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1-11 06:44:35

삼성 라이온즈/2016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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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라이온즈 2016 시즌 월별 바로 가기
스토브리그 시범경기 4월 5월 6월 7월 8월 9~10월
2016년도 팀 슬로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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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ES! BE9IN AGAIN!
2016년도 삼성 라이온즈 홈경기 누적 관중 수
관중 집계 확인 링크
구장 경기 수 전체 관중 수 평균 관중 수 총 관중 순위
대구 삼성 라이온즈 파크 66 804,629 12,191
포항 야구장 6 46,788 7,798
합계 72 851,417 11,825 5위
삼성 라이온즈 2016 시즌 성적
순위 승률 승차
9 / 10 65 1 78 0.454 28.0

1. 시즌 전
1.1. 스토브리그
1.1.1. 제일기획 산하로 편입1.1.2. 신인 지명1.1.3. 코칭스태프 변경1.1.4. 2차 드래프트1.1.5. 트레이드1.1.6. 외국인 선수1.1.7. 은퇴, 방출, 임의탈퇴1.1.8. 해외 진출1.1.9. 군 입대1.1.10. 군 전역1.1.11. 유니폼 변경1.1.12. 캐치프레이즈1.1.13. FA
1.1.13.1. FA 대상자1.1.13.2. FA 신청자1.1.13.3. FA 계약1.1.13.4. FA 잔류
1.1.14. 스토브리그와 FA 총평1.1.15. 시즌 전 예상 주전
1.1.15.1. 예상 주전 타자1.1.15.2. 예상 주전 투수
1.1.15.2.1. 윤성환 안지만이 뛸 경우1.1.15.2.2. 뛰지 못할 경우
1.2. 스프링캠프, 오키나와 리그1.3. 2군 전지훈련1.4. 경기 일정과 새로운 규정
1.4.1. 경기 일정1.4.2. 새로운 규정1.4.3. 달라지는 점
1.5. KBO 시범경기
2. 정규 시즌3. 정규시즌 도중 바뀐 점
3.1. 코칭스태프3.2. 선수 이동 및 영입3.3. 시즌 도중 방출과 임의탈퇴
4. 주요 사건
4.1. 프런트의 현수막 응원 방해 논란4.2. 구단 경영진단4.3. 선수단과 프런트의 갈등 : 선수단의 팬 서비스 혹은 구단 행사 거부4.4. 이번 시즌의 문제점
5. 시즌 최종과 시즌 마감
5.1. 정규시즌 팀 기록5.2. 정규시즌 개인기록
5.2.1. 투수5.2.2. 타자
5.3. 정규시즌 시구자 목록5.4. 정규시즌 상대, 구장전적 등
5.4.1. 상대전적5.4.2. 월별 전적5.4.3. 요일별 전적5.4.4. 경기장별 전적
5.5. 시즌 총평
6. 둘러보기 틀

1. 시즌 전

1.1. 스토브리그

2년 만에 재회한 두산 베어스와의 한국시리즈에서 통합 우승이 좌절된 이후, 계속해서 부정적인 소식만 넘쳐 흐르고 있다. 우선 삼성 라이온즈도 삼성스포츠의 다른 팀들처럼 제일기획으로 이관된다는 기사가 떴다.

제일기획에서 수원 삼성 블루윙즈를 인수한 후 전반적인 구단 지원이 줄었던 걸 감안하면, 이 계획이 실현되면 삼성 라이온즈에 대한 지원도 점점 줄어들게 된다[1]. 그로 인해 2004년 이후 현대처럼 구단 재정에 심각한 악영향이 올 수 있는 것. 더구나 도박 사건 때문에 모기업에서 지원을 줄였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사실 구단지원이 대폭 줄어든 건 다른이유가 있었지만 한화 이글스는 야구 팬들 사이에서 각종 구설수에 휘말렸어도, 일반인들 사이에서만큼은 불꽃이라는 기업 이미지를 제대로 알렸기에 통 큰 투자가 계속 될 수 있었다는 분석과 대조적.

팬들은 하루빨리 어수선한 분위기를 수습하기를 바라지만, 현실은 더더욱 안 좋아지고 있다. 삼성의 상징이나 다름없는 이승엽은 잔류시켰지만, 장차 팀의 프랜차이즈가 될 것이 확실시 된 데다가 3루수로서 리그 정상급 성적으로 보여주고 있던 박석민이 FA로 NC로 떠나갔다. 2015년 세이브왕 임창용은 이미 검찰 조사가 시작되며 방출되었고, 1선발 윤성환과 홀드왕 안지만 또한 수사 결과에 따라서 유출이 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는 상황. 게다가 리그 최강의 2루수 야마이코 나바로 또한 계약이 결렬되었다. 이처럼 시즌 이후 핵심 선수들이 FA 등으로 줄줄이 떠나가고 있는 것도 2004년 이후 현대와 판박이이다.

선수 유출이 여러모로 심화되면서 5년 연속 정규시즌 우승팀이 포스트시즌 진출도 간당간당 할 정도라는 부정적인 전망이 쏟아지자 어차피 우승도 좌절된 마당에, 그동안 통합우승으로 정체되어 있던 리빌딩을 본격적으로 하자는 의견도 나오고 있다. 두산의 경우는 2013년 이후 엄청난 수의 선수들이 유출되긴 했지만, 그 빈자리를 신진세력으로 잘 메우면서 2년만에 다시 성적을 끌어올려 평균나이 20대 후반의 야수진[2] 으로 2015년 우승을 이뤄낸 좋은 선례가 있으며[3][4] 현대- 히어로즈처럼 몇 년간 하위권에 머물더라도 천천히 투-타의 빈구멍을 신진세력으로 확실히 메우면서 다시 정상궤도에 올라 갈 수도 있는 것이다.

다만 삼성은 지금 5년 동안 정규시즌 우승을 하면서 신인이 거의 말라버렸기에, 장밋빛 미래를 보기가 여러모로 쉽지 않은 상황. 나바로, 클로이드, 피가로, 박석민, 안지만, 임창용 등 내외부 내홍에 빠져나간 선수들만해도 WAR의 반 이상이 깎여나갔다.

3일 김인 사장이 퇴임했다. 최외홍 삼성스포츠 사장과 함께 물러났는데, 기사에 서술된 대로 도박 파문에 대한 책임을 지고 물러난 것으로 보인다. 이 자리에는 삼성웰스토리 대표이사 김동환 씨가 임명되었다. 기사

9월부터 지금까지 계속되는 일런의 부정적 소식에 팬들은 멘탈이 나갈대로 나간 상황에서 온갖 병크를 터트리고 있는 프런트에게 분노가 터질대로 터졌다. 이런 비판 기사 이런 글이 올라올 정도로 팬들의 구단에 대한 반응은 냉랭하기만하다. 도박사건의 부실한 대응부터 나바로 계약과 관련된 악의적 언플건까지 너무 무능하다 못해 선수를 그냥 기계부속품 처럼 대하던 1980-90년대 꼴통프런트의 부활이라며 모두 실망과 분노를 감추지 못하고 있다.

오죽하면 재용불패로 찬양을 받던 이재용도 예전 흑역사를 꺼내 "마이너스리", "개재용"등의 취급을 해버리는 일부 팬들도 나올 만큼 프런트진들 뿐만 아니라 제일기획으로 옮기면서 그룹 전체의 불만 및 불신 또한 높아진 상태이다.

이후 수많은 저질언플과 선수 사기를 떨어뜨리는 트레이드 기사에 "FA 영입 대신에 육성을 하겠다."면서 큰소리를 치며 2군 구장 건설을 발표했으나 트레이드 기사에 짤막하게 잠정중단 통보를 발표하는 등, 수많은 제일기획과 프런트의 뻘짓에 그나마 "일류기업 삼성이니까 뭔가 다르겠지?" 라고 믿던 팬들도 "운영을 할 의지가 없으면 제발 망치지 말고 매각해라!" 라며 외치고 다닐 정도로 구단과 팬의 사이가 극도로 험악해져 있다. 제일기획 매각기사가 나오자 구단의 존치까지 걱정하며 만약 매각되면 어떤 기업이 인수하게 될지 팬들이 기업을 고르는 등 분위기가 좋지 않다.

한편 이 와중에 삼성에 레전드 모임이 생긴다고 한다. 이른바 '삼성 라이온즈 OB회(가칭)'. 초대 멤버는 류중일, 이만수, 양준혁, 우용득, 진갑용 등이 포함되었으며, 초대 회장은 이만수가 될 것이라고 한다. 팀 내외적 혼란과는 별개로 이 일에 있어서 만큼은 모든 팬들이 반가워하고 있다.

대구 삼성 라이온즈 파크의 공식 개장행사 날짜가 나왔다. 3월 19일로 삼성 레전드와 연예인 올스타의 스페셜매치와 각종 축하공연이 진행될 예정이다. # 공식 경기는 같은 달 22일 LG 트윈스와의 시범경기이다.

1.1.1. 제일기획 산하로 편입

2015년 들어 삼성 라이온즈도 제일기획 산하 구단으로 변경 된다는 말[5]이 있었고 이에 대해 제일기획에서는 부인했었으나 최종적으로 허리띠를 졸라매는 삼성그룹의 정책상 제일기획 산하로 들어가게 되면서 참고로 삼성그룹 계열사 산하 구단이어서 지분을 100% 인수한 다른 구단들과 달리 제일기획이 확보한 삼성 라이온즈 지분은 67.5%[6] 신세계 CJ제일제당이 가진 지분들은 확보하지 못했다. 아마 이병철의 생전 유언 때문에 그랬을 가능성도 있는 듯.

결국 진짜로 농담삼아 말하던 돈 없는 구단이 현실이 되고 있다. 이광용의 옐로우카드에서 언급된 바는 3년간 준비기간이 있었기에 주먹구구식으로 이루어 진 것은 아니라고 한다. 그룹에서는 자생을 위한 준비기간을 5년으로 잡고 지원해줄 것이라고 하며 당장은 투자가 위축되지는 않을 것으로 보이는데 삼성 라이온즈의 훈련장이자 클럽하우스 경산 볼파크 리모델링 대신, 청도군에 500억원을 들여서 신축할 계획이 있다고 한다. ##[7] 그러나 당장은 투자를 줄이진 않겠다 했으나 벌써 선수단은 급격한 변화를 피부로 느끼고있다. 이전 캠프서는약 190만원의 여비를 지급했으나 이번 캠프서는 110만원으로 줄어들었다. 고액 연봉자는 별 타격이 없을수도 있으나 신인이나 저액 연봉자는 꽤나 요긴하게 쓰이는 돈이다. 또 아무리 고액 연봉자라고 해도 ‘우리 구단이 많이 달라졌구나’라는 생각을 품을 수 있다. 구단 입장에선 수천만원의 예산을 절감할 있겠지만, 주축 전력의 트레이드 시도와 제일기획의 해외 매각 움직임이 불거진 시점이기에 삼성 선수단이 체감하는 변화의 강도는 훨씬 클 수 있다.

이전과 달라진 움직임을 살펴보면 전임 사장이었던 김인까지는 그룹내 사장급 임원였지만 이번에 온 김동환 대표이사는 부사장급 임원이다. 또한 마케팅에 신경을 쓰기 시작했다는 움직임이 보이는데 2015시즌부터 마케팅팀 인원을 확충하고, 야구장내 먹거리 활용 방안을 연구하기 위해 김동환 대표이사가 사장으로 몸담았던 웰스토리에 야구장 컨설턴팅을 의뢰했다고 한다.

또한 이전까지 소문으로 무성하던 삼성 라이온즈 2군 경산 볼파크를 떠나 포항 야구장을 홈구장으로 쓰는 포항 삼성 라이온즈로의 변화를 본격적으로 시작한다고 하며, 광고 유치도 모기업 뿐만 아니라 경쟁사 광고도 유치할 것이라고 밝혔다. 게다가 '블루멤버십'이라는 이름으로 일본프로야구의 팬클럽 제도를 벤치마킹하는 듯한 부분도 보이면서 마케팅 측면에 있어서는 확실히 무언가 달라졌다는 것이 뚜렷하게 보인다.

이 제일기획 이전에 대해서는 대체로 부정적이다. 우선 계열사에서 산하 스포츠단으로 지위가 강등되면서 그룹 차원의 지원이 줄어들 것을 우려하고 있다. 이미 삼성 라이온즈의 운영비는 연이은 우승으로 프로야구단 최고 수준인 데다가, 원정 도박 사건으로 최근의 대형 FA들이 모두 흑역사가 되어 버렸다. 결국 여러가지 요인들에 의해 그룹 차원에서의 지원금이 줄어들고, 그 결과 자연스럽게 팬들 또한 조금씩 떨어져나가게 되리라는 것이다.

실제로 2000년대 후반 선동열의 삽질로 인해 대구, 경북지역 올드 팬들이 많이 이탈했다가 류중일 부임 이후 조금씩 돌아오고 있는 추세였는데, 그룹의 미비한 지원에 익숙하지 않은 삼성 팬들이 이번 사태를 계기로 대거 이탈할 것이라는 우려가 크다. 또 경제 신문등을 보게되면 대기업서 한 부서나 계열사의 정리·폐기수순을 밟아 갈때 직원의 대량해고 전 습관처럼 나오는 이야기중하나가 자생력 재고라는 말이 많이 나온다. 즉 후술할 스포츠산업 구조를 바꾸기 위한 자립시도가 아니라 2011-14 연속우승과 함께 몸집이 커지며 매년 수백억씩 빠져나가며 또 매년 적자 투성이인 야구단과 그 외의 스포츠단을 자생력을 빌미로 모두 매각 또는 해체함으로서 삼성이 스포츠사업에서 완전히 손을 떼는 것이 아니냐는 소리도 나오고있다. 최근의 삼성의 몇몇 계열사의 연속 매각, 각종 주식,경제신문찌라시로 퍼지고 있는 남아있는 계열사들의 매각설등[8] 삼성의 최근 행보를 굉장히 의심스러운 시각으로보는 팬들도 몇몇 있다.

한편, 이번 기회를 통해 우리나라 프로야구단 운영을 넥센 히어로즈처럼 구단이 자립하는 구조로 바꾸어야 한다는 의견도 존재한다. 참고로, 해외 구단들의 주요 수입원은 입장수익과 중계권료다. 대규모 스폰서쉽 체결등으로 천문학적 수익을 벌어들이는 구단도 있지만 이건 전세계에서 초일류급 스포츠구단에서나 가능한 일. 과연 국내 환경에서 입장수익을 현재보다 더 올리고, 중계권료가 더 올라갈수 있을까 하는 의문은 야구계 안밖에서 나오는 목소리다. 당장 넥센 히어로즈만 봐도 입장료가 비싸다는 글들이 수차례 올라오는 상황이고 경기장내 맥주 반입금지 논란으로 야구단들에 대한 비난의 목소리가 나왔던 2015시즌 초만 보더라도 자생을 위한 환경은 아직 구단이나, 팬들이나 갖춰지지 않았다는 소리다. 그러나, 미국이나 일본에서는 구장내에 맥주뿐 아니라 어떠한 먹거리도 반입을 금지하고 있다.

사실, 우리나라의 스포츠 산업 구조는 구단의 운영금을 모기업에 의존도가 절대적인 상당히 기형적인 구조로 되어있다. 그러나 최근 경제 상황이 악화되면서 더 이상 모기업들이 스포츠에 적극적으로 투자할 여력이 없어지고 있는 중이다. 그리고, 이 문제는 장기적으로 큰 문제로 다가올 것이다. 이러한 현실 여건의 변화를 바탕으로 야구 팬들 사이에서는 시간은 좀 오래 걸리겠지만 이번 시도를 계기로 야구 구단들 또한 스스로가 자립할 수 있는 구조로 나아가야 한다는 주장이 점점 힘을 얻고 있는 추세다. 실제로, 김인 사장 등 삼성 구단 윗선에서는 넥센이 자리를 잡은 2013년 부터 넥센의 롤모델을 본받아야 한다는 이야기가 많이 나오고 있었다.

그러나, 수원 삼성 블루윙즈을 보면 알 수 있듯이 처음부터 자립구조를 위해 그랬다기보다는 단순히 구단 내 내홍으로 인해 제일기획으로 이관하고 지원금을 줄이기 위한 그럴싸한 명분 붙이기에 불과하다는 문제점이 있고, 이는 대한민국 대기업의 특성상 어처구니 없는 이유로 기업 방침이 바뀌는 사례가 많다는 것으로 미루어 보면[9] 진정성에 의구심을 품지 않을 수 없다. 백번 양보해서 삼성의 의도가 진심이었다 쳐도 그러한 발언을 하는 시기가 너무나도 부적절했고 자립을 위해 내세운 방안이라는 것들도 즉흥적으로 나왔을 법한 내용들인지라 설득력이 부족하다.

최종적으로 밝혀진 바에 따르면 야구단은 제일기획이 전담하는 것이 아니라 전체 계열사가 공동으로 함께 하며 구단의 독립법인도 그대로 유지된다고 한다. #[10] 다른 삼성스포츠 소속 팀들과 달리 공동운영체제를 유지하는 것은 야구가 국내 최대의 인기 종목이므로 스포츠마케팅 등을 통해 어느 정도 수익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는 분석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다시 한 번 제일기획의 매각 기사가 나왔다. # 계속해서 매각 언급이 나오는 상황을 보면 전혀 사실무근은 아닌 듯 하다. 이에 따라 구단의 자립이 문제가 아니라 구단의 존치도 불확실해졌다. 협의 과정서 스포츠단이 걸림돌이라는 기사가 나왔다. 상황에 따라 스포츠단 매각이나 다시 삼성 내의 타 계열사로 이동이 불가피할듯. ## 그 후 "삼성 라이온즈를 팔지 않겠다"는 기사가 나왔다. 22일 대구시에 의하면 제일기획 해외 매각설로 시민들이 술렁거린다는 소식이 있어 삼성 측에 문의한 결과 삼성 이재용 부회장 비서실에서 “제일기획이 매각된다 하더라도 라이온즈의 이동은 절대 없을 것”이라고 전해왔다는 것이고, 삼성 비서실 측이 “라이온즈가 매각되거나 홈구장을 옮기거나 하는 일도 없을 것"이라고 못박은 것으로 전해졌으며, 대구시 관계자가 “제일기획 계열사에 삼성 라이온즈 등 스포츠 구단이 많은데 상당수가 적자인 것으로 안다”며 "제일기획을 인수하는 측에서도 적자 계열사는 인수하는 일이 없을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이에 대해 안심하는 팬들도 있는 반면에 몇 년간 준비하여 야구단을 포함한 모든 스포츠단을 제일기획으로 이전시키고는 2달만에 다시 옮기는 행동이 무슨 멍청한 짓이나며 그냥 반발을 잠재우기 위한 새빨간 거짓말로 치부하는 팬들도 더러 있다. 아직 확실한 기업의 공식 오피셜이긴보다 지역지에서 나온 이야기라 제일기획 매각의 움직임을 더 지켜봐야 할 듯.

그러나 시즌이 진행되고 3분의 1이지난 5월 31일, 사실상 매각선언이 나오면서 이전의 부인은 모두 새빨간 거짓말이였다는것으로 드러났다. 짧으면 올해가 삼성 라이온즈의 마지막해가 될 수도 있어보인다...는데, 6월 13일에 매각협상이 최종적으로 결렬되었다.

1.1.2. 신인 지명

  • 포지션은 지명 당시 기준.
이름 포지션 경력 계약금
1차 최충연 투수 경북고 2억 8000만원
2차 1라운드 김승현 투수 강릉고 - 건국대 1억 3000만원
2라운드 이케빈 투수 미국 라마포대(중퇴) 1억 1000만원
3라운드 임대한 투수 청원고 - 송원대 9000만원
4라운드 이성규 내야수 동성고 - 인하대 8000만원
5라운드 황선도 외야수 대전고 7000만원
6라운드 김성훈 내야수 청원고 - 문예대 6000만원
7라운드 남기효 투수 동성고 4000만원
8라운드 최주엽 투수 대구고 4000만원
9라운드 김융 포수 강릉고 - 성균관대 3000만원
10라운드 최승민 내야수 경동고 - 영남대 3000만원
육성선수 김영덕 외야수 포철공고 - 영남대 없음
안주형 내야수 부경고 - 경남대
안창하 투수 충암고 - 건국대
전승현 내야수 야탑고 - 한화

2차 지명에서 상위 라운드에 지명된 투수들이 모두 140km/h 후반대에서 150km/h가 넘는 공을 던진다고는 하지만, 김승현은 팔꿈치 부상으로 수술을 했고 이케빈과 임대한은 투수로서 경험이 적다. 즉 하이 리스크-하이 리턴으로, 삼성으로서는 오래간만에 공이 빠른 투수들을 지명했다. 2015년 2군 주축 선발투수였던 홍정우, 안성무, 구준범 등은 최고 구속이 140km/h 초반대이거나 혹은 140km/h도 못 찍을 정도로 공이 느리다.

한화 이글스에서 방출된 내야수 전승현을 육성선수로 영입했다. 원래 한화에 육성선수로 입단한 전승현은 2015 시즌 KBO에 등록되지 않아 퓨처스 경기에 출전하지 못했다.[11]

1.1.3. 코칭스태프 변경

  • 신규 영입
    조규제(前 LG 트윈스 2군 투수코치): 3군 투수코치
    이윤효(前 경운중학교 야구부 감독): 3군 수비코치
  • 보직변경
    조진호: 3군 투수코치 → 1군 불펜코치

2015년 10월 22일 김태균 2군 수비코치가 롯데 수석코치로 선임되면서 사임했다.

2015년 12월 1일 조규제 前 KIA 전력분석코치를 영입했다. 비슷한 시기에 이윤효 前 경운중 감독도 영입했다.

카도쿠라 켄 불펜코치와 재계약하지 않으면서 2016 시즌 삼성에는 외국인 코치가 1명도 없게 됐다. 타팀이 외국인 코치들을 앞다퉈 영입하는 것과 대비되는 행보. 한편 카도쿠라를 대신해 조진호 3군 투수코치가 1군 불펜코치를 맡고, 조규제가 3군 투수코치를, 이윤효는 3군 수비코치로 보직이 결정됐다.

1.1.4. 2차 드래프트

자세한 결과는 2016년 KBO 리그 2차 드래프트 참조.

삼성팬들 사이에서 40인 보호명단에 치어리더 이수진을 넣어도 된다는 농담을 할 정도로 예년에 비해 40인을 추리기 수월한 상황. 변수가 있다면 도박 사건에 연루된 3명의 투수들로, 팬들 입장에서야 연루된 선수들은 가루가 되도록 까도 성이 안 풀릴 정도지만 구단에서는 2차 드래프트가 실시되기 전까지 도박 사건에 대한 수사 결과가 나오지 않는 한 3명 모두 40인 보호명단에 포함시킬 것으로 보인다. 임창용은 2차 드래프트 실시 전에 검찰 수사를 받으면서 40인에서 제외됐다.

최정용을 SK에, 임진우를 두산에 내주고 두산의 김응민, LG의 나성용, 한화의 정광운을 지명했다.

김응민은 상무 입대를 앞두고 있어 당장은 전력에 도움은 못 되지만, 삼성 포수진이 뎁스에 비해[12] 기량이 부족한 선수가 많고 또한 백업 포수인 이흥련의 군입대를 대비해서 지명한 것으로 보인다. 이미 지난해 FA 보상선수로 지명한 김민수도 있지만 장타력 등 타격에서는 김응민 쪽이 우세하다. 나성용은 올시즌 김태완의 부상으로 우타 대타감이 없다시피해 지명한 것으로 보인다. 여담으로 김응민을 지명하면서, 삼성은 김민수에 이어 2년 연속으로 상무 입대 예정 포수를 선택한 셈이 되었다.

임진우는 군입대 전후로 수술만 2차례 받으면서 최근 3년 중 2년을 등판하지 못했기에 40인에서 빠질 수도 있었다지만, 1년차 신인인 최정용을 내준 걸 두고 삼성팬 대다수가 프런트를 질타했다.

결과와 별개로 지명 과정에서 프런트의 실수가 있었는데, 2라운드까지 삼성의 지명 순번이 삼성 - 두산 - 두산 - 삼성 순이라서 두산 출신인 김응민은 1라운드가 아닌 2라운드에서 지명할 수도 있었다. 만약 김응민을 2라운드에서 지명했더라면 두산도 임진우를 2라운드에서 지명했기에 삼성과 두산간에는 이적료가 따로 없게 되지만, 김응민을 1라운드에서 지명하는 바람에 삼성이 두산에 1억원을 줘야 한다.

1.1.5. 트레이드

마무리를 맡던 임창용의 공백과 윤-안 두 선수의 거취가 불확실한 사정 등, 투수 전력에 불안요소가 적지 않기 때문인지, 오랜만에 삼성발 트레이드 떡밥을 지속적으로 던지고 있다. 비교적 자원이 풍부한 야수들을 풀어 구자욱 등 보직이 불확실한 젊은 선수들을 기용하고 즉전감 투수를 데려온다는 것.

성사된다면 확실히 화젯거리가 될만한 일이지만, 누구라고 딱 집어 말만 안했다 뿐이지 삼성이 내놓을 트레이드 카드가 사실상 한정되어있고, 어느 팀이나 즉전감 투수는 육성을 하건 외부영입을 하건 부족하기로는 마찬가지이기 때문에, 삼성이 내놓은 선수를 받고 즉전감 투수를 내놓을 팀이 있는지는 의문인 상황이다.

지난 5년간의 핵심투수가 트레이드 매물로 올라왔다는 기사가 나왔다. 기사내용을 보면 그 핵심선수가 누구인지 알 정도로 노골적으로 드러내고 있는데 이전 트레이드 기사에서 매물로 났던 선수와 함께 구단서 대놓고 팔겠다는 의지를 보이고 있다. 거기다. 이번에 매물로 나온 선수는 비교적 연봉도 높기 때문에 페이롤 줄이기라는 눈총을 피하기도 어려울 뿐더러 이렇게 대놓고 누군지 알려주는 통에 제대로 된 선수를 데려올수는 있는지 문제이며 이런 노골적인 모습에 팀 분위기도 자연스럽게 개판 되는게 아니냐며 프런트를 산랄하게 깠다.

이러한 공개(...) 트레이드에 비관적인 기사가 나오는것을 보면 성공가능성이 떨어져 보였는데, 3월 22일 채태인 넥센 히어로즈 김대우를 상대로 트레이드됐다.

일단 네티즌들의 반응은 삼성이 이득을 봤다는 분위기이다. 채태인이 내년 시즌 FA를 앞두고 있고, 채태인의 주 포지션인 1루에는 구자욱이라는 확실한 유망주가 있기 때문에, 삼성 입장에서는 채태인에게 목매일 필요가 없다는 것. 하지만 트레이드 상대가 상대라... 뭔가 있는 거 아니냐는 의견도 있다. 일단 넥센은 현재를, 삼성은 미래를 보았다는 평.

1.1.6. 외국인 선수

외국인 선수 재계약 의사 통보 마감일인 11월 25일을 앞두고 타일러 클로이드와는 이미 재계약을 하지 않기로 결정을 내렸다.

알프레도 피가로는 전반기 동안에는 이닝 이터로서의 면모를 보였으나, 후반기 들어 2달 가까이를 쉬었음에도 평균 구속이 현저히 떨어져 데드암이 아니냐는 추측이 나왔고, 결국 이 때문에 발목을 잡혀 역시 재계약을 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이로서 투수 2인은 모두 교체.

야마이코 나바로의 경우에는 무슨 일이 있어도 잡아야 하는데, 일본 치바 롯데 마린즈에서 나바로를 노린다는 기사가 떴다. 하지만 프런트는 일본팀과의 머니 게임에는 안 나서며 그동안 나바로에게 대우를 잘 해줬기에 삼성에 남지 않겠냐는 반응을 보였다. 작년에도 그런 식으로 안일하게 대처했다가 외국인 투수 영입이 꼬였었지 한편 매년 윈터리그에서 활동했던 나바로는 2014년 시즌 후에는 구단의 만류로 윈터 리그에 불참했는데, 이번에는 윈터 리그에 참가한다. 이를 두고 일본 진출을 앞두고 쇼케이스를 하는 게 아니냐는 추측이 있다. 더불어 일본에서 영입의사가 있더라도 머니게임은 없다고 공언하면서 그리고 절친 박석민마저 NC로 이적하면서 나바로의 잔류도 부정적인 전망 뿐이다.

2015년 12월 19일 앨런 웹스터, 콜린 벨레스터 투수 2명과 계약했다.

한편 12월 22일 KBS 스포츠 뉴스에서 삼성이 대만 출신 타자 린즈성에 관심이 있다는 것이 알려졌다. 기사 지상파에서 언급한 내용이다! 이에 삼성 팬들은 검증된 나바로를 두고 왜 검증되지도 않은 리그 출신 선수를 영입하려고 하냐는 분위기이다.[13] 사실 얼마 전부터 나바로가 성실성에서 문제가 있었다는 내용의 기사가 계속 나오면서 나바로와의 계약이 지지부진한 게 아니냐는 의혹이 있었는데, 안 그래도 비시즌 내내 스트레스로 가득한 팬들은 계약금 줄이려고 언플하냐면서 완전히 폭발했다. 다만 오랫동안 유지되었던 프런트와의 신뢰관계가 그냥 생긴 게 아니기에 프런트의 말을 신뢰하는 사람도 아직은 간간이 보인다.

그러나 끝내 우려대로 22일 협상 결렬이라는 기사가 떠서 수많은 삼팬들이 또 멘붕에 빠졌다. 당장 내년 주전 2루수 인재부터가 답이 안 보이는 막막한 상황. 프런트에서는 다른 용병을 알아보고 있다지만 글쎄... 48홈런에 20도루하는 거포 2루수가 흔한 줄 아나보는 대단한 구단 윗선 마침내 주요 커뮤니티 사이트에서 삼성 프런트를 옹호하는 여론이 완전히 사라졌고, 미약하게나마 부산아재의 뒤를 잇는 대구아재의 부활 가능성이 보이기 시작했다...

12월 30일 2008년부터 일본프로야구에서 활동하면서 한신 타이거스, 오릭스 버팔로즈, 요코하마 디엔에이 베이스타즈 등의 팀을 거친 3루수 아롬 발디리스를 영입하면서 외국인 선수 구성을 마쳤다.

그런데 이들의 활약은 전혀 없고, 팀에 피해만 입힌다. 삼성의 외국인의 WAR는 음수이다. 이정도면 뭐 외국인이라고 말하기도 부끄러운 수준. 그나마 웹스터가 평균은 해주고 있으나 벨레스터는 퇴출, 발디리스는 부상, 대체로 대려온 아놀드 레온은 5월 26일 KIA 타이거즈 데뷔전에서 5이닝 12피안타 8실점으로 처참하게 난타당한후 부상으로 엔트리서 제외됐다.

더욱 골 때리는 사실은, 외국인 선수 스카우트를 담당하는 부서를 만들었음에도 역대 최악의 결과를 냈다는 것이다. 원래 삼성은 외국인 스카우트 1명에게 외국인 영입을 전담하다시피 했으나, 2013년 시즌 중 외국인 스카우트가 타팀으로 이적하면서 담당자가 없는 가운데 대체 선수로 영입한 외국인이 역대 최악으로 평가받으면서 2014년 1월 조직 개편 때 외국인 선수와 관련된 업무를 전담하는 국제팀(스카우트2팀)을 별도로 만들어 외국인 선수 영입을 체계화 하고자 했다.

1.1.7. 은퇴, 방출, 임의탈퇴


진갑용은 이미 2015년 시즌 중에 은퇴 의사를 밝혀 남은 시즌 동안 전력분석원으로 활동했다.

2009년 허리부상을 당한 후 결국 부상을 떨쳐내지 못한 허승민은 시즌 중 임의탈퇴로 공시되며 은퇴했다. 허승민과 마찬가지로 임의탈퇴로 공시된 김민과 김재우는 육성선수 신분이었음에도 굳이 임의탈퇴로 공시된 걸 보면 둘 역시 부상 등의 이유로 선수 생활에 지장이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11월 28일, 강봉규가 방출을 선택했다. 현역 연장을 위해 방출을 요구했다고 하며, 불러주는 팀이 없을 경우 해외 지도자 연수를 떠날 생각이라고. 이후 독일 프로야구에 진출, 독일 프로야구 팀에 입단한 최초의 한국인 야구 선수가 되었다.

11월 30일, 임창용이 보류선수 명단에서 제외됐다. 역시 도박 혐의를 받았던 윤성환 안지만은 보류선수 명단에 포함됐는데, 이미 조사를 받아 혐의를 일부 시인한 임창용과 달리 2명은 아직 사실관계가 드러나지 않았고 다년 계약을 맺었기 때문이다. 아직 혐의가 확정되지 않은 상황에서 두 명을 방출시킨다면 남은 계약 기간의 연봉을 다 줘야한다.

2016년 2월 초 홈페이지 개편으로 권현규, 김건필, 김경모, 김민석, 김준호, 김지훈, 배진선, 신영재, 이상학, 이승우, 이용욱, 차희태, 허정수, 홍유상 등 14명이 선수단 명단에서 빠지면서 모두 방출됐다. 참고로 김지훈은 이제 군제대를 하고 나머지 13명은 2015시즌에는 육성선수 신분이었다.

1.1.8. 해외 진출

해외 포스팅 자격을 갖춘 최형우가 시즌 중에는 일본 진출 의사를 밝혔으나, 시즌 종료 후에는 일본 진출을 보류하고 2016년 시즌 후 FA가 되면 다시 도전하기로 결정했다. 원래 통합 5연패 달성을 전제조건으로 해외 진출을 승낙했지만 한국시리즈 준우승을 한데다 박석민이 이적한 마당에 최형우마저 빠진다면 투수진에 이어 타선마저 크나큰 공백이 생기기에 최형우가 일본 진출 의사를 보였더라도 구단이 만류했을 것이다. 후반기 삽질을 보면 일본 간다고 했어도 불러줄 팀이 없어 다시 돌아왔을 거다

1.1.9. 군 입대

홍정우, 박찬도(이상 경찰청), 김응민(상무)
2차 드래프트서 상무 입대 예정인 두산의 김응민을 지명하여, 군 입대 예정자가 한 명 늘어났다.

1.1.10. 군 전역

박상원, 성의준, 배영섭(이상 경찰청), 김지훈, 김준호, 라준성, 이동현, 이동훈, 이재익, 정두산, 정우양

배영섭은 이미 2015년 시즌 말에 등록이 됐다. 성의준은 경찰에서 백업이었던 반면 박상원은 군복무 전보다 발전된 모습을 보였다. 그외 선수들은 2군 선수들이나 육성선수들이라서 당장 1군에 도움될만한 전력은 아니다.

1.1.11. 유니폼 변경

22년만에 줄무늬가 없어진다. 참고 그밖에 숫자 폰트도 꺾임 부분이 둥글게 처리됐던 것에서 각지게 처리되면서 대폭 변경되었다.

1.1.12. 캐치프레이즈

Begin Again
한국시리즈 패배 이후 김인 사장이 공개한 2016시즌 캐치프레이즈다.

1.1.13. FA

안현호 삼성 단장 “외부FA 영입 없다”

외부 FA를 영입한지도 오래된데다 한국시리즈 준우승으로 외부 FA로 전력을 보강하지 않겠냐는 의견에도 불구하고, 단장님께서 친절하게 외부 FA는 없다고 선을 그어주셨다. 이미 외부 FA는 영입하지 않는 게 구단의 기조로 자리 잡았고, 모기업도 그룹 전반적으로 구조조정을 하고 있고, 지난해 거액을 들였던 내부 FA들이 금지어 자리를 예약한지라 외부 FA로 떠들썩하게 주목을 받는 것보다 조용히 내부 FA 단속만 하는 게 낫다는 의견도 있다. 하지만 그런 걸 떠나 FA 영입을 안 한다는 말을 굳이 언론에 일일이 다 말하고 다니냐면서 삼성팬들로부터 비난을 받았다.
1.1.13.1. FA 대상자
1.1.13.2. FA 신청자
1.1.13.3. FA 계약
2명의 FA가 있었다. 일단 이승엽은 등번호를 상징하는 36억에 2년 계약에 성공했다.

박석민은 놀랍게도 시장에 나왔다. 덕분에 박석민은 당연히 남을 거라고 생각해 온 팬덤들은 멘붕했다. 그리고 11월 30일 NC 다이노스와 4년 옵션 포함 96억 계약을 맺으며 영원히 팀을 떠나 삼성 팬덤은 추가적인 멘붕을 맞이했다. 12월 9일 박석민의 보상선수로 최재원을 지명했다. 프로필상 외야수지만 포수를 제외한 모든 포지션을 볼 수 있는데, 1990년생 대졸 미필인 게 크나큰 단점으로 1년만 쓰고 바로 군입대를 할 처지인지라 이를 두고 많은 팬들이 질타했다. 원래는 투수를 지명할 예정이었으나 삼성이 탐냈던 투수를 NC가 모두 보호선수에 묶어서 최재원을 선택했다고 공식적으로 표명했다.
1.1.13.4. FA 잔류

그나마 팀의 상징인 이승엽을 등번호와 똑같은 액수인 2년 36억에 팀에 잔류시키는 데 성공했다. 하지만 이승엽 본인도 박석민이 팀을 떠나게 되어 상당히 씁쓸하다고 한다. 2012년에 겨우 한국으로 돌아왔을 때 제일 친하게 대해준 후배가 박석민이라고...

1.1.14. 스토브리그와 FA 총평

도박 사건으로 인한 뜻밖의 주축 투수 유출, 외부 FA는 커녕 내부 프랜차이즈 FA 단속 실패[14], 리그 최고의 외인타자와의 계약은 결렬.... 여러모로 처참한 스토브리그의 결과 팬심이 엄청나게 흉흉해졌다. 이런 글이나 이런 글이 각 커뮤니티를 가리지 않고 끊임없이 올라오고 있으며, 그 동안 꾸준히 좋았던 팬과 프런트간의 사이도 조금씩 벌어질 기미가 보이고 있다. 이제 어차피 프랜차이즈 스타 키워놔도 다 다른 팀에서 잡아갈거니까 쓸모없다며 멘붕하는 글, 이제 농담이 아니라 진짜 거지성이라는 글... 심지어 이 와중에도 일부 악성 어그로들이 류중일 검증론을 다시 제기하는 바람에 팬층이 둘로 분열되고 있다. 게다가 박석민의 이적을 둘러싸고 박석민이 잘못했니, 프런트가 잘못했니 따지는 키배가 이어지고 있는데, 그야말로 배영수가 한화로 떠났을 때와 판박이다. 문제는 올해가 대구 삼성 라이온즈 파크 개장 첫 해라는 것이다. 새 구장으로 옮기는 첫 해에 관중 동원이 참담하면 타 팀 팬들이 어떻게 받아들일지는 불 보듯 뻔하다. 게다가 이미 팀의 현재가 이렇게 황폐화됐는데, 미래는 더욱 암울하다. 그동안 계속 우승을 하며 신인 드래프트는 계속 후순위로 밀렸고, 기존에 두껍던 선수층에서 2차 드래프트로 꾸준히 선수가 유출되었고, 근본적으로 통합 우승 기간동안 기본 주축 선수들이 너무나도 잘해준지라 신인이 클 자리가 없었기 때문에 팜이 완전히 말라버렸다.[15]

프런트는 그동안 선수 육성을 중시하겠다고 인터뷰해왔지만 프런트가 추구하는 방향성이 정말 그런 것인지 의문도 늘고 있다. 류중일 감독은 BB아크를 설립하면서 코치 충원과 4면 구장도 있어야 BB아크가 제대로 운용될 수 있다고 피력했지만, BB아크는 설립될 때부터 쭉 3명의 코치진으로 운용되고 있고 4면 구장은 무산됐다. 따로 훈련할 시설도 없어 2015년에는 다시 3군 선수들과 같이 훈련하고 있는 실정이라 BB아크를 만든 의미가 퇴색해버렸다. 그리고 2차 드래프트에서 1군 경험이 있는 선수들 위주로 묶으면서 1년차 신인인 최정용을 내줬는데, 비단 이번 2차 드래프트에서만 아니라 몇 년 사이 상위픽에서 뽑은 고졸 내야수들은 거의 다 타팀에 내주면서 김상수와 경쟁할 유격수 유망주가 없다시피하다. 또한 2010년대 들어 2군에서 올라오는 투수가 손으로 꼽을 정도라서 팬들은 좋은 투수코치 영입을 바랐으나[16], 릭 밴덴헐크를 에이스로 반등시키며 투수코치들 중 그나마 가시적인 성과를 냈던 카도쿠라 켄과의 재계약을 포기했다.

삼성 프런트가 보여주고 있는 저질 언플기사 때문에 삼성팬들도 학을 떼고 있다. 2년간 맹활약한 나바로는 팀 분위기를 해쳤다는 기사를 뿌려대면서 팀 케미를 해친 죄인으로 만들어 재계약이 어렵다고 해놓고서는 도박에 연루돼 이미 팀 분위기를 해칠대로 해친 선수들은 죄인 취급하지 않겠다며 품고 가겠다는 식으로 말한 게 대표적. 프런트의 만행 트레이드 기사에서도 사기가 저하되는걸 알면서도 이러한 언플을 하는 등 팬들 입장에서는 속터지는 일들만 골라서 하니 "단장이 팀을 망치러온 첩자가 아니냐" 라는 볼멘소리도 나올 지경.

사실 FA 금액은, 이 사람한테 200억을 지원해준다고 이재용이 삼성 라이온즈의 FA 지원금을 빼돌린 것으로 확인되었다.

1.1.15. 시즌 전 예상 주전

이번 스토브리그가 유난히 힘든 상황이라 야구를 새로 보는 사람들도, 오래 보던 사람들도 주전 예측이 쉽지 않은 상황이다. 그나마 타선은 얼추 비슷하게 예상을 하지만 투수진이 가장 큰 변수다.[17]
1.1.15.1. 예상 주전 타자
2. 포수:포수는 작년 시즌 그대로 주전 이지영- 백업 이흥련 체제가 이어 나갈 것으로 보인다.

3. 1루수:1루수 후보는 채태인 구자욱이 있었는데, 채태인이 트레이드가 되면서 구자욱이 될 가능성이 크다.

4. 2루수:2루수는 야마이코 나바로가 빠진 공백이 굉장히 크다. 파괴력에서는 한참 밀리지만 우선 조동찬 백상원이 가장 큰 후보로 뽑히는 상황이다. 최재원도 주전 후보로 꼽히고 있다.

5. 3루수:새로 데려온 아롬 발디리스가 맡는다.

6. 유격수:당연히 김상수. 팀내에 김상수를 제칠만한 유격수가 없다.

7. 좌익수:당연히 최형우. 박석민과 나바로가 나가면서 작년 클린업 트리오 중 최형우만 남았다.

8. 중견수:지난 시즌 주전 박해민과 군 전역을 한 배영섭의 경쟁. 박해민은 수비와 주력에서 우위이고, 배영섭은 군복무 전 리그 리드오프 중 유일하게 4할대 출루율을 기록했었고 타선이 좌타 중심이다 보니 우타자라는 점이 이점으로 꼽힌다. 또는 구자욱도 보게될 가능성도 있다.

9. 우익수:올 시즌 주장 박한이가 맡게 될 가능성이 높다.

D. 지명타자:당연히 이승엽. 나성용이나 외야 경쟁에서 물러난 후보들이 자리를 함께 가질 것이라는 전망도 있다.

종합하자면 구자욱의 1루 안착과 비어있는 2루 주인이 누가 되는지가 가장 관견으로 보여진다. 일단 1루는 채태인이 떠나면서 구자욱이 맡는 것이 확실시되었다.
1.1.15.2. 예상 주전 투수
올해 투수진을 뒤흔든 사건이 있어서 그 선수들의 유무에 따라 2가지 경우 모두를 기재한다.
1.1.15.2.1. 윤성환 안지만이 뛸 경우
선발 투수:우선 외국인 앨런 웹스터(우투)와, 콜린 벨레스터(우투)는 선발 자리가 확실하고 장원삼(좌투)도 확실하다. 윤성환(우투)도 마찬가지. 남은 한자리는 작년 시즌처럼 차우찬이 맡을 확률이 가장 높다. 그래야 우투 3명 좌투 2명으로 좌우 비율이 맞기 때문. 차우찬을 계투로 돌린다면 같은 좌투인 백정현이나 작년 시즌에도 선발 경기가 몇 번 있었던 정인욱(우투)가 맡을 확률이 높다. 백정현은 선발 경험이 적고 정인욱은 군복무 전 때만큼의 구위 회복이 변수. 그 외에도 장필준(우투)을 비롯해 최충연(우투)과 이케빈(우투)처럼 올해 신인들이 맡을 가능성도 있다. 퓨처스리그의 선발진이였던 안성무(우투)와 구준범(좌투)도 있지만 둘 다 1군에서 통할 만큼 공이 빠른 선수도 아닐 뿐더러 구준범의 경우에는 안성무와 달리 풀시즌 선발로 뛰지 못했고 선발로서 평균 소화 이닝도 5이닝 미만이었다[18]. 그동안 2군에서는 선발로 꾸준히 5이닝 이상을 소화했던 김기태(우투)도 1군에서는 만년 계투로 뛸 정도인데 안성무나 구준범이 1군 선발 경쟁감으로는 시기상조다.

우완 계투:임창용의 방출로 안지만이 대신 마무리를 맡을 것이다. 앞서 선발 후보였던 정인욱, 장필준, 최충연, 이케빈 중 선발 경쟁에서 탈락한 선수가 맡을 확률도 있다. 김현우도 있지만 작년 부상의 여파로 구위가 현저히 떨어진 상태. 김현우가 여전히 구위 회복을 못한다면 김기태나 김건한이 기회를 받을 것이다.

좌완 계투:우선 차우찬과 백정현 중 선발 경쟁에 밀린 사람은 당연히 맡을 것이고, 지난 시즌 좌완 필승조 박근홍도 있다. 조현근은 추격조 내지는 필승조의 기회를 얻을 수 있을 것. 좌완 사이드암 임현준도 있지만 작년 2군에서도 ERA 9.00으로 상당히 부진해 올해도 2군에서 시즌을 시작할 확률이 높다. 냉정한 관점에서, 그런 임현준을 밀어내지 못하고 작년 1군 경기에 등판하지 못한 다른 좌완투수들은 언급할 필요가 없을 정도.

언더핸드&사이드암: 심창민은 작년 시즌 필승조 이니 당연히 맡을 것이며, 신용운은 한국시리즈 엔트리 이후 소식이 없으나 임창용이 빠진 현재 올 시즌도 뛸 것으로 보인다. 그 외에는 권오준 정도가 있다. 그리고 언더핸드 자리는 넥센에서 트레이드로 데려온 김대우가 맡을 확률이 높다.

종합하면 몇년전부터 균열이 생긴 불펜라인에 새로운 얼굴이 나타나느냐에 달렸다. 작년 안지만 임창용을 제외하면 5점대에 육박할정도로 불펜라인이 상당히 헐거워져있는데 새로운 얼굴이 나타나지 않으면 안지만 심창민 또는 차우찬에게 상당한 과부하가 가게 될것이고 그렇게 되면 총체적인 마운드 붕괴로 이어질수도 있다. 또 차우찬의 최종 보직에 따라 전체적인 투수진 라인도 바뀌게 될듯.
1.1.15.2.2. 뛰지 못할 경우
선발 투수:앞서 말했던 앨런 웹스터(우투)와, 콜린 벨레스터(우투), 장원삼(좌투)은 당연히 선발 자리를 맡을 것이며, 나머지 후보 중 가장 유력한 경우는 선발 기회와 성공한 적이 있었던 정인욱(우투)과 선발 경력이 있는 차우찬(좌투)이다. 그러나 차우찬은 팀의 사정에 따라 마무리 투수가 될 수 있으므로, 백정현(좌투)도 가능성이 높다. 선발진을 우투에만 몰려고 하지는 않기 때문인데, 위에서 언급했지만 백정현이 선발 경험이 적은 게 변수다. 그 외의 후보군인 장필준, 최충연, 이케빈(모두 우투)도 있다.

우완 계투:정인욱, 최충연, 이케빈, 장필준 중 선발 경쟁에서 밀려난 선수들과 기존 계투인 김현우가 맡을 것으로 예상된다. 위에서 언급한 김기태와 김건한도 있다.

좌완 계투:심창민에게 마무리를 맡기기에는 리스크가 크기 때문에 차우찬이 마무리를 맡을 가능성이 크다[19]. 기존 필승조 박근홍과 선발 경쟁에서 탈락할 경우 백정현이 있다. 상황에 따라 조현근도 비중이 클 듯.

언더핸드&사이드암:심창민은 마무리 후보가 되지만 작년 정규시즌에서는 불안한 모습을 보였다. 1군 멤버 신용운 위주로 운영 될 것이고, 앞서 말했던 권오준도 기회가 조금씩 있을 것이다. 그리고 또 앞에서 말했던 김대우도 있다.
하지만 김대우가 넥센에서 전천후 투수였던만큼, 다른 불펜 투수들이 부진하면 그가 맡을 비중이 더 높아질 것이다.

종합하면 총체적 난국인데 모든 라인에서 최소 한자리씩 비게된다. 장원삼도 작년 모습에서 벗어나지 못하면 확실한 선발이 용병 둘 뿐인데다. 용병 역시도 팬들이나 전문가에게 썩 좋은 평가를 받지 못하는 상황서 선발진을 꾸리는것조차 버거워 보인다. 정인욱, 장필준, 최충연, 이케빈등 신진선수들이 활약해줘야 조금이나 희망이 보일듯.

미디어데이당시 합류하기로 했으나 31일 엔트리 합류불발과 출전보류로 일단은 이 라인업으로 치러지게 되었다.

1.2. 스프링캠프, 오키나와 리그

늘 그래왔듯이 괌에서 시작해 오키나와에서 마무리한다. 1월 15일부터 2월 2일까지 괌에서 1차 전지훈련을 하고, 2월 4일 오키나와에서 2차 훈련을 한다.

한편 도박 사건에 연루된 윤성환 안지만에 대한 수사가 12월 말이 되도록 진전되지 않으면서 구단은 전지훈련 명단에 둘을 포함시켰다. '죄인 취급 안 한다'식의 기사도 뜨면서 프런트는 또 까였다.

김재현, 백상원, 채태인, 최형우 등은 이미 2015년 말에 괌으로 건너갔고, 박근홍, 박한이, 심창민, 임현준, 정인욱 등은 5일에, 권오준, 백정현, 이지영, 조현근, 차우찬 등은 10일 즈음에 괌으로 건너갔다. 외국인 선수인 웹스터와 벨레스터는 1월 21일에, 발디리스는 26일에 합류한다. 한편 윤성한과 안지만은 선수단과 별도로 괌으로 간다고.

1월 29일 배영섭이 허벅지 통증으로 조기 귀국했는데, 허벅지 근육 손상으로 4주 진단을 받아 시범경기 때 출장은 가능하다고 한다. 무릎 수술을 받은 이지영을 비롯해 마찬가지로 무릎이 안 좋은 조동찬과 채태인, 그동안 훈련 부족했던 윤성환과 안지만은 2월 중순까지 괌에서 2군 선수들과 훈련하고 오키나와 2차 전지훈련에 참가한다. 윤성환과 안지만은 애초 예정일이었던 15일에 그대로 합류했고, 이지영은 18일에 합류했다. 조동찬과 채태인은 여전히 몸상태가 안 좋아서 오키나와 합류를 하지 않고 괌에서 훈련 중인 2군 선수들과 함께 그대로 귀국하게 됐다. 12일자 청백전 중 최재원이 손목 통증을 호소해 13일 귀국했다. 검진 결과 손목 미세 골절로 3개월 가량 재활 판정을 받았다. 황선도도 수비 훈련 중 발목 부상을 당하면서 조기 귀국했다. 27일 한신과의 연습경기에 등판했던 장필준이 경기 중 팔꿈치 통증을 느껴 검진 차원에서 조기 귀국했다가 검진결과 별 이상 없다는 진단을 받아 다시 재합류했다. #

2월 10일부터 청백전을 시작했다. 10일자는 정상적으로 소화하였고 12일자는 바람으로 인해 4이닝 후 중단하였다고. 2월 10일자 2월 12일자 연습경기는 15일 SK전을 시작으로 17일 한화전, 19일 기아전, 20일 넥센전,23일 요코하마전, 25일 한화전, 26일 넥센전, 27일 한신전, 3월 1일 SK전, 2일 LG전이 잡혀있다. 이 중 몇몇 경기는 SPOTV에서 중계도 잡혀있으니 관심있는 팬들은 찾아 보는걸 추천.

2월 15일부터 3월 2일까지의 연습경기 결과이다.
  • 2월 15일 SK전은 8-7로 승리했다. #
  • 2월 17일 한화전은 한화측 사정으로 취소되었다. #
  • 2월 19일 기아전은 7-1로 승리했다. #
  • 2월 20일 넥센전은 11-4로 승리했다. #
  • 2월 23일 DeNA전은 패배했다. #
  • 2월 25일 한화전은 9-13으로 패배했다.
  • 2월 26일 넥센전은 2-2 무승부로 끝이 났다. #
  • 2월 27일 한신전은 0-2로 패배했다. #
  • 3월 1일 SK전은 12-14로 패했다. #
  • 3월 2일 LG전은 4-4로 무승부를 기록했다. #

연습경기 총전적은 10게임 중 취소된 17일 경기를 제외한 9게임을 치러 3승 2무 4패를 기록했다. 3월 3일을 끝으로 전지훈련 일정이 끝나면서 류중일 감독은 이승엽 장필준 캠프 MVP로 뽑았다. 한편 윤성환, 안지만, 차우찬, 장필준 등은 오키나와에서 1주일 정도 개인훈련을 더 하고 귀국한다.

1.3. 2군 전지훈련


2월 3일부터 2월 26일까지 괌에서 전지훈련을 한다. 출발 당일날까지 명단을 공개하지 않았다가 2월 4일날에 명단이 공개됐다[20]. 2군 전지훈련을 하는 타팀이 일찌감치 명단을 공개한 것과 비교되는 부분. 저질 언플은 신나게 하더니만 일해라 삼런트

이성규는 2월 중순 1군 오키나와 전지훈련에 합류했다.

1.4. 경기 일정과 새로운 규정

1.4.1. 경기 일정

  • 2016년 프로야구는 개막해 팀 당 144경기, 팀 간 16차전씩 총 720경기가 편성 되었다.
  • 개막 경기는 2014년도 순위를 기준으로 6-1위 팀,7-2위 팀, 8-3위 팀, 9-4위 팀, kt-5위 팀 간 경기로 편성해, 5개 구장에서 2연전씩 일정을 가진다. 그래서 개막 경기는 두산-삼성(대구), 롯데-넥센(고척), KIA-NC(마산), 한화-LG(잠실), kt-SK(인천)에서 편성된다. 두산-삼성의 대구 경기는 첫 대구 삼성 라이온즈 파크 경기이다. 공식개막전부터 싸대기 동맹 매치!
  • 2016년 경기 일정은 구단의 이동 거리를 최소화하고, 주말 및 공휴일 경기수를 가급적 균등하게 편성 했다. 또한, 팀 간 16차전(홈8, 원정8)이 거행됨에 따라 3-3, 3-3, 2-2연전으로 720경기를 편성 했으며, 우천으로 순연되는 경기는 추후 재편성할 예정이다.

1.4.2. 새로운 규정

1.4.3. 달라지는 점

1.5. KBO 시범경기

3월 8일 NC전을 시작으로 9개팀 상대로 2연전씩 3주간 경기를 치른다. 마지막주인 22일~27일에는 대구 삼성 라이온즈 파크에서 첫 경기가 열린다. 상대는 각각 LG, 두산, SK. 10일 오키나와에 남았었던 투수조가 귀국하면 도박 혐의를 받고 있는 윤성환이 12일 또는 13일날 선발로 등판할 예정이었으나, 귀국 후 윤성환과 안지만은 1군에 합류하지 않고 경산볼파크로 갔다.

17일 스포츠조선에서 도박 혐의를 받고 있는 윤성환, 안지만의 거취에 대해서 삼성이 18일 중대발표가 있을 것이라며 단독보도를 했다. 이를 두고서 경찰의 수사발표가 나올때까지 출전하지 않는다는 발표를 할 것이라는 추측과 무죄 추정의 원칙으로 일단 남은 시범경기와 정규시즌에 출전한다는 발표를 할 것이라는 추측으로 나뉘어졌는데 '도박꾼들이 나와선 안된다.' '이만하면 출전할 때 됐다' 등 반응이 잠깐 뜨겁게 달구어졌으나 얼마 안가 삼성에서 중대발표는 없다며 공식적으로 반박했다. 이후 17일 경기 종료후 류중일 감독이 두 선수의 등판 여부에 대해 입장을 밝힌다는 기사가 나왔다. 기사 이로써 앞서 나온 추측서 후자쪽에 무게가 실리는 듯하다. 단순 등판 여부 발표임에도 불구하고 괜히 단독-반박 콤보에 여론만 시끄러워진 셈.

18일 기아와의 경기가 우천으로 취소된 후 거취를 발표하였는데 놀랍게도 시간이 더 필요 하다는 발표가 나면서 후자의 추측이 아닌 전자의 추측대로 되었다. 류 감독과 코칭스텝은 5개월이나 지났고 경찰의 수사도 답보 상태에 놓여있어 13일 한화전에 출전을 계획했으나 프런트에서 제동을 걸었고 이를 19일, 20일 고척돔 넥선전으로 미루었으나 다시 한 번 프런트가 제동을 걸며 현장의 판단을 만류하였으며, 이를 현장에서도 수용하였다. 이유는 여론이 아직까지는 좋지 않다는 이유에서다. 이로서 개막전 합류는 물건너갔으며 경찰의 수사가 계속 지지부진할 시 16시즌 전체를 날려버릴 가능성도 생겼다. 최악의 경우 이 두 선수는 FA계약 시즌을 단 한 시즌도 제대로 채우지 못한 채 선수경력을 마감할 수도 있는 가능성도 있다. 이런 극소극적 대처에 프런트와 안현호는 가루가 되게 까이고 있으며 경찰에게도 그 비난의 화살이 날아가고 있다.[21]

자세한 내용은 시범경기 항목을 참조.

2. 정규 시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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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
타 팀 팬에 의해 조롱조로 콘푸라이트, 푸른 한화라는 소리를 들을 정도였는데, 9위라는 성적과 더불어 한화한테 5승1무10패로 무참히 깨지면서 그것은 7위를 차지한 한화팬들에게 매우 미안한 표현이 되었다.

그리고 2016년 시즌 삼성의 행보가 2013년 SK 또는 2009년 시즌의 행보가 비슷한 부분이 여럿있어 평행이론설이 나왔다. 과연 삼성은 어느 쪽을 따라갈 것인가?

1. 2013년 SK와의 평행이론

여러모로 2013년 SK와 행적이 닮았다. 일단 2013년 SK는 가을슼이 무색하게도 5할도 못 찍고 6위로 마감하여 가을야구를 하지 못 했다. 그리고 2014년은 더 심해서, 악재가 종합선물세트(...)로 찾아와서 잇몸만으로 야구해야만 했다...

* 감독이 삼성 라이온즈의 레전드 선수 출신이다. 2013년 SK는 이만수, 2016년 삼성은 류중일. 둘 다 스몰볼과 거리가 먼 편에 속한다.
* 전년도 한국시리즈를 자기 홈이 아닌 곳에서 준우승.[23] SK는 2012년 KS, 삼성은 2015년 KS가 해당. 또한 당해 시즌에는 감독의 두뇌회전이 굳어버려 작전 실패가 잦다.
* 당시 SK와 현재의 삼성 모두, 직전 시즌까지 6연속 한국시리즈 진출.
* 연속 한국시리즈 진출의 여파로 세대교체가 더디다. 특히 투수쪽이며, 그 중에서 불펜 에이스 1명[24]이 팀에서 빠졌다.
* 마지막 KS에서 군 복귀 선수를 조기 투입했다. SK는 이재원, 삼성은 배영섭.
* 자신을 KS에서 꺾은 팀은 페넌트레이스에서 우승한다. 그리고 한 차례 2위 찍었다가 다시 올라간 것도 공통점. 2013년은 삼성이 LG와 순위경쟁한 끝에 우승, 2016년은 두산이 NC에게 한때 잡혔다가 정신을 가다듬고 치고 올라가 우승.
* 시범경기에서의 호성적으로 설레발 유발. SK는 공동 2위이고, 삼성은 1위다.
* 지속되는 FA 선수 유출. SK는 정대현, 작은 이승호, 이호준. 삼성은 권혁, 배영수, 박석민. 공교롭게도 우타 빅뱃 타자, 좌완 투수, 우완 투수가 각각 1명이며, 투수 2명은 마지막 준우승을 했던 시즌에 같은 팀[25]으로 이적, 타자는 그 다음해에 NC 다이노스로 이적하였다. NC가 웬수 이 중 투수 1명은 멸망한 것(...)까지 같다. 그리고 이대로라면 야수 1명이 더 유출될 수 있다.[26]
* 시즌 초반의 부상악령. SK는 박희수, 정근우, 최정, 이명기. 삼성은 김상수, 박한이, 구자욱 등.
* 투수의 부상 + 부진으로 인한 잔존 선수 혹사. SK는 박정배, 진해수 등. 삼성은 심창민을 비롯한 불펜 전부.
* 돌풍을 일으키는 타자의 장기간 부상. SK는 이명기, 삼성은 구자욱이 해당.
* 구단 사장 교체. SK는 신영철 → 임원일, 삼성은 김인 → 김동환.
* 프런트와 선수단의 사이가 안 좋다. SK의 경우는 정근우의 이적으로 유추할 수 있으며, 삼성은 팬 서비스 거부라는 소극적 파업을 하는 중. 선수 생명 걸고 프런트 지목하며 집단항명 가면 프런트(특히 안현호)의 대대적 물갈이가 가능하겠지만, 일단 감독은 (선수 관리 부실을 이유로) 자동 경질에, 잘못하면 역풍도 엄청나니...
* 첫 스윕이 홈에서 스윕패다. 2013년 SK는 7월 30일 ~ 8월 1일 NC전, 2016년 삼성은 6월 3일 ~ 5일 한화전에서 스윕패를 당했다.
* 덤으로 스윕당한 상대팀에게는 일방적으로 호구잡히는 중. SK는 NC전 성적이 6승 10패, 삼성은 한화전 성적이 6승 10패.
* 이와는 반대로 스윕승이 없다.
* 여태까지 특정 계절에 강했다. SK는 가을(8 ~ 10월)에, 삼성은 여름(6 ~ 8월)에 호성적을 기록했다.
* 하지만 해당 시즌에는 계절 특성이 제대로 발휘되지 못 했다. 삼성은 6월에 2할 승률, SK는 8월에 월간 1위를 기록하긴 하였으나 가을슼답지 못한 성적을 기록하고 초반 부진을 극복하지 못해 결국 포스트시즌 진출이 좌절되었다. [27]
* 그리고 후반기의 발악(...). SK는 8월에 폭주하고 삼성은 8월말과 9월에 우주의 기운이 몰린LG를 만나기 전까지 마지막 스퍼트를 했다.
* 하도 우승해서 모기업의 지원이 부실해졌다

2. 2009년 때와 유사점

참고로 2009년은 롯데에게 밀려 5위로 포스트시즌 진출이 좌절되었다. 2016년에 애매하게 6위할 징조[28]

* 감독 계약 마지막 해. 2009년은 선동열(5년)이고 올해는 류중일(3년)이 해당.
* 전년도 포스트시즌에 두산을 만나 시리즈를 내줬다. 두산이 웬수 두산 : 아니, 난 단지 설욕을 했을 뿐인데...;;[29]
* 당해 시즌의 전년도에 도박 사건 발생. 2009년은 채타짜 사건, 2016년은 괌 4인조 도박. 공교롭게도 각 사건의 피의자 중 1명은 돈을 땃다고...
* 부상병동. 2009년은 오승환과 안지만이 실려나갔고, 올해는 위에 나온 그대로.
* 절망의 투수들. 2009년은 조원수박차에 다패왕 배영수가 있다면, 올해는 불펜들과 윤성환, 차우찬만 사람 구실하는 중. 나머지 외국인들과 선발들은 망가진 상태고 신인은 안 크고 있다.
* 희망의 타자들. 2009년은 최형우 - 박석민, 덤으로 이영욱과 고졸 1년차 신인 김상수로 대표되며 투수 전문가인 선동열 감독이 비전공타자를 조련하고 있었다. 2016년은 구자욱 - 박해민 - 백상원 - 최재원 등이 있다. 여담으로 선동열이 이 때의 경험에서 나온 말이 그 유명한 이승엽 와도 자리 없다. 실제로 2010시즌에는 1루 자리에 조영훈까지 가세해서... 류중일 : 오승환, 삼성 와도 자리없다[30]
* 외국인 투수가 중도 방출되었다. 2009년은 흑콜돼에 약쟁이루넬비스 에르난데스, 올해는 콜린 벨레스터와 웹스터.
* 올드 유니폼 데이 이벤트를 실시했다. 삼성은 올드 유니폼에 안 좋은 기억이 있는데, 2009년 진출 실패 때도 올드 유니폼 데이를 실시했고, 2015년 업셋 준우승 때도 했고, 올해도 롯데와의 경기에서도 이벤트를 했다. 결과는 안 봐도 알 거라 생각한다[31]
* 『삼성 라이온즈의 포스트시즌 진출 실패 = 삼성 본사의 스마트폰이 망한 해』이기도 하다. 2009년은 옴니아 II, 2016년은 폭탄폰 사고로 잘 알려진 갤럭시 노트7. 스마트폰과 무관하나, 556의 첫 번째 해가 지난 뒤(1995년 3월)에 품질불량 문제로 애니콜 화형식이 거행되었다. 이재용은 몰랐다, 삼성 라이온즈가 죽을 쑤면 삼성전자의 스마트폰도 같이 망한다는 것을...
* 우연의 일치지만, 정치 파트에서 해당 년도 당시 텃밭 정당도 같이 부진했다(...). 2009년 당시 한나라당은 2회의 재보선에서 2:8[32] 절대열세를 기록했고, 2016년 새누리당 20대 총선에서...[33]
* 그 다음 시즌에 팀의 상징적인 타자가 은퇴할 예정이다. '2009년 다음해인 '2010년에는 양준혁이 은퇴, '2016년 다음 '2017년에는 이승엽이 은퇴 예정.[34]
* 참고로 2009년 시즌 후에는 20억[35]으로 좌완 1명을 영입했다. 2016년 시즌 후에는 좌완 FA로 양현종과 김광현이 풀린다. 아무리 양현종이 쪼다(...)라고 불리고, 김광현은 한물갔다고 하지만 삼성은 그런 선발도 없다(...)

2.1. 4월

4월 6일 도박스캔들로 물의를 일으킨 안지만 윤성환이 복귀하였다. 이를 보고 최훈도 카툰으로 신랄하게 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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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퀴 모양과 번호에 주목하자. 당연하지만 삼성 팬들을 제외한 타팀 팬들은 비웃는 중.

4월 19일 현재까지의 상황을 보자면 투수-타자진이 완전히 무너졌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마무리 안지만을 제외하고는 투수들의 고정된 보직이 없다시피 하며[36], 지난해 삼성의 자랑거리 중 하나였던 탄탄한 선발진도 올해 들어서는 믿음직한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 지난해 삼성이 약해진 전력에도 불구하고 페넌트레이스를 우승할 수 있었던 데에는 선발 전원 10승이라는 대기록을 달성한 선발진의 공이 컸다. 그러나 윤성환은 시범경기에 등판하지 못한 결과 실전감각부족과 컨디션 난조를 보이고 있고, 타일러 클로이드를 대체하며 데려온 벨레스터벨리대라는 말을 들을 만큼 부진하다. 장원삼은 짝수 해임에도 불구하고 첫 등판에서 심각하게 부진했고, 그나마 앨런 웹스터 차우찬만이 제몫을 하고는 있지만 웹스터는 벨레스터보단 훨씬 나으나 특급에이스를 맡기에는 2%가 부족하며 차우찬은 가래톳부상으로 전력이탈을 한 상태. 불펜진에서도 류중일 감독은 초기에 장필준, 심창민 필승조 구상을 세웠지만, 타선도 함께 부진하면서 이들이 필승조로서 등판하는 날이 많지 않은 데다가, 이들조차 믿음직한 모습을 보여 주지는 못하고 있다.

타선에서도 최근 리드오프로 나서는 배영섭과 3번으로 나서는 구자욱을 제외하고는 전체적으로 부진하다. 아롬 발디리스는 왜 일본에서 쫒겨났는지 아주 잘 보여주고 있으며 박해민 백상원은 시범경기의 좋은 모습은 사라지고 끝 없는 부진의 늪에 빠져있으며 최형우는 스탯은 괜찮으나 중요한 찬스에서 번번히 날리면서 승리를 힘들게 하고 있다. 박석민 야마이코 나바로의 공백이 뻐져리게 느껴지는 현 타선의 모습이다. 하지만 삼성은 2012년 이 맘때쯤에도 칠성사이다 7위[37]를 찍고도 우승했던 전례가 있기 때문에 지금의 부진이 봄성의 전통일 뿐일지, 아니면 정말로 위기를 맞게 될 것인지는 앞으로 계속 지켜봐야 할 것이다.[38] 그러나 분명한 사실은 이대로 가다가는 정규시즌 6연패는 고사하고 포스트시즌 진출도 장담할 수 없다는 것.

2.2. 5월

지난 4월 29일부터 이어진 한화와의 3연전에서 루징시리즈를 당했다. 진 2경기 모두 불펜의 방화와 백상원의 실책 발디리스의 실책으로 뼈아픈 역전패 2번을 당하면서 류중일호의 5월은 적신호가 켜진 상황. 두 외국인 듀오가 하루빨리 퇴출되기를 대부분의 삼성팬들이 바라고 있다.

그리고 발디리스가 내려갔더니, 타선부터 시작해서 불펜까지 살아났고 공교롭게도 여름의 시작을 알리는 입하부터 삼성은 2연속 위닝에 5승 2패로 순항하고 있다. 그래도 삼레발은 죄악

특이한 점은 5할에 도달하려하면 꼭 메가XXX포 맞고 지는 경우가 많다(...) .흡사 4년 전의 5할 유리천장(...) 시절과 같은 행보를 보이는 중. 그리고 용병들은, 다들 죽쓰고 있던 2011년 모드다. 드디어 5할에 도달! 이번엔 메가라이온즈포를 쏴서 한화에게 위닝시리즈를 가져가며 5할고지 달성! 그런데 경기의 내용이 김대우가 불질한 그날하고 5월 19일에 또 추격의 면모를 보여줘 추격성이란 면모가 아깝지 않다.

2.3.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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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

현재 행보를 볼 때, 556 때와는 차원이 다를 것으로 보인다. 이 원인을 분석한 칼럼. 정규시즌 5연패 및 KS 4연패에 가려졌던 투수진의 모순을 고발하는 내용이다. 30%만 해도 잘 한다고 인정받는 타격의 특성상 기복이 있다지만, 투수진은 처참 그 자체라고. 참고로 2013년 SK도 이런 현상을 겪은 적이 있다. 넥센보고 배워라

6월 24일 kt와의 경기에서 패하며 10개 구단 중에서 가장 먼저 40패를 찍었다. 심지어 24일 현재 꼴찌인 한화보다도 먼저 40패를 기록했다. 여기서 끝났으면 좋으련만, 사직으로 원정을 갔던 6월의 마지막 시리즈를 모두 끝내기로 내주는 참사가 벌어지고 만다.

26일, 도박 혐의에 대해 재조사를 받는다는 기사가 떴다. 기사내용을 보면 브로커를 잡기 전까진 수사가 불가능하다는 경찰이 입장을 바꿔 바로 윤성환, 안지만의 조사에 들어간 것이다. 만약 이 과정에서 혐의가 인정된다면, 삼성은 순식간에 1선발, 셋업맨을 동시에 잃는 셈이고, 전력은 점점 나락으로 처질 수밖에 없다. 조사를 받은 시기가 6월 초의 잠실원정 때라고 알려졌는데, 5월까지 괜찮던 윤성환이 부진한 점과 안지만은 원래 부진했지만... 팀 성적이 급전직하한 것을 보면 팀 분위기가 말이 아니게 다운되었을 것이고 6월 부진의 가장 큰 이유 중에 하나로 예측할 수 있다.

매일신문에서 3부작으로 현재 부진의 대한 기사를 냈다. 동기부여 안 되는 선수단, 전문성 부족 프런트, 구단 수뇌부, 야구 경영 의지 있나

2.4.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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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궁창으로 떨어진 삼성+오른쪽의 깨알같은 살구

7월 10일 한화와의 경기에서 패하면서 결국 10위로 추락해버렸다.
구자욱이나 발디리스 돌아와도 제대로 못한다.

그리고 7월 12일자 달구벌 만평[40]에 어김없이 등장.

7월 12일 롯데와의 경기에서 승리하면서 같은날 넥센에게 패한 kt와 엘지에게 패한 한화를 제치고 한 경기만에 탈꼴찌함과 동시에 다시 8위로 올라갔다. 그러나 713 대패와 함께 불안한 건 여전하다. kt가 져서 망정이지.

그리고 전반기가 끝난 지금 9위에 있는 삼성이다. 근데 외국인 투수들은 언제 1군으로 올련지...[41]

삼성 라이온즈/2016년/문제점 항목을 보면 지금의 총체적 난국을 알 수 있다.

7월 22일 kt에게 9회말 끝내기 패배를 당하면서 10개 구단 중 첫 번째로 50패를 기록했다.

2.5. 8월

8월 2일 SK전이 우천순연되면서 8월 3일에야 8월 첫 경기를 할 수 있었다. 이날 선발 윤성환이 잘던지다 6회 갑자기 무너지며 4 : 8로 패했다. 이날 패배로 kt와 승률 1리 차까지 좁혀져서 자칫하면 10위로 내려갈 수 있었다. 그러나 다음날 SK를 잡아내며 동률 시리즈를 만들었고 KIA와의 시리즈에서는 2승 1패로 8월 첫 위닝 시리즈를 달성하며 8월 성적 3승 2패와 동시에 10위 kt와의 경기 차를 3게임 차로 벌리고 갈길 바쁜 5강 팀들을 상대로 가을야구를 같이 하지 못하게 고춧가루부대 역할을 조금이나마 했다.

8월 13일부터 14일까지 엘지와의 2연전을 스윕승했다. 특히 13일 이전까지 엘지는 9연승을 달리고 있었는데 10연승을 저지하고 14일도 이기면서 푸른 고춧가루부대 역할을 충실히 수행했다. 삼성이 이제 고춧가루로 변신했다. 프로야구 34년 역사상 존재하지 않았던 일

최형우가 8월 18일 kt와의 경기에서 역대 21번째로 사이클링 히트를 달성했다.

9월 1일 기준으로 와일드카드 마지노선인 5위 SK와 6.5경기 차이로 추격의 여지는 남아있다. 6.5경기면 큰거 아니냐? 어디까지나 여지만[42] 그리고 기적같이 현재 SK는 6연패, 삼성은 하루 걸러 3연승 두번 중이다

2.6. 9~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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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 상황 요약. 2016시즌 성적이 다음해의 2차 지명 순번을 결정하기 때문이다.
특히나 이번해 신인 드래프트부터 Z자 형식으로 가기 때문에 '하위 순위 = 실리 보장' 성향이 강해졌기 때문이다.

일단 시즌은 사실상 접은 것으로 보이며, 현재 순연된 경기는 홈 6경기(두산 1, 넥센 2, LG 2, 롯데 1), 원정 6경기(두산 1, NC 3, SK 1, KIA 1) 총 12경기이다.

5할대 승률을 유지하며 비교적 선전하고 있지만 문제는 1승 1패 시리즈가 9월 14일 기준으로 4개나 된다. 긴 연승을 이어가지 못하면서 사실상 5강 희망도 없어진 상태인줄 알았는데... 9월 16일 현재 8위에 랭크되어있지만 5위 기아와의 승차가 2.5게임 차에다 아직 KIA와의 경기도 2게임 남아있어 모르는 상황이다.

하지만 여기까지가 회광반조였다. 이후 귀신같이 4연패에 빠지면서 사실상 5강 희망은 거의 사라졌다. 이제 삼성의 트래직넘버 소멸도 눈앞에 다가온 상황인줄 알았는데 다시 연승을 하면서 시즌 첫 4연승에 성공하며 여전히 트래직 넘버를 4로 유지하고 있다. 기아랑 2경기가 남긴 했는데...

하지만 29일 NC와의 더블 헤더 1차전을 완패한데 이어 2차전도 결국 패하면서 트래직 넘버가 하루에 2개가 소모돼 2밖에 안 남아 사실상 5강의 꿈이 물건너갔다.

그리고 삼성 경기가 없던 10월 2일 KIA가 kt에게 승리하면서 삼성의 트래직 넘버도 1로 줄어들었다. 이제 7년 만에 포스트 시즌 진출 실패가 코앞으로 다가왔다.

10월 3일 KIA가 kt에 승리하면서 삼성은 5강 트래직 넘버가 소멸하여 정말로 5강 진출 실패가 확정됐다. 공교롭게도 1년 전 개천절에는 삼성이 목동에서 넥센을 꺾고 사상 첫 정규 시즌 5연패를 확정지었었다. 정말 불과 1년 만에 팀이 끝없는 추락을 해버린 것이다. 게다가 SK가 6위를 확정하면서 삼성 역사상 역대 최저 순위라는 불명예를 받아들게 되었다. 10월 8일 SK와의 시즌 최종전에서 패하며 한화에게 7위 자리를 내줬고[43] 이제는 8위냐 9위냐만 남았다.

그리고 결국 10월 9일 롯데가 넥센에게 이기면서 롯데와 0.5게임 차로 시즌 9위가 확정되었다.

3. 정규시즌 도중 바뀐 점

3.1. 코칭스태프

정식 영입은 아니지만, 5월 24일 시라사카 히사시 前 요미우리 자이언츠 컨디셔닝코치를 초빙해 1달간 선수단 순회 지도를 맡겼다. 1, 2군을 막론하고 예년에 비해 부상이 너무 잦은 탓에 초빙한 듯.

3.2. 선수 이동 및 영입

이름 포지션 이전 소속팀
조용성[44] 포수 연천 미라클
아놀드 레온 투수 버펄로 바이슨스
( 토론토 블루제이스 산하 트리플A)
요한 플란데 투수 콜로라도 로키스

연천 미라클에 뛰던 조용성을 5월 1일 육성선수로 영입했다. 5월 18일 콜린 벨레스터의 대체 선수로 아놀드 레온을 영입했다. 계약금 5만 달러 연봉 45만 달러 총 50만 달러에 계약을 맺었다. 7월 11일 앨런 웹스터의 대체 선수로 요한 플란데를 총액 30만 달러에 영입했다.

3.3. 시즌 도중 방출과 임의탈퇴

이름 포지션 구분
콜린 벨레스터 투수 웨이버공시
앨런 웹스터 투수 웨이버공시

영입 후 부진한 모습과 팔꿈치 통증으로 4월 21일 말소 후 차도가 없던 콜린 벨레스터를 5월 17일 웨이버 공시했다. 6월 6일 종아리 근육 파열로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된 웹스터의 부상이 장기화되면서 7월 11일 웨이버 공시했다.

4. 주요 사건

4.1. 프런트의 현수막 응원 방해 논란

시즌 막판에 터진 대형폭탄. 자세한 정황은 2016년 삼성 라이온즈 팬 현수막 제지 및 시위사건 항목 참고.

4.2. 구단 경영진단

난데없이 이게 왜 있나 생각할 수도 있지만, 제일기획의 스포츠 구단 운영방침을 가장 잘 보여주는 사건이라 여기 서술한다.

지난 7월 삼성 소속 구단들이 경영진단을 받았다고 한다. 대다수 스포츠인들은 제일기획의 매각 실패에 따른 결과로 보며, 특히 수익성이 낮은 스포츠 구단들 덕분에 제일기획 매각에 실패했다는 내부 평가에 따른 것이러고 한다. 그리고 이것이 구단에 대한 전반적인 감사로 이어질 수도 있다는 진단을 내렸다. 일반적으로 기업이 감사를 받을 경우에는 비용 최소화 및 이윤 창출 구조에 대해서 평가하게 된다. 여기서 부정적인 평가를 받을 경우 그룹 차원에서 삼성에의 지원금은 더욱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여기서 넥센과의 차이점이 드러나기도 하는데, 넥센은 몇 년 간의 조정 과정을 거친 뒤에는 육성 시스템을 구축하는 데에도 큰 투자를 하고 있다는 점. 반면 한때 최신 시설로 평가받았던 경산 볼파크는 이제 2군 경기를 치를 수 없을 정도의 노후화된 구장이 되고 말았다. 앞으로 삼성의 미래가 더 암담해진다.

4.3. 선수단과 프런트의 갈등 : 선수단의 팬 서비스 혹은 구단 행사 거부

2016년부터 KBO가 이사회 협의를 통해 메리트시스템, 즉 수당을 제외하겠다고 발표하자 선수단 측에서 반발하고 있다는 사실이 드러났다. 당연히 자기 월급이 줄어드니 이 부분에서 반발하는 건 당연한데 그것이 팬 서비스 거부라는 모습으로 등장하고 있다는 게 논란거리.

최초 언급된 기사는 4월 29일의 한 기사에서 지방 A구단이 특별한 해임에도 팬 사인회가 메리트 시스템 갈등으로 선수들이 거부해 열리지 못하고 있다라고 언급되었는데 특별한 해는 새롭게 경기장을 옮긴 삼성 라이온즈, 넥센 히어로즈, 전광판을 설치하고 스포테이먼트의 부활을 제창한 SK 와이번스 정도가 되는데 지방 구단이라고 했으니 당연히 삼성 라이온즈라고 추측할수 밖에 없었다.

이후 5월 11일 이광용의 옐로우카드2에서 이재국 기자가 삼성 라이온즈의 문제점을 지적하던 도중 팬 서비스와 관련된 말이 나오자 다음과 같은 말로 비판하며 삼성 라이온즈의 문제임이 드러났다.
이재국 : 근데, 지금 올해부터 메리트가 없어졌잖아요. 없어진 상황인데, 선수단이 지금 팬 서비스에 대해서 차단을 하고 야구만 하겠다 이런식으로 나오고 있는 상황이에요.
이용균 : 최강을 해야 하니까.
이재국 : 아니 메리트 안주면 우리는 우리끼리 야구만 하겠다. 팬 사인회 안하겠다, 그리고 수훈선수 인터뷰 안하겠다. 지금 인터뷰 안하고 있거든요.
이광용 : 왜 (선수들의 투쟁이) 팬들과 미디어를 향하죠?
이재국 : 근데 그동안 삼성이 성적을 위해서 팬 서비스 측면에서는 다른 구단에 비해서 뒤떨어졌거든요. 구단은 가능한 경기력에 지장을 주지 않겠다는 쪽으로 이렇게 잡고 나갔던 상황인데 그때는 핑계는 있었어요. 구장이 워낙 낙후 되어 있었으니까 해봤자 티도 안 난다. 야구나 잘하자 이런 분위기였는데, 이렇게 새 구장을 만들어 놓고 팬 서비스라든지 이런 것들을 통해 할 게 많아요. 할 게 많은데 지금 그것들이 되지 않는다 그러면 미래의 삼성 라이온즈는 심각해지는 거죠. 삼성 (구단과) 선수들은 팬들 없이는 존립 가치가 없는 거거든요? 이런 부분에서 선수들도 생각을 한번쯤 해야 되지 않냐. 야구만 잘 한다고 해서 프로야구단이 존재하지 않습니다.

ㅡ 2016년 5월 13일, 이광용의 옐로우카드2 - 191회 새집증후군?…흔들리는 최강삼성 15분 22초 부터.

그리고 이틀뒤인 5월 13일 라디오볼에서 이재국 기자가 박석민 이범호의 팬 서비스를 언급하며 또 다시 이 사건을 언급했다.
정순주 : 선수들한테 팬서비스를 잘 해줘야 한다라고 주장하기도 하는데, 정말로 구단에서 팬서비스를 하기 위한 선수들의 교육이 있는지도 궁금하거든요?

이재국 : 어쨌든 선수들이 구단에 들어오면 KBO 차원에서도 이야기를 하고 구단에서도 그런 기회가 될 때 이야기를 해요. 근데 선수가 나이가 들고 이러면 그 선수들한테 (팬서비스 하라고) 말하기가 그렇잖아요. 선수 스스로가 느끼면서 해야하는건데, 간혹 선수 중에 사인을 귀찮아 하고 팬들하고 접촉하는 걸 거부감을 느끼는, 그러니까 "내가 야구 잘 하니까 연봉을 받는 거지"라고 귀찮아 하는, 자기가 야구만 잘 해서 연봉을 받는다는 그런 생각을 가진 선수들도 있는 거 같아요.

근데 최근에 제가 옐로우카드에서 이번 주에 이야기하기도 했지만 삼성 선수들이 팬들한테 팬사인회를 하지 않고 있어요. 구단 차원에서 기획을 하지도 않고 있고. 삼성 라이온즈 파크를 개장을 해서 새구장에서 정말 많은 이벤트를 하고 팬들을 끌어모으고 (해야 하는데) -물론 팬들이 많이 오고 있죠. 야구장을 한 번 구경하고 싶어서.- 그런데 팬사인회를 하지 않고 있다? 이 부분에 있어서는 저는 분명하게 -물론 제가 삼성 선수들 중 친한 선수들도 많고, 형동생하면서 지내는 선수들도 있고,- 얼마 전에도 제가 그 이야기를 했더니 (한 삼성 선수가) "그럴 만한 이유가 있으니까 그러지 않겠냐. 우리도 억울한 부분이 있어서 그렇게 할 수밖에 없다."라고 이야기 해서 제가 거기서 나무랐어요.

이건 분명히 투쟁방향이 잘못됐다. 어떤 형태로든 간에 팬을 볼모로 해서는 이렇게 해서는 안 된다고 얘기를 했거든요. 삼성이 그동안 어떻게 보면 야구는 잘 했지만, 팬서비스 부문에 있어서는 저는 점수가 좀 뒤진다고 봐요. 왜냐하면 구단에서도 야구 경기력에 영향을 미치는 구단행사를 가급적 안 하려고 했고 -야구에만 집중하게 하려고- 그렇게 한 상황이었는데, 지금 다시 팬서비스라든지 팬행사 그리고 경기 끝나고 나서 수훈선수들 팬들 앞에서 인사하는 이런 이벤트도 안 한다, 경기에만 집중하겠다, 이런 부분들은 조금 재고해야 된다고 저는 다시 주장하고 싶고요. 어쨌든 삼성 쪽에서도 구단과 어떤 문제가 있든 간에 그런 부분들은 분명하게, 팬들을 향해서 투쟁해서는 안 된다. 저는 그런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구단 입장에서도 그런 문제로 선수들과 싸우다 보면 괜히 갈등이 더 깊어지고 경기력에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에, 가뜩이나 FA 선수들 다 빠져나가고 선수도 자원이 부족하고, 외국인 선수들도 시원찮고 그 문제를 가지고 싸우다 보면 팀이 어려워질 수 있기 때문에 행사들을 자제하고 있거든요. 그런 부분들은 구단과 선수들이 보조를 맞추고 다른 오해가 있다든지 서운한 부분들은 다르게 해소를 해야 하지 않나 싶습니다.

ㅡ 2016년 5월 13일, 라디오볼 주중 3연전 리뷰 중. 1:05:00부터.

그러나 이 문제에 대해서는 팬 서비스 거부라기보다는 구단 행사 거부라고 보는 것이 옳다는 시각도 존재한다. 법적 지위와는 별개로 현실적으로는 구단에 고용된 노동자라 할 수 있는 신분의 야구 선수들이 하루아침에 묵시적으로 보장되었던 혜택을 잃어버린 상황에서, 사용자에게 타격을 입힐 방법은 사실상 야구 경기-훈련 거부 혹은 행사 거부 밖에 없지 않겠냐는 것. 혹자는 메리트 없이도 수억의 연봉을 받는 그들이 이렇게까지 해야 하느냐고 할 수 있지만, 노동자로서의 권리는 급여의 수준과 별개다. 또한 '팬을 볼모로 삼는다'는 비판은 의사들의 파업에 '환자를 볼모로 삼는다', 교사들의 파업에 '학생을 볼모로 삼는다'고 비판하는 것과 그리 다르지 않다. 팬들이 선수들의 행사 거부로 인해 피해를 받아도 괜찮다는 것이 아니라, 현실적으로 - 훈련 거부, 경기 거부 등의 초강경 행동을 제외한다면 - 이 이외에 선수들이 사용자에게 타격을 입힐 방법이 존재하지 않는다는 것이 요지다.

다만 이렇듯 선수단에 비판이 가해지는 데에는 선수단 자신의 잘못도 존재하는데, 평소부터 삼성 라이온즈의 몇몇 스타 선수들이 팬 서비스에 매우 소극적이었다는 점이 그것이다. 이 문제는 삼성 라이온즈 뿐만 아니라 KBO리그 선수들 전체에게도 여러 차례 제기되었던 문제다. 구단 환경상 팬 서비스에 적극적일 수밖에 없는 넥센 히어로즈 출신들과 기타 구단의 일부 선수들을 제외한다면 대다수 선수들의 팬서비스가 개판이라는 얘기가 지금도 나오고 있다.

선수단 전원이 평소부터 팬서비스에 성실하게 임했더라면 이 문제가 팬서비스 거부의 문제가 아닌 구단 행사 거부의 문제로 받아들여졌을 가능성도 있었지만, 평소부터 팬서비스가 나빴기 때문에 팬들의 입장이 자연스레 한쪽으로 몰릴 수밖에 없었다는 것. 평소 팬서비스에 적극적이었던 몇몇 선수들의 경우는 억울할 수도 있겠으나, 삼성 라이온즈 하면 떠오르는 스타들의 팬서비스가 이제껏 워낙 엉망이었기 때문에 팬들의 신망을 많이 잃어버린 것으로 생각된다. 이 사건 때문에 이만수 재평가받기도 했다. 널리 알려졌다시피 팬서비스가 정말 훌륭하기로 유명하기 때문.[45]

한편 안현호 단장은 삼성만 선수들이 참여하는 구단 행사를 안 하는 것에 대해 팀 성적이 나빠서 안 하는 것이다 해명했다. 그러나 제일기획 이관 후 자생력을 추구하겠다는 방침을 볼 때 팬 마케팅이 더욱 더 절실해진 상황인데다 팀 성적이 나쁘면 무슨 수를 써서라도 팬들을 붙잡았는게 옳은 행동이지, 팀 성적이 나쁘다고 팬 마케팅도 안 한다는 얘기는 앞뒤가 맞지 않는다. 또한 올시즌 삼성이 정규시즌 개막하자마자 바로 하위권에서 허우적댔던 것도 아닌데다 다른 하위권 팀들이 팀 성적 나쁘다고 구단 행사를 안 하는 건 아닌지라, 안 단장의 해명은 거짓말일 가능성이 농후하다.

4.4. 이번 시즌의 문제점

해당 항목으로.

5. 시즌 최종과 시즌 마감

순위 경기수 게임차 승률
1 두산 베어스 144 93 1 50 0.0 0.650
2 NC 다이노스 144 83 3 58 9.0 0.589
3 넥센 히어로즈 144 77 1 66 16.0 0.538
4 LG 트윈스 144 71 2 71 21.5 0.500
5 KIA 타이거즈 144 70 1 73 23 0.490
6 SK 와이번스 144 69 0 75 24.5 0.479
7 한화 이글스 144 66 3 75 26.0 0.468
8 롯데 자이언츠 144 66 0 78 27.5 0.458
9 삼성 라이온즈 144 65 1 78 28 0.455
10 kt wiz 144 53 2 89 39.5 0.373

5.1. 정규시즌 팀 기록

5.2. 정규시즌 개인기록

  • 진한 표시는 리그 5위내 성적. 붉은 글씨는 리그 1위.
  • 투수는 이닝이 많은 순서대로, 타자들은 타수가 많은 순서대로.
  • 타자들의 포지션에서 괄호 안은 선발출장 수. 포지션 순서는 선발출장이 많은 순서대로.

5.2.1. 투수

  • 우완
이름 경기수 선발등판 이닝 세이브 홀드 ERA 피안타 사사구 탈삼진
1 윤성환 28 28 180
(공동 8위)
11 10 0 0 4.35
(10위)
202
(7위)
54 85
20 정인욱 27 23 111 4 7 0 0 6.81 138 70 70
30 김기태 17 15 75 4 4 0 0 7.08 94 32 34
18 심창민 62 0 72⅔ 2 6 25
(공동 5위)
4 2.97 59 30 76
26 장필준 56 1 72 4 6 4 9 5.13 82 31 57
2 웹스터 12 12 71 4 4 0 0 5.70 72 50 59
17 김대우 67 0 66 6 0 0 11 5.05 82 25 37
45 권오준 41 0 46⅓ 1 3 0 7 3.88 48 14 35
28 안지만 31 0 37⅓ 2 5 5 5 6.79 44 19 41
41 김동호 32 0 33 0 1 0 2 7.64 46 17 21
93 임대한 26 0 28 0 1 0 0 5.14 33 16 13
35 김현우 17 0 20⅔ 1 0 0 0 3.48 26 6 19
40 벨레스터 3 3 12⅓ 0 3 0 0 8.03 20 12 5
49 김건한 3 3 9⅔ 1 0 0 0 3.72 9 4 7
15 신용운 13 0 8 0 0 0 2 3.38 12 7 7
46 레온 2 2 8 0 1 0 0 11.25 16 2 7
51 최충연 3 3 7⅔ 0 2 0 0 12.91 11 11 6
92 김승현 2 0 2 0 0 0 0 0.00 1 0 1
  • 좌완
이름 경기수 선발등판 이닝 세이브 홀드 ERA 피안타 사사구 탈삼진
23 차우찬 24 24 152⅓ 12
(공동 9위)
6 0 0 4.73 168 73 120
13 장원삼 26 13 78⅓ 5 8 0 2 7.01 114 25 53
29 백정현 70 4 68⅔ 6 3 0 9 5.77 73 32 77
2 플란데 13 13 68⅔ 2 6 0 0 7.60 92 34 56
61 박근홍 60 0 41 0 2 0 9 7.46 42 31 40
37 박민규 6 0 6⅓ 0 0 0 0 4.26 7 5 4
11 조현근 3 0 5⅓ 0 0 0 0 13.50 12 4 5
57 임현준 2 0 1 0 0 0 0 36.00 4 1 0

5.2.2. 타자

  • 포수
이름 경기수 타수 타율 안타 2루타 3루타 홈런 타점 득점 도루 포지션
56 이지영 129 390 .297 116 12 0 7 50 36 3 C 124경기(101)
48 이흥련 85 150 .260 39 11 0 6 25 20 0 C 82경기(39)
27 이정식 7 8 .000 0 0 0 0 1 0 0 C 7경기(4)
55 권정웅 3 1 1.000 1 0 0 0 0 0 0 C 3경기(0)
  • 내야수
이름 경기수 타수 타율 안타 2루타 3루타 홈런 타점 득점 도루 포지션
36 이승엽 142 542 .303 164 32 2 27 118
(6위)
91 5 DH 135선발
1B 4경기(4)
3 백상원 132 445 .288 128 19 3 3 49 60 8 2B 130경기(129)
1B 1경기(0)
65 구자욱 108 428 .343
(6위)
147 19 13
(1위)
14 77 105
(9위)
10 1B 105경기(105)
DH 1선발
3B 6경기(0)
7 김상수 105 358 .271 97 13 0 3 38 56 6 SS 105경기(102)
5 조동찬 90 247 .275 68 11 1 10 36 32 0 3B 76경기(63)
2B 11경기(4)
SS 11경기(0)
0 김재현 122 188 .218 41 7 0 0 14 25 1 SS 67경기(42)
3B 36경기(6)
2B 21경기(3)
52 발디리스 44 154 .266 41 6 0 8 33 24 0 3B 38경기(38)
1B 6경기(6)
16 김정혁 46 106 .236 25 1 1 2 11 13 1 3B 35경기(24)
1B 15경기(4)
4 김태완 34 46 .196 9 2 0 1 9 4 0 3B 11경기(1)
2B 10경기(1)
12 성의준 24 20 .150 3 0 0 1 2 2 0 3B 12경기(3)
2B 8경기(0)
SS 4경기(0)
9 이성규 6 4 .250 1 0 0 0 0 2 0 3B 3경기(1)
2B 1경기(0)
68 박계범 5 0 - 0 0 0 0 0 1 0 3B 3경기(0)
SS 2경기(0)
2B 1경기(0)
  • 외야수
이름 경기수 타수 타율 안타 2루타 3루타 홈런 타점 득점 도루 포지션
58 박해민 141 564 .300 169 26 12
(2위)
4 61 109
(6위)
52
(1위)
CF 119경기(107)
1B 37경기(25)
3B 1경기(0)
34 최형우 138 519 .376
(1위)
195
(1위)
46
(1위)
2 31
(7위)
144
(1위)
99 2 LF 134경기(134)
DH 3선발
33 박한이 110 349 .301 105 21 0 14 69 57 1 RF 88경기(80)
DH 4선발
25 배영섭 93 323 .266 86 17 0 4 22 53 5 RF 60경기(45)
CF 29경기(26)
LF 6경기(0)
31 최재원 28 81 .333 27 3 0 4 16 20 3 3B 8경기(8)
2B 9경기(7)
LF 7경기(6)
RF 5경기(3)
8 우동균 33 68 .221 15 1 0 2 10 14 0 RF 16경기(14)
LF 5경기(2)
24 이영욱 104 49 .163 8 1 0 1 4 16 6 CF 24경기(3)
LF 30경기(1)
RF 32경기(0)
54 최선호 60 26 .115 3 1 0 0 3 11 1 CF 6경기(4)
LF 27경기(0)
RF 9경기(0)
6 이상훈 8 12 .083 1 0 0 0 0 0 0 CF 3경기(2)
RF 4경기(1)
LF 1경기(0)
53 나성용 6 12 .167 2 0 0 0 0 1 0 DH 1선발
1B 2경기(0)
69 황선도 1 3 .333 1 0 0 0 0 0 0 CF 1경기(1)
LF 1경기(0)

5.3. 정규시즌 시구자 목록

5.4. 정규시즌 상대, 구장전적 등

5.4.1. 상대전적

  • 이 표에서, 상대전적이 절대열세, 압살, 압도적우세, 절대우세인 팀은 굵게 표시한다.
삼성 라이온즈 2016년 팀별 상대 전적
상대 팀 승무패 승률 승패마진 우열 비고 잔여경기
두산 베어스 6승 10패 .375 -4 열세 경기완료
NC 다이노스 8승 8패 .500 ±0 백중세 경기완료
넥센 히어로즈 8승 8패 .500 ±0 백중세 경기완료
SK 와이번스 8승 8패 .500 ±0 백중세 경기완료
한화 이글스 5승 1무 10패 .333 -5 절대열세 경기완료
KIA 타이거즈 8승 8패 .500 ±0 백중세 경기완료
롯데 자이언츠 5승 11패 .312 -6 절대열세 경기완료
LG 트윈스 9승 7패 .562 +2 우세 경기완료
kt wiz 8승 8패 .500 ±0 백중세 경기완료
총합 65승 1무 78패 .454 -13 순위: 9 승차: 28.0 경기완료
  • 분류 기준
  • 남색은 압도(승률≥ .800)을 뜻한다.
  • 청색은 절대우세(.800>승률≥.650)를 뜻한다.
  • 하늘색은 우세(.550≤승률<.650)를 뜻한다.
  • 녹색은 백중세(.450≤승률<.550)를 뜻한다.
  • 주황색은 열세(.350≤승률<.450)를 뜻한다.
  • 적색은 절대열세(.200≤ 승률<.350)를 뜻한다.
  • 갈색은 압살(승률 <.200)을 뜻한다.

총평: 올해도 어김없이 독수리공포증은 계속되었다. 올해는 작년보다 1승 적은 5승을 하였고 패배는 작년하고 똑같은 10패를 하면서 올해는 상대전적에서 절대열세로 마감하였다. 또한 롯데공포증도 올해 생겼는데 특히 사직에서 유독 끝내기 패배와 더불어 포항에서 허무하게 대역전패를 당하면서 올해 롯데에게도 역시 5승 11패라는 처참한 성적으로 마감하였다. 정규시즌 1위팀 두산에게는 6승 10패로 열세를 기록한 채 마감하였는데 그래도 비교적 선전하였다는 평이다. 그외 작년까지 강했던 NC에게 그래도 전적을 동률로 마감하면서 체면을 세웠고 넥센과는 올해도 치열한 승부를 펼치면서 결국 동률로 마감하였다. 또한 SK와 KIA kt에게도 동률로 마감하면서 시즌전적이 동률인 팀이 무려 5팀이나 되었다. 올해 유일하게 상대전적에서 앞선 팀은 LG인데 3년 연속으로 LG에게 상대전적에서 앞선 채로 마감하게 되었다. NC팬들 입장에서는 열받을 듯

5.4.2. 월별 전적

파란 글씨는 승리가 많은 달, 빨간 글씨는 패배가 많은 달, 초록 글씨는 승과 패가 동률일 경우다.
승무패 순위 승차 승률
4월 11승 0무 12패 7 -1 0.478
5월 13승 0무 13패 6 ±0 0.500
6월 7승 0무 19패 9 -12 0.269
7월 8승 1무 9패 9 -1 0.470
8월 12승 0무 11패 9 +1 0.521
9월 12승 0무 11패 8 +1 0. 521
10월 2승 0무 3패 9 -1 0.400
최종성적 65승 1무 78패 9 -13 0.454

5.4.3. 요일별 전적

파란 글씨는 승리가 많은 요일, 빨간 글씨는 패배가 많은 요일, 초록 글씨는 승과 패가 동률일 경우다.
화요일 13승 0무 13패 금요일 10승 0무 12패
수요일 8승 0무 16패 토요일 11승 1무 11패
목요일 14승 0무 13패 일요일 9승 0무 12패
추가경기 월요일 0승 0무 1패
최종성적 65승 1무 78패 0.454

5.4.4. 경기장별 전적

파란 글씨는 승리가 많은 경기장, 빨간 글씨는 패배가 많은 경기장, 초록 글씨는 승과 패가 동률일 경우다.
시즌완료
홈경기 대구 31승 0무 35패
홈경기 포항 3승 0무 3패
원정경기 총합 30승 1무 39패
청주 경기없음 군산 경기없음
고척 3승 0무 5패 마산 3승 0무 5패
잠실 6승 0무 10패 광주 5승 0무 3패
사직 2승 0무 6패 대전 2승 1무 5패
울산 경기없음 수원 5승 0무 3패
문학 5승 0무 3패
최종성적 65승 1무 78패 승률 0.454

특이점이라 본다면 신구장인 홈에서 열세를 기록하고 있다는 점이다.

5.5. 시즌 총평

파일:관련 문서 아이콘.svg   관련 문서: 삼성 라이온즈/2016년/문제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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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시즌, 2022시즌, 2023시즌 다음가는 삼성 라이온즈 역사상 최악의 시즌 중 하나이다.[46] 또한 암흑기 이전까지 최악의 시즌이었던 1983-1984시즌[47], 556 시기, 2009시즌과는 궤를 달리할 정도로 망하며 삼성 제국의 몰락의 시작을 알렸다.

많은 팬들 및 전문가들이 "그래도 5년 연속 정규리그 우승 한 팀이니까 뭔가 있지 않을까"라는 예상을 했다.[48] 투수력에서 큰 손실을 입었으며 타선에서도 오른손잡이 거포가 둘이나 빠지며[49] 큰 구멍이 난 관계로 성적 하락은 누구나 예상할 수 있었지만, 그래도 5위 정도는 할 것으로 예상하였다. 하지만 그 때는 (최근 몇 년간 밥값은 해 줬던) 외국인이 다섯 명씩이나 연달아 망할 줄은 아무도 몰랐으며, 삼성 트레이닝 센터의 추억이 남아있는 상황이라 한 해 내내 전 선수단이 부상에 시달릴 거라고는 아무도 예측하지 못했다. 정규 시즌이 끝난 시점에서 되돌아보면 핵심 전력이 최소 넷, 외국인 포함하면 일곱이 빠져나간 상황에서 이런 예상은 지나치게 낙관적인 것이었다. 객관적으로 봤을 때 이번 시즌 삼성의 전력은 분명히 상위권은 아니었다.[50] 물론 이 점들은 팬덤도 충분히 이해하는 부분이지만, 2016년의 삼성이 씹히는 이유는 상위권을 못 찍었기 때문이 아니라 (돈은 돈대로 쓰고) 관리 실패로 이해할 수 없는 최하위권을 달리고 있기 때문이다.

5월까지는 간신히 5강권에서 버텼지만, 6월부터 완전히 미끄러졌다. 라이온즈 파크에서 원정팀 한화에 3경기 연속 1점차 패배라는 의외의 일격을 당하며 삐걱거리더니 롯데전에서는 3경기 연속으로 이기고 있던 경기를 심창민의 블론세이브로 동점이 되었다가 끝내기 패배를 당하는 대참사가 일어났다.[51] 7월에는 김응용 체제 이후 첫 꼴찌를 기록했다. 감독 류중일은 조급해진 나머지 질 경기를 이겨보겠다고 심창민을 비롯한 불펜 투수들을 김성근 급으로 혹사시켰고, 이런 운영은 "류중일과 김성근의 차이가 흐릿해져 간다"는 비난을 받았다. 게다가 같이 돈 없는 구단 3대장을 이루게 된 넥센의 이번 시즌 리빌딩이 매우 성공적으로 진행되면서 지금까지의 우승은 선수빨이었다는 비난이 커져 갔고, 선수단의 팬서비스 거부 사태 등이 겹치면서 팬덤 분위기는 최악으로 치달았다. 결국 1996년 6위(0.448) 이후 두 번째로 가장 낮은 승률과 9위라는 팀 역사상 최저순위를 기록하면서 시즌을 마치게 되었지만 그래도 8월부터 조금씩 가능성을 보여주면서 적어도 내년 시즌에 대한 자그마한 희망은 남겨두고 올해를 마치게 되었다.

이번 시즌이 이렇게 무너져버린 데에는 크게 세 가지의 원인을 꼽을 수 있겠다.

가장 큰 원인은 투수진의 부진이었다. 작년만 해도 삼성의 자랑거리였던 투수진이 완전히 답이 없어져버렸다. 윤성환은 그나마 가장 믿을만 한 선발이었지만 도박사건과 시범경기 불참의 영향인지 후반기에 겨우 살아나며 지난 시즌만큼의 모습은 보여주지 못했고, 차우찬은 부상으로 빠져 있다가 5월이 되어서야 복귀했으며, 장원삼은 나이 때문에 더 이상 선발로써의 역할을 기대할 수 없게 되었다. 거기다 후술될 외국인 투수들도 좋은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기에 지난 시즌 주축 투수 5명 중 지난 시즌만큼의 모습을 보여준 선발 투수가 단 한 명도 없다는 결론이 나온다. 게다가 삼성 불펜은 류중일 특유의 관리야구로 소수의 필승조를 잘 관리해서 적재적소에 투입하는 방식으로 운영되고 있었는데, 필승조 역할을 맡고 있었던 안지만, 임창용이 불법 도박에 연루되어 방출되면서 사라지자마자 완전히 붕괴되고 말았다. 이 상황에서 삼성 프런트는 시즌 전 채태인 김대우와 트레이드하는 것으로 해결해 보려고 했는데, 결과적으로 이는 옳은 선택이 되었다. 하지만 덕분에 불펜에서 사이드/언더 투수가 차지하는 비중이 지나치게 많아졌고, 이를 타개하기 위해 코칭스태프에서는 장필준과 같은 신인 투수와 백정현과 같은 기존의 터지지 않는 유망주들을 중용하는 것을 택했다. 하지만 지금까지 터지지 않았던 유망주들은 올해도 터지지 않았고, 쓸놈쓸이 계속되자 팬들의 불만도 결국 폭발하고 말았다.[52]

이것만 해도 속이 터질 지경인데, 시즌 초반부터 부상자가 속출하면서 팬들의 애간장을 태웠다. 초반 삼성 타선을 최형우와 함께 하드캐리하고 있던 구자욱의 이탈을 시작으로 차우찬, 심창민 등 삼성 전력의 핵심이라고 할 수 있는 선수들이 잇따라 빠져나갔다. 결국 시즌을 풀타임으로 소화하면서 꾸준히 좋은 모습을 보여준 건 이승엽, 최형우 정도밖에 없다. 특히 야수들이 부상 문제가 심해서 대부분의 주전이 부상으로 빠져나갔던 5월 중반에는 근 2년간 팀 타율 1위를 마크했던 타선의 힘이 약해져버렸다.[53] 그러면서 이는 결국 라이온즈의 몰락의 신호탄이 되었다.

게다가 외국인 선수들은 스카우팅에 실패했다는 말이 모자랄 정도로 완전히 망해버렸다. 콜린 벨레스터는 벨레기라는 별명만 남기고 한국을 떠났고, 앨런 웹스터는 잘 하나 싶더니 부상에 발목이 잡혀 웨이버 공시되었다. 대체 선수라고 데려온 용병 한 명은 아예 제2의 카리대가 되었고, 요한 플란데는 로테이션은 지켜 줬지만 전혀 믿음직스럽지 못했다. 아롬 발디리스는 부상으로 빠지기 전까지는 숀 헤어 2호기라는 소리를 들었고, 복귀해서 잘 하나 했더니 결국 시즌 아웃되어버렸다. 팀이 전력이 심각하게 약해졌다는 걸 알면서도 프런트가 팀을 도와주기는 커녕 아예 망쳐버린 셈이다. 피가로와 나바로가 그립다는 말이 팬들 사이에서 심심치 않게 나왔던 한 시즌이었다.[54][55]

또한 나머지 잔부분에서도 기량저하가 이뤄졌는데 특히 기본기가 탄탄하면서 수비력은 리그탑급을 달리던 팀이 올해 유독 수비에러가 많이 발생하였고 모팀에서나 볼법한 어이없는 실책 또한 자주 발생했다.특히 백상원

결국 프런트의 삽질과 변화에 적응하지 못한 코칭스태프, 그리고 무너진 삼성의 시스템이 만들어낸 시즌이었다. 프런트는 라팍 첫 시즌이라는 걸 생각하면 이번 시즌에 조금 더 좋은 모습을 보여주도록 노력했어야 했다. 구단 자립을 외쳤지만 SK 등 마케팅으로 유명한 다른 구단에 비하면 삼성 프런트의 마케팅 능력은 이게 정말 제일기획을 자회사로 둔 그룹 맞나 싶을 수준이었다. 게다가 팀을 도와주기는 커녕 시스템을 망가뜨리고, 외국인 선수 영입에 실패하면서 팀에 악영향만 끼쳤다. 삼성 팬들과 프런트의 사이가 좋다는 것도 이제는 다 옛말이 되었다. 유능하다는 칭찬을 들었던 삼성 프런트는 이제 옛말이 되었다. 더 심각한 문제는 이것이 언제 개선될 지 모른다는 것이다.

이제 다음 시즌부터 삼성은 본격적으로 리빌딩에 들어가야 한다. 사실 왕조 시절부터 리빌딩의 필요성은 계속 제기되었지만, 통합 5연패라는 대업이 눈 앞에 있었기에 그 과제를 미루고 있었다. 하지만 이제는 정말 리빌딩 말고는 답이 없다. 당장 이승엽이 내년을 끝으로 은퇴하고, 최형우나 차우찬은 이번 시즌 FA가 되어 삼성이 잡지 못할 가능성이 크다.[56] 그러면 삼성에 남아 있는 제대로 된 선발 투수는 윤성환과 김기태밖에 없어진다. 불펜진은 이미 이번 시즌부터 세대교체가 조금씩 진행되고 있었는데, 막판에 여러 선수들이 등판하며 조금씩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 권오준과 같이 아직 남아 있는 왕조 시절 주축들을 중심으로 조금씩 세대교체를 해 나가야 한다. 하지만 삼성 2군이 워낙 초토화된지라 리빌딩이 제대로 진행될지도 요원하다. 스프링캠프에서 구속을 올려 놓은 최충연이 2군을 거치더니 어떻게 되었는지 생각해보자. 하지만 1군에 현재 올라온 김승현이 데뷔전에서 최고 구속이 150km가 나왔을 정도로 한 경기지만 메말랐던 팜에서 한줄기 빛이 될 모습을 보였기에 절망적인 상황은 아니다. 그러나 2017년 모습보면 그냥 구위만 좋은 방화범이다.

결론적으로 결국 시급한 문제는 눈 앞에 닥친 주축 선수들의 FA, 감독 재계약 문제, 그리고 무너져버린 시스템의 복구와 리빌딩까지 많은 문제들이 놓여있다. 삼성은 이제 2016-7년을 시작으로 긴 암흑기에 들어설 가능성이 커졌다. 팬들도 이제는 리빌딩이 필요한 시점이라며 암흑기를 버텨보겠다는 입장이고 코칭스텝들도 리빌딩의 필요성을 올 시즌으로 절실히 느꼈다. 그동안 삼성은 6년 전 리빌딩의 결과물로 지난 5년 간 최형우, 박석민, 정현욱, 안지만, 오승환, 권오준, 윤성환, 차우찬, 권혁, 이지영, 채태인, 김상수, 배영섭 등의 선수들로 충분한 우승의 기쁨을 만끽했다. 이제 이 선수들은 다른 팀으로 이적하거나, 특별한 문제로 팀에서 방출되었고, 또한 점점 나이가 들고 있고, 또 몇몇은 점점 실력이 하락하고,[57] 남은 몇몇 중 일부는 다른 팀으로 이적할 수 있고... 이제 언제까지 가망없는 노장 선수들로 이들의 빈 자리를 채우려고 하면 안 된다. 이들의 빈 자리는 삼성을 향후 10년 이상 이끌어갈 선수들을 발굴해내서 채워야 한다... 올 시즌 남겨진 숙제는 많지만 그 숙제들을 2017년부터 차근차근 해결하면 다시 좋은 성적을 낼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다만 리빌딩이라는 것은 유능한 프런트와 스카우트의 선수 발굴과 유능한 코칭스탭 밑에서 유망주가 가진 잠재력을 터트려 주는 것이기에 시즌 후에 프런트, 스카우트 및 코칭스태프 개편에 전면적인 수술을 하지 않는 한 부질없는 희망이 될 가능성이 크다. 그리고 역시 팬들의 기대에 따라 대수술을 했는데, 결국 이 수술의 결과는 삼성 라이온즈의 본격적인 암흑기의 신호탄을 끊었다.


6. 둘러보기 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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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외부 FA 영입을 안 한 지 10년이 됐지만, 다년간의 우승 때문에 선수들의 연봉을 비롯한 구단 운영비는 10개 팀 중 최고 수준이다. [2] 그것도 곧 은퇴할 홍성흔 빼면 더 내려간다. [3] 2015년 두산의 우승은 단기전에서 잘해서 우승한 것이지 정작 정규리그는 1위와 꽤 차이나는 3위를 한 것뿐이 아니냐고 반문할 수도 있지만, 용병 WAR 총합이 10구단 중 10위일 정도로 용병 농사가 망해서 그렇지 토종 선수들의 WAR 총합은 2015년 삼성보다 근소하게 높은 1위였다. 즉, 토종선수에 한해서는 정규시즌 우승팀 삼성과 동급, 또는 그 이상의 위력을 보여줄 정도로 리빌딩이 성공적으로 수행된 것. [4] 2015년 두산의 외국인 선수 중 유네스키 마야 앤서니 스와잭으로, 잭 루츠5월 데이빈슨 로메로로 교체되었지만 이들 전부 성적은 개판이었고, 마지막 하나 남은 더스틴 니퍼트마저 후반기에 드러누웠다. [5] 제일기획 이관 이야기 자체는 14년 초부터 꾸준히 나왔다. 급격히 가시화된게 15년 시즌 말미 [6] 삼성전자(27.5%) 삼성SDI(15.0%) 삼성전기(12.5%) 삼성물산(9.5%)의 지분을 인수. [7] 그러나 트레이드 기사중간에 짤막하게 잠정중단이라는 소식을 전했다. [8] 그 중에서도 야구단이 속한 제일기획이 프랑스의 광고회사로 매각된다는 설도 이야기가 나왔었다. [9] 일례로 스타크래프트 승부조작 사건 스타 뒷담화에서 엄재경 이러한 구조를 지적한 바 있다. [10] 다만 독립법인이라는 것에는 큰 의미가 없는게 축구단인 수원 블루윙즈도 독립법인 체제를 유지중이다. [11] 원래 육성선수로 입단했다 하더라도 KBO에서 검색하면 프로필과 해당 시즌 퓨처스 성적은 뜨기 마련인데, 전승현은 아예 선수 프로필조차 없다. 즉, 공식적으로는 미등록 선수였다. 이는 SK에 육성선수로 입단했다가 중도 방출된 주민재도 마찬가지. [12] 2015년 정규시즌 후반을 기준으로 포수가 10명이었다. [13] 다만 이 날 KBO에서는 린즈성에 대한 국내 구단의 신분 조회 요청이 없었다고 발표하여 말이 약간 엇갈렸다. [14] 사실 박한이가 그렇게 홀대 받았던 걸 생각해 보면 어느 정도 예정된 수순이라고 보는 사람도 있다. [15] 기존과 다르게 이번 2차 드래프트에서 또 5명을 뜯긴 두산과 달리 2명만 지명을 받은 게 그 증거. [16] 이미 팬들에게 찍힐대로 찍힌 김태한은 더 말할 것도 없고, 선동열 감독 시절 투수코치로서 좋은 평가를 받았던 양일환 2군 코치에 대해서도 점점 부정적인 평가가 늘어나고 있다. [17] 매년 예상 주전 선수 정리는 타자는 수비기준 투수는 선발우완 계투, 좌완 계투, 언더사이드 3부류로 나눈다. [18] 그럼에도 안성무와 구준범이 기대를 걸어야 할 정도로 삼성 2군 투수진의 전반적인 기량이 상당히 떨어진 상태다. [19] 류중일 감독도 또다시 차우찬 불펜행을 자주언급하고 있다. 안지만이 뛰지 못하게 될 경우 차우찬을 마무리 0순위로 고려하는듯하고 있다. [20] 기사가 첫 작성된 3일에는 명단이 없었다가 4일 오후에 기사가 수정되면서 명단이 추가됐다. 마찬가지로 공식 홈페이지에서도 3일날 전지훈련을 한다는 소식만 올라왔다가 4일날 명단이 추가됐다. [21] 수사가 거의 제자리 걸음인 이유는 진술이 필요한 정킷방을 운영한 주범들이 해외 도피 중이라고 한다. 이들이 잡히거나 자진해서 귀국하지 않는 이상 수사는 계속 답보 상태일 것이다. [22] 참고로 이 자료에 있는 선수들 말고도 부상선수는 더 많다. [23] 중립경기는 홈으로 간주하지 않음. [24] SK : 가장 중요한 정우람이 군대로 끌려감 / 삼성 : 도박 사건 + α 로 인해 임창용 퇴단. [25] SK쪽은 롯데, 삼성쪽은 한화. [26] SK는 탈락 시즌에 정근우를 한화로 보내야 했다. 그리고 삼성은 최형우마저 KIA로 보냈다. [27] SK의 경우 막판에는 5할에 +1까지 올리긴 하였으나 결국 시즌 내내 호구잡힌 NC에 역전패하여 5할승률이 붕괴된 것은 덤. [28] Z자형 드래프트의 특성상 9위가 내년 준비에 유리하다. 그런데 하위권 경쟁도 5위권 경쟁마냥 치열하다 [29] 2005년에는 두산이 KS에서 시리즈 스윕을 당하고, 이를 2008년 PO에서 4승 2패로 설욕한다. / 2010년 PO 2승 3패 석패 + 2013년 KS 3승 1패 후 3연패의 치욕을 당한 두산은 2015년 KS에서 1패 후 4연승으로 설욕. [30] 실제로 멸망한 선발에 비해 불펜은 심창민과 김대우, 장필준이 발견되는 등 그나마정상적이다. 근데 장필준이 정상에서 벗어났다 [31] 실제로 삼성이 (1985년을 제외한) 첫 우승을 달성한 때는 핀스트라이프 유니폼을 입은 2002년이었고, 그 전에는 저주에 걸렸는지 우승 문턱에서 좌절한 것에 이벤트한 해까지 영향을 주니... 클리블랜드 인디언스가 겪고 있는 와후 추장의 저주와 흡사해서, 이쯤되면 팬들의 올드 유니폼까지 회수해서 싹다 소각해야 할 수준이다. [32] 그 중 한 번은 5개 선거구에서 싹쓸이 패배. [33] 덤으로, 라팍이 위치한 수성구 갑에선 31년만에 민주당계 국회의원이 당선되었다. [34] 이승엽의 경우는 해설자 사이에서 번복 이야기가 나오긴 하지만, 본인은 은퇴할 것이라고 단호하게 말하고 있다. [35] 당초 30억이었으나, KBO에 한 차례 반려되고 나서 박성훈에 투수 김상수를 더 넣어 20억으로 영입. [36] 심지어 그 안지만마저 한화와의 원정경기부터 포카칩 아재한테 멘탈이 박살난 이후 급속도로 폭망했다. 그나마 심창민이 필승조로 출전하고 있지만 전혀 믿음을 주지 못하고 있다. 게다가 6월 29일, 30일의 대 롯데전 연속 블론 세이브로 인해 붕괴 직전에 몰렸다. [37] 당시 8개 구단이라 뒤에서 2위였다. [38] 다만 그 때는 선발진은 물론이고 안정권KO가 건재했기 때문에 2016년과는 상황이 다르다. [39] 아무리 KIA의 무딘 칼도 삼성의 낡은 방패 정도는 뚫을 수 있음을 그렸다. 정작 KIA는 그 칼로 한화 방패 1번 뚫고 왔다. 정작 그 3연전에서 삼성은 나머지 2경기를 이기면서 위닝시리즈를 가져갔다. 그리고 그것이 삼성의 6월의 유일한 위닝시리즈였다. [40] 주중 오전 8시 30분에 대구MBC 라디오에서 짤막하게 하는 프로그램. [41] 허구연이 계속적으로 언급하는 삼성의 부진 이유다. 물론 다른 선발도 문제지만 외국인 투수, 타자 3명 중 한 선수만 그나마 로테이션을 소화하다 6월쯤 내려갔고, 는 거의 한 달도 못 버텼으며 이 선수는 초반만 버티고 2군으로 갔다. 다시 데리고 온 한 선수는 1경기 뛰고 내렸다. [42] 산술적으로 남아있다는 거지, 이번 시즌 삼성의 행보를 보면 사실상 힘들다고 봐야 한다. 게임 차를 좁히려면 적어도 긴 연승이 필요한 시점인데 올시즌 3연승 이상을 못하는 삼성을 보면 가능성은 거의 희박하다. 다른 5강 경쟁 팀들이 기나긴 연패 행진 외에는 답이 없다는 소리인데, 경쟁 팀들이 하나같이 삼성보다는 나은 전력을 갖고 있어서... [43] 9월 22일 두산이 kt에 승리하고 23일 삼성이 두산에 승리하여 kt가 10위로 이미 확정되었다. [44] 육성선수로 입단 [45] 특히 홈런을 치고난 후의 베이스를 돌면서 보여주었던 그 유명한(?) 오버세레머니는 그야말로 명물이었다. 홈런 맞은 당사자에게야 물론 기분 나쁘고 불쾌하긴 하지만 보는 관중들에겐 그야말로 즐거움 그 자체였다. [46] 2016시즌 역시 그 국내선수진을 데리고 9위한 막장 시즌이었으나 선술한 세 시즌은 단순히 삼성 라이온즈를 넘어 8888시절이나 2019시즌 롯데 내지 정민철 체제 한화 정도를 제외하면 21세기 KBO 구단 중 확실히 능가하는 시즌이 없을 정도로 엉망진창이었다는 평가를 받는다. 나머지 시즌들은 단순히 그 기간동안 부진한 하위권 구단 정도의 수준이었으나 2017시즌은 승률 자체부터 3할대였고 2022-2023시즌은 승률 자체는 비슷하지만 운영의 질이 매우 저열해서 전문가들이 전부 경악할 정도로 엉망진창으로 팀이 굴러갔다. [47] 1983시즌은 KBO 역사에 남을 시즌을 기록한 장효조를 필두로 김시진, 이만수가 대활약해서 피타고리안 승률이 6할대이나 실제 승률은 4할대 후반에 가을야구 진출에 실패한 KBO 리그 창설 이래 최악의 불운 시즌이었고, 1984시즌은 성적은 매우 좋았으나, 문제는 통합우승을 하지 않는답시고 롯데를 후기리그 우승팀으로 밀어줬다가 최동원에게 한국시리즈에서 역관광당했다. 올드 삼성 팬덤은 99688378 다음가는 암흑기로 556보다도 보통 1983-1984 시즌을 최악으로 꼽으며, 통합우승을 달성한 1985시즌을 그나마 체면치레는 한 시즌으로 평가한다. [48] 거기다 한국시리즈에서도 2010~2015년까지 6년연속 진출했고 거기서 4번을 우승했으니 부잣집은 망해도 3년은 간다며 우승까진 아니어도 중상위권에서 버틸 수 있을 것이라는 의견이 많았다. [49] 이게 상당히 큰 게 홈구장인 라팍이 좌우가 짧은 구장이라 거포가 날아다니기 좋은 구장이다.그런데 홈인 삼성이 거포를 내줬다는 건 홈에서 거포군단에게 압살당할 가능성이 커졌다고 봐도 된다. [50] 하지만 삼성 못지 않게 전년 대비 전력이 대거 유출하여 이번 시즌 최하위 후보로 꼽혔던 넥센 히어로즈의 선전을 보면 이 또한 핑계거리에 지나지 않다(...). 리빌딩 및 가을야구 두마리 토끼를 잡는데 모두 성공했기 때문. 오히려 2017년에 7위를 하면서 망했다. 반면 삼성은 이번 시즌 그 두 마리 토끼를 잡는데 전혀 성공하지 못했다. [51] 6월 전적 7승 17패. 위닝 시리즈가 겨우 하나다. (...) 게다가 10개 구단 중 유일하게 3연전 스윕승이 없는 팀으로 남고 말았다. [52] 하지만 팬들의 비난에도 도가 지나쳤다는 반박도 있는데, 이 문제에 대해서는 삼성 라이온즈/2016년/문제점 항목에 잘 서술되어 있다. [53] 하지만 그래도 전반기 막판부터 다시 살아나서 팀타율 전체 3위에다 팀홈런도 5위, 그리고 팀 득점순위도 3위라는 준수한 성적으로 마감했다. 투수진만 좀 좋았어도 타선의 힘으로 중위권은 충분히 노릴 수 있었다. [54] 다만 나바로는 일본에서도 태업 논란에 휩싸인 데다가 OPS 6할이라는 참담한 성적을 기록해서 지바 롯데 감독인 이토 츠토무가 대놓고 "기대조차 하지 않는다"는 말을 하도록 만들었다. [55] 게다가 더 성적이 안좋은 2017년은 외국인 선수 전력이 그나마 2016년보다는 나으며,(그래도 투수버전 발디리스 사이드암 장원삼이 있는게 가장 큰 손해였다.) 러프는 최형우의 공백을 못 메꿔주지만 역시 버나디나 다음으로 대단한 활약을 했다. 그러니까, 최형우를 배제하더라도 김한수 산하의 선수들이 관리를 못 받고 있으며 작년의 모습을 못 보여주고 있다는 거다. [56] 차우찬은 내년 시즌 해외진출을 목표로 하고 있는 움직임이다. 뭐 굳이 해외진출이 아니더라도 차우찬을 노리는 팀들은 많으니 개인적으로 걱정할 일은 없을 것이고 문제는 최형우인데 이제 노장이란 타이틀을 달 때이고 보면 아무래도 타팀으로 이적한다 해도 큰 돈은 받을 수 없을 것 같다. [57] 다행히 2017년 주력을 제외한 대부분의 기량이 원래대로 돌아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