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리 포터 시리즈의 화폐 단위에 대한 내용은 마법사(해리 포터 시리즈) 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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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레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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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하십시오.1. 개요
프랜시스 드레이크 제독이 세계일주에 사용한 골든 하인드 호 |
스페인 제국의 갈레온 안달루시아 호 |
스웨덴 제국의 3층갑판 전투 갈레온 바사 호 |
2. 역사
기본적으로 캐러벨과 카락의 후예격으로서, 좀 더 본격적으로 대양을 가로지르기 위하여 제작된 선박이다. 최초의 설계목적은 군함으로써, 선수루(Forecastle)와 갑판높이를 낮추어 물 위에서의 안정성을 확보하고 공기저항을 낮추어 더 빠르고 카락에 비해 조작이 비교적 용이한 배가 탄생되었다.갤리온은 이전 시대의 범선과는 다르게 길고, 낮으면서, 폭이 좁은 형태였고, 둥근 선미가 아닌 네모난 선미였다.
카락과 비교해보면 전장과 폭의 비율이 1:4 정도였고 속도도 빨라졌으며, 낮은 무게중심으로 카락보다 전복 위험도 낮아지게 된다. [4] 카락보다 낮은 선수루와 큰 1~2층의 선미루를 가지고, 3~5개의 마스트를 가지고 있고 1열에서 2열의 포열을 갖추고 있다. 앞쪽에 새 부리처럼 튀어나온 비크가 크고 휘어진 형태로 변한 것도 특징이다.[5]
카락이 대체로 1000톤으로 건조되었던 것에 비해 초기 갤리온은 그보다 작은 500톤 급 이하 정도로 많이 건조되었다.[6] 갤리온의 등장으로 포르투갈은 16세기 초부터 기존에 인도양에서 군함으로 사용되던 대형 카락을 모두 무역선으로 돌리고, 갤리온을 해군 주력함으로 삼게 되었다. 이후에 건조되는 카락은 상선으로 사용하기 위해 대형으로 건조되었다.
이후 속도도 빠르고, 건조 비용도 저렴함과 동시에[7] 낮은 무게중심으로 포격전에 적합하여 방어력도 높은 갤리온은 서구 열강에게 군함, 무장상선 등 여러 목적으로 크게 인기를 얻게 되었다.
16세기 중반 콘키스타도르의 포토시 은광 및 우앙카벨리카(은 정제에 필요한 수은의 산지) 개척 이후, 막대한 양의 은이 세계로 유통되기 시작했다. 유럽에서 정복 사업을 벌이며 재정을 탕진한 스페인 정부는 이 은을 본토로 보내 국고를 채우고자 했지만, 현지 이주자들은 높은 값을 쳐주는 마닐라의 중국인들과의 교역에 은을 사용하고 싶어했다. 중국은 중국대로 화폐 경제가 은본위제로 바뀌었으나 은이 부족한 상황이었고, 은을 팔고 싶어하는 중남미의 스페인인들과 이해 관계가 맞았다. 중남미 스페인인들은 탈세와 밀수를 통해 은을 마닐라(중국과의 교역지)로 보냈고, 스페인 본토에서 이를 모두 통제하기에 행정력은 모자랐다. 이 무역에 사용된 것이 태평양을 건너는 갤리온선이었는데, 중국으로의 끊임없는 은 유출을 막기 위해 왕은 태평양 횡단 가능 선박을 1년에 두 척으로 제한했다. 수익을 늘리기 위해 반대급부로 한 척당 배수량은 훨씬 늘었다. 이렇게 16세기 중후반부터는 필리핀 마닐라 ↔ 멕시코 아카풀코라는 아주 먼 태평양 항로를 이동하기 위해 속도도 빠르고 배수량이 2,000톤에 이르는 갤리온이 제작되었는데, 이를 마닐라 갤리온이라고 불렀다(항목 맨 위 두번째 사진). 1492년에 콜럼버스가 대서양을 횡단하는 데 사용했던 카락선인 산타 마리아 및 17세기 조선의 판옥선이 200톤 정도임을 고려하면 불과 60-70년 만에 배수량이 10배가 될 정도로 선박 기술이 발전한 것이다.
스페인 계열은 넓은 갑판과 높은 선체를 통해 적재량과 거주성을 높였고,[8] 영국 계열은 반대쪽으로 특화되어 속도와 피탄성 저하를 노려서 해전에서는 영국계 갤리온이 우위를 점했다.
이후 갤리온은 군함 쪽으로는 갑판을 추가한 3층 갑판 갤리온[9]을 기본으로 전열함으로 발전하게 되고,[10] 상선과 모험용 배는 주로 클리퍼나 윈드재머(Windjammer)로 떨어져 나왔다.
3. 건조
갤리온은 주로 단단하되 크기가 작은 침엽수로 그 중 오크나 소나무를 마스트나 용골 등의 주요뼈대로 사용하고, 목질이 부드럽고 크기가 큰 활엽수를 갑판소재로 쓴다. 선체 자체를 만드는 법은 캐러벨과 같다. 하지만 갤리온은 건조비가 꽤나 막대한 편이었는데 백여 명가량의 각 분야의 전문가를 필요로 하는 데다, 건조기간도 보통 수 개월 단위였기에 주로 부유한 상인이나 상인그룹이 동시에 출자하여 그 비용을 감당하였다. 흔히 선장과 선주가 따로 있는 운영구조는 바로 이 건조비 때문. 게임과는 달리, 바다 사나이 개인이 배를 뚝딱 만들어서 타고 다니기 힘들다는 현실상의 문제가 있었던 것이다.이런 고가의 건조비 때문에 갤리온은 대규모 무역이나 전투용 등으로 사용되었다. 대포는 데미 컬버린, 데미 캐논이 주로 장착되었다.
4. 기타
설명은 갤리선과 갤리온을 혼동해 벌어진 오류이다.[11] 기자가 자료를 대충 조사했는지 갤리선의 설명에 갤리온 사진을 달아놓은 것으로, 실제 갤리온은 노를 사용하지 않았다.[12]
각종 매체에서 자주 등장하는 탓에 범선 관련 정보의 접근성이 떨어지는 동양권에서는 대체로 서양식 범선이라 하면 갤리온을 주로 떠올리는 편이다. 그러나 실제 범선은 20세기까지 계속 사용되며 개량되어 왔기 때문에 서양에서는 갤리온은 해적선이나 옛날 배라는 인식이 있으며, 범선이라 하면 클리퍼를 비롯한 19~20세기의 근대식 범선을 주로 떠올린다.
5. 대중매체에서의 갤리온
5.1. 에이지 오브 엠파이어 시리즈, 엠파이어 어스에서의 갤리온
5.1.1. 에이지 오브 엠파이어 2
갤리선 / 전쟁 갤리선 / 갤리온선 | |||
구분 | 시대 | 생산비용 | 특징 |
갤리선 | 봉건 시대 | 목재 90 금 30 | 근방 0 원방 6 공격력 6 사정거리 5 |
전투 갤리선 | 성주 시대 | 목재 90 금 30 | 근방 0 원방 6 공격력 7 사정거리 6 |
갤리온배 | 왕정 시대 | 목재 90 금 30 | 근방 0 원방 8 공격력 8 사정거리 7 |
갤리선의 업그레이드로 등장한다. 전작의 '정찰선→전쟁 갤리선 →3단군선'을 계승한 유닛으로, 이름을 (갤리선 → 전쟁 갤리선 → 갤리온선)이라고 하여 구분되지 않은 모습을 보인다. 해상전 주력 유닛으로 전투 갤리선 특유의 발사소리가 사라지고 그냥 아무런 소리없이 화살을 발사한다.
유럽에서만 쓰인 함선이지만 게임상에서는 그냥 표준적인 군함의 포지션을 맡고 있어 대부분의 문명이 뽑을 수 있다.[13] 다만 문명마다 돛의 양식이 다르다. 사실 갤리온은 중세가 아닌 근세부터 근대 초기까지 쓰인 함선이므로 해당 유닛은 실제 역사의 갤리온과는 이름만 같다고 보는게 맞다.
대포 갤리온선의 경우 일반 갤리온과는 별개의 함선으로 실제 역사와 달리 큰 선수포 1문만을 장착한 모습으로 등장한다. 후대의 모니터함에 가까운 모습. 실제 역할도 해전에서 다른 배를 잡는 것이 아니라 주로 건물 등을 부수는 역할이다. 포탄의 속도가 느려서 해전에서는 부적합하지만, 예외로 스페인의 대포 갤리온선은 포탄 속도가 빨라 해전에서도 쓸모가 있다.
5.1.2. 에이지 오브 엠파이어 3
전투함 중 프리깃 다음으로 강력한 함선. 체력이 높기 때문에 해전의 주력이 된다. 해전이 거의 없다시피 하기 때문에 의미가 크지 않지만 섬 맵같은 경우라면 유닛 생산 능력으로 본진에서 생산해 수송해오는 절차를 생략하고 바로 적 본진이 위치한 섬에서 생산하고 공격을 가는 회전력 싸움을 거는 것도 가능해진다. 건설제한은 3척이다. 해안에서 보병, 궁병, 기병을 양성하는 기능도 가지고 있다.비슷하게 네덜란드는 공격력이 강하지만 체력이 조금 부족한 플류트선을 사용하고, 중국은 청나라 평저선이 병력을 양성할 수 있지만 건설제한이 2척이다. 그 대신 평저선이 가진 일제 포격 능력을 가지고 있다. 일본은 아타케부네가 갤리온의 역할을 하며 인도는 어선을 제외한 모든 배가 유럽을 따라간다.
5.2. 엠파이어 어스에서의 갤리온
앰파이어 어스에서는 전함의 업그레이드 중 한 단계이며 갤리선과는 구분된다.5.3. 대항해시대 시리즈에서의 갤리온
1편을 제외하면 대체로 나쁜 배는 아니지만 굳이 사거나 만들어서 쓸 필요까진 없는 배 취급을 받는다.[14]5.3.1. 대항해시대 1 & 대항해시대 2
1에서는 최강의 함선으로 웬만한 선박은 포격 1-2회로 격침이 가능하다. 북유럽 일부 항구에서 건조 가능하며 마호가니로 재질을 고를 경우 최고의 내구력을 보인다.2에서는 준수한 전투선. 70문의 포문과 200명의 최대 인원수로 포격전에 강점을 보인다. 단 대항해시대 2의 시스템 상 일기토가 훨씬 게임을 빠르고 피해 없이 끝내는 지름길이기 때문에 화력은 좀 떨어져도 인원수가 훨씬 높은 베네치안 갤리어스에 밀린다. 베네치안 갤리어스가 여럿 달려들면 3~4번 접근전 하고 나면 바로 게임오버일 정도. 어쨌든 베네치안 갤리어스 및 공업수치를 높여야 뜨는 최상위 배들에는 밀리지만, 그 외의 함선은 다 능가할 수 있는 괜찮은 배다. 카탈리나 에란초의 기본 함선이고, 옷토 스피노라는 이벤트로 초반에 획득이 가능하다.
5.3.2. 대항해시대 3
3에서는 최강의 함선이긴 한데 가성비가 어중간해서 그 이름값만큼 위상이 높지는 못하다. 특히 갤리온이 나올 시기에는(1515년경)시세가 크게 폭등한 상태여서 5척을 구입시는 플레이어 소유 최대 액수는 물론, 자택에 보관해둔 최대 액수까지(합하면 200만닢) 싹 털어야 함대를 갖출 수 있다. 그리고 무역이 그다지 활성화된 게임이 아니라 굳이 적재량이 많은 함선 다수를 갖출 이유도 없고, 모험용으로는 다우나 카락으로도 충분하며, 전투용으로도 해상전은 난이도가 낮아서 검술, 사격술, 포술만 충분히 올렸다면 카락이나 다우 선에서 해상을 지배할 수 있다. 그나마 북경 점령 등 대도시 점령 시 필요한 인원이 카락이나 다우로 감당하기 어려운 수준인데, 갤리온은 가장 많은 선원을 실을 수 있는 함선이 아니다. 가장 많은 선원을 실을 수 있는 함선은 중카락이다. 결국 교역, 전투, 모험 모든 면에서 가격만큼의 효율은 보여주지 못하는 함선이다.더 정확히 말하면 대항 3에서 갤리온의 입지는 '전투/교역에 중심을 둔 밸런스형 고성능 함선' 인데, 그 성능 벨런스의 중심점이 게임 스타일상 비효율적인 지점에 찍힌 정도. 예를 들어 추진력이 가장 높은 카라벨은 모험용으로는 아주 좋지만 전투용이나 교역용으로는 너무 불안하고, 흔히 3편에서 전투용 최강 선박으로 꼽는 것이 중카락이지만 이놈은 일단 모험용은 커녕 교역용으로 쓰기도 짜증날 정도로 느린 데다 포문수나 선체 내구력을 보면 해상전(해상포격전)을 전제로 한다면 갤리온보다 명확히 성능이 떨어진다. 즉 중카락의 경우 백병전, 또는 육상전(상륙전)이라는 딱 한 분야에만 극단적으로 몰빵한 선박이라서 반드시 필요한 구간이 생긴다.
이에 비해 갤리온은 속도 측면에서도 평타는 치고, 전투용으로 보면 해상전에서는 명백히 최강인 데다 백병전/상륙전에서도 1위와 비벼볼 만한 2위이며, 교역용으로도 사실상 1위인[15] 밸런스형 고성능 선박이다. 그런데 문제는, 대항 3의 게임 시스템상 해상전은 카락/다우급으로도 충분하니 갤리온의 높은 해전성능은 잉여 스텟이 되어버리고, 정작 전투 분야의 엔드 컨텐츠 역할을 하는 것은 북경이나 이스탄불 등 대도시 공략인데 여기에는 '철저히 백병전/육상전 특화'인 중카락이 당연히 더 유리하며 교역 역시 판매량제한 등 교역 시스템 약화로 갤리온급의 막대한 적하량을 써먹을 기회가 별로 없는 것. 그리고 게임 컨텐츠 중 가장 높은 비중을 가진 모험, 즉 탐험항해에는 당연히 속력이 빠르고 역풍에 강한 배가 유리하다.
말하자면 3편의 갤리온은 '많은 영역' 에서 확고한 1위를 차지하고 나머지 일부 영역에서도 최소한 평타, 잘하면 준수/우수한 수준을 찍어주는 벨런스형 고급 선박이긴 한데... 하필 게임 컨텐츠상 갤리온이 1위인 많은 영역은 별로 중요하지 않거나 갤리온까지는 없어도 될 난이도가 낮고, 하필 갤리온이 평타나 준수 수준밖에 못 찍은 그 일부 영역이 게임의 핵심 컨텐츠나 엔드 컨텐츠라서 애매하다. 반면 중저성능급 벨런스형 선박으로 속도(모험항해)에 방점이 찍힌 다우는 일부 야리코미급 컨텐츠만 제외하면 거의 모든 게임 컨텐츠를 충분히 즐길 수 있는 최고의 선박 대접을 받는다. 하다 못해 다른 작품(2편이나 4편) 에 갤리온같은 타입의 만능형 선박이 등장했다면 꽤나 좋은 선박 대접을 받을수도 있었겠지만, 3편의 시스템에는 영 안 맞다.
게임 시스템상 선박에 따라 해상에서 배 스킨이 바뀌는데, 갤리온이 특히 큼지막하다.
5.3.3. 대항해시대 4
4에서는 시스템 상 선박이 소/중/대형으로 구분되고, 내구력이나 기본 돛 정도에 차이가 있을 뿐 나머지는 체급별로 대동소이한 능력치를 보인다. 따라서 갤리온 역시 그냥 평범한 대형 함선으로, 개조에 따라 전투용으로도 교역용으로도 전용할 수 있다. 초반에 구할 수 있는 대형 함선 중 가장 튼튼해서 전투를 염두에 둔다면 구입할 법 하지만, 굳이 돈을 아끼겠다면 더 싼 카락으로도 게임 진행은 얼마든지 가능하다. 또 돈이 모이기 시작하면 전열함 같은 더 튼튼한 함선을 충분히 구할 수가 있어서 입지가 다소 애매한 편이다. 그나마 나포 기능이 있는 교타로나 호드람의 경우는 적이 갤리온을 자주 끌고 다니는 편이라 갤리온 나포→지방함대 편성 식으로 활용이 되기는 하지만, 사실 지방함대 함장을 할 정도 능력치를 갖춘 아군이 등장할 때쯤이면 그냥 더 좋은 배를 사서 써도 될 정도로 돈을 모으기 수월한 환경을 갖춘 경우도 적지 않아서 애매하다. 배 구하기 귀찮으면 갤리온이 무난하기도 하고...5.3.4. 대항해시대 온라인
상업용 대형 갤리온 |
게임 실행 아이콘이 갤리온이며, 게임상에선 NPC들이 주로 이용하는 선박이다. 오픈 베타 시기에는 지벡 류와 더불어 갤리온 류가 가장 높은 레벨 제한 및 비싼 건조 비용을 자랑하는 최상급 함선이었다.[16]
카락과 함께 대항해시대의 상징과도 같은 선박인만큼 바리에이션이 무척 다양하며, 갤리온/대형 갤리온/마닐라 갤리온/발트 갤리온/삼층갑판 갤리온 같은 파생형 선박을 게임에서 건조하거나 타고 다닐 수 있다.
갤리온의 특징은 적절한 밸런스인데 공통적으로 속도/적재/장갑/포문수/선원수 등이 골고루 높은 편이다. 이를 이용해 초창기엔 상업용 갤리온을 개조해서 그대로 군인레벨을 올리는 군함으로 애용하기도 했었으며, 상업용 대형 갤리온은 비교적 구하기 쉬운 선박이면서도 적재가 매우 넉넉하기 때문에 다른 유저의 도움을 받지 않고 시작하는 홀로서기 초보라면 여전히 노려볼만 하다. 단 갤리온류는 모험에는 적합하지 않은데, 대형 갤리온에 급가속이 달리지만 갤리온은 가로돛 범장이라서 역풍에서 속도가 안 나오고 필요 인원수도 범선 중에선 많기 때문이다. 오픈 초창기에도 모험용으로는 역풍에 강한 삼각돛 3형제 다우/삼부크/지벡이 훨씬 인기를 얻었었다.
게임 초기인 2000년대 중후반에는 그 당시 기준으로 준수한 스펙 덕분에 상업용 대형 갤리온이 상업용 대형 클리퍼 이전까지 거쳐가는 부캐배로서 입지가 확고했다.[17], 그러나 게임이 오래 서비스되면서 낮은 레벨에 압도적인 성능을 자랑하는 조빌 선박과 캐시 선박들이 꾸준히 풀리고, 조빌 선박인 클레르몽이 최대 적재를 1501까지 가져갈 수 있으면서 필요 레벨도 상대갤보다 더 낮기 때문에, 클레르몽보다 가성비가 밀리는 상대갤은 30~40레벨대에 거쳐가는 들러리용 함선으로 위상이 떨어졌다. 대형 갤리온은 급가속이 달리지만 레벨대가 어중간하게 끼인 선박이라는 한계를 벗어나지 못했고, 갤리온 중에 기본 포슬롯이 5개[18]인 삼층갑판 갤리온도 건조 접근성[19] 때문에 캐쉬선 출시 이전부터 타는 사람이 거의 없었다. 노르딕 갤리온이나 노르스케 로브 같은 갤리온 파생선박도 5슬롯을 제외하면 경쟁력이 떨어진다. 마닐라 갤리온도 갤리온 중에선 적재가 높으나, 건조 위치가 멀고[20] 적재량도 후속 선박보다는 처져서[21] 퇴역한 지 오래다.
이후 패치를 거쳐 오스만 투르크 문화권에서 오스만 갤리온이라는 괴물 선박이 등장했다! 갤리온의 선체와 범장에 노를 장비하고 있는 본격 하이브리드 전투함. 실제로 오스만 제국이 시도한 다양한 군함의 스타일에 이러한 형태의 배가 포함되어 있다. 한마디로 말하자면 갤리온 계통의 내구도와 장갑, 갤리 계통의 선원수와 노를 이용한 단거리 추진력을 겸비한 만능형 선박이다. 선원 수가 많은 갤리류의 특성을 보존하면서도 직격저지를 붙일 수 있는 데다가 선측포 5슬롯과 튼튼한 장갑, 내구도로 포격전에서도 뒤지지 않는다. 대신 군인 레벨 요구치만 해도 무려 75다. 엄밀히 말해 유럽 지역에서 흥한 갤리온의 직계 후예는 아니지만 갤리온 타이틀을 달고 나온 선박 중에서는 거의 원탑에 가까운 위용을 자랑한다.
5.3.5. 대항해시대 오리진
2022년 출시된 대항해시대 오리진에서는 고정 포격선[22] 유형의 전투함으로 등장하며, 9티어의 갤리온과 14티어의 대형 갤리온으로 구현되어있다.5.4. 엠파이어: 토탈 워의 갤리온
스페인/포르투갈/멕시코/그란 콜롬비아/해적 팩션에서 생산가능한 무역선이다.무역선 주제에 덩치가 엄청나서 4급 전열함과 비슷한 스펙을 내는터라, 거의 대등하게 싸우고 숫적 우위가 있으면 2~3급 전열함도 상대가능하다. 사실상 스페인의 주력선이며, 해적 팩션에서 나오는 최강급 함선이다. 다만 좀 느리고 사기가 낮으며 비싸다. 무역로에 집어넣으면 유지비보단 많은 수익을 내지만, 바꿔 말해 수익 대부분이 유지비로 들어간다. 그리고 역시 무역선답게 자동전투에서는 어째 크게 힘을 못 쓰는 느낌이 있다. 5급 프리깃까지가 긁는건 간지러운 수준이니, 해적같은게 귀찮게 굴면 수동전투로 뭉개버리자. 갈레온만으로 상선대를 꾸리기는 어렵고, 값싼 인디아맨에 적당히 섞어주기만 해도 무역전쟁에서 우위를 점할 수 있다.
그 외에도 해적 팩션에서는 일반 전열함의 윗줄을 썰어 만든 레이지 프리깃(Razee)처럼, 갤리온의 윗줄을 썰어 만든듯한 Race-built Galleon도 존재한다. [23]
레이지 프리깃이 원판인 4급 전열함의 튼튼한 내구도와, 줄어든 무게 덕택에 실은 더 강력한 함포로 인해 프리깃 치고는 쓸만한 함선이라면, 이쪽은 그냥 한칫수 작은 수준의 느낌을 뿜어내는 터라 브릭선 수준의 심심한 화력과, 다른 소형 함선과 크게 다르지 않은 수준의 선박내구도를 지녔다. 그래도 곧 죽어도 갤리온이라고 포도탄도 적당히 막아주고, 동급의 소형함중에서는 제일 튼튼한 터라, 브릭/슬루프 굴리다가 마주치면 난감해진다. 대신 이쪽은 무역선이 아니라서 무역은 할 수 없다.
5.5. 기타 매체
해적을 다룬 여러 매체에서는 가장 해적선으로 많이 등장하는 함종이다. 하지만 현실에서 해적들이 갤리온을 사용한 예는 사실상 없다고 한다. 당대의 대형선으로서 막대한 건조비가 드는 갤리온을 해적들 따위가 감당할 수가 없기 때문.[24] 실제 근세에 해적들이 가장 애용한 함선은 슬루프였다.Stellaris에서는 가장 강한 해적선[25]으로 나오며, 하나씩만 돌아다닌다. 당연하지만 우주시대 초창기를 다루는 작품이니만큼 이름만 따온 아무 관련없는 우주 함선이다.
해적전대 고카이저에서는 캡틴 마벨러스의 전용 메카이자 고카이저의 함선이다. 평소에는 다른 멤버들의 전용기들이 갤리온 안에 있다가 전투가 펼쳐지면 전용기들이 튀어나온다. 거대전이면 전용기들이 합체한 고카이오라는 로봇이 된다.
시드 마이어의 문명시리즈에서 해양 유닛으로 등장한다.
Sea of Thieves에서 4인승 함선으로 등장한다.
캐리비안의 해적에 나오는 블랙 펄이 등장한다.
신기한 스쿨버스에서 프리즐 선생님의 머나먼 조상님이 마법의 스페인 갤리온(The Magic Spanish Galleon)이라는 여러 탈것으로 변신할수 있는 갤리온을 타고 다닌걸로 나온다.
[1]
해리 포터 시리즈의 화폐
갈레온과 철자가 같다.
[2]
[.galɛ'ón\](갈레온, 3번째 음절에 강세 할당)으로 발음한다.
[3]
[ga'lɛoŋ\](갈레옹, 2번째 음절에 강세 할당)
[4]
갤리온의 전복위험이 높다고 표현한 곳은 일본 위키피디아 단 한 곳으로, 이 글 주변의 서술도 일본 위키피디아로 부터 가져온 것으로 보인다. 허나 위키피디아에서 제시하는 근거는 시코쿠 우라토(현재의 고치 현) 근처에서 난파된 산 펠리페 한 척인데 그 배는 마닐라 갤리온으로,
마닐라 갤리온은 적재를 높이기 위해 밸런스를 희생하다보니 많은 난파선을 발생시킨 불명예도 가지고 있다.. 게다가 산 펠리페의 사고는 우라토의 낮은 모래톱에 좌초한 것이지 전복도 아니었다... 갤리온을 설명한 다른 여러 인터넷상의 서술에서는 설계상 카락보다 전복(capsize)의 위험이 낮아졌다는 서술이 많다.
[5]
더 후대로 가면 휘어진 건 그대로지만 크기는 다시 작아진다.
[6]
카락은 선수루가 높아서 짐과 선원을 실을 수 있는 공간이 넓은데 비해 갤리온은 선수루가 낮아서 같은 전장/전폭 대비 공간이 줄어든다.
[7]
대체로 3척의 카락을 건조할 비용으로 5척의 갤리온을 건조할 수 있었다고 한다.
#
[8]
선원들이 갑판에서 공놀이를 할 수 있을 정도였다.
[9]
대표적으로 스웨덴의
바사 호가 있다. 가상매체까지 따지면
살라자르 선장의
사일런트 메리도 이 함급이다.
[10]
상부구조물이 일신되고(특히 선미쪽의 높다란 구조물이 사라진다) 전체적으로 함체가 더 낮고 뚱뚱해져서 포격전에 적합하게 되었으며 내구도도 올라갔다. 그러나 함선의 길이에 비해 폭이 넓어지면서 기동성이 떨어지게 되는데, 이는
프리깃이 주로 활약하게 되는 원인 중 하나가 된다.
[11]
사진의 갤리온은
이탈리아
제노바 항구에 정박되어 있는
넵튜네(Neptune)라는 스페니시 갤리온의 레플리카이다.
[12]
사실
갤리선조차 노를 주된 추진수단으로 쓴 게 아니라 돛을 주된 추진수단으로 쓰고, 노는 출입항시나 풍향이 좋지 않을 때 보조적인 추진수단으로 쓰는 경우가 더 많았다.
[13]
사진에 나온 갤리온은 중동 문명의 양식이다.
[14]
시리즈에 따라 대항해시대 당시엔 등장하지 않는 쉽이나 클리퍼 같은 미래형 범선도 등장하고 원래는 원양항해가 어려운 갤리선의 아종인 베네치안 갤리어스 같은 갤리로도 세계일주가 가능하다.
[15]
출고시 적재 용량/중량은 중카락보다 약간 낮지만 개조를 거치면 동등해진다. 그렇게 되면 중카락의 높은 승선인원수=높은 필수승무원수가 되므로 식량/물 적재량을 감안하면 무역품 적재량에서는 중카락보다 약간이지만 우월해지는 것. 게다가 속도 우위까지 감안하면 확실히 중카락보다 교역용으로 우월하다.
[16]
지벡 류는 32/25/25로 레벨 합이 82, 대형 갤리온 류는 44/20/20으로 레벨 합이 84였다. 만렙이 50/50/50이던 시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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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닐라 갤리온의 경우 적재량은 상대클보다 조금 높아서 당시 수요는 있었지만, 마닐라와 아카풀코에서만 만들 수 있기 때문에 캐쉬템 버전인 개량형 마닐라 갤리온보다 접근성이 애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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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갤리온은 4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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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닐라에서만 건조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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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닐라와 아카풀코에서만 3층갑판형 대형선체를 사용해 건조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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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랭 25적업 기준으로 기본 창고를 최대 1007까지 맞출 수 있는데, 조금 뒤에 나온 그랑 안 프류트가 강화 포함 최대 1300대, 포토시 1377, 폰 단치히 1400, 시티 오브 애들래이드 1481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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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하지 않을 시 턴당 포격 데미지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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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레이스 빌트 갤리온은 항속과 선회력을 위해 선수루와 선미루를 낮추고, 포격전을 염두에 두고 만든 영국의 갤리온이었다. 그리고 이런 경향은 시대가 지날수록 강해져,
블랙 펄 같은 예시에서 보듯, 점차 선수루가 거의 없는 수준까지 변형되고, 종래엔 전열함의 형태로 발전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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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로 따지면
소말리아 해적들이
이지스
구축함이나
항공모함을 몰고 해적질을 하고 다니는 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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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양을 잘보면 소행성을 개조한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