이 험해 수레를 쓸 수 없을 때 쓰기 위해 발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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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로와
물레방아
하랑이 물을 마을까지 끌어오고 수력을 이용하기 위해 발명했다. 다만 물레방아는 정작 하상계수가 엄청나게 높은 한반도에서는 쓰기 힘든 물건이라, 외국에 전수할 목적으로 발명했고 하늘 마을에서는 제한적으로만 쓰다가 아릴타를 통해 상나라에 전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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쇠뇌
하랑이 사냥과 전투를 위해 개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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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치
하랑이 건축에 쓰기 위해 개념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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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화
하랑이 각 마을 간의 통신을 위해 개념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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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니바퀴
하랑이 기계 장치의 개발을 위해 발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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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떡(
시멘트)
하랑이 건물을 짓고 길을 내는데 쓰기 위해 발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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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 구형론,
빅뱅 우주론,
자전과
공전,
자전축,
중력
하랑이 지구가 둥글다는 것부터 각종 천문학, 지구과학 지식을 은슬에게 설명했는데, 이를 사람들에게 설명하기 위해 설화를 지어내 종교관과 합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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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길
마을 간의 길을 정비하기 위해 벽돌과 자갈, 모래 등을 이용해 돌길을 냈다. 덕분에 수레를 더 쉽게 쓸 수 있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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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퍼미(
양수기)
하랑이 공사 중 튀어나오는 지하수를 빼내기 위해 발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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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기
하랑이 심심풀이로 발명했다. 정작 발명한 하랑은 처참한 실력을 보였지만, 곧바로 하늘 마을 전체로 퍼져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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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스로 물퍼미(램 펌프)
하랑이 상하수도 개발을 위해 물을 퍼올리는 용도로 발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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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누
기존에도 위생에 대한 개념은 있었기에 모감주나무의 열매를 비누 대용으로 사용했으나, 열매가 맺히지 않는 겨울에 쓸 수 없다는 한계가 있었다. 이에 하랑이 나무 마을에서 미역을 수입해 태워 나온 재에 있는 소다회( 탄산 나트륨)를 이용해 발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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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원경
하랑이 발명한 유리를 통해 발명했고, 얼마 안 가 호랑이 마을과의 전투에서 쓰임새를 증명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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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
하랑이 큰 소리를 내서 신호를 보내는 용도로 발명했다. 조선이 건국된 후에는 의원들의 모임이 있을 때마다 종을 쳐서 알리다 보니 아예 의원들의 후계자에게 종지기를 맡기는 관습이 생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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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의 사육
호랑이 마을이 하랑보다 앞서 말을 사육해 약탈에 사용했고, 이후 호랑이 마을을 궤멸시키고 나서 그 말들을 가져와 사육하기로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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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방재 체제
화재 사고를 계기로 마을 곳곳에 모래를 가득 담은 상자를 놓고, 마을 중앙에 망루를 세우고 각자 돌아가며 불침번을 서는 식으로 화재에 대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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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의 딱지(
원카드)
하랑이 장기처럼 심심풀이로 발명했다. 그리고 하랑은 장기처럼 처참한 실력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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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일
건축 소재로 쓰기 위해 발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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씻는 곳(샤워실)
하랑이 그동안 발명한 수로와 램 펌프, 타일 등을 이용해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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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발(
목발)
하랑이 몽이에게 전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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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
하랑이 말을 대신할 탈것으로 발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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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차이나 도자기
하랑이 직접 발명한 건 아니고, 항아리 만드는 방법을 고민하던 둘손에게 하랑이 지나가듯 뼛가루를 흙에 섞어보라고 하고 까먹었는데, 그 결과 탄생했다. 이후 외국에 수출까지 하며 효자 상품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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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충제
산초 열매와 기름을 구충제 대용으로 사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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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발이 자전거
하랑이 수레와 자전거를 연결하여 운송수단인 삼발이 자전거를 만들었다. 일종의 원시적인 삼륜차인 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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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화
하랑이 그동안 발명한 종이와 필기구, 그림 실력을 이용해 만들었다. 전사들의 성욕을 풀어 성폭행 같은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막을 필요가 있었기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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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스로 바람을 부는 것(
선풍기)
하랑이 더위를 식힐 목적으로 발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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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펠러
하랑이 독자적인 배를 만들기 위해 발명했다. 돛은 자연환경 때문에 강에서 쓰기 힘들고,[25] 노는 사람이 많이 필요해서 대체품으로 발명한 것. 특이하게 배에 소를 태워서 소가 연자방아를 끌게 하는 식으로 프로펠러를 움직인다. 물론 긴급한 상황에는 사람이 직접 프로펠러를 돌릴 수도 있었다. 다만 소가 멀미를 하는 바다에서는 쓸 수 없었기에 바다에서는 돛을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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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 민물(태양열 증류기)
배 위에서 마실 물이 떨어지면 큰일이기에 하랑이 장기 항해를 대비해 발명했다. 효율은 그렇게 좋지 않았지만 여러 대를 실어서 보충했고, 배 위에서만이 아니라 바닷가에 위치한 마을에서도 사용하면서 물을 쉽게 구할 수 있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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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곡기
하랑이 발로 밟아 돌아가는 원통형 탈곡기를 발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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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종이가 점점 많아지면서 자연스럽게 원시적인 형태의 책이 발명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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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업
하랑이 효율적인 일처리를 위해 도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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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계
하랑이 기존의 해시계에 한계를 느끼고 정확한 시간을 표시하기 위해 발명했다. 이때 발명한 시계는 기계식 시계의 시초라고 할 수 있는 추 낙하식 시계. 물론 시간을 맞춰야 쓸모가 있는지라, 기존의 해시계를 이용해 정오가 되는 순간에 시간을 맞춰서 사용했다.[26] 이후 시계도 발전하여 항해용으로 크로노미터를 발명하고, 직접 들고 다닐 용도로 회중시계를 발명했다. 다만 옷에 주머니가 없다 보니 목걸이 형태로 걸고 다녀서 목걸이 시계라는 이름이 붙었다. 그리고 목걸이 시계는 외국의 왕이나 귀족 등 권력자들에게 전해지며 효자 상품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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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수철
하랑이 기계 장치의 개발을 위해 발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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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에나방과
비단
비단 자체는 이미 상나라에서 발명되어 팔리고 있었지만, 아릴타를 통해 누에나방을 수입해 길러 직접 비단을 만들 수 있게 된다. 그 뒤 기존의 삼베옷을 대신해 비단옷이 만들어졌다. 물론 비단옷 자체는 귀하고 계절 문제도 있어서 많이 퍼지진 않았지만, 비단은 외국에 수출까지 하며 효자 상품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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칫솔과
치약
하랑이 양치질을 위해서 발명했다. 칫솔은 멧돼지의 뻣뻣한 털로, 치약은 탄산수소나트륨, 소금, 빻은 규석가루, 박하를 섞어서 만들었다. 처음엔 하랑 말고 사용하는 사람이 없었지만, 점차 퍼져나간 끝에 조선 사람들 대부분 양치를 하게 되었다. 그리고 칫솔을 만들기 위해 멧돼지들도 그만큼 희생되었고, 치약을 만들기 위해 박하밭을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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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씨
하랑이 아들이 태어난 것을 기념해 상나라의 성씨 제도를 받아들여 자신을 시작으로 조선 사람들이 각자의 성씨를 쓰도록 했다. 하랑은 전생의 성씨인 정씨를 자기 성씨로 삼았으며, 하랑의 가족들도 마찬가지로 정씨를 성씨로 삼았다. 다만 복성은 허용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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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심 식사
식량이 부족했던 시기에는 아침과 저녁만 먹었지만, 하랑이 농법을 개선하면서 식량이 풍족해지자 점심 식사를 하는 문화가 정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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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의 사육
오리는 잡식성이라 키우기 쉽다는 점 때문에 고기를 얻기 위해 사육했다. 닭도 없고 돼지도 작고 소도 귀한 시기에 그나마 먹을 만한 고기는 물고기, 꿩고기, 멧돼지고기 정도였으나 오리를 사육하면서 오리고기를 쉽게 먹을 수 있게 되었다. 오리고기는 기름기도 있고 냄새도 거의 없어 현대 음식에 익숙한 하랑의 입맛에도 잘 맞아서 오리를 많이 키우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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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조기
하랑이 실을 얽어서 천을 만들기 위해 발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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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움터(
학교)
하랑이 어린이들을 가르치기 위해 세웠다. 처음에는 한글, 숫자 등을 가르치는 유치원~초등학교 수준의 배움터만 있었지만, 이후 좀 더 다양한 지식을 가르치는 고등학교나 의학이나 뱃일 등을 전문적으로 가르치는 일종의 대학도 만들어졌다. 이후 원시 신앙을 하늘교로 통합하는 과정에서 신전의 역할도 겸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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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리온
하랑이 원양항해를 위해 나무 마을에 조선소를 세우고 건선거, 기중기 등을 만들어 온갖 시행착오를 거친 끝에 발명했다. 그렇게 만들어진 배에는 은슬의 아버지이자 하랑의 할아버지 이름인 '다일루'라는 이름을 붙였고, 이후 다일루급이라는 분류가 생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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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라리아 치료제
하랑이 원양항해에 따라올 말라리아를 대비해 개똥쑥잎을 따서 말려 가루로 만들어 치료제를 만들었다. 퀴닌을 얻을 수 있는 키나나무는 남아메리카에 있어서 얻을 수 없다 보니 대신할 것을 찾다가 1971년 중국의 투유유 박사가 개똥쑥에서 아르테미시닌 성분을 추출해 치료제를 만든 점에 착안해 개똥쑥잎으로 치료제를 만들었다. 개똥쑥은 동북아시아에서 자라기에 구하기 쉬웠기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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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울아비(
상비군)
기존에 전사라 일컬어지는 자들은 평소에는 농사를 짓거나 사냥을 하거나 하다가 필요할 때만 동원되는 일종의 예비군이었는데, 조선이 커지면서 상비군의 필요성이 생기자 아예 군대를 창설하였다. 싸울아비라는 이름은 하랑이 제안했다. 이후 물아비( 해군)와 뭍아비( 해병대)도 생겨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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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산
하랑이 기초적인 화학 산업을 시작하기 위해 래이족 마을에서 황을 수입해 발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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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스로 돌리미 → 김 돌리미(
증기기관)
하랑이 장기적인 문명의 발전을 위해 발명했다. 물론 처음엔 크기도 작고 달리 쓸 곳도 없었지만 시간이 흐르면서 기술이 발전해 조금씩 커졌고, 본격적으로 양산을 시작한다. 이후 기름 돌리미가 생기면서 김 돌리미로 이름이 바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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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근 콘크리트
하랑이 당장 철근 콘크리트를 만들 수 없어 차선책으로 죽근 콘크리트를 건설 기법으로 도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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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돌
하랑이 겨울을 나기 위해 발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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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레스 가공
하랑이 물건의 대량생산을 위해 도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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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학 지식과 낫는 곳(
병원)
조선이 커지면서 의사가 많이 필요해지자 하랑이 이 참에 제사장들이 아니라 별도의 의사들이 사람들을 치료할 수 있도록 종교로부터 의학을 분리하기로 했다. 그리고 면역학, 미생물학, 해부학 등의 지식을 선보이며 이것을 가르칠 배움터를 만들어 의사들을 길러내고 병원을 세웠다. 기술을 외부에 함부로 유출하지 않는 조선도 의학 지식만큼은 제한을 두지 않고 적극적으로 외부에 전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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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경
하랑이 유리를 이용해 발명했다. 다만 시력에 따른 안경 견본들을 만들고, 그 견본에 따라 가장 적합한 안경을 고른 후, 그 안경을 복제하여 만들어야 했기 때문에 발명 과정은 생각보다 늦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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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화
하랑이 아릴타를 통해 아시리아에서 들여왔다. 목화씨를 건네준 아시리아의 중늙은이는 일부러 수확량이 안 좋은 목화씨를 넘겼지만, 우연히 그 목화씨가 한반도 기후에 들어맞는 종류라서 너무 잘 자라는 바람에[27] 오히려 하랑이 당황했을 정도. 아무튼 목화를 따서 옷을 지어 입을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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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늘과
양파
하랑이 아릴타를 통해 아시리아에서 들여왔다. 환생한 뒤 음식이 입에 맞지 않아 고생하던 하랑이 학수고대하던 채소로, 특히 마늘은 한식에 필수인 만큼 하랑은 마늘을 보고 감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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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두
하랑이 아릴타를 통해 아시리아에서 들여왔다. 당시엔 천연두가 아직 한반도에 들어오지 않아서 별 의미는 없었지만 하랑이 직접 나서서 우두를 맞자 다들 우두를 맞았고, 종두법 자체가 신성한 의식쯤으로 여겨지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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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자론과
주기율표
하랑이 랄마 엘람드에게 이 세상이 무엇으로 있는지 설명하면서 그 개념을 제시했고, 아시리아에서 데려온 연금술사들에게 주기율표를 보여주며 원자론과 각종 화학 지식을 가르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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둑과 수력
천공기
하랑이 금속의 제련을 위해 발명했다. 이후 기존의 대장간에서 탈피해 거대한 제철소, 제련소, 제작소, 연구소, 공업학교를 총 망라한 시설을 세웠다. 이 시설의 이름은 은슬이 내뱉은 '조선의 앞날'로 정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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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의학
하랑이 치아 건강의 중요성을 알고 있다 보니 아시리아에서 이집트인 치과의사를 데려왔다. 물론 그 시절에 국소마취제 같은 게 있을 리 없으니 치과 치료는 엄청난 고통을 동반하는 행동이라, 그에게 현대의 치의학 지식을 전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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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분증
조선 사람이라는 걸 인증하기 위해 이름, 거주지, 생년월일, 지문이 기재된 일종의 주민등록증을 도입했다. 노예들에게는 무슨 일을 하는지, 노예 기한이 얼마인지 등이 적힌 별도의 신분증이 주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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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직기와
조면기
목화 농사가 잘 되자 하랑이 기존의 직조기와 함께 목화씨를 뽑고 옷을 만들기 위해 발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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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광로
하랑이 구리 광석을 녹이기 위해 발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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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률
각 마을마다 범죄자를 다루는 방식이 달랐기에 이를 통합하기 위해 먼저 줄기 법( 헌법)을 만들고, 거기서 세분화되는 가지 법, 또 가지 법에서 세분화되는 잎 법으로 나누어 법률을 만들기로 했다. 그리고 의원들 대신 법을 다루는 사람(법관)도 뽑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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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울
청동거울은 이미 있었지만, 하랑이 청동거울을 보고 면도하는 것이 불편해서 유리와 은, 수은을 이용해 유리거울을 발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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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약과
총
하랑이 상나라에서 초석을 수입해 흑색화약을 발명하고, 이를 토대로 총을 발명했다. 총이 생기자 맹수들은 물론 적대적인 마을이나 유목민족, 심지어 국가를 상대로 전쟁까지 쉽게 할 수 있게 되었다. 다만 원료를 수입해야 화약을 만들 수 있다 보니 마구 쓰지는 못하고 필요할 때만 썼고, 이를 대신해 화약을 쓰지 않는 공기총도 만들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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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뢰침과
자석
하랑이 번개에 대비해 피뢰침을 발명했고, 이 참에 자석도 만들어보자는 생각에 양지 바른 언덕 위에 에나멜선을 빙빙 돌린 쇠막대기를 적란운이 올 때까지 기다리다 적란운이 다가올 때쯤 꽂아서 자석을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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벼락기(
전기)와
전구,
소수력발전
하랑이 총의 개발 과정에 전기가 필요해서 소수력발전을 이용해 벼락만듬집(발전소)을 만들었고, 이를 활용하기 위해 전구를 만들었다. 발전기의 쓸모를 검증하기 위해서 전구를 만들었으니 어찌 보면 주객전도인 셈. 그리고 뜻하지 않은 부작용이 생겼는데, 전구가 생기면서 야근이 가능해졌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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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냥
하랑이 적린을 추출해서 만들었다. 다만 적린을 만들려면 뼈, 규석, 숯이 필요했고, 뼈는 본차이나 도자기를 만들 때 써야 하기에 성냥을 많이 생산하지 못해서 가격이 비쌌기에 대포를 쓰기 위해서만 소량 배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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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총(
대포)
하랑이 총을 만든 경험과 수력 천공기를 이용해서 발명했다. 그 뒤 배에 실어서 해적들을 상대하는데 사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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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공
하랑이 속에 코르크를 공처럼 뭉치고, 쪄서 속을 만들고, 겉을 가죽으로 감싼 뒤 바느질로 가죽을 이어 만들었다. 다만 야구공은 있는데 정작 야구는 없어서 하랑이 나중에 야구를 도입할 생각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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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추
하랑이 아릴타를 통해 인도에서 들여왔다. 치킨을 만들 때 사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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닭의 사육과
치킨
하랑이 아릴타를 통해 인도에서 들여왔다. 하랑은 치킨을 먹을 생각에 들떴지만, 100마리를 들여왔는데 열대 기후에서 살던 녀석들이라 겨울이 찾아오자 대부분 얼어죽고 남은 닭이 고작 20마리 정도라 한동안은 번식에 집중했다. 그래도 암탉들이 알을 제법 많이 낳자 수탉 몇 마리를 잡고 하랑이 요리법을 전수해 첫 치킨을 먹을 수 있었다. 그 뒤 먹이가 풍부해지자 닭의 개체 수도 늘었고, 자연스럽게 치킨도 퍼져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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던짐공(
수류탄)
하랑이 힉소스와의 전쟁에서 쓰기 위해 발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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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충국
하랑이 벌레 쫓는 데 쓰기 위해 아릴타를 통해 이집트에서 들여왔다. 이후 제충국을 이용한 살충제 발명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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꿀무(
사탕무)
하랑이 설탕 대용으로 쓰기 위해 아릴타를 통해 이집트에서 들여왔다. 이후 상나라에도 전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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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터법
하랑이 단위계를 정할 때 처음부터 미터법을 도입하되, 용어를 적절히 번역해서 무게는 1그램을 1돈으로 바꾸고, 1킬로그램을 1칼돈으로 바꾸고, 1000칼돈을 1톤으로 바꾸는 식으로 사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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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수증
상인들에게 세금을 떼어가고, 사기 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도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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훈장
하랑이 힉소스와의 전쟁에 파견된 전사들에게 수여하기 위해 도입했다. 힉소스와의 전쟁을 통해 얻어낸 금으로 도금하여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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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은 돌(
석탄)
하랑이 산업 혁명을 대비해 사용하기 시작했다. 일단 한반도의 연천에 탄광을 개발하고 제나라에서도 수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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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그 선탄기
하랑이 석탄 광석을 골라내기 위해 발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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험프리 스파이럴 선광기
하랑이 석탄 광석을 골라내기 위해 발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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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실
하랑이 닭들을 키우기 위해 발명했다. 한지로 온실을 만들어 열대 식물을 키우는 것은 가능했지만, 닭이 한지를 쪼거나 할 수 있어서 한지 온실은 동물을 키우는 데는 쓸 수 없었기에 판유리를 양산해서 유리 온실을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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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너마이트
하랑이 광산의 발파 작업을 위해서 발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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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두미(수확기)
하랑이 낟알을 거둘 때 쓰기 위해 발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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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람배(
기범선)
하랑이 갤리온을 대신할 배로 발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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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욕탕
하랑이 온천을 개발하기에 앞서 도담의 제안으로 샤워실의 업그레이드 버전인 목욕탕을 만들었다. 다만 물을 데우는데 돈이 많이 들어가기 때문에 샤워실과 달리 입장료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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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한 샘(
온천)
하랑이 관절염에 시달리는 영이를 위해 온천을 개발하기로 했다. 온천은 건강에도 좋지만 그 자체로 관광 상품도 되기 때문에 조선 각지에 있는 온천을 개발한다. 천공기로 구멍을 뚫고, 거기서 온천이 나오면 건물과 수도관을 짓고, 거기까지 갈 길도 닦으면서 주변 마을들은 몰려든 온천 건설 인부들에게 식량과 생필품을 팔아 떼돈을 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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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 배움터(
대학)
하랑이 전문적인 지식을 가르치기 위하여 설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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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표
한반도 남쪽 지방을 점령하는 과정에서 마을 사람들을 동원해 일을 시키면서 도입했다. 일종의 어음이자 지폐로, 위조를 막기 위해 일련번호를 도입했다. 다만 지폐의 부작용을 알기에 적극적으로 발행하지 않고 땅을 넓힐 때만 조금씩 사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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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판
하랑이 본격적인 계산기를 발명하기 전 발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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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칙연산
계산기
하랑이 이집트에서 데려온 수학자들을 통해 발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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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찍개(
카메라)와 즉석그림(
사진)
하랑이 큰 배움터의 교수를 시켜 7년 동안의 시행착오 끝에 습판사진법을 이용해 발명했다. 사진을 처음 본 사람들은 혼이 빨려들어가는 거 아니냐고 호들갑을 떨었지만, 빛이 그린 그림이라고 설명하여 납득시켰기에 사진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은 빠르게 없어졌다. 다만 필름이 없어서 사진을 찍으려면 어둠수레(암실수레)가 필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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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지 개혁
하랑이 조선의 땅에 비해 사람이 너무 적어서 지주의 등장을 막기 위해 농사꾼마다 최대한 가질 수 있는 땅을 제한하도록 했다. 물론 분가한 자식들은 비어있는 땅을 새로 차지할 수 있었는데, 이것이 바로 목적이었다. 사람들은 땅을 많이 갖기 위해 그만큼 자식을 많이 가지려고 할 테고 그럼 인구도 그만큼 늘어나기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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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맛 가루(
설탕)
하랑이 인도에서 들여왔다. 인도에서 자생하는 사탕수수로 만든 것으로, 조선에서는 기후가 안 맞아서 온실에서나 간신히 사탕수수를 조금 키우는 정도였지만 설탕을 맛본 조선 사람들이 다들 그 맛에 빠지면서 수요가 급증하자 대만섬을 빠르게 정복해 사탕수수를 키워서 직접 설탕을 생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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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스텔라
하랑이 밀, 계란, 꿀, 설탕을 이용해 발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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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대놀음(
연극)과 노래놀음(음악회)
조선의 삶이 안정되면서 여가 문화로 발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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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책
하랑이 남는 시간에 직접 그렸고, 조선의 삶이 안정되면서 여가 문화로 발전했다. 사실 평범한 만화보다 야한 책이 훨씬 먼저 나왔다는 게 함정(...). 이때 하랑이 그린 만화의 내용은 몰래 죽이는 자의 일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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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무덤(
공동묘지)
조선의 장례는 매장과 화장 중 선택하는 방식이었는데, 어느 쪽이든 무덤이 점차 늘어나면서 난잡해지자 하랑이 공동묘지를 만들었다. 그리고 의장의 무덤은 따로 모아서 박물관처럼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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굴뚝배(
증기선)
하랑이 증기기관을 이용해 발명했다. 다만 검은 돌이 많이 필요한 만큼 초기에는 굴뚝배에도 돛을 달아서 가까운 곳에서만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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뭍아비(
해병대)
하랑이 대마도를 점령하기 위해 창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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띠또(
전신기)
하랑이 큰 배움터의 교수를 시켜 통신수단으로 발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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칙칙이(
분무기)
하랑이 살충제를 쓰기 위해 발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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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은 기름(
석유)
하랑이 이집트에서 원유를 수입하면서 본격적으로 사용하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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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곶(
은행)
하랑이 은행의 필요성을 느끼고 설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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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줌똥통(
양변기)
하랑이 그토록 고대하던 발명품. 하랑이 의장으로 있는 동안 상하수도 시설을 정비하고 하수처리장을 만드는 등 공을 들인 끝에 마침내 개발했다. 오죽하면 하랑은 이걸 써보고 눈물을 흘렸을 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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떠뜨미(
전화)
하랑이 띠또에 이어 통신수단으로 발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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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다
하랑이 탄산수에 설탕과 여러 가지를 섞어 발명했다. 발명 직후 사람들에게 폭발적인 인기를 끄는 바람에 아예 공장을 세워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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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약(
설파제)
하랑이 의약품으로 발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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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트액션
기존의 총이 발전하면서 등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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뜬공(
야구)
하랑이 야구공을 발명했을 때 도입할 생각을 했고 야구장을 지은 뒤 야구를 도입했다. 시간이 흐르면서 점차 인기를 끌다가 모두 떠드미(라디오)가 발명되면서 야구와 결합해 대히트를 치고, 프로야구가 만들어진다. 왜인지는 몰라도 가마뫼 야구단은 팬들이 극성이며 성적도 좋지 않고, 충주 지역의 야구단은 팬들이 화를 내는 걸 넘어서 아예 달관하여 보살이 되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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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주
수멘트가 조선에 퍼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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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기름 돌리미를 이용해 발명되었다.
8.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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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점 9.60 / 10 | 조회 수 43만 2024-11-01 기준 |
청동기 시대라는 흥미로운 소재를 차용했지만 고증에 관해 상당히 많은 지적을 받고 있으며, 초반부 주인공의 성격이 너무 호구 같다거나, 문체가 너무 유치하다거나, 아재 같다거나, 쓸데없이 분량을 늘린 부분이 많다거나, 별로 안 나오긴 하지만 주인공의 전생 묘사가 너무 발암이라거나[28] 하는 등 연재 내내 여러 면에서 비판을 받았다. 등장인물들의 대화가 너무 현대적이라는 점, 한자어가 너무 많이 쓰인다는 점 등도 마찬가지로 비판을 받았지만, 이것은 애당초 그 시절 언어를 옮겨오는 것 자체가 불가능한 데다 독자들의 이해를 위해서 어쩔 수 없는 부분이며 그 뒤로는 가급적 순우리말을 사용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작중에서 등장하는 고유명사들도 작가가 헷갈렸는지 자꾸 이름이 바뀌거나 어떤 때는 순우리말, 어떤 때는 한자어가 사용되는 탓에 독자들에게 혼란을 불러왔다. 심지어 등장인물들의 이름도 갑자기 바뀌었다가 돌아오는 경우가 있다.
그러나 가장 크게 비판받은 점은 따로 있다. 1부가 완결되고 외전을 11편 연재하면서 후속작 떡밥을 뿌린 후 《나 혼자 근대문명》이라는 이름으로 2부를 연재하기 시작했으나, 성적 저조로 작가가 슬럼프에 빠지는 바람에 2부를 삭제하고 연중해버린 것이다. 이후 작가는 《응애 모드로 우주 최강자》라는 SF 장르의 전혀 다른 작품을 연재했으나, 해당 작품이 완결된 뒤에도 청동기 시대에서 살아남기 2부는 연재 재개되지 않았고, 이후 작가가 트라우마에 빠져 다시 쓰지 못하겠다고 하면서 손을 놔버렸다. 정 2부를 연재하지 못하겠다면 외전을 수정 또는 삭제해서 깔끔하게 완결을 내는 방법도 있었지만[29] 이마저도 하지 않았다. 결국 미회수 떡밥만 남긴 채 어정쩡하게 1부 완결이 되어버렸다. #[30]
9. 기타
- 제목은 살아남기 시리즈에서 따온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상술한 내용에서 알 수 있듯이 방향성은 다르다.
- 청동기 시대를 다룬 비슷한 대체역사물로는 《 고조선을 다시 위대하게》, 《 청동기 시대의 풍백이 되었다》가 있으나, 둘 다 본작에 비해 후대를 배경으로 하고 있으며, 유료화된 대체역사 웹소설 중에는 이 작품이 가장 과거의 시점을 다루고 있다.
- 원시 시대에서 똑똑한 주인공이 문명을 발전시킨다는 점에서는 일본 만화 《 닥터 스톤》과도 유사하다.
- 주인공의 전생은 《 무직전생 ~이세계에 갔으면 최선을 다한다~》를 연상케 한다. 다만 배경적 장치라 그런지 부모가 천벌을 받는 등의 사이다 같은 내용은 없고 철저한 발암 고구마 내용이다.
[1]
작가가 빙의가 아닌 환생이라고 못을 박았다.
[2]
6대는 누구인지 나오지 않는다.
[3]
사실 나이로 따지면 딸뻘이다.
[4]
당시에 상인이라는 직업은 인식이 매우 나빴다. 식량이 부족한 시기에 자기 마을의 것을 훔쳐다 다른 마을에 팔아 제 배를 불리는 놈들로 인식되었기 때문. 아릴타가 상인으로 활동할 수 있었던 것도 촌장 겸 제사장의 동생이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하늘 마을과 접촉한 이래 나무 마을이 중계무역으로 발전하게 되자 상인에 대한 인식이 매우 좋아졌고, 아릴타 역시 기우사와 더불어 위대한 형제들로 추앙받게 된다.
[5]
처음엔 하랑도 고생했지만 덕분에 호랑이의 습격으로부터 살아남으면서 자신의 몸은 스스로 지켜야만 한다는 것을 깨닫고 훈련에 매진한 결과 하랑은 상당한 근육질이 되었다.
[6]
사실 그냥 쫓겨난 것이 아니라 부족장 바슌이 자기 권위에 위협이 된다는 이유로 쫓아낸 것이다.
[7]
말은 좋지만 천재지변은 왕에게 책임을 물을 수 있는 일인데, 이것은 왕으로서 책임을 지지 않겠다는 선언이나 다름없었다.
[8]
원 역사에서는 태갑이 부덕한 행동을 보이자 이윤이 태갑을 별궁에 가두고 3년간 국정을 섭정했는데 여기서는 끝까지 태갑을 보필했다.
[9]
하랑은 그의 모습에서 구한말의 급진개화파를 떠올렸다.
[10]
고(考)는 세상의 규칙을 아는 것, 공(工)은 그 규칙을 유리한 방향으로 쓰는 것, 율(率)은 기존보다 더 많은 것을 바라는 효율성, 과(果)는 율을 거쳐 만든 것을 퍼트려 많은 걸 거두는 것이다.
[11]
이는 랄마가 무의식적으로 하카샨처럼 자유롭게 돌아다니는 삶을 추구했기 때문이다.
[12]
웨세트가 마흐메텝의 횡포를 못 이겨 힉소스에게 항의를 한다면 그걸 꼬투리 삼아서 웨세트를 짓밟아버리려는 심산이었다.
[13]
작중에서는 조선이 순우리말이며 조선이라는 이름을 알게 된 상나라 쪽에서 조선의 이름을 표기하기 위한 갑골 문자를 만든 것처럼 표현되는데, 원래 순우리말은
아사달인데 중국 쪽에서 이를 한자로 훈차하여 조선이라는 한자어가 탄생했다는 주장이 있기 때문에 고증 오류로 볼 수도 있다. 실제로 《
청동기 시대의 풍백이 되었다》에서는 이런 이유로 국호가
아사달 연방으로 정해졌다. 다만 조선이 음차 표기라는 주장도 있어서 고증 오류라고 딱 잘라 말할 수는 없다.
[14]
조선에 들어온 마을은 4가지로 분류되었다. 첫 번째는 조선에 최근 들어온 바깥 마을, 두 번째는 조선에 충성하고 있는 들어오는 마을, 세 번째는 완전히 조선의 땅이 된 들어온 마을, 네 번째는 조선의 핵심 마을인 대두리 마을.
[15]
15살 이상의 성인은 조선을 공격하거나 저항하다 붙잡히면 40년, 자진해서 조선에 들어오면 20년, 10~15살의 아이는 10년, 10살 미만의 아이는 재교육이 쉽다는 점 때문에 노예로 삼지 않고 바로 조선의 사람으로 받아들였다.
[16]
다만 인구가 부족하다든가 지리를 모른다든가 하는 문제가 있어서, 훨씬 먼 땅까지 진출해놓고 정작 가까운 한반도의 땅을 모두 정복하는 것은 한참 뒤로 밀려났다.
[17]
지도
[18]
물론 이것은 곰 마을이 사악해서가 아니라 곰 마을 입장에서도 식량을 주는 것은 상당히 무리가 가는 일이었기에 빚이라도 받아내야 했기 때문이다.
[19]
이것은 몇 대 전에 하늘 마을의 사람들이 쌍둥이 마을에서 떨어져 나갔기 때문이다. 즉 하늘 마을과는 먼 친척 사이라고 할 수 있다.
[20]
처음에는 하늘 마을의 이름을 듣고 신성한 하늘의 이름을 마을에 붙였다며
신성모독이라 여겼지만, 막상 하늘 마을의 발전상을 보자 과연 하늘이란 이름을 붙일 만했다고 반응한다. 오히려 똑같이 하늘을 믿는데 하늘 마을보다 힘들게 살고 있는 자기들이 하늘을 잘못 섬긴 것이 아닌가 생각했을 정도.
[21]
물론 노예를 사람 취급하지 않는 시대에 노예를 인간적으로 대우하고 약속한 기한이 지나면 해방하는 하늘 마을이 특이한 편이긴 하지만, 큰곰 마을이 노예를 다루는 방식은 당시 기준으로도 매우 가혹하고 잔인한 축에 속했다.
[22]
사실 고죽과 기자조선을 동일시하는 기록이 있기 때문에 이들이 원 역사의 고조선이 맞든 아니든 고증 오류라고 하긴 어렵다.
[23]
말은 좋지만 천재지변은 왕에게 책임을 물을 수 있는 일인데, 이것은 왕으로서 책임을 지지 않겠다는 선언이나 다름없었다.
[24]
조선의 힘을 모르는 상나라의 천관들과 일부 귀족들은 오랑캐인 조선을 왜 이리 귀하게 대하냐며 반감을 가졌고, 조선 사람들은 자기들은 상나라를 모욕한 적도 없고 되려 돈을 벌 수 있게 배려를 해주는 데도 이런 태도를 보이니 어이없어하며 반감을 가졌다.
[25]
애초에 개발이라는 게 되지 않은 시절이라 강 주변은 엄청나게 빽빽한 나무들로 뒤덮인 탓에 바람이 불어도 나무에 가로막혔다.
[26]
사실 하랑의 인터넷 접속 치트 능력을 통해 훨씬 간단하고 정확하게 맞출 수 있었지만, 사람들에게 어떻게 시간을 맞추는지 보여줄 필요가 있었다.
[27]
즉 목화씨의 수확량이 안 좋았던 건 아시리아의 기후에는 안 맞고 한반도의 기후에 맞는 종류라서 그랬던 것이다.
[28]
중간에 나온 것은 그렇다 쳐도 하필 엔딩에서 전생의 하랑이 경찰서에 끌려가서 자해하고 사망한 순간을, 그것도 경찰들의 비난에 힘을 실어 묘사하는 바람에 독자들에게 뜬금없는 발암을 선사했다.
[29]
외전 중 요헤니의 이야기 부분만 삭제해도 나름 깔끔하게 완결이 난다.
[30]
실제로 2024년 7월 25일부터 작가가 서로마 대역을 연재하면서 조회수와 좋아요가 너무 안 나온다며 흔들리는 모습을 보였는데 이를 보면 작가의 멘탈 자체가 약한 것으로 추정된다. 다만 서로마 대역 때는 독자들이 좋아요로 두들겨 패준 덕에(...) 정신을 차리고 유료화를 시키는데 성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