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9-16 12:20:44

공기총


파일:나무위키+유도.png  
은(는) 여기로 연결됩니다.
장난감 총에 대한 내용은 에어소프트건 문서
번 문단을
부분을
, 에어소프트건의 한 종류에 대한 내용은 에어코킹건 문서
번 문단을
번 문단을
부분을
부분을
, 에 대한 내용은 문서
번 문단을
번 문단을
부분을
부분을
, 에 대한 내용은 문서
번 문단을
번 문단을
부분을
부분을
, 에 대한 내용은 문서
번 문단을
번 문단을
부분을
부분을
, 에 대한 내용은 문서
번 문단을
번 문단을
부분을
부분을
, 에 대한 내용은 문서
번 문단을
번 문단을
부분을
부분을
, 에 대한 내용은 문서
번 문단을
번 문단을
부분을
부분을
, 에 대한 내용은 문서
번 문단을
번 문단을
부분을
부분을
, 에 대한 내용은 문서
번 문단을
번 문단을
부분을
부분을
참고하십시오.
파일:PY-4317_AirForce-TexanSS-Big-Bore_1649270983.jpg
[1]

1. 개요2. 상세3. 목적에 따른 구분
3.1. 수렵용3.2. 경기용
4. 발사원리에 따른 구분
4.1. 스프링식4.2. 액화 이산화 탄소식4.3. 압축공기식
5. 탄환

1. 개요

/ Air Gun
총포·도검·화약류 등의 안전관리에 관한 법률 제2조
① 이 법에서 "총포"란 권총, 소총, 기관총, 포, 엽총, 금속성 탄알이나 가스 등을 쏠 수 있는 장약총포(裝藥銃砲), 공기총(가스를 이용하는 것을 포함한다.)및 총포신·기관부 등 그 부품(이하 "부품"이라 한다)으로서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것을 말한다.
같은 법 시행령 제3조
① 총포·도검·화약류 등의 안전관리에 관한 법률(이하 “법”이라 한다) 제2조제1항에 따른 총포는 다음 각 호의 총과 포 및 총포의 부품을 말한다.
1. 총
* 라. 엽총
* (3) 공기총(구경 4.5밀리미터 내지 5.5밀리미터의 것에 한한다. 다만, 산탄총인 공기총의 경우에는 5.5밀리미터 내지 6.4밀리미터의 것에 한한다)
* 마. 사격총
* (3) 공기총(구경 4.5밀리미터 내지 5.5밀리미터의 것에 한한다)
공기 혹은 가스가 압축되었다가 분사되는 동력으로 발사되는 총기류. 총포·도검·화약류 등의 안전관리에 관한 법률에서는 '사람, 조류, 설치류 등을 살상할 능력을 가진 총기류'라고 설명한다. 에어소프트건, BB건과 원리는 같지만 공기총은 엄연한 살상용이다.


건빵튜브의 177 구경 공기총 사격/리뷰 영상.

2. 상세

일반적으로 화약의 폭발력, 즉 급격한 화학반응으로 화약이 대량의 가스로 변하는 현상을 이용해 탄환을 날리는 총기들과는 달리, 공기총은 공기를 압축했다가 분사되는 힘을 이용해 탄환을 날리는 형식을 취한다. 잘 모르는 사람들은 이름만 듣고는 압축공기를 발사하는 총을 연상하기도 하고, '공기를 이용해 발사했으니 파괴력이 형편없는 총'이라고 오해하기도 한다. 하지만 공기총은 탄환을 발사하여 사슴이나 곰도 잡을 수 있는 무기다. 물론 화약을 사용하는 총에 비하면 파괴력이 떨어지긴 하지만 이 정도로도 충분히 살상이 가능하다.

공기총 하면 흔히 사냥용으로 쓰이는 소총을 떠올리기 쉽지만, 공기총은 소총뿐만 아니라 권총이나 산탄총 등도 존재한다.

최초의 공기총은 화약을 사용하는 총기보다 늦은 17세기에 등장했다. 공기총이 등장한 경위는 바로 총의 연사력. 초창기 총기들은 탄피가 존재하지 않아서 총 내부에 화약을 쑤셔넣고 장탄을 넣고 부싯돌이라든지 심지라든지 여러 매개체를 이용해서 화약을 폭발시키는 식으로 날려보냈다. 이 과정을 한 번 발사하고 나서 일일이 해야 한다면 상당한 고역일 수밖에 없었다.

이런 이유로 압축공기를 매개체로 사용하는 공기총이 주목을 받았다. 공기총은 화약을 일일이 쑤셔 넣을 필요 없이 압축공기만 있으면 계속 발사할 수 있기 때문. 공기총들 중 가장 널리 알려지고 오래된 총은 오스트리아 지란도니 공기총(Girandoni Air Rifle). 이 공기총은 공기총만의 연사력을 살리기 위해 개머리판을 공기 탱크로 삼고 아예 탄약이 듬뿍 담긴 탄알집, 즉 튜브 탄창을 채용하였다.[2] 그 덕분에 속사 능력이 굉장히 늘어나서 한때 오스트리아 제국군은 이 공기총을 제식 소총으로 채택하기도 하였다. 하지만 당시 기술로는 너무 비싼데다 고장도 나기 쉬웠고, 압축 공기를 모두 쓰고 난 뒤 재충전하기가 너무 번거롭다는 단점 때문에 오래 쓰지 못했다.

파일:external/upload.wikimedia.org/640px-Girandoni_Air_Rifle.jpg
지란도니 공기총의 모습.


미국의 탐험가 루이스와 클라크도 지란도니 공기총을 사용했다.

19세기에는 공기포도 있었다.기존의 흑색화약 대신 다이너마이트와 같은 개량된 폭약이 등장하였으나, 정작 이 개량 폭약을 화포의 포탄으로 사용하기가 어려웠다. 그래서 대신 공기의 압력으로 포탄을 날려 보낸 것이다. 성능 자체는 나쁘지 않았지만 곧 화약 화포가 빠른 속도로 발전하면서 자연스럽게 도태되었다.

현대에는 화약식 소총도 탄피를 이용한 속사 능력을 얻었고, 탄창을 통해 한 번에 대용량의 탄약을 장전할 수 있게 되면서 공기총은 일선에서 물러났다. 하지만 화약을 사용하는 총기에 비해 반동, 소음, 위력이 적고 탄환도 매우 저렴하므로 누구나 부담 없이 쉽게 접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취득 절차도 장약총에 비해 비교적 간단한 편이며, 총의 나라 미국은 주에 따라 공기총은 총포 소지를 위한 절차를 밟을 필요조차 없는 곳도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단 총이므로 설령 위력이 아주 약한 경기용 공기총이라 해도 사고가 일어나면 경찰은 살인(미수)에 대해 수사하고,[3] 사격선수들이 경기 참가를 위해 미국에 공기총을 반입하는 경우에는 아무리 미국이라 하더라도 화기단속국(ATF)에 신고하여야 한다. 한국에서는 집 근처 동물이라고 공기총으로 잡으려면 수렵면허가 필요하며 없으면 밀렵이고 수렵장 내에서만 잡을 수 있다.

3. 목적에 따른 구분

3.1. 수렵용

외국에서는 .177, .20, .22, .25 구경이 일반적이지만 9 mm, .45, .50(12.7~13 mm), 심하면 20 mm가량 되는 대구경의 공기총을 이용해서 멧돼지, 곰, 사슴 등 큰 짐승을 잡는 경우도 보인다.

파일:external/www.bigboreairguns.com/DSCN3554a.jpg
이게 20 mm 공기포 공기총의 위력. 이쯤되면 더 이상 공기총이라고 비웃을 수가 없다.

사실 원래 한국은 세계적으로 양질의 공기총을 만들어내는 것으로 평가받는다. 국내에선 공기총 구경은 4.5~6.4 mm로 제한된다는 조항 때문에 못 파는 것뿐이지 대구경 공기총은 한국 회사들이 잘 만들어 해외에 팔고있으며 해외 포럼 등지에서 호평 받는다. 양산형 공기총 최강자를 들면 항상 한국 제품이 다섯 손가락 안에 손꼽힌다. 대표적으로 삼양 빅 보어 909나 삼양 드래곤 클로 같은 모델은 총구 에너지 200 ft-lbs(271J)가 넘으며 에너지만 따지면 .380 ACP에서 9×18mm 마카로프탄 수준의 에너지다. 사실 200그레인 급의 무거운 탄자를 쏴서 탄속이 느린 것이므로 실제론 펀치력이 월등하며, 중소형 사슴, 작은 멧돼지도 이걸로 잡을 수 있다.

하지만 국내의 공기총은 수렵법과 총포도검법의 규제 때문에 연지탄 4.5 mm는 1.3 g, 5 mm는 1.5 g, 5.5 mm는 1.7 g 이하가 제한 규격이며 에너지는 구경에 관계 없이 60J 이하, 실린더 체적은 500 ㎤ 이하일 것을 요구한다. 기존의 연지탄 에너지는 30J을 요구했던 것이 2006년에 상향된 기준으로, 그나마 현실적인 기준에 도달한 것이지만 그래봤자 위력이 약해서 주로 이나 유해조수인 까치, 청설모, 뉴트리아 등을 사냥하는 용도로나 쓰인다. 공기총의 위력만으로 보았을 때 토끼도 충분히 포획 대상이 될 수 있으나, 한국에서 토끼는 2005년부터 수렵이 금지된 희귀동물(!)이다.[4]

예외적으로 공기총의 고수들 중에서는 공기총으로 고라니 정도의 중소형 포유류의 급소를 명중시켜 잡는 사람도 있다. 사실 고라니는 머리에 명중시키면 공기총으로도 충분히 포획이 가능하다고 한다. 다만 사냥감의 머리를 맞춤 자체가 웬만한 사냥 실력으로는 하기 어려운 기술이므로[5] 대중적인 실용성이 있다고 하기에는 어렵다.

국내에서는 크게 4.5 mm, 5 mm, 5.5 mm, 6.4 mm 구경의 공기총이 허가 대상이다.
  • 4.5 mm(.177 구경)
    주로 사격 경기용으로 사용되는 구경이나 수렵용으로도 존재한다. 단 수렵용으로는 위력이 약하다는 것이 일반적인 견해. 탄속만 높다면 토끼 정도는 어떻게든 잡을 수 있지만, 구경이 작아 결정적인 위력이 약하다보니 정확하게 뇌를 맞히지 않으면 잘 죽지 않는다. 4.5 mm는 탄속이 빠르고 명중률이 높고 탄도가 상대적으로 곧은 편이지만, 탄자가 가벼워 바람에 약하기 때문에 실력과 환경을 많이 탄다. 사거리는 가장 길다. 청설모를 사냥할 때는 4.5mm가 가장 적합한 선택이라고 할 수 있다. 제품이 많기 때문에 총기 선택의 폭도 상대적으로 넓은 편.
  • 5 mm(.20 구경)
    5.5 mm와 함께 유해조수 구제용으로 많이 사용된다. 해외에서는 어중간한 탄이라 여겨 그다지 수요가 없는 반면에,[6] 과거 한때는 국내에서는 5 mm 이하의 공기총은 개인이 전면 소지할 수 있도록 허가되어 있었던 적이 있어서 특이할 정도로 5 mm 공기총이 많다. 국내에서 사냥에 가장 많이 사용되는 구경이 5 mm이다. 한국의 5 mm 공기총은 세계적으로 위력이 강한 편이지만 국내 법률 상 위력과 구경의 한계가 있어서 비둘기, 까치, 청설모 등의 유해 조수만 잡을 수 있는 정도이다. 즉 중형 사냥용으론 어렵다. 4.5 mm와 비슷하게 곧은 탄도를 가졌고, 4.5 mm보다는 높은 에너지가 유일한 위안.
  • 5.5 mm(.22 구경)
    단탄 공기총 중에선 가장 위력이 강하기 때문에 유해조수 구제용으로 많이 사용된다. 공기총 단탄 중에서는 제일 위력이 강하지만, 사거리는 제일 짧다. 사실 해외에서는 토끼나 잡는 위력으로 평가하지만, 국내에는 5.5 mm 공기총으로 고라니를 잡는 괴인도 가끔 있다... 뭐 급소를 맞힌다면 죽일 수 있는 위력이긴 하지만, 명중률과 사거리가 딸리는 5.5 mm 수렵용 공기총으로 급소 맞히기는 상당한 공력이 필요하다. 다만 5.5 mm 공기총은 구경이 .22구경 총탄[7]과 들어맞기 때문에 화약총으로 개조가 가능하고, 실제로 그렇게 개조해서 밀렵, 강도짓 등을 하다가 체포된 사례가 있어서 개인의 자가 보관에 제한이 가해졌다. 현재 5.5 mm 공기총은 전체 또는 격발기구를 경찰서에 맡겨놓고(영치) 사냥철에만 허가를 받아 사용하도록 한다.
  • 6.4 mm 산탄
    산탄 공기총용 구경이나, 성능이 시원찮은 모양인지 잘 쓰이지 않는다.

수렵용 공기총은 경제적인 이유나 운반의 편리성 때문에 정밀성을 많이 희생했지만, 국내의 수렵동호인들은 수렵용 공기총의 랜덤한 탄착군 형성을 근성으로 극복하곤 한다. 4.5 mm에서 5.5 mm급 모델은, 광고에서는 탄속이 1000 fps가 넘는다고 소개하기도 하지만 이것은 최대 탄속을 뽑기 위한 가벼운 탄자를 썼기 때문으로, 사실상 기대할 만한 위력은 아니며 약간의 탄속 상향보다는 사수의 급소를 노리는 조준 실력, 목표에 최대한 가까이 접근하는 실력이 거의 모든 것이라고 할 수 있다.

작은 사냥감을 사냥하는 데는 공기총의 저위력과 저렴함이 크게 도움된다. 총탄의 위력이 높으면 그만큼 고기가 많이 상해서 먹을 수 있는 부위가 줄어들기 때문이다. 또한 헛간을 쏠아 망치는 쥐새끼를 사냥하는 데는 .22 LR탄조차도 아깝기 때문에 공기총을 동원해서 소탕(pest control)하는 사례도 있다.

생존주의 계열에서 사냥용 .22 LR 총기를 대체하는 용도로 5.5 mm 이하의 사냥용 공기총을 추천하기도 한다. 물론 .22 LR탄이 확실히 더 위력적이기는 하지만, .22 LR으로 노리는 사냥감(청설모로부터 토끼 사이 체급)이라면 공기총으로도 잡을 수 있고, 어쨌든 언젠가 탄약이 떨어지면 끝장인 화약총에 비해 납탄만 있으면 사실상 반영구적으로 쓸 수 있는 스프링식/멀티펌프식 공기총의 가성비와 유지력은 극도로 높다.[8] 게다가 싸다고 찬양받는 .22 LR탄에 비하더라도 공기총 연지탄은 공짜나 다름없을 만큼 싸고 가성비와 휴대성이 좋다. .22 LR 1천 발 벌크 벽돌만한 부피에 공기총 펠릿은 수천 발을 가지고 다닐 수 있다.

그러나 2015년 2월 연달아 터진 세종시 편의점 총기 난사 사건 화성시 총기 난사 사건 때문에 총포법이 개정되어, 그동안은 보관이 가능하던 5.5 mm 이하 공기총도 다른 종류의 엽총과 마찬가지로 경찰서 영치[9]를 의무화하고 개인의 실탄 소지를 전면 금지해서 국내 수렵 여건은 더 악화되었다. 기사

사실상 국내 공기총 변천사는 곧 규제 강화의 역사다. 6.25 때 유출된 실총부터 일반 공기총까지 총포류가 연루된 범죄가 한 건 발생할 때마다 총포법이 개정되었기 때문이다. 과거 취미 목적과 치안 불안 때문에 엽총을 구매했다가 격발기구 영치규제 되어 몽둥이가 되었고, 얼마 안 가 화약식을 비롯한 엽총 전체가 영치 대상이 되었다. 가스총 대신 공기총을 구매한 집들은 공기총도 영치 대상이 되자 규제를 받지 않는 소구경 공기총으로 바꿨고, 이후 그것까지 영치 대상이 되었다. 여기에 실탄을 택배거래해 사제총기로 쏘는 정신 나간 사건이 벌어지자 개인 실탄 소지 금지까지 내려진 것이다. 이제 총포류를 만지고 싶다면 사설 사격장에 가거나 공짜로 즐길 수 있는예비군 훈련장에 가야 한다.

3.2. 경기용

0.5 mm(소총 기준) 크기의 10점을 명중시키기 위해서 만들어진 총이므로 위의 수렵용 공기총과는 비교도 되지 않는 정밀성을 가지고 있다. 수렵용과 비교도 되지 않는 굵은 총열[10], 반동이 본래 그리 크지 않은데도 불구하고 그 반동조차 상쇄시키기 위해 군용소총 보다 무거운 무게, 컴펜세이터, 스테빌라이저, 플로팅 배럴, 가볍고 정밀한 방아쇠[11] 등 저격용 소총이 갖추었을 법한 다양한 요소가 있다. 고정 표적을 쏘는 거라 신속하게 맞힐 필요가 없기에 핀홀 가늠자를 쓴다. 경기용 공기총에 첨부된 보증서를 보면, 다섯 발을 쏘았으나 구멍은 한 개만 뚫린 표적지가 첨부된다. 받침대에 팔을 올리고 쏘면[12] 처음 쏴 보는 중고등학생도 스무 발쯤 쏘면 오백 원짜리 동전만 한 표적지에 절반은 넣을 수 있을 만큼 정밀한데, 가격도 일반적인 수렵용에 비하면 두 배 이상 비싸다.(경기용은 정당 2백만원을 싸게 파는 거라고 광고한다. 군용 K2 소총의 약 세 배. 지정 사수 소총보다는 좀 싸거나 비슷한 값이다. 하지만 저건 중고가고 신품기준 비싼건 4백만원이 넘어간다.)

다만, 어디까지나 10미터에서. 그야말로 국제사격연맹 공기총 경기 규격인 10미터 거리에 최적화된 총기라 할 수 있다. 선수들이 일정한 장소에서 다루기 위한 것이므로 안전장치도 없다. 시합장에서는 사격하지 않고 사대에서 나올 시에는 총구에 안전기라 불리는 플라스틱 줄을 넣는다. 안전기를 넣지 않고 사대에서 나오면 예외 없이 경고, 심하면 실격당한다.

격발시 움직임을 최소화하기 위해 방아쇠가 매우 가벼우므로, 경기용 총기를 접해보지 못한 사람들이 이러한 공기총을 접하면, 자신은 방아쇠를 당긴 기억이 없는데 갑자기 총성이 울리는 신비한 체험을 할 수 있다.[13] 실제로는 2단 방아쇠를 장치하고 있고, 민감한 선수들은 3단까지도 느끼면서 격발하기도 한다.[14] 덕분에 방아쇠를 서서히 무게 안 걸고 당길 줄 알게 되므로, 사회에서 공기총을 좀 쏴 본 사람은 군대 가면 실력 발휘를 할 수 있다.

국제사격연맹이 경기용 공기총은 4.5 mm 구경만을 허용한다.

독일 총기회사들이 넘사벽을 치고 이 시장을 나눠먹고 있다. 파인베르바우라든가... 발터 슈타이어도 이를 위한 총기를 만들고 있으나 경기용 총기 전문 회사들의 아성을 뚫지는 못하고 있다. 국내에서도 대부분 파인베르바를 쓴다.

경기용 공기권총도 위의 공기소총과 크게 다르지 않다. 방아쇠 압력은 최소 500 g. 시합 전 총기 검사에서 무게추를 달아 검사한다. 다만 전자식 방아쇠가 허용되며, Tick 스위치식의 버튼 누르는 느낌이 싫어 전통적인 기계식 시어를 가진 기계식방식도 사용된다고 한다. 전자식 솔레노이드를 가진 권총과 기계식 걸림쇠를 이용한 격발느낌은 미묘하게 다르다. 하지만 대세는 전자식. 국내 본선 99%가 전자식 권총이기도 하다.

기성품 손잡이(속칭 파지,우드,그립)를 선수 개개인의 손에 맞춰 덧대거나 깎아줘야 하고, 손잡이 관련 규정이 꽤 까다로워서 가끔 대회 전 총기 규정 검사에서 불합격되는 경우가 있다. 그자리에서 규정 위반 부분을 깎거나 예비손잡이로 교체하거나 한다.

공기소총과 마찬가지로 공기권총도 안전장치가 없다. 파르디니 일부 권총은 안전장치가 있다. 초심자를 지도하는 경우에 무의식적으로 연지탄 삽탄 후에 무심코 총구를 돌리는 경우가 있으므로, 지인들에게 체험시켜 줄 때는 주의하도록 하자.맞는 경험을 체험하고 싶지 않다면야 4.5공기권총 연지탄은 살상력은 없다고 보지만, 아프다. 살에 박힌다.

2016년을 기준으로 그전에는 슈타이어제 권총이 진종오선수 활약에 힘입어 대세권총이었지만, 현재(2017)는 상위권 선수들 대부분이 스위스 모리니사의 제품을 많이 쓴다. 모리니사 스폰서가 더 잘해준다고 한다.

소총과는 다르게 가격이 권총가격이 200만원대 초반으로 추가비용이 적어 취미로 입문하는 경우가 있으나, 대부분은 지겨워서 그만 둔다.

국내에서 구할 수 있는 모델로는 오스트리아 슈타이어(社)의 LP10e, evo10, 스위스 모리니(社)의 CM162ei CM162Titanium, CM200ei(이상 전자식), 오스트리아 슈타이어(社)의 LP10', 독일 발터(社)의 LP400, 이탈리아 매치건스MGH1, 파르디니 K10 등이 있다.

4. 발사원리에 따른 구분

4.1. 스프링식

사람의 힘으로 실린더 속의 피스톤을 후퇴 및 고정시킨 다음, 방아쇠를 당겨서 후퇴되어 있던 피스톤을 풀어주면 그 실린더 안의 공기의 힘으로 탄환을 발사한다. 에어코킹건과 같은 방식이다. 총신이나 레버를 당겨 꺾듯 작동시키기 때문에 Break Barrel식이라고도 부른다. 쉽게 얘기하면, 시중 모델건 중 에어코킹식이라고 하는 것과 방식이 같다. 모델건 쪽이 공기압이 약하고 총열과 격발 부품을 제외한 대부분을 플라스틱으로 만들고 탄약도 플라스틱(BB탄)이라는 것만 다를 뿐.

팔 힘만 있으면 압축 공기를 만들어낼 수 있으므로 별도의 장비가 필요 없다는 것과, 매 번 발생하는 압축공기의 압력이 일정하다는 장점이 있으나, 매 번 사람이 압축공기를 만들어내어야 하므로 힘들고 번거로우며 연발이 안 된다. 레버 조작 과정에서 나는 소음으로 사냥감이 도망가기도 쉽다.

경우에 따라서는 레버를 조작하다 부주의로 팔힘이 빠진다거나 하여 스프링의 힘으로 레버가 사람을 때리는 사고가 벌어지기도 하니 주의[15]할 필요가 있다. 또한 매번 일정한 압력은 발생되나, 스프링이 풀리고 피스톤이 전진하면서 총이 진동하여 일종의 반동 아닌 반동을 만들어낸다. 따라서 70년대의 경기용 공기총에는 격발순간 총의 기관부 일부가 덜컥하며 마치 자동권총의 슬라이드 처럼후퇴하면서 그 반동을 상쇄하는 복잡한 장치가 설치되어 있기도 하다. 사냥용은... 그냥 근성으로 극복한다. 어차피 근거리 사냥용이고 사냥할 수 있는 대상이 비교적 흔한 약한 동물이다보니 크게 문제 안 된다고 느끼는 경우가 많다.

외형적으로 보면 사이드 레버나 언더 레버가 달려있거나 총이 꺾이면서(중절식) 총신이 레버의 역할을 한다. 충전 장비가 필요 없으므로 총 이외에 별도 유지 소요가 들지 않으나, 부피를 줄이기 어렵다. 정확히는 공기탱크가 총신 뒤쪽에 직선으로 붙어있는 형태다 보니, 프레임에 둘러싸인 부분은 총신이 아니라 공기탱크, 프레임 밖으로 삐져나온 부분이 실제 총신이다.[16] 바렐 자체가 레버의 역할을 하는 경우에는, 오래 쓰다 보면 결국 바렐이 미세하게 휘는 단점도 있다

소지가 쉬운 편이고, 탄약이 있고 지렛대를 당길 힘만 있으면 쏠 수 있다 보니 생존주의자에게 작은 동물을 잡는 용도로 권장되는 방식이기도 하다.

4.2. 액화 이산화 탄소식

일명 CO2식. 총에 장착된 실린더형 봄베 내부에 액화되어있던 이산화 탄소가 기화하면서 부피가 커질 때 발생하는 압력으로 탄환을 발사한다. 사람의 힘으로 압축공기를 만들지 않으므로 편리하지만, 이산화 탄소의 기화는 주변 기온의 영향을 받으므로 항상 일정한 압력이 생기지 않고 액화 이산화 탄소는 다루기 불편하다는 단점이 있다.

다만 미국이나 유럽 등지의 레저용 공기권총에서는 powerlet이라고 부르는 1회용 봄베를 통해 이 방식을 널리 사용하고 있다. 연발이 용이하고, 총 자체도 가볍고 작으며, 위력을 적절한 수준으로 높이기 좋다. 디자인만 잘하면 실총과 아주 닮은 CO2 소총과[17] 권총도 만들 수 있다! 가스건[18]파워렛은 펠렛건(연지탄 쓰는 공기총) 말고도 금속 볼 베어링쏘는 BB건에서도 사용한다. 여기서 BB건 이라는 것은 에어소프트 BB탄 총이 아님을 유의한다. 사실 CO2식은 펠렛건보다는 BB건 쪽에서 사용하는 것이 주류라고 할 수 있다.

4.3. 압축공기식

압축공기식은 다시 PCP(Pre-Charged Pneumatic)식과 Single/Multi-Stroke Pneumatic식으로 나뉜다.

PCP는 총에 장착된 실린더형 봄베 내부에 압축공기를 저장해두었다가 방아쇠를 당겨 압축공기 밸브를 여는 방식. 외형적으로는 위의 액화 이산화 탄소를 사용하는 공기총과 비슷하다. 규격 제한이 적은 지역에서는 스쿠바용 공기통 대용량 통을 외장식으로 직결 연결하기도 하지만, 보통은 총에 달린 PCP 탱크와는 따로 외장 공기통을 별도로 장만해서 갖고 다니다가, 내장 공기통을 다 썼으면 호스로 외장을 연결해서 재충전해두는 식으로 쓴다.

사람의 힘에 의존하지 않는다는 점에서 액화 이산화 탄소를 사용하는 방식과 같은 장점(피곤하지 않다, 연발 가능)을 유지하면서도, 액화 이산화 탄소보다는 다루기 쉬운 압축공기를 사용하며 기온의 영향을 덜 받는다. 또한 스프링식과 같은 기계장치의 움직임이 거의 없으므로 말 그대로 부드럽게 탄환을 발사한다. 과거 공기총의 모든 장점을 종합한 방식으로 경기용이나 수렵용을 막론하고 오늘날 공기총의 본좌는 일단 이 방식.

문제점은 사격을 계속하는 동안에 봄베 내부의 압력이 떨어지므로, 서서히 압력이 떨어져 탄착점이 변하게 된다는 점인데 경기용 공기총의 경우에는 정교한 레귤레이터를 장착하여 이 문제를 해결하고 있다.[19] 국내에 판매되는 수렵용은 얄짤 없다. 그냥 근성으로 극복. 뭐 수렵용에도 레귤레이터가 장착되는 게 추세이지만 말이다.

압축공기를 만들기 위해서는 당연히 전동펌프(컴프레셔)를 이용하지만, 자전거 타이어에 공기를 충전하는 펌프처럼 생긴 수동 펌프도 있기는 하다.

최첨단을 달리는 국산 공기총 업계에서는 반자동/자동 공기총도 만들어냈는데, 5연발에서 10연발 넘는 것도 있다. 공기로 자체 장전되는 것도 있고, 전동건 구조와 유사하게 전동식으로 자동 발사하는 희한한 것도 있다. 전동식은 당연히 공기탱크와는 별도로 개머리판에 배터리를 넣는다. 국내 공기총은 탄수 제한이 있는 관계로 주로 해외에 팔린다.

Single/Multi-Stroke식은 총 자체에 레버가 장착되어서 자체적으로 압축공기를 공급하게 되어 있는 방식이다. Variable Pump식이라고도 한다. 외형적으로는 위의 스프링식과 비슷하지만, 피스톤이 전진하면서 공기를 밀어내어 탄을 발사하는 것이 아니라 레버로 압축한 공기를 잠시 보관했다가 격발순간에 그 밸브를 열어 발사하는 것으로 원리가 다르다. 레버식 압축공기 방식은 스프링식에 비해 진동이 적으며, PCP식에 비해 자체적으로 공기 충전이 가능한 장점이 있다. 사냥용은 대개 다회 레버질을 해야 하는 물건이고, 고위력이 필요 없는 사격용은 1회 레버질로 충전한다. 사냥용은 펌프질 횟수로 공기압을 조절할 수 있기에 사거리에 따른 공기압 조절을 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하지만 역시 레버질이 지겹고 힘들며 연사가 안 되기 때문에 대세는 PCP식.

5. 탄환

공기총은 보통 납으로 된 탄환을 사용하는데 이를 연지탄(pellet)[20]이라고 한다. 장약총과 같은 복잡한 구조는 없고 그저 주조하거나 프레스한 납 말 그대로 납 덩어리. 그 저렴하다는 .22구경탄에 비해서도 매우 싸다.

머리(head) 부분과, 압축공기를 잘 받기 위해 마치 치마처럼 생긴 스커트 부분으로 구성된다.

헤드 부분의 모양은 매우 다양한데, 적절한 탄환의 형태를 통하여 한정된 위력 내에서 최고의 효과를 얻기 위함이다. 경기용으로는 표적지에 깨끗이 구멍을 뚫을 수 있는 wadcutter형 납작한 머리가 일반적이지만, 수렵용으로는 머리가 뾰족하거나 버섯처럼 둥근 것이 널리 사용된다. 심지어 할로 포인트탄도 있다.

역시나 이 분야도 정밀성이 요구되는지라 경기용 연지탄은 독일산이 대세였으나 어느새 중국산이 가격과 품질면에서 독일산을 추월하였다.

단발식과 리볼버 실린더처럼 생긴 탄창, 혹은 일렬로 들어가는 탄창에 장탄한다. 일렬 탄창보다는 실린더형 탄창이 대세. 해외에는 10발 넘는 탄창도 있지만, 국산은 장탄수 6발 제한이 있다.

에어소프트건 초창기에는 공기총의 연지탄과 비슷한 것을 사용하는 것들도 있었다. 소위 말하는 버섯탄. 물론 재질은 납이 아닌 연한 재질의 플라스틱이라 위력은 휠신 낮은 편. 이후 BB탄으로 대동단결하면서 사라졌다.


[1] 사진은 AirForce사의 Texan으로, .457구경 탄약을 사용하는 PCP식 소총이다. 세상에서 제일 강력한 공기총이라는 캐치프레이즈를 달고 판매 중이며, 강력한 위력에 걸맞은 강력한 가격을 자랑한다. [2] 수직으로 총을 세우고 탄창 뒤쪽의 레버를 누르면 챔버 부분이 옆으로 밀려나면서 관형 탄창과 직결돼서 탄 한 발이 굴러 들어간다. [3] 게다가 한국에서는 본격적인 총기사건이 잘 벌어지지 않기 때문에 공기총 관련 사건이 벌어지면 말 그대로 뒤집어진다. [4] 원래 굴토끼와 멧토끼를 구분했지만, 근래에는 구분이 어려운 문제 때문인지 싸잡아 금지한 모양이다. 다만 개체수 보존을 위한 것도 있는데 현재 멧토끼는 개체수가 감소하고 있는 상황이다. [5] 사냥의 원칙은 머리가 아니라 폐나 심장을 쏴서 내장 파열&과다출혈로 죽이는 것이다. 머리는 일종의 로또 같은 것으로, 머리를 명중시켜 두개골을 뚫고 확실하게 뇌를 파괴했다면 사냥감도 고통 없이 죽고 쫓아갈 필요가 없으니 사람도 편하겠지만, 이나 같이 머리의 일부지만 당장 생명에 지장 없는 부위에 맞춘다면 공연히 동물에게 고통만 주고 사냥을 실패한다. 성한 다리와 몸으로 저 멀리 도망갈 테니까. 다리를 쏘더라도, 어깨뼈 부분을 작살내서 두 다리를 못 쓰게 만들지 못하는 한 다리 하나 정도 다쳐도 대부분의 야생 동물들은 잘만 도망간다. 소총탄을 쓰는 라이플이나 슬러그 산탄총은 어깨뼈를 확실히 부술 수 있지만 일반적인 공기총은 당연히 그정도의 위력이 나오지 않는다. 그리고 내장 부위는 맞아도 공기총 수준의 위력으로는 사망까지 짧게는 몇 시간에서 길게는 며칠 이상 걸리므로 역시 부적합한 목표물이다. 그러나 폐와 심장은 공기총으로도 확실하게 관통할 수 있으며, 일단 명중시킨다면 사냥감은 몇 분 이내에 거의 100% 사망하므로 오로지 폐와 심장만이 가장 적합한 목표라고 할 수 있겠다. [6] 다만 4.5 mm에 준하는 탄도, 5.5 mm에 준하는 위력으로 이상적인 공기총 구경이라고 생각하는 일부 역시 있다. [7] .22 Long Rifle뿐만 아니라 .223 레밍턴/ 5.56×45mm NATO탄과도 동일 구경이다. [8] 그리고 연지탄 역시 간단한 툴로 직접 만들 수 있다. 납 역시 표적이나 목표에 맞은 일그러진 납탄을 모아놨다가, 불에 녹여서 재활용하면 된다. 납탄을 회수하지 않더라도 납 자체가 흔한 편이기도 하고. [9] 경찰서 무기고에 맡기는 것이다. 사냥허가철에 한해 절차를 밟아 꺼내 쓴 다음 다시 맡긴다. 그 외 엽총과 공기총을 구매하면 총기검사 명목으로 협회에 가입해야 하고 정기적으로 검사료를 내야 한다. [10] 경기용 공기총의 굵은 총신에 익숙해져 있다면 수렵용의 갸냘픈 총열을 보면 곧 휘어질 것 같은 느낌을 받게 된다. [11] 사격부는 알겠지만 방아쇠가 장난 아니게 가벼워서 손을 방아쇠에 걸치고 표적을 찾다가 발사되는 경우도 있다. 원래 사격대회용이나 저격용 총기들은 방아쇠 압력이 매우 낮다. [12] 일단 총열이 굵고, 무거운 목재로 만들기도 하며 진동 흡수, 안정을 위해 여러 가지 장치를 달아서 총이 매우 무겁다. 이를테면 파인베르바 경기용 공기소총은 무게가 3.6~4kg으로 K2 소총보다 무거우며, 탄창 끼워야 비슷할 정도다. 일반인은 선수들처럼 들고 쏘기는 어렵다. [13] 반대로 경기용 총기에 익숙한 사수가 수렵용 공기총을 잡으면 아무리 당겨도 격발이 되지 않는 체험을 한다. 수렵용 공기총은 오발 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방아쇠 압력을 일정 이상으로 제한하기 때문. 가벼우면서도 오발이 되지 않는 구조도 있으나, 수요도 적은 국내 시장에 판매하기 위해 그런 것을 만들 리가 없다. 만들어도 비싸면 안 팔릴 테니... [14] 선수의 격발 테크닉에 따라 다를 수 있다. 짜듯이 당기는 스퀴즈 격발이 일반적이지만, 일부러 급작 격발을 하는 테크닉도 있다. [15] 안전장치가 달려있는 것들도 있다. [16] 대개 중절부를 꺾으면 약실이 보이고, 공기 충전을 위해 꺾으면서 펠렛을 장착한다. [17] SIG에서 이미 자사 SIG MPX 기관단총과 SIG MCX 카빈과 똑같이 생긴 공기총을 만들고 있다. SIG P320과 똑같이 생긴 권총형도 존재. [18] 취소선을 그어놨지만 완전히 농담은 아니다. 일반적인 그린가스등을 쓰는 GBB(가스건)의 경우엔 온도에 따라 그 성능이 바뀌고 밖이 영하권이거나 영하에 다다르는 온도일 적엔 무수히 흰 가스를 내뿜으며 제대로 작동하지도 못하기 때문에 이를 보완하고자 나온 것이 CO2 카트리지를 이용한 가스건. 이 문서에선 CO2가스가 온도에 영향을 많이 받는다곤 하나, 일반적인 가스건용 가스보다는 덜하다. 하지만 1회용 CO2 카트리지는 말 그대로 소모품인 만큼 한 번 장착하면 회수 및 재활용이 불가능하고 채워넣은 상태에서 장기간 방치시 가스 샘 문제가 발생하며(일반적인 가스건도 그러긴 한다), 가스탱크가 내장되어 가스 한 캔 사면 몇 번이고 쓸 수 있는 일반적인 가스건에 비해 유지 및 보수비용이 많이들기 때문에 널리 쓰이지 않는 것일 뿐이다. 실제로 미국 아마존에서 air gun으로 검색하면 CO2 카트리지를 쓰는 권총이 즐비하다. 디자인도 글록, 베레타 등 인기있는 디자인으로 엄청나게 나온다. 물론 국내법에는 엄연히 실총으로 구분되니, 절대로 해외구매하지 말자. [19] 사실 경기용 공기총의 경우 거의 없는 반동을 더 줄이기 위해 압축공기의 일부를 총구 윗방향으로 내보내는 컴펜세이터나, 압축공기의 일부를 총구 후방으로 돌려 충격을 흡수하는 무게추를 작동시키는 장치까지 부착되어 있다. [20] 연지탄을 한자로는 鉛之彈이라고 쓰는데 '납 탄'이라는 뜻이다. 뜻은 같지만 연탄(鉛彈)이라고 하면 한글로는 불 때는 연탄(煉炭)과 헷갈리므로 지(之)를 집어 넣은 듯하다. 중국이나 일본에서는 그냥 鉛彈이라고 한다.

분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