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1-15 22:00:26

빼빼로 데이

파일:빼빼로데이.jpg
빼빼로 데이 | Pepero Day

1. 개요2. 역사3. 완곡어법4. 유통업 종사자들과의 악연5. 논란
5.1. 반론
6. 유사 사례
6.1. ポッキー&プリッツの日
7. 방사능 논란8. 여담9. 장소별 빼빼로데이 행사
9.1. 놀이공원9.2. 학교9.3. 학원9.4. 군대9.5. 스키장
10. 빼빼로 데이와 스포츠11. 매체에서의 빼빼로 데이12. 관련 문서

1. 개요

2025년 빼빼로데이까지
D-361
한국에서 양력 11월 11일에 맞이하는 상업적 기념일 중 하나. 전형적인 데이 마케팅 중의 하나로서 공식적인 기념일은 아니다.[1] 다만 처음 시작된 1990년대 이후 대중적 인지도가 높은 기념일로 거듭났다.[2]

여성 구매층이 많은 발렌타인 데이, 남성 구매층이 많은 화이트 데이와 달리[3] 빼빼로 데이는 남녀 모두에게 수요가 높다보니, 21세기 들어선 기존의 데이 마케팅 대명사였던 이 둘도 제쳐 편의점 업계에서도 연중 최대 매출이 발생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데이 마케팅 날로 인식하고 있다. 10대들 사이에서도 봄 방학 중인 발렌타인 데이[4], 1학기 초[5] 화이트 데이보다 빼빼로 데이를 더 챙기는 경향이 있다. 11월에는 이미 학급 친구들끼리 얼굴도 다 알고 친해진 상태이며 수능과 연말을 앞둔 특수성 때문도 있다.

예외가 있다면 빼빼로 데이가 개교기념일인 학교들인데 이들 학교에서는 그 전날 이런 분위기가 형성된다. 심지어 대구에서는 2011년 11월 11일 하루에만 전체 초등학교 215곳 중 절반에 가까운 101곳이 휴업했는데, 2011년엔 밀레니엄 빼빼로 데이라고 홍보하기도 했으며[6] 이 때문에 대구광역시의 초등학교들이 빼빼로 데이 상술에 물들 우려가 있다는 이유로 이런 결정을 한 것이다. 실제 후술되어 있듯이 이런 기념일을 상술로 억지로 만들어낸 기념일이라고 비판하는 의견도 있다.

2. 역사

빼빼로의 길쭉길쭉한 생김새를 아라비아 숫자 '11'에 맞춰 퍼뜨린 것이 오늘날에 이르고 있다.

시초는 1993년 부산광역시 황령산 아래 어느 여고에서 시작되었다. 지금은 폐교된 계성여중이 시초라는 설도 있다. 경남 지역 소장이 매년 11월 11일만 되면 빼빼로가 엄청나게 팔린다며 본사에 제보를 했고, 조사해보니 그 지역 여학생들끼리 다이어트에 성공해 빼빼하게 되자, "살 좀 빼라"고 놀리며 빼빼로를 나눠먹는 날이었다고 한다.

이를 롯데 본사에서 발빠르게 마케팅에 사용하며 전국적으로 퍼져 지금에 이르게 된 것. 언론에서는 1996년 11월부터 차츰 다뤄지기 시작했으며, 2000년대 들어서 상당한 규모로 커져서 현재는 1년 판매량의 5~60% 가량이 빼빼로 데이 전후로 나간다고 한다. 덕분에 제보한 본사 소장은 고속승진했다는 설이 있다.

3. 완곡어법

방송 등지에서는 이 날을 가리켜 '특정 상표'가 들어가 있는 관계로 직접적으로 이야기하지 않고 '초코스틱 데이', '막대과자 데이' 등으로 둘러 말하는 것이 보통이다.

방송 심의에 관한 규정 제46조 3항(광고효과의 제한) : 방송은 상품 등과 관련된 명칭이나 상표, 로고, 슬로건, 디자인 등을 일부 변경하여 부각시키는 방법으로 광고 효과를 주어서는 아니된다. 이래저래 막대 과자의 대부급이라 막대 과자란 표현이 제일 많이 쓰이며 이 표현을 써서 다른 과자로 오해할 확률은 거의 없다시피하다. 애당초 빼빼로데이라 해서 굳이 빼빼로만을 주지 않고 그냥 막대 형태의 다양한 과자를 주고받는 경우도 흔하기 때문에 막대과자도 상당히 정확한 표현이라 할 수 있다.

단, 뉴스에서는 예외. 보도 시에는 상품명을 직접 말하더라도 홍보가 아닌 보도 목적으로 여겨지기 때문에 보도국에서 제작되는 뉴스 계열 프로그램에서는 빼빼로, 빼빼로 데이, '소위' 빼빼로 데이 같은 식으로 바로 말하기도 한다. 어쨌든 이 날은 현재 발렌타인 데이, 화이트 데이와 더불어 한국에서 연인들의 주요 기념일로 확실하게 자리매김했다. 롯데제과는 이 때에 연간 빼빼로 매출의 50%를 벌어들이고, 군대에서는 발렌타인 데이와 더불어 가장 많은 소포가 도착하는 날이라고 한다. 덕분에 크리스마스, 발렌타인 데이와 함께 애인 챙기는 날로 자리매김 돼 버렸다.[7]

4. 유통업 종사자들과의 악연

택배 종사자들의 원수 같은 날이 명절이라면 이 날이 유통업 종사자들에겐 발렌타인 데이, 화이트 데이를 넘어서는 1년 중 최악의 원수 같은 날이다. 편의점 관련을 기준으로 설명하자면 1년 중 빼빼로 데이에 가장 큰 매출이 발생하기 때문에 물류센터, 재고조사 등 전체적으로 업무량이 늘어나고 박스 단위인 경우가 많아 노동의 양이 늘어나고 그만큼 퇴근이 늦어져서 싫어한다. 그렇다고 더 고생해서 급여가 늘어나는 것도 아니고. 점장들이야 팔리거나 바로 반품이 가능하면 다행이지만 행사 상품들의 내용물은 포장만 크고 사탕, 초콜릿, 과자 몇 개씩만 들어있는 게 전부라 예전만큼 잘 안 팔리고 반품 기간이 끝나서 처리마저 곤란해지면 점포 공간만 차지하고 여러모로 악순환. 게다가 행사가 끝나면 빼빼로 세트 상품을 낱개로 풀어야 해서 점포 내 재고가 꼬이기 쉽다.

보통 편의점 등에서 기념일 매출은 요일을 많이 타는데 기념일이 목요일이나 금요일에 오는 경우 매출이 가장 높고 토요일, 일요일에 겹치면 매출이 낮아진다. 실제로 2021년과 2022년은 빼빼로 데이가 각각 목, 금요일이라 매출이 높았으나 2023년은 빼빼로 데이가 토요일이라 매출이 낮아졌다.

5. 논란

빼빼로 데이가 커져가면서 일어난 논란 중 하나는 11월 11일이 농업인의 날이라는 것이다. 농업인의 날 문서를 보면 알 수 있듯, 농업인의 날은 무려 1964년에 현재 원주시의 일부인 원성군의 농촌개량구락부 원성군연합회에서 제정한 날로 그 때부터 11월 11일이었으며 원주시에서는 꾸준히 매년 행사를 해서 50회가 넘었다.

그런 의미로 IT 업체인 안랩에서 이 날엔 빼빼로 대신 가래떡을 주고 받자는 운동을 전개했지만 효과는 별로 없었다. 그러나 대한민국 정부 및 농협, 각급 학교 등에서는 농업인의 날 행사의 일환으로 가래떡 데이 기념하고 있다.

초등학생 등 어린이의 경우 못 받는 아이들은 슬퍼하는 등, ' 누구는 주고 누구는 안 주면서\' 논란이 일어난다. 거기에다 못 받은 아이들이 많다면 그들끼리 뭉치지만 매우 적으면 그 아이들은 소외감을 느낀다. 빼빼로로 인해 수업을 안 듣는 문제도 있다. 이러한 사회적 분위기 때문에 2000년대 후반까지는 사회적으로 빼빼로데이를 '몹쓸 것' 취급하는 분위기가 있었다.

5.1. 반론

물론 11월 11일이 농업인의 날이라고 해서 빼빼로 데이가 아니어야 하는 것은 아니다. 빼빼로와 농업이 무슨 대척점에 있는 것도 아니며, 사실 농업인의 날도 1996년 국가 공인으로 뒤늦게 제정된 날로 경제학적 대체재인 것도 아니다. 게다가 결정적으로 자본주의 사회에서는 제과산업과 농업이 모두 상업이다. 요는, 농업인의 날이든 빼빼로 데이든 자유롭게 기념하면 된다는 것이다. 일부 기성세대의 '빼빼로라는 유해하고 저급한 문화가 농본주의라는 국가의 기강을 흔드는 양 야단치는 행태'는 북한 같은 계획경제 체제에서나 가능한 발상이다.

이런 상업성이 반드시 문제되는 것 또한 아니다. 오히려 국내에서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대부분의 '즐기는' 기념일에 상업적 마케팅은 당연한 것이다. 할로윈을 예로 들자면, 이 날의 상징은 호박, 유령, 마녀 등이다. 기업들은 이를 노리고 관련 상품을 출시하고, 사람들은 그 기간에만 이를 소비하며 기념일을 즐기고 즐거움을 얻는다. 누군가는 축제를 열기도 한다. 당연히 상행위는 빠지지 않을 것이다. 굳이 할로윈이 아니더라도 발렌타인데이의 초콜릿, 크리스마스의 케이크와 칠면조 등 어느 날을 대표하는 상품이 하나씩은 있다. 이를 노리고 기업은 상품을 판매하여 이윤을 얻고, 소비자들은 이러한 분위기를 즐기는 것이 즐거움을 위해 지켜지는 기념일의 일반적인 모습이다. 물론 소비가 강요되는 분위기가 만들어져서는 안 되지만, 이러한 기업의 데이 마케팅 등은 매우 자연스러운 모습이기도 하다. 더욱이 빼빼로 데이는 기업이 아닌 '소비자'에서 시작한 기념일이기도 하다.
빼빼로 데이와 관련된 논란은 학생들에게 인기가 많다는 점 덕분에, 거의 항상 초등학교 국어 토론 시간의 메인 주제를 차지한다. 이 때는 토론과 토의의 차이점 등등 아주 기초적인 지식만을 배우며, 실습을 하는 경우가 많다. 물론 중학교에서 고등학교로 넘어가면 조금 더 심오한 주제를 다룬다.

6. 유사 사례

중국에서는 독신자의 날인 솔로 데이(光棍節, 광곤절, 중: 광군제)로서, 광곤(光棍)은 1자 모양의 매끈한 몽둥이라는 뜻과 싱글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다. 1111이 혼자 서 있는 사람들처럼 생겨서 그렇다고 한다. 게다가 빼빼로 데이보다도 오래되었다. 중국에서는 대학들이 11월 11일에는 이성 간 신체 접촉을 금지하기도 한다. 이때 중국의 온라인 쇼핑몰들이 대거 할인을 한다. 사람들이 전날 밤 23시 30분 이후부터 대기를 탄다.

11월 11일은 미국의 블랙 프라이데이처럼 중국 및 세계 쇼핑몰들이 대규모 할인행사를 하는 날로 정착되어 가고 있다. 원래는 2009년 중국 온라인 쇼핑몰인 티몰(天猫·Tmall)에서 솔로의 날에 홀로인 사람들은 자신만을 위한 쇼핑을 하며 스스로 위로하라는 뜻으로 할인행사를 했는데, 이게 크게 성공하여 온라인 뿐만 아니라 백화점, 대형 쇼핑몰 등 오프라인 쇼핑몰들도 이에 편승해 대규모 할인행사를 하게 되었다. 알리바바 등 중국의 인터넷 쇼핑몰들은 이 날 연중 최대 폭의 할인행사를 해서 미국의 온라인 싸이트들의 대규모 할인행사일인 사이버 먼데이도 겸하고 있다. 2016년에는 알리바바에서만도 하루에 무려 1천2백억 위안 (한화 약 21조원)으로 작년보다 32%나 크게 늘어난 매출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중국에서도 매년 매출액이 급증하고 있고 한국이나 해외에서도 이 날에 중국에 해외직구하는 사람이 많아 미국의 블랙프라이데이와 함께 중국 국내 뿐만 아니라 점차 국제적 쇼핑시즌이 되어 가고 있다.

발렌타인 데이, 화이트 데이, 빼빼로 데이 등의 성공 이후 동일한 마케팅을 이용하는 일이 많아져 짜장면을 먹는 블랙 데이, 소주를 마시는 그린 데이 등이 있다. 북한이탈주민들은 빼빼로 데이는 한국에서 기원한 데이 마케팅으로 시작한 기념일이라 모르는 사람이 대부분이었다. 물론 발렌타인 데이나 다른 기념일도 마찬가지였다. 실제 북한이탈주민의 증언에 의하면 북한은 연인들 사이 애정의 세월만 있지 그 중간의 어떤 다른 기념일이나 특별한 날은 없다고 했다. 그런데 이것도 옛날 이야기로, 2020년엔 수년 전부터 평양에서 빼빼로데이가 퍼지더니 이제는 지방 도시에서도 기념하기 시작했다고 한다. # 짝퉁 빼빼로로 기념한다고 한다. 물론 하다가 걸리면 반동사상문화배격법에 따라 정치범수용소로 잡혀 들어간다.

해태제과는 '에이스 데이'라고 하여 광고까지 때려가며 와탕카로 알려진 우주인에게 광고만화까지 그리게 했으나 2020년 현재는 전라남도 지역에서만 그 흔적을 찾을 수 있다.. 이후 해태제과는 일본의 포키를 라이센스 생산, 빼빼로의 아성마저 위협하게 되었다. 다만 원조는 롯데제과의 빼빼로가 원조. 원래의 포키는 전혀 다른 물건이었다. 하지만 2013년 빼빼로 데이를 맞이하고도 롯데제과가 수심에 잠기고 주가가 떨어지게 하는 기염을 토할 정도. @

6.1. ポッキー&プリッツの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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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804000> ポッキー&プリッツの日

일본에서도 매년 11월 11일을 “포키와 프레츠의 날(ポッキー&プリッツの日)”이라 하여 친구나 연인끼리 막대 과자를 주고받으며 기념하는 상업적인 날이다. 빼빼로의 원조인 일본 회사의 과자 포키와 막대과자 프레츠의 조합이 1을 닮았다 해서 11월 11일에 주고받는다. 일본의 포키와 프레츠의 날은 1999년 일본기념일협회에서 11월 11일로 하기로 정해졌다. 마침 1999년이 일본에서는 헤이세이 11년이라 1이 6개 있던 것은 덤.

하지만, 일본에서는 포키와 프레츠의 날은 그렇게 널리 알려져 있지 않으며, 일본에서는 발렌타인 데이 화이트 데이 등의 비중이 훨씬 큰 편이다. 한국에서 빼빼로 데이가 1년 중 가장 큰 데이 행사인 것과 대조적인 면.

7. 방사능 논란

2013년 11월 11일 빼빼로 데이 때 국내 환경단체에서 빼빼로의 초콜릿 및 코코아매스 원료가 일본 후쿠시마산이라고 제기하여 빼빼로 데이 매출에 직격탄을 날렸다. 여기. 이는 해태에서 출시한 일본산 과자 포키도 마찬가지다.

롯데에서는 초콜릿 및 코코아매스의 원료는 일본산이 아니고 네덜란드 또는 아프리카 가나산으로 만들었으며 방사능과는 전혀 무관하다는 입장을 밝혔고 자사 가나초콜릿도 가나산 초콜릿을 사용했으며 가나 골드에서는 가나산 초콜릿과 마다가스카르산 바닐라, 프랑스산 분유를 사용한 점 등을 예로 들었다.

해태 포키는 일본산 코코아매스를 사용한 것은 포키 원료명에도 표기했지만 후쿠시마산이 아닌 고베이라고 입장을 밝혀서 진실공방으로 치달았다. 그리고 이들 제조사들은 빼빼로 데이 당일에 이런 주장을 하는 것은 매출 떨어뜨리기의 음모이자 모함이라고도 주장하였다.

8. 여담

  • 이 날에 가끔씩 포키를 주는 경우도 있다. 물론 막대과자에 초콜릿을 입혔다는 것만 같을 뿐. 엄연히 다른 브랜드다.
  • 국가 공인 기념일이 아닌 엄연한 사기업의 이벤트이므로 일반적인 달력에는 표시되지 않고 대신 농업인의 날이 표시되어 있다.
  • 미국 교과서에도 빼빼로 데이가 등장한 적이 있었다. 2023년 미국에서는 빼빼로 데이를 기념하는 광고가 타임스퀘어의 옥외광고나 래핑 버스의 형태로 등장에 화제가 됐다. #
  • 수험생들의 빼빼로 데이 양상은 국내 대학 진학 희망자냐, 해외 대학 진학 희망자냐에 따라서 갈린다. 국내 대학 진학을 희망하는 수험생들이 빼빼로 데이를 챙기기란 사실상 불가능에 가까운데, 그도 그럴 것이 빼빼로 데이는 수능에서 고작해야 1~2주 남짓한 시점이기 때문에 수험생들에게 빼빼로 데이는 그저 공부하는 날일 뿐이다. 게다가 과거에는 빼빼로 데이가 수능과 단 하루이틀 간격을 두고 있었거나, 아예 수능 끝나고 오기도 했다. 물론 수능 최저학력기준이 없는 수시 전형에 합격한 경우라면 해외 대학 진학 희망자와 동일하게 빼빼로 데이를 즐길 수 있다. 단, 해외 대학 진학을 희망하는 수험생들은 전형 일정이 4~5월에 있어서 국내 대학 진학을 희망하는 수험생들보다 빼빼로 데이를 즐기기 쉽다.
  • ' ~데이' 중에서는 보기 드물게도 해당 업계가 아닌 소비자 자신들이 만든 '데이'다. 정확하게 말하자면 일부 지역의 소비자가 만들었고, 그걸 업체가 널리 퍼지게 한 것.
  • 해당 날짜가 다가오면 빼빼로 및 관련 제품들의 판매량이 급증한다. 업체는 11월 10 ~ 11일 동안 빼빼로 1년 매출의 56%를 판매한다. 이 날이 되면 평소에 팔리는 빼빼로만이 아니라 빼빼로를 닮은 과자들이 가게마다 그득하게 쌓이게 된다.
  • 마케팅 또한 많이 한다. 대형마트 가면 빼빼로 상자들로 온갖 구조물들을 만들고 광고를 하는 경우도 볼 수 있다. 편의점에서부터 백화점까지 평소에는 구석에 처박혀 있던 빼빼로를 특별히 입구에 좌판까지 벌여놓고 대량으로 판매한다. 다만, 노년층이 많은 시골 면 단위 지역이나 소규모 읍 단위 지역에서는 이런 이벤트를 보기 힘들다.[8] 따라서 시골 학교에서는 빼빼로데이가 사실상 없는 날이 된다.
  • 400년 동안 이 날은 수요일, 금요일, 일요일에는 58번, 월요일과 화요일에는 57번, 목요일과 토요일에는 56번 온다. 놀토가 있던 시절에는 빼빼로 데이가 토요일이면 무조건 놀토였던 셈이다. 이 당시에는 짝수 주 토요일이 놀토였으므로 다른 14일 데이들과 크리스마스가 토요일인 경우도 무조건 놀토였다. 이런 경우는 토요일로 시작하는 윤년 일요일로 시작하는 평년에 발생했으나, 현재까지 빼빼로 데이가 놀토인 경우는 2006년에 한 번 발생했고, 이후에는 모든 토요일에 수업을 하지 않게 되면서 발생하는 일은 없게 되었다.
  • 이 날 직접 수제 빼빼로를 만들어서 나눠주는 사람들도 있다. 만드는 방법도 그냥 모양이 빼빼로와 닮은 기다란 스틱,[9] 코팅용 초코, 부수적인 토핑 재료[10] 정도만 있으면 되기 때문에 간단한 편이며 그냥 시중에서 파는 빼빼로 사다가 코팅용 초코 녹인 것을 넣은 짤주머니, 데코용 초코팬[11] 등으로 선을 여러 개 그려주는 등 추가 데코만 하는 수도 있다.
  • 장거리 연애 커플들은 선물을 대개 택배로 보내는 경우도 많다. 모종의 사유로 거리가 너무 멀어서 만나는 데 지장[12]이 간다면, 주고받기보다는 택배로 이런 날을 챙기는 편이다. 남자친구를 군대에 보낸 여자들도 이렇게 챙기는 경우가 많다. 21세기 들어서는 기프티콘으로 이런 날을 챙기는 경우도 많아지고 있다.
  • 상술을 억제하기 위해 이 날이 농업인의 날이라는 것을 강조하는 사람이 많고 이제 제법 알려진 편이다. 공공기관이나 안랩에서는 빼빼로의 안티테제로 같은 길쭉한 가래떡을 밀기도 하는 듯. 재미있게도 오히려 빼빼로데이 덕분에 농업인의 날이 더욱 알려진 케이스다.
파일:솔로부대 뺴뺴로.png }}} ||
<colbgcolor=#804000> 빼빼로 데이
일명 발렌타인데이, 화이트데이, 빼빼로데이, 그리고 크리스마스와 함께 솔로부대 4대 투쟁일이라고 불리기도 한다. 하지만 솔로가 아니더라도 친구(동성, 이성 관계 없이)가 있다면 받는 경우가 상당하다.
  • 2019년에 빼빼로 데이인 11월 11일 전후로 일본 제품 불매운동의 영향으로 빼빼로 판매량이 시들해졌다고 KBS를 필두로 여러 언론에서 언플을 했지만[13] GS25 CU 등 편의점 업계에 의하면 오히려 매출은 38%, 46%, 10% 등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 #2 #3 #4물론 빼빼로 데이가 2016년 이후 3년 만에 평일로 돌아온 덕택도 컸고 모 유통업계 관계자의 말로도 "기대한 것보단 적게 올랐다"는 듯하지만, 판매량이 시들해졌다던 언론들의 사전 언플과 비교해보면 상당히 많이 팔린 것임에는 틀림없다. 이 날은 빼빼로데이가 음력 10월 15일이라 정말로 빼빼로데이에 보름달이 떴다. 그러나 그 다음 해에는 이 사태 때문에 판매량이 시들해졌다. 당장 2020년 빼빼로 데이 당일 코로나 확진자는 146명, 그 중 수도권에서만 81명이 나왔다. 또한 확진자 발생으로 인해 전국 7개 시도에서 51개 학교가 등교를 하지 못해[14] 해당 학교 학생들은 아예 빼빼로데이를 못 챙기게 되어 2019년에 비해 빼빼로 데이를 기념하는 문화가 많이 시들해졌다. 2021년에도 코로나19 사태가 계속되는 바람에 2020년과 비슷한 수준이었는데, 2021년 빼빼로 데이는 수능 1주 전이라 고등학생들이 학교에 가지 않고 원격수업으로 전환하기 때문에 고등학생들은 빼빼로 데이를 챙길 수 없게 되었으며 초등학교 3~6학년과 중학교도 등교 중지+원격수업으로 전환해서 빼빼로 데이를 못 챙기는 학생들이 전년도보다 많이 생겼다. 게다가 당일 코로나 확진자는 2,368명이나 되었다. 2022년에는 대면수업 활성화로 빼빼로 데이를 챙기는 문화가 2019년 수준으로 활발해졌는데, 2022 카타르 월드컵 11월 20일에 열리면서 역대 최초로 월드컵 이전에 온 빼빼로데이가 되었다. 2023년은 2022년보다 빼빼로 데이를 챙기는 문화가 줄어들 가능성이 높은데, 기념일 매출이 요일을 많이 타는 데다 빼빼로데이 당일이 토요일이라 전날 이런 분위기가 형성되기 때문이다. 결국 2023년은 빼빼로데이가 토요일이고 한파까지 겹치며 2022년에 비해 다소 시들해졌다. 2024년은 고물가로 인해 2023년 수준으로 시들해질 수도 있다.
  • 조선 세조의 생일이 빼빼로 데이다.[18] 사실 태조 (음력 10월 11일), 문종 (음력 10월 3일)의 생일도 빼빼로 데이와 겹치기는 하지만 아예 생일이 빼빼로데이인 경우는 세조가 유일하다. 사실 빼빼로 데이인 11월 11일을 음력으로 환산하면 9월 20일에서 10월 19일 사이이고 윤달이면 윤9월이기 때문에 조선 태조, 문종, 세조의 생일이 빼빼로 데이에 겹칠 수 있는 것이다.
  • 이 날이 생일인 사람들은 빼빼로를 생일 선물로 받는 경우가 많다. 이들의 별자리는 대체로 전갈자리이다.
  • 1945년 11월 11일은 대한민국 해군의 창군일이다. 정확히는 해군의 모체인 해방병단의 기념일. 사실 해방병단의 창단은 11월 10일이었는데 창설자인 손원일 제독이 해군은 국제의 신사라는 의미에서 하루 뒤인 11월 11일로 제정했다. 11은 한자로 쓰면 十一인데 이게 선비를 가리키는 士과 비슷하기 때문에 그렇게 되었다.
  • 2009년에는 신종플루로 인해 빼빼로 데이를 챙기는 문화가 줄어들었는데 신종플루 감염자가 나온 학교는 휴교, 신종플루 감염자가 나온 학급은 휴반을 했기 때문에 휴교나 휴반으로 인해 못 챙기게 되었다. 그나마 코로나19 사태로 2년 연속 챙기지 못한 2020년, 2021년보다 사정은 나은 편이다.
  • 2011년에는 빼빼로 데이인 11월 11일에 대구 전체 초등학교 215곳 중 101군데가 휴업했다. 다음 날인 12일이 놀토인 데다 학예회 등 행사가 있어 휴업한 학교도 있고 지나친 상술로부터 아이들의 동심을 보호하고 혼잡한 학내 분위기를 의식해 휴일로 정한 학교도 있었다.
  • 2014년 빼빼로 데이는 빼빼로 데이가 생긴 이후 처음으로 윤달에 빼빼로 데이를 맞았다. 그 이후 빼빼로 데이와 윤달은 2109년에 다시 겹친다.
  • 가톨릭에서는 이 날이 성 마르티노 축일이다.
  • 역법이 국제고정력으로 바뀔 경우 빼빼로 데이는 12월 7일이 된다. 만약 11월 11일을 유지하면서 국제고정력으로 바꾸면 기존 그레고리력의 10월 18일이 새로운 빼빼로 데이가 된다. 세계력으로 바뀔 경우 빼빼로 데이는 무조건 토요일로 고정되므로 빼빼로 데이 문화도 함께 쇠퇴하게 될 수도 있다.
  • 판다들은 대부분 생일이 7~8월이라 빼빼로 데이면 판다들이 갓 100일을 넘긴 시점인데 국내에서 보유 중이거나 보유했던 판다들 중 1992년 9월 3일생인 리리(莉莉)를 제외한 나머지[19]는 빼빼로 데이에 이미 100일을 넘겼다.
  • 매년 빼빼로데이마다 신규 빼빼로를 출시하는 경우가 꽤 있다.

9. 장소별 빼빼로데이 행사

9.1. 놀이공원

놀이공원에서도 빼빼로 데이 행사를 한다. 롯데월드는 빼빼로 데이 당일에 입장한 고객에게 빼빼로를 나눠 주는 행사를 하고 있다. 롯데제과와 롯데월드가 같은 롯데그룹 계열이기 때문. 또한 롯데월드 캐스트들은 11월 11일에 빼빼로를 선물로 받는다.[21]

과거 대학수학능력시험 일정이 빨랐던 시절에는 수능이 끝난 고등학교 3학년 학생들이 빼빼로데이에 수험표를 들고 놀이공원을 방문하기도 했으나 현재는 수능이 빼빼로데이 이후에 시행되면서 이런 경우가 없고 오히려 고2 이하인 학생들이 소풍을 오는 경우가 더 많다.

9.2. 학교

고등학교는 학풍에 따라 빼빼로 데이 풍속이 다르다.[22] 어떤 고등학교에서는 빼빼로 데이를 챙겼다가 걸린 학생들은 벌점을 받거나 수행평가 점수가 깎이는 등의 불이익을 받는데, 이런 학교는 교내 연애 금지 학칙이 엄격한 곳이 많다. 심한 곳은 빼빼로 데이 등 기념일에 선물만 주고받아도 전학을 보내거나 퇴학시키는 학교도 있다.[23] 청탁금지법이 시행되기 전에는 빼빼로 데이를 챙기는 것은 용인하되, 교사가 들어올 경우 교사에게 빼빼로를 전달할 경우에 한해 벌을 안 주는 학교도 있었다. 남중, 남고 여중, 여고에서도 챙길 사람은 잘만 챙긴다고 한다. 드물지만 11월에 교생을 받는 학교에서는 이 날이 교생실습 기간에 끼게 된다. 놀토가 있던 시절에는 빼빼로 데이가 토요일이면[24] 그냥 묻혔다. 이건 다른 14일 데이와 크리스마스가 토요일인 경우도 마찬가지로 그냥 묻혔다. 달력 때문에 밸런타인 데이, 화이트 데이, 빼빼로 데이가 모두 토요일이나 일요일에 겹치는 경우는 없지만[25] 일부 학교는 학교 자체에서 빼빼로데이 챙기기를 금지하기도 하며, 농업인의 날을 챙기자는 취지로 가래떡으로 전면 대체한 곳도 있다. 드물게 개교기념일이 11월 10일이나 11월 12일인 학교에서 샌드위치 데이 11월 11일을 재량휴업일로 지정하거나[26] 수학여행, 소풍으로 인해 빼빼로 데이를 못 챙기는 학교도 소수 있다.

다만 학교에서 별로 터치를 안 해도 그냥 학생들이 빼빼로를 모두 다 돌리거나 하지는 않아서 의외로 조용히 지나가는 학교도 있다. 사실 반 아이들 수에 맞춰서 많이 산다는 게 은근 귀찮고 금전 부담이 간다. 게다가 나눠준다고 인기가 팍 올라가는게 유지되는 것도 아닌지라, 인기없는 아이들의 경우 빼빼로 데이에 괜히 빼빼로 갖고 나눠주면서 환심을 사기보단 그냥 돈 굳히는 아싸를 택하는 경우도 있다.[27] 인기있는 아이라면 손 안 벌려도 제법 받을 가능성도 있지만. 대학교에서도 학교나 과에 따라 그냥저냥 쌩 지나가는 그런 곳도 있긴 하다. 빼빼로 데이가 주말이거나 개교기념일이면[28] 당일에 학교를 안 가기 때문에[29] 그 전날 이런 분위기가 형성되며 당일에는 아예 서울로 놀러 가는 경우도 많다. 실제로 빼빼로 데이에 에버랜드 롯데월드 어드벤처 놀이공원에 가면 빼빼로 데이가 개교기념일이라 놀러 온 학생들을 볼 수 있으며 심지어는 지방에서 버스[30] 기차[31], 비행기[32]를 타고 온 학생도 있다. 2010년대 후반에 들어서는 10대들이 빼빼로데이를 챙기면 '찐따' 취급을 하기도 한다. # 물론 동네, 학교마다 다르다.

9.3. 학원

일부 학원에서도 빼빼로 데이를 챙기는 것을 금지하기도 한다. 빼빼로데이 챙기기가 금지된 학원들 중 대표적인 경우가 몇몇 독재학원을 제외한 대부분의 재수학원들인데, 재수학원들은 빼빼로 데이를 챙기면 '연애'와 동급으로 처리하고 제적시키는 경우가 많다. 다만, 바로 제적시키는 경우는 드물고 1번째는 경고, 2번째는 정학, 3번째는 제적 등으로 운영하는 경우가 많다. 상술한 것처럼 과거에는 빼빼로 데이 전에 종강하는 경우도 있었으나, 현재는 수능이 늦어지면서 빼빼로 데이 당일이나 이후에 종강하는 경우가 생기면서 규정이 생긴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최근 들어선 많이 관대해진 곳도 많으며 선생님들이 학생들 힘내라고 빼빼로를 큰 상자째 사 오셔서 한 개씩 나눠주는 경우도 있다. 그러나 기숙학원들은 학원 규정상 연애가 금지되어 있어 빼빼로 데이 챙기기 역시 금지돼 있다.

9.4. 군대

막상 군대에서도 부대에 따라 빼빼로 데이는 챙긴다. 육군 부대에서는 빼빼로 데이에 소대장이 휘하 병사에게 빼빼로를 나눠주는 경우도 있다. 혹은 분대장이 PX에 가서 분대원 수만큼 빼빼로를 사서 분대원에게 나눠 주는 경우도 있다. 해군에서는 생활반장이 승조원/생활반원 수만큼 빼빼로를 사서 나눠주기도 하고, 공군에서는 으뜸병사들이 BX에 가서 빼빼로를 사서 같은 생활관을 사용하는 병사에게 나눠주기도 한다.

빼빼로 데이가 되면 빼빼로가 담긴 소포를 받는 병사들도 있을 정도다. 다만, 이 날은 육군의 위병소나 해/공군의 부대 정문에서 근무하는 병사들이 가장 치를 떠는 날 중 하나이다. 의무경찰 타격대들도 이 날에는 가장 치를 떤다고 한다. 최전방에서는 11월 초부터 눈이 와서 빼빼로데이에 제설작전을 펼치기도 한다.

신병교육대에서 몇몇 조교들은 빼빼로 데이에 입대한 사람들을 두고 농담 반 진담 반으로 "너희들은 여자친구 빼빼로 주기 싫어서 군대 입대했냐?"는 말을 하기도 한다.

9.5. 스키장

휘닉스 평창, 용평리조트, 알펜시아 리조트 등 일부 스키장들은 빼빼로 데이 이전에 개장하기도 한다. 가을이기 때문에 스키장이 개장하기에는 이른 감이 있으나[33], 평창 지역은 11월 11일이 사실상 겨울이기 때문에 가능한 것이다. 특히 휘닉스와 용평은 전국 최초개장 타이틀을 항상 놓치지 않기 때문에. 하지만 2018~2019년은 빼빼로 데이에 따뜻했는지 문을 연 스키장이 없었고, 2020년에는 코로나19 사태로 스키장 개장이 늦어지고 2021년에도 빼빼로 데이에 스키장이 문을 열지 않고 2022년, 2023년, 2024년에도 빼빼로 데이가 따뜻한 탓에 스키장이 문을 열지 않으면서 빼빼로 데이가 7년 연속으로 스키 시즌에서 빗겨났다. 과거 강원도 산골에서는 빼빼로데이에 눈이 왔으나[34] 현재는 대관령이나 최전방 정도만 빼면 빼빼로데이에 눈을 보기 힘들고[35], 22세기쯤 되면 부산 등 남해안은 4월 하순부터 10월 말까지 여름으로 바뀌면서 빼빼로데이가 초가을이 될 수도 있다.

10. 빼빼로 데이와 스포츠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빼빼로 데이에 경기를 한 적이 있었다. 1967년 11월 11일에 말레이시아를 2:1로 이긴 경기[36], 1977년 11월 11일에 이란과 2:2로 비긴 경기[37], 2011년 11월 11일 아랍에미리트를 2:0으로 이긴 경기[38], 2016년 11월 11일 캐나다를 2:0으로 이긴 경기[39], 2021년 11월 11일 아랍에미리트를 1:0으로 이긴 경기[40], 2022년 11월 11일 아이슬란드를 1:0으로 이긴 경기[41]가 있다. 그 중 아랍에미리트와 펼친 2경기, 이란과 펼친 1경기는 모두 FIFA 월드컵 지역예선 경기였다. 대표팀의 빼빼로 데이 경기 전적은 6전 5승 1무 0패 10득점 3실점.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의 행운의 날 11월 11일

KBO 리그는 (올림픽 및 아시안 게임 브레이크를 감안하여도) 대부분 빼빼로 데이가 시즌에서 빗겨나 있으나, 2014년에는 이 날 한국시리즈 경기를 치렀다. 정확히는 2014년 한국시리즈 6차전이 빼빼로 데이에 열렸는데, 이 경기에서 삼성 라이온즈 넥센 히어로즈[42]를 11:1로 이기면서 삼성이 우승했다. 삼성 입장에서는 빼빼로 대첩, 히어로즈 입장에서는 빼빼로 대 참사로 기록되었다.

그외 빼빼로 데이를 만들었던 롯데의 야구팀 롯데 자이언츠는 11월 11일을 넘겨서 야구를 한 적이 없다. 단, 이 날만 되면 9개 구단 팬들이 구단 재정에 보태라며 빼빼로 구매인증글을 디시 꼴갤에 올리는 문화가 생겼다.

2023년 11월 11일 영국 잉글랜드의 축구 리그인 프리미어 리그 울버햄튼 원더러스 FC vs 토트넘 홋스퍼 FC 황희찬 vs 손흥민 맞대결이 펼쳐졌다. 결과는 울버햄튼의 2:1 승리.

그 동안 올림픽이나 아시안 게임은 빼빼로데이를 끼고 열린 적이 없었으나, 2030년에는 2030 도하 아시안 게임이 빼빼로 데이를 끼고 열릴 예정이다.

11. 매체에서의 빼빼로 데이

다른 ‘데이’들과 다르게 빼빼로 데이가 게임을 비롯한 매체에 등장하는 경우는 그리 많지 않다. 다른 장르면 등장할 이유가 없고 연애물이라 한들 크리스마스, 발렌타인 데이, 생일 등 더 좋은 기념일이 넘치기 때문. 아무래도 국제적인 행사가 아니라, 국내 사기업 행사라는 것도 한몫한다. 그래도 빼빼로 게임 자체는 서브 컬쳐에 자주 나오는 단골 소재다.

롤러코스터 타이쿤 시리즈에는 빼빼로 데이가 없는 것은 물론 11월부터 2월까지의 4개월이 없다. 이는 롤러코스터 타이쿤 시리즈의 제작자들이 '겨울은 날씨 때문에 너무 추워서 놀이공원을 개장할 수 없다'는 이유로 11월부터 2월까지의 4개월을 모두 빼 버렸기 때문이다.[43]

빼빼로 데이인 11월 11일은 풋볼매니저 발매일과 얼추 들어맞는데 실제로 풋볼매니저 2018, 풋볼매니저 2022가 빼빼로 데이에 발매되었다. 예외로 풋볼매니저 25는 발매일이 3월로 늦어져서[44] 들어맞지 않게 되었다.

12. 관련 문서



[1] 참고로 원래 11월 11일은 국제(한국포함)적으로는 유엔참전용사 국제추모의 날, 프랑스(현충일), 영국(영령 기념일), 미국(베테랑스 데이), 캐나다(현충일) 등에게는 제1차 세계 대전 종전 기념일로서 공식 기념되고 있다. [2] 빼빼로 자체가 롯데제과에서 만드는 거다보니 한국 외 일본 일각에서도 기념하는 모양이다. [3] 애초에 의도 자체가 그렇게 나뉘어서 기념하는거니 어찌보면 당연하다. [4] 12월 말이나 1월 초에 졸업식을 하는 학교는 아예 겨울방학이다. [5] 빼빼로 데이가 있는 11월에 비해 3월은 새 학급 친구들과 아직 어색한 관계인 경우가 많다. [6] 사실 이런 홍보는 2111년에 해야 맞을 것이고 2011년에는 센트리 빼빼로 데이라고 해야 맞을 것이다. [7] 좀 더 쉽게 이해하려면 선천적 얼간이들/줄거리 참고. [8] 일부러 이런 지역을 찾아가 봐도 편의점조차 찾아보기 힘들고, 시골에는 이런 이벤트를 잘 모르는 노년층이 주로 거주하기 때문이다. [9] 참깨스틱, 사루비아 등이 있다. [10] 견과류 잘게 빻은 거라든가 여러 모양의 스프링클, 잘잘한 초코크런치 등 있다. [11] 안에 액상형 초코가 들어있어서 짜면 가느다란 튜브 입구를 통해 초코가 흘러나온다. [12] 처음부터 먼 곳에 사는 연인과 교제하는 경우도 있지만, 대부분이 직업 (지방 발령, 해외 발령, 본사 이전, 이직 등), 학업 ( 유학, 교환학생, 타 지역 소재 학교 진학, 편입학 등), 이민 등의 문제로 거리가 멀어진다. [13] "달콤한 맛을 포기 못한 소비자들은 다른 디저트를 찾아 나섰다."는 기자의 멘트가 압권이었다. [14] 그 중 20개교가 서울에 몰려 있는 등 수도권에 이런 학교가 많았다. [15] 철원군에 있는 것만 해당된다. [16] 해남군에 있는 것만 해당된다. [17] 1960년까지는 중앙대학교도 11월 11일이 개교기념일이었다. [18] 1417년 11월 11일 (율리우스력 11월 2일)생. 조선 세조가 태어난 1417년 음력 9월 24일을 현재의 양력으로 바꾸면 11월 11일이 되기 때문이다. [19] 밍밍(明明), 러바오(樂寶), 아이바오(愛寶), 푸바오(福寶), 루이바오(睿寶), 후이바오(輝寶). [20] 2020년은 코로나19 사태로 수능이 12월로 늦어졌으므로 제외. 과거에는 아예 수능이 끝나고 오기도 했다. [21] 2번 이상 받는 캐스트들도 있으며, 심지어는 정대철처럼 각기 다른 업장에서 빼빼로 데이를 보낸 캐스트도 소수지만 있다. [22] 심지어는 교사의 성향에 따라서도 다르다. 예비역 장교 출신의 교사처럼 수업 분위기를 중시하는 분은 수업시간에 빼빼로를 먹다가 걸린 학생의 수행평가 점수를 깎고, 그렇지 않은 분들은 학생과 함께 먹으며 사제관계를 돈독히 한다. [23] 애초에 이 정도 급이면 남녀공학일 리가 없다. 당연히 기숙사제도 병행하는 아주 빡센 학교이니 혹시 우리 학교가 그러진 않을까란 걱정은 안 해도 된다. 당연히 학생의 인권이 올라간 요즘에는 드문 현상이다. [24] 토요일로 시작하는 윤년 일요일로 시작하는 평년. 가장 최근에는 2017년 빼빼로 데이가 토요일이었다. [25] 다만, 11월 11일이 개교기념일인 학교에서는 이 세 날들 모두 휴일인 경우는 있다. 밸런타인 데이와 화이트 데이가 둘 다 토요일이나 일요일에 겹치고 빼빼로 데이가 개교기념일인 경우다. 이렇게 되려면 목요일로 시작하는 평년, 목요일로 시작하는 윤년, 금요일로 시작하는 평년에만 걸린다. [26] 실제로 2011년 대구광역시의 초등학교 101곳이 그렇게 했다. # 2009년에는 2곳, 2010년에는 한 군데도 없었던 것에 비하면 매우 큰 폭으로 늘어난 것이다. [27] 다만 반에서 전반적으로 다 돌리는 상황이라면 다들 눈치껏 사가기도 한다. [28] 서울의 구암초등학교 (관악구), 봉원중학교 (관악구), 휘경중학교 (동대문구), 장안중학교 (동대문구), 상신초등학교 (은평구), 경기도의 다산가람초등학교 (남양주시), 강원특별자치도의 강릉원주대학교 (강릉시, 원주시), 소초초등학교 (원주시), 용정초등학교 (철원군), 충북의 청주남중학교 (청주시), 충남의 합덕중학교 (당진시), 전북의 청웅중학교 (임실군), 전남의 월등초등학교 (순천시), 북일초등학교 (해남군), 대구의 종로초등학교 (중구) 등이 해당된다. [29] 그 학교 학생들은 빼빼로 데이가 월, 금요일이면 서울이나 타 지역으로 놀러 가는 경우가 많다. 거기다 2011년 11월 11일에는 빼빼로 데이가 금요일인 데다가 대구광역시의 초등학교 215곳 중 101곳이 휴업에 들어가면서 이런 경우가 더더욱 늘어났다. [30] 고속버스 시외버스. 지방에서 서울로 가는 시내버스는 없다. [31] 주로 KTX ITX-새마을, ITX-마음, 무궁화호이다. 지방에서 서울로 가는 누리로는 없고 ITX-청춘 춘천시, 가평군 경춘선 연선 한정이다. [32] 주로 제주특별자치도. 드물게는 부산광역시, 광주광역시에서도 비행기를 타고 서울로 가기도 한다. [33] 당장 비발디파크 스키장만 해도 11월 20일경에 개장한다. [34] 이 동네는 10월에 첫눈이 와서 5월까지 눈이 온다. [35] 서울 기준 11월 20일경에 첫눈이 온다. [36] 득점자는 김기복. [37] 득점자는 이영무. [38] 득점자는 이근호 박주영. [39] 득점자는 김보경 이정협. [40] 득점자는 황희찬. [41] 송민규가 첫 골을 넣은 그 경기다. [42] 현재의 키움 히어로즈. [43] 이는 이 게임의 원작자인 크리스 소이어가 사는 영국에서는 11월부터 2월까지 비수기 보수점검을 해야 하기 때문이라고 한다. [44] 원래 11월 초에 발매될 예정이었으나 11월 27일로 한 번 늦어진 뒤 3월로 다시 늦어졌다. [45] 심지어 2022년까지 빼빼로데이에 열린 유일한 한국시리즈 경기다. 이후에는 가을야구 일정상 포스트시즌과 빼빼로데이가 겹치는 일은 없을 것으로 보였는데 2018년에는 빼빼로데이가 한국시리즈 5-6차전 사이 이동일이었고 2020년 KBO리그는 코로나19 사태로 리그 일정이 1달 이상 밀려서 2020년 11월 11일은 두산 베어스 VS kt wiz의 플레이오프 진행기간이 되었다. 그러나 공교롭게도 11월 11일이 이동휴식일로 걸려서 당일 경기가 열리지는 않았다. 2021년 두산 베어스 VS 삼성 라이온즈 플레이오프때도 이동일이여서 전날 두산 베어스가 2승을 거뒀기 때문에 경기가 없다. 2022년엔 빼빼로데이 이전에 한국시리즈까지 전부 끝마쳤고, 2023년은 빼빼로 데이가 한국시리즈 4차전이다. 2024년 역시 빼빼로데이 이전에 한국시리즈까지 전부 끝마쳤다. [46] 이게 왜 관련이 있을까 의문이 들 수도 있으나, 일단 1이 4개나 늘어선 11월 11일이고, 1이 늘어선 형태를 하고 있다보니 모든 자릿수가 1인 수와도 연관이 있으며, 레퓨닛 수가 1이 늘어선 형태로 구성된 자연수로 정의를 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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