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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와이번스/2014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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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 2001 2002 2003 2004
매직 4위 7위 6위 2위

5위
초대 강병철 제2대 조범현
2005 2006 2007 2008 2009
3위
6위 '''1위
[[2007년 한국시리즈|
]]'''
'''1위
[[2008년 한국시리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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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위
제2대 조범현 제2대 조범현 제3대 김성근
2010 2011 2012 2013 2014
'''1위
[[2010년 한국시리즈|
]]'''
2위

2위
6위 5위
제3대 김성근 대행
이만수
제4대 이만수
2015 2016 2017 2018 2019
5위
6위 5위
'''1위
[[2018년 한국시리즈|
]]'''
3위
제5대 김용희 제6대 힐만 제7대 염경엽
2020 20211 2022 2023 2024
9위 6위 '''1위
[[2022년 한국시리즈|
]]'''
3위
6위
제7대 염경엽 제8대 김원형 제9대 이숭용
2025 2026 2027 2028 2029
제9대 이숭용
1: SSG 랜더스로써 첫 시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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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도 팀 슬로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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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uch Wyverns! Go V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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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시즌 시즌별 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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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전 시범경기 3~4월
5월 6월 7월
8월 9~10월

2014년도 SK 와이번스 홈경기 누적 관중 수 (최종)[2]
구장 경기 수 전체 관중 수 평균 관중 수 총 관중 순위
문학 야구장 64 829,822 12,966 4위
SK 와이번스 2014 시즌
최종 순위 (2014년 10월 17일 확정)
5
승차 승률
61 2 65 17.5 0.484

1. 오프시즌과 스프링 캠프2. 시범경기3. 3~4월4. 5월5. 6월6. 7월7. 8월8. 9~10월9. 총평10. 시즌 후11. 둘러보기 틀

1. 오프시즌과 스프링 캠프

시즌이 종료되고 1주일이 지난 10월 10일, 이만수 감독에 대한 구단 고위층의 경질 검토 기사가 올라와 팬들을 설레게 했지만, 몇 시간도 채 지나지 않아 2014년까지 계약기간을 보장하는 프런트의 재신임 기사[3]가 뜨면서 팬들을 허탈하게 만들었다.

한편 마무리 훈련장이 당초 이만수 감독이 계획했던 미국 플로리다가 아닌 일본 가고시마로 변경되어 치러진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이만수 감독의 영향력이 구단 내에서 많이 줄어든 것으로 보인다.

이렇게 뒤숭숭하던 차에 10월 13일 1군 코칭스태프진의 변경사항이 발표되었다. 성준 투수코치가 수석코치로 내부승격, 김원형, 김경기 코치가 1군으로 올라오면서 투수코치진은 조웅천, 김원형, 타격코치진은 김경기, 정경배 체제로 이루어지면서 SK 팬이라면 내심 기대하던 코치진 구성이 완성되었다. 배터리코치는 김태형 코치가 유임되었다.

김경기 코치가 수석코치로 선임되길 바라는 팬들의 바람은 이루어지지 않았지만, 1군 타격코치가 되었다는 부분에 주목할 만하다. 다만 코치 2년차인 김원형이 1군 투수코치를 맡은 것에 대해서는 기대감과 불안감이 반반인 상황으로, 3군에서 선수들을 키워가던 중이라 이른 콜업이 아니냐는 의견도 존재한다. 한편 이광근 수석코치와 베너블, 최경환 타격코치, 한혁수 주루코치는 재계약하지 않았다.[4] 특히 이만수 감독의 의중을 반영해 데려온 최경환이나 맥스 베너블 코치가 팀을 떠나게 되었다는 점은 역시 이만수 감독의 영향력이 구단 내에서 많이 줄어든 것을 반증한다고 할수 있다.
10월 13일부터 11월 30일까지 이루어지는 마무리 훈련 기간 동안에는 김성근 감독 시절의 내야수비진을 완성한 1등공신 후쿠하라 미네오 전 수비코치를 인스트럭터로 영입했다.[5] 당시와 비교하면 심각할 정도로 헐거워진 수비력을 손볼 수 있다는 점에서 팬들이 반겼다.

10월 22일, 박경완이 현역 은퇴를 선언했고 곧바로 2군 감독에 선임되었다.[6]

그리고 11월에 SK프런트가 2014년부터 문학야구장 위탁 관리전권을 인천시로부터 위임받으면서 야구팬들이 미래의 비전으로써 바라던 구단이 직접 야구장을 관리하는 꿈과 같은 일이 현실이 되었다.팬들도 프런트를 욕하는 와중에 이 일만은 입에 침이 마르도록 칭찬했다. 점점 더 발전하고 프런트에서 말해오던 볼파크로써 달라지는 문학야구장을 기대해보자.

팬들의 예상대로 정근우는 FA 시장에 나오며 한화 이글스에 이적했다. 그런데 예상외로 구단에서는 4년 70억 원이라는 큰 금액을 제시했음에도 정근우는 80억 원을 요구해 협상이 결렬되었다. 그런데 FA 시장에 나오자마자 정근우 한화 이글스와 4년 70억 계약을 맺어버려 팬들은 멘탈붕괴. 정근우가 돈독이 올라서 돈에 눈이 멀었다는 의견과 팀에 정이 떨어져 떠났다는 의견으로 논란이 펼쳐지고 있지만 정근우가 애초에 SK를 남을 마음이 없었다는 것만은 확실하다는 데 의견이 일치하는 상황이다. 이것으로 SK는 2008년 시즌 후 이진영을 놓친 것을 시작으로 정대현, 작은 이승호, 이호준 등 많은 내부 FA를 놓쳤다. 설상가상으로 2014년 시즌 종료후 많은 예비FA 선수들이 예정되어 있어 팬들은 더욱 가슴을 졸이고 있다.

한편 11월 22일 진행된 2차 드래프트에서는 2011년 드래프트 2라운드 지명 투수인 김주원(김민식)을 kt wiz에, 투수 허준혁 이영욱, 김준을 각각 두산과 삼성, KIA에, 병역 복무가 확정된 내야 유틸 최윤석은 한화에 내줬다.팬들의 생각보다 많은 선수들이 유출되었고, 대신 넥센에서 군필 내야수 신현철과 투수 김대유, 롯데에서 투수 이정담을 지명했다. 넥센의 2013 시즌을 말아먹은 양대 원흉을 KIA와 함께 나눠 가져간 셈이 되었다.

12월 3일, 정근우가 FA 이적한 한화 이글스에서 보상 선수를 받기로 했지만 선수 지명이 아닌 보상금을 받는 걸 선택했다. 이유는 한화에게서 보호선수 20인 명단을 받았지만 즉시 전력감이 될 만한 선수도, 미래의 인재가 될 만한 선수도 없어서라고. 팬들 여론은 일단 보상선수를 고르지 않아서 다행이라는 평이 우세하다. 돈을 받고 대신 내년 FA 때 최정이나 제대로 잡자는 여론이 압도적이다.

12월 10일경, 미국에 있던 크리스 세든을 일본 야구구단인 요미우리 자이언츠가 잡으려는 소식을 듣고 즉시 프런트는 재계약을 성사하기 위해 사람을 미국으로 보내 재계약을 시도했다. 때문에 머니게임도 불사할 것으로 보였으나, 전반적으로 세든이 일본에 진출한다면 막을 방법이 없다고 판단하는 여론이 컸다. 만일 세든이 요미우리 유니폼을 입는다면 14승 투수의 공백과 함께 내년 시즌 전력구성에 커다란 차질을 빚게되는 영향을 끼치게 되었고, 그동안 SK가 겪은 FA유출이 언제쯤 점검이 될지 팬들은 울상을 지었다.

한편, 12월 11일, SK는 박윤 등 2군 23명과 연봉 재계약을 마쳤다. 1군 중심 연봉체계와는 별도로 퓨처스 연봉 시스템을 새롭게 도입했고, 이번에 23명의 선수가 이 시스템을 적용받게 됐다.

12월 13일, SK는 백인식을 포함한 선수 16명과 2014년도 연봉 재계약을 체결했다. SK는 이밖에 12명의 선수와 재계약을 완료하여 재계약 대상자 55명 가운데 35명(63.6%)과 연봉 재계약을 마치게 되었다.

결국 12월 14일 세든과의 협상은 결렬되었다. 주 여론들은 세든의 일본행 욕구가 컸었고 머니볼 경쟁에서 밀릴 것은 뻔한데 그 시간에 다른 용병을 찾는 것이 어떻겠냐는 의견이 주류였다. 4일뒤, 세든은 요미우리 자이언츠로 가게 되었다.

대신 같은 날 14일, 조조 레이예스는 재계약으로 묶게 되었고, 2013년 미국 메이저리그 텍사스 레인저스에서 뛰었으며 25인 로스터에도 포함되었던 오른손 투수 로스 울프와 총액 30만 달러(계약금 5만달러, 연봉 25만달러)에 계약함으로써 빈자리를 채우게 되었다.

12월 18일, 김진욱 두산 감독의 경질로 팀에서 나온 조원우 코치를 1군 주루 코치로 영입했고, 12월 19일 '육성'을 더 심화하는 방향으로 조직 개편을 시행했다. 민경삼 단장 산하에 스카우트팀을 신설해 김용희 육성총괄이 스카우트팀과 육성팀을 관장하도록 했다. 김용희 육성총괄의 풍부한 현장 경험을 선수 육성 시스템에 접목시켜 신인 스카우트와 육성을 통합 관리해 선수단의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하겠다는 의도. 게다가 SK는 김 총괄에게 스카우트팀장을 겸임시키면서 김상만, 조영민, 김용섭씨를 스카우트로 채용하게 되었는데, 재미있게도 2004년 한화와의 트레이드로 영입된 조영민이 다시 팀에 돌아왔고 전술했듯이 트레이드 맞상대였던 조원우도 코치로 돌아왔다.

같은 날 야심차게 메이저리그 현역 출신 외야수 루크 스캇과 이때는 외국인 선수 연봉 상한선 규제가 풀리기 전이라,표면적인 총액 30만 달러(계약금 5만, 연봉 25만)에 계약했다. 통산 135홈런이라는 기록과 1루 및 외야 수비커버가 가능하다는 점, 선구안과 높은 장타율을 갖고 있어 야구 팬들은 거의 이면 계약을 확실시 하는 분위기.[7]

2014년 1월 1일 자로 최창원 SK케미칼 부회장이 팀의 신임 구단주로 취임했다.그런데 이 신임 구단주가 상당히 야구를 좋아하는것으로 알려져 있어 야구팬들의 주목을 받았다.

1월 3일, 김광현과 지난해 연봉 2억 4000만 원에서 3000만 원(12.5%) 오른 2억7000만 원에 계약했으며, 윤길현과는 1억 4500만 원, 정상호와 1억 5500만 원, 임훈과는 전년 대비 25% 삭감한 7500만 원에 각각 연봉 계약을 마쳤다. 신인 한동민과는 6500만 원에 계약했다. 이날까지 재계약 대상자 55명 가운데 43명(78.2%)과 연봉 재계약을 끝냈다.

1월 5일, 선수단 투표를 통해 박진만이 주장으로 선출되었다. 과거 주장들이던 이호준, 김재현이 각각 형님 리더십과 날카로운 카리스마를 지녔던 반면 박진만 특유의 부드러운 카리스마로 팀을 잘 이끌 것이라 여겨진다. 그리고 같은 날 조동화 포함 5명의 선수들과 연봉 재계약을 체결했다.

1월 8일, 모든 선수들이 체성분 테스트 전원 통과하였다. 지난해 초 체성분 테스트 때는 주요선수들이 체성분 테스트를 통과하지 못해 선수단 본진에 합류하지 못하는 일이 벌어지기도 했지만 올해는 체성분 테스트를 작년 마무리훈련 시작 전인 10월 25일과 마무리훈련 종료 후인 12월 1일, 그리고 올해 1월 7일~8일 등 세 차례에 걸쳐 실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1월 9일, 플로리다 캠프 전지훈련 계획과 이에 참가할 선수들의 목록이 발표되었다.

대신, 다음날 10일에는 부상중인 선수들, 이승호, 엄정욱, 전병두, 이명기, 윤길현, 오수호, 이재원, 한동민 등이 포함되어 오는 15일부터 다음달 15일까지 사이판 수수페구장에서 재활캠프를 실시하게 되었다..

1월 12일, 이만수 감독은 수비강화 차원에서 일본인 세이케 마시가즈를 수비 코치로 선임하였다.

1월 13일, 박정권, 박재상, 엄정욱 3명과 연봉 재계약을 체결했다. 박정권은 지난해 연봉 2억500만 원에서 14.6% 인상된 2억3천500만 원에 계약했다. 또 박재상은 지난해 연봉 1억4000만 원에서 14.3% 인상된 1억6000만 원에 재계약을 마쳤다. 재활중인 엄정욱은 작년 연봉 1억원에서 30% 삭감된 7000만 원에 재계약을 체결했다.

1월 15일, 오전 인천공항을 통해 1차 전지훈련지인 미국 플로리다로 떠났다. 플로리다에서는 개인훈련 시간을 늘려 몸상태를 최대한 끌어올린 뒤, 오키나와에서 실전 위주의 테스트를 진행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리고 사이판 재활캠프 조도 같은 날 출국하였다. 같은 날, 올 시즌을 마치고 자유계약선수가 되는 최정이 SK 와이번스 구단 역대 연봉 최다액인 7억 원을 받게 되었다. 팬들은 다음 FA계약을 염두에 둔 계약이라고 주목받았다.

1월 19일에는 김강민과 연봉 3억에 계약을 마쳤다. 예상대로 지난해 활약상에 예비 FA 프리미엄을 더한 1억 원 인상이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1월 24일, 용병 타자 루크 스캇이 스프링캠프 대열에 합류하였다. 지난해 계약 이후로 개인 훈련에 집중을 했었는데 스캇 스스로 해오던 체력강화 프로그램을 6주에서 3주로 줄였고, 개인 트레이너와 함께 이 프로그램을 소화하느라 당초 예정보다 팀 합류가 일주일 정도 늦어진 것으로 밝혀졌다.

1월 26일, 마지막까지 연봉 미계약자로 남아있던 마무리투수 박희수와 1억 9,000만 원에 재계약을 맺으며 2014년 연봉 재계약 대상자 55명 전원과 계약을 완료했다. 하지만 첫 마무리 시즌을 성공적으로 소화한 선수의 연봉 인상률이 고작 11.8%에 불과했다.

2월 6일, 구단과 공무원 간 유착 혐의를 받고 있는 와이번스 구단 사무실이 검찰로 부터 압수수색을 당했다. 문학경기장[8]운영권 선정 관련으로 검찰에서 예의주시 하고 있었던 것으로 보이며, 팬들은 수사결과가 어떻게 나올지 기다리고 있다.그리고 4월 9일, 경찰수사결과 유착혐의 없음으로 수사 종결되었다.단, 유착건과는 상관없이 SK 와이번스 전직 임원 A씨의 배임사실과 응원대행업체 대표 B씨가 불구속 입건되었다. 유착혐의를 파려고 했는데 엉뚱한게 잡혔다

2월 7일, 난데없이 응원단장 박홍구가 해임되었다. 이유는 다단계에 관여했다는 것 때문. 실제로 박홍구 단장은 외국계 합법 다단계회사 활동을 했다는 정황이 있으나, 팬들에게 이것을 권유하거나 영입을 하진 않았다고 전해졌다. 그리고 박홍구 단장이 겨울시즌 SK나이츠 단장에서 전자랜드 단장으로 이동된 것도 이와 관련이 있다는 음모론도 일부 있었다. 후임으로는 여러 사람들이 거론되었지만 3월 7일 배구팀 아산 우리카드 한새의 응원단장인 정영석으로 결정되었다.

2월 9일, 1차 전지훈련이 막을 내렸다. 10일 입국했으며, 이만수 감독은 자신의 구상이 80% 정도 완성되었다고 말했다. 11일 휴식 후 12일 2차 전지훈련을 떠날 예정이다. 1차 캠프 MVP로는 투수 채병용, 야수 신현철이 뽑혔다.

한편 2군 선수단은 광저우로 가서 훈련을 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10일에 출국하는 2군은 특히나 1군과 별 차이가 나지 않을 정도의 역대급 규모로 출국할 예정이다.

2월 14일, 1군 선수단은 오키나와에서 한화 이글스와의 연습경기에서 7-2로 완승, 김상현 박진만이 2안타 2타점씩 기록했으며 최정 나주환도 2안타씩 치는 등 신인급 선수들이 주축이 된 한화 투수진을 상대로 맹활약했다.

2월 15일에 가진 연습경기 2차전에서는 10-12로 역전패당했다. SK 선발 윤희상은 2이닝 1피안타 2탈삼진 2사사구 1실점(비자책)을 기록했고, 이어 등판한 신윤호는 1이닝 2실점을 기록했다. 이어 박규민이 1⅔이닝동안 5실점, 박민호가 1⅓이닝 무실점, 여건욱이 1이닝 무실점으로 투구를 이어갔고, 8회 등판한 윤석주는 1이닝 4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타선에서는 김강민이 선제 솔로 홈런 포함 2안타로 활약했고, 박재상과 나주환도 나란히 멀티히트를 기록했다.

2월 16일엔 일본 요미우리 자이언츠 1군과의 연습경기에서 3-3으로 비겼다. 9회말 2사까지 3-2로 이기고 있었는데 막판에 김성현의 클러치 실책으로 동점을 허용하여 비기고 말았다. 특히 요미우리의 하라 타츠노리 감독은 정말 지기 싫었는지 9회말에 번트를 지시하는 초강수로 나와 연습경기였음에도 경기의 긴장감을 불태웠다.

2월 18일, 요코하마 DeNA 베이스타즈 2군과의 연습경기에서 조인성의 3타수 2안타와 정상호의 투런홈런, 최정의 솔로홈런 등의 호타로 5-0 승리를 거뒀다. 경기 MVP는 2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은 신인투수 박민호가 선정되었다.

2월 19일, 한화 이글스와의 연습경기는 오키나와 기상상황으로 인해 우천취소되었다. SPOTV로 TV생중계가 예정되어 있었다.

대신 2월 20일에 양팀은 경기를 속행하여 3-1로 SK의 승리로 결과를 맺었다. SK는 1-1로 맞서던 5회말에 나주환의 2루타에 이어 루크 스캇이 1타점 땅볼로 결승점을 뽑아냈고, 6회말에는 김재현이 2루타로 쐐기점을 뽑아냈다. 특히 이날 SK 투수진은 한화 타선을 상대로 무려 5병살타를 뽑아내며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김광현은 이날 선발투수로 등판해 2이닝 무실점으로 호투하며 자신의 가치를 증명했다.

2월 21일, 삼성 라이온즈와의 연습경기에서 조인성 루크 스캇의 홈런포를 앞세워 삼성에게 10-2로 완승을 거두었다. 특히 이날 전체적인 타선의 활발함과 1⅔이닝 1탈삼진으로 막은 진해수가 좋은 활약을 보였다.

2월 22일, 넥센 히어로즈와의 연습경기에서 2이닝까진 잘 막다가 3이닝부터 난조를 보이며 6실점한 전유수의 부진과 투런홈런을 허용한 신윤호의 부진으로 8:4로 패배하였다.

2월 23일, KIA 타이거즈와의 연습경기에서 김재현의 역전 적시타에 힘입어 5-3으로 승리하였다. 특히 이날 연습경기에 처음으로 등판한 박희수가 1이닝 2탈삼진 무실점으로 좋은 모습을 보였고, 전날 좌타석에서 2안타(안타와 3루타) 1타점을 쳐낸 김재현은 이날은 우타석에서 4타수 2안타 1타점의 성적을 거두었다.

2월 25일, 주니치 드래곤즈 2군팀과의 연습경기에서 김상현의 만루홈런과 김광현의 2이닝 3탈삼진 무실점의 역투등을 앞세워 7-2로 가볍게 승리하였다. 2월 26일 한화 이글스와의 연습경기에서는 투수진들의 호투와 한화 수비진의 자멸로 인해서 1-2로 승리하였고, 이창욱이 마무리로 등판하여 1이닝 무실점을 기록하고 세이브를 거두었다.

2월 27일, 삼성 라이온즈와의 연습경기에서 신현철 최정의 홈런포를 앞세워 삼성을 10-4로 대파하였다. 특히 이날 경기의 마무리로 박희수가 9회말에 등판하여 1이닝 무실점을 기록하였는데 경기 이후, 이만수 감독은 김광현 마무리 기용설에 대해 종지부를 찍는 발언을 하여 마침내 김광현-선발, 박희수-마무리의 보직이 확정되었다.

2월 28일, LG 트윈스와의 연습경기에서 초반에 조인성의 홈런포가 있었으나, 조조 레이예스의 난조로 5실점을 한 후, 엎치락 뒤치락하다가 상대투수 신승현 루크 스캇에게 한복판 직구를 던지다 라인드라이브 홈런을 얻어맞으며 동점을 허용하였다. 그후 박민호- 이창욱- 진해수로 이어진 철벽계투진이 LG 타자들을 가볍게 3명 합작 5이닝 무실점을 거두며 최종스코어 5-5로 비겼다. 특히 9회에 박재상이 무릎부위에 사구를 맞아 교체된 상황에서 외야수가 없어 정상호가 1루수, 신인 박계현이 우익수 알바를 뛰는 재밌는 해프닝이 있었지만 마무리 진해수는 이런 악조건을 극복하고 2이닝 무실점로 경기를 끝마쳤다.

3월 1일, 넥센 히어로즈와의 연습경기에서 루크 스캇의 적시타와 투수들의 호투에 힘입어 2-3으로 승리하였다. 이날은 박희수가 9회초에 마무리로 나와서 1이닝 무실점으로 막으며 세이브를 거두었다.

3월 2일에 예정되었던 한화 이글스와의 연습경기는 우천취소되었다. SK는 이번 오키나와 리그에서 9승 2무 2패를 거두며 오키나와에 간 구단중 가장 좋은 성적을 거두며 2014시즌에 대한 기대를 불어넣고 있다. 그리고 이만수 감독은 이번 오키나와 캠프 MVP로 야수 김재현과 투수 박민호를 선정하였다. 박민호는 6⅓이닝 3피안타 2탈삼진 무실점을, 김재현은 24타수 10안타 3타점 5도루 6볼넷의 뛰어난 성적을 거두었다.

3월 6일, 국내에서 치른 롯데 자이언츠와의 연습경기에선 최정의 2연속 투런홈런과 루크 스캇의 홈런과 조인성의 보이지 않는(?) 활약(자세한 건 조인성(야구) 항목 참조.)등에 힘입어 8:6으로 승리하였다. 특히 이날 경기에서 3안타를 쳐낸 나주환 최정의 타격감이 돋보였으며, 선발투수 김광현은 3이닝 무피안타 2볼넷 3탈삼진 무실점의 노히트 활약을 보였다. 마무리로 나온 박희수 강민호에게 솔로홈런과 2연속 안타를 얻어맞는등 난조를 보였지만 극복하고 1이닝 1실점으로 세이브를 거두었다.

3월 7일, 김해 상동구장에서 롯데 자이언츠와 다시 연습경기를 치렀는데, 3이닝을 4피안타 3탈삼진 무실점으로 틀어막은 롯데 배장호의 역투와 이정민, 이지모, 이명우가 각각 1이닝 무실점으로 틀어막으며 SK타선을 막아내어 3-0으로 패배했다. 상대타자 루이스 히메네스 강민호의 연속안타와 실책으로 인한 실점과 루크 스캇, 최정, 김강민등 주요 선수가 빠진 SK의 타선에 SK 투수 로스 울프의 3이닝 6피안타 3실점 2자책 등이 있었지만, 여건욱, 진해수, 백인식, 이창욱이 각각 1이닝씩 틀어막으며 실점위기를 이겨내었다. 특히, 백인식이 1이닝 2삼진, 진해수가 1이닝 1삼진 퍼펙트로 막아낸 것에 대해서는 올시즌 전망을 밝게 했다.

2. 시범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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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3~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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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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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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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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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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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9~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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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총평

누구도 예상하지 못한 막판 페이스였다. 어려운 상황에서도 선수단이 하나로 똘똘 뭉쳐 마지막까지 4강 경쟁을 벌였다. 비록 4강이라는 궁극적인 성과물을 얻지는 못했지만 SK의 기적 같은 도전은 팬들에게 큰 감동을 남겼다. SK는 전반기 83경기에서 34승49패(.410)로 8위에 머물렀다. 최하위 한화와의 승차가 2.5경기밖에 나지 않았다. 주축 선수들의 부상 여파를 이겨내지 못하는 듯 보였다. 그리고 선수단 사정은 후반기에도 그리 나아지지 않는 것으로 보였다. 그럼에도 SK는 가진 자원들을 최대한 활용하며 후반기에 일어섰다. 17일까지 후반기 들어 27승16패2무를 기록하며 승률을 대폭 끌어올렸다. LG와의 시즌 막판 눈부신 집중력 경쟁은 전체 프로야구 팬들의 환호를 이끌었다. 당장 우승후보가 되기는 어렵겠지만 올 시즌 SK는 아직 ‘왕조의 저력’이 죽지 않았음을 증명했다. 4강 대신 감동과 가능성을 남긴 SK의 야구는 좀 더 구체적인 희망과 함께 내년에도 계속될 것이다. 박수 받을 자격이 있는 SK였다. - 2014 시즌 종료 후 기사

SK와이번스 2014년 전체 선수 활약도 버블차트(WAR를 중심으로)
2014년 SK와이번스 상대 리그 타자들 성적.
2014년 SK와이번스 vs 타팀 상대전적/상대스탯

10. 시즌 후

이제 FA를 걱정해야 한다. 최정, 김강민등 핵심 전력들이 줄줄이 FA가 된다. 솩런트가 올해는 삽질을 면할 수 있을지 지켜보자. 4강에 탈락하면서 그분도 FA 명단에 올라가셨다 감동니뮤ㅠㅠ[9]

그래도 나름대로 세대교체를 더 진행한 한 해가 되었다. 톱타자 이명기(87년생)의 타격능력이 다시 한번 입증되며 정근우 이후 톱타자 고민을 해소했다. 나주환이 2루수로 전환하며 정근우의 공백을 최소화했고, 박진만이 무릎 부상을 당한 시기에 생긴 유격수 공백을 김성현(87년생)이 꿰찼다. 부상으로 출전하지 않을 때 쏙 들어갔지만 해외진출설이 돌던 최정의 3루 자리는 박계현(92년생)이라는 발 빠른 신인의 발견으로 잠시나마 걱정을 덜었다.[10] 이제는 주전에서 밀려났지만 박진만도 부상 후 내야 유틸로서의 존재감은 건재하다는 모습을 보여줬다. 게다가 이재원(87년생)이 타격면에서 각성함으로써 백업포수로든, 지명타자로든 풀타임 주전 두번째 시즌을 맞을 다음 시즌을 기대하게 만들었다.

다만 외야는 이명기를 제외하고 큰 발견이 없었다. 하지만 백업 요원 이상의 가치로 요긴하게 쓰인 임훈 한동민(89년생)이 다시 한 번 존재를 각인시켰다. 다만 한동민은 시즌 후 상무 지원에서 합격해 병역 해결을 위해 2년 동안 팀을 떠나게 되었고, 거기서 좀 더 포텐이 터지길 바래야 한다.

투수 쪽에서는 김광현이 제구력이 온전치는 않았으나 어느 정도 부활하는 데는 성공했고, 시즌 막판 선발진에서 여건욱-문광은(87년생)이 호투를 보여주면서 다음 시즌을 기대하게 만들었다. 그래도 역시 김광현의 공백을 메우기는 힘들겠지 불의의 부상을 연속으로 당해 일찌감치 전선에서 이탈할 수밖에 없던 윤희상도 복귀할테니, 시즌 성적이 부진하긴 했지만 전천후 역할을 버텨준 채병용까지 합치면 나름대로 오른손 선발 자원은 많은 셈. 박민호(92년생)라는 신인도 2014 시즌 불펜-선발을 오가며 뛰었으니 여러 선발 자원들을 찾은 한 해이다. 좌완이 부족해 보이지만 고효준과 상무에서 복귀하는 김태훈이 자주 긁히기를(…) 빌어보자.

과부하가 걸린 불펜이 문제인데 우선 노예의 왕, 노예계의 메시, 노예갓 정우람이 마침내 군대에서 돌아왔다. SK로서는 이것만으로도 희망적인 상황. 박정배, 박희수 등의 선수들이 부상에서 복귀한다면 노예질 끝까지 버텨낸 전유수, 진해수 등과 함께 나름 두터운 노예불펜진으로 다시 한 번 만들어볼 수 있다. 이상백(87년생) 역시 이에 가세할 만한 실력이 있음을 보였다. 어서 와, 노예질은 처음이지?

하지만 근본적으로는 프런트를 갈아치우지 않으면 무슨 의미가 있겠는가. 일단 사령탑은 이만수와의 재계약을 포기하고 김용희를 선임하며 발빠르게 교체하였지만 소위 '032'라인 최후의 생존자가 된 민경삼 단장이 시즌 성적에 대한 책임을 지지 않은 채 그대로 남아있다는 것은 큰 문제다. 게다가 김용희 감독을 선임하기 전까지 이만수와 막판까지 저울질하였다고 언플하여 슼팬들의 혈압을 높였다. 잘못했다간 선동열 SK 버전을 찍을 수 있었으니 SK를 제외한 모든 야구팬들은 안타까움의 탄성을 날렸다 카더라 갓동니뮤ㅠㅠ 김용희 신임 감독의 커리어 상 롯데 감독 시절 5년 간(1994~98) 62588, 삼성 감독 시절(2000) 드림리그 3위로 플레이오프에 올라가 현대에게 4:0 전적으로 완패하고 1년 만에 잘린 전적 때문에 자칫하면 김용희 체제에서 본격적인 암흑기에 돌입하지 않을까 싶은 우려도 만만치 않다.[11]

10월 27일 SK 프런트가 김광현에 대한 메이저리그 구단의 포스팅을 허락한 데 이어 10월 29일 서울 을지로2가 SKT 타워 4층 슈펙스 홀에서 메이저리그 진출 추진 기자회견을 실시했다. 메이저리그 진출이 확정된 후도 아니고 아직 포스팅 요청도 안 한 상태에서 성대한 설레발을 본 팬들은 프런트가 생색내기를 하면서 이미지 관리를 하는 게 아니냐는 비아냥 섞인 시선을 보냈다.

최정, 김강민등 팀의 기둥이 되는 선수이 시즌 뒤 FA 자격을 얻으며 협상에 난항을 겪을것으로 예상되었으나 스토브 리그에서 팬들조차 예상하지 못했던 의외의 대활약을 해냈다. 최정, 김강민, 조동화와 각기 4년 86억, 56억, 22억의 적절한[12] 계약을 해낸 것. 팬들은 참으로 오랜만에 갓런트 라고 칭송중이다. 전례들을 봤을 때 발표 계약 내용과는 다르게 언더머니가 들어갔을 수도 있다.

이에 따라 선임 당시만 해도 전력 유출과 선수층의 고령화가 진행되는 2015 시즌부터 무리하지 않는 운영을 통해 남은 전력을 보존하고 김경기나 박경완 체제로 넘어갈 수 있도록 하는 징검다리 역할 정도로 충분할 것이라 예상되었던 김용희 감독은 FA로 풀린 주요 선수들이 모두 잔류하면서 감독 첫 해부터 당장 성적을 내야만 하는 상황에 직면했다.

11. 둘러보기 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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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사실 프런트에서는 2013년 이후 새로운 캐치프레이즈를 만들지 않았다. 이에 따라 이 슬로건은 3년 연속 사용되고 있는 셈. [2] 관중수 확인하는 곳: https://www.koreabaseball.com/History/Crowd/GraphTeam.aspx [3] 재신임이라기 보단 그냥 원래 계약기간을 지켜주는것이다. 진짜 재신임이 될려면 재계약을 포함하는게 더 정확할 것이다. [4] 재계약 불가 통보를 받은 이광근 수석코치는 KT 위즈 수석코치로, 한혁수 코치는 KIA 타이거즈 3군 수비코치, 최경환 코치는 NC 다이노스 타격코치로 각각 계약을 맺었다. [5] 그러나 후쿠하라 코치는 한대화 감독 시절 한화에서는 한화의 답없는 수비력때문에 악평을 받았었다. [6] 다만 이 과정에서 김경기 코치의 위치가 붕 뜨고 말았다는 점을 우려하는 시각도 있다. SK에서만 12년째 코치 생활을 한 팀 내 최고참 코치이자 인천 지역 팬들의 절대적인 지지를 받던 차기감독 1순위 인물이 1군 수석코치가 되지도 못하고, 은퇴한 선수에게 2군 감독직에서 밀렸다는 점에서 또다른 갈등의 불씨가 되지 않을까 걱정하는 목소리가 조금씩 나오게 되었다. [7] 2013년 시즌 후 FA로 풀린 루크 스캇은 2013년 시즌 연봉이 275만 달러에 이르렀다. 최고연봉은 2011년 640만 달러. 기량 하락세가 보인다고는 하나 30만 달러에 데려올 수 있는 선수는 전혀 아니었다. 결국 스캇 영입 후 얼마 안되어 KBO에서는 있으나 마나하단 말을 듣던 외국인선수 연봉 상한 규정을 폐지하였다. [8] 박태환 수영장을 제외한 축구장 보조경기장등 운영 전권이 포함된다. [9] 그런데 각동님께서 2년 재계약을 했다는 소식 때문에 감동님도 계속 잔류하지 않을까 불안감이 조성되었긴 했지만 선동열과는 달리 이미 프런트와도 척을 진 상태라서 그럴 가능성은 적었다. [10] 하지만 박계현은 원래 포지션은 3루가 아니었고, 경기에 자주 출전하면서 발견된 의욕과다로 인한 뇌주루가 자주 나왔다는 점은 다음 시즌을 준비하면서 반드시 보완해야 할 과제로 남았다. 그리고 코너 내야수면서 장타력이 없다시피 한 점을 감안하면 최정이 팀 전력에서 이탈할 경우 그 공백을 메우기는 매우 힘들 상황이었다. 잡았으니 망정이지 [11] 다만 롯데 감독 시절 1995년 준우승 후 롯데 프런트가 저지른 실책이 어마어마했고, 삼성 감독 시절에는 김응용 영입 이전에 1년짜리 임시직이나 다름없던 입지를 고려할 필요는 있다. 00현대 전력을 생각해보기도 해야 하고 [12] 물론 14시즌 스토브 리그 기준으로 알맞은 금액이다. 3년 전과 비교하면 세 선수 모두 심히 부담스러운 가격이나 불펜투수가 60억을 부르고 선발 투수들이 80억을 껌으로 부르는 시장 상황에서는 정말 양심적이고 착해보이는(…) 가격대였다. 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